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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주식거래수수료 인하

    증권선물거래소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증권·선물(先物)에 대한 증권사들의 거래수수료를 10∼20%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규 회원사의 가입비도 22%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결제분부터 주식매매 수수료율은 0.0065%에서 0.00585%로 낮아진다. 코스피(KOSPI)200 선물과 옵션 수수료율도 각각 0.00054%,0.0225%로 하향조정된다. 이로써 증권사들은 연간 240억원의 수지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받는 중개수수료도 뒤따라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12兆대 반도체기술 中 유출될뻔

    12兆대 반도체기술 中 유출될뻔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개발비만 6200억원대인 반도체 핵심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려 한 일당을 붙잡았다. 기술유출이 성공했을 경우 최대 12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뻔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이승섭)는 15일 H반도체 회사에서 반도체 제조공정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김모(46) 전 H사 생산기술센터 부장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윤모(37) 전 H사 과장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2003년 5월 퇴직한 김씨는 반도체 제조기술 등을 빼돌려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반도체를 생산하기로 마음먹고 지난해 3월 조세회피 지역인 케이먼 군도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또 우모(39·구속기소)씨 등 회사 핵심엔지니어 6명에게 7000만∼1억원의 연봉과 스톡옵션을 약속하며 기술 유출을 지시했다. 우씨 등은 2003년 4월∼2004년 7월 퇴사하면서 반도체 제조공장 설계자료와 기술자료를 빼냈다. 이들이 훔친 기술은 난드(NAND) 플래시 90∼120㎚ 반도체 기술. 난드 플래시 메모리는 전원이 꺼져도 계속 데이터가 저장되는 비휘발성 메모리로 집적도가 뛰어나 MP3,USB 메모리 카드 등 대용량 저장장치에 사용된다. 특히 반도체내 회로선폭을 90㎚(1㎚는 10억분의1미터)로 줄이는 공정은 반도체의 생산성을 높이는 주요기술이다. 이들이 CD 15장에 담아 빼낸 자료들은 A4 용지 1t 트럭 한대 분량이나 됐다. 김씨는 빼낸 기술을 가지고 국내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기도 했고 중국 회사와 2억달러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또 총 12억달러의 외자 유치도 추진했다.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H사 전·현직 핵심인력 80여명을 추가로 전직시킨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김씨의 계획은 그러나 국정원의 감시망에 걸렸다. 국정원은 김씨가 퇴사한 뒤 3개월 동안 중국에서 체류한 사실을 확인, 관련 정보를 추적해 검찰에 이를 넘겼고 검찰은 지난달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국정원 산업기술보호센터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이후 지난해까지 해외 기술유출 건수는 총 66건으로 추정되며 피해액은 58조 2000억원으로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적발된 해외 기술유출사건은 모두 26건으로 기술이 유출됐을 때의 추정 피해액도 32조 9000억원에 이른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41억대 스톡옵션 대박

    하이닉스반도체의 우의제 사장은 지난달 29일 스톡옵션을 행사함으로써 주당 5000원에 하이닉스 주식 27만 5000주를 취득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하이닉스의 현 주가가 2만원에 달해 우 사장의 ‘기대차익’은 41억 25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정형량 부사장과 오춘식 부사장도 스톡옵션 행사로 6만주를 취득했다.
  • 比 주교단, 아로요 사임요구 않기로

    |마닐라 연합|필리핀의 최대 종파인 가톨릭 주교단이 10일 야권으로부터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에 대해 ‘사퇴 요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 사실상 아로요 대통령에게 사태 수습을 위한 중대한 계기를 제공했다. 주교단은 지난 7일 이후 계속된 회의를 정리하면서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페르난도 카팔라 대주교는 “우리는 구체적인 정치적 옵션을 제시하지 않는다.”면서 “그녀(아로요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교단은 대통령 스스로의 결정을 촉구하는 한편 논란이 된 지난해 5월 대선과정의 의혹을 담은 테이프 등 자료에 대한 조사 활동을 지지했다. 가톨릭 주교단의 이번 결정은 외형적으로는 중립을 취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임 요구를 직접 밝히지 않음에 따라 야당을 비롯한 아로요 반대파들의 세력 확산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로요 대통령은 사태수습을 위해 개헌 등 새로운 정치적 현안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 등이 이미 내각제 개헌 제안을 한 바 있어 대통령 사임 요구와 개헌론이 맞물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사관의 권세영 참사관은 “아로요의 사태 수습이 주효할지는 향후 1∼2일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고]

