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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소호흡기 떼면 안돼” 딸의 병상 지키다 질질 끌려나간 아빠

    “산소호흡기 떼면 안돼” 딸의 병상 지키다 질질 끌려나간 아빠

    잉글랜드 북동쪽에 사는 한 아버지가 딸의 연명 치료를 더 이상 하지 못하겠다는 병원 의료진에 맞서 딸 곁을 지키다 경찰관들에게 질질 끌려나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런 일을 겪은 사람은 의사 아빠 라시드 압바시. 어떤 법적 근거를 들어 강제로 아버지를 떼내고 경찰이 체포하게까지 했느냐는 BBC의 질의에 병원 측은 이렇다할 답변을 하지 못했다고 4일(현지시간) 전했다. 그의 여섯 살 난 딸 자이납은 두 살 때 걸린 돼지독감 후유증에다 보통 어린이 치매라 불리는 니만 픽 병을 앓고 있었다. 병원 의료진은 살 가망이 없다며 생명유지 장치를 떼내자고 했는데 둘 다 의사인 부모들은 병원 측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사실 병원측이 처음 연명 치료를 중단하자고 한 것은 2년 전이었다. 자이납의 폐가 망가져 의료진은 “이제 딸을 놔줄 때가 된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부모들은 여전히 딸이 괜찮은 삶의 질을 누리고 있다며 거부했고 약간의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해 집에서 지냈다. 병원측이 부모들을 치료에 끼어들어 왈가왈부하는 보호자로 낙인 찍은 것도 부모들과 병원의 갈등을 깊게 했다. 그러다 지난해 여름 자이납의 상태가 나빠지자 다른 병원에 입원했다. 압바시는 “다 끝났다는 똑같은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병원측이) 결단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까지 불러다 우리 부모들을 앉혀놓고 25분 정도 회의를 하는 것 같더니 자신들이 산소호흡기와 (음식과 물을 공급하는) 튜브를 떼내 숨지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얘기하더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전의 병원 측 말은 달랐다. 며칠에 걸쳐 조금씩 산소호흡기 연결을 끊어 혹시라도 생존이 가능한지 확인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날 갑자기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하면서 산소호흡기를 단번에 떼내겠다고 했다. 그는 회의는 형식적인 것이고, 그 사이 의료진이 딸 병실에서 일을 벌이겠구나 느꼈다고 했다. 해서 벌떡 일어나 병실로 갔더니 직원이 막아서더라는 것이다. 약간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병원은 노섬브리아 경찰에 신고해 경관들이 도착했다. 압바시는 딸의 손을 꼭 잡고 있었는데 병원과 경찰은 그에게 물러서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법원 명령서나 체포영장을 제시하라고, 그러지 않으면 갈 수가 없다고 버텼다. 그 자리를 떠나면 다시 돌아올 수 없고 딸의 호흡기는 떼내질 것이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다. 한 경관이 오른쪽 뒤에서 다가와 자이납의 손가락을 잡고 있는 그의 손을 빼낸 뒤 와락 뒤에서 감싸안았다. 다른 경관은 그를 바닥에 끌어내렸다. 경관들은 두 다리를 한 쪽씩 잡아 그를 휠체어에 앉힌 뒤 병실 밖으로 데려나갔다. 그를 기소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법적 조치가 취해진 것은 없었다. 결국 자이납은 그 일이 있은 지 4주 뒤에 숨을 거뒀다. 압바시는 “우리는 여전히 악몽 속에 살고 있다. 누군가 내 딸에게서 튜브를 떼내고 내게 수갑을 채우는 듯한 느낌이 들어 한밤중 소스라치게 놀라 깨어나곤 한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라며 “가족들의 바람을 존중하고, 어린이의 목숨이 다하는 순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그런 일이 평화롭고 존중받는 식으로 보장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발혔다. 노섬브리아 경찰은 “우리는 한 남성이 병원 직원을 공격했으며 폭력이나 욕설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이었다. 그와 가족들이 아주 힘든 시간이었다는 점을 인지하면서 우리 임무는 모든 관련된 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우리는 민사 소송의 여지가 있는지 들여다보는 과정이라 더 이상 언급하는 일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英 간호사 ‘코로나 생이별’ 두 살 아들 11주 만에 안아보는 감격

    英 간호사 ‘코로나 생이별’ 두 살 아들 11주 만에 안아보는 감격

    영국 간호사가 코로나19로 격리돼 11주 동안 안아보지 못했던 두살배기 아들을 안아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화제의 주인공은 랭커셔주 커컴에 사는 샬럿 콜이다. 그녀와 데이터 애널리스트인 남편 다니엘(이상 30)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조지를 품에 안았다. 거의 석달 만의 일이었다. 그녀가 일하던 요양원 일곱 곳 가운데 한 곳에 수용된 한 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4월 1일부터 친정 부모 손에 맡겨졌다. 부부는 이따금 친정 어머니 브리짓(55)과 아버지 로버트(65) 집을 방문하긴 했지만 아들과의 만남은 창문을 통해서만 이뤄졌다. 콜은 “그애를 데리러 갔는데 우릴 보더니 막 달려왔다. 가슴이 벅차 올랐다. 그렇게 빨리 뛰는 것을 예전에 본 적이 없었다. 그애는 우리를 와락 안았다. 난 그가 가게 내버려두고 싶지 않았다. 그를 다시 안고 그의 작은 목소리를 듣게 되니 대단히 기뻤다. 사랑스러운 금발 곱슬머리 등 내가 이런 조그만 일들을 너무 그리워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을 위해 차를 끓이고 그를 침대에 눕히는 일이 무척 그리웠다며 “이렇게 오래 걸릴지 결코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는 기껏해야 몇주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내려야 했던 결정은 가장 어렵기도 했고 가장 쉽기도 했다. 조지를 안전하고 어떤 위험도 없게 하려면 그것이 가장 옳은 일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엽총 들고 나타난 학생 따뜻한 포옹으로 살린 美 교직원 (영상)

    엽총 들고 나타난 학생 따뜻한 포옹으로 살린 美 교직원 (영상)

    하마터면 비극으로 끝날 뻔했던 학생의 삶을 따뜻한 포옹으로 되살린 교직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은 미국 오리건주의 한 고등학교 교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학생의 목숨을 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17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파크로즈 고등학교. 이날 수업 중이던 교실에 학생 한 명이 엽총을 들고 나타났다. 놀란 학생들은 교실 문을 박차고 도망쳤고, 학교는 아수라장이 됐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교직원은 망설임 없이 다가가 총을 들고 있던 학생을 와락 끌어안았다.현지언론은 이 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앤젤 그라나도스 디아즈(19)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엽총을 들고 교실로 난입했다고 전했다. 또 이를 본 축구팀 코치 키아난 로우(27)가 기지를 발휘해 사고를 막았다고 전했다. 로우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교실에 들어서자 학생 한 명이 총을 들고 서 있는 게 보였다.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아 곧장 다가가 괜찮다며 안아줬다”라고 설명했다. 물리력 대신 진심이 담긴 포옹으로 위로하는 로우의 마음 씀씀이에 디아즈는 곧 총을 떨구었고, 그사이 달려온 다른 교직원이 총기를 낚아채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조사 결과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우울증에 시달린 디아즈는 어머니가 안 계신 곳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집 대신 학교를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디아즈가 들고 있던 엽총에 장전된 총알은 단 한 발뿐이었다. 법원은 공공장소에서 불법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디아즈에게 36개월의 보호관찰을 선고하는 한편 정신과 치료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한편 로우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디와즈와 나눈 대화에서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널 구하고 싶었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유튜버 꿈꾸는 아이들 모여라

