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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경제 이렇게 살렸어요”

    인구가 5만명인 충북 영동군은 재정자립도가 15.3%에 불과한 ‘벽촌(僻村)’이다. 하지만 군과 주민들은 영동이 전국 포도 생산량의 15%(4만t)를 재배하는 산지(産地)라는 점에 착안, 지난해부터 포도가공 산업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마을 곳곳에 농가형 와인 양조장(와이너리)을 조성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판로를 개척했다. 2013년까지 미국 최대 농산물 유통업체인 ‘Green Land’와 800만달러(약 100억원)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개최한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행·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의 소득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늘리려는 갖가지 묘안들이 소개됐다. 울산 울주군은 최근 곡물가격이 급상승해 축산 농가가 어려움을 겪자, 지난해부터 유휴농지에 가축의 사료로 쓸 수 있는 청보리를 재배했다. 오는 2013년까지 총 3000㏊에 재배할 계획이며, 사료비 절감 등 총 65억원의 순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전국에서 가장 낙후됐다는 평가를 받는 전남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남해안 갯벌에 눈길을 돌렸다. 이곳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조수간만의 차가 완만해 천일염이라는 양질의 소금 생산이 가능하다. 전남은 ‘천일염 산업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말 신안군 일대를 ‘천일염 특구’로 지정해 생산·가공 시설을 짓는 등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또 소금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소금산업법’을 제정, 현재 1300억원 규모의 천일염 시장규모를 2013년까지 1조 3000억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소개된 각 지자체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들을 전국에 알려 벤치마킹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보졸레누보 안부러운 ‘막걸리 누보’

    보졸레누보 안부러운 ‘막걸리 누보’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보졸레누보 와인 축제를 더 이상 부러워할 필요가 없게 됐다. 오는 19일, ‘2009 햅쌀누보막걸리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가을 들판에 풍년이 들었다. 그러나 풍년가는 들려오지 않는다. 풍작은 오히려 농민들의 시름거리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민들은 잘 익은 벼를 갈아엎고, 애써 수확한 쌀을 길거리에 뿌려 버리고 있다. 쌀 소비가 줄어들고 수입농산물이 무차별로 밀려드는 시대, 이제 농경지를 갈아엎고 농부들은 다른 일을 찾아야 할까? 우리의 주식인 쌀을 시장 가격의 가치만으로 따져야 할까? 이런 고민의 해결책으로 인문학습원<막걸리학교>에서는 막걸리학교(교장 허시명) 개교행사로 오는 19일 우리 쌀로 빚은 신선한 ‘햅쌀누보막걸리’를 세상에 내놓는다. 요즘 우리 술 막걸리가 새로운 관심과 사랑받고 있다. 가히 신드롬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사랑과 관심이 넘쳐난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 소비되고 있는 술의 90%는 수입산 농산물로 빚어지고 있다. 한 쪽에서는 곡식을 수입하느라 바쁜데, 정작 우리 농민들은 농토를 포기하는 기막힌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양곡을 소모하기로는 술만한 것이 없다며 술 빚기를 금해야 한다고 말했다. 막걸리학교에서는 이 말에서 힌트를 얻었다. 양곡의 부가 가치 높은 수요처로 우리 쌀로 빚은 술담기를 권장하는 것이다. 막걸리 학교측은 “한국 쌀로 빚은 막걸리라야 한국의 이름으로 세계로 나갈 수 있습니다. 독일 맥주는 독일보리로 만듭니다. 프랑스 와인은 프랑스 포도로 만들고, 일본 사케는 일본쌀로 빚기에 그 명성을 유지할 수 있고, 국가의 이름을 달고 세계를 누빕니다.”라며 이번 행사의 개최 취지를 밝혔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한식세계화의 미래, 전통주에 달렸다/김일주 수석무역 대표