    ●이상준(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상엽(대주회계법인 이사)씨 부친상 5일 전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63)251-3453●여운해·운범(사업)운형(머니투데이 광고국 부국장)운용(사업)씨 모친상 임동석(건국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씨 빙모상 5일 서울 적십자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2002-8939,8949●서벽수(전 서대문 세무서장)씨 별세 정원(LG전자 차장)씨 부친상 김인규(대한항공 기장)이준(현대증권 선물옵션팀 과장)씨 빙부상 4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590-2697●한용진(농업)기남(운수업)용우(사업)씨 모친상 영일(서울경제신문 정보산업부 기자)씨 조모상 5일 전남 영암군 산호읍 산호리27 자택, 발인 7일 오전 11시 (061)462-6208●조걸(자영업)춘(효성 상무)씨 모친상 5일 안양 메트로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31)465-7777●정욱환(동주실업 대표)일환(이씨엠디 상무)성환(쌍용자동차 과장)씨 부친상 장주상(그로존 대표)강주원(중앙공인노무사 소장)한희석(신용보증기금 영주지점장)씨 빙부상 5일 경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53)420-6151●강승훈(강원도민일보 사회2부 기자)씨 모친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1시 (02)2072-2018●정한영(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별세 5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2072-2016●윤대훈(한나라당 노원구을 사무국장)명훈(대한야구협회 심판위원)사훈(남양주몽골 장학회 이사)오훈(아이티마루텍 대표)씨 모친상 유철수(사업)이재일(콜롬비아이태원 대표)씨 빙모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1●정연철(동명여자정보산업고 교사)씨 모친상 문창훈(서울위생병원 내과과장)최진철(외교통상부 에콰도르대사관 서기관)씨 빙모상 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92-0299●이종춘(전 탁구협회 총무이사)씨 별세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410-6906●이기복(동아대 복지시설관리부장)기원(C&T종합건축사무소 대표·건축사)기년(동아중 행정실장)기남(한화증권 영남주재 총괄상무)씨 부친상 4일 동아대학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1)256-7015
  • ‘플러스옵션’변경 등 바뀐 주택공급 규칙 분양가인상 부추겨

    ‘플러스옵션’변경 등 바뀐 주택공급 규칙 분양가인상 부추겨

    정부의 일관성없는 ‘플러스 옵션제’정책이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동시에 정부가 주택업계의 요구에 굴복, 슬그머니 일부 품목을 플러스 옵션 대상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아파트 실수요자들의 선택권을 박탈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건설교통부는 플러스옵션제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규칙을 개정,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건교부는 바뀐 공급규칙에서 홈네트워크시스템, 시스템 냉방기, 바닥재 등을 플러스옵션제에서 제외시켜버렸다. 주택업계 요구를 반영한 결과였다. 플러스옵션제는 분양가 산정시 가구·위생용품·가전제품 등은 제외한 상태에서 입주자가 원할 경우에만 별도로 계약하는 제도. 지난해 1월14일 도입됐다. ●주택업계 손들어 줘 바뀐 공급규칙은 홈네트워크시스템, 바닥 마감재, 시스템에어컨, 싱크대, 욕조 등을 플러스옵션 대상에서 제외, 주택업체가 임의로 옵션계약없이 분양가에 포함시켜 분양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이들 제품은 플러스옵션제에 포함돼 있어 입주예정자들과 잦은 분쟁의 대상이었다. 특히 시스템에어컨의 경우 전에 살던 집의 냉방기를 사용하려는 입주예정자와 자신들의 사양을 선택할 것을 요구하는 주택업체 사이에 단골분쟁 품목이었다. 이에 따라 주택업계는 한국주택협회 등을 통해 규제개혁위원회에 이들 품목을 플러스옵션제에서 빼줄 것을 요구해왔다. 건교부 관계자는 “시스템에어컨이나 바닥재 등을 플러스옵션제에서 빼달라는 주택업계의 요구를 규제개혁위원회가 수용한 것”이라면서 “다만 TV나 냉장고 등 가구제품과 위생용품은 플러스옵션제를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올 가을 용인지역 아파트 입주를 앞둔 최모(46)씨는 “주택업체들의 입장만 반영해 이들 품목을 플러스옵션제에서 제외시킴으로써 분양가가 더 크게 오를 것이 불을 보듯 뻔해졌다.”고 말했다. 주택업계는 이들 품목이 분양가에 포함될 경우 40평형 기준으로 2000만∼3000만원가량 분양가 인상요인이 생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폐지에서 존속으로 오락가락 당초 건교부는 지난 4월 플러스옵션제를 폐지키로 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판론이 일면서 일부 품목은 존속, 일부 품목은 제외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처럼 방침을 바꿔 정작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 바뀐 내용에 대한 자료를 배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다른 사안은 정부가 나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면서도 옵션제 변경내용은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면서 “고의성이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꼬집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김자혜 사무총장은 “플러스옵션제가 분양가를 낮추고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자는 것인데도 이번 조치로 오히려 소비자의 선택폭이 줄고, 분양가만 올라가게 생겼다.”며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플러스옵션제의 경우 판교신도시 등 택지지구 등에 적용하는 분양가상한제아파트(전용면적 25.7평 이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입주 임박 미분양아파트는 어때요?

    입주 임박 미분양아파트는 어때요?

