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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광의 기적 광명동굴, 관광객 500만 넘은 글로벌 관광지로 “우뚝”

    폐광의 기적 광명동굴, 관광객 500만 넘은 글로벌 관광지로 “우뚝”

    새우젓 창고로 쓰이던 경기 광명동굴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나 주목을 끌고 있다.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광명동굴이 유료개장 이후 4년여 만에 유료누적 입장객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광명동굴은 2015년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다음해 2월쯤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해마다 100만명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에 2017·2019년 두 차례 연속 선정돼 대한민국 최고 동굴테마크임을 입증했다.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개발돼 금·은·동·아연을 채굴하던 곳이다. 1972년 폐광 이후 새우젓 저장고로 쓰이다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해 문화관광명소로 개발했다. 시는 동굴이라는 공간적 차별성과 희귀성을 문화예술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지속적으로 창조문화를 만들어 왔다. 2011년 8월 40년 만에 어둠을 걷어내고 시민들에게 개방해 10월 최초로 동굴음악회를 열었다. 2012년에는 뽀로로 영화와 동굴 최초로 3D영화를 상영하기도 했다. 광명동굴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큰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13년 6월 350석 규모 동굴예술의전당을 개관하면서부터다. 오페라뮤지컬과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열고 동굴문명특별전을 개최해 의미있는 전시공간으로서 자리매김했다. 2015년에는 194m 긴 터널에 와인전시장과 와인체험장, 와인셀러, 와인레스토랑을 갖춘 와인동굴을 오픈했다. 현재 이곳에서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국산 와인만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된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에는 17만 4000명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2017년 프랑스 바비인형전에는 관람객 11만 4000명이 방문했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4만 4208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은 30만 6000명이 방문하는 등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두 차례에 걸쳐 연장 운영한 적이 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해외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전기통신기업 싱텔 직원 60명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광명동굴 개장 이래 최대 단체관광객으로 중국 유가방방그룹 임직원 600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광명동굴은 지역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유료관광객 116만여명과 세외수입 112억원, 일자리 403개를 만들었다. 광명 브랜드 가치와 시민들의 자부심도 드높였다. 올해 목표는 유료관광객 120만명과 세외수입 120억원, 일자리 400개 이상 창출하는 것이다. 전국 34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58개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한국와인 175종을 판매 중이다. 와인동굴이 오픈한 2015년 이후 한국와인 16만 5000병, 33만 7500만원어치가 팔렸다. 또 시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방문객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광명동굴에 청년창업 푸드트럭 10대를 운영하고 있다. 동굴 내외부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특히, 예술의 전당에는 ‘힐링감성 미디어파사드 레이저쇼’와 ‘황금길’, ‘황금의 방’, ‘동굴지하세계’, ‘동굴아쿠아 월드’, ‘공포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외부공간에는 광명동굴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광명동굴 VR체험관’을 개장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문화예술체험의 산실인 ‘라스코전시관’에서는 ‘감성과 상상을 자극하는 빛의 놀이터 레인보우 팩토리’ 전시가 열리고 있다. 아이들은 빛의 세계로!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로! 연인들에게는 사랑의 세계로! 빨려들어 갈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형 전시공간이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광명동굴은 연간 12도에서 13도 내부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해마다 여름 피서지로 인기다. 외부 휴식공간과 숲길 조성공사에 들어가 7월 중순쯤 새단장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는 광명동굴 주변 가학동 10번지 일대에 17만평 규모로 관광과 쇼핑·주거·문화가 복합된 도시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법인을 설립하고 도시개발사업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관세맨’ 트럼프 멕시코 이어 EU 정조준

    트럼프, 이민·관세협상 이면합의 주장 멕시코 외교장관 “다른 것은 없다” 일축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멕시코에 이어 유럽연합(EU)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관세는 아름다운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와인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EU와 관세를 논의할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 것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우리 와인에 (관세를) 많이 부과한다”면서 “그렇지만 우리는 프랑스 와인에 거의 물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그것은 공정하지 않다. 이에 관해 뭔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결국 EU와의 협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EU 회원국인 프랑스는 수입 와인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관세는 EU 차원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미국 역시 개별국이 아닌 EU에 관세를 매긴다. 미국은 외국산 와인 한 병에 5.3∼12.7센트(약 63∼151원)의 관세를 부과하는 반면 EU는 미국산 와인에 11∼29센트의 관세를 매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프랑스의 와인 문제를 거론했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방문 귀국 직후 “문제는 미국이 프랑스 와인을 (미국에 팔기) 매우 쉽게 하고 관세를 아주 조금 부과하는 반면, 프랑스는 미국이 프랑스에 와인을 팔기 매우 어렵게 하고 관세를 많이 매긴다는 것”이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이런 가운데 앞서 타결된 이민·관세협상 합의 내용을 둘러싸고 미국과 멕시코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미국이 이번 합의에 공개되지 않은 추가 내용이 있다고 주장하자 멕시코는 이면 합의는 없다며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우리는 멕시코와 이민 및 안보협정의 또 다른 매우 중요한 부분에 완전히 서명하고 문서화했다”며 “그것은 그리 머지않은 장래에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멕시코 측은 이면 합의 존재를 부인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은 이날 “앞으로 45일 후 이번 대책의 효과를 평가하게 된다”며 “다른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추가 합의는 멕시코를 ‘안전한 제3국’으로 지정해 중미 이민자들이 멕시코에서 망명 신청을 받도록 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조리 간단한 프리미엄 밀킷

    조리 간단한 프리미엄 밀킷

    10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레드와인 소스 스테이크’, ‘밀푀유 나베’, ‘훈제오리 월남쌈’ 등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등을 담은 프리미엄 밀킷 상품 6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고급요리 맛있게 드셔보세요~

    [서울포토] 고급요리 맛있게 드셔보세요~

    10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레드와인 소스 스테이크’,‘밀푀유 나베’,‘훈제오리 월남쌈’ 등 프리미엄 밀키트 상품 6종을 소개하고 있다. 2019.6.10.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얼리버드 ‘호캉스’로 쿨한 여름 즐기세요

