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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은행이 스톡옵션을 제지할 수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뉴브리지캐피탈에 제일은행 지분 51%를 팔면서 나머지 정부지분 49%에 대한 의결권을 포기,최근 제일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특혜성 스톡옵션을 제지할 수단이 없는 것으로드러났다. 제일은행은 임원 19명에게 60만3,655주의 스톡옵션(주당 행사가격 6,343원)을 부여하는 안건을 16일 정기주총에 상정할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의결권 포기는 제일은행 매각을성사시키기 위해 불가피했다”면서 “공적자금 백서에도 이미 나와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더라도 스톡옵션 행사가는 금융감독위원회가 정하게 돼있어 주총상정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제일은행이 신청한 6,300원대의 행사가는 특혜라는입장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오늘의 눈] ‘당근’만 챙기는 제일은행

    공적자금 15조8,000억원(2000년9월 현재)이 투입된 제일은행 주식을 정부가 뉴브리지캐피탈(51%)에 매각한 것은 지난99년.당시 2002년까지 발생하는 모든 제일은행의 부실 채권은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되사주기로 하는 ‘풋백옵션’(Putback Option)을 줬다.공적자금을 투입해주고 추가로 발견되는부실까지 정부가 떠안아주겠다는 파격적 특혜였다. 제일은행은 이로 인해 금세 수익성이 좋아졌다.지난 99년에는 1조46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이듬해에는 3,06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부실채권을 정부가 모두 사주는 바람에 불건전자산이 없어 대손충당금을 630억원만 쌓았다.한빛은행은 4조9,509억원,우량인 국민은행도 6,410억원을 쌓는다. ‘부실을 정부가 세금으로 떠앉아주니 수익만 챙기면 되는클린뱅크’가 제일은행의 현주소다.이런 회사의 주식이 상장되면 주가가 오를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제일은행이 그주식을 스톱옵션으로 임원들에게 나눠주겠다고 한다.호리에제일은행장을 비롯한 집행이사 10명,사외이사 9명에게 2004년부터 액면가 6,343원에 행사하도록 하는 안건이 오는 16일주총에 상정될 예정이다. 스톡옵션이란 목표이익을 달성했을 때 주어지는 보상이다. 제일은행은 ‘풋백옵션’이 있는 한 진정한 의미의 이익을냈다고 말할 수 없는 처지다.부실은 정부가 메워주고 수익만가져가는 특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직 경영이익으로 공적자금을 갚아본 적도 없다.지금까지 회수된 4조8,000억원은 뉴브리지캐피탈이 은행을 살때 준 돈이다.세금을 내는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아직 돌려받지 못한 돈이 무려 10조8,000억원이나 된다.내핍경영으로투입된 공적자금의 조기 회수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판에 스톡옵션 운운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제일은행의 경영진이 국민혈세를 무더기로 쏟아붓고 가슴졸이는 국민들을 생각한다면 ‘당근’타령을 하기에 앞서 지금은 내핍경영으로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주 현 진 경제팀 기자jhj@
  • 거래소·코스닥 동반 주가 상승세

    8일은 증권거래소의 선물·옵션 만기일과 코스닥시장의 선물 만기일까지 겹친 ‘트리플 위칭데이’(Triple witching day)였으나 두 시장 모두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트리플 위칭데이는 3개의 만기일때 강한 매도세나 새로운매수세 유입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있는 날을 말한다.보통 주가가 급락하지 않고 오름세였을 때 무사히 넘겼다고 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시장이 3일 연속 상승세를 계속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돼 선물·옵션 만기일을 무사히 넘겼다”면서 “그러나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다는 점이 추가 상승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거래소 장 초반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부담으로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심했다.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무난히소화되면서 상승분위기를 타 종합주가지수는 7일보다 10.64포인트 오른 579.28로 마감됐다. 개인이 16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장을 이끌었다.기관도 1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반면 외국인은 장 마감 무렵 차익매물을 늘리며 매도우위로 돌아서 3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는 2.65포인트 오른78.00을 기록했다.78선 회복은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개장부터 상승세로 출발했으며,개인(107억원)과 기관(61억원)의 동반매수가 힘을 발휘했다. 외국인들은 113억원을 순매도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2,850만주와 2조3,236억원으로 다시 거래소(3억4,103만주,1조4,944억원)를 웃돌았다. 김재순기자
  • 公자금 1,200억 추가투입 불가피

    제일은행이 ㈜대우 홍콩 현지법인이 발행한 신용장에 지급보증을 섰다가 대우측의 계약 불이행으로 일본 종합상사인닛쇼이와이에 9,700만달러(약 1,200억원)를 물어줄 처지에놓여 우려를 사고 있다. 제일은행이 지급보증액을 물어줄 경우 오는 2002년까지 발생하는 추가 부실 채권을 정부가 되사주기로 한 ‘풋백옵션’조항에 따라 정부가 제일은행에 공적자금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 제일은행은 뉴욕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지급보증 책임이행 청구 소송 1심에서 패소한 상태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7일 “당시 체결한 지급보증은 대우가자동차부품의 대금을 갚지 못할 경우 돈을 물어주기로 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건은 계약 내용과 달리 대우에 현금으로 돈을 빌려 줬다가 못받은 것을 물어내라고 하는 것인만큼 (제일은행의) 승소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종 판결까지는 1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그러나 뉴욕지법에 항소하기 위해서는 배상 청구액인 9,700만달러를 공탁금으로 걸어야 한다. 제일은행측은 이와 관련,“공탁금 납부자금 조달을위한 어필본드(Appeal bond)를 조만간 발행할 예정”이라면서 “산업·국민은행이 이를 위한 보증을 서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닛쇼이와이는 제일은행이 지급보증을 선 대우 홍콩 현지법인 발행 신용장에 따라 무역거래를 했다가 대우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자 제일은행을 상대로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정부는 지난 99년 제일은행 매각 당시 오는 2002년까지 발생하는 부실 채권을 예금보험공사가 전액 매입키로 했다.이에 따라 제일은행이 최종 판결에서 패소할 경우 대지급 부담은 결국 국민 세금으로 충당된다. 주현진기자 jhj@
  • 코스닥기업 주총 상정안건‘이익소각 신설’가장많아

