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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실적 V자 반등

    기업실적 V자 반등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국내 상장사들이 올 1·4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V자형’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차입금 의존도가 상승하고 투자가 저조해 금융위기 충격에서 벗어났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 직후인 지난해 3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12월 결산법인 1504개사의 재무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8조 341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보다 27.9%(4조 49억원) 증가했다. ●차입금 의존도 상승·투자 저조 등 문제 특히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무려 284.3%(13조 3397억원) 급증한 18조 31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이 얼마나 실속있는 장사를 했는지 보여주는 매출액순이익률은 같은 기간 2.0%에서 7.6%로,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은 480%에서 502%로 각각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자산 규모도 부채와 자본이 모두 증가하면서 967조원에서 1048조원으로 8.4%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자본과 부채는 각각 530조원과 51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6.6% 늘어났다. 이처럼 부채보다 자본 증가 규모가 커지면서 평균 부채비율도 101%에서 98%로 떨어졌다. 하지만 자본에서 장·단기 차입금 및 회사채를 나눈 차입금 의존도가 지난해 3분기 22.3%에서 올해 3분기 24.4%로 악화됐다. 대기업 475개사의 3분기 매출액(218조원)과 당기순이익(17조원)이 전체 1504개사의 92%와 95%를 차지할 정도로 대기업 집중도가 높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금감원은 “기업들의 주요 재무지표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주로 저금리와 환율 효과 등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고, 차입금 의존도도 높다.”면서 “향후 정책 변경 등 출구전략 시행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금리·환율효과 등 영향 저조한 투자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기업들이 투자보다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면서 현금성 자산은 57조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9% 증가한 반면, 재고 자산은 72조원으로 13% 감소했다. 또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58개사의 유·무형자산 취득으로 인한 현금순유출액은 35조 2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조 5331억원보다 6.1% 감소했다. 이는 기업들이 산업활동과 관련된 투자를 꺼렸다는 뜻이다. 올 들어서는 1분기 11조 8833억원에서 2분기 12조 3430억원으로 3.9% 늘었으나, 3분기에는 다시 11조 186억원으로 10.7% 줄었다. 그나마 삼성·현대차·SK·LG·포스코 등 5대 그룹 계열사는 1분기 5조 5778억원, 2분기 5조 6979억원, 3분기 5조 9322억원 등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융위기 과정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 즉 글로벌 플레이어들은 수혜를 본 측면이 있다.”면서 “수출 대기업 중심으로 중국 등 신흥시장 성장과 환율 효과를 바탕으로 투자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장세훈 김민희기자 shjang@seoul.co.kr
  • [요동치는 글로벌 車시장] 전략적 제휴·M&A로 신흥시장 공략

    [요동치는 글로벌 車시장] 전략적 제휴·M&A로 신흥시장 공략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앞두고 자동차업체들이 선제적인 합종연횡과 짝짓기 등으로 ‘몸집 키우기’에 돌입했다. 먼저 불을 지핀 곳은 유럽.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몰락에 따른 힘의 공백을 메우고, 아시아 공략에 나설 채비다. 중국도 호시탐탐 인수·합병(M&A)을 노리고 있다. 올해 ‘환율 효과’에 힘입어 나홀로 승승장구했던 현대기아차엔 또다른 위기다.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시장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과 스즈키의 전략적 제휴(스즈키 지분 20% 인수)는 자동차시장에서 유럽시대의 개막을 상징한다. 양사의 결합으로 폴크스바겐(1~7월 판매량 505만대)은 일본 도요타(391만대)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세계 1위 업체로 떠올랐다. 미국 GM과 도요타가 누려온 챔피언 타이틀을 유럽 업체가 처음 받은 것이다. 유럽 업체들의 몸집 키우기는 올 여름부터 시작됐다. 이탈리아 피아트는 지난 6월 크라이슬러 지분 20%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피아트는 북미 소형차시장 진출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픽업 등 대형차 생산라인을 갖게 됐다. 폴크스바겐도 지난 7월 독일 포르셰 지분 42%를 33억유로(약 5조 6000억원)에 인수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폴크스바겐은 명품 스포츠카부터 소형차 생산에 이르는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 프랑스 푸조시트로앵(PSA)도 일본 미쓰비시자동차 인수(지분 30~50%)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 8위인 푸조와 15위인 미쓰비시가 합쳐지면 올 1~7월 판매대수는 209만대로 세계 6위인 현대기아차(238만대)를 바짝 추격한다. 이 같은 유럽차의 대공세는 신흥시장 개척과 친환경차 기술 확보 등과 맞물려 있다. 중국시장 점유율 1위인 폴크스바겐은 인도시장 등과 소형차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스즈키와 제휴함으로써 날개를 달 전망이다. 향후 업계의 판도를 좌우할 2대 신흥시장 중국과 인도를 잡을 수 있어서다. 일본 업체들도 미국 빅3의 몰락으로 새로운 파트너가 필요한 시점에서 유럽의 ‘러브콜’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었다. 여유가 없는 재무구조에서 손쉽게 신차를 개발하고,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기 때문. 폴크스바겐과 손잡은 스즈키는 독일의 최첨단 엔진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유럽과 일본 업체 간 전략적 제휴가 마무리되고, 신차가 출시되는 내년 하반기엔 치열한 생존경쟁이 전개될 것”이라면서 “소형과 대형차를 겸비한 유럽의 아시아 공략은 현대기아차에 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자동차시장을 강타할 또다른 축은 중국 업체들의 M&A 추진이다. 중국의 중장비업체인 쓰촨텅중은 이미 GM 브랜드인 허머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회사인 지리차는 세계적인 변속기업체 DSI를 5600만달러에 인수했고, 중국 국영투자회사와 함께 스웨덴 볼보(포드 브랜드)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 베이징자동차도 스웨덴 사브(GM 브랜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정부·공기업 순외채 289억弗 사상최대

