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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채 KT 회장 “통신·금융간 융합도 적극 고려”

    이석채 KT 회장 “통신·금융간 융합도 적극 고려”

    이석채 KT 회장은 14일 유무선 컨버전스(FMC) 서비스인 ‘쿡&쇼’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유·무선 융합은 물론 온·오프라인 융합 IT·이종산업간 융합을 선도해 미래 트렌드를 열겠다.”고 밝혔다. 특히 비씨카드 지분 참여 등 금융업 진출과 관련해 “통신과 금융의 융합은 지배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면서 “우리의 핵심 역량과 트렌드가 맞는다면 적극적으로 융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세계 유수 기업이 기득권만 지키다 몰락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매출 손실이 불가피하더라도 융합이 살 길이기 때문에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비록 이동전화 매출이 떨어지더라도 무선랜(와이파이) 등을 더 확장해 휴대전화로 인터넷전화가 가능한 커버리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1초당 과금제 도입과 관련해 이 회장은 “초당과금은 목표가 아니라 통신비 인하 방안의 하나일 뿐”이라면서 “이동전화가 처음 나왔을 때 새 세상이 펼쳐진 것처럼 FMC도 소비자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새롭고 저렴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밴쿠버 동계올림픽’ 공식 게임 나왔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공식 게임 나왔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소재로한 공식 비디오게임이 등장했다. 한국닌텐도는 신작 게임 소프트웨어인 ‘마리오와 소닉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비디오게임기 ‘Wii’(위)와 ‘닌텐도DS’ 전용으로 각각 오는 11월 19일과 12월 3일에 정식 발매한다. 유명 게임 캐릭터 ‘마리오’와 ‘소닉’이 함께 등장하는 것으로 화제를 모은 이 게임은 내년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릴 동계올림픽의 각종 경기를 게임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실제 이 게임은 국내에서 인기몰이 중인 ‘피겨스케이팅’을 비롯해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컬링’ 등 총 16종목의 경기를 담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사용되는 코스나 시설을 게임 속에 재현해 행사 환경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도 펼쳤다. ‘Wii’ 전용 게임은 ‘리모콘’과 ‘눈차크’ 그리고 ‘위 핏’ 등의 전용 주변기기를 이용해 기존의 진행 방식과 달리 즐길 수 있다. ‘닌텐도 DS’ 전용 게임은 무선랜(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세계 각국의 게임 이용자들의 기록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기록으로 세계랭킹에 도전할 수 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T ‘유·무선 융합’ 승부수 띄운다

    KT ‘유·무선 융합’ 승부수 띄운다

    KT가 유무선 융합(컨버전스)의 새 지평을 열었다. 유선과 무선을 단순히 요금제로 묶어 제공하던 기존 결합상품의 범위를 넘어 하나의 이동통신 단말기로 유무선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T는 14일 이석채 회장 등 그룹 수뇌부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3세대 이동통신망(WCDMA)과 유선 초고속인터넷망을 무선 공간으로 확장시켜 주는 무선랜(WiFi·와이파이)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통합(FMC) 서비스 ‘쿡&쇼’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나의 단말기로 외부에서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통화하다가 초고속인터넷이 깔린 집이나 무선랜이 설치된 곳에서는 인터넷전화로 바꿔 쓸 수 있다. 월평균 170분의 음성통화를 하는 고객이 이 서비스를 활용해 통화의 절반을 인터넷전화 형태로 발신한다면 음성통화료를 34.8%까지 절감할 수 있다. 특히 KT의 무선인터넷인 네스팟존에서는 무선인터넷을 데이터통화료 없이 정보이용료만 내고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20일부터 KT가 순차적으로 내놓는 전용 단말기(일반폰 1개, 스마트폰 2개)를 구입해야 한다. 일반폰 형태의 전용단말기 출고가격은 40만원대로 보조금을 활용하면 공짜로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3종의 단말기 화면에 있는 ‘Qook’(쿡) 등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070 인터넷전화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일반폰 전용단말기의 경우 월 3만 5000원, 4만 5000원, 6만 5000원, 9만 5000원 등 4종류의 패키지 요금제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특히 KT는 연내에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 하나로 와이브로+와이파이+WCDMA가 융합된 ‘3W 서비스’를 제공, 본격적으로 모바일 인터넷전화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같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휴대전화, PC, IPTV, 인터넷전화 등에서 동시에 구현하는 4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와 서비스 통합에 나서기로 했다. 2011년에는 이 같은 유무선 통합을 바탕으로 밖에서 집안의 실내 온도나 가전제품, 보안 등을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채 회장은 “쿡&쇼 출시는 KT가 합병을 통해 제시한 컨버전스라는 새 IT트렌드를 실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생활의 편익, 요금절감 등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산업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희망 UP 현장을 가다] (19) 통신기기업체 인터브로

