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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한국 실물경제 침체 두드러질 것… 집값은 코로나 이전으로”

    “올해 한국 실물경제 침체 두드러질 것… 집값은 코로나 이전으로”

    지난해 미국발(發) 긴축 공포에 휘청인 한국 경제는 올해도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로버트 카넬 ING 아시아태평양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캐서린 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코노미스트는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지난해 최대 이슈가 주식시장 등 금융침체였다면 올해는 부동산 위주의 실물경제 침체가 두드러질 거라고 진단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요국은 시중에 막대한 돈을 푸는 통화 완화 정책을 실시했는데 이는 곧 한국과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각국의 집값 폭등을 불러왔다. 지난해 시중 돈줄을 죄는 통화 긴축으로 과열됐던 경기가 급격히 식어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 추세다. 카넬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가격은 어디까지나 현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되지만 전 세계 통화 긴축 속에서 전반적으로 집값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으며 아직도 하락 여지가 더 있다”고 말했다.긴축 끝에 금리 인상이 멈추더라도 한국 주택시장은 장기간 얼어붙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2~3년 동안 시장 침체를 초래할 3가지 요인으로 ①가격이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 ②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③향후 2~3년 동안 아파트 공급량 증가를 꼽았다. 그러면서 “이 세 가지 요인이 시장을 압박해 한국의 집값이 평균 20~25% 하락할 것으로 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수출 전망 역시 밝지 않다. 그는 “20 22년에는 중국의 수요 감소가 한국의 수출 둔화로 이어졌지만, 올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시장 수요 둔화가 한국 수출에 대한 하방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며 “한국 수출은 지난해 6.1% 성장률을 나타냈지만 올해 1~2%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은 대내외 수요 둔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올해 실적은 기대 이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로 잠재성장률(2.0~2.1%)에도 못 미치는 1.9%를 예상했다. 미국 역시 올 1분기 침체에 빠진 뒤 3분기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해 연간 경제성장률(GDP)이 0.4%에 그친다고 봤다. 다만 카넬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정점에 이르렀고 노동 시장도 상당히 탄력적이라 올 연말 이전에 미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며 “이런 전망이 주식시장에 선반영된 터라 올해 S&P500이 하락할지도 확실치 않다”고 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35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상반기 1315원, 하반기 1285원으로 상대적인 약세를 유지하겠지만 2022년에 비하면 원달러 환율이 치솟을 우려는 덜하다”고 강조했다.
  • “올해 韓집값 코로나 이전으로”…BOA·ING 전문가 전망

    “올해 韓집값 코로나 이전으로”…BOA·ING 전문가 전망

    지난해 미국발(發) 긴축 공포에 휘청인 한국 경제는 올해도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로버트 카넬 ING 아시아태평양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캐서린 오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는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지난해 최대 이슈가 주식시장 등 금융침체였다면 올해는 부동산 위주의 실물경제 침체가 두드러질 거라고 진단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요국은 시중에 막대한 돈을 푸는 통화 완화 정책을 실시했는데 이는 곧 한국과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각국의 집값 폭등을 불러왔다. 지난해 시중 돈줄을 죄는 통화 긴축으로 과열됐던 경기가 급격히 식어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 추세다. 카넬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가격은 어디까지나 현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되지만 전 세계 통화 긴축 속에서 전반적으로 집값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으며 아직도 하락 여지가 더 있다”고 말했다. 긴축 끝에 금리 인상이 멈추더라도 한국 주택시장은 장기간 얼어붙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2~3년 동안 시장 침체를 초래할 3가지 요인으로 ①가격이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 ②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③향후 2~3년 동안 아파트 공급량 증가를 꼽았다. 그러면서 “이 세 가지 요인이 시장을 압박해 한국의 집값이 평균 20~25% 하락할 것으로 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수출 전망 역시 밝지 않다. 그는 “2022년에는 중국의 수요 감소가 한국의 수출 둔화로 이어졌지만, 올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시장 수요 둔화가 한국 수출에 대한 하방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며 “한국 수출은 지난해 6.1% 성장률을 나타냈지만 올해 1~2%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은 대내외 수요 둔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올해 실적은 기대 이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로 잠재성장률(2.0~2.1%)에도 못 미치는 1.9%를 예상했다. 미국 역시 올 1분기 침체에 빠진 뒤 3분기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해 연간 경제성장률(GDP)이 0.4%에 그친다고 봤다. 다만 카넬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정점에 이르렀고 노동 시장도 상당히 탄력적이라 올 연말 이전에 미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며 “이런 전망이 주식시장에 선반영된 터라 올해 S&P500이 하락할지도 확실치 않다”고 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35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상반기 1315원, 하반기 1285원으로 상대적인 약세를 유지하겠지만 2022년에 비하면 원달러 환율이 치솟을 우려는 덜하다”고 강조했다.
  • 한은 “물가 오름폭 여전히 높아 … 올해 성장률 1.7% 밑돌 것”

