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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피해자 할아버지, “농사지은 쌀로 밥 먹고 싶었다” 울컥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피해자 할아버지, “농사지은 쌀로 밥 먹고 싶었다” 울컥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배달의 무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 하하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하시마 섬을 찾았다. 하시마섬에 입도한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강제징용 등 역사적인 사실은 쏙 뺀 채 근대화의 상징이라고만 홍보하는 관광 가이드의 말에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당시 하시마섬에 강제징용 됐던 할아버지는 ‘무한도전’과의 인터뷰에서 “16살때 끌려왔다. 나이가 어릴 수록 좋다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할아버지는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다시피 하고 온 사람이다”며 “하시마섬에서 한 일은 굴을 뚫어 나아가는 일이다. 옹벽 바닥에 아우성치는 소리가 났다. 배고파서 쥐나서 못하겠다는 거였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무한도전 제작진이 일본에선 강제징용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할아버지는 “(우리가) 자원해서 왔다고? 하시마섬에?”라고 말하며 허탈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할아버지 인터뷰 보니..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할아버지 인터뷰 보니..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배달의 무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 하하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하시마 섬을 찾았다. 하시마섬에 입도한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강제징용 등 역사적인 사실은 쏙 뺀 채 근대화의 상징이라고만 홍보하는 관광 가이드의 말에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당시 하시마섬에 강제징용 됐던 할아버지는 ‘무한도전’과의 인터뷰에서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다시피 하고 온 사람이다”며 “하시마섬에서 한 일은 굴을 뚫어 나아가는 일이다. 옹벽 바닥에 아우성치는 소리가 났다. 배고파서 쥐나서 못하겠다는 거였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무한도전 제작진이 일본에선 강제징용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할아버지는 “(우리가) 자원해서 왔다고? 하시마섬에?”라고 말하며 허탈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할아버지 “아우성 치는 소리 났다”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할아버지 “아우성 치는 소리 났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배달의 무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 하하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하시마 섬을 찾았다. 하시마섬에 입도한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강제징용 등 역사적인 사실은 쏙 뺀 채 근대화의 상징이라고만 홍보하는 관광 가이드의 말에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당시 하시마섬에 강제징용 됐던 할아버지는 ‘무한도전’과의 인터뷰에서 “16살때 끌려왔다. 나이가 어릴 수록 좋다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할아버지는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다시피 하고 온 사람이다”며 “하시마섬에서 한 일은 굴을 뚫어 나아가는 일이다. 옹벽 바닥에 아우성치는 소리가 났다. 배고파서 쥐나서 못하겠다는 거였다”라고 증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피해자 할아버지, 증언 들어보니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피해자 할아버지, 증언 들어보니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배달의 무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 하하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하시마 섬을 찾았다. 하시마섬에 입도한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강제징용 등 역사적인 사실은 쏙 뺀 채 근대화의 상징이라고만 홍보하는 관광 가이드의 말에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당시 하시마섬에 강제징용 됐던 할아버지는 ‘무한도전’과의 인터뷰에서 “16살때 끌려왔다. 나이가 어릴 수록 좋다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할아버지는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다시피 하고 온 사람이다”며 “하시마섬에서 한 일은 굴을 뚫어 나아가는 일이다. 옹벽 바닥에 아우성치는 소리가 났다. 배고파서 쥐나서 못하겠다는 거였다”라고 증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매각할 건물에 벽화? 전남개발公 혈세 낭비