    [희망 UP 현장을 가다] (19) 통신기기업체 인터브로

    “이 계란이 여러분을 무선인터넷 세상으로 안내할 겁니다.” 신생 정보통신기기 업체인 인터브로의 이규택 사장은 직원 30명의 아이디어와 땀이 짙게 밴 ‘에그’를 애지중지 쓰다듬었다. 에그는 지난 6월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대용 무선공유기다. 노트북이나 넷북,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아이팟, 스마트폰 등이 초고속 무선 인터넷망인 와이브로에 접속될 수 있도록 반경 50m에 걸쳐 무선랜(와이파이) 공간을 열어주는 신기한 계란이다. 이 사장은 2년 전 회사를 설립하며 휴대용 무선공유기 아이디어를 KT에 제안했고, 와이브로 활성화를 고민하던 KT는 흔쾌히 독점 납품 계약을 맺었다. 출시 4개월 만에 1만 5500대가 팔렸다. 최근에는 동부콜택시 5000여대에도 에그가 설치됐다. 인터넷택시를 표방한 동부콜택시는 10월 중에 2000대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 에그를 통해 무선망 3개 회선을 쓸 수 있기 때문에 1개 회선은 택시와 콜센터 간 통신에 사용되고, 승객은 나머지 2개 회선을 이용해 노트북 등으로 무선인터넷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와이브로 해외진출의 첨병 역할도 하고 있다. 인터브로는 러시아 최대 와이브로 사업자인 요타에 에그 5000대를 수출했고, 10월에 5000대를 추가로 보낸다. 미국, 일본과도 협상하고 있다. 정부가 스마트폰 보급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에그의 발전 가능성은 더 커졌다.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 음성망인 3세대 WCDMA망이 과부하에 걸릴 게 뻔하고, 결국 와이브로망으로 데이터통화량을 해결해야 할텐데, 이렇게 되면 와이파이와 와이브로 신호를 연결해주는 에그의 신통력이 더 빛을 발하게 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유무선 통합 VS 신사업 진출

    유무선 통합 VS 신사업 진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의 정점에 서 있는 KT와 SK텔레콤이 사뭇 다른 미래전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정체된 통신산업의 한계 속에서 새 먹을거리를 찾아 나선 숙명의 라이벌이 어떤 길을 개척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KT와 SKT의 미래전략은 최근 발표된 통신요금 인하 방안에서 읽을 수 있다. 정부와 시민단체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KT는 10초당 과금체계를 고수했고, SKT는 당장 2000억원의 매출 손실을 감수하면서 1초당 과금체계로 전환했다. KT는 더 확실한 요금인하 효과를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한 셈이고, SKT는 기존 통신 서비스를 뛰어넘는 ‘신천지’를 찾아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KT의 미래전략은 이석채 회장의 의중인 ‘유무선 융합’으로 수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무선통합(FMC) 서비스와 무선인터넷 활성화가 주요 전술로 떠오르고 있다. KT는 이달 중으로 홈FMC 서비스를 내놓는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무선랜(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나 전용단말기로 집이나 회사 등 무선랜이 가능한 지역에서 이동통신망이 아닌 인터넷망을 통해 전화를 걸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 요금보다 훨씬 싼 인터넷전화(VoIP) 요금이 적용된다. FMC 전략은 결국 절대 우위의 초고속인터넷망과 이통통신망, 와이브로망을 합치겠다는 뜻이다. 연결고리는 와이파이다. 와이파이를 활짝 열어 조만간 출시될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이 초고속인터넷망이나 와이브로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 무선인터넷과 FMC 시장의 새 지평을 연다는 계산이 숨어 있는 것이다. KT는 공짜로 자사망에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설 무선인터넷공유기 규제 방안을 방송통신위원회에 건의했고, 정부도 ‘얼리 어답터’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SKT의 미래전략은 통신 서비스 영역을 뛰어넘는 이종산업 간 융합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상식을 깨는 5대 성장기술 과제에 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정만원 사장의 구상이 하나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SKT는 6일 자체 개발한 보급형 무선인식(RFID) 반도체 칩을 처음 공개했다. 가로, 세로가 각각 7㎜의 작은 칩으로 RFID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휴대전화 등 작은 단말기에 탑재할 수 있고 전력소모량도 적다. 전자 제조업체가 아닌 이통사가 RFID 칩까지 개발한 것은 더 이상 ‘통화’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지난달에는 종이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자종이(e페이퍼), 사람의 음성을 휴대전화가 인식해 자동 조작하는 음성인식 기술, 휴대전화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텔레메틱스 서비스를 내놓아 업계를 놀라게 했다. SKT 관계자는 “언뜻 보기엔 통신 서비스와 상관없어 보이지만 결국 이런 근본적인 기술이 뒷받침돼야 통신 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면서 “ICT와 이종산업 간 융합 시도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서울신문NTN 엔터테인먼트 뉴스가 ‘주머니에 쏙~’

