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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체수요 300만… LTE폰 시장 재편?

    교체수요 300만… LTE폰 시장 재편?

    ‘갤럭시S·아이폰3GS를 쓰는 300만 교체 수요를 잡아라.’ 국내에서 각각 애플 운영체제인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대표하는 두 제품에 대한 교체 수요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스마트폰 기기변경 시장이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두 제품을 시작으로 다른 제품들도 본격적인 교체 주기에 돌입, 시장 재편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5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2010년 7월 국내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의 총 가입자는 520여만명으로, 이 가운데 올해로 이통사와의 의무약정 기간(2년)이 끝나는 이들은 210만명 정도다. 앞서 2009년 11월 첫선을 보인 애플의 ‘아이폰3GS’ 역시 총 가입자 수가 110만명으로, 이 중 80만명가량이 연내 약정기간이 끝난다. 교체 수요만 따져도 어림잡아 300만명에 육박한다. 제조사들은 이들에 대해 눈독을 들이지 않을 수 없다. 이미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신규 가입자 증가율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교체 수요를 흡수해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려가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출시될 제품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제품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아이폰5’이다. 지난해 10월 아이폰5 대신 ‘아이폰4S’가 출시되면서 이슈가 사라지는 듯했지만, 새해가 시작되면서 또다시 제품의 사양과 관련한 루머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아이폰4S가 전작(아이폰4)과 디자인이 똑같고 하드웨어 사양이 기대치를 밑돌아 국내 소비자들에게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 때문에 아이폰5에 대한 대기수요 또한 더욱 커진 상황이다. 새 아이폰은 고무 또는 플라스틱 테두리로 처리된 새로운 전면 디자인과 알루미늄 뒤판, 새로운 안테나 시스템 등을 선보일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특히 4세대(4G)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고, 전작보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커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도 올해 교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칩에 4개의 프로세서를 단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PC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최신 플랫폼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가 탑재된다. LG전자와 팬택도 LTE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옵티머스 LTE’와 ‘베가 LTE’의 후속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LG전자는 3세대(3G) 제품인 ‘프라다폰 3.0’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원하는 수요를 이끌어 내겠다는 생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KT의 LTE 전국망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 갖춰지는 2분기부터 제조사들이 대대적인 LTE 스마트폰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애플의 아이폰 신작 역시 LTE폰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부분 LTE로 갈아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무려 15명의 슈퍼히어로로 개명한 英판 ‘김수한무’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영국의 두 남자가 무려 15명의 슈퍼히어로 이름으로 개명해 화제에 올랐다. 과거 ‘김수한무’가 귀하게 얻은 자식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면 이들의 개명 이유는 삶이 지루하기 때문. 최근 노팅험에 사는 다니엘 녹스-히슨(23)은 자신의 이름을 엠퍼러 스래시로, 캘빈 보비지(22)는 바론 그라인드로 개명했다. 물론 이 이름은 짧게 부르는 이름이다. 엠퍼러 스래시의 전체 이름은 ‘엠퍼러 스파이더맨 간달프 울버린 스카이워커 옵티머스 프라임 고쿠 소닉 사비에르 류 클라우드 슈퍼맨 히맨 베트맨 스래시’(Emperor Spiderman Gandalf Wolverine Skywalker Optimus Prime Goku Sonic Xavier Ryu Cloud Superman Heman Batman Thrash)다. 반면 보비지는 주로 악당들의 이름인 ‘바론 베놈 발로그 세이버투스 베이더 메가트론 베지타 로보트닉 매그니토 바이슨 세피로스 렉스 루터 스켈레터 조커 그라인드(Baron Venom Balrog Sabretooth Vader Megatron Vegeta Robotnik Magneto Bison Sephiroth Lex Luthor Skeletor Joker Grind)로 지었다.  스래시는 “날마다 똑같은 일상에 지쳐있다가 우리의 개성을 드러낸 무엇인가 하고 싶었다.” 며 개명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몇가지 서류에 간단히 기입하기만 하면 개명이 허가돼 무척 놀랐다.” 며 “앞으로 이름을 쓰는 서류에 어떻게 기입할 지 난감하다.”며 웃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애매~하시죠? 전자책 리더기 뭐가 좋을지… 남들보다 센스있게 고르세요