    ‘입주를 앞둔 미분양 아파트 한번 골라봐?’ 서울과 수도권에 주요 관심 아파트 분양 단지뿐만 아니라 입주를 앞둔 미분양 아파트가 적지 않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즉시 입주가 가능하지만 교통 및 입지여건이 좋지 않은 단점도 있다. 현장 확인이 필수이다. ●교통·입지 여건등 현장 확인 필수 미분양 아파트는 분양을 받은 뒤 빠른 시일 내에 입주를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후분양이나 마찬가지여서 건설업체나 시행사의 부도로 인한 피해 우려가 없다. 판촉을 위한 편의들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건설사와 직접 거래를 해 기존 주택 거래 때 물어야 하는 중개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청약통장 사용에 제한이 없고 지방 거주자라도 계약을 할 수 있다. 단 1가구 2주택자는 투기과열지구 내에서는 1순위로 청약하지 못한다. 청약때 주의할 점도 있다. 미분양은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분양받기 전에는 반드시 이를 따져봐야 한다. 입지여건은 우선 고려 대상이다. 인근에 혐오시설이 있을 수 있고, 또 교통여건도 좋지 않은 곳도 있다. 따라서 현장 답사는 필수다. 분양가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집값 상승기에 분양돼 대부분 분양가가 높은 편이다. 주변 아파트와 분양가를 비교하는 것은 기본이다. 동민건설은 강남구 대치동 롯데백화점 뒤편의 주상복합아파트 ‘동민맥스빌’ 57가구 가운데 계약 해지분을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1200만∼1300만원.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이 가깝다. 분양가의 50%만 내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중도금 무이자·저층 할인등 ‘우대´ 신성건설은 한강 조망권이 우수한 광진구 광장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신성미소시티의 73평,46평 펜트하우스 회사 보유분을 분양 중이다. 입주자 기호에 따라 맞춤형 인테리어 설계 시스템을 적용한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40%를 무이자로 융자한다. 옥상에 하늘정원, 피트니스룸이 설치됐고, 섀시는 무료 시공돼 추가 옵션 부담이 없다. 모아주택산업은 평택시 포승면 도곡리에서 모아미래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중도금 40%를 무이자로 대출한다. 인근에 평택 포승산업단지와 평택항이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에서 가깝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분양한 성남시 태평동 신동아 파밀리에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2개동 22∼36평형 총 168가구로 구성됐으며, 평당 분양가는 750만원 선이다. 계약금은 10%이며 잔여분에 대해서는 중도금 무이자 대출혜택이 부여된다.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등으로 진입하기 쉬우며 예인병원, 성남시청, 희망대공원이 가깝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테마섹, 아시아금융그룹 야심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이 중국 2위 은행인 중국건설은행의 지분 5.1%를 14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아시아 지역 은행들의 지분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범아시아 은행 그룹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9일 테마섹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중국건설은행의 지분 5.1%를 매입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또 상장 후에 추가로 10억달러를 투자해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테마섹은 건설은행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이어 2대 투자자가 됐다. 테마섹은 건설은행 지분 인수로 2년 전부터 구축하기 시작한 아시아 지역의 금융 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T는 특히 테마섹과 싱가포르 정부간의 밀접한 관계로 미뤄볼 때 이번 지분 매입은 싱가포르가 앞으로 가속화할 중국 국영은행들의 개혁 작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는 정치적 의미도 있다고 분석했다. BoA는 30억달러를 투자, 이 은행 지분 9%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지분율을 19.9%까지 높일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BoA가 인수 가능한 최대 지분 19.9%와 테마섹의 매입 지분 5.1%를 합치면 중국내 은행들의 외국인 투자한도인 25%를 다 채우게 되지만 건설은행측은 은행이 일단 상장되면 테마섹이 자유롭게 지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25% 한도 규정은 무의미해진다고 설명했다. 테마섹은 현재 동남아 최대은행인 싱가포르 DBS은행의 대주주일 뿐 아니라 중국민생은행 지분 5%도 보유하고 있다.또 인도네시아 다나몬은행과 뱅크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의 지분을 각각 5%씩 갖고 있으며, 인도 ICICI은행 지분 9%와 한국의 하나은행 지분 10%, 파키스탄의 NDLC-IFIC은행 지분도 소량 보유하고 있는 등 아시아지역에서 다양한 금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일부 은행업 분석가들은 테마섹이 보유한 이들 은행들의 자산이 궁극적으로 합병돼 중장기적으로는 범아시아은행 그룹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마섹은 지난 2002년부터 리콴유 전 총리의 며느리이자 리셴룽 현 총리의 부인인 호칭이 이끌고 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중공업계 ‘생존 카드’

