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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1인당 주민수 지자체별 편차 심하다/행자부 국감자료

    ◎인천 옹진군 23명 대구 달서구 573명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인천 옹진군은 23명에 불과한 반면 대구 달서구는 25배인 573명에 이르는 등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자치부가 8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1일 현재 옹진군은 주민 1만 3,342명에 공무원은 586명,대구 달서구는 주민 51만 4,492명에 공무원은 898명이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은 면적이 넓은데다,휴전선이 가깝다는 특수성 때문에 행정수요가 많은 반면 달서구는 이웃 달성군의 일부가 편입된 데다 신도시 개발로 인구집중현상이 일어나 공무원 수에 대비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광역자치단체 안에서도 기초단체별 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상당한 편차가 있었다.서울은 송파구가 387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중구가 87명으로 가장 적었다.부산은 가장 많은 해운대구가 519명,가장 적은 중구가 118명 △대구는 달서구 573명,중구 141명 △인천은 부평구 565명,옹진군 23명이었다. 기초단체를 포함한 전국 시도별 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경기도가 223명으로 가장 많았다.강원이 89명으로 가장 적었다.이밖에 △부산 222명 △울산 219명 △대구 212명 △광주와 대전 각각 195명 △인천 206명 △서울 189명 △경남 139명 △충북 117명 △충남과 전북 114명 △경북 109명 △전남 96명등이었다.
  • 농어촌 개선기금은 눈먼 돈/338억 불법사용 298명 적발

    ◎대검 특별단속… 농어민·공무원 47명 구속/농기계 구입 등 속여 개인빚 갚고 사업도 농어촌 구조개선기금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파행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조금이 멋대로 지급된 것은 물론 공무원과 사업자들은 서로결탁해 주머니를 채웠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4일 지난 7월부터 전국 검찰청별로 ‘농어촌구조개선기금 비리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지급된 보조금가운데 338억6,000여만원이 불법으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류 등을 허위로 꾸며 보조금을 타낸 농어민 265명,영농사업자 10명,불법 수령을 묵인한 공무원 20명 등 298명(수배 3명 포함)을 적발했다. 이들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 북원농산 금융담당 전무 孫佶秀씨(49) 등 가로챈보조금이 많고 죄질이 나쁜 농어민 등 41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불법을 묵인해 주고 1,000만∼8,000만원의 뇌물을 챙긴 경기도 옹진군천수산과장 朴性治씨(56) 등 담당 공무원 6명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나머지 248명은 사기 등 혐의로불구속 입건했다. 孫씨는 축산물종합처리장 설립에 필요한 부지나 사업실적 등이 없으면서도사업계획서 등을 거짓으로 꾸며 축산기금 71억여원을 타낸 뒤 빚을 갚거나부동산을 산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 고령군 성림축산 대표 白東濟씨(64·구속)는 지난해 가축계열화 사업체로 지정받은 뒤 다른 사람의 돼지고기 판매업소 등을 자신의 소유인 것처럼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보조금 4억6,000만원을 받아 고리 사채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귀순자 金모씨(53·구속)는 경기도 강화군에서 남미산 식물인 ‘야콘’생산단지를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공사비를 과다 계상해 2억4,000만원을 받았다. 전남 영암군의원 姜東河씨(50·구속)는 친인척을 조합원으로 등록한 뒤 ‘씨알유기농 영농조합’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리고 보조금과 융자금 5억6,000만원을 타냈다. 농어촌구조개선 기금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농·어촌의 시설 현대화등 12개 분야에 걸쳐 지원하는 보조금 및 장기저리 융자금으로 92년부터 올해까지 42조원이 계상돼 있으며 지금까지 30조원이 집행됐다. 2004년까지 모두 57조원이 투입된다.
  • 인턴공무원제 찬반논쟁 가열

    ◎찬성­공직사회 경험축적 등에 긍정효과/반대­대졸자에 한정한건 기회균등 위배 ‘인턴 공무원’제도에 대한 찬반논쟁이 뜨겁다.인터넷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의 ‘열린마당’엔 연일 찬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金大中 대통령이 “대졸자 1만명을 인턴으로 채용하라”고 지시하고,행자부에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찬성하는 쪽은 대학을 졸업하고도 사회가 요구하는 직무능력과 경험을 쌓을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활용가치가 높다는 논리다.반대 논리도 만만찮다. 인턴 채용은 결국 기존 공무원의 감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대졸자만 혜택을 주고 고졸자는 제외하는 것도 형평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항변이다. 찬성론을 편 김성렬씨는 “이 제도는 공직을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들에게 공직의 장단점을 알게 하고 바른 공직관을 갖게 하는 데 보탬이 된다”고 주장했다.이같은 장점이 있음에도 대졸자에 한한다는 이유로 배척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열린마당’에서는 찬성론이 반대론의 기세에 밀리는형국이다.주로 현직 공무원들의 대화마당이라는 점도 작용한 듯하다. ‘나익명’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린 사람은 “대졸자 1만명 채용계획은 지금의 공무원 감축계획과는 모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어차피 국민의 혈세로 임금을 지원하고 고급인력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면 벤처기업에 대졸 인턴을 지원하는 것이 경제난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옹진맨’이라고 밝힌 사람은 “실업고교를 졸업하거나 사정상 대학에 못간 사람이 얼마나 많으냐”면서 “기왕 제도를 도입하려면 고졸자들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인천서’라는 게시자는 “비애를 느끼지 않으려면 남자는 군대를 갔다 와서 결혼을 한 뒤에라도,여자는 결혼하고 애를 낳더라도 무조건 대학에 들어가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강명희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은 “(취업 불안 등에 대한)대학생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공무원제도를 이용하는 것은 반대”라며 이 제도의 실시 배경을 의심하기도 했다.
  • 인구 줄었는데 공무원은 늘어 구조조정 회초리