    서울신문NTN 엔터테인먼트 뉴스가 ‘주머니에 쏙~’

    휴대용기기에 특화된 모바일 웹 뉴스 서비스 시대가 열렸다. 서울신문NTN은 지난 1일부터 ‘모바일 서울신문NTN 사이트’(m.seoulntn.com)를 새롭게 구축하고 모바일 웹 엔터테인먼트 뉴스 서비스를 언론사 최초로 실시했다.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서비스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휴대용기기(아이팟터치, 아이폰, 블랙베리 포함)에서 접할 수 있다. 타 모바일 뉴스 서비스가 기존 웹사이트를 그대로 불러오는 것과 달리 서울신문NTN의 모바일 웹 뉴스 서비스는 휴대용기기에 최적화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에 접속 가능한 휴대용기기가 있어야 하고 모바일 웹 브라우저 환경에서 주소창에 m.seoulntn.com를 입력하면 된다. 이용자들은 서울신문NTN의 연예, IT게임 뉴스를 모바일 웹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 섹션 외에 보도 사진만 모아 놓은 포토 섹션에선 고품질의 사진을 즐길 수 있다. 무선랜(와이파이) 접속시 별도의 데이터통화료 없이 모든 뉴스를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볼 수도 있다. 개발업체 관계자는 “이전에 비해 휴대용기기를 이용한 정보 획득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모바일 웹이 뉴스 공급의 새로운 창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편집국@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통사간 네트워크 장벽 허문다

    이통사간 네트워크 장벽 허문다

    ‘9·27 이동통신 요금인하’ 방안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이동통신사들이 본격적으로 무선인터넷에 눈을 돌렸고, 정부도 통신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무선인터넷을 꼽았다는 것이다. ●데이터 정액요금 대폭 낮춰 그동안 이동통신사들은 음성 매출로도 충분한 이익을 냈기 때문에 굳이 네트워크에 과부하가 걸리는 대용량 데이터통화가 느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노래 한 곡을 다운받는 데 1만원 이상씩 지불해야 했다. ‘요금 쇼크’는 데이터통화 수요를 위축시켰고, 이는 모바일 콘텐츠 산업의 붕괴로 이어졌다. 해외에서 보편화된 스마트폰도 국내에서는 무용지물이 되는 등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공멸의 위기’를 느낀 이통사들은 결국 이번에 무선인터넷 전략을 180도 수정했다. 데이터 정액요금을 대폭 낮추거나 같은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을 크게 늘렸고, 일반폰과 달리 PC처럼 인터넷에 직접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폰의 요금도 절반으로 내렸다. ‘망 도둑’으로 여겼던 무선랜(와이파이)을 열어 ‘데이터 고속도로’인 와이브로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트려는 움직임도 있다. ●콘텐츠시장 3조로 육성 정부의 의지는 더 강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광대역 양방향 무선인터넷 청사진’을 내놓았다. 2013년까지 유선인터넷의 모든 것을 무선인터넷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이통가입자의 10%(450만명)에 불과한 정액제 이용자 비율을 2013년까지 40%(1800만명)로 늘리고, 스마트폰 보급 비율도 5%(100만대·햅틱, 아레나 등 고사양 단말기 포함)에서 20%(400만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무선인터넷 콘텐츠 시장도 1조원에서 3조원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방통위는 특히 휴대전화 이용자가 음원, 게임, 동영상 등을 데이터케이블을 통해 PC에서 휴대전화로 전송해 자유롭게 이용(Side loading)하도록 할 계획이며, 이통사간 네트워크 장벽을 허물어 휴대전화 번호나 집전화 번호로 개인 홈피나 블로그에 직접 접속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모바일에서도 만개할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통신요금 인하 방안] 이통3사 향후 전략