    [기고] 한식세계화의 미래, 전통주에 달렸다/김일주 수석무역 대표

    한식 세계화가 화두다. 예전만 못하다지만 ‘한류’의 훈풍이 삭지 않은 이웃 일본·중국에서는 물론이고, 지구촌 음식문화의 경연장이라 할 미국에서까지 김치·비빔밥과 같은 우리 음식이 맛과 건강을 아우른 참살이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우리의 대표 전통주 막걸리가 명함을 내밀었다.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한국주점에선 매일 밤 막걸리를 맛보러 온 젊은 여성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소식이다. 실제로 막걸리 수출물량은 최근 몇 년간 20~30%대의 높은 신장세를 거듭했다. 지난해 4000t에 이어 올해는 5000t을 수출할 전망이다. 이동주조 전체 생산량의 3분의1에 이르는 규모다. 먹걸리의 복고적인 인기에 힘입어 우리 술에 대한 안팎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쌀과 밀을 주원료로 하던 기존 양조방식에서 벗어나 배·고구마·버섯 등 특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주류의 잇단 개발은 우리 술에 대한 세계인의 눈높이를 끌어올렸다.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이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주류품평회(IWSC)에서 우리 술로는 사상 처음으로 청주(Rice Wine) 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국내에서 치러진 각종 국제행사에 우리 술이 공식 지정주로 선정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전통주의 부활을 이끄는 요인이다. 지난해 OECD 재무장관회의에서 국순당의 ‘강장백세주’가 행사 테이블에 오른 데 이어, 얼마 전 인천에서 열린 세계환경포럼에서도 공식 건배주로 선정돼 우리 술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6월 제주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 당시 각국 대표들이 건배를 든 술 역시 보해양조에서 만든 우리 술 ‘매취순 백자 12년산’이었다. 맛과 효용 면에서 우리 술이 각국의 유명 주류와 비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다. 내외 참석자들의 호평이 이어졌음은 물론이다. 비단 상품으로서만 전통주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게 아니다. 나라 경제 발전과 국가 브랜드 육성 차원에서도 전통주의 부흥을 반길 만한 이유는 여럿이다. 무엇보다 취약 산업에 대한 지원 방편으로 유용하다. 가뜩이나 쌀 재고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의 현실을 염두에 둔다면, 전통주 양조를 활성화하는 일이야말로 쌀 소비를 늘리는 최상의 지름길이다. 안동소주 1잔을 빚기 위해선 밥 한 공기 분량의 쌀이 필요하고, 막걸리 한 병에는 두 공기의 쌀이 소요된다고 한다. 수입산 희석식 소주 원료 1000㎘를 국산 쌀로 대체하면 2240t을 소비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8조~9조원에 이르는 주류 산업 규모를 감안하면 5만t까지 쌀 소비를 확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때마침 정부도 지난 8월 ‘우리 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그간 규제대상으로만 다뤄왔던 술을 국가 주요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대표 브랜드를 양성하고 술의 품질을 고급화하며, 한식당과 전통주 전문 주점의 해외 동반진출을 지원키로 하는 등 우리 술의 계승 발전에 든든한 디딤돌을 놓아준 셈이다. 돌이켜보면 한국에 와인 문화가 본격적으로 상륙한 것이 불과 10년 전의 일이다. 치즈·스파게티 같은 외식 음식도 와인과 궁합을 이뤄 오늘의 우리 식탁에 오르기 시작했다. 일본의 전통술 사케도 초밥의 세계화 바람을 타고 주당들의 술잔에 채워지고 있다. 독일의 맥주와 일본의 사케가 그 나라를 대변하는 세계적인 술이 되고, 와인이 프랑스 요리와 함께 문화적 코드가 되었듯이 우리의 전통주도 지구촌 인류의 입맛을 사로잡는 ‘세계적인 명품 문화 브랜드’로 가꾸어 나가면 어떨까. 한식 세계화의 미래가 그 안에 있다. 김일주 수석무역 대표
  • [경제플러스] 와인나라 10일까지 할인행사

    와인전문 유통기업인 와인나라가 6일부터 10일까지 대규모 와인 장터를 연다. 와인나라 전 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장터에는 1500여종 4만여병의 와인이 나온다. 금융위기로 수요가 줄어 창고에 보관해온 고가의 명품 와인들을 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 ‘샤토 무통 로칠드 2004’ 25병이 병당 65만원, ‘샤토 라투르 1997’ 10병이 각각 80만원 수준이다. 알뜰족을 위한 3000원, 9000원, 1만 2000원 균일가 행사와 ‘로버트 파커(와인평론가)의 위대한 와이너리’ 행사도 연다. 라벨이 손상된 와인은 최대 90% 싸게 판다.
  • 전북 20개 전통주, 국세청 품질 인증

    전북산 전통주가 정부에서 품질을 인증하는 명주로 대거 선정됐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세청이 올해 처음으로 전국 주요 전통주를 대상으로 품질인증제를 실시한 결과 도내에서 20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는 전국 84개 제품 가운데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이다. 2위 경기도가 13개 제품이다. 이번에 품질인증을 받은 전통주는 남원시의 황진이주·미인도주·강쇠주·레드스캔들·복분자와인·뽕스캔들와인 등 6개 제품으로 가장 많다. 또 진안군의 본분제국과 마이산복분자, 고창의 명작복분자와 선운산명산품복분자주, 부안 참뽕주, 임실 토종산수뽕주, 순창 프리미엄오디와인 등이 선정됐다. 이같이 도내에서 품질이 우수한 전통주가 생산되는 것은 곡식·약재·꽃 등 술을 빚는 데 필요한 각종 재료가 풍부하고 예로부터 가문과 집안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양주가 발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화성에 내년 포도문화관 조성

