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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LTE 노트북

    새 LTE 노트북

    7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 호텔에서 모델들이 에이서와 KT가 공동 출시한 LTE 노트북 ‘에이서 원 13’(Acer One 13)을 선보이고 있다. 와이파이존에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처럼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구로 ‘전국 최초 무료 와이파이존’ 행안부 장관상

    구로 ‘전국 최초 무료 와이파이존’ 행안부 장관상

    서울 구로구가 만든 정책이 중앙정부로부터 좋은 정책으로 호평받았다.구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제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초 무료 와이파이존 조성’ 사업으로 지역경제분야 1위를 차지해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생산성대상 우수사례 평가에는 전국 지자체 184개 기관에서 518건을 응모했다. 행정관리, 지역경제, 정주환경, 문화복지건강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고, 구로구는 지역경제 분야에서 수상했다. 구로구 무료 와이파이존 조성 사업은 주민들의 통신비 절감 효과, 자가 통신망을 활용한 예산 절감 효과 등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로구는 2015년 관내 전 마을버스 와이파이망 서비스 구축을 시작으로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광장, 안양천 일대, 푸른수목원, 공원, 학교 등에 무선접속장치를 설치해 왔다. 올해 말까지 총 513대의 무선접속장치가 구축될 예정이다. 2018년까지 400대를 설치하려고 했던 기존 계획은 이미 달성했다. 구로구는 촘촘히 구축된 관내 와이파이망을 활용해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를 알려 주는 치매어르신 안심서비스 ▲생활 패턴 등을 모니터링하는 홀몸어르신 안심서비스 ▲통학차량 위치를 확인하는 어린이 안심보육 서비스 등 사물인터넷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만든 정책들로 인해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는 경사를 맞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구로, 주민을 감동시키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러시아, 태양열 드론 테스트 비행 성공

    러시아, 태양열 드론 테스트 비행 성공

    러시아가 태양열 에너지로 하늘을 나는 드론을 공개 테스트했다. ‘LA-252 에이스트’(LA-252 Aist)라고 이름 붙여진 이 드론은 15~21㎞ 높이의 상공을 비행하면서 주 에너지로 태양열을 사용한다. 행글라이더와 유사한 형태로, 길고 좁은 태양열 전지판을 매단 채 구름 위를 비행하며 태양열을 흡수한다. 태양열 전지판뿐만 아니라 무선 공유기와 와이파이 기기 등이 장착돼 있어 지상과 통신이 가능하다. 러시아 군사과학 아카데미의 바딤 코이줄린 교수는 “이 드론은 지상에서 특별히 에너지를 충전하지 않아도, 구름 위 상공에서 며칠 동안이나 비행이 가능하다”면서 “러시아는 최근 들어 무인 비행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드론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과학자들은 이 드론이 우주 및 위성과 관련한 연구에서도 획기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강력한 태양빛을 받을 수 있는 우주 공간에서 지구와 달, 기상과 위성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관련 데이터를 지구에 전달하는데 유용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태양열 에너지로 움직이는 드론을 개발 중인 국가는 러시아 한 곳만이 아니다. 중국은 지난 2월 중국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 태양열 드론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중국 우주공기동력기술연구원(CAAA)는 이 태양열 드론에 대해 “초고공 비행을 하면서도 항속 시간이 길고 유지 관리가 쉽다”면서 “공중 조기경보기와 대형 정찰기의 역할을 대체함과 동시에 기상관측이나 통신 중계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4개월 뒤인 6일에는 중국 관영 CCTV를 통해 해당 드론의 실제 테스트 장면을 직접 공개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SKT, 5G만큼 빠른 와이파이 개발

    첫 기술 시연 성공…내년 상용화 SK텔레콤은 기존보다 4배 빠른 차세대 와이파이(WiFi·무선랜) 기술과 접속장치(AP)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시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4개의 안테나를 활용한 이 기술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정한 표준규격(802.11ax)에 기반한 것으로 최대 4.8Gbps의 속도를 낸다. 현재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가 와이파이’ 방식(1.3Gbps)보다 약 4배 빠른 5G급 속도에 해당한다. 활용하는 주파수 대역폭도 160㎒로 기가 와이파이의 2배에 이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여러 이용자에게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 트래픽 혼잡 지역에서 와이파이 성능 개선 등을 적용해 효율을 높였다”며 “상용화되면 트래픽이 몰리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무선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제조사들이 표준규격 기반의 칩세트를 이미 출시한 만큼 이르면 내년쯤 스마트폰에서 차세대 와이파이가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 스마트폰은 안테나 수(2개)와 주파수 대역폭의 제한으로 인해 실제 최대 속도는 1.2Gbps급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경기도 분당사옥에 시험공간을 마련해 올해 말까지 상용 가능한 AP를 만들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軍 사이버사, 야간·휴일에도 댓글…민간 취미활동 위장 지시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13년 초 심리전단 요원들에게 퇴근 뒤 야간이나 휴일에도 정치 댓글을 작성하고, 이를 민간인의 개인적인 취미활동으로 위장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이버사는 2013년 이와 관련한 국방부 예산 6억 8100만원을 배정받아 1월 한 달 동안에만 2875만원을 수당으로 현금 지급하는 등 댓글 공작에 국민 혈세를 아끼지 않았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입수한 사이버사의 ‘자가 대외활동’ 문건에 따르면 사이버사는 2013년 1월 북한의 대담 선전·선동 활동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활동 여건 보장을 명분으로 자가 대외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이버사는 24시간 임무 수행 체계를 구축, 지속적인 개인 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활동으로 ‘사이버 거점’을 획득하라고 요원들에게 지시했다. 문건에서 ‘항시 사이버-미디어전 준비태세 완비’로 구체화된 24시간 임무 수행 체계란 말 그대로 퇴근 후 야간이나 휴일에도 쉬지 말고 댓글을 달라는 뜻이었다. 사이버사는 인터넷이 설치된 거주지, PC방, 와이파이 사용 지역 등을 댓글 공작 장소로 지정했다. 국가정보원이 심리전단 요원들에게 카페 등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곳에서 댓글을 달도록 지시한 것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아울러 사이버사는 블로그나 SNS를 개인 취미활동으로 위장하고, 현역 군인이나 군무원의 신분 정보를 밝혀서는 안 된다며 보안을 거듭 강조했다. 이런 조직적 댓글 공작이 위법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의식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사이버사는 요원들에게 작성하는 글의 논조를 다양화해 네티즌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홍보활동 자체를 은폐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사이버사는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에 대한 대응을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이와 관련한 ‘군 작전 비율’은 30%로 제한하고, 나머지 70%를 ‘기타’로 분류해 국민을 상대로 한 심리·여론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사이버사의 24시간 임무 수행에는 심리전단 소속 124명 중 90%가 넘는 115명이 참여했다. 사이버사는 국정원의 승인을 받아 이들 요원에게 매달 25만 원의 수당을 지급했다. 이미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이버사는 요원 1인당 매달 활동 목표로 댓글 96개, 블로그 포스팅 10회, 트위터 글 132개를 제시하고, 댓글 1개에 625원, 블로그 포스팅 1회에 8000 원, 트위터 글 1개에 682원의 수당을 책정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직후에도 사이버사 심리전단 요원들이 자가 대외활동 명목으로 댓글 공작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새롭게 밝혀진 사실인 만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軍 사이버사, 야간·휴일에도 요원 90%가 댓글 공작