    정부·공기업 순외채 289억弗 사상최대

    정부와 공기업의 순대외채무가 289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일반정부와 공기업의 순외채(채무-채권)는 289억 738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137억 1000만달러보다 2.1배로 늘어났다. 이 규모는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94년 이후 최대다. 일반정부의 순외채는 164억 8700만달러로 전년도의 58억 2600만달러에 비해 2.8배로 늘었다. 대외채무는 253억 7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240억 5600만달러보다 5.5% 증가했다. 공기업의 순외채는 78억 8400만달러에서 124억 8600만달러로 58.4% 증가했다. 공기업 순외채가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공기업의 대외채무는 9월말 현재 133억 8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87억 7200만달러보다 52.6% 증가했다. 공기업 대외채무는 지난해 4분기 94억 5200만달러, 올해 1분기 95억 1300만달러, 2분기 107억 2400만달러 등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정부의 순채무가 크게 늘어난 것은 주로 국채발행이 증가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를 대거 사들인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기업은 해외 채권발행을 크게 늘리면서 순채무가 급증했다. 이처럼 채권발행을 통해 대외채무가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 발행 비용(이자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내외금리차(재정차익) 또는 환율 하락을 노리고 들어온 투자금이 짧은 기간에 대거 청산되거나 상환 만기가 집중되면 각종 ‘위기설’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대구경북기업 체감경기 하락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368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자료를 보면, 11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3으로 전달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지역 제조업 업황 BSI가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10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비제조업은 79로 전월 89보다 10포인트나 떨어졌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91로 전월(92) 수준을 유지한 반면, 대기업은 104로 전월(112)에 비해 8포인트 하락했다. 12월 업황 전망 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각각 89와 85로 11월보다 제조업은 9포인트 떨어진 반면, 비제조업은 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16.7%)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4.7%), 환율(14.3%) 등을 경영상 어려운 점으로 지적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제주 내외국인 관광객 年 600만명 첫 돌파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올해 들어 30일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내국인 542만 8000여명, 외국인 58만 3900여명 등 모두 601만 19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연말에는 645만여명에 이르러 지난해 연간 582만 2017명보다 10.8% 증가할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 유치 600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열어 600만번째로 제주에 온 관광객에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감귤과 복분자와인 등을 선물했다. 도는 경기침체와 고환율, 신종플루 확산 등으로 관광객들이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대신 제주로 발길을 돌린 데다 저비용 항공사의 제주노선 취항 확대, 제주 올레와 거문오름 트레킹 등 새로운 녹색 관광상품이 관광객 증가에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인 600만명을 달성했지만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불균형이 풀어야 할 과제”라며 “종합엔터테인먼트와 쇼핑 등 고급 관광상품과 시설을 확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내년 올해보다 낫겠지만… 섣부른 출구전략 가장 우려”

    “내년 올해보다 낫겠지만… 섣부른 출구전략 가장 우려”