    서울 동대문구가 아이들에게 직접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9 서울지역 창업체험센터 프로젝트’의 하나다. 동대문구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도 크리에이터’ 과정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11월까지 모두 5회에 걸쳐 유튜브 채널 운영, 작품 기획 및 대본 작성, 영상 촬영·편집, 음향·영상 효과 삽입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론 수업은 서울지역 창업체험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와락’에서, 견학 및 실습 과정은 배우 하지원의 소속사인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서 맡는다. 우수작은 해와달엔터테인먼트의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지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다.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일까지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장세명 교육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녹두꽃’ 조정석♥한예리, 거절한 장소서 재회 “꽃길 걸을까”

    ‘녹두꽃’ 조정석♥한예리, 거절한 장소서 재회 “꽃길 걸을까”

    ‘녹두꽃’ 조정석 한예리는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 13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은 정현민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 신경수 감독의 선 굵은 연출, 주·조연 구분 없는 배우들의 처절한 열연 등은 물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다루며 방영 내내 뜨거운 호평을 모았다. 이에 그 마지막 이야기에 안방극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백이강(조정석 분)과 송자인(한예리 분)은 125년 전 이 땅을 살던 젊은이를 상징한다. 탐관오리에게 핍박당하고 신분이 다르다는 이유로,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수없이 차별당하던 당시의 젊은이들. 그러나 격동의 조선 속 그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삶을 살아냈고 사랑도 했을 것이다. 백이강과 송자인은 그런 젊은이들의 희망을 상징하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녹두꽃’ 제작진이 백이강과 송자인이 재회한 사진을 공개해 열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 길을 돌고 돌아 몇 번을 헤어지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이제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 백이강과 송자인은 과거 두 사람의 추억이 깃든 장소 그네가 있는 곳에서 마주한 모습이다. 이곳은 과거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한 곳이자, 같은 길을 걸어가자는 백이강의 고백을 송자인이 애써 거절했던 장소다. 그만큼 깊은 의미가 있는 곳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마주하게 됐다. 그네에 앉아 송자인을 바라보는 백이강의 눈빛이 한없이 애틋하고 아련하다. 송자인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듯한 표정으로 그런 백이강을 바라보고 있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모든 마음을 털어놓은 듯 와락 서로를 끌어안고 있어 보는 사람까지 두근두근 가슴이 뛴다. 이들은 다시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그토록 헤매고 돌아왔지만 두 사람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녹두꽃’의 각 인물은 격동의 역사, 파란만장한 운명, 처절한 서사와 감정선을 모두 담아내야 했다. 그만큼 배우들에게도 에너지는 물론 집중력과 섬세한 표현력까지 요구돼 쉽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극을 중심에서 이끌어간 주인공들의 역할과 책임감은 더욱 컸을 것이다.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 등 세 주인공과 수많은 ‘녹두꽃’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와 함께 백이강 송자인 커플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마지막까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녹두꽃’ 마지막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검블유’ 이재욱, 보호본능 유발 매력 “소속사는 현빈 있는 회사”

    ‘검블유’ 이재욱, 보호본능 유발 매력 “소속사는 현빈 있는 회사”

    드라마 ‘검블유’ 속 이재욱이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신예 이재욱이, tvN 수목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검블유)’에서 극 중 차현(이다희 분)을 향한 직진연하남의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10일 방송에는, 드라마 ‘장모님이 왜 그럴까’ 촬영장에서 차현과 대본 연습을 하는 지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드라마 ‘장모님이 왜 그럴까’ 촬영장에 간 차현은 대본연습 상대를 자청한다. 연습 도중 거친 대사에 놀란 차현의 눈빛을 발견한 지환은 차현을 와락 끌어안으며 미안하다고 말하는 한편, 대사를 빌려 진심을 전한다. 이어 정식 소속사와 계약을 마친 지환은 차현에게 감사의 선물을 건낸다. 이에 자신은 “팬”이라고 선을 긋는 차현의 말에 상처받은 지환의 눈빛은, 비 맞은 강아지처럼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기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소속사가 어디냐는 차현의 질문에 “현빈 있는 회사랑 계약했어요”라며 실제 소속사를 말하는 지환의 모습은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tvN 드라마 ‘검블유’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검블유’ 이재욱, 직진연하남 면모 ‘설렘 폭발♥’

    ‘검블유’ 이재욱, 직진연하남 면모 ‘설렘 폭발♥’

    ‘검블유’ 이재욱이 보호본능을 자극했다. 이재욱은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배우 설지환 역을 맡아 차현(이다희 분)을 향한 직진연하남의 면모를 보이며, 안방극장의 설렘을 폭발시키고 있다. 10일 방송된 ‘검블유’에서는 설지환이 드라마 ‘장모님이 왜 그럴까’ 촬영장에서 차현과 함께 대본 연습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지환의 촬영장에 간 차현은 그의 대본연습 상대를 자청했다. 설지환은 연습 도중 거친 대사에 놀란 차현의 눈빛을 발견했고, 차현을 와락 끌어안으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대사를 빌어 그녀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후 정식 소속사와 계약을 마친 설지환은 차현에게 감사의 선물을 건냈다. 이에 차현이 자신은 팬 이라며 선을 긋자, 설지환은 상처 받은 눈빛을 보였고 비 맞은 강아지 처럼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설지환은 소속사가 어디냐는 차현의 질문에 “현빈 있는 회사랑 계약했어요”라며 실제 소속사를 말해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한편, tvN ‘검블유’는 1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소영 칼럼] 열심히 일한 산업화·민주화 세대, 떠나라

