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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선남선녀 배우 “떼루아 화이팅!”

    [NOW포토] 선남선녀 배우 “떼루아 화이팅!”

    SBS 월화 드라마 ‘떼루아’(극본 황성구ㆍ연출 김영민)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김주혁, 한혜진, 송승환, 유선, 기태영이 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딩 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와인 레스토랑 떼루아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주와 프랑스의 와인을 둘러싼 주인공들의 갈등과 로맨스를 다룬 ‘떼루아’는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떼루아’ 출연진들 “와인 한잔 하실래요?”

    [NOW포토]’떼루아’ 출연진들 “와인 한잔 하실래요?”

    SBS 월화 드라마 ‘떼루아’(극본 황성구ㆍ연출 김영민)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김주혁, 한혜진, 송승환, 유선, 기태영이 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딩 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와인 레스토랑 떼루아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주와 프랑스의 와인을 둘러싼 주인공들의 갈등과 로맨스를 다룬 ‘떼루아’는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유선 “가구 디자이너 역할 맡았어요”

    [NOW포토] 유선 “가구 디자이너 역할 맡았어요”

    SBS 월화 드라마 ‘떼루아’(극본 황성구ㆍ연출 김영민)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김주혁, 한혜진, 송승환, 유선, 기태영이 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딩 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와인 레스토랑 떼루아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주와 프랑스의 와인을 둘러싼 주인공들의 갈등과 로맨스를 다룬 ‘떼루아’는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한혜진ㆍ김주혁 “잘 어울리죠?”

    [NOW포토] 한혜진ㆍ김주혁 “잘 어울리죠?”

    SBS 월화 드라마 ‘떼루아’(극본 황성구ㆍ연출 김영민)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김주혁, 한혜진, 송승환, 유선, 기태영이 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딩 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와인 레스토랑 떼루아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주와 프랑스의 와인을 둘러싼 주인공들의 갈등과 로맨스를 다룬 ‘떼루아’는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도 반시, 열매가 주는 선물

