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와이파이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96
  • 애플, WWDC서 차세대 제품·iOS6 선보여

    애플, WWDC서 차세대 제품·iOS6 선보여

    애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콘퍼런스를 열어 차세대 노트북 제품군과 새 모바일 운영체제(OS)를 11일(현지시간)발표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iTV’(스마트TV)와 ‘아이폰5’(스마트폰)는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콘퍼런스(WWDC 2012)에서 화질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 등 차세대 노트북과 200여 가지의 신기능을 추가한 최신 모바일 OS ‘iOS6’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뒤 치러지는 첫 번째 WWDC여서 새 최고경영자(CEO) 팀 쿡의 프레젠테이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그는 과거 잡스가 했던 것과 같은 화려한 프레젠테이션이나 ‘깜짝 이벤트’ 대신 간단한 기조연설로 마무리한 뒤 부사장들에게 무대를 넘겼다. 우선 애플의 글로벌 제품 마케팅 담당인 필립 실러 수석 부사장은 맥북 에어를 소개하며 “차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그래픽 속도가 60%나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11인치와 13인치 두 가지 제품인 맥북 에어는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USB 3.0을 지원한다. 그는 또 최신형 ‘맥북 프로’도 공개했다. 아이폰, 아이패드에 이어 맥북으로는 처음으로 15.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2880×1880’으로 기존 모델보다 4배 높은 541만 화소를 갖췄다. 실러 부사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해상도가 높은 노트북”이라면서 “지금까지 만들어진 컴퓨터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맥북 프로를 치켜세웠다. 애플은 또 200가지가 넘는 새 기능을 추가한 최신 모바일 OS ‘iOS6’도 소개했다. 스콧 포스톨 부사장은 특히 음성명령기능 ‘시리’에 대해 “스포츠 관련 내용을 대폭 강화했을 뿐 아니라 음성으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열 수 있게 했으며, 아이폰뿐 아니라 아이패드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시리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도 지원되고 조만간 자동차 회사들과 협력해 음성으로 길을 안내하는 기능도 더해질 예정이라고 포스톨 부사장은 강조했다. 다만 WWDC 2012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던 ‘iTV’와 ‘아이폰5’는 공개되지 않았다. iTV의 경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패널 수급 문제로, 아이폰5는 롱텀에볼루션(LTE) 기능의 완성도 문제로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해에도 WWDC에서 iOS5를 먼저 공개하고 10월에 아이폰4S를 내놓은 만큼 올해도 같은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애플은 iOS6에서 무료 영상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을 이동통신망으로도 지원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와이파이(무선랜) 망에서만 통화가 가능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과 KT는 ‘페이스타임’에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보이스톡’과 마찬가지로 요금제에 따라 제한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과 KT는 3세대(3G) 5만 4000원 이상 요금제와 4세대(4G) LTE 5만 2000원 요금제 이상에서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를 허용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새누리, 새만금사업 적극 지원 약속

    새누리당은 11일 전북 전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역 최대 현안인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황우여 대표 체제 출범 후 처음 지역에서 가진 이번 최고위원회의는 4·11 총선에서 전주 완산을에 출마한 정운천 전 최고위원에게 40%에 가까운 지지를 보내 준 지역 표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의 입지를 넓히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새만금이 완공되면 서해 경제권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새만금의 성공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최근 새만금과 경쟁할 수밖에 없는 중국의 특구들이 외국인 투자의 블랙홀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새만금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 출신인 이정현 최고위원은 “수십조원을 들여서 드넓은 땅을 확보해 산업용으로 70%까지 전환시켰으나 이후 구체적 실행 계획이나 의지가 약해 보인다.”면서 총괄 점검 성격의 국무회의를 현지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여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새누리당 지도부는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을 방문해 민생 탐방 프로그램인 ‘평생맞춤복지 현장에서 듣는다’ 2탄으로 일자리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기존 전통시장과 달리 각기 독특한 간판과 개성 있는 테마로 꾸민 청년몰 앞에서 창업자들은 마이크를 들고 지도부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와이파이존 및 단열재 보강 설치, 홍보·관광상품과의 연계 등에 대한 건의에 지도부도 지원을 다짐했다. 창업 점포를 둘러 본 황 대표는 “여러분의 초롱초롱한 눈과 맑은 미소를 보니 청년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어깨가 무겁다. 중앙당이 법적으로 뒷받침할 일들을 챙겨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으로 이동한 최고위원들은 논산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세탁공장과 병영을 돌며 육군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쳤다. 전주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인터넷 집전화도 스마트시대로

    인터넷 집전화도 스마트시대로

    ‘집 전화야? 스마트폰이야?’ 집에서 쓰는 전화도 스마트 열풍에 합류했다. LG유플러스가 기존의 인터넷 전화에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플레이어’ 단말기를 집 전화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LG유플러스는 7일 서울 광화문 세안프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터넷 전화의 장점인 저렴한 통신요금과 가정에 특화된 스마트 기능을 하나로 묶은 ‘070 플레이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강현구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사업부장은 “070 플레이어 출시로 집 전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인터넷 전화 가입자도 증가 추세여서 연말 240만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LG유플러스 인터넷 전화 가입자 수는 215만명이다. 070 플레이어는 100Mbps 초고속 인터넷과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최대 4명이 이용할 수 있는 다자간 음성·영상통화와 최대 100명과 즐길 수 있는 무료 채팅, 미디어 공유 등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또 음성인식과 홈 모니터링, 실시간 방송, 주문형 비디오(VOD) 등 비디오 기능과 가계부, 요리 레시피, 교통정보 등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강현구 사업부장은 “완벽한 홈 AV(Audio Video)를 위해 5인치 대화면을 채택했고 고음질 음향을 위해 스피커 독(Speaker Dock)을 도입했다.”면서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070 플레이어 가입자 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매월 300분 무료로 제공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카카오톡 무료통화 ‘회오리’

    카카오톡 무료통화 ‘회오리’