    軍 사이버사, 야간·휴일에도 요원 90%가 댓글 공작

    예산 7억 육박, 혈세로 월 25만원 수당 지급까지“박 前 대통령 당선 직후 민간 취미활동 위장” 지시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13년 초 심리전단 요원들에게 퇴근 후 야간이나 휴일에도 정치 댓글을 작성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를 민간인의 개인적인 취미활동으로 위장하라고 상세히 지시한 사실까지 파악됐다. 사이버사는 관련 국방부 예산을 6억 8100만원을 배정받아 1월 한 달에만 2875만원을 수당으로 현금 지급하는 등 댓글 공작에 국민 혈세를 퍼부었다.22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사이버사의 ‘자가 대외활동’ 문건에 따르면 사이버사는 2013년 1월 북한의 대담 선전·선동 활동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활동 여건 보장을 명분으로 자가 대외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이버사는 24시간 임무 수행 체계를 구축, 지속적인 개인 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활동으로 ‘사이버 거점’을 획득하라고 요원들에게 지시했다. 문건에서 ‘항시 사이버-미디어전 준비태세 완비’로 구체화된 24시간 임무 수행 체계란 말 그대로 퇴근 후 야간이나 휴일에도 쉬지 말고 댓글을 달라는 뜻이었다. 사이버사의 24시간 임무 수행에는 심리전단 소속 124명 중 90%가 넘는 115명이 참여했다. 사이버사는 국정원의 승인을 받아 이들 요원에게 매달 25만원의 수당을 지급했다. 특히 사이버사는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에 대한 대응 명분과 달리 ‘군 작전 비율’은 30%로 제한하고, 나머지 70%를 ‘기타’로 분류해 국민을 상대로 한 심리·여론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사이버사는 인터넷이 설치된 거주지, PC방, 와이파이 사용 지역 등을 댓글 공작 장소로 지정했다. 국가정보원이 심리전단 요원들에게 카페 등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곳에서 댓글을 달도록 지시한 것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아울러 사이버사는 블로그나 SNS를 개인 취미활동으로 위장하고, 현역 군인이나 군무원의 신분 정보를 밝혀서는 안 된다며 보안을 거듭 강조했다. 이런 조직적 댓글 공작이 위법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의식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사이버사는 요원들에게 작성하는 글의 논조를 다양화해 네티즌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홍보활동 자체를 은폐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사이버사는 요원 1인당 매달 활동 목표로 댓글 96개, 블로그 포스팅 10회, 트위터 글 132개를 제시하고, 댓글 1개에 625원, 블로그 포스팅 1회에 8000원, 트위터 글 1개에 682원의 수당을 책정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직후에도 사이버사 심리전단 요원들이 자가 대외활동 명목으로 댓글 공작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새롭게 밝혀진 사실인 만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레일·SR 통합은 어떻게?

    20일 대전 철도사옥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코레일과 한국시설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고속철도 운영사인 코레일과 SR의 통합 필요성 및 통합 방식이 거론됐다. 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은 “철도시장 경쟁체제 도입은 ‘제 살 깎아먹기’”라며 “SR 출범이 경쟁을 통한 효율성 강화보다 코레일 영업수익만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SR 개통 후 2017년 1~7월 경부·호남선의 하루 평균 KTX 이용객은 10만 69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만 1134명) 대비 24.2% 감소했다. 박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RT 개통으로 경쟁노선인 경부·호남선에서 연간 약 3900억원의 매출 감소 및 SR과 요금경쟁을 위한 마일리지 도입으로 2017년 7월 현재 594억 71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또 광명역 셔틀버스 운행 등 부가 서비스 확대 등으로 17억 1400만원, KTX 전 좌석 콘센트 설치 및 무료 와이파이 용량 증대 등도 적자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 의원은 “한국의 철도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라며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코레일과 SR의 통합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연말쯤 코레일과 SR 통합 논의를 시작할 계획인 가운데 코레일이 SR 지분 100%를 인수하는 완전 자회사 체제보다 양사를 합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코레일과 SR 합병이 자회사 체제보다 3147억원의 수익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통합시 고속철도 운행횟수가 하루 46회, 좌석공급량 2만 9000석 추가 공급을 통해 연간 2900억원의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 반면 SR이 코레일의 자회사로 전환되면 별도 법인 운영에 따라 연간 400억원의 중복비용이 들어간다. 안 의원은 “철도 공공성 강화와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 국민부담 축소 등을 위해 자회사 체제가 아닌 합병 방식이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통합방식에 대한 검토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TV OTT …유선·위성방송 가세 뜨거워진 ‘스트리밍’

    ‘TV OTT …유선·위성방송 가세 뜨거워진 ‘스트리밍’