    ‘아프리카시장 개척, 열병합 발전설비시장 진출, 원유시추설비 일괄 수출, 수리조선소 공동 건설….’ 극심한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조선·중공업계가 생존을 위한 활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원자재 인상과 환율 하락, 고유가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반전시키기 위한 회심의 ‘카드’인 셈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356㎾급 열병합 발전설비 공급을 계기로 소형 열병합 발전설비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의 풍력과 태양광에 이어 열병합을 차기 에너지 주력사업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소형 열병합 발전설비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것으로, 시장 규모는 2012년까지 2조 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이와 함께 침체에 빠진 해양 플랜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연재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을 지난달 ‘구원투수’로 영입했다. 플랜트 전문가인 이 사장을 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총괄 사장까지 겸직토록 한 이례적인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하루 담수생산량 2500t 규모인 담수플랜트를 아프리카에 첫 수출했다. 두산중공업측은 “물부족 현상이 심한 아프리카는 2010년까지 50억달러 규모의 중소형 담수플랜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를 위해 리비아 트리폴리에 지사를 설립, 향후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만 정부와 공동으로 중동 최대 규모의 수리조선소 건설을 추진한다. 대우조선은 이날 정성립 사장과 오만 국가경제부 아흐메드 마키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만 수리조선소 건설과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은 향후 수리조선소의 위탁 경영을 맡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이스턴 드릴링사로부터 세계 최대급 원유시추설비 2기(옵션 1기 포함)를 설계에서부터 자재구매, 제작, 설치, 시운전 등 프로젝트 전체를 일괄 수주함으로써 그동안 본체만 제작했던 기술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수주 금액은 무려 9억 3000만달러.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최근 지속되는 고유가 추세에 따라 대형 석유 메이저를 중심으로 심해 원유개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멕시코만과 북해 등을 중심으로 해양설비 시장이 회복되는 만큼 이번 수주를 계기로 영업력을 집중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005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굿모닝트래블 ‘서유럽6개국’

    ‘서유럽6개국 & 융프라우12일´ 여행상품은 서유럽의 대표적인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와 주변국가인 오스트리아, 독일을 관광하는 것으로 알프스 영봉 중의 하나인 융프라우 요흐를 등정하는 관광상품이다. 세계 3대 박물관, 베르사유궁전 및 유로스타, TGV탑승 등의 체험뿐만 아니라 에스카르고라는 달팽이요리 등을 특식으로 즐길 수 있다. 항공권은 국적기(OZ, KE)이므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때문에 체험 관광이라는 특징도 있다. 팁, 옵션, 가이드 비용 등이 여행 경비에 포함돼 추가 지출이 없다.
  • [시론] 한·미 정상회담 무얼 남겼나/유찬열 덕성여대 교수· 국제정치학박사

    [시론] 한·미 정상회담 무얼 남겼나/유찬열 덕성여대 교수· 국제정치학박사

    2005년 6월1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이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참여정부의 수장으로 취임한 이래 네 번째 열리는 회담으로서 세간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는 많은 이유가 있는데, 예컨대 북한의 지속적인 핵개발 추진과 6자 회담 거부, 그동안의 첨예한 한·미 갈등,1박3일의 초단기 일정 등을 포함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회담은 한·미 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그 귀추에 궁금증을 더하는 이유였다. 다행히도 이번의 양국 수뇌회담은 외형적으로는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몇 가지 사항에 합의했다. 북핵 문제는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6자 회담은 필수적이며, 한·미 동맹은 공고하고 건강한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할 경우, 관련국들의 ‘다자 안전보장’, 장기적 차원에서 미·북 수교의 추진, 핵 포기시 에너지를 포함하는 경제지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결과적으로,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지난 수년간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주장해 오던 것을 또 다시 수용했고, 평양의 6자 회담 복귀를 위한 외교적 명분을 제공했다. 한·미 동맹의 경우, 그동안의 갈등을 봉합하고 양국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사람들은 정상회담의 낙관적 평가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그 이유는 북핵 문제의 경우, 평화적 해결의 원칙과 6자 회담으로의 복귀라는 공통 목표에는 일치했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있어서는 한·미간에 커다란 견해차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미 동맹의 경우에는, 양국 외교, 국방 장관간의 협의 과정에서 유사시 주한 미군의 해외 차출과 관련한 전략적 유연성 문제나 북한 붕괴시에 대비한 작계 5029의 구체화에 대한 합의 도출에 있어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적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한다. 다만 앞으로 중요한 것은 이 절반의 성공을 더 완전한 것으로 전환시키는 것이고, 그것은 우리 정부의 전향적 자세를 요구한다. 우리 정부는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해야 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의 핵 보유를 시인하고, 김계관 외무 부상이 평양의 핵개발은 계속 추진되고 있다고 국제적으로 공언하며 전 세계가 북한 핵보유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유독 우리 정부만이 북한 핵개발은 아직 기정사실화되지 않았고, 더 나아가 정치, 경제적 보상을 유도하기 위한 외교적 카드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해결 방안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해결책이 제네바 합의 이후 계속 정치, 경제적 보상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 공개된 상황에서의 협상은 평양으로부터 어떤 합의를 도출하기 어렵고 성공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우리는 지난 10여년간 북한이 추구해 온 외교 전략에 대해 익숙해 있다. 그것은 전쟁을 불사하는 벼랑외교, 지연 작전을 통한 핵개발의 시간벌기, 교묘한 협상을 통한 반대 급부의 최대화라는 부정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북한은 6자 회담 복귀 이후에도 과거의 부정적 행동 양식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의 협상 전략도 모든 경우를 상정하여 모든 옵션을 고려하는 신중한 면모를 갖추어야 한다. 또 한·미 동맹이 공고할 경우에만 평양에 대한 설득력이 현실성을 띤다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요구되는 것은 워싱턴과의 긴밀한 협력이다. 사실 지난 몇 년간의 한·미 안보 관계는 위기의 연속으로 점철되었다. 이제 제4차 한·미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양국은 서로에게 더욱 신뢰있고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유찬열 덕성여대 교수· 국제정치학박사
  • 인테리어도 ‘업그레이드 시대’

