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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게릭병 아닌 ‘정신 건강’ 위해…돌아온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부금 4억원 돌파

    루게릭병 아닌 ‘정신 건강’ 위해…돌아온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부금 4억원 돌파

    11년 전 전 세계를 휩쓴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서 또다시 유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루게릭병 인식 재고가 아닌 청년 정신 건강을 위한 캠페인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포브스 등은 지난 3월부터 ‘스피크 유어 마인드(#SpeakYourMIND)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얼음물을 뒤집어쓴 다음 챌린지에 참여할 다음 사람을 지목해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틱톡에서 다섯 번째로 인기 있는 해시태그로 떠올랐고, 관련 게시물은 2만 개가 넘었다고 알려졌다. 단체는 현재까지 약 30만 달러(약 4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은 청년 정신 건강 비영리단체 ‘액티브 마인즈’(Active Minds)를 위한 모금 행사로,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학생 단체인 ‘마인드’(MIND·Mental Illness Needs Discussion)에서 시작했다. 마인드 창립자인 웨이드 제퍼슨은 “루게릭병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강력한 영감을 받았다”며 “이번에도 사람들이 함께 나서면서 큰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감격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이다. 얼음물을 맞은 사람이 세 명을 지목하면, 대상자는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루게릭병 관련 기부금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해 기부금은 2억 2000만달러(약 2450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향한 비판도 적지 않다. 원래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행위는 루게릭병의 신체적 고통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를 밝히지 않고 따라하게 되면 본래 아이스버킷 챌린지 목적이 훼손된다는 주장이다. 현재 틱톡에서 팔로워 20만 명을 보유한 루게릭병 관련 인플루언서 브룩 이비는 “루게릭병은 여전히 치료법이 없는 100% 치명적인 병”이며 “챌린지의 원래 취지를 언급하지 않은 채 방식만 차용하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지지 여론도 높다. 루게릭병 협회(ALS)는 정신 건강 인식 재고를 위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활용하는 일을 환영하고 나섰다. 루게릭병 협회는 인스타그램에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돌아왔다”며 “정신 건강은 루게릭병 환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새로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옹호했다. 한편 ‘스피크 유어 마인드 아이스버킷 챌린지’ 모금 최종 목표는 50만 달러(약 7억 2000만원)로,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액티브 마인즈 설립자인 앨리슨 말먼은 새로운 챌린지에 대해 “대담하고 사명감 넘치는 젊은 세대들이 주도하는 캠페인”이라며 “정신 건강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Z세대가 주도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또다시 유행하는 이유

    Z세대가 주도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또다시 유행하는 이유

    11년 전 전 세계를 휩쓴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서 또다시 유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루게릭병 인식 재고가 아닌 청년 정신 건강을 위한 캠페인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포브스 등은 지난 3월부터 ‘스피크 유어 마인드(#SpeakYourMIND)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얼음물을 뒤집어쓴 다음 챌린지에 참여할 다음 사람을 지목해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틱톡에서 다섯 번째로 인기 있는 해시태그로 떠올랐고, 관련 게시물은 2만 개가 넘었다고 알려졌다. 단체는 현재까지 약 30만 달러(약 4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은 청년 정신 건강 비영리단체 ‘액티브 마인즈’(Active Minds)를 위한 모금 행사로,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학생 단체인 ‘마인드’(MIND·Mental Illness Needs Discussion)에서 시작했다. 마인드 창립자인 웨이드 제퍼슨은 “루게릭병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강력한 영감을 받았다”며 “이번에도 사람들이 함께 나서면서 큰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감격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이다. 얼음물을 맞은 사람이 세 명을 지목하면, 대상자는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루게릭병 관련 기부금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해 기부금은 2억 2000만달러(약 2450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향한 비판도 적지 않다. 원래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행위는 루게릭병의 신체적 고통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를 밝히지 않고 따라하게 되면 본래 아이스버킷 챌린지 목적이 훼손된다는 주장이다. 현재 틱톡에서 팔로워 20만 명을 보유한 루게릭병 관련 인플루언서 브룩 이비는 “루게릭병은 여전히 치료법이 없는 100% 치명적인 병”이며 “챌린지의 원래 취지를 언급하지 않은 채 방식만 차용하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지지 여론도 높다. 루게릭병 협회(ALS)는 정신 건강 인식 재고를 위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활용하는 일을 환영하고 나섰다. 루게릭병 협회는 인스타그램에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돌아왔다”며 “정신 건강은 루게릭병 환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새로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옹호했다. 한편 ‘스피크 유어 마인드 아이스버킷 챌린지’ 모금 최종 목표는 50만 달러(약 7억 2000만원)로,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액티브 마인즈 설립자인 앨리슨 말먼은 새로운 챌린지에 대해 “대담하고 사명감 넘치는 젊은 세대들이 주도하는 캠페인”이라며 “정신 건강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 위해 정면 돌파 선언

