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옹벽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누명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연루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방생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인천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30
  • [용산구청장 ‘구민과의 대화’ 1년] 하루평균 21명… 민생의 소리 경청

    [용산구청장 ‘구민과의 대화’ 1년] 하루평균 21명… 민생의 소리 경청

    방문자 총 313팀 738명, 접수민원 347건 중 해결 106건, 자체종결 100건, 장기추진 63건. 지난 1년간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구민과의 대화’를 통해 만난 구민과 해결한 민원의 숫자다. 성 구청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부터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하루 평균 9팀, 21.7명의 구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8일 용산구가 엮어낸 ‘구청장과 함께 만들어가는 民one(민원) 이야기’는 이러한 소통의 역사를 담은 기록이다. 여기에는 첫 대화 이후 최근까지의 방문 통계, 민원 발생 요인, 각 민원의 처리 결과 등을 모았다. 구민들이 어떤 분야에서 어떤 불편을 느끼고 있으며, 또 그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은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발벗고 나선 과정이 상세히 정리돼 있다. 주요 사례도 모았다. 용산2가동의 한 주민은 지난해 9월 폭우에 무너진 군인아파트 옹벽이 자신의 집을 파손하자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민원을 넣었지만 합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지난 3월 구청장실 문을 두드렸고 구청은 다섯 차례에 걸친 관련 부서·수방사·피해 주민 면담 및 중재를 통해 옹벽 복구와 주택 재건축을 이끌어 냈다. 분야별 통계는 구청 민원의 일반적인 특징도 잘 보여주고 있다. 성 구청장이 직접 받은 민원 중 사회복지 분야는 79건으로 전체 22.8%를 차지한다. 그 다음은 도시계획 72건(20.7%), 일반행정 48건(13.8%), 주택·건축 47건(13.6%), 건설·교통 26건(7.5%) 순으로 많다. 책 제목엔 구민(民)이 으뜸(one)인, 구민이 원(one)하는, 구민과 구청이 하나(one)되는 구정을 펼치자는 뜻을 녹였다. 성 구청장은 “구민들의 민원과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해결하고자 뛴 시간과 노고가 책 한권에 스며들었다.”고 밝혔다. 구민과의 대화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종료시까지 방문 민원인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안면도관광지 친환경 개발로 수정

    국제 수준의 해양관광지 건설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충남 태안군 안면도관광지 개발계획이 ‘6성급’ 최고급 호텔과 일본풍의 ‘해수온천장’ 등의 친환경 고급 휴양지 조성으로 수정된다. 이전에는 골프장, 수상스포츠 중심의 ‘유럽 지중해식’ 개발계획이었다. 충남도는 26일 안면도관광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인터퍼시픽컨소시엄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안면도관광지 개발 종합계획’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2013년 착공해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숙박·문화시설을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미는 도시계획운동인 ‘뉴 어바니즘’(New Urbanism)이 핵심 콘셉트. 미국 뉴욕 ‘햄턴’과 플로리다 ‘시사이드와 윈저’, 이집트 ‘엘구나’처럼 환경적이면서 고급스러운 휴양지 조성이 목표다. 최고급 호텔과 해수온천장을 건설하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인터퍼시픽컨소시엄 관계자는 “관광의 흐름이 인위적으로 대규모 시설을 지어 놓고 놀고 즐기는 쪽에서 한적한 휴양지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건강을 챙기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 안면도관광지 개발 콘셉트를 수정했다.”고 말했다. 인터퍼시픽 측은 또 병원과 승마·수영·영어 등을 가르치는 교육아카데미, 미술관, 승마장, 기업연수마을, 테마파크 등 기존 국내 휴양지와 차별화된 시설도 조성한다.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보행로와 공원, 목장 등 전원풍의 소도시도 이곳에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가족 단위로 찾아 쉴 수 있도록 가족호텔, 콘도미니엄, 오토캠핑장을 만들고 해양수족관 등 볼거리도 들어선다. 친환경 휴양지답게 생태꽃테마파크, 염전에코테마파크 등이 조성된다. 건물도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저층 단독형에 건폐율이 10%로 제한된다. 모래가 바다쪽으로 밀려나는 바람에 백사장과 해변 생태가 망가진 꽃지해수욕장의 옹벽 등 인공구조물을 철거해 원래 자연환경으로 되돌리고, 이른바 ‘안면송’으로 유명한 소나무숲과 구릉을 최대한 살리는 것도 이 수정 개발계획의 핵심이다.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고, 기존 계획에 있던 골프장과 노인휴양시설 등 일부는 그대로 추진된다. 인터퍼시픽은 조만간 안면도에서 이같은 개발계획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10월까지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계획이지만 이번 수정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광주 도심 구조물 대신 나무·꽃 채워주세요

    광주 도심 구조물 대신 나무·꽃 채워주세요

    “도심에 더이상 구조물을 세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18일 광주시내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구와 남구 일대 광주천변. 교량 주변은 갖가지 콘크리트 구조물과 조형물로 넘쳐난다. 천변로를 산책하는 주민들은 늦가을 햇볕을 조금이라도 더 쬐기 위해 이리저리 빈틈을 찾기 일쑤다. 서구에 사는 이모(50)씨는 “거리마다 앞다퉈 세워지고 있는 콘크리트나 철골 구조물을 볼 때마다 숨이 막힐 지경”이라며 “차라리 공터를 그대로 놔두거나, 기왕에 빈 공간을 채우려거든 나무를 심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가 민선4기 당시 수백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이 콘크리트 옹벽과 다리,구조물을 만드는 데 치중한 탓이다. 나무나 꽃이 심어져야 할 자리에 대형 조형물 등이 빼곡히 채워졌다. 이런 건축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세월이 지날 경우 ‘도심 흉물‘로 전락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런데도 각 자치구는 도심에 대형 구조물이나 육교 등을 설치하는 사업에 지금도 열을 올리고 있다. 광주 동구는 상권활성화를 명분으로 충장로1~5가를 투명덮개로 씌우는 ‘충장로 아케이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2~2015년 국비 등 모두 291억원을 들여 충장로 1~5가 1.58㎞구간에 아케이드를 조성키로 하고 내년 1월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구는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이곳 일대를 아시아 최대의 상권으로 만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여름철 공기 소통과 냉·난방 등 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동구는 앞서 2006년 충장로 5가와 궁동 ‘예술의 거리’ 130m와 300m 구간에 루미나리에를 설치했다가 3~4년 만인 지난해 말 철거했다. ‘도심 흉물’ 논란 때문이다. 수억원의 예산만 낭비한 꼴이다. 서구도 풍암택지지구 주변 금당산과 풍암저수지를 잇는 육교설치를 추진 중이다. 서구는 최근 정부의 교부금 10억원과 구비 17억원 등 모두 27억원을 확보한 뒤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공사는 현재 김종식 구청장의 선거 공약으로 폭 35m의 도로를 가로질러 세우는 육교다. 광주시가 올 디자인비엔날레 프로젝트로 옛 읍성터 외곽을 따라 세운 10여개의 공공 건축물 ‘광주 폴리’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큰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일부는 세계적 건축가가 설계한 예술작품이기 때문에 “괜찮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주변 상인을 포함해 일부는 사람들은 “세월이 지나면 도심 흉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시가 경전선 폐선부지를 ‘푸른길’로 조성한 사업은 도심을 어떻게 가꿔야 하는지를 보여준 성공적 사례”라며 “도심의 빈 공간에 구조물보다는 나무를 심어 시민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강원 동해연안 침식 갈수록 심각