    통신업계 위주로 형성됐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 유선·위성방송 사업자들이 가세하면서 콘텐츠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KT스카이라이프, CJ헬로비전, 딜라이브 같은 방송 사업자들이 TV 기반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통해 기존 인터넷 스트리밍 시장에 도전장을 낸 모양새다. OTT는 인터넷을 통해 드라마, 영화 등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상파나 케이블이 아닌 인터넷망으로 시청자들에게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주로 휴대폰을 통해 서비스가 이뤄진다. 현재 SK텔레콤 ‘옥수수’, KT ‘올레tv모바일’, LG유플러스 ‘비디오포털’ 등 이동통신 업체들이 영화, 국내·해외 드라마, TV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사 IPTV와 연동하면 TV를 통해서도 똑같이 볼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달 출시한 ‘텔레비’는 국내 최초로 무약정 서비스를 내세웠다. 셋톱박스와 가정 내 와이파이 인터넷망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보고 싶은 채널만 골라 담되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등 채널 8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본료 월 3300원에 채널 1개당 추가로 550원을 내면 된다. ‘유튜브’, ‘왓챠플레이’, ‘네이버 V라이브’, ‘페이스북 비디오’ 등을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CJ헬로비전도 지난 17일 TV 기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뷰잉’을 공개했다. 지상파, 케이블 등 기존 방송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유튜브는 물론이고 세계 최대 스트리밍 콘텐츠인 ‘넷플릭스’까지 볼 수 있다. 서비스 공식 출시는 다음달이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7월에 ‘딜라이브 플러스’를 선보인 바 있다. 넷플릭스를 포함해 5000여편이 넘는 OTT 콘텐츠를 보여 준다. 올 8월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유선·위성방송 OTT 서비스 성패의 관건은 콘텐츠 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통신사별로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 ‘도토리 키재기’의 상황에서 업계는 남보다 한 발이라도 앞서 나가기 위해 차별화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해외 인기 드라마 시리즈나 자체 제작 드라마 등 고품질 콘텐츠의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이른바 ‘본방사수’의 의미가 약해져 보고 싶을 때 어디에서건 시청할 수 있고, 유튜브 등 시청 플랫폼이 다변화된 상황에서 결국 경쟁력은 방송의 내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방송산업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유료방송 시청자의 약 40%는 “콘텐츠가 적절하면 사용료를 더 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낯설거나 낯뜨겁거나…외국인 예능 흥행 두 얼굴

    낯설거나 낯뜨겁거나…외국인 예능 흥행 두 얼굴

    현실이 암울해서일까, 요즘 외국인이 “원더풀 코리아”를 외치는 예능 프로그램이 부쩍 늘고 있다. 별다른 설정 없이 귀여운 아이들만 등장시켜도 기본 시청률이 나오는 것처럼 한국 문화에 반색하는 외국인은 요즘 인기 좀 끈다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최근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MBC에브리원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다. 케이블 채널임에도 3%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IPTV 등 유료 플랫폼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어서와…’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고국의 친구들을 초대해 한국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등장했는데 대체로 이들은 발전된 한국의 모습에 놀라움과 찬탄을 쏟아 냈다. 특히 비정상회담을 통해 인기를 얻은 독일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그의 친구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시청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들이 낯선 우리 문화와 역사, 자연을 진지하게 향유하고 존중하는 방식은 한국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화제가 됐다.깨끗한 지하철 등 편리한 교통시설은 물론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와이파이 환경, 수려한 자연 및 다양한 음식 문화 등에 대해 화면 속 이방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엄지를 치켜든다.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외국인 예능의 인기 요인은 여기에 있다. 한국인이 다 된 외국인이 고향 친구들에게 ‘우리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소개하며 뿌듯해할 때 TV 밖 시청자들은 격하게 감정을 이입한다.경제침체, 빈곤 양극화, 북핵 위기 등 암울한 현실에 우리는 ‘헬조선’이라며 자조했지만 정작 우리 땅을 찾은 외국인에게서 ‘한국 최고’를 듣는 것처럼 안도와 자부심을 주는 일은 없는 것이다. 비슷하게 일본에서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 방송가에 일본 문화와 기술에 찬사를 보내는 외국인이 대거 등장, 종횡무진 활약하기도 했다. 이 대목에서 외국인 예능의 한계도 짚어 볼 수 있다. 이방인을 통해 우리를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자칫 ‘국수적’으로 흐를 위험성도 없지 않다. ‘어서와…’에서는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의 우수성을 강조하다 보니 진행자의 무리수 반응이 나오거나 오글거리는 자막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김교석 대중문화 평론가는 “다른 시각을 통해 우리 문화를 긍정적으로 보려는 ‘자기 긍정’ 효과와 우리가 잘살고 있다고 믿는 위로의 정서가 외국인 예능 저변에 깔려 있다”며 “형식적으로는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지만 우리 문화를 일방적으로 미화하는 측면도 있어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tvN이 방영했던 ‘윤식당’도 발리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식을 선보인다는 콘셉트가 신선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외국인에게 꼭 한식 품평을 얻어야 하느냐는 쓴소리도 나왔다. 지난 9일 방영한 파일럿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KBS2) 역시 한 이탈리아 가정에 방문한 출연진이 아침을 한식으로 준비한 뒤 현지인들에게 김치찌개를 시식하도록 하고 감탄 섞인 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따르기도 했다. 그럼에도 외국 문물에 대한 여전한 호기심과 외국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버무려지며 한동안 외국인 예능의 질주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BS에서는 지난 5일 우리나라의 각 분야 유명인들이 덴마크, 미국, 네덜란드, 스페인의 유명인과 방을 바꿔 5일간 생활해 봄으로써 그 나라 생활을 깊숙이 들여다본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를 첫방송했다. JTBC2는 아예 유튜브에서 2년 전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남자’를 이달 초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영국남자’는 영국인 조시와 올리 등 두 남성이 한국의 다양한 음식과 자연 풍광을 체험,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만 200만명이 넘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구로 변방 탈출 ‘뚝심의 7년’… 차량기지 이전 9부 능선