    ‘송산포도’로 유명한 경기 화성시에 다양한 포도품종과 포도주, 포도잼 등 포도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포도문화관’이 들어선다. 화성시는 2010년 4월까지 17억3000만원을 들여 송산면 고정리에 ‘포도문화관’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92㎡규모의 포도문화관 본관에는 포도 전시장과 판매대, 포도자료실, 세미나실 등이 설치된다.관람객들은 언제든 이곳에서 화성 포도는 물론 포도주 등 관련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농가들은 판매와 연구, 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본관 바로 앞에는 포도즙 가공시설과 40여그루의 포도나무 농장을 갖춘 340㎡ 규모의 포도 체험장이 들어선다. 관람객들이 포도를 수확하거나 포도염색, 와인 바로알기 등의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포도밭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32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도 마련된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SC제일은행장에 리처드 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및 SC제일은행장에 리처드 힐(45) 재무 및 전략 담당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힐 신임 대표이사는 다음달 17일 데이비드 에드워즈 현 대표이사 및 행장의 뒤를 이어 업무를 시작한다.그는 19년간 와인 및 주류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재무 등을 담당한 와인 비즈니스 전문가다. 2006년 싱가포르 주재 소매금융본부에서 재무담당 최고임원(CFO)을 시작으로 SC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1월부터 한국 SC지주와 SC제일은행 CFO 및 전략 담당 총괄 부행장으로 근무했다. 신임 CFO에는 제니스 리 부행장이 선임됐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씨줄날줄] 포천 막걸리/김성호 논설위원

    찹쌀 멥쌀이나 보리 등을 쪄서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막걸리. 배꽃 필 무렵의 누룩으로 빚은 술이 좋다하여 ‘이화주(梨花酒)’란 제법 운치있는 이름으로 불렸다 한다. 점차 철을 가리지 않고 널리 만들어 즐기면서 이화주의 이름은 사라지고 여러 명칭이 붙었다는데. 술이 맑지 않고 탁해 탁주요, 농사지을 때 담갔다 해서 농주요, 맑은 청주를 떠내지 않아 밥알이 동동 뜬다 해서 부의주(동동주)다. ‘고려시대 대동강 지역부터 시작해 방방곡곡 퍼진 민족 고유술’이라는 조선양조사의 기록을 들어 고려시대에 시작됐다는 주장이 있지만, 그 역사는 훨씬 길다는 게 통설이다. 별다른 공정없이 막 걸러 마신다고 해서 붙여진 정겨운 이름. 이름은 막 지었지만 예로부터 만드는 과정에서야 있는 정성, 없는 정성을 다 담아냈을 터. 서양문물을 타고 들어온 맥주, 양주, 포도주의 홍수 속에 점차 인기를 잃어간 아쉬움이 크다. 비록 외국 술에 밀려갔지만 우리네 삶속에선 끊임없이 사랑 받아온 한국 최고의 서민 술 막걸리가 아닌가. 서민들의 희로애락 자리에 으레 곁들여지던 우리네 술, 막걸리가 이젠 서양 사람들이 즐겨찾는 애주가 됐다니 세상사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암 예방이다, 미용에 좋다 해서 이웃 일본은 물론 미국 유럽에까지 수출 바람이 거세다는데. 막걸리 열풍에 편승한 고려대는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들이 건강바이오식품사업단을 발족해 ‘고대 막걸리’ 브랜드화를 추진한다고 한다. ‘라이스 와인’ ‘마코리’ ‘마콜리’처럼 수출 이름이 다양해 이름 정리에 골머리를 앓는다는 비명까지 들리는 형국이다. 외국에선 이처럼 막걸리가 점입가경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판에 정작 국내에선 웃지 못할 침탈의 활극이 일고 있다. 골수 마니아(?)가 적지 않은 포천, 일동 막걸리 상표 등록을 일본기업이 선점했단다. 지명이 들어간 막걸리 상품의 독점 상표권을 인정하지 않는 국내법 탓이라는데. 포천 일동의 막걸리를 수출하는 국내 업체들은 발빠르게 상표 등록을 마친 일본업체들이 소송을 제기하면 꼼짝없이 당할 판이란다. 어째 안방에서 애지중지 아끼던 손때묻은 가구를 눈뜨고 송두리째 뺏기는 것 같아서….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확 커진 화면…닌텐도, 신형 ‘DSi LL’ 공개

