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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24일째 ‘셀 코리아’

    외국인 24일째 ‘셀 코리아’

    오랜만에 주가가 올랐지만 외국인의 팔자 주문은 24일째 계속됐다.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19%(18.05P) 오른 1537.43으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따라 개장 직후 한때 1500선이 붕괴되면서 1495.88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수와 연기금 매수세로 기운을 차렸다. 코스닥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 1.78%(9.32P) 오른 1531.61로 마감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이날 220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257억원,2058억원을 사들였지만 요지부동이었다. 이로써 최장 외국인 순매도연속일 24일과 타이 기록이 됐다. 지난달 9일부터 외국인이 판 것만 해도 6조 7331억원에 이른다. ●외국인, 제 발등의 불 끄려 계속 판다 ‘외국인 연속순매도 24일’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다. 신용경색으로 영미계 외국인이 현금확보 전략을 펼치고 있는 데다,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의 물가상승 압력 등에 대응하는 성격이 짙어서다. 이런 현상은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한국이 못나서가 아니라 제 발등의 불이 급한 격인 만큼 ‘셀 코리아’는 아니라는 해석이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차장은 “우리나라만 해도 예상대로 금리는 동결됐지만 금리인상 시그널은 분명했고, 정부 개입에도 환율은 불안하다.”면서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인플레 위험이 크다고 판단하는 이상 외국인 매도세가 쉽게 꺾일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등 돌리지 않았다 vs 등 떠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평가는 약간 엇갈린다. 이중호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은 현물거래 선물 옵션 거래를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에는 현물은 내놓고 선물 옵션은 사들이고 있다.”면서 “선물 옵션을 일종의 헤지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단 주식을 정리하긴 하되 펀더멘털이 좋은 한국을 무턱대고 포기할 것 같지는 않다는 얘기다. 반면, 그럼에도 한국에서 지나치게 많이 빠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 상반기 인도·타이완·태국에서 외국인은 각각 67억·39억·16억달러어치를 팔았다. 그런데 한국에서만은 190억달러나 팔아치웠다. 이는 우리 정부의 인위적인 환율 정책 때문이라는 것이다. 안 그래도 나가려던 차에 조건 좋게 나갈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정책당국의 고충은 알겠지만 지금 우리 환율 정책은 나가려는 외국인에게 차비까지 얹어주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날 증권업협회가 증시부양 논의를 위해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고 환율·금리정책의 일관성을 요구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정부, 외국인 공매도 집중 점검 나서 주가의 추가적 하락을 막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도 시작됐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주가 하락기에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공매도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종목에 대해 하한가로 매수주문을 내 물량을 미리 확보하는 증권사에 대해 재발방지를 요청했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가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싼 값에 사들여 되갚는 방식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공매도금액이 18조 9000억원으로 시장 전체 매도 비중의 3.1%를 차지하며 89%가 외국인들에 의해 체결됐다. 주식을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의 공매도는 결제불이행 위험이 있어 금지된 상태다. 이를 증권사가 확인했는지, 주식을 빌려주는 증권예탁결제원은 담보를 제대로 관리하는지 등을 14일부터 5일간 점검할 방침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외국인이 보유할 수 있는 지분이 얼마 남지 않은 외국인 선호종목에 대해 미리 하한가 주문을 내서 실제 사고자 한 외국인의 매수를 막는 호가행위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외국인의 상장기업 주식 취득한도는 호가 시점에 결정되기 때문에 실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도 보유 지분으로 계산된다. 전경하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AIG생명 ‘(무) 매직스타 변액연금보험 적립형’ 새 옵션으로 ‘종신실적보증연금형’을 추가해 연금개시 이후에도 펀드 투자에 따른 수익을 보장하도록 했다. 연금수령자에게 최대 연 5.5%까지 적용되는 최저보증연금비율로 계산한 연금액을 종신지급하고 여기에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추가연금액을 더해 종신 동안 지급하는 개념이다. 또 ‘스텝업’ 기능도 있어서 한번 늘어난 보증 연금액은 펀드 운용실적이 나빠지더라도 줄이지 않고 종신 지급한다.●우리투자증권 ‘옥토CMA 여름이벤트’ 다음달 31일까지 옥토CMA·적립식 펀드·금융상품 등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2200명을 뽑아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등 경품을 준다. 특히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 기원상품에 가입하면 가입금액에 따라 최고 5돈의 순금메달을, 에버랜드 옥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최고 옥토CMA 50만원 경품을 지급한다. 옥토CMA 퀴즈행사에 참여한 온라인 고객들에게도 추첨으로 경품을 준다.●삼성생명 무배당퓨처30+슈퍼정기보험 사망뿐 아니라 질병·상해 등으로 인한 치료비도 특약으로 보장한다. 의료보장비 특약은 입원·통원의료비는 물론 처방조제비 등 실제 병원치료에 사용한 비용 가운데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급여항목의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비용의 80%를 보장한다. 또 만기 때 돌려받는 납입보험료 규모를 100%나 70% 등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만기 설정은 10년·20년씩의 기간 단위뿐 아니라 55∼80세라는 연령 형태로도 가능하다.●대한생명 ‘실손의료보험’ 고객이 직접 부담하는 치료비의 80%를 보장한다. 여기에는 입원비·통원비·처방조제비 등 병원치료에 실제 든 돈 가운데 급여항목이 본인부담금은 물론,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비용의 80%를 보장한다.‘대한파워플러스정기보험’과 ‘대한플러스보장보험’의 특약 형태로 판매한다. 기존 생명보험금은 소득상실에 따른 생활비로 쓰고 치료할 돈은 실손의료보험비를 타서 쓰는 형태다.‘대한파워플러스정기보험’의 특약일 경우 배우자와 자녀 2명까지도 보장받을 수 있다.
  • 수출기업 잡는 ‘키코 쇼크’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수출기업들의 파생상품 손실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유행한 환헤지상품 키코(KIKO·Knock In Konck Out)가 하반기에 과반수 이상이 만기가 예정돼 있어 손실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가입기업 자기자본의 10∼20% 손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문구업체 모나미는 통화옵션 거래로 상반기 12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자기자본의 23.7%다. 공작기계 제조업체 한광은 자기자본의 11.5%인 29억원, 플라스틱 제조업체 백산은 21.7%인 106억원, 전자부품업체 우주일렉트로닉스는 16.6%인 74억원의 파생상품 관련 손실을 입었다고 공시했다. 지금까지 파생상품 손실을 공시한 기업은 26개다. 그러나 환헤지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에 피해를 접수한 중소기업은 178개에 이른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하반기 환율 급락기에 유행했던 키코 옵션 거래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키코는 환율이 일정한 범위 안에 있을 경우에는 시장가보다 높은 지정환율로 외화를 팔아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반면 환율이 지정한 범위 아래면 계약 무효가 돼 기업들은 손실을 입지 않는다. 그러나 환율이 지정한 범위 이상이면 환차손이 선물환 매도 계약상 환차손의 2배가 되는 구조다. 예컨대 백산이 약정금액 30만달러로 가입한 신한은행 통화옵션 파생상품은 955원 이상에서 환율거래가 한번이라도 발생하고, 만기 환율이 935원을 넘으면 935원에 약정한 금액의 두배인 60만달러를 팔아야 한다. 즉 백산은 만기 시점의 환율로 60만달러를 사들여 935원에 팔아야 한다.●갈수록 커지는 손실 지난 1·4분기(1∼3월) 모나미의 통화옵션 파생상품 거래 손실은 12억원이었다.2분기까지 124억원으로 10배 늘었다. 백산도 1분기 10억원에서 2분기 106억원으로, 우주일렉트로닉스는 7억원에 74억원으로 10배 안팎으로 커지고 있다. 지난 3월말 금융감독원이 계산한 키코의 평가손실은 2조 5000억원이었다. 당시 기준 환율은 991원이다. 현재 환율은 1040원대로 1달러당 50원가량의 차이가 난다. 평가손실이 현재는 5조∼6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지난해 하반기 키코의 행사가격은 주로 920∼940원대였다. 현재 1달러당 100원 이상 환율이 올랐기 때문에 큰 폭의 환차손이 불가피하다. 자금 여유가 있는 기업들은 키코를 청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만기를 미루면서 미결제 수출대금으로 얻는 환차익으로 손실을 메우고 있다.●“불공정거래다, 아니다.” 일부 피해 기업들은 대출 연장시점에 은행에서 키코 가입을 권유하는 일명 ‘꺾기’영업이나 대출에 적용되는 신용등급보다 높은 등급을 적용해 키코에 가입시키는 등 불공정거래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키코의 불공정거래 및 부당약관 여부를 조사중이다.금융업계 관계자는 “환파생상품의 리스크(위험)를 얼마나 이해했는지가 관건이지만 선진 금융기관들에 상품설계를 의뢰하고 판매만 한 은행의 잘못을 입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국민銀 사외이사의 힘

