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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니 자와 함께한 ‘옹박2’ 10문 10답

    토니 자와 함께한 ‘옹박2’ 10문 10답

    “리샤오룽(李小龍)은 죽었다, 청룽(成龍)은 늙었다, 리롄제(李連杰)는 약하다.”얼핏 가당찮은 얘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와이어나 컴퓨터그래픽에 의존하지 않은 이 차세대 무술 스타의 고난도 실제 액션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결코 치기어린 허풍으로 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토니 자(29). 지난해 영화 ‘옹박’ 한편으로 당대 최고의 무술 스타들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 액션 스타로 발돋움한 태국의 기린아. 이번엔 신작 ‘옹박-두번째 미션’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무장하고 돌아왔다. 영화 개봉을 사흘 앞둔 15일 영화 홍보차 방한한 그를 숙소인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호텔 강남에서 만났다. 직접 마주한 토니 자는 선한 눈빛과 숫기 없는 말투 등 영화속 단단하고 강렬한 이미지와 달리 그저 순박한 동남아 청년이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이번에도 역시 노 와이어(No Wire)액션이 압권이다. 다친 곳은 없나. -4층 건물 계단을 오르며 4분여 동안 끊기지 않고 펼치는 ‘롱테이크’ 액션신이 가장 힘들었다. 준비기간만 한달 걸렸고, 촬영만 5일을 했다. 큰 부상은 없었다. ▶ 가장 맘에 드는 장면과 아쉬운 장면은. -모든 장면이 다 맘에 들지만, 특히 코끼리와 우정을 나누는 장면이 맘에 든다. 어릴적 코끼리를 길렀는데, 당시 행복했던 순간 등 집생각이 나 눈물을 흘렸다. 아쉬운 장면은 하나도 없다. ▶ 세계적 스타로 우뚝 서려면 기존 무술 스타 리샤오룽, 청룽, 리롄제와의 차별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나는 무에타이를 하니 그들과 원천적으로 다르지 않나. 하하. 차별성보다는 그들의 장점만을 빼내 나만의 새로운 액션으로 창조해 내려하고 있다. 리샤오룽의 ‘빠름’과 청룽·리롄제의 ‘화려함’ 둘 다를 겸비한 게 내 액션의 개성이다. ▶ 영화속에서는 70대1로 싸워도 이기는데, 실제 무술 실력이 궁금하다. 특히 한국팬들에게는 토니 자보다는 ‘K-1’스타인 카오클라이 카엔노리싱이 무에타이 스타로 더 알려져 있다. -하하. 카오클라이는 잘 모르지만, 쁘아까오는 잘 안다. 그리고 격투 시합 경험은 다섯번 있는데, 이긴 적도 있고 진 적도 있다. 난 실전 경험보다는 영화속 무에타이가 더 좋다. ▶ 액션 연기 연출은 직접 하나. -무술 선생님과 무술 감독이 있기는 하지만, 내가 나름대로 액션을 만들어서 영화속에 반영할 때도 많다. ▶ 한국과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 -한국 영화 출연 제의가 온다면 당장 오케이할 것이다. 태권도도 3년간이나 배운 경험이 있다. 전지현이 매력적으로 나온 ‘엽기적인 그녀’와 태국 영화 ‘Letter’와 내용이 비슷한 영화 ‘편지’를 감명깊게 봤다. ▶ 할리우드 진출 계획이나 욕심은. -할리우드 측에서 계속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난 아직은 태국 영화에 전념하며 태국 영화를 세계에 더 알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미국 진출은 그 다음이다. ▶ 원래 액션연기자가 되고 싶었나. -8살때부터 꿈꿨다. 리샤오룽은 나의 우상이었다. 그의 무술에 미쳐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 데뷔작 ‘옹박’ 출연까지는 8년을 준비했다. ▶ 벌써부터 차기작이 기대된다. -다음에는 ‘무기를 쓰는 토니자’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무에타이 기술의 하나인 ‘봉술’을 소재로 한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속편이 아니라 새로운 영화다. ▶ 여성팬들도 많은데. 여자친구는 있나. -아직 없는데, 꼭 만나고 싶다.(쑥스러운 표정으로)참, 한국 여성도 좋아한다. 표현이 진실되고, 무척 사랑스럽다. 한국 여성이 프러포즈하면 기꺼이 오케이다. ■ 오늘 개봉 ‘옹박-두 번째 미션’ “차고∼비틀고∼꺾어라∼” 18일 개봉하는 프라차 핀캐우 감독의 영화 ‘옹박-두번째 미션’은 캄(토니 자)이 도둑맞은 코끼리를 되찾기 위해 호주 시드니의 조직폭력 본부에 뛰어드는 내용. 전편에 비해 10배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해 토니 자의 화려한 액션 못지않은 방대한 스케일의 다양한 액션신이 돋보인다. 특히 영화 007을 연상케 하는 강위의 보트 추격신은 압권. 평범한 태국 청년 캄은 가족과도 같은 코끼리 두 마리가 도난당하자 이들을 찾아 호주 시드니로 건너간다. 코끼리들을 훔쳐간 범죄조직이 마피아임을 알게 된 캄은 마담 로즈가 이끄는 일당과 맞붙는다. 캄은 부족 대대로 내려오는 무에타이 실력을 발휘해 악당들을 한 명씩 물리친다.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4층건물 격투신에서 캄이 70여명의 악당들의 팔과 다리를 하나씩 비틀어 꺾는 액션은 리샤오룽, 청룽, 리롄제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명장면.15세 관람가.
  • [무슨 영화 볼까]