    얼리버드 ‘호캉스’로 쿨한 여름 즐기세요

    “일찍 일어난 새가 여행 경비를 절약한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극성수기인 여름에 떠나는 휴가 비용을 절약하는 최선의 방법은 역시 ‘얼리버드’로 일찍 예매를 마치는 것이다. 국내외 인기 여행지로 떠난다면 보통 항공권과 숙박을 몇 개월 전 예약 완료하는 것이 상식이지만 가까운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것이 이번 휴가 계획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국내 특급호텔들이 마련한 ‘얼리버드 패키지’를 소개한다. 최근 전 객실 재단장을 마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 호캉스를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얼리버드 그랜드 캠핑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족 고객을 위한 얼리버드 그랜드 캠핑 서머 패키지는 재단장한 그랜드 객실 1박 및 어린이용 선쿠션, 페이셜 마스크팩 및 타투 스티커를 포함한 환영 선물을 제공한다. 고객이 자녀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그랜드 캠핑 1시간 이용 혜택도 준다. 그랜드 캠핑은 어린이 전용 야외 체험 공간으로 100평 넓이의 호텔 야외 부지에 샌드 플레이 존, 클라이밍 존, 스윙 존, 액티비티 존으로 구성돼 어린이가 놀이 시설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올해에는 액티비티 존에서 자이언트 다트, 버블 아트, 어린이 스텝 등의 체험 활동이 동시에 진행된다. 얼리버드 그랜드 캠핑 서머 패키지의 예약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실제 투숙 가능 기간은 다음달 22일부터 8월 10일까지다. 그랜드 캠핑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이용 고객은 운영 시간 중 1시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는 부모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캠핑 존은 우천 시 폐장한다. 가격은 최대 20% 할인이 적용돼 22만 4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는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머 앳 더 파크’ 패키지로 스위트 객실을 예약하면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국내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호텔 내 코너스톤에서의 조식 뷔페를 비롯해 수영장과 피트니스 스튜디오 무료 이용, 프리미엄 바 ‘더 팀버 하우스’에서의 생맥주 두 잔과 스낵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또 룸 서비스를 비롯한 호텔 내 전 레스토랑 25% 할인, 스파 서비스 20% 할인 등도 제공돼 저렴하게 호화로운휴가를 즐기기 충분하다. 투숙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가격은 스위트 객실 기준 42만 5500원, 일반 객실 기준 34만 5000원부터다.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30년 전 호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백투80(Back to 80) 뉴트로 콘셉트’의 여름 패키지를 오는 21일부터 선보인다. 뉴트로 콘셉트의 치킨 1마리와 맥주 2잔, 그랜드 키친 조식 뷔페를 즐길 수 있으며 여름 성수기에는 다양한 복고풍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뉴트로 체험존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결제한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해 최저 19만 6000원부터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호텔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사우나 제외)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뉴트로 여름 패키지는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4만 5000원부터다.제주 서귀포 중문의 롯데호텔제주는 ‘얼리버드 휴가족’을 위해 1박에 27시간 동안 투숙할 수 있는 ‘레이지 모먼트’ 패키지를 오는 7월 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이용객은 투숙 첫째 날 오후 2시에 체크인한 후 둘째 날 오후 5시에 체크아웃해 최장 27시간 동안 호텔에서 다양한 패키지 특전을 이용하며 호캉스를 누릴 수 있다. 또 모모야마 런치 스페셜 ‘무제한 초밥정식’ 2인, 풍차라운지 2인, 해온 패밀리 1세트(프라이드 치킨, 프렌치프라이, 소프트드링크 2잔), 해온 스위밍 쿠션 1개의 혜택도 제공된다. 단,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만 체크인할 수 있다. 가격은 1박 기준 41만원부터다. 롯데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1만원이 할인된다.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나나랜드 얼리 썸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나나랜드는 사회의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나만의 기준에 따라 긍정의 삶을 살아가는 트렌드를 일컫는 말로 이번 패키지는 ‘나나랜더를 위한 DIY 패키지’다. 디럭스 객실에 사우나, 까밀리아 조식, 웨스틴클럽 조식, 웨스틴클럽 올데이 혜택 등 자신이 원하는 혜택을 선택해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사우나와 웨스틴 클럽 혜택을 모두 즐기고 싶다면 이그제큐티브 객실 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2층 웨스틴 클럽에서 조식과 맥주, 와인,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와 조각 케이크, 쿠키, 샌드위치, 과일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데이타임 스낵을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요일 및 추가 혜택에 따라 20만~43만원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日연구팀 “맥주보다 와인 마시는 고령자가 인지기능 더 우수”

    日연구팀 “맥주보다 와인 마시는 고령자가 인지기능 더 우수”

    와인을 마시는 고령자들이 음주를 전혀 하지 않거나 다른 종류의 술을 마시는 사람들보다다 기억력, 주의력 등 인지기능이 더 높게 유지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오사카대 지역간호학 연구팀은 지난 6일 센다이시에서 개막된 일본노년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고령자의 음주습관과 인지기능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음주습관 조사는 2016~2017년 도쿄도와 효고현에 살고 있는 70~80대 노인 12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대상 중 와인을 마신다고 답한 67명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기억력·주의력을 기초로 한 인지기능 평가에서 더 우수한 결과가 나타났다. 맥주, 청주 등 다른 술을 마신다고 답한 집단에서는 인지기능 측면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와인을 마시면 폴리페놀 등에 의한 항산화 작용으로 인지기능 저하가 완화된다는 연구결과는 있었지만, 이번에는 실제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실증적으로 확인을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음주를 하는 고령자의 경우 ‘평균 주 1일 미만’이건 ‘주 1~6일’이건 빈도나 술의 종류에 상관없이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에 비해 인지기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혹독한 감시·통제에 살벌한 구금… ‘톈안먼 사태’ 지우는 中