    ◎왜?/양평군 느긋 옹진군 불안/경기도 양평군­민·관 구조조정위 설치.수년간 결원 안채워 올 12명만 줄이면 끝/인천시 옹진군­교통수단 여객선뿐.面 폐지땐 주민 불편.쌓인 지역 현안 배려를 경기도 양평군과 인천광역시 옹진군은 여러가지 면에서 닮은 점이 많다. 우선 지리적으로 한강과 황해라는 강과 바다를 낀 관광지라는 점이 그렇다. 閔丙采 양평군수와 趙健鎬 옹진군수가 재선이란 점도 같다.군 조직도 14개 단위로 똑같다. 그러나 행정자치부는 또 다른 공통점을 주시한다.인구가 줄었는데도 공무원 숫자는 늘어난 ‘이상한 동네’라는 것이다. 양평군은 75년에 11만3,634명이던 주민수가 85년에 8만5,731명으로,97년에는 8만1,632명으로 줄어 들었다.하지만 공무원 숫자는 75년 408명에서 85년 545명,97년 말 현재 802명으로 두배가 늘었다. 옹진군도 75년 5만1,247명의 주민수가 85년에 3만5,398명으로 97년에는 1만3,342명으로 크게 줄었다.공무원은 75년 445명에서 85년 519명,97년 말 현재 587명으로 늘어났다. 행자부는 이때문에 양평군 조직을 14개 과에서 11개로 줄이고 직원도 104명을 줄이도록 했다.옹진군은 14개과에서 8개과 76명을 감축하도록했다.이에 대해 두 지방 공무원들은 다소 다른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양평군이 구조조정에 다소 느긋한 반면,옹진군은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양평군의 경우,95년부터 사실상 구조조정을 해왔다. 閔 군수가 취임하면서부터 결원이 생기는 자리를 채우지 않는 방식으로 인력을 줄여온 것.현재 92명의 결원이 있어 12자리만 줄이면 된다.양평군은 그러나 올해에 20∼30명을 추가로 더 줄인다.99년도 구조조정에 대비해서다.주민들의 의견을 구조조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조조정 위원회’도 만들었다. 9대째 살고 있는 토박이 李龍基 위원장(58·전 서종중학교 교장)은 “직원들과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옹진군 직원들은 ‘구조조정관’이 다소 다르다. 우선,2000년말까지 운영키로 한 관광개발사업소를 그대로 둬야 한다고 주장한다.열악한 군 재정을 감안해서다.옹진군은 올해 세출 681억원 가운데 600억원 정도를 국고보조금 등 중앙에서 지원받아야 할 형편이다.자체 수입이라고는 재산세 등 지방세 수입 22억원과 바다모래 채취허가에서 나오는 세외 수입 60억원이 고작이다. 옹진군 직원들은 또 2실 12개과 가운데 연말까지 5개과만 줄이고 2개과는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일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한다.환경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7개면 가운데 3개면에만 설치되어 있는 분뇨처리장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고 1∼2명뿐인 환경미화원도 숫자를 늘려야 하는 등 지역특성에 따른 행정수요가 적지않다는 것이다. 옹진군 직원들은 특히 면폐지의 부당성을 강하게 역설한다. 崔榮光 기획감사실장은 “약 10㎞ 정도를 사이에 두고 백령면과 송림면이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등 대부분의 지역들이 취약 도서지역인데다 교통수단이라고는 여객선밖에 없어 주민들 입장에서 면은 삶의 구심점”이라면서 “면을 없애면 주민들의 반발이 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건설과의 金炳官 관리계장도 “군청이 인천시 중구에 있는 것도 덕적면에서 자월면으로 바로 갈수 없는 등 면간의 횡적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옹진군 면의 역할은 어떤 지역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태백시 등 강원도와 충남·북,전남·북,경북 등 대부분의도 산하 기초지자체들은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수는 줄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 白凡 재조명:4·끝(정직한 역사 되찾기)

