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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가락 두개로 연주하는 ‘초소형 디지털 바이올린’

    손가락 두개로 연주하는 ‘초소형 디지털 바이올린’

    손가락 두 개를 문지르는 것만으로 ‘연주를 할 수 있는 초소형 ‘디지털 바이올린’ 장치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기즈모도 등 해외 매체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장치는 인터렉티브 기술 개발업체 ‘디자인I/O’(Design I/O)가 구글의 소형 레이더 기술인 ‘프로젝트 솔리’(Project Soli)의 응용연구 프로젝트로서 개발한 것이다. 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려면 검지와 엄지를 서로 맞붙여 장치 위 허공에 위치시킨 뒤 가볍게 문지르기만 하면 된다. 이러한 동작을 취하면 장치는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을 인식, 미리 저장된 바이올린 소리를 연주한다. 손가락의 움직임이 중단되면 기계는 즉시 이를 인지해 소리의 재생을 중단한다. 이번 바이올린 장치가 손가락의 작고 섬세한 움직임을 이토록 정확하고 신속하게 읽어낼 수 있는 것은 첨단 소형 레이더 기술 솔리와 머신러닝 기술 ‘웨키네이터’(Wekinator)를 한데 융합한 결과 덕분이다. 먼저 구글이 지난해 공개한 초소형 레이더 솔리는 60㎓의 주파수를 이용해 초당 1만 프레임의 정교함으로 허공에 있는 사물의 움직임, 속도, 거리를 읽어낼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터치스크린 등의 2차원 입력장치를 사용할 필요 없이 허공에서 특정한 손동작을 하는 것만으로도 기계에 명령을 내리는 것이 가능해진다. 개발을 담당한 구글의 이반 포우피레프는 “마이크로칩 기반 소형 레이더인 솔리를 통해 손의 아주 작은 움직임을 감지, 이를 컴퓨터나 웨어러블 기기에 전송하는 일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한다. 포우피레프에 따르면 본래 신발상자 크기였던 레이더를 마이크로칩 크기로 축소하는 것이 솔리 개발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연구팀은 독일의 마이크로칩 개발사 인피니언과 협력, 와이파이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술 와이기그(Wi-Gig)에 영감을 얻어 몇 개월 만에 레이더를 수㎜ 단위로 축소시키는 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머신러닝 프로그램 웨키네이터는 바이올린 장치가 인식해야 하는 손가락 움직임의 범위를 정확히 규정지어주는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키네이터를 통해 바이올린 장치는 사용자의 여러 가지 손 모양을 구분하고 그 중 인식하거나 반응하지 말아야 할 손 모양이 어떤 것인지 학습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만 여배우 송운화 “타이베이로 놀러 오세요”

    대만 여배우 송운화 “타이베이로 놀러 오세요”

     타이베이 시정부 관광홍보국은 8일 서울 남대문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중화항공과 함께 ‘펀 타이베이’(FUN TAIPEI) 자유여행 특가상품을 선보였다.  중화항공 인천-타이베이 왕복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을 묶은 에어텔 상품으로 오는 9일부터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노랑풍선,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총 18곳의 여행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여행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타이베이 시정부와 중화항공은 특가상품 구매 여행객을 대상으로 각종 레스토랑, 쇼핑몰, 호텔 등 총 24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담긴 ‘FUN TAIPEI’ 여행책자를 제공한다. 48시간 무료 와이파이 이용권과 타이베이 시내 지하철 및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1일패스(EASY CARD)도 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최근 한국에서 상영중인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의 여주인공 송운화가 타이베이 홍보대사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만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에 타이베이 랜드마크인 101빌딩 근처 신의상권(信義商圈)을 첫손 꼽았다. “쇼핑하기도 좋고 세계적인 명품, 이색적인 레스토랑,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이 즐비”하다는 게 이유다. 타이베이 신의상권은 백화점 7곳이 모여있어 세계에서 가장 밀도 높은 ‘백화점 구역’을 자랑하는 쇼핑 타운이다.  한편 중화항공 측은 “지난 2015년 타이베이를 방문한 여행객 중 한국은 4번째로 높은 약 62만명으로 전년 대비 24.84%의 증가, 모든 국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대만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가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의 수를 처음으로 역전했다”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네팔 여행기 3] 포카라 페와 호수와 패러글라이딩