    코스닥등록 12월 결산법인들이 올해 정기주총때 상정하려는 안건 가운데 ‘이익소각 근거조항 신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6일 “12월 결산법인 510개 업체중 3일까지 정기주총 개최를 공시한 410개사의 주총부의 안건을 집계한 결과 이익소각 조항을 신설하려는 업체가 104개사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익소각’이란 회사가 영업이익 잉여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함으로써 유통 주식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것이다. 이익을 주주들에게 반환하는 방법의 하나다. 그 다음은 ▲정관에 사업목적 추가 또는 변경 81개사 ▲중간배당 조항 신설 21개사 ▲액면분할 11개사 ▲액면병합 9개사 ▲상호변경 8개사 등의 순이었다. 한편 410개사의 33%인 134개 업체는 배당(현금배당 87개사,주식배당 35개사,현금 및 주식배당 동시실시 12개사)을 실시할 계획이며,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안건을 주총에상정한 기업은 42개사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는 액면병합 기업은 없었으며 액면분할은 64개사가 실시했으나 올해는 액면병합은 9개사,액면분할은 11개사다. 소액주주의 권리를 제한하는 집중투표배제 기업은 지난해 9개에서 올해는 5개사로 줄었다. 김재순기자
  • 현대 계동사옥 3,200억 매각

    현대 계동사옥이 미국의 부동산개발투자회사에 2억6,500만달러(한화 약 3,200억원)에 매각된다.4일 현대그룹에 따르면계동사옥 소유권을 갖고 있는 현대건설의 김윤규(金潤圭)사장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부동산개발투자회사인 ‘스타크인터내셔널’의 브루스 스타크 사장은 지난달 13일 사옥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이달 말까지 실사를 마친 뒤 4월중 등기이전과 동시에 대금지급이 완료된다고 현대측은 밝혔다.매각대상은 본관 18층(지하 3층포함)과 별관 11층(지하 3층포함)등 총 4만1,594평으로,스타크 인터내셔널이15년간 보유하되 현대계열사 등에 임대하고 최종 매매계약후 5년뒤 현대건설이 재매입할 수 있는 옵션(세일즈 앤드 리스백)이 적용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은행 2차합병 또 꼬이네

    급물살을 타는 듯했던 은행간 2차합병이 다시 꼬이고 있다. 정부의 잇단 권고(?)로 다시 불붙기 시작한 합병 논의가 노조와 대주주의 반대에 부딪쳐 지지부진해지는 양상이다. ■기업·외환의 갈등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합병으로 인해 중소기업육성 정책자금이 중단되면 중소기업이 흔들려 중소기업은행의 주수익원이 사라져 잠재적 부실은행이 될 것인 만큼 기업은행과의 강제합병을 반대한다”고선언했다. “국제기준에 맞춘 엄격한 자산실사를 거친 적도없는 만큼 엄청난 부실을 안고 있을 것”이라고까지 혹평했다.박찬일(朴贊日)노조위원장은 5일 기업·외환은행의 합병을 반대하는 내용의 서신을 대주주인 독일 코메르츠은행측에전달키로 했다. 기업은행 이경재(李景載)행장도 이에앞서 외환은행과의 합병설에 반발하는 노조측에 “부실은행과는 합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미 대주주 칼라일,‘합병에 관심 없다’ 한미은행의 대주주인 김병주(金秉奏)칼라일코리아 회장은 4일 “신한은행으로부터 아직 어떠한 (합병)제의도받은 적이 없다”면서“대주주로서 합병을 포함해 주주가치를 올리는 모든 방안을고려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합병을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입장을 표명했다.다시 거론되고 있는 하나은행과의 결합에대해서도 시장의 반응을 이유로 일축했다.한미은행측 관계자는 “하나와 합병설이 나돌때 5,6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합병무산 분위기와 함께 7,700원으로 올랐다”고 말했다.시장이 합병에 부정적이며,독자생존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한+하나’카드는 유효 김승유(金勝猷)하나은행장은 4일 “한미와 합병 무산이후 어떤 은행과의 합병도 주주들에게 꺼내본 적이 없다”면서도 “요즘은 금융업도 세계적인경영(글로벌 오퍼레이션)을 구축하는 추세”라며 대형 합병은행의 당위성을 강조했다.당초 2003년에서 지주회사 설립이후인 오는 6월말로 합병 시기를 앞당긴 신한은행도 합병을통한 대형화에 그 어느때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내보이고 있어 신한·하나의 합병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정부,잇단 합병 분위기 조성 정해왕(丁海旺)금융연구원장은4일 “앞으로 합병이 많이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원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국민ㆍ주택의 합병은행과 금융지주회사가 탄생함에따라 은행간 경쟁과정에서 2차합병이 다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합병 분위기 조성에 동조했다.그는 앞으로은행 뿐만 아니라 증권·보험 분야도 포함해 최소한 4∼6개의 대형 금융기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은행 주주총회 잇따라. 은행권의 주총이 잇따라 열린다. 한빛은행과 평화·경남·광주은행 등 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4개 은행이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금융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정관개정과 함께 은행별로 행장(CEO)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임한다. 신한은행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임원선임,스톡옵션 부여안건 등을 처리다.조흥·한미은행은 오는 9일,하나은행 10일,국민은행 15일,제일은행은 16일 주총을 갖는다. 주현진기자 jhj@
  • 부동산수수료 바가지 안쓰려면…