    청도 반시, 열매가 주는 선물

    열매의 생물학적 의미는 ‘식물의 꽃이 수정한 후 씨방이 자라서 맺힌 것’이며 사회적 의미는 ‘이루어 놓은 결과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열매는 반드시 꽃이 피어야 하고 수정을 해야 열매를 맺는다. 꽃을 보는 것도 아름다운데 그 열매까지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이 나무여서, 꽃 피고 열매를 주는 나무처럼 고마운 자연의 선물이 또 있을까 싶다. 나무도 열매를 달기 위해 사계절을 열심히 걸어간다. 가만히 서 있는 것 같지만 열매를 달기 위해 나무도 사람 못지않게 바쁘게 살고 있다. 나무는 휴식의 추운 겨울을 보내고 나면 봄에 새잎을 달고 꽃을 피우고 여름이면 열매를 달아 가을이면 잘 익은 열매를 만들어낸다. 나무는 위대하다. 그래서 그 열매가 단 것이다. 그 중에서 한국인과 가장 친숙한 감나무는 더더욱 그러하다. 감나무는 우리나라의 가을을 대표하는 나무다. 가을과 함께 열매와 잎이 함께 붉게 물이 드는 감나무를 옛사람들은 五絶(오절), 오상(五常), 오색(五色)을 가진 나무로 대접했다. 감나무의 五絶(오절)은 壽(수), 無鳥巢(무조소), 無蟲(무충), 嘉實(가실), 木堅(목견)이다. 이는 나무가 오래 살며, 새가 집을 짓지 않으며, 벌레가 일지 않으며, 그 열매가 달기가 으뜸이고, 나무가 단단하다는 뜻이다. 오상(五常)은 文(문), 武(무), 忠(충), 孝(효), 節(절)로 낙엽 든 감나무 잎에는 글을 쓰니 文이고, 나무가 단단하여 화살촉으로 사용하니 武고, 열매의 겉과 속이 같이 붉어 표리부동하지 않으니 忠이고, 열매가 부드러워 노인들도 드실 수 있으니 孝고, 열매가 서리가 내릴 때까지 나무에서 견디니 節이다. 오색(五色)은 黑(흑), 靑(청), 黃(황), 赤(적), 白(백)으로 나무는 검고, 잎은 푸르고, 꽃은 노랗고, 열매는 붉고, 말린 곶감에 흰 가루가 날린다는 것이다. 나무와 열매에서 이처럼 五絶(오절), 오상(五常), 오색(五色)을 찾아낸 것은 옛사람들의 감나무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다는 것이다. 특히 그 열매인 감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깊은 뜻을 둔 것이 열매의 위대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그러고 보니 예로부터 감나무의 열매들은 다 따지를 않았다. ‘까치밥’이라 하여 꼭 몇 개씩 남겨 두었다. 나무가 준 열매를 사람만 먹지 않고 까치들에게도 나눠주었다. 이를 두고 김남주 시인은 ‘홍시 하나 남겨 둘 줄 아는/조선의 마음이여’라고 노래하기도 했다. 씨가 없는 열매, 청도 반시 감나무에서 감이 풍성하게 익어가는 풍경은 우리나라 시골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가을 풍경이지만 경상북도 청도군은 ‘반시’라는 특산품인 특별한 감으로 가을마다 ‘열매가 주는 선물’을 톡톡히 받고 있는 고장이다. 반시(盤枾)는 떫은 감을 대표하는 품종이다. 곶감을 만드는 길쭉한 모양의 ‘둥시’와 달리 생긴 모양이 쟁반처럼 납작하다고 해서 ‘반시’라 한다. 그러나 그 반시가 ‘청도 반시’가 되면 전혀 색다른 감이 된다. 놀랍게도 청도 반시에는 씨가 없다. 반시에 씨가 없는 것은 청도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육질이 연하고 당도도 높은데 씨까지 없다보니 먹기에도 편하고 가공에도 편리해 청도 반시는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받는 감이 되었다. 왜 청도 반시에만 씨가 없을까? 그건 청도가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말한다. 청도군은 지리적으로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다른 지역에서 자라는 다른 감꽃의 꽃가루가 찾아오지 못한다. 또한 감꽃이 피는 5월에 안개가 많이 발생하여 꽃가루를 나르는 곤충들이 활동을 잘 하지 못해 자연스레 씨 없는 반시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청도 반시를 다른 지역에 심으면 씨가 있는 반시가 달린다. 그러니 청도 사람들에겐 반시가 얼마나 고마운 열매의 선물이겠는가. 청도는 예로부터 감의 고장이다. 조선 명종 1년(1545년) 이서면 신촌리 ‘세월 마을’이 고향인 박호가 평해군수로 재임하다가 청도로 돌아올 때 중국에서 전래되었다는 감나무를 가지고 와 청도의 감나무에 접목한 것이 이곳 토질과 기후에 맞아 ‘세월 반시’가 되었고 청도의 전역으로 널리 퍼지게 되면서 ‘청도 반시’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감나무 재배면적만 1,361ha에 이르고 생산량도 18.6천여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20%에 달한다. 수령이 450년이 된 감나무도 있고,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100년 이상 된 감나무가 왕성하게 열매를 달고 있다. ‘뿌리 깊은 감나무’가 주는 열매를 선물 받고 있는 것이다. 해마다 청도군이 주최하는 ‘청도 반시 축제’가 올해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청도천 둔치에서 열리는데 ‘청도 반시 100배 즐기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감의 영영가는 대단하다. 비타민A, B1 ,B2, C와 미네날Ca, P, Fe, K가 풍부한 건강식품이며 숙취를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거기다 갈증 해소, 치질, 고혈압, 감기 예방에 효과가 크며 감꼭지를 달여 마시면 딸꾹질을 멈추게 하며, 감잎은 비타민C가 풍부하여 감잎차를 만들어 먹는다. 무엇하나 버릴 것이 없는 열매인 것이다. 나무의 열매에서 사람의 열매로 나무가 주는 대로 받아먹으면 나무의 선물인 열매의 이름값을 하는데 부족하다. 옛말에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아무리 좋은 기회라 하더라도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감의 고장 청도는 ‘감꼬치에 곶감 빼 먹듯’ 하지 않고,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가 익어 떨어지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풍부한 감을 통해 여러 가지 상품을 만들고 있는데 그 중에서 천연염색인 ‘감물 염색’과 감으로 만든 와인 ‘감그린’이 열매에서 새로운 열매를 만드는 대표적 작업이다. 감이 익으면 홍시가 되지만 풋감은 감물의 좋은 재료가 된다. 풋감에서 감물이라는 천연염료를 만들어 감의 붉은 색, 우리나라 가을 색깔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러 가지 천에다 물을 들여 감물천을 만들고 그 천으로 옷을 비롯하여 생활에 필요한 감물 제품을 만들어 청도군 내 곳곳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감이 붉게 익는 계절에 청도를 찾아가면 나무에는 감이 익고 곳곳에서 감물을 들이는 서정적인 풍경과 만난다. 감물 염색 체험장도 있어 감으로 자신의 가을 색깔을 빚어낼 수도 있다. 청도는 청도 반시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감와인을 만들었다. ‘감그린’이란 황금색의 화이트 와인이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공식 만찬주에 선정되기도 한 감와인은 ‘와인터널’이란 색다른 명소도 가지고 있다. 감으로 만든 와인은 100% 서리 맞은 청도 반시를 이용해 발효시켜 1년간 숙성시켜 만든다. 포도로 만든 레드와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타닌 맛을 더욱 풍부하게 가지고 있어 인기다. 특히 ‘감그린’와인은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에 있는 ‘와인터널’의 연평균 13~15도의 온도에서 붉은 감빛이 황금빛으로 숙성된다. 일제강점기 경부선 철도에 만들어졌던 110년의 역사를 가진 터널에 감와인을 숙성, 저장하고 판매매장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감이 주는 열매로 와인이란 새로운 열매를 만든 것이다. 글·사진 삶과꿈 편집부
  • [15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7시) 인류와 가장 오랫동안 함께 해왔던 술, 와인! 고대 로마시대부터 와인은 물을 대신한 음용수로, 치료제로 다양하게 사용돼 왔다. 오늘날 와인은 프랑스 노인들의 장수 비결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역사 속에서 실질적인 치료제이자 정신적인 위약으로 존재했던 와인의 효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특파원 현장보고(KBS1 오후 11시) 미국 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유럽 실물 경기가 휘청거리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국가 경제를 이끌어 오던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고 이탈리아에서는 로또 열풍이 부는 등 불황의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와 극복 노력을 살펴본다.●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신호는 쓰러진 자신을 병원으로 데려 가고 입원한 동안 죽을 갖다 준 사람이 인순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보리 역시 인순이 누군지 알지 못하고 인순의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게 된다. 세라는 신호가 헤어졌다는 사실을 듣고, 신호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대하드라마 대왕 세종(KBS2 오후 9시5분) 진양은 시체 해부를 반대하며 부왕과 맞서고 최만리와의 끈도 놓지 않는다. 심씨는 그런 둘째 아들이 걱정이다. 한편 세종은 훈민정음을 완성한다. 자음을 아설순치후, 즉 어금닛소리, 혓소리, 입술소리, 잇소리, 목구멍 소리의 5가지로 나누고, 그 발음기관의 모양을 따 디자인한다.●해외걸작다큐 ‘오징어-똑똑한 녀석들’(MBC 오후 10시35분) 세계적인 해양생물학자 노만 박사와 함께, 오징어가 어떻게 순식간에 자신의 몸 형태와 몸 색깔을 변화시키고, 천적을 따돌리며, 먹잇감을 유혹하는지 생동감있게 보여준다. 저명한 미국의 심리학자와 동물행동학자들의 실험을 통해 오징어의 지능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도 밝혀본다.●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10분) 청학동 서당촌은 방학이면 전국에서 모여드는 학생들을 위해 캠프를 실시하고, 평소에는 도시학교를 떠나 산촌 유학을 온 학생들을 위해 장기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학동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통해, 언론이 만들어 낸 이미지에 힘입어 발전한 청학동 서당촌의 교육 현실을 살펴본다.●토론광장(EBS 오후 10시10분) 우리나라 대학입시제도에 대해 토론한다. 과열된 입시 경쟁으로 학생들은 불필요한 암기와 지나친 학습 부담에 시달려야 하고 학부모들은 허리가 휘는 과외비를 부담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학생들을 울리고 있는 한국 대입정책의 실태와 앞으로 대입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본다.●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초점 맺히는 황반 부위가 파괴되거나 얇아지는 황반변성,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위축돼 시야가 좁아지는 녹내장, 망막 혈관에 순환장애가 일어나 발생하는 당뇨망막병증 등 초기 자각 증세 없이 찾아와 실명까지 부르는 안구질환. 건강한 눈을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 “노래방 반주 왜 이래”…옆 손님 목졸라

    앞으로 미국에서 노래방 기계에 맞춰 노래를 부를 때는 ‘18번’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듯하다. 13일 메탈해머 등 해외 음악매체들은 술집 안에 설치된 노래방 기계에서 나오는 사운드가 마음에 안 든다며 노래를 부른 옆자리 손님을 폭행한 사내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미국 위스콘 리버폴스 경찰에 따르면 지난 주 화요일 모 술집에 들렀던 카일 드링크와인이란 이름의 사내는 바에 설치된 노래방 기계로 목청껏 노래를 부르던 손님 둘을 발견한 뒤 이들의 목을 졸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내는 노래방 기계에서 나오는 헤비메탈 곡을 듣고 엉성한 사운드에 격분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피해자들이 불렀던 노래를 정확히 언급치 않았지만 피해자 가운데 한 사람은 현지 매체를 통해 사건 당시 자신들은 헤비메탈 그룹 디오의 ‘홀리 다이버’를 부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이와 유사한 ‘노래방기계 폭행사건’이 벌어진 것은 처음이 아니다. 작년 8월 워싱턴에서는 노래방 기계로 콜드 플레이의 ‘옐로우’를 부르던 남자가 바를 찾은 한 여성으로부터 주먹 세례를 받은 사건도 발생했다. 남자에게 주먹을 퍼부은 여성은 그의 노래가 “정말 끔찍했다”고 진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탐방] 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식품미생물 검사팀