    가입자 4600만명을 자랑하는 ‘카카오톡’이 모바일 음성통화(m-VoIP) 서비스를 개시하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기존 3대 이동통신사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국내 통신시장이 전면 재편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서로의 생존이 달린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카카오는 5일 공지사항을 통해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톡’의 베타테스터(시험사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4일 아이폰 이용자 테스터 모집에 이어 기존 업계에 2차 포격을 가한 셈이다. 시험통화에 참가한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대체로 우호적인 사용 후기를 쏟아냈다. ‘보이스 통화 기능이 생각보다 안정적이어서 정식 서비스가 빨리 개시되길 바란다.’, ‘유료화되지 않기를 바란다.’ 등이다. 또 와이파이(무선랜) 지역에서 통화 중 끊김은 전혀 없었고 통화 품질도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3G 지역에서의 이용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와이파이 지역에서 괜찮았는데 3세대(3G)로 이동하니 약간의 잡음이 생기고 끊김이 발생했다.’, ‘무료통화 중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통화가 바로 끊어졌다.’등의 내용도 올라왔다. 이와 관련, 이통사들은 치명적인 피해를 우려하며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무료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등장으로 문자 메시지 이용료 수익 급감을 경험했는데, 음성통화마저 보이스톡으로 넘어가면 ‘끝장’이라는 인식이 깔렸다. 카카오톡 등의 등장으로 지난해 이통 3사의 문자메시지서비스(SMS) 매출 감소액은 연간 5000억~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은 이날 하성민 최고경영자(CEO)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장시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업계는 우선 서비스 차단이나 요금 부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KT 관계자는 “현재 3G와 4G 롱텀에볼루션(LTE) 5만 2000원 요금제 이상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m-VoIP 이용량을 초과하면 서비스를 차단하거나 요금을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이용 약관에 데이터를 이용한 음성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m-VoIP를 이용하는 것까지는 제한할 수 없지만 트래픽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HN 관계자는 “카카오와 다음, NHN이 포함돼 있는 오픈인터넷협의회(OIA)는 ‘망중립성’이나 m-VoIP 서비스에 대해 공동 입장”이라며 “차단 조치 등으로 우리 이용자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카카오톡 무료 통화 서비스 개시

    카카오톡 무료 통화 서비스 개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국내에서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에 나서 통신업계 전반에 파장이 예상된다. 통화 품질에 큰 문제가 없는 데다 무선랜(와이파이) 망에서는 비용 부담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다. 카카오톡을 비롯한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 업체들이 이동통신사들과 망 중립성, 트래픽 과부하 문제 등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4일 공지사항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음성통화 서비스 ‘보이스톡’의 시범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5일부터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범 테스트라고는 하지만 참여 인원이나 방법에 제한이 없이 사실상 35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카카오톡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에 나선 셈이다. 이동통신사들은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가 트래픽 과부하를 일으키고 거액을 들여 만들어 놓은 기간 통신망에 무임승차하는 서비스라고 주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m-VoIP 서비스가 확대되면 통신사들의 매출이 떨어져 투자 여력이 없어진다.”면서 “이는 곧 장기적으로 기본료 등 요금 인상과 서비스 품질 하락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해외에서는 m-VoIP를 전면 차단하거나 이를 허용하더라도 충분한 요금 수준을 전제로 부분적으로만 허용하고 있다.”며 요금 인상 등 시장 차원에서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카카오톡처럼 m-VoIP를 제공하는 업체들을 기간통신사업자로 규정해 통신사와 똑같이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통신사들의 반발과 갈등을 우려해 보이스톡 서비스가 전화를 대신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카카오는 공지를 통해 “보이스톡은 절대 전화나 무료통화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통신료인하 대신 와이파이 공용화?

    통신료인하 대신 와이파이 공용화?

    19대 국회 개원과 함께 이동통신 업체들의 통신요금 인하 부담감도 커지고 있다. 여야가 총선 공약으로 내놓은 통신요금 인하가 소비자들에게는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통사들은 인하의 취지는 좋지만 기본요금·음성통화 요금 인하, 가입비 폐지 등은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현실로 닥친 통신요금 인하 대안의 하나로 와이파이(WiFi) 공용화가 거론되고 있다. 와이파이 공용화는 이통 3사가 개별적으로 설치해 자사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 서비스를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을 말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전국 1000곳의 공공시설에 이통 3사의 와이파이존 공동 구축을 완료하고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의 조사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월평균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휴대전화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835MB로 글로벌 평균인 92MB에 비해 9배나 높았다. 미국의 1인당 월평균 이용량은 319MB, 일본은 392MB, 중국은 26MB에 그쳤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을 감안하면 통신요금이 비싼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방통위 관계자는 “와이파이 공용화는 데이터 사용 요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와이파이 공용화에 대해 이통 3사가 모두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이통사들은 국내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데이터 이용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이유를 내세우며 ‘무조건적’ 통신요금 인하 반대에는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와이파이 공용화에 대해서는 이해가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통 3사는 전국에 17만여개의 와이파이존에서 무선랜 접속장치(AP) 34만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말부터 와이파이존을 무료 개방하고 있으며, SK텔레콤과 KT는 타사 가입자에게 개방하지 않고 있다. KT에 비해서 와이파이 시설이 부족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공용화를 환영하지만 와이파이 구축에 투자를 많이 한 KT의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통신요금 인하 대안으로 거론되는 공용화 확대를 위해 이통 3사의 협의가 필요하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스마트폰 청소년 유해물 차단” 이통사들 서비스 잇따라 내놔

    통신업체들이 청소년 대상의 스마트폰 유해정보 차단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KT는 29일 부모가 어린 자녀의 스마트폰 유해정보 접근을 차단해주는 ‘올레 자녀폰 안심’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통해 음란, 폭력, 도박 등 유해사이트와 유해 애플리케이션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해준다. 500만개 이상의 유해사이트를 비롯해 유해 앱 DB를 바탕으로 3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와이파이 등 모든 네트워크에서의 유해정보 접근을 차단한다. 월 평균 3만건 이상의 새로운 유해사이트와 앱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또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게임이나 메신저에 중독되지 않도록 부모가 자녀의 특정 앱 사용 시간을 원격조종하는 기능도 있다. 올레 자녀폰 안심 서비스는 월정액 2000원의 부가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 이상이면 사용이 가능하다. KT와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 전문기업 플랜티넷이 공동 개발했다. SK텔레콤도 지난 8일부터 청소년들이 유해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T청소년 안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 국내외 200만여건의 DB를 바탕으로 무선 네트워크 단계에서 유해정보로 판단되면 자동으로 해당 사이트 접속을 원천 차단해 준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이런 점은 스마트와 거리감