    혹독한 감시·통제에 살벌한 구금… ‘톈안먼 사태’ 지우는 中

    BBC·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 접속 먹통 中유튜브 ‘블리블리’ 실시간 댓글도 차단 톈안먼 유족 강제 휴가 등 베이징서 격리 톈안먼 노래 부른 리즈, 석 달째 행방불명 대만 총통 “中도 민주·자유의 길로 가야”중국 민주화운동인 6·4 톈안먼 사태 30주년을 맞아 중국 전역에 걸쳐 혹독한 감시와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1989년 6월 4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국가 개혁을 요구하던 베이징대생을 중심으로 한 젊은이들 수천명이 탱크에 짓밟힌 지 30년이 지났지만 중국 공산당은 6·4 사태를 역사에서 완전히 지우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외신 및 인권단체 등이 3일 전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차단하는 중국의 만리방화벽을 뚫는 가상사설망(VPN) 프로그램이 이달 들어 완전히 먹통이 돼 중국 본토에서는 영국 BBC, 미국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아예 접근이 불가능하다. 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미 익스프레스 VPN사는 이날 “정치적 문제 때문에 중국에서 연결이 안 되고 있으며 언제 해결이 될지 모르겠다”고 사용자들에게 안내했다. 중국판 유튜브인 동영상 플랫폼 블리블리는 실시간 댓글 기능을 6일까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이유로 차단했다. 6·4 사태 현장인 톈안먼 광장은 유명 관광지로 변했지만 중국 공안은 광장 곳곳에서 통행객들을 일일이 검문하고 있다. 신분증 검사 후에도 사진촬영이나 인터뷰 등 취재활동은 원천 차단된다. 피에르 카베스탕 홍콩침례대 교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모든 돌을 다 일일이 들춰보면서 통제를 강화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이 불안해한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간) 중국 록가수 리즈가 석 달째 행방불명이라고 전했다. 리즈는 톈안먼 사태에 대해 “지금 광장은 나의 무덤이라네…모든 것은 꿈이었어”라고 노래한 직후 콘서트가 중단됐으며 중국의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음원 및 활동 기록이 삭제됐다. 트위터에 6·4가 들어간 와인병 사진을 올린 중국 영화감독이 구금되는 등 톈안먼 사태와 관련해 13명이 체포됐다고 중국 인권보호단체는 밝혔다. 톈안먼 사태 유족으로 구성된 톈안먼 어머니회 관계자들도 시골로 강제휴가를 떠나는 등 베이징에서 격리 조치됐다. 인권단체 차이나체인지는 3일 오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단식을 하고 상복을 착용해 톈안먼 광장에서 숨진 이들에 대한 애도를 표현하자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날 “6·4와 메이리다오 사건(1979년 대만 민주화 사건) 이후 대만은 민주·자유의 길을 걸어갔다”며 “중국 역시 이러한 길로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만 대륙위원회도 이날 “중국은 6·4 사건에 대해 뉘우치고 민주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중국 당국이 역사적 과거에 대해 조속히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신중국 성립 70년 만에 이룬 엄청난 성취는 우리가 선택한 발전 경로가 완전히 옳았음을 증명한다”고 맞섰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그 배가 운 나빴죠”… 야경 절정 아닌 초저녁에 배 91척 떠 있었다

