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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레이 청문회 첫날… 헌법재판관 후보자 정치 편향·위장 전입 공방

    릴레이 청문회 첫날… 헌법재판관 후보자 정치 편향·위장 전입 공방

    이석태 “동성혼, 앞으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 김기영 “사법농단 영장기각, 판사 옳은 판단”헌법재판관과 장관 후보자 11명에 대한 릴레이 청문회 첫날인 10일 이석태(왼쪽)·김기영(오른쪽)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정치 편향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주를 이뤘다. 위장 전입 등 도덕적 흠결도 지적됐다. 자유한국당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명한 후보자인 이석태 변호사가 노무현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하던 당시 상관이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이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사법부 장악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과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독립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 상황에서 다양한 견해를 가진 분이 재판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와대 비서관, 민변 회장 등으로 활동해 정치적 편향성이 있다는 견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동성혼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당장은 어렵지만 앞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국가보안법 폐지 여부에 대해서도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보는 대법원 판례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추천한 후보자인 김기영 서울동부지법 수석부장판사는 국제인권법연구회 간사 경력이 도마에 올랐다.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많은 판사가 국제인권법연구회를 거쳐서 사법부 요직에 앉았다”며 “코드인사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후보자의 배우자가 모친 회사에 이사로 취업해 최근 5년간 3억 4500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 열띤 공방이 벌어졌다. 위장 취업이라는 지적에 김 후보자는 “상근한 것으로 보기 어렵지만 비서 역할을 했다”고 답했다. 김동철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배우자의) 출장 횟수를 고려하면 한 달에 6일 정도 일을 하고 500만원 이상의 고액의 급여를 받았다는 것인데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위장 전입 의혹에 대해선 김 후보자는 “잘 살피지 못한 잘못이 있다”며 “매우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두 자녀의 사립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2001년과 2005년 위장 전입을 하고 2006년 부동산 투기 목적으로 경기 고양 일산신도시에 전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재인 정부의 고위 공직 배제 7대 원칙 중 ‘2005년 7월 이후 2건 이상 부동산 투기나 자녀 학교 배정 관련으로 위장 전입을 한 경우’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후보자는 사법농단 수사에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이 잇달아 기각된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해당 판사가 정당하게 판단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종석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추천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석태 청문회···“특정단체 출신 사법 십상시”VS“엄혹한 시절 맡은 사건 존경받을 일”

    이석태 청문회···“특정단체 출신 사법 십상시”VS“엄혹한 시절 맡은 사건 존경받을 일”

    이석태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이석태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나타전을 벌였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추천한 이석태 후보자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지냈고, 노무현정부에서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도 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이 후보자는 노무현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이다. 당시 민정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인데, 정작 후보자 지명은 대법원장이 했다”면서 인사거래 의혹을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자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가석방을 주장하며 (탄원서에) 서명했다”며 “이 전 의원이 내란선동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내란선동 혐의도 가석방 대상인가. 이 전 의원이 양심수인가”라고 비판했다.정갑윤 의원은 “이 후보자는 이적단체인 한총련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고, 국가보안법 폐지 시국 농성을 했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반대를 했고, 천안함 폭침 재조사 요구를 했다”며 “헌법재판관이 아니라 국민 자격도 없다”고 비난했다. 주광덕 의원은 조국 민정수석·김형연 법무비서관·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김명수 대법원장·박정화 대법관·김선수 대법관·노정희 대법관·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이석태 헌법재판관 후보자·김기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사법 권력 십상시’로 지목하며 “특정 단체 출신으로 사법기관을 채우는 것은 인사 전횡”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자가 각종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르겠다”고 답하자 한국당 의원들은 “역대급 유체이탈”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독립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 상황에서 다양한 견해를 가진 분이 재판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와대 비서관, 민변 회장 등으로 활동해 정치적 편향성이 있다는 견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백혜련 의원은 인사거래 의혹에 대해 “대법원에서 헌법재판관 추천위원회를 꾸린 뒤 국민의 의사를 반영해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방어했고, 김종민 의원 역시 “과거 정부 내에서 특정 업무에 종사했거나 시민단체 활동을 했다고 정치적 편향성이 있다고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옹호했다.이춘석 의원은 “후보자 이력을 보면 엄혹한 시절 아무도 안 맡는 사건을 맡았다”며 “평생 소수자를 위해 살아왔는데 이것은 존경받을 일이지 조롱받을 일이 아니다”라며 이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엄호했다. 이어 “이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결기를 보여줘야 한다”며 “이 후보자가 소신을 굽히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이 마음을 아프게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우려는 있을 수 있지만 우려가 기우로 끝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사정을 잘 아는 만큼 헌법재판관이 된다면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만 바라보고 권력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 질서를 확보하며,헌법을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기적 학생·학부모가 유죄 몰아” “입단속해라… 공부나 열심히 해라” 불신 키우는 숙명여고 일부 교사