    강원 동해연안 침식 갈수록 심각

    강원 동해안 해변 침식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26일 동해안 연안 침식을 모니터링한 결과 해안 침식 우려와 심각 지역이 지난해 20곳에서 올해는 26곳으로 6곳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는 강원 동해안 연안에서 계절적, 반복적,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연안 침식의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해 강원대 삼척캠퍼스 건설방제공학과 김인호 교수에게 모니터링 용역을 의뢰해 얻은 결과다. 지난해 보통이었던 고성 반암~가진항과 가진~공현진, 아야진~천진, 양양 인구~광진해변이 우려지역으로 변했고 거진~반암, 교암~아야진, 속초항~대포항 등은 우려 지역에서 심각 지역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문진 소돌해변은 심각한 침식 현상으로 옹벽 추가 붕괴가 우려되고, 삼척 궁촌~원평 해변은 궁촌항 건설로 인해 북측의 주천하구 및 궁촌항 남방사제 근처에서 대규모 퇴적 현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원평 해변에서는 심각한 침식 현상이 발생, 가로등과 해송이 뿌리째 뽑혀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교수는 “해안 침식을 원인이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려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나경원, 현빈 때문에 정치·연예 행사 방불케 한 해병대 마라톤

    나경원, 현빈 때문에 정치·연예 행사 방불케 한 해병대 마라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3회 서울수복 기념 해병대 마라톤대회’는 군대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인, 연예인, 기자 등이 대거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사람은 아무래도 서울시장 선거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과 해병대 입대 이후 처음으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현빈이었다. 나 최고위원은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가벼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참가자들과 스트레칭을 했다. 그는 한강보 철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범야권 후보로 거론되는 박원순 변호사가 한강에 설치된 수중보의 철거 필요성을 시사한 뒤여서 이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나 최고위원은 “보를 철거하면 서울시민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취수원을 옮겨야 하고 옹벽도 철거해야 한다. 수조원이 드는 대규모 토목공사를 수반하며 자연생태 한강 복원이라는 미사여구 때문에 오히려 한강시민공원을 사용하기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나 최고위원은 마라톤 출발을 알리는 예포 발사 때 현빈과 나란히 섰다. 나 최고위원은 현빈에게 “공인으로서 책무를 앞장서 실천해준 데 대해 고맙다.”고 인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빈은 붉은 상·하의를 입고 ‘서울 수복기념 최강 해병대’라는 문구가 적힌 띠를 머리에 두른채 출전, 6.25㎞를 완주했다. 지난 3월 7일 입대해 백령도 6여단에서 근무 중인 현빈은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22회 해병대 군악대 정기연주회’의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다. 행사에는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해병대 출신인 민주당 신학용 의원, 가수 김흥국, 배우 정석원 등도 참석했다. 정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9·28 수복 정신으로 평양까지 달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배우 정석원에게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같은 하동 정씨라며, 정석원에게 대학 전공 등을 물어보고 손수 대회 모자를 씌워주는 등 친근함을 과시했다. 옆에 있던 김흥국은 정석원에게 “여자친구(가수 백지영)는 왜 안 데려왔느냐.”고 물어 좌중의 웃음을 유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벽걸이TV 안전주의, 설치는 전문 기사에게 맡겨라