    [네팔 여행기 3] 포카라 페와 호수와 패러글라이딩

    25일 포카라 첫째날 새벽 1시와 3시, 4시 세 차례에 걸쳐 깨어났다가 잠들었다가를 반복 4시쯤부터 까마귀 우짖는 소리가 요란해 딸은 조금 이따 눈 뜨더니 “총으로 쏴버리고 싶다”고 극언을 5시쯤 되니 까마귀는 어디론가 떠나고 이름 모를 산새들이 우짖음 호텔 나와 동네 한 바퀴 걷고 뛰면서 전날 찾지 못한 서울뚝배기를 너무 어렵지 않게 찾아내고 민속촌 등 다른 한국음식점 위치도 대충 파악 호텔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순다하바라 공원에서는 달리기를 좋아하는 네팔리들을 많이 볼 수 있었음(이곳 사람들은 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가 보다 생각했는데) 6시 돌아와 씻고 조금 숨 죽였다가 6시 30분부터 문 여는 카페테리아에서 아침, 이곳도 주문받아 내놓는 시스템. 딸은 바나나 팬케이크, 난 컨티넨탈 정식 시켜 먹었는데 오믈렛과 감자 등 채소 구운 것들이 그런대로 먹을 만했고 싸구려 커피가 아주 맛 좋아 대만족 식사 후 동네 한 바퀴 순례, 딸은 우리가 관광하는 게 아니라 관광 당한다고, 세상에 개로 태어나려면 네팔 개로 태어나야 한다는 신소리 등 하며 소일 전날 예약한 대로 오전 9시 호텔 로비에서 패러글라이딩 픽업을 기다렸으나 주인장이 두 차례나 전화해 독촉하자 15분 늦게 도착, 그러나 사과 한 마디 없이 또 다른 호텔 들러 네팔리 태우고 자기네 마운틴뷰 플라잉 클럽 가서 또 무작정 기다리라고만 서류 작성 마치고 출발한 게 30분쯤 뒤, 중간에 자꾸 어딘가를 들러 사람을 태우고 장비를 태우고 하다가 산길로 접어들어 정신 없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급경사 올라 사랑코트 정상 바로 아래 내리막이 시작되는 출발 지점에 짐 부리고 또 가만히 앉아 담배 피우는 등 멍때리기, 누가 설명도 안하고, 설명을 요구하지도 않고, 뭘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른 채로 시간 보내다 어느 순간, 출발 지점으로 나오라고 하더니 낙하산 장비를 입혀주고 눕지만 말고 걷거나 달리기만 하라고, 나머지는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고 함 내리막 각도가 장난이 아니고, 생각보다 활주하는 공간이 좁아 이러다 비행하지도 못하고 처박히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에 다리가 후들거림(그러나 내색할 수 없고 딸내미도 보고 있으니 배에 힘 주고 버틸 수밖에) 남들 탈 때 그렇게 강하던 바람이 잦아들어 난 언제나 떠오를까 걱정했는데 마침내 어느 순간 바람이 확 불더니 두세 발자국 만에 허공에 뜨는 것을 느낌 벅찬 감동, 굉장히 위험하다 생각했는데 막상 1분쯤 지나니 안정감과 함께 별것 아니다는 생각이 듦 조금 먼저 떠오른 딸의 위치도 확인하는 등 안정감 되찾아 30분쯤 온갖 쇼를 하고 내가 직접 운전도 하게 해서 재미있었음 날 태운 파일럿은 하리란 네팔리인데 6년 경력에 2000회 넘게 비행했다며 타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내가 타기 전 안하겠다고 했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끝내 관철시켜 여러 차례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함(20달러인데 딸은 타기 전 이미 호텔에서 결제할 때 120달러를 결제했고 난 100달러만 했는데 결국 사무실 돌아와 사진과 동영상 담은 CD를 건네받을 때 20달러를 추가로 결제했음, 220달러는 호텔에서 수수료 포함해 2만 2880루피에 카드 결제하고 이곳에서 20달러는 현찰로) 딸은 2000루피를 20달러로 계산했으니 달러당 105루피에서 남은 5루피씩을 받아야겠다고 압박해 처음엔 애들이 말귀를 못 알아듣고 버벅거리다 결국 두 손 들고 10루피를 돌려줬음. 함께 많이 웃음 딸은 치트원에서 병원에 들르는 바람에 잃어버린 90달러를 이런 식으로 채워넣겠다며 호기(이럴 때 보면 영락 없는 지 엄마) 회오리 비행도 하고 45분 비행 끝에 낮 12시 조금 넘어 페와호 위쪽 모래톱에 안착, 딸이 먼저 도착해 내가 랜딩하는 장면을 찍어줌 또 누군가를 태우고 내리고 뭔가를 싣고 내리고 해 사무실 들러 호텔로 돌아오니 12시 45분인가 됐음 벅차기도 하고 딸은 조금 어지럽다며 쉬자고 함 점심 먹으러 나와 일본 식당 모모타로에서 덴뿌라우동과 사슈라멘, 물 두 병(80루피씩 160루피)에 1045루피 계산 호텔 돌아오니 엄청난 소나기 쏟아져 어디 안 가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휴식 오후 4시 넘어 호수 주변 돌았으나 이렇다할 장소 없어 방황하다 와이파이 잘 터지는 올리브 카페란 곳에서 라시(100루피)와 바나나 라시(120루피) 마시며 자료 정리 등(이곳에 복사해간 ‘세계를 간다’ 요약본 놔두고 온 것 같음. 꽤 유용했던 자료인데 이게 없어진줄은 카트만두 가는 비행기 안에서 뒤늦게 확인) 딸과 이런저런 의논 저녁은 서울뚝배기에서 삼겹살 먹고 내일은 아침 먹자마자 빵 사서 하이킹 다녀온 뒤 낮에 호텔 돌아와 체크아웃하는 것으로 합의 3시 반 비행기인데 호텔 주인장은 한 시간만 여유를 갖고 공항에 도착하면 된다(그래도 될까 싶었는데 과연 그랬음)며 차로 데려다주겠다고 함 7시 조금 넘어 호텔 나와 서울뚝배기에서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먹었음 삼겹살 먹고 싶었으나 두 테이블 차지한 손님들도 그렇고 네팔리 종업원들이라 이상하게 삼겹살 먹고 싶어지지 않아 각각 450루피씩 900루피에 수수료 등 합쳐 990루피인데 10달러로 결제 저녁 먹고 돌아와 짐 싸놓고 내일 아침 일정 알차게 보내자고 딸과 다짐하고 취침 이날의 지출. 26만 5800원 누적 지출. 261만 8550원 26일 포카라 둘쨋날 새벽 아래층 중국 여행객들의 소란스러운 술주정 소리에 깨어남 전날과 거의 같은 시간에 호텔 나서 전날 패러 착륙했던 곳까지 뛰어갈 요량이었지만 5시 30분쯤 도저히 그 지점까지 갔다가는 아침 시간에 제대로 닿기가 어렵다는 점 깨닫고 중간에 돌아와 씻음 전날과 거의 같은 메뉴를 딸과 바꿔 시켜 듦 7시 30분쯤 호텔 나서 ATM기에서 현금서비스 1만루피에 수수료 500루피 이상하게 그 많던 택시가 모두 사라져 오토바이 택시가 호객하길래 물어봤더니 택시들이 자꾸 약속을 어겨 운행이 중지됐다는 설명(이 나라 정부가 엉망인가 싶다가도 이런 때 보면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 같기도 하고 혼돈스러움) 페와호 건너 월드피스파고다(스투파)까지 2000루피 달라고 해 돈이 안된다고 했더니 1500루피로, 그것도 어렵다고 했더니 그럼 1000루피에 그 아래까지만 데려다주고 우리가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된다고 함 둘이 각자 운전자 뒤에 붙어앉아 30분쯤 달리고 2000루피 결제 제법 스릴 있고 재미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헬멧도 안 쓰고, 정말 위험한 선택이었음 농번기로 바쁜 주민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으며 마을 정상 부근의 갈림길에서 스투파로 향하는 오른쪽 대신 왼쪽 택해 뷰포인트 쪽으로 향하다 작은 매점에서 호쾌한 페와호를 한번에 내려다본 뒤 라시 한잔씩 마심. 플레인 라시 100루피, 바나나 라시 150루피(여기는 수수료 계산 안한다고) 스투파는 보기보다 훨씬 길끗한 전망을 선사해 포카라를 찾는 이들에게 강추할 만함 스투파 둘러보고 내려오다 훌륭한 전망대 격의 카페 발견해 들어갔더니 박지성을 안다는 둥 한국에 대해 온갖 아는 척하며 친절하게 굴더니 물 한 병(50루피)과 소다수 하나(150루피)만 시키자 태도가 돌변해 마음이 불편하기 짝이 없었음 올라왔던 방향과 반대쪽으로 40분 가까이 내려와 420루피 내고 보트 빌려 타고 비하니 사원 지나쳐 선착장에 도착 딸은 이 와중에 티셔츠 하나 산다고 해 750루피 부른 것을 650루피에 구입 호텔 돌아와 씻고 짐 꾸려 내려와 체크아웃, 2박 요금에 서비스 차지, 레스토랑에서 별도로 먹은 바나나 팬케이크까지 합쳐 7415루피 카드로 결제 주인장은 한국 손님들에게 많이 소개해달라며 공항까지 태우겠다고 해 감사감사 호텔 로비에 짐 맡겨둔 뒤 저유명한 저먼 베이커리(블랙 앤 화이트)에서 봉골레 스파게티(450루피)와 빵(45루피, 165루피), 커피(80루피), 아이스커피(250루피) 등을 수수료 포함해 1089루피에 결제 벨보이 중 한 명이 공항에 데려다줘 1달러 주니 고맙다고 함 공항에 도착하니 10분 이따 와보라고 해 갔더니 앞선 비행기에 자리가 났다며 타라고 해 민감한 부위까지 만지고 딸은 휴대용 가방까지 열어야 하는 황당한 경험 했다며 토로 여튼 비행기 타니 번호도 없고 그냥 앉는 30명 정원 정도의 쌍발 엔진 비행기로 에베레스트 갈 때 탔던 것보다 훨씬 소음도 적고 안정적인 운항을 했음 계류나 관제탑과의 교신도 없이(설마 그랬을까) 빛의 속도로 활주한 뒤 곧바로 이륙해 안정화 사인 들어오자마자 사탕, 땅콩과 냅킨 나눠줌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하니 통관이나 수속 없이 그냥 짐만 챙겨서 나올 수 있어 다소 황당 이곳 역시 택시가 없어 어쩌나 궁리했는데 한 아저씨가 다가와 타멜까지 태워줄테니 10달러를 달라고 함. 흥정했더니 6달러까지 내려감(여행사 직원으로 누구 데려다주고 빈 차로 돌아가느니 용돈이라도 벌자는 심산이었던 듯) 우리네 기사들 같으면 타멜 복잡한 곳에 들어가려 하지 않고 언저리에 내려주고 말텐데 군말 없이, 자기가 직접 전화 걸어 위치 묻고 하며 찾아가줌. 이런 때 보면 영락없는 친절한 아저씨들) 타멜 북쪽에 위치한 타멜 그랜드 호텔은 카페 출입문을 함께 쓰는 관계로 정말 찾기가 쉽지 않았지만 오히려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와 위치한 관계로 조용하고 안온한 맛이 있었음 이곳 역시 옥상 정원이 있었는데 5층과 6층에 두 곳이나 마련돼 있어 꽃도 보고 카트만두 시내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함 카트만두 맛집을 검색하니 나폴리 피자집 ‘화이어 앤 아이스’가 눈에 들어와 호텔에서 찾아가니 10분쯤 떨어진 거리였음. 풍기 피자와 해산물 리조또에 맥주 한 병 시켜 먹었는데 딸은 태어나 가장 맛있는 피자를 먹었다고 극찬(사흘 연속 저녁을 이곳에서 먹었는데 영수증을 챙기지 않아 하루 평균 3만 5000원으로 계산함) 이날의 지출. 16만 3370원 누적 지출. 278만 1920원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마지막 4회는 12일 오전 올릴 예정
  • 해외여행 | Healing Alberta 알버타②Banff 한 달쯤 살고 싶은 동네, 밴프