    애매~하시죠? 전자책 리더기 뭐가 좋을지… 남들보다 센스있게 고르세요

    겨울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에요. 이번 가을에는 종이책 대신 전자책을 벗 삼아 ‘천고마비’의 계절을 마무리하고 싶은데 어떤 전자책 리더기가 좋을지 참 애매합니다. 요즘 개그 프로그램에서 애매한 질문에 명쾌하게 답을 해 주는 ‘애정남’(애매한 걸 정해주는 남자) 버전으로 여러분께 꼭 맞는 전자책 기기를 소개해 드리겠어요. 그럼 먼저 전자책이 왜 필요한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로 휴대가 편리해요.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리더기’ 한 대만 있으면 수백~수천권의 책도 담아가지고 다닐 수 있어요. 최근 민음사에서 나온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2만 5000원)는 900쪽이나 됩니다. 어지간한 가방에는 들어가지도 않아요. 이런 책은 전자책으로 보는 게 나아요. 전자책은 인쇄비가 필요없어 가격도 싸요. 서울신문을 비롯한 종합일간지의 구독료는 월 1만 5000원 정도인데요.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하 앱) ‘리더스허브’를 통해 구독하면 대부분 신문을 월 4900원이면 볼 수 있어요. 요즘 인기가 높은 ‘나는 꼼수다 뒷담화’(미래를 소유한 사람들)의 경우 종이책은 1만 1500원이지만, ‘교보 e북’ 앱에서는 69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종이가 필요없어 환경 보호에도 일조해요. 한 연구에 따르면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는 생애주기(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든 단계)동안 약 130㎏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종이책 한 권이 보통 4㎏ 안팎의 온실가스를 내놓으니까 태블릿으로 전자책을 30권 이상 내려받으면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게 되죠. 이제 여러분께 어떤 리더기가 적합할지 정해 드리겠어요. 종이책 콘텐츠 이상의 다른 무언가를 원하면 태블릿PC가 제격이에요. 예를 들어 소설을 볼 때 배경이 가을이면 화면에서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고 벌레 소리가 나요. 화면 속 돛단배 그림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폭풍우가 일어나 배가 심하게 흔들리기도 해요. 한창 상상력을 키워나갈 아이들에게 딱이에요. 애플의 ‘아이패드2’(9.7인치)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10.1인치)이 선두 주자예요. 최근 미국의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는 두 제품을 나란히 ‘태블릿PC 추천목록(9~12인치)’ 1, 2위에 올려놨어요. 갤럭시탭 10.1은 ‘리더스 허브’가 탑재돼 있어 국내에서 발간된 매체들을 찾아 보는 데 편리해요.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책들이나 일간지를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갤럭시탭이 좋아요. 반면 아이패드는 ‘아이북스’를 통해 어지간한 영문 서적은 모두 내려받아 읽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이코노미스트’나 ‘해리포터’ 같은 외국 서적에 좀 더 관심이 있다면 아이패드를 사는 게 나아요. 이 밖에도 삼성의 ‘갤럭시탭’이나 엔스퍼트의 ‘아이덴티티탭 크롬’ 같은 7인치 제품들도 살펴봤어요. 책 자체를 보는 데 문제는 없지만 크기가 작아 30분 이상 책을 보기에는 불편하다는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에요. 종이책 원형의 느낌을 원하면 e북 전용 리더기를 권해요. 훨씬 얇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도 좋습니다. 전용 리더기의 ‘E-잉크’가 종이책과 가장 가까운 환경을 제공해 눈도 덜 피곤하고, 백라이트도 필요없어 전력 소모도 거의 없어요. 국내 제품 가운데는 아이리버의 ‘커버스토리’(6인치)가 대표적인데요. 직접 써 보니 실제 종이책을 읽는 듯한 아날로그적 감성이 느껴집니다. 최근 교보문고에서도 퀄컴의 컬러 종이인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e-리더’(5.7인치)를 내놨어요. 세계 최초의 컬러 e북 리더기입니다. 단순히 전자책이 담고 있는 콘텐츠가 목적이라면 지금 갖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PC로도 충분합니다. 특히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스마트폰들은 고해상도(HD) 콘텐츠 감상을 염두에 두고 만든 제품들이에요. 그래서 삼성전자나 LG전자 모두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어요. LG전자의 ‘옵티머스 LTE’(4.5인치)를 직접 써 보니 LG가 자랑하는 ‘광시야각(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작은 글씨도 불편함 없이 볼 수 있었어요. 삼성전자의 ‘갤럭시S2 HD LTE’(4.65인치)에도 세계 최초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요. 다만 스마트폰이 아무리 커져도 태블릿만해지지는 않아요. 아무리 좋은 디스플레이라고 해도 쉬지 않고 20~30분씩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여요. 국내에 출시될 ‘갤럭시 노트’(5.3인치)에 기대를 걸어 보면 어떨까 해요. PC로도 전자책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전자책 대부분이 PC 화면에 최적화돼 있지 않아 매번 글자 크기를 조절해야 하거나 화면을 넘길 때마다 일일이 마우스로 화살표를 눌러줘야 하는 등 불편한 게 많습니다.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기자가 직접 활용해 본 기기들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삼성전자 ‘갤럭시탭’ ▲삼성전자 ‘갤럭시S’ ▲삼성전자 ‘센스 시리즈9’ ▲애플 ‘아이패드2’ ▲엔스퍼트 ‘아이덴티티탭 크롬’ ▲아이리버 ‘커버스토리’ ▲LG전자 ‘옵티머스 LTE’
  • 삼성, LTE폰 시장 독주

    삼성전자가 국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LTE폰 31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이 절반이 넘는 52%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LTE폰의 이통사별 개통 건수는 SK텔레콤이 23만대, LG유플러스가 8만대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2 LTE’와 ‘갤럭시2 LTE HD’는 견조한 판매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갤럭시 노트 LTE’가 이달 29일 출시되면 국내 LTE폰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옵티머스LTE는 20만대(LG유플러스 17만대·SKT 3만대) 판매돼 단일 모델로는 최고 판매량을 보였다. LG전자의 국내 LTE폰 시장 점유율은 33%이며 팬택과 해외 브랜드 LTE폰이 판매량 9만대로 점유율 15%를 기록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LG전자, 옵티머스 LTE 체험관

    LG전자, 옵티머스 LTE 체험관

    LG전자는 고해상도(HD)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TE’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옵티머스 LTE 이동체험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옵티머스 LTE의 성능을 체험하고 화질을 비교할 수 있는 체험관은 9.5t 대형 차량을 개조한 개방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동체험관은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대구·대전 등 전국 대도시를 순회하며 대학가와 쇼핑몰, 언론사 밀집지역 등에서 주로 운영할 예정이다. 나영배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 전무는 “발로 뛰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G전자 1조 유상증자… “스마트폰 투자”

    LG전자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나선다. 3일 주식시장 개장 직후부터 유상증자 소문이 돌면서 LG그룹주가 동반 폭락했음에도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던 LG전자는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하자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1조 62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유상증자는 2000년 5440억원 규모의 상환우선주 발행 이후 처음이다.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투자재원 확보 자금조달의 목적은 ‘시설자금 6385억 5300만원, 연구·개발(R&D) 투자용 운영자금 4235억 47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LG전자는 이와 관련해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우선 확보하려는 것이지 유동성 위기 때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올 3분기 말 현재 2분기보다 5000억원 이상 늘어난 2조 7498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최근 신용등급 하락에 따라 자금을 융통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일부의 우려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등 주력사업 분야에서 흔들림 없는 투자를 지속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조기에 사업 주도권을 회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나 인재 확보에도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해 다가올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가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스마트폰과 휴대전화 등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 부문은 매출 2조 7624억원, 영업적자 1388억원을 기록했다. 적자 규모가 2분기(539억원)보다 훨씬 커졌다. 손익 관리를 위해 피처폰 물량을 줄인 데다 ‘옵티머스원’ 등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휴대전화 전체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줄어든 2110만대를 기록했고 매출액도 15% 감소했다. ●휴대전화 메가 히트 모델 개발 주력 스마트폰이 실적 악화의 주범이고 아직도 ‘스마트폰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통해 스마트폰 부문을 강화하고 ‘메가 히트’ 모델을 개발하지 않으면 쉽사리 턴어라운드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자금 조달에 나섰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G는 또 미래 먹거리로 정한 신사업을 위해 일부 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는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수처리,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폴리실리콘, 태양전지 웨이퍼 등 ‘그린 신사업’을 위해 2015년까지 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태양광 사업은 태양전지 셀 및 모듈의 광 효율을 높이고 생산 규모를 330㎿(메가와트)에서 2~3년 내 1GW(기가와트)급으로 키워 2015년 글로벌 선두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미국 버지니아주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 수처리 사업은 LG전자가 2020년까지 글로벌 1위 기업에 오르기 위해 최근 일본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공공 수처리 전문업체인 대우엔텍을 인수했다. LED 사업도 LG이노텍이 LED 칩 및 패키지, 모듈 등 생산 전 공정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파주 공장을 근거지로 2015년 세계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올해의 휴대전화·최고 비디오폰… 갤럭시S2 ‘5관왕’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영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모바일 초이스’가 선정한 ‘모바일 초이스 컨슈머어워드 2011’에서 10개 부문 가운데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갤럭시S2는 ‘올해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최고 안드로이드폰’ ‘최고 비디오폰’ ‘최고 카메라폰’ ‘최고 미디어폰’ 부문을 휩쓸어 5관왕에 올랐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올해의 휴대전화 제조사’로도 선정됐다. ‘올해의 태블릿’으로는 애플의 ‘아이패드2’가, ‘최다 혁신 기기’로는 LG전자의 ‘옵티머스 3D’가 선정됐다. 모바일 초이스 컨슈머어워드는 모바일 초이스가 매년 전 세계에서 출시된 모바일 기기와 제조사·통신사·유통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LG 이번엔 스마트폰 ‘화질전쟁’