    [문소영 칼럼] 열심히 일한 산업화·민주화 세대, 떠나라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2015년에 개봉된 영화 ‘베테랑’의 명대사가 컴컴한 영화관에 울려 퍼질 때 사람들은 와락 웃으며 박수도 살짝 쳤던 것 같다. 박봉의 형사가 마약흡입에 불법을 일삼는 재벌 2세와 맞붙어 내뱉는 이 발언은, 그래, 자본주의 시대에도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지! 이런 공감들을 확 일으켰다. 장삼이사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함께 뿌듯하게 느낀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인의 체면이 서는 듯한 일이 최근 늘고 있다. ‘불멸의 밴드’ 비틀스를 넘어섰다는 20대 청년으로 구성된 방탄소년단(BTS)이 벌인 런던 공연에서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한국어 떼창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남자 축구선수단의 최고 성적이라는 20세 이하(U20)의 준우승과 ‘축구의 신’ 메시와 똑같은 나이인 18살에 골든볼을 안은 이강인 선수를 보면서 탄성했다. 어깨 부상을 극복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괴물투수로 거듭난 류현진 선수도 감탄의 대상이다. 이런 멋진 10~30대가 앞으로 한국을 이끌겠구나 싶어 뿌듯하다.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출신인 봉준호 영화감독이 만든 ‘기생충’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때는 ‘국뽕´이 철철 흐르게 되었다. 홍콩인 200만명이 참가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철폐 시위에서 어설픈 한국어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모습을 유튜브에서 보면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아시아의 롤모델로서 진짜 잘해야 한다는 각오도 생겨난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역성장해 빛이 바랬지만, 올해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000만명을 뜻하는 3050클럽에 7번째로 진입한 국가가 되었다. 한국보다 앞선 3050클럽은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6개국뿐이다. 영화 베테랑의 명대사는 이제 “우리가 돈이 없냐! 가오가 없냐!”로 바뀌어야 하는 수준이 되었다. 이런 한국은 지난 100여년 동안 수많은 한국인이 척박한 상황에서 뼈와 살을 갈아 넣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박정희 정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생애를 같이한 ‘산업화 세대’들의 피와 땀도 듬뿍 들어있다. 1970년 7월 개통한 경부고속도로 건설 중에 사망한 노동자 등은 공식적으로 77명이다. 10대 시다와 미싱사 등의 처우 개선을 요구한 전태일의 분신자살도 1970년이다. 그러나 이른바 ‘87체제’를 만든 ‘민주화 세대’는 할아버지 세대의 독립운동을 평가하면서도, 아버지 세대의 산업화를 평가절하했다. ‘아버지 세대가 시대의 과제를 제대로 처리했더라면, 아들 세대인 우리가 군부독재와 목숨 걸고 싸울 일이 없었을 텐데’라는 원망이 깔린 탓이었다. 이런 발칙한 생각은 어쩌면 신화의 시대부터 면면히 내려온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는 아버지 크로노스를 제거하고 올림포스 최고의 신이 되었고, 또 제우스의 아버지 크로노스는 자신의 아버지 우라노스를 거세한 뒤 우주의 지배자가 되었다. 앞 세대를 전복하는 것이 뒷세대의 권리이자 의무일 수도 있는 것이다. 마치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며 유유히 흐르는 것처럼. 제 잘난 맛에 살아온 386세대도 그러나 30대와 40대인 후배 세대들의 “제대로 해놓은 게 없다”는 원망과 반발에 직면하고서는 새삼 산업화 세대를 역지사지하게 된다. 항산항심(恒産恒心)이라는 말처럼, 아버지들의 시대적 과제는 산업화였고, 산업화를 위해 그 세대가 미뤄두었던 민주화의 과제는 386세대가 미흡하나마 수행한 것이다. 그렇다면 민주주의의 심화와 일상화, 조국의 평화체제 구축 등은 후세대의 몫이라는 생각에도 도달하게 된다. 그리하여 산업화 세대도, 민주화 세대도 그 시대의 과제를 수행하느라 너무 많이 고생했으니, 이제 ‘우리 아니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을 떠나보내고, 현실 개입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뒷일은 비 온 뒤 죽순처럼 쑥쑥 자랐으나, 능력 발휘의 기회가 적은 후배 세대에게 맡겨도 된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더 잘 적응해 대책을 낼 세대이다. 그러니 386세대도 능력 있는 후배들에게 정치 경제 사회의 노른자위 자리를 내줄 태세를 갖춰야 하며, 하물며 산업화 세대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애국애족도 독식해서는 안 된다. 광화문의 깃발시위대들도 아들 세대가 미덥지 못하다면, 손자 세대의 능력을 믿고 자중자애해야 한다. 때마침 총선도 다가온다. 30~40대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세대교체, 나쁘지 않다. symun@seoul.co.kr
  • 사회적 연대로 버틴 10년… 쌍용차 해고자의 싸움은 행복했다