    해외여행 | Healing Alberta 알버타②Banff 한 달쯤 살고 싶은 동네, 밴프

    ●Banff 한 달쯤 살고 싶은 동네, 밴프 시차 탓인지 새벽 5시도 안 돼 잠에서 깼다. 동이 틀 때까지 두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른 새벽의 밴프 타운과 로키를 보고 싶었다. 아침 7시, 어둠이 걷히자마자 동네 산책을 나선다. 어제 스키를 타다 탈이 난 다리를 어기적어기적 끌고 가듯 걸으면서도 설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벅찼다. 마음이 한없이 편안해진다. 밴프는 언젠가 한 달쯤 살아 보고 싶은 동네다. 해발 1,583m의 밴프 타운은 로키의 동쪽 비탈면에 위치한다. 대륙횡단철도 건설에 참여한 인부 세 명이 우연히 밴프 인근의 설퍼산Sulphur Mountain에서 온천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밴프는 1885년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자연 원시림의 장엄한 풍광을 가진 밴프국립공원은 로키의 심장이다. 시간이 없어 미처 가보지 못했지만 밴프 스타벅스에서는 커다란 흑곰을 볼 수 있고, 머그컵You Are Here Collection에는 그리즐리곰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타벅스다. 세계적인 관광지 로키산맥 여행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곳이라 북적북적한 분위기와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 등을 떠올리겠지만 밴프 타운은 아주 소박하다. 흔하기 짝이 없는 브랜드 호텔 하나 없다. 메인 도로에서 부러 한 블록을 벗어나 걸었다. 관광지가 아닌 로컬의 일상적 모습을 보고 싶었다. 언뜻언뜻 보이는 로키산의 모습이 아니라면 여느 캐나다의 작은 타운과 다를 게 없다. 조용하고 평화롭다. 걷다 보니 밴프 기차역이 나왔다. 1885년 완공된 대륙횡단철도 구간의 한 기차역이다. 철로 끝에 로키산이 눈부시게 하얗다. 외국인 여행자들이 밴프와 인근의 레이크 루이스 국립공원을 방문하기 시작한 지 어느 새 백년이 훌쩍 더 지났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의 명성은 전혀 퇴색하지 않고 오히려 더해만 간다. 여름철에 밴프에서 방을 구한다는 건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다. 로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알버타주 경계에 위치한다. 만년설이 쌓여 있는 로키의 준봉들은 가슴이 서늘해질 만큼 아름답다. 간단히 말하면 로키는 돌산이다. 로키의 90%는 퇴적암이다. 의문이 든다. 로키에서 자라는 수많은 나무들은 뭔가? 놀랍게도 바위를 뚫고 자라는 나무들이다.북미대륙의 줄기라 할 수 있는 캐네디언 로키의 길이는 1,500km, 너비는 80km에 달한다. 대자연의 파노라마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호수와 빙하, 폭포를 만날 수 있는 캐네디언 로키 안에는 4개의 국립공원과 3개의 주립공원이 있다. 천여 마리의 그리즐리곰과 흑곰이 산다고 알려져 있다. 로키 여행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로키를 따라 남에서 북으로, 또는 북에서 남으로 이동한다. 캘거리에서 서쪽으로 100km, 1시간 30분 거리에 자리한 밴프국립공원은 로키 최고의 관광지다. 면적은 6,600km2, 우리나라 충청남북도를 합친 것보다 조금 작다. 1985년 유네스코는 밴프를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다. 큰 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아웃도어 액티비티의 파라다이스가 밴프다. 여름철에는 1,500km에 달하는 밴프국립공원의 온갖 트레일을 걸으며 엘크와 무스, 곰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로키를 또 다르게 느낄 수 있는 곳은 밴프 온천Banff Upper Hot Spring이다. 철도 인부들이 발견한 밴프 온천은 설퍼산 중턱에 위치한다. 로키를 바라보며 1년 내내 온천욕을 즐긴다. 이 세상 온천 중에서 이보다 더 좋은 뷰를 가진 곳이 있을까? 로키의 온천수에 몸을 담근 채 로키의 스펙터클한 풍경을 보려면 낮에 가야 한다. 지난 100년 동안 수많은 여행자들은 온천치료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른 새벽 밴프를 산책하는 동안 내 눈을 확 잡아 끈 정보가 있다. 밴프 인터내셔널 호스텔 현관에 붙어 있던 메모다.‘당신을 위한 특별한 요금, 1주일 숙박은 CAD185, 한 달은 CAD600(세금 포함), 아침식사와 와이파이 포함.’ 날이 따뜻해지자마자 밴프로 돌아갈지도 모르겠다. 밴프 온천Banff Upper Hot Springs10:00~22:00 연중 개방 어른 CAD7.5, 아이 CAD6.3 +1 403 762 1515 www.hotsprings.ca ●Spring Ski3월에 떠난 스키 여행샴페인 같던 꿈의 스키장 여기는 어디일까? 전나무, 가문비, 소나무숲 사이 새하얀 눈밭에 나 홀로 서 있다. ‘말로만 들었던 ‘샴페인 파우더’ 눈밭이다. 주변에는 어떤 인적도 없다. 내가 캐나다의 스키장에 있다는 게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밴프의 노퀘이 스키장Mt. Norquay Ski Resort 슬로프에는 오직 나뿐이었다. 이런 순간이 또 올까 하는 황홀한 기운에 홀려 발목 위가 푹 패일 정도로 부츠에 짓눌리고, 넘어져 눈밭을 구를 때조차 화상을 입었는지도 몰랐다. 두터운 양말을 빼먹은 거야 경솔했다 해도 부츠가 꽉 끼는지는 왜 알지 못했을까. 나는 로키에서 정신이 나갔던 게다. 그만큼 이곳은 꿈의 스키장이다. ‘황제 스키’ 같은 세속적인 표현은 쓰고 싶지 않다. 내가 노퀘이를 ‘꿈의 스키장’이라고 한 건 스키장을 독점해서가 아니라 설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스키장에서 로키라는 위대한 자연과 교감하는 순간이 황홀했기 때문이다. 아, 정말 좋아! 스키를 타는 동안 나도 모르게 이렇게 내뱉곤 했다. 노퀘이 스키장은 밴프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이다. 차로 10분 정도 걸린다. 28개의 슬로프를 갖고 있다. 로키의 여느 스키장이 그렇듯 11월부터 장장 5월까지 스키를 탈 수 있다. 노퀘이는 흔히 밴프에서 가장 좋은 ‘가족 스키장’이라고 불린다. 밴프국립공원에서 유일하게 야간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 스키장에서 스키어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리프트 대기 시간’ 같은 말이 이곳에는 없다. 스키를 타지 못하는 이들은 스노튜빙을 즐길 수 있다. 스노튜브파크에서 커다란 튜브를 타고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오는 액티비티다. 밴프 노퀘이9:00~16:00리프트 종일권 어른 CAD65, 청소년 CAD50, 아이 CAD25, 스노슈즈 일일 대여 어른 CAD15, 아이 CAD10(야간 스키는 1~2월 금, 토, 일요일만 운영) +1 403 762 4421 winter.banffnorquay.com 탐험가처럼 걷기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는 밴프에서 북쪽으로 56km 떨어져 있다. 보우 밸리Bow Valley를 거쳐 차로 4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한다. 빙하호인 레이크 루이스는 캐나다의 영원한 보석이란 찬사를 받아 왔다. 호수 너머 빅토리아 빙하Victoria Glacier는 로키의 보석이다. 느닷없이 시야 안으로 들어온 거대한 빙하산의 위용은 보고 또 보아도 대단하다.호수 인근의 레이크 루이스 스키장Lake Louise Ski Resort은 로키산맥 최고의 하이킹 및 크로스컨트리 스키 장소이자 북미에서도 가장 넓은 스키 리조트 중 하나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스키가 아니라 스노슈잉Snowshoeing을 하기 위해서다. 아직 많은 사람에겐 낯선 말이지만 리프트를 타고 산으로 올라가 누구나 곧바로 즐길 수 있는 게 스노슈잉이다. 마치 서부 캐나다를 찾아온 초기 탐험가들의 흉내를 내는 것 같은 액티비티다. 순록이나 토끼, 스라소니 같은 동물의 발은 넓적하다. 스노슈잉 때 신는 신발은 이들의 넓적한 발과 닮았다. 깊은 눈 속에 발이 푹푹 빠지는 것을 막아 주기에 손쉽게 눈길을 헤쳐 갈 수 있다. 스노슈잉을 할 때 방수신발은 필수다. 스노‘슈즈’라고 했지만 원래 신고 있던 신발을 벗고 스노슈즈를 신는 게 아니라 신발 위에 납작한 스노슈즈를 끼워 넣기 때문이다. 스노슈즈를 신자 내 발은 크고 넓적한 발바닥으로 변신했다. “이제 곧 문을 닫을 거예요.” 스키장 직원이 말했다. 스노슈잉을 본격적으로 즐기려던 참에 나는 무슨 말인가 싶었다. 알고 보니 레이크 루이스 스키장은 오후 4시면 문을 닫는다. 야생동물이 출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 이곳은 한국이 아니다. 캐나다에서 ‘야간 스키’라는 말은 낯설다. 낮이 아닌 어두운 밤에 위험하게 스키를 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스키에 관한 한 캐나다는 파라다이스다. 스키루이스9:00~16:00 리프트 종일권 어른 CAD92, 청소년 CAD72, 아이 CAD35, 가이드 투어, 스노슈즈 렌탈, 리프트권이 포함된 2시간짜리 스노슈잉 패키지는 CAD69 +1 403 497 6932 www.skilouise.com 글·사진 Travie writer 박준 에디터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에어캐나다 www.aircanada.co.kr, 캐나다 알버타관광청 www.travelalberta.kr
  • 고교생이 만드는 무료 Wi-Fi 지도