    [자치단체장 25시] 구로 변방 탈출 ‘뚝심의 7년’… 차량기지 이전 9부 능선

    “철도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9부 능선을 넘었다. 구로 개발의 마지막 퍼즐을 꼭 완성하고 싶다.”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은 지난달 29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철도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인터뷰의 화두로 꺼냈다. 차량기지 이전은 지난 30여년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구로에 터를 잡은 정치인마다 공약으로 내걸 정도였다. 하지만 번번이 타당성 조사도 이뤄지지 못한 채 추진 동력이 사라졌다. 이 구청장은 2010년 취임하자마자 문제의 원인부터 찾았고, 지난해 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이전 타당성 조사를 처음으로 통과했다. 이 구청장은 “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실현되면 1974년 지어진 구로 철도차량기지가 경기 광명시로 옮겨가며 차량기지를 포함해 역들이 신설된다”면서 “혐오시설 이전과 교통 여건 개선에 따라 주거환경은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구청장은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뛰었던 지난 7년을 이렇게 회상했다. “처음에는 국토교통부 담당 국장과 과장이 저를 만나 주지 않았습니다. 한두 번 해서 성사될 일이 아니고 정성이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설득을 거듭했습니다. 이후 타당성 조사 전까지 약 2년간 매주 한 번씩 회의를 한 것 같네요. 저희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국토부나 KDI의 지적 사항에 대해 새로운 분석을 하고 계속 우리의 안을 다듬어야 했으니까요. 이전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필사적으로 모든 길을 살펴봤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지금도 이 구청장이 이전 추진 사업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기획재정부, 서울시, 광명시, 국토부로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고 귀띔했다. 차량기지 이전 외에 난제가 많던 지역개발 사업들의 잇단 착공, 준공 소식도 들린다. 고도제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금난 등으로 난항이 거듭되던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 개발은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로 해법을 찾아 조만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전용면적 64~79㎡, 221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이와 함께 보건지소, 도서관, 보육시설, 구로세무서, 시설관리공단 등 구가 당초 구상한 제2행정타운도 조성한다.G밸리 지스퀘어는 구로디지털1단지에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등이 갖춰진 지하 7층~지상 39층의 오피스타워로 지어진다.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 2020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1만 3000여㎡의 부지에 공원,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컨벤션센터, 산업박물관, 게임박물관 등도 함께 갖춰진다. 이 구청장은 “개봉동 한일시멘트 부지에도 1089가구의 뉴스테이 아파트가 2020년 3월 완공된다. 취임 전의 각종 묵은 과제들이 하나둘씩 해결되고 있으며, 이제 (과제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평가했다.하드웨어 개발 형태를 띠는 사업의 성과만 있는 건 아니다. 민선 6기 제1공약이었던 ‘교육일류도시’는 구로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구에 따르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카이스트, 울산과기대 등 전국 주요 대학 포함) 합격률은 2012년 17.07%(졸업 2935명, 합격 501명)에서 2017년 33.68%(졸업 2571명, 합격 866명)로 두 배가 됐다. 여기에는 매년 100억원 이상을 교육예산으로 투입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쓴 이 구청장의 노력이 있었다. 2015년 7월 기존에 있던 대학진학상담센터의 기능을 흡수해 ‘구로학습지원센터’를 구로동 구민회관에 개관한 게 대표적이다. 사교육 학원가가 발달되지 않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구청이 주도하는 공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서였다. 자기주도학습법 교육, 원어민 외국어교실, 수시대비 및 진학상담, 입시설명회, 부모교육, 학습동아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습지원센터는 월평균 이용자가 600명이 넘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개봉동 평생학습관에도 구로학습지원센터 인기 프로그램 4개를 개설했으며, 내년에는 제2구로학습지원센터의 문을 열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2012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500명의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열었는데 현재의 문제점과 미래 개선점 두 분야 모두에서 ‘교육’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때부터 교육 개선을 최우선 공약으로 올렸다”며 “지금은 교육부의 국제화교육특구 지정을 받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 학교에서 이중언어 수업이나 외국어 전용 수업을 할 수 있고 외국학교들과 자매결연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살률의 감소 역시 놀랍다. 2010년 134명에 이르렀던 자살자 수가 2011년 113명, 2012년 108명, 2013·2014년 92명, 2015년 89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률로 살펴보면 2010년 30.1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던 구로구는 2015년 17.3명을 기록해 서울시 자치구 중 자살률이 두 번째로 낮은 지역이 됐다. 이 구청장은 2012년 ‘구로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자살률 제로화를 위한 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우울증, 스트레스의 조기 발견을 위해 생애주기별로 우울, 스트레스, 자살 위험 관련 검사 기능이 탑재돼 있는 ‘희망터치 무인검진기기’를 들고 지역 주민들을 찾아 나섰다. 위험군으로 나타난 주민에게는 전문기관 심리상담, 심층검사 등을 연계했고, 의료비도 지원했다. 2014년 재선 공약인 ‘구 전역 무료 와이파이존 조성’ 현실화도 눈앞에 두고 있다. 구는 2015년 지역 모든 마을버스와 구로디지털단지 등에 무료 와이파이 접속장치 167대를 설치했고, 지난해 5~9월 주요 버스정류장, 학교 등에 224대 설치를 완료했다. 2018년까지 400대를 설치하려고 했던 기존 계획이 2년 정도 앞당겨졌다. 이 구청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무료 와이파이존 조성은 문재인 정부가 주요 정책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공무원들이 군림하지 않고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구정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써 왔다. 지난 5월 전 직원이 참석한 조례에서 “법적으로 된다 안 된다를 판단하는 것은 판사들의 몫이다. 구청 공무원은 민원인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방안을 찾는 것이 의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7년 전 출마할 때부터 ‘처음처럼’이라는 글귀를 마음에 새기고 일해 왔는데 잘 지켜졌는지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이 구청장은 내년 3선 도전에 대해 “구로구가 지난 7년 동안 엉성했던 도시에서 짜임새가 있는 곳으로 변모했다. 이제 초석을 다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제가 도시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다른 정치적 자리를 노리기보다 3선 구청장이 돼 지역의 구석구석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성 구청장은 누구 구청장실 34㎡로 줄인 ‘행정의 달인’ 2010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서울시 시정개혁단장,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 서울시 감사관, 구로구 부구청장을 거쳐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이 구청장은 취임 직후 108㎡에 달했던 기존 구청장실을 34㎡로 대폭 줄여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책상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이 구청장을 당시 간부들이 말려 회의 탁자 하나를 더 놓을 공간을 마련했다. 2014년 선거에서는 60.84%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 집떠나는 추석...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쓰려면

