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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애 볼게”…남성 전업주부 27만명 ‘역대 최다’

    “내가 애 볼게”…남성 전업주부 27만명 ‘역대 최다’

    아이를 돌보거나 살림하는 ‘전업주부’ 남성이 27만명을 넘겨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육아·가사 때문에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여성 인구는 최소 수준으로 떨어졌다. 29일 국가데이터처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육아·가사를 이유로 비경제활동인구로 집계된 남성은 1년 전보다 16.6% 급증한 27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경제활동인구 분류가 현재와 같이 정립된 2004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많다. 증가율은 2021년(28.3%) 이후 가장 컸다. 가사·육아하는 남성은 1분기 기준 2004년 14만 5000명에 그쳤으나 꾸준히 증가해 2022년(20만 6000명)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4년 사이 7만명 더 늘어난 것이다. 20년 전인 2006년(15만 1000명)과 비교하면 거의 배 가까이 불어났다. 반면 가사·육아를 하는 여성 비경제활동인구는 653만 6000명으로 1.9% 감소했다. 이 인구는 1분기 기준 2004년 670만 5000명에서 2013년 768만 4000명을 찍고 서서히 줄어 올해 가장 낮아졌다.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는 남성이 늘어나고 여성은 줄어드는 것은 전통적인 남녀의 역할 관계에 변화가 생기고, 사회적 인식도 점차 바뀌면서 남성이 육아와 가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여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문직 여성 증가로 남성보다 높은 수입을 올리는 여성이 많아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고용연구팀이 지난 4월 발표한 ‘남성 청년층 경제활동 참가율의 하락 추세 평가’ 보고서를 보면 4년제 이상 학력의 남성 청년층(25~34세) 경제활동인구 대비 여성 청년층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2002년 51.5%에서 지난해 95.5%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 연령대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남성을 거의 따라잡았다는 의미다. 지난해 기준으로 청년 연령대 전문직 직종에서 여성 취업자는 남성과 거의 비중이 같아졌고, 사무직 직종에서는 남성 대비 여성 취업자 비율이 113.8%로 오히려 여성이 높아졌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남성들의 육아·가사 참여 등 기본 추세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편한가, 글로벌 산양분유 브랜드 카브리타 수입‧유통계약 체결

    편한가, 글로벌 산양분유 브랜드 카브리타 수입‧유통계약 체결

    - 국내 프리미엄 산양분유 시장 공략, 해외기업과 협업 사례 확대 ㈜편한가가 네덜란드의 글로벌 유제품 전문기업 오스뉴트리아(Ausnutria)와 손잡고 프리미엄 산양분유 브랜드 ‘카브리타(Kabrita)’의 국내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브리타는 60개국에서 판매되는 산양분유 브랜드로, 일평균 150만 명의 영유아가 섭취하는 제품이다.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영양 및 안전 요건을 충족해 장기 사용 분유로 승인받았으며, 네덜란드 산양 낙농 품질 보증 시스템인 퀄리고트(Qualigoat) 기준을 충족하는 원유를 사용한다. 생산부터 완제품까지 통합 공급망(farm-to-formula)을 통해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국내 분유 시장은 저출산 상황에서도 수입 브랜드 수요가 유지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카브리타는 올해 2월 국내 베이비페어 식품 부문에서 수상 이력이 있으며, 현재 강남 지역 산후조리원에 공급 처처를 두고 있다. 오스뉴트리아의 아시아 비즈니스 총괄 도노반은 이번 체결을 마친 후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유럽과 중동 등 주요 시장에서 카브리타의 핵심 유통 채널인 약국 판매 모델과 가장 흡사한 플랫폼을 갖춘 편한가는 우리가 찾던 이상적인 파트너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의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약사들의 전문성이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부모들에게 브랜드의 신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편한가는 전국 2천여 개 약국과 제휴하는 생활의료 플랫폼으로, 전문 의학박사와 약학박사들이 선별한 헬스케어 제품 3천여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IT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추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약국의 유통 기능을 연계하고 있다. 이번 카브리타 제품 역시 안전성과 신뢰성을 중심으로 시장 유통을 전개할 계획이다. 편한가 정원선 본부장은 “카브리타는 모유에 가까운 영양 설계와 네덜란드 낙농 과학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약사의 전문성과 약국의 유통 역량을 결합해, 한국의 엄마 아빠가 신뢰할 수 있는 내 아이의 프리미엄 영양 선택지가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한가는 현재 유통 체계 정비와 함께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카브리타를 시장에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해외 건강 브랜드 제품과의 협력 사례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꽃의 향연’ 강진수국길축제···5만여명 북적북적