    오는 9월 출범할 KB금융지주 회장에 황영기씨를 깜짝 발탁한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국민은행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현안들이 대부분 이들의 손에서 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인 정기영 계명대 교수를 비롯해 총 9명. 사외이사들은 지주회사 전환 문제 등 국민은행의 주요 사안마다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 ‘사외이사는 거수기’라는 평가가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외이사들이 토론을 거쳐 결정하면 나머지 이사회 멤버들인 사내 상임이사(5명)들이 추인하는 형식이다. 지난해 8월 강정원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도 이들 덕분이다. 사외이사들은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10명 안팎의 후보군을 추렸으며 인터뷰 등을 거쳐 강 행장의 손을 들어줬다. 올 초 감사 선임 때는 금융당국이 밀었던 인물을 거부해 금융당국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사외이사들이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된 것은 국민은행이 ‘주인 없는 기업’이어서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뚜렷한 대주주가 없기 때문에 주주들의 권한을 위임받은 이사회와 이사회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사외이사들이 실질적 주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최근 황영기 회장 선임으로 불거진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서도 사외이사들은 떳떳하다는 입장이다. 지분이 하나도 없는 정부의 입김이 통할 리가 없다는 얘기다. 권한이 큰 만큼 이들의 대우와 위상도 상당하다. 지난해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의 사외이사 연봉 가운데 국민은행은 7100만원으로 현대차(8700만원), 하나로텔레콤(8208만원),SK텔레콤(7700만원),KT&G(7676만원)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임기도 3년이 보장된다. 국민은행 사외이사는 사외이사들이 뽑는다.4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추천위원회’가 여러 인물 가운데 적합한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또 사외이사들로만 구성된 ‘평가보상위원회’는 경영진의 연봉 등도 책정한다. 평가보상위는 지난해 10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제도가 경영 성과와 무관한 주가 상승분까지 경영진에게 안긴다는 논란이 일자 ‘성과연동주식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이는 임기가 끝날 때 재임 기간의 경영성과에 따라 회사의 보통주를 지급하는 제도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이 독립적인 힘을 발휘하면서 은행 경영의 투명성이 높아지는 장점도 있지만 신속한 의사결정이 어려워 경영진의 발목을 잡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시, 北·이란에 으름장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의 핵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외교적 해결방법을 최우선시하지만,‘군사적 옵션’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일본에서 열리는 G8(서방8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일본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외교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늘 말해 왔지만, 군사적 옵션은 여전히 검토대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부시 대통령은 북한이 핵신고서를 제출한 이유는 정치·경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결정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김정일 위원장)는 ‘행동 대 행동’을 통해 일을 진전시켜 나가려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동간) 추출된 플루토늄에 대한 완전한 신고는 물론 모든 우라늄(농축) 활동과 확산활동에 대한 완전한 공개가 이뤄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서는 “6자회담은 (피랍자들의) 부모와 일본 국민, 일본 정부의 우려를 해소하는 틀”이라며 “납치문제에 대한 미국의 관심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kmkim@seoul.co.kr
  • [유로 2008] 공격축구 화려한 부활… 히딩크 매직 재발견