    조성환 경기도의원,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 위해 정면 돌파 선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24일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방비 상태로 도박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며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이하 경기북부센터)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청소년 도박문제에 정면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위원장은 “사회적 환경 변화와 디지털 기술의 무분별한 확산이 결합되며, 청소년들이 클릭 한 번으로 도박에 빠지는 현실이 됐다”며, “이는 명백한 구조적 재난으로,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책임 있게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4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청소년의 4.3%가 도박을 경험했고, 이 가운데 19.1%는 최근 6개월간 도박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당수는 타인 명의를 도용하거나 대리베팅 등 불법 행위에까지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으며, 사이버도박 단속 결과 청소년이 전체 검거 인원의 47.3%를 차지했다. 이에 경기도의회는 2024년 11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기북부센터와 함께 본격적인 현장 대응에 나섰다. 특히 지역사회, 경찰, 군, 복지기관 등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건강문화옹호단장’체계를 구축해 강력한 예방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그 결과는 2023년 경기도교육청은 처음으로 도박예방교육 예산을 편성했고, 2025년에는 그 예산이 3배 이상 확대됐다. 청소년 예방교육 참여 인원도 2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해 2024년에는 16만 명을 돌파했다. 군부대와 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군 대상 상담 수요가 증가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 도박 관련 수사 의뢰 연계 건수도 20배 이상 증가했다. 조 위원장은 향후 대응 방안으로 ▲청소년과 성인초기까지 포함한 도민 대상 맞춤형 예방교육 확대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전문 치유 프로그램 강화 ▲유관기관과의 연계 및 공공정책 홍보 강화 등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도박문제에 대한 대응 체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조 위원장은 구체적 실천 과제로 ▲예방교육과 전문상담 체계를 법제화 ▲‘중독 없는 건강한 날’ 제정 및 청소년 중독예방 페스티벌 정례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지역센터 인력 및 예산 즉각 확충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조 위원장은 “도박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라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지원과 협력을 통해 도박문제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방화범에게 “열사님”, “피해자”…선 넘은 2차 가해, 모방범죄 우려[취중생]

    방화범에게 “열사님”, “피해자”…선 넘은 2차 가해, 모방범죄 우려[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으로 아파트 주민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피의자 이모(61)씨가 사망해 구체적인 동기나 범행을 언제부터 계획했는지 등을 묻는 대면조사는 어려워졌습니다. 그런데 피의자가 과거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이씨를 ‘열사’로 칭하는 충격적인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씨가 오히려 극심한 층간소음을 유발했다는 주민들의 증언에도 이씨의 범죄를 정당화하고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도를 넘은 ‘2차 가해’가 일어나는 겁니다. 커뮤니티서 ‘방화범 두둔’ 게시글 수십개서울신문이 한 층간소음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건 이후 이틀간 올라온 게시글을 살펴보니, 피의자를 ‘열사’ 등으로 부른 게시글만 77개에 달했습니다. 예컨대 “열사님 소식 이제 봤다.”, “이 정도면 열사님들 추모관 만들어야겠다”, “열사님 얼마나 괴로우셨으면 빌라와 아파트 둘 다 통구이로”와 같은 식입니다. 이번 방화 사건의 피의자뿐만 아니라 과거 위층과 갈등이 있다가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추앙하는 글도 적지 않았습니다. 2021년 9월 전남 여수 아파트 살인사건의 가해자는 ‘마체테(정글도)열사’라고 부적절하게 추켜세우기도 합니다. “오죽 (층간소음이) 심했으면 그랬겠느냐”며 가해자를 두둔하고 범죄를 정당화하기도 합니다. 층간소음 피해자가 모인 커뮤니티에서도 이씨를 옹호하는 글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회원이 11만명에 달하는 한 층간소음 피해자 커뮤니티에서는 “봉천동 위층은 불 지르기 전에는 명백한 가해자 아니었나”, “죽은 사람(이씨)을 문제 있는 사람으로 취급하니 화가 난다”, “피해자가 견디다 못해 한 번 저지른 것 아니냐” 등 상상하기 어려운 내용의 글이 많습니다. 게다가 주민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이씨가 불만을 품었던 층간소음이 ‘윗집’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까지 해당 아파트 3층에 살았지만, 이사한 지 5개월 뒤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아파트에 살던 당시에도 오히려 위층을 향해 망치를 두드리는 등 소음을 유발하는 등 이유로 주민들이 불편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이에 견디다 못한 주민들의 항의에 이사를 간 것인데도 다시 찾아와 방화했습니다. “범범행위 미화…피해자에 2차 가해·모방 범죄 우려”층간소음을 경험하거나 갈등을 겪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이처럼 “범법 행위를 미화하는 게시글은 2차 가해는 물론 모방범죄의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억누르고 있던 공격적인 본능을 표출하면서 방화범의 행위에서 대리 만족하는 모습”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성 글을 반복적으로 작성하면 계정을 정지시키는 등 강력한 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보복 소음’이 아니라 갈등 완화를 돕는 중재센터 등 대안이 많습니다. 서로의 생활 습관을 조율하는 걸 넘어서 근본적으로는 건물을 건축할 때부터 과도한 층간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번 사건의 주민들도 “건물 특성상 조심한다고 해도 작은 생활 소음이 크게 들렸다”고 증언합니다. 지을 때부터 층간소음 없도록 ‘특별법’ 제안도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국회에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축 공동주거시설의 경우 층간소음 전수 조사를 의무화하고 기준을 초과하면 준공검사를 불허하는 방식도 거론됩니다. 또 분양할 때부터 바닥 충격음 수준을 의무적으로 표기하고 심할 경우 시공사에 대해 벌금이나 입찰 제한 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통계를 보면, 2012년 8795건이던 전화상담 건수는 지난해 3만 3027건으로 약 4배 늘어났습니다. 제도적 해법이 절실해 보입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자문회의 참석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자문회의 참석