    한은 “물가 오름폭 여전히 높아 … 올해 성장률 1.7% 밑돌 것”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5%로 인상한 것은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5%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한은은 금리 상승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1.7%)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은은 1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국내경제 성장률이 지난 11월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준금리 인상 배경을 밝혔다. 소비자물가는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기·가스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에도 5.0%로 여전히 5%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월중 5% 내외를 나타내다 기저효과, 수요압력 약화 등으로 점차 낮아질 것”이라면서 연간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제시한 전망치(3.6%)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국내 경제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한은은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소비의 회복 흐름이 약화되는 등 성장세 둔화가 지속됐다”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약화되면서 성장률은 지난 11월 전망치(1.7%)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2%대)을 상회하는 만큼 물가를 최우선에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면서도, 그간 금리 인상의 파급효과, 금융안정, 인플레이션 둔화 등을 점검하며 추가 인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 혁신제품 해외 진출 위해… 4년간 230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2023년 혁신제품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혁신성·제품성을 인정받은 혁신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화·고도화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4년간 135개 기업에 23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혁신제품의 신속한 해외 진출과 조기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R&D 진단·기획과 글로벌 타깃 R&D로 구성됐다. 중기부는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30개사의 R&D 진단·기획을 지원하며 이 중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15개사를 최종 선발해 글로벌 타깃 R&D를 지원한다. 글로벌 타깃 R&D는 진단·기획을 수행한 기업이 결과를 바탕으로 혁신제품의 현지화·고도화를 할 수 있도록 2년간 3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또 올해 중소기업에 5조 700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도 해 주기로 했다. 기술보증은 기술을 개발하거나 응용해 사업화하려는 중소기업이 담보가 없거나 신용도가 낮아 은행 대출이 어려운 경우 기술 수준을 평가한 뒤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보증을 서 주는 일종의 정책금융이다. 올해 신규 기술보증 규모는 지난해보다 1조 5000억원 증가했다. 중기부는 초격차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의 규모 확대와 디지털화에 2조 4000억원을 지원하고 기술개발, 수출기업 지원에 2조 2000억원을 제공한다. 상반기 신규보증의 60%가 지원되며 상반기 신규보증의 보증료율은 0.2% 포인트 인하된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 현상으로 원자재 구매비가 증가한 것을 고려해 전체 자금의 80%는 운전자금으로 공급된다. 중기부는 원금상환 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 제공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해당 보증은 21조원 규모다.
  • ‘반토막’ 카카오그룹주 기지개… 올 시총 7조 증가

    ‘반토막’ 카카오그룹주 기지개… 올 시총 7조 증가

    지난해 60~70% 급락하며 동학개미를 울린 카카오그룹주가 날고 있다. 그룹주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대비 7조원 이상 증가했는데 ‘나 홀로’ 뒤처진 카카오게임즈를 제외하고는 전망도 나쁘지 않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53조 3579억원으로 지난해 12월 29일(46조 1183억원) 대비 7조 2396억원(1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페이가 23.99% 급증했고, 카카오(16.57%)와 카카오뱅크(14.40%)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때 시가총액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카카오는 이번 급등으로 지난 5일부터 10위 자리를 회복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이날 0.34% 오르며 상승 마감했지만 지난해 말에 비해선 2.13% 감소하며 상승 대열에 끼지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달러 강세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많아진 게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중순 1300원 밑으로 떨어졌으며 이날 전날 대비 소폭 상승한 1246.2원에 마감됐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하락할 거란 기대감에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이 대두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오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그룹주가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하며 가격 매력이 커진 측면도 배제할 수 없다. 카카오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특히 카카오톡 플랫폼 기반 ‘톡비즈’ 사업에 주목하고 있는데,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프로필탭 업데이트를 통한 체류시간 증가와 광고 매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매출 대비 마케팅비와 인건비 부담이 완화됐다”면서 목표가를 6만 5000원에서 7만 1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다음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되면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반면 카카오뱅크의 경우 전망이 다소 엇갈리는 모양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둔화된 여신 성장과 플랫폼 수익을 비롯한 수수료 수익 부진은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수수료 수익 개선의 돌파구가 현재로서는 요원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부동산 대출 규제가 풀리면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하는 카카오뱅크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부진한 실적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가 전 분기 대비 반토막 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작 성과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변동할 것”이라고 봤다.
  •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사실과 혁신을 기반으로 바르게 세워야”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사실과 혁신을 기반으로 바르게 세워야”

    사단법인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최근 1년간 급작스러운 목재 수급난이 에너지 때문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올바른 시각으로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특정 산업군의 어려움 토로에는 공감하나, 사실과 다른 주장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산업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근에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라 불리는 타 목재산업에서 적절히 이용되지 못한 채 산림 등에 방치된 저부가가치 부산물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정책이 추진 중이다. 이는 세계 시류를 선도하는 것으로서, 당시 충분한 논의를 거쳐 마련된 것이라 협회는 설명한다. 특히 바이오매스의 높은 수입 의존성은 수년째 국회 국정감사 지적사항이었는데, 그나마 최근 들어 국산화율이 높아지는 점은 에너지 안보와 자원안보 측면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원목의 90%가 발전용으로 이용된다 거나, 국내 목재펠릿 수요가 500만t을 상회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다만, 일본의 목재펠릿 수요량은 올해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된다. 협회는 “최근 1년간 발생된 목재 수급 곤란성과 비용 상승은 무엇이 원인일까”라며 “업계는 코로나 여파, 환율, 해상운송, 유가,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 작용한 것이지, 에너지 정책과의 상관성은 의문이라 지적한다. 제도 시작 시점과 불일치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산림청의 최근 5년간 연도별 통계를 살펴보면, 합판용과 보드용 부문에서 내수용 수입원목, 국산원목, 수입제품 합계가 2017년 363만 7000㎥, 438만 8000㎥에서 각각 198만 1000㎥, 289만 2000㎥으로 대체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주원인은 건설경기 등이 지목된다. 그나마 에너지 부문에서 저부가가치 부산물을 이용함으로써, 침체된 국내 목재 공급망의 명맥을 힘겹게 이어가는 실정이다. 상황이 어려운 것은 국내외 다수 산업의 공통된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각종 비용 상승과 원재료 확보난으로 인해 바이오매스 업계 전반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이럴 때일수록 발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자구책을 찾는 것이 더 설득력 있는 시점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산림바이오매스 활성화는 시대의 흐름과 무관하게 일관성 있게 추진된 정책이다. 이번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반영됐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지난 트럼프 행정부를 비롯, 바이든 행정부도 지난 12월 말 통과된 ‘옴니버스 패키지’를 통해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긍정적 측면을 인정하고, 탄소중립원으로서 관련 부문 민간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명문화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목재 연소 시 오염물질 배출량이 석탄보다 많다’는 주장은 환경부 소관 법령상 오히려 목재펠릿이 20배가량 청정한 것으로 실측돼 있다”고 반박했다. 발전소도 환경설비를 모두 거치고 있으며, TMS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공개되는 등 관련 기준에 따라 운영 중이다. UN, IPCC, IEA 등 정통 과학계는 목재펠릿과 같은 현대적 바이오매스로 기후위기와 화석연료 전환에 대응하도록 권고한다. 일각에서는 외국 비영리 민간단체의 발표내용을 인용해 마치 바이오매스 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더 많은 것처럼 주장하나 이는 지나친 비약이라고 협회는 주장했다. IEA는 화학적 조성이 다른 석탄과 바이오매스를 연소 시점에서 상대 비교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소요 기간도 일반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IPCC는 바이오에너지 중단 언급을 한 적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오히려 IEA를 중심으로 산림부산물 등 저부가가치 산물을 중심으로 현 수준 대비 사용폭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U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산림바이오매스 관련 지침 개정안은 EU 이사회 단계에서 협의 중이며, 최종 내용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직전 단계인 EU 의회 협의안을 살펴보면, 1차 바이오매스에 대한 정의와 상한 개념만이 신설되었을 뿐, 이에 대한 제한규정은 채택되지 않았다. 오히려 지침 협의 과정상 재생에너지원으로서 바이오매스의 위상과 탈탄소화 과정에서의 핵심 역할론이 강조되었다. 유럽의 바이오에너지 비율은 전체 재생에너지의 60% 수준이다. 끝으로 협회 관계자는 “희망찬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해, 혁신 기반의 목재산업은 전국 216만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 향상, 그리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4년 치 월급’을 연말 보너스로 준 ‘신의 직장’ 어디?