    ‘러시아와 터키의 부상과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추락’ 유로2008의 팀별 명암을 정리한다면 이 정도가 아닐까.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이번 대회 두드러진 특징을 3가지로 분석했다. 첫째, 공격축구가 득세한 점이다. 유로2004 우승국 그리스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챔피언에 오른 것과 달리, 스페인은 6경기 12골을 집어넣는 화려한 공격축구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리스가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진 것도 이런 흐름을 방증한다. 둘째, 윙백과 미드필더들이 수시로 자리를 바꾸면서 언제, 어느 공간에서든 공격이 시작되는 점이다. 미드필더진 숫자가 늘어남으로써 중원에서의 격돌도 한층 첨예해졌다. 많은 팀이 4-5-1 포메이션으로 중원 숫자를 늘려놓고 최전방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수시로 자리를 바꿔가며 공격에 임해 다양한 옵션 창출을 모색했다. 셋째, 중원에서의 두터운 주도권 다툼은 후반 막판 상대가 체력과 집중력이 소진된 틈을 타 빠른 역습에 의해 승부를 결정짓는 양상을 보였다. 일례로 러시아 팀은 평균 시속 6.5㎞의 빠른 역습으로 재미를 봤다. 최고의 스타는 역시 스페인의 간판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24)와 다비드 비야(27). 토레스는 예선 12경기 가운데 7경기 2골밖에 넣지 못했고 본선에서도 활약이 미미했지만 독일과의 결승에서 비야의 공백을 메우며 결승골을 터뜨려 최우수 선수인 ‘캐스트롤 플레이어 오브 토너먼트’로 뽑혔다. 예선 11경기를 뛰며 7골을 넣었던 비야는 러시아전 해트트릭을 포함, 모두 4골로 골든슈(득점왕)를 신었다. 옛소련 해체 이후 4강에 첫 진출한 러시아의 안드레이 아르샤빈(27)과 로만 파블류첸코(27) 역시 빅리그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반면 세계적인 스타 티에리 앙리를 비롯, 프랑스 수비를 이끌어온 튀랑 등은 쓸쓸히 짐을 쌌다. 독일 주장인 미하엘 발라크는 이번에도 준우승에 머물러 ‘준우승 단골’이란 달갑잖은 별칭을 벗어던지지 못했다. 주가가 재발견된 사령탑으로는 거스 히딩크 러시아 감독과 루이스 아라고네스(70) 스페인 감독을 들 수 있다.44년 무관 설움을 씻어준 아라고네스 감독은 최고령 우승 사령탑이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요아힘 뢰브(48) 독일 감독도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조역에 머물렀으나 이번에 당당한 주역으로 발돋움하며 준우승을 이끌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이원담(한국방송광고공사 영업4국장)상돈(사업)상준(〃)씨 부친상 유영태(사업)오충수(전 청와대 민원비서관)김호진(수호원 실장)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92임찬호(LG파워콤 영업담당 상무)호(사업)정호(〃)씨 모친상 김효송(신암중 교사)씨 시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93박성남(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계장)씨 부친상 26일 목포 금호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61)272-0400김현기(현대모비스 전략기획실 전무)원용섭(한국감정원 인력개발팀장)씨 빙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2김현주(전 한국은행 부장)씨 별세 형석(우리들병원 진료과장)형균(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형진(현대증권 선물옵션영업팀장)씨 부친상 윤혜연(서울한산초 교사)씨 시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02)3010-2230유선종(진건종합건설 대표)씨 모친상 오병훈(국가인권위원회 국제인권팀장)홍요섭(경희대 음대 교수)고광태(엘지씨엔에스 차장)씨 빙모상 2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2650-2743박공필(태산광고기획 대표)정현(남도홍어 〃)씨 부친상 김창원(영산강뱃길연구소장)장용기(목포MBC 보도부장)씨 빙부상 25일 목포 삼성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0시 (061)244-2266안호열(통일그룹 대외협력실장)웅열(사업)선(현문인쇄 차장)씨 부친상 26일 국립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262-4819안남수(현대캐피탈 배구단 사무국장)씨 빙모상 26일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성당, 발인 28일 오전 (02)847-1784권재근(PS건설 사장·전 부산MBC 이사)씨 모친상 26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8일 오전 4시30분 (051)610-9675김남수(사업)남철(공주대 교수)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63윤익상(카길트레이딩 부사장)영상(유니텍엔지니어링 상무)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11시 (02)3010-2236
  • Car~ 럭셔리 바람 분다