    시험 문제 유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 숙명여고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9월 말로 예정된 중간고사가 점점 다가오는데 의혹은 여전히 안갯속을 헤매고 있어서다. 사건을 둘러싸고 학부모와 학교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다. 9일 숙명여고와 서울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학교는 오는 28일 중간고사를 실시한다고 고지했고, 재학생 학부모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시험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의혹의 중심인 전 교무부장 A씨의 두 딸이 함께 시험을 치르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A씨는 보직에서 내려와 평교사로 근무 중이, 그의 쌍둥이 두 딸도 계속 학교에 다니고 있다. 학부모 B씨는 “수사 결과가 나오고 A씨와 두 딸에 대한 조치가 있은 후에 중간고사를 치러야 한다”면서 “시험을 강행하면 보이콧하겠다”고 주장했다. 다른 학부모는 “조속히 교무부장을 파면하고 쌍둥이 자매를 퇴학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매일 밤 학교 앞에서 진행되는 학부모 촛불집회의 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부모들은 “학교 측의 ‘감싸기’가 과도하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학부모 측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난달 31일 학교 관계자가 교내 방송을 통해 학생들에게 “무죄 추정이 원칙이다. 쌍둥이 학생은 주요 과목뿐 아니라 예체능에서도 성적이 좋았다”며 문제 유출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방송이 나올 때 학생들은 거센 야유를 보냈고 책을 집어던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교사들도 이번 사건에 대해 “120등도 1등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학교 홍보에 활용해야 한다”, “이기적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죄 없는 사람을 유죄로 몰아간다” 등 A씨와 두 딸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학생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고 한다. 한 재학생은 “선생님들은 쉬쉬하며 ‘입단속해라’, ‘공부나 열심히 해라’ 등의 말만 한다”면서 “선생님들끼리 너무 감싸니까 혹시 연루된 사람이 더 많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조희연 교육감은 최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숙명여고에 대한 교육청의 감사 결과를 놓고 학교 측이 재심을 요구해도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시험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서경찰서는 “가급적 빠른 결론을 내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경찰 댓글공작 지휘 혐의’ 조현오 출석…“정치관여 지시한 적 없어”

    ‘경찰 댓글공작 지휘 혐의’ 조현오 출석…“정치관여 지시한 적 없어”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5일 경찰에 출석했다. 전직 경찰청장이 친정인 경찰에 피의자로 출석한 사례는 조 전 청장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조 전 청장은 경찰청 특별수사단의 통보를 받고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출석했다. 그는 “누구보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 왔고 정치에 관여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면서 “허위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것을 적극 대응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작’이라는 게 은밀히 진행되는 것으로 아는데 저는 공식 절차로 지시했다. 그게 어떻게 공작이라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황당하다. 내가 왜 이런 것 때문에 포토라인에 서야 하는지 나 자신도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다. 2009년 쌍용자동차 옥쇄파업 강제진압에 대한 최근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두고도 “결코 수긍하지 않는다”면서 “사실관계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청장 출석을 앞두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조합원들이 경찰청 앞에 모여 쌍용차 파업 강제진압과 관련해 조 전 청장을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진상조사위는 2009년 당시 경기지방경찰청장이었던 조 전 청장이 당시 강희락 경찰청장의 작전 중지 지시를 따르지 않고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 직접 연락해 승인을 얻은 다음 쌍용차 평택공장에 경찰병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조 전 청장은 2010~2012년 경찰청장 재직 당시 정부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고자 경찰청 보안국 등 각 조직의 경찰관들에게 댓글을 달게 하는 등 사이버 여론 대응 활동을 주도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를 받고 있다. 수사단에 따르면 당시 경찰청 보안국 요원들은 차명 아이디(ID)나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이용해 일반인으로 가장하고 당시 구제역 파동 등 각종 현안에서 정부를 옹호하는 내용의 댓글 4만여건을 달았다. 정보 경찰관들도 가족 명의의 계정을 이용해 일반인으로 위장하고 한진중공업 ‘희망버스’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정부를 옹호하는 댓글 1만 4000여건을 게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수사단은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청 보안국, 정보국, 대변인실 등에 재직한 전·현직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댓글 공작을 지시한 윗선이 조 전 청장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조 전 청장을 상대로 댓글 공작을 기획한 경위, 공작 활동 체계, 댓글 공작을 통해 대응한 현안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캐퍼닉을 광고 모델로 쓴다고?” 나이키 제품 불태우기 확산