    사회적 연대로 버틴 10년… 쌍용차 해고자의 싸움은 행복했다

    오는 6월 말 쌍용차 해고 노동자 48명이 복직한다. 마지막 남은 이들이다. 해고가 부당하다고 아우성쳤지만 오히려 불온 세력으로 몰려 공장 밖으로 쫓겨난 이들이 10년 만에 당당히 사원증을 발급받게 된다. 하지만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 국가는 이들을 보호하기는커녕 처벌과 탄압의 대상으로 여겼다. 해고 노동자들이 진실을 알리기 위해 했던 모든 것들이 부정되고, 불법으로 규정됐다. 쌍용차 해고자에 대한 차가운 시선 또한 이들의 가슴을 깊게 후벼 팠다. 마치 병을 옮기는 전염병 환자를 보는 듯 경계 어린 시선에 배우자와 아이들까지 고통을 받았다. 거리로 나온 쌍용차 해고 노동자에게는 ‘전문 시위꾼’이라는 오명이 붙었다.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덕분에 실타래가 하나씩 풀려간다. 10년의 싸움 끝에 얻어낸 복직. 이제는 국가를 상대로 싸운다. 김득중(49)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차지부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남은 과업도 하나씩 풀어낼 것”이라면서 “사회적 연대의 힘 때문에 버틸 수 있었고, 그래서 (우리는) 행복한 싸움을 했다”고 말했다. -2009년 사태 이후 서른 명이 죽었다. 행복한 싸움이 맞나. “다른 사업장보다 어려웠고 많은 죽음이 있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의 도움의 손길을 잊을 수 없다. 2011년 봄부터 복직 투쟁에 나선 32명에게 매달 99만원씩 생활비를 줬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체불한 적이 없다. 1년이면 4억원에 달한다. 투쟁기금도 그때그때마다 채워졌다.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데 수년 동안 어떻게 가능했을까. 도움을 준 단체를 세어 보니 150개가 넘더라. 연대의 힘이라는 게 놀라운 거다.” -조합원들도 같은 마음인가. “지금껏 우리를 버티게 한 게 사회적 힘이라는 걸 부정할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이제는 우리가 되돌려줘야 한다. 복직한 분들에게도 기금을 걷고 있다. 전체 기금 중 20%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정해 올해 초부터 도움을 줬던 단체에서 하는 행사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합의 이후에는 외부 기금을 일절 안 받고 있다. (기금을) 전달하겠다는 문의가 오면 더 필요한 사업장으로 안내한다.” -이달 복직하나. “합의서에 이달 말까지 나머지 40%(48명) 채용한다고 나와 있다. 확실한 건 오는 30일 복직명령서가 나온다는 거다. 복직은 되는데 부서 배치가 안 되면 당장 일을 못하고 연말까지 기다려야 될 수도 있다.” -71명이 먼저 복직했다. 복직 기준은 뭔가. “조합 총회에서 복직 순서를 ‘기여도’로 하자고 정했다. 지난 10년 동안 얼마만큼 복직을 위해 참여했느냐. 단계적으로 복직될 경우를 상정해 열심히 한 사람부터 순번을 작성해 놓은 게 있다.” -복직한 노동자들은 적응 잘 하고 있나. “적응은 본인 몫인데, 10년 동안 손에서 놨던 일이라 힘들어 한다. 숙련이 안 돼 쉬는 시간 없이 계속 매달려 일하는 중이다. 그래도 복직 전과 후의 표정이 달라졌다. 자신감도 생긴 것 같다. 아이들 등하교도 도와주고, 가족들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려고 하는 것 같더라.” -노조가 회사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시선도 있다. “2009년 파업하기 전부터 노조는 노동계에서 상당한 질타를 받을 정도로 양보안을 내놓았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회사를 살리기 위해 일자리 나누고 임금, 복지도 축소하기로 했다. 주변에서 해고 이후 삶을 직접 봤기 때문에 그것만은 피하고자 함께 살 방법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지난해 노조가 발견한 당시 사측 문건을 보면 회사가 파업을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설마 전기까지 끊을 줄은 몰랐다. 전기를 끊으면 도장반 페인트가 굳어 다 들어내야 한다.”-당시 경찰은 뭐했나. “회사가 동원한 구사대는 사방팔방에서 새총을 쏘아댔다. 주먹 크기 만한 볼트, 너트가 날아오는데 방패막이로 삼은 합판이 뚫려 나갔다. 경찰은 제지하지 않았다. 그해 7월 중순부터 보름 정도는 두려움 속에서 지냈다. 경찰은 본격적으로 공장을 봉쇄하고 압박해 들어왔다. 밤에도 잠을 안 재웠다. 오전 3~4시에 전투경찰(전경)들이 마치 공격해 들어오는 것처럼 철판을 두들겨 심리적 불안감을 일으켰다.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져 현장에서 우발적 사고가 발생할까 걱정했다.” -경찰의 강제 진압이 공권력 과잉 행사로 조사됐다. “지난해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발표한 것처럼 그해 8월 4~5일 양일간 경찰 진압은 끔찍했다. 당시 공장 옥상에서 폭력에 노출된 노동자들은 트라우마 때문에 기억을 안 하려고 한다. 진압 당한 이후 컨테이너에 끌려가서도 엄청 두들겨 맞았다고 들었다. 아들뻘 되는 전경들로부터 심한 욕설을 들으면서 느꼈을 모멸감, 자멸감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얼마나 비참했겠나.” -그때 연행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1년 3일간 구치소에 있었다. 1심에서 징역 3년형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3년)로 풀려났다. 제 공소장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저들은 북한 불온 서적을 탐독하고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 조직된 사람들이다’라고. 세금 꼬박꼬박 내고 누구 못지않게 성실하게 살려고 한 노동자들한테 국가가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올해 3·1절 특별사면 대상에 쌍용차 사건도 포함됐던데. “정부가 쌍용차 파업 사건 관련자 7명에 대해 사면·복권을 했다. 경찰관 1명도 포함됐는데 경찰은 형 선고 실효 및 복권 대상이고, 나머지 6명은 복권만 됐다. 6명도 당시 금속노조 임원들이고, 직접 당사자인 쌍용차 조합원들은 포함 안 됐다.” -국가폭력에 대한 공식 사과는 있었나. “없었다. 당시 과잉 진압한 책임자들, 공소시효가 지나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국가가 진정으로 사과를 했으면 한다. 경찰청장이 (쌍용차 본사가 위치한) 평택에 와서 쌍용차 해고 노동자의 심리치유센터 ‘와락’도 방문하고, 당사자들과 진심으로 대화를 해서 풀어야 한다.” -손해배상 소송 취하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자까지 포함해 21억원이 넘는다. 노조는 종교계를 포함한 시민사회의 조정을 통해 철회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경찰청에 냈다. 경찰관 치료비·위자료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지급하려고 한다. 하지만 경찰청은 진상조사위의 손배 취하 권고가 나온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다. 게다가 지난 1월 복직 노동자 임금 일부를 가압류하면서 분노를 증폭시켰다. 가압류를 해제할 때도 선별적으로 했다.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작은 단위의 투쟁부터 하려고 한다. 7월 1일부터 경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거다. 만 10년이 되는 8월 6일 전에는 해결이 돼야 하지 않겠나.” -최근 현대중공업 사태가 남의 일 같지 않을 것 같다. “현중 사태를 보면 혼란스럽다. 이분들도 2009년 저희처럼 살기 위한 투쟁이고 발버둥이다. 그동안 장기적 갈등이 있던 노사 문제에 정부가 참여해 해결한 것처럼 정부가 이번 사태에 적극 나서야 한다. 언론이 왜곡 보도하면 노사 대화를 단절시키는 요인이 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쌍용차 사태란 2009년 쌍용차 구조조정 계획에 반대하며 공장 점거 농성을 벌인 노조의 파업은 3개월여 만에 경찰의 강제 진압으로 종결됐다. 해고 노동자 180여명이 복직 투쟁에 나섰고, 사측과 2015년 1차 합의(45명), 지난해 9월 2차 합의(119명)를 통해 복직 투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 10년간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병사한 해고 노동자와 가족은 확인된 것만 30명에 달한다.
  •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 환자복 입고 진기주 와락 “초면에?”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 환자복 입고 진기주 와락 “초면에?”

    김영광의 인생이 하루아침에 뒤바뀐다? 오늘(6일)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연출 이광영, 극본 김아정, 제작 비욘드 제이)에서 김영광의 위태로운 모습을 공개, 극에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김영광이 분하는 도민익은 본인이 우선이고 몸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T&T모바일 미디어1팀 본부장이다. 그는 딱 떨어지는 슈트핏과 흐트럼없는 머리 손질로 완벽한 비주얼을 유지한다고. 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날카로운 눈빛을 장착, 항상 날이 서 있어 ‘독본’이라는 별명이 생길 뿐만 아니라 그의 하나뿐인 비서 정갈희(진기주 분)에게도 안하무인 행동으로 그녀의 속을 뒤집어 놔 가감 없이 보여줄 문제적 보스의 행동에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이렇듯 완벽한 도민익이 돌연 환자복을 입고 헝클어진 모습을 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손가락으로 잡은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부스스한 머리는 마치 무언가에 쫓기는 듯해 보여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비서인 정갈희를 꽉 껴안고 절망에 빠진 표정은 그녀를 놓치기 싫다는 절박함까지 보여줘 묘한 기류가 흐른다고.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첫 방송부터 확확 바뀌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달라지는 전개마다 도민익에게도 변화가 생기니 많은 기대 바란다”며 첫 방송에 대한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이처럼 김영광의 모습이 180도 바뀔 만큼 심각한 문제는 무엇일지, 그의 인생에 어떤 위기가 찾아온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문제적 보스 도민익과 이중생활 비서 정갈희의 아슬아슬하고 새콤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늘(6일) 밤 10시에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비스’ 박보영X안효섭, 파란만장 죽음 추적기 “반응 폭주”