    “우리가 아는 무료 와이파이(Wi-Fi) 지점을 서로 나누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서울 동대문구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청소년들이 올바른 공유의 가치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공유동아리 ‘공유 Wi-Fi 운영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 공유동아리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유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특히 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둘 수 있는 휴대전화 와이파이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공유 Wi-Fi 운영단’을 꾸려, 학생 때부터 공유와 소통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기회를 준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청소년 공유동아리 운영의 대상은 동대문중학교와 휘경여자중학교, 장평중학교 3곳”이라면서 “공유단체인 북메이커스가 실무적인 지도에 동대문구는 행정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오는 30일 휘경중학생과 함께 동대문 공유 와이파이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북메이커가 기본적인 작업을 마치고, 학생들이 무료와이파이 지점을 찾아서 지도에 표시하는 방식의 인터넷 지도를 만든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청소년 공유동아리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공유의 가치를 알려주고 스스로 참여해 몸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동대문구에 공유경제 이해를 높이고 공유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동대문구 청소녀들이 무료 와이파이존 알려준다

    “우리가 아는 무료 와이파이(Wi-Fi) 지점을 서로 나누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서울 동대문구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청소년들이 올바른 공유의 가치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공유동아리 ‘공유 Wi-Fi 운영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 공유동아리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유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특히 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둘 수 있는 휴대전화 와이파이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공유 Wi-Fi 운영단’을 꾸려, 학생 때부터 공유와 소통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기회를 준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청소년 공유동아리 운영의 대상은 동대문중학교와 휘경여자중학교, 장평중학교 3곳”이라면서 “공유단체인 북메이커스가 실무적인 지도에 동대문구는 행정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오는 30일 휘경중학생과 함께 동대문 공유 와이파이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북메이커가 기본적인 작업을 마치고, 학생들이 무료와이파이 지점을 찾아서 지도에 표시하는 방식의 인터넷 지도를 만든다. 또 오는 7월 동대문중에서 열린 공유동아리 프로그램은 아직 어떤 것으로 할지 확정되지 않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청소년 공유동아리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공유의 가치를 알려주고 스스로 참여해 몸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동대문구에 공유경제 이해를 높이고 공유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인간 같은 AI 어떻게 다룰까… 개발보다 대비부터”

    “인간 같은 AI 어떻게 다룰까… 개발보다 대비부터”