    “캐퍼닉을 광고 모델로 쓴다고?” 나이키 제품 불태우기 확산

    ‘캐퍼닉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고? 그러면 나이키 제품을 불태우자.’ 나이키가 인종차별에 항의하며 미국프로풋볼(NFL)에서 맨처음 무릎꿇기 시위를 한 콜린 캐퍼닉(31)을 슬로건 ‘저스트 두 잇’의 30주년 광고 시리즈에 기용하자 미국 전역에서 나이키 운동화와 셔츠를 불태우는 후폭풍이 급격하게 번지고 있다. 캐퍼닉의 광고에 분노한 이들은 트위터에 해시태그 #JustBurnIt과 #BoycottNike를 달고 나이키 제품을 불태우는 동영상과 사진들을 올리고 있다. 소셜미디어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스프레드패스트(Spredfast)에 따르면 4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현재 #JustBurnIt를 단 트위터 글만 800건이 넘는다. 켄터키주에 있는 이색 도시 콜 런(Coal Run)의 앤드루 스콧 시장은 나이키와 NFL과의 관계는 “공식적으로 끝났다”며 나이키 운동화들을 불태우는 여러 동영상을 보여줬다. 컨트리 가수 존 리치는 트위터에 나이키 양말에서 저유명한 스우시(swoosh) 로고를 잘라낸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나이키 제품을 불태우는 대신 필요한 사람들, 특히 현역병이나 참전용사, 그 가족들에게 기증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권유하는 글을 올리는 트위터리언도 있었다. 물론 캐퍼닉의 시위 취지를 적극 옹호하고 NFL과 소송을 벌이는 그의 처지를 동정하는 이들도 많다.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트위터에 “캐퍼닉은 미국에 만연된 인종에 관한 정의롭지 못한 것들에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었다”며 “그는 우리 국기에 대한 불경을 하려 했던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완벽한 동맹을 결성하기 위해’란 우리 헌법 정신을 구현하려 했던 것이다. 잘했어. 콜린, 잘했어”라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경찰 ‘댓글 공작 지휘’ 조현오 前경찰청장 오늘 소환

    경찰 ‘댓글 공작 지휘’ 조현오 前경찰청장 오늘 소환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경찰의 ‘댓글 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친정인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4일 조 전 청장에게 5일 오전 9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조 전 청장은 재직 당시 정부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고자 경찰청 보안국 등 각 조직의 경찰관들에게 댓글을 달게 하는 등 사이버 여론 대응 활동을 주도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를 받고 있다. 조 전 청장은 출석 요구에 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단은 앞서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청 보안국, 정보국, 대변인실 등에 재직한 전·현직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댓글 공작을 지시한 윗선이 조 전 청장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조 전 청장을 상대로 댓글 공작을 기획한 경위, 공작 활동 체계, 댓글 공작을 통해 대응한 현안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수사단에 따르면 경찰청 보안국 요원들은 2010∼2012년 차명 아이디(ID)나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이용해 일반인으로 가장하고 당시 구제역 파동 등 각종 현안에서 정부를 옹호하는 내용의 댓글 4만여건을 달았다. 정보 경찰관들도 가족 명의의 계정을 이용해 일반인으로 위장하고 한진중공업 ‘희망버스’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정부를 옹호하는 댓글 1만 4000여건을 게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단은 댓글 공작에 깊이 관여한 전 경찰청 보안국장 황모씨, 전 정보국장 김모씨, 전 정보심의관 정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모두 기각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말레이시아 차 안에서 동성애했다는 이유로 두 여성 공개 태형

    말레이시아 차 안에서 동성애했다는 이유로 두 여성 공개 태형

    말레이시아의 두 여성이 자동차 안에서 동성애 섹스를 하려 했다는 이유로 공개 태형을 받았다. 22세와 32세로 알려진 두 무슬림 여성은 테렝가누주 샤리아(율법) 최고법정에서 채찍 6대씩을 맞는 징벌에 처해졌다. 100명 이상이 태형 장면을 지켜봤다.한 정부 관리에 따르면 동성애와 관련돼 공개 태형이 언도된 것은 이 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동성애는 세속 법이나 종교법에서 모두 불법이다. 인권운동가들은 분노하고 있다. 여성들을 돕는 기구(WAO)는 로이터통신에 “이렇게 심각한 인권침해에 당황했다”면서 “두 성인이 합의한 성관계는 채찍으로 처벌하는 것은 물론이고 범죄시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테렝가누주 집행위원회의 사티풀 바흐리 마맛 위원은 “고문이나 부상을 입히려는 의도가 아니라 사회에 교훈을 던져주기 위해 공개적으로 태형을 집행한 것뿐”이라고 옹호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두 여인은 지난 4월 테렝가누의 광장에 세워진 자동차 안에서 발견돼 이슬람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지난달 이슬람 율법을 어겼다는 점을 인정하고 태형과 함께 벌금 3300링기트(약 88만원)를 선고받았다. 현지 인터넷 매체 ‘더 스타’에 따르면 이슬람 율법의 태형은 세속법에서의 태형과 달리 아프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시늉을 하는 데 불과하다. 말레이시아는 세속법과 종교법을 동시에 운용하는데 무슬림들은 결혼이나 양육권 같은 개인적 영역에서 샤리아 율법을 따지고, 다른 믿음을 갖는 이들은 세속법을 따른다. 이 나라는 온건(중도) 이슬람 국가이지만 최근 들어 교리를 엄격히 해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한 장관이 성적 소수자(LGBT) 활동가들의 사진을 공공전시에서 제외하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일본 체육계, 계속되는 파문…이번엔 여자 체조선수 폭력