    대통령의 통신요금 20% 인하 공약을 지키려는 정부와 더 이상 비싼 요금을 내지 못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압박에 이동통신사들이 백기를 들었다. 매출 감소에 직격탄이 되는 기본료 인하를 제외하고, 다른 요구들은 대부분 조금씩 수용했다. SK텔레콤과 KT, LG텔레콤은 요구를 들어주면서도 각 사의 처지에 맞는 인하 대책을 내놓았다. 이번 방안을 뜯어보면 각 사의 향후 전략을 알 수 있다.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은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초 단위 과금을 유일하게 실시하기로 했으며, 가입비 인하폭도 가장 크다. 일시적인 타격이 예상되지만 연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2조원이라는 든든한 ‘실탄’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가입자를 끌어 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 이참에 후발사업자들을 경쟁에서 완전히 따돌리겠다는 것이다. 이영희 SK텔레콤 CR전략실장은 “당장 경영압박은 받겠지만 마케팅비를 효과적으로 쓰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면서 “경쟁사들이 초 단위 과금을 따라오지 않으면 우리의 경쟁력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KT는 유무선통합(FMC)과 데이터통화료 인하에 승부수를 띄웠다. 기존 음성통화 중심의 이동통신 경쟁에서는 SK텔레콤을 넘을 수 없기 때문에 강점인 유선 인터넷을 이동통신에 접목시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또 무선인터넷 혁명을 불러온 아이폰을 처음 들여오는 만큼 무선랜(와이파이)과 융합시켜 조만간 음성을 대체할 무선데이터 시장에서는 리더 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임헌문 KT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우리가 선보일 유무선 융합상품이 초 단위 과금보다 더 큰 파괴력을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저렴한 요금제로 SK텔레콤과 KT의 틈바구니 속에서 선전했던 LG텔레콤은 고민이 깊어졌다. 더이상 요금을 내릴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3세대(G) 망을 보유하지 못하고, 가입자도 가장 적은 LG텔레콤은 결국 3G 체제 경쟁 종식을 유도하며, 재빨리 4G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통신요금 인하 방안] 소비자 어떤 혜택 받나

    [통신요금 인하 방안] 소비자 어떤 혜택 받나

    27일 발표된 이동통신사들의 요금 인하 방안은 13년 만에 10초당 과금 체계가 1초당 과금으로 바뀌고, 장기가입자에 대한 기본료가 인하되며,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가입비가 내려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가 각 회사의 실정에 맞게 인하 방안을 세울 것을 행정지도했기 때문에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해당 회사의 요금인하 내용을 숙지해야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고를 수 있다. 과금체계 변경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하방안은 올 10월~11월 중에 실시된다. SK텔레콤 고객은 1초 단위 과금, 가입비 인하, 장기가입자 할인, 선불요금 인하, 무선인터넷 정액요금 사용량 확대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 SK텔레콤은 내년 3월 중 과금 단위를 현행 10초에서 1초로 개편해 모든 요금제에 적용한다. 특히 외국과 달리 통화마다 50~250원의 별도요금(콜 셋업 차지)을 부과하지 않는다. 또 현행 5만 5000원인 가입비를 3만 9600원으로 27% 내린다. 가입한 지 24개월 이상된 고객은 12개월 또는 24개월을 추가 약정하고, 기본료와 통화료를 합쳐 월 2만 9000원 이상 사용하면 이용요금에 따라 매월 3000원~2만 2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소량 사용자들의 요금 경감을 위해 선불요금제 통화료를 10초당 62원에서 48원으로 인하했다. 선불요금제는 기본료 없이 미리 일정금액을 내면 그 금액 한도 내에서 통화할 수 있는 요금제다.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초다량 이용자를 위해서는 월 11만원에 음성 1만 1000분, 데이터 1.5GB, 문자 2000건을 제공하는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다. KT 가입자들은 다음달 선보이는 홈 유무선통합(FMC) 서비스를 주목할 만하다. FMC는 인터넷전화(VoIP)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용 단말기를 통해 KT의 초고속인터넷이 깔린 집이나 무선랜(와이파이) 존에서 휴대전화나 집전화를 인터넷전화처럼 저렴하게 사용하는 서비스다. 기존 휴대전화 이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집전화로 통화할 경우 현행 3분당 324원에서 39원으로 요금을 아낄 수 있다. 이동전화 간 요금도 10초당 18원에서 13원으로 절약된다. 다만 VoIP에 가입해야 하고, 전용단말기도 구입해야 한다. KT는 또 집전화 고객이 3년 약정을 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시외전화(3분당 261원)를 시내전화(3분당 39원)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는 ‘전국 단일요금제’ 를 출시한다. KT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월정액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적용되는 무선데이터요율을 88%(패킷당 2.01원→0.25원) 인하할 예정이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넷북, 무선모뎀, PMP 등 각종 휴대기기를 이용하는 추세에 맞춰 데이터 전용 휴대기기를 2대 이상 이용할 경우 최초 1회선에 대해 가입비 및 기본료를 지불하면, 2회선부터는 가입비와 기본료를 면제해줄 방침이다. LG텔레콤이 제시한 요금 인하 방안은 SK텔레콤과 KT에 비해 적다. 그동안 가장 싼 가격으로 서비스를 해왔기 때문이다. LG텔레콤은 휴대전화 보조금을 요금할인으로 전환, 약정기간 및 할부지원이 없거나 만료된 가입자가 18개월 또는 24개월 약정하면 통화요금에 따라 11~25%까지 통화요금을 할인받는 ‘보조금-요금할인 선택제’를 출시키로 했다. 예를 들어 월 4만 5000원을 쓰는 고객이 24개월 약정을 하면 매월 18% 수준인 8000원을 할인받는다. LG텔레콤은 또 선불요금제의 요금을 10초당 65원에서 49원으로 인하하고, 스마트폰 사용 고객 증대에 따라 현재 2만원에 1GB까지 제공하는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을 1만원으로 낮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삼성전자, ‘보다폰’에 ‘리모(LiMo)폰’ 단독 공급