    ‘부동산 중개수수료,법정 요금만 내고 안되면 신고하세요’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부동산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바가지 중개수수료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대다수 중개업체들이 버젓이 요율표를 게시해 놓고도 멋대로 수수료를 챙기기 때문이다.시민들은 “모처럼 하는 이사인데…”라는 생각에 울며 겨자먹기로 바가지요금을감수하거나 작정하고 법정요율을 들먹여 보더라도 “뭘 모른다”는 핀잔을 듣기 일쑤다. ■실태 중개업체의 불법행위중 가장 잦고 피해사례도 많은것은 수수료 과다징수다.서울시가 지난해 단속한 위법행위 1,052건 가운데 445건이 수수료 관련이었다.이는 전체의 42%로 피해자의 절반이 수수료 피해를 본 셈이다. 서울시가 최근 종로구 등 10개 자치구 90개 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0개 업소가 법규를 위반한것으로 파악됐다.이중 44%가 수수료를 과다징수하거나 영수증 미교부,요율표 미게시 등 수수료와 관련한 위법사례였다. ■조정된 수수료 서울시는 지난 1월 5일 중개수수료를 매매·교환의 경우 기존 0.15∼0.9%에서 0.4∼0.6%로,임대차는 0.15∼0.8%에서 0.3∼0.5%로 현실화했다. 이에 따라 거래가액이 5,000만원 미만인 매매는 요율상한은0.6%(한도액 25만원),5,000만원 이상 2억원 미만은 0.5%(한도액 80만원),2억원 이상 6억원 미만은 0.4%(한도액 없음)로정해졌다. 거래가액 5,000만원 미만 임대차의 경우는 5단계로 최고 0. 8%까지 적용하던 요율을 0.5%(한도액 20만원)로 단일화했으며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0.4%(한도액 30만원),1억원이상 3억원 미만은 0.3%(한도액 없음) 등으로 거래가액에따라 20∼50%가 올랐다. 일반주택이 아닌 상가·토지와 매매가 6억원 이상의 주택은매매·교환의 경우 0.2∼0.9%,임대차의 경우 0.2∼0.8% 범위 안에서 의뢰인과 중개업자가 요율을 정하도록 했다. ■대응 방법 서울시는 최근 고건(高建)시장이 직접 중개업협회 및 중개사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당수수료를없애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태도가 달라져야 한다.거래전에 수수료부터 흥정할 경우 이런저런 옵션이 붙어 피해를보기 십상이다.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법정 수수료를 먼저 확인한 뒤 거래를 시작해야 한다.수수료를 지불하고 반드시 영수증을 받아 놓는 것도 나중에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업소에서 부당한 수수료를 요구할 경우 시비를 겁내지 말고서울시 지적과(02-3707-8053)나 각 구청 지적과에 설치된소비자보호센터로 신고하면 불이익을 예방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부동산특집/ 미분양 아파트 잘만 고르면 돈되는 ‘진주’

    미분양 아파트의 판촉전이 치열하다.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전국적으로 6만여가구 안팎의 아파트가 미분양인 상태로 있다.과거 10만가구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것이다.주택업체들이 경기침체를 이유로 분양시기를 미루었기 때문이다. 미분양은 곧 유동성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거처럼 ‘분양하고 보자식’ 분양이 많이 없어졌다는 얘기다.그런 만큼 남아있는 미분양 물량을 줄이기 위한 판촉전도 뜨겁다.이런 아파트를 잘만 고르면 싼값에 내집을 장만할 수 있다. ◆다양한 판촉전략=한국토지신탁의 오산 한라그린아파트는미분양 물량 중 일부를 10% 가량 낮춘 가격에 분양하고 있다. 신안건설은 경기도 김포에서 미분양아파트에 한해 섀시 등1,000만원 상당의 옵션품목을 제공한다. 현대건설도 인천 주안 현대홈타운 잔여분을 계약금 500만원만 받고 중도금과 계약금 잔금을 무이자융자 조건으로 팔고있다. 동양메이저건설도 광명에서 미분양 물량에 한해 계약금 10%만 받고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해주는 조건으로 분양 중이다. 주택공사는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아예 원칙을 정해두었다. 대부분 할부로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남양주 일대 아파트에 대해서는 입주후 살면서 내도록 하는 파격적인조건도 내걸었다. ◆미분양에는 이유가 있다=미분양아파트는 대부분 분양이 잘된 아파트에 비해 무엇인가가 부족하다. 대체로 입지여건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브랜드가 안정성이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런만큼 미분양아파트는 흙속에서 진주를 찾는 자세로 골라야 한다.물론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물론 이 중에는 입지여건도 비교적 괜찮고 발전가능성이 있는데도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는 물량이 있다. 또 지금은 불편하지만 몇년후에 인근에 전철이나 도로가 개설된다면 투자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이런 아파트가 바로 진주(?)라고 할 수 있다. 또 입지여건이 좀 뒤지더라도 다니는 회사와 가까이 붙어있는 등 자신에게 맞는 아파트라면 실수요 차원에서 청약 할만하다. 특별취재반= 류찬희차장, 김성곤 전광삼기자
  • 부동산특집/ 주공 올 4만5,000가구 공급