    은행들에게 지난 1년은 말 그대로 악몽의 시간이었다. 실제 일부 은행은 부도설에 시달려야 했고, 달러가 부족해 하루 단위로 달러를 빌려 다음날 결제를 막는 곳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은행의 부도를 경고하는 사람은 없다. 어려움을 극복한 국민·우리·신한·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책사(전략담당 부행장)들에게 내년도 경기 전망과 경영전략 등을 물었다. 부은행장들은 ‘올해보다는 나은 내년’을 전망했다. 하지만 여전히 조심스럽다. 또 한차례 경기 침체가 오는 ‘더블딥’이 나타날 수도, 출구전략이 언제 시행될지에 따른 불확실성도 또 다른 변수로 꼽았다. 은행권은 내년도 경영은 내실 쌓기에 주력하는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보일 것으로 관측한다. ●미국 경제회복이 최대변수 전략담당 부행장들은 일단 최근의 두바이 사태는 사실상 내년 경기의 변수에서 제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계성 우리은행 부행장은 “두바이가 우리나라에 끼칠 위험은 크지 않다고 본다.”면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처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아랍에미리트 정부 등 세계금융당국이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여 국내 은행들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최인규 국민은행 부행장도 “우리나라 금융권을 통틀어도 두바이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만한 변수는 없어 내년도 은행권 경영전략에 큰 변수로 꼽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데에 부행장들은 이견이 없었다. 김 부행장은 “지난해 금융위기로 구조조정이 웬만큼 끝났고, 은행들도 지난해 대손충당금이 많이 줄었는데 내년에는 이런 압박이 줄어들 테니 수익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부행장도 “대부분 내년 경제 전망이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는 분위기”라면서도 “가장 큰 변수는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할 것이냐는 점”이라고 말했다. 전략담당 부은행장들이 꼽는 가장 큰 변수는 오히려 두바이보다는 미국을 필두로 한 세계 경기의 회복세였다. 일부에선 회복세에 있는 경기가 다시 아래를 향해 곤두박질 치는 ‘더블딥’이 올 지를 주목하고 있다. 김병호 하나은행 부행장은 “지난 3·4분기 성장이 소비와는 상관없다는 점, 현재 사상 최대인 5%대를 기록하는 미국의 저축률이 6~7%를 넘으면 오히려 소비에 악영향을 끼치고 여기에 출구전략이 맞물리면 최악의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경제불황 속 물가상승)까지 올 수 있다는 점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실쌓기 속 일부는 증자도 고려 이 때문에 은행들은 일단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내실 쌓기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업계 1위인 국민은행부터 “과감한 성장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 부행장은 “출구전략 시행 관련 사안 등 고려할 변수가 많다. 수익 위주의 경영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김형진 신한은행 부행장도 “2006년 조흥은행을 인수하고 아직 PMI(합병후 통합) 과정이라 내부 정리에 주력했다. 여기에다 금융위기가 터졌기 때문에 내년에도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온도 차이는 있었다. 우리은행은 조금 색다르게 “내실과 성장을 동시에 잡겠다.”는 입장이다. 김계성 우리은행 부행장은 “비용관리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지면서 새로운 수익기반 확충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증자의 필요성도 있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 김 부행장은 리스크 관리와 동시에 충성도 높은 고객을 붙잡는 고객기반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율은 4개 은행 모두 완만한 하락세를 예상했다. 또 연체율의 추이는 유의깊게 봐야하는 요소로 꼽았다. 특히 ‘은행권 인수합병’이 내년 경영전략의 키워드가 될것이란 점에 대해선 누구도 부인하지 않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열린세상] 수출 한국, 중국과 사이버 무역에 달렸다/오영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열린세상] 수출 한국, 중국과 사이버 무역에 달렸다/오영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마흔여섯 번째 맞는 ‘무역의 날’ 아침이다. 지난 1964년 연간 수출액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부터 벌써 45년이 흘렀다. 하루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선 요즘의 기준으로 보면 1억달러는 결코 많은 액수가 아니지만 오징어·텅스텐·생사 같은 원자재가 주종을 이루던 시절이었던 만큼 당시의 ‘수출 1억달러’는 결코 의미가 적지 않았다. 무역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에서 일하다 보니 누구보다 ‘무역의 날’이 기다려진다. 더구나 올해처럼 좋지 않은 환경에서 수출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무역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함께 기뻐하고 싶다. 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한국 경제의 회복은 지금보다 훨씬 더뎠을 것이고, 우리가 수출 순위 10위권에 오르는 일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되돌아보면 우리는 참으로 긴 침체의 터널을 지나오고 있는 셈이다. 작년 9월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번지면서 선진국, 후진국 가릴 것 없이 피해를 입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수출은 지난 10개월간 2940억달러를 기록, 작년 이맘때보다 19.7% 감소하는 데 그쳤다. 감소율이 꽤나 큰 것처럼 보이지만 경쟁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이는 미국의 세계적인 경제분석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가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이 오히려 증가해 사상 최초로 3%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 데서도 나타난다. 우리 수출이 선방한 것은 기업인과 근로자 그리고 정부가 글로벌 경제위기의 충격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합심한 덕택이다. 특히 해외 바이어의 수출 주문이 줄어들고 환율이 하락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전체 수출의 32%를 담당한 중소기업의 감투정신을 높이 사고 싶다. 이과정에서 중국 내수시장은 우리 수출이 선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척해야 할 주요 대상이다.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 경제가 크게 흔들린 것과 대조적으로 중국은 정부 차원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먹혀들면서 3·4분기(7~9월) 중 7.7%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고 연간으로는 8.5%가 예측되고 있다. 특히 2008년 17.2%의 실질성장률을 기록한 네이멍구를 비롯해 쓰촨성·산시성·충칭시 등 서부 내륙지역은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가공무역에 주력했던 우리 기업이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해 영역을 계속 넓혀 나간다면 안정적인 시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계속 주시해야 할 시장이 중국이라면, 마케팅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분야는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무역이다. 인터넷이 기업의 유용한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세계적인 인터넷 쇼핑몰인 e베이닷컴의 경우 이용자가 무려 2억명에 이르고 연간 거래액만도 500억달러나 된다. 인터넷 거래가 특히 활발한 곳은 기업거래(B2B) 분야다. 세계적인 e비즈니스 연구기관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따르면 올해 세계 B2B 분야 시장규모는 7조 4000억달러로, 우리의 연간 수출액을 20배 이상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이중 상당수는 서로 다른 나라의 기업 간 거래, 즉 사이버 무역으로 추정된다. 중국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닷컴을 4500만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수출에 쏟는 우리의 열정은 단연 세계 제일이며 이는 수출 한국, 나아가 한국 경제의 오늘이 있게 만든 원천이다. 그렇다면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IT강국에서 수출마케팅에 사이버무역을 활용하는 중소기업 비중이 15%에 그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수출을 향한 열정을 IT분야로 넓힌다면 분명히 알찬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무역의 미래는 중국과 사이버 무역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 현대차 왜 日시장서 백기 들었나

    현대차가 결국 세계 자동차시장 규모 3위인 일본 현지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지만 현대차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뼈아픈 일로 평가된다.2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일본 판매법인 ‘현대모터재팬’은 승용차에 대한 정비서비스를 계속하지만 판매사업은 잠정 중단한다고 지난 27일 결정했다. 올해 1~10월 일본 내 현대차 등록차량은 총 786대. 수입차 시장점유율도 0.54%에 그쳤다. 게다가 263대는 지난해 재고분이 소진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고작 501대를 팔았을 뿐이다.잘 나가는 현대차가 유독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는 까닭은 뭘까. 우선 일본시장과 현대차 간에 어울리지 않는 ‘궁합’이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의 경차시장은 전체에서 35%를 차지하지만 연비 등에서 뒤지는 현대차에는 ‘그림의 떡’. 고급차는 유럽의 자동차메이커들이 휩쓸고 있다. 그나마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곳이 중형차 시장이지만 여기에서도 일본차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 북미시장을 강타한 ‘환율 효과’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일본시장의 특수성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폐쇄적인 유통시장은 현대차가 운신할 수 있는 폭을 줄였다. 자체 유통망을 갖기엔 부담스럽고, 기존 딜러를 활용하자니 일본업체들의 ‘보이지 않는 압력’이 적지 않았다. 또 외제차에 관심이 적은 일본 소비자의 특성도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특히 현대차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품질 등에서 현대차를 낮게 평가하는 인식이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산업연구원 이항구 박사는 “일본에서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5%에 불과할 정도로 외국업체들이 버티기 어려운 시장구조”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삼성硏, 내년 성장률 4.3%로 상향