    확 커진 화면…닌텐도, 신형 ‘DSi LL’ 공개

    닌텐도의 신형 휴대용 게임기가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닌텐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닌텐도 DSi’의 새로운 모델인 ‘닌텐도 DSi LL’을 공개했다.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i LL’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과 비교해 눈에 띄게 커진 액정화면이다. 실제로 이 제품의 액정화면은 3.25인치였던 기존 모델보다 0.95인치 커진 4.2인치 액정화면을 채택해 경쟁력을 높였다. 화면의 대형화에 맞춰 본체의 크기도 커졌다. ‘닌텐도 DSi LL’은 전 모델인 ‘닌텐도 DSi’와 비교해 가로 28mm, 세로 16.1mm, 두께 2.3mm 정도 커졌다. 무게는 약 100g 늘었다. 다양한 터치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닌텐도 DSi LL’의 터치 펜은 이전과 달리 크기별로 두 가지 종류를 함께 제공한다. 이중 가장 큰 터치 펜은 모양과 길이 면에서 일반 펜에 가깝게 설계돼 자연스러운 문자 입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닌텐도가 준비한 ‘닌텐도 DSi LL’의 색상은 와인레드, 다크브라운, 내츄럴화이트 등 총 3가지다. 일본 닌텐도는 다음달 21일 일본에서 ‘닌텐도 DSi LL’의 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판매가격은 2만엔(세금포함)이다. 이 소식을 접한 게임 이용자들은 전 모델이 발매된지 1년이 채 안된 시점에 새로운 모델의 등장에 놀라는 분위기다. 한 게임 이용자는 “화면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기존 이용자층 외에 고연령층의 관심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닌텐도 DSi LL’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식 세계화’ 위해 세계 최고의 쉐프가 모이다

    ‘한식 세계화’ 위해 세계 최고의 쉐프가 모이다

    이명박 정부의 화두 가운데 하나인 ‘한식 세계화’를 위해 세계 최고의 요리사들이 서울에 모였다.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시내 여러 식당에서 열리는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AKT)’ 행사에서 피에르 가니에르, 마시모 보투라, 코리 리, 루크 데일 로버츠 등 세계 최고의 요리사들이 한식 식재료로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이들 4명의 요리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지인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 2개 이상을 받는 등 요리계의 스타들이다. 가장 낯익은 사람은 서울 롯데호텔에 1년 전 식당을 연 피에르 가니에르다. 모국인 프랑스를 넘어 세계 곳곳에 자신의 이름을 건 식당을 연 가니에르는 ‘프랑스 요리의 지존’ ‘요리계의 피카소’로 불리는, 전 세계 미식가로부터 죽기 전에 꼭 맛보아야 할 요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요리사다.  가니에르는 29일 한국의 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의 피에르 가니에르 레스토랑에 대해 “최근까지 경제가 어려웠고 불황에는 고급식당이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 한국인들에게 새로운 맛의 세계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국 요리에 대해서는 “한국 음식 가운데 김치를 가장 사랑한다. 석쇠에 구운 요리 같은 한국 음식은 세계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바삭바삭하거나 아삭아삭한 맛을 보충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피에르 가니에르, 이탈리아의 마시모 부토라, 영국의 루크 데일 로버츠 등 각국을 대표하는 요리사 가운데 가장 눈에 띈 사람은 17살부터 뉴욕 최고의 초밥 식당 ‘블루 리본 스시’에서 요리사의 꿈을 키운 코리 리였다.  코리 리(32)는 서울에서 태어나 7살 되던 해 뉴욕으로 발령이 난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17살때 부터 요리를 시작해 이날 참석한 요리사 가운데 가장 젊었지만 요리 경력은 무려 15년이나 된다. 대규모 와인 생산지인 나파 밸리의 식당 ‘프렌치 런드리’에서 수석 주방장을 지냈으며 2006년 ‘떠오르는 스타 쉐프’ 상을 받은 리는 조만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신의 식당을 낼 예정이다.  초청된 4명의 세계 최고 요리사들은 고추장, 된장, 간장, 참기름, 들기름 등 한국의 전통 장류 가운데 2가지 이상을 넣어 요리해야 한다는 주최 측의 조건을 만족시킨 새로운 메뉴를 내놓는다.  이들의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롯데호텔,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이 가능한데 점심은 15만원 이상, 저녁은 35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  좀 더 편안하게 새로운 한식을 맛보고 싶다면 31일 인사동에서 열리는 ‘딜리셔스 서울 거리 부페’ 행사에 참여할 만 하다. 인사동 내의 18개 식당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에서 시식회를 벌인다.  스웨덴 출신 유명 소믈리에인 안드레아 라송은 최근 미국에서 한국의 소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을 통해 김치, 갈비, 불고기 등 단품 메뉴가 아닌 한식의 맛과 멋, 몸에 좋은 ‘슬로 푸드’로서의 장점 등이 세계에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여행가방]