    삼성·LG 이번엔 스마트폰 ‘화질전쟁’

    LG전자가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앞세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삼성전자에 또 한 차례 선전포고를 했다. 올해 초 3차원(3D) 입체영상 TV에 이어 두 번째 ‘디스플레이 전쟁’을 선언한 것이다. 3D TV 때와 마찬가지로 경쟁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3D TV 때와 달리 즉각적인 대응을 피하는 대신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소식을 내놓으며 기술 우위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LG, TV 이어 스마트폰도 도발 LG전자는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초의 고해상도(HD)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TE’를 공개했다. 이 제품에는 4세대(4G) 네트워크의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를 활용해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4.5인치 ‘광시야각(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이날 LG전자는 행사장에 IPS 트루 HD와 삼성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도록 블라인드 테스트 시연관을 마련하는 등 자사 스마트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LG 측은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는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 재현율을 자랑할 뿐 아니라 삼성 스마트폰에 채택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보다 해상도와 밝기, 소비전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LG전자가 삼성 스마트폰을 직접 거론하며 논쟁에 나서는 것은 올해 두 회사의 첫 번째 디스플레이 전쟁인 3D TV의 입체영상 구현방식 논쟁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판단 때문이다. 당시 LG전자는 세계에서 유일한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을 채택한 제품을 내놓은 뒤 삼성전자와 여러 차례 기술논쟁을 벌여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삼성, LG에 별다른 공식대응 안해 삼성전자는 LG전자의 ‘선전포고’에 대해 별다른 공식대응에 나서지 않았다. 대신 LG전자 발표회와 같은 시간에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리창을 조명이나 전광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오른 것이 확실시되는 등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후발주자인 LG전자의 도발에 맞서지 않고도 자연스레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세계 최고’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비정질 유리기판 위에 단결정 수준의 질화갈륨(GaN)을 성장시켜 유리기판에 질화갈륨 발광다이오드(GaN LED)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GaN LED는 질화갈륨을 발광물질로 사용하는 LED로, 현재 사용되는 LED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리는 만들기 쉽고 가격도 저렴해 가장 이상적인 기판 재료 가운데 하나로 꼽혔지만, 원자의 배열이 불규칙해 반도체 소자를 만드는 데 기초가 되는 단결정(결정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고체물질) 수준의 LED를 구현하지 못했다. 삼성의 새 공법을 활용하면 기존 2인치 기준 사파이어 기판(LED 생산을 위한 증착기판)을 사용할 때보다 최대 400배, 현재 기술을 개발 중인 실리콘 기판보다는 100배 크기의 LED 생산이 가능해진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삼성종합기술원 관계자는 “이 기술은 앞으로 10년쯤 뒤 상용화돼 유리창이 곧바로 조명과 디스플레이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이제 건물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표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LG 이번에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전쟁

     LG전자가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앞세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삼성전자에 또 한 차례 선전포고를 했다. 올해 초 3차원(3D) 입체영상 TV에 이어 두 번째 ‘디스플레이 전쟁’을 선언한 것이다. 3D TV 때와 마찬가지로 경쟁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3D TV 때와 달리 즉각적인 대응을 피하는 대신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소식을 내놓으며 기술 우위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LG, TV 이어 스마트폰도 삼성에 도발  LG전자는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초의 고해상도(HD)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TE’를 공개했다. 이 제품에는 4세대(4G) 네트워크의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를 활용해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4.5인치 ‘광시야각(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이날 LG전자는 행사장에 IPS 트루 HD와 삼성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도록 블라인드 테스트 시연관을 마련하는 등 자사 스마트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LG 측은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는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 재현율을 자랑할 뿐 아니라 삼성 스마트폰에 채택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보다 해상도와 밝기, 소비전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LG전자가 삼성 스마트폰을 직접 거론하며 논쟁에 나서는 것은 올해 두 회사의 첫 번째 디스플레이 전쟁인 3D 입체영상 TV의 3D 구현방식 논쟁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판단 때문이다. 당시 LG전자는 세계에서 유일한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을 채택한 제품을 내놓은 뒤 삼성전자와 여러 차례 기술논쟁을 벌여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나영배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담당 전무는 “옵티머스 LTE는 속도는 기본이고, 차원이 다른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야심작”이라며 “그룹 내 역량을 총집결해 본격화한 LTE 시대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맞불 대신 차세대 기술 발표로 대응  삼성전자는 LG전자의 ‘선전포고’에 대해 별다른 공식대응에 나서지 않았다. 대신 LG전자 발표회와 같은 시간에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리창을 조명이나 전광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오른 것이 확실시되는 등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후발주자인 LG전자의 도발에 맞서지 않고도 자연스레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세계 최고’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비정질 유리기판 위에 단결정 수준의 질화갈륨(GaN)을 성장시켜 유리기판에 질화갈륨 발광다이오드(GaN LED)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GaN LED는 질화갈륨을 발광물질로 사용하는 LED로, 현재 사용되는 LED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리는 만들기 쉽고 가격도 저렴해 가장 이상적인 기판 재료 가운데 하나로 꼽혔지만, 원자의 배열이 불규칙해 반도체 소자를 만드는 데 기초가 되는 단결정(결정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고체물질) 수준의 LED를 구현하지 못했다. 삼성의 새 공법을 활용하면 기존 2인치 기준 사파이어 기판(LED 생산을 위한 증착기판)을 사용할 때보다 최대 400배, 현재 기술을 개발 중인 실리콘 기판보다는 100배 크기의 LED 생산이 가능해진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삼성종합기술원 관계자는 “이 기술은 앞으로 10년쯤 뒤 상용화돼 유리창이 곧바로 조명과 디스플레이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이제 건물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표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SKT·LGU+ “LTE 우리가 최고”