    삼성硏, 내년 성장률 4.3%로 상향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에 우리 경제 성장률이 4.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보다 0.4%포인트 올려잡은 것이다. 증권사들 역시 4% 중반대의 성장률을 예측했다. 정부와 민간 부문 모두 ‘V’자 경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연은 26일 발표한 ‘2010년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 반기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인 4.3%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도 0.2%의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9월 전망했던 3.9%에서 0.4%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1.0%포인트 올렸다. 정부의 공식 전망치 4%보다는 높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의 5.5%보다는 1.2%포인트 낮다. 다만 성장 추세는 올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에 대한 기저효과와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6%를 기록하지만 하반기에는 2.9%로 낮아지는 ‘상고하저(上高下低)’형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황인성 삼성연 수석연구원은 “내년 하반기에는 정부의 정책효과 공백이 나타나고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약화되면서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연은 또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올해 달러당 1276원에서 내년에는 1100원까지 하락,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현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동양종금증권, 대신증권 등 8개 증권사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4.4%로 집계됐다. 이두걸 장세훈기자 douzirl@seoul.co.kr
  • 신지애 올 50억원… 수입도 지존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과 상금왕을 휩쓴 신지애(21·미래에셋)가 올해 세계 방방곡곡에서 벌어들인 돈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신지애는 LPGA 투어에서 25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우승을 포함, 12차례 ‘톱10’ 입상 등으로 180만 7334달러를 상금으로 챙겼다. 이를 25일자 환율(1달러당 1153원)로 환산하면 약 20억 8000만원.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 5차례 10위 이내에 입상해 3740만 1110엔의 상금을 받았다. 역시 한화로 환산하면 4억 9000만원이나 된다. 여기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컵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로 받은 1950만원, 호주 대회 상금 2000만원을 보태면 신지애는 올해 상금으로만 26억 1500만원을 벌었다. 더욱이 올해 초 미래에셋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을 당시 1년 후원금 10억원을 받은 신지애는 LPGA 투어 우승 때 상금의 50%, 2∼5위 입상 때 상금의 30% 등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5억원을 받게 된다. 서브 스폰서들의 후원금 3억원, 그리고 미래에셋의 보너스까지 더하면 신지애의 올해 수입은 50억원은 족히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지애는 LPGA 투어 첫 시즌을 모두 마치고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신지애는 “비록 올해의 선수상을 놓쳐 아쉽지만, LPGA 투어에서 프로 1년 차로서 제 목표는 다 이뤘다.”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잘하고 싶다. 무엇보다 올해 놓친 LPGA ‘올해의 선수’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애는 새달 4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 출전한 뒤 내년 1월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417,000,000,000’ 적자 최대… 美부채 GDP의 85%

    ‘-$1,417,000,000,000’ 적자 최대… 美부채 GDP의 85%

    쓸 돈은 많은데 세입은 적다.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적자와 국가 부채 때문에 미국의 시름이 깊어간다. 한편으로 미국 시민들은 전임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시행한 감세정책의 영향으로 최저 수준의 세금을 내고 있다. 경제위기 극복과 건강보험 교육의 부담을 진 버락 오바마 정부는 고육지책으로 세금을 늘리려 하지만 공화당 등의 반대가 만만치 않다. ‘최고의 재정적자와 최저의 세수’라는 딜레마에 빠진 미국의 현실을 진단해 봤다. 미국이 급증하는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로 체면이 말이 아니다. 2009회계연도(2008년 10월~2009년 9월) 미국 재정적자는 1조 417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9620억달러나 늘었다. 당초 예상했던 1조 5800억달러보다는 적지만 미국 역사상 최고기록이다. 우리 돈으로는 무려 1641조원이 넘는다. 국가부채도 국내총생산(GDP)의 84.8%로 역대 최고다. ●“오바마 빚 못 줄이면 더블딥” 내년엔 상황이 더 심각하다. 백악관 관리예산처(OMB)는 2010회계연도 재정적자를 올해보다 850억달러 늘어난 1조 5020억달러로 전망했다. 2011회계연도부터 점차 축소되어 2015년 7390억달러에 이른 뒤 2016년부터는 노령화로 인한 사회보장비 증가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프가니스탄에 쏟아붓는 전쟁비용도 골치다. 올해 지출한 국방비가 6620억달러에 이른다. 여기에 미 의회는 내년도 예산에 아프가니스탄 관련 비용으로 1300억달러를 승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폭증하는 정부 부채를 억제하기 위한 긴급 조치가 없으면 미국 경제는 더블딥 불황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더블딥이란 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세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현상이다. 대규모 재정적자는 지난해 가을 발생한 금융위기를 조기진화하기 위해 불가피했던 측면이 강하다. 금융기관에 지원한 구제금융만 해도 7000억달러나 된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측면에서 미국 재정 건전성의 토대를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요인이 있다. 역대 최저수준의 세금부담률이다. 싱크탱크인 ‘예산과 정책 우선순위 센터(CBPP)’ 보고서에 따르면 중산층 가구의 세금부담수준은 최근 수십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상위계층의 세금부담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CBPP는 “소득 최상위 가구의 연방 세금부담이 급격히 줄어든 것은 부시 행정부에서 이뤄진 세금감면이 주된 원인이었다.”면서 “세금감면으로 부유층 세금부담이 줄어든 만큼 정부세입도 감소된다.”고 밝혔다. 또 “재정적자의 이면에는 조세감면과 국방비 지출증대, 국토안보와 이라크·아프간 활동비, 경기침체 등 요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낮은 세금부담은 소득 불평등도 악화시키고 있다. 미 의회 예산사무처(CBO)는 세금감면 혜택의 3분의1이 상위 1%에, 혜택의 3분의2는 상위 20% 소득계층에 돌아간다고 분석했다. 또 세금감면액의 4분의1이 연간 소득 100만달러 이상인 최상위 0.3% 가구에 혜택이 돌아가는 반면 하위 60% 가구에 돌아가는 혜택은 전체 세금감면의 6분의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막대한 재정지출을 감수해야 하는 오바마 정부로서는 증세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공화당을 비롯, 국민들의 광범위한 납세 거부 정서를 극복하는 게 쉽지 않다. 오바마 행정부는 당장 35%인 현재 최고 소득세율을 2011년 빌 클린턴 정부 당시인 39.6%로 되돌리려 한다. 고소득층이 모기지 이자와 자선단체 기부금에 대해 얻는 공제액도 제한하고자 한다. 그러나 공화당을 비롯한 납세자 저항이 만만치 않다. 지난 4월15일 연방 세금보고 마감일을 즈음해 미국 전역에서는 세금 납부에 항의하는 이른바 ‘티 파티 저항(Tea Party Protest)’이라는 시위가 발생했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에서 “증세정책은 세금제도가 경제성장을 확실히 돕는 방향으로 개편된다면 후유증이 덜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세금 공제를 없애서 세수의 폭을 넓히고 탄소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초부터 예산을 안정화하고 국가부채를 줄이는 방향으로 예산정책을 펴야 한다.”면서 “의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돼야 하는데 감세정책을 고수하는 공화당을 설득하는 게 관건이다.”라고 전망했다. ●보호주의 완화요구 등 무역공세 펼 수도 미국은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라는 쌍둥이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과거와 달리 유럽과 일본이 환율조정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도 낮고 막대한 전쟁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무역적자를 줄이면 세입도 늘고 경제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보호주의 완화 요구 등 공세적인 무역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중국 등 주요 무역대상국에 평가절상 등 환율조정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한국처럼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국가들이 단기적으로 불리해진다. 이는 다시 일부 국가에서 무역적자 증가로 이어지면서 외환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증가시키고 이는 세계경제에 불안정성을 가중시키게 된다. 강국진 오달란기자 betulo@seoul.co.kr
  • 족집게 종목추천, 안 겪어 봤으면 말을 하지 마!