    ● 판타스틱 4 장르/예매율 SF액션/3.79%(12세) 감독/배우는 팀 스토리/이안 그루퍼드·제시카 알바 어떤 줄거리 초능력 지닌 남녀, 악으로부터 지구를 구하다. 이래서 좋아 박진감 넘치는 호쾌한 액션. 이래서 별로 초능력 캐릭터의 창조 과정과 특징이 허술. 홈피 반응은 “제시카 알바만으로 충분한 영화” ● 웰컴 투 동막골 장르/예매율 드라마/53.32%(12세) 감독/배우는 박광현/정재영·신하균·강혜정 어떤 줄거리 동막골에서 국군, 인민군, 미군의 동거담. 이래서 좋아 넉넉한 산골 풍광, 푸진 웃음, 찡한 감동. 이래서 별로 하염없이 느린 걸음의 이야기 구도. 홈피 반응은 “코믹과 감동의 절묘한 조화” ● 박수칠 때 떠나라 장르/예매율 미스터리 드라마/15.64%(15세) 감독/배우는 장진/차승원·신하균·김지수 어떤 줄거리 TV로 생중계되는 48시간의 수사극. 이래서 좋아 차승원, 신하균의 에너지 넘치는 상황극. 이래서 별로 장르 구분이 어려울 만큼 복잡한 이야기 색깔. 홈피 반응은 “극적 재미, 장진 감독의 독특한 연출” ● 옹박-두번째 미션(18일 개봉) 장르/예매율 액션 어드벤처/9.00%(15세) 감독/배우는 프라차야 핀캐우/토니 자·자니 누엔 어떤 줄거리 도둑맞은 코끼리를 되찾기 위한 고군분투. 이래서 좋아 와이어,CG에 의존하지 않은 100% 실제 액션. 이래서 별로 전편처럼 엉성하고 비약 심한 줄거리. 홈피 반응은 “토니자는 최고의 액션 배우” ● 아일랜드 장르/예매율 SF스릴러/3.55%(12세) 감독/배우는 마이클 베이/이완 맥그리거·스칼렛 요한슨 어떤 줄거리 복제인간들의 ‘시스템 탈출기’ 이래서 좋아 마이클 베이의 화려한 액션이 녹아든 SF. 이래서 별로 철학·윤리적 메시지가 생각보다는 약한 점. 홈피 반응은 “재미도 있고 생각도 하게 되는 영화” ● 친절한 금자씨 장르/예매율 스릴러/3.79%(18세) 감독/배우는 박찬욱/이영애·최민식·오달수 어떤 줄거리 13년 억울한 옥살이, 처절한 여인의 복수 이래서 좋아 이렇게 비틀린 이영애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이래서 별로 여배우에게 더 친절한 ‘박찬욱표’ 스릴러 홈피 반응은 “아름다운 이영애,‘올드보이´ 못 넘은 박찬욱” ● 이대로, 죽을 순 없다(18일 개봉) 장르/예매율 코미디/7.82%(12세) 감독/배우는 이영은/이범수·손현주·최성국 어떤 줄거리 홀아비 불량형사, 딸 위해 죽기를 각오하다. 이래서 좋아 담백해서 부담없이 즐거운 코믹드라마. 이래서 별로 건더기가 없는 공허한 웃음. 홈피 반응은 “무난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
  • 미켈슨 생애 두번째 메이저 포옹

    ‘왼손지존’ 필 미켈슨(35·미국)이 천신만고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두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미켈슨은 16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투스롤골프장(파70·7392야드)에서 계속된 PGA챔피언십(총상금 625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18번홀(파5) 짜릿한 버디를 낚아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1타차의 극적인 우승을 이끌어냈다.1라운드부터 공동선두와 단독선두를 오간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일군 미켈슨은 지난해 마스터스 이후 두번째 메이저 우승이자 투어 통산 27승째를 기록했고, 우승상금으로 112만 8000달러도 챙겼다. 전날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로 4라운드가 중단되면서 1986년 이후 처음으로 대회가 5일째 치러졌지만, 언제 그랬느냐는 듯 하늘은 맑게 개었다. 하지만 벨투스롤의 그린은 핀공략을 좀처럼 허락하지 않았다. 전날 13번홀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타다가 경기가 중단된 미켈슨은 리듬이 끊긴 탓인지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15번홀까지 4언더파로 박빙의 선두를 유지하다가 16번홀(파3)에서 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로 1타를 까먹었다. 반면 ‘95년 챔피언’ 스티브 엘킹턴(호주)은 17번홀(파5)에서 파세이브를 했고, 토마스 비욘(덴마크)은 버디를 낚아내며 공동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미켈슨의 편이었다. 미켈슨은 18번홀 두번째 샷이 페어웨이 앞에 도사린 러프에 걸렸지만 3번째 샷을 홀컵 1m 거리에 붙이는 데 성공했고, 침착하게 버디퍼트로 마무리해 챔피언에 등극했다. 3언더파 277타로 공동2위에 그친 엘킹턴과 비욘에게도 우승의 기회는 있었다.1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엘킹턴은 18번홀(파5)에서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공은 홀컵을 비켜갔다. 비욘 역시 18번홀에서 버디 찬스를 잡았지만, 힘이 너무 들어간 탓인지 공은 무심하게 홀컵을 휘감고 흘러나왔다. 전날 맹추격을 벌이며 2언더까지 타수를 줄여 은근히 연장전을 기대하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오락으로 긴장풀고 경기에 나서”

    올시즌 LPGA 마지막 메이저대회를 생애 첫 우승무대로 만든 장정은 경기 직후 “정말 환상적인 기분”이라면서 “골프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고 벅찬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장정은 “내일 한국으로 들어가는데 우승컵을 갖고 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장정은 2주간의 휴식을 위해 2일 오후 일시 귀국한다.▶축하한다.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을 일궜다. 메이저 승격 이후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단독 선두)’와 전 라운드 60대 우승 기록도 세웠다.-정말 재미있었다. 대단하고 기분좋다는 느낌 말고 또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악천후에서도 첫 라운드부터 좋은 성적을 냈다. 비결은 뭔가.-파 또는 버디 찬스에서도 이를 만들기 위해 애써 노력하지 않고 주어진 조건을 즐겼다. 좋은 점수가 나오게 된 배경이 아닌가 생각한다.▶마지막 라운드에서 소렌스탐과 맞붙어 긴장되지 않았나.-무척 긴장됐다. 아침 7시30분에 일어났는데 2~3시간밖에 자지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 골프 오락 게임을 하며 긴장을 풀었다. 인식하지는 못했지만 라운딩 중에도 내내 긴장했다.▶라운딩하면서 리더보드를 바라봤나.-그렇다. 무의식중에 열 번쯤은 봤던 것 같다. 캐디가 “보지마.”라고 얘기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볼 것 같다.▶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고 근접조차 허용하지 않았던 비결은.-글쎄 뭐라고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결코 흔들리지 않고 그 자리를 유지했던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는데, 박세리 같은 선수가 될 것인가.-장정은 장정일 뿐이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LPGA 역사에 남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자 한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장정 ‘메이저퀸’ 눈앞