    ‘꽃의 향연’ 강진수국길축제···5만여명 북적북적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일원에서 열린 ‘제4회 강진수국길축제’에 관광객 5만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 기간 5만 4338명이 방문해 전년 4만 8174명보다 13% 증가했다. 수국이 화려함을 뽐낸 축제장 곳곳에 꾸며진 수국 정원과 수국 꽃길, 감성 포토존, 그린 터널 등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보은산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수국길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축제 기간 내내 인생 사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A씨(55·광주광역시)는 “수국이 정말 아름답다”며 “곱게 핀 수국에 마음까지 포근해졌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유학 온 바솔로뮤 파커 아만다씨는 “수국이 아름다운 줄 알았지만 너무나 멋졌다”며 “형형색색의 수국에 감동의 물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중 특별 개장한 V랜드 물놀이장에서 열린 ‘워터 붐! 수국 수호대 서바이벌’은 더운 여름 가족 단위 방문객에 물놀이로 더위를 피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트레킹 스탬프 투어는 미션과 함께 보은산 등산로를 따라 이어지는 수국길을 걸으며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 올해 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지역 상생형 축제로 운영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축제와 연계한 도깨비시장길 골목상권 활성화와 오감통 자율상권 활성화 행사에는 많은 방문객이 찾으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상품권 페이백 이벤트와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내돈내산 SNS 리뷰 이벤트 등도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4회째를 맞은 강진수국길축제는 아름다운 수국과 다양한 체험, 지역 상권이 함께 어우러진 여름 대표 꽃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강진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국에서 찾는 대표 꽃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형 군함 나오는데 미사일 없다”…말레이, 한국산 대함미사일 검토 [밀리터리+]

    “신형 군함 나오는데 미사일 없다”…말레이, 한국산 대함미사일 검토 [밀리터리+]

    말레이시아가 노르웨이산 대함미사일 도입이 무산되자 한국을 포함한 4개국으로 대체 공급 후보군을 좁혔다. 신형 군함의 인도 시기는 다가오지만 핵심 공격 무장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한국 방산업계에도 추가 수주 기회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말레이메일과 방산 전문매체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에 따르면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전날 연안전투함(LCS)에 탑재할 대함미사일 공급 후보국으로 한국과 튀르키예, 유럽 지역 2개국 등 총 4개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애초 마하라자 렐라급 LCS에 노르웨이 콩스베르그의 해군타격미사일(NSM)을 장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노르웨이 정부가 자국 안보 이익을 이유로 수출 허가를 취소하면서 사업에 차질이 생겼다.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계약 무산과 관련해 해당 업체에 10억 링깃(약 3800억원) 이상의 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8년은 못 기다려”…납기·체계 통합이 핵심 말레이시아는 대체 미사일의 성능뿐 아니라 공급 속도를 핵심 조건으로 내세웠다. 칼레드 장관은 일부 체계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다면서 “인도까지 8년이 걸린다면 실행 가능한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새 미사일은 프랑스제 전투관리체계(CMS)와도 연동해야 한다. 말레이시아는 표적 탐지부터 교전 명령, 미사일 발사까지 기존 함정 체계 안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지를 평가할 방침이다. NSM과 비슷한 저피탐성, 해수면 밀착 비행, 정밀 타격 능력도 요구한다. 가격과 유지·보수 여건 역시 최종 선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마하라자 렐라급은 프랑스 고윈드급 호위함을 기반으로 건조한 말레이시아 해군의 차세대 주력 함정이다. 첫 함정은 올해 12월부터 인도될 예정이지만 대체 미사일 선정과 통합이 늦어지면 당분간 대함 공격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운용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함정 자체의 인도가 미사일 문제로 다시 미뤄지는 것은 아니다. 해당 함정은 방공미사일과 함포, 어뢰, 대잠수함 탐지체계 등을 갖추고 있어 해상 순찰과 대잠수함전 임무는 수행할 수 있다. FA-50 이어 수주 노리는 한국…아트마자가 강력한 경쟁자 한국은 말레이시아에 FA-50 경공격기를 수출하며 방산 협력 기반을 이미 마련했다. 한국산 함대함미사일은 가격 경쟁력과 생산 능력을 앞세워 대체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말레이시아 정부는 아직 한국산 미사일의 구체적인 기종을 공개하지 않았다. 국내에서 운용 중인 ‘해성’ 계열이 후보로 거론되지만 공식 협상이나 기종 선정이 이뤄진 단계는 아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튀르키예 로켓산의 아트마자로 평가된다. 말레이시아는 튀르키예에서 건조하는 연안임무함(LMS) 배치2에도 아트마자를 채택해 교육과 정비, 탄약 운용체계를 공유할 수 있다. 프랑스산 엑조세 계열도 기존 전투관리체계와의 통합에서 유리할 수 있다. 결국 한국산 미사일의 성패는 얼마나 빨리 공급할 수 있는지, 기존 함정 체계와 통합 비용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에 달릴 전망이다.
  • 17세 피아니스트 이재용, 美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 3위

    17세 피아니스트 이재용, 美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 3위

    27일(현지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폐막한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영아티스트 부문에서 피아니스트 이재용(17)이 3위에 올랐다.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그리스 출신 피아니스트 지나 바카우어의 이름을 따서 1976년부터 열렸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클리블랜드 콩쿠르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국제 피아노 콩쿠르로 꼽힌다. 콩쿠르는 성인(19~32세), 영아티스트(15~18세), 주니어(11~14세) 부문으로 나눠 올해는 영아티스트·주니어 부문 대회만 열렸다. 이재용은 2024년 타이베이 대만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이 부문에서 1위는 쯔위 샤오(중국), 2위는 은하 바수(미국)가 차지했다. 지난 20일 폐막한 주니어 부문에서는 소년 피아니스트 이주언(14)이 1위에 올랐다. 이주언은 2023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후 지난해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와 3개 부문 특별상을 휩쓸었고, 지난 3월에는 미국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영 아티스트 부문에서 우승했다.
  • ‘2026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시상식 개최…기록문화 가치와 미래 비전 조명