    ‘4년 치 월급’을 연말 보너스로 준 ‘신의 직장’ 어디?

    대만의 한 해운 업체가 지난해 연말 직원들에게 평균 50개월 치 월급에 달하는 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대만 3대 해운업체로 꼽히는 에버그린 해운은 최근 직원들에게 평균 50개월 치 급여에 해당하는 거액을 성과 상여금으로 지급했다. 개인성과에 따라 차등 계산됐기 때문에 직원마다 받은 금액은 각기 다르며, 실적이 우수한 일부 직원은 최대 52개월 치 월급을 상여금으로 지급받았다. 또 거액의 성과 상여금은 대만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에 한정됐으며, 중국 상하이 등 해외 법인 직원에게는 월급 5~8개월 치가 지급됐다.에버그린 해운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특수를 누린 회사 중 하나다. 팬데믹으로 전 세계 공급망이 마비되면서 화물 운송 수요가 급증했고, 이는 평균 운임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19로 선박들이 세계 각국 항만에 묶여 있을 때, 그 시간 동안에도 선박 사용료는 계산됐기 때문에 오히려 어닝 서프라이즈(기업의 영업 실적이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 주가 상승에 긍정적 신호를 주는 것)로 작용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수혜를 입은 에버그린 해운은 지난해에도 직원들에게 통 큰 상여금을 안겼었다. 당시 이 업체는 월급의 4000%에 달하는 목돈을 연말 상여금으로 지급했다. 당시 에버그린 해운에 10년 넘게 근무해 온 한 사내 커플은 두 사람이 합쳐서 총 500만 달러(당시 환율 약 2억 15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지난해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망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버그린 해운이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지에 대해서는 불투명하다. 블룸버그 통신은 “글로벌 성장의 급격한 약화로 해운 회사들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에버그린 해운의 주가는 2021년 당시 전년에 비해 250%나 상승했지만, 지난해에는 54% 폭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3월 에버그린 해운의 선박은 수에즈 운하에 좌초돼 양방향 운하를 모두 가로막아 물류 대란을 일으켰었다.
  • [단독] “원전은 전기료 구원투수… 태양광보다 탄소배출 적은 블루수소”[공직사회 다시 뛴다]