    스마트TV 셋톱박스 ‘다음TV 플러스’는 비싼 스마트TV를 구매하지 않고도 기존 TV를 스마트TV처럼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나 LG전자가 내놓는 일체형 스마트TV가 100만원대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19만 9000원은 매력적인 가격이다. 하지만 개선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 우선 인터넷TV(IPTV)와 비교했을 때 콘텐츠가 빈약하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섹션과 스포츠 코너가 비중 있게 배치돼 있지만 공중파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등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씨는 “IPTV의 경우는 인기 드라마를 주문형비디오(VOD)로 볼 수 있는데 다음TV에서는 시청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 관계자는 “VOD 서비스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도 보강해야 한다. 영화에 유료·무료 표시가 없는 것도 아쉽다. 이씨는 “나처럼 무료 영화를 골라서 시청하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유료인지, 무료인지 알기 위해서는 매번 해당 영화를 클릭하고 들어가서 확인해야 한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집에서 TV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으면 다음TV를 시청할 수 없어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리모컨 기능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다음 리모컨으로는 TV 시청을 위한 조작이 가능하지만 TV 리모컨으로는 다음TV를 조작하지 못하기 때문에 리모컨을 이중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TV 플러스 설치 방법이 복잡하지는 않지만 HDMI 입력단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구매한 지 오래된 TV나 PC 모니터는 HDMI 입력단자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도로 연결 가능한 제품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와이파이 환경으로 연결했을 때 데이터 속도 때문에 동영상이 끊기는 현상도 개선할 점으로 꼽혔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산시성 2경-핑야오구청…중국 5대 고성

    산시성 2경-핑야오구청…중국 5대 고성

    몐산에서 타이위안을 향해 1시간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핑야오구청(平遙古城)에 닿는다. 중국 5대 고성 중 하나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최원성 가이드는 “약 2800년 전 주(周)나라 시대에 처음 조성된 뒤 명∙청(明淸)시대 보수작업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며 “성곽만 남아 있는 여느 고성들과 달리 상가와 가옥, 은행 등이 거의 그대로 보존돼 있다.”고 전했다. 흙으로 조성된 성벽은 2800년 전, 벽돌로 된 성벽은 명나라 때 축조된 것으로 보면 틀림없다는 것. 고성의 면적은 1260㎢, 성곽 둘레 6163m, 성벽 높이는 12m다. 당시 주변 소수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이후, 한(漢)족을 중심으로 약 4만 5000명의 주민이 아직도 거주하고 있다. ●72 성루 살피며 현인 헤아리고  하늘에서 보면 핑야오구청은 거북을 닮았다. 실제 축성 과정에서도 거북을 모델로 삼았단다. 먼저 남쪽으로 향한 문은 머리, 북쪽 문은 꼬리에 해당한다. 각각 동·서 방향으로 난 문 4개는 발이다. 그리고 가운데 스러우(市樓)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은 길은 등껍질을 형상화했다. 핑야오구청에서 10㎞ 떨어진 곳엔 녹대탑을 세웠다. 도망가려는 거북을 묶어 두려는 뜻이다. 아울러 성벽마다 몸을 숨긴 채 총을 쏠 수 있는 총안(銃眼)을 3000개 뚫어 놓았다. 이는 공자의 3000제자를 의미한다. 성루는 모두 72개를 세웠는데, 이는 72명의 중국 현인들을 뜻한다.  핑야오구청은 계획도시다. 큰 길과 작은 길들이 교차하며 네모반듯한 블록을 이룬다. 중심가는 명·청대 거리다. 그런데 유심히 살펴 보면 건물의 높낮이가 다르다. 가이드 최씨는 “지붕이 낮은 건 명나라, 높은 건 청나라 때 지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경 명나라를 이은 청나라 왕조가 문화적 우월의 차이를 건물의 높이로 가름하려 했던 게다.  명·청대 거리의 랜드마크는 스러우다. 성 안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1756년께 지금의 모습으로 지어졌다. 좁은 통로를 따라 위로 오르면 성곽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지금은 관광지로 변신했지만 핑야오구청은 청나라 때만 해도 상하이에 버금가는 상업 중심지였다. 19세기 중국 최초의 은행 ‘표호’(票號)가 탄생한 곳도 이곳이다. 당시 금·은을 결제수단으로 지니고 다니던 상인들은 도적의 위협으로 애를 먹었다. 이에 핑야오를 본거지로 삼은 중국 최대의 상단 진상(晉商)에서 지점망과 신용을 바탕으로 어음을 발행했다. 상인들은 종이 한 장으로 자신이 맡긴 금·은을 중국 어디서나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가장 오래된 표호인 ‘르성창’(日昇昌)이 박물관으로 남아 있다.  번화가 뒤편의 골목을 돌아보며 ‘명·청시대 한족 문화가 가장 잘 보존된 고성’이라는 수식어를 몸으로 직접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골목길엔 울긋불긋한 홍등 대신, 누런 흙먼지를 뒤집어쓴 집들이 대부분이다. 인적이 드물어 허허롭기까지 한 골목 사이를 자박자박 걷다 보면 몇백년 전 사람들도 나와 같은 풍경을 보며 지났다는 묘한 동질감에 빠지게 된다. ●이건몐 한 그릇에 펀주 한 잔 걸치면  걷다 배가 고프면 육포 ‘핑야오 소고기’와 바싹 구운 과자 스터우빙(石頭餠)을 사먹는다. 핑야오의 이색 음식이다. 산시성의 명주(名酒) 펀주(汾酒) 한 잔 곁들이는 건 물론이다. ‘입과 눈으로 맛본다’는 면 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어깨에 반죽을 올리고 칼로 빠르게 면발을 잘라내는 다오샤오몐(刀削麵), 면발을 길게 한 가닥으로 뽑아내는 이건몐(一根麵) 등은 면을 뽑아내는 과정 자체가 볼거리다.  하루를 마감하는 곳은 객잔(客棧)이다. 호텔이라기보다 술과 음식에 봉놋방까지 갖춘 주막에 가깝다. 성안에는 오래된 객잔들이 많다. 영화 ‘신용문객잔’(1992년 작)의 무대인 듯한 객잔의 정원에 앉아 와이파이로 스마트폰을 검색하는 독특한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진나라의 시조 모신 진사로 발길을 타이위안 시내 인근 관광지 가운데 첫손 꼽히는 명소는 진사다. 진나라를 세운 당숙우와 그의 어머니 읍강을 모신 사당이다. 여기에 원림(園林) 문화가 덧씌워지며 독특한 건축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5세기 북위(北魏) 시대에 처음 세워진 이후 18세기까지, 1300년 동안 증축됐다고 전해진다.  진사의 핵심 건물은 성모전(聖母殿)이다. 제사 공물을 바치는 헌전(献殿), 십(十)자형 다리 어소비량(魚沼飛梁)과 함께 진사(晋祠)의 3대 보물로 꼽힌다. 건물 내부엔 기둥이 없다. 외부를 둘러친 회랑과 처마의 기둥이 건물 전체를 떠받치고 있다. 건물 정면엔 반룡이 조각된 8개의 기둥이 있다. 900년쯤 된 것으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반룡 작품으로 꼽힌다. 진사 내부의 노거수들도 잊지 말고 살필 것. 거의 대부분 2000~3000년은 족히 넘긴 나무들이다. ■여행수첩 ①6월 2일~10월 20일 인천에서 산시성 타이위안 국제공항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주 1회(토요일) 낮 12시 20분에 출발한다. 비행 시간은 약 2시간 20분. 시차는 한국 보다 1시간 늦다. 보딩 패스에 붙은 수하물표는 꼭 챙길 것. 수하물을 찾을 때 공항 직원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②산시성 국내 총판은 특수지역 전문여행사 레드팡닷컴(www.redpang.com)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자유투어, 참좋은여행, 온라인투어 등 각 여행사에서도 연합 판매한다. 몐산(윈펑수위안 2박)~왕자다위안~핑야오구청(객잔 1박)~진사~타이위안(1박) 등을 돌아보는 4박 5일 상품이다. 69만 9000원부터(어른 기준). 유류할증료, 중국비자비는 별도다. (02)6925-2569. ③기온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뜨겁다. 다만 몐산 등 고산지대는 일교차가 커 밤에는 다소 쌀쌀할 수 있다. 연 강수량은 350~700㎜로 건조한 편이다. ④물은 생수를 사 마셔야 한다. 생수 3위안(약 550원, 1위안=약 180원), 콜라는 5위안쯤 받는다. ⑤타이위안 국제공항은 규모가 꽤 크지만 별다른 시설이 없다. 기념품 등은 핑야오구청 등에서 미리 구입하는 게 낫다. 다만 핑야오구청이 워낙 세계적인 관광지인 만큼 기념품 살 때 흥정을 잘해야 한다. 아울러 물건을 살 마음이 있을 때만 흥정하도록 한다. 가격을 깎아 놓고 사지 않는 것은 도리를 벗어난 일로 여겨져, 봉변을 당할 수도 있다. ⑥산시성 어디서든 국수 파는 집을 흔히 볼 수 있다. 한번쯤 현지 토속 국수를 맛보는 것도 좋겠다. 대부분 한 그릇에 10위안을 넘지 않는다. 글 사진 핑야오·타이위안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유선·종이 없앤 ‘스마트 인재개발원’