    [주말탐방] 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식품미생물 검사팀

    “광학현미경으로 보니 황색포도상구균의 개체가 상당한데요.”“모니터로 확대해 볼까요. 이 정도면 마트 카트 손잡이보다 많은 수준인데….” 12일 서울 염곡동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식품미생물팀. 소독약 냄새가 코 끝에 맴도는 실험실 안에서 연구원들이 온갖 실험장비 사이를 분주하게 오간다. 책상 위에는 한창 안전성 검사 중인 시료들이 담긴 실험 용기와 기자재들이 가득하다. 연구실 한쪽 구석의 무균 작업대(Clean bench)에서 조심스레 시료를 무균 처리하고 있는 한 연구원. 최근 검사를 마친 와인병과 건강음료 페트병도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최근 멜라민 파동으로 관심이 높아진 식품안전에 대해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책임지는 곳이다. 한국소비자원이 다루는 소비자 피해의 영역은 실로 다양하다. 식품과 자동차, 생활용품, 주택설비뿐 아니라 금융과 보험, 법률, 의료 등 전문 서비스 분야에 이르기까지 소비생활 전반에 대한 불만이나 피해에 대해 전문상담원이 직접 상담, 처리해 준다. 소비자원을 방문하거나 전화, 팩스, 인터넷 등으로 상담할 수 있다. 상담으로 피해사항이 처리되지 않는 경우에는 사실조사와 전문가 자문, 시험·검사 등을 통해 양 당사자에게 합의를 권고하는 피해구제 절차를 진행한다.30일 안에 이 절차가 완료된다. 합의가 되지 않을 때는 준사법적 성격을 가진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판결을 거치게 된다. 소비자 피해는 금액이 적고 피해의 책임을 가리기 쉽지 않은 만큼, 비용과 시간 부담이 큰 민사 소송으로 시비를 가리기 어렵다. 분쟁조정위가 이때 법원의 역할을 맡는 것이다. 분쟁조정위는 15일 이내에 조정 결정을 내린다. 이때 조정은 민사소송법 상 확정판결과 동일한 ‘재판상 화해’의 효력을 지닌다. 당사자가 결정에 따르지 않으면 강제 집행도 가능하다. 50명 이상의 소비자가 비슷한 피해를 집단적으로 당하는 경우에는 집단분쟁조정제도를 거칠 수 있다. 이때 조정은 일반적인 분쟁조정과 마찬가지로 재판상 화해의 효력이 있다. 지난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불만 사례는 모두 26만 3814건. 이중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관련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1만 5013건으로 가장 많았다.‘가입하기는 쉬워도 해지하기는 어렵다.’는 통설이 입증된 셈이다. 상담으로만 해결이 되지 않고 피해구제로 접수·처리된 사례는 모두 2만 2184건. 이중 인터넷서비스 가입 당시 약정한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거나 계약해지 요구를 지연·누락하는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콘도회원권 보증금 환급 지연이나 식품 변질·부패, 상조회 해약환급금 지급 거절 등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식품안전 사각지대´ 우리가 지킨다 소비자원은 말 그대로 소비자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7년 출범한 국가 조직이다. 그 중 시험검사국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쓰는 각종 상품의 품질과 성능, 안전성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업계에는 상품의 품질 향상을 유도한다. 식품미생물팀은 식품과 미생물 분야에 집중하는 조직이다. 그러나 이곳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점은 다른 국가기관과는 다르다. 소비자원 정윤희 식품미생물팀장은 “식품안전과 관련된 다른 기관에서는 일반적인 안전의 기준을 정하고 현행법이 정한 기준에 맞는지를 따진다.”면서 “그러나 소비자원은 직접 쓰는 사람의 눈높이에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법의 테두리에서 손을 쓰지 못하는 식품안전의 사각지대가 이들의 활동 영역인 셈이다. 올해 초 식품미생물팀에서 집중했던 과제는 녹차와 옥수수차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차 음료. 조사 결과 거의 모든 제품에 산뜻하고 깨끗한 맛이나 구수한 맛 등을 내기 위해 착향료나 감미료 등 첨가물이 들어 있었다. 원료나 제품명에서 ‘웰빙’ 음료임을 암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와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에는 대여용 유아용품에 마우스의 손 닿는 부분이나 버스 손잡이보다 더 많은 일반 세균이 서식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정보 제공뿐 아니라 대안 제시도 소비자원의 중요한 역할이다.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제 도입은 대표적인 성과. 지난해에는 묵제품의 원산지 표시와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한우의 허위·과장광고 시정, 유통점 냉장판매대 온도관리 강화 등 10건이 반영됐다. 최근에는 다시마환에 과도한 쇳가루가 들어 있는 사실을 밝혀내고 쇳가루 제거를 위해 자석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 현행법에 반영시키기도 했다. 식품미생물팀 연구원 6명이 담당하는 식품안전 조사 프로젝트는 한 해에 15건. 한 건당 2~3개월이 소요된다. 조사 주제는 소비자 단체와 함께 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 역시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식품안전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서다. ●식품안전 정보제공·대안제시도 소비자원 관계자들이 전하는 식품안전 인식의 ‘혁명’을 가져왔던 사건은 1989년의 우지파동. 일부 라면회사들이 면을 공업용 우지로 튀기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업체 간부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연루 기업들은 도산하거나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 이후 대법원에서 이들 업체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나고 과학적으로도 논란이 많지만 처음으로 먹거리 안전이 여론의 관심에 떠오른 계기였다. 그러나 최근 멜라민 파동에서도 나타났듯이 식품 안전의 수준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소비자들은 식품 안전에 대한 눈높이는 높으면서도 저렴한 제품만 찾고, 생산자 역시 이에 부응하여 저가의 원료를 들여와 저질 식품을 양산했기 때문이다. 소비자원 이광락 시험검사국장은 “모든 식품에 대한 전수검사가 불가능한 상태라 기준이 관리되지 않는 성분이 들어가면 이를 규명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식품 안전의 수준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무조건 싼 제품만 찾지 않고, 먹거리로 쓸 수 없는 원료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반적인 의식 수준의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전지·여행용 가방 등 공산품도 검사 소비자원 시험검사국의 영역은 식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국 안의 29명의 연구원들이 식품을 비롯해 화학섬유팀, 전기전자팀, 기계용품팀 등으로 나뉘어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검사를 실시한다. 최근에는 건전지와 전기온수매트, 여행용 가방, 핸드 드라이어,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등에 대해 비교 조사를 하기도 했다.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지만 어떤 제품이 가격 대비 성능이 더 낫고, 안전상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월간 ‘소비자시대’ 등의 간행물을 통해 알리고 있다. 소비자가 피해를 본 사례뿐 아니라 피해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분쟁 대상이 되는 상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한다. 소비자원 홍보팀 오승건 차장은 “어떤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의구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도 일정 수수료만 부담하면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건강기능식품, 식약청 인증표시 꼭 확인하세요” 웰빙 시대에 맞춰 홍삼, 알로에, 글루코사민 등 건강기능식품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조사에 따르면 2004년 건강기능식품의 신고제도가 시행된 이래 현재까지 1만 256개 품목이 신고됐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총생산액은 7234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정작 믿고 살 수 있는 제품은 많지 않다. 최근에는 국적 불명의 영양제까지 시중에서 대거 유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식품을 제대로 알고 선택하는 게 식품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13일 식약청과 한국소비자원 등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의약품과 전적으로 다르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지 치료와 예방을 위한 약이 아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보다 균형있는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이 더 중요하다. 건강기능식품을 올바르게 선택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식약청에서 발급한 건강기능식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제품의 정확한 기능과 유통 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약은 자칫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섭취량과 섭취 방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구입할 때는 불필요한 상품을 충동 구매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공짜를 빙자해 상품을 판매한 뒤 대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판매자에게 인적 사항이나 카드 번호를 알려주면 안 된다. 길거리나 전화, 행사장 등에서 구입한 상품은 14일 안에 해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물품이 훼손되면 해약과 반품이 어렵다. 확실한 구입 의사가 없으면 판매원이 포장을 개봉하도록 유도하더라도 절대로 뜯거나 먹지 말아야 한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외국의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한글 표시가 없는 외국 제품은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식품인 만큼, 사지 않는 게 낫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특히 ‘성기능 개선’,‘강장 효과’,‘Power’,‘Slim’ 등 자극적인 표현의 제품명을 사용하거나 광고하는 제품은 한번 더 고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돈버는 ‘바른생활’ 금융상품