    ‘2026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시상식 개최…기록문화 가치와 미래 비전 조명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위원회와 (사)한국기록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6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6월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계평화사랑연맹과 KRI한국기록원이 후원했으며, 기록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은 기록 보존을 넘어 정책, 산업, 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고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시상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사회 등 각 분야에서 기록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상자 선정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 공모와 추천 접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으며, 일부 수상자에게는 국내외 기록 인증과 협력 사업 참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주영 국회의원, 백종헌 국회의원,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화순군 등이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종합대상은 마라톤 3개 부문에서 총 4만 km를 완주한 기록을 세운 김영삼 수상자가 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구자룡 한국언론포럼연구원 원장, 고은옥 ㈜퍼스트시큐리티 대표이사,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 신낙형 ㈜삼구아이앤씨 관계자, 이승태 ㈜가온GNF 포타마 오니기리 코리아 대표이사, 주학수 ㈜영웅산업개발 대표이사, 마종렬 (사)굿하모니 대표, 홍창준 교수 등이 각 분야에서 기록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행사에서는 특별주제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한한국 세계평화작가는 ‘한국의 기록문화가 세계 최고의 기록문화다’를 주제로 발표를 맡아 기록문화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국제적 가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형래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기록은 정보의 축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기억을 보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기록을 기반으로 정책과 산업,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새로운 국가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기록의 양적 성과 외에 공공성, 지속가능성,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인증 여부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의미와 공익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다양한 기록 활동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김덕은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위원회 공동대회장은 “기록문화는 우리 사회의 자산이자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기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과 협력 활동을 추진하며 기록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반도체 공장에 좌우되는 지역경제…호남권만 성장 ‘제자리’

    반도체 공장에 좌우되는 지역경제…호남권만 성장 ‘제자리’

    반도체 생산거점 여부가 1분기 지역 경제 성장률을 갈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장이 있는 수도권과 충청권은 제조업 생산 증대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호남권은 제자리걸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2021년 4분기(4.2%) 이후 17분기 만에 가장 큰 증가세다. 지역내총생산은 일정 기간 한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격을 합한 것으로 지역 경제 규모와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2%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충청권 4.2%, 대경(대구·경북)권 2.3%, 동남권 2.0% 순이었다. 반면 호남권은 0.0%로 유일하게 보합에 그쳤다. 호남권은 지난해 4분기에도 -0.2%를 기록하며 권역 가운데 ‘나홀로’ 마이너스를 나타낸 바 있다. 호남권의 부진은 제조업에서 갈렸다. 호남권의 광업·제조업 생산은 0.1%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수도권은 12.1%, 대경권은 7.4%, 충청권은 5.4% 늘었다. 서비스업 증가율도 호남권이 1.4%로 수도권(3.8%), 충청권(3.4%) 등에 못 미쳤다. 시도별로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이 있는 충북이 13.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생산시설이 있는 경기도 반도체 생산 확대에 힘입어 6.2% 성장하며 뒤를 이었다. 서울(4.8%)은 서비스업(5.1%)과 건설업(4.4%)을 중심으로 4.8% 증가했다. 반면 전남은 전기·가스 등 기타산업(-8.8%)과 건설업(-4.0%)의 부진으로 0.8%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충남도 광업·제조업(-4.1%), 건설업(-7.2%) 부진으로 0.5% 감소했다. 데이터처는 “분기 GRDP는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실험통계로, 지역경제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향후 통계 품질 등을 검토한 뒤 국가승인통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터뷰] “전 세계 왕실 문화유산의 메카+굿즈 맛집 기대하세요” 배민성 국립고궁박물관장