    - 직원들의 업무효율 증진을 위한 TF팀 구성 제안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23일(수),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자문위원회에 참석하여 장애인의 인권증진과 학대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사업 결과 및 예산 보고 ▲2025년 사업계획 ▲주요사업 자문 요청 ▲운영규정 개정안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되었다. 박재용 의원은 “직원들이 과중한 업무로 인한 번아웃(Burnout)을 겪지 않도록, 사업 목표 설정과 업무 배분을 보다 체계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학대 피해 사례를 다루는 직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내부 보호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경기도 21개 시·군의 학대 피해 장애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무리 인력이 많아도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중복되는 업무는 과감히 정리하거나 타 복지기관과 연계하는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소수라도 자문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기존에 효과가 낮았던 사업을 재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해 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새롭게 부임한 정현석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은 “장애인의 인권증진과 학대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사업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문위원회 회의에는 박재용 의원을 비롯해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 송원찬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소장, 이정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센터장, 정은자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소장, 최승민 안양시장애인권센터 소장, 임한결 변호사등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장애인 인권 정책은 숫자로 평가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장애인의 삶과 맞닿아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우원식, 韓대행에 “할 일, 안 할 일 가려야”… 국힘, 고성으로 항의

    우원식, 韓대행에 “할 일, 안 할 일 가려야”… 국힘, 고성으로 항의

    韓대행 “추경 조속 의결을”연설‘정치인 한덕수 데뷔 무대’ 평가도민주 “제2내란”·국힘은 박수로 맞아禹의장, 韓대행 퇴장 전 불러 앉혀“尹 파면에 책임 느껴야” 작심 비판 6·3 대선 출마설이 제기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4일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로 국회를 방문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출마는 2차 내란”이라며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 대행을 향해 “파면당한 대통령을 보좌한 국무총리로서 책임을 크게 느껴도 부족하다”며 면전에서 작심 비판했다. 한 대행은 이날 추경 시정연설을 위해 직무 복귀 후 처음으로 국회를 방문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시정연설은 1979년 11월 최규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이후 46년 만이다. 정장 차림에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나타난 한 대행은 국무총리 당시 대정부질문에 참석했을 때처럼 왼쪽 출입구를 이용했다. 한 대행은 통상 시정연설 전 국회의장이 주관하는 사전 환담 없이 대기실로 곧장 이동했다. 이를 두고 한 대행의 출마설과 맞물린 껄끄러운 분위기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민주당 측에서는 초반부터 “내란대행 사퇴하라”고 항의했다. 이에 국민의힘 측에서는 “조용히 하라”고 맞받으며 박수로 한 대행을 옹호했다. 그의 국회 방문에 맞춰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의원들은 ‘매국협상 중단’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내란대행 한덕수는 대권놀음 중단하라” 등을 외쳤다. 민주당은 한 대행의 시정연설을 사실상 ‘대권 출사표’로 보는 분위기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총리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그 자체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짓밟는 제2차 내란”이라고 비판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추경을 명분으로 대선 행보를 하고 있다며 “12조원짜리 대권놀음”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시정연설을 마친 한 대행을 향해 “국회의장으로서 한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입을 뗀 뒤 “대통령과 권한대행의 권한이 동일하다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발상”이라며 “권한대행은 대정부질문 국회 출석 답변과 상설특검 추천 의뢰 등의 ‘해야 할 일’과 헌법재판관 지명 등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구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이럴 때 대통령을 보좌했던 국무총리로서, 권한대행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잘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국민을 대표해 국회의장이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한 대행이 오는 29일 전후로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자 이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민주당 출신인 우 의장은 “특정 정파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그만하라”, “뭐 하는 거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의장석으로 다가가 항의하자 민주당 박 대행과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뒤따라 나왔고 양측은 삿대질과 고성을 주고받았다. 한 대행은 국무위원석에 앉아 묵묵히 발언을 들었고 의원들 사이 고성이 오가는 상황에서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한 대행은 시정연설에서 “위기 대응에는 정책의 내용만큼이나 이를 추진하는 타이밍 또한 너무나 중요하다”며 “정부가 제출한 추경을 조속히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선 한 대행의 시정연설을 두고 ‘정치인 한덕수의 데뷔전’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 사면초가 머스크, 정부 활동 축소… “새달부터 테슬라 경영 집중할 것”

    사면초가 머스크, 정부 활동 축소… “새달부터 테슬라 경영 집중할 것”

    사면초가에 몰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부터 경영 일선에 복귀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효율부(DOGE) 구조조정으로 인한 마찰과 극우 발언 등의 영향으로 비호감 이미지가 커진 데다 테슬라 실적까지 추락하면서 위기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공개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밝히는 등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이 문제로 알력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연방정부 내에서 DOGE의 주된 작업이 대부분 끝났다”며 “5월부터는 그 작업에 할애하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우리가 중단시킨 낭비와 사기가 다시 돌아오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원한다고 판단되는 한 매주 1~2일은 정부 업무에 쓸 것 같다”면서도 “다음달부터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테슬라에 할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고율 관세정책에 반대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나는 이미 공개적으로 언급했듯이 낮은 관세가 번영을 위해 일반적으로 좋은 생각이라고 믿는다”며 “예측 가능한 관세 구조의 옹호자로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런 의견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증시에서 제기된 ‘테슬라 위기론’에 대해서는 “우리가 죽음의 문턱에 서 있었던 적이 적어도 열두 번이 넘지만 지금은 그런 때가 아니다”라며 “휴머노이드 로봇과 저비용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대규모로 만드는 테슬라의 가치는 엄청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6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93억 3500만 달러(약 27조 5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이는 월가 평균 전망치(211억 1000만 달러)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자동차 부문은 20% 급감했다. 주당순이익(EPS)도 전망치(0.39달러)에 못 미치는 0.2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줄었다.
  • “통장 관리해 줄게”…장애인 가족 통장서 1억 빼돌린 50대 재판행