    돈버는 ‘바른생활’ 금융상품

    ‘장사를 하면 열에 아홉은 망한다.’는 요즘, 그나마 잘 되는 게 육아와 교육, 그리고 웰빙 사업이다. 아무리 쪼들리는 생활이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만큼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체중 감량 정도에 따라 금리 혜택을 더 주거나 상품 실적의 일부만큼 환경 기금으로 출연하는 은행의 웰빙 금융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 소득도 올리면서 우리 몸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체중 많이 뺄수록 금리 더 줘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대표적인 웰빙 금융상품은 하나은행의 ‘하나 S-라인 적금’. 지난 9월 시판된 이 상품은 다이어트에 민감한 젊은 층을 겨냥해 몸무게를 더 뺄수록 더 많은 이자를 준다. 가입 뒤 1년 뒤 체중이 5% 이상 줄어들면 0.5%포인트,3% 이상 감량하면 0.3%포인트씩 추가 금리를 지급한다. 체중 감량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은 감량과 상관없이 영업점 창구에서 제시하는 ‘건강생활 안내서’에 서명하는 것만으로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친구와 함께 가입하면 0.2%포인트 추가 혜택을 주면서 최고 연 6.3%의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실적은 지난 7일 기준 11만 2819계좌 609억원. 출시된 지 두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하루 평균 3000계좌씩 판매되고 있다. 특히 가입자 가운데 결혼 직전 연령기인 27~30세 가입자가 전체의 10.5%로 가장 많다. 젊은 층일수록 날씬한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뜻이다. 과거 몸매로 돌아가길 원하는 36~40세 연령대도 10.2%나 차지했다. 국민은행 ‘와인정기예금’은 신규 가입 때 금연 또는 운동을 다짐하거나 예금 가입 기간 중 가입 고객 또는 배우자가 건강검진표를 제출하면 연 0.2%포인트까지 웰빙 이자를 더 얹어 준다. 또 은퇴 이후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본인 또는 배우자가 퇴직금이나 부동산 매매자금 등을 예치하거나,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거치식·적립식 예금상품을 해지한 후 3개월 이내에 예치하면 연 0.2%포인트 이자를 더 준다. 최고금리는 연 6.5%다. ●일부 수익금 환경기금 출연 내 한몸뿐 아니라 환경 등 우리 전체의 웰빙을 위한 상품들도 나와 있다. 기업은행의 ‘환경사랑통장·카드’는 환경문화 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공익상품이다. 환경사랑통장은 입출식, 적립식, 거치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0.35%포인트,0.2%포인트,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실적에 따라 0.1%의 환경문화발전기금을 출연한다. 여기에 환경사랑카드는 이용 실적의 0.2%를 기부금으로 은행이 전액 출연, 환경문화 발전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7월 20일 출시 이후 11만 4000좌에 1조 3000억원이 팔릴 정도로 쏠쏠한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은행의 ‘저탄소 녹색통장’도 판매수익금의 50%를 서울시의 저탄소 관련 캠페인인 ‘맑은 서울 만들기’ 사업에 기부한다. 상품 가입 고객 중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나 ‘탄소마일리지 제도’에 참여하면 자동화기기(ATM), 인터넷뱅킹 각종 수수료를 전액 면제받는다. 이 상품도 8월 22일 출시뒤 8만 1519좌 5194억원의 상당한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에너지사랑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우대 이율을 제공하는 ‘신한 희망愛너지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등 끄기, 승용차요일제 참여, 여름·겨울철 적정실내온도 유지 등 에너지 절약을 생활에서 실천하겠다고 서약하면 0.3(1년제)~0.5(3년제)%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웰빙 상품들의 금리 혜택 수준은 일반 상품과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도 수익도 올리고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고객과 은행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떼루아’ 한혜진 “방영 날 다가오니 실감나요”

    ‘떼루아’ 한혜진 “방영 날 다가오니 실감나요”

    SBS 드라마 ‘떼루아’로 1년 반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한혜진이 12월 1일 첫방송을 앞두고 설레이는 감정을 전했다. 지난 8일 자신의 팬카페인 ‘엔젤아이즈’에 한혜진은 ‘안녕하셨어요’라는 제목으로 팬들에게 글을 남겼다. 촬영이 일찍 끝나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글을 남긴다는 한혜진은 “ ‘떼루아’가 12월 1일 첫방송 되는 걸로 결정났다는 소식을 듣고 촬영팀 모두 더욱 힘을 내 촬영을 했다.”며 “방영 날짜가 코 앞으로 다가오니 더욱 실감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한혜진은 “촬영장 분위기가 얼마나 좋은 지 모른다. 워낙 유쾌하고 밝은 내용의 드라마라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며 “매일 좋은 컨디션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총 제작비 60억이 투입된 대작 드라마 ‘떼루아’는 2년 간의 사전 기획 단계를 거친 작품으로 와인 레스토랑 ‘떼루아’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주와 프랑스 와인을 둘러싼 주인공의 갈등과 로맨스를 그린다. 한혜진은 극 중 여주인공 이우주 역을 맡아 전작 ‘주몽’ 속 소서너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SBS는 당초 월화 드라마 ‘타짜’의 후속으로 예정돼 있던 ‘공부의 신’이 촬영이 다소 지연되면서 ‘떼루아’를 긴급 편성하게 됐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일본에 부는 新한류 열풍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일본에 부는 新한류 열풍