    삼성전자, ‘보다폰’에 ‘리모(LiMo)폰’ 단독 공급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통신업체인 ‘보다폰(Vodafone)’에 새로운 버전의 ‘리모(LiMo)폰’을 단독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OS) ‘리모’의 차세대 버전인 ‘리모 플랫폼 릴리즈(R)2’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스마트폰 ‘360 H1’을 보다폰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리모’는 삼성전자 등 주요 휴대폰 제조사를 비롯해 통신사업자, 소프트웨어 공급자 등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비영리 개발기구 ‘리모 파운데이션(Limo Foundation)’이 만들어가는 오픈 모바일 플랫폼이다.  개발 주체가 특정기업에 종속되지 않은 데다가 소스 코드를 무료로 공개하고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발과 배포 등이 자유롭기 때문에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대표하는 오픈 모바일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적용된 ‘R2’ 플랫폼은 기존의 ‘R1’ 플랫폼에 비해 안정성과 호환성이 높아 ‘리모’를 대표하는 실질적인 표준 플랫폼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60 H1’은 차세대 모바일 디스플레이인 ‘아몰레드(3.5인치 WVGA AMOLED)’를 적용한 프리미엄 풀터치스크린폰이다. 7.2Mbps 속도의 HSDPA에 와이파이(Wi-Fi)까지 지원해 완벽한 통신환경을 구축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 GPS 내비게이션, 16GB 내장 메모리 등 각종 첨단 기능을 두루 갖췄다.  보다폰 그룹 단말기 부분 디렉터(Vodafone Group Director of Terminals) ‘패트릭 쇼메(Patrick Choment)’는 “리모의 R2 플랫폼을 적용한 첫 스마트폰을 보다폰을 통해 출시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리모 플랫폼과 삼성 스마트폰의 조합은 소비자들의 휴대폰 사용방식에 큰 변혁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아이폰 이르면 새달 출시

    아이폰 이르면 새달 출시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빠르면 10월 중에 출시된다.<서울신문 9월22일자 15면>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에서 “KT와 같은 국내 위치정보사업 자격을 갖춘 통신사업자가 아이폰의 위치정보 서비스를 대행해도 무방하다.”고 결론냈다. 애플이 국내법상 위치정보사업자 허가를 받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이다. 도입물량, 단말기 가격 등을 놓고 애플과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KT는 “가급적 빨리 들여오겠다.”고 밝혔다. 아이폰은 그동안 전세계 휴대전화 패러다임을 바꿔왔다. 방통위가 “도입이 지연되면 국민편익이 제한될 수 있고, 무선인터넷 활성화와 휴대전화 기술 향상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걸림돌을 제거한 것”이라고 설명한 데서도 아이폰의 위력을 알 수 있다. 우선 무선인터넷 환경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그동안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게임 등 콘텐츠를 다운받을 때마다 데이터 통화료를 물렸다. 하지만 아이폰에 탑재된 무선랜(와이파이) 기능을 활용하면 이동통신망을 통하지 않고서도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어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출시 1년 만에 15억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콘텐츠 장터인 앱스토어에 들어갈 수 있는 길도 자연스럽게 열린다. 이통사와 제조업체 간 힘의 불균형도 깨질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에 출시된 휴대전화는 대부분 이통사가 원하는 기능만 갖춘 채 출시됐지만 애플은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국내 휴대전화 단말 시장을 주도했던 SK텔레콤이 처음으로 주도권을 KT에 내준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SK텔레콤은 당장 30만명에 이르는 스마트폰 고객을 어떻게 묶어 놓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고가폰 전략을 써온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같은 값이면 기능이 무궁무진한 아이폰 쪽으로 우수고객이 몰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손안의 PC폰’ 빗장 열리나