    집떠나는 추석...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쓰려면

    고향 방문이나 해외여행 등으로 집을 떠나게 되면 스마트폰 배터리는 더 금세 닳는 것 같고 충전 시간은 평소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물론 심리적 요인이 크겠지만, 배터리를 오래 쓰는 습관과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스마트폰 배터리 생산 기업인 삼성SDI의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얻었다.우선 빠른 충전을 원한다면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 ‘절전 모드’에서 충전하는 것이 좋다. 디스플레이가 작동을 멈추고, 통신이 차단되면 그만큼 전력 소모가 줄기 때문에 충전 속도도 빨라진다. 또 추운 곳보다는 따뜻한 곳에서 충전하는 게 속도가 빠르다. 배터리는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질 등 4대 요소로 구성되는데, 리튬 이온이 전해질을 통해 양극, 음극을 이동하면서 충전이 된다. 그런데 배터리의 주요 구성원은 온도가 낮아지면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 화학물질이다. 따라서 온도가 낮아지면 배터리 내부 리튬 이온의 이동 속도가 낮아지고 충전이 느려질 수 있다. 물론 모닥불 바로 옆처럼 뜨거운 곳은 폭발 위험이 있으니 피해야 한다. 굵은 충전 케이블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케이블의 두께가 얇으면 전류의 저항이 커지고, 전류 손실도 상대적으로 늘어난다. 반대로 케이블이 굵으면 전류 저항이 적어 충전 속도에 도움이 된다. USB 충전 방식보다 어댑터 방식으로 충전하는 게 빠른 것은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빠를까. 최대 4배 정도다. 또 예전에 쓰던 납축전지나 니켈-카드뮴 전지는 완전히 방전한 후에 충전하지 않으면 배터리의 용량이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지만, 요즘에 쓰는 리튬 전지는 수시로 충전해도 문제가 없다. 배터리 자체를 오래 쓰려면 스마트폰 부품 가운데 가장 전력가 많은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자동 밝기’로 두지 말고 수동으로 조절해 밝기를 조금 어둡게 해주는 편이 좋다. 또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안쓰는 기능이나 앱은 꺼두는 편이 유리하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은 기능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동작하기 때문이다. 앱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자동 업데이트 역시 배터리를 소모시킨다.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앱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Lovoom,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 홈기기 킥스타터 론칭

    Lovoom,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 홈기기 킥스타터 론칭

    펫관련 ioT 제품 전문 브랜드 Lovoom이 먹이도 주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도 카메라를 통해 같이 놀 수 있는 Kibble Launcher에 펫카메라를 탑재한 신제품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오는 10월 17일에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ovoom의 신제품 ‘Lovoom T10’과 ‘Lovoom T20’은 먹이를 60도 각도로 부드럽게 위로 던져주어 타겟 되어진 위치에 먹이가 떨어지게끔 설계했다. 좌우의 회전(+90/-90) 기능과 먹이를 던져주는 강약도 조절이 가능해 카메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어느 방향이든 애완동물에게 먹이를 던져 줄 수 있다. 또한 와이파이 혹은 블루투스를 통해 개인 스마트폰을 제품에 연결해 조정할 수 있으며 별도로 제공되는 IR리모컨트롤러를 이용해 더 손쉽게 접속 없이 조정이 가능하다. 특히 이 IR리모컨트롤러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Wifi·Bluetooth 접속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쉬운 작동 버튼으로 조정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동영상 및 사진 촬영도 가능하고 SNS를 통해 다른 이들과 즉시 공유할 수도 있다. 특히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2 ways Audio 기능이 탑재되어 애완동물과 음성 교감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Lovoom 관계자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그로 인해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외출시 혼자 남겨지는 반려동물들을 위한 Lovoom T series를 개발하게 됐다”며 “Lovoom T시리즈를 통해 이제 직장 등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안심하고 반려동물을 지켜보며 먹이를 주고 놀아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ovoom은 오는 2017년 10월 17일 킥스타터를 통해 캠페인을 30일간 진행하며 런칭기념으로 다양한 리워드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거리 대형 터치 스크린에서 음란 동영상이…

    길거리 대형 터치 스크린에서 음란 동영상이…

    길거리에 설치된 대형 와이파이 핫스팟 부스(와이파이 통신을 통해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구역)에서 낯 뜨거운 동영상이 재생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아침, 런던 북부 캠던에 설치된 와이파이 부스에서 음란동영상이 재생됐다는 시민의 제보가 인터넷에 올라왔다. 이 와이파이 부스는 오고가는 행인이 많은 큰 도로에 설치돼 있었으며, 이를 최초로 목격한 시민은 “와이파이 부스의 스크린은 멀리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크다. (이런 스크린에서 음란 동영상이 재생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민은 놀랍고 황당한 마음에 재빨리 해당 스크린을 조작해 구글의 첫 화면으로 바꾸어 놓았고, 그 과정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담아 인터넷에 올렸다. 현지에서는 이번 일이 해킹 등 시스템 오류가 아닌 누군가의 고의적인 조작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는 노숙자가 와이파이 부스를 통해 음란동영상을 시청하다가 적발된 바 있다. 대다수의 와이파이 부스는 음란동영상으로 연결되는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이를 교묘하게 피해 성인사이트 등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와이파이 핫스팟을 담당하는 신 업체 브리티시텔레콤(BT) 측은 “우리는 와이파이 부스가 런던뿐만 아니라 영국 전역의 사회에서 환영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올바른 사용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문제가 된 와이파이 핫스팟은 과거 영국 런던의 상징이었던 빨간색 공준전화 부스를 탈바꿈 한 것으로, 런던 등 영국 주요 도시에 약 1000개 정도가 사용되고 있다. 이용자는 와이파스 부스 주변에서 고속의 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지도 등 관광서비스 및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태블릿이 탑재 돼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9월 29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와이파이 ‘무료’