    이제는 ‘스타’ 위주의 한류가 아닌 음식, 소프트웨어 등 내실있는 콘텐츠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를 입증하듯 한류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는 스타 위주의 한류가 주춤한 대신 한식, 스크린골프장 등 새로운 형태의 ‘신한류’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신문이 일본 내 신한류의 현장을 찾아 한류 부흥을 위한 시사점을 살펴봤다. ■ ‘토종’ 고집 버리고 현지인 입맛 살리고 |도쿄 류지영특파원|교도통신 등 주요 언론사들이 밀집해 있는 도쿄 하마마쓰조 역.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포켓몬센터 옆 건물에 오리엔털 인테리어를 갖춘 한 퓨전 음식점이 퇴근길 회사원들의 발길을 이끈다. 가게 앞에 늘어선 행렬을 기다려 안으로 들어가자 수많은 일본인들이 뭐가 그리 매운지 입김을 불어가며 백숙을 나눠 먹느라 정신이 없다. 고춧가루로 만든 다대기와 항아리에 담겨 제공되는 미역국이 낯설지 않다. 커다란 그릇에 영계를 삶아내 고기를 먹은 뒤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말아 먹는 이 음식은 서울에서 건너 온 ‘닭한마리’. 가게 이름도 ‘닭한마리를 파는 집’이라는 뜻의 ‘한마리야’(ハンマリ家)다. ●일본 내 신한류의 선봉장은 ‘음식’ 주 메뉴에 오징어젓, 김치 등 밑반찬, 맥주와 칼국수를 추가하자 1만엔(13만 5000원)이 훌쩍 넘는다. 우리보다 물가가 높은 일본에서도 비싼 가격에 속하지만 하루 40개 이상이 팔리는 식당의 효자 메뉴다. 닭한마리 열풍을 취재하기 위해 음식점을 찾은 후지TV의 카메라도 쉴새 없이 돌아간다. 이 식당이 닭한마리를 주 메뉴로 삼으려 결심한 것은 2년 전. 한류 아이템을 찾기 위해 경영진이 서울을 찾았다 시장기를 달래려 동대문 주변 닭한마리 음식점을 우연히 들렀던 것이 계기가 됐다. 백숙의 담백한 맛은 좋아하지만 인삼의 씁쓸함을 싫어하는 일본인들에게 닭한마리는 삼계탕보다 더 매력있는 음식이라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었다. 매운 맛을 줄이고 닭껍질튀김 등 일본식 메뉴를 추가하는 등 1년간 ‘일본화’ 과정을 거쳐 지난 1월 메뉴를 출시했다. 당시만 해도 단시일에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원조를 맛보고 싶다.’며 한국을 직접 찾아가는 마니아들까지 생겨날 정도가 됐다. 식당 지배인 사카이 시게유키는 “‘닭한마리를 먹고 난 뒤부터 피부가 좋아졌다.’는 여성 고객들의 칭찬이 상당하다.”면서 “한국음식은 건강에 좋다는 이미지가 강해 이러한 강점을 마케팅 포인트를 활용하면 한류음식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원휴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부회장은 “일본에서 불고기 음식점은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불고기가 일본식으로 변형된 야키니쿠는 전국 요소요소에 자리잡고 있다.”면서 “국내 음식 맛을 현지에 그대로 안착시키는 본토식 현지화(로컬라이제이션)보다는 일부 변형을 가하더라도 현지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만드는 현지화(글로컬라이제인션)가 더 절실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국식 스크린 골프장도 성행 배우 배용준이 운영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한국전통음식점 ‘고시레’가 위치한 도쿄 미나토구 시로가네 거리. 고시레가 입점한 건물 2층에는 지난해 5월 문을 연 또 하나의 한류 업소 ‘시로가네 골프클럽’도 인기를 얻고 있다. 저녁이 되자 양복 차림의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이들은 3∼4명씩 팀을 꾸려 20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골프룸에 들어간다.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코스 등 자신이 원하는 유명 코스를 고르자 스크린에 드넓은 골프장의 모습이 컴퓨터 영상으로 펼쳐진다. 드라이브샷, 퍼팅 등도 실제와 똑같다. 바로 국내 벤체기업 ‘골프존’의 프로그램이다. 컴퓨터는 자동으로 게임 참가자의 비거리, 타수를 계산하고 개인의 스윙자세 교정도 도와준다. 클럽에는 와인바도 있어 200여종의 와인, 위스키, 사케(일본청주)등을 원하는 대로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 골프룸 사용료와 음료비 등으로 한 사람이 쓰는 돈은 평균 1만 3000엔(17만 5000원)정도. 비싼 가격이지만 도심에서 세계 주요 골프클럽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30, 4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하루 40∼50명씩 찾고 있다. 이 업소 지배인 이쿠에 후지키는 “지난해 서울 강남 지역의 스크린 골프장을 돌며 실내 디자인과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면서 “한국 특유의 ‘방 문화’에 와인바 등을 추가해 고급 사교장소의 역할을 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여러나라의 스크린골프장 시스템을 직접 시연해봤지만 한국 제품만 한 것이 없었다.”면서 “(스크린골프장처럼) IT기술과 문화가 결합한 한류 제품들은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상배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거의 모든 영화나 드라마 등 콘텐츠가 IT(정보기술) 특수효과로 처리돼야 한다.”면서 “최근 한류의 성공은 “문화와 IT가 복합된 CT(culture technolgy·문화기술)분야에서 한국이 보유한 지식역량이 바탕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uperryu@seoul.co.kr
  • 롯데시네마 삼색영화제 17일~27일

    세가지 색을 테마로 한 제5회 롯데시네마 삼색영화제가 ‘온 가족이 즐기는 장르영화축제’를 주제로 17일부터 27일까지 롯데시네마 예술영화전용관 아르떼 등 총 9개 영화관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제3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레저베이션 로드’. 17일 오후 7시30분 건대입구관 아르떼에서 상영된다. 영화제는 호러·스릴러 영화를 상영하는 레드 섹션, 코미디·드라마 영화를 상영하는 블루 섹션, 판타지·가족 영화를 상영하는 옐로 섹션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블루 섹션에서는 ‘수면의 과학’을 연출한 미셸 공드리 감독의 차기작 ‘비 카인드 리와인드’ 등 미개봉작 11편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한국 장르영화를 대표하는 류승완 감독 특별전에서는 ‘다찌마와 리’, ‘짝패´,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등의 대표작들이 상영된다. (02)3470-3574.
  • 한지민, 와인 홍보대사 선정…남프랑스서 위촉

    한지민, 와인 홍보대사 선정…남프랑스서 위촉

    배우 한지민이 남프랑스 와인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한지민은 지난 9월 세계 최고의 와인 생산지 남프랑스 몽펠리에를 방문해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에서 위촉장과 메달을 수여 받은 한지민은 1년여 동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남프랑스 와인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지민은 위촉식에 앞서 남프랑스의 유적지를 방문해 남프랑스 알리기에도 동참했으며, 와인 농장에서의 포도 밟기 체험에도 참여했다. 한지민이 이번 남프랑스 랑그독-루시옹 몽펠리에 와인 홍보대사로 선정된 데에는 MBC ‘이산’의 단아한 ‘송연’의 이미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지민의 남프랑스 방문기는 오늘(7일) 저녁 오후 6시 50분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피어스 MTV 2관왕…‘부활의 노래’