    [인터뷰] “전 세계 왕실 문화유산의 메카+굿즈 맛집 기대하세요” 배민성 국립고궁박물관장

    “전 세계 왕실 문화유산의 메카이자 꼭 소장하고 싶은 굿즈를 파는 ‘고박’(국립고궁박물관) 기대하세요.” 지난해 개관 20주년을 맞으면서 성숙기에 접어든 국립고궁박물관이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지난 11일 취임한 배민성(59) 신임 국립고궁박물관장은 올해 예상 관람객 수 1000만명인 경복궁 옆에 있다는 입지를 십분 활용해 “관람객 수를 늘리고 외국인 대상 사업을 점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궁박물관은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 역사를 소개하고 관련 소장품을 보존,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20년 동안 20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지만, 또 다른 ‘경복궁 옆 박물관’인 국립민속박물관에 비해 여전히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해 민속박물관은 228만명(외국인 관람객 13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반면 고궁박물관은 83만 7000명(외국인 관람객 23만 9000명)에 그쳤다. 지난해 경복궁 관람객이 역대 최대인 688만 6000명이었던 것에 견주면 다소 아쉬운 수치다. “민속박물관과 고궁박물관의 전시 면적이나 유물 수량이 비슷한데도 두 기관의 수치 차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주차장이 경복궁 동쪽(민속박물관 쪽)에 있다 보니 경복궁 서쪽(고궁박물관 쪽)에서 진입하는 관람객보다 동쪽 진입 관람객이 압도적으로 많더라고요. 경복궁 관람객을 고궁박물관 쪽으로 자연스럽게 유입시킬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려고 해요. 가령 휴게시설이 부족한 경복궁을 대신해 고궁박물관 야외 공간을 보강한다든지 경복궁 건물과 저희 유물을 함께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식이죠. 경복궁 관람객에게 고궁박물관이 함께 들러야 할 ‘필수 코스’라는 인식을 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른 박물관 상품과 차별화된 고궁박물관만의 상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배 관장은 “외국인들이 선물을 사기 위해 반드시 한 번은 들러야 할 곳, 소장하고 싶은 대표 굿즈가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오얏꽃, 앵도 등 전통 향을 재현한 향수라든지 영조의 딸이었던 화협옹주의 화장품,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오얏꽃 문양 잔 등 고급스러운 굿즈가 많다”고 강조했다. 최근에 외국인 한 명이 은제 그릇 수천만원어치를 한꺼번에 사 간 일화도 귀띔했다. 국내 유일의 왕실 박물관이라는 정체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당장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부산박물관과 함께 조선의 기록유산과 왕실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에 전하노니’ 특별전을 선보인다. 그는 “왕실 문화유산이 대대적으로 부산에 내려가는 것은 처음”이라며 “특히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왕실의 기록 유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으로 계획도 밝혔다. “독일 프로이센 왕가, 스페인 왕실 유물 전시 등 해외 왕실 유물 특별전과 교류전도 구상하고 있으며 고궁박물관 소장 왕실 문화유산의 지역 순회 전시도 계획하고 있어요. 경기 화성시에 추진 중인 분관(개방형 수장고)도 차질없이 준비하고요. ‘왕실 유물’ 하면 바로 고궁박물관이 바로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제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홈런 2위’ 천하의 김도영이 반성을 한다…“타석에서 소극적이었다”

    ‘홈런 2위’ 천하의 김도영이 반성을 한다…“타석에서 소극적이었다”

    올해 완벽하게 부활한 김도영(KIA 타이거즈)인데 타석에서 반성을 한다. 그리고 그 반성의 결과는 홈런으로 이어졌다. 김도영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6회초 홈런을 터뜨리며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잠시 공동 1위에 올랐으나, 오스틴 역시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홈런을 날려 두 사람의 격차는 1개 차이 그대로 유지됐다. 앞선 2경기 부진을 씻어내는 완벽한 활약이었다. 김도영은 26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7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간판타자의 부진 속에 KIA도 연패에 빠졌었다. 그러나 김도영이 살아나자 KIA도 곧바로 승리했다. KIA는 덕분에 수원, 고척, 잠실로 이어진 수도권 9연전에서 6승 3패의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29일 기준 순위는 4위로 3위 KT 위즈와 2경기, 선두 LG와는 6경기 차이다. 김도영은 1회초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김도영의 부진이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김도영은 김도영이었다. 6회초에만 홈런과 2루타가 나왔다. KIA가 2-0으로 앞선 가운데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도영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두산 선발 최승용의 시속 142㎞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KIA가 6회초에만 대거 7점을 내는 신호탄이 됐다. 타자 일순 후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바뀐 투수 박신지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또 터트렸다. 후속 타자 나성범이 삼진으로 아쉽게 물러났지만 두산에게는 그야말로 악몽을 선사한 김도영의 타격이었다. 최근 타격 고민이 컸던 김도영은 지난주 경기를 앞두고 조승범 타격 코치의 방문을 두드렸다. 자신의 타격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고집을 부렸던 부분과 멘털적인 부분은 어떤지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나눴다. 밤늦은 시간이었지만 조 코치 역시 김도영에게 필요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고 그게 제대로 약이 됐다. 주중 3연전이었던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조 코치의 조언을 받은 김도영은 13타수 6안타(2홈런) 7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그러나 곧바로 두산전에서 다시 부진에 빠졌고 이번에는 외부 도움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섰다. 김도영은 “지난 2경기 개인적으로 감이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은 타석에서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돌아봤다. 좌투수에게 타이밍이 맞지 않고 있다는 걸 느낀 그는 공을 앞에서 보려고 시도했고 그게 적중했다. 김도영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기다리는 공이 존에 들어왔고 과감하게 스윙해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제 막 반환점을 돈 가운데 시즌 초반 롤러코스터를 탄 KIA도 어느덧 안정적으로 5강 싸움을 펼치는 강팀이 됐다. KIA로서는 지금의 좋은 기세를 유지해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에 승부를 보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서는 김도영의 활약이 필수다. 김도영은 “전체적으로 타석에서의 감은 좋은 상태이고 컨디션도 끌어올려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 좋은 감을 유지해서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 “하이닉스 성과급은 새발의 피”…직원 ‘1인당 95억원’ 안긴 이 회사