    ◎“위대한 白凡사상 새정부서 법통 계승”/통일염원 안고 넘었던 38선 반세기 만에 다시 열려/京橋莊 반드시 복원… 문화재로 지정 영구보존 해야 서울신문은 ‘정직한 역사 되찾기’ 일환으로 백범 金九 선생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는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이면서도 잘못된 평가를 받아온 金九 선생을 역사의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이다. 백범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통해 일그러진 현대사와 가치관의 혼돈을 바로잡고 사회정의를 확립하지 않으면 안된다. 金九 선생의 업적·사상·통일론 등과 이들을 오늘의 현실에 어떻게 승화시킬 수 있는가를 백범 재조명을 마무리하는 좌담회를 통해 알아본다. 서울신문 金三雄 주필의 사회로 열린 좌담회에는 金九 선생 아들 金信 장군,저명한 백범연구가인 金祐銓 전 광복회부회장과 李萬烈 숙대교수(한국사 전공)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 金信(金九 선생 아들) 金祐銓(전 광복회부회장) 李萬烈(숙명여대 교수) 金三雄(사회·주필) ▲金三雄 주필=金九 선생이 남북협상을 위해 38선을 넘은지 50년만에 鄭周永현대명예회장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땅을 밟았습니다. 그때와 지금의 정황은 물론 다릅니다. 하지만 백범이 갔던 길을 반세기만에 鄭명예회장이 다시 간것은 중요한 역사의 발전입니다. 백범이 서거한지 거의 50년만에 백범노선과 같은 金大中 대통령 정부가 들어서며 정경분리·상호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남북관계에 물꼬가 트이고 있습니다. 金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중 미국도 대북 제재중 일부를 해제할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국제환경과 남북관계의 이러한 변화로 백범노선을 실천할 수 있는 단계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늘의 상황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백범사상과 통일론 등에 대해 우선 논의해 보죠. ○좌·우파 모두 포용… 문화국가 건설 ▲李萬烈 교수=백범은 동학·유학·불교·기독교 등을 섭렵하며 그들을 민족주의라는 큰 틀 안에서 완전히 용해시켰습니다. 다원적 종교가 있는 사회에서 여러 종교를 민족주의로 수렴시킨 것은 큰 의미가 있죠. 백범은 또 좌파세력과 민족주의 우파의 통합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러한 포용력을 배경으로 독립과 통일,더 나아가 문화국가 건설을 지향했습니다. 통일이 안되면 완전한 자주국가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한차원 더 높은 문화국가는 더욱 어렵다고 인식했죠. 민족의 미래를 위해 통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金주필=백범은 임시정부를 27년간이나 이끌었습니다. 그러한 예는 세계사에도 없는 일이죠. 독립운동사에서 백범의 역할과 위치는 어떻습니까. ▲金祐銓 부회장=임시정부에서 백범의 역할은 절대적이었습니다. 독립운동의 화신이었죠. ▲金주필=그러나 백범은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李교수=백범 반대세력이 정권을 잡았기 때문이죠. 통일지향 세력이 아니라 남북분단 세력이 정권을 잡은 후 기득권 유지를 위해 백범의 자주적 평화통일론을 묵살했습니다. 집권세력은 백범의 업적도 평가절하했죠. 백범에 대한 잘못된 평가의 긴 그림자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 있습니다. ▲金주필=임시정부 요인들은 개인자격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귀국후에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죠. 해방공간에서 백범이 왜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고 생각합니까. ▲金부회장=주도권을 잡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주도권은 잡았으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여 미국과 갈등을 빚었죠. 5·10선거 후에도 국회에서 金九 선생 지지가 많았어요. 남북협상 때도 108명의 문화인이 지지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金九 선생이 돌아가신 후 반대파가 정권을 잡아 빛을 보지 못한것 뿐입니다. 특히 미국에서 공부한 학자들이 미국의 입장에서 백범을 본 오류의 결과입니다. ▲金信 장군=주도권 문제와 관련,金부회장의 생각과는 조금 다릅니다. 주도권을 잡지 못한 것은 사실이었어요. 임시정부 지도자들은 미국의 강요로 개인 신분으로 귀국할 수 밖에 없었는데다 친일세력의 조직적인 반발로 어려운 상황에 빠졌죠. 친일세력들은 임시정부 요인들이 정권을 잡으면 자신들이 위험하다는 판단아래 똘똘 뭉쳤습니다. 일본에 아부했듯이 그들은 미군정에 아부했고 李承晩에게도 아부했습니다. 李박사정권에서 권력의 핵심을 차지했죠. 현대사의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입니다. 가족에게 고통을주고 개인과 조상을 희생하면서 싸워온 독립투쟁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습니다. 일제 식민통치 때 친일파 형사들에게 잡혀갔던 독립투사들이 해방후에 다시 그들에게 잡혀가는 기막힌 일들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친일세력들은 해방후 당연히 벌을 받고 독립투사들은 보상을 받았어야 했는데 거꾸로 됐죠. 그때 잘못된 역사 청산작업 때문에 현대사가 일그러진 것입니다. ▲金주필=백범은 분단을 거부하고 평화통일을 위해 남북협상을 추진했습니다. 남북협상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남북지도자 공동성명 발표 큰 의미 ▲金부회장=남북협상에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은 잘못된 평가입니다. 대표자 연석회의는 북측의 각본대로 움직였기 때문에 성과가 없었지만 백범이 관심을 가진 것은 남북지도자 회담이었어요. 金九 선생,金奎植 박사,金枓奉,金日成 등 4명의 지도자들은 4월30일 회담후 공동성명까지 발표했죠. 공동성명은 전문과 4개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통일정부 수립을 명시하고 있어요. 남북지도자가 만나 공동성명까지 발표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북한 단독정부 수립도 적극 반대 ▲金장군=평양에서 아버님이 연설하실 때 남쪽만의 단독정부는 절대 반대한다고 말씀하시자 열렬한 공산당식 박수가 터져나왔죠. 그러나 북쪽에서의 단독정부 수립도 반대한다고 하시자 장내는 조용했습니다. 북쪽만의 단독정부 수립도 반대한다는 것은 언론에도 일체 보도되지 않았어요. 북측도 남쪽에서의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한다는 내용만을 발표했습니다. ▲金주필=백범의 자주적 평화통일 정신을 오늘의 상황과 어떻게 연계시킬수 있을까요. ▲金장군=상하이(上海) 임시정부 초기에는 민족주의자 뿐만 아니라 좌파와 무정부 인사도 참여했습니다. 임시정부가 어려워지자 많은 사람들이 떠났지만 충칭(重慶)으로 옮겨왔을 때도 연합정부였죠. 연합정부였던 임시정부의 법통과 아버님의 통일론을 이어받아 통일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독립운동 때도 독립의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독립을 위해 싸우는 일은 비현실적이라는 비관론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독립을 이룩하지 않았습니까. 통일도 지금은 쉽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통일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金주필=임시정부는 1941년 대일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임시정부가 주체가 되어 전승국으로 대접받고 전후 처리문제에서도 발언권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었죠. 그러나 연합국은 그러한 대접을 해주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李교수=프랑스는 소극적이나마 임시정부를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영국 등은 인정하지 않았죠. 미국은 임시정부가 분열돼 있기 때문에 어느 정부를 인정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표면적인 핑계에 지나지 않았어요. 사실은 독립운동때 임시정부가 중국에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중국과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영국은 자신들의 식민지 때문이었죠. ▲金주필=시해되던 날은 일요일이었는 데도 金信 장군은 그날 옹진에 가셨죠. 암살음해 세력이 金장군을 떼어놓기 위한 음모는 아니었나요. ▲金장군=유엔대표단과 함께 갔었습니다. 그러나 명령에 따랐을 뿐이었어요.어떤 음모가있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평양에서 돌아온 후 암살에 관한 여러가지 풍문이 많았고 그것들을 여러차례 아버님께 말씀드렸죠. 돌아가시기 이틀전에는 박동엽씨 등 2명이 경교장으로 찾아와 보다 안전한 병원에 입원시키라는 말도 했어요. 그말을 아버님께 전했으나 나는 떳떳하며 겁낼것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기념관 건립·학술상 제정 등 절실 ▲金주필=새정부의 탄생을 계기로 임시정부의 법통계승과 백범사상을 이어받을 사업을 추진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백범 기념관 건립,전집 출판,학술상 제정,백범과 3열사의 묘가 있는 효창공원 성역화 작업 등이 있을 것입니다. 먼저 기념관 건립과 관련,李교수께서 말씀해 주시죠. ▲李교수=백범 기념관은 꼭 필요합니다. 서거 50주년(1999년)이나 2000년의 새 세기가 시작되기전 기념관이 지어져야 합니다. 건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했으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요. 기념관을 지을 때는 국민의 이름으로 지어야 합니다 이상적인 장소는 서대문형무소 자리일 것입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오랫동안 옥고를 치렀고 그곳은 통일로의 출발점입니다. 백범의 독립과 통일정신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곳이죠. 효창공원도 국립묘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의 망월동 묘지는 이미 국립묘지 수준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효창공원이 국립묘지 수준이 안된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金주필=백범이 머물렀던 경교장(京橋莊)의 복원문제는 어떻습니까. ▲金부회장=영구 보존을 위해 우선 문화재로 지정해야 합니다. ▲金주필=백범을 기념하는 독립상과 통일상 등을 만들면 어떨까요. ▲李교수=좋은 생각입니다.그러나 셋방살이도 꾸려가기 힘든 백범기념협회에서 그런 것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었죠. 상을 만들려면 백범의 이상인 독립국가·통일국가·문화국가를 상징하는 독립·통일·문화상을 만들고 차차 확대하는 것이 어떨까요. ▲金주필=金九 선생에 대한 여러가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민족의 큰 스승인 백범의 사상과 통일론 등이 명실상부한 민주정부로 제2건국이라 할 수 있는 金大中 대통령 정부에 의해 이땅에서 완벽하게 구현되고 남북의 화해와통일로 이어지도록 모두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더욱 강렬해집니다.
  • 6·4 民意/박빙의 승부