    Car~ 럭셔리 바람 분다

    기름값이 뛰면 작고 소박한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소비자 입장에서의 얘기다. 자동차 회사들로서는 썩 탐탁스럽기만 한 일이 아니다. 돈이 별로 안 되기 때문이다. 업계의 일반적인 셈법으로 보면 1000만원짜리 소형차를 공들여 5대 파는 것보다는 5000만원짜리 대형차를 1대 파는 게 수지면에서 훨씬 이익이다. 업체들은 작은 차 시장이든 큰 차 시장이든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다. 한쪽은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니까 놓칠 수 없는 것이고, 다른 한쪽은 수익성 때문에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 업계가 요즘 같은 때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몇가지 안 된다. 성능 대비 연비를 개선하는 것<서울신문 6월9일자 18면> 외에 안전·편의 사양을 고급화해 한정된 가격에 최대한 차의 값어치를 높이는 전략이 많이 동원된다. 연식변경·부분변경·신차출시 등 고급화의 옷을 입는 방법은 다양하다. ●연식변경 모델도 고급화에 초점 현대자동차는 지난주 소형차 ‘베르나’와 ‘클릭’의 2009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그동안 상위 차량에 적용했던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채택했다. 베르나의 경우 기존에는 최상위 모델인 ‘1.6 프리미어’를 사야 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지만 2009년형에서는 동승석 에어백은 전 모델에, 사이드·커튼 에어백은 ‘1.4 딜럭스’ 이상이면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클릭도 ‘1.6 팬시팩Ⅱ’에 적용됐던 동승석·사이드 에어백을 1.4ℓ 모델은 ‘럭셔리’ 이상,1.6ℓ 모델은 ‘프리미어’ 이상에서 49만원에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두 차종 모두 전동식 사이드미러, 중앙집중식 도어 잠금장치, 파워 윈도, 무선 도어잠금장치 등 선호도 높은 사양들을 기본으로 적용한 ‘플러스팩’ 모델을 새로 만들었다. 현대차는 8월까지 베르나와 클릭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도 실시한다. 소비자가 5년 안에 자기 회사 차를 다시 살 경우 3년 이하 중고차는 구입가 대비 최고 58%,5년 이하는 최고 40%까지 가격을 보장해 준다. 기아자동차도 대형 세단 ‘오피러스’ 2009년형을 출시하면서 2.7ℓ 모델은 ‘GH270 럭셔리’,3.3ℓ 모델은 ‘GH330 스페셜 럭셔리’ 이상일 경우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유료도로 자동요금징수 시스템(ETCS)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지난달 나온 기아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 2009년형에는 차체 자세제어장치(VDC), 동승석 에어백 등 안전사양과 17인치 타이어·알루미늄 휠, 운전석 파워시트, 후방주차 보조시스템, 감광식(ECM) 룸미러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들이 대거 추가됐다. 이달 초 나온 현대차 SUV ‘싼타페’ 2009년형은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통합 멀티미디어 기능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GM대우가 지난 18일 출시한 SUV ‘윈스톰 맥스’에는 고급 수입차에 주로 쓰이는 바이-제논(Bi-Xenon) 헤드램프와 18인치 대형 휠이 장착됐다. 액티브-온-디맨드 4휠 드라이브도 탑재됐다. 차량의 주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적의 4륜 구동력을 제공한다. 윈스톰 맥스에는 자동 차고(車高) 유지장치도 기본으로 달렸다. 앞좌석 3단계 히팅시트, 오토 라이트 컨트롤 시스템, 전·후방 주차감지시스템, 고압 분사형 헤드램프 워셔 등도 새로 적용된 프리미엄급 편의사양들이다. 앞서 이달 12일 출시된 기아차 중형 세단 ‘로체 이노베이션’에는 국내 승용차 최초의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경제운전 안내 시스템)·다이내믹 시프트, 국내 중형차 최초의 ETCS·버튼시동 스마트키가 도입됐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오디오 스트리밍, 액추얼 DMB 내비게이션Ⅱ 등도 포함됐다. 올 1월 출시된 현대차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는 레이저 센서로 차간거리를 측정해 운전자가 미리 정한 속도로 엔진 및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과 운전대의 방향과 회전속도를 인식해 차량 진행방향으로 빛을 비추는 가변형 전조등(AFLS)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서스펜션의 충격완화 효과를 극대화한 진폭 감응형 댐퍼(ASD)는 세계 최초다. 기아차 프리미엄 SUV ‘모하비’에도 전복감지 커튼·사이드 에어백, 디파워드 에어백, 경사로 저속주행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버튼시동 스마트키,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전조등 각도 자동조절 장치, 이지 액세스 시스템, 차선 변경 신호 기능 등 첨단기술이 대거 적용돼 있다. 현대차 대형 세단 ‘그랜저 뉴 럭셔리’의 경우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가 보는 화면과 동승자가 보는 화면을 다르게 할 수 있어 내비게이션,TV, 영화 등을 편하게 이용하거나 감상할 수 있다. 이런 양방향 모니터는 국산차에서 그랜저가 유일하다. 올 1월 출시된 GM대우 ‘토스카 프리미엄6’에는 국산 중형 세단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자동변속기에 들어가는 미션오일도 프리미엄급인 ‘덱스론-Ⅳ’를 사용해 이전보다 성능이 대폭 개선됐고 특히 수명이 2배 이상 늘어 폐차 때까지 오일을 갈 필요가 전혀 없다. ●중형 이상 신차·부분변경 첨단장치 대거 첫 선 르노삼성차는 올 초 준중형 세단 ‘SM3’의 새로운 모델 ‘네오’를 출시하면서 기존 ‘LE’에서 55만원짜리 옵션이었던 가죽 패키지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차값이 LE보다 20만원밖에 안 높은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값이 내려갔다. 르노삼성은 선호도 높은 옵션을 기본사양으로 채택한 대형 세단 ‘SM7’의 ‘플레저 에디션’을 지난해 선보이기도 했다. 가죽 패키지 등 최고 149만원어치의 옵션품목을 가격인상 없이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쌍용자동차도 고급 대형 세단 ‘체어맨’에 주로 장착했던 최신 첨단사양들을 ‘렉스턴’,‘로디우스’,‘액티언’,‘카이런’ 등으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EAS),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등이 대표적이다. 주수연 르노삼성 브랜드 매니저는 “고객의 눈높이는 높아진 반면 경기는 침체돼 얇아진 지갑을 열지 않고 관망을 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면서 “이에 따라 고급스러운 안전·편의 사양을 큰 비용부담 없이 소비자에게 제공해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실질적인 구매로 연결하려는 노력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월드컵예선] 남북형제 함께 웃었다