    “그 배가 운 나빴죠”… 야경 절정 아닌 초저녁에 배 91척 떠 있었다

    본지 기자, 부다페스트 유람선 르포 사고 이후 실태 점검 한번 없이 성업중 부두에는 관광객·현지인 여전히 ‘북적’ 구명조끼 위치 설명 없이 구석에 보관 승객들 선실에서 와인·맥주 등 버젓이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로 국내 여행업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여행사들은 급히 다뉴브강 야경 투어 상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하지만 현지 분위기는 다르다. 사망자 7명, 실종자 21명을 낸 대형 재난 이후에도 수백대의 유람선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별다른 안전 강화 조치 없이 매일 밤 다뉴브강을 떠다닌다. 서울신문 이하영 기자가 다뉴브강의 유람선을 직접 타고 실태를 살펴봤다. “다뉴브강 유람선 아직도 영업하나요?”(기자) “피크타임인 밤 9시 배는 매진이에요. 다른 시간도 빨리 구매하셔야 합니다.”(판매 직원) 유람선 침몰 사건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다뉴브강의 유람선 업체에 운영 여부를 문의했더니 “정상 영업한다”고 대답했다. 심지어 허블레아니호 사고가 났던 오후 9시대는 이미 예약이 꽉 찼다. 야경이 절정을 이루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날 다뉴브강 중부 강변의 부두에는 유람선을 타려는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부다페스트 시내 호텔들도 유람선 프로그램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한 호텔 관계자는 “사고 이후 운항을 중단한 뒤 실태 점검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전부 다 정상 운영하더라”고 전했다. 오후 8시 15분 출발하는 유람선 티켓을 간신히 구했다. 1시간 동안 다뉴브강 주요 구간을 돌며 명소 야경을 관람하는 코스였다. 200명 이상 탈 수 있는 이 유람선은 허블레아니호(최대 60인승)보다 3배 이상 컸다.출발 직전 유람선 직원은 선내 방송을 통해 “안녕하세요, 우리 배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공지를 시작했다. 2분 동안 10여개의 언어로 속사포처럼 안내 말이 쏟아졌다. 언어 1개당 겨우 10~15초 정도였다. 형식적으로 읊는 안내 멘트는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조차 한국어는 없었다. 비상시 대응법 등 안전에 대한 안내는 없었다. 승객들도 비상 상황 시 대처법 등에 대해 묻지 않았다. 기자가 한 외국인 탑승객에게 “며칠 전 배 사고가 났는데 걱정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 배가 운이 나빴던 것”이라고 답했다. 배를 돌아다니며 구명조끼를 직접 찾아봤다. 선내를 두 바퀴 돌아서야 가까스로 발견했다. 1층 선실에 마련된 ‘미니 바’ 뒤쪽 직원창고 옆 통로에 구명조끼 보관함이 붙어 있었다. 잠시 후 직원이 선실에 들어와 “음료는 무엇으로 하겠느냐”고 물었다. 다뉴브강 유람선에서는 음료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와인, 맥주, 음료수, 물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헝가리에서 선상 주류 판매와 음용은 합법이다. 2층 실내 70여명 승객 가운데 절반 이상이 맥주나 와인 등 술을 주문했다. 승객들은 구간에 따라 시속 4~8㎞로 천천히 운항하는 배에서 잔을 들고 선상 여기저기를 오가며 야경을 감상했다.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정신을 쏙 빼놓을 만큼 아름다웠다. 승객들이 좌우로 펼쳐진 빛의 향연에 빠져 있는 동안 배 옆으로 다른 업체의 유람선이 속속 지나갔다. 다뉴브강의 폭(400m)은 한강의 4분의1 정도다. 유람선을 타는 동안 4대의 배가 동일선상을 지나기도 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허블레아니호 사고 이후 달라진 건 별로 없다”고 말했다. 다만 사고 지점 위쪽의 부두 10곳은 운영이 중단됐다. 위쪽 부두는 허블레아니호처럼 여행사가 전세로 빌렸거나 비교적 큰 선박이 정박한다. 이 부두에서 출발한 유람선은 사고 지점을 지나야만 관광 명소에 다다를 수 있다. 하지만 아래쪽 부두 11곳의 유람선들은 정상영업 중이었다. 물길을 따라 사고 지점에서 실종자와 유실물 등이 떠내려올 수 있는 위치다.부다페스트는 최근 2~3년간 영국 BBC방송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유럽 3대 야경’ 등으로 꼽히며 유럽 대표 여행지로 부상했다. 특히 다뉴브강 야경 관광은 엄청난 호황을 누렸다. 다뉴브강 인근 선박수도 급증했다. 군소업체도 난립했다. 보통 한 업체당 배 1~3척을 가지고 영업을 한다. 성수기인 5~6월에는 업체에 따라 하루 10~20회 유람선을 띄운다. 업체 관계자는 “예약자가 많은 날에는 배를 추가로 편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뉴브강에 유람선들을 총괄하는 관리소는 없었다. 각 업체가 정부로부터 사업 허가를 받고 부두를 지정받아 알아서 운영하는 방식이었다.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강에 모두 몇 대의 배가 있고, 시간별로 몇 대가 운항되는지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배가 워낙 많아 동선이 겹치면 대형 크루즈는 좋은 레이더로 인근을 탐지해 피해 가지만, 작은 배들은 눈치껏 ‘먼저 들어선 배 우선’ 원칙으로 운항한다”고 말했다.영국 언론 가디언은 “소규모 관광 보트부터 대형 크루즈까지 하루 수백 척의 배가 다뉴브강을 오간다”고 전했다. 이날 현지 선박 관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선박 검색 애플리케이션 ‘파인십’을 통해 다뉴브강 야경 감상 구간에 정박·운항 중인 선박수를 알아보니 모두 91척(오후 7시 30분 기준)에 달했다. 유람선 업체의 한 직원은 “사고 이후 야경 관광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질까 봐 업체들이 더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고 조사가 끝나고 나면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겠느냐”며 “다만 시간은 오래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부다페스트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르포] 다뉴브강 유람선은 여전히 성업 중…“밤 9시 관람은 매진입니다”

    [르포] 다뉴브강 유람선은 여전히 성업 중…“밤 9시 관람은 매진입니다”