    주공 아파트를 노려라. 임대주택은 아직 분양받을 여력이 부족한 무주택자들에게인기를 끌고 있다.또 처음 내집을 마련하는 사람들에게 권할만한 중·소형 아파트가 많다. 대한주택공사가 올해 공급하는 물량은 임대주택을 포함,전국 55개 지구에서 4만5,574가구다.지난해 공급물량 4만5,000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다.주공은 이 가운데 65%에 해당하는 2만9,714가구를 임대 아파트로 내놓는다. 주공은 또 서울·수도권 무주텍자들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해 전체 물량 가운데 2만134가구를 수도권 지역에 집중 공급한다. 국민임대주택은 10년 임대와 20년 임대,두 종류가 있으며 10년 임대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인 무주택가구주에게 돌아간다.20년 임대는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무주택가구주 가운데 청약통장에가입한 사람에게 청약기회를 준다. 주공은 분양시 연리 9.0∼9.5%로 국민주택기금융자금 3,000만∼5,000만원을 지원하는 것과 별도로 시중은행을 통해 중도금 및 잔금대출을 알선해 줄 예정이다. 다음은 주공이추천한 주요 관심지구. ◆고양 관산=서울 구파발에서 6㎞ 떨어진 1번 국도변에 위치한다.주변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공사중인 경의선이 복선화되면 서울 출·퇴근도 쉽다. 오는 6월 22∼33평형 공공분양 아파트 1,192가구를 공급할예정이다. ◆파주 금촌=1만여가구가 공급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오는 9울 분양 에정이다.파주시청남서쪽으로 1㎝ 지점에 위치한다.1번 국도과 310번 지방도로를 이용하면 일산신도시까지 10분 정도 걸린다.주공은 이 곳에 23∼34평형 공공분양 1,93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화성 태안=35만평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되는 화성 태안지구는 수원시 남측 경계로부터 1.5㎞ 떨어진 곳.1번국도와 343번 지방도로에 붙어 있다.11월께 23∼32평형 공공분양 1,376가구와 20∼23평형 공공임대 7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도림=최신 고급마감재 선택이 가능한 중간옵션제도와 200% 용적률,전 가구 남향배치 시스템이 적용된다.오는 4월 공공분양 30∼33평형 642가구와 11월 국민임대 21∼24평형7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등기이사 7명 줄여

    삼성전자는 현재 21명인 등기이사 수를 14명으로 줄이고,일부 부장급에게도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사외이사 수는 7명이 그대로 유지된다.자산규모 2조원 이상인 상장회사는 올해부터 사외이사 수를 전체 등기이사의 50%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개정 증권거래법에 따른 것이다. 사외이사를 구하기가 어려워 여타 상장업체들도 이번 주총에서삼성전자와 유사한 경향을 띨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6일 정기 이사회와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열고 이런 내용의 정기주총 주요 안건을 확정했다. 주총은 3월9일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외이사 임기가 끝나지 않은 4명 이외에김석수(金碩洙) 전 대법관(재선임),이갑현(李甲鉉) 전 외환은행장,요란 맘 아이콘 미디어랩 사장 등 3명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도입한 스톡옵션을 성과가 좋은 부장들에게도 부여키로 하고 전체 스톡옵션 규모를 발행주식의 2%(300만주) 및 대상자 560명 수준으로 늘렸다.임원은 5,000∼10만주,부장은 1,000∼1,500주 가량의 스톡옵션을 받게 될전망이다. 지난해에는 발행주식의 1%였고 대상도 76명이었다.또 정관상 주식소각 관련근거도 신설,증권거래법 등 관련법개정안이 공표되면 시행키로 했다. 한편 참여연대가 주주제안을 통해 요청한 전성철(全聖喆)세종대 세계경영대학원장의 이사선임 건도 이번 주총에서 안건으로는 제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기자
  • 천년후에도 우리사랑 이곳에서…