    서울에서 처음 인공기와 북한 국가가 울려 퍼진 가운데 열린 남북 형제의 첫 공식 A매치에서 모두 웃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축구팀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6차전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지만 0-0으로 비겼다.1990년 미국월드컵 예선에서 3-0으로 이긴 뒤 네 차례 연속 무승부. 남과 북은 나란히 3승3무로 승점 12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한국(+7)이 북한(+4)에 앞서 조 1위로 3차예선을 마쳤다. 최종예선에 동반 진출한 남북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본부에서 열리는 조추첨 결과를 주목하게 된다. 열두 번째 남북의 A매치에선 한국이 5승6무1패의 우위를 지켜냈다. 2005년 8월 이 경기장에서 열린 남북통일축구 이래 2년 10개월 만에 맞선 두 팀의 우열을 가리긴 쉽지 않았다. 허정무호로선 그동안 답답했던 흐름을 끊고 안정환(부산)과 이청용(서울)을 좌우날개로, 최전방에는 고기구(전남)를 내세운 새로운 공격 옵션을 시험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김두현(웨스트브롬)을 비롯, 김남일(빗셀 고베)과 조원희(수원)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김정우(성남)와 오장은(울산)도 지난 두 경기의 답답함을 털어내는 원활한 패스워크와 유기적인 협력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치우(전남)와 최효진(포항)이 좌우 윙백을, 이정수(수원)와 강민수(전남)가 중앙을 맡은 수비진도 우려를 씻어내고 정대세(가와사키)와 홍영조(FK베자니아)를 앞세운 북한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한국은 전반 12분 김정우가 김두현과 2대1 패스로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수비수를 한 번 제치고 슛을 날렸지만 공이 수비 발에 맞고 굴절되는 바람에 아까운 찬스를 놓쳤다. 북한은 37분 오른쪽에서 날카롭게 올라온 크로스를 홍영조가 반대편에서 곧바로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성룡(성남) 앞으로 향해 무위에 그쳤다. 후반에 안정환과 김정우, 오장은 대신 박주영(서울)과 김남일, 이근호(대구)를 들여보내 공격력을 보강한 허정무호는 후반 8분 김두현이 날린 회심의 슛이 수비 몸에 맞고 골문을 향했지만 골키퍼 리명국이 몸을 날려 걷어내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또 29분 박주영이 이청용의 패스를 이어받아 리명국과 마주선 상황에서 날린 슛이 터무니없이 허공을 가른 것은 최종예선을 앞두고 북한의 기를 꺾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셈. 김정훈 북한 감독은 “속공으로 연결하려는 전술적 의도가 잘 먹혀들었다.”고 자평했다.허정무 감독은 “김치우, 최효진, 고기구 등 새 얼굴들이 포지션 경쟁에서 자신감을 보인 점이 최종예선에 희망을 걸게 한다.”며 “다만 득점을 못한 부분은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북한 팀은 23일 오후 1시5분 베이징을 거쳐 돌아간다.임병선 박록삼기자 bsnim@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5경기 무실점’ 北수비 뚫어라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5경기 무실점’ 北수비 뚫어라

    ‘주영 원톱보다는 정환-기구 투톱’ 22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마지막 남북대결(MBC-TV 중계)을 앞두고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발 카드 낙점에 고심하고 있다.2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을 뿐, 필드골을 집어넣지 못한 박주영(서울)에게 다시 한번 믿음을 보낼 것인가, 아니면 고기구(전남)-안정환(부산)의 새로운 공격 옵션을 실험해 최종예선에 대비할지가 핵심.20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전술훈련을 실시한 대표팀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허무는 변칙 전술 연마에 집중했다.2시간 뒤에는 북한 대표팀이 비공개로 국내 첫 훈련을 실시, 한 장소에서 남과 북이 차례로 훈련을 했다. 최근 5경기에서 한 차례도 실점하지 않은 북한의 밀집수비를 허물기 위해선 안정환이 왼쪽 윙포워드를 맡고 중앙의 고기구와 함께 사실상 투톱을 이루는 카드가 낫다.187㎝로 남북을 통틀어 가장 큰 고기구를 활용해 수비진을 흐트리는 한편, 공중볼 처리에 어수룩한 상대 골키퍼 리명국(평양시)의 허점을 파고들 복안이다. 김두현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려가면서 김남일(빗셀 고베)-김정우(성남) 더블 볼란테와 함께 상대 공격의 핵인 정대세(가와사키)와 홍영조(베오그라드)를 묶는 데도 유리하다. 문제는 ‘창끝’이 다소 무뎌질 수 있는 점. 박주영 원톱을 선택하면 안정환-김두현(웨스트브롬)-이청용(서울)이 뒤를 받치게 할 수 있지만 상대에게 읽힌 수란 문제가 있다. 박주영과 정대세 모두 3차예선에서 별다른 기여가 없었던 점을 털어낼지도 관전포인트. 지난 2005년 8월 통일축구 이후 3차례 맞붙어 한 번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으로선 최종예선 진출 확정으로 승부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지만 최종예선을 앞두고 기선 제압을 할 필요도 있다. 왼발 피로골절로 출장이 불가능한 조원희(수원)의 자리를 김정우가 꿰차 J-리그에서 정대세와 대결한 경험을 살려 효과적으로 차단할지도 관심거리. 전날 입국해 김포공항 근처 메이필드 호텔에서 밤을 지낸 북한팀은 이날 훈련에 앞서 이곳 샤워장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한국팀 훈련을 취재하던 국내 취재진이 자신들이 도착하기 전에 모두 떠나줄 것을 요구해 관철시켰다.21일 남북은 결전이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다. 북한팀은 15분만 훈련을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북측이 국제축구연맹(FIFA) 수준의 소지품 검색을 요구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은 음료수병 등을 들고 들어갈 수 없다. 파주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용이 ‘반도 유보라’ 480가구 분양

    반도건설은 경기 평택시 용이택지지구 3블록에 짓는 ‘반도 유보라’ 아파트 480가구를 분양가를 10% 낮춰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8층 8개동(棟)으로 이뤄졌다.109∼241㎡의 중대형이다.10% 인하로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 및 옵션 금액을 포함,3.3㎡(1평)당 770만∼840만원대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등기 뒤 전매가 가능하다. 계약금으로 5%를 내면 된다. 중도금 전액은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는 2010년 11월 예정이다.(031)653-9666.
  • [유로 2008] 히딩크 마법, 바이킹에도 통할까