    SKT·LGU+ “LTE 우리가 최고”

    국내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운용 중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폰 출시에 맞춰 4일 체험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화두는 ‘스피드’이다. LTE는 3G 이통서비스와 비교해 다운로드 속도 5배, 업로드는 7배가 빠르다. SKT는 이날부터 ‘4G LTE 통근버스’(왼쪽) 운행을 서울 도심에서 시작했다. 외부를 비행기 형태로 꾸민 버스 내부에는 기장과 승무원 복장을 한 직원들이 LTE 서비스 체험을 돕고 기내식을 제공한다. 버스는 오전 7시 경기 분당 정자역에서 출발해 서울시청 앞에 도착하고, 퇴근은 오후 6시 을지로입구역을 출발해 강남역에 하차한다. 출퇴근 시간 이외에는 서울 주요 대학가와 강남역, 왕십리 등 도심에 정차해 누구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 2 LTE’, LG전자의 ‘옵티머스 LTE’, HTC의 ‘레이더 4G’ 등 최신 LTE폰을 체험할 수 있다. SKT는 LTE 홍보를 위한 ‘몸에 5배 빠르게 흡수되는 음료 시음회’와 ‘LTE 검색왕 선발대회’도 개최한다. LG유플러스도 이날부터 20~30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스피드 존’, ‘멀티미디어 존’, ‘다이내믹 존’ 등 3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 ‘유플러스 LTE 팝업 스토어(오른쪽)’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의 주요 LTE폰인 ‘옵티머스 LTE’와 ‘갤럭시S 2 HD LTE’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LTE 요금제를 발표하고 LTE폰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네트워크 속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LTE와 3G, 와이브로 간의 속도를 직접 비교할 수 있고 LTE 전용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인 ‘프리스타일2’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영화 매트릭스처럼 자신의 모습을 360도로 촬영할 수 있는 ‘360도 포토 스튜디오’를 통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체험 고객에게 스마트폰용 미니 스피커도 선물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LG전자, 세계 최고 고화질 ‘옵티머스EX’ 시판

    LG전자, 세계 최고 고화질 ‘옵티머스EX’ 시판

    LG전자가 26일 ‘옵티머스2X’의 계보를 잇는 고성능 스마트폰 ‘옵티머스EX’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옵티머스EX는 기존 옵티머스2X의 1.2㎓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적용했다. 특화되는 기능은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화질이 밝은 700니트(nit)의 고휘도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IPS-HD는 자사 LTE폰부터 적용시킬 예정이다. 옵티머스EX는 두께 9.65㎜와 무게 127g 등 초슬림·초경량 스마트폰으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블루투스보다 전송속도가 22배 빠른 ‘와이파이 다이렉트’와 고화질 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무선을 통해 기기 간 연결을 지원하는 ‘DLNA’를 장착해 TV 등 주변기기와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나영배 MC 한국담당은 “고성능과 절제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옵티머스EX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갤럭시 LTE폰 ‘화질·속도 혁명’ 이끈다

    갤럭시 LTE폰 ‘화질·속도 혁명’ 이끈다

    삼성전자의 4세대(4G) LTE(롱텀에볼루션)폰 2종이 모습을 드러냈다. 4.5인치 ‘갤럭시S2 LTE’, 4.65인치 ‘갤럭시S2 HD LTE’로 모두 최단 기간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S2에 LTE 기능을 탑재했다. 족보로 따지면 삼성 LTE폰은 모두 갤럭시S2가 ‘아버지’가 된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LTE폰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갤럭시S2 LTE는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에 LTE가 탑재된 모델로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에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5인치 WVGA(800×480)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3G망과 LTE를 모두 지원하지만 두께는 기존 갤럭시S2보다 0.6㎜ 늘어나는 등 슬림 바디를 유지했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LTE폰은 다음달 SKT, LG유플러스, KT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는 갤럭시S2 HD LTE였다. 갤럭시 S2 LTE 대비 화면이 더 큰 4.65인치 HD(1280×72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316ppi(인치당 픽셀수)를 구현해 화질 선명도와 가독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삼성전자가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300ppi 이상의 선명도를 구현한 것은 처음이다. LTE의 킬러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기종인 만큼 16대 9의 화면 비율에 좌우 어디에서나 또렷한 영상을 제공하는 180도 시야각 등의 기능을 제공해 ‘손안의 HD 영화관’을 구현했다. 갤럭시S2 LTE와 마찬가지로 두께 9.5㎜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장착했다. 출고가는 갤럭시S2 LTE가 85만 8000원, 갤럭시S2 HD LTE가 90만원 전후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구도가 스피드와 초고화질을 앞세운 4G LTE폰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HD LTE폰을 내놓은 데 이어 LG전자와 팬택이 다음달 출시할 LTE폰도 초고화질 사양이다. LG전자의 첫 전략 LTE폰인 ‘옵티머스 LTE’가 4.5인치에 IPS-HD(1280×720)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계획이고 팬택의 경우도 HD LTE폰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HTC의 첫 LTE폰인 ‘레이더 4G’도 4.5인치의 qHD(540×960)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현재 LTE폰의 최대 화두는 스피드와 스크린이며 속도 혁명에 이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화질 혁명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통신사업자가 모두 4G LTE를 시작했고 2012년이 되면 글로벌 시장이 4G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며 “삼성 LTE폰도 갤럭시S2에 견줄 만한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4세대 ‘LTE폰 시대’ 막올랐다