    “기자 여러분들께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사를 작성하면서 제발 무시무시한 ‘터미네이터’(영화 속 미래 기계인간) 사진은 쓰지 말아 주세요(웃음).”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SDF) 기조강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전문가 스튜어트 러셀(54) 미국 UC버클리 교수는 첫마디를 유머로 시작했다. AI 분야의 교과서로 받아들여지는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법’을 지은 그는 기조연설 후 ‘구글 자율주행차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바스티안 스런(49) 유다시티 대표와 대담 시간을 가졌다. 러셀 교수는 “AI 개발에 앞서 ‘사람보다 더 스마트한 AI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대응 방법과 답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테크놀로지 기업과 정부가 인공지능 개발에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투자하려고 하는데 정작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AI가 나왔을 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매뉴얼이 없을 경우는 SF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상황들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스런 대표도 “AI는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미래와 현재를 바꿀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대비가 보이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자율주행차, 구글글라스, 글로벌 와이파이 구축 프로젝트 등을 이끈 구글의 비밀 연구조직인 ‘구글X’의 창립자인 스런 대표는 2012년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온라인 교육업체 유다시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그는 “이제는 고용 시장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교육은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같은 문제에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AI의 등장은 현재 교육시스템과 고용문화를 바꿀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런은 “AI 사회에서는 한 번 교육받고 평생 일하는 개념은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응하는 새로운 고용 시스템과 교육 모델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스마트폰 ‘앱 미터기’ 택시비 바가지 막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진흥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IoT는 비싼 이동통신망이나 도달거리가 짧은 무선인터넷(와이파이) 등 기존 망을 쓰기 어려워 전용망 구축이 핵심 과제로 꼽혔다. 미래부는 전파 출력 기준을 10㎽에서 200㎽로 올려 IoT망 구축을 돕기로 했다. 이렇게 전파 출력이 늘면 사업자들이 중계기를 기존보다 3분의1 수준으로 적게 깔아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택시를 부르는 앱과 같은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규제도 대거 완화된다. 사용자 위치정보를 토대로 정확한 택시비를 알려주는 스마트폰용 ‘앱 미터기’가 다음달부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운영된다. 이런 앱 미터기는 스마트폰 결제가 연결되면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도 택시를 탈 수 있어 교통 관련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서버와 저장장치 등 비싼 전산 인프라를 인터넷으로 빌려주는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한 조치도 실행된다. 금융 분야에서는 인터넷망과 업무망이 물리적으로 분리돼야 하는데 금융거래 등 민감한 정보를 제외한 업무에서는 예외가 허용된다. 의료 분야에서는 학술, 연구 분야에서만 쓸 수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클라우드에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손해보험사 등에서 의료 정보를 산업적으로 쓸 수 있게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월급날 전 항상 가난해지는 이유 13가지

    월급날 전 항상 가난해지는 이유 13가지

    지금 당신의 월급 통장에 남은 잔액은 얼마나 되는가? 월급날 이미 카드값 등으로 빠져나가 거의 없는가? 마이너스만 아니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영국 일간 메트로에 공개된 ‘월급날 전 항상 가난해지는 이유’를 소개한다. 1. 월세 어쩌면 이미 당신도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월급 도둑 1순위가 바로 이 월세라는 것을 말이다. 만일 월급의 절반 이상을 월세로 쓰고 있다면 남은 돈으로 생활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떻게든 월세 생활을 청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니면 출퇴근 시간이 멀어지더라도 월세가 싼 곳으로 이사하는 것이 당신이 다음 월급날 전 가난을 면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2. 점심값 점심값 역시 월급 도둑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매일 식당에서 점심을 사 먹는 것보다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도시락을 싸와 먹는 것도 통장 잔액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어쨌든 지금보다 점심값을 줄이도록 노력해보자. 3. 일과 후 음주 업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퇴근길에 술 한잔 하는 것이 낙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매일 같이 술자리를 하면 아마 통장 잔액이 남아나질 않을 것이다. 4. 영화 관람 당신은 영화관에 한 번 가면 돈을 얼마나 쓰고 오는가? 지인의 푯값 외에도 팝콘이나 음료수, 혹은 커피, 그리고 밥값을 더하면 3~5만 원은 훌쩍 넘게 쓰고 올 것이다. 만일 월급날이 오기 전 돈이 쪼들린다면 영화 관람 횟수를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 5. 통신 비용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대부분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집이나 회사에선 되도록 와이파이를 사용해 데이터 사용을 줄이고 자신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 비용을 줄여보자. 6. 배고플 때 쇼핑 배가 고플 때 마트에 가면 더 많은 식품을 사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그러니 다음부터는 쇼핑할 때 미리 배가 고프지 않게 식사 등을 하면 과소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7. 세일 쇼핑 세일이라는 문구를 보고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본 경험은 대부분 있을 것이다. 항상 월급날 전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면 세일 쇼핑에 현혹되지 말고 쇼핑은 계획을 세워 꼭 필요한 것만 사도록 하자. 8. 사치품 구매 혹시 값비싼 가방이나 시계 등의 사치품에 현혹돼 카드를 긁어 매번 돈에 쪼들리는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것 중에 하나다. 당신이 그 돈을 벌기 위해 얼마나 힘들게 일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사지 않도록 노력하라. 9. 신용카드 사용 어쩌면 앞서 나온 쇼핑이나 사치품 구매를 조장하는 것이 신용카드일지도 모르겠다. 신용카드도 계획적으로 사용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매달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빠져나가는 카드값을 보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것이다. 되도록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현금을 쓸 때는 꼭 현금 영수증을 발급받도록 하라. 10. 전기·수도·가스 요금 어김없이 날아오는 고지서를 보고 한숨을 쉬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만일 당신이 다른 집보다 이런 비용을 더 많이 지출하고 있다면 원인을 찾고 대책을 마련하라. 약간의 변화가 큰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 11. 음식 낭비 배가 고픈 상태에서 음식을 너무 많이 사게 되면 결국 버리는 음식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버리는 음식만큼의 돈이 낭비되는 것은 물론 음식물을 버리기 위한 쓰레기봉툿값 역시 돈이다. 월급이 들어오기 전 가난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런 습관은 고치도록 하자. 12. 흡연 만일 당신이 흡연자라면 매일 돈은 물론 몸을 버리고 있는 것이다. 하루빨리 금연하자. 당신이 담배를 사는 데 쓴 돈의 대부분은 세금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13. 피트니스센터 매일 혹은 정기적으로 피트니스센터에 가서 운동하고 있다면 상관없겠으나, 정기 등록을 하고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밖에 가지 않는다면 피트니스센터보다는 공원이나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당신의 돈은 지금도 새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더 싸게 더 쉽게… ‘360도 촬영’의 일상화

    더 싸게 더 쉽게… ‘360도 촬영’의 일상화

    29만원대 가격… 무게 76.7g 스마트폰 카메라 조작과 유사 카톡·메일 등 즉시 전송 기능도 가상현실(VR) 헤드셋에 이어 360도 카메라에까지 보급형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사용하기도 간편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360도 사진과 동영상을 쉽게 촬영할 수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이 360도 콘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어 올해가 콘텐츠 제작과 공유, 감상에 이르는 ‘VR 생태계’ 확산의 원년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출시된 보급형 360도 카메라 중 LG전자의 ‘LG 360 캠’을 사용해 봤다. LG전자가 지난 3월 전략 스마트폰 ‘LG G5’와 함께 출시한 ‘프렌즈’ 중 하나로, 출고가는 29만 9000원이다. LG전자는 누구나 손쉽게 360도 영상을 촬영해 즐긴다는 ‘대중성’에 방점을 찍었다. 손바닥 절반 길이의 스틱 모양에 무게도 76.7g에 불과해 여행이나 나들이를 갈 때 주머니에 넣어 다닐 수 있다. 조작도 간편하다. 기기 앞면에 있는 버튼을 짧게 한 번 누르면 사진 촬영, 길게 누르면 영상 촬영이 된다. 다만 기기를 손에 든 채 사진을 찍으면 사진 속에서 손 모양이 왜곡돼 나오는 탓에, 기기의 바닥에 새겨진 홈에 삼각대나 셀카봉을 연결해 자신의 키보다 높은 곳에서 촬영하는 게 좋다. 파일 관리는 스마트폰에서 ‘360 캠 매니저’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하고 블루투스와 기기에 탑재된 와이파이로 기기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할 수 있다. 기기를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으로 사진 및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360 캠 매니저’ 앱 역시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서 사용이 쉽다. 앱의 ‘카메라’ 기능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자 환경(UI)과 거의 동일해 스마트폰 카메라와 똑같은 터치 조작으로 사진과 동영상 촬영, 촬영모드 변경, 각도 변경(360도 및 180도) 등이 가능하다. 또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앱으로 다운받아 카카오톡이나 이메일로 즉시 전송할 수 있다. 기기가 구글의 ‘스트리트뷰’ 호환 제품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덕에 앱에서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구글 스트리트뷰와 유튜브에 업로드할 수 있다. 앱은 안드로이드 5.0 이상, iOS 8.0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에서 구동할 수 있어 LG전자의 스마트폰에 국한되지 않는다. 1300만 화소, 화각 200도 카메라 두 개가 달려 있어 시원한 화각의 사진과 2K 해상도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다만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화질은 다소 아쉽다. 기기와 캠매니저 앱을 연동해 동영상을 전송할 때 종종 와이파이 통신이 끊기거나 속도가 느려지기도 한다. 글 사진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안양천에 8곳 등 경기도 지자체들 무료 와이파이존 앞다퉈 구축