     지루했던 조정기간 동안 올해의 마지막 승부처를 위해 전의를 불태우고 있었던 그들이 드디어 고수익을 향해 줄달음 치고 있다.  *장 분위기가 안 좋은 동안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며 숨 고르기 한 것이 보약이 된 듯 추천하는 종목마다 모두 수익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계좌수익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것을 예고하고 있다.  스틸플라워(5.44%), 남해화학(11.68%)을 비롯해 현재 보유중인 LG화학도 수익권을 유지하며 11월 60%에 육박하는 누적수익률을 기록,손실이 전혀 없이 추천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고수익 스윙매매의 국내 최강자 소로스.   동양생명보험(5.65%), 연이정보통신(6.02%), NHN(7.8%)을 비롯, 우리나라의 주력 업종중의 하나인 반도체 업종 중 가전 반도체의 숨어있는 흑진주로써 차세대 테마주로 성장가능성이 기대되는 종목을 미리 선점해 현재 수익률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비전 3000.   특히 그는 문자로 추천하는 단기·중기 종목뿐만 아니라 장중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제시하는 방송추천주를 통해 손실 없이 11월 누적수익률 50% 이상의 고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하이리치는 11월 들어 추천하는 종목마다 수익을 거두고 있는 이들의 현재 진행중인 수익의 비결과 노하우를 공개하는 특집 무료방송을 24일 준비했으며, 당일에 한해 가입비 할인의 깜짝 이벤트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박 수익 이렇게 올려라!’ ? 11월 24일 오후 1시 10분  소로스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대하여 “주변국들과의 괴리감을 나타내며 좀처럼 상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원·달러 환율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변동성시장에서는 급등주 매매보다는 향후 시장을 대비한 확실한 안정된 고수익종목을 공략하라.”고 강조하면서 방송에서 그 내용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기나긴 조정 끝에 세계 시장의 컨센서스에 맞춰 거침없는 상승이 기대되는 현 시점에서, 향후 시장은 어떻게 진행될지, 주도 업종은 무엇인지, 그리고 시세 파동의 중심에 서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인지 그가 제시하는 명쾌한 해답을 방송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대세상승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자!!’ ? 11월 24일 오전 10시  비전 3000은 “중국경기가 부양되면서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전하며 “지금은 절대적으로 주식을 저점에서 모아가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상승장에서 소외되지 않고 많은 분들이 같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바램에서 마련한 무료방송이다.”며 “방송을 통해 비전3000이 제안하는 시장의 방향성과, 향후 시장을 이끌어 갈 선두 종목을 선별법을 공개할 예정이니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이라며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하이리치로 놀러와!  항상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증권방송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하이리치(www.hirich.co.kr)는 오는 11월 23일부터 ‘전국민 주식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를 장중(오전 9시~11시30분, 오후 1시~3시) 무료로 실시, 고객만족서비스 활동을 강화 한다고 밝혔다.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누구나 참여하여 무엇이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상호 커뮤니케이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스타 애널리스트들 모두가 총 동원되어 투자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을 나누고 고민거리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힘들 때는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며 수익을 거둘 때면 다같이 축하해줄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 편안한 친목도모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하이리치는 “주식투자라는 공통 관심사를 갖는 사람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며 바람직한 투자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든든한 지원군을 바탕으로한 자신감 넘치는 투자분위기는 투자 효율에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수익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했다.  자세한 관련사항은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홈페이지(www.hirich.co.kr) 또는 고객센터(1588-0648)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무료회원가입 시 모든 전문가의 종목 추천 문자 및 장중 라이브 방송에 참여 및 종목진단까지 받아볼 수 있는 VIP이용권(1일)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리치 애널리스트가 제안하는 관심종목  스틸플라워(087220), 어보브반도체(102120), LG화학(051910), 쿠스코엘비이(020110), 인선이엔티(060150)  출처 : 하이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원정출산 다시 도져