    부실 운영 지적을 받는 전남개발공사가 팔기로 한 건물에 벽화를 그리는 공모전을 열기로 해 논란을 빚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가 전액 출자한 전남개발공사가 지난 10일 여수시에 있는 한옥호텔인 오동재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오동재는 2만 7601㎡ 부지에 사랑채 본관을 포함한 총 7개 동 40객실 규모다.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앞서 2012년 4월 개관했지만 매년 적자를 내고 있다. 오동재 입찰은 다음달 7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이처럼 매각 절차를 밟는 건물에서 전남개발공사 산하 전남관광이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 공모전을 하기로 해 예산 낭비 우려를 사고 있다. 옹벽 12m와 계단 12m 등 24m와 높이 3m를 그리는 작업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1등 200만원 등 총상금 500여만원과 오동재 무료숙박권 등이 제공된다. 벽화 그리기는 다음달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포스터 제작과 물감 제공 비용 등 모두 1500만원 이상이 소요된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과 지역 공무원들은 “그동안 운영을 잘못해 도민들의 혈세 낭비 지적을 받았으면서 또 불필요한 사업을 벌인다”며 “이미 매각 결정이 난 장소에 투자한다는 생각 자체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전남도청 공무원 이모(53)씨는 “매각 건물은 깨끗한 상태로 보존해 넘기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지역공헌사업의 하나라고 밝혔지만 매각 결정 이전에는 이런 행사가 한 번도 없었다. 이에 대해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아직 매각이 안 된 상태여서 관광 활성화와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공모전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의정 포커스] 최정아 동작구의원 “최악의 교통 혼잡 막으려면 사당로 3차 구간 확장해야”

    [의정 포커스] 최정아 동작구의원 “최악의 교통 혼잡 막으려면 사당로 3차 구간 확장해야”

    “사당동 사당로 3차 구간을 넓히지 못하면 정보사 터널을 만들어도 도로가 주차장이 됩니다.” 23일 집무실에서 만난 최정아(45·여) 서울 동작구의원은 “오는 10월이면 정보사가 서초구에서 이전을 시작하고 터널을 만들게 되는데 사당로 3차 구간이 4차선으로 남아 있을 경우 교통은 막힐 수밖에 없다”면서 “구청뿐 아니라 관계된 모든 이들이 나서서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구에서 ‘생활정치인’으로 유명하다. 원래 2006년 사당중학교에서 교복 공동구매를 이끈 경험을 토대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당시 중학교 1학년이던 아이의 교복 가격이 34만원이었는데 공동구매를 하니 18만 5000원으로 낮아졌다”면서 “교복대리점주의 협박도 있었지만 각 가정의 형편을 생각하면 멈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93%의 학생이 공동구매에 참여했다. 구의원이 된 후에는 10분 단위로 받는 주차요금을 5분 단위로 줄이는 조례를 발의했다. 최근에는 평생교육관 건설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최 의원은 “남성초등학교 운동장이 산림청 소유인데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옹벽을 이용하면 지하까지 7층 정도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면서 “현재 국가에서 연구용역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2011년 사당종합체육관을 유치하기 위해 시 공원심위위원회를 설득한 경험을 꼽았다. 현충원 근린공원 내에 지으면 공원을 훼손할 수 있다는 문제제기에 공원으로 이용하면서 체육관을 짓는 방안으로 설득에 성공했다. 그는 “체육관 붕괴 사고로 경찰 및 검찰의 수사가 이어져 마음이 아프다”면서 “하지만 더 튼튼하게 짓는 데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향후 영유아돌보미센터를 변형해서 바우처사업처럼 적은 돈을 내고 아이들이 심리치료, 놀이치료도 할 수 있는 키즈카페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칙칙했던 학교 벽이 무지개를 입었어요

    서울 강서구 등촌동 백석초등학교 뒤 칙칙하고 어두운 담벼락에 지역 주민들이 예쁜 그림을 넣으면서 마을 분위기가 바뀌었다. 강서구는 백석초교 담벼락에 ‘별과 이야기가 있는 학교 가는 길’이란 벽화를 그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학교 주변 안전과 거리 환경 개선이란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1984년 개교한 백석초교는 옹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30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옹벽이 낡고 지저분해지면서 주변 일대는 무단 투기와 불법 주차가 넘쳐났다. 학교 주변 분위기는 침침해지고 통학로 인근은 우범화도 우려됐다. 이에 동네 사람들과 학부모들이 옹벽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았다. 주민들은 동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옹벽에 벽화를 그려 넣기로 했다. 비용 문제는 벽화 그리기가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최종적으로 4000만원의 사업비가 구 예산으로 잡히고, 마침내 지난 3월부터 학교 옹벽에 새 옷을 입히는 작업을 시작했다. 구는 길이 148m, 높이 1.5~6.0m 구간에 벽화를 그렸다. 디자인은 학부모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담았다. 작품이 더욱 돋보이도록 옹벽 전체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사전작업도 했다. 벽화는 단순히 페인트로 그리는 게 아니라 모자이크 타일을 활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구는 밝고 멋지게 변한 학교 옹벽이 지역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삭막했던 학교 담벼락에 즐거움과 안전을 입혔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지역을 집중 발굴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아쿠아리움 할인? 태극기 달면 되지요