    본지 기자 사고 뒤 직접 탑승…사고 후에도 성업 중형식적 안내 방송…비상시 대처 요령 등은 공지 없어유람선에서 모든 손님에게 와인·맥주 등 음료 제공“유람선 업체들, ‘인식 나빠질까’ 오히려 홍보 강화” 침몰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에 탔던 실종자 21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사흘 째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사고의 여파로 국내 여행업계는 다뉴브강 유람선 투어 상품의 판매를 전면중단하는 등 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별다른 안전 강화 조치 없이 여전히 수백대의 유람선이 매일 밤 다뉴브강을 떠 다니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진이 사고 이틀 뒤인 31일(현지시간) 밤 다뉴브강의 야경 관람 유람선을 직접 타고 실태를 살펴봤다. “다뉴브 강 유람선 아직도 영업하나요?”, “피크타임인 밤 9시 배는 매진이에요. 다른 시간도 빨리 구매하셔야 합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35명의 사상자를 낸 유람선 충돌 사고 이후에도 현지 유람선 업계에 큰 변화가 없었다. 사건 발생 이틀 후인 지난 31일(현지시각) 오후 유람선 업체에 운영 여부를 문의했더니 “정상 영업한다”고 대답했다. 심지어 허블레아니호 사고가 났던 시간인 오후 9시 대는 이미 예약이 꽉찼다. 이날 저녁 일반 관광객을 위한 유람선 부두가 자리 잡은 다뉴브 강 중부 강변은 유람선을 타려고 줄 선 관광객,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부다페스트 시내 호텔에서도 각자 연계된 유람선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B호텔 관계자는 “사고 이후 운행을 중단한 뒤 실태 점검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전부 다 정상 운영하더라”면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2분동안 10여개 언어로 ‘속사포’ 안내말 오후 8시 15분 출발 유람선 티켓을 기자가 매진 직전 간신히 구해 직접 타 봤다. 1시간 동안 다뉴브강 주요 구간을 한 바퀴 돌며 명소의 야경을 관람하는 코스였다. 이 배는 200명 이상 탈 수 있는 유람선으로 최대 60인승으로 알려진 허블레아니호 보다 3배 이상 크다. 출발 시간이 임박하자 유람선 직원은 선내 방송을 통해 “안녕하세요, 우리 배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공지를 시작했다. 2분 동안 10여개의 언어로 속사포처럼 안내말이 쏟아졌다. 한개 언어 당 겨우 10~15초가 소요됐다. 형식적으로 빠르게 읊는 안내 문구는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공지 언어 중 한국어는 없었다.비상시 대책 등 안전장치 안내도 없었다. 또 승객들도 비상 상황시 대처법 등에 대해 묻지 않았다. 기자가 한 외국인 탑승객에게 “최근 배 사고가 났는데 걱정되지는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 배가 운이 나빴던 것”이라고 답했다. 구명조끼를 직접 찾아봤다. 선내를 두 바퀴 돌아서야 가까스로 발견했다. 1층 선실에 마련된 ‘미니 바’ 뒤쪽 직원창고 옆 통로에 구명조끼 보관함이 붙어 있었다. 잠시 후 직원이 선실에 들어와 “음료는 무엇으로 하시겠어요?”라고 물었다. 다뉴브 강 유람선에서는 음료 한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승객은 와인, 맥주, 음료수, 물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헝가리에서 선상 주류 섭취 및 판매는 합법이다. 탑승했던 2층 실내 70여명 승객 가운데 절반 이상이 맥주나 와인 등 주류를 주문했다. 승객들은 구간에 따라 시속 4~8㎞로 천천히 운항하는 배 속에서 잔을 들고 선상 여기저기를 오가며 야경을 감상했다.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정신을 쏙 빼놓을 만큼 아름다웠다. 승객들이 양옆으로 펼쳐진 불빛의 향연에 빠져있을 동안, 배 옆으로 다른 업체의 유람선이 속속 지나갔다. 다뉴브강의 폭(400m)은 한강의 4분의1 정도다. 강을 지나다보면 4개의 선박이 동일 선상에 있기도 했다. ●동일선상에 배 4대 함께 지나기도 사고 이후 달라진 점은 별로 없어 보였다. 다만 배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머르키트 다리 인근에 다다르자 바로 앞에서 뱃머리를 돌렸다. 한 직원은 “사고 전에는 머르기트 다리 바로 앞에서 돌아왔지만 지금은 약간 일찍 돈다”면서도 “전체 시간엔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회전하는 선체 창문으로 머르키트 다리와 수색 작업 중인 배 세 척이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사고가 난 후 경찰에서 사고 지점으로는 배를 운항하지 말라는 공지가 내려왔다”고 전했다.1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사고 지점 윗편에 있는 부두 10곳은 운영이 중단됐다. 위쪽 부두는 허블레아니호처럼 전세로 빌리거나 비교적 큰 선박이 정박한다. 이쪽 부두는 위치상 사고지점을 지나야만 관광 명소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사고지점에서 실종자와 유실물 등이 떠내려 올 수 있는 아래쪽의 11개 부두는 모두 정상영업 중이었다. 한 업체당 보유한 배는 1~3척이다. 성수기인 5~6월에는 업체에 따라 하루 10~20회 유람선을 강에 띄운다. 업체 관계자는 “예약자가 많은 날에는 추가 배를 편성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31일 탑승했던 업체도 당일 예약이 많아 마지막 운항인 오후 10시 15분 배 이후 10시 45분에 추가로 편성했다. 현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최근 2~3년간 BBC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유럽 3대 야경’ 등으로 꼽히며 ‘강력 추천’ 유럽 여행지로 부상하면서 야경을 보러 오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다뉴브 강 인근 선박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도 이쯤이다. 그러나 다뉴브 강에 이들 유람선을 총괄하는 관리소는 없고, 제각각 업체가 정부에 사업 허가를 받고서 부두를 받아 운영한다.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강에 모두 몇대의 배가 있고, 시간별 몇 대가 운행되는지 모른다”면서 “아주 많은 배가 있다는 것 정도만 안다”고 했다. 또 “배가 워낙 많아 동선이 겹칠 경우 큰 크루즈는 좋은 레이더로 인근을 탐지하지만, 작은 배들은 눈치껏 ‘먼저 들어선 배 우선’ 규칙으로 운항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지 선박 관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선박 검색 어플리케이션 ‘파인 쉽’을 통해 다뉴브 강 야경 감상 구간에 정박·운행 중인 선박 수를 알아본 결과 모두 91개(오후 7시 30분 기준)에 달했다.유람선 업체의 한 직원은 “사고 이후 별로 변한 게 없다”며 “오히려 사고 이후 야경 관광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질까봐 업체들이 더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홍보할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 조사가 끝나고 나면 정부에서 알아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겠느냐”며 “다만 시간은 오래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도 다뉴브 강 곳곳에서는 허블레아니호 직원 및 탑승객 35명 가운데 생존자 7명과 사망자 7명을 제외한 실종자 21명을 찾기 위한 수색대의 작업이 종일 계속됐다. 현지 신속대응팀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사고 지점 인근에 여전히 선박이 오가고 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사고 지점을 피해 다니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다페스트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오스틴 강, 남다른 요리 철학 “사랑을 줘요”

    오스틴 강, 남다른 요리 철학 “사랑을 줘요”

    ‘나혼자산다’ 오스틴 강의 요섹남 매력이 폭발한다. 31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오스틴강이 새로운 메뉴 개발에 도전, 요리에 대한 열정을 선보인다. 이날 오스틴 강은 새로운 메뉴를 테스팅하기 위한 시간을 갖는다. 준비한 레시피와 어울릴만한 플레이팅을 찾기 위해 직접 남대문 시장에 방문, 음식을 담을 그릇부터 함께 세팅할 와인 컵과 커트러리까지 콘셉트에 맞는 식기를 예리한 눈빛으로 꼼꼼하게 찾는다고. 특히 그는 허당미(美) 넘치던 오스틴 강에서 진지한 셰프 오스틴 강으로 변신해 이목을 끌 예정이다. 준비한 재료들을 척척 손질하고 단숨에 코스 요리를 만드는가 하면 처음 하는 레시피도 자신감 넘치게 요리한다고 해 과연 그의 손끝에서 탄생할 음식은 어떨지 흥미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새 메뉴를 특별한 사람들에게 선보여 평가를 받는다고. 이들은 오스틴 강의 요리를 맛보고 날카로운 심사평을 건넨다고 해 과연 오스틴 강을 긴장하게 만든 사람들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오스틴 강은 “음식을 만들 때 집중하고 사랑을 줘요”라는 특별한 요리 철학까지 밝힌다고 해 남다른 그의 요리 사랑에 흥미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3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햇빛·흙먼지 차단… 얇고 가벼워