    ◎전남 화순 등 9곳 5표차로 뒤바뀐 운명/3차례 재검토 충주 동량면 1표차 희비 6·4지방선거에서 근소한 표 차이로 축배를 들거나 패배의 쓴잔을 들은 선거구가 뜻밖에 많았다. 특히 ‘동점에서 5표 차이로 운명이 바뀐 선거구가 9곳이나 된다. 단체장 및 광역의원은 대부분 초·중반부터 우열이 뚜렷하게 가려진데 반해 일부 지역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접전이 계속돼 재 검표를 거듭한 끝에 동점상황은 물론 불과 5표도 안되는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대표적인 박빙의 현장은 화순(동점),충주.청원.보령.아산(1표),인천(2표),울산(3표),진주시 대평면.태백(4표),진주 을 선거구(5표) 등이다. 전남 화순군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安福洙후보(62)는 나이 덕분에 당선된 운좋은 케이스.梁東福후보(51)와 같은 975표를 얻었으나 동점이면 연장자순에 따른다는 선거법에 따라 낙선의 쓴잔을 들었다. 충북 충주시 동량면 선거구 등 박빙의 차이를 보인 나머지 선거구에서도 재검표를 거듭할 때마다 승부가 뒤바뀌는 숨가픈 역전극이 펼쳐졌다. 충북 충주시 동량면 선거구에서는 3차례에 걸친 재검표 결과 李勝懿후보(현 시의원)가 993표를 얻어 992표의 尹範老후보를 단 1표차로 따돌렸다. 이밖에 張源宰후보(55·현 의원)는 충북 청원군 문의면 기초의원선거에서,金景齊후보(43·농업·축협이사)도 충남 보령시 천북면 기초의원 선거에서 1표차로 의석을 따냈다.충남 아산시 영인면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朴文浩후보(52)가 1표차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손에 쥐었다. 인천시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金成鎬후보(59·전 공무원)는 국민회의 方貴男후보(45·전 옹진군의원)를 2표차로 따돌렸으며 울산시 북구 강동동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朴光植후보(44·자영업)가 3표차로 이겼다. 진주시 대평면 기초의원선거에서 陳周鉉후보(65·농업)가 4표차로 당선됐으며 태백시 황지3동.화전1,2동.사조동 기초의원선거에서도 李遇榮후보(37)가 상대후보보다 겨우 4표가 많았다.경남 진주시 을 선거구의 河昌植후보(48·현시의원)는 재검표를 거듭한 끝에 姜大鐵후보(46·식당)를 5표차로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 자민련 기초장 후보 추가 발표

    자민련은 18일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6명을 추가로발표했다. ◇인천(2명) ▲동 吳聖根 ▲옹진 李相哲 ◇강원(2명) ▲강릉 沈在宗 ▲동해 全億燦 ◇경남(2명) ▲밀양 李光玉 ▲남해 崔太白
  • “50년전 선거는 애국심·열정의 축제”/제헌의원 증언

    ◎의원 좌석도 무작위 추첨… 지역성 배제/6·4 선거 금품·흑색선전의 장 되지말길 209명의 제헌 국회의원 가운데 생존자는 金仁湜 제헌동지회장(86)과 元長吉 부회장(87),閔庚植(79)·李錫柱(95)·鄭濬(84) 전 의원 등 5명이다.제헌의원들은 청와대 부근 효자동의 한옥집을 개조한 ‘제헌회관’을 사랑방 삼아 모임을 갖고 있다. 金회장과 元부회장 등 제헌의원들은 올해 5·10 선거 50주년을 맞아 국민들이 한번쯤 건국과 선거의 의미를 돌이켜보기를 간절히 희원했다. 金회장은 “50년 전의 제헌의원 선거는 애국심과 열정으로 가득찬 축제”였다고 회고했다.해주고보 재학 당시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투옥됐던그를 경기도 옹진에 사는 청년 2명이 찾은 것이 48년 3월.옹진과 특별한 인연도 없는 그에게 두 청년은 출마를 권유했다.동경 유학 경험과 해방후의 반공 활동을 주목한 것이다.金회장은 “당시 가진 것이 없었지만 걱정하지 않았다”면서 “명동에서 금은방을 하는 친구에게 5만원을 빌려 옹진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5만원 가운데 3만원으로선거 벽보를 만들고 청년들의 도움으로 군내 8개 면을 돌며 유세전을 벌였다.그는 “황무지 위에 민족의 집을지어보겠다”는 호소만으로 군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누가 더 애국심을 갖고 있느냐가 당시 유권자들의 선택 기준이었던 것이다.이후 선거양상이 회수를 거듭할수록 금품과 흑색선전으로 점철되자 金회장은 한없는 절망감을 느꼈다고 한다. 元부회장은 고향인 강원도 강릉갑에서 출마했다.강릉 지역은 강릉 崔씨와 강릉 金씨의 집안이 번성한 지역이었다.그러나 당시 선거전은 씨족의 관념을 훨씬 초월했다고 元부회장은 회고했다.오로지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공감대였다고 한다.평양의전을 졸업하고 강릉도립병원에서 6개월간 근무하다 “일제의 녹을 먹기 싫다”며 공장을 운영하던 그가 당선되자 주민들이 8만원을 모아 서울로 보냈다. 元부회장은 서울에 올라온뒤 여관방에서 지내며 의정활동을 했다.元부회장처럼 어렵게 여관 생활을 하는 의원이 많다는 사실을 안 李承晩 대통령이“적산 가옥을 하나씩 나눠주라”고 했으나,제헌의원들은 “그걸 받으면 일제와 다를 바 없다”며 거부했다. 元부회장은 “당시 제헌의원들은 지역색을 없애기 위해 좌석도 무작위 추첨으로 섞는 등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했다”고 돌이켰다.元부회장은 “현재 정치하는 후배 의원들은 무엇보다 먼저 지역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래야 통일도 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金회장과 元부회장은 외환위기에 따른 경제난이 가속화되고,6·4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해 선거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도 스스로에게 던져보자”고 제안했다. 李哲承씨의 삼촌인 李錫柱 전 의원은 95세의 고령인데도 이따금씩 제헌회관을 찾고 있으며,閔庚植 전 의원은 카나다에 이민간 아들 집에 주로 머무르고 있다.鄭濬 전 의원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김포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고 한다.
  • “정국안정 힘보태 국난 극복”/野 탈당 의원 5인의 변