    일본 체육계, 계속되는 파문…이번엔 여자 체조선수 폭력

    대학 미식축구 악질 태클, 복싱연맹회장 장기집권 전횡, 아시안게임 농구 대표팀 매춘 등 곳곳에서 비리와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스포츠계에 또다시 핫이슈가 등장했다. 이번에는 체조다. 일본체조협회가 선수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지도자에게 중징계를 내리자 해당 선수가 스승을 옹호하고 나서고, 다시 협회가 이를 반박하는 사태가 벌어졌다.일본체조협회는 지난 13일 여자체조 미야카와 사에(18) 선수를 지도해온 하야미 유토(35) 코치에 대해 무기한 등록말소 처분을 내렸다. 하야미 코치는 미아카와 선수를 지도하는 도중 여러 차례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확인돼 중징계를 받았다. 미야카와 선수는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대표 출신으로, 올 가을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표 후보 상태에서 연습하고 있다. 미야카와 선수는 29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승인 하야미 코치에게 폭력를 당했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하야미 코치와 함께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이라며 징계의 재검토를 협회에 요청했다. 미야카와 선수는 특히 이번 협회의 결정에 대해 “하야미 코치와 나를 갈라놓으려는 세력이 개입돼 있다”며 체조협회의 쓰카하라 지에코(71) 여자강화본부장을 핵심으로 지목하고 “(쓰카하라 본부장 등) 권력에 지배되지 않는 협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발언했다. 미야카와 선수는 자신의 현재 심리적 상태나 훈련환경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올 가을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표 후보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하야미 코치는 협회의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지난 20일 도쿄지방법원에 제기해 놓은 상태다. 그러자 일본체조협회는 이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야미 코치의 미야카와 선수에 대한 폭력행위 사례들을 적시하며 “협회의 결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협회는 “선수가 코치의 폭력을 허용할지라도 협회는 그럴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야카와 선수의 폭행 사실은 외부기관의 조사를 통해 확인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하야미 코치에 대한 무거운 징계에 쓰카하라 본부장 등이 개입돼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협회에 정식으로 제소가 있으면 대응하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코멘트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일본 스포츠계에는 올들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니혼대 미식축구 선수가 지난 5월 감독의 지시를 받아 상대편 선수에 거친 태클을 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었다. 이달 들어서는 야마네 아키라 일본복싱연맹 회장이 강력한 내부권력을 이용해 전횡을 일삼은 사실이 드러나 사퇴했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농구 대표 선수 4명이 현지 환락가에서 성매매를 했다가 발각돼 본국에 돌려보내지기도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스타’ 환경장관의 소신...佛 탈원전 정책 뒤집히자 사퇴

    ‘스타’ 환경장관의 소신...佛 탈원전 정책 뒤집히자 사퇴

    환경운동가로 유명한 니콜라 윌로(63) 프랑스 환경장관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이견을 보이다가 28일(현지시간) 돌연 사임을 발표했다. 내각에서 대중적 인지도 및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각료가 대통령에게 알리기도 전에 언론에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월로 장관의 친환경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온 마크롱 대통령의 국정운영도 타격을 받게 됐다.윌로 장관은 이날 프랑스 공영 앵테르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갑자기 “나는 정부를 떠나기로 했다. 정부 내에서 환경 문제를 혼자 밀어붙이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젯밤에 결정을 내렸다”면서 “실망이 누적돼 이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월로 장관은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발탁해 환경장관으로 입각하기 전에는 환경운동가이자 환경·생태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자, 방송 진행자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해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 하지만 이후 마크롱 대통령과 원전 정책 등에서 심각한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프랑스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재임 때인 지난 2015년 전력 생산 중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의 75%에서 2025년까지 50%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이런 일정을 당분간 미루기로 결정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인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원전 감축 일정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프랑스 정부는 지난 27일 수렵허 가증 발급에 필요한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렵 금지 완화안을 발표했다. 채식주의자이자 동물권 옹호론자인 윌로는 마크롱 대통령이 농촌과 산간 지방 유권자를 의식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실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벤자맹 그리보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대통령과 총리에게도 알리지 않고 사의 표명을 한 것은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그의 사퇴는 우리에게 타격”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꼼수로 3D 프린터용 총기도면 공개

    꼼수로 3D 프린터용 총기도면 공개

    미국 연방법원의 ‘3D 프린터용 총기 도면’ 공개 금지 명령에 숨을 죽이고 있던 텍사스의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의 창업주 코디 윌슨이 ‘꼼수’를 동원, 총기 제작 도면을 온라인에서 팔기 시작했다고 AP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총기 옹호론자인 윌슨은 이날 “원하는 돈만 내고 3D 프린터용 권총 도면을 퍼가라”면서 “온라인에 제작 도면을 게시해 누구나 이를 무료로 다운로드받게 하는 대신 이를 판매하는 것은 시애틀 연방법원의 명령을 위배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지언론 등은 다운로드를 금지한 법원의 명령을 꼼수로 피했다고 비판했다. 연방법원은 28일 종료 예정이었던 3D 프린터 총기 도면의 배포 일시 금지령을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금지하도록 하는 결정’을 전날 내렸다. 사실상 온라인의 공개를 금지한 것이다. 이번 소송은 워싱턴 주 등 미국의 19개 주들이 ‘연방정부가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와 체결한 화해 결정을 중단시켜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추적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총기를 제작하는 방법을 온라인에 공개하는 것은 공공치안에 위험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달 31일 워싱턴주 시애틀 연방지방법원의 로버트 라스닉 판사는 8월 28일까지 3D 프린터 총기 제작 설계도의 공개를 하지 못하도록 시한부 제동을 걸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킬힐은 양보 못해!’…힐 신고 나무 심는 멜라니아 트럼프