    ‘무관의 6년차’ 장정(25)이 ‘메이저 퀸’ 등극 초읽기에 들어갔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3명의 ‘스웨덴 여군단’은 파상공세로 장정을 맹추격했다. 장정은 31일 오후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골프링크스코스(파72·6436야드)에서 시작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80만달러) 4라운드에서 5번홀(이하 한국시간 31일 자정 현재)까지 1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221타로 나흘째 리더보드의 맨 윗자리를 꿋꿋하게 지켰다.13언더파로 4라운드를 시작한 장정은 쟁쟁한 우승후보들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첫 홀에서 기분좋은 버디를 잡아내고 이후 파세이브로 버티며 생애 첫 승과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공든 탑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장정은 최종 4라운드의 고비를 잘 넘기면 투어 데뷔 6년만의 생애 첫 승을 메이저 우승컵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톱10’에 진입한 선수들과 5∼7타차로 거리를 유지한 장정은 또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지난 2001년 이후 한 차례도 나오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단독선두)’는 물론 최초의 전 라운드 60대 타수 우승과 최소타 기록까지도 바라보게 됐다. 최소타 우승은 캐리 웹(호주·1997년),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2004년)의 19언더파. 그러나 관록으로 무장한 ‘스웨덴 여군단’도 장정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장정과 우승 조에서 함께 출발한 소렌스탐은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여전히 5타 거리를 유지했고, 지난 97년 US여자오픈 준우승자 리셀럿 노이만도 8번홀까지 2타를 줄여 공동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2003년 대회 8위가 최고 성적이던 소피 구스타프손은 7번홀까지 2∼4번홀 줄 버디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공동2위에 합류, 삼각편대를 형성했다. 2·3라운드에서 5타씩을 줄여 10위권에 진입한 아마추어 미셸 위(16·미국)와 종전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2003년 LPGA챔피언십 공동6위) 경신을 노리는 김영(25·신세계)은 7번홀까지 이븐파를 유지하며 공동7위를 지켰다. 한편 첫날 하위권에서 출발한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전날 5타에 이어 이날도 14번홀까지 2타를 더 줄이며 공동12까지 진출, 부활의 기회를 잡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살 보이는 여름 살 가리는 패션

    살 보이는 여름 살 가리는 패션

    여름의 한가운데에 다가갈수록 옷은 더욱 작고 얇아지는데 군살은 쉽게 빠져주질 않는다. 얇고 타이트한 유행옷은 드러나는 살들은 감추기 어렵다. 지난해 잘 입었던 수영복도 올해는 몸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깨가 유난히 넓어보이고, 허벅지는 왜 이리 굵어졌는지. 또 아랫배는…. 옷을 멋있게 입기 위해 기억해야 할 것은 자신의 체형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단점은 적절하게 감추는 것이다. 완벽한 몸매를 타고나지 못했다고 자책할 필요없다. 옷맵시를 뽐내기 위한 비결을 찾아보자. ●가리는 게 최고다? 대다수 여성은 “난 너무 통통해.”라고 고민한다. 드라마 속의 주인공 ‘김삼순’이 뜨는 이유는 동질성때문이다. 그러나 김삼순의 패션은 통통녀 차림의 정답이기도 하고, 또 아니기도 하다. 초반에 그가 만들어낸 크고 헐렁한 티셔츠와 펑퍼짐한 면바지는 편한 착용감으로 치면 정답에 가깝지만, 좀더 가늘어보이고 싶다면 오답이다. 어깨가 잘 맞고, 몸에 적당히 붙는 것이 가장 날씬해보인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김삼순의 사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스타일의 교본을 찾을 수 있다. 허리 라인이 들어간 정장과 밝은 색상의 블라우스, 목선이 브이(V)자로 시원하게 드러난 로맨틱한 니트, 주름이 살짝 잡힌 귀여운 셔츠 등으로 산뜻하면서도 자신있는 옷차림을 만든다. 신체 사이즈를 줄일 수 없다면 시각적으로 길이를 늘려야 한다. 허리라인이 들어간 원피스에 요즘 유행하는 짧은 볼레로 카디건을 덧입어 하체를 길어보이게 하거나, 같은 색상의 톱과 바지 위에 긴 상의의 앞자락을 열고 입어 전체적으로 세로선을 만들어준다. ●속옷 입었다고 티내지마 여성 속옷 디자이너들은 여성들이 속옷 사이즈만 잘 선택해 입어도 보다 매끈한 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브래지어가 작으면 군살이 옆구리와 등에 튀어나와 날씬한 몸매조차도 통통한 몸매로 오해하게 만든다. 끈 없이 컵만 있는 접착식 브라는 군살이 드러날 염려가 없어 편하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가슴 부분에 땀이 차는 경우도 있어 기본형 브래지어와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브래지어를 벗었을 때 가슴에 와이어 자국이 남아 있거나 날개 길이가 짧으면 옆구리, 등살이 나온다. 우선 가슴 크기에 맞는 속옷을 선택하고 밑가슴둘레에 따라 날개를 맞추도록 한다. 팬티는 원단이 잘 펴진 상태에서 엉덩이를 잘 감싸고 허리·다리 둘레에 경계선을 만들지 않으면 맞는 것이다. 허리둘레를 누르면 배가 나와 보이고, 다리 둘레를 조이면 엉덩이와 허벅지의 경계를 만들어 살집이 느껴진다. 엉덩이를 충분히 감싸지 않는 크기는 달라붙는 옷을 입었을 때 엉덩이를 ‘네 개’로 만든다. 엉덩이를 잘 감싸는 팬티는 착용이 편안하고, 힙업 효과도 있다. ●결점을 감추는 비키니 맵시 수영장에서 멋진 비키니 몸매를 뽐내고 싶다는 것은 진정 ‘희망사항’으로만 끝날 것인가. 새로 장만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가지고 있는 수영복에 다른 아이템을 덧입어 결점을 가리는 게 해결책이다. 기본형 비키니는 가장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스타일. 배가 나왔거나 갑자기 살을 빼 배가 처졌다면 답답한 티셔츠보다는 망사티를 덧입는 게 좋다. 큰 엉덩이를 가리고 싶다면 짧은 바지를 입어도 좋다. 팬티 밖으로 빠져나온 허벅지 살도 어느 정도 가린다. 허리가 굵거나 배가 나온 경우 허리 아래 얇은 체인을 해주면 결점을 보완할 수 있다. 허벅지가 굵은 사람은 랩스커트를 입거나 얇은 타월을 치마처럼 허리에 묶어주면 좋다. 노출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도 가능하다. 브래지어형보다 스포티한 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톱 스타일은 가슴이 좀 큰 사람이 도전해 볼 만하다. 기본형 비키니에 평소에 즐기는 톱을 입어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안에 수영복을 입고 간편한 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포피스 스타일은 리조트에서 간편하게 입고 언제라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우즈 ‘골프의 고향’서 포효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브리티시오픈 두 번째 패권을 거머쥐었다. 우즈는 18일 벌어진 ‘골프의 고향’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279야드)에서 5년 만에 다시 열린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총상금 7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클라레저그’를 품에 안았다. 스코틀랜드의 명장 콜린 몽고메리(9언더파 279타), 맹추격전을 펼치다 제 풀에 무너진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8언더파 280타)을 여유 있게 따돌린 완승. 지난 2000년 같은 코스에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는 이로써 5년 만에 클라레저그에 입을 맞췄고, 지난 4월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왕관을 머리에 얹었다. 우즈는 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4번째 우승은 물론 메이저대회 두 자릿수(10승) 승수까지 완성하며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지존’의 자리를 굳혔다. 메이저 10승은 잭 니클로스(18승)와 월터 헤이건(11승)에 이어 역대 세 번째.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2차례 이상 휩쓸어 니클로스에 이어 ‘올 멀티타이틀’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니클로스의 최연소 기록(32세)도 29세6개월18일로 끌어내렸다. 1라운드부터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지난 1973년 톰 와이어스코프 이후 무려 32년 만이자 역대 6번째. 지금까지 선두로 나선 10개 메이저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00% 정상에 골인,‘역전불허’의 명성도 굳혔다. 우승 상금 126만 1584달러를 챙긴 우즈(660만달러)는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비제이 싱(피지·599만달러)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올라사발, 몽고메리와 함께 ‘3파전’으로 시작된 4라운드 승부처는 12번홀(파4). 나란히 3타차로 거리를 유지하던 올라사발과 몽고메리가 보기를 저지르는 사이 우즈는 1m짜리 버디퍼트를 여유 있게 홀컵에 떨구며 4타차로 달아난 뒤 14번홀(파5)에서도 1타를 줄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55차례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몽고메리는 끝내 메이저 무관의 한을 풀지 못했고, 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올라사발도 74타로 주저앉아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함께 공동 3위(8언더파 280타)에 그쳤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TV소설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영실은 길거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진우를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긴다. 응급실로 옮겨진 진우는 영실의 울부짖음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둔다. 한편 형주는 경미의 연락을 받고 병원 영안실로 달려가지만 영실은 형주를 보자마자 당장 나가라고 소리친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매도자는 아파트 매매 계약금을 이미 받았으나 중도금을 수령하기 직전에 재건축 승인이 나서 집값이 올랐다는 사실을 알고는 하루 전에 매수자에게 위약금과 계약취소의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매수자는 매도자에게 중도금을 보내고 권리를 주장하는 경우에 대한 결과를 확인해 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항공우주 과학기술은 국가안보와 국가경제에 큰 기여를 하는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1989년 설립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선두 주자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 5월4일 우주개발진흥법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서 토종 인공위성의 자체발사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문화센터〈와이어로 꾸미는 여름 인테리어-욕실〉(EBS 오전 11시) 욕실의 개념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 단순히 씻는 공간에서 벗어나 피로를 푸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그래서 욕실을 예쁘게 꾸미고 싶어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와이어를 이용한 욕실용품 만들기로 욕실의 변신을 시도해 본다. ●김약국의 딸들(MBC 오전 9시) 기두는 용옥에게 편지와 옷을 버렸다는 게 무슨 소리인지 묻고, 용옥은 자신이 다 봤다며, 싫으면 돌려주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며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용란은 기두에게 용옥이 화를 낸 이유에 대해 듣게 되었고, 용옥이 기두를 좋아하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샤리권(본명 권금순)은 ‘IDTA’ 자격증을 획득해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춤 전문가이다. 중소기업체 경리, 고등학교 서무실 서무로 일하다 뜻하지 않게 춤바람이 나 스텝에 빠져 산 지 18년. 한국 최고의 춤꾼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샤리권의 인생을 되짚어 본다.
  • [경제플러스] ‘와이어드 뉴스’ 한국판 서비스