    ◎지역구 활동에 한계느껴 여당행 결심/국민편에 서서 실직·교육 대책 등 마련 28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5명의 의원은 한결같이 ‘정국안정을 통한 경제난국의 극복을 위해서’라고 탈당이유를 밝혔다.그러나 야당의원으로는 지역구 활동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여당행(行)을 결심하게 된 실질적인 이유가 됐다는 사실도 숨기지 않았다. 徐廷華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이제 여와 야라는 극한개념을 떠나 국민이 정치권에 바라고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직시,온 힘을 경제살리기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말로 탈당의 변을 대신했다. 서한샘 의원(인천 연수)은 “당내 특정계파에 속해있지 않은 만큼 교육전문가로서 역량을 펴기 위해서는 (여당으로)옮기는 것이 좋겠다는 지역구의 의견이 많았다”면서 “개인적으로도 어차피 정계개편이 이루어질 것이라면 앞당겨 실행함으로서 지방선거를 주체적으로 치르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李康熙 의원(인천 남을)은 “근로자 출신 정치인으로 실업자의 고통을 덜기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여당으로)간다”면서 “월드컵개막식을 지역구에 있는 문학경기장으로 유치하고,낙후한 지역구를 개발하기 위해서도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李聖浩 의원(경기 남양주)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는 정치안정을 통한 국난극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힌뒤 “특히 남양주는 인구급증 지역으로 교통과 교육시설의 확충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나 야당의원으로는 한계점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金仁泳 의원(수원 권선)의 비서관은 “야당으로는 책임있는 정책추진이 어려운데다,60세의 나이로 야당의원이 되어 여권을 상대로 투쟁을 하는 일에 큰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고 탈당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 감속없는 자민련 몸불리기/반발 덜한 외곽 市道의원 무더기 영입

    ◎다음 타깃 인천·경기의원 물밑 흔들기 자민련의 ‘몸불리기’가 계속되고 있다.중앙과 외곽을 동시에 공략하고 나섰다.한나라당의 반발에도,국민회의의 속도조절에도 개의치않는 듯한 인상이다.다만 설익은 ‘밥’이 되지 않도록 수면아래서 조심스레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6일에는 서울 마포구의회 전·현직 구의원 12명을 새로 받아들였다.지난 3일에도 金相演 의장 등 대구시의원과 경북도의원,구미시의원 등 12명이 입당했다.거야(巨野)의 저항이 비교적 적은 ‘외곽’을 노리는 차원이다. ‘중앙’에서는 한나라당에서 입당한 金宗鎬,朴世直 의원을 이날자로 부총재에 임명했다.자민련의 다음 ‘타깃’은 충청과 호남출신 지역민이 상대적으로 많은 한나라당의 인천지역 의원들이다. 이들은 한나라당 탈당설을 부인하고 있다.그러나 몇몇은 마음이 적잖이 흔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李允盛 의원(인천 남동갑)의 경우 지구당 당직자들이 탈당을 ‘결의’했다는 얘기가 들린다.학원을 경영하는 徐한샘의원(인천 연수)은 일찍부터 탈당설이 나돌고 있다.徐廷華(인천 중·동·옹진)·沈晶求(〃남갑)의원 역시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자민련의 텃밭인 충남의 李完九(청양·홍성)·吳長燮(예산) 의원도 결국은 자민련 문을 두드릴 것이라는 게 당 내부의 계산이다.경기지역의 한나라당의원들에 대해서도 부쩍 공을 들이고 있는 눈치다.국민회의보다는 정서적으로 자민련쪽에 가깝다는 분석을 곁들인다. 하지만 자민련의 고민은 영입에 대한 반대급부가 마땅치 않다는 데 있다.金宗鎬,朴世直 의원의 가세로 부총재는 15명으로 늘었다.현역 의원이 45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비아냥마저 나오고 있다.
  • DMZ 생태공원 조성/세추위 접경지역 통일후 보전방안 내용

    ◎옹진·철원 등 10개 시·군 4개권역 나눠 세계화추진위원회는 30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비무장지대 등의 접경지역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통일이후를 대비하는 기본정책방향을 마련했다. 세추위는 옹진·강화·김포·연천·철원·화천·인제·양구·고성군과 파주시 등 접경지역의 10개 시·군 6천993㎢을 유보·보전·준보전·정비지역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했다.비무장지대는 생태계보전 뿐 아니라 분단과 통일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크므로 생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유보지역’으로 지정하자는 계획이다.남북 공동 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공동으로 생태계 조사를 추진해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시키자는 방안이다. 민간인통제선 북방지역인 서해안 갯벌·임진강 하구·철원평야 등은 멸종위기의 야생 동·식물과 고유생물의 주된 서식지인 ‘보전지역’에 해당된다.자연의 순환체계에 따라 움직이도록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하고 주민감시제를 도입해 보전하자는 지역이다. 민간인통제선 북방지역의 보전구역외의 지역과 남방지역 가운데 보전지역의 완충역할을 할 수 있거나 상수원으로 이용되는 하천의 상류지역,역사적 유적지 등은 ‘준보전지역’이다.철원 노동당사 이외지역과 강화 전등사 주변지역 등의 여기에 해당된다.생태 및 안보관광을 육성해 주민 소득원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관광·휴양시설을 유치해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 “박찬종 신당합류 내막 밝혀라”(표밭 돋보기)