    해먹에 눕자 남국의 바람이 발가락을 간질이고 사랑하는 이의 입술이 부드럽게 스친다.누구나 꿈꾸는 신혼여행의 추억을 필리핀에서 만들면 어떨까.모두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은 섬마다 보석같은 해변과 아름다운 리조트로 신혼부부들을 유혹한다.실제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년 연속 가고싶은 신혼여행지 1위로 필리핀이 선정되기도 했다. ■수족관이나 다름없는 리조트 필리핀의 리조트는 규모나 요금이 천차만별이다.리조트들은 천연 백사장이 없으면 인공적으로 만들어서라도 대부분 해변을 끼고 있다.따라서 스쿠버다이빙,스노클링,제트스키,윈드서핑 등의 수상스포츠가 어느리조트에서나 가능하다. 또 골프,테니스,승마 등도 곳에 따라 즐길 수 있으며 저녁에는 대나무춤 등의 필리핀 민속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이러한 스포츠·레저 활동은 숙박요금에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맘에 드는 것만 돈을 지불하고즐길 수도 있다.리조트는 개인적으로 예약하는 것보다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경제적이다.리조트가 여행사에게 보다 싼요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리조트의 신혼여행 프로그램은 어느 곳이나 비슷하다.따라서 예산에 맞춰 리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여행사에서리조트상품을 살 때는 요금에 어떠한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아름다운 풀크라 리조트 라틴어로 ‘아름답다’는 뜻의 풀크라 리조트는 화려한 시설을 자랑하며 필리핀 중앙의 세부섬에 위치하고 있다.보통 세부는 국제공항이 있는 막탄섬과세부섬을 함께 가리키며 두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막탄은 섬 자체가 통째로 리조트로 꾸며져 있다. 이 리조트는 가든,저쿠지,패밀리 빌라 등으로 방에 이름을붙여놓고 있으며,방마다 개인 수영장을 따로 마련해놓고 있다.밤이 이슥해지면 수영장에 조명등이 켜지고 하늘에서 카시오페이아 별자리 등 수많은 별들이 떠올라 연인의 눈동자속에 박힌다. 수영장 가의 개구리,도마뱀 등을 친구삼아 물살을 가르고망고주스로 휴식을 취하면 미국 할리우드에서 찍은 패러다이스 영화의 주인공이 부럽지 않다. 아울러 방마다 개인오디오가 제공되므로좋아하는 음악 CD를 들고나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모기향까지준비해놓는 등 리조트측의 세심한 배려를 곳곳에서 느낄 수있다. ■자연미가 넘치는 다칵리조트 필리핀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민다나오섬 북부 디플로그에 위치한 다칵리조트는 한국에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민다나오는 가톨릭교가 주류인 필리핀정부와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이슬람교도 모로 민족해방전선(MNLF)과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닿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가는 길이나 리조트는 절대 안전하다고 한다. 다칵리조트는 95년 미스 유니버스대회 수영복촬영이 이루어진 곳.길이 750m의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한다.또한 필리핀의국민영웅 호세 리잘이 한때 몸을 숨기기도 한 역사적 장소다.17㏊의 코코넛 숲에 지어진 다칵리조트는 흰 백사장을 끼고 있으며 대나무,코코넛 잎 등으로 지어진 156개의 방갈로를 가지고 있다. 필리핀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각 섬을 배로 연결하는 ‘아일랜드 호핑’(Island Hopping)이 발달되어 있다.다칵에서는벙커라 불리는 대나무날개를 단 필리핀 전통배를 타고 이루과이섬(일명 나폴레옹섬)으로 소풍을 떠난다.산호초와 선명한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이루과이섬에서는 스노클링,일광욕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야자나무 숲 아래서 통돼지 바베큐로 점심을 들면 상쾌한 바닷바람이 불어 와 입맛을 한층 돋운다. 이루과이섬은 곳곳에 꽃이 심어져 있어 분위기가 산뜻하다. 심성이 순하고 친절한 필리핀의 원주민들이 어떤 모습으로사는지 둘러볼 수도 있다.돌아다닐 때는 떨어지는 야자에 머리를 맞지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다칵에서는 섬으로 떠나는소풍 외에도 승마,골프,볼링,테니스,등산 등을 즐길 수 있다. 고구마처럼 살갗을 태우며 투명한 바다속 물고기와 놀다보면 사랑이 더욱 깊어지지 않을까. 필리핀 세부 윤창수기자 geo@. * 필리핀 가는길. 필리핀 항공(02-774-0078)은 서울-마닐라·세부,부산-마닐라 직항노선을 운행하고 있다.서울에서 마닐라는 매일,세부까지는 목·일요일 주2회 취항한다. 세부 섬의 풀크라 리조트(www.pulchra.co.jp)는 막탄 국제공항에서 차로 90분 거리다.4박5일 1인 기준에 가격은 약 140만원.문의 마린투어(02-3275-5757) 민다나오섬의 다칵리조트는 마닐라에서 디플로그 공항까지비행기로 70분 정도 날아간뒤 자동차로 갈아타고 45분 쯤 달려간다.필리핀 중앙의 세부섬 워터프론트호텔 맞은편 선착장에서 디플로그까지 매일 페리가 운행되며 5시간 30분 가량걸린다.요금은 22불(약2만8,000원).다칵은 4박5일 1인 기준에 139만원.문의 누비다투어(02-777-8366)
  • 사이버 증권계좌 해킹 거래조작 11억 가로채

    인터넷을 통해 증권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은 계좌의 비밀번호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4일 고객의 사이버 증권계좌 비밀번호를 해킹한 뒤 거래를 조작해 고객돈 11억원을 가로챈 B증권사 전직 투자상담사 이모씨(29) 등 2명에 대해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2시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 모 PC방에서 53억원이 들어 있는 고객 김모씨(40)의 B증권사 계좌를 해킹,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이 계좌에서 자신이 허위로만든 S계좌에 주식을 저가에 판 뒤 다시 고가에 사들여 11억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B증권사를 퇴직한 이씨는 평소 투자 상담을 해주던 김씨의 계좌에 53억원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1000번부터 차례대로 숫자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냈으며 두 계좌간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만기일이 많이 남아거래가 없는 주식 파생상품인 ‘옵션 6월물’을 거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비밀번호를 단순하게 숫자를 조합해 만든피해자의 무신경과 증권사 직원의 ‘도덕적 해이’가 얽혀생겨난 범죄”라면서 “알파벳을 섞어 비밀번호를 만들고 자주 바꿔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조성모, 벤처 기살리기 앞장

    인기가수 조성모씨가 무상으로 벤처기업 기살리기에 나섰다. N세대를 겨냥한 011 TTL마케팅을 추진해 온 고객관리전문벤처기업 ㈜큐앤에스(www.qands.co.kr)는 가수 조성모씨가활동비나 스톡옵션을 일체 받지 않고 자사의 홍보이사로 활동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면광고와 인터넷을 통해 조성모의 초상권을 활용,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자사가 운영하는 회원제극장인 계몽아트홀에서 조성모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갖는다.이밖에극장 무료 영화초대권 3,000장을 조성모 팬들에게 줄 계획이다.
  • 외국인 주식투자 패턴 바뀐다