    포털사이트 다음은 유명 IT전문 뉴스 ‘와이어드(Wired) 뉴스’ 한국판 서비스(wired.daum.net)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다음이 인수한 미국 포털인 라이코스가 제공하는 와이어드는 미국에서 270만명 가량이 꾸준히 보고 있으며 IT 기술은 물론 IT와 관련된 경제ㆍ사회ㆍ문화 전반을 다룬 가장 뛰어난 매체 중 하나로 꼽힌다.
  • [부고]

    ●이태숙(주프랑스 대사관 산업자원관)씨 별세 22일 오전 9시 파리 아메리칸 병원, 발인 26일 오전 강남 삼성의료원 (02)2110-5050●이환근(대륭종합건설 대표)환중(대륭기업 〃)씨 부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05●윤종철(전 조흥은행 강동지역본부장)종주(정진테크 대표)씨 모친상 박병용(우승실업 대표)임종호(기업은행 지점장)씨 빙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03●장문영(이건산업 부회장)문방(미국 거주)문호(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12●신진화(진주MBC 카메라기자)씨 부친상 23일 경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55)750-8657●조규식(금호타이어 부사장)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93●김필오(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 기획실장)씨 별세 호민(한국왓슨와이어트 컨설턴트)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67●장대경(중앙대 제1캠퍼스 관리처장)씨 모친상 23일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02)860-3510●이철구(충남경찰청 강력계장)씨 모친상 23일 대전 둔산동 을지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42)471-1322●송경훈(양산외국인교회 목사)경덕(제일화재 차장)경선(대한생명 대리)씨 모친상 오성진(현대증권 포트폴리오팀장)씨 빙모상 2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후 2시 (02)392-0899●장경민(예빛산업 이사)경윤(진영콘텍 기술연구소 소장)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53●김우회(현대자동차 차장)씨 모친상 조창우(상지피엠 대표)류창조(미국 거주)씨 빙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38●김근환·태환(테이핑메디컬 대표)씨 부친상 김규서(MBC보도국 수원지국장)씨 빙부상 김현경(중앙일보 사건사회부 기자)씨 외조부상 23일 서울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572-0099●이수원(서울송파초등학교 교사)길원(곤지암초등학교 〃)씨 모친상 이창근(서울성내초등학교 교감)정장훈(파인아그로 대표)이준수(사업)하덕규(천안대 교수)이광근(서울대 〃)이용희(사업)씨 빙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54●류재옥(삼성전자 책임연구원)지병(사업)씨 부친상 박장식(사업)박영섭(천일고속 부장)김상태(엘지애드 경영전략본부장)최덕근(사업)씨 빙부상 23일 전주 대송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10시 (063)274-0761●이중기(중동타워 상임이사)원기(재미 사업)인기(중동타워 대표)명기(사업)영기(나노사인텍 이사)씨 모친상 이창우(운수업)송상선(보고정보 대표)씨 빙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95
  • [포카리스웨트오픈] 노장 최상호 2연승 도전