    ‘어비스’ 박보영X안효섭, 파란만장 죽음 추적기 “반응 폭주”

    tvN ‘어비스’ 본편 예고가 공개와 동시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폭주하고 있다. 2019년 5월 최고의 기대작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 극본 문수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공개되는 예고마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어비스’가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51초 본편 예고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 박보영(고세연 역)-안효섭(차민 역)이 영혼의 모습으로 새롭게 부활한 모습이 담겼다. 이전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180도 반전 비주얼에 “이렇게 생긴 스타일에 마음이 선덕거리지 않아”, “지금 이 상태라면 내가 더 위험하지 않을까?”라며 거침없는 팩트 폭격을 선사하는 등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20년지기 절친의 귀염뽀짝 케미를 터트리던 두 사람이 자신들의 죽음에 대한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한 추적을 시작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박보영이 자신의 비석 앞에서 “내가 너 죽인 자식 꼭 잡을 거야”라며 비장한 각오를 다지는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김사랑-안세하가 ‘영혼의 모습’ 박보영-안효섭으로 부활하기까지, 두 사람의 죽음에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벌써부터 안방극장을 강타할 신선한 재미와 충격에 기대가 높아진다. 이와 함께 이성재(오영철 역)-이시언(박동철 역)은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선량한 미소가 매력적인 천재 외과의사 이성재에게 어떤 비밀이 있을지, “나의 소녀여~”라는 말과 함께 박보영을 와락 끌어안은 이시언은 그녀와 어떤 관계인지 무한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어비스’ 본편 예고 공개 후 각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번 예고 최고 존잼”, “뜨는 영상들마다 광대 잡고 보는 중”, “예고만 봐도 꿀잼각”, “이번 예고 안 보면 후회! 박보영-안효섭 완전 설레”, “영상 보는 내내 광대가 저절로 올라가더라” 등 반응으로 ‘어비스’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5월 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단 둘이 야근 중 일어난 일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단 둘이 야근 중 일어난 일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의 이보다 더 달콤할 순 없는 야근 현장이 포착돼 연애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6일, 9화 방송을 앞두고 둘만의 야근 중인 권정록(이동욱 분)-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의 사무실 투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8화에서 권정록-오진심은 까치발 뽀뽀에 이은 2단 키스로 연애 가속 페달을 밟으며 시청자들의 숨멎을 유발했다. 마음을 컨트롤 할 수도 없을 만큼 좋아한다는 권정록의 고백에 오진심은 까치발을 들어 입을 맞췄다. 이에 권정록은 쑥스러운 듯 돌아서는 오진심을 붙잡아 키스를 하는 모습으로 심장을 떨리게 했다. 더욱이 오진심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던 권정록의 부드러운 두 번째 키스와 함께 그려진 달콤하고 아름다운 투샷이 앞으로의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권정록은 오진심을 와락 껴안고 있어 설렘을 자아낸다. 오진심을 품에 안은 그의 얼굴 가득 피어난 스윗 미소가 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이에 오진심 또한 그를 살포시 껴안은 모습. 권정록의 따뜻한 포옹에 행복감을 감추지 못하는 오진심의 표정이 매우 사랑스럽다. 꿀 내음을 풍겨 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연애 욕구를 수직 상승시킨다. 이는 야근 중인 권정록-오진심의 모습으로, 아무도 없는 로펌 사무실에서 단 둘이 야근을 하던 중 서로에 대한 애정을 터뜨리고 만 두 사람의 투샷이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한다. 특히 권정록-오진심은 로펌 식구들 모르게 사내 연애를 이어가고 있던 바. 비밀스럽게 깊어지고 있는 이들의 사내 연애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진심이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오늘(6일) 밤 9시 30분에 9화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박2일’ 차태현 딸 태은X수진, 양떼소녀로 변신 ‘귀요미 매력’

    ‘1박2일’ 차태현 딸 태은X수진, 양떼소녀로 변신 ‘귀요미 매력’

    ‘1박2일’ 차태현 딸 차태은-차수진 자매가 상큼 발랄한 ‘양떼소녀 차차‘로 분한다. 특히 양떼는 물론 아기 돼지-토끼와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차자매의 모습이 ‘1박 2일’ 삼촌들과 현장 스태프들의 광대를 절로 들썩이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이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3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김성/이하 1박 2일)는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인턴 이용진이 차수찬-차태은-차수진 ‘차차차 남매’와 함께 경기도 양평으로 떠나는 ‘좌충우돌 겨울방학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양떼몰이에 나선 차태은-차수진 남매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절로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 속 차태은-차수진 자매는 양떼들에게 밥을 먹이고 있는 모습. 자신에게 슬금슬금 다가오는 양에게 조심스럽게 먹이통을 갖다 주는 최수진의 깜찍한 모습과 함께 먹이통을 든 채 자신이 있는 쪽으로 양을 유도하는 최태은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특히 꿀 뚝뚝 떨어지는 하트 눈빛으로 양 한 마리 한 마리와 아이컨택하는 차자매 모습이 촬영장 모든 이들의 광대를 승천시켰다고 전해져 이들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상승시킨다. 이날 차태은-차수진 자매는 자신들보다 2배 이상 몸집이 큰 양과 거리낌없이 교감하는 ‘차차 사랑법’으로 모두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막내 최수진이 “양들이 자꾸 쫓아와요~”라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양떼들을 피해 아빠 차태현의 품에 와락 안겨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는 후문. 차자매는 양떼뿐만 아니라 목장에 있는 아기 돼지-토끼들과도 훈훈한 대화를 나눴고 어느새 모든 동물과 친구가 된 차자매는 ‘양 떼 목장 차차자매’로 불리며 남다른 동물 친화력을 과시했다. 또한 아빠 차태현의 부름도 못들은 듯 양떼들에게 푹 빠져 눈을 떼지 못하는 차자매의 모습이 ‘1박 2일’ 삼촌들에 이어 안방극장 랜선이모-삼촌들의 입꼬리를 절로 들썩이게 만들 예정이다. 상큼 발랄한 양떼 소녀들로 분한 차태은-차수진 자매 모습은 오늘(3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노조 활동’ 손배가압류 경험 30% “자살 생각”

    “노동 3권 무력화… 미래까지 저당 잡혀” 노조 활동 등을 이유로 회사나 국가기관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노동자들의 30%가 자살을 고민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건강적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손해배상·가압류(손배가압류)를 경험한 노동자들이 노동권 침해는 물론 정신적 고통까지 겪고 있는 현실을 처음으로 보여 준 조사결과다. 24일 노동자 지원단체인 손잡고, 김승섭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 연구팀, 심리치유센터 와락은 손배가압류 피해노동자 실태조사 발표회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었다. 조사 결과 손배가압류를 경험한 노동자의 30.9%(남성 기준)가 “지난 1년간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6명은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주간 우울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한 피해노동자도 남성 노동자의 59.7%, 여성 노동자의 68.8%에 달했다. 실제로 2003년 1월 9일 두산중공업 노동자인 배달호씨는 손배가압류에 괴로워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들은 갚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손해배상액에도 고통받고 있다. 실태조사에 참여한 노동자 중 40.3%가 1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시달렸다. 200억원 이상의 청구금액을 떠안은 노동자도 56명(24%)이나 됐다. 또 다른 피해노동자는 “금액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자조차 갚을 방법이 없다. 100억원이면, 20억원씩 계속 이자가 붙는데 무슨 수로 갚나”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노동계는 손배가압류가 노동3권을 무력화시키는 수단이라고 지적한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김승섭 교수는 “손배가압류는 노동자들의 입을 막는 힘을 갖는다”면서 “당장의 현실뿐만 아니라 미래를 저당잡고 노동자들의 희망을 앗아 간다”고 강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전참시’ 이승윤 매니저, 발로 뛰며 고군분투 ‘황광희 매니저 통편집’