    유선·종이 없앤 ‘스마트 인재개발원’

    “집보다 더 좋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1년간의 재단장 공사를 끝내고 9일 다시 문을 연 신세계 인재개발원에 대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수석 부장 승격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한 그는 “(인재개발원이)꼭 교육을 받으러 오고 싶은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1993년 경기도 용인시에 처음 문을 연 신세계 인재개발원은 20년 만에 공사에 들어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16개 강의실과 81개의 숙소를 갖춘 최첨단 시설로 거듭났다. 이를 위해 들인 돈만 무려 320억원. 새로 건물을 하나 지어도 될 정도다. 이 같은 투자는 “유통업은 사람이 곧 설비이고, 사람에게 쓰는 돈이야말로 투자”라고 한 정 부회장의 평소 소신을 반영한 것이다. 새로 문을 연 인재개발원은 최첨단 정보기술(IT) 시스템과 호텔 뺨칠 만한 고급 시설이 돋보인다. 2인 1실의 숙소는 호텔에 맞먹으며, 타월·세안용품 등 비치품도 고급화했다. 또 2개층 높이의 거실에 해당할 만한 넉넉한 라운지를 숙소 4개당 1개씩 설치, 임직원들의 편안한 휴식과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카페테리아, 피트니스센터, 골프존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날 정 부회장의 강연 주제는 ‘소통’. 그는 “유연하고 창조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가자.”고 참석자들에게 독려했다. 자유롭고 원활한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재단장된 인재개발원의 큰 특징은 ‘유선과 종이를 없앤’(wireless and paperless) 스마트 교육환경을 구축한 점. 와이파이 환경으로 노트북을 가지고 건물 어디에서나 학습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도입해 작은 아이디어라도 PDF파일로 변환, 개인별 서버에 저장해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게 했다. 교육 중 전자칠판에 기록된 내용이 실시간 개인별 노트북에 확인·저장, 필기할 필요도 없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알뜰한 당신! ‘MVNO’로 갈아타라