    오십줄에 접어든 노장 최상호(50·빠제로)가 시즌 2연승을 노린다. 지난달 매경오픈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한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국내 최고령 우승과 최다승(43승) 기록을 세우며 ‘제2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최상호가 9일 김포씨사이드골프장(파72·6527m)에서 개막하는 포카리스웨트오픈(총상금 3억원)에 또 도전장을 냈다. 지난 1976년 첫 대회 이후 1981∼83년 3연패를 포함, 모두 5차례나 우승컵을 거머쥔 터라 어느 대회보다 자신감이 넘친다. 최근 일본 시니어무대에 진출했지만 국내 대회 성적이 괜찮게 나오자 아예 올시즌 다승왕과 상금왕에 대한 도전 의욕도 내비치고 있다.‘지천명이라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확실히 입증하기 위해선 이번 대회가 분수령. 현재 평균 타수(71.8타)와 그린 적중률(71.7%)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홀당 평균 퍼트 수는 1.81개로 4위에 오르는 등 ‘노장 파워’를 뽐내고 있어 시즌 2승의 기대는 높기만 하다. 디펜딩 챔피언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가 불참해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호적수는 2003년 챔피언 김대섭(24·SK텔레콤). 지난달 말 지산리조트오픈 공동 2위를 포함해 개막전 이후 3개 대회에서 거푸 ‘톱10’에 입상한 꾸준한 성적을 발판으로 2년 만의 타이틀을 벼르고 있다. 박도규(35)와 박노석(37·대화제약), 남영우(32·팀애시워스)도 “그린에서 쓰러지고 싶다.”는 노장의 투혼에 맞설 상대들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T&G매경오픈골프대회] 최상호, 최다승·최고령 우승

    ‘노병은 죽지 않는다.’ 최상호(50·빠제로)가 9년 만에 국내대회 우승(통산 43승)과 함께 역대 최다승 및 최고령 우승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최상호는 29일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6961야드)에서 열린 KT&G매경오픈골프선수권(총상금 5억원) 마지막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타와른 위라찬트(태국·281타)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첫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오른 뒤 4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최상호는 이로써 지난 96년 영남오픈 챔피언에 오른 뒤 9년 만에 국내정상에 올랐고, 자신이 보유한 역대 최다승에 ‘1승’을 더했다. 또 지난달 김종덕(44·나노소울)이 시즌 개막전인 스카이힐제주오픈에서 자신의 ‘41세 최고령 우승’ 기록을 뛰어넘은 것을 스스로 고쳐썼다. 수은주가 30도 가까이 솟구친 땡볕그린은 ‘노장’에겐 가혹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관록 앞에서 무더위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아니었다. 첫 홀(파4)을 파로 막은 최상호는 2번홀(파4)에서 1m가 약간 넘는 버디퍼트를 기분 좋게 성공시키며 위라찬트에 5타차로 달아났다. 잠시 위기도 있었다.5번홀(파4)에서 보기 뒤 12번홀까지 ‘파 행진’을 벌이는 동안 위라찬트가 2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1타차까지 맹추격을 벌였다. 하지만 위라찬트가 11번홀(파3) 보기로 주춤한 사이 13번홀(파4)에서 1.5m짜리 버디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삼성, 최고브랜드 야망 이뤘다”

    ‘이건희 회장의 야망이 실현됐다.’ 미국의 IT 전문 경제월간지인 ‘와이어드 매거진’(Wired Magazine)은 특집기사 ‘서울 머신’(Seoul Machine)에서 삼성이 어떻게 한국을 소비자 가전부문의 초강대국으로 만들었는가를 분석하면서 10년전 5000만달러어치에 달하는 무선전화와 팩스 등을 불태우며 세계 최고 전자 브랜드 기업이 되고자 했던 이건희 회장의 야망이 현실이 됐다고 소개했다. 잡지는 “이 회장이 10년전만 하더라도 값싼 에어컨과 질 낮은 TV를 생산하던 삼성을 앞서 나가는 매력적인 브랜드로 탈바꿈시켰다.”면서 “성공하려면 소비자에 호소해야 한다는 점을 일찍 인식하고 삼성 제품에 한국적 정체성을 재구축시킨 이 회장의 디자인 철학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와이어드지는 한국이 세계 최고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등 ‘얼리 어답터’의 나라로 부상하면서 삼성도 더불어 발전했다면서 삼성이 일궈낸 상당 부분을 파고 들어가면 한국이란 나라와 공생관계에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와이어드지는 세계적 스타가 된 삼성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에 놓이게 됐지만 흐름을 예측하고 신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만든 삼성전자 CNB(Creating New Business·신사업창출)팀 등이 ‘비밀무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부고]

    ●최행조(전 광주노회장)씨 별세 창일(전 광운대 총무처장)창선(신창조건설 대표)씨 부친상 11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62)676-2277 ●이동규(전 을유문화사 대표)씨 별세 대영(일본 거주·사업)광현(삼성전자 두바이법인 차장)영화(구로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강성구(한국와이어스 상무)김병홍(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박상주(문화일보 산업부 차장)씨 빙부상 11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2001-1097 ●박천래(경남한의사협회 회장)씨 별세 상용(하영실업 대표)용욱(한양대 의대 교수)동욱(신코 상무이사)상현(KOFIC 대표)성희(해성약국 대표)씨 부친상 11일 한양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290-9457 ●박창익(한양대 학생지원과장)씨 모친상 신완진(성원중 교사)씨 시모상 11일 한양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290-9453 ●김명준(우리산업 대표이사 사장)씨 상배 정우(우리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씨 모친상 서윤석(WR America 법인장)이승구(제일기획 직원)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94 ●노화욱(하이닉스반도체 전무)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93 ●최규상(일렉텍 대표)씨 모친상 11일 을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970-8748 ●박세혁(와이에스장 특허법률사무소 과장)세진(WTC 〃)씨 부친상 11일 을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970-8747 ●이대원(해나 회장)광원(사업)순원(Sony Korea 이사)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410-6916 ●공재기(전 한진 이사)재환(사업)씨 모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38 ●황성호(사업)씨 부친상 김수미(우리은행 대리)씨 시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 (02)3010-2264 ●손대업(NASCHEM 대표)씨 부친상 1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92-0499 ●정원재(sscp 경영지원팀장)상호(일산좋은치과 원장)준영(자영업)강수(교보생명 대리)씨 부친상 1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921-2299 ●유관호(전 상업은행 신사동지점장)씨 별세 근방(사업)근철(디앤비코리아 전무)근우(신성건설 팀장)씨 부친상 10일 공주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41)856-6899 ●박준호(보명실업 대리)강민(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씨 부친상 강두경(신동아화재해상보험)씨 빙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410-6917
  • [MD의 훈수-선글라스]렌즈 색깔 장소따라 ‘그때 그때 달라요’