    햇빛·흙먼지 차단… 얇고 가벼워

    레드페이스의 남성용 아웃도어 재킷 ‘스포트 슈퍼 라이트 윈드 재킷’과 ‘마운틴 쿨 러쉬 후디 재킷’ 2종은 여름철 야외활동 시 뜨거운 햇빛을 차단하거나, 흙먼지·바람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에 좋다. 제품들은 가볍고 얇은 소재로 만들어 기온이 크게 오르는 한낮에는 접어서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스포트 슈퍼 라이트 윈드 재킷은 울트라 라이트 소재를 사용한 초경량 재킷으로, 늦은 여름철까지도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움직임이 많은 팔 쪽에 신축성 소재를 따로 배색해 역동적인 동작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통풍구도 만들었다. 네이비, 화이트, 와인 등의 색상이 있다. 마운틴 쿨 러쉬 후디 재킷은 방풍기능과 경량성이 좋은 셸텍스 엑스 라이트 소재를 사용했다. 이 제품도 통풍구가 있어 쾌적감을 유지해주고, 일체형 롤업 후드와 수납 가능한 보조주머니 등을 달았다. 그레이, 카키, 네이비 등의 색상이 있다. 레드페이스의 여성용 아웃도어 재킷 ‘소피아 프린트 우먼재킷’은 기능성과 더불어 디자인적인 요소도 신경 썼다. 특히 셸텍스 엑스 라이트 소재를 적용해 방풍성·경량성을 높이고 일체형 롤업 후드를 적용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이육사 고향 안동서 ‘264 청포도 와인‘

    이육사 고향 안동서 ‘264 청포도 와인‘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일제강점기 억압된 현실을 이겨내고 극복하려는 의지를 담아 풍요롭고 평화로운 삶을 청포도라는 소재로 노래했던 민족시인 이육사(1904~1944)의 ‘청포도’가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와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안동시는 ‘264 청포도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이육사 고향 도산면에 와이너리(와인 양조장)를 완공해 28일 문 열었다고 밝혔다. 청포도작목반 회원들은 앞으로 자신들이 생산한 청포도 ‘청수’로 와인을 담글 계획이다. 264 청포도 와인은 750㎖짜리 1병에 3만 3000원 정도로 다음달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북구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아파트…51~129㎡ 637가구 오늘부터 1순위 청약

    성북구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아파트…51~129㎡ 637가구 오늘부터 1순위 청약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서울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 클라시아’ 아파트(조감도) 지역 1순위 청약이 27일부터 진행된다. 2029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51~129㎡로 설계한 6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가까워 서울 도심 진입이 쉽다.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도 좋아진다. 4400평의 근린공원이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형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운 곳에 있다. 빌트인 와인 냉장고 등을 설치하고,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현관 에어샤워 시스템도 설치해 준다. 2022년 1월 입주 예정.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미투 촉발 와인슈타인 여성 75명에게 522억원 주고 소송 끝낸다”

    “미투 촉발 와인슈타인 여성 75명에게 522억원 주고 소송 끝낸다”

    지난해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슈타인(68)과 그가 몸담았던 스튜디오 임원들이 성추행 혐의 등을 폭로한 여성 75명에게 4400만 달러(약 522억 7200만원)를 제공하고 소송을 일단락짓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영국 BBC가 미국 언론 보도들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스튜디오를 공동 창업한 밥 와인슈타인의 변호인 애덤 해리스는 이날 뉴욕 연방법원 재판부에 “원칙적으로 경제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해리스 변호사는 이어 “난 개인적으로 매우 낙관적”이라고 털어놓았다. 와인슈타인 법무팀은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화해액의 규모가 대략 440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인슈타인은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 ‘킹스 스피츠‘, ‘아티스트’ 등 수많은 오스카 수상작들을 제작한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나가는 제작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지난해 그에게 당했다고 주장하는 업계, 정부, 연예계 종사자 수백 명이 나서는 바람에 와인슈타인 컴패니는 그를 해고한 뒤 파산 신청을 해야 했다. 와인슈타인은 이와 별개로 두 명의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다음달 뉴욕 법정에 서게 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성 추문 ‘카지노 황제’ 스티브 윈...2020년 미 대선 트럼프 ‘돈줄’ 역할 여전

    성 추문 ‘카지노 황제’ 스티브 윈...2020년 미 대선 트럼프 ‘돈줄’ 역할 여전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폭로로 불명예 퇴진한 미국 카지노 재벌 스티브 윈(77) 전 윈 리조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중앙당 격인 전국위원회(RNC)에 수십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윈 전 회장은 성추문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초 RNC 재무위원장직에서 물러났으나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고 있어 트럼프 진영을 향한 비난이 제기된다. 윈 전 회장은 지난 17일 뉴욕 맨해튼에서 미 자산관리업체 ‘칸토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루트닉의 주최로 열린 고액 정치모금 만찬에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이날 만찬에서 500만 달러(약 59억 7100만원) 이상이 모금됐다고 밝히면서도 윈 전 회장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렸다고 NYT는 전했다. 앞서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윈 전 회장이 지난달 미 상원 공화당 선거지원 조직인 ‘상원 공화당 전국위원회’(NRSC)에 15만 달러, RNC에 24만 8500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성추문 논란이 일기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늘 기부에 함께 참여해온 윈 전 회장의 부인이 최근 잇단 기부엔 동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화당이 윈 전 회장으로부터 2020년 미 대선을 위한 트럼프 캠프의 정치자금을 받는 것을 둘러싸고 위선적이란 비판이 나온다. 로나 롬니 맥대니얼 RNC 위원장은 앞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를 향해 ‘미투’ 운동을 촉발한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으로부터 받아온 기부금을 반환하라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왔다. 와인스타인은 오랜 민주당 지지자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거액의 정치자금을 기부해왔다. 맥대니얼 위원장은 2017년 트위터를 통해 “와인스타인은 수백만 달러를 들여 민주당 주머니를 채웠다. DNC가 진정 여성을 옹호한다면 와인스타인의 더러운 돈을 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요구한 바 있다. 윈 전 회장은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에 있는 윈 리조트 소유주로 벨라지오·앙코르·트레저 아일랜드·미라지 등 다수 카지노를 운영해온 부동산업계의 거물이다. 그는 2016년 대선 기간 공화당의 ‘돈줄’ 역할을 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13년 이후 각종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에 240만 달러를 기부했다. 윈 전 회장의 두 얼굴이 드러난 것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해 초 그의 추태를 적나라하게 보도하면서부터다. 그는 자신의 리조트에 소속된 손톱관리사·마사지 치료사 등 여성 직원에게 성관계 및 유사 성행위를 강요해 왔다고 WSJ는 전했다. 그의 성추문 의혹이 불거진 후 나스닥에 상장된 윈리조트 주가는 급락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 17일 오픈…‘방문객 북적’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 17일 오픈…‘방문객 북적’