    ‘전참시’ 이승윤 매니저, 발로 뛰며 고군분투 ‘황광희 매니저 통편집’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샤방샤방’한 대상의 품격을 보여줬다. 매니저와의 뜨거운 동료애, 전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마음 등 이영자는 진정한 대상 수상자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36회에서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두 번째 이야기와 이승윤과 매니저의 도시 방송 진출 도전기가 공개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1부가 7.9%, 2부가 11.1%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4.0%, 2부가 6.8%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부 수도권 가구 시청률과 2049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1위까지 차지했다. 이영자의 올해의 예능인상과 박성광·병아리 매니저의 베스트 커플상, 매니저들의 인기상 수상에 이어 ‘전지적 참견 시점’의 수상은 계속 이어졌다. 유병재는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고, 박성광은 남자우수상을 거머쥐며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26년 만에 처음으로 MBC 시상식에 참석한 송은이는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전현무 또한 올해의 예능인상 주인공이 됐다. 모두가 기다리는 대상 발표의 시간이 다가왔다. MC 전현무가 이영자의 이름을 외치는 순간 다른 이들을 벌떡 일어나 수상을 축하했다. 하지만 이영자 매니저는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이영자 매니저는 “저는 일어날 수 없었다. 멍하니 있었다. 1년의 기억이 확 지나가더라. 일했던 것이 쭉 생각나면서 되게 기분이 좋았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다. 자리에서 겨우 일어난 매니저는 눈물을 쏟으며 이영자에게 다가갔다. 그를 발견한 이영자는 매니저를 와락 껴안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무대에 올라 상을 받은 이영자는 “송성호 팀장님은 나의 최고의 매니저입니다”라며 진심 가득한 소감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서 스타들을 향한 매니저들의 애정 가득한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병아리 매니저는 “내년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서 고정 7개를 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저를 믿고 따라와 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승윤 매니저는 “2019년 연예대상에 꼭 형이 수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이승윤을 위로했다. 유병재 매니저는 “매니저라는 것이 별을 닦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닦는 만큼 네가 빛나고 있는 것 같다. 형이 더 열심히 닦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영자 매니저는 “2관왕을 하셨다. 개그우먼으로서 역사를 새로 쓰신 것이라서 기분도 좋고 자부심도 생겼다. 올 한 해 감사드릴 것이 많았는데, 항상 표현력이 부족한지라 죄송하다. 내년 한 해도 더 많은 활동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더 잘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시상식에서 하지 못한 이영자 매니저의 공약도 실행됐다. 이영자가 대상을 받으면 그의 주제곡인 ‘샤방샤방’을 부르겠다고 공약을 건 매니저였지만, 정작 무대에서 이를 시행하지 못한 것. 매니저는 “영자 대상 끝내줘요~” 등 센스있는 개사로 ‘샤방샤방’을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첫 회식 현장도 공개됐다. 이영자가 예약한 양곱창집에서 회식을 하게 된 ‘전지적 참견 시점’ 팀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수다를 떨며 화기애애한 회식 분위기를 이어갔다. 황광희의 못다 한 이야기도 펼쳐졌다. 제대 후 자신의 인지도를 확인받고 싶어 대형 쇼핑몰을 찾았지만 그를 알아보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식사를 마친 후 황광희는 다시 한번 관심을 찾아 주위를 돌아다녔고 하나 둘 시민들이 몰리면서 큰 관심을 받게 됐다. 이에 황광희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제대 후 첫 예능 복귀식을 치른 황광희는 시청자에게 “여러분께 정말 좋은 웃음을 보여주고 싶다”며 “기다려주시면 재밌게 하겠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두 달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을 찍는 이승윤과 이승윤 매니저의 이야기도 전파를 탔다. 이승윤은 최선을 다해 포즈를 취하며 촬영에 임했다. 정작 사진작가는 촬영 중 그의 얼굴을 보고 계속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이승윤 매니저는 “저는 그 부분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프로패셔널하게 포즈를 취하고 표정을 취하면서도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건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에 참견인들은 과대 포장이라며 격하게 항의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승윤의 프로필 촬영을 위한 매니저의 고군분투는 이어졌다. 다리 꼬는 것이 어려운 이승윤을 위해 직접 자세를 잡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포즈를 취하는 것이 어색할 이승윤을 위해 다양한 포즈를 찾아오는 등 프로필 촬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매니저는 “이승윤과 함께 프로필을 정리해보고 싶었다”며 직접 프로필을 정리하기도 했다. 그는 꼼꼼한 조사와 센스있는 PR 포인트가 돋보이는 프로필을 준비해 이승윤을 감탄케 했다. 다음은 실전이었다. 이승윤의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MBC를 찾은 매니저는 ‘복면가왕’과 ‘궁민남편’ 회의실을 차례로 찾았다.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까지 찾으며 만전을 기한 매니저였지만, 그는 제작진에 예리한 질문 세례에 진땀을 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매니저는 이승윤이 가장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진짜사나이300’ 회의실을 찾았다. 제작진은 해운대를 제대한 매니저에게 관심을 보이며 “동반 입대 하면 안 되냐”고 제안해 당황하게 만들었다. 매니저는 “저는 다음에 돌기 위해 오늘 도전한 거다. 계속 도전하겠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참견 영상을 통해 이를 알게 된 이승윤은 매니저의 노력에 “마냥 어리게만 생각했는데 저렇게 열심히 한 줄 몰랐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열심히 해준다는 것이 감동이 오고 뭉클해지는 것이 있다.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고 감동을 표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후의 품격’ 장나라♥최진혁, 애틋한 위로 “내가 옆에 있을게요”

    ‘황후의 품격’ 장나라♥최진혁, 애틋한 위로 “내가 옆에 있을게요”