    “통장 관리해 줄게”…장애인 가족 통장서 1억 빼돌린 50대 재판행

    지적장애 부부와 딸에게서 1억여원을 가로 챈 5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부장검사 김종철)은 최근 횡령, 준사기,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50대·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이웃에 사는 B(50대)씨와 그의 남편(60대), 딸(20대)의 은행계좌에서 1억24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부부와 딸은 지적장애인이다. A씨는 B씨에게 “통장, 체크카드, 인감 등을 대신 관리해 주겠다”고 말한 뒤 B씨 부부가 지역자활센터에서 근무하며 받은 1억1700여만원을 통장에서 빼 내갔다. 또 딸이 매월 10만원씩 장애아동수당으로 받은 700여만원도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와 함께 B씨 가족을 여러개의 운전자보험에 가입시키고 보험사로부터 수당·수수료 명목으로 약 4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A씨의 이 같은 행태는 B씨 부부가 일하던 지역자활센터 직원이 인지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의심 신고를 하면서 드러났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B씨 가족을 대리해 2022년 12월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출한 돈은 모두 B씨 가족을 위해 썼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씨줄날줄] 프란치스코와 한국

    [씨줄날줄] 프란치스코와 한국

    엔니오 모리코네의 오보에 선율이 전편에 흐르는 롤랑 조페 감독의 영화 ‘미션’은 예수회 선교사의 이야기다. 15세기 신대륙 발견을 주도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식민지에 가톨릭 신앙을 전파하는 것을 의무라 여겼다. 교황청은 이들에게 식민지를 개척하는 독점권을 주면서 선교활동에 대한 권한과 의무도 부여했다. 이른바 선교보호권이다. 두 나라는 아메리카 대륙에선 원주민을 총칼로 제압하며 신앙을 강제했다. 하지만 이그나티우스 로욜라가 1534년 창립한 예수회는 달랐다.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앙의 설득력을 높이는 것이 선교 원칙이었다. 예수회 선교사가 원주민에 헌신하다 백인 군대의 총에 맞는 ‘미션’의 순교 장면은 매우 상징적이다. 예수회는 동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면서 다른 선교지와는 다르게 고도의 문명을 가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예수회 창설자의 한 사람인 프란치스코 하비에르(1506~1552)는 중국에 앞서 일본에 상륙해 적응주의 선교의 기틀을 다졌다. 동인도 순찰사 알레산드로 발리냐노(1539~1606)는 ‘복음화 대상으로 동아시아의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로마 예수회 본부에 보내기도 했다. 적응주의 선교는 마테오 리치(1552~1610)에서 꽃을 피웠다. 리치는 ‘천주실의’에서 죽음 이후의 문제에 유교적 가르침을 배척하지 않으면서 천주교 교리로 설득했다. 조선은 ‘천주실의’로 가톨릭을 받아들인 나라였다. 하지만 적응주의 선교에 반론이 제기되며 교황 클레멘스 4세는 1773년 예수회 해산을 명했고 1787년에는 조선에 제사 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조선에선 참혹한 박해가 이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1일 선종했다. 예수회 출신 첫 교황답게 소수자를 옹호했고 변화를 주도했다. 그는 2014년 첫 방문국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당시 “한국에 가야 한다는 강한 마음의 울림을 들었다”고 했다. 예수회와 한국의 역사를 이해한다면 당연한 결정이었다. 서동철 논설위원
  • 中, 이시바에 친서… 美관세 대응 협조 요청

    중국 정부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게 미국 관세 조치에 공동 대응하자는 친서를 보냈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명의의 친서를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를 통해 받았다. 교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 정책을 잇달아 내놓는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공동으로 맞서자고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교도는 친서의 구체적 내용과 전달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누적 관세 145%를 부과했고 중국은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율을 125%로 올리며 맞섰다. 교도통신은 “미국과 중국은 관세율을 올리며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며 “중국이 친서를 통해 일본을 자국 쪽으로 끌어당기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고 해설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자유무역 체제를 중시하는 입장에서 중국의 기존 통상 정책을 문제시해 왔기 때문에 중국 측 요청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전했다. 일본 정부 안에서 중국이 자유무역 옹호자가 아니라는 견해와 중국과 대화를 통해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등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립 여당 공명당 사이토 데쓰오 대표는 2박 3일 일정으로 이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사이토 대표는 이시바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서 보내는 친서를 중국 측 고위 관계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명당 대표가 중국을 찾은 것은 202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 ‘보수 유튜버’ 고성국, 생방송 중 혼절…“병원에서 정밀 검사 중”

    ‘보수 유튜버’ 고성국, 생방송 중 혼절…“병원에서 정밀 검사 중”

    보수 유튜브 채널 ‘고성국TV’를 운영하는 정치평론가 고성국씨가 22일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쓰러졌다. 2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오전 생방송을 진행하다 돌연 얼굴을 찌푸린 뒤 고개를 푹 숙였다. 함께 방송하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놀라 고씨에게 황급히 다가가는 모습까지 생중계됐다. 이후 고성국TV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글을 통해 “(고씨는) 생방송 중에 혼절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현재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며 정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1세대 정치평론가’인 고씨는 1990년대 초반까지 진보 진영의 포럼 등에 참여하며 활동해왔지만, 2010년대 들어 보수 성향으로 돌아섰다. 현재는 강성 ‘친윤’ 성향의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집권한 뒤 고씨는 자신의 채널에서 윤 전 대통령이 주장한 부정선거론을 확산시켜왔으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연일 이를 옹호해왔다. 고씨는 “종북 주사파들이 윤 대통령에게 내란수괴라는 누명을 덮어씌웠다”, “비상계엄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법률을 위반한 것이 없다” 등의 주장을 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국회에서 가결되자 헌법재판소 앞에서 이에 반대하는 단식농성을 벌이는가 하면, 대선 정국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해 대담을 열고 있다.
  • 동성 연인과 ‘반지’ 나눠꼈다…“난자 얼렸다”던 여배우 결혼식 현장