    [단독] “원전은 전기료 구원투수… 태양광보다 탄소배출 적은 블루수소”[공직사회 다시 뛴다]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신(神)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은 국민 복지와 국가 발전의 목표와 함께 사기업처럼 수익을 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최악의 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 속에서 그 임무가 더욱 막중해졌다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은 9일부터 350개 공공기관(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 기타공공기관 220개) 중 자산 규모 2조원, 자체 수입액 85% 이상인 시장형 공기업(15개)을 비롯한 한국 대표 공공기관들을 매주 1회 집중 해부한다. 첫 순서는 2021년 공기업 직원 평균 연봉 순위 1위(9560만원,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공시)에 오르며 취준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우리나라 최대 발전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다. 자산 66조원의 한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전면 폐기하고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국정 과제로 내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주목받는 공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1만 2000여명의 직원을 이끌고 있는 취임 6개월차 황주호(66) 한수원 사장의 원전 사랑은 남달랐다. 그는 신년사에서 ▲안전 ▲수출 ▲미래 ▲탄소중립 ▲신뢰 등을 5대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에너지 안보라는 장거리 달리기에서 원자력을 최우위에 두지만 신재생, 양수발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 방향에 맞추면서 국민 부담을 낮추는 데 최전방에 선 것이다. 황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한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전기요금이 대폭 인상돼 국민 부담이 커졌는데 원전이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적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전은 지난해 기준 발전단가가 ㎾h당 53.1원으로, 태양광과 풍력,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4분의1, 석탄발전의 3분의1 정도로 저렴해 전기요금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전은 낮은 전력요금으로 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연료비 부담이 적거나 없는 원전이나 재생에너지를 많이 높여야 한다”고 했다.이를 위해 설계수명이 다 된 원전의 계속운전을 추진하고 신한울 3·4호기를 적기 건설하는 한편 기후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태양광·풍력의 한계인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로 물을 끌어올려 저장하고 필요할 때 낙차를 이용해 방류하는 ‘친환경 배터리’인 양수발전소 1.8GW를 영동, 홍천, 포천에 신규 건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원전이 탄소중립과 수소 경제에서 꼭 필요한 ‘블루 수소’라고 단언했다. 그는 “원전은 태양광보다도 탄소가 적게 나오는데 왜 ‘핑크 탄소’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원전은 전 주기 온실가스 배출이 풍력과 더불어 최저 수준이며 대규모 안정적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4년 유엔 산하 기후변화정부패널에 따르면 전원별 전 주기 이산화탄소 배출계수가 ㎾h당 태양광 27~48, 지열 38, LNG 490인데 반해 원자력은 12에 불과했다. 황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소는 2050년 3000만t이 필요한데 70%가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수소경제는 값싼 수소의 공급이 핵심인데 원자력 활용 시 1년에 원전 1기로 저비용·무탄소의 청정수소 20만~30만t을 대량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정 과제로 ‘원전 연계 수소 생산 기술개발’을 선정했고 한수원은 지난해 원전 청정수소 기반 연구와 실증에 착수했다. 황 사장은 임기 중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 10기의 계속운전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리 2·3·4호기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청했고 올해 6월 한빛 1·2호기, 11월 한울 1·2호기 등 나머지 7기 원전들도 임기 내 모두 신청할 것”이라면서 “2021년 기준 세계에서 운영 허가 기간이 만료된 242기 원전 중 93%인 224기 원전이 계속운전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가동 기간이 오래됐다고 안전성이 저하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고리 2호기는 최근 10년 동안 원자로 헤드 교체 등 70여곳에 2000억원을 투자해 안전성을 높였고 17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황 사장은 “계속운전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조직을 확대·재편하고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수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8월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기의 2차측 사업을 수주한 여세를 몰아 올해 발주가 예상되는 네덜란드와 필리핀, 지난해 6월 원전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카자흐스탄에 맞춤형(방산·배터리 등) 발굴 제안 등 수출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황 사장은 “필리핀은 한국의 고리 2호기와 똑같은 원전을 1986년 완공해 놓고 안 돌리고 있는데 계속운전을 위한 설비 개선 시 같이하면 된다”고 말했다. 체코와 폴란드 원전 수출도 순항 중이다. 체코에는 지난해 11월 말 두코바니 5호기 신규 원전 사업 입찰서를 성공적으로 제출했고 올해 9월 수정 입찰서를 내면 최종사업자로 사실상 선정된다. 황 사장은 “(지난해 10월 퐁트누프 원전 건설 협약의향서를 체결한) 폴란드는 우리에게 같이하자고 했고, 오는 7월 예비조사 이후에는 입찰과 상관없이 건설 타당성이나 재원 조달에 합의하면 된다”면서 “우리나라는 40년 동안 35개 이상 원전을 건설·운영해 왔고 수출 모델도 12기를 짓고 운영해 비용·절차·제작·건설 최적화를 이뤄 객관적 경쟁력이 최고인 상태”라고 말했다. 폴란드 원전 수출을 둘러싸고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에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본다.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고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한국을 방문해 원전 논의를 했던 루마니아의 삼중수소 제거 설비와 슬로베니아의 중저준위 폐기물 저장고 건설 등 대형 사업에도 참여한다. 황 사장은 “루마니아는 한국과 똑같은 중수로를 갖고 있는데 이미 삼중수소 제거 설비를 국내에서 건설·운영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고 괜찮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황 사장은 “계속운전 1기 추진에 호기당 3000억~4000억원, 신한울 3·4호기 건설에만 10조원 등 대략 13조~14조원의 돈이 든다”면서 “수출 하나가 성공하면 10조원이 들어오는데,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전의 경우 연인원 10만명의 일자리가 생겼다”고 원전 수출의 중요성을 거듭 설명했다. 사용후핵연료 권위자인 황 사장은 “2031년이면 고리 발전소에 사용후핵연료 저장 공간이 없어 멈춰 서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논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에 구체적인 연도 등 일정을 명시해 주민을 설득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주호 사장은 사용후핵연료 권위자… 학자로 첫 한수원 수장 30년간 원자력을 연구해 온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3개월 만인 지난해 8월 학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한수원 사장에 취임했다.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공과대에서 원자핵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정통 원자력 전문가다. 사용후핵연료 분야 권위자이기도 하다. 1991년부터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국제부총장)로 재직하면서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 에너지기술연구원장, 한국원자력학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한수원 혁신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한수원 원전안전자문위원장을 맡아 한수원과 인연을 맺었다. 신재생에너지·탈원전 정책을 표방했던 문재인 정부가 2017년 24기였던 원전을 2038년 14기로 줄이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내놓자 “잘못된 예측”이라고 비판했고 탈원전 반대 서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대학 시절 영화연구회 ‘얄라성’에 푹 빠져 무성영화 ‘서울 7000’ 등 7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했고 노르딕 스키를 수준급으로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로도 유명하다. 얄라성에서 함께 활동했던 박광수 영화감독과 돈독한 사이다. 대한사이클연맹 부회장 출신으로 요즘은 자전거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동문 후배인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 사장과 자전거 타는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황 사장은 2010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올해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 ‘더 흐림’…수출·내수·생산 모두 부정적