    ‘킬힐은 양보 못해!’…힐 신고 나무 심는 멜라니아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가 아찔한 높이의 하이힐을 신고 나무를 심는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27일(현지시간) 멜라니아는 워싱턴DC 백악관에 있는 잔디밭인 ‘사우스 론’(South Lawn)에서 미국 5대 대통령 제임스 먼로의 손자, 34대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손녀와 함께 식수 행사를 가졌다. 삽으로 땅을 파고 나무를 심은 뒤 다시 땅을 다져야 하는 과정이 있었음에도, 멜라니아는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했다. 평소 하이힐 마니아로 알려진 멜라니아는 이날 역시 얇고 뾰족하며 높은 핑크색 하이힐 및 무릎을 가리는 미디움스커트를 입고 식목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멜라니아가 신은 구두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인 크리스찬 루부탱의 것으로, 가격은 695달러(한화 약 77만 1300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또 핑크색 구두와 함께 매칭한 플로럴 스커트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발렌티노의 것으로, 가격은 3960달러(약 438만 4000원)에 달한다. 멜라니아의 하이힐 사랑은 유명하다. 지난해 8월에는 수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할 때 마저도 하이힐을 신고 등장해 “수해 현장을 찾기에는 부적절한 복장”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당시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어떤 신발이라도 신을 수 있다”고 적극 옹호했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한편 멜라니아는 식수행사에 이어 같은 구두와 의상을 입은 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부부를 백악관에서 맞이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는 최근 아프리카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의 ‘캣슈트’ 금지 논란

    美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의 ‘캣슈트’ 금지 논란

    프랑스테니스연맹(FFT)이 미국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가 2018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착용했던 검은색 전신 캣슈트(catsuit)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려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FFT회장 버나드 가이디셀리는 지난 주 2019 테니스 선수 복장 규정을 발표했다. 가이디셀리는 “가끔 우리는 너무 지나칠 때가 있다”면서 “목에서 발까지 전신을 감싸는 여성용 의류인 캣슈트를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 경기와 장소를 중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롤랑가로스(Roland-Garros)대회의 새 규정은 선수들에게 흰옷을 입게 하는 윔블던만큼 엄격하지 않을 것이나 특정 제한을 부과할 예정”이라며 “선수들 유니폼을 미리 볼 수 있도록 제조업체에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발표는 소셜 미디어에서 네티즌들의 격렬한 항의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트위터를 통해 ‘슈퍼 영웅의 의상을 빼앗을 수는 있지만 그녀의 막강한 힘만큼은 빼앗아갈 수 없다“며 세레나 윌리엄스의 복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반면 윌리엄스는 네티즌들의 분노를 부추기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녀는 ”지난 12개월 동안 앓았던 폐색전(혈전이 폐혈관을 막는 질환)때문에 캣슈트를 입기로 결정했다“면서 ”기능성 캣슈트는 혈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연유를 설명했다. 또한 ”프랑스테니스연맹회장은 평소 선수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분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내가 착용한 것을 안다면 괜찮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우리는 이해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모두 잘될 것“이라고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윌리엄스는 출산 후 1년 만에 나선 2018 윔블던 결승에서 안젤리크 케르버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MB정부 ‘댓글 공작’…경찰 고위간부 4명에 구속영장 신청

    MB정부 ‘댓글 공작’…경찰 고위간부 4명에 구속영장 신청

    이명박 정부 시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구제역 등의 기사에 정부 우호적인 댓글을 달도록 지시한 전현직 경찰 고위 간부 4명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경찰청 전 보안국장 황모씨, 전 정보국장 김모씨, 전 정보심의관 정모씨 등3명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를 적용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보안수사대장 출신 민모 경정에게는 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들을 직원들에게 일반인을 가장해 정부에 유리한 댓글을 달아 여론을 선동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보안 사이버요원들에게 댓글 작성을 지시했다. 지시를 받은 요원들은 차명 아이디(ID)를 동원하거나 해외 IP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일반인을 가장해 당시 ‘구제역’ 이슈 등에 대해 정부를 옹호하는 내용의 댓글 4만여 건을 달았다. 수사단은 이 가운데 750여건의 댓글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씨와 정씨는 100여명의 서울청 및 일선서 정보과 직원들에게 댓글 작성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역시 가족 등 차명 계정을 통해 마치 일반인인 것처럼 가장해 ‘희망 버스’나 ‘한미 FTA’와 관련해 정부 당국을 옹호하는 댓글 1만 4000여 건을 단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단은 이 가운데 7000여건의 댓글 등을 확인했다. 민 경정은 군으로부터 ‘악플러’ 색출 전담팀인 ‘블랙펜’ 자료를 건네받아 내사나 수사에 활용했으며 영장 없이 감청프로그램을 이용해 불법감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이 밖에도 홍보·수사 등 댓글 의혹이 있는 경찰청 다른 기능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당시 경찰청장이던 조현오 전 청장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사단은 주무부서인 본청 보안국뿐 아니라 치안정보를 수집하는 정보국, 대국민 홍보를 맡는 대변인실, 서울·경기남부·부산경찰청 등 일부 지방청까지 댓글공작에 관여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여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분량만 1000쪽… 연구서로 다시 읽는 최인훈의 삶