    길음뉴타운의 마지막 분양단지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17일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2,029세대 규모로 이 중 637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좋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가구 수가 전체의 약 95.6%를 차지해 방문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인근에 내부순환도로, 동부·북부간선도로가 있어 이를 통한 도심 이동이 수월해 우수한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2024년 완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이 미아사거리역(가칭)으로 신설되면 왕십리역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게 된다. 왕십리는 분당선, 2호선, 5호선, 경의 중앙선 등 다양한 노선의 환승역으로써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분당선은 강남구청역, 선정릉역, 선릉역, 도곡역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동북선 경전철 개통으로 도심을 비롯해 강남으로의 출퇴근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뿐만 아니라 편리한 도심의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쇼핑시설을 비롯하여 재래시장, 영화관, 대형병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현관에서부터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현관 ‘에어샤워시스템’이다. 더불어 나만의 작은 실내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캐슬홈가든’, ‘빌트인 와인 냉장고’, 더 넓고 쾌적해진 욕실공간 ‘드림배스룸’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분양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무순위(사전)접수를 시작으로, 24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2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영상] 40만원짜리 와인 주문에 700만원짜리 서빙한 식당 칭찬하는 이유

    [동영상] 40만원짜리 와인 주문에 700만원짜리 서빙한 식당 칭찬하는 이유

    식당 주인이 와인 서빙을 잘못한 웨이트리스에게 화를 벌컥 내지 않은 것을 칭찬하는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맨체스터에 한 번 가봐야겠다”거나 “어차피 맛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텐데 뭘”이라고 댓글을 다는 이들도 있었다. 영국의 스테이크 전문점 체인 ‘호크스무어’(Hawksmoor) 맨체스터점을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찾은 손님 둘이 260파운드(약 39만 6800원)짜리 2001년 샤토 피숑 롱그빌 꽁떼스 드 라랑드(Chateau Pichon Longueville Contesse de Lalande) 와인을 주문했는데 웨이트리스가 4500파운드(약 686만 8300원)짜리 2001년 빈티지 ‘샤토 르 팽 뽀므롤’(Chateaule Pin Pomerol)을 서빙했다. 원래 매니저가 손수 챙겼어야 했는데 다른 일로 바빠 웨이터에게 시켰는데 병 디자인을 혼동했다는 것이었다. 동영상을 보면 맨체스터점의 마케팅 매니저 데일 클로비는 “와인룸 안이 너무 어둡고 비좁고 제때 서빙해야 한다는 강박증 때문에 같은 연도, 같은 빈티지의 다른 병을 골라 내온 것”이라며 “쓰라린 느낌 없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시쳇말로 ‘썩소’의 느낌이 없는 것이 아니다. 와인 한 병을 모두 마신 손님은 샤토 피숑 와인을 한 병 더 주문했다. 매니저는 그 병이 사라져 서빙을 할 수가 없었다. 매니저가 말한 것처럼 테이블을 치우면서 모두 깜짝 놀랐다. 사실 샤토 피숑도 빈티지인데 샤토 르 팽 뽀므롤 2001년 빈티지는 단 500상자만 생산돼 17배나 더 비싼 것이라고 BBC 방송은 16일 전했다.맨체스터점이나 체인 본사 모두 오히려 이 실수를 트위터에 올리며 홍보에 앞장섰다. 식당 측은 “우연히 4500파운드 짜리 와인을 마신 손님이 오늘 저녁을 즐겼기를 바란다”며 “와인을 제공한 직원은 기운 내기 바란다. 한 번 일어날 수 있는 실수로,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와인 병을 나란히 담은 사진을 올리고 “서로 많이 비슷해 보인다. 괜찮다”라고 적었다. 본사 창업자 윌 베켓은 이 행운의 손님이 두 번째 병을 달라고 주문한 것을 보면 “뭔가 특별한” 것을 충분히 즐겼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종류의 친절은 어디 다른 곳에서 발견할 수 없을 만큼 귀하고 즐거운 일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실수를 한 웨이트리스가 “똑똑하다. 우리 모두 똑똑한 여성임을 알고 있다”며 한번의 실수로 비난 받을 이유가 없다고 감싸고 “위축된 마음이 진정되면 그녀를 다독거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인 피어스 모건은 트위터에 “오늘밤 한 자리를 예약할 것이다. 같은 웨이트리스로 제발”이라고 농을 했고, 와인 블로거 밥 할리웰은 “이 시점에서 호크스무어가 아예 그녀의 이름과 근무 패턴을 공개하면 우리 모두 보러 가 이런 실수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단도리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데”라고 엉큼한(?) 부탁을 했다. 미식 블로거 스티븐 캐롤은 “모두 잘했어. 실수는 일어나기 마련이야. 그것(실수)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차이를 만들지!”라고 격려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반값 수준 가성비 와인이 여기에

    [포토] 반값 수준 가성비 와인이 여기에

    15일 오전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와인장터를 홍보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운두라가 시바리스 까버네소비뇽/메를로‘를 병당 1만원에, ’트리오 까버네소비뇽/멀롯/샤도네이‘는 병당 9900원에 판매한다. 그외 저렴한 가성비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1천여 품목 70만병의 와인을 최대 90%까지 할인판매 한다. 2019.5.15.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신선한 지원 특별한 꿀팁