    스피어스 MTV 2관왕…‘부활의 노래’

    돌아온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유럽 MTV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혼의 아픔을 겪으며 가요계와 멀어지는 듯 했던 스피어스는 지난 해 10월 ‘블랙아웃’(Blackout)이라는 컴백 앨범을 내고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피어스는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유럽 MTV 뮤직 어워즈(EMA)에서 ‘블랙아웃’으로 ‘올해의 앨범상’과 ‘2008 베스트 액트상’ 등 2개 부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성공적인 재기를 만천하에 알렸다. 이날 총 3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던 스피어스는 ‘베스트 액트 에버상’을 제외한 2개 부분에서 상을 받았다. 수상 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도 그녀는 애이미 와인하우스, 리안나, 레오나 루이스, 콜드 플레이등 다른 쟁쟁한 후보들을 10배 가까운 차이로 제쳐 강력한 수상 후보로 떠오른 바 있다. 안타깝게도 스피어스는 공연 스케줄 때문에 직접 수상의 감격을 맛보진 못했다. 대신 화면을 통해 수상소감을 밝히며 “나에게 큰 사랑을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오늘 밤은 너무나 아름답고 행복해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북 신바람 났네

    경북 신바람 났네

    한적했던 경북의 농촌마을이 최근들어 ‘파란 눈’의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대고 있다. 경북도가 외국인들을 겨냥해 개발한 농촌체험투어에 각국 여행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외국인 대상의 ‘경북 농업·농촌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동남아와 유럽 등 10여개국의 관광객 3만 600여명이 참가했다. 연말까지는 모두 5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치단체로는 처음 사업을 시작했던 지난해 외국인 방문 객 2만 3000여명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올들어 이처럼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경북지역을 찾은 것은 도가 40여곳의 국내 외국인 전문여행사와 손잡고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농촌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판매에 나선 데 힘입었다. 도는 지금까지 이들 여행사의 사장 또는 관광 상품 개발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영주 선비촌 등 경북의 전통 및 체험마을 30여곳을 둘러보는 팸 투어(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연말까지 2차례 더 계획돼 있다. 이들 여행사는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농촌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외국 지사를 통해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쳤다. 외국인들에게 경북의 농·특산품인 사과·감·포도 ·복숭아·딸기 수확 및 와인 만들기 체험, 한옥촌 및 사찰 등 전통문화 체험 등을 관광상품으로 내놓은 것이 적중했다. 특히 농촌이 없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의 관광객들에게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체험관광지로는 조선시대 전통마을인 경주의 양동·세심마을, 안동 한지 공장, 영주 선비촌(예문관), 문경 철로자전거, 의성 사과 과수원, 영덕 진불마을, 청도 와인터널, 고령 개실마을 등이다. 특히 의성군 단촌면의 ‘애플 리즈’ 사과 과수원은 하루에 50~6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을 정도로 인기다. 이처럼 경북의 농촌이 외국 관광객들에게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침체된 농촌은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다. 도는 이들 관광객이 농특산품 구입 등에 1인당 평균 3만원 정도를 쓰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말까지 줄잡아 15억원의 관광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외국인이 가고 싶은 명소를 발굴하고 봄(꽃), 여름(바다), 가을(단풍), 겨울(눈)을 테마로 한 4계절 농촌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과일공원(사계절 과일 생산 및 가공공장) ▲테마별 과일 밸리(휴양·가족오락·판매시설 등) ▲도시형 와인 카페(사과, 석류, 체리 등) ▲퓨전 음식 밸리(전통 음식 및 과일류) 등 ‘외국인 농촌 체험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겨울이 없는 동남아 외국인 유치 확대를 위해 눈썰매장과 스노모빌 투어, 래프팅 등 겨울 체험 상품도 적극 개발한다는 것이다. 경북도 최웅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농촌체험 관광의 고품질·국제화로 돈이 되는 농업·농촌 만들기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국내 최초 와인드라마 ‘떼루아’ 12월 첫방송

    국내 최초 와인드라마 ‘떼루아’ 12월 첫방송

    국내 최초 와인 드라마 ‘떼루아’(극본 황성구ㆍ연출 김영민)가 월화드라마 ‘타짜’의 후속작으로 최종 편성을 확정지었다. 25일 종영을 앞둔 월화드라마 ‘타짜’의 후속작 선정을 놓고 고심하던 SBS 측은 후속작으로 검토됐던 ‘공부의 신’ 촬영이 다소 지연됨에 따라 10월 초 프랑스 보르도 지방 현지 로케 등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친 ‘떼루아’를 최종 선정했다. 총 제작비 60억이 투입되는 ‘떼루아’는 2년간의 사전기획 단계를 거쳐 탄생되는 대작으로 기획단계에 그쳤던 기존 와인소재 작품과 달리 실제 제작해 방송되는 것이다. 또한 김주혁과 한혜진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떼루아’는 두 배우 외에도 유선, 기태영, 송승환, 전수경 등 탄탄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짜’ 후속으로 방송될 ‘떼루아’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김주혁 한혜진 (예당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리브 오일 테스터’에게 배워보는 투스카니 요리