    “하이닉스 성과급은 새발의 피”…직원 ‘1인당 95억원’ 안긴 이 회사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불러온 반도체 붐을 타고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홀딩스 직원들이 1인당 100억원에 가까운 ‘주식 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키옥시아 일반 직원 약 600명이 자사 주식으로 1인당 10억엔 이상의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키옥시아는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에서 출발한 회사다. 2018년 미국 투자회사 베인캐피털이 주도한 컨소시엄이 약 20조원을 들여 인수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베인캐피털은 인수 후 통상 임원에게만 주어지던 스톡옵션을 직원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일반 직원들에게까지 나눠줬다. 일반 직원에게 대규모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당시부터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덕분에 약 600명의 직원이 회사 주식 700만주를 손에 쥐게 됐고, 이후 반도체 붐을 타고 주가가 폭등하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2024년 12월 도쿄 증시에 상장될 당시만 해도 키옥시아 공모가는 주당 1455엔(약 1만 3900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반도체 업황 호조와 AI 열풍이 겹치며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았고, 지난 22일에는 연중 최고가인 11만 2700엔(약 107만원)까지 올랐다. 주식을 받은 직원 1인당 세전 기준 약 10억엔(약 95억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키옥시아는 2년 연속 매출과 순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배 뛴 8690억엔(약 8조 29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12일에는 상장 1년 반 만에 일본 증시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 강남구·서울대병원 손잡고 의료사각지대 지운다

    강남구·서울대병원 손잡고 의료사각지대 지운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27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와 함께 일원에코파크에서 의료취약계층 193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경제적 부담으로 병원 검진을 받기 어려운 주민에게 전문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사회복지시설과 힘을 모아 대상자를 발굴하고 검진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우리 곁에 건강 수호천사’라는 이름으로 이어져 온 이 사업은 2009년 ‘아름다운 이웃, 강남 디딤돌 사업’ 협약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올해까지 총 2866명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오아시스 봉사단 120여명과 관내 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검진은 내과, 외과, 안과, 신경과, 통증클리닉, 산부인과, 치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등 9개 진료과목으로 구성됐다. 검진 대상자는 13개 복지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검진 결과는 추후 해당 기관을 통해 개별 안내한다. 정밀검진이나 치료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또는 강남구와 협약한 지역 의료기관을 연계해 후속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건강검진과 함께 생활 속 복지 정보를 안내하는 부스도 운영했다. 정신건강 상담, 금주·절주 상담, 1인 가구 주거 지원, 강남구 통합돌봄, 스마트복지관 안내 등 5개 홍보 부스를 마련해 검진 참여자가 필요한 지원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오랜 시간 취약계층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힘을 보태주신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와 오아시스 봉사단, 복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의료기관과 복지 현장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이 꾸준히 이어져 더 많은 구민에게 든든한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주, 우주항공청 공모 전국 1위… 위성 영상으로 ‘싱크홀’ 위험 미리 잡는다

    제주, 우주항공청 공모 전국 1위… 위성 영상으로 ‘싱크홀’ 위험 미리 잡는다

    제주에서 인공위성 영상을 활용해 ‘싱크홀(땅 꺼짐)’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스마트 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 제주도는 우주항공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위성영상 기반 지반 변위 위험지역 분석’ 공모사업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성영상 기반 지반 변위 위험지역 분석’ 과제에 참여해 전국 14개 컨소시엄이 경쟁한 평가에서 91.2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4억원을 포함해 총 5억 3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 말까지 제주 전역의 지반침하 위험을 분석·관리하는 ‘지반침하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시범 운영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도가 국가위성운영센터 유치와 위성정보 활용 기반 구축에 이어 첨단 우주기술을 도민 안전 분야에 본격적으로 접목하는 첫 실증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히 위성사진을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공간정보를 결합해 지반 이상 징후를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공간정보 플랫폼 전문기업 소다시스템과 위성 지리정보 인공지능(GeoAI) 기술을 보유한 이노팸 등과 민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공간정보 플랫폼 전문기업 소다시스템과 위성 지리정보 AI(GeoAI) 원천기술을 보유한 이노팸 등과 민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스템을 개발한다. 새롭게 구축되는 시스템은 제주 전역을 10m 격자로 나눈 뒤 정밀 레이더 위성(SAR)이 측정한 지표 변위 정보와 1시간 단위 지하수위 관측 데이터, 노후 상·하수도 관로 등 지하시설물 정보를 AI가 종합 분석해 지역별 위험도를 산출한다. 위성영상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제주 특유의 용암동굴 분포와 화산암반 지질 특성까지 데이터베이스화해 분석에 반영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위험지역을 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로 파손 가능성이나 동굴 천장부 취약 여부 등 원인까지 분석해 현장 점검과 대응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도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도로 포트홀 검출 및 알림 서비스’와 연계해 도로 파임(포트홀)부터 대규모 싱크홀까지 아우르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지상의 도로 이상 정보와 지중의 노후 관로, 지하의 용암동굴과 지질 특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분석함으로써 기존의 사후 복구 중심 대응에서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예방 체계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선정은 첨단 우주 인프라가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안전망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와 위성기술을 융합한 지반 안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안전한 제주를 만들고, 제주 모델을 국가 위성데이터 활용의 대표 사례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의 ‘반전’ 모습…베네수엘라에 미군 헬기 전격 투입, 상륙함도 떴다 [핫이슈]