    안양천에서도 무선 인터넷이 터진다. 경기 안양시는 자연형 생태하천인 안양천에 학운공원을 비롯한 주요 쉼터 8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존을 구축,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양시는 이어 범계역 로데오거리 일대에도 무료 공공와이파이존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시·구청, 동주민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기관과 전통시장, 중앙공원 등에 무료와이파이를 설치했다. 과천시가 지난해 전통시장과 청소년 수련관, 추사박물관 등에 와이파이를이어 올 4월 중앙공원을 와이파이 야외시범서비스 구역으로 정하는 등 경기도 지자체들은 공공 와이파이존 구축에 나서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광양만권 3개 시, 중국 관광객 유치 발벗고 나서

    광양만권 3개 시인 전남 여수·순천·광양시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들 3개 시는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중국 선전시에서 ‘광양만권 3개 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무원·여행사 대표·관광사업체 대표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선전시와 홍콩, 마카오를 방문해 주요 관광지도 둘러본다. 이번 ‘광양만권 3市 관광설명회’는 지난 9일 3개 시 관광업무 담당자들이 광양에서 방문단 규모, 관광설명 보고 자료, 설명회 방법, 비용 부담 등을 협의, 계획됐다. 새달 방문단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한다. 이에 앞서 선전시 관광시찰단 18명은 지난달 광양만권 3개 시를 방문해 팸투어와 관광교류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시찰단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은련카드(중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신용카드) 결재시스템 , 안내표지판·간판·메뉴판의 중국어 표기, 중국 전담여행사 및 중국어 관광 가이드 확보, 주요 관광지 와이파이 존 구축, 종합쇼핑몰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정호 광양시 관광진흥팀장은 “이번 관광설명회를 계기로 중국인들이 광양만권 도시를 꾸준하게 찾을 수 있도록 여행사, 관광사업체 간 민간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광안내판과 음식 메뉴판 중국어 표기 등 중국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관광인프라 개선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가짜 의사와 가짜 어린이 환자 그리고 거짓 웃음… 평양은 거대한 정치쇼

    가짜 의사와 가짜 어린이 환자 그리고 거짓 웃음… 평양은 거대한 정치쇼

    “소아암 환자를 어떻게 치료하고 있나요?”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치에하노베르 박사의 짧은 질문에 흰색 가운을 입은 ‘가짜’ 의사가 쩔쩔맸다. 수십억원대의 의료장비가 즐비했지만 사용법을 모르는 듯했다. 동행한 리히텐슈타인의 알프레드 왕자는 ‘진짜’ 의사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 옆방에선 환자복 차림의 어린이들이 성인용 운동기구를 타고 있었다. 아이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놀이공원에서 마주한 북한 젊은이는 능숙한 영어로 “즐겁다”고 반복할 뿐 삶의 이면에 대해선 침묵했다. 지난달 29일 북한 평양공항에 도착한 영국 BBC방송의 루퍼트 윙필드 하예스 기자는 황당한 경험을 반복했다. “13년 전인 2003년 이미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못박았다. 거짓 선전 뒤에 숨겨진 진짜 평양의 모습을 보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국제평화재단(IPF)의 주선으로 노벨상 수상자 3명과 함께 평양을 찾았다. IPF 대표단은 2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김일성대 등에서 강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일행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마주한 건 북한 공안의 휴대전화 압수였다.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쓴 공안은 수분 만에 휴대전화를 돌려줬지만 평양에선 와이파이(인터넷)가 터지지 않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미스터 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북측 안내원은 말이 없었다. 1970년대 가정집을 연상시키는 2층 콘크리트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게 한 뒤 “서두르라”는 말만 반복했다. 일행은 병원과 과학관, 놀이공원 등 평양의 대표 명소들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이곳에서 마주한 젊은 여성은 “금요일 밤에 주로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불쾌한 표정으로 “왜 내 금요일 약속이 궁금하느냐”며 쏘아붙였다. 오는 6일 제7차 당 대회 개최를 앞둔 북한 사회의 속살은 당분간 외신기자들을 통해 퍼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이날까지 100여명의 외신 기자들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가짜’ 의사와 ‘가짜’ 소아 환자 즐비한 평양… BBC가 전한 평양 일상

    ‘가짜’ 의사와 ‘가짜’ 소아 환자 즐비한 평양… BBC가 전한 평양 일상

     “소아암 환자를 어떻게 치료하고 있나요?”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치에하노베르 박사의 짧은 질문에 흰색 가운을 입은 ‘가짜’ 의사가 쩔쩔맸다. 수십억원짜리 의료장비가 즐비했지만 사용법조차 모르는 듯 했다. 동행한 리히텐슈타인의 알프레드 왕자는 ‘진짜’ 의사를 불러달다고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 옆방에선 환자복 차림의 어린이들이 성인용 운동기구를 타고 있었다. 아이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놀이공원에서 마주한 북한 젊은이는 능숙한 영어로 “즐겁다”고 반복할 뿐 삶의 이면에 대해선 침묵했다.  지난달 29일 북한 평양공항에 도착한 영국 BBC방송의 루퍼트 윙필드 하예스 기자는 황당한 경험을 반복했다. “13년 전인 2003년 이미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못박았다. 거짓 선전 뒤에 숨겨진 진짜 평양의 모습을 보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국제평화재단(IPF)의 주선으로 노벨상 수상자 3명과 함께 평양을 찾았다. IPF 대표단은 2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김일성대 등에서 강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일행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마주한 건 북한 공안의 휴대폰 압수였다.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쓴 공안은 수분 만에 휴대폰을 돌려줬지만 평양에선 와이파이(인터넷)가 터지지 않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중국산 SUV차량과 중고 벤츠 등으로 거리는 북적였지만 여전히 화려한 네온사인은 찾아볼 수 없었다. ‘미스터 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북측 안내원은 말이 없었다. 1970년대 가정집을 연상시키는 2층 콘크리트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게 한 뒤 “서두르라”는 말만 반복했다. 일행은 병원과 과학관, 놀이공원 등 평양의 대표 명소들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이곳에서 마주한 젊은 여성은 “금요일 밤에 주로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불쾌한 표정으로 “왜 내 금요일 약속이 궁금하냐”며 쏘아붙였다.  오는 6일 제7차 당대회 개최를 앞둔 북한 사회의 속살은 당분간 외신기자들을 통해 퍼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이날까지 100여명의 외신 기자들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스마트 홈 시스템 기술 시연