    현역 최고의 전술가로 평가받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또한번 마법을 뽐낼 무대가 마련됐다.19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노이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바이킹군단’ 스웨덴과의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8 D조 마지막 경기가 그것. 스페인이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두 나라는 나란히 1승1패(승점 3)를 거뒀다. 하지만 스웨덴이 골득실 +1인 반면, 러시아는 -2이기 때문에 맞대결에서 비겨도 안되고 무조건 이겨야만 8강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유로1960 우승과 서울올림픽 금메달 등 동유럽 최강으로 군림하던 러시아는 91년 소비에트 연방 해체 이후 몰락의 길을 걸었다.92년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1라운드를 통과한 적이 없을 만큼 변방으로 전락한 것.하지만 유로2008 예선에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와 같은 조에 편성돼 본선 진출도 힘들어 보이던 러시아를 여기까지 끌고 온 히딩크 감독에게 러시아 국민들이 거는 기대는 절대적이다.그가 2002년 한·일월드컵(한국) 4강과 2006년 독일월드컵(호주) 16강 등 축구사에 남을 이변을 연출해 낸 마법사이기 때문. 역대 전적에선 러시아가 스웨덴에 3승4무5패로 근소한 열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러시아가 24위로 스웨덴(30위)보다 앞서 있다. 러시아는 특히 간판스타 안드레이 아르샤빈(제니트·A매치 33경기 출전 10골)의 출전으로 다양한 공격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환상적인 드리블과 폭발적인 스피드까지 갖춰 좌우 공격수는 물론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아르샤빈은 유로2008 예선에서 3골을 터뜨렸지만 경고 누적으로 조별리그 1,2차전에 뛰지 못했다. 반면 스웨덴의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컨디션이 나쁜 것도 히딩크 감독에겐 희소식.1,2차전에서 한 골씩을 터뜨린 이브라히모비치는 스페인전에서 무릎 이상으로 후반에 교체됐다. 결국 스웨덴이 ‘잠그기에 이은 역습’으로 나설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상대의 강력한 포백라인을 뚫을 수 있을지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래도 안 사실래요?

    이래도 안 사실래요?

    “계약자님이 최대의 고객이십니다.” GS건설이 주택시장 불황에도 아파트 계약자를 초청해 조경이나 설계 특화 등 단지 차별화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GS건설은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일산 자이(조감도)’ 입주 예정자 등 3000여명을 초청해 성악과 오케스트라 협연을 선보이는 계약자 초청행사를 갖는다. 자이 광고 모델 이영애씨도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계약자들의 아파트 단지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후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됐다. 덤으로 주변의 평가가 좋아져 추가계약으로 이어지는 ‘계약자 마케팅’ 역할도 할 것으로 GS건설측은 기대하고 있다. 일산자이 시행사인 DSD삼호의 도성수 이사는 17일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분양단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의 마음을 잡겠다.”고 말했다. 일산자이는 1차분만 4683가구의 대단지로 일부 잔여 물량에 대해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정액제(주택형에 따라 3000만∼6000만원)로 바꾸고, 중도금 3∼6회차는 무이자 융자해주는 등 계약 조건을 변경, 분양 중이다. 납부시기가 임박한 중도금 1∼2회차는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동일하이빌은 옵션가를 낮춰 계약률을 높이고 있다. 동일하이빌은 17일 경기 용인시 신봉동에서 분양 중인 1462가구의 옵션가를 내리고, 계약조건을 완화한 뒤 일일 계약건수가 최고 4배 뛰었다고 밝혔다. 신봉 동일하이빌은 최근 인근 성복지구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GS건설 자이 아파트 분양에 맞춰 옵션가를 낮추고 중도금 조건을 완화했다. 당초 3.3㎡(1평)당 147만원이었던 112㎡형의 옵션가를 85만원으로 낮췄다.122만원대였던 161㎡형은 85만원으로,131만원이던 195㎡형은 88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계약금도 1000만원만 내도록 했고, 분양가의 60%를 차지하는 중도금 조건도 차등 완화했다. 이런 옵션가 인하 이후 평소 하루 평균 200∼300건에 불과했던 문의전화가 700여통으로 늘어났다. 동일하이빌 관계자는 “분양 조건 완화 전 하루 10여건 수준이던 계약건수가 옵션가 인하 및 계약금 및 중도금 조건 완화 시행 직후 하루 30∼40건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031) 712-0009.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카흐베치, 3분새 2골… 대역전 기적

    카흐베치, 3분새 2골… 대역전 기적

    후반 42분 1-2로 뒤지던 상황. 인저리타임을 감안해도 5분 남짓이면 종료 휘슬이 울리게 됐다. 터키에 짙은 패색이 드리웠고 체코 선수들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8강행의 기쁨을 누릴 생각에 들떠 있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 ‘제네바발(發) 터키산(産) 기적’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주인공은 터키의 주장 니하트 카흐베치(29·비야 레알)였고, 필요한 시간은 불과 3분이었다. 후반 42분 카흐베치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체코의 세계적 수문장 페트르 체흐(26·첼시)가 놓치자 득달같이 달려들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여기에서 멈췄다면 ‘기적’은 미완성. 후반 44분 카흐베치는 체코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침투공격 뒤 오른발로 또다시 추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종료 직전 골키퍼 볼칸 데미렐(27·페네르바체)이 퇴장당하며 스트라이커 툰자이 산리(26·미들즈브러)가 대신 골키퍼 장갑을 끼는 황당한 해프닝은 짜릿한 드라마의 양념거리였을 뿐이다. 16일 스위스 스타드 드 주네브에서 열린 유로2008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터키는 체코를 3-2로 꺾고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반면 동유럽 최강 체코는 8강티켓을 거의 손에 넣었다가 내준 꼴이었다. 2002월드컵 4강으로 국제무대에 존재감을 드러낸 터키 축구는 1996년 유로 본선에 처음 진출했고, 유로2000에서 8강에 오른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02월드컵에서 비록 주전 자리를 꿰차지는 못했지만 당시 세뇰 귀네슈 감독의 조련 속에서 다재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유한 공격수로 무럭무럭 성장한 카흐베치는 02∼03시즌 터키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잔뜩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유로2008 지역 예선에서도 5경기 3골을 터뜨리며 ‘기대주’의 꼬리표를 완전히 떼낼 수 있었다. 왼발, 오른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중앙공격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플레이어다. 이번 대회에서는 ‘프리롤(Free-Roll)’로서,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최전방과 중원을 마음껏 휘저었다. 한편 이미 8강 탈락이 확정된 스위스는,8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를 빼는 등 토너먼트를 대비하며 느슨하게 나오자 2-0으로 완승, 마지막 경기에서 개최국 자존심을 지켜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흥국생명, 최저연금 종신보장 상품 출시