    ‘손안의 PC폰’ 빗장 열리나

    국내 무선인터넷 환경에 일대 변혁을 몰고 올 아이폰 출시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도 아이폰 출시에 걸림돌이 돼온 국내 법 적용 여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이폰은 77개국에서 판매되는 미국 애플사의 스마트폰이다. 개발자와 소비자가 온라인 콘텐츠 장터인 앱스토어를 통해 수만 개의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해 정보통신기술(ICT)의 새 생태계를 열었지만, 유독 한국 출시만 미뤄져 왔다. 아이폰 출시와 관련한 최대 논란은 ‘위치정보보호와 이용에 관한 법률(LBS법)’ 적용 여부였다. 현행 위치정보법에 따르면 개인정보와 위치정보를 취급하는 사업자는 방통위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고 국내에 따로 서버와 보안설비를 갖춰야 한다. 관련 기록을 보존하고, 수사당국의 요청이 있으면 사용자의 위치정보 기록을 제출할 의무도 생긴다. 이동통신사들이 주요 적용 대상이다. 아이폰을 이용하면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전자지도 위에 자신의 위치를 표시할 수 있고, 무선랜(와이파이) 접속정보와 기지국 정보가 애플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LBS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게 논란의 핵심이다. 하지만 애플 측은 “개인정보를 다루는 통신사가 아닌 제조업체이며, 위치정보와 개인정보를 매칭할 수도 없다.”면서 “세계 어디서도 받지 않는 규제를 한국에서 받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다. 방통위는 지난 7월 애플의 요청에 따라 LBS법 적용 여부를 검토해 왔으며 이번주 중 상임위원회에서 결론을 낼 방침이다. 특히 아이폰이 제공하는 기능이 개인식별이 불가능한 것이고 아이폰이 출시되면 척박한 무선인터넷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 가능성이 큰 만큼 위치정보 사업자 허가 없이도 출시가 가능하도록 하는 쪽으로 입장을 모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상임위원들 사이에 이견이 있어 결론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면서도 “위치정보법이 관련 산업을 지나치게 규제하는 측면이 있고 아이폰을 들여오는 이통사의 약관이나 행정지도를 통해 위치정보 악용을 차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가 애플에게 위치정보 사업자 규제를 들이대지 않기로 한다면 아이폰 출시는 급물살을 타게 된다. 이미 ‘아이폰 마니아’층이 두껍게 형성돼 방통위를 압박하는 실정이고, KT도 애플과의 협상에 속도를 낼 것이기 때문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은 공급자 중심이던 이통시장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꿀 수 있는 위력을 지녔다.”면서 “그 어떤 국내 휴대전화기도 허락하지 않았던 무선랜(와이파이) 기능이 열려 이용자가 직접 응용프로그램을 구매·설치해 이메일 등 모바일인터넷을 자유롭게 쓰고 PC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작업이 휴대전화로 넘어오는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무선인터넷 띄우기 안간힘