    아파트 인테리어도 ‘업(UP)’해준다.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 이후 색바랜 인테리어를 입주 때 유행하는 인테리어로 바꿔주고 있다. 선분양 단점을 보완하고 입주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다. 두산산업개발은 분양 당시 모델하우스에 전시된 마감재가 입주 때가 되면 유행에 뒤떨어져 입주자들의 불만이 있다고 판단, 최근 트렌드에 맞춰 꾸며 놓은 견본주택을 동시에 비교해 보고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3-업(UP)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도 각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예비 입주자들의 선택에 따라 최근 유행에 맞는 인테리어로 바꿔 주고 있다. 내년 말 입주 예정인 서울 성동구 자양동 주상복합 ‘스타시티’의 예비 입주자들을 상대로 마감제 교체 신청을 접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3년 전 청약받을 때와 지금 유행이 많이 달라진 것이 사실”이라며 “입주자들이 추가 비용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를 바꾸는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지난 4월 서울 도곡동 ‘렉슬’중간옵션 행사에서 10여가지의 마감재 패키지를 내놓고 입주 예정자들의 선택에 맡겼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국내銀 헤지펀드 거래 4186억”

    국내 은행의 헤지펀드 관련 각종 거래규모는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14일 국내 은행의 헤지펀드 관련 거래(익스포저·Exposure)는 지난달 현재 5개 은행,4186억원 수준으로, 이중 1개 은행이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집계한 헤지펀드 관련 거래 범위에는 ▲헤지펀드에 직접 투자한 경우 ▲헤지펀드 전문투자 펀드에 투자한 경우 ▲채권 수익률이 헤지펀드 지수에 연계된 경우 ▲헤지펀드 지수 연계 옵션상품에 투자한 경우를 포함한 것이다. 금감원은 4186억원 가운데 위험도가 낮은 ‘원본보장약정부 헤지펀드 지수 연계채권(851억원)’과 ‘위험회피 목적 파생거래(143억원)’를 제외한 순 익스포저는 3개 은행,3192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헤지펀드발 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이 정도 수준이라면 헤지펀드와 관련한 직접적인 손실위험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국내 은행의 신용파생상품 거래 잔액(작년 말 기준 7510억원)중 GM과 포드의 신용위험과 연계된 상품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GM에 대한 직접적 익스포저도 1억 2000만달러(1218억원) 수준으로 은행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국제금융시장 충격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헤지펀드의 환매·청산·수익률 차이, 채권과 신용파생상품 시장의 금리 추이 등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 시장불안이 증폭될 경우 은행별 해외자금 조달·운용실태, 외화자금 조달금리와 리스크 변동에 대해 밀착 점검하기로 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진단] “갈등 근본해결 아닌 봉합에 초점”

    11일 한·미 정상회담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 원칙과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비교적 성과가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법을 도출해내는 것보다는 한·미간의 갈등을 봉합하는 데 무게중심을 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 북한 핵문제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일단 분위기는 좋은 것 같다.‘미스터 김정일’이라는 말을 재차 쓴 것은 분위기를 좋게 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명분을 줌으로써 좀더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 북한에 명분을 주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한반도 평화공존 원칙을 밝힌 것도 성의를 보인 것이다. 군사적 옵션은 거론되지 않은 것 같다. 북한은 내부 협의를 거쳐 이르면 7월쯤 6자회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북한이 회담에 나오도록 하는 마지막 기회를 만들어 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북한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 대한 의견도 포괄적으로 나눴을 것으로 본다. 다만 이를 공표하면 북한을 자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회견에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일 수 있다. ■ 한·미 동맹관계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 전체적으로 한·미 신뢰관계를 확인하는 회담이었다. 동북아 균형자 역할을 하겠다는 한국의 입장에 대해, 미측은 한·미관계의 중요성 속에서 일정부분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한 것 같다. 하지만 전략적 유연성 문제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갈등설을 봉합하는 차원의 회담이라는 인상이 짙다. ●전현준 통일연구원 기조실장 그동안 갈등설의 진원지가 됐던 동북아 균형자론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등에 대해서 양측의 오해가 어느 정도 불식됐고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관계가 이상이 없다는 쪽으로 정리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갈등이 완전히 봉합됐는지는 속단할 수 없지만, 큰 틀에서 양국이 한반도에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고 있는 만큼 심각한 균열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정리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최태원회장·손길승씨 집유5년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김용균)는 10일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 등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SK회장과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에게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손 전 회장에게는 벌금 400억원 선고유예 판결도 내렸다. 재판부는 “분식회계 등 피고인들의 혐의는 유죄로 인정되고 그룹 경영상의 판단들을 법리적인 관점에서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지만, 경제논리와 관련지을 때 이를 비난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현재 주식옵션계약, 주식교환 등으로 계열사들이 입은 손해가 원상 회복됐고 피고인들이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 각각에 대해 “최 회장은 기업지배구조개선을 통해 투명한 경영을 할 것을 다짐하고 있고, 손 전 회장은 현재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점을 높이 샀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SK글로벌 1조 5587억원을 분식회계하고 그룹 지배권 확보 과정에서 워커힐호텔 주식과 SK주식을 맞교환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中-EU 무역전쟁 ‘신발’로 확전