    9월 29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와이파이 ‘무료’

    앞으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무료로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이동통신 3사(KT·SKT·LGU+)와 ‘무료 와이파이 확대 협약’을 맺고 2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지국 설치 대상은 전국 191개 고속도로 휴게소와 환승 정류장 3곳, 수도권 고속도로 버스정류장 14곳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협약에 따라 통신사들이 오는 28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와이파이 기지국 설치를 마칠 예정”이라면서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부터 본격적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평창올림픽에 대비해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휴게소 13곳에는 대용량 기가(GIGA) 와이파이 설비가 갖춰진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씨줄날줄] 장난감의 위기/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장난감의 위기/이순녀 논설위원

    믿거나 말거나 옛날 우는 아이 달래는 데는 곶감이 즉효약이었다. 20세기엔 로봇, 바비인형, 레고 같은 고급 장난감이 으뜸이었다. 지금은? 아마도 스마트폰이라고 답하는 부모가 대다수일 게다.식당 같은 곳에서 옆자리 아이가 웬일로 떠들지도 않고 조용하다 싶어 쳐다보면 십중팔구 유튜브 화면에 넋을 잃고 있다. 집에선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하는 부모도 밖에 나와서 아이가 울거나 보채면 남에게 피해가 갈까 봐 스마트폰을 쥐여줄 수밖에 없다고 하니 답답한 노릇이다. 실제로 어린이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추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올 초 발표한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조사’를 보면 만 3~9세 아이 중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은 17.9%로 전년 대비 5.5%나 증가했다. 특히 부모가 과의존위험군인 경우 자녀가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은 23.5%로 올라갔다. 아이만 나무랄 일이 아니라 부모 책임도 크다는 걸 보여준다. 스마트폰이 아이들 눈과 귀를 사로잡으면서 전통적인 장난감 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세계 유수의 장난감 업체들마저 휘청인다. 대형 장난감 유통업체인 토이저러스가 지난 18일 파산신청을 했다는 뉴스는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2007년 롯데쇼핑이 라이선스를 체결해 매장을 국내에 들여오기 전까지 해외 출장 갈 때 자녀나 조카 선물을 위해 반드시 들려야 할 쇼핑 코스로 꼽힐 만큼 독보적인 장난감 유통 업체였다. 장난감의 대명사인 레고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3년 만에 매출이 감소하자 지난달 직원 14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바비인형 제작사인 마텔도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6.4% 줄었다고 한다. ‘디지털 원어민’ 세대인 요즘 아이들의 스마트폰 놀이문화를 무작정 막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포털과 인터넷 기업들도 온갖 키즈 콘텐츠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마당에 내 아이만 장난감을 갖고 놀라고 하면 시대에 뒤처지지 않을까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렇다 보니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같은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 토이가 차세대 장난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텔이 올 초 공개한 ‘헬로 바비’는 내장 와이파이와 마이크를 통해 스케줄 알림과 날씨 정보 등 대화가 가능하다. 레고는 소프트웨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레고 부스트를 선보였다. 종이 인형, 태권브이 로봇 하나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이들에겐 이래저래 아이 키우기 어려운 세상이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LG U+ 공식대리점 스타트오피스, 모바일 라우터 무상 제공 이벤트

    LG U+ 공식대리점 스타트오피스, 모바일 라우터 무상 제공 이벤트

    LG유플러스 공식대리점 (주)스타트오피스가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데이터 요금으로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최대 1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라우터 단말기 무상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라우터는 LTE 신호를 와이파이(Wi-Fi)로 변환해주는 장치로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PC 등에 무선 인터넷을 지원해 고속으로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퀄컴 최신 칩 ‘MDM9310’을 탑재해 기존 LTE 라우터 보다 운영 속도가 빨라졌으며, 연속 이용시간도 2배가 늘어나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절전 모드에서 300시간 이상 연속 대기가 가능해져 한 번의 충전으로 장시간 걱정 없이 마음껏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버퍼링 없이 최대 10대까지 와이파이 단말기의 동시 접속이 가능해 온 가족이 동시에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USB 충전 기능으로 사용자 편리성을 높였다. 해당 이벤트는 LG유플러스 공식 대리점 (주)스타트오피스에서 진행되며, 2년 약정 시 사용자 부담 없이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월 15,000원으로 10GB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주)스타트오피스 관계자는 “가족들과 장거리 여행하면서 고속도로에서도 모바일라우터 하나로, 끊김 없는 LTE로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했다. 아이들은 키즈 앱을 사용하고, 어른들은 네이버 지도, 쇼핑검색 등 다양하게 데이터를 즐기며 지루할 틈없이 장거리여행을 마치고 왔다. 이번 추석 연휴 귀성길에도 즐겁게 다녀올 수 있어서 걱정 없다”며 “스타트오피스가 진행하는 모바일 라우터 무상 제공 이벤트를 통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LG유플러스 공식대리점 (주)스타트오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KT 고객들 中·日 와이파이 무료 로밍

    KT는 일본과 중국을 방문하는 자사 가입자에게 현지 제휴 통신사인 NTT도코모(일본)와 차이나모바일(중국)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와이파이 무료 로밍은 한·중·일 통신사 간 전략 협의체 ‘SCFA’와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NTT도코모의 제휴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검색되는 핫스폿 존은 편의점 4만 6000여곳, 패스트푸드점 1만여곳, 스타벅스 등 카페 4000여곳, 주요 호텔 700여곳의 로비, 전국 지하철과 기차역 등 10만개 이상이다. 중국에서는 차이나모바일 와이파이가 검색되는 180만개 이상의 핫스폿 존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지난 5월 양사에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 무료화를 공식 제안한 바 있다. KT 임채환 상무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인 일본과 중국에서 고객의 현지 로밍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통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서비스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roaming.olleh.com) 또는 KT 로밍콜센터(1588-0608).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현장 7년 성과 ‘청바지’ 시장님, 미래는 ‘에코·스마트 화성’