    올해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 ‘더 흐림’…수출·내수·생산 모두 부정적

    경기전망지수 94.9…제조업 90.5 악화자동차 빼고 전 업종 부정적…화학 79.6고금리·거래절벽에 부동산 88.6 하락수출 96.7·내수 94.9·생산 97.3 그쳐생산전망지수 6분기 만에 100 아래로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견기업들이 올해 1분기 경기가 지난해 말보다 더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출·내수·생산에 대해 모두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생산 전망지수는 97.3으로 6분기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중견기업 620개사를 대상으로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1분기 경기 전반 전망지수는 직전 분기(94.9)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93.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분기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조업 경기 전망 지수는 지난해 4분기보다 2.5 포인트 하락한 90.5로, 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전망이 부정적이었다. 자동차(100.7)는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호조로 0.7 포인트 올라 100을 넘겼고 자동차 전장 부품 수요 증가로 전자부품도 7.5 포인트 올랐지만 99.2로 제한적 상승에 그쳤다. 화학은 중국 석유화학 공장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 등으로 79.6로 5.0 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경기 전망 지수는 96.5로 전분기와 같았다. 도소매(99.6)는 소폭 올랐지만 금리 인상과 거래 절벽의 영향으로 부동산(88.6)이 3.9 포인트 하락했다.中 코로나 속출로 제조 공장 폐쇄에화학 수출 전망 85.5 대폭 하락 수출 전망 지수는 96.7로 직전 분기(96.2)와 비슷했지만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중국 제조 공장 폐쇄의 영향으로 화학(85.5) 업종 수출 전망은 12.1 포인트 대폭 하락했다. 내수 전망 지수는 전 분기보다 1.7 포인트 하락한 94.9였다. 자동차(105.4)는 반도체 수급난 해소의 영향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지만, 나머지 모든 업종은 100 아래였다. 중견기업의 영업이익(93.0)과 자금사정(93.6) 전망 지수는 각각 1.1 포인트와 1.5 포인트 하락했다. 중견기업의 주요 경영 애로 요인으로 제조업은 원자재가 가격 상승(53.2%)이, 비제조업은 내수 부진(43.8%)이 가장 많이 꼽혔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계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면서 “수출 지원, 규제개선, 세제·금융지원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의선 “물 고이면 썩듯 변화 멈추면 오염”

    정의선 “물 고이면 썩듯 변화 멈추면 오염”

    “올해 더욱 진화된 전기차를 개발해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전동화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이뤄진 신년회는 처음으로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렸다. 정 회장의 제안으로 전 직원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양연구소는 호평이 이어지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의 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 회장은 “금리와 물가 상승, 환율 변동 폭 확대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인재 영입과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지난해 성공적인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했다”고 성과를 짚은 정 회장은 “올해 국내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레벨3) 차량을, 북미에서는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 기술이 탑재된 로보택시를 상용화할 것”이라는 계획도 언급했다. 사업적인 부분 외에도 임직원에게 조직문화 개선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은 과감하게 중단해야 한다”면서 “불필요한 허례허식은 정리하고 유연한 업무 방식을 생활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 회장은 “음악이 무슨 클럽에 온 것 같아 참 좋다”, “1월 1일에 떡국을 세 번 먹어서 저녁엔 장모님이 김치찌개를 끓여 줬다”는 가벼운 농담으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니트 상의와 연한 남색 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편한 차림새만큼 메시지도 격식 파괴였다. 그는 “저도 나이가 50이 넘었지만 MZ세대 같은 때가 있었다”며 “우리가 어렸던 시대에는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경청만 해야 하는 시대였는데 지금은 세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물이 고이면 썩는 것처럼 변화를 멈추면 쉽게 오염된다”며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시간가량 조직문화, 자동차 사업의 미래 비전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마친 뒤 정 회장은 무대 아래에서 직원들에게 둘러싸여 ‘셀카’를 찍고, 사내식당에서 함께 떡국을 먹으며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 가는 등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 줬다.
  • 아베노믹스 만지나…日 엔화 가치 7개월 만에 최고치

    아베노믹스 만지나…日 엔화 가치 7개월 만에 최고치

    3일 일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가 한때 129엔대 후반대로 거래됐다. 지난해 6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엔화 가치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엔달러환율은 129엔 후반대로 거래됐다. 30일(현지시간) 오후 5시 시점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환율은 131엔대 초반이었지만 새해 연휴가 끝난 뒤 엔화 가치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엔달러환율은 지난해 10월 말 151엔대까지 오를 정도로 엔화 가치가 하락했지만 새해 들어서는 강세로 바뀐 상황이다. 이처럼 엔화 가치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데는 새해 들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다. 특히 이달 열릴 예정인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교도통신은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 대규모 금융 완화책도 재검토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올해 일본 물가는 2% 이상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물가 상승을 낮추기 위해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어 엔화를 사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추진해왔던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임기가 오는 4월 8일까지로 얼마 남지 않은 것도 엔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지통신은 “지난 10년간 다른 차원으로 금융 정책이 전환될지 주목되는 상황”이라며 “다만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추진한 미국에서는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일본은행도 금리 인상을 추진하게 되면 주택담보 대출금리와 기업 대출금리가 상승해 국내 경제가 침체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 기업들 “올해 경제성장률 1.16%”...제약·화장품 ‘맑음’ IT·가전은 ‘흐림’

    기업들 “올해 경제성장률 1.16%”...제약·화장품 ‘맑음’ IT·가전은 ‘흐림’