    ‘올리브 오일 테스터’에게 배워보는 투스카니 요리

    호텔가에 해외 유명 조리장의 출현이 유독 많아졌다.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에겐 색다른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물론 지갑도 더 열어야 하지만)가 되고, 호텔 입장에서는 홍보와 매출 증대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은 30층 ‘스카이 라운지’에서 5~9일 건강과 맛에 좋기로 정평이 난 이탈리아 투스카니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29살의 젊은 요리사를 데려왔다. 마티시아 바시울리는 14살에 요리를 배우기 시작해 27살에 미슐랭 1스타가 된 실력파 요리사다. 그가 유독 눈에 띈 것은 ‘올리브 오일 테스터’ 자격증 소지자라는 한 줄 설명 때문. 피렌체 관광공사에서 이 제도는 투명한 햇살, 와인과 더불어 지역의 대표적 특산품인 올리브 오일의 품질 수준을 유지하고 세계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17살에 자격증을 땄다.‘올리브 오일의 소믈리에’로 360여종의 올리브 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다양한 오일을 시음, 맛을 평가하고 궁합이 맞는 식재료를 찾고 조리법을 연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는 올리브 오일에 대해 “영혼을 살찌우고 건강을 지켜준다.”고 높여 말했다. 공인된 솜씨에 더해 젊은 감각과 새로운 발상으로 재해석한 투스카니 요리를 선보인단다. 메뉴에 올라 있는 것 가운데 가장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음식 세 가지를 소개한다. #호박 리조토 파스타와 더불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 설익은 듯 쌀이 씹히는 것이 매력. 죽을 끓이듯 육수를 여러차례 나눠 부으며 볶듯이 끓이는 것이 관건이다. ▶재료 쌀 60g, 닭육수(대형할인매장에서 파는 것) 240g, 작게 깍둑 썬 단호박(또는 늙은 호박) 50g, 올리브오일 1Ts(테이블스푼, 없을 땐 숟가락으로), 석류열매 약간, 로즈마리잎 1개, 버터 1ts(티스푼). ▶만들기 1. 올리브 오일을 두른 프라이팬에 분량의 생쌀, 단호박을 넣은 뒤 육수를 자작하게 붓는다. 육수는 한 번에 붓지 않는다. 죽을 끓이듯 여러차례 나눠 부으며 7~10분간 끓여가며 볶는다. 2. 쌀이 풀어져 끈기가 생기고 호박이 익어 노란물이 퍼지면 버터를 넣고 볶는다. 버터는 내용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3. 마지막에 올리브 오일을 떨어뜨려 윤기를 더한다. 4. 리조토를 그릇에 담고 치즈, 석류 열매, 로즈마리 잎을 위에 올려 장식해 낸다. #토마토 파이 올리브 오일과 궁합이 잘 맞는 토마토를 이용한 음식.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도 노화방지에 좋은 성분. 열을 가해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고 오히려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단하나 시간이 제법 걸린다. 바시울리씨는 “천천히, 오래 조리한 음식은 바쁜 일상에서 잃어버린 건강과 유머도 찾아준다.”고 말했다. ▶재료 토마토(중간 크기) 2개, 모짜렐라 치즈, 파머산 치즈, 잣의 양은 기호에 따라. 백리향, 마늘, 설탕,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4Ts, 머핀틀(또는 비슷한 용기). ▶만들기 1. 토마토를 4등분해 씨를 제거한 뒤 올리브 오일 2Ts에 백리향, 마늘, 설탕, 소금을 넣은 양념을 발라준다. 2.130도 오븐에서 1시간 동안 굽는다. 물기가 약간 빠지면서 꾸덕꾸덕한 상태가 된다. 3. 구워진 토마토 조각 2~3개를 머핀틀에 맞춰 깔고 그 위에 모차렐라 치즈, 파머산 치즈, 잣 등을 올리고 나머지 토마토로 뚜껑을 덮듯이 올린다. 4.180도 오븐에서 다시 10분간 굽는다. 5. 큰 접시에 머핀틀을 엎어서 내용물을 뺀다. 완성된 토파토 위에 올리브 오일 2Ts를 시럽처럼 뿌려주고 바질을 곁들여 낸다. #판자넬라 빵을 곁들인 샐러드라는 뜻. 오래돼 딱딱해진 빵을 야채, 올리브 오일과 곁들여 먹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재료 식빵 50g, 토마토 2개, 당근 1/4, 샐러리 1/4, 오이 1/4, 붉은 양파 1/4. 올리브 오일, 레드와인 비네거(식초), 소금, 후추. ▶만들기 야채의 물기를 제거하여 썰고 식빵도 사각 모양으로 썰어 그릇에 담는다. 올리브 오일 3~4ts를 넣고 레드와인 비네거, 소금, 후추를 기호에 맞게 뿌려준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어두운색 유리병에 보관을 “올리브 오일은 3대 적(敵)이 있습니다. 빛, 열, 산소지요.” 그는 올리브 오일도 유실수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과일주스나 매한가지”라고 말했다. 과일 주스를 먹을 때 한번 개봉한 뒤 유통기한, 보관방법에 주의를 기울이듯 올리브 오일도 그래야 한다는 것. 될 수 있으면 작은 용량의 제품을 구입해 12개월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몇년 전 국내에서도 올리브 오일 열풍이 크게 분 뒤 백화점, 각종 할인매장에도 올리브 오일이 진열대를 채우고 있다. 국내 제품들은 대부분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 있는데, 그는 올리브 오일은 유리병에 보관해야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은색 또는 어두운 색상의 유리병을 사용해야 빛에 의한 변질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리를 한 뒤 가스레인지 등 화기 옆에 그냥 방치할 때도 많은데 열에 약하므로 주의를 기해야 한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주방 열기구에서 먼 곳에 실온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올리브 오일은 산도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 크게 버진·퓨어로 나뉘며 산도가 낮을수록 좋은 올리브 오일이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압착식으로 짜낸 것을 최상급으로 친다. 빵을 찍어 먹거나 샐러드 등 열을 가하지 않은 음식을 먹을 때 써야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 조리용으로 적당한 것은 퓨어. 퓨어를 넣고 조리하다가 마지막에 엑스트라 버진 한두 방울을 떨어뜨리면 음식의 풍미를 돋워준다. 지중해 연안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비결로 흔히 거론된다. 항산화 작용으로 젊은 세포를 지켜주는 다량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어 치료제, 화장품 등으로 두루 쓰이고 있다. 투스카니산 올리브 오일은 신맛과 향이 강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국내에 수입되는 투스카니산 제품 가운데 ‘프란토이오 프란치(Frantoio Franci)’와 ‘산타 테아(Santa Tea)’ 제품을 추천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F-5E 비행 전면중단

    경기도 포천 상공에서 4일 오전 충돌한 F-5E 전투기는 생산된 지 30여년이 지나 퇴역 추세에 있다. 추락 전투기도 1978년에 도입됐다.2004년 3월 서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F-5E 2대가 충돌, 조종사 2명이 순직하기도 했다. 공군은 당시 조종사가 과도한 의욕으로 고난도 근접비행을 하다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04년에도 서해에서 충돌… 2명 순직이날 사고는 호국훈련에서 육군을 근접항공지원하다 일어났다. 전투기가 적의 지상부대를 타격해 보병의 진격로를 확보하기 위한 작전이다. 이때 전투기는 보통 저공으로 급강하한 뒤 완만하게 상승하는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공군 일각에서는 두 전투기 조종사들이 임무 수행에 과도하게 집중한 나머지 주위를 살피지 않은 데서 사고가 비롯됐다고 본다. 그렇지만 사고기종이 30년 된 낡은 전투기여서 계기 결함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공군은 F-5E 전투기 비행을 전면 중단하고 오창환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 규명에 나섰다. 이날 충돌로 2대의 전투기에 장착됐던 각각 2발씩의 공대공 미사일(AIM-9)이 전투기에서 이탈,4발 모두 지상으로 떨어져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그렇지만 공군 관계자는 “적기를 쏘아 맞히는 공대공 미사일은 조종사가 발사 스위치를 조작해 격발시키지 않으면 폭발하지 않는다.”며 “지상에 떨어져도 폭발사고 위험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난 F-5E 기종은 전장 14.5m, 기폭 8m, 기고 4m에 최고속도가 마하 1.6이다. 전투행동반경은 1000㎞에 이르며 기관포 2정과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AIM-9) 등을 무장할 수 있다. ●“떨어진 미사일은 폭발위험 없어”공군 관계자는 “지난달 F-15K 전투기 40대를 도입하는 1차 사업을 완료하는 등 새 기종을 도입함에 따라 F-4E나 F-5E/F 전투기와 같은 노후 기종은 수명주기가 끝나는 대로 퇴역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노드롭사가 1974년에 F-5A를 개량해 개발한 F-5E 전투기는 1986년까지 1100대가 생산돼 세계 20여개국에 판매됐으며 한국에는 1978년 처음 도입됐다. 공군은 F-5A 100여대 등 F-5 계열 200여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날 지상에 떨어진 공대공 미사일은 미 해군이 개발한 미사일로 길이 약 2.8m, 지름 약 0.13m, 무게 약 75㎏, 속도 마하 2, 사정거리는 약 3㎞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환상의 궁합‘할인 크로스’