    동성 연인과 ‘반지’ 나눠꼈다…“난자 얼렸다”던 여배우 결혼식 현장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35)가 약 6년간 교제한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TMZ는 스튜어트와 가까운 지인들의 말을 인용해 “스튜어트와 약혼자 딜런 메이어(37)가 전날 로스앤젤레스(LA) 집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크리스틴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식에서 메이어와 반지를 주고받거나 포옹하는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TMZ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LA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연방대법원이 2015년 6월 동성결혼 합헌 판정을 내림으로써 미국 전역에 동성결혼이 허용됐다. 스튜어트와 메이어는 2019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2021년 11월 약혼했다. 스튜어트는 지난해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어와 함께 아이를 갖는 것에 관해 얘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결혼 준비를 언급하면서 “우리 가족이 다른 사람들 눈엔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를 갖는 게 내 꿈이다.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같은 해 한 팟캐스트에선 난자 냉동 사실을 알렸다. 스튜어트는 “메이어와 나는 난자를 얼리는 등 정말 짜증 나는 일들을 해왔다”며 “우리가 원한다면 (임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2008년부터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주인공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스튜어트는 한때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었던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열애하다 결별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방송 도중 양성애자임을 고백하고 성소수자 권익을 옹호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동성애를 다룬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 트럼프 ‘MAGA 모자’ 쓴 일본 협상단…“굴욕 외교” 논란

    트럼프 ‘MAGA 모자’ 쓴 일본 협상단…“굴욕 외교”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주 미국으로 건너간 일본 협상단이 저자세 외교로 논란에 휩싸였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이끄는 일본 협상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위해 백악관을 찾았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협상단과 상의 없이 협상 회의에 참석했고, 일본은 ‘급’이 맞지 않는 회의를 진행하느라 애를 먹었다. 협상 사흘 후인 19일, 백악관이 뉴스레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아카자와 경제상이 트럼프 대통령이 건넨 빨간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쓰고 두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카자와 경제상을 백악관 집무실로 불러 면담한 뒤, 현장에서 직접 친필 사인을 하고 모자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마가 모자는 미국 내에서도 논란의 중심에 있는 소품이다. 미국에서는 이 모자를 쓰는 행위 자체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동조나 충성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실제 취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마가 모자를 던지며 이를 자신에 대한 일종의 ‘충성 상징’으로 활용해 왔다. 일본 내에서는 일본 협상단 대표가 외교 무대에서 ‘트럼프에 대한 충성’을 상징하는 모자를 쓴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카자와가 마치 트럼프 신자(信者) 같다”고 꼬집었고, 일본 대중지 닛칸겐다이는 “트럼프의 구호가 적힌 모자를 쓰고 기뻐하는 모습은 일본 정부가 ‘마가 실현’에 힘쓰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미국에서도 “트럼프가 외국 대표에게까지 본인의 ‘캠페인 굿즈(선거 홍보물)’를 강요하는 것이 정상적 외교냐”는 비판이 나왔다.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집권 1기 때도 미군 고위 장성에게 이 모자를 씌웠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위치에서 마가 모자를 쓰는 것은 규정 위반 논란을 불러온다”고 지적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카자와 경제상이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격이 낮은 저와 이야기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자신을 낮춘 발언도 문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아카자와 견제상이 협의회장 안에서 이 모자를 쓰고 교섭에 나선 것이 아니며, 결정권을 가진 인물(트럼프 대통령)과 간격을 좁히기 위한 당연한 처사였다는 옹호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을 상징하는 문구가 적힌 모자가 일본을 대표하는 장관급 인사의 머리에 올라간 장면이 현재 미국과 일본의 위치를 보여준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열릴 미국과의 2차 관세 협상을 앞두고 미국산 쌀 수입 확대, 자동차 안전 검사 간소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주일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관련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현지 언론에 “안전보장과 무역을 묶어서 논의하는 것이 사리에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관세와 엮지 않는 형태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포착] 일본, 어쩌다 이 지경까지…‘트럼프 모자 굴욕’ 논란 휩싸인 협상단 대표