    무선인터넷 띄우기 안간힘

    방송통신위원회가 무선인터넷 활성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비싼 요금제를 손질하거나, 모바일 콘텐츠를 강화해 유선인터넷 강국의 면모를 무선인터넷에서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금-단말기-이동통신망 개방에 이르는 종합적인 대책이 없어 용두사미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 이통사매출의 17%수준 불과 방통위 형태근 상임위원은 최근 한 강연회에서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매출 비중을 3년 안에 5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선인터넷 매출은 전체 매출의 17% 수준에 불과하다. 전성배 방통위 통신이용제도과장도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이동통신 요금 관련 토론회에서 “무선데이터 요금인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방통위의 방침에 호응하듯 KT도 11월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인 ‘쇼 앱스토어’를 열면서 데이터통화료를 대폭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방통위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외치는 것은 우리나라가 무선인터넷 불모지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일본이나 호주의 데이터 매출 비중은 38%와 34%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우선 불합리한 무선인터넷 요금체계를 뜯어고쳐 소비자들이 ‘요금 쇼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통사들은 무선인터넷 과금의 기본단위인 1패킷(Packet·512바이트)을 정하고 텍스트, 소용량 멀티미디어, 대용량 멀티미디어 등 콘텐츠 종류별로 최대 10배 이상 차이 나는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콘텐츠 종류와 상관없이 동일한 무선망으로 유통되기 때문에 원가는 같다. 한 전문가는 “유선인터넷으로 비유하자면 인터넷에서 영화를 다운받을 때는 1000원, 음악은 500원, 이메일은 300원씩 받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앞다퉈 정액요금제를 선보이고 있지만 이 역시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아니라 단순히 정해진 금액을 내는 식이다. 한 전문가는 “음성매출의 달콤함에 빠져 폐쇄적인 망 운영 방식을 고집하는 이통사가 변하지 않는 한 정부 대책이 먹혀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망체계 등 개선없인 용두사미 미국에서는 1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AT&T가 지난해 말부터 무료 무선랜(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T&T는 애플의 아이폰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지만 가입자가 많아지자 데이터량이 폭증해 문제를 겪었는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로 3세대(G) 네트워크의 과도한 접속량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이통사들의 요구에 밀려 사설 무선공유기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역류하는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방통위, 시스템 보완보다 법 먼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인터넷 보안을 꾀한다며 인터넷 이용자들의 이익을 침해하는 입법을 잇달아 추진 중이다. 때문에 주무부처인 방통위가 다른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무조건 법으로 강제하려고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방통위는 최근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방지를 위한 가칭 ‘악성 프로그램 확산방지 등에 관한 법률’을 만들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7·7 DDOS 공격’ 뒤에 나온 이 법은 KT 등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가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된 ‘좀비 PC’를 발견하면 해당 이용자에게 악성 프로그램 삭제를 요청해야 한다. 이용자가 삭제를 거부하면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등 제한조치를 할 수 있다. 또 긴급한 침해사고에는 방통위가 ISP에 좀비 PC 등에 대한 인터넷 접속 제한 명령을 내리도록 돼 있다. PC방 등에는 보안 프로그램 설치를 의무화해 백신이 없는 컴퓨터는 인터넷 접속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백신설치 의무화 등으로 인해 보안사고가 방지될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좀비 PC의 경우 이용자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결국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는 이용자의 민원이 속출할 것이고, 사업비 지원도 없이 일방적인 보안 프로그램의 설치 의무화는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나아가 시민단체와 인터넷 사용자들은 통신·표현의 자유 및 사생활 침해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정부의 홈페이지조차 악성 코드로 활용될 수 있는 ‘액티브X’를 남발하는 등 근본 원인은 고치지 않은 채 드러난 문제만 없으면 된다는 식의 강제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방통위가 무선랜(Wi-Fi)의 보안을 강화하겠다며 통신사업자나 이용자의 보안 의무를 강제화하도록 법 개정이나 제정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방통위는 무선공유기에 비밀번호 등 보안장치를 의무화해 정해진 사람만 사용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무선랜 역시 보안에 취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보안장치를 의무화하는 것은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결국 누구나 공짜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와이파이를 막고 통신업체에 돈을 내야만 하는 무선 인터넷 와이브로나 네스팟 등을 쓰도록 하려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제플러스] KT·현대차 텔레매틱스 제휴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와 3세대(3G) 이동통신인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무선랜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기술을 모두 차량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속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개발된다. KT와 현대기아차는 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석호익 KT 부회장과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와이브로 기반의 차량용 서비스 제휴 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 SHOW WIBRO, 고속 텔레매틱스 시대 연다

    SHOW WIBRO, 고속 텔레매틱스 시대 연다

    쇼 와이브로(SHOW WIBRO)의 고속 텔레매틱스로 자동차가 진화한다.   KT와 현대기아차는 8일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석호익 KT 부회장과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WIBRO 기반의 차량용 서비스 제휴 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오는 2012년부터 출시되는 최고급 차량에 KT 3W(WIBRO, WCDMA, Wi-Fi) 통신이 탑재된 고속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대용량 고속 데이터통신에 유리한 WIBRO와 넓은 커버리지가 장점인 WCDMA가 함께 제공된다. 또 차량 내에서는 노트북이나 아이팟터치와 같은 와이파이 기기로 WIBRO와 WCDMA에 접속할 수 있다.  즉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 외에도 차량 내 무선인터넷 제공, 내비게이션 지도 무선 업데이트, 고품질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등 IP 기반의 대용량 서비스가 제공된다.  KT 석호익 부회장은 “KT는 자동차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컨버전스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KT의 비전인 ‘글로벌 컨버전스 리더’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6월 열린 ‘월드IT쇼 2009’에서 휴대폰을 통한 차량 원격 진단·제어 서비스인 ‘SHOW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선보였다. 차 키가 없어도 휴대폰을 이용해 문을 열고 잠그거나 사이드미러를 접고 펴는 등의 기능이 가능하고 엔진·변속기 등에 대한 진단을 통해 차량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KT는 현대차와 공동마케팅 협정 제휴를 체결하고 6월 1일부터 현대차 구매시, ‘QOOK 인터넷+QOOK TV’ 신규 가입고객에게 40만원의 차값을 할인해 준다. ‘SHOW 현대차 요금제’ 가입자에게 40만원,60만원(포인트 차감 방식)의 차 값 할인을 제공하는 공동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용어해설] ■텔레매틱스: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6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월말 출시