    올해 기업들이 보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1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가 1.6%, 한국은행이 1.7%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5~2.0%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경제 여건에 대한 위기감과 경각심이 비상하다는 걸 드러내는 수치다. 이는 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5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이 바라본 2023 경제·경영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기업들이 응답한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0∼1.5% 구간이 30.6%로 가장 많았고, 1.5∼2.0% 구간은 28.8%로 뒤르 이었다. 0.5∼1.0% 구간을 내다본 기업은 15.4%였고 마이너스 역성장을 전망한 기업도 8.8%에 이르렀다. 반면 3% 이상을 꼽은 기업은 0.4%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또 올해 매출과 수출이 동반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와 비교해 새해 매출은 1.0% 감소하고 수출은 1.3%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출 전망치를 비교해 분석한 업종별 기상도를 보면 가장 ‘맑은 업종’은 제약, 화장품, 전기장비 순으로 꼽혔다. ‘한파가 몰아질 업종’은 비금속광물, 섬유, 정유·화학, IT·가전 순으로 자리했다.투자도 보수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비교해 새해의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53.5%로 가장 많았고, ‘작년보다 감소’라는 답변이 33.9%로 보수적 운영 계획이 87.4%를 차지했다. 이는 ‘(투자 계획은) 작년과 동일하거나 감소한다’는 보수적 답변이 58.4%였던 지난해 전망치와 비교하면 2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반면 지난해보다 투자를 늘린다는 기업은 12.6% 수준에 머물렀다.기업들이 새해 한국 경제를 위협할 리스크 요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고물가, 원자재가 지속(67.3%)의 지속과 내수소비 둔화(38.2%)였다. 이에 대비해 정부가 역점을 둬야할 과제로 기업들은 ‘경기 상황을 고려한 금리 정책’(47.2%)과 ‘환율 등 외환시장 안정’(42.6%)을 제시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지금의 경제적 어려움은 코로나의 정상화 과정에서 전세계 모든 나라가 겪고 있는 문제인 만큼 누가 선제적이고 확실한 대응책을 펼치느냐에 따라 경기 회복기의 득실이 달려 있다”며 “민간, 정부, 정치권은 물론 경영계와 노동계 등 한국 경제의 모든 구성원들이 경제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말했다.
  • 직원들과 떡국 한 그릇…신년회 격식 깬 현대차 정의선 회장[종합]

    직원들과 떡국 한 그릇…신년회 격식 깬 현대차 정의선 회장[종합]

    “지난해 우린 성공적인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올해 더욱 진화된 차량을 개발해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전동화 전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신년회에서다. 행사는 경기 화성에 있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전 직원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박정국 연구개발본부 사장, 송창현 TaaS본부 및 차량SW담당 사장이 참석해 직원들과 함께 새해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정 회장은 올해 키워드를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를 통한 도약’으로 삼았다. 이어 “금리와 물가 상승, 환율 변동 폭 확대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인재 영입과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해 성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아이오닉5’, ‘EV6’의 성공을 짚은 정 회장은 올해도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EV9’, ‘코나EV’, ‘레이EV’ 등 경형부터 플래그십까지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신사업 계획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레벨3)이 가능한 차량을, 북미에서는 레벨4 기술이 탑재된 로보택시를 상용화할 것”이라면서 “차세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의 리더십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사업적인 부분 외에도 임직원들에게 조직 문화 개선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은 과감하게 중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력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각자 업무를 돌아보고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불필요한 허례허식은 정리하여 스마트하고 유연한 업무방식을 생활화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현대차그룹이 신년회를 본사가 아닌 업무 현장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년회 장소인 남양연구소는 최근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의 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타운홀 미팅 형식을 취한 것도 직원들과 교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 외에도 사장단이 각사의 방향성과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 회장은 신년회가 끝난 뒤에는 연구소 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 식사도 함께 했다. 일상 생활, 새해 포부 등 다양한 화제로 대화도 나눴다. 정 회장은 “우리는 미래 고객, 특히 젊은 세대들의 목소리에 귀를 열어야 한다”면서 “우리 내부의 젊은 구성원들의 의견이 의사결정과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젊은 세대의 생각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소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이 신년회를 본사가 아닌 업무 현장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년회 장소인 남양연구소는 최근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의 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정 회장은 “음악이 무슨 클럽에 온 것 같아 참 좋다”, “1월 1일에 떡국을 3번 먹어서 저녁엔 장모님이 김치찌개를 끓여줬다”는 가벼운 농담으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편안한 니트와 연한 남색 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전통적으로 딱딱하고 권위적이었던 신년회의 격식을 깼다고 평가받는다. 직원들과 약 1시간가량 조직 문화, 자동차 사업의 미래 비전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무대에서 내려온 뒤에는 직원들과 개별적으로 ‘셀카’를 찍기도 했다. 사내 식당으로 이동한 뒤에는 직원들과 함께 떡국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 “글로벌 경제위기, 토끼처럼 변화하고 도전하라”

    “글로벌 경제위기, 토끼처럼 변화하고 도전하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2일 신년 키워드로 ‘위기와 도전’을 제시했다. 이들은 올해 경제 위기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위험 관리, 외형을 키우기보다 내실을 다지는 경영을 당부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글로벌 경제는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원자재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실질 구매력 저하와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여탈토’(動如脫兎)란 ‘덫에 갇힌 토끼가 빠르고 민첩하게 위기를 벗어난다’는 뜻이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토끼처럼 기민하게 변화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더 험난한 환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글로벌 위기의 폭풍이 거세고 3고 현상(고환율·고금리·고물가)이 불러온 저성장 앞에 사회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박한 상황이다. ‘변즉생 정즉사’(變卽生 停卽死), 변화하면 살아남고 안주하면 사라질 것이다.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 역시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미래로 가고자 하는 결단이었다”고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우리는 풍전등화의 현실에도 안도하고 있는지 모른다. 앞서가는 경쟁자들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 우리보다 훨씬 나은 성과를 이뤄 내고 있다”면서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을 향해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한다. 불가능은 없다”고 역설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시장 환경은 한층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밝은 새해를 보면서도 기대보다는 불안감 속에 한 해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모든 그룹, 모든 임직원이 위기를 두려워하기보다 ‘한 번 날면 반드시 하늘 높이 올라간다’는 비필충천(飛必沖天)의 기세로 우리가 가진 저력을 믿고 강력히 돌파해 나가는 한 해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첫 출근길에서부터 기자들을 만나 “올해 많이 어려울 것 같다. 경각심을 가지고 도전정신으로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이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에 착수했다.
  • 증시 첫날부터 하락세… “올해도 ‘1월 효과’ 실종”