    [포착] 일본, 어쩌다 이 지경까지…‘트럼프 모자 굴욕’ 논란 휩싸인 협상단 대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주 미국으로 건너간 일본 협상단이 저자세 외교로 논란에 휩싸였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이끄는 일본 협상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위해 백악관을 찾았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협상단과 상의 없이 협상 회의에 참석했고, 일본은 ‘급’이 맞지 않는 회의를 진행하느라 애를 먹었다. 협상 사흘 후인 19일, 백악관이 뉴스레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아카자와 경제상이 트럼프 대통령이 건넨 빨간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쓰고 두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카자와 경제상을 백악관 집무실로 불러 면담한 뒤, 현장에서 직접 친필 사인을 하고 모자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마가 모자는 미국 내에서도 논란의 중심에 있는 소품이다. 미국에서는 이 모자를 쓰는 행위 자체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동조나 충성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실제 취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마가 모자를 던지며 이를 자신에 대한 일종의 ‘충성 상징’으로 활용해 왔다. 일본 내에서는 일본 협상단 대표가 외교 무대에서 ‘트럼프에 대한 충성’을 상징하는 모자를 쓴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카자와가 마치 트럼프 신자(信者) 같다”고 꼬집었고, 일본 대중지 닛칸겐다이는 “트럼프의 구호가 적힌 모자를 쓰고 기뻐하는 모습은 일본 정부가 ‘마가 실현’에 힘쓰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미국에서도 “트럼프가 외국 대표에게까지 본인의 ‘캠페인 굿즈(선거 홍보물)’를 강요하는 것이 정상적 외교냐”는 비판이 나왔다.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집권 1기 때도 미군 고위 장성에게 이 모자를 씌웠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위치에서 마가 모자를 쓰는 것은 규정 위반 논란을 불러온다”고 지적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카자와 경제상이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격이 낮은 저와 이야기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자신을 낮춘 발언도 문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아카자와 견제상이 협의회장 안에서 이 모자를 쓰고 교섭에 나선 것이 아니며, 결정권을 가진 인물(트럼프 대통령)과 간격을 좁히기 위한 당연한 처사였다는 옹호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을 상징하는 문구가 적힌 모자가 일본을 대표하는 장관급 인사의 머리에 올라간 장면이 현재 미국과 일본의 위치를 보여준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열릴 미국과의 2차 관세 협상을 앞두고 미국산 쌀 수입 확대, 자동차 안전 검사 간소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주일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관련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현지 언론에 “안전보장과 무역을 묶어서 논의하는 것이 사리에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관세와 엮지 않는 형태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이재명 시대, ‘중도보수’가 된다는 것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이재명 시대, ‘중도보수’가 된다는 것

    한국 민주주의의 가장 큰 축복은 군부독재 시절에도 야당이 있었고 정당정치가 작동했다는 데 있다. 덕분에 민주화 과정에서 큰 희생을 줄일 수 있었다. 여야가 번갈아 집권하면서 세계화도 하고 선진국도 될 수 있었다. 그때 정당정치를 이끌었던 이들을 흔히 ‘3김’(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이라 부른다. 그들은 정당정치를 존중했다. 대통령이 돼서도 정치의 방법으로 일했다. 기본적으로 그들은 정치를 좋아했다. 3김 이후, 다시 말해 민주화 이후 정치를 시작한 이들은 달랐다. 정치의 방법이 아니라 투쟁과 명령의 방법으로 일하려고 했다. 대통령이 된 다음에 특히 더 그랬다. 한마디로 ‘정치하지 않는 대통령’의 시대가 왔다. 그들은 야당과 대화하지 않았다. 정당정치나 의회정치와 자꾸 싸우려 했다. 기본적으로 정치의 덕목을 이해하지 못했고 정치를 싫어했다. 윤석열의 몰락은 그 끝자락에서 발생한 일이다. 오죽했으면 헌법재판관들조차 결정문을 통해 대통령은 물론이고 야당 역시 정치의 방법으로 일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적시했을까. 지금은 이재명의 시대다. 그가 집권한다면 정치하는 대통령, 국회와 정당정치를 존중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게 될까. 집권하면 어떤 정치를 할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정치보복 안 한다”고 답한다. 들을 권리가 있는 사람들에게 답할 책임이 있는 그는, 의심하지 말라며 책임이 의심하는 자들에게 있는 듯 말한다. 무의식적으로 그는 권력자가 된 자신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고 있다. 정치의 방법으로 일할 생각이 없는 대통령을 또 보게 될까. 미국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그는 자신을 “한국의 트럼프” 같은 현실주의자로 소개한 적이 있다. 그의 당 의원 한 사람은 “노벨평화상 후보로 트럼프를 공식 추천”했다. 지나친 일이다. 윤석열 못지않게 트럼프도 정치를 해서는 안 되는 제멋대로의 대통령이다. 공존과 평화의 국제 규범을 존중하는 지도자가 아니다. 원하는 대로 요구하고 강박하는 독단의 인간형이다.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이재명이 민주당을 “중도보수”로 이끌려는 데 있다. 그의 말대로 중도보수는 민주당의 실제 모습이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과거의 민주당이 아니다. 호남이 아니라 수도권이 중심인 정당이다. 서민 정당의 이미지도 벗었다. 도시 중산층이나 주식 투자자의 이익을 반영하는 정당이 됐다. 주주 자본주의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정당이다. 보수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된다. 보수는 이념이나 정책의 차원 말고도 가치 있는 전통이 있다. 태도에 있어서 온화함이나 온건함이 그것이다. 영국의 보수주의 사상가 마이클 오크숏은 이렇게 표현한다. “보수가 된다는 것은 낯선 것보다 친근한 것을, 안 해 본 것보다 해 본 것을, 알 수 없는 신비보다 확고한 사실을, 상상으로나 가능한 것보다 실제적인 것을, 무한한 것보다 유한한 것을, 멀리 있는 것보다 가까운 것을, 과도한 것보다 충분한 것을, 완전한 것보다 편리한 것을, 유토피아의 행복보다 현재의 웃음을 좋아하는 것이다.” 이념이나 정책보다 이처럼 품성과 태도의 차원이 더 중요할 수 있다. 58%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정당의 하나다. 공명당과 의석을 합쳐도 50%가 안 되는 일본 자민당보다 크다. 50.6%의 의석을 가진 트럼프의 공화당보다 크다. 33%의 의석을 가진 독일의 제1당 기민·기사당보다 2배 가까이 크다. 그런 민주당이 진보·보수의 경쟁은 피하고, 민주·반민주의 싸움에만 집중하려는 것은 아닌지 돌아봤으면 한다. 과거 정부의 적폐 청산 정책처럼, 내란을 주도하고 옹호하고 방조한 세력과의 싸움으로 세상을 몰아가면, 사나운 정치는 변함없을 것이다. 정치는 혼자만이 아니라 여럿이 가진 자유‘들’을 존중하는 인간 활동이다. 보수 독점은 물론이고 권력 독점도 인간미 없는 어두운 정치를 낳는다. 권력은 나뉘어야 하고, 진보·보수는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한다. 보수적이되 온화하고 온건해야 진짜 보수다. 진보도 발전하고 성장해야 한다. 민주당의 보수화에 좋은 균형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력과 힘을 키워야 한다. 날갯짓도 정치도 좌우가 다 잘할 때 좋다. 박상훈 정치학자
  • 안철수 “전광훈당 가라”…나경원 “차라리 탈당해라”