    강남구가 17일 제67주년 제헌절을 맞아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태극기를 달고 인증사진을 보여주면 영화티켓이나 수족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13일부터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에 가로기를 달고 구청사와 동주민센터, 대형 건축물의 외벽에는 대형 태극기를 설치했다. 압구정로에는 소형 태극기 거리를 조성하고 삼성동 경기고등학교 옹벽과 영동대로 시설물 등에도 태극기를 달았다. 또 어린이집에서 태극기 그리기와 만들기 등을 통해 어린이에게 친근감과 애국심을 심어주고, 태극기 변천사 전시회를 기획해 초·중학교에서 동 주민센터까지 릴레이로 진행한다. 제헌절 당일 태극기를 게양하고 태극기와 함께 얼굴이 나오게 인증 샷을 찍어 휴대전화에 담아 매표소에 제시하면 영화티켓과 수족관의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코엑스 메가박스는 1인당 영화관람료를 6000원으로 인하해주고 CGV 강남, CGV 압구정점, 롯데씨네마 강남씨티관은 1인당 2000원을 할인한다. 코엑스 아쿠아리움도 입장료를 3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수족관은 같이 온 1명도 할인해준다. 이외 구는 개포동 공무원 아파트 8·9단지에 태극기 100% 달기 운동을 펼치고, 게양률이 낮은 1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책임구역제를 실시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강남구, 판자촌 1500가구 화재 안전 점검

    서울 강남구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안전 취약 지역인 구룡·달터·재건·수정마을의 1500가구에 대해 노후 전기·가스시설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구룡마을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났고, 당시 전문가들은 불량한 전기와 가스시설로 인해 주택들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했다. 이에 구는 올해 상반기 긴급 추가경정예산 8800만원을 마련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남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등과 재난취약가구 전기·가스 안전점검과 불량설비 정비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고 점검을 했다. 우선 문제의 소지가 있는 누전차단기, 불량 콘센트 등을 현장에서 교체하거나 보수했다. 특히 활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중증대사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음식을 하다가 과열로 인해 화재를 일으킬 수 있어 과열방지 예방을 위한 타이머콕을 설치했다. 또 구는 지난달부터 우기에 대비해 교량, 육교, 도로시설물, 공사장, 옹벽, 절개지,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총 1만 2740곳에 대해 집중점검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는 무상점검으로 절감한 예산 3000만원을 투입해 화재에 취약한 구룡마을 550가구에 대해 추가로 가스 안전을 점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재난취약지역의 화재 예방을 위한 가스·전기 안전점검과 정비 사업을 서울시 25개구 중 가장 먼저 완료하고, 우기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통해 재난 없는 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가뭄에 목타는 속초, ‘이웃과 물 싸움’ 속탄다