    [자치단체장 25시] 현장 7년 성과 ‘청바지’ 시장님, 미래는 ‘에코·스마트 화성’

    경기 화성시에 조성된 스마트 공원. 이곳에는 태양광을 이용한 벤치가 곳곳에 마련돼 있다. 시민들은 벤치에 설치된 UBS 단자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무료로 와이파이를 즐긴다. 공원 관리인은 방문자 수를 자동으로 파악해 청소 시간을 정하고 행사 시간 등을 계획한다. 대기질을 체크해 공기가 좋으면 공원산책이나 야구 등 운동 메시지가 시민들에게 발송된다. 이는 조만간 화성시에서 체험하게 될 스마트한 도시의 모습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에코·스마트 도시’를 화성시의 발전모델로 삼았다고 밝혔다. “성장 우선주의에 빠져 난개발을 일삼는다면 화성시는 잿빛 콘크리트 도시가 될 것입니다. 또 당장 성장에 취해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그저 그런 도시 중 하나가 될 뿐입니다.”채 시장은 “미래는 지금 우리의 선택과 행동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환경을 보전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스마트한 도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에코도시는 풍부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화성시에 어울리는 성장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10년 전만 해도 화성시는 경기지역 변방의 작은 도시, 연쇄살인사건 발생으로 기피하던 도시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몰려드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인구 증가율 전국 1위가 말해 주듯 10년간 인구는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인구 100만 도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질적인 면에서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기업체 증가율 1위, 수출 규모 경기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화성시의 지역 총생산액은 무려 4배가 증가한 39조원에 달한다. 예산도 10년간 3배가 늘어나 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화성시의 놀라운 발전상은 국내외 안팎으로 인정받고 있다. 채 시장은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 기업 매킨지가 세계 모든 도시 중에서 앞으로 부자도시로 성장할 곳으로 화성시를 선정했다”면서 “화성시는 다음 세대가 자랑스러워하는 글로벌 도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 시장의 이런 자신감은 그동안 일궈 낸 성과에서 비롯되고 있다. 지난 7년간 재정 건전성 확보를 통해 2387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모두 상환하고 지난해 7월 채무 제로(0) 도시가 됐다. 경기도 체육대회 및 뱃놀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사회적경제 육성, 궁평항 종합관광지 추진,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확충 등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특히 지난 54년간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돼 아픔의 땅으로 남아 있던 매향리에는 지난 6월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아시아 유소년 야구의 메카를 목표로 조성된 화성드림파크는 리틀 야구장과 주니어 야구장, 여성 야구장 등 모두 8면으로 조성됐다. 개장 한 달여 만에 ‘세계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중동 지역 대회’를 개최하면서 전 세계에 위상을 알렸다. 채 시장은 “화성드림파크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곳이자 화성의 미래 성장 원동력”이라며 “지역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기세를 몰아 국립수목원과 손잡고 2020년까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완공할 계획이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과 화성 드림파크가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유발하는 경제효과는 6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장례문화를 바꿀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다음달에 착공해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매송면 숙곡리에 조성되는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시를 비롯해 부천, 안산, 시흥, 광명 등 5개 지자체가 1260억원을 공동 출자해 건립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다.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 6440기, 자연장지 3만 8200기, 장례식장 8실과 공원,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화장시설 부족으로 충청권 시설을 이용하면서 최대 20배까지 비싼 비용을 치러야 했던 경기 서·남부권 500만 주민들의 불편과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채 시장은 “국내 처음으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 묘역을 조성해 추모관광 콘텐츠를 도입하고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오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대한민국 공교육의 패러다임도 바꾸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가 전면 도입한 자유학기제보다 4년 앞선 2012년 ‘창의지성교육’을 23개교에 도입했으며 현재 145개 모든 학교에서 시행 중이다. 이제는 학교에만 머물렀던 교육을 학교 밖 마을교육 공동체까지 확장시키는 ‘이음터’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음터는 학교부지 안에 교육·문화·복지 복합시설을 건립하고 인접한 공원에 운동장을 조성하는 화성시만의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이다. 지난해 ‘동탄 중앙이음터’가 문을 열었고 지난달에는 ‘동탄 제1중 이음터’가 기공식을 가졌다. 2020년까지 20곳의 이음터를 조성할 계획이다.채 시장은 “이음터는 창의지성 교육의 집약체이자 아이와 어른, 모든 세대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신개념 평생교육 도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음터는 201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 이행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화성시의 ‘노노카페’도 빼놓을 수 없다. 경기도를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노인 일자리 창출 브랜드이다. 젊은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커피를 사회적 일자리사업으로 변모시킨 노노카페는 신세대 노인층의 자립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2009년 남부노인복지관에 첫 노노카페가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51곳의 노노카페가 운영 중이다.채 시장은 요즘 틈나는 대로 동탄2신도시에 마련된 이동시장실로 출근한다. 부실시공 문제로 물의를 빚은 부영건설을 향해 칼을 빼든 것이다. 시는 지난달 7일부터 부영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에 현장시장실을 설치해 도시주택국장, 도시과장, 건축 분야 민간 전문가가 상주하며 주민들의 하자 민원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2∼3배 많은 7만 8000여건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의 집단민원에 따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채 시장이 수차례 방문하고 공동 기자회견까지 열었음에도 별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자 특단의 조치로 현장시장실을 열게 된 것이다.채 시장은 “이런 아파트는 처음 봤다. 부영아파트의 하자 보수가 입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마무리될 때까지 이동시장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건축, 토목, 설비 등 분야별 전문가로 특별 점검단을 구성했으며 부실 공사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관계 법령에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영업정지 등 최고 수준의 행정조치를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만나 부실시공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기도 했다. 채 시장은 이와 관련, “사람이 먼저인 화성, 살고 싶은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무엇보다 시민이 주인인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채 시장은 지역에서 ‘청바지 시장님’으로 통한다. ‘청바지 행정’(청렴하고 바지런하고 지속가능한 행정)을 펴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되새기기 위해 취임 이후 줄곧 청바지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은 시장이 아니라 ‘60만 화성시의 대표사원’이라며 권위도 내려놨다. 누구를 만나건, 어떤 일을 하건 청바지를 교복 삼아 현장을 누비는 채 시장의 모습은 지역 주민들에게 낯익은 풍경이 됐다. 채 시장은 “시장에 취임한 이후 ‘청바지’ 시장을 약속했다. 저의 목표는 한결같았고 화성시를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만들자는 것이었다. 운동화가 닳도록 뛰고 또 뛰었고 시민이 부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갔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달려요 넥타이 부대