    섬유·의류제품의 수입·수출을 둘러싼 유럽연합(EU)과 중국의 무역마찰이 신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1∼4월까지 중국산 신발 수입이 1년 전의 같은 기간에 비해 8배가량 증가했고 이 때문에 시장가격이 28% 하락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1월1일로 수입쿼터제가 폐지된 뒤 물량이 급격히 늘었다는 것이다. 클로드 베론 레빌 EU 무역담당 대변인은 “(덤핑 여부를)조사해 생산가격보다 낮은 값의 수출로 밝혀질 경우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EU 규정에 따르면, 반덤핑 규제의 경우 시장가격 정상화를 명분으로 5년 동안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보복관세를 부과하기까지 최대 15개월이 걸릴 수 있지만 집행위가 공식 조사에 착수한 2개월 이후부터 잠정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유럽 신발업계가 중국산 신발 수입을 규제하라고 요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탈리아 등 유럽 6개국 신발업계는 오는 15일 집행위에 중국산 신발수입에 대한 조사에 착수토록 공식 청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피터 만델슨 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이 10일 중국측과 무역 마찰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한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만델슨 대변인은 이를 확인해 주진 않았으면서도 “매우 가능성 있는 옵션”이라고 밝혔다. 만델슨의 베이징 방문이 성사될 경우 섬유·의류와 함께 신발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회담이 성과없이 끝날 경우 EU 집행위는 11일 중국산 티셔츠와 아마사(絲)에 대해 연간 수입증가율을 7.5%로 묶는 긴급 쿼터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장기주택저축·모기지론 롱런 “이유있네”

    장기주택저축·모기지론 롱런 “이유있네”

    적립식 펀드에 순식간에 6조원이 몰리고, 온갖 파생상품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대출도 예외가 아니어서 수많은 은행 대출 상품들이 갖은 ‘미사여구’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기존 예금을 깨서라도 펀드에 가입해야 할 것 같고, 지금이 아니면 대출 기회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그러나 재테크 전문가들은 “어지러울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라.”고 조언한다. 마지막 남은 비과세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내집마련의 꿈을 위한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이 다양한 신상품의 공세 속에서도 꿋꿋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바로 기본에 충실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마’ 시중은행에는 요즘 펀드 가입을 문의하는 고객만큼이나 ‘장마’를 묻는 사람이 많다.‘장마’는 은행권에 남은 유일한 비과세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 잔액이 다른 은행에 비해 비교적 많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2003년 말 9000억여원에 불과했던 잔액이 최근에는 2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내년 말부터는 이 상품을 끝으로 은행에서는 비과세상품이 사라진다. ‘장마’에 고객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세제 혜택이다.2003년 이전에는 최장 7년 동안만 이 상품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2003년 말부터는 30∼50년 동안 비과세 혜택이 있는 초장기 상품이 생겼다. 과거 비과세 상품으로 판매됐던 ‘근로자 우대저축’과 달리 1인1통장 제한이 없는 점도 큰 매력이다. 한 사람이 ‘장마’를 여러 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동일한 은행에서는 물론 서로 다른 은행에서도 통장 수에 제한 없이 중복가입을 할 수 있다. 저축 총액이 전체 계좌를 합쳐 분기당 300만원을 넘지 않으면 된다. 최초 가입액은 1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 상품이 없어지기 전에 통장을 10개쯤 만들어 둔 후 저축 방법을 달리해도 된다. 첫번째 통장에 자금을 납입해 아이들 학자금으로 쓰고, 이것이 끝나면 또다른 통장에 주택 마련을 위한 목돈을 마련하는 식이다. 게다가 직장인은 연간납입액의 40%(최고 300만원)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 다른 상품보다 금리도 높다.3년짜리 정기적금 금리는 연 3%대이지만 ‘장마’는 연 4%를 지급한다. 하나, 신한은행 등은 복리로 금리를 계산해 주기도 한다. ●주목받는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출혈 경쟁’으로 수세에 몰리긴 했지만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도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의 압력으로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초기금리 인하 혜택을 폐지하고, 금리도 조금씩 올리고 있어 모기지론에 관심을 갖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모기지론은 고정금리이기 때문에 일반 주택담보대출처럼 금리 변동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담보인정비율(LTV)도 70%로 은행권 자체상품(40∼60%)에 비해 높다.LTV가 70%란 뜻은 자신이 구입할 아파트 가격이 1억원이라면 7000만원까지 담보대출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또 지난 4월부터 대출한도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높아져 예비 입주자들은 종전보다 1억원을 더 빌릴 수 있어 중대형 아파트 구입시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대부분이 20년의 장기상환인 모기지론은 금리가 연 6.25%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보다 약간 높다. 그러나 대출금 0.5% 조기상환, 근저당설정비 본인 부담 등의 이자율 할인 옵션을 선택하면 0.2%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이자납입액에 대해서는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1%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도 발생한다. 21개 금융기관에서 대행 판매하는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5월 말 현재까지 5조 7957억원의 누적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달 하순쯤이면 6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주택금융공사측은 “모기지론은 시장금리 연동형 대출에 비해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서민 실수요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5년 내에 주택담보대출을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은 굳이 장기간 이자를 갚아나가는 모기지론 대신 금리가 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더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해외로 간 성매매 ‘코리안 걸’이 늘고 있다