    SBS ‘황후의 품격’ 장나라와 최진혁이 서로의 깊은 상처를 매만지며 마음의 문을 여는, 애틋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김순옥 극본, 주동민 연출,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제작) 29, 3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5.9%,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 수목 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면서 최강자의 위엄을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써니(장나라)가 엄마의 시신을 찾은 천우빈(최진혁)을 안아주며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천우빈이 온 몸을 던져 오써니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내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오써니는 갑작스럽게 걸려온 천우빈의 전화를 받고 달려간 곳에서, 겨우 찾아낸 엄마 백도희(황영희)의 시신을 부여잡고 오열을 쏟아내고 있는 천우빈을 발견했던 상황. 분노를 참을 수 없어 땅을 주먹으로 내려치는 천우빈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던 오써니는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추웠을까! 불쌍한 우리 엄마!”라면서 통곡하는 천우빈을 대신해 자신의 목도리를 풀어 관 속에 같이 넣어준 후 “이제 춥지 않으실 거예요.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순간 천우빈은 그동안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며 서럽게 절규했고, 오써니는 천우빈을 자신의 품에 꼭 안아주며 위로했다. 이어 오써니는 백도희를 차로 죽인 이혁(신성록)의 알리바이가 돼버렸던 자신의 모습과 죽을 고비를 넘겼던 천우빈의 모습을 떠올리며 “제가 이 사람 지킬게요. 꼭 지켜줄게요”라고 다짐하면서 천우빈을 감싸 안고 눈물을 떨궜다. 이후 황실로 돌아온 오써니는 천우빈을 만나자마자 반갑게 미소를 지으면서 천우빈의 상처 난 손을 덥석 잡아 살폈다. 놀란 천우빈이 손을 빼내려고 하자 오써니는 천우빈의 손을 잡은 채로 황후전으로 데려가, 정성스레 약을 발라주며 “이렇게 보이는 상처는 치료라도 해줄 수 있는데, 마음에 난 상처는 어떡해야 되는 거예요?”라면서 안쓰러운 듯 상처부위를 입으로 불었다. 감동받은 천우빈이 오써니를 애틋한 눈빛으로 지켜보자, 갑자기 민망해진 오써니는 어색하게 눈빛을 피하며 천우빈의 상처에 곰돌이 밴드를 붙여줬던 터. 이어 천우빈이 “두고 오셔서...”라며 빨간 목도리를 직접 오써니에게 둘러주며 “정말 고마웠습니다. 황후마마”라고 하자, 당황한 오써니는 도망치듯 자리를 떴다. 그리고는 혼잣말로 “감사 선물이라잖아. 그냥 고마우니까...”라며 스스로를 타이르는 모습으로 천우빈에 대한 감정변화를 드러냈다. 그 후, 청금도와 소현황후의 경호원이었던 강주승을 파헤치던 오써니는 태후 강씨(신은경)를 의심, 태후의 화원을 염탐했던 상태. 이를 알게 된 태후는 오써니를 제거할 목적으로 황실 바자회 주관을 오써니에게 맡겼다. 바자회 행사장에 들어갈 때부터 불안감을 드러냈던 천우빈이 오써니를 만류했지만, 오써니는 꿋꿋이 바자회에 나섰고, 황제가 도착하지 않는 와중에도 웃으면서 바자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천우빈의 걱정대로 바자회 도중 황제의 앤틱 시계가 폭발하면서 오써니가 큰 상처를 입게 된 것. 충격을 받은 천우빈은 가까이 온 이혁조차 알아보지 못한 채. 피 흘리는 오써니를 안아 든 채 그대로 돌진해서 밖으로 나갔다. 천우빈은 링거를 맞고 잠이 든 오써니를 지켜보면서 안쓰러운 마음에 휩싸였다. 그러나 오써니의 얼굴을 만지려다 차마 손 댈 수 없어 주먹을 쥐어버린 천우빈이 나가려는 순간, 오써니가 천우빈의 손을 와락 잡았던 것. 깜짝 놀란 천우빈이 오써니를 쳐다보자 눈물을 그렁이던 오써니는 천우빈에게 “나 무서워요...가지 말아요”라며 눈물을 주르륵 흘렸고, 그런 오써니의 눈물을 닦아주며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옆에 있을게요”라는 천우빈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앞으로의 운명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1, 32회는 1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MBC 연기대상’ 소지섭 수상 축하하는 유승호 ‘해맑은 미소’

    ‘MBC 연기대상’ 소지섭 수상 축하하는 유승호 ‘해맑은 미소’

    ‘MBC 연예대상’ 소지섭이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유승호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는 2018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유승호는 하지원과 함께 수목 미니시리즈 최우수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최우수상 수상자로 소지섭이 호명되자 유승호는 환한 미소로 박수를 쳤다. 소지섭에게 트로피를 건네던 유승호는 소지섭에게 와락 안기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소지섭 또한 포옹으로 화답했다. 사회를 보던 김용만은 “본인 일처럼 정말 기뻐한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연기대상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겨울바다 데이트에 “눈물 바다”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겨울바다 데이트에 “눈물 바다”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이필모가 서수연의 ‘겨울 바다 고백’에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현장이 펼쳐진다. 지난 ‘연애의 맛’ 12회 방송분에서 ‘필연 커플’은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의 펜션이 있는 정동진으로 ‘야밤 여행’을 떠났던 상황. 이필모는 이지안의 ‘결혼 생각이 있냐’는 돌직구 질문에 ‘당연히 있다, 서수연 자체가 그 이유다’라는 당당한 대답을 해 수연의 마음을 흔들었다. 서수연 역시 이필모가 잠든 사이 이지안과의 대화 중 “가면 갈수록 필모가 좋다”는 진심을 고백하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와 관련 오는 13일 방송되는 ‘연애의 맛’ 13회 분에는 스튜디오마저 눈물바다로 만든 ‘필연 커플’의 눈물범벅 ‘겨울바다 포옹’이 담긴다. 서수연은 이른 아침, 잠든 이필모를 두고 홀로 바닷가를 향해 떠났고, 오후에 늦게 눈을 뜬 필모는 사라진 수연을 찾아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 때 이필모는 서수연이 미리 남겨둔 ‘흔적’을 찾게 됐고, 그 흔적을 따라 거닐던 끝에 정동진의 한산한 바닷가에 도착했다. 더욱이 이필모는 겨울바다가 훤히 보이는 정동진의 아름다운 산책길에서 서수연이 남긴 ‘포스트잇’들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서수연이 그동안 이필모에게 받았던 이벤트를 똑같이 준비하는데 이어,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진심을 꾹꾹 눌러 적은 포스트잇 메시지를 더해 마음을 표현하는 감동 이벤트를 선사한 것. 이필모는 서수연의 진솔한 마음을 하나씩 읽으며 감격했고, 때마침 다가오는 서수연을 발견, 달려가 와락 끌어안았다. 특히 이필모는 서수연이 준비한 ‘마지막 이벤트’를 받은 후 결국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던 터. 심지어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마저 “남자의 눈물이 멋있다”며 감동사를 내놓던 끝에 하나둘씩 눈물을 흘리고 마는 ‘눈물바다 사태’가 발생했다. 과연 당사자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울음까지 터트린 서수연의 이벤트는 무엇일지, 오는 13일 방송되는 ‘연애의 맛’ 13회에서 공개된다. 제작진은 “무작정 떠난 야밤의 여행길 끝에서 서로를 향한 진심을 터트린 두 사람이 점점 더 빠르고 뜨겁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라며 “과연 필모의 눈물을 터트린 수연의 마지막 이벤트는 무엇일지, 필모의 뜨거운 눈물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필연 커플’의 정동진 여행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12회분은 오는 1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전소민, 기습 첫 포옹 “심쿵X애틋”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전소민, 기습 첫 포옹 “심쿵X애틋”