    가뭄에 목타는 속초, ‘이웃과 물 싸움’ 속탄다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실시하는 강원 속초시가 고성·양양군 등 인근 지자체와의 십수년째 이어지는 물싸움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속초시는 심각한 물 부족으로 지난 17일부터 심야시간대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며 어렵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급기야 최근 속초지역을 찾은 윤성규 환경부 장관에게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인근 지자체에서의 대체수원 개발과 전국 평균을 웃도는 낡은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긴급 건의했다. 속초는 설악산에서 흘러드는 경사가 심한 쌍천 하류에 길이 832m의 옹벽을 쌓은 지하댐에 물을 가둬 상수원으로 사용한다. 평소 하루 3만 7000t, 성수기에는 하루 4만t이 필요하지만 워낙 수량이 부족한 하천이다 보니 해마다 갈수기인 겨울에는 평균 3개월 동안 물이 마른다. 인근 계곡물도 일부 사용하지만 물 부족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설악산과 동해 등 유명 관광지를 끼고 있다 보니 인구도 급격히 늘어 8만 2000명에 이르는 데다 연간 1300만명의 관광객까지 수용하지만 끌어다 써야 할 물은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상수관로도 낡아 누수율이 평균 19.7%에 이른다.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지역을 방문한 윤 장관에게 ‘갈수기 극복 및 안정적인 상수도 확보 방안’으로 인근 고성군의 취수원 이용과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대체수원 개발에 필요한 송수관로 신설 75억원, 상수관로 유량계 설치 등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사업 370억원 등이다. 하지만 인근 고성군과 양양군은 수십년 전부터 물 사용에 대해 손사래를 치고 있어 해결은 난망하다. 2만 5000여명의 인구를 가진 고성군은 북천과 배봉천, 문암천 등에서 물을 끌어와 하루 1만 4000여t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하루 2만 5500t 규모의 탑동 통합정수장에서 물을 정수해 간성·거진·죽왕·토성면 지역에 공급하지만 속초시가 원하는 토성면 배수지를 통한 물 공급은 하루 4000t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속초에 물을 공급하는 것을 반대한다. 2만 4000여명의 상수도 급수 인원을 가진 양양군도 남대천에서 하루 1만 6000t의 수돗물을 생산하지만 속초지역 물 공급을 반대한다. 남대천 하구에서 물을 끌어다 쓰겠다는 속초시의 요구에도 바닷물이 유입된다는 이유로 반대한다. 속초시가 양양군의 작은 행정구역에서 독립해 급성장했지만 전혀 지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역 정서가 저변에 깔려 있다. 윤 장관도 “고성군의 취수원 이용 문제는 강원도에서 먼저 지자체 간 물 분쟁이 없도록 정지 작업을 해 주기 바란다”면서 “물싸움이 생기면 정부가 지원해 주고 싶어도 지원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광진 용마산 공원 소방진입도로 신설

    좁은 도로로 화재 발생 시 진압이 어려웠던 광진구 중곡동 용마산 공원 주변에 소방진입도로가 생긴다. 광진구는 중곡동 용마산로30길 주변 소방차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 지역은 주택가의 좁은 노후도로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주민들로부터 개선 요청이 많았던 곳”이라면서 “이번 공사로 인해 소방차량의 진입이 쉬워져 화재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4억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도로 폭을 5m로 넓혀 소방차량 진입이 원활하도록 도로를 개설하고 특히 경사구간임을 감안해 전체를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을 위해 미끄럼 방지 포장을 할 예정이다. 또 길 양쪽으로는 공원과 녹지 공간 등을 꾸미는데 사용하는 조경석을 이용해 자연친화적인 옹벽을 최고 1.5m까지 쌓는다. 구 관계자는 “조경석 사이에 영산홍, 철쭉 등 계절별 초화류를 심고, 옹벽 위에는 벚나무, 눈주목 등의 나무를 식재해 용마산공원과 아차산 입구까지 이어지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공사가 끝나고 나면 소방도로로서의 기능은 물론 지역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소방차 진입도로 개설 공사로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재난으로부터 재산 및 생명 보호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구는 ‘품격 있는 도시, 살기 좋은 광진’을 실현하기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동작 신대방로에 안전 입힌다

    동작 신대방로에 안전 입힌다

    생계형 범죄가 잦은 동작구 신대방16가길 12 일대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덧입힌다. 이를 통해 주민안전은 물론 지역 거주 외국인들과의 소통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는 신대방16가길 12 일대가 법무부의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추진지역으로 선정돼 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이 지역에 범죄예방디자인을 도입, 올 하반기까지 안전마을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신대방1동은 구로구 가리봉동, 영등포구 대림동 등지에서 포화상태를 이룬 외국인들이 꾸준히 유입돼 현재 외국인 가구 비율이 9.03%에 달한다. 이는 서울시 476개 행정동 가운데 25위에 달하는 수치다. 낡은 건물의 비율도 높다. 전체 주택의 84%가 다세대·다가구 주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년 이상 된 낡은 건물이 82%를 차지하고 있다. 범죄 우려가 있는 막다른 길이 12곳, 사각지대도 4곳이 있다. 이러한 지역적 여건과 관련해 이 지역의 최근 3년간 주요 범죄 발생률은 증가 추세다. 특히 절도와 같은 생계형 범죄는 2012년에 비해 2014년에는 13%가 증가했다. 무단투기 등 기초질서 위반 사례도 늘어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구는 다국적 거주민이 많은 점을 감안해 골목 곳곳에 분리수거 안내 등 다양한 생활예절을 표현한 픽토그램(그림문자)을 부착한다. 또 생계형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골목 사각지대에 반사경과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범죄 경각심을 강화하기 위한 ‘관심골목 지정 안내판’도 설치한다. 골목길 내 공간을 활용해 ‘한 뼘 쉼터’를 조성,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자연적 감시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문창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골목길을 ‘여성안심 귀가길’로 지정, LED 보안등을 설치해 야간 조도를 높이고 거리, 옹벽, 계단 곳곳에 벽화도 그릴 예정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재난위험’시설도 ‘양호’ 판정… 구멍 뚫린 학교 안전