    ○…한나라당 부산선대위는 11일 시지부에서 선거대책위원장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이 근거없는 루머를 퍼뜨리는 등 선거를 혼탁스럽게 하고 있다”고 공격. 한나라당은 특히 “이인제후보는 두 형제가 군에 가지 않은 것은 물론 본인도 3년 이상 기피자로 수배된 사실이 확인됐을 뿐 아니라 이회창 후보 차남의 키에 아무 문제가없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후보는 약속대로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 또 박찬종 전 의원에 대해서도 “지난 11월 14일 자택에서 김대중 후보의 장남 김홍일 의원,31일 안동선 부총재와 비밀회동을 가졌는데 이것이 국민신당 합류와 관계가 있다는 의구심을 떨칠수 없다”며 박씨는 밀담 내용을 국민에게 공개하라고 촉구. ○…11일 속초에서 열린 국민회의 정당연설회에 장·노년층과 부녀자 등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이 대거 몰려 눈길. 김종필 공동선거대책회의 의장과 김정남 한호선(이상 자민련) 김태식(국민회의) 등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동 아남프라자에서 열린 연설회에는 40∼60대 1천여명이 몰려 유세를 경청. 김의장은 “김후보는 모든 후보중 정치와 경제에 뛰어난 자질을 갖춘 인물인데다 정통 보수주의자인 김종필이가 대통령 후보로 추대한 만큼 안보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자유민주주의 신봉자”임을 거듭 강조. ○…부재자투표 첫날인 11일 서해상에 발효중인 폭풍주의보로 투표용지 등이 담긴 부재자투표용 우편물이 섬 지역으로 발송되지 않아 투표에 차질. 인천 옹진군선관위는 6일부터 기상악화로 백령 연평 대청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돼 이 배를 이용해 군 부대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었던 부재자투표용 우편물의 배달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이들 섬에 투표용지 전달을 위한 수송헬기를 띄울 계획을 국방부와 협의중이다.
  • 북 옹진부근에 약진/어제 저녁 규모 3.0

    ◎파주지진과 상관성 조사 10일 하오 6시26분36초쯤 황해도 옹진군 남쪽 15㎞ 지점(북위 37.8도·동경 1백25.4도)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북한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는 올들어 두번째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진으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을 남쪽에서는 느낄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지진의 진앙지는 전날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한 경기 파주지역에서 서쪽으로 130㎞ 가량 떨어진 곳으로 추정된다”며 “두 지진간의 상관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40차례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올들어서는 북한지역 2차례를 포함,21차례(기상청 관측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 ‘북 농업기반 국제세미나’ 요지

    ◎생산성 향상 위해 인센티브제 도입/인도적 원조는 일시적… 자급 도와야/집단농장제 해체 독립경영 바람직/대외개방 통해 선진기술 습득 절실 북한은 지난해부터 분조관리제란 인세티브형 생산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일원 유종렬 정보분석실과장은 6일 농어촌진흥공사가 주최한 ‘북한 농업기반 국제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식량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민의 자율권을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분조관리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분조관리제란 10∼25명으로 된 분조를 단위로 연간 농업생산계획을 부여하고 추수 후 생산실적에 대한 평가를 거쳐 분조원에 대한 분배 몫을 결정하는 일종의 인센티브제.이날 세미나에서는 북한농업연구소 박진환 회장,일본 아시아연구소 히라타 류타로(평전융태랑) 소장,농진공 농어촌연구원 이강렬 책임연구원,중국 길림대 장세화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요지를 싣는다. ▲박진환 회장=북한 식량난은 러시아의 지원중단과 외화부족,페쇄성,계획경제,홍수피해가 맞물려 일어났다.북한이 식량문제를 해결하려면 집단농장제를 해체하고 농경지를 가족단위로 나누어 독립경영을 해야 한다.농지의 소유권을 인정해 농민들의 자립과 자조정신이 솟아나도록 해야 한다. ▲히라타 류타로 소장=현재 이뤄지고 있는 대북한 인도적 원조는 어디까지나 일시적 조치다.가까운 미래에 인도적 원조를 해나가면서 식량자급이 어느정도 가능하도록 농업협력사업을 상정해둘 필요가 있다.식량은 소비하면 없어지지만 부족한 생산수단을 제공하는 것은 식량자급도를 높이는 확실한 대안이다.부족한 농업기자재의 공급과 종자 등을 중심으로 대북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유종렬 과장=북한은 식량난 극복을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식량증산책으로 이모작을 본격 시행하고 있으며 사료용 곡물소비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초지조성과 염소사육에 치중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노력들은 제한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단기 해결책으로는 군사비 지출과 우상화선전비용을 줄여 식량조달에 투입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중장기적으로는 분조관리제를 농민의 자율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벼,옥수수의 단작·연작체계를 탈피해 북한의 기후특성을 살린 원예농업 등 환금성 작물의 재배에 눈을 돌려야 한다.협동농장을 농업위주에서 축산업을 겸하는 복합농장으로 개편,노동력의 효율적 배분과 생산성 제고를 꾀하고 토질 기후 등 자연지리적 특성과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한 농업 생산체제의 재편이 필요하다. ▲이강렬 연구원=북한의 서해안은 간석지개발에 비교적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간척가능 면적은 32만㏊.북한 서부지역의 인공위성 화상자료를 검토한 결과 옹진,강령 간척지와 해주만의 증산,지미도 일대의 간척지는 경작지 활용을 위해 내부 공사중이나 청단지구 상류와 용매도지구는 공사중단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내륙평야지의 경지정리 상황은 상당히 미진한 것으로 판단됐다.양강도 송원군 판평리 부근에 송원댐이 건설됐으며 터널을 통해 초당 100㎥의 물을 도수해 대령강 수계에서 1차 발전한뒤 태천댐에 저장됐다가 2차 발전용수로 이용한 물을 생활용수,농업용수로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평안남도 증산군 광재리 앞바다에 방조제 공사가 진행중이며 간석지 개발로 보인다. ▲장세화 교수=북한은 총 면적의 80%가 산지이고 경작면적은 2백만 정보.그중 논은 약 80만정보로 경작지의 40%다.서해안,평안남북도,황해남북도와 개성지구의 경작지는 북한 총경작지의 61%를 차지한다.북한의 농업과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자연환경과 농업생산력에 부합되는 생산체제를 확립하고 농업체제의 개혁과 대외개방을 통한 선진기술 및 자금도입이 절실하다.경공업 및 가공공업,관광사업으로 확보한 외화로 부족한 식량을 수입하는 것도 방안이다.
  • 북에 희귀조 저어새 황새 서식