    tvN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전소민의 애틋한 첫 포옹이 포착됐다. 서로를 향해 눈을 떼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 1열에 앉은 시청자들의 심장 폭격을 예고한다.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이시은, 연출 유학찬, 제작 tvN) 측이 4회 방송을 앞두고 김지석(유백 역)-전소민(오강순 역)의 기습 포옹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앞서 방송된 ‘톱스타 유백이’ 3회에서는 김지석-전소민이 한층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소민을 향한 감정이 ‘관심’에서 ‘사랑’으로 변하고 급기야 이를 인지하게 된 김지석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안겼다. 특히 김지석이 서울로 가는 배를 뒤로 한 채 전소민에게 “네가 들어온 거야. 내 프레임 안에”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 두 사람의 쌍방 로맨스가 언제 성사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깜깜한 밤 서로를 마주한 김지석-전소민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지석은 전소민을 자신의 품에 와락 끌어안아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든다. 전소민은 이전에 본 적 없는 김지석의 뜨거운 눈빛과 예상치 못한 기습 스킨십에 얼음이 된 모습. 더욱이 물기에 촉촉히 젖은 머리카락과 시간이 멈춰버린 듯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전소민의 표정이 심장을 더욱 두근거리게 한다. 그런 가운데 김지석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왈칵 쏟아낼 듯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힌 것. 특히 전소민을 있는 힘껏 끌어안은 모습에서 김지석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에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오늘(7일) 방송되는 ‘톱스타 유백이’ 4회를 향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tvN ‘톱스타 유백이’ 제작진은 “김지석이 사랑 앞에서 달라진 모습을 예고한다”며 “자기도 모르게 점차 전소민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된 김지석과, 그의 변화된 모습에 흔들리기 시작한 전소민 등 순백(강순+유백)커플 사이에 피어나는 심쿵 모먼트를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안방극장에 유쾌한 재미와 힐링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깡순’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 ‘톱스타 유백이’ 4회는 오늘(7일) 밤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싸우다 정들었다” 김희선X김해숙, ‘나인룸’ 워맨스 변천사

    “싸우다 정들었다” 김희선X김해숙, ‘나인룸’ 워맨스 변천사

    ‘나인룸’ 김희선-김해숙의 악연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갈등-애증-연민으로 이어진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변화가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해지며 영혼 체인지 워맨스가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속 극과 극의 두 여자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장화사(김해숙 분)의 워맨스가 더욱 깊어지면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극한의 대립과 갈등, 애증의 시간을 지나 이제 서로를 이해하고 모녀 사이처럼 애틋한 걱정을 내 비추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의 공감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극중 긴장감을 주는 요소이자 사이다 반격을 기대하게 만드는 장치가 된 상황. 이에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을지해이-장화사의 워맨스 변천사를 짚어본다. ◆ 김희선-김해숙, 첫 만남부터 가석방 심사 두고 갈등 폭발! ‘드러난 과거 악연’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장화사(김해숙 분)는 질긴 악연으로 얽혀 있는 사이였다. 을지해이는 전도유망했던 자신의 아버지 을지성(강신일 분)이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 담당 검사로 배정된 후 추락하는 것을 보며, 장화사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던 상황. 그런 가운데, SH 그룹 기산(이경영 분) 회장의 명령으로 장화사의 가석방을 막기 위해 심사에 투입된 을지해이는 일부러 장화사를 도발해 그의 가석방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을지해이의 의도된 도발에 넘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 장화사는 “왜 이렇게까지 못되게 구는 거지?”라며 을지해이를 향해 날을 세워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접견실 ‘9번방’에서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영혼이 체인지 되며 강렬한 충격을 선사했다. ◆ 김희선-김해숙, 영혼체인지! 뒤바뀐 인생 경험! ‘애증’ 관계 시작! 대립 관계에 놓인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영혼이 바뀌면서 ‘워맨스’ 2단계가 전개됐다. 얼굴을 보기도 싫지만 만나야만 하는 애증의 관계로 진화한 것. 몸이 바뀐 장화사(을지해이 몸, 김희선 분)와 을지해이(장화사 몸, 김해숙 분)는 뒤 바뀐 삶으로 한 사람은 절망을, 한 사람은 희열을 맛봤다. 이에 자신의 몸을 찾기 위한 을지해이와 몸을 되돌려 주지 않으려 하는 장화사의 몸 쟁탈전이 펼쳐져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을지해이로 살아가겠다 마음 먹은 장화사와 ‘복숭아 알러지’를 이용해 장화사에게 반격하는 을지해이의 엎치락뒤치락하는 두뇌싸움이 심장을 조이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을지해이는 장화사에게 날을 세우면서도 자신의 몸을 갖고 있는 장화사를 도울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두 사람의 애증의 공조가 시작됐다. 기산에게 약점을 잡힌 장화사는 을지해이를 찾아가 해야 할 일을 끝낸 뒤 몸을 돌려주기로 약속했고, 을지해이는 장화사가 기찬성(정제원 분)을 변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며 의기 투합했다. 특히 을지해이는 ‘마현철(정원중 분) 살인사건’을 걱정하면서 “마대표 일로 수사망이 좁혀오면, 그땐 바로 나한테 이야기해요. 당신 혼자서는, 이런 일 해결 못해”라며 도움의 의지를 드러내는 등 장화사를 향한 감정의 변화를 나타내 이들의 공조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 김희선-김해숙, 영혼 체인지백! 진솔+애틋 걱정! 끈끈한 워맨스!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장화사(김해숙 분)의 영혼 체인지백 시도가 성공했다. 그 사이 을지해이는 ‘마현철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되어 있었고, 장화사는 시한부 3개월을 판정 받아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의 워맨스는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진해져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을지해이는 오갈 곳 없는 장화사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하며 은근히 그를 챙겨 주며 연민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장화사는 을지해이의 체포소식에 “해이가 왜? 마현철이야? 기찬성? 무슨 일이야?”라며 혼비백산한 모습을 보였다. 을지해이 앞에서 진심으로 미안해하며 자신을 책망하는 을지해이를 담담하게 바라봤다. 이에 서로의 삶을 살아 본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조를 시작했고, 그 결과 ‘마현철 살인사건’의 진범이 기찬성임을 밝혀내 짜릿함을 선사했다. 한편, ‘법무법인 담장’에서 해고된 을지해이는 장화사 앞에서 참아왔던 울분을 쏟아내고 장화사는 엄마처럼 을지해이를 토닥였다. 이후 을지해이는 새집을 구할 때에도 “식구가 셋”이라고 말했고, 장화사는 재심 청수 소송을 접수하러 가는 을지해이를 와락 껴안으며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이처럼 점점 서로를 이해하고 연민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내며 더욱 진해질 두 사람의 워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 시켰다. 을지해이와 장화사 사이에 애틋한 정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회 엔딩에서 장화사의 ‘재심 청구 소송’ 관련 서류를 기산에게 전달하는 을지해이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선글라스 뒤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을지해이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고, 향후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지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이제 비로소 장화사를 이해하고 그를 걱정하기 시작한 을지해이가 기유진(김영광 분)-장화사와 함께 소송에 사활을 걸었던 만큼 또 다른 빅픽처를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닐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매주 토,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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