    안철수 “전광훈당 가라”…나경원 “차라리 탈당해라”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보수 경쟁 후보들을 겨냥해 “전광훈당으로 가라”고 직격하자, 나경원 후보는 “차라리 탈당해서 안철수당 만들어라”고 강하게 맞받았다. 안 후보는 2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헌법을 부정한 탄핵 반대 후보, 검사 정권 프레임에 갇힌 후보로는 대선 필패”라며 “이재명을 꺾고 승리할 수 있는 후보는 나, 안철수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광훈 목사와 극우 노선을 함께했던 나경원·김문수·홍준표 후보는 이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전 목사와 선을 긋지 못하겠다면 자유통일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날 대선 B조 TV토론을 두고는 “역대급 자폭 토론이었다”며 “군사정권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발언, 비상계엄 옹호까지 나왔다. 이래선 중도층 지지를 못 얻는다”고 했다. 이에 나 후보는 즉각 반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보수 행세하며 당을 흔들지 말라. 안 후보는 늘 그래왔듯 탈당해 자기 당을 만들고 나가라”고 쏘아붙였다.
  • 안철수 “‘극우의 길’ 나경원·김문수·홍준표…전광훈당 가서 경선 치르라”

    안철수 “‘극우의 길’ 나경원·김문수·홍준표…전광훈당 가서 경선 치르라”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탄핵 정국 당시 전광훈 목사와 보조를 맞추며 극우의 길을 함께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세 분, 이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만약 여전히 전광훈 목사의 생각을 따르고 그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전광훈 목사가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한 발언이다. 오는 21∼22일 실시되는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리기 위한 ‘100% 국민여론조사’를 앞두고 경쟁 후보들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는 “침묵은 동조이고 모호함은 방조”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께도 요청한다. 이들을 말리고 타일러 달라.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보수를 위해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바로 3년 전 정치적 능력이 부족한 검사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는데 결국 실패했다”며 “정치 경험을 좀 더 쌓은 뒤 대선에 출마하면 훨씬 더 당과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국회의원 재·보선이나 지자체장을 한 번 하시고 다음 대선에 도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같은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는 “헌법을 배반한 탄핵 반대 후보와 검사 정권 프레임에 포획되는 후보로는 필패”라며 “당선 가능한 후보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저 안철수만이 이길 수 있다. 이재명을 제압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통령이 위헌위법 행위로 탄핵됐음에도 성찰과 반성 없이 전 대통령 편에 서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헌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배신”이라며 “대선 기간 내내 ‘계엄옹호당’이라는 프레임에 발목 잡히고 이재명의 대선 전략인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에 동조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윤심(尹心)’과 ‘윤픽’ 후보는 대선 참패 후 기득권만을 노리는 대선 포기 후보”라며 “오로지 ‘반탄(탄핵반대)’만 주장하는 후보는 이재명의 방탄조끼만 강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재명 후보의 집권만은 막아야 한다”며 “대선 승리는 외연 확장에 있다. 우리가 중도층과 청년층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와야 이긴다”고 강조했다.
  • 안철수-김문수 ‘尹 계엄·탄핵’ 대면 설전…이재명 AI 공약 찢은 양향자[국민의힘 첫 토론회]

    안철수-김문수 ‘尹 계엄·탄핵’ 대면 설전…이재명 AI 공약 찢은 양향자[국민의힘 첫 토론회]