    알뜰한 당신! ‘MVNO’로 갈아타라

    # 직장인 전모(30·여)씨는 월 4만 4000원(월 무료통화 200분·데이터 500MB) 스마트폰 요금제를 사용 중이다. 2년 전 스마트폰으로 갈아타긴 했지만, 요즘은 굳이 스마트폰을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과 통화 하기보다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주로 대화하기 때문에 매월 제공되는 무료통화 200분이 남기 일쑤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페이스북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데이터 역시 모두 사용하지 못할 때가 더 많다. 전씨는 이참에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에 가입해 볼까 싶다. 전씨처럼 이동통신 요금을 줄이기를 원하는 알뜰족에게는 MVNO 서비스가 제격이다. 이동통신에 ‘반값 요금’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달부터 ‘단말기 자급제’(블랙리스트)가 시행되면서 휴대전화 단말기를 교체하지 않고도 범용가입자식별모듈(유심·USIM)만 바꿔 끼우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MVNO 사업자들은 단말기 자급제에 맞춰 알뜰 요금 상품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롱텀에볼루션(LTE) 폰을 고집하지 않는 알뜰족을 위한 온세텔레콤, CJ 헬로비전,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 3사의 맞춤형 요금제를 비교해 본다. 음성통화와 데이터 사용이 적다면 우선 온세텔레콤의 유심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온세텔레콤은 지난 2일 스마트폰 요금제로 ‘스마트 실속17’과 ‘스마트 실속22’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기존 이통사의 ‘34·44 요금제’보다 기본요금이 50% 저렴하다. 스마트 실속17에 가입하면 월 1만 7000원에 음성 100분과 데이터 100MB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실속22의 경우 기존 통신사의 44 요금제에 대비되는 것으로 음성 100분, 데이터 500MB와 올레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온세텔레콤은 “부족한 데이터량은 1MB당 50원을 내면 추가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와이브로 서비스를 도입해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대전화 이용 패턴에 따라 음성통화 및 문자, 데이터를 연동해서 쓸 수 있는 요금 상품도 있다. KCT의 ‘자율 24·34·44’ 요금제는 각각 2만 5000원, 3만 7000원, 5만원 한도에서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KCT는 “기존 정액제보다 20~30% 저렴하고 무엇보다 음성, 문자, 데이터를 남기는 것 없이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이통사의 ‘34·44·54 요금제’ 사용자라면 CJ헬로비전의 유심 요금제가 적합하다. ‘유심 스마트 플러스20·30·40’ 요금제는 기존 이통사가 제공하는 3만 4000원, 4만 4000원, 5만 4000원 요금제의 서비스보다 각각 41%, 32%, 26% 저렴하다. 온세텔레콤과 비교했을 경우 기본 요금제는 비싸지만 음성통화와 문자를 많이 사용한다면 오히려 이득이다. 스마트폰 요금제도 더 다양한 편이다. CJ헬로비전의 유심 스마트 플러스20 요금제는 월 2만원에 음성 150분, 메시지 200건, 데이터 100MB를 이용할 수 있다. 유심 스마트플러스30은 음성 200분, 메시지 350건, 데이터 500MB를 제공하며 유심 스마트 플러스40은 월 4만원에 음성 330분, 메시지 350건, 데이터 1GB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통신사의 44 요금제가 음성 200분, 데이터 500MB를 제공하는 것에 비해 훨씬 싸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CJ그룹의 특화된 콘텐츠와 결합한 다양하고 저렴한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베이커리 매장인 뚜레쥬르에서 연간 20만원 상당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뚜레쥬르 요금제를 다음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저가형+ 고성능… 똘똘한 태블릿 PC의 반격

    저가형+ 고성능… 똘똘한 태블릿 PC의 반격

    하반기부터 국내 태블릿PC 시장에 본격적인 저가 열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갤럭시탭’과 애플 ‘아이패드’ 시리즈 등 높은 하드웨어 사양을 내세운 100만원 가까운 고가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해 말 아마존 ‘킨들 파이어’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부터 국내에도 10만~20만원대 태블릿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시장의 한 축을 형성할 전망이다. ●뉴아이패드 국내 출시 ‘왕의 귀환’ 20일 애플의 새 태블릿PC 뉴아이패드(9.7인치)가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오전 7시부터 문을 연 프리스비 서울 중구 명동점과 에이숍 코엑스2호점 등에는 밤을 지새운 수십명의 구매자들이 긴 줄을 이뤘다. 온라인 애플스토어(store.apple.com/kr)에서도 주문 뒤 10일 정도 지나야 제품을 손에 쥘 수 있을 만큼 주문이 쇄도했다. 뉴아이패드는 기존 아이패드보다 4배의 화질을 보여주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2048】1536픽셀 해상도를 갖춘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전자책이나 동영상을 보는 데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아이패드의 판매가격은 와이파이(무선랜) 전용 모델의 경우 ▲16기가바이트(GB) 62만원 ▲32GB는 74만원 ▲64GB가 86만원이다. ‘4세대(4G·국내에서는 3G)+와이파이’ 모델은 ▲16GB 77만원 ▲32GB는 89만원 ▲64GB 101만원이다. ●‘노보7’ 등 저가형 제품 속속 출시 하지만 뉴아이패드의 비싼 가격이 부담이라면 저가형 제품들도 주목할 만하다. 세계적 태블릿 업체 아이놀(중국)은 지난달 한국 공식 론칭 행사를 갖고 ‘노보7’(7인치) 팔라딘·오로라 시리즈를 선보였다.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기반으로,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다. 팔라딘은 ▲1기가헤르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8GB 저장공간 ▲512메가바이트(MB) 메모리 등을 지원하며, mkv나 mp4 등 다양한 고화질 동영상 파일도 재생할 수 있다. 17만 9000원. 오로라는 ▲1.2㎓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8GB 저장공간 ▲1GB 메모리를 지원한다. 두께도 9.9㎜로 보급형 제품으로는 얇은 편이고, 전면 카메라도 추가됐다. 29만 8000원. 아이놀은 지난해 세계에서 300만대 이상의 태블릿PC를 판매한 글로벌 업체다. 국내에서도 노보7 출시로 올해 20만~3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보7이 성공할 경우 화웨이, ZTE 등 중국의 메이저 업체들뿐 아니라 브랜드 없이 스마트 기기를 공급하는 이른바 ‘화이트박스’ 업체들까지 한국 시장 진출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놀코리아 관계자는 “까다로운 한국 시장에 부응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와 만족스러운 사후서비스(AS)정책으로 글로벌 기업다운 면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 기획 제품들도 눈여겨볼 만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정 판매되는 기획형 제품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인터파크는 이달 말 아이스크림샌드위치 OS를 탑재한 10.1인치 태블릿PC ‘아이뮤즈 P101’을 500대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25만 9000원. 10.1인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패널과 1024x600 해상도, 8GB 저장공간 등의 사양을 갖췄다. 특히 주기적으로 OS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G마켓 ‘G보드’(8~9.7인치), 11번가 ‘기찬패드’(5인치), 옥션 ‘올킬 태블릿노트’(7인치) 등 다양한 기획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사양에 따라 10만원 초반대에서 20만원 후반대의 저렴한 가격에 태블릿 PC를 500대 혹은 1000대씩 한정 수량으로 예약 판매해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과 애플 ‘아이패드’ 시리즈에 비하면 반의 반값도 안 되는 셈이다. 비싼 가격 때문에 태블릿PC 구입을 망설이던 소비자들의 저항을 낮추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강윤 인터파크 디지털사업부장은 “고객이 믿을 만한 반값 IT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에서 개발, 생산까지 모두 가능한 우수 중소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애플도 저가제품으로 맞불 조금만 더 기다리면 삼성전자와 애플의 저가형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가 199달러(약 22만원)라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지난해 4분기에만 40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데 자극받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갤럭시탭2’를 출시한다. 가격은 7인치 250달러(28만 5000원)과 10.1인치 400달러(44만원).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태블릿 제품 가운데 최저 사양 부품을 탑재해 가격을 낮췄다. 7인치 제품의 경우 ▲1㎓ 듀얼코어 프로세서 ▲1GB 메모리 ▲8GB 저장공간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 OS 등이 적용됐다. 애플도 7인치 저가형 태블릿PC를 준비 중이다. 애플 하드웨어 생산업체들은 애플의 요청에 따라 6월부터 7인치 태블릿 PC 부품 생산에 들어간다. 가격과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7인치 제품에 기존 아이패드 시리즈보다는 저가에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갤럭시S3 공개” vs 애플 “뉴아이패드 상륙”