    트럼프의 ‘반전’ 모습…베네수엘라에 미군 헬기 전격 투입, 상륙함도 떴다 [핫이슈]

    연쇄 강진으로 폐허가 된 베네수엘라 상공에 미 해병대 소속 헬리콥터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AFP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 남부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군 병력이 지진 피해 지역에 도착해 공항 수송 능력을 확대하고 핵심 항구를 재개항하는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1450명, 부상자 3150명 등의 인명 피해가 집계됐다. 건물 잔해에 갇힌 실종자가 많아 시간이 갈수록 인명 피해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유엔은 실종자가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진 현장에 투입된 미군 헬기의 역할은 구호 물품의 관문인 공항과 항구를 정상화하는 것이다. 앞서 수도 카라카스로 통하는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은 지진으로 파손됐다가 지난 27일 일부 운영을 재개했다. 미 공군은 활주로 관리 전문가 등 약 100명의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항공기 이착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최대 피해 지역 중 하나인 라과이라 항구에는 미 해병대 병력 약 130명이 투입돼 해상 구호 물품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항구를 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 빠르게 움직였다앞서 미국은 강진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를 위해 1억 5000만 달러(약 2320억원) 규모의 원조를 약속하고 군사적 지원을 곧장 개시했다. 현재 최대 피해 지역 중 하나인 라과이라 항구에는 미 해병대 병력 약 130명이 투입돼 해상 구호 물품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항구를 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미 해군 상륙수송함 포트로더데일 함과 연안전투함 빌링스 함이 베네수엘라 인근 해상에 도착해 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포트로더데일 함에 탑승한 해군과 해병대원들은 상륙정을 이용해 라과이라 항구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으며, 함재기인 UH-1Y 베놈 헬리콥터는 피해 지역 상공을 비행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미 공군의 C-17, C-130 수송기와 해병대의 MV-22 오스프리 등 대형 항공기들도 쉴 새 없이 인력과 장비를 실어 나르고 있다. 이번 협력은 올해 1월 미국 특수부대가 카라카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는 군사작전을 벌인 지 5개월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 국무부는 “탐지견을 동반한 3개의 도시탐색구조팀을 포함해 250명 이상의 재난대응팀(DART)을 현지에 파견해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골든타임 넘긴 베네수, 현재 상황은?골든타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강진 현장에서는 기적적인 구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28일 엑스에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에서 건물 붕괴 잔해에 3일 넘게 갇혀 있던 여성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카라바예다에서는 프랑스와 미국팀이 28일 잔해 아래에서 아버지와 그의 10대 아들을 구조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구조대원들은 무너진 고층 건물 잔해 속에서 매몰 생존자가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구조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토요일 오전과 오후 11세 소년이 각기 다른 현장에서 구조되기도 했다. 같은 날 11개월 된 아기가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서 구조됐으며 촬영된 영상에는 잔해 속에서 구조되는 아기가 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이번 베네수엘라 지진은 무너진 여러 층이 서로 겹쳐 쌓여 있는 ‘팬케이크 붕괴’ 현상으로 인해 구조대원들이 진입하기 어려워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현지에서는 당국이 구조자들을 수색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에게 허가증을 발급하는 과정에서, 발급 속도가 너무 지연돼 현장 구조·수색 인력이 부족한 상태라며 당국의 허술한 대처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쏟아지고 있다.
  • “75세男, 매일 밤 립스틱 바르고 눈 화장”…‘뷰티 인플루언서’ 변신 이유는