    분량만 1000쪽… 연구서로 다시 읽는 최인훈의 삶

    지난달 타계한 소설가 최인훈(1934 ~2018)의 삶과 문학을 집대성한 방대한 연구서가 나왔다. 방민호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책임편집을 맡고 젊은 연구자 23인이 참여한 책 ‘최인훈-오디세우스의 항해’(에피파니)다. 4년 전부터 시작한 작업으로 책 분량만 1000쪽에 달한다.방 교수는 책 머리말에서 작가가 세상을 뜨기 전 병상에서 마지막 나눈 대화 내용을 전하며 책 제목을 짓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방 교수는 “그때 선생은 당신이 겪어 온 이 나라, 한반도의 ‘근대’라는 것에 관한 ‘오디세우스의 항해’ 이야기를 하셨다”면서 “필자는 그것을 일종의 문학적 유언처럼 자신이 평생에 걸쳐 추구해 온 문학의 내용과 방향을 옹호하기 위한 최후의 변론처럼 받아들여야 했다”고 적었다. 이어 “최인훈이라는 인물은 이 한바다 위 ‘난파선’에서 정박할 곳 찾아 물결에 떠밀리면서도 방향타를 잡으려 안간힘을 써온 처참한, 고독한 항해사였다”고 설명했다. 집필진은 새로 정리한 작가 연보를 비롯해 ‘광장’ ‘회색인’ 등 작가가 발표한 모든 작품의 서지 정보를 표로 정리했다. 특히 작가의 생애와 작품 활동을 꼼꼼히 기록한 연보는 작가가 생전에 직접 확인했다고 한다. 또 작가가 다양한 소설과 희곡 등에서 그려 낸 시대정신과 이 시대에도 유효한 최인훈 문학의 의미가 담겼다. 특히 집필진은 작가의 등단작이 1959년 ‘자유문학’에 발표한 소설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로 알려져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1957년 ‘새벽’에 발표한 시 ‘수정’이었다고 밝히며 이 작품을 책 앞부분에 실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미국 교도소 죄수들도 ‘2주 총파업’…요구조건이 ‘임금’?

    미국 교도소 죄수들도 ‘2주 총파업’…요구조건이 ‘임금’?

    미국 교도소 수감 중인 죄수들이 21일(현지시간)부터 2주동안 시한부 총파업에 나섰다. 열악한 교도소 환경 개선과 시간당 1달러도 되지 않은 낮은 임금 인상 등이 요구조건이다. 이날 미 인터넷 매체 복스에 따르면 시위자 대변인 아마니 사와리는 “수감자들의 노동 없이는 교도소를 운영할 수 없으며, 수감자들은 노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기여자로 평가받기를 원한다”면서 “하지만 우리의 노동은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는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감자들의 파업은 세계산업노동자동맹(IWOC)와 투옥된 수감자 권리 옹호자 집단인 자일하우스의 변호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파업의 요구 사항으로 형을 집행 중인 수감자들과 구류자, 전과자에 대한 투표권을 포함해 교도소 환경 개혁, 재활 서비스 확대 등이다. 또 이들은 아주 낮은 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연방 교도소 노동력을 이용하는 미국 정부 소유의 기업 유니코어(UNICOR)는 근로자들에게 시간당 겨우 23센트에서 1.15 달러의 급여를 지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7개 주에서 계획된 이번 수감자 총파업은 지난 4월 7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당한 사우스캐롤라이나 남자 전용 교도소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대응하여 조직됐다. 당시 폭력 사태가 발생한 후 사우스캐롤라이나 수감자들과 교도관 변호사들은 파업 요구를 공개하며, “교도소의 비인간화 환경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뭔가 조치를 취하길 원했다”고 사와리는 말했다. 이번 파업은 1971년 아티카 교도소 폭동 기념일인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당시 아티카 재소자들은 ‘한 달에 한 개씩 지급되는 두루마리 휴지를 늘려달라’, ‘주 1회 샤워를 허락하라’,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라’ 등 28개 요구조건을 걸고 주 정부와 협상을 시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송영길 “당원 여론조사 1위”… 김진표·이해찬 “신뢰성 없어”