    원정출산 다시 도져

    복수국적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국적법 개정안이 최근 입법예고되면서 부유층을 중심으로 해외 원정출산 붐이 다시 일고 있다. 조기유학은 물론 해당 국가의 복지와 의료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현지부동산 취득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유명 원정출산 대행업체의 경우 내년 초까지 예약이 꽉 찼다. 22일 복수의 원정출산 대행업체에 따르면 해외 원정출산은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區)의 임신부들 사이에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원정출산 대행업체들의 설명회도 잇따르고 있다. ●법 개정안 입법예고뒤 2배↑ 최근 설명회를 가진 A대행업체 사장은 “출생하면서부터 복수국적을 갖게 된 이들은 만 22세 이전에 외국국적을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면 평생 양쪽 국적을 갖고 살 수 있다.”면서 “특히 남성의 경우 병역을 피해 미국인으로 살 수도 있고 국내에서 병역만 마치면 두 개의 국적과 두 나라 국민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에 ‘돈 많은’ 임신부들의 관심은 뜨겁다. B업체 직원은 “개정안이 나오기 전에는 한 달에 10명 정도 신청했는데 최근 들어 신청자가 두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원정출산 대행업체 직원은 “복수국적 대폭 확대 방침 이후 신청문의가 30%나 늘었다.”면서 “내년 4월까지 예약이 끝났다.”고 전했다. 업체들의 게시판에는 방법과 비용을 묻는 글이 하루에 수십건씩 올라오고 있다. ●업체 “내년4월까지 예약 끝” 대행업체를 통한 원정출산 비용은 원·달러 환율을 적용해 150 0만~3000만원가량 든다. 현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행업체는 임신부가 돈을 내면 항공권 예약, 해당 지역 병원과 의사, 산후조리원 소개는 물론 현지 출생신고와 사회보장번호 및 여권 취득 등 모든 절차를 대신해 준다. 업계는 한 해 5000~7000여명의 신생아가 원정출산을 통해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C대행업체 관계자는 “고객의 80~90%는 이른바 ‘강남 3구’에 사는 여성”이라면서 “조기유학시 혜택을 보려는 부유층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고 귀띔했다. ●90%가 강남고객… 괌 등 선호 원정출산지는 ‘속지주의(자국 내에서 태어남과 동시에 국적 부여)’를 택한 미국과 캐나다에 집중돼 있다. 미국의 경우 한국인의 원정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으로 한때 입국심사가 깐깐했지만 올해 들어 비자면제 제도가 시행되면서 임신부들의 입국이 한층 쉬워졌다. 최근에는 입국심사가 덜 까다로운 미국령 괌, 사이판 등 관광지가 원정출산의 틈새로 떠오르고 있다. 괌에서 아기를 낳은 한 여성은 “몸을 잘 가리고 ‘관광 목적으로 왔다.’고 하니 무사통과였다.”고 말했다.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원정출산 증가, 병역 회피를 위한 고의적 국적상실 등의 부작용을 예상하고 있다.”며 “당장 뚜렷한 대책은 없으나 다양한 견제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생명 ‘명품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종신보험으로 가입했다가 자녀에게 저축보험 형태로 물려줄 수 있는 상품이다. 전환 여부는 가입자 판단에 달렸다. 종신보험으로 그대로 두고 계속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자녀 또는 손자에게 저축보험 형태로 증여할 수도 있으며, 연금으로 전환해 은퇴 이후 노후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상품이다. 예컨대 경제적 활동기에는 고액의 사망보장을 적용받다가 은퇴나 자녀 독립 이후에는 저축보험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또 보험료를 7~8종의 펀드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이익을 배분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인 만큼 적립액을 늘리면 자녀의 유학자금이나 결혼자금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저축보험으로 전환하려면 보험 계약일로부터 7년이 지나야 하고, 자녀 나이도 만 15세 이상이어야 한다. 최저 보험료는 월 5만원이다. 1588-6363. ●신한은행 온라인 100만좌 돌파 이벤트 온라인예금 100만좌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로 1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온라인전용 예금 가입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새로 인터넷상품을 가입하는 고객 1101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골드상품 등 21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온라인예금 실적은 2006년 이후 매년 50% 이상 증가해 올해엔 전년 대비 8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 신용장론 경기불황과 환율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환어음 추심기간 동안 추심금액의 80% 안의 범위에서 원화로 대출을 받게 한 상품이다. 대출기간은 1년이고 대출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연동금리와 변동금리 고정금리 중 선택이 가능하다. 금리는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 ‘불혹’ 삼성전자, ‘고희’ HP 턱밑 추격

    ‘불혹’ 삼성전자, ‘고희’ HP 턱밑 추격

    ‘불혹’의 삼성전자가 ‘고희’를 맞은 휴렛패커드(HP)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HP는 1939년 설립한 회사. 지난 2001년 컴팩컴퓨터와 합병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업체로 거듭났다. 프린터와 데스크톱 PC, 서버판매 등 부문에서 글로벌 1위다. 지난 12일엔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3컴(com)을 인수해 이 분야 최강자인 시스코(cisco)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HP는 메모리 업계의 최강자인 삼성전자와 프린터시장에서만 경합할 뿐 삼성 부품을 쓰는 주요 고객사이기도 하다. 1984년 삼성전자와 손잡고 삼성휴렛패커드를 출범시켰지만 1998년에 삼성전자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공교롭게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삼성전자는 HP와 최근 몇년 새 비슷한 실적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HP의 2006~2008년 회계연도(전년 11월~당해 10월) 매출액은 각각 917억달러, 1043억달러, 1184억달러였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매출액은 894억달러, 1060억달러, 1100억달러로 HP와 거의 차이가 없다. 오는 23일 실적발표를 하는 HP의 올 회계연도 매출은 1130억달러로 예상되는데,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매출액(130조원)을 최근 원·달러 환율 1154원으로 환산하면 1126억달러로 거의 같은 수준이 된다. 만약 환율이 1050원으로 100원가량 떨어진다면 삼성전자의 달러 환산 연간 매출액은 1238억달러로 HP를 크게 앞서게 된다. 영업이익은 삼성전자가 HP를 이미 앞섰다. 지난해에만 삼성전자가 54억 6900만달러로 HP(104억 7300만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을 뿐 2000년대 들어 줄곧 삼성전자가 HP보다 더 많다. 외신들도 삼성전자를 HP와 직접적으로 비교하며 성장세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 12일 ‘삼성, IT 기업 제왕으로 질주하다(Samsung makes run at technology crown)’ 라는 기사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이 HP에 육박할 것”이라며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일본 전자회사보다 뒤져 있다고 생각하는 삼성전자가 놀라운 발전을 이뤄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측은 그러나 HP와 직접 비교하는 것을 내심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의 기술업체와 같은 반열에 올려서 보는 것은 좋지만, HP는 경쟁상대 이전에 자사의 부품을 사가는 ‘고객’이기 때문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1弗=1154.80원… 연중 최저치