    “75세男, 매일 밤 립스틱 바르고 눈 화장”…‘뷰티 인플루언서’ 변신 이유는

    희소 질환을 앓는 어린 손자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흔이 넘는 나이에 ‘뷰티 인플루언서’로 나선 중국 할아버지의 사연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거주하는 주윈창(75)씨는 올해 아홉 살인 손자 차오징옌을 위해 매일 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70대 노인을 제품 홍보 모델로 써주는 곳이 없자 그는 딸이 사둔 화장품을 직접 얼굴에 바르고 팔뚝에 립스틱을 그어가며 색을 비교하는 뷰티 방송을 시작했다. 보통 자정까지 이어지는 이 방송에는 아내도 늦은 밤까지 곁을 지키며 힘을 보탰다. 주씨의 손자 징옌은 생후 6개월 무렵 척수성 근위축증(SMA) 1형 진단을 받았다. 척수 운동 신경이 손상돼 근육이 점차 약해지는 희소 유전 질환이다. 당시 의사는 아이가 18개월을 넘기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외동딸이 정신적으로 무너지자 주씨는 “딸마저 쓰러지면 온 가족이 무너진다”는 생각에 직접 손자를 돌보겠다고 자처했다. 그는 지역 어린이병원을 찾아가 다른 환자의 보호자인 척하며 재활 치료사들에게 마사지 기술까지 배웠고, 몸이 아픈 날에도 마스크를 겹겹이 쓴 채 매일 손자의 마사지를 도맡았다. 더 큰 문제는 막대한 치료비였다. 2019년 SMA 치료제 ‘뉴시너센’이 중국에서 승인됐지만 주사 한 대당 가격이 70만 위안(약 1억 5800만원)에 달했다. 1년에 두 차례 맞아야 하므로 주사비만 140만 위안(약 3억 1700만원)이 넘었다. 주씨는 살던 집을 팔고 친척들에게 돈을 빌려가며 치료비를 대왔다. 2021년부터는 해당 치료제가 의료보험 적용을 받으면서 주사 한 대당 비용이 3만 3000위안(약 750만원)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부담이다. 가족의 헌신과 치료 덕분에 징옌은 아홉 살까지 무럭무럭 자랐다. 몸 상태가 좋은 날에는 학교에 나가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한다. 노래를 좋아하는 징옌은 온라인으로 노래를 배우며 언젠가 칭다오의 대학에 가겠다는 꿈도 차곡차곡 키워가고 있다. 주씨는 그런 손자에게 “네가 어떤 길을 선택하든 언제나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아버지의 사랑은 산과 같다는 말을 몸소 보여줬다”, “세상 그 어떤 관계보다 가족의 사랑이 가장 굳건하다”며 응원과 찬사를 보냈다.
  • 방송 멀리하겠다는 백종원 “강남역에 특산물 장터광장 구상”

    방송 멀리하겠다는 백종원 “강남역에 특산물 장터광장 구상”

    충남 예산시장을 단숨에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만들었던 더본코리아가 예산시장 경험을 토대로 먹거리, 상권, 관광을 연계한 지역개발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사업을 확대한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 26일 예산시장 일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상권·관광 활성화 컨설팅과 지역 먹거리 축제 운영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소비자 반응 분석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 대표는 “여주시 경기실크 공장 부지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서울 강남역 등 도심에서 지역 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장터광장’을 만들어 특산물을 활용한 스테디셀러(대표 상품)를 만드는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본코리아는 지자체, 지역 상인과 협업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뤄낸 대표 사례로 지난 2023년 실행한 ‘예산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꼽았다. 당시 더본코리아는 부지 매입에 이어 공간 디자인과 바닥 평탄화, 냉난방 시설 보완, 화장실 추가 설치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한때 하루 방문객이 20여명에 불과했던 예산시장은 올해 5월 기준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인구 8만여명의 작은 도시가 백 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변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인들이 살아가려고 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보고 있다”며 “23년 동안 방치돼 있던 3만평짜리 충남방적 건물을 레트로 감성의 문화복합단지로 만들어보자는 구상을 백 대표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타 지역 청년들이 예산에 정착해 창업할 수 있도록 보증금, 인테리어, 메뉴 개발,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창업 모델도 운영하고 있다. 또 예산에서 충남방적 유휴 공간 활용과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 조성, 전통주 체험단지 구축 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백 대표는 이날 지역 소멸 위기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지역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인구가 점점 줄고 있고 어떤 데는 빈집만 잔뜩 있는 상황”이라며 “인구가 없으면 결국 팔 대상이 없어지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없어지면 그 지역은 거의 미래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활성화가 단순한 시설 개선이나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지역 활성화는 ‘포토 스팟’(인증샷 명소) 몇 곳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와 하루를 보내고 다시 찾고 싶어지는 이유를 만드는 일”이라며 “지역민과 지자체, 기업이 하나의 팀처럼 움직여야 경쟁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먹거리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경북 문경과 전북 군산 등에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운영 중이며, 최근 상주에 센터를 연 데 이어 다른 지역으로도 추가 개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 대표는 당분간 방송 활동보다 회사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불거진 각종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이달 들어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며 레시피 영상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지난 1년간 잃은 것들을 되찾기 위해 점주들과의 전의를 가다듬으려 한다”며 “해외 사업도 확장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직접 해외를 방문해 주요 바이어와 유통업체를 만나 소스와 식품 사업을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 제29회 무안연꽃축제 성황리 폐막…‘여름 대표 축제’ 입지 굳혀

    제29회 무안연꽃축제 성황리 폐막…‘여름 대표 축제’ 입지 굳혀

    전남 무안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29회 무안연꽃축제’가 사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안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총 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물놀이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이찬원, 전유진, 안성훈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무대 행사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연잎빙수 만들기, 연빛등 띄우기, 양파낚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백련지 물놀이장에서 진행된 ‘워터樂 페스티벌’은 버블파티와 물총싸움 등 시원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한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무안 양파 등 지역 농특산물이 활발히 거래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산 무안군수는 “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과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는 끝났지만 회산백련지의 연꽃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해 8월까지 만개할 예정이다. 군은 축제 기간 조성된 포토존과 야간 경관조명을 그대로 유지해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미래 건축 인재 발굴…어린이건축한마당 내달 25일 부산 사상구서 열려