    벽걸이TV 안전주의, 설치는 전문 기사에게 맡겨라

    가을 이사철, 설치비용을 아끼려 전문 인력에 벽걸이TV 설치를 맡기지 않고 전자제품을 설치했다가 발생한 안전사고가 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TV를 설치한 지 하루 만에 TV가 떨어졌다는 사례가 뉴스를 통해 소개되며 벽걸이TV 설치에 대해 전문 인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가 이어지며 LCD TV, PDP TV 등 각종 벽걸이 TV를 전문적으로 설치하는 업체들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경기·수도권 전 지역을 대상으로 벽걸이TV를 전문으로 설치 및 시공하고 있는 티비마스터(TV마스터) 관계자는 벽의 재질마다 각자 다른 방법으로 벽걸이TV를 시공해야 하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시공하는 일부 비전문가들 때문에 안전사고가 생기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벽걸이TV를 설치할 때에는 벽에 구멍을 뚫고 칼브럭(앙카)과 피스를 이용해 고정을 한다. 이때 TV의 무게, 벽의 특성에 따라 칼브럭과 피스의 모양, 사이즈 또한 다양해진다. 벽걸이TV가 떨어졌다는 것은 전문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벽면에 고정해서이다. 특히 벽걸이TV 안전사고가 나기 쉬운 벽면으로는 석고보드를 첫손에 꼽았다. 석고보드는 아무리 가벼운 TV일지라도 석고보드 자체에 고정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한다. 석고보드에 벽걸이TV를 설치하려면 긴 드릴비트를 이용하여 석고보드 뒤쪽에 있는 콘크리트 벽면까지 타공한 후에서야 긴 칼브럭과 피스로 완벽하게 고정을 하는 것이 정석이다. 긴 칼브럭을 콘크리트에 고정했으니 콘크리트 옹벽에 고정한 것과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티비마스터 관계자는 벽걸이TV 설치 시에 벽의 깊이에 따라 칼브럭과 피스의 길이가 변하고 강도에 따라서 굵기와 모양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때 석고보드 뒤쪽 콘크리트에 고정했으면 안심이지만 만약 콘크리트가 없는 석고보드라면 벽걸이TV 설치는 더욱 까다로워진다. 벽면 양쪽이 모두 석고보드로 되어 있고 안쪽은 텅 빈 공간인 이러한 벽면은 오피스텔, 주상복합 아파트에 주로 시공되는 벽면이다.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다면 역시 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은 벽면이다. 이 경우 벽걸이TV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신중한 시공이 필요하다. 석고보드 벽면을 세우기 위해 시공한 철물뼈대가 있다. 전문용어로 스터드라고 부르는 이 철물뼈대를 찾아내어 얇은 드릴비트로 타공을 한 후, 비트의 두 배 정도 되는 굵기의 피스로 고정을 해야 한다. 벽면 안에 있는 스터드는 자석을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벽걸이TV 설치 시 벽의 재질, 깊이에 따라 이용되는 드릴비트와 칼브럭, 피스의 종류는 너무나 다양하다. 어떤 벽면에 어떤 종류의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 역시 전문기사의 몫이다. 또한 콘크리트, 대리석, 타일, 세라믹타일, 석재타일, 철판, 나무, 강화유리 등 다양한 벽면에 모두 안전하게 설치하기 위해선 전문적인 지식과 더불어 도구, 자재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야지만 가능하다. 이사 후 벽걸이TV 설치 이전, 혹은 디지털방송 전환과 관련하여 이 같은 TV를 새로 장만할 예정인 가정이라면 최소한 안전하게 설치하여 TV 낙하 같은 끔찍한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옳다. 벽걸이TV 전문 티비마스터는 서울·경기·수도권 전 지역을 대상으로 벽걸이TV 재설치, 이전설치, 스탠드TV에서 벽걸이TV로 전환, 대리석, 타일 벽면에 벽걸이TV설치, 홈시어터 설치 등 LCD, PDP, LED 벽걸이티비 설치에 대한 전반적인 모든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상담, 설치 및 문의 전화는 홈페이지 온라인 설치예약과 문의전화 1666-0925을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배려하여 카카오톡(TVMASTER)으로도 예약과 문의를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토, 일, 공휴일 역시 교대근무로 정상근무하기 때문에 주말밖에 시간이 되지 않는 직장인, 맞벌이 부부들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티비마스터(http://www.tvmaster.co.kr)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농업은 최고의 조경”… 종로, 텃밭사업 ‘쑥쑥’

    “농업은 최고의 조경”… 종로, 텃밭사업 ‘쑥쑥’

    “농업은 우리의 뿌리이자 최고의 조경입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31일 ‘도시 텃밭’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종로구는 지난 6월부터 도시 텃밭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도심 자투리 땅을 차례로 일구었다. 지난 5월에는 율곡로를 따라 현장순찰을 돌다 자투리땅을 발견하고 실무진에게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심어 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종로를 찾는 사람들에게 도심에서 돌담길을 걷는 운치를 선사하면 여러 모로 좋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 덕분에 종로를 걷다 보면 주변 곳곳에 도라지, 토란, 땅콩, 상추 등이 파릇파릇 자라고 있는 텃밭을 발견할 수 있다. 이 텃밭들이 답답하기만 한 회색 빌딩 숲 사이에서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사동길에 비해 사람들의 주목을 그다지 끌지 못했던 청석길(인사동 11길)에 크고 작은 텃밭 12개를 꾸몄다. 인사동 홍보관 앞 주차장 경계에 있던 옹벽을 허물어 그 안의 공간을 활용한 것이다. 또 시민아파트가 철거된 뒤 10년 넘도록 쓰레기만 쌓여 있던 창신동 일대 1100㎡는 사질양토로 복토하고 퇴비를 뿌려 농토로 만들었다. 서울성곽 아래 무악동 850㎡에도 쓰레기를 걷어낸 뒤 텃밭을 조성했다. 이곳엔 고추, 상추, 열무, 쑥갓을 심었다. 인왕산 산책로 옆 옥인동에도 자그마치 30년이나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고 9계단의 층계식 텃밭을 만들어 더덕, 곰취, 참나물, 호박 등을 심었다. 율곡로에는 코스모스를 심기도 했다. 또 동 주민센터와 지역의 각종 단체, 주민자치회 및 주민들에게 2000여개의 상자 텃밭을 분양해 주민들이 함께 가꾸게 했다. 특히 경로당 노인들에게는 텃밭 가꾸기가 소일거리로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수확한 작물들은 독거노인이나 저소득 가정에 제공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것들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도시 텃밭으로 인해 지역 공동체도 활성화됐다. 각박한 도시생활 탓에 이웃집에 누가 사는지도 몰랐던 주민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나누고, 짬짬이 익힌 농사비법을 서로 귀띔하기도 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는 도시 텃밭을 체험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창신동에 사는 주부 최모(39)씨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주말농장보다 집앞 텃밭에서 아이들과 함께 채소를 재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여기서 재배한 배추로 김장도 담가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말 그대로 본래 의미의 텃밭을 곁에 둔 셈이다. 도시경관도 한결 시원해졌다. 김 구청장은 “최고의 녹화 사업은 농토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산은 일년 내내 아무 변화가 없지만 농토는 계절에 따라 거름을 뿌리고, 싹을 틔우고, 재배·수확하는 전 과정이 아주 아름답다. 그 자체로 훌륭한 조경”이라며 웃었다. 글 사진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그린경영] 현대건설

    [그린경영] 현대건설

    최근 주거문화 트렌드는 ‘친환경’이다. 현대건설도 친환경·저에너지 주택 건설을 앞세워 친환경 그린 힐스테이트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주택시장을 지배해 온 살기 편한 집과 브랜드 아파트 구축에서 탈피해 한발 앞서나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2012년 표준 주택 대비 가구 총 에너지의 50% 절감이 가능한 아파트 공급을 목표로 설정했다. 고효율 단열재와 친환경 마감재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을 줄인 것은 물론 자체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소형 풍력발전 시스템 등 힐스테이트 현장에 적용된 친환경 아이템은 다양하다. 우선 국내 처음으로 ‘탄소 저감(Carbon-Free)’ 디자인을 채택했다. 제품 설계 단계부터 생산, 관리까지 친환경 시스템과 재료를 활용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예컨대 태양광을 활용하면 태양광 발전을 통해 화석연료량을 줄일 수 있고, 지하주차장의 천장을 통해 빛을 통과시켜 전력 소비량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단지의 지형을 활용해 소형 풍력 발전시스템을 가동할 수도 있다. 벽체에는 고단열재와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하고,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는 절수형 변기, 부엌 쓰레기 건조대, 실별 온도조절 장치 등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지 안에선 태양광 뮤직 파고라와 빗물 집수·정화 기능을 갖춘 생태 연못과 옥상, 옹벽 녹화를 통해 생태단지를 추구하고 있다. 이 중 태양광 뮤직 파고라의 경우 이미 힐스테이트 건설 현장에 적용됐다. 정자 형태의 단지 내 쉼터로, 기존 벤치 기능만 있던 것과 달리 사람이 접근하면 센서가 작동해 조명과 음악이 제공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시, 상습침수지 10년간 5조 투입