    ●쫄깃쫄깃한 겨울 꼬막맛? 대하소설 ‘태백산맥’과 꼬막의 고향 보성군 벌교에서 꼬막 축제가 열린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벌교제일고 특설무대와 대포리 갯벌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존하는 갯벌, 풍경이 있는 문학’을 주제로 꼬막잡기, 꼬막까기, 꼬막 삶고 시식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소설의 무대를 다니며 문학 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꼬막은 예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고 남해안의 청정해역에서만 서식하며 헤모글로빈이 많이 함유돼 노약자나 산모 등에게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061)850-5601. ●서울 근처까지 단풍 들었다 곤지암리조트 옆의 노고봉(해발 574m) 등산로 3.8㎞ 주변의 단풍이 다음달초까지 절정이다. 산책로 1.7㎞ 주변 단풍도 훌륭하다. ‘곤지암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곤지암리조트의 ‘스파 라 스파’의 럭셔리 스파를 묶었다. 다국적 푸드 레스토랑인 미라시아에서의 아침 뷔페와 동굴와인카브 레스토랑 라그로타에서의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웰컴와인 1병도 준비됐다. 조금 비싸다. 요금은 42만 2000원부터다. (02)3777-2100, www.konjiamre sort.co.kr ●아시아나 항공권 있으면 물놀이 공원 할인! 서울 용산역 광장 옆에 있는 드래곤힐스파는 이달부터 아시아나항공의 매직보딩패스 국제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이란 아시아나항공의 탑승권을 받은 뒤 7일 간 국내외 53개 제휴사에 탑승권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 등을 받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드래곤힐스파는 아시아나 탑승권 지참시 입장료의 50%를 할인해 준다. 주중 1만원이 5000원이 된다. 주말 1만 2000원의 50%면 당연히 6000원. (02)792-0001. ●리조트, 지역과 통하다 안면도 오션캐슬과 덕산 스파캐슬을 운영하는 엠캐슬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명을 ‘리솜리조트’로 바꿨다. ‘리솜(Resom)’은 ‘마음의 평안(RElaxing State Of Mind)’을 뜻하는 영문 약자다. 리솜리조트는 최근 충남 안면도에서 10주년 기념행사 및 법인명 변경선포식을 가졌고 축하쌀 100포대를 안면읍에 기증했다. (02)3470-8055.
  • 은행 중·장년 예비실버층 잡기

    ‘인생의 후반전은 은행에서 준비하세요.’ 은행들이 노년을 준비하는 예비 실버(Pre-Silver)층 잡기에 나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치매 등으로 장기 간병이 필요할 때에 대비하는 상품인 ‘마스터스연금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연금보험과 장기간병보험의 장점이 결합된 상품이다. 장기간 간병을 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면 기존 연금의 2배를 지급(적립형)하거나 잔여 보험료를 면제하고 연금을 즉시 지급(납입면제형)하는 방법으로 간병자금을 보장한다. 가입할 수 있는 나이는 15~60세지만 40대 이후 중·장년층이 주 대상이다. 신한은행도 다음 달 초 ‘행복연금통장’과 ‘탑시니어플랜저축예금’ 등 기존 노인을 위한 상품들을 업그레이드한 패키지형(연금+통장) 상품을 출시한다.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과거 장년층은 주로 집에서 가깝고 편한 주거래 은행을 찾았지만 요즘은 우대금리는 물론 부가서비스까지 꼼꼼히 챙기는 추세”라면서 “새 실버상품 출시를 앞두고 우대 조건을 조정하는 막판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최대 연 4.8%의 금리를 제공하는 국민은행의 ‘와인(WINE) 정기예금’도 평균 잔고 2조원가량을 유지하는 등 인기가 꾸준하다. 45~64세를 뜻하는 ‘WINE(Well Integrated New Elder) 세대’에서 상품명을 따왔다. 생계형 가입자는 연 0.4%포인트, 본인 또는 배우자가 퇴직금이나 부동산 매매자금을 예치하면 연 0.2%포인트의 특별이자를 각각 제공한다. 이자를 받는 방법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노후준비 예금상품인 신한은행 ‘탑시니어플랜저축예금’의 누적 계좌 수는 올 1‘월 3만 3000계좌에서 지난 27일 5만 6000계좌로 10개월만에 69.6% 늘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노후 대비 상품들은 반짝 인기가 아닌 꾸준한 스테디셀러”라면서 “중·장년층은 자녀 교육비 등으로 살림이 가장 빠듯한 시기지만 그럴수록 노후를 준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내고장 名品] 씨없는 감 ‘청도 반시’

    [내고장 名品] 씨없는 감 ‘청도 반시’