    삼성 “갤럭시S3 공개” vs 애플 “뉴아이패드 상륙”

    삼성전자가 ‘갤럭시S3’ 공개 일정을 발표하자 애플도 기다렸다는 듯 ‘뉴아이패드’의 국내 출시를 확정했다. 삼성과 애플의 전략 제품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두 회사의 신경전도 한층 가열되고 있다. 애플코리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공개한 뉴아이패드를 오는 20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국내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뉴아이패드는 애플의 태블릿 ‘아이패드’의 세 번째 모델로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A5X 듀얼코어 프로세서, 쿼드코어 그래픽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 센서 등을 탑재했다. 출시 4일 만에 전 세계에서 300만대가 넘게 팔려 전작을 능가하는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다. SK텔레콤과 KT도 애플의 뉴아이패드 출시 발표에 맞춰 요금제를 공개했다. 단, 이 제품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지원하지만 국내에서는 주파수 문제로 3G와 와이파이(무선랜) 전용 모델로만 쓸 수 있다. ‘3G+와이파이’ 모델의 실구입가(할부원금)는 2년 약정 기준으로 16기가바이트(GB) 67만원, 32GB 79만원, 64GB 90만원이다. 여기에 두 회사 모두 2GB, 4GB의 데이터 용량을 제공하는 2가지 요금제를 선보였다. KT가 2만 7500원(2GB)·4만 2500원(4GB)으로, SK텔레콤의 2만 9000원(2GB)·4만 5000원(4GB)보다 저렴하다. 하지만 SK텔레콤의 경우 자사 스마트폰 이용자가 뉴아이패드를 구입하면 통신비를 추가로 할인해 줘 실제 부담금은 KT보다 약간 적다. 하루 앞서 지난 16일에는 삼성전자가 다음 달 3일 영국 런던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공개할 제품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갤럭시S3’가 확실시된다. 런던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올림픽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포석이다. 갤럭시S3는 4.8인치 고화질(HD)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를 지원한다. 국내와 유럽에서는 3세대(3G) 모델로, LTE가 활성화된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LTE 모델로 출시된다. 재밌는 점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상호 견제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3 행사 공지를 한 지 5시간 만에 뉴아이패드의 한국 출시를 발표했다. 업계와 언론의 관심이 삼성에게만 쏠리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28일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대대적인 ‘갤럭시S2’ 런칭행사를 시작하기 직전 애플은 ‘아이패드2’의 국내 출시를 확정 발표해 ‘상대방 잔칫날에 김을 빼려 한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 역시 다분히 애플을 의식해 갤럭시S3 출시 날짜를 잡았다. 애플은 이르면 6월에 ‘아이폰5’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갤럭시S3를 내놓아 선점효과를 누리겠다는 판단이다. 제품 공개 직전까지 세부 사양을 일절 공개하지 않는 신비주의 전략 역시 애플과 많이 닮아 있다. 홍혜정·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스마트카’ 현실로 달려온다

    ‘스마트카’ 현실로 달려온다

    #“추운데, 자동차를 따뜻하게 해야겠네.”라며 김 부장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낸다. 스마트폰의 기아차 유보(UVO) 애플리케이션에서 차량 온도를 24도로 설정했다. 그러자 지하 4층 주차장에 있던 김 부장의 애마인 K9에 시동이 걸리면서 히터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어젯밤, 업무상 과음을 한 이 과장은 대리운전 기사가 자동차를 어디에 주차했는지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의 스마트폰 UVO에서 차량 위치를 확인했다. “여기서 50m 가서 왼쪽에 있네.”라고 위치를 확인했다. 근처에 이르러 경적 메뉴를 선택하자 저쪽에서 ‘빵빵’ 모습을 드러낸다. 영화 속에서나 가능했던 ‘스마트카 시대’가 현실로 다가왔다. 현대기아차는 4월 말 선보일 신형 산타페와 5월 K9에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조절하는 ‘스마트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른바 차량이 손안으로 들어온 셈이다. 스마트카 시대는 정보기술(IT) 산업의 발달에 주목해 현대기아차가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연구한 결과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른바 ‘텔레매틱스’로 불리는 이 기술이, 현대차의 신형 산타페는 KT와 손을 잡고 ‘블루링크’란 이름으로, 기아차의 K9은 SK텔레콤과 제휴해 ‘유보’란 이름으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텔레매틱스의 원조는 미국 GM이 1996년 도입한 ‘온스타’다. 지금처럼 초고속 무선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하기 전에는 주로 차량 사고나 도난 등에 대비하는 용도로 쓰였다. 즉 무전기와 같다. 차량 내부의 모뎀으로 중앙상황실과 통신하는 수준이었다. 지금은 GM이나 벤츠, BMW 등도 스마트폰과 차량 모니터를 무선으로 연결, 이메일이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KT·SK텔레콤 등과 제휴 따라서 이번 현대기아차가 선보인 스마트카 기술은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제 자동차가 전자제품으로 인식되는 시대가 됐다.”면서 “이번 유보 서비스는 인공지능 자동차로의 발전을 위한 초기 단계로 소비자들에게 각종 편리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블루링크와 유보는 ▲스마트 컨트롤 ▲차량안전 ▲차량진단 ▲어시스트 ▲정보 등 총 다섯 가지 영역에 16개의 세부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폰으로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의 차량도 시동을 걸 수 있을 뿐 아니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차량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이동통신사의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하 주차장에서도 가능하다. 라이트나 경적도 스마트폰으로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목적지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해 차량 탑승과 동시에 바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년 동안 무료서비스 제공 사고 등으로 에어백 작동 시 ‘유보 센터’로 정보가 넘어가 즉각적인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차량 도난 상황 발생 시에도 도난 차량의 위치와 경로가 경찰에 실시간 통보된다. 또 차량 안에 통신사의 망을 이용, 각종 스마트 기기들을 와이파이형태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통신사의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무료는 아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산타페와 K9 고객들에게 2년 동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그 후부터는 일정 금액을 받을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KT 아라뱃길 와이파이존 구축