    ◎분단 50년 첫 ‘북 습지목록’ 일서 발간/37개 주요습지에 물새 158종 분포/노랑부리백로­흰두루미 등도 번식 세계적인 보호조류인 저어새 40마리와 노랑부리백로 2백50여마리가 북한 평안남·북도 앞바다의 대감도 덕도 등에 번식하고 있다. 또 남한에서는 지난 71년 이후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황새가 겨울을 나기위해 함북 선봉군의 자연호수인 서번포와 만포,함남 함흥시 부근 광포 등을 찾아오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환경부가 입수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습지목록’이란 책자에서 첫 확인됐다. 북한의 습지분포실태 및 자연생태계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첫 보고서인 이 책자는 재일 조총련계 학교인 조선대학교가 최근 일본 야생조류협회와 공동으로 출판했다.정종렬 홍영준 홍영기 예달수 등 조선대교수 4명이 공동으로 저술했다. 책자에 따르면 북한에는 백두산 천지를 비롯,장지·마양저수지 등 37개의 중요 습지가 있으며 북한에서 관찰되고 있는 398종의 조류 가운데 158종이 이들 습지에 생태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물새들이다. 특히 평북의 선천납도 대감도 소감도 묵이도와 평남 덕도 등 서해안 섬들에는 세계적으로 5백50여마리 밖에 없는 저어새 가운데 40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희귀종인 흰두루미 1백여마리가 매년 겨울 황해도 용연·옹진군,강원도 안변·고성군 일대에서,그리고 재두루미 20여마리가 판문점 부근과 옹진군 등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 이밖에 황새와 청다리도요 주걱부리도요 검은머리갈매기 등이 월동 또는 이동 중계지로서 북한의 동·서해안 습지대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이 책자는 37개 주요 습지대에 대해 각각 위치 및 면적 기후,식물 및 동물의 서식현황,보호대책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주요 습지인 대동강하류의 서해갑문일대에서 큰고니 고니 흑고니 청다리도요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갈매기 등 70여종의 물새들이,함북 선봉군 서번포와 만포에서는 황새 고니류 물개리 흰쭉지작은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 등 50여종의 물새들이 각각 관찰되고 있다. 충북대 강상준 교수는 188쪽 분량에 국어 영어 일어 등 3개국어로 기술된 이 책에 대해 “분단이후 50년 넘게 북한의 자연생태계에 관한 연구 보고서가 한번도 발표된 적이 없었다”며 “북한의 습지 및 식물,동물 생태계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 까나리액젓 김치/무형문화재 지정 추진

    ◎옹진군,다양한 요구연구… 전세계 수출계획 ‘까나리액젓도 세계화’ 옹진군이 특산품인 까나리액젓 알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맛과 품질의 우수성은 입증됐지만 홍보가 부족해 아직 국내에서도 까나리액젓의 가치가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옹진군과 옹진수협은 까나리액젓으로 만든 김치공법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받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군은 최근 까나리액젓으로 만든 김치를 세계적인 상표로 등록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한국식품공업협회 식품연구소에 협조를 의뢰했다. 또 까나리액젓을 요리연구소와 김치수출회사 등에 보내 실험을 의뢰하는 한편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한 자료를 수집,무형문화재 지정 신청때 증빙자료로 첨부할 예정이다. 김치는 이미 세계적인 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만큼 까나리액젓으로 만든 김치의 우수성이 인정되면 까나리액젓의 세계화도 덩달아 이뤄진다는 생각에서다. 까나리액젓으로 만든 김치는 일반김치보다 싱싱하고 담백한 맛을 낼 뿐아니라 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돼 제대로 알려지면 선풍적인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군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군측은 각종 특산물판매전이 열리면 까나리액젓을 빠짐없이 출품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김치를 직접 담그는 주부들이 까나리액젓 알리기에 관건을 쥐고 있다고 보고 아파트단지 등을 주 공략대상으로 삼는다. 지난해에는 조건호 군수가 직접 가두판매에 나서 1천4백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군과 옹진수협은 앞으로 까나리액젓 상설판매장을 확대하고 액젓으로 만든 음식품평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현재 백령도에만 있는 까나리액젓 생산공장을 추가로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옹진수협 유통과 조기영씨(32)는 “무공해식품인 까나리액젓을 한번 맛본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는다”며 “전국 어디서나 까나리액젓을 맛볼수 있도록 판매망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까나리액젓/“담백한 맛과 향” 무공해 건강식