    경북 청도는 ‘감의 고장’이다.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반시(盤枾)로 유명하다. 청도 반시는 타지에서 나는 감에 견줘 육질이 연하고 단물이 많아 전국 제일의 홍시로 명성이 높다. 식재 후 3년이면 수확이 가능하며 청도 지역을 벗어난 곳에서 재배하면 씨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시는 쟁반처럼 납작하게 생겼다 해서 이름 붙여졌다. 청도는 요즘 한 해 중 가장 바쁜 반시 수확철을 맞았다. 5400여 농가가 1983㏊에서 반시 수확에 한창이다. 300여 반시 가공업체들은 물량 확보에 여념이 없다. 지역 농가는 물론 우체국과 택배회사들도 전국에서 몰려드는 반시 택배 주문으로 즐거운 비명이다. 청도 반시 소비자들은 지금쯤 산지에서 상자째 싸게 사서 가을철 후식 또는 간식거리로, 냉동시켜 아이스 홍시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청도 반시 수확철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 10㎏(60~70개) 상자당 가격은 1만 2000원 정도. 비타민 A, C와 구연산 함량이 풍부해 숙취, 감기, 충치 예방과 시력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도 반시는 홍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가공식품으로도 개발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감말랭이·곶감·아이스홍시·과육퓨레·감카스테라·감식초·감와인·감동동주·감막걸리·감초콜릿·감잎차·감선식·감화장품 등 20여개 품목으로 다양하다. 특히 청도 반시를 건조시켜 만든 감말랭이와 아이스홍시·감와인 등은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 캐나다 등지로도 수출돼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청도 감을 원료로 한 순수 국산 화이트와인인 ‘감그린’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경축연회의 건배주로 사용돼 우수성을 또 한번 확인시켜 줬다. 조기동 청도군 감 담당은 “해마다 청도 반시 수확철이면 서울·부산 등 전국 각지 소비자들의 주문 쇄도로 물량이 달릴 정도”라며 “연간 65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지역 특산품인 청도 반시가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으로 개발돼 판매되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소득은 1000억원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친환경 농산물로 저소득·인구감소 고민 싹~!

    친환경 농산물로 저소득·인구감소 고민 싹~!

    “요즘 생활조합 쪽으로 주문이 많이 몰리나봐요. 산쪽으로 개간지를 좀 더 넓힐 방법이 없을까요?” “이쪽이 수원지(水源地)와 조금 떨어져 있으니 방법이 없지 않을 겁니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지난 22일 전북 무주군 무풍면의 한 야산. 조현숙씨의 친환경 복분자 밭 부근으로 현장 상담을 나온 김영수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구청 관계자에게 휴대전화를 걸어 즉석에서 조씨의 민원 해결에 나섰다. ●친환경 인증 농가 30% 전국 최고 무주군은 전체 수입에서 다른 지역보다 관광의 비중이 높은 곳이다. 무주구천동과 무주리조트 등 유명 관광지를 지역에 둔 덕분이다. 그러나 농업의 현실은 그리 밝지 않다. 최근 10년 동안 농가 인구는 연평균 4.6%나 감소했다. 전국 평균 4.2%보다 더 가파르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이 푸른농촌희망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곳에서 잡은 전략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 무주군의 상징 중 하나인 반딧불이는 대표적인 환경 지표곤충이다. 그만큼 청정 농산물 생산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일교차도 커 사과와 천마 등 고품질 농업 생산에 유리하다. 김영수 소장은 “2008년 친환경농업 특성화 농업기술센터로 무주군센터가 지정된 이후 친환경 인증 농가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인 전체의 30%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복분자·발효생햄 생산… 수입 짭짤 그 결실은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조현숙씨의 유기농 복분자 사업. 주변 농가들과 더불어 3만㎡(1만평) 규모의 농사를 지어 1억 7000만원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가시가 많은 복분자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는 사례가 거의 없다. 덕분에 조씨가 수확하는 복분자는 유기농생협과 한살림, 정농 등 유기농업체에 전량 공급되고 있다. 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발효생햄 생산 역시 이곳의 희망찾기운동의 결실 중 하나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무풍면 금평리 이태일씨 등 40명의 지역 주민에게 돼지 뒷다리를 이용한 발효생햄 제조 교육을 실시했다. 가격이 떨어지는 돼지뒷다리를 이용해 와인 안주용 등으로 고가에 팔리는 발효생햄을 만든다는 것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 육성과 관광·농업의 융합, 그리고 농업인 의식 개혁의 성과가 조만간 무주군에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백화점서도 막걸리 판매 술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가 백화점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9월 롯데백화점의 주류판매에서 막걸리는 맥주와 일본 사케를 제치고 와인과 위스키에 이어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선물용 막걸리 세트가 처음 출시된 9월에는 막걸리가 맥주에 비해 판매량은 약 4배, 매출은 3배나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위스키와 맥주는 막걸리 열풍에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매출 순위가 각각 1위에서 2위로,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막걸리가 큰 인기를 끌자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달부터 막걸리만을 별도로 판매하는 ‘막걸리 존’을 마련했으며, 이달부터는 시판 막걸리 종류를 47종으로 대폭 늘렸다. 내년 상반기에는 본점과 잠실점 등 수도권 주요 6개 점포에 본점의 사케 매장처럼 막걸리 매장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달 28일 시범판매를 통해 1일 평균 200여개의 막걸리를 판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는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다고 판단, 이달 말 강남점, 영등포점 및 본점에 30여종을 갖춘 막걸리 전문코너를 개장할 예정이다. 막걸리는 백화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잘 팔리고 있다. 이마트에서도 올해 9월까지 막걸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8.3%가 늘었고, 홈플러스에서는 3~10월 98.8%, 롯데마트에서는 1~10월 55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새음반]