    흥국생명, 최저연금 종신보장 상품 출시

    흥국생명은 업계 최초로 최저 연금액을 죽을 때까지 보장하는 ‘프리미엄 라이프타임 변액연금보험’을 판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변액연금은 연금 개시 시점의 최저 적립금만 보장한 반면 이 상품은 연금 개시 이후에도 연금기준금액의 3.5∼5.5% 수준의 연금액을 종신 지급보증한다. 계약자가 낸 보험료에 3%의 확정금리를 적용한 연금기준금액을 보험료 납입 시작 이후 매 5년, 연금개시시점, 연금개시 이후 매 5년 펀드에 투자해 거둔 적립금과 비교해 큰 금액을 다시 연금기준금액으로 설정하는 ‘변액연금 보증옵션’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생명보험협회에 배타적 상품권을 신청한 상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미분양 주택 편법 분양 판친다

    미분양 주택 편법 분양 판친다

    #장면1“일단 계약하고, 입주할 때쯤 프리미엄이 붙지 않으면 해약하세요. 적정 이윤은 보장해드립니다.”(수도권의 A아파트 미분양 판촉 현장) #장면2“현행 DTI(총부채상환비율) 기준을 못맞추는 부분은 우리가 책임질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수도권의 B아파트 분양 설명회) 아파트 분양을 둘러싼 편법이 판을 치고 있다. 수요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택업체들의 편법 분양은 미분양 주택이 13만가구를 넘어서는 등 주택경기의 불황이 끝모르게 이어지면서 절정에 이르고 있다. ●DTI 규정 어기고 중도금 보장 약속 최근 수도권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섰다가 일부 미계약이 발생한 한 업체는 잔여물량 20여가구를 ‘입주시 프리미엄을 보장한다.’는 약속을 하며 판촉을 하고 있다. 조건은 나중에 해약하더라도 프리미엄을 보장해준다는 것. 하지만 그 때가서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손해는 계약자의 몫. 하소연하기도 어렵다. 상가에서 주로 사용하던 방식이 불황이 깊어지면서 주택시장으로 옮겨온 형태다. 지난달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분양한 또 다른 업체는 6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소득이 적거나 기존 대출이 있어서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정에 따라 중도금 40%까지밖에 대출이 어려운 수요자에 대해 중도금 20%를 자신들이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같은 편법은 규정위반으로 금융감독원의 단속 대상이다. 지난해 말 경기 고양시에서 분양한 한 업체도 일부 평형의 분양가가 6억원을 초과해 총 분양가의 최대 40%까지밖에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되자 분양가에서 옵션품목의 가격을 분리해 분양가를 6억원 이하로 낮춰 분양했다가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았다. ●교묘한 분양가상한제 피해가기 분양가상한제로 분양가에 규제를 받자 분양하는 대신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는 임대로 전환하는 방안도 등장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학교 부지에서 사업을 벌여온 시행사 한스자람은 최근 분양 대신 임대주택으로 바꿔 사업승인을 받았다. 이 부지에는 당초 85∼357㎡의 고급주택을 지으려다가 지난해 도입된 분양가상한제 때문에 분양가 제한을 받게되자 이 방식을 택했다.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지 않아 분양전환 때에는 분양가를 높여받더라도 제재수단이 없다. 편법이지만 탈법은 아니어서 국토해양부도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에서 386가구의 아파트 분양을 준비했던 한 업체는 이 가운데 100가구를 떼어내 조합주택으로 바꿨다. 조합원 모집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데다가 일반분양시에도 20가구 미만은 역시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불투명한 편의시설 광고 경기 고양시 덕이지구에서 지난해 아파트를 분양한 한 업체는 최근 분양 당시 내걸었던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면 해약을 해달라는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몸살을 앓고 있다. 당시 이 업체는 제2자유로에 덕이인터체인지(IC)가 들어서고, 단지내 영어마을 등을 설치한다고 했었다. 하지만 덕이IC는 지자체와 협의가 안돼 성사가 불투명하고, 영어마을은 교육 관련 규정에 위배돼 단지내 설치가 불가능해지면서 해약요구가 빗발쳤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과대 광고를 하거나 금융조건 등을 통해 현혹하는 상품은 상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입지나 분양가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해외파 구겨진 자존심 펼까

    ‘위기의 프리미어리거’들이 어렵사리 찾아온 기회를 살려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지난달 31일 2010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요르단 1차전에서 벤치 굴욕을 겪었던 설기현(29·풀럼)과 부진했던 이영표(31·토트넘)는 요르단으로 날아간 뒤에도 여전히 허정무 감독이 미더워하지 못하고 있다. 7일 요르단 원정 경기를 이틀 앞둔 5일 암만에서 치러진 현지 적응 훈련에서 이들은 절치부심했다. 하지만 한번 잃어버린 경기 감각은 쉬 돌아오지 않고, 한번 각인된 불신은 지워지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둘 다 후배의 부상 덕택에 대체 카드로 기용되며 명예 회복의 기회는 가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영표는 김동진(26·제니트)에 밀릴 뻔했으나 김동진이 부상으로 빠지며 왼쪽 윙백으로 기용됐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을 선보여 요르단 2차전에서는 공공연히 곽희주(27·수원)의 ‘대안 옵션’ 정도로 거론되고 있다. 후반전 교체멤버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첫 훈련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애써 말을 아낀 이영표는 “대표팀 일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겠다.”면서 “몇 마디 말로 각오를 밝히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허정무호 A매치 최다골(18골)’의 주인공 설기현의 자존심은 이미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까마득한 후배 이청용(20·FC서울)이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서 펄펄 나는 모습을 90분 내내 벤치에서 지켜봐야 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그나마 이청용이 엉덩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지며 명예 회복의 기회는 잡을 수 있게 됐다. 설기현은 “컨디션이 처음보다 좋아지고 있다.”면서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절치부심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미필적 고의’로 의심되는 요르단의 홈텃세도 해외파는 물론, 대표팀이 뛰어넘어야 할 장애물이다. 암만이 해발 800m 고지대라서 공기가 희박한 편이다. 바람도 많이 불어댄다. 게다가 당초 올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공인구를 쓰겠다는 입장과 달리 막상 암만에 도착해보니 2년 전 결승구였다. 또한 급작스레 변경된 경기장인 킹 압둘라 스타디움은 아직 전광판도 설치되지 않았고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요르단 유학생, 주재원 등 전체 교민 400여명 중 300여명이 응원단을 꾸려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공정위 ‘키코’ 불공정거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은행이 중소기업 등에 판매한 환헤지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에 대해 불공정거래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금융감독당국도 키코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본 중소기업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달 29일 중소 전자업체인 C은행이 T사한테 키코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공정거래법과 약관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는 은행이 중소기업에 상품을 판매할 때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는지와 상품설명 의무를 충실히 수행했는지 등이 조사 대상이다. 환헤지 상품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본 중소기업 120여개사도 전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환헤지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한 뒤, 키코 상품의 불공정성에 대해 공정위에 제소할 것이며 필요하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은행들이 위험고지 의무를 등한시한 채 적극적으로 가입을 권유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감독원도 중소기업들이 최근 제기한 15개 키코 관련 민원사항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불완전판매 등 문제가 발견되면 조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키코는 전체 평가 손실 규모가 2조 5000억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동산시장 전환기 청약전략 이렇게