    4세대 ‘LTE폰 시대’ 막올랐다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격돌한다. 지난 7월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데이터통신용 모뎀만 나와 시장 반응은 미지근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HTC 등 국내외 제조사가 속속 ‘하이엔드’(최고급) LTE폰을 공개하는 데다 SKT와 LG유플러스도 출시 마케팅을 준비하는 등 제조사 및 통신사의 LTE폰 점유율 경쟁이 본격화된다. 삼성전자와 타이완 스마트폰 제조사인 HTC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이고, LG유플러스는 오는 26일부터 LG전자의 옵티머스 LTE폰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팬택도 29일 LTE폰을 공개할 계획이다. ●아이폰5 판금 가처분 검토 주목 LTE폰과 출시가 임박한 애플 아이폰5의 맞대결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가 해외뿐 아니라 국내 법원에도 아이폰5의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제기를 검토 중인 만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판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HTC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자사 첫 LTE폰인 ‘레이더 4G’를 공개했다. 당초 삼성전자는 첫 LTE폰인 ‘갤럭시S2 LTE’(코드네임 셀록스)를 출시하려고 했으나 SKT의 LTE 요금제 인가가 늦어져 출시가 지연되면서 HTC에 선수를 빼앗긴 셈이다. 레이더 4G는 3G망보다 5배 이상 빠른 LTE 전송 속도를 감안해 동영상 기능을 ‘킬러 서비스’로 전면에 내세웠다.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1.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4.5인치 크기의 qHD(540X960)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국내 소비자를 겨냥해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동글을 별도 판매한다. 삼성전자도 다음 주에 갤럭시S2 LTE를 공개하는 미디어데이를 연다.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2011에 갤럭시S2 LTE를 공개하고도 요금제 인가 지연으로 국내 첫 LTE폰 출시 타이틀이 흔들리게 됐다. ●국내 첫 LTE폰 타이틀 각축 SKT는 삼성전자와 HTC의 LTE폰이 이미 공개됐지만 출시 시기를 기준으로 ‘국내 첫 LTE폰’이라는 타이틀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LTE폰의 출시 시기는 SKT와 조율하게 돼 레이더 4G가 국내 공개는 먼저 했지만 출시는 늦어질 수도 있다. LG전자의 첫 전략 LTE폰인 ‘옵티머스 LTE’는 S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된다. LG유플러스는 26일부터 예약 판매를 한다. 옵티머스 LTE는 스마트폰에서 고전하고 있는 LG전자의 승부수다.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4.5인치 IPS-HD(1280X720)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이폰5의 디스플레이인 레티나2나 삼성의 셀록스(800X480)보다 화질이 더 뛰어나다는 주장이다.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첫 LTE폰인 ‘브레이크아웃’을 출시한 팬택도 이달 29일 HD LTE폰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국내 출시될 LTE폰은 미국 판매 제품보다 해상도가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G 이동통신 서비스 종료가 지연되면서 LTE 상용화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 KT는 12월이나 내년 초에 LTE폰 단말기를 수급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현재 29만명인 2G 잔존 가입자를 최소화하고 서울 및 수도권부터 LTE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태블릿PC 가격인하 전쟁

    태블릿PC 가격인하 전쟁

    태블릿PC 업체들이 잇따라 제품 가격을 내리면서 프리미엄 태블릿PC 가격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499달러’의 벽이 무너지고 있다. 애플의 파상공세를 이기지 못한 제조사들이 자사 제품을 반값 이하에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태블릿PC의 가격인하 전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HP·RIM 등 잇따라 ‘땡처리’ 19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휼렛패커드(HP)가 태블릿PC 사업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신제품 ‘터치패드’(정가 499달러)를 99달러에 판매한 데 이어, 스마트폰 ‘블랙베리’를 판매하는 리서치인모션(RIM)도 대당 511달러에 팔던 태블릿PC ‘플레이북’을 특정 업체 관계자들에게 절반 이하 가격인 249달러에 처분하는 등 ‘깜짝 세일’에 나섰다. 지난 2분기(캐나다 회계연도 기준 6~8월)에 플레이북을 20만대밖에 팔지 못한 RIM으로서는 반값 세일로 쌓이는 재고를 처리하려는 고육지책인 셈이다. 이 같은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조만간 일반인에게도 반값 할인 판매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샤프는 자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태블릿PC ‘갈라파고스’를 이달 말까지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실상의 단종 조치다.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은 조만간 내놓을 새 태블릿PC 제품을 250달러 안팎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고, 레노보 역시 새 태블릿PC인 ‘아이디어패드 A1’(7인치)을 199달러에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애플이 태블릿PC 시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아이패드의 최저가격을 499달러(약 54만원)로 책정했을 때 당시 경쟁사들은 “하드웨어 성능에서 애플에 뒤질 게 없다.”며 비슷한 가격대로 신제품을 쏟아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콘텐츠와 액세서리 등 막강한 생태계로 무장한 애플의 공세를 견뎌내지 못하고 하나둘 백기를 드는 모양새다. ●삼성·LG “시간 좀 더 지나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은 현재 가격 인하를 검토하지는 않고 있지만 태블릿PC 시장에서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쳐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삼성전자의 경우 애플과의 소송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탭 7.7’ 등 전략제품을 내놓지도 못한 채 발만 구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시장에서 3차원(3D) 입체영상 TV 구매 고객에게 ‘갤럭시탭 10.1’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다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태블릿PC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1월 첫선을 보였던 ‘옵티머스 패드’의 국내 출시를 포기하는 대신, 차세대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을 기반으로 한 태블릿PC 제품을 내놓는 방안을 이동통신사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판매수치 등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른 업체들이 지난해부터 태블릿PC 시장을 준비해 왔다면 애플은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을 포함해) 10년 가까이 아이패드 출시를 준비했다.”면서 “아직은 애플이 우위에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제품군이 다양한 삼성이 유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 관계자도 “아직까지는 세계 태블릿PC 시장이 ‘애플만의 리그’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라면서 “진정한 의미의 ‘아이패드 대항마’가 등장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G전자 ‘옵티머스 3D폰’ 美 출시

    LG전자 ‘옵티머스 3D폰’ 美 출시

    LG전자가 3차원(3D) 스마트폰을 앞세워 3D의 안방 격인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3D 스마트폰 ‘옵티머스3D’의 북미시장 모델인 ‘스릴(Thrill) 4G’를 미국 2위 이동통신사인 AT&T를 통해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듀얼코어 스마트폰 ‘지투엑스’,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인 ‘레볼루션’에 이어 3D 스마트폰까지 전략폰 라인업을 구축해 북미 프리미엄 시장 공세를 강화한다. 스릴 4G는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의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듀얼 메모리, 듀얼 채널을 탑재했다. 2개의 500만 화소 렌즈로 3차원 이미지의 촬영·재생·공유가 가능하다. 2D 콘텐츠도 3D로 변환할 수 있다. 3D용 안경이 필요 없는 4.3인치 3D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궁금해 죽겠네” 트랜스포머3의 3대 의문과 정답