    李 부축 영상 퍼지자… 金 “宋측 도 넘어” 우상호 “세대교체 후보로 가야” 宋 지지 더불어민주당의 8·25 전당대회가 임박하면서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의 신경전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21일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송 후보가 자신이 1위를 했다고 주장한 한 여론조사의 공정성을 문제 삼았다. 전날 송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된 20일 발표된 당원 대상 여론조사(쿠키뉴스·조원씨앤아이)에서 37.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에 발끈한 김 후보 측은 해당 여론조사의 표본추출 방식을 문제 삼으며 “특정 후보의 지지세가 강한 특정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라는 합리적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했다. 이 후보 캠프의 황창하 대변인도 “엉터리 여론조사를 강력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자 송 후보 측은 “왜 하필 이해찬 캠프는 1등을 빼앗긴 여론조사 기관과 이를 보도한 언론만 문제 삼는지 의문”이라고 맞받았다. 한 지역 순회연설회장에서 유세를 마친 이 후보가 연단에서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부축을 받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둘러싼 공방도 전개됐다. 김 후보 측은 “송 후보 측은 당내 선거에서 도를 넘지 말아 달라. 어떤 사람이 유포하는지 확인이 됐다”며 송 후보 측을 유포자로 지목했다. 얼핏 이 후보를 옹호하는 듯한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이 후보의 건강 문제를 이슈화하려는 고도의 선거전략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송 후보 측은 “영상 유포 일시만 보더라도 누구의 말이 맞는지 명명백백하다”며 김 후보 지지자들이 동영상을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반면 이 후보 측은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15일 당 선관위의 특정후보 공개지지 금지 경고에도 이날 추가 지지선언이 나와 분위기 과열을 거들었다. 우상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다른 당이 김병준, 정동영, 손학규로 갈 때 민주당은 차별성을 보여 줘야 한다. 세대교체형 후보로 가면서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답”이라는 글을 올려 송 후보를 지지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文의장, 쾌거 운운하며 국민 속였다”… 역풍 맞는 특활비 폐지쇼

    “文의장, 쾌거 운운하며 국민 속였다”… 역풍 맞는 특활비 폐지쇼

    “盧의 비서실장이던 문 의장이 특권 옹호” 국회 “의원 외교위해 불가피” 반대 고수 일각 “이미 업무추진비 등에 예산 300억”“의정사에 남을 쾌거를 결단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3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단과 국회 특수활동비 완전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한 말이다. 하지만 ‘완전 폐지’라는 이들의 발표는 하루도 안 돼 ‘거짓말’로 드러났다. 알고 보니 교섭단체 몫 특활비만 폐지하고,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몫 특활비는 금액을 절반가량 삭감하는 선에서 존치시키기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입법부 수장인 문 의장이 “쾌거” 운운하며 국민의 눈을 가린 데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4일 “국민들 앞에서 대단히 부끄러운 상황이 됐다”고 했다. 더욱이 문 의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지지층의 실망이 크다. 노 전 대통령은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을 위해 정치인생을 바쳤는데, 정작 그의 비서실장 출신은 특권을 옹호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실제 문 의장은 앞서 법원의 국회 특활비 지출내역 공개 결정에 항소했고, 피감기관 지원으로 외유를 다녀온 국회의원 38명에 대한 조사도 뭉개 여론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촛불혁명’으로 확인된 국민의 눈높이를 너무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인터넷 공간 등에서 나온다. 아이디(ID) flor는 “문희상 의장님, 특활비 폐지 안 된다고 하시면 국회의장 자리에서 내려오세요”라고 했다. 그럼에도 국회 관계자는 “의장단 특활비가 의원 외교에 불가피하게 쓰이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폐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박근용 참여연대 집행위원은 “외교 활동을 위한 비용이라면 교통비, 체류비, 행사 비용, 선물 비용 등을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여비나 업무추진비 예산에서 지급된다”며 “지난해 국회 예산에서 업무추진비 및 특정업무경비가 300억원이나 되는데, 특활비를 없앤다고 의원 외교가 위축된다는 말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결국 문 의장이 영수증 없이 쓸 수 있는 억대의 현찰을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올해 특활비 62억원 중 교섭단체 몫은 15억원,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몫은 47억원이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특활비가 비판받는 것은 사용처를 모르는 쌈짓돈처럼 집행됐기 때문”이라며 “의장단·상임위원장단의 특활비도 폐지돼야 한다”고 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특활비는) 국회의 조직 이기주의가 여전히 강고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입법부 수장이 자신조차 예외로 두지 않는 담대한 개혁을 해야 한다”고 했다. 16일 발표되는 국회 특활비 개선안에 문 의장의 생각이 어떻게 담길지 주목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여기는 중국] 딸 치료비 마련하려 위조지폐 만든 부자(父子)