    국민의힘 6·3 대선 경선 첫 토론회에서 19일 안철수 의원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됐는데 반성과 사과가 없으면 대선은 필패”라고 따져 물었고, 김 전 장관은 “계엄에 찬성하거나 옹호한 적 없지만 계엄 원인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A조 토론회는 유정복 인천시장, 안 의원, 김 전 장관, 양향자 전 의원의 4자 토론으로 진행됐다. 8인의 후보들의 1차 토론회 조편성은 지난 17일 미디어데이에서 정해졌다.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와 찬성 대척점에 서 있던 안 의원과 김 전 장관의 첫 대면 설전이 나왔다. 안 의원은 김 전 장관에게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지 않았느냐”며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에게 사과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탄핵으로는 국민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안 의원은 “그게 문제”라며 “지금 민주당 전략이 대선을 ‘윤석열 대 이재명’으로 끌고 가려고 하고 있다. 그렇게 가면 대선에서 필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비상계엄으로 대통령이 탄핵됐는데 반성과 사과가 없으니 민주당은 우리를 ‘계엄옹호당’이라고 밀고 있고, 많은 국민들이 설득당하고 있는데 여기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저는 오히려 왜 대통령이 계엄을 했는가, 그건 민주당의 줄탄핵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안 의원은 “비상계엄을 옹호하면서 어떻게 국민의 표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 전 장관은 “저는 비상계엄을 옹호한 적도, 찬성한 적도 없는 사람”이라며 “하지만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원인은 민주당에 있다”고 했다. 8인의 후보 중 절반이 탈락하는 2차 경선 진출 전망에 대해 유 시장은 “이재명과 완전 다른 사람이기에 붙으면 백전백승”이라고, 안 의원은 “과거만 다루는 법률가보다는 미래를 다루는 사람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경영자와 과학자 아니겠느냐”며 “낙관한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깨끗한 김문수가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양 전 의원은 “무난한 후보, 익숙한 후보는 처절하게 진다. 유일하게 양향자만이 승리 카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민생경제와 복지 공통주제 토론에서 양 전 의원은 “저는 이재명 후보가 챗GPT를 한 번도 안 써봤을 거라고 본다”며 “무료 버전이 있는데 전 국민에 무료 제공을 한다고 하고 정부의 AI 연간 예산이 4조밖에 안 되는데 100조를 투자한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양 전 의원은 “결국 이 전 대표의 공약은 빈 깡통이다. 찢어버리는 게 맞다”며 이 이 전 대표의 AI(인공지능) 공약이 담긴 종이를 즉석에서 찢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출생률이 지난해보다 11.6% 늘어났는데 압도적 증가”라며 “이를 국가정책을 전환해 저출생 문제를 확실히 극복하겠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 같은 규제를 다 풀어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소문나 한국에 투자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창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없애고,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같은 조건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특히 “‘성실실패제도’가 있어야 한다”며 “도덕적으로 문제없는 실패에는 투자가 계속되어야 한다”며 “실리콘밸리에서도 두 번째 투자가 규모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20일에는 나경원 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B조 토론회가 열린다. 이후 21~22일 국민여론조사로 8인 중 4명을 선출해 ‘빅4’를 가린다.
  • 김두관, 대선 불출마 선언…식어버린 제3지대 빅텐트

    김두관, 대선 불출마 선언…식어버린 제3지대 빅텐트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룰(규칙)에 반발해 경선 거부를 선언했던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이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개헌과 제7공화국’이라는 ‘개헌 대통령 김두관’의 꿈은 아쉽지만 여기서 멈춘다”며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저의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대선 불출마와 함께 민주당에 남아 정권 교체에 동참하겠다는 뜻이다. 앞서 오픈 프라이머리 등 국민 경선 방식을 요구했던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투표를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확정하자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저버렸다”며 민주당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언론 인터뷰 등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숙고에 들어간 지 나흘 만에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 당초 대통령 임기 2년 단축, 청년기본자산제 등 개헌 공약을 제시했던 김 전 의원은 대통령제 개헌을 주장했던 범보수 진영이나 제3지대 대권 주자와 연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전 의원 측은 지난 16일 “내란 옹호 정당인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하는 비명(비이재명) 빅텐트 참가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김 전 의원이 불출마를 공식화한 이후 백왕순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국민의힘 모두 개인의 사당화로 대의 민주주의와 민주공화국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고 아쉬움을 전하며 “오늘부로 김두관 후보 캠프를 해산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이 민주당의 정권 교체에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독주하고 있는 민주당의 현 대권 구도에 그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의 단일화 계획을 묻자 “순회 경선 결과에 따른 정치공학적인 단일화, 이합집산은 처음 정치할 때의 철학과 맞지 않는다”며 “정책 협력은 할 수 있지만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 학대 당한 장애인 4명 중 1명은 ‘20대’…아동·청소년 피해 급증

    학대 당한 장애인 4명 중 1명은 ‘20대’…아동·청소년 피해 급증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 학대가 여전히 반복되는 가운데 학대 피해자 중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사례 증가율은 17세 이하 아동·청소년에서 가장 높았다. 18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에 따르면 2023년 신고된 장애인 학대 의심 사례 296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실제 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1418건이다. 장애인복지법은 장애인에 대한 신체적·정신적·정서적·언어적·성적 폭력이나 가혹 행위, 경제적 착취, 유기·방임 등을 학대로 정의한다. 연령별 피해자 분포를 보면, 20대가 343명으로 전체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그 뒤로 17세 이하(263명), 30대(228명), 40대(201명) 순이었다. 장애인이 어릴수록 대체로 더 많은 학대를 받은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소아·청소년 학대 피해 증가율이 가파르다는 점이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연간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7세 이하 장애인 학대 피해자는 133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263명으로 늘어 3년 새 98%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8개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가해자 유형별로는 지인에 의한 학대가 297건(20.9%)으로 가장 많았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의한 학대(234건), 아버지(143건) 순이었다. 학대가 지속되는 기간은 3개월 미만이 45.1%(640건)로 가장 많았다. 1~3년 미만이 15.7%(222건), 3~6개월 미만이 10.6%(151건)이었다. 정부는 최근까지도 일부 지역의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학대 사건이 발생한 데 따라 이달 말까지 이용자 50인 이상 대규모 장애인 거주시설 109곳의 인권 실태를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시설이나 종사자·이용자 현황, 인권 교육 등 예방 활동 실적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은성호 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전수조사를 통해 대규모 거주시설의 인권 상황을 점검하고, 학대 재발 방지 대책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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