    [MD의 훈수-선글라스]렌즈 색깔 장소따라 ‘그때 그때 달라요’

    선글라스의 계절이다. 햇볕이 강렬해지는 여름이 되면 자외선 차단과 패션 연출의 2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선글라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선글라스는 태양광선, 특히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바람에 날리는 먼지 등 이물질을 막아준다. 자외선은 피부에 해로울 뿐 아니라 각막에 손상을 입히는 등 안(眼)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자외선 노출을 최고 90%까지 막을 수 있다. ●너무 짙으면 눈 건강 해쳐 선글라스는 장소에 따라 렌즈의 크기나 색상이 달라져야 한다. 빛을 많이 받는 해변가나 레포츠를 즐길 때에는 렌즈가 크면 좋고, 출퇴근이나 산책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그만큼 빛의 양이 적어 렌즈가 클 필요는 없다. 렌즈 색깔의 농도는 눈의 표정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인 코팅 농도 70% 이하가 적당하다. 눈을 완전히 가리는 짙은 색상의 렌즈는 눈 건강에 좋지 않다. 짙은 색상의 렌즈는 낮에도 동공을 크게 하고 유해독성산소인 프리래디컬, 자외선 등을 더 많이 흡수하기 때문이다. 색깔은 장소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갈색 계열은 빛이 잘 흩어지는 청색 빛을 여과시켜 시야를 선명하게 해준다. 물 속이나 스키장, 해변가에서 적합하다. 노란색 계열은 자외선이 흡수되지만 적외선은 흡수되지 않는다. 흐린 날씨나 안개나 비 속에서 쓰기 알맞다. 야간에도 잘 보인다. 초록색 계열은 인체에 가장 민감한 색으로 시원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시내나 해변에서 착용하기 좋다. 운전할 때도 괜찮다. ●사각형 테·큰 렌즈 유행할듯 올해는 사격형의 두꺼운 테에 얼굴을 덮을 만큼 커다란 렌즈가 유행한다. 지난해에도 사이즈가 작지 않았지만, 올해는 더욱 커질 것이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얇은 메탈(금속성 소재)과 복고풍의 투박한 뿔테가 대부분이다. 렌즈 색깔은 파스텔 느낌을 주는 한가지 톤이 인기다. ●세린느 ‘SC 1230’ 지난해에도 인기를 끈 캡스타일(캡 모자처럼 렌즈 오른쪽 위 테부분이 튀어나온 스타일) 모델을 주목하라. 둥근 모양의 렌즈와 파스텔톤의 렌즈를 사용한다. 렌즈의 플라스틱과 메탈의 어우러짐을 잘 표현한 제품이다. 가격은 36만원. ●로에베 ‘SLW568’ 둥글게 큰 렌즈 모양과 얇은 템플(다리)이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밝은 파스텔톤이 고급스럽고, 템플 부분의 로고 표현이 로에베를 잘 표현하고 있다. 값은 34만원. ●에스까다 ‘SES 511’ 귀여워 보이는 둥근 렌즈에 테를 감싸는 메탈 백림이 에스까다 로고의 ‘E’를 상징한다. 에스까다의 기본 컨셉트 중 하나인 활기찬 느낌을 주는 뿔테에 볼륨감이 있는 더블 ‘E’를 사용함으로써 젊은층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가격은 34만원. ●프라다 ‘SPR 06F’ 전형적인 오드리 햅번 스타일인 복고풍 모델이다. 둥글고 큰 프레임으로 끝 부분이 올라가 있으며, 프레임에 크리스탈이 장식돼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럽다. 값은 38만원. ●구찌 ‘GG2572S’ 딱딱한 느낌이 없는 렌즈 모양으로 세련된 느낌의 사각 프레임 선글라스. 가격은 30만 5000원. ●디오르 ‘Dior ADOIRABLE5’ 디오르의 세미 고글라인. 신상품은 사각 반무테로 동양인에게 어울리는 커브라인이 돋보이는 자연스러운 고글형의 디자인이다. 값은 37만원. ●크로스헤어와이어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비행기 조종사 스타일이다. 초경량 C-5 합금을 사용한 템플은 오클리 메탈 아이콘이 있어 디자인도 아름답다. 가격은19만 5000∼21만 5000원. ●하프재킷 렌즈 교체가 가능한 듀얼(Dual) 선글라스 제품. 선택할 수 있는 렌즈가 10여종에 달해 날씨나 태양광선에 맞게 착용할 수 있다. 한 개 제품으로도 여러 개를 갖은 듯한 효과를 얻는다. 값은 16만∼ 25만원. 갤러리아百 송혜령
  •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공효진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공효진