    원·달러 환율이 16일 연중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국내외 증시 호조 등이 맞물린 여파다. 외환당국의 방어 의지를 뚫고 1150원선 아래로 내려갈지 주목된다.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떨어진 1154.80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연중 최저치인 10월15일의 달러당 1155.10원 기록을 한 달 만에 다시 썼다. 정미영 삼성선물 팀장은 “증시 상승과 글로벌 달러 약세 등 대내외 여건을 보면 환율 하락을 막을 만한 재료를 찾기 어렵다.”면서 1150원선 하향 돌파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최근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점도 환율 하락 압력요인으로 꼽힌다. 장보형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앞으로 위안화 절상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다만 위안화 절상이 급격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만큼 환율 하락속도도 가파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내년 국민소득 2만달러 회복할 듯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GNI)은 4년 전 수준인 1만 7000달러대로 떨어지지만 내년에는 다시 2만달러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경제 성장률은 0% 안팎, 물가는 2.7∼2.9%, 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27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명목 GNI를 계산하면 원화 기준 1059조 4941억원, 달러화 기준 8342억달러로 계산된다. 이를 올해 인구 수(4875만명)로 나누면 1인당 소득은 2170만원, 1만 7100달러가 된다. 원화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2.5%가량, 달러화 기준으로 11%가량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내년에는 2007년(2만 1659달러) 이후 3년 만에 턱걸이 수준으로나마 2만달러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4% 안팎을 토대로 연구기관들의 예측을 종합한 결과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성장률 3.9%, 원·달러 환율 1130원 등을 토대로 내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 223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순상품 교역조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인당 GNI 역시 2만달러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도 성장률 4.2%, 원·달러 환율 1120원을 전제로 1인당 GNI를 2만 300달러로 예상했다. 무역흑자 규모는 내년에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짜면서 수출 규모를 올해보다 11% 증가한 3935억달러로 잡았다. 수입은 3837억달러로 16%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대로라면 무역흑자는 98억달러로 올해 연간 무역흑자 예상액 400억달러 안팎의 4분의1 수준에 그치게 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9월 전망에서 내년에 수출 3990억달러, 수입 3828억달러로 162억달러 흑자를 예상했다. 올해에 비해 41% 적은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경기회복 불확실” 기업투자 줄줄이 연기

    “경기회복 불확실” 기업투자 줄줄이 연기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 시계(示界)’에 먹구름이 끼면서 계획했던 투자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 및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심화돼 수익을 뽑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수출주도 기업들은 환율이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더욱 몸을 사리고 있으며, 일부는 ‘비상 경영 카드’도 다시 꺼내고 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당초 올해 시작하려던 2조 5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완료 시점을 9개월에서 최대 1년 이상 늦췄다. 우선 1조 9276억원을 투입해 201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한 광양제철소 5소결 및 5코크스 생산설비 완공 시점을 2012년 9월로 미뤘다. 또 2988억원을 투자해 2011년 3월 완공하려던 광양제철소 도금강판 공장도 2012년 3월로, 같은 시점에 끝마치려던 2689억원 규모의 산세용융아연도금설비도 1년 늦췄다. 포스코는 “글로벌 수요 회복이 예상과 달리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완공 시점을 늦췄다.”고 설명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최근 “4·4분기 경기는 모르겠다.”면서 “두 번째 경기 회복은 2011년도 하반기에 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내년에도 비용 절감 등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한다는 복안이다. 불황에도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는 삼성전자도 투자 보따리를 줄였다. 지난해 시설투자에 9조 4900억원(본사기준)을 썼지만, 올해는 4조원대에 그칠 전망이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 2조 8600억원을 투자했다.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의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투자를 줄인 것이다. SK에너지도 지난 8월 세계적인 경기 악화로 인천공장 고도화설비인 ‘중질유 분해시설(HCC)’ 투자를 늦추기로 결정했다. 모두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2011년 6월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5년 뒤인 2016년으로 연기했다. 업계 관계자는 “벙커C유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국제 시황도 좋지 않아 투자를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먹거리로 각광받는 태양광 분야도 마찬가지다. LG화학과 효성은 태양 전지 소재 관련사업 진출을 검토하다 시장 위축으로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투자 부진이 장기화되면 회사의 성장 잠재력과 경제 전반의 활력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현재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외환위기 이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유인책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이영표 김경두기자 tomcat@seoul.co.kr
  • [2010 수능] “외국어 시간부족… 점수 하락폭 클 것”

    [2010 수능] “외국어 시간부족… 점수 하락폭 클 것”