    부동산시장 전환기 청약전략 이렇게

    부동산 시장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많은 제도가 달라진 데다 새로운 상품도 조만간 선을 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방 전매제한 등 참여정부 때 도입했던 규제들이 일부 풀리면서 청약대기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가 풀렸다고 해서 묻지마 청약은 금물이다. 입지 등을 제대로 따져보지 않고 무조건 청약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상한제 주택 옵션가격 함정 3일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이달에만 전국적으로 2만 5019가구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쏟아진다. 올들어 분양된 아파트의 대부분은 지난해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서둘러 분양승인을 받은 아파트들이다. 하지만 이들 물량이 거의 소진되면서 이달부터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들이 풀리기 시작했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토지감정가에 정부가 정한 기본형 건축비를 적용한다. 따라서 기존에 분양한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15∼20%가량 싸다. 대부분 주변 시세보다도 낮은 편이다. 대신 분양을 받은 이후 5∼10년 동안 전매제한을 받는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되면서 낮은 분양가로 인해 챙길 수 없게 된 이윤을 발코니 확장이나 내장 전자제품의 가격을 묶어 별도로 받는 옵션가격으로 뽑는 경우가 많다.3.3㎡(1평)당 100만원 안팎이지만 150만원을 넘게 받는 경우도 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분양가상한제는 가격이 가장 큰 판단요소인 만큼 최소한 주변 시세보다 10%는 싸야 한다.”면서 “청약시 옵션 가격과 기본형 분양가 등을 합친 분양가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혼부부주택 나오기 전 청약을 신혼부부용 주택 특별공급제도가 이르면 7월부터 시행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소형주택의 경우 일반 청약자들은 청약경쟁에서 신혼부부에게 밀리게 된다. 국토해양부가 5월 초 입법예고한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은 하반기부터 분양되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가운데 30%는 저소득 신혼부부들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형주택 수요자들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제도가 도입되기 전에 분양하는 아파트를 적극 공략해야 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올해 말까지는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자도 신혼부부라면 우선청약 자격이 생긴다.”면서 “신혼부부가 아닌 전용면적 60㎡ 이하를 청약할 실수요자라면 법안이 발표되기 전인 7월 초까지 청약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전매제한 없지만 함정은 많다 6월29일부터는 주택법이 개정돼 지방 공공아파트의 경우 전매제한이 1년으로 완화된다. 그동안 지방은 전용면적 85㎡ 이하는 5년,85㎡ 초과는 3년 동안 전매가 불가능했다. 다만, 투기과열지구에서는 3년 동안 전매하지 못하도록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 특히 이 규정은 6월29일 이후 분양하는 주택은 물론 이전에 분양계약한 주택에도 적용된다. 하지만 지방 아파트의 전매제한 완화가 청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지방의 주택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고,1가구2주택 규제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매가 가능하다고 분양을 받았다가 돈만 묶이고,1가구2주택 등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청약자세가 필요하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NBA] ‘빅3’ 족쇄를 채워라

    [NBA] ‘빅3’ 족쇄를 채워라

    LA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클래식매치’로 치러지는 07∼08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의 승부는 두 팀 ‘빅3’의 활약에 달려 있다. 양쪽 ‘빅3’ 모두 올시즌 우승을 위해 급조(?)된 성격이 강하지만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들인 데다가 이기적인 플레이도 적은 편이어서 손발이 척척 들어맞는다. 6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레이커스의 ‘빅3’는 시즌 중 ‘합체’했다. 기존의 코비 브라이언트(가드)-라마 오돔(포워드)의 조합으로는 우승이 힘들다고 판단한 구단 수뇌부에서 영리한 센터 파우 가솔을 영입한 것. 웬만한 가드보다 패싱 센스는 물론 투멘 게임에 능한 가솔의 가세로 ‘코비-가솔’‘오돔-가솔’ 등 페인트존에서 위력적인 공격옵션을 얻었다. 덕분에 행동 반경이 넓어진 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비의 득점력도 급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 플레이오프 경험도 풍부하다. 역대 플레이오프 평균득점 1위(31.9점)인 코비가 무려 146경기에 출전한 것을 비롯, 빅3가 총 213경기에 뛰었다. 특히 코비는 플레이오프 평균 30점대의 가공할 폭발력을 뽐내고 있어 보스턴이 어떻게 족쇄를 채울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보스턴의 ‘빅3’는 어깨가 더 무겁다. 무려 2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야한다는 홈팬들의 성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 보스턴의 빅3는 지난해 모두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케빈 가넷과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레이 앨런이 오로지 챔피언 반지를 목표로 폴 피어스의 보스턴에 합류한 것.‘빅3’의 위력은 무시무시했다. 전년도 동부콘퍼런스 꼴찌팀이 1년 만에 NBA 전체 30개 팀 가운데 최고승률팀으로 환골탈태한 것. 보스턴의 강점은 ‘빅3’ 가운데 한 명이 막히더라도 나머지 두 선수가 공백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득점력이 좋다는 것. 앨런이라는 확실한 3점슈터가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보스턴의 빅3 역시 플레이오프에서 181경기에 뛸 만큼 경험에서 뒤지지 않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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