    “궁금해 죽겠네” 트랜스포머3의 3대 의문과 정답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마이클 베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트랜스포머3’가 역대 최고 성적으로 ‘트랜스포머 쓰나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영화를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기발한 의문점’이 쏟아지고 있다. 첫 번째 의문. 옵티머스 프라임의 전투력은 오토봇 중 최강인가? 옵티머스 프라임(이하 옵티머스)는 오토봇 족을 이끄는 수장으로, 강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2편에서는 디셉티콘의 공격에 목숨을 잃고 마지막 전투 직전에야 부활하고, 3편에서는 제트팩까지 얻어 멋지게 하늘을 나는가 싶더니 이내 ‘거미줄’에 걸려, 오토봇과 인간부대가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사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기만 한다. 이에 옵티머스의 전투력이 도마에 올랐는데,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오토봇 중 최강 전투력의 소유자는 옵티머스가 아닌 범블비”라는 주장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범블비는 3편에서 가슴과 어깨 부분의 외형적인 디자인에서 진화했고 건물 벽을 타고 달리는 등 아찔한 액션을 구사한다. ‘수장vs수장’의 싸움에서는 옵티머스가 강한 면모를 보이지만, 그 외의 자질구레한 전투에서 범블비의 역할은 막강하다. 범블비의 전투력이 유독 주목받는 것은 주인공을 지키는 수호로봇이라는 역할 때문이기도 하다. 범블비 뿐 아니라 아이언하이드와 재즈의 활약도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투력을 둘러싼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오토봇을 알고 싶다면, 오토봇끼리 싸움을 붙여보는 수 밖에 없을 듯. 두 번째 의문. 칼리(로지 헌팅턴 휘틀리 분)는 어떻게 전쟁 통에서 하이힐을 신고 그렇게 ‘잘’ 뛸 수 있을까? 주인공 샘(샤이아 라보프 분)의 새 여자친구로 등장하는 휘틀리는 모델 출신답게 영화 내내 아찔한 노출의상을 입고 몸매를 자랑한다. 긴 다리를 더 길어 보이게 하는 하이힐은 여배우의 필수 아이템. 그녀는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건물이 무너지고 고철이 날아다니는 전쟁통에서 하이힐을 고수한 채 달리고 또 달린다. 하이힐을 신어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이 구두를 신고 미친 듯이 달린다는 것은 차라리 맨발보다 못한 일이다. 그렇다면 그녀는 어떻게 영화 내내 하이힐을 벗지 않았던 것일까. 정답은 카메라 앵글에 있다.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일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는 “마이클 베이 감독이 촬영 내내 하이힐을 벗지 못하게 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풀샷이 아닌 몇몇 장면에서는 플랫슈즈를 신고 뛰었다.”고 고백했다. 추가로 완벽한 몸매만큼이나 흐트러지지 않는 그녀의 메이크업과 헤어도 지적의 대상이 되고 있다. 1,2편에서 활약한 메간 폭스는 전투가 치열해지는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머리를 질끈 올려 묶거나 그을린 메이크업 등으로 현실감을 더했지만, 휘틀리는 영화의 마지막 순간에도 탱글탱글한 고데기 컬과 보송한 메이크업(특히 입술)을 자랑한다. 아마도 마이클 베이 감독이 그녀의 하이힐에만 신경을 쏟았기 때문이 아닐까. 세 번째 의문. ‘트랜스포머3’는 정말 시리즈의 종결일까? 마이클 베이 감독은 일찌감치 트랜스포머3를 마지막으로 시리즈를 종결하겠다고 예고해왔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이는 ‘대박 상품’이 진정 여기서 품절 될 것인가에 이미 많은 팬들의 의문을 쏟아지고 있다. 스토리 측면에서 봤을 때, 1편에서는 지구에 등장한 오토봇, 2편에서는 수장(옵티머스)를 잃은 오토봇의 최대 위기, 3편에서는 부활을 꿈꾸는 디셉티콘·오토봇 배신자와 오토봇·인간부대 간의 싸움을 그렸으니 나올만한 이야기는 거의 다 나온 셈이다. 만약 새 시리즈가 나온다면 오토봇의 고향인 사이버트론에서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대적하기 이전 상황을 그리는 일종의 프리퀄(유명 영화나 책과 관련해 그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정도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밖에도 네티즌들이 제기한 ‘트랜스포머3 의문점’에는 ▲2편에 등장한 ‘스키즈’와 ‘머드플랩’즉 마티즈 콤비는 왜 등장하지 않는가. ▲말 못하는 범블비, 언제쯤 말 할 수 있게 되나. ▲수 십층의 빌딩을 중간에서 무 자르듯 뚝 잘라 넘어뜨리는 것이 가능한가. ▲존 말코비치는 네임벨류에 비해 턱없이 작은 비중의 역할을 왜 수락했을까. ▲외계행성과 외계생명체는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등이 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이 의문점들에 정답이 있을까 하는 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마트폰도 3D시대 개막

    스마트폰도 3D시대 개막

    국내에도 3차원(3D)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다. LG전자는 7일 서울 CGV영등포 스타리움에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3D’를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3D의 강점은 3D 콘텐츠를 보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고 전송하는 능동적 3D 기능이 구현되는 데 있다. 옵티머스3D에는 2개의 500만 화소 렌즈로 3D 동영상 및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과 두 카메라 위치를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무안경 방식의 4.3인치 3D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2D 동영상과 사진도 3D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듀얼 메모리가 장착됐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프로요다. LG전자 측은 3D 특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최적화 작업이 필요해 진저브레드로의 업그레이드는 연말에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장진 감독은 이날 옵티머스3D로 촬영한 7분 길이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특별한 전문 장비의 도움 없이 3D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게임콘텐츠의 3D 변환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앱스토어인 ‘LG월드’에 3D존을 개설하는 등 3D 콘텐츠 공급을 위한 개발자 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옵티머스3D에는 ‘렛츠골프’(Let’s Golf2) 등 3D 전용 게임 3종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 유튜브와 제휴해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유튜브의 3D 전용 사이트에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재생,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옵티머스3D는 8일부터 SKT를 통해 예약판매가 실시되며 이달 중순쯤 출고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갤럭시S2와 비슷한 80만원대다.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올해 옵티머스3D 판매 목표를 170만대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3~4년 안에 3D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5%에 도달할 것이고 3D TV와 함께 콘텐츠 인프라를 활성화시키는 주요 기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트랜스포머 3 UP & DOWN