    안전관리 대상인 학교 시설물 3만 3303개 동 가운데 지은 지 4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이 14.2%(4723개 동)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12일 교육부와 5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학교 안전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개선이 필요한 21건의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은 지 40년이 넘은 학교 시설물 가운데 664개 동을 추려 정밀 점검한 결과 28개 동(4.2%)은 재난위험 수준인 D등급인데도 실제로는 ‘양호’ 수준인 A∼C등급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부산의 한 고등학교의 경우 별관 건물이 E등급 판정을 받아 즉각적으로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하는 데도 담당자의 업무 미숙으로 1년 3개월이 지나서야 심의위원회를 열어 철거 조치를 했다. 학교 안에 설치된 옹벽에 대한 관리도 부실해 한 고등학교에서는 신축 현장에 설치돼 있던 가로 100m, 높이 12m 규모의 옹벽이 붕괴되기도 했다. 경북교육청은 한 초등학교의 교사동과 급식동의 연결 통로를 신축했다가 정밀 안전진단 결과 지반 침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사용을 중지했다. 그럼에도 전국의 학교 안전 업무 담당자 1만 1000여명 가운데 80%에 이르는 8800여명이 전문 지식 없이 육안으로만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었다. 낡은 시설이 많아 교육환경개선 예산을 증액해야 하는데도 관련 예산은 2011년 1조 5140억원에서 지난해 8830억원으로 41%나 줄었다. 이런 결과로 학교 안전사고에 따른 어린이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4.3명(2012년)으로 독일(2.9명), 이탈리아(2.9명), 영국(3.1명)보다 높다고 감사원은 분석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 반포 삼호가든 3차 시공사 입찰마감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 반포 삼호가든 3차 시공사 입찰마감