    스마트 홈 시스템 기술 시연

    ‘와이파이(무선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케이스 링크스(오른쪽) 그린피크테크놀로지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직접 ‘스마트 홈 시스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스마트 홈 시스템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서울포토]스마트 홈 시스템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용 저전압 RF반도체 글로벌 기업인 그린피크 테크놀로지사의 최고 경영자 케이스 링크스가 내한하여 김경섭 지사장과 자사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링크스는 AT&T 근무 당시 와이파이 개발과 상용화를 담당하여 와이파이의 아버지로 불린다. 2016.4.26.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애플, 로즈골드 더한 12인치 신형 맥북 출시

    애플, 로즈골드 더한 12인치 신형 맥북 출시

    애플이 핑크색 맥북을 내놓았다. 지난해 하반기 로즈골드를 적용한 아이폰6S를 선보인데 이어 맥북 제품에도 로즈골드 컬러를 적용한 것이다. 20일 애플은 로즈 골드,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총 4가지 색상의 12인치 신형 맥북(Macbook)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신형 맥북에는 최대 1.3㎓에 달하는 6세대 듀얼코어 ‘인텔 코어M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와 함께 인텔 HD그래픽스 515가 내장되어 그래픽 성능을 최대 25% 개선시켰다. 또 배터리 수명은 기존 제품에 비해 1시간 더 길어졌다. 무게는 920g, 두께도 13.1mm로 줄었다. 이밖에도 12형 레티나 디스플레이, 풀 사이즈 키보드, 포스 터치 트랙패드, 내장 802.11ac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4.0을 포함한 최신 무선 기술이 탑재됐다. 운영체제(OS)는 OS X의 최신 버전인 ‘OS X 엘캐피탄’이 탑재됐다. 외신들은 신형 맥북의 아쉬운 점으로 저화질 페이스타임 카메라, 높은 가격, 다용도 USB-C포트가 하나라는 점을 지적했다. 사진·영상=The Verge/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울산과기원 등 통신네트워크 최고 논문상 수상

    울산과학기술원(UNIST)·한국과학기술원(KAIST)·삼성전자 공동연구진이 ‘윌리엄 베네트 상’(William R. Bennett Prize)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통신네트워크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 상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지난 3년간 발표한 통신네트워크 분야 논문들을 대상으로 독창성, 인용 횟수, 파급력과 석학들의 평가 등을 종합해 1년에 단 한편을 뽑아 상을 준다. 20일 울산과기원에 따르면 수상자는 이경한 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이융·정송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이다. 이 교수와 정 교수, 이 개발실장은 2013년에도 이 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상의 2관왕이 나온 것은 역대 두 번째다. 공동연구진은 2013년 발표한 논문 ‘모바일 데이터 오프로딩’으로 수상했다. 이 논문은 인간의 이동성을 활용해 스마트 단말의 데이터 소비를 최대 얼마까지 이동통신망에서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로 분산시킬 수 있는지를 연구한 것으로 최초 발표 이후 총 500회 이상 인용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세계 최초 게임 전용 스타다움 서울서 개관

    세계 최초 게임 전용 스타다움 서울서 개관

     국내 게임 팬들의 숙원이 풀렸다. 서울시에 세계 최초의 e스포츠 경기장인 ‘서울 OGN e스타디움’이 문을 연다. 17일 첫 경기인 ‘하스스톤 마스터 코리아’를 열고 30일 정식으로 개관하는 e스타디움은 디지털 미디어 시티인 상암동에 자리 잡았다. 부모의 눈을 피해 몰래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무대에서 펼쳐지는 게임 중계를 편안한 극장 좌석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스타크래프트, LOL, 각종 모바일 게임 등의 경기가 열리고 중계를 하게 될 e스타디움은 주경기장 800명, 보조경기장 200명 등 모두 100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 20여년간 음지의 스포츠로 대접받았던 e스포츠 전문경기장은 서울시 예산 275억원, 문화관광부 160억원, CJ 100억원 등 모두 600억원의 자본으로 완성됐다. 초고속 기가 와이파이 망이 구축되어 무대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실제로 관전하면서 손에 든 모바일 기기로 경기 중계를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e스타디움의 경기를 바로 방송으로 중계하게 될 OGN(온게임넷)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최첨단 경기장을 공개한 오늘은 20년 한국 e스포츠 역사에서 역사적인 날”이라며 “우리가 만든 e스포츠 문화를 세계와 함께 끌고 간다는 목표 아래 e스타디움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구장, 축구장과 달리 모니터를 통해 경기를 관전하는 e스타디움은 거대한 스크린과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무대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장 곳곳에 스크린을 설치해 어느 관람석에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상현실 장치도 도입해 무대에서 360도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인철 서울시 게임애니팀장은 “2009년 처음 게임 전용 경기장 건립계획을 문화관광체육부와 마련해 6차례 유찰 끝에 지난해 OGN이 민간 운영자로 결정됐다”고 e스타디움 건립과정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e스포츠 발전을 위해 국제대회를 자주 개최하고 가족 e스포츠 대회, 가족 e스포츠 캠프 등을 열 예정이다. 또 중소게임과 인디게임을 알릴 수 있는 마케팅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OGN 측은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블리자드 등에서 벌써 e스타디움을 다녀갔으며, 방문 요청의 70% 이상은 중국 업체라고 귀띔했다. OGN 관계자는 “한국에서 연봉 3억원을 받는 프로게이머에게 중국에서 연봉 50억원을 제안했고, OGN의 게임 방송 제작인력도 중국으로 여럿 이직했다”며 “곧 중국에도 첨단 e스포츠 스타디움이 들어설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고척돔을 완공한 서울시는 야구팬으로부터 여러 미흡한 점을 지적받았다. e스타디움은 완벽함을 기하기 위해 게임대회가 끝난 뒤 귀가할 수 있는 대중교통편까지 점검했다. 야구장, 축구장과 마찬가지로 매점, 식당, 각종 게임관련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문용품점도 곧 들어설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도 이곳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해외여행 | 신들의 휴양지 안탈리아 Antalya