    중국에서 한 실업자가 딸 아이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버지와 위조지폐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중국 보저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월 안후이성 리신현에 있는 부자(父子)의 집을 급습해 250만 위안(약 4억 1200만원)어치의 위조지폐를 압수한 후 이들을 체포했다. 부자는 현재까지 수감되어 있는 상태로, 두 사람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언론에 화제가 됐다. 체포된 남성 왕씨(26)는 변변한 직업도 없이 상상할 수 없는 큰 금액의 돈을 소비하면서 지역 경찰의 주목을 받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왕씨의 집에 들이닥쳤고, 현장에서 세 대의 인쇄기와 도금 기계가 돌아가며 위조지폐를 대량으로 찍어내는 과정이 발각됐다. 왕씨는 경찰에 “딸의 선천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돈이 필요해 아버지와 이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지난해부터 인터넷에서 지폐 위조 기술을 찾아 연구해왔고, 집에서 실험해 볼 수 있는 관련 장비들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왕씨에 의하면 아버지는 위조지폐 인쇄와 판매를 담당하고, 자신은 위조지폐의 질을 개선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경찰은 그들의 집에서 240만 위안(약 4억원)이 넘는 진짜 지폐도 발견했는데, 이는 “100위안(1만 6000원)짜리 위조지폐를 8위안(약 1300원)에 팔아 얻은 수익”이라고 왕씨는 실토했다. 해당 기사를 접한 일부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죄는 정당화할 수 없다. 아직 젊은 왕씨가 직업을 구해 돈을 마련할 수도 있었는데, 아버지를 가담시키다니”라며 비판적인 의견을 보인 반면 “선천성 질병을 가진 아이들을 지원해주는 정부의 의료제도가 부족한 것이 문제다. 그들을 풀어줘야 한다”며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트럼프 “할리 데이비슨 해외로? 고객들이 반발하고 있다. 좋다!”

    트럼프 “할리 데이비슨 해외로? 고객들이 반발하고 있다. 좋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국내 일부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키로 한 오토바이 제조업체 ‘할리 데이비슨’에 대해 고객들이 반발하고 있다며 불매운동을 지지하고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많은 할리 데이비슨 소유자들이 해외로 생산 시설이 이전된다면 이 회사를 보이콧할 계획”이라며 “좋다! 할리의 경쟁사들을 포함해 대다수 다른 기업들은 우리 쪽으로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할리 데이비슨의 해외 공장 이전은) 매우 나쁜 움직임이다! 미국은 곧 공정하거나 더 나은 경쟁의 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조만간 평평한 운동장, 아니 더 나은 운동장을 갖게 될 것”이라며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통해 무역 불균형이 시정되기를 기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유럽산 철강·알루미늄 고율관세에 맞서 유럽연합(EU)이 보복관세로 대응하자, 할리 데이비슨은 지난 6월말 이를 피하기 위해 미국 위스콘신주에 있는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할리 데이비슨은 지난해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로 관세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되자 공장을 태국에 짓겠다고 밝히기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꼽히는 할리 데이비슨이 신의를 저버렸다며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트윗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던 중인 11일 자신을 찾아온 180여 명의 ‘오토바이 라이더’ 지지자들을 만난 후 나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들의 상당수가 할리 데이비슨의 공장 해외이전에 반대하고 있지만, 일부 옹호론자도 있다”면서 “트럼프와 할리 데이비슨의 전쟁이 미국의 라이더들을 분열시켰다”고 비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돌쌓기가 환경 파괴한다? 산만한 아이들에 도움? 스코틀랜드 논란

    돌쌓기가 환경 파괴한다? 산만한 아이들에 도움? 스코틀랜드 논란

    산 계곡이나 정상, 강이나 바다에 가면 심심찮게 돌들로 탑을 쌓은 것을 볼 수 있다. 뭔가를 기념하는 행위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것일 수 있고 뭔가에 대한 염원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스코틀랜드에서 이를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주장이 있고 또 이에 반박하는 의견도 만만찮아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환경운동가들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파괴하며 야생동물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런 행위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어떤 피해도 상쇄한다고 옹호하는 이들이 있다.푸른 지구 재단을 창립한 존 아워스턴은 우려되는 풍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환경에 대해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위치, 야생동물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거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 모른 채로 이런 행동을 하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것들은 있어야 할 곳이 있기 마련이다. 창의성도 좋고 환경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소셜미디어가 성장하면서 이런 일은 이제 모두가 다 하는 일이 됐다”고 덧붙였다. 돌쌓기 예술가를 자처하는 제임스 크레이그 페이지는 던바르란 곳에서 유럽 돌쌓기 챔피언십을 조직해 영국 전역에서 참가자를 불러 모았다. 페이지는 정신건강에 좋아 환경에 가해진 어떤 손해보다 많은 혜택을 인간에게 안겨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각급 학교를 돌며 워크숍을 실시하곤 했는데 수업 시간에 산만하던 아이들에게 이 놀이를 시켜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페이지는 “수많은 부모들과 교사들이 이런 학생들이 30초 이상 무언가에 열중하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워스턴은 사람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임팩트를 인지해야 한다는 게 주된 메시지라고 짚었다. 그는 “환경에 관한 한 첫 번째 원칙은 흔적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교육받은 이라면 돌을 쌓아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데 대해 한 번쯤 재고해보라는 내 철학을 이해할 것”이라고 결론내렸다.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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