    올 수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언어와 외국어는 시사성 있는 소재 등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수리탐구·제2외국어·한문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평가에 중점을 뒀다. ●언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다는 평가를 받은 언어영역은 문학 40%, 비문학 60%의 비율로 출제됐다. 듣기·쓰기·문학(읽기)이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 반면 비문학(읽기)의 경우 기업 결합과 관련된 문제도 나오는 등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배점도 지난해보다 비문학에 2점이 더 추가됐다. EBS 장희민(하나고) 강사는 “비문학에서 인문, 기술 제재의 경우 정보 양이 많아 학생들이 글을 독해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문학의 경우 조지훈의 ‘승무’, 이문구의 ‘관촌수필’, 송순의 ‘면앙정가’ 등 대부분 교과서 등에서 접한 작품이라 쉽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듣기평가에서는 강연, 수업, 협상 등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돼 언어 사용의 실제성을 강조했다. ●수리 가·나형 모두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메가스터디의 송갑석 강사는 “가형의 경우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학생이라면 쉽게 풀 수 있는 유형의 문제가 다수 나왔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공간도형과 벡터 부분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돼 전반적으로 체감 난이도가 낮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문계생이 주로 치르는 나형의 경우 “수열과 수열의 극한과 관련된 문제는 어려웠지만 나머지는 익숙한 유형”이라고 평가했다. 종로학원은 “가형에서는 미분·적분법에서 그래프의 개형을 통한 풀이를 강조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나형에서는 그간 경우의 수에서 경우를 나눠 구하는 문제가 출제됐지만 이번에는 한 번에 공식을 이용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대부고 이금수 교사는 “가형은 시간이 좀 걸렸고 나형은 무리가 없었을 듯하다.”면서 “가형이 지난해 평균 49.1점이었는데 올해는 51점가량으로 예상되고 나형은 지난해 38점에서 올해 41점 정도 예상된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가·나형 모두 155점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외국어 지난해 쉬웠다고 평가됐던 외국어 영역은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대성학원은 “학생들이 쉽게 여기는, 심정을 묻는 문제가 빠진 반면 빈칸 추론 문제가 늘어나고 배점도 높아져 난이도를 높이는 요인이 됐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1등급이 94점이었는데 올해도 94점가량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메가스터디 김진성 강사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없었지만 지문도 늘어나고 해석이 어려운 문장이 많아 최상위권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배점 문항을 고난도 유형에 배치해 실제 점수하락 폭은 체감 난이도보다 클 것”으로 전망했다. 듣기 문제는 일상생활, 대인관계 등을 소재로 화자의 할 일, 심정 추론, 대화장소 추론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읽기에서는 문학·예술·실용문 등을 소재로 지칭어가 가리키는 내용 맞히기, 빈칸에 들어갈 단어 추론하기 등의 문제가 나왔다. 쓰기에서는 주어진 글에 이어질 내용의 순서 배열하기, 문단을 문장으로 요약하기 등의 유형이 나왔다. ●사회·과학탐구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였지만 지난해 쉬웠다고 평가된 물리Ⅰ은 다소 어려워졌다. 종로학원은 “사회탐구의 경우, 한국지리는 자연지리 문제가 55% 정도였는데 올해는 인문지리가 많이 출제됐다. 경제는 환율, 생산가능곡선 등 기초개념 이해와 수리적 계산능력을 함께 묻는 문제들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유형의 문항도 선보였다.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하는 마음이 측은지심인 것을 아는지를 묻는 문항,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맞아 의거 이유를 밝힌 자료를 통해 사건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문항 등이다. 과학탐구의 경우 “화학이 다른 과목보다 어려웠다. 화학Ⅰ 20번의 경우 수학의 벤다이어그램을 활용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였다.”고 종로학원은 전했다. 김민희 박성국 유대근기자 haru@seoul.co.kr
  • “언프렌들리 정책 기업투자 위축될라”

    “언프렌들리 정책 기업투자 위축될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더니 요즘엔 거꾸로 가고 있다.”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을 표방했던 이명박 정부가 기업의 투자의욕을 꺾는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며 재계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독려를 받아들여 올 하반기부터 투자와 고용을 대폭 늘리는 쪽으로 화답했지만, 정작 기업을 옥죄는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는 불만이다. 기업에 대해서는 적어도 이미 ‘출구전략(경기 부양을 위해 취했던 완화정책을 거둬 들이는 전략)’이 시작됐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 폐지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제도는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쓴 돈의 3~10%를 법인세 등에서 공제해 주는 제도인데, 정부는 올해 말을 끝으로 이를 폐지할 방침이다. 기업들은 그러나 현재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기업의 투자의지를 위축시킬 수 있는 만큼 지속해야 한다고 반박한다. 여기에다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기업들이) 투자하려는 마음이 생기고 있는데, 지금 없애는 것은 맞지 않다.”며 반대하고 나서는 등 정부 내에서도 불협화음이 들린다. 4대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는 “임시세액투자 공제제도를 없애면 기업은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투자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고, 결국 전반적인 경기가 위축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연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가전업계는 개별소비세 부활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다. 정부가 내년 4월부터 용량이 크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TV·에어컨·냉장고·드럼세탁기 등 4개 품목에 대해 5%의 개소세를 부과하려는 것은 5년 전 폐지했던 특별소비세(특소세)를 사실상 부활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전자업체의 한 관계자는 “개소세를 부과하면, 제품 가격이 오르고 결국 매출도 줄어들게 된다.”면서 “내수부양을 위해 지난해부터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보조금을 주고 있는 중국과 정반대의 정책을 펴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전자업계는 특히 내년부터 ‘환율효과’가 사라지면서 해외시장에서 일본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발목을 잡는 조치가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정유업계의 LPG 가격이나 항공사의 운송료 담합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적잖은 압박을 느끼고 있다. 공정위는 12일 오후 전원회의를 열어 8000억~1조원대로 예상되는 과징금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항공업계도 환율·고유가·신종플루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악전고투를 하고 있는 가운데 화물운송료 등에 대한 밀약 여부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다음주쯤 확정될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안이 예상보다 강화된 것에 대해서는 철강·석유화학업계의 불만이 특히 크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부합하려면 생산을 줄여야 하고, 또 고가의 친환경 장비를 설치해 비용 부담이 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경쟁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산업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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