    올 강남권 최대어로 주목 받고 있는 반포 삼호가든 3차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마감되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포 삼호가든3차 재건축 조합이 지난 5월 7일 시공사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대림산업과 롯데건설, 현대건설 총 3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입찰은 올해 강남 재건축 단지 중 처음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단지로, 서울 강남권에서도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사업지여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공사별 참여조건은 3사 모두 조합의 입찰지침서 가이드라인을 따른 가운데 대림산업이 타사들보다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민감한 사안인 조합원 부담금과 일반분양가에 관해서는, 대림산업은 부담금 납부시점을 입주시로 늦춰 조합원들의 초기 부담을 없앤 반면 롯데와 현대건설은 계약금, 중도금, 잔금 형태로 부담 조건을 제시하였고, 대림과 롯데는 일반분양가를 최저 3600만원으로 현대는 평균 3600만원으로 제시해 차이를 보였다. 이사비의 경우 대림산업이 세대당 1000만원 조건을 제시한 반면 현대건설은 500만원, 롯데건설은 비용 제안이 없었다. 반면 공사기간은 롯데건설이 29개월로 가장 짧았다. 대림산업은 아크로리버파크의 명성을 이어 ‘아크로’에 ‘스케이프’를 붙여 아크로스케이프(Acroscape)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부여하였고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이후의 ‘디에이치’ 브랜드를 언급하였다. 랜드마크 단지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부각되는 상품 특화시설도 큰 차이를 보였다. 대림산업은 무려 77가지의 상품특화를 약속하였고, 현대는 30가지, 롯데는 8가지의 상품특화를 약속한 것으로 요약된다. 대림산업은 외관을 유리로 마감하고 스카이라운지 및 지하가 아닌 1층에 호텔식 수영장을 설계하는 등 단지의 고급화를 제시하였으며 2.6미터의 거실천정고를 적용한 반면, 현대건설은 2.55미터 높이의 거실천정과 옹벽특화, 펜트하우스, 지하주차장 개선 등을, 롯데건설은 외관개선과 조경개선, 하늘 정원 등을 제시하였다. 올해 삼호가든3차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강남권역 재건축에 불이 붙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서울 재건축 아파트 역대 최고가인 5000만원에 공급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및 시공사인 대림산업이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일대 한강변에 위치한 신반포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는 2회 차 일반분양 가격이 강남 일대 재건축 최고가 3.3㎡당 5000만원으로 공급되어 화제를 모았으며 실제 청약에서도 1순위 평균 17.38대1, 최고 169대 1(84㎡A 타입)의 경쟁률을 기록, 계약시작 나흘 만에 완판이라는 흥행대박을 기록했다. 아크로리버파크의 조기 완판으로 인해 해당 조합원들은 새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 내야 하는 부담금이 대폭 줄어든데다 시공사(대림산업)가 자기 부담으로 추가 100억원이나 들여 특화 시공에 나서면서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현재 아크로리버파크는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1억 5000만 원 가량 형성되어 있던 것이 근래에는 연일 더욱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림산업이 신반포 1차 조합원들에게 추가로 공사해 주는 특화시설은 대림산업이 '아크로리버파크'를 최고급 명품아파트로 짓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특화 투자를 결정에 따른 것이며, 주요 항목으로는 외관과 경관조명, 조경, 커뮤니티, 사이니지(Signage) 특화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위해 주동 출입구와 저층부, 지하주차장 출입구 등의 디자인 특화 설계, 조경 특화를 위한 옥외시설물, 포장패턴 디자인, 커뮤니티 공간별 레이아웃과 운영서비스(검토), 마감재 업그레이드 등을 반영하고 있다. 재건축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의 강남권 브랜드 아파트 시장은 대림산업이 아크로리버파크 분양 이후 고급 아파트 브랜드 파워는 ‘아크로’가 압도적인 우세인 상황이기 때문에, 대림산업이 이를 이어서 또다시 올해 최대어인 삼호가든3차 시공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유는 인근 지역의 재건축 사례를 옆에서 지켜본 삼호가든3차 조합원들이 그들의 이익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아파트 브랜드 선택의 중요성을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이미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아크로리버파크로 인해 학습효과가 생겼다는 것이다. 더구나 대림산업이 아크로리버파크와 이번 삼호가든 3차 재건축을 기점으로 강남권 최고급 브랜드 타운 조성에 본격 나설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조합원들도 대림산업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32-8번지 일원에 위치한 삼호가든3차 재건축은 대지면적 3만983.60㎡ 부지에 지하3층~지상34층 6개동 아파트 835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강남 학군과 기반시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세권, 서리풀공원 등 우수한 환경을 갖춰 차세대 랜드마크 입지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호가든3차는 올해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알짜배기“라며 ”입찰에 참여한 시공사들의 최고급 설계와 품질은 물론 기존 재건축 브랜드 파워가 가장 중요한 선택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반포 삼호가든3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6월 13일 총회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더우면 ‘악취’… 부실 정비 대구 범어천

    대구 수성구 범어천 정비사업이 혈세만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사업 완공 뒤 악취가 진동하는 데다 범어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수성구는 범어천 정비 1단계 사업을 2009년 착공해 지난해 5월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두산오거리에서 어린이회관 삼거리까지 1.6㎞에 이르는 구간에 70억원을 들여 하천을 복원하고 산책로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이 마무리된 지 1년여가 지났지만 범어천은 비가 오면 생활오수가 섞여 심하게 악취가 난다. 기온이 오르면서 악취는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다. 또 산책로 주변 청소가 잘 이뤄지지 않아 깨끗하지 못하고 조명도 갖춰져 있지 않았다. 여기에다 산책로로 들어가는 입구를 주민들조차 제대로 찾지 못하는 등 접근성도 취약하다. 이러다 보니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야간에는 아예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사업은 착공 이전부터 산책로가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사업비가 절반 정도 줄어들면서 산책로 조성은 제외됐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주변에 공원이 없다는 이유로 범어천에 산책로 조성을 구에 수차례 요청했다. 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하는 등 여론에 떠밀려 산책로 조성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줄어든 예산으로 범어천 옹벽 제거는 물론 주변 정비도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산책로만 졸속으로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사업 착공 이전에도 범어천이 협소한 데다 비가 오면 침수될 가능성이 있는 등 산책 장소로 부적절하다고 생각했었다”고 산책로 조성 사업에 무리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또 “앞으로 산책로 주변 잡초를 정리하는 등 주변 정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어느 정도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하는데 접근성도 어려운 데다 달랑 산책로만 만들어 실망스럽다. 결국 예산만 낭비하는 전시성 사업이 됐다”고 지적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의정 포커스] “가스관 옆 금 간 담, 보강 공사해야”