    “그동안 ‘필살기’로 남겨뒀던 건데, 이번에 살짝 공개하는 거예요. 제 망가지는 코믹 연기 어때요?” 탤런트 공효진(26)이 13일 첫 전파를 탄 SBS 수목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극본 박계옥, 연출 오종록·김형식)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 팬들에게 얼굴을 내밀었다.2003년 KBS 미니시리즈 ‘상두야 학교 가자’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그녀가 이 드라마에서 맡은 배역은 천방지축 ‘쌈짱’ 여자 선생님 나보리. 우연한 사고로 인해 반강제로 고교를 자퇴한 뒤 짝사랑하던 선생님 앞에 당당하게 서겠다며 검정고시를 통해 모교 교사로 돌아온 임시교사다. 미국 유학에 실패하고 돌아와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를 치는 ‘얼짱’ 문제 학생 박태인(공유)과 호흡을 맞춘다. 그녀는 극중에서 박태인이 몰고 가던 스포츠카가 배달을 가던 중국집 오토바이를 쓰러뜨리면서 짬뽕 국물 세례를 받는 등 기존의 이미지와 달리 철저히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보여드렸던 똑부러지는 이미지와는 많이 달라요. 웃기고 엉뚱하고 엽기적인 면도 있죠. 한마디로 동네 골목대장이에요.(웃음)” 그녀는 ‘학교’와 인연이 깊다. 전작인 ‘상두야 학교가자’에서는 선생님으로, 데뷔작인 영화 ‘여고괴담’과 ‘품행제로’에서는 학생역을 맡았다. “이번에도 비슷한 역할 아니냐?”고 묻자, 손사래를 치는 그녀.“‘상두‘에서 맡았던 채은환이 평범한 선생님이었다면, 나보리는 고교 시절의 교생선생님을 여전히 짝사랑하고 학창시절에 대한 꿈을 여전히 가슴에 품고 사는 여고생 같은 선생님이죠.”여고생에서 선생님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로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달란다.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과감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만난 그녀의 팔과 다리에는 시퍼런 멍이 들어있었다.“‘와이어’도 타고, 우산을 무기로 하는 ‘우슈’ 동작 등 과감한 액션을 많이 촬영하다 보니 온 몸이 상처투성이네요.(웃음)” 하지만 본래 일진회 ‘짱’역할로 설정됐지만,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액션 장면이 대부분 없어지는 바람에 조금은 아쉽다며 미소 짓는다. 그동안 대중적이라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마니아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드라마에 출연한 그녀다. 오랜만의 출연인 만큼 흥행에 대한 부담이 클 법도 하다. 그녀는 “지금껏 출연한 드라마들이 화제작이긴 했지만 시청률 운은 없었던 편이에요. 이번엔 제가 흥행 제조기인 오종록 감독 작품을 선택했잖아요. 아마도 시청률 20%는 너끈히 넘을 것 같지 않아요?(웃음)” 공유와의 호흡을 묻자 목소리 톤이 높아진다. “같은 피가 흘러서인지 연기 호흡도 잘 맞고, 특히 ‘개그 코드’가 비슷해 남들이 썰렁하다고 느끼는 이야기도 서로 맞장구치며 웃을 때가 많아요. 공유씨가 할아버지뻘 되죠. 스캔들이요?‘DNA’가 같은데 그런 오해가 생길 일이 있나요?”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獨공연 뮤지컬 ‘아이다’ 관람기

    獨공연 뮤지컬 ‘아이다’ 관람기

    신시뮤지컬컴퍼니와 CJ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오는 8월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일 초대형 뮤지컬 ‘아이다’. 국내 공연 사상 처음으로 8개월간 장기 공연이라는 과감한 기획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낳은 ‘아이다’를 현재 라이선스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독일에서 먼저 봤다. ●2000년 브로드웨이서 초연… 500만 관람 17일 오후 8시(현지시각) 독일 중서부 루르공업지대의 중심도시 에센에 있는 콜로세움 시어터. 제2차세계대전 당시 대포 공장으로 사용되다 극장으로 개조된 콜로세움 시어터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로 붐볐다. 대표적인 공업도시이지만 최근 새로운 문화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에센에서 ‘아이다’는 지난 2003년 막을 올린 이래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날 공연은 신시뮤지컬컴퍼니의 박명성 대표를 비롯해 이석준·이건명(라다메스), 배혜선(암네리스), 문혜영(아이다) 등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 4명도 함께 관람했다. ‘아이다’는 2000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2004년 9월 막을 내릴 때까지 전세계 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 이번 독일 공연은 라이선스 무대지만 작곡상, 무대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여우주연상 등 토니상 4개 부문과 그래미상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 수상이라는 브로드웨이 공연의 공력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아이다’는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지 않은 작품으로, 디즈니에 의해 이전에 만들어졌던 ‘라이언킹’‘미녀와 야수’와는 전혀 색다른 맛이다. 비극적 사랑이라는 흡입력 있는 드라마, 팝의 거장 엘튼 존과 유명 작사가 팀 라이스가 빚어낸 뛰어난 음악,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의 무대 등 관객들을 사로잡을 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췄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이집트관. 돌무덤 앞의 두 남녀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서로를 마주한 순간, 현재 시간은 멈추고 유리 진열장 안에 있던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공주가 걸어나오면서 극은 시작된다. 그가 부르는 오프닝곡 ‘모든 이야기는 사랑이야기(Every Story Is A Love Story)’를 따라 무대도 관객도 고대의 전설 속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간다. 운명적 사랑을 거스르지 못한 라다메스와 아이다는 함께 돌무덤에 묻히고 마지막 장면은 박물관의 첫 장면으로 이어진다. 비로소 알아본 두 남녀, 라다메스와 아이다가 서로를 향해 다가가면서 막이 내린다. ●디즈니 제작… 토니상 등 수상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이 주된 줄거리지만 예기치 않은 사랑에 자신의 삶과 목표에 의심을 품게 되는 라다메스, 조국이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사랑을 버려야 하는 아이다, 사랑의 상처를 통해 인생을 배우는 암네리스 등 주인공들이 성숙해가는 과정은 작품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현대적 시각에서 풀어낸 무대도 전형성을 벗어던졌다. 세트, 의상, 조명, 노래 등 무대 위에서 표현된 모든 것은 시대의 감각을 리드했다.‘아이다’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원색의 의상과 조명이 만들어내는 색의 향연이다. 무대와 의상을 동시에 제작한 밥 크로울리의 천재성이 빛을 발한 장면은 암네리스와 시녀들이 펼치는 패션쇼 장면.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신나는 음악과 원색의 의상에 맞춰 빨강, 녹색, 노랑, 분홍 등 카멜레온처럼 변화하는 현란한 무대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8월27일부터 8개월간 국내 장기공연 단순하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 장치도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힘을 보여줬다. 커다란 붉은 돛만으로 4000년전 이집트 노예선을 재현해내고, 흰 천으로 만든 물결을 배경 삼아 와이어를 매단 배우들이 헤엄치듯 무대 위 아래를 오가는 수영장 장면도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 세 명의 주인공을 감싼 삼각 레이저빔은 피라미드를 연상시켜 시대적 배경을 나타내는 동시에 이들이 처한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돌무덤에 갇힌 라다메스와 아이다의 모습을 카메라의 조리개가 닫히는 것처럼 사라지게 한 장면은 압권이었다. 총 120억원이 들어가는 초대형 뮤지컬 ‘아이다’는 LG아트센터에서 8월27일 첫 막을 올린다. 한국 공연에서는 브로드웨이 공연 때 사용됐던 무대와 의상을 그대로 올릴 예정이어서 오리지널 무대의 완벽함도 확인할 수 있다. 에센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유럽식 TV수신 DVB - H폰 삼성, 북미이통展서 첫 시연