    트랜스포머 3 UP & DOWN

    2007년 영화 ‘트랜스포머’의 출현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변신·합체 로봇만으로 입이 떡 벌어질 노릇인데 풍부한 표정과 돌려차기까지 해댔으니 말이다. 국내에서 743만여명(역대 외화 3위)을 모았고, 전 세계에서 7억 970만 달러를 벌었다. 2009년 2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산만한 이야기 탓에 혹평이 쏟아졌다. 그래도 추종자들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했다. 국내 관객 수 744만여명(역대 2위), 전 세계 흥행 수익은 8억 3629만 달러에 이르렀다. 시리즈 완결편 ‘트랜스포머 3’이 지난 29일 개봉했다. 700만명은 기본으로 먹고 들어간다는 이 영화의 표적은 입체영상(3D)의 새 장을 연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2009)다. 1357만여명을 불러모아 역대 외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아바타’를 뛰어넘을지가 관건이다. 명성답게 예매 점유율이 95%를 넘나든다. 주말 극장가를 싹쓸이할 태세다. ‘트랜스포머 3’의 장단점을 업(UP), 다운(DOWN)으로 짚어 봤다. ■ <UP> 화려해진 로봇-3D 날개 단 완결편 로봇의 격투장면 Yes! 불과 2년 전 마이클 베이 감독은 “3D는 관객을 끌기 위한 상술”이라고 냉소했다. 그런데 스스로 “올드스쿨 필름메이커(구식 감독)”라 부르던 그가 완결편을 3D로 찍었다.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캐머런 감독과 3D 기술간담회를 개최한 베이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촬영 당시, 제작사의 권유에 못 이겨 ‘아바타’ 촬영장을 방문했다. 캐머런이 ‘아바타’ 클립 영상들을 보여줬는데 솔직히 재밌어 보였다.”고 ‘변심’ 계기를 고백했다. “3D 촬영은 재미있는 새 장난감처럼 흥분되는 작업”이라는 베이의 말처럼 영화의 최대 강점은 3D 날개를 단 현란한 로봇 액션이다. 베이의 영화에 탄탄한 서사까지 요구하는 건 과욕이다. 메시지까지 전달하려는 캐머런과 베이는 다르다. ‘더 록’과 ‘아마겟돈’ 등 베이의 히트작들은 완벽하지 않은 주인공이 우여곡절 끝에 세상을 구하고 8등신 여자 친구와 키스하는 결말 등 단순한 구조를 되풀이했다. ‘트랜스포머 3’에 대한 평가 역시 서사보다는 시각적 쾌감의 구현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얘기다. 오락 영화 장인을 만난 3D 기술은 진가를 발휘한다. 디셉티콘의 습격에서 주인공 샘 윗위키(샤이아 러버프)를 구하려고 범블비가 스포츠카에서 로봇으로, 다시 스포츠카로 순식간에 3단 변신을 하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대미를 장식하는 메가트론과 옵티머스 프라임, 센티넬 프라임의 육중한 격투 장면도 혼을 빼놓는다. 특수 효과로 뒤범벅한 듯한 장면도 실제 배우와 스턴트맨을 혹사(?)시켜 찍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입이 벌어진다. 디셉티콘에 맞서려고 레녹스 중령(조시 더하멜)의 부대원이 ‘윙수트’로 불리는 날다람쥐 모양의 특수 복장을 하고 헬기에서 몸을 던지는 장면은 중력을 거스르는 놀이기구처럼 아찔하다. 베이는 시속 240㎞의 속도감을 살리려고 스카이다이버의 헬멧과 몸에 3D 카메라를 부착했다. 배경을 합성하지도 않았다. 시카고 거리를 봉쇄한 채 현존하는 미국 최고층 건물인 윌리스 타워 상공에서 촬영했다. 거대한 촉수를 지닌 쇼크웨이브의 공격으로 반토막 난 빌딩 표면에서 샘과 여자 친구 칼리(로지 헌팅턴 휘틀리)가 미끄러지는 장면은 40도로 기울어진 세트를 만들어 찍었다. 배우들은 가느다란 줄에 의지한 채 몇 시간씩 세트에 매달려 있었다.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고집쟁이 감독이기에 가능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DOWN> 허술한 스토리-겉도는 여주인공·기승전결 없는 152분 No! 과유불급. 지나침이 모자람만 못 하다는 뜻의 이 고사성어는 어쩌면 ‘트랜스포머 3’에 적합한 말일지도 모르겠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트랜스포머’ 완결편이라는 강박 때문에 거대한 물량 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시리즈의 피로감을 가중시키는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물론 애초에 감동적인 드라마를 기대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화려한 모습이라도 허술한 서사를 참고 앉아서 보기에 152분이라는 상영 시간은 너무 길고 지루하다. 2편에서 한 차례 빈약한 이야기 내용에 대한 지적을 받은 감독은 인류의 달 착륙을 놓고 벌어진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이 달에 떨어진 외계 생명체의 존재 때문이었다는 상상력을 내용에 접목시키는 등 줄거리 선을 보강하려고 노력했지만, 짜임새 있는 영화를 보여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트랜스포머들의 전쟁은 전편보다 다양해진 로봇들의 화려한 전시전을 보는 듯했지만 왠지 모를 헛헛함이 느껴지는 것은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들의 싸움이 동어 반복적이기 때문이다. 설득력도 부족해 감정이입이 힘들다. 세상을 두 번이나 구해도 여전히 실업자 신세인 샘의 이야기도 겉돌아 연결점을 찾기 어렵다. 기승전결조차 뚜렷하지 않은 이야기를 2시간 가까이 참고 견뎌 마침내 도달한 클라이맥스. 감독은 영화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마지막 30분의 액션 장면에 작정한 듯 모든 것을 쏟아붓지만, 완급 조절도 없이 펼쳐지는 로봇들의 무차별적인 액션은 쾌감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보는 이의 눈과 감정을 무디게 한다. 멋진 차에 변신 로봇, 금발의 여자 친구 등 남성들의 로망을 한자리에 모은 영화인 만큼 남성 관객들의 ‘보는 재미’는 충족시킬지 모르겠다. 하지만 로봇에 큰 관심이 없는 관객이나 서사 없이 볼거리만 강조된 영화에 지친 관객이라면 분위기에 휩쓸려 영화관을 찾았다가 소외감만 느끼고 나올 수도 있다. 소외된 것은 샘의 새 여자 친구 칼리 역의 로지 헌팅턴 휘틀리도 마찬가지다. 감독을 비난했다가 하차한 것으로 알려진 메건 폭스 대신 새로 기용된 그녀는 속옷 모델 출신답게 극 초반에 섹시미를 강조한 것을 빼고는 영화 내내 주변부를 맴돌 뿐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성능 엔진을 장착했지만 불편한 승차감을 안겨 주는 ‘트랜스포머 3’.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동양적 여백의 미까지는 아니더라도 숨 쉴 수 있는 약간의 쉼표를 기대한 것은 지나친 욕심이었을까.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이통사, 또 보조금 ‘출혈 경쟁’