    ●DJ 김기덕의 잊을 수 없는 추억 ‘나나나나~’ 오후 2시에 여성 코러스로 시작하는 영화 ‘엠마뉴엘’의 테마가 깔리며 어김없이 찾아오던 김기덕. MBC 라디오 ‘2시의 데이트’를 통해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제작·진행자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그가 DJ 경력 36년을 기념해 직접 선곡한 올드팝송 36곡을 골랐다. 1972년 9월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이듬해 3월 ‘2시의 데이트’를 맡으며 음악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이미지를 굳혀 나갔다. 1996년까지 만 24년 동안 청취자와 음악 데이트를 즐겼던 그는 1997년부터 MBC ‘골든 디스크 김기덕입니다’의 PD 겸 DJ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로드 스튜어트의 ‘세일링’을 시작으로, 알 스튜어트의 ‘이어 오브 더 캣’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 명곡들을 두 장의 CD에 나눠 남았다. 워너뮤직. ●크레이지 러브 캐나다 출신으로 요즘 전 세계적으로 잘나가고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마이클 부블레가 정규 4집을 발표했다. 첫 싱글 ‘해븐트 멧 유 옛’을 포함해 ‘하트에이크 투나잇’, ‘크라이 미 어 리버’, ‘조지아 온 마이 마인드’, ‘스타더스트’ 등 시대를 초월한 명곡 13곡을 담았다. 이번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와 아마존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부블레는 캐나다 총리 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다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온을 키워낸 명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에게 발탁됐으며, 재즈 느낌을 잘 살려내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제2의 해리 코닉 주니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워너뮤직. ●두 유 원트 더 트루스 오어 섬싱 뷰티풀? 영국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 바람이 거세다.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더피가 대표적이다. 모두 유니버설 아티스트. 유니버설은 최근 픽시 로트를 발굴하며 더욱 채찍질하고 있는 상황. 이에 맞불을 놓으려고 소니뮤직이 전폭적으로 밀고 있는 신예가 바로 팔로마 페이스다. 언더그라운드 재즈 보컬리스트였던 그는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는 특이한 목소리와 화려한 무대로 정평이 났다. 브라스가 돋보이는 첫 싱글 ‘스톤 콜드 소버’, 감미로운 오케스트라가 빛나는 타이틀 트랙 등 10곡을 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페이스는 될성부른 떡잎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니뮤직.
  • [유통플러스]

    ●유한킴벌리가 여성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메이브리즈라는 브랜드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 대형마트 등을 통해 유통시킬 예정이다. 첫해 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리모델링 크림 크레마 네라 OMC3 크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중해 화산섬 판텔레리아의 흑요석에서 추출한 미네랄 성분을 담았다. 50㎖ 18만원. ●수석무역에서 다음달에 개강하는 와인 어드바이저 과정 초급 15기 무료 수강생을 모집한다. 호텔·레스토랑·와인바 등 와인업계 종사자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이메일(jjonjoo@sooseok.co.kr)로 지원할 수 있다. 02-3014-2088. ●아모레퍼시픽 설록은 녹차의 데아닌 성분을 함유시킨 머리가 맑아지는 물, 브레인플러스를 내놓았다. 데아닌 성분 외에 인지력·기억력 개선에 효능이 있는 그린오트와 아인슈타인이 즐겨 마신 그린마테 성분 등을 담았다. 10포 6000원. ●크리스탈 제이드 팰리스 레스토랑에서 첫 매장 개점 4주년을 맞아 다음달 22일까지 1년에 한 번만 맛볼 수 있는 상하이식 계절요리 참게 요리를 제공한다. 금편 참게살 상어지느러미 찜, 참게살 제비집 등 18가지 특별 메뉴와 2가지 코스메뉴가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에서 4~10세 어린이를 겨냥한 우리아이 튼튼보감이 나왔다. 오가피·동충하초 등 국산 전통 허브 원료와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특허등록물질 폴리칸을 함유시켰다. 80㎖·30포 7만 2000원. ●K2는 외피와 내피를 분리하거나 동시에 입을 수 있는 디터처블 재킷 시리즈를 만들었다. 내피 재킷의 기능과 패션성을 살렸고, 외피는 투습력과 내구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서울 구로동 마리오아울렛이 24~25일 여는 롯데홈쇼핑 10만점 대공개전에서 제품들을 홈쇼핑 판매가보다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의류·패션잡화뿐 아니라 냉장고·세탁기·정수기 등 생활가전과 식품, 주방용품 등 150여개 품목, 10만점을 판매한다.
  • [서울플러스] 서래마을 맛 지도 펴내