    서울시, 상습침수지 10년간 5조 투입

    서울시가 도시수해안전망을 이상기후 대비 체제로 전환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수방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시간당 100㎜의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도시수해 안전망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올해를 서울 기상이변 수방 계획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서울 전역의 하수관거 용량을 확대하고 상습 침수지역에 10년간 5조원을 집중 투자한다. 또 모든 수방사업을 6~7월 우기(雨期) 전에 완공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예산 배정과 집행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수방사업은 ‘패스트 트랙’(fast track) 방식의 동시 설계·시공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저지대 지역 침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하 물길인 하수관거의 용량을 대폭 늘려 현행 시간당 강우량 75㎜에서 100㎜로 확대한다. 오 시장은 “시간당 100㎜의 폭우에 대응하는 간선 하수관거 성능 향상 사업은 10년 이상 공사에 17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항구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유도하고 재정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면산 산사태지역 등 이번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하반기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1500억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우면산 등 시내 산사태 지역(81곳)에는 합동조사단의 결과를 바탕으로 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해 이르면 가을까지, 늦어도 내년 우기 시작 전인 5월 말까지 모든 복구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석축, 옹벽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이들 시설물에 대해서는 특정관리대상시설 지정관리지침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D, E급에 해당하는 위험시설물은 반기 1회 이상, 우기에는 모두를 점검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설] 산사태 위험지역 도대체 누가 정한 건가

    정부는 여름철 산사태가 잇따르자 지난 2008년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에 대한 유지 관리를 통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것이 취지다. 소방방재청은 이 법을 근거로 전국 1만 3027개의 급경사지를 A~E급으로 분류했고, D·E급에 해당하는 436곳을 붕괴위험 지역으로 지정해 지방자치단체에서 특별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7~28일 산사태로 막대한 인명 피해를 낸 서울 우면산을 비롯해 춘천 떡갈봉산, 포천 왕방산 자락 등은 중점관리 대상에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급경사지법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도대체 누가, 무슨 근거로 붕괴위험 지역을 결정한 것인가. 현재 지자체가 특별관리하고 있는 436곳의 급경사지 대부분은 도로를 낼 때 산을 절개해 생겨난 것이다. 집중호우로 토사가 도로로 밀려들어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자 이를 의식해 특별관리 대상으로 정했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우면산 등 주거지 인근에 널려 있는 ‘위험천만’ 절개지는 처음부터 특별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관리 책임이 있는 지자체들은 특별관리 대상 436곳에 대해서는 관리카드를 만들어 1년에 한 번 이상 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나, 나머지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특별관리 대상이 아닌 절개지는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우기에 한두 차례 현장에 나가 육안으로 살펴보는 것이 전부라고 한다. 절개지 붕괴 사고가 여름마다 되풀이되는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더구나 건축물 등을 짓기 위해 민간이 만든 절개지 옹벽 등은 관리 대상에서 아예 빠져 있다. 지자체는 예산과 인력 타령만 할 뿐이다. 물론 정부의 지원 없이는 월급도 주지 못할 지자체가 허다한데 지자체 예산으로 절개지를 모두 관리하는 건 무리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방치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더이상 지자체에만 맡겨 두지 말고 정부 차원에서 관련 법들을 재정비하고 방재 시스템을 손봐야 할 것이다. 또 이참에 지자체들도 산을 깎아 공원과 간이 운동시설을 확충하는 일을 자제해야 한다. 이런 일들이 주민 편의를 내세워 지자체장의 치적을 쌓으려 한 것은 아닌지 냉철히 되돌아보기 바란다. 뒷감당은 생각하지도 않고 경관이 좋은 곳이면 펜션과 빌라, 별장을 지어 대는 일도 마냥 허용해서는 안 된다.
  • “홍수로 침수 위험 있으면 산지 건축허가 불허 정당”

    홍수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산지라면 주택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50년 만에 한 번 있을 만한 집중호우나 홍수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가 법령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산지 전용 허가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서울 우면산 산사태 등에서 보듯 행정기관의 미흡한 관리가 여론의 도마에 오른 가운데 나온 판결이어서 주목된다. 판결이 확정되면 지자체의 방재 업무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서울고법 춘천행정부(부장 김인겸)는 유모씨가 “법규상 기준에 포함되지 않은 ‘홍수 때 침수 위험’을 들어 산지 전용을 불허한 것은 위법하다.”면서 강원 홍천군수를 상대로 낸 건축신고 반려처분 취소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씨는 2009년 5월 홍천군의 임야 1800여㎡에 단독주택 6채를 신축하기 위해 산지전용 허가를 포함한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군으로부터 “홍수 때 유수의 영향을 직접 받게 되는 곡선부는 침수의 위험이 있어 재해발생이 예상된다.”는 등의 이유로 반려됐다. 이에 유씨는 “홍수 때 침수 위험은 산지관리법상 산지전용허가기준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 처분의 근거가 될 수 없고, 150년 빈도의 홍수위를 기준으로 재해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은 객관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유씨가 전용을 신청한 땅은 홍천강 줄기의 곡선부에 위치하고 150년 빈도 기준 최대 홍수 위선보다 낮은 지역에 해당한다.”면서 “옹벽을 높게 설치한다고 해도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고 재산과 인명피해 등 재해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최근의 추세에 비춰볼 때 향후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산지관리법이 규정한 산지전용허가 기준은 ‘토사의 유출·붕괴 등 재해발생 우려가 없을 것’인데, 세부기준으로는 ‘경사도, 산림 상태 등 농림수산식품부령이 정하는 산사태 위험지 판정기준표상의 위험요인에 따라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정되지 않을 것’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산지 전용은 산지 관리 목적에 어긋나지 않을 때 예외적으로 허가하는 것이므로 관할관청의 재량행위”라며 “법령상의 산림훼손 금지·제한 지역에 해당하지 않고 명문 근거가 없더라도 공익상 필요가 인정될 때에는 허가를 거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구룡·화훼마을 520여가구 침수 “무허가 수리 엄두 못내다가 결국…”