    [의정 포커스] “가스관 옆 금 간 담, 보강 공사해야”

    “담에 금이 점점 벌어지고 있는데, 안전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겁니까? 담이 기울어지고 있는데 가스배관이 옆에 있어서 위험해 보이는데 보강 공사가 빨리 진행돼야 할 것 같은데요.”(심광식 양천구의회 의장) 서울 양천구의회는 봄철을 맞아 위험시설물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24일 진행된 안전점검에는 심 의장을 비롯, 김영주 부의장과 조진호, 이강길 의원이 참석했다. 심 의장은 “아파트가 많은 목동과 신정동 지역은 안전시설물에 대한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지만 다세대와 빌라가 밀집한 신월동 지역의 경우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면서 “특히 봄철의 경우 얼었던 시설물이 녹으면서 사고가 날 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의원들은 ‘매의 눈’이 돼 시설물 곳곳을 살폈다. 첫 번째 점검 장소인 신월7동 독서근린공원 옆 지하주차장 공사 현장에선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심 의장은 “이전에 지어진 일부 주차시설의 경우 눈비가 올 때 방수가 잘 되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발생하고 있다”며 새로 지어지는 주차장의 방수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 의원도 “공사장 옆에 위치한 시영 아파트의 도로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등 공사로 인한 피해가 있다고 들었다”면서 “공사를 튼튼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또 다른 피해나 위험요소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세대와 빌라가 밀집한 신월3동에 도착하자 심 의장의 발길이 빠르게 움직였다. 심 의장은 대호빌라와 화평연립의 옹벽을 차례로 점검했다. 그는 기울어져 가는 옹벽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손으로 담을 쓸고, 균열이 발생해 틈이 벌어진 곳은 직접 크기를 재 보기도 했다. 의원들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구 관계자는 “현재 어떤 방식으로 보강 공사를 진행할지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몸만 쓰는 것이 아니다. 구의회는 지난 2월 20가구 이하의 공동주택도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구에서 보수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도 만들었다. 심 의장은 “안전은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을 대표해 구의회가 철저하게 감시해 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알록달록 웃음으로 물든 태극기

    알록달록 웃음으로 물든 태극기

    23일 강남구 삼성동 봉은초등학교 옹벽에 지역 내 광고회사인 오리콤 임직원들이 벽화를 그리고 있다. 오리콤은 디자인과 재료비 등 벽화작업에 들어간 인력과 비용을 모두 기부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현장 행정] “공사 늦어져도 괜찮아…안전이 최우선”

    [현장 행정] “공사 늦어져도 괜찮아…안전이 최우선”