    환상의 궁합‘할인 크로스’

    소비심리가 바짝 얼어붙었다.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다. 호황을 구가하던 백화점도 불황의 터널로 빠져들고 있다. 화들짝 놀란 업계가 인건비는 물론 판촉비까지 줄이는 긴축경영에 돌입했지만 “봄날은 갔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업계는 꺼져가는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고강도 할인마케팅’ 카드를 꺼냈다. 릴레이 할인행사 외에 업체간 전략적 제휴도 활발하다. 주머니를 닫은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해서다. ●가격은 내리고 매출은 늘려라 웅진코웨이는 최근 외환카드 및 SK마케팅앤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웅진페이프리 외환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로 렌털비를 결제(적립금 2100원)하고 한 달에 4대 마트에서 15만원(적립금 1만원),SK주유소에서 30만원(적립금 9000원)가량 쓰면 2만 1100원을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애경도 인터넷쇼핑몰과 공조를 이뤘다. 애경측은 31일 “최근 인터파크와 협약을 맺고 애경백화점과 분당삼성플라자에서 판매 중인 모든 상품을 인터파크 프리미엄 쇼핑공간에서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에서 구매한 상품도 애경백화점 및 삼성플라자 오프라인 지점에서 사후 수리 및 상품 교환이 가능하다. 또 인터파크 입점 기념으로 9일까지 인기브랜드 상품을 최대 60~89% 할인판매한다. 예컨대 정가 75만원인 파코라반 토키털 점퍼는 19만원에,22만 9000원인 DOHC 남성후드 점퍼는 2만 5000원에 판다. 애경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G마켓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애경백화점·삼성플라자관을 열었다. 외식업계는 짝기를 통해 할인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스테프핫도그와 테레로사커피는 바이더웨이를 통해 편의점용 저가 메뉴를 개발해 판매 중이다.10월 한 달간 이 편의점에서의 스테프핫도그와 테레로사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173% 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을 묶어 추가 할인행사도 벌인다. ●백화점, 깎아주기 행사 끝도 없네 백화점 업계는 가을 정기세일이 끝난 지 보름여만에 또다시 세일카드를 꺼내 들었다. 롯데백화점은 9일까지 창립기념일을 주제로 협력회사의 가을·겨울 상품 재고 소진을 위해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초특가 특종상품전, 정상가 대비 50% 이상 싸게 내놓는 창립 공동기획 상품전, 시즌 인기 아이템을 대량 기획 판매하는 핫아이템 대량기획전 등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 당일 구매 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상품권도 준다. 란체티 정장 10만원(70%), 마에스트로 재킷 2만 9000~8만 9000원(30~70%), 카운테스마라·레노마·파코라반 셔츠 2만 5000원(82%),AK앤클라인·시슬리·바닐라B 코트 4만 9000~26만원(40~80%), 게스·드레스투킬·DOHC 점퍼 4만 9000~8만 9000원(50~60%), 프로스펙스·휠라 패딩웜업 점퍼 6만 5000~11만 9000원(60%), 프리미에쥬르·에뜨와·압소바 상하복 2만 8000~3만 2000원(60%) 등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어떻게 하든 구매심리를 살려야 한다.”면서 “상품권 증정 기준을 종전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변종 상품권 행사’로 매출액은 늘지만 이익은 줄 수밖에 없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명품 모피를 30~40% 할인해주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창사 37주년을 맞아 이달 말일까지 창사기념 와인을 판매한다. 베린저 파운더스 이스테이트 카베르네 소비뇽 2005년산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총 3000병을 직매입해 기존 판매가격보다 48%가량 저렴한 2만 2000원에 판다. 압구정 본점에서는 9일까지 진도 엘페 등 각 브랜드별로 40%가량 할인된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대형마트도 생필품 특가전을 벌인다. 신세계이마트는 12일까지 ‘개점 15주년 가격 대축제’를 열고 1년 중 최대 규모인 2000여가지의 상품을 정상가보다 30~55%가량 싼 가격에 판다. 신선식품은 5일까지다. 제주 은갈치 1마리는 1970원, 세제인 테크 2.5㎏ 2개 묶음은 1만 900원,CJ참기름(450㎖)은 5980원, 피죤 4.2ℓ 2개는 8900원이다. 롯데마트도 5일까지 불황기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생필품 1000여 품목을 최대 60%가량 할인 판매하는 ‘소비 진작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씨줄날줄] 절주(節酒) 조례/박재범 수석논설위원

    인류의 가장 오랜 친구는? 아마 술이 아닐까 싶다. 그리스 신화를 보면 디오니소스(바쿠스)는 포도나무를 심는다. 와인을 즐긴 것이다.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에는 술집 주모의 범죄는 사형에 처한다고 돼 있다. 몇해 전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7000년 전 신석기 시대의 항아리 밑바닥에 남은 찌꺼기를 분석한 결과 포도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었다. 이같은 인류의 오랜 친구는 ‘백약의 장, 백악의 두령’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아 왔다.‘백약의 장’의 대표적 사례는 ‘프렌치 패러독스’이다. 식사 때 레드와인 한두잔을 마시면 체내 활성산소가 배출돼 노화가 늦춰진다. 반면 ‘백악의 두령’은 지방간 등 의학적인 진단은 물론, 신화에 잘 묘사돼 있다. 술취한 디오니소스의 옆에는 꼭 켄타우로스가 자리잡고 있다. 반인반마의 그 괴수는 성정이 폭급하고 음란하다. 과음·폭음한 상태를 뜻한다. 과연 우리는 어느 쪽으로 술을 다루고 있을까.‘백악의 두령’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한국의 15세 이상 연령의 술 소비량은 세계 2위이다. 위스키와 같은 독주 소비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 1위이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소주 82병, 맥주 120병, 위스키 1.9병을 마셨다. 마신 게 아니라 들이켠 셈이다. 오죽하면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음주에 따른 손실을 계산해 보았을까. 그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의 2.9%인 21조원이 술 때문에 날아가고 있다. 음주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8조원, 술값 자체가 4조원가량 등이다. 엊그제 서울 성북구는 국내 최초로 ‘절주 조례’를 제정했다. 정확히는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다. 공원 내 음주를 제한하고 주류 판매시 구매자의 연령을 확인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미 ‘웬수’가 된 술 소비를 줄이자는 취지다. 국력이 아닌, 술 소비가 세계 1·2위를 다투는 부끄러운 자화상을 처음으로 반성한 것이다. 성북구의 시도가 사회 곳곳으로 확산돼 우리의 음주문화가 조금씩 고쳐지기를 기대해 본다. 박재범 수석논설위원 jaeb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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