    ‘부자동네의 대명사’ 타워팰리스가 내다보이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지난 27일 오전 대모산에서 흘러내려온 흙탕물이 판자촌인 이 마을을 휩쓸었다. 전체 1200여가구 가운데 513가구가 흙탕물 파도를 맞았다. 10가구 가운데 4가구꼴로 피해를 당한 셈이다. 무허가인 탓에 하수구 시설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유입된 물이 하수구로 배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방안까지 들어왔다. 흙탕물이 방안에서 무릎 높이로 넘실거렸다. 28일 오락가락하는 빗속에서 주민들은 당장 입을 옷을 세탁하고, 이불에 뭍은 진흙을 털어내다 이내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주민 이혜정(48·여)씨는 “어제(27일) 오후에는 집안으로 물이 허벅지까지 들어차 가전제품과 옷, 이불 등이 진흙과 뒤엉켜버렸다.”고 말했다. 이씨는 “어떻게 손을 대려 해도 댈 수가 없다.”면서 “진흙탕이 된 집을 물로 청소하고 싶어도 물이 역류할까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장지동 화훼마을 역시 이번 폭우의 직격탄을 맞았다. 나무 판자로 지붕을 막고 비닐과 차광막으로 덮어놓은 부실한 집은 시간당 100㎜ 안팎의 빗물을 견딜 수 없었다. 이 마을 10여가구의 지붕에서 빗물이 줄줄 새는 바람에 집 안이 물바다로 변했다. 주민들은 세숫대야와 양동이로 빗물을 받아내고 있지만, 집이 무너지지 않을까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한 주민은 “무허가 건물이라 집을 조립식 건물로 교체하고 싶어도 구청이 허가를 내 주지 않았다.”면서 “지붕을 수리하고 싶어도 비용이 100만원은 족히 들어 엄두를 못 냈는데, 결국 이렇게 돼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주택 침수와 산사태 우려 등으로 서울 1060명(759가구), 경기 3441명(2697가구) 등 모두 4566명(34 80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경지 645㏊가 침수됐다. 전국 11만 6716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경기 남양주 국도 43호선과 청계천, 한강 잠수교 등 도로 32개 구간이 통제됐고, 경원선(소요산∼신탄리역)과 경의선(문산∼도라산역)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 한성여중 등 52개교와 강동교육지원청 등이 천장 누수, 벽체 균열, 지하실 침수, 옹벽·절개지 붕괴 등의 피해를 겪었다. 경기 일산고의 담장이 붕괴됐고, 고양 삼송초교와 고양외고는 각각 담장·음수대 붕괴, 지하 침수로 인해 접근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은 29일까지 모든 공연과 행사를 취소했다. 국립국악원은 30일 상설공연 ‘토요명품공연’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할 예정이고, 이날 창경궁에서 열리는 ‘국립국악원이 여는 창경궁의 아침’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에서 재개발·재건축 등이 벌어지는 45곳은 이번 폭우로 공사가 모두 멈춘 상태였지만 별다른 사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김진아·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사설] 재해 키우는 산지 난개발 언제 멈출 건가

    사상 유례 없는 폭우는 빈 틈이 보이고 허술한 곳이면 가차없이 공격했다. 16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우면산 사태가 대표적이다. 기록적인 폭우는 공원화 사업으로 힘이 빠진 우면산을 표적으로 삼았다. 위험 등급이 높은 절개지 C등급의 위험한 경사로에 만들어진 공원은 물길을 막았고 갈 곳 없게 된 빗물은 산사태를 일으켜 전원주택을 덮쳤다. 봉사활동 나간 인하대생 10명이 숨진 강원도 춘천 신북읍 펜션참사도 산기슭에 지어진 건물과 군사도로가 물길을 막아 발생했다고 주민들은 전한다. 천재에 인재가 겹친 전형적인 사고다. 수마는 난개발, 안전의식 미비 등 우리 사회의 약점을 정확히 짚어 할퀴고 갔다. 지난 26일부터 서울 등 중부지역에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은 26~27일 이틀 동안 465㎜의 비가 내려 ‘2일 연속 강우량’이 10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악구 남현동은 시간당 113㎜의 비가 내려 1963년 이후 ‘시간당 최대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러니 10~30년 강수기록에 맞게 설계된 수방시설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한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천재로만 돌리기엔 내부 단속을 하지 못한 잘못이 자못 크다. 자치구는 주민들을 위한다며 우면산 비탈진 곳에 목재계단과 인공호수, 인공계곡까지 만드는 등 난개발을 했다. 사전에 절개지 상태를 점검,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적절한 미관사업을 벌였으면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춘천 펜션 매몰사고도 사전 점검을 통해 옹벽 등 안전시설을 설치했으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산지는 연평균 5000여㏊씩 감소하고 있다. 반면 산사태는 2000년대 들어 1980년대의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서울만 해도 우면산과 같은 절개지가 매봉산, 용마산 등 19개 자치구에 71곳이나 된다. 이러한 곳들이 주민의 웰빙바람에 맞춰 전원주택이나 도심공원으로 개발, 조성되고 있다고 하니 서울시와 자치구는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산림청 등 정부 부처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 산지개발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 산사태에 영향을 미치는 둘레길 사업에도 더욱 관심을 쏟아야 한다. 자연재해 강도를 기하급수로 키우는 산지 난개발은 멈춰야 한다.
  • [4대강 성적표] 걱정의 한숨 내쉬는 낙동강