    증시 첫날부터 하락세… “올해도 ‘1월 효과’ 실종”

    증시 개장 첫날부터 코스피·코스닥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연초 한 달간 주식시장의 기대 심리가 커지면서 주가가 오르는 ‘1월 효과’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실종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전 거래일(2236.40) 대비 13.55포인트(0.61%) 오른 2249.95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올랐다가 오후 무렵 하락 전환하면서 10.73포인트(0.48%) 하락한 2225.6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상승 출발했다가 전 거래일 대비 7.78포인트(1.15%) 급락한 671.51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국산 전기차도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 북미산과 같이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히면서 각각 3.97%, 3.71%씩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내린 1261.0원에 출발했다가 외국인의 매물 출회에 원화 약세로 전환하면서 8.1원 오른 1272.6원에 거래를 마쳤다.통상 1월에는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캘린더 효과가 발생하는데, 실제 1997년부터 2021년까지 24년 동안 16차례나 1월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월엔 코스피가 오히려 전년도 말 대비 10.55%나 빠졌으며 이후에도 줄곧 약세장이 연출되면서 결국 연초 대비 24.89% 폭락한 채 한 해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올해 ‘1월 효과’ 실종론은 물론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효과는 투자자들의 희망이 반영된 편견”이라면서 “오히려 지난해 12월 수급 측면의 부메랑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증시는 지난해 말의 연장선에서 움직여 코스피 하단이 더 낮아질 것”이라면서 “조만간 발표될 지난해 4분기 실적 부담에 지수 반등이 쉽지 않아 추가 매수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년사에서도 증시 위축에 대한 우려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올해 투자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고객 동맹과 혁신, 전문성과 경쟁력 제고를 당부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실물경기와 함께 자본시장 내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시장유동성은 사라졌다. 리스크 관리 문화가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 8시간 추가근로제 종료 어겨도 처벌 않고 9개월간 시정 기회

    8시간 추가근로제 종료 어겨도 처벌 않고 9개월간 시정 기회

    정부가 30인 미만 사업장 8시간 추가근로제의 유효 기간 종료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올해 12월 31일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해 외국인력 활용 유연성도 확대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서울 금천에 위치한 아진금형㈜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8시간 추가근로제는 ‘주 52시간제’ 도입 당시 영세한 30인 미만 중소 사업장에 대해 2021년 7월부터 2022년 말까지 1년 6개월간 1주에 8시간, 총 60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유예한 조치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외국인력 입국이 지연되는 등 인력난이 심해지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자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유효 기간 연장을 추진했으나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고용부는 올해부터 3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 52시간제가 적용됨에 따라 1년간의 계도 기간을 부여했다. 계도 기간 중 정기 근로감독 대상에서 제외하고, 근로감독 또는 진정 등에서 근로 시간 위반이 확인되더라도 최장 9개월의 시정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사회적 물의 등을 일으켜 특별감독을 받으면 시정 기간을 부여하지 않고 즉시 범죄인지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정기 근로감독 대상 제외에 따른 장시간 노동 방지 및 근로자 건강권 보호를 위해 자가진단표 작성 및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한 전문 건강 상담도 실시한다. 계도 기간은 1년을 부여하되 근로 시간 제도 개편 등 입법 상황과 현장 고충 등을 고려해 추가 연장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63만여곳에 달하는 5~29인 사업장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상시 5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에 대한 사업장별 총고용허용인원 20% 상향 적용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신규 고용허가서 발급 한도도 폐지해 외국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인력난이 심각한 폐기물 수입·운반·처리 및 원료 재생업 등은 고용허가(E-9) 외국인력 고용이 허용된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작업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장근로 총량관리 단위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정식 장관은 “노사에 도움이 되도록 근로 시간 운영의 자율성·선택권을 확대하고 근로자 건강권 보호가 병행되는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며 “공장법 시대의 낡고 경직적인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입법안을 올해 상반기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인력난과 근로 시간 부족 등 노동 투입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중석몰시’ 마음으로…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삼다수 매출 4000억 시대 열 것”

    ‘중석몰시’ 마음으로…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삼다수 매출 4000억 시대 열 것”