    “완공이 늦어지더라도 공사 중 안전을 가장 먼저 고려해 주십시오.”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25일 한강로 2가 용산역 전면 3구역 공사 현장을 방문해 바로 옆 2구역 공사장에서 지난 20일 발생한 보도블록 침하 사고를 빗대 안전을 당부했다. 3구역에서는 지상 40층, 지하 9층 건물을 짓고 있으며 이날은 지하 터파기 공사 중이었다. 공정률은 13.7%다. 그는 “보도 침하 사고 지역의 경우 구의 재원으로 한국지반공학회에 정밀 안전점검을 맡겼으며 2개월 후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책임 규명에 앞서 구에 위치한 대규모 공사장에서의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은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의 하나로 이뤄졌다. 해빙기에는 지표면 사이에 남아 있는 수분이 얼면서 토양이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나타나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침하도 생길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수가 흙을 무너뜨리는 경우가 있어 값은 비싸지만 안전한 공법으로 차수벽을 만들고, 신용산역 쪽에는 2중으로 차수벽을 설치했다”면서 “지난 사고 이후 보도블록 등에 대한 점검도 마친 상태”라고 답했다. 이어 방문한 한강로3가 용산관광호텔 공사장의 관계자 역시 지난 사고의 영향으로 다음달 초 지하투시레이더(GPR)를 이용한 싱크홀 탐지를 한다고 밝혔다. 호텔은 1730실 규모로 2017년 4월 완공된다. 이 외에도 이날 성 구청장은 새창로8길에 위치한 옹벽(높이 8m·길이 100m)도 점검했다. 지난 5일 광주 대화아파트 뒤의 옹벽이 붕괴된 바 있다. 그는 다음달까지 해빙기 안전관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특히 인명 피해 위험 시설을 지정하고 특별 관리한다. 재난위험시설(D·E등급), 해빙기 지반 침하 등으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곳, 다음달까지 터파기 공사를 하는 공사장, 전년도 해빙기 사고 발생 취약지구 등이 대상이다. 평상시에는 주 1회 안전점검을 하며 호우예보가 있을 때는 주 2회 점검한다. 문제가 있으면 응급조치와 전문가 점검을 하되 장기 보수가 필요한 곳에는 구의 재난관리기금이나 예비비를 활용하고, 민간시설인 경우 금융기관을 알선해 줄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안전점검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향후 지역 내 모든 시설에 대해 총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면서 “한 명의 인명 피해도 없도록 할 뿐만 아니라 구민이 불안해하지 않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독자의 소리] 해빙기 안전사고 사전점검으로 예방해야/김동욱 서울 성북구 북악산로

    지난 5일 광주의 한 아파트 인근 옹벽이 붕괴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수십 대가 콘크리트와 토사에 매몰되고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 사고는 언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하는 전형적인 해빙기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최근 8년 동안 이 같은 해빙기 사고로 1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칠 정도로 적지 않은 인명 피해를 낳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2월 하순에서 4월 사이의 기간을 해빙기라고 하는데, 해빙기 사고는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한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해빙기가 점차 당겨지면서 해빙기 사고에 대비한 안전점검도 이전보다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문가와 합동으로 절개지, 축대, 옹벽, 건설공사장 등 해빙기 재난 취약 시설에 대한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긴급한 위험 요인은 즉시 응급조치하는 동시에 신속한 안내와 사용 금지 및 제한 조치로 사고를 미리 막고, 중·장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 스스로 자율적인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생활주변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해 모든 국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김동욱 서울 성북구 북악산로
  • 4개월 전에도 부실시공 위험성 지적 받아

    11일 천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이 4개월 전 부실시공 위험성을 지적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품질시험소는 지난해 10월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동작구청과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 감리담당자 등에게 “건설현장에서 균열관리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품질시험소는 또 “레미콘 타설 현장은 착공과 동시에 현장 여건에 맞는 균열관리계획서를 수립하고 콘크리트 균열에 대해 관리해야 하지만 점검일까지 균열 관리계획서가 수립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리계획서를 세워 제출하라”면서 “옹벽 부분 이어치기 전 지수재를 설치하고 골재알과 레이턴스를 제거한 뒤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바란다”고 통보했다. 레이턴스는 콘크리트 타설 후 표면에서 생기는 부스러지기 쉬운 미세한 물질로, 이를 제거하지 않고 새로운 콘크리트를 계속 타설하게 되면 강도 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는 산하기관인 서울시품질시험소가 현장을 점검했는지조차 몰라 빈축을 사고 있다. 시 도시안전본부 관계자는 “예산 10억원이 들어갔지만 직접 현장을 감독한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구청에서 발주한 사업은 구에서 감독한 후 보고서를 작성해 시에 올린다”면서 “해빙기 등 때에는 서울시에서 자치구의 몇몇 공사현장을 둘러보기도 하지만 사당종합체육관은 점검 대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매몰사고 소식을 접하고 사태 수습을 위해 현장을 찾아 구조 과정을 보고 후속 대책 마련 등을 지시했다. 동작구도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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