    [4대강 성적표] 걱정의 한숨 내쉬는 낙동강

    18일 대구 달성군 달성보 하류 용호천. 이번 집중호우의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곳이다. 용호천 낙동강 합수부에서 100m 지점에는 천막이 덮여 있고 곳곳에는 침식된 흔적이 보였다. 지난 13일 하천 석축이 무너진 곳으로 이로 인해 바로 옆 사촌교도 온전치 않아 보인다. 대구경북녹색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당시 붕괴 규모가 가로 30m, 세로 20m 크기로 강기슭의 둔치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옹벽이 무너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용호천은 지난 4월과 5월에도 좌안이 무너졌으나 이번에는 우안 쪽이 무너진 것이다. 또 용호천 인근 현풍천도 강 옆의 제방이 심하게 깎여 나갔다. 때문에 하천 옆 도로 50m는 군데군데 푹 파였다. 사람과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단단하게 다져진 길이지만 유속이 빨라진 물의 힘을 이기지 못해 도로 곳곳이 쓸려나간 것이다. 낙동강 지류 상당수가 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국장은 “이 같은 현상은 높은 곳의 물이 낮은 곳으로 급격히 쏠려 흐르면서 유속이 평소보다 2~3배 빨라져 제방이 깎여 나가는 역행침식 때문”이라며 “근본 대책 없이 땜질식 복구를 해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용호천 유역 석축 일부가 유실된 것은 하천 수위가 낮아지면서 낡은 석축이 토압과 수압을 견디지 못해 발생했다.”며 “이 사고는 4대강이나 지류 하천의 역행침식과 관련 없다.”고 해명했다. 수공은 “접근 수로에 길이 87m의 하상보호공을 설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낙동강 상류로 올라가니까 피해 현장을 손쉽게 볼 수 있었다. 1905년에 만들어져 100년 넘게 낙동강을 지켜온 경북 칠곡군 호국의 다리는 지난달 25일 상판과 교각이 붕괴된 모습 그대로 있었다. 칠곡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리의 출입을 통제하고 바로 옆 신 왜관교의 차로를 좁혀 임시 보행로를 만들었다. 경북 구미시 고아읍 괴평리 구미 정수장 앞 낙동강에서는 지난달 30일 불어난 강물로 파손된 상수도관을 보수하느라 굴착기와 덤프트럭이 바쁘게 움직였다. 이 일대 강 둔치나 강 중간에 있는 섬은 불어난 강물로 인해 곳곳에 침식된 흔적이 남아 있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중구청장, 주민과 대화에 푹~

    중구청장, 주민과 대화에 푹~

    최창식 중구청장은 요즘 주민들과 대화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지난 4월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뒤 사무실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는다. 12일 중구에 따르면 최 구청장은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매월 2·4주 토요일을 주민과의 대화인 ‘토요 해피데이트’로 정해 지난 9일 오전 10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대화에서는 까다로운 민원이 쏟아졌다. 장충동에 사는 한 주민은 “집 뒤에 고시원을 짓는데 이로 인해 뒷산이 무너질까 겁난다. 먼저 옹벽을 설치해 달라.”고 말하자 건물주와 감리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 구청장은 “민원인과 건축주, 감리자에 대한 불신이 문제인 것 같다.”며 “도시관리국장과 건축과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옹벽과 담장을 바로 쌓을 수 있는지 판단하라.”고 지시했다. 민원인은 “구청장을 믿고 따르겠다.”며 장시간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을지로6가 평화시장 상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바쁜 새벽 시간대에는 청계로 일대의 주차단속을 완화해 달라.”고 했다. 최 구청장은 “평화시장 주변은 항상 민원인들의 주차단속 요구가 많은 곳인 만큼 시장 자체적으로 주차질서 노력과 주차공간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주차 허용구간을 선정해 이 시간대는 주차단속을 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는 매주 둘째주엔 개인 민원을, 넷째주엔 집단 민원을 듣는다. 데이트 신청은 감사담당관실을 방문하거나 구 홈페이지(www.junggu.seoul.kr)에서 하면 된다. 대상은 애로사항과 구정 전반에 대한 건의사항이다. 행정기관과 소송 중이거나 주차단속, 담배꽁초 등 단순한 행정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 중, 또는 종료된 사안, 단순 제안이나 건의는 제외된다. 최 구청장은 “주중에는 각종 행사와 회의로 인해 직소민원실에서 민원을 듣고 있지만 아쉬운 점이 많아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구민들의 참여행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초안산 절개지 붕괴… 차량 3대 매몰 ‘날벼락’

    초안산 절개지 붕괴… 차량 3대 매몰 ‘날벼락’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최고 230㎜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인명과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29일 오전 5시부터 호우경보가 발령된 서울에서는 산사태로 전철 운행이 중단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한강 수위도 높아져 잠수교는 보행자와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06건의 침수 우려 신고가 접수돼 소방재난본부가 긴급 배수 지원에 나섰다. 이 가운데 주택 13채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오후 1시쯤에는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국철 1호선 공사 현장에서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차량 3대가 매몰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으며, 인근 선로에 흙이 쏟아져 월계역에서 창동역 구간의 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마들길 녹천~월계 구간이 오후 1시부터, 이어 증산 지하차도와 개화 육갑문,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 구간이 잇따라 통제되기도 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오전 6시 30분 가평군 상면 덕현리 샘터유원지에서 동모(36)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은 동씨가 야유회 중 술을 마신 상태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수색을 하고 있다. 이어 오전 11시 28분에는 남양주 오남읍 양지리 공장 가건물이 붕괴되면서 오모(61·여)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택침수와 붕괴사고도 잇따랐다. 오전 7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송정동 모 빌라 옹벽 15m가량이 무너져내려 8가구 주민 15명이 긴급 대피했고, 오전 8시 30분쯤에는 가평군 청평면 하천1리 주택담장에 토사 750t가량이 유실돼 주민 8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또 오전 10시 30분에는 양주시 봉양동 인근에서 버스 1대가 침수되는 등 평택과 광명, 의정부, 구리시 등에서 주택이 침수됐다. 의왕 청계동 원터마을 인근 57번 국지도가 오전 한때 물에 잠겼으며, 안양의 창원·비산·수천·내비산 등 지하차도 4곳도 통제됐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인천지역에서도 시간당 30㎜가 넘는 큰 비가 내리면서 주택 30여 가구가 침수되고, 도로 18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오전 9시에는 부평구 곳곳에서 빌라와 상가 건물 지하층이 물에 잠기고, 주택 30여 가구와 상가 10여곳이 침수됐다. 옹진군 덕적도 농경지 9만 9000㎡도 물에 잠겼다. 부평구 일신동 송내IC 진입로와 남동구 도림동 일대, 부평구 구산사거리, 중구 운북동 일대, 남구 용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종점 지하차도 등 도로 18곳이 물에 잠겨 차량 운행이 일시 통제됐다. 최고 160㎜의 폭우가 쏟아진 강원 영서지역에도 피해가 속출했다. 오전 11시 15분 춘천시 신북읍 용산리 용왕성샘터 인근에서 3t가량의 낙석이 떨어져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남산면 강촌리 모 민박 인근 도로에 1t가량의 토사가 유출됐고, 사북읍 원평리와 신동면 의암리 피암터널 인근에서 크고 작은 낙석이 발생했다. 올해 처음으로 수문을 연 의암댐과 춘천댐은 각각 초당 1340t과 710t을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 등 서해안 일대에도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농경지 2000㏊가 침수됐다. 그러나 비 피해 우려가 제기됐던 4대강 사업장이 몰려 있는 경기 여주군의 경우 23㎜의 비가 내리는 데 그쳐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구제역 매몰지에서도 큰 피해는 없었다. 장충식기자·전국종합 jjang@seoul.co.kr
  • 성주서 산악회 버스 추락 5명사망