    외국인투자가들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형적인 순매수 기조는 유지하면서 컴퓨터·반도체·정보통신 등 그동안 선호했던 경기민감주에서 기업가치에 바탕을 둔 경기방어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미국시장이 빠른 시일 안에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미국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종목은 팔고 상대적으로 둔감한 종목은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세 지속 지난주초까지 나흘간 2,25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연초 이후 순매수세 행진에 제동을 걸었던 외국인들은 옵션만기일을 무사히 넘기고 콜금리 인하가 발표되면서 주말부터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 1,494억원어치의 순매도로 한주를 마감했다.9일 755억원,12일 426억원에 이어 13일엔 1,208억원으로 순매수액이 크게 늘었다. 나스닥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유지되면서 국내증시의 유동성 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술주에서 경기방어·금융주·저금리 수혜주로 외국인들은 지난주 삼성전자 41만주와 SK텔레콤 11만주를 각각 팔았으나 금융주는 770억원어치를 샀다.특히 순매수로 돌아선 9일부터는 증권주를 집중로 매입하고 있다.13일에도 1,208억원어치의 전체 순매수액중 503억원이 증권주 매수에 투입됐다.반면 핵심기술주와 중소형 우량기술주 모두 매도우위 속에 주가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기술주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 주가는 20만원대를 위협받으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부국증권 황해용(黃亥鏞)연구원은 “미국시장의 기술주 실적 전망이 낮게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등 기술주가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외국인들이 단기간에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저금리 수혜주로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황금단(黃金丹)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이 한도에 이른 삼성전자·SK텔레콤 등 기술주 보다는 한국전력·포항제철 등 전통적인 경기방어주와 그동안 소외됐던 저금리수혜주,우량금융주로 외국인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대외변수의 변화를 경계하라 증시전문가들은 “미국경기의 조기 V자형 반등보다는 경기회복 속도의둔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등 대외변수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대신증권 조용찬(趙容贊)연구원은 “미국경기 회복시점과 직결되는 금리하락 기조의 지속 여부,반도체와 LCD의최대 수요처인 휴대폰의 미국내 수요 급감 등 대외변수들이국내 외국인투자가들의 투자패턴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연기금 투약’ 약발 받을까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가 주식시장에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8일 주식시장은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와콜금리 인하라는 두가지의 ‘호재’로 오름세를 탔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옵션만기일이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전날보다 15.38포인트나 올랐다.특히 기관투자가들은 올들어가장 많은 1,0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코스닥지수도 하룻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2포인트 오른 79.80로 마감했다. 그러나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라는 증시부양책이 앞으로주가상승세를 연출해 낼 수 있을 지 여부는 미지수다.과거의예를 보면 정부의 증시부양책은 대부분 ‘반짝효과’에 그쳤었다. ■중장기적인 수급기반 확충 증시전문가들은 연·기금의 주식투자 규모를 3년간 25조원으로 확대하면 주식시장의 수급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는 장세 침체의 원인인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살려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식매수 기반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 김도현(金道顯)연구원은 “외국인자금이 빠져나가도 연·기금으로 수급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는 정부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면서 “당장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지는 않겠지만 투자심리 회복에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도 금리인하 기조를 더욱굳혀줄 것이란 점에서 주가회복에 긍정적 요소로 평가한다. 그러나 특별한 호재도 악재도 아니라는 의견도 많다.교보증권 임송학(林松鶴)수석연구원은 “콜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으며 앞으로도 큰 호재가 되지는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매패턴의 모양새 갖추기 콜금리 인하가 시중 유동자금의 증시 유입을 부추겨 종목별·테마별 개별장세를 강화하는작용을 한다면 연·기금 투자 확대는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형주에 대한 매수세를 늘림으로써 주식시장이 균형잡힌 매매패턴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연·기금 확대분은 결국 시가총액이 많은 대형 우량주에 집중될 가능성이 많아 현재 진행중인 개별종목 장세와 함께증시를 떠받치는 모습을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회복이 관건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어내려면 수급여건 개선에 이어 경기회복을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삼성증권 김도현 연구원은 “연·기금 투자 확대와 콜금리인하가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주가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실물경기 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유동성 장세 지속여부 분수령

    8일은 연초부터 이어진 유동성 장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 여부를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 같다.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하 조치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데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증권사 사장단의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주식시장에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엔-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는데다 거래량이크게 줄어든 점은 악재가 되고 있다.또 옵션만기일이 겹치면서 매물이 쏟아져 나와 지수는 하락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많지 않은 호재 최소한 0.25%포인트로 예상되는 콜금리 인하가 가져올 복합적인 효과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가 강하다. 최근의 저금리 기조에서 나타나고 있는 자금흐름의 선순환을더욱 촉진하는 역할을 해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보강해줄 수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외국인투자가들의 매매패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보고 있다.아직 연속성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나 기관투자가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도 증시를 떠받치는요인이 되고 있다. 삼성증권 유욱재(兪昱在)연구원은 “사상 최저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현재의 금리수준에서 콜금리가 인하될 경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부추겨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흘러들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적지 않은 악재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옵션만기일인 8일 1,000억원어치에 가까운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하락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주식 거래량이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3억2,054만주 수준에서 맴돌고 있고,10조원에 육박했던 고객예탁금이 8조원대로 줄어든 점도 부담이다.엔-달러 환율의 하락세로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가로막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엔화가치가 떨어질 때 엔화자금을 조달해 국내주식시장에투자하는 ‘엔캐리트레이드’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동양증권 김주형(金周亨)연구원은 “재료 측면에서는 호재보다는 악재가 더 많다”면서 “전반적인 약세권 속의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숨통 트인 자금시장 ‘돈 몰리네’