    서초구(구청장 박성중)이국적인 풍미와 경치를 찾아 서래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외국인들을 위해 특색 있는 음식점 등을 소개하는 ‘2009 서래마을 맛지도’를 펴냈다. 한글판으로만 제작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한국어·영어·불어판 3개 언어로 제작됐다. 맛집도 지난해의 2배인 52곳으로 늘렸다. 입소문이 나거나 블로그에서 유명한 카페, 와인바, 라이브 카페, 샌드위치가게, 베이커리, 아시아 음식점, 일식집 등 서래로 주변의 52개 맛집·멋집들의 이름과 위치, 특징, 전경사진, 외국어 가능여부 등을 수록했다. 반포4동 2155-7681.
  • [여행가방]

    ●고창의 성곽 밟으며 느끼는 옛 사람 기운 전북 고창에서 24~26일 제36회 고창 모양성제가 열린다. 모양성은 조선시대 왜군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이 곳에 올라 무병장수를 비는 답성놀이는 차분하게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수문장 교대식, 전통무예 재현, 조선시대 병영5종 체험, 전통활 만들기, 모양성 탁본체험, 솟대 장승 만들기, 한지공예체험, 고창 옛 장터 재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고창 모양성제를 돌아본 뒤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선운산 단풍을 즐겨보는 것도 가을을 만끽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문의 고창모양성제제전위원회(063-56 2-2999) ●63빌딩, 온갖 것이 무료 한화63시티가 1985년 문을 연 이후 누적 관람객 수 6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63시티의 아이맥스, 스카이아트, 씨월드, 왁스뮤지엄 등 4대 관람장을 돌아가며 무료로 개방한다. 23일에는 아이맥스 영화 ‘옐로우스톤’을, 30일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 ‘63스카이아트’를, 다음달 6일에는 ‘63씨월드’, 13일에는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밀랍인형을 전시한 ‘63왁스뮤지엄’을 입장료 없이 즐길 수 있다. 무료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www.63.co.kr)에서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관람 당일 티켓박스에서 관람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문의 (02)789-5663. ●찬바람 불면 역시 냄비 요리 밀레니엄 서울힐튼 일식당 겐지에서는 11월, 12월 두달 동안 ‘홋가이도 나베모노 특선’을 선보인다. 게 냄비 세트(6만 8000원), 해산물 모둠 냄비 세트(8만 5000원), 연어 냄비 세트(6만원), 오리냄비 세트(6만원) 의 4가지가 마련됐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일식 뷔페에서 비교적 괜찮은 가격(점심 5만 5000원, 저녁 5만 8000원)으로 40여가지의 깔끔하고 다양한 일식 요리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예약 및 문의 (02)317-3240. ●남해바다로 가을이 스며들다 남해를 바라보고 있는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개관 3주년 기념 패키지’로 디럭스 스위트(45평형)에서의 1박, 탁 트인 남해 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 브리즈에서의 조식, ‘더 스파 오아시스’의 테라피 10% 할인, ‘3주년 기념 와인’과 1인 무료 세트 메뉴 등을 포함한 상품을 준비했다. 가격은 33만 3000원(2인기준, 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문의 (055)860-0100.
  • [길섶에서]자라섬/함혜리 논설위원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자라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무분별한 모래 채취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비만 오면 물에 잠겨 쓸모없는 땅으로 버려졌던 이곳이 2004년 이후 ‘일년에 단 한번 떠오르는 재즈의 섬’으로 바뀌었다. 지난 주말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올해로 6회째밖에 안 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축제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고 가평군은 자부한다. 과장이 아니었다. 반짝이는 별빛 아래서 돗자리를 깔고 따뜻한 담요로 몸을 감싼 채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의 연주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두꺼운 점퍼에 맥주와 통닭, 와인, 따뜻한 커피와 간식거리까지 단단히 챙겨 온 것을 보면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고수들이 분명했다. 지인의 느닷없는 전화를 받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와서 벌벌 떨어야 했지만 재즈 선율에 흠뻑 취할 수 있었던 10월의 밤은 즐거웠다. 내년엔 나도 남부럽지 않게 준비해서 자라섬을 찾으리라.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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