    “제주삼다수 매출 4000억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2일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계묘년(癸卯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품질문화 정착의 해’를 선포하며 소비자 중심경영을 추진하고 ‘제주삼다수’ 친환경 제품 출시, 자원순환 프로젝트 진행 등 ESG 경영 실천에도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그 결과 2021년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3000억원을 돌파한 것에 이어 2022년에는 매출이 약 10% 이상 성장한 3500억원(추정)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부했다. 그는 “2023년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함께 高물가·高유가·高환율 3高 현상에 따른 국내·외 경기 침체로 더욱 어렵고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자 1998년 IMF 시기에 ‘제주삼다수’를 시장에 출시하고 3개월 만에 먹는샘물 시장 1위를 차지한 저력을 토대로 제주개발공사의 전 임직원들은 중석몰시(中石沒矢· 정신을 집중하면 믿을 수 없을 만한 큰 힘이 나온다)의 마음가짐으로 올 한해를 임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제주삼다수 공장 확장 및 신규 생산설비 도입 등 제주삼다수 매출 4천억 원 시대 기반 마련 △제주지하수 및 친환경 연구체계 고도화 ▲주거복지 4대 권리 기반 주거복지 서비스 강화 ▲감귤 가공사업 흑자 전환 기반 구축 ▲어려운 사람들의 기둥이 되는 사회공헌사업 지속 확대 ▲안전 최우선 사업장 조성, 청렴윤리경영(K-CP) 도입 등 윤리경영 선도, JPDC형 상호존중 조직문화 확립 및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 등 2023년 사업 추진전략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김 사장은 “올해는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객 중심의 선도적인 ESG 경영으로 제2의 창업을 향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제주삼다수’출시 25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로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도민과 함께 써내려온 25년의 ‘제주삼다수’ 역사처럼 올해 또 한번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장 ‘2023년 계묘년 새해 신년사‘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장 ‘2023년 계묘년 새해 신년사‘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장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새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희망의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입니다. 광명시민들의 삶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 등 경제 상황의 총체적 난국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터널안으로 들어섰습니다. 평범하다고만 여겼던 일들이 사실은 축복이었고, 떄로는 무료하다고 느꼈던 날들이 실은 행복이었음을 새삼 느낍니다. 어려움 속에 광명시민의 성숙한 민주주의 역량과 힘이 빛났던 해이기도 합니다.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에서 보여준 봉사와 질서, 배려의 정신은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범이 되었습니다.  또한 자연 재해의 상활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설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성숙한 시민의 힘이 있었습니다. 광명시의회는 이런 위기 속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광명시의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부작침(磨斧作針)의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하곘습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올해 광명시의회는 계묘년(癸卯年)에도 ‘민의의 전당’으로서 시민주권자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민의를 수렴하고 시민들이 신뢰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시민 다수가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초심을 항상 견지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힘으로 완성되는 성숙한 의회 민주주의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광명시의회 11명 의원은 항상 시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복리 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광명시의회를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의회 발전을 위한 조언을 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올 한해 우리 모두의 가정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평안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광명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년 새해 광명시의회 의장  안성환
  • 가공식품 인상에 휘청이는 밥상물가

    가공식품 인상에 휘청이는 밥상물가

    정점을 지나나 싶었던 장바구니 물가 상승은 새해 벽두에도 이어졌다. 당장 콜라, 우유, 만두, 치즈, 커피, 아이스크림 등의 제품 가격이 올랐는데 원자재값 상승세가 계속되는 데다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 인상까지 더해져 체감물가가 높아지면서 서민들 한숨이 커지고 있다. 이달 전기요금은 지난해 4분기 대비 9.5% 오른다. 4인 가구를 기준(평균 월 사용량 307kWh)으로 하면 월에 약 4022원이 오르는 꼴인데, 여기에 부가세와 전력기반기금까지 합치면 실제 월 청구액은 5만 2000원에서 5만 7000원으로 뛸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연초부터 시작된 밥상물가 고공행진이 내내 이어졌는데 올해도 이 기조가 유지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5.1% 올라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 구성 품목 458개 중 가격이 오른 품목은 395개로 86.2%에 달했다. 물가품목 10개 중 9개가 오른 것으로, 물가 상승세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됐다. 새해 첫날 해태제과식품은 편의점 만두 가격을 최대 10% 인상했고 롯데칠성음료와 코카콜라음료도 캔 제품의 편의점가를 10% 이상 올렸다. 동원F&B는 참치캔 제품과 치즈 제품군 50여종에 대한 공급가를 인상했고 매일유업도 ‘바리스타룰스’ 등 커피 14종 제품 가격을 10~12.5% 올렸다. 오뚜기도 ‘자른당면’ 제품 가격을 20.5% 인상했다. 원유가격 상승에 따라 아이스크림과 두유 가격도 올랐다. 빙그레는 ‘투게더’, ‘붕어싸만코’, ‘빵또아’ 등 일부 아이스크림의 가격을 10~12% 올렸고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일부 두유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다. 식음료 업계는 원부자재값, 환율 인상 등을 이유로 최근 2년간 꾸준히 제품 가격을 올려 왔다. 최근 국제 유가나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에너지 요금이나 인건비, 물류비 오름세가 계속되는 한 연쇄적인 가격 상승 추세는 막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설을 앞두고 신선 식품 가격 역시 안심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잇따른다. 최근의 안정세는 공급은 늘었는데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수요가 줄어든, 이른바 미스매치에 따른 것으로 이상 기후와 질병을 비롯해 사료값, 인건비 오름세 등 가격 상승 요인은 여전히 산재해 있다는 것이다.
  • 한은 총재 “올해 통화정책 중점은 물가 안정”

    한은 총재 “올해 통화정책 중점은 물가 안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새해 통화정책의 중점은 물가 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1일 신년사에서 “국민 생활에 가장 중요한 물가가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므로 올해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정책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해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락할 수도 있다”며 “국내에서도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위축돼 관련 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될 수 있고 금리 인상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 물가·경기·금융간 상충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이런 ‘복합 위기’의 긍정적 측면도 언급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까지 급등했지만, 정부·기업·금융기관의 위험관리 시스템이 개선된 결과 환율이 점차 안정됐다. 우리 경제의 대외 건전성을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무역수지 적자에 대해서는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우리 수출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며 “반도체 수출이 단가 하락으로 부진했지만, 여타 주력 품목은 증가세를 이어간 만큼 대외 여건이 회복되면 무역수지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총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고금리 환경도 높은 가계부채 수준을 낮추고 부채 구조를 개선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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