    이통사, 또 보조금 ‘출혈 경쟁’

    이동통신사 간의 보조금 논란이 상호 비방전으로 비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이례적으로 후발 사업자인 KT와 LG유플러스의 과도한 보조금 지급 행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고발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T의 위법 행위를 조사해 맞고발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SKT는 15일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해 엄중 제재 조치를 요청하는 금지행위 신고서를 방통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통위는 이날 “시장 분란을 일으킬 수 있고 언론에 먼저 고발 내용이 공개되는 등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신고서 접수를 반려했다. 이통 3사 간 날선 공방은 2008년 3월 보조금이 전면 허용되면서 물고 물리는 고발 퍼레이드가 벌어진 후 3년 만에 처음이다. SKT는 KT와 LG유플러스가 최고 70만원에 달하는 리베이트(판매 마진) 정책을 펴며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요금 인하 여력이 없다던 KT와 LG유플러스가 SKT의 요금 인하 발표 후 보조금을 무차별 살포하며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는 비난이다. SKT에 따르면 KT는 옵티머스원, 테이크2, 미라크A폰에 각각 59만원, 60만원, 74만원 등 전례가 없는 리베이트를 유통대리점에 지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홈쇼핑 등을 통해 수십만원의 상품권이나 넷북을 지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통대리점 사이에서는 한 대만 팔아도 퇴근한다는 일명 ‘퇴근폰’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고 고발장에서 지적했다. SKT 관계자는 “KT와 LG유플러스가 요금 인하는 뒷전으로 미룬 채 상도의마저 내팽개쳤다.”고 말했다. 국내 번호이동 현황을 보면 지난 1월 3만 1000명, 2월 2만 8000명, 4월 2만 5000명에서 5월 들어 3만 2000명으로 늘었다. 5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SKT는 2만 3809명의 가입자를 잃었고 같은 기간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6077명, 1만 7732명이 순증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SKT가 자금력을 앞세워 통신 시장의 혼탁을 주도해 온 당사자라고 거세게 반박했다. KT 관계자는 “KT는 방통위의 가이드라인인 27만원 내에서 보조금을 지급해 왔고 지난 3월 이후 SKT에 8302명, LG유플러스에 2만 1093명의 가입자를 빼앗기는 등 경쟁을 수용하고 있다.”며 “SKT가 오히려 스마트폰 번호이동에 대해 지급하는 보조금을 6만~8만원으로 강화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그동안 아이폰에 대응하느라 막대한 보조금으로 시장을 교란했던 SKT가 후발사업자의 마케팅을 위축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흠집을 내고 있다.”며 “올해 스마트폰 라인업이 구축된 후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번호이동 현상을 보조금 논란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태블릿PC 이번엔 8.9인치 승부수

    태블릿PC 이번엔 8.9인치 승부수

    국내 태블릿PC 업체들이 7인치, 10.1인치 모델에 이어 8.9인치 모델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8.9인치 태블릿PC가 애플의 ‘아이패드2’를 얼마나 견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9월쯤 갤럭시탭 8.9인치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초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21Mbps망을 지원하고 전·후방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최근 내놓은 ‘갤럭시탭 10.1’과 사양에서 크게 다르지 않지만 휴대성이 강화됐다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세계 최초로 미국 뉴욕에 첫선을 보인 갤럭시탭 10.1(와이파이 버전)을 구하기 위해 ‘베스트바이’ 매장에 200여명이 줄을 서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한껏 고무된 삼성전자는 여세를 몰아 8.9인치 제품도 하반기 시장 안착을 자신하고 있다. 갤럭시탭8.9에는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 초부터 개발에 착수해 제품을 완성한 상태”라면서 “현재 갤럭시S2와 갤럭시탭10.1에 대한 인기가 높아 갤럭시탭8.9 출시 시점은 시간을 두고 지켜보며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2011)에 세계 최초로 8.9인치 태블릿PC인 ‘옵티머스 패드’를 내놓은 LG전자도 하반기에 부가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을 수정하는 등 ‘마이너 체인지’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1㎓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500만 화소 카메라, 입체영상(3D) 비디오 촬영 지원 듀얼 카메라 등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자신들이 8.9인치 태블릿PC의 ‘원조’인 만큼 앞으로도 8.9인치 제품을 메인 모델로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8.9인치는 휴대성과 생산성을 고려할 때 최적화된 크기”라면서 “당분간 제품 크기에는 변화를 주지 않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7인치 태블릿PC ‘아이덴티티’ 시리즈로 유명한 중소업체 엔스퍼트도 현재 8.9인치 모델 시제품을 생산해 테스트하고 있다. 하반기에 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쌓아온 인지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B2C(소비자 시장) 영역을 공략한다는 생각이다. 현재 태블릿 업계는 8.9인치 디스플레이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7인치(갤럭시탭)와 10인치 안팎(아이패드·갤럭시탭10.1)의 중간 크기여서 애매할 수도 있지만,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리하고 가독성이 좋아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사양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구글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3.0(허니콤)을 탑재하려는 태블릿 제조사들에 8.9인치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을 요청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태블릿 업계에서 8.9인치에 대한 개발 요구가 큰 편”이라면서 “향후 태블릿PC 디스플레이 싸움은 10인치대 제품과 8.9인치 제품 간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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