    은행권에만 머물던 시중 여유자금이 다시 회사채와 주식으로 몰리면서 자금순환 기능이 회복되고 있다.시중의 자금흐름을 종합적으로 진단해본다. *인심 후해진 은행권. “요즘 같아서는 자금 담당 직원 할 만합니다.지난해엔 그렇게 쫓아다녀도 만나주지도 않던 은행 대출계 직원들이 이제는 돈 좀 갖다쓰라고 사정한다니까요.” 한화그룹 모 계열사 자금부 직원의 얘기다. ‘복지부동(伏地不動) 지점장’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올해 들어지난 20일까지 은행권의 기업대출은 4조3,000억원이나 늘었다.지난 15일까지의 증가실적이 2조5,000억원이었으니,불과 닷새 사이에 약 2조원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은행들의 돈 인심이 확실히 후해졌다. 물론 연말에 대출이 줄었다가 연초에 다시 늘어나는 통상적인 ‘리바운드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은행권의 태도변화가 느껴진다는 게박재환(朴在煥) 한은 금융시장국장의 지적이다. 서울은행 홍병구(洪炳龜) 기업금융부장은 “수신금리 인하만으로는국고채 금리 5%시대의 역마진을 벌충하기가 어렵다”면서 “은행들이트리플B 등급의 회사채나 우수 중소기업 등 새로운 자산운용처를 확보하느라 경쟁이 붙고있다”고 전했다.한빛·신한·국민 등 다른 은행들도 ‘기업찾기’에 주력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총액한도대출 증액,회사채 신속인수 등 정부의 인위적인 햇볕정책의 영향이크다”면서 아직 시장이 정상작동의 고리를 찾았다고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한다. 안미현기자 hyun@. *회복세 증시.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로 촉발된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정부의 증시부양 및 자금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가 뒷받침되면서 투자심리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국고채 금리의 급락과 은행권의 잇단 수신금리 인하가 맞물려 주식 관련 금융상품에 대한 개인과 법인들의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올들어 모두 2조4,372억원을 순매수했다.옵션 만기일이었던 지난 11일과 26일 이틀만 빼고 14일간 순매수했다.전문가들은순매수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 외국인들은 이달초 미국의 금리인하를 계기로 한국과 대만 등 지난해 주식시장의 낙폭이 컸던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특히 2조4,000억원이 넘는 외국인 순매수 자금 가운데 투기성 단기자금인 헤지펀드의 비율이 20% 안팎인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한국시장,나아가한국경제에 대한 외국인들의 긍정적 시각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개인·법인 자금도 증시로 유입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대한투신이 15일 발매한 스팟펀드 100억원과 디펜스 혼합주식형 100억원이 순식간에 팔려나갔다.한국투신 박미경(朴美璟) 마포지점장은 “현대투신 문제가 정리되면 은행 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한 자금이 증시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국내 콜금리 향방. 한국은행은 다음달 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2월중 콜금리 운용목표를 결정한다.인하쪽에 시장의 무게가 쏠려있으나 최근 실물지표가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동결론’도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인하론 앨런 그린스펀 미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지난 26일 “아마도 지금 이 순간 (경제성장률이) 제로에 접근해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국내 금융시장 관계자는 “미국경기 급강하에 대한우려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따라서 우리도 미국처럼 경기급락 완충제(금리인하)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국민·주택은행이 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와 오찬 회동후 금리인하를단행한 것은 콜금리 인하에 대한 한은의 의지를 읽었기 때문이라는관측도 있다. ■동결론 최근 다소 밀리는 양상이지만 증시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주목한다. 국고채금리가 이미 연 5%대로 떨어진 마당에,더이상 끌어내릴 필요가 있느냐는 시각도 있다.반면 물가는 여전히 심상찮다.휘발유값이 계속 오르고 있고 의보수가·상하수도료 등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대기중이다.한 금통위원은 “주가나 설매출 등 실물지표가예상외로 나쁘지 않다”면서 “좀더 지켜봐도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미국이 금리를 대폭 인하할 경우,한은도버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이 금통위원은 말했다. 안미현기자
  • ‘피같은 국민연금’ 기금 줄줄 샌다

    총 60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 및 관리가 허술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무리한 공공부문 투자로 지금까지 8,747억원의 기회손실이 발생했으며,지난해에는 증권투자에서만 1조5,000여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최근 연금산정의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연금납부 거부운동까지 일고 있다. ◆문제점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5일 국민연기금 2,139억원을 처음 공공부문에 투입한 94년 금융 및 복지부문에서 13.9%의 수익을 낸 반면,공공자금 수익률은 11.8%에 그쳐 2.1%포인트의 수익률차가 발생,45억원의 기회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수익 격차는 95년 241억원,96년 1,300억원,97년 1,632억원,98년 1,030억원,99년 8,497억원 등이나 됨으로써 7년동안 총 1조2,745억원의 기회손실을 봤다.2,000년에는 공공자금 이자율(8.56%)이 금융·복지 수익률(7.36%)보다 높아 3,998억원의 기회이익이 발생했지만 누적손실 총액은8,747억원에 달하고 있다. 누적 손실이 커지자 97년 국민연기금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실분을 보전해 주도록 법을 개정했으나 재경부는 98년 이후 손실분 5,529억원을 한푼도 갚지 않고 있다. 주식에는 전체 연기금의 5%인 약 3조원을 투자하고 있다.주식시장이활황이었던 99년에는 1조8,000억원의 수익을 남겼지만 지난해에는 주가하락으로 1조5,000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하는 등 투자의 안전성이문제가 되고 있다.특히 한국통신주에 대한 투자비율이 무려 40%가 넘는 등 ‘위험집중식’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대책 정부 주도가 아닌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판단에 의해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정부가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연기금을 갖다 쓰고,손실분을 보전해 주지 않을 경우 국민연금의 부실은 불가피하다.국민연금운용계획을 심의 결정하는 기금운용위원회의 기능과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식투자와 관련,전문가들은 ‘위험분산’투자를 주문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분야 기금관리 인원의 충원도 시급하다.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운용영역이 선물옵션,해외증권,벤처캐피털 등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펀드매니저는 15명이며,기금관리팀 직원은 6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인원확충과 함께,투자이익에 대한 성과금은 있지만 실패에 따른 불이익이 없는 펀드매니저들에 대해 책임감을 고취할 수 있는 ‘채찍’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금융기법 선진화·시장잠식 ‘두얼굴’