    보급형으로 몸값 낮춘 스마트폰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풀터치스크린폰·고화소 카메라폰·스마트폰 등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프리미엄 아몰레드 스마트폰(M710계열)’과 ‘럭셔리디자인 스마트폰(M720계열)’ 등 2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SK텔레콤으로 출시될 SCH-M710과 M715는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사용한 제품으로 ‘햅틱 아몰레드’로 대표되는 ‘보는 휴대전화’의 스마트폰 버전인 셈이다. 이에 반해 300만 화소 카메라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와이파이(Wi-Fi) 기능으로 무장한 SCH-M720과 SPH-M7200은 보급형을 표방하고 있다. 가격도 낮췄다. 100만원이 넘었던 스마트폰 ‘T옴니아’와 달리 가격도 60만~7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PC처럼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설치하고 삭제할 수 있다. 직장인 등 일부의 사람들만 찾는 폰에서 애플의 아이폰 열풍으로 인기가 높아졌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인 T옴니아가 15만대가 팔리는 등 스마트폰으로는 이례적으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때문에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로 스마트폰의 인기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3월 LG전자가 50만원대 후반의 스마트폰인 ‘인사이트’를 출시했지만 많이 팔리지 않는 등 국내스마트폰 시장의 활성화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IFA 4일 개막… 삼성·LG “유럽 공략 교두보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IFA 4일 개막… 삼성·LG “유럽 공략 교두보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09가 4일부터 엿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국내 가전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전시장 규모를 대폭 늘렸고, 현지 마케팅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시공간의 주제를 ‘새로운 종(種)으로의 진화, 소비자의 영감을 자극’으로 정했다. 액정표시장치(LCD) TV 등장 이후 정체된 TV시장을 발광다이오드(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TV로 이어나간다는 뜻이다. 전시관도 지난해(3901㎡)보다 대폭 늘린 5475㎡ 규모의 부스를 확보했다. 특히 삼성전자 전시관은 140대의 LED TV로 꽃을 형상화한 디지털 리브즈(Digital Leaves)로 꾸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LED TV 6000, 7000, 8000시리즈와 세계에서 가장 얇은 6.5㎜ 두께의 40·46· 55인치 LED TV, 31인치, 14.1인치 OLED TV, 풀HD TV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82인치 울트라 HD LCD TV, 3D 입체 PDP TV, 컨버전스 LED TV 등 신제품도 총출동했다. TV와 리모컨의 개념을 한 단계 진화시킨 ‘컨버전스 LED TV 커플’ 신제품은 LED TV(9000시리즈)와 7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다. 인터넷 TV와 디지털 액자 기능을 갖춘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와이파이(WiFi) 무선기술을 적용해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함께 조정할 수 있는 리모컨기능도 한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TV 화면과 테두리의 경계선을 없앤 ‘보더리스 BORDERLESS) LCD TV’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워 전체 TV 전시 공간의 3분의1을 이 제품으로 채웠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삼성 신개념 디카 3종 선보여

    뒷면은 물론 앞에도 작은 액정화면이 있어서 셀프 촬영을 할 때 내 얼굴을 직접 보면서 찍을 수 있는 카메라, 좌우로 움직이며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는 카메라. 삼성디지털이미징은 14일 이런 특징을 가진 신개념 전략 카메라 3종을 선보였다. 카메라를 기울이면 촬영모드로 변하고, 사진을 보다가 화면에 X표를 그리면 사진이 삭제된다. 또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선을 긋거나 카메라를 기울이면 다음 사진을 볼 수 있다. 신제품중 ST550와 ST500은 카메라 앞면에 1.5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채용한 듀얼 LCD 카메라다. 셀프 촬영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을 때 편리하다. 카메라 전원을 켠 상태로 전면 LCD를 두드리면 LCD 화면이 켜진다. 웃으면 자동으로 사진이 찍히는 스마일샷 기능도 있다. 셀카를 찍으려면 화면을 두드린 뒤 웃기만 하면 된다. 전면 LCD는 또 간단한 애니메이션으로 어린이의 관심을 유도하는 ‘칠드런(Children) 모드’와 셔터를 누를 때 스마일 아이콘이 표시돼 사진 찍는 타이밍을 알 수 있는 ‘셔터 인포’ 기능도 갖췄다. ST1000은 네트워크 카메라라고 부를 수 있다. 무선랜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2.0,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 각종 무선통신 기능이 들어 있다. 무선인터넷으로 어디서든 찍은 사진을 이메일은 물론 인터넷 사이트에 올릴 수 있다. 박상진 삼성이미징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TV광고와 런칭행사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제플러스] LS전선 이라크서 2억달러 수주

    LS전선은 10일 이라크의 민영 방송·통신 사업자인 시나텔사와 총 2억달러 규모의 방송·통신융합 솔루션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2012년 6월까지 이라크 살라후딘주와 카르발라주에서 20만명의 유선방송 가입자가 인터넷, 디지털 방송, 인터넷 전화, 이동전화 등 네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QPS(Quadruple Play Service) 시스템을 구축한다. QPS 시스템에는 디지털방송과 IPTV, LS-HFC(광동축혼합망), 와이파이(Wi-Fi) 등 LS전선이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개발한 방송통신 솔루션이 모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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