    신선한 지원 특별한 꿀팁

    청년 외식 창업자 12명 대상으로 교육 베테랑 셰프 7명이 직접 노하우 전수 “위생·고객 관리까지 유익한 배움 됐다” 서양호 구청장 “성공하는 주인공 되길”“누구나 성공할 수 없는 외식업 창업 도전에서 서울 중구와 신세계조선호텔의 지원을 받은 수료생 여러분은 반드시 성공하는 특별한 주인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난 3일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2층 코스모스룸에서 열린 외식업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 수료식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구는 외식 창업자의 성공 비율이 25% 수준이라는 데 착안해 신세계조선호텔과 함께 청년 외식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과정을 마련해 올해 상·하반기 2회 운영한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신세계조선호텔의 한 사업장이다. 수료자 12인이 창업 아이템으로 생각하거나 배웠으면 하는 요리에 대해 사전조사를 통해 실습프로그램을 짰고 호텔의 베테랑 주방장 7인이 강사로 나섰다. 수료자 대부분은 이미 조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자격증 취득 준비를 하면서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다. 이번 상반기 교육은 4일간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인성씨는 “막연히 요리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교육을 통해 조리기술은 물론 식재료 및 위생 관리, 고객응대 매뉴얼까지 모두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씨는 수료식장에서 멘토로 참여한 이귀태 차장 셰프로부터 양식 소스 레시피 자료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 이진영씨는 “양파의 매운맛을 줄이기 위해서는 흐르는 뜨거운 물에 양파를 45초간 헹궈라, 드레싱 제조 시에는 휘젓거나 병 안에 넣고 흔들기보다 믹서기를 사용하라 등 실질적이고 유용한 팁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스테이크를 위한 고기 숙성, 굽기에 따른 조절, 온도체크 노하우, 스파게티 면 삶기 등 실제 조리 시 느꼈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능현씨는 “이전에 창업을 두 번 시도하고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작 만났더라면 시행착오가 없었을 것 같다”고 했다. 김씨는 관악구에서 세 번째 창업이자 재기를 위한 와인바를 최근 오픈했다. 호텔 측도 그동안 오로지 고객들만을 상대해 온 셰프들이 멘티들을 대상으로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멘토 셰프들은 추후에도 지속적인 조언을 해 주기로 했으며 이들이 입는 호텔 셰프 고유의 흰색 앞치마에 수료자들의 이름을 새겨 넣어 기념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이용호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실질적인 노하우 전수를 통해 청년 창업 멘토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바람이 분다’ 감우성 VS 김하늘, 갈등 예고 “결혼은 도박”[공식]

    ‘바람이 분다’ 감우성 VS 김하늘, 갈등 예고 “결혼은 도박”[공식]

    ‘바람이 분다’가 감우성, 김하늘의 갈등이 예고되는 티저 영상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2’ 후속으로 오는 5월 2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극본 황주하, 제작 드라마하우스·소금빛미디어) 측이 위기의 부부 감우성과 김하늘의 모습을 담은 4차 티저를 공개해 현실 공감을 자극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지금까지 회자되는 멜로 수작을 남겨온 감우성과 사랑의 여러 얼굴을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온 김하늘. 명불허전 ‘멜로 장인’들의 만남은 그 자체로 깊고 진한 감성 멜로를 기대케 한다. 이날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에는 달달하고 애틋했던 앞선 티저와 달리 위태로운 분위기가 감돈다. 수진(김하늘 분)에게는 와인을 마시는 우아한 시간도 허락되지 않는다. “그냥 하루 제껴”라는 절친 미경(박효주 분)의 제안도 거절하고 돌아온 집에서 수진을 기다리는 건 잔뜩 어질러진 집안과 소파에 드러누운 남편 도훈(감우성 분). 서로가 전부였던 두 사람에게서는 달달함은 찾아볼 수 없고, 나오는 것은 한숨뿐이다. “결혼은 도박이야. 혼자 살아. 그게 최고”라고 조언하는 도훈에게선 사랑꾼의 면모는 사라지고 없다. 하루하루가 신경전인 도훈과 수진은 사소한 말조차 싸움의 불씨가 된다. “말을 꼭 그렇게 해야 돼?”라는 수진과 “그럼 말을 어떻게 해야 하냐”는 대화는 두 사람의 엇갈린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급기야 감정이 격해진 수진이 물까지 뿌리지만 도훈은 담담할 뿐이다. 결국 수진은 “너랑은 이제 진짜 끝이야”라고 선언한다. 힘들어하는 도훈과 수진의 모습 위로 “사랑의 끝은 결혼이고, 결혼의 완성은 아이라고 생각해?”라는 대사는 궁금증을 더욱 증폭한다. 절규하며 괴로워하는 도훈과 홀로 눈물을 흘리는 수진의 모습은 현실적이어서 더 아프게 다가온다. 차가운 말을 내뱉는 순간에도 슬픔이 비치는 눈빛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홀로 슬픔을 삭이는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감우성과 김하늘은 찰나의 감정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으로 도훈과 수진의 흔들리는 내면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두 배우가 그려낼 차원이 다른 어른 멜로에 기대를 더하는 대목. 감우성과 김하늘은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도훈’과 ‘수진’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감성을 두드린다. 갑자기 드리운 시련 속에서 첫사랑이자 아내인 수진만은 지키고 싶은 도훈과 인생의 전부였던 그와의 결혼이 위기를 맞자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는 수진,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도훈과 수진의 특별한 로맨스에 설득력을 입힐 감우성과 김하늘의 세밀함은 ‘바람이 분다’를 기대하게 하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인생을 뒤흔드는 위기, 모든 것이 사라져가는 순간에도 놓칠 수 없었던 단 하나의 기억을 지키려는 도훈과 수진의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짙게 스며드는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평범한 대사조차도 감정 이입하게 만드는 감성 장인들!”, “감성과 공감의 차원이 다르다”, “차가운 말을 뱉고 있지만 아픔 가득한 눈빛이 저릿”, “역시 감우성과 김하늘의 연기는 명불허전”, “이게 바로 진정한 어른 멜로” 등의 기대 어린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2’ 후속으로 오는 5월 27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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