    해외로 간 성매매 ‘코리안 걸’이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뒤 성매매 종사자들의 외국 진출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단속을 피해 외국으로 나가려는 성매매 여성들을 모아 일본·호주 등지의 룸살롱, 가라오케, 마사지숍으로 보내는 모집책들의 활동이 극성이다. 한국의 성매매 단속 강화의 반작용으로 주변국들이 성매매 시장이 되는 것에 대해 외국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국 여성의 해외 성매매 송출 실태를 국제단체 및 관련 종사자 등을 통해 짚어봤다. ‘무이자 선불금 2000만원·한달 수입 5000달러’(괌 S마사지숍),‘한달 수입 7200달러·주 정부 직업학교 입학 보장’(미국 LA B룸살롱),‘선불금 및 랭귀지스쿨 옵션’(일본 나고야 A클럽),‘한달 수입 1200만원·학생비자 가능’(캐나다 토론토 K출장마사지숍) 유흥업소 종사자의 구인·구직을 중개하는 S사이트에는 이런 광고가 빼곡하다.1700여건 중 3분의1인 550여건이 ‘해외 취업’을 부추기는 내용이다. 한국 여성들의 ‘국경없는 성매매’가 미국, 일본은 물론이고 영국, 호주, 뉴질랜드, 타이완, 홍콩 등 전세계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선업자들의 광고는 성매매특별법 발효 이후 성매매 여성들의 해외 진출 시도에 편승해 크게 늘고 있다. ●성매매여성 해외송출 모집책 극성 지난 2월 경찰은 성매매 여성의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지 진출을 알선하는 조직을 적발했다. 경찰이 장부를 조사한 결과, 모집책 1명이 69명을 뉴질랜드로 보냈고 캐나다와 호주에도 비슷한 규모로 송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성매매 업소는 대부분 업주가 중국인이며 이들은 국내 알선조직과 손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령 괌에 업소가 있다는 한 모집책은 광고에서 “한국 여성만 80여명이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구체적인 수입과 숙소, 선불금, 비자 해결 등 상세한 내용을 싣는다. 모집 연령은 보통 20세 이상,30세 이하다. 일부는 “성매매특별법을 피해 안전하게 해외에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꼬드긴다. 여성을 업소에 알선하고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는 사실상의 ‘인신매매’다. 룸살롱, 클럽, 마사지숍에 소개할 뿐 아니라 외국인과 동반 여행을 하며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여성까지 모집하고 있다. 일부 업자는 어학연수와 유학을 조건으로 내걸며 끌어들이기도 한다. ●한국업소 미국 시골지역까지 침투 성매매 여성 구조활동을 하는 국제 단체 ‘폴라리스 프로젝트’ 공동대표 캐서린 천(25·여)은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미국 전역에 한국인 성매매 업소가 퍼져 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는 워싱턴DC에만 한국인 성매매 업소가 최소 35곳에 이르며 뉴욕·LA 등 대도시에는 100곳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의 마사지 업소 400여곳에도 한국 여성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라리스는 “미국내 성매매 여성은 주로 중국·한국·남아시아·남미·유럽 출신이며 한국 여성에 대한 수요가 미국은 물론 호주, 일본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서린 천은 “한국 여성의 성매매는 대도시가 아닌 미국 교외와 시골에서까지 이뤄지고 있다.”면서 “업소들이 수시로 이동하며 운영하다 보니 적발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국제 NGO, 성매매 취업 강력 단속 요구 폴라리스에 따르면 성매매는 국제적으로 ‘풍선효과’를 보이고 있다.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듯이 단속이 심한 나라에서 약한 나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성매매특별법이 발효된 뒤 성매매 종사자들이 대거 이동, 전 세계적으로 한국 여성의 공급이 크게 늘었다고 폴라리스는 설명했다. 폴라리스는 지난해 한국여성을 포함,450여건의 전화 상담을 받았다. 여성들은 두려움과 수치심을 호소했고 신체적·정신적·성적 학대를 받고 있었다. 미국·일본 등 5개국의 성매매 여성을 조사한 결과,73%가 신체적 학대를 받았으며,92%가 탈출을 원했다. 캐서린 천은 “담뱃불을 이용한 학대, 성병 감염, 폭행으로 미국내 모든 성매매 여성들이 우울증 등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라리스는 한국 교민사회와 연대를 도모하고 있다. 캐서린 천은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인신매매 반대운동의 선두 주자이며 미국 정부도 한국 성매매특별법의 효과를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한국 정부가 해외 성매매 취업을 막을 강력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3일 국제 인신매매 연례보고서에서 한국을 ‘성매매 근절 모범국가’로 분류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한국을 여전히 성매매 여성의 ‘발생지’이자 ‘목적지’라고 언급했다. 한국 여성은 미국과 일본 등으로 진출하고 러시아·중국·필리핀 여성은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얘기다. 서울경찰청 외사과 관계자는 “호주 유흥업소에만 한국 여성이 1000명 이상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호주 당국이 한국 여성관광객의 입국허가를 까다롭게 하는 등 국제적인 망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유지혜 기자 sunstory@seoul.co.kr
  • ‘행담도’ 속타는 감사원