    성주서 산악회 버스 추락 5명사망

    휴일 등산을 다녀오던 산악회원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커브길 도로에서 추락해 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24일 오후 5시 40분쯤 경북 성주군 수륜면 신파리 지방도에서 대전 모 산악회 회원 42명이 탄 관광버스가 커브길 옹벽 7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산악회원 하모(59), 배모(63), 김모(58·여)씨 등 5명이 숨졌다. 또 운전자 남모(53)씨와 탑승객 등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부상자들은 성주 혜성병원과 고령 영생병원, 왜관 성모병원, 대구 현대병원 및 다사한솔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산악회 회원은 이날 합천 해인사 일대를 산행한 뒤 귀가하던 길이었다. 사고로 버스는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고 도로 옆 7m 아래로 넘어졌다. 경찰은 사고 버스가 옹벽 아래로 떨어지는 충격에다 전복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가 난 도로는 S자로 심하게 굽은 데다가 내리막길이어서 평소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길이다. 또 경찰은 특히 승객들이 휴식을 취하다가 갑자기 사고가 발생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버스에 탔던 양모(55·여)씨는 경찰조사에서 “운전기사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소리친 뒤 바로 버스가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상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성주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취득세 축소 따른 지방세수 감소 정부 100% 책임져야”

    “취득세 축소 따른 지방세수 감소 정부 100% 책임져야”

    “길고 힘든 전쟁을 치른 느낌”이라는 게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의 첫마디였다. 맹 장관은 지난해 말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12월 29일부터 90여일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그동안 구제역 방역과 매몰지 관리에 매달리면서 맹 장관은 ‘구제역 장관’이나 다름없는 나날을 보내야 했다. 맹 장관은 3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대본 활동에 대한 소회, 지방재정 문제 및 현장 공무원 중심의 정부포상 방침, 정부공직기강 확립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대담:박현갑 정책뉴스부장 →최근 주택 취득·등록세 감소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 등 지방재정 확충을 놓고 지방에서 장관 입만 쳐다보고 있다. -아주 죽겠다(웃음). 취득·등록세가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생긴 세수 감소분에 대해선 정부가 100% 책임져야 한다고 기획재정부와의 부처협의 시 강력히 주장했다. 재정부에서도 그리하겠다는 생각이다. 구체적인 요구안에 대해서도 계속 강조하고 있다. →지방세 감소를 최소화하자는 게 정부 입장인가. -(언론에는) 마치 부처 간 의견이 맞지 않은 것처럼 비치는 것 같다. 행안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중간 입장에 있다고 보면 된다. 적어도 취득세 삭감 부분에 대해선 지자체 입장을 대변한다. 지방 재정이 사실 굉장히 어렵다. 민주주의의 기본은 지방자치다. 이는 지방재정 확충을 전제로 하는데 그러려면 자주재정이 확보돼야 한다. 그러다 보니 생기는 문제가 지역 간 재정의 부익부빈익빈이다. 수도권처럼 잘사는 지역은 재정자립이 돼 있는데 안 그런 곳도 있다. 때문에 도리 없이 정부가 교부세로 부족분을 채워 주고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방이 아직은 자주재정을 운영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그렇게 돼야 한다. →지방세 조정과 관련해서 사전에 부처 간 협의를 하지 않나. -사전에 얘기를 많이 한다. 재정부 장관도 만나면 수시로 한다. 취득세 인하는 내가 강하게 반대했다. 재정부에서는 경기가 어렵고 주택건축시장도 어려워 방법이 그것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서 “지자체의 지방세 감소분을 100% 보상해 주면 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행안부로서는 지자체 의견을 대변해야 하니 앞으로 장관의 사전협의권한을 확대하려고 한다. 현재는 지방비 부담을 요하는 국고보조사업에 중앙과 지방 간 공식 협의시스템이 미비해 과도한 지방비 부담을 낳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지방비 부담을 수반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행안부의 의견제출권을 협의권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려고 한다. →공무원 기강확립 얘기는 수시로 나온다. 음주운전이나 성매매에 대한 처벌을 확립토록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복안이 있나. -현재는 성매매가 비위유형 중 품위유지 의무 위반의 기타에 해당돼 징계수위가 약하거나 징계처분하지 않는다. 앞으로는 견책부터 파면, 해임까지 징계수위가 강화된다. 부처협의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세종시 이주 공무원에 대한 지원대책은. -개인적으로는 수도분할을 강력 반대했지만 국회에서 결정된 이상 최선을 다해 세종시가 제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하는 게 옳다. 디자인 포럼을 만들어 세종시를 점검했다. 100년 이상 내다볼 수 있는 명품도시를 만들겠다. 그런데 대통령, 국회는 서울에 남아 있게 돼 이산가족이 되는 게 가장 걱정이다. 다행히 우리 전자정부가 세계 1위인 만큼 스마트 오피스를 강화할 생각이다. 국무회의를 화상회의로 할 수도 있고…. 지금도 자치단체장 회의를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잘하고 있다. →중대본이 31일로 종료됐다. -(차수벽, 옹벽 설치에 필요한) 시멘트 양생기간이 필요해 오늘까지 활동했다. 모든 점검을 끝냈다. 구제역 사후관리는 감출 일이 없이 모든 걸 투명하게 진행했다. 작은 문제도 즉각 현장보고토록 하고 바로 손대서 철저히 대처했다. →침출수 오염이 확인됐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환경부의 침출수 조사기법이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쓸 정도로 세계적으로 공인됐다. 중대본은 침출수가 새나가지 않도록 매몰지를 완전히 싸 버리고 그 안에서도 아예 (침출수를) 뽑아 버렸다.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문제가 된 매몰지 417곳 전체에 시트를 치든 차단벽이나 옹벽을 설치하든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구제역 업무로 사망하거나 공상을 입은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안은. -구제역 업무 관련 사망자가 민간인 1명, 군인 1명을 포함해 11명이다. 사망자 가운데 40, 50대 공무원이 많다. 공무원은 20년 근속을 안 하면 유족연금이 안 나온다. 이 나이대는 아이들도 한창 클 시기인데 연금조차 없으면 어떡하겠나. 또 공무로 부상 시 현재는 3년까지만 정부가 치료비를 대준다. 하지만 그 이상 치료해야 하는 사람들은 일을 그만두거나 해 수입이 없어지기 때문에 정말 어려워진다. 이런 공무원들에게 3년이 지나도 치료비를 지원하는 쪽으로 일을 추진 중이다. 예산도 크게 들지 않는다. 공무원들이 봉사하다 희생한 부분은 정부가 당연히 합당한 대우를 해 주는 게 옳다. 이 자리를 빌려 구제역 처리에 기여한 지방공무원, 경찰, 군인,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재발 가능성이 있으니 대비를 잘해야 한다. 중대본부장으로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보람을 생각하기는커녕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 왔다. 보람보다도 최선을 다해 일했다. 물론 결과적으로 많은 가축이 희생되고 축산인들의 피해도 크고 국민들도 불안했다. 굉장히 힘든 긴 전쟁을 치른 느낌이다. 다만 초기에 선제적 대응을 잘했으면 이렇게까지 안 번지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은 있다. 사태가 컸는데 매뉴얼이 부실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보강된 건 다행이다. 이와 관련해 IT 기반의 선제적 통합관리시스템을 재난안전실 주관으로 진행 중이다. →29일 국무회의서 구제역 방역 중 사망한 군인에 대한 훈장 추서가 있었다. -그 군인의 누나가 청와대 홈페이지에 “정부가 빠르게 대응해 줘서 정말 고맙다. 정부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감사의 글을 올렸다고 한다. 대통령이 이 말을 하면서 날 쳐다보더라. (대통령이) 지방, 현장에서 근무한 사람들 위주로 표창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인천공항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대통령 포상에 환경미화원을 포함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오는 6월에 국민 추천에 의한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다. 4월까지 추천자를 접수하는데 현재 80여명 추천이 들어왔다. 포상을 자주 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계기를 만들어 국민들이 원하는 사람들 위주로 훈장을 수여하는 게 바람직하다. 숨어서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직계존비속 고지거부 비율이 30% 가까이 된다. 고위공직자에 대한 불신을 가져오는 것 같다는 지적도 있는데. -나는 고지거부를 하지 않았다. 장관으로서 하나도 감추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개인의견인데 부모 재산까지 낱낱이 공개하는 것은 이상한 것 같다. 자녀는 그래도 영향을 받았으니 공개하는 게 맞다고 본다. 정리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맹형규 장관은] ▲1972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1984~87년 연합통신 런던 특파원 ▲1988~91년 국민일보 워싱턴 특파원 ▲1991~95년 SBS 8시뉴스 앵커 ▲2004년 국회 산업자원위원장 ▲2005년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2008년 6월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2009년 9월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2010년 4월 15일~ 행정안전부 장관
  • 매몰지 10곳 중 1곳 ‘불안’