    해외여행 | 신들의 휴양지 안탈리아 Antalya

    TURKEY 신들의 휴양지 안탈리아 Antalya 창밖 바다 위로 노을이 번지기 시작했다. 공짜 미니바를 열고 고민한다. 인생은 초콜릿상자라 했지….그렇다면 난 ‘올 인클루시브All-inclucive’를 꺼내 먹겠다. 수천년 역사의 흔적이 가득한 고대 도시. 보드라운 지중해는 연 300일의 따뜻한 햇살을 선물했다. 긴 해안선을 따라 올 인클루시브 골프 리조트와 5성급 호텔들이 휴양객을 기다리고 있는 곳, 터키 남서부의 선택받은 휴양지 ‘안탈리아’다. ●Antalya 로마부터 오스만까지, 포용의 역사 모스크에서 예배시간을 알리는 아잔소리가 정적을 깬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엔 수천년 전과 다름없는 지중해의 따스한 바람과 고고한 햇살이 평화롭다. 지난해 G20 정상회담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안탈리아는 우리에게 익숙한 여행지는 아니다. 하지만 터키를 방문하는 외국관광객들이 이스탄불만큼 많이 찾는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이며, 명문 축구팀과 골프선수들이 겨울마다 즐겨 찾는 전지훈련지로도 유명하다. 따뜻한 지중해를 끌어안고, 뒤로는 눈 쌓인 토러스 산맥이 지키고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에, 최고급 호텔과 골프장이 계속 신축되는 모습은 마치 한국의 제주도를 보는 것 같다. 여기에 하나 더, 안탈리아엔 치열한 역사의 흔적이 있다. 이곳의 옛 이름 팜필리아Pamphylia는 BC 7세기 리디아부터 시작해 페르시아, 알렉산더, 프톨레마이오스와 셀레우코스를 거친 ‘여러 종족의 땅’이다. BC 159년 페르가몬 왕국의 아탈로스Attalos 2세가 세운 항구도시 ‘아탈로스의 도시’가 훗날 안탈리아로 불리게 된다. 그 후에도 로마와 오스만제국을 거치는 굴곡진 역사의 흐름을 거쳤다. 구 시가지에서는 지금도 다양한 문화유적과 건축양식을 만나 볼 수 있다. 안탈리아 시내관광은 ‘성벽의 안쪽’을 뜻하는 칼레이치Kaleici에서 시작된다. 4.5km의 성벽은 걸어서 돌아볼 수 있다. AD 132년 로마 황제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들이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만든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문은 구시가지 관광이 시작되는 관문과도 같다. 세월의 흔적이 반짝이는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아기자기한 선물가게와 멋스런 레스토랑을 지나 100년은 족히 넘은 고택도 만날 수 있다. 길가엔 선명한 오렌지 나무가 바람에 흔들거린다. 안탈리아 국제영화제의 심벌도 골든 오렌지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골목을 나와 항구에 다다르면 지중해 바다를 향해 항해를 준비하는 멋진 범선과 요트들의 깃발이 바람에 나부낀다. 성벽 밑 해변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피서객, 빵을 잔뜩 쌓은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뽐내는 남자, 터키 전통 아이스크림을 만들며 요란하게 호객을 하는 장사꾼을 뒤로하고 터키식 생선구이를 곁들인 푸짐한 점심을 먹다 보면 안탈리아의 일상에 흠뻑 빠지게 된다. 저녁엔 석양을 바라보며 로맨틱한 디너를 만끽할 수도 있다. 로마시대를 제대로 복원한 항구는 1984년에 세계여행기자 및 작가협회가 선정하는 황금사자상을 받기도 했다. 항구에서 흥정을 잘하면 폼 나는 요트를 타고서 지중해 뱃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토러스 산맥 위 눈 녹은 물이 지하수로 내려와 절벽을 타고 40m 아래 바다로 떨어지는 듀덴Duden 폭포의 장관은 배를 타고 바다에서 보아야 제맛이다. 광장 남쪽에 약 40m의 높이로 우뚝 솟아 있는 나선형 첨탑 이블리 미나레Yivli Minare는 안탈리아의 상징이다. 오스만 투르크는 술탄의 막강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다문화, 다민족, 다종교를 인정하는 포용력을 보여 줬다. 덕분에 안탈리아에는 기독교 교회와 이슬람 사원이 공존하는 독특한 건축양식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바닷가엔 모래가 예쁜 라라Lara 비치도 있고, 조약돌 해변이 2km에 달하는 콘야알트Konyaaltı 비치도 색다른 물빛으로 유명하다. 안탈리아는 환경교육재단이 선정하는 블루 플래그Blue Flag 최다인증 지역이다. 청정수질과 청결 그리고 자발적인 환경교육으로 지금까지 총 197개의 해변과 6개의 선착장이 인증을 받았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안탈리아 고고학 박물관에 가볼 만하다. 터키 최고의 박물관으로 1988년 유럽 내 올해의 박물관으로 뽑힌 곳이다. 선사시대부터 로마, 셀주크, 오스만 시대의 유물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아스펜도스, 시데 등 주변 관광지도 많아 사방이 다 유적지다. 안탈리아 시내를 벗어나도 40분 거리에 10여 개의 문화유적을 만나 볼 수 있다. 바울이 첫 번째 전도여행을 떠났던 페르게Perge, 이제는 동네 아이들이 뛰어노는 해발 210m 언덕 위 고대 아크로폴리스의 쓸쓸한 잔해 실리온Sillyon, 아름다운 항구도시 시데Side, 그리고 좀 멀지만 산타클로스의 원조 ‘성 니콜라스 대주교(산타의 고향은 핀란드가 아니다)’의 자취가 남아 있는 미라Myra도 인접해 있다. 아스펜도스Aspendos는 로마시대의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으로 가는 길에, AD 2세기경 로마시대에 지어져 수차례 재건축된 아스펜도스 다리를 지나게 된다. 산 위의 눈은 녹아 강물이 되고 땅은 비옥해서 수확물도 넉넉했다. 다리 밑으로는 대나무로 만든 수백 개의 가게가 제법 활기 넘치던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였다. 지금은 그림 같은 강물만이 조용히 흐를 뿐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비슷한 시기에 세워진 아스펜도스 원형극장은 아크로폴리스 시대에 공연, 집회, 선거 등을 하던 곳으로 지금도 보존상태가 훌륭하다. 약 1만5,000명(고대인들의 체형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 지금은 그보다 수용인원이 적을 수 있다)이 앉을 수 있는 극장 무대에 동전 하나를 떨어트리면 맨 뒷자리까지 소리가 울린다. 훌륭한 고대의 자연음향효과는 지금도 손색이 없어서 오페라 등 각종 공연이 열리고 있다. 극장 옆 언덕길로 올라가면 아크로폴리스도 가볼 수 있다. 터키엔 즉석에서 힘껏 짜서 파는 석류주스가 인기인데, 원형극장 입구에도 한 곳이 있다. 새빨간 석류 주스는 메마른 유적지와 잘 어울린다. AIRLINE터키항공TK은 유럽 전 지역으로 다양한 노선을 운항한다. 안탈리아 직항은 없지만 이스탄불을 경유해 갈 수 있다. 인천-이스탄불 항공편은 매일 운항한다. 밤 12시20분 인천 출발, 오전 5시 이스탄불 도착 후 오전 6시40분 출발하는 국내선으로 1시간 15분 거리의 안탈리아에 갈 수 있다. 목·금·토·일요일엔 낮에 출발하는 추가운항편도 있다. 낮 12시50분에 인천을 출발해서 이스탄불 경유, 안탈리아에 밤 10시50분에 도착한다. 비즈니스항공권을 구입하면 안탈리아행 국내선은 거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터키항공 CIP라운지에서 무료 와이파이, 식사, 영화, 샤워의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인천-이스탄불 일반석을 구입해도 추가되는 안탈리아 국내선 가격은 한국의 국내선과 비슷한 수준이다. www.turkishairlines.com CLIMATE터키는 한반도의 3.5배 크기로 지역에 따라 기후가 크게 다르다. 대체적으로 사계절이 뚜렷하며 봄, 가을이 짧고 여름은 고온 건조, 겨울은 우기로 비가 많이 내린다. 안탈리아 지방은 지중해를 끼고 있어서 연간 300일 이상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며 연평균 기온 21.5도로 최적의 날씨 조건을 자랑한다. 글·사진 한정훈 기자 취재협조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www.naspr.com, 터키항공 www.turkishairlines.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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