    KT 아라뱃길 와이파이존 구축

    KT는 한강과 서해를 잇는 운하인 경인아라뱃길의 주요 관람시설에 무선랜 지역인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경인아라뱃길은 한강(서울시 강서구)과 서해(인천시 서구)를 잇는 우리나라 최초의 운하로 총길이가 18㎞에 이른다. 이에 따라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8개의 친수공간인 ‘수향8경’을 비롯해 경관도로 주변, 여객터미널, 사천공원, 억새군락지 등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아이패드 ‘데이터 요금폭탄’ 주의보

    아이패드 ‘데이터 요금폭탄’ 주의보

    # 아이패드2를 사용하고 있는 고등학생 정모(17)군은 3월 요금 청구서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정군은 2년 약정으로 월 기본요금 2만 7500원에 2기가바이트(GB)의 요금제에 가입해서 이용 중이다. 하지만 평소 3만원 수준이던 요금이 이달은 20만원을 훌쩍 넘었다. 정군은 아이패드2를 개통할 때 데이터 사용에 대해 어떠한 고지를 받은 적도 없었고, 평소보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요금이 과다청구된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이에 대해 고객센터는 아이패드의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앱)을 종료시키지 않고 실행하면 완전 종료가 아니라, 화면이 꺼진 상태인 ‘슬립모드’로 들어가면서 와이파이(WiFi)가 3G로 바뀌기 때문에 요금이 과다청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3일 KT 등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패드 이용자를 중심으로 고가의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는 ‘요금폭탄’ 민원에 시달려온 통신사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는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iOS)가 슬립모드에서 와이파이를 유지하지만 일부 앱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무료 와이파이에서 유료 3G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 같은 민원은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KT 등은 이용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앱 개발사에 3G 변환 차단을 요청하는 한편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공지 강화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앱 개발사들이 앱을 만들 때부터 3G 변환 시 차단 등의 설정을 하면 이용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들도 슬립모드에서 3G로 바뀔 때 이를 알려주는 팝업 창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용자가 3G 과금을 막기 위해 매번 팝업 창을 확인하거나 사람이 실행시키지 않아도 프로그램이 작동하는 백그라운드 앱을 종료하는 것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실제 아이패드 사용자 카페나 인터넷 게시판에는 요금 폭탄에 대한 문의가 올라오고 있다. 와이파이가 풀린 줄 모르고 새벽까지 TV를 시청하거나 자는 동안 3G로 데이터를 주고받아서 요금 폭탄을 맞은 경우가 상당수다. 이에 따라 데이터 요금 폭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고객센터’ 앱 설치 후 데이터 사용량 확인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 차단 ▲휴대전화로 데이터 이용량 공지 신청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이용자의 조치에 앞서 앱 개발사들이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고객에 대한 서비스”라고 지적하고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2월 의정모니터] “육아·실업 등 복지 안내 앱 개발을”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2월 의정모니터] “육아·실업 등 복지 안내 앱 개발을”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2월 의정모니터에는 요원들의 의견 92건이 접수됐다. 직접 현장을 돌아다니며 발굴한 개선 아이디어는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전달했다. 그중 심사를 통해 5건이 우수 의견으로 선정됐다. 신정이(32·마포구 염리동)씨는 “시에서 시민들을 위한 육아와 실업·문화 활동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본인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른다.”며 “일상에 바쁜 시민들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 개인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고 이와 관련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민식(56·서초구 서초동)씨는 “최근 보건소에서 한방 진료까지 겸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일반 병원과 달리 침술과 물리치료를 각기 다른 날에 따로 예약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침술은 한방에서, 물리치료는 양방 내과에서 하기 때문인데 시스템을 일원화해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철웅(39·도봉구 창1동)씨는 “장애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에서 장애인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교육을 펼치고 있으나 이들에게는 취업, 창업 기회가 거의 없어 교육의 효과를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사회적 기업을 만들도록 유도하고 공공시설에서 카페를 운영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용주(50·강서구 내발산동)씨는 “현재 음식물쓰레기를 전용 용기나 플라스틱 봉지를 이용해 수거통에 버리게 하는 방식은 비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쓰레기를 줄이려는 의지를 갖지 않게 만든다.”며 “일반 쓰레기처럼 음식물쓰레기 처리용 봉투를 위생적으로 만들어 유상으로 제작·판매하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하게 될 것이고 쓰레기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수진(36·강동구 천호1동)씨는 “서울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관광 지도와 정보를 얻고 있다.”며 “대부분 자국의 3G 로밍 서비스를 받아 많은 요금을 내고 있는데 외국인들이 많은 지역에 무료 와이파이망을 구축해 이를 외국에 홍보하면 첨단 도시 이미지도 살리고 관광객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이렇게 달라졌어요] 세금납기 마감일 전 안내 한번 더 서울시 세무과는 ‘세금 납부일을 넘기지 않도록 세금 통지서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통지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 “현재 지방세인터넷 납부시스템(E-TAX) 회원들에게 그 같은 전자고지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의견을 추가로 반영해 납기 마감일 전에 한번 더 납부 안내를 해 체납으로 인한 가산금 납부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지도과는 ‘아파트 주변의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에 대해 “순회 단속을 하다 보니 차량을 이동시킨 뒤 단속원이 지나가면 다시 주차하는 경우가 발생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강력히 단속해 시민 불편을 없애도록 노력하고 자치구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회신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노숙자 이용한 ‘인간 와이파이 서비스’ 논란