    행담도 개발 의혹에 대한 감사원 조사가 정리단계에 들어섰다. 감사원은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위법사실 등을 가려 이르면 이번 주말쯤 감사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관심은 과연 감사원이 이번 의혹을 어떻게 규정짓느냐와 문정인 전 동북아시대위원장과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오점록 전 도로공사 사장,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 등 ‘4인방’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쏠려 있다. 감사원은 S프로젝트와 행담도 개발의혹은 별개 사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한 고위관계자는 5일 “감사대상은 도로공사의 행담도 개발사업 참여이지,S프로젝트가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문 전 위원장이나 정 전 수석보다는 오 전 사장과 김 사장 처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문 전 위원장과 정 전 수석 처리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한 관계자는 “직권남용은 해당 행위가 직무분야에 속해야 하는데, 정 전 수석의 경우 해당되지 않아 고민”이라고 말했다.‘월권’이라는 지적 역시 법률적 처벌대상과는 거리가 있어 속을 태우고 있다. 김 사장 처리 역시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도로공사와의 풋백옵션 계약이 불공정한 것이라 해도 이는 도로공사를 문책할 사항이지 김 사장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 경남기업으로부터 120억원을 차입한 것도 위법여부를 가리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자금유용이나 불법 자금거래 같은 부분도 뚜렷이 드러난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오 전 사장의 경우 업무상 배임 등을 적용,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들 ‘4인방’을 중심으로 금전거래 여부도 조사했으나 당사자들이 모두 부인하는 데다 계좌 추적 등이 불가능해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한계 때문에 감사원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조직의 명예를 걸었다지만 실체규명은 역부족인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1000억원대 ‘스포츠 재벌’

    1000억원대 ‘스포츠 재벌’

    1994년 한양대를 중퇴하고 야구 글러브 하나만 달랑 든 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때 박찬호는 “200억원을 벌어 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로부터 2005년 풀타임 메이저리거 10년차로 통산 100승 고지를 정복한 박찬호의 수입은 과연 얼마나 될까. 박찬호의 수입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직접 수입인 연봉, 간접 수입인 광고 수익과 스포츠 용품 계약 등을 모두 합하면 줄잡아 950억원은 족히 된다. 연봉은 가장 큰 수입원. 박찬호는 미국 진출 첫 해 LA 다저스로부터 계약금 120만달러에 연봉 10만 9000달러(마이너리그 연봉 1만 7000달러)를 받았다. 이후 풀타임 메이저리거 3년차로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게 된 99년 230만달러라는 고수입을 올리기 시작, 이듬해 385만달러,01년 990만달러로 당시 5년차 투수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01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박찬호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 장기계약에 총액 6500만달러 대박을 터뜨리며 비로소 ‘스포츠재벌’로 등극했다. 내년까지 13년 동안 직접 수입만 모두 8300만여달러(850여억원). 광고 수입도 만만치 않았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직후 나이키와 옵션 포함 연간 100만달러씩 4년 동안 400만달러를 챙겼다. 국내에서는 97년 8월 동양제과와 1년 7억원 계약을 시작으로 15승을 올린 98년 제일제당 게토레이와 1년 8억, 삼보컴퓨터와 1년 6억, 이듬해 현대해상과 1년 6억원 등의 고액 광고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켰다. 또 01∼02년에는 국민은행과의 계약에서 1년6개월 동안 12억원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큼지막한 계약만 어림잡아 80여억원. 용품 계약도 있다. 박찬호는 97년부터 2000년까지 매년 42만 5000달러, 모두 170만달러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지원받았고 이듬해부터 3년동안은 계약금 20만달러에 옵션 10만, 무료 용품 사용 2만달러의 지원 계약을 맺었다.02년 3월에는 국내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신발끈 결속장치 착용 대가로 1년에 4억원을 받기도 했다. 모두 25억원 상당이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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