    전국 구제역 감염 가축 매몰지 10곳 가운데 1곳이 정비 및 보완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월 24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매몰지 4476곳 중 매몰 중인 304곳을 제외한 나머지 4172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체의 9.8%인 412곳에서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이달 말까지 차수벽 설치와 배수로 정비 등을 완료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옹벽 및 차수벽 설치 등 매몰지 보강이 가장 많이 필요한 지역은 194곳의 경기도였다. 이어 경북(112곳), 강원(44곳), 충남(25곳), 충북(20곳), 경남(8곳), 인천(5곳), 전남(3곳), 전북(1곳) 등 순이다. 412곳 가운데 11곳은 이미 정비를 끝냈고 174곳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227곳은 곧 정비하게 된다. 상수원 보호구역에 자리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된 강원도 횡성 매몰지 2곳과 매몰 과정에서 비닐이 훼손돼 침출수 유출이 우려되는 경기도 용인 매몰지 3곳은 이전 조치했다. 중대본은 “이달 말까지 정비작업을 마무리해 수질과 토양오염 가능성을 차단하고 매몰지 함몰 보완, 악취 제거 등을 위한 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앞으로 119와 연계한 신고제 등을 통해 매몰지 이상 유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문제 매몰지가 발견되면 행안부를 비롯해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수산식품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매몰지 기동 대응반’을 활용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8일로 구제역 발생 100일을 맞은 가운데 그동안 구제역 방역에 동원된 인력이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구제역이 발생한 뒤 지금까지 방역초소와 매몰작업 등에 동원된 인력은 모두 205만 4300여명이며 투입된 예산도 3조원에 육박한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영동고속도로서 차량 22대 추돌…18명 다쳐

    영동고속도로에서 무려 차량 2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2시35분쯤 강원 강릉시 왕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대관령 4호 터널 일대 5곳에서 차량 22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박모(29·서울시)씨 등 18명이 다쳐 강릉시내 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대관령에는 이날 1.3㎝의 진눈깨비가 내리고 영하 2.2도의 기온으로 빙판길을 이룬데다 가시거리 30~50m의 짙은 안개가 끼었다. 이날 사고는 강릉방면으로 가던 아반떼 승용차가 대관령 4호터널 50m안 1차로에서 미끄러져 옹벽에 받치면서 1,2차로에 걸쳐 멈춰서자 뒤따르던 액티언 승용차가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후속 차들이 멈추거나 서행하면서 터널 안과 입구 부근에서 5차례에 걸쳐 3중, 6중 추돌이 이어져 버스 3대와 화물트럭 3대, 승용차 16대 등 총 22대의 차량이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일대 1㎞가량 구간에서 극심한 지정체 현상이 빚어져 차량들이 1시간가량 터널 안에 갇히는 등 혼잡이 빚어졌다. 사고를 목격한 이모(43·여)씨는 “사고 구간 도로가 눈이 내리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한데다 짙은 안개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면서 ”대부분 차량이 서행 중이었기 때문에 대형 사고는 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