    * 외국 금융기관 국내진출 러시 파장. 세계유수의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첨단 금융기법과 막대한 자본력을앞세우고 국내시장에 물밀듯이 몰려오고 있다.금융계는 이들의 진출이 우리 금융기관들이 절대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금융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잘만 대응하면 ‘우물안 개구리’인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전문가들은 국내시장에서 외국계 금융기관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진 이상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외국 금융기관의 진입 확대가 국내 금융산업에 미칠 영향을 알아본다. ◆서비스가 달라진다=각 금융기관들은 선진금융기법 도입으로 고객취향에 맞는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에 힘쓸 전망이다.한국증권연구원 노희진(盧熙振)박사는 “금융기관들이 앞선 경영기법,고객보호,경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금감원 유관우(柳寬宇) 보험감독국장은 “손보사의 경우,최저자본금 요건이 다양화되면서 외국회사의 진입 움직임이 있다”면서 “외국 보험사 진출을계기로 계약자 서비스가 제고되고 선진보험기법을 습득하는 호기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융기관의 경쟁력도 높아진다=질좋은 서비스 제공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체제 구축으로 가능하다.나아가 외국 금융기관과의 경쟁에서이기기 위해서는 국내 금융기관들의 자발적인 인수·합병이나 금융지주회사를 통한 겸업화,외국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 등이 빨라져 국제경쟁력도 제고될 수 있다. 조영제(趙英濟) 한국투신운용사장은 “외국금융기관의 진출을 계기로 1∼2년내 국내 금융기관과의 인수·합병 등으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산운용 시스템 개선=선진금융기관 진출을 계기로 내부통제 장치를 보강하는 등 자산운용 시스템의 미비점도 보완할 수 있다.해외수익증권 판매대행 계약을 맺고있는 대한투자신탁증권의 이정완(李正浣)팀장은 “외국투신의 우량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함으로써 국내고객의 선택폭을 넓히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면서 “이런 흐름에 맞춰 우수한 해외상품을 적기에소개,고객의 신뢰와 투신영업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장잠식 우려=문제는 우리 금융기관들이 너무 취약하다는 점이다. 금융업은 아직도 제조업에 비해 국제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국내시장의 상당부분을 외국계에 빼앗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투자를 목적으로 진출한 외국계 자본의 경우,그 폐해도 예상된다.한국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영업을 하겠다는 것이 본래 진출목적이 아닐 경우,단시간에 해당 금융기관의 가격을 올려서 되팔고 나갈 우려가 있다.이럴 경우 선진 경영기법,경영의 투명성 확보 등은실현되기 어렵다. ◆산업지원 기능 저해=외국 금융기관은 철저한 수익유무에 따라 투자를 결정할 것인 만큼 협조융자 등 ‘공동체 참여자’로서의 정책적투자는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신용경색 우려=외국 금융기관의 경우,문제기업에 대해서는 채무연장을 하지 않는 경향이 높다.이는 결국 신용경색 현상을 심화시키는요인이 될 수 있다. 김균미 박현갑기자 eagleduo@. *국내진출 현황.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 금융기관들은 은행·증권·보험 등 각 금융기관별로 약 100곳이 있다.대부분 국내 금융기관보다 나은 선진금융기법으로 국내의 개인투자자 및 기관투자가들을 공략하고 있다. ◆은행=62개 지점이 진출해 있다.외은지점은 국제수지가 흑자로 전환되기 전인 80년대 중반까지 국내 금융기관의 대외신인도가 낮아 외자조달 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최근 들어서는 리테일영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외국 금융기관으로서는 67년 9월 국내에 첫 진출한 씨티은행이 지난해 9월 분당지점 개설로 지점수를 12개로 늘리는 등 소매금융분야에서 국내은행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태다.이밖에 HSBC도 분당·서초지점을 내는 등 6개 지점으로 국내투자자를 공략하고 있다. ◆증권=홍콩에 본사를 둔 미국의 자딘플레밍증권이 91년 10월 서울에 첫 진출한 이래 현재 20개사가 있다.국내진출은 늦었으나 국내시장점유율이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현재 메릴린치와 워버그 증권이 중개기능을 잘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적자상태를 면치 못하는 곳도있다. ◆보험=보험시장이 외국에 개방된 것은 89년.미국이 통상법 301조를앞세워 생보사 개방을 요구하면서부터다.메트라이프,푸르덴셜,프랑스,알리안츠제일 등이 100% 단독자본으로 진출한 상태고 동부·동양·ING 등은 지분을 투자한 상태다. 외국 생보사의 경우,보장성 위주로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축성위주인 국내 생보사도 보장성 위주로 전환하는 추세다. 박현갑기자. * 외국금융기관의 충고.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회사 종사자들은 국내 금융회사의 재무구조와 인력관리 시스템을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최약점으로 꼽았다.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신경을 더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HSBC(홍콩샹하이뱅크)의 관계자는 “공격적 마케팅,위험관리,장기고객으로 관리하기 등의 선진기법이 바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이같은 경영으로 HSBC는 지난 1년간 대출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10배나 올랐다는 설명이다. 대기업 여신도 마찬가지.미국계 체이스맨해튼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대출뿐만 아니라 주식연계증권 발행,해외채권 발행 등 다양한 옵션을 저렴한비용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은행의 경우 국제적 네트워크와 신용도 때문에 저렴한 가격의 자금을 끌어올수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윌프레드 호리에 제일은행장은 은행의 리스크를 감안하지 않고 정부정책에 따라 대기업 성장을 목표로 무차별 여신을 지원하는 것을 우리 금융권의 오랜 병폐로 지적했다.미국계 은행의 한 관계자는 “과거 미국에도 관계에 의한 비합리적 의사결정 행태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수익과 리스크를 감안하는 원칙과 합리성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럽계 증권사 서울지점의 한 관계자는 국내 금융기관의 재무구조취약성을 지적하며 이 때문에 국내증권사가 외국주문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자산운용사는 전 세계적으로 자산을 운영하는 관계로 한 증권사를 통해 여러 시장에 주문을 낼 수 있는 증권사를 선호하는데 국내증권사들의 경우,재무구조가 취약해 외국자산운용사들이 거래를 꺼린다는 것이다. 박현갑 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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