    ◎고단백에 칼슘·철분 등 골고루 함유/백령도·대청도 4∼6월산이 ‘최상품’ 서해안의 청정해역인 백령·대청도 지역에서 잡히는 까나리로 만든 액젓이 주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아직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까나리액젓을 한번 맛 본 사람은 애호가가 되고 만다. 까나리액젓은 서해 최북단인 백령·대청도 인근의 수심 3∼4m의 얕은 바다에서 4∼6월경 잡히는 까나리를 숙성시켜 만든 것. 까나리는 까나리과에 속하는 몸통이 가늘고 긴 어류로 주로 백령도 부근 청정해역에서 산다. 까나리액젓은 13∼15㎝ 크기의 1년생 까나리를 원료로 사용한다.뼈가 연하고 내장이 발달되지 않아 액젓을 담그기에 좋기 때문. 까나리는 1년내내 잡히지만 4∼6월이 지나면 뼈도 단단해지고 몸체가 커 액젓 원료로는 적합치 않다. 까나리액젓의 특징은 다른 액젓과 달리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거의 없으면서 담백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까나리액젓을 만드는 방법은 지극히 간단하다. 하루에 2번 간조와 만조때 미리쳐놓은 그물에 걸린 1년생 까나리를 통째로 소금과 7:3의 비율로 고루 섞어 10개월에서 15개월간 밀폐된 용기에 넣어 자연상태에서 숙성시킨다. 숙성장소는 햇볕이 잘드는 해안가.숙성이 진전되면 까나리의 형체는 완전 분해 가라앉고 맑은 젓만 용기 위로 뜨는데 이것이 까나리액젓이다. 이를 가공탱크로 모아 침전물이 섞이지 않게 2∼3차례 가는 체로 거른뒤 소포장 단위로 포장,상품화한다. 이처럼 화학조미료나 다른 양념을 넣지 않고 자연 그대로 제조되며 섞는 소금도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이어서 말 그대로 100% 무공해식품이다. 대부분의 젓갈이 김치담그기에 들어 가거나 젓갈 자체로 식용화되지만 까나리액젓은 김치뿐 아니라 간장을 대신하기도 한다. 김치에 넣으면 비린내가 나지 않고 익었을때 시원한 맛과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나물을 무칠 때나 국을 끓일때 넣는 간장이나 조미료 대신 액젓을 넣으면 감칠 맛이 난다.특히 불고기를 잴 때 넣으면 고기가 연해지고 육고기 특유의 역겨운 냄새도 사라진다. 특히 간장과까나리액젓을 5대5의 비율로 섞어 끓인뒤 식혀 만든 게장은 몇 안되는 유명 게장집이 감춰 논 비법이라는 것이 까나리 어부들의 말이다. 까나리는 고단백인데다 칼슘·철분과 7가지의 필수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권장할 만하다. 까나리는 자체 맛도 뛰어나 회로 먹기도 하며 말려서 멸치처럼 먹기도 한다. 까나리액젓은 현재 백령도에서 5천t,대청도에서 3천t 가량 나온다.대부분은 옹진수협이 지난 92년 백령도 진촌리에 설립한 까나리액젓 제조공장에서 생산되지만 제조가 간단해 어민들이 직접 담궈 유통시키기도 한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잡힌 까나리는 선착장에서 해안에 위치한 공장으로 직송된다. 수협측은 까나리를 매년 4∼6월 어민들로부터 수매하는데 수매가가 ㎏당 약 50원으로 비교적 높은 값을 받으며 백령도 20가구,대청도 15가구가 까나리잡이를 전업으로 하고 있다. 가구당 3개월 동안 평균 1억2천만원의 소득을 올리며 선원 5∼6명의 인건비를 감안해도 높은 소득이다. 수협은 인천·경기지역에 있는 14개지점에서 직판하거나 서울 등촌동과 잠실,분당신도시에 있는 수산물백화점에 도매가로 공급하고 있다. 전화로 주문을 받아 소포로 보내기도 하며 양이 많을 경우에는 직접 배달해준다. 가격은 9 짜리가 2만3천원,4 1만2천원,2.5 7천원,1 4천원. 수협측이 일반 식품회사에 액젓을 공급해 그 곳에서 포장판매도 하는데 가격은 비슷하며 각종 특산품판매전이 열릴 때마다 출품돼 상당량이 현장에서 팔리기도 한다. 옹진군은 수년전부터 도서민 소득증대 차원에서 각 기관과 단체 아파트 주민 등에게 지역특산품 까나리액젓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 여 대선기획단 출범/위원7명 개인사정으로 임명식 불참

    ◎대부분 경선탈락 진영… 갖가지 추측 18일 상오 신한국당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대선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은 의욕에 찬 출발과는 달리 기획위원 등 7명이 불참,갖가지 추측속에 미묘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불참자의 대부분이 경선 탈락자 진영의 핵심 지지자이거나 고위당직개편 등에서 섭섭함을 느꼈을 법한 김윤환고문의 측근이기 때문이다. 임명장 수여식에 나오지 않은 인사는 △이한동고문계의 김영귀(서울 동대문을) 현경대(제주) △이수성 고문계의 서청원(서울 동작갑) △정치발전협의회 공동의장인 김정수(부산 부산진을) △허주(김윤환 고문)계의 김종하(경남 창원갑) △이회창 대표쪽의 서정화(인천 중·동·옹진·이상 기획위원) 의원과 △김덕룡 의원계의 맹형규 의원(서울 송파을·유세부본부장)이다. 물론 이들 불참자는 다들 이런 저런 사정이 있었다고 측근들을 통해 해명했다.김정수 의원은 첫 손자를 보기 위해 미국을 방문중이고,김종하 의원도 개인적인 볼일로 미국에 건너가 21일 귀국할 예정이다.서정화 의원은 대통령 특사로 볼리비아에가있고,서청원 의원은 이재오 유용태 의원과 미국에 체류중이다.김영귀 의원은 가족들과의 여름휴가,현경대 의원은 지역구에서의 주례 일정,맹의원은 김덕용의원 지지자들과의 지방세미나 참석으로 각각 불참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정치적인 이유는 없다”고는 밝히고 있지만 서정화 의원을 뺀 6명은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참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특히 서청원 의원의 경우 “기획위원 임명은 사전에 협의조차 되지 않았다”고 강한 불만을 내비쳐 김영삼 대통령의 다독거림에도 불구하고 이대표와의 앙금을 씻지 못한 것 같다.
  • 군의원들 외제품 밀반입/웅진군 의장 등 7명

    ◎군예산으로 해외 다녀오며 인천시 옹진군의회 의원들이 군예산을 사용,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수천만원대의 외제물품을 구입,밀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김포세관은 13일 롤렉스시계 등 고가 외제품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몰래 들여오려한 옹진군의회 방귀남 의장(45) 등 지방자치단체 의원 7명을 관세법위반혐의로 입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날 하오 5시25분 자카르타발 대한항공 628편으로 입국하면서 현지에서 구입한 6백만원 정도의 롤렉스 금장시계와 진주목걸이 가죽핸드백 금단추 등 수천만원대 외제품을 들어오려한 혐의를 받고있다.
  • 천연기념물 17건 문화재 추가 지정

    문화재관리국은 천연기념물 17건과 명승 1건 등 18건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기에 앞서 27일 지정예고 고시했다. ▲천연기념물=병영면 은행나무(전남 강진군 병영면) 은수사 청실배나무(전북 진안군 마령면 은수사 경내) 관촌 가침박달나무군락(전북 임실군 관촌면 덕천리) 관촌 산개나리군락(〃) 운곡 은행나무(경남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 학사루 느티나무(경남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위천 당송(경남 거창군 위천면 당산리) 고연리 갈참나무(경남 울산시 울주구 웅촌면 고연리) 행곡리 처진소나무(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쌍전리 산돌배나무(경북 울진군 서면 쌍전리) 영광 칠산도 괭이갈매기·노랑부리백로및 저어새 번식지(전남도 영광군) 진주 백악기 고환경지질(경남 진주시 내동면 유수리 가하천 일원) 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리 일원)사곶 천연비행장(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일원 해역) 백령도 콩돌해안(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남포리 일원 해역) 백령도 감람암 포획 현무암 분포지(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진천리) 대청도 모래언덕(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일원) ▲명승=두무진 선대암(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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