    달려요 넥타이 부대

    서울 구로구 직장인과 주민들이 9월 가을 바람을 가른다. 목 깃이 빳빳한 흰 셔츠와 어두운 정장 바지를 입은 직장인도 마라톤 복장을 한 주민들도 넥타이를 하고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5㎞ 코스를 달린다. 곳곳에 넥타이를 머리에 맨 우스꽝스러운 모습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갈 것만 같다. 이는 구로구만의 이색 행사인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다.제15회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가 오는 22일 개최된다. 이 대회는 공단에서 첨단 산업의 메카로 발전한 구로디지털단지를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가 주최를 맡고 구로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행정 지원을 맡는다. 올해 주제는 ‘푸른 미래, 4차 산업혁명 혁신의 발걸음을 힘차게!’다. 공공 와이파이존 조성,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추진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도시로 우뚝 선 구로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행사는 오전 10시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광장에서 시작된다. 마라톤 코스는 마리오타워에서 출발해 남구로역, 구로구청사거리, 대림역 등을 지나 에이스트윈타워까지 이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20일까지 인터넷이나 팩스로 신청하거나 구로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넥타이를 꼭 지참해야 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첨단산업, 정보기술(IT)로 상징되는 구로디지털단지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나이,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넥타이 마라톤 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내 가족과 이웃에게 나는 익숙한 존재일까

    내 가족과 이웃에게 나는 익숙한 존재일까

    타인에 대한 믿음이 불가능해진 사회 모른다는 사실 인정이 ‘관계’ 첫걸음 모르는 사람들/이승우 지음/문학동네/248쪽/1만 3000원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는 가장 쉽고 위험한 방법은 이해할 수 있는 것만 이해하는 것이다. 가장 쉽지만, 이것은 사실은 이해가 아니라 오해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해하지 않는 것보다 위험하다.”(21쪽 ‘모르는 사람’)잘 알지도 못하면서 때때로 우리는 타인을 잘 안다고 믿는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남을 이해할 리 만무하다. 나와 타인의 간극을 좁힐 수 없는 한 우리는 영영 그의 진심에 가닿을 수 없을 터다. 그래서 우리는 남을 이해하는 게 아니라 사실은 오해하며 산다. 신과 인간, 죄와 죄의식, 구원과 초월 등 생의 근원적인 문제를 심도 깊게 다뤄 온 소설가 이승우가 이번에는 타인에 대한 무지와 그로 인한 관계의 피상성, 타인에 대한 믿음을 불가능하게 하는 세상의 면면을 짚어냈다. 2014년 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발표한 8편의 단편을 모은 소설집 ‘모르는 사람들’에서다. 소설 속 인물들은 대부분 타인에 대해 무지하거나 타인을 불신한다. 자신이 태어났다는 M시에 근무한 뒤 30여년 전 부모가 결혼하고, 자신이 유복자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복숭아 향기), 자신과 한국 이름이 같은 말레이시아인 찰스가 자신의 삶을 파고드는 게 신경 쓰이는 대학교수 김철수(찰스),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위해 매일 밤 자신의 집 근처를 배회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의심하는 그녀(넘어가지 않습니다) 등 타인을 이해하는 것의 난해함과 고단함을 깨닫는 군상들의 내면을 작가는 깊숙이 들여다본다. 특히 타인이라고 하기엔 오랜 시간 살을 부비며 살아온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피할 수 없는 오해를 마주한 순간 화자들은 아연해지고 만다. ‘모르는 사람’에서 ‘나’의 아버지는 11년 전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러시아 국적 보잉 747 비행기가 유럽의 한 도시에 추락한 날이다. 어머니는 그날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그 항공기에 타고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또 탑승자 명단에서 아버지 회사 광고 모델로 출연한 한 여배우의 이름을 본 어머니는 비논리적인 이유를 붙여 아버지의 부재를 단정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부고는 11년 만에 뜻밖의 장소인 아프리카 레소토에서 들려온다. 낯선 이에게 듣는 아버지의 지난 11년은 믿기 어려운 일들로 가득하다. 아버지는 ‘가장 멀리 있는 사람’이자 ‘가장 모르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나는 그저 허망할 뿐이다.‘강의’에서 나는 아버지가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빌렸던 ‘금융 백화점’에서 그가 돈 때문에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알게 된다. 평소 아들인 자신에게 생활의 결핍이나 부족함을 느끼게 한 적이 없었던 아버지는 사실 퇴직금을 담보로 퇴직금보다 많은 돈을 빌리면서 가정을 지탱하고 있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순간이 오자 아버지는 ‘이젠 지쳤다’라는 말과 함께 숨을 거뒀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나와 어머니는 아버지를 원망하는 것으로 그의 형편을 알아채지 못한 자신들의 무신경함을 대신한다. “가장 단순하고 가장 투명해 보이던 아버지야말로 우리가 가장 모르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채 말이다. 작품 속 화자들은 타인에 대해 자신이 지닌 기억의 불완전함을 깨닫고 이내 자신 역시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마주한다. 과거의 기억을 돌이키며 자신을 내내 반성하는 작품 속 화자들은 결국 작가 자신이자 우리 모두일 터다. ‘모르는 사람들’은 ‘끝내 우리는 상대방을 알 수 없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우친다.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타인에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또 다른 첫걸음이라는 사실도.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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