    삼성전자는 유럽식 휴대방송기술인 DVB-H 방식으로 이동하면서 TV를 볼 수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형 휴대전화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북미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CITA 와이어리스 2005’에서 이날 첫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유럽에서 많이 이용되는 유럽통화방식(GSM) DVB-H폰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CDMA방식의 DVB-H폰도 내놓은 것이다. 같은 기능의 국내용으로는 이미 판매중인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폰과 개발 완료된 지상파DMB폰이 있다.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 시장을 겨냥한 이동방송용 휴대전화를 모두 갖춘 만큼 향후 이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은 “앞으로 유럽과 미주의 이동통신 및 방송사업자와 손을 잡고 DVB-H폰 공동 사업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올해말 상용화를 목표로 미국에서 DVB-H 방식 휴대이동방송 서비스를 준비중인 크라운 캐슬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DVB-H는 방송서비스 영화, 게임, 컴퓨터프로그램 등 대용량 디지털 콘텐츠를 저렴하게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홈쇼핑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고 마음에 드는 상품을 클릭해 바로 구매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한국고속철도(KTX) 등 시속 300㎞로 고속 주행하는 차량에서도 방송을 볼 수 있고,26만 2000컬러 화면,130만화소 디카, 스테레오 스피커, 음성-문자변환 등 기능도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할리우드 한국계 배우 맹활약

    지난달 28일 열린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방송을 본 국내 영화팬들은 감회가 남달랐을 듯싶다.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2명의 한국인이 카메라에 잡혔기 때문이다. 단편애니메이션 후보에 오른 호주 동포 박세종 감독과 영화 ‘사이드웨이’의 한국계 여배우 산드라 오. 비록 이날 시상식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세계 영화산업의 심장부에 당당히 진입했다는 것 만으로도 뿌듯함을 안겨줬다. 지난 6일에는 한국계 배우 소냐 손이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ACP)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는 낭보가 이어졌다. 아프리카계 아버지와 한국계 어머니를 둔 소냐 손은 HBO채널 ‘와이어(Wire)’의 마약단속반 형사 사키마 그렉스역으로 오는 19일 열리는 제36회 이미지 어워즈 시상식의 TV드라마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에미상 수상감독인 마크 레비 감독의 98년작 ‘슬램(Slam)’에서 여주인공 로렌으로 열연했다. 최근 몇년새 할리우드에서 한국계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를 두고 성급하게 ‘할리우드의 한류바람’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겠지만 그간 한국계 배우의 역할이 인종차별당하는 아시안이나 무장강도에게 속수무책 당하는 슈퍼마켓 주인역에 불과하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이 들 만큼 눈부신 발전이다. ‘사이드웨이’의 감독 알렉산더 페인의 아내이기도 한 산드라 오는 한국계 여배우중 가장 성공한 인물. 캐나다 오타와 근교에서 태어난 그는 열살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연극, 방송, 영화, 라디오드라마를 두루 섭렵하며 ‘캐나다 최고의 코미디 배우’로 떠올랐다. 94년 TV드라마 ‘이블린 로의 일기’로 국제방송프로그램페스티벌의 최우수여우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상을 휩쓸었고,‘프린세스 다이어리’‘투스카니의 태양’등 할리우드로 반경을 넓혀 맹활약 중이다. 10일 개봉하는 범죄 스릴러 영화 ‘쏘우’에선 또다른 한국계 여배우 알렉산드라 전을 만날 수 있다. 용의자 가운데 한명으로 출연하는 그는 미국 TV시리즈 ‘어나더 월드’로 데뷔,‘시카고 메디컬’‘텍사스 레인저’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95년 개봉한 한국영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이휘소 박사의 딸로 출연하기도 했다. 남자 배우들의 활약도 이에 못지않다. 지난 1월 국내 개봉한 ‘엘렉트라’에선 한국계 2세 배우 윌 윤 리가 닌자 집단의 우두머리 키리지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7월 개봉한 ‘해럴드와 쿠마 화이트 캐슬에 가다’에서 주연을 맡았던 존 조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미국 잡지 피플지가 선정한 ‘미국의 매력 남성 50인’에도 뽑혔다. 이밖에 007시리즈 ‘다이 어나더 데이’에서 북한 인민군 장교역으로 낯익은 릭 윤과 ‘게이샤의 추억’에 공리의 애인으로 출연 중인 칼 윤 형제,‘메리디안’‘퍼펙트 스코어’등에서 열연을 펼친 레오나르도 남 등이 주목받는 한국계 배우들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들의 이름이 호명되는 날을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할 듯싶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성장기 속옷 착용법

    성장기 속옷 착용법

    아이들의 성장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특히 여자아이는 10세를 전후해 가슴이 나오면서 여성의 준비를 시작한다. 이런 시기에는 성장 속도에 따라 속옷을 골라 입어야 바른 체형과 더불어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브래지어는 착용해보고 브래지어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속옷이다. 달라지는 신체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계속 한 사이즈의 속옷을 입거나 작은 키라고 작은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체형 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 또 보정용 속옷은 가슴 성장을 방해한다.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보다는 가슴을 부드럽게 지탱해 주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게 좋다. 밤에는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하게 일어나므로 브래지어를 풀어 자극을 줄이는 것이 바른 성장에 도움이 된다. ●팬티는 넉넉하고 편안하게 성장기 여자아이는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엉덩이와 팔·다리 등에 지방이 축적되기 시작한다. 이때 작은 사이즈의 팬티를 입고 오래 앉아 있으면 피하지방이 옆으로 밀려 엉덩이는 펑퍼짐해지고, 허벅지는 굵어진다. 팬티 라인이 배와 허벅지를 충분히 감싸는 팬티를 구입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남자아이 역시 오랜시간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 편안히 움직일 수 있는 사이즈가 좋다. 활동이 활발하거나 비만인 아이는 허리와 다리를 조이는 부담스러운 삼각팬티보다는 배와 다리 사이에 압박을 주지 않는 트렁크 팬티를 착용하도록 한다. ●디자인 선택은 아이들에게 아이들은 급격한 체형 변화로 속옷 착용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학교에서 놀림을 당할 수도 있다. 속옷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디자인 선택에 좀더 세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처음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초등학교 4∼5학년 여자아이에게 후크가 달린 어른형 속옷보다는 등판이 밋밋한 것이나 귀여운 어깨끈의 브래지어를 권장하는 것이 브래지어에 대한 거부감과 창피함을 없애는 데 좋다. ■ 도움말 ㈜좋은사람들 서미정 디자인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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