    노숙자 이용한 ‘인간 와이파이 서비스’ 논란

    길거리의 노숙자를 이용해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하는 이른바 ‘인간 와이파이’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의 광고 대행사 BBH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노숙자를 이용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하는 ‘홈리스 핫스팟’(Homeless Hotspots)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홈리스 핫스팟’은 노숙자들에게 계정이 적혀진 티셔츠와 휴대용 공유기를 제공한 후 이 주소에 접속한 사용자들이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다. BBH는 “‘홈리스 핫스팟’은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무선 인터넷 환경을, 노숙자들에게 돈벌이를 제공하는 서비스” 라며 “한마디로 자비로운 실험”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BBH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한 페스티벌에 13명의 노숙자들을 고용해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트위터를 중심으로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는 인간을 도구화시키는 비인간적이고 끔찍한 짓” 이라며 “노숙자를 진정으로 돕는 것이 아니다.” 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BBH는 “노숙자의 재활을 돕는 ‘빅이슈’라는 잡지처럼 ‘홈리스 핫스팟’이 이 역할을 할수 있다.” 며 반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KT 표사장의 ‘트위터 경영’

    KT 표사장의 ‘트위터 경영’

    # “많은 분들이 다시 한번 물어 오셔서…. 국내 유일, KT가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제공하는 ‘4세대(4G) 와이브로(WiBro)가 내장된 노트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드리면….” (3월 12일) # “저도 오늘 하이마트 다녀왔어요. 4G WiBro 스티커가 붙은~. 이제는 4G WiBro가 장착된 노트북시대.”(3월 11일) # “KT는 버스에서도 모바일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200대의 인천버스에 ‘공공달걀’(Public Egg)을 이른 시일 안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3월 10일)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의 ‘트위터 소통’이 눈길을 끈다. 표 사장의 트위터는 주말도 없이 바쁘다. 그가 지난 주말 이틀간 트위터에 올린 글과 답글, 리트위트 등의 개수는 모두 73개. 표 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연말 출시된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가 하면 ‘트친’(트위터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거나 서비스 진행 사항을 보고하기도 했다. 일정도 바쁠 텐데 일일이 답변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12일 기자가 직접 표 사장의 트위터에 그 이유에 대한 질문을 남겼다. 표 사장은 트위터에 “트위터 소통은 고객 중심 경영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며 기업 내부적으로는 ‘스피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객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좋은 제언이나 고객의 소리(VOC)를 신속히 수용·해결하기 위해서다.”라면서 이를 위해 트위터와 야머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야머는 KT의 실무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이용하는 사내 트워터다. KT 관계자는 “실제 일요일에 트위터로 불편사항을 신고한 고객의 의견을 야머를 통해 즉각 해결하기도 했다.”면서 “고객 목소리를 최대한 경청하고자 하는 표 사장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실례로 아이폰용 스팸 차단 서비스 적용 개수를 늘려 달라는 트위터 글이 올라왔는데 야머로 담당 실무부서와 토론한 후 2시간 내에 개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에는 트위터에서 일본 착·발신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1시간 내 결정해 블로그에 개선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보기술(IT)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트위터,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객이나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고객의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서다. 특히 표 사장은 IT업계에서 트위터 소통을 잘하는 인사 중 한명으로 꼽힌다. 표 사장의 팔로어는 현재 5만 7700명을 넘어섰다. 표 사장은 KT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거나 스마트폰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방법, 롱텀에볼루션(LTE) 요금 상품 장점 등의 정보를 올린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 스마트TV 접속 제한 조치와 관련해 트위터로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피력하기도 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고화질 경쟁, 뉴아이패드가 싸움 걸었다

    고화질 경쟁, 뉴아이패드가 싸움 걸었다

    애플이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4세대(4G)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뉴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새 아이패드는 기존 ‘A5’프로세서를 개선한 ‘A5X’(듀얼코어)에 쿼드코어(코어 수가 4개) 그래픽칩을 추가했고,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해상도 2048X1536)를 탑재했다.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만한 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패드2보다 무겁고 두꺼워 애플이 공개한 새 아이패드의 핵심은 업계의 예측대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LTE 통신망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는 애플의 공동 창업주인 고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에 탑재한 고선명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 붙인 이름으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선명한 화면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새 아이패드는 9.7인치 화면에 2048×1536 해상도의 화소를 집어넣었다. ‘아이패드2’(1024x768) 뿐만 아니라 풀고화질(HD)TV(1920×1080)보다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과거 아이패드가 주로 신문이나 전자책 등 활자 매체를 읽는 데 초점을 뒀다면, 새 제품은 동영상을 보거나 그림을 감상하는 쪽에 비중을 뒀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새 아이패드는 본격적인 태블릿PC 화질 경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기에 차세대 통신 기술인 LTE도 채택했다. 3세대(3G)에 비해 최대 10배가량 빠른 LTE는 아직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을 제외하면 본격적으로 도입한 국가가 없다. 그럼에도 애플 역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업체들의 흐름에 발맞춰 LTE 지원 제품을 내놓았다. 새 아이패드는 무게 652g, 두께 9.4㎜로 전작인 아이패드2(601g·8.8㎜)보다 다소 무겁고 두꺼워졌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을 받아 적는 ‘보이스 딕테이션’ 기능을 추가했다. ●한국 또 우선 출시 대상국서 빠져 가격은 와이파이망에서만 구동하는 최저 499달러짜리를 시작으로 최고 699달러까지 다양하다. 기존 아이패드2 제품은 100달러를 내린 399달러에서 시작한다. 애플은 이 차세대 아이패드를 오는 16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등 12개국에서 먼저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은 우선 출시 대상국에서는 빠졌지만, 지난해 아이패드2의 전례를 볼 때 미국 출시 뒤 1~2개월 안에는 제품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원석 LG유플러스 상무는 간담회에서 “새 제품이 LTE를 지원하지만 북미 통신사 주파수를 지원한다고 발표됐다.”면서 “국내 LTE 주파수가 지원된다면 상황에 따라 (도입 여부를)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