    미래 건축 인재 발굴…어린이건축한마당 내달 25일 부산 사상구서 열려

    부산시는 부산건축사회와 함께 7월 25일 부산 사상구청에서 ‘제29기 시민건축대학-건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건축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상의 바다와 함께하는 건축’(우리는 어디서 살아가게 될까?)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건축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건축사 강연을 시작으로, 저학년을 위한 ‘상상화 그리기’, 고학년을 위한 ‘상상 모형 만들기’ 등 연령대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독창적인 건축 세계를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직 건축사가 참여해 건축 기초와 상상력을 이끌어주는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어린이건축한마당은 시민건축대학의 건축문화 확산과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으로, 부산건축사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 엔유씨전자(NUC), 창립 48주년 기념 고속블렌더 최대 68% 할인 행사 실시

    엔유씨전자(NUC), 창립 48주년 기념 고속블렌더 최대 68% 할인 행사 실시

    ㈜엔유씨전자(회장 김종부)가 창립 48주년을 맞아 29일부터 약 3주간 공식 온라인몰 ‘엔유씨몰’에서 고속블렌더를 최대 6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단독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엔유씨전자의 고속블렌더 제품군이다. 제품 색상은 화이트, 다크펄레드, 팬텀블랙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소비자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시 발급되는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68%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엔유씨 고속블렌더는 최대 3만 2000RPM의 회전력과 특수 열처리된 6개의 입체 칼날을 탑재해 재료를 분쇄하는 성능을 갖췄다. 과일, 채소, 얼음 등의 재료 분쇄가 가능하며, 저속부터 고속까지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원터치 메뉴 버튼을 적용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모터 보호 센서를 탑재해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지원한다. 엔유씨전자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창립 48주년을 기념해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마련한 행사”라며 “엔유씨 고속블렌더를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978년 설립된 엔유씨전자는 주방가전 전문 제조업체로 전 세계 9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로 창립 48주년을 맞이했다.
  • 슬기로운 전기생활… 한전, ‘에너지 캐시백’ 확대

    슬기로운 전기생활… 한전, ‘에너지 캐시백’ 확대

    “전기, 아끼고 똑똑하게 쓰면 혜택이 쌓입니다” 한국전력이 국민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슬기로운 전기생활’을 확산하기 위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확대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급기준 완화 및 지원단가 상향 ▲여름철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 ▲가을철 스마트가전 캐시백이 핵심이다. 한전은 제도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사용 시간대까지 고려한 효율적인 소비 유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전에 따르면, 우선 일상 속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인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캐시백 지급기준을 완화하고 지급단가를 상향한다. 종전까지는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사용량 대비 3% 이상 절감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 7월부터 12월 검침분까지는 1% 이상만 절감해도 혜택을 받게 된다. 지급단가도 1kWh당 20 ~ 30원 상향해 최대 120원/kWh까지 지급한다. 또한 전력수요가 급증, 전력망 부담이 가장 커지는 여름철엔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을 시범 운영한다. 이 제도는 캐시백 참여 세대 중 원격검침을 통해 시간대별 계량이 가능한 가구를 대상으로 별도 신청을 받아 시행한다. 올해 7월부터 8월의 평일 저녁시간(17~20시)에 직전 2개년 동일 시간대 평균 대비 전력사용량을 절감하면, 기존 최대 단가(120원/kWh)보다 4배 이상 높은 1kWh당 500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과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은 한전의 대표 에너지절약 플랫폼인 ‘슬기로운 전기생활(http://esp.kepco.co.kr)’을 방문하거나, 포털사이트에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하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올가을에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낮 시간대로 가정의 전력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스마트가전 캐시백’도 시범 추진한다. 9월과 10월 두 달간 주말·공휴일 낮(11~14시) 시간에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나 LG 씽큐(ThinQ) 앱에 등록된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를 사용하면 해당 시간 사용량에 대해 1kWh당 1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에너지캐시백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 경기관광공사, 글로벌 TCG 월드투어 국제이벤트 유치…9월 고양 킨덱스 개최

    경기관광공사, 글로벌 TCG 월드투어 국제이벤트 유치…9월 고양 킨덱스 개최

    경기관광공사가 글로벌 트레이딩 카드게임(Trading Card Game) 월드투어 시리즈인 ‘Flesh and Blood TCG - World Tour 2026’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뉴질랜드의 게임사 Legend Story Studios가 주최하는 플레시 앤드 블러드(Flesh and Blood) 월드투어 시리즈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게임·콘텐츠 분야의 국제 이벤트다. 신규 세트 런칭 이벤트의 하나로 9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며 약 800명의 전체 참가자 중 글로벌 원정 참가자가 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 숙박·관광 등 연관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 이벤트는 지난해 경기관광공사가 IBTM World 2025 현장에서 TCG 관계자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경기도의 마이스 인프라와 국제 이벤트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이어 올해 1월 킨텍스는 주최 측과 개최 조건 협의 등 실무 협의를 주도하며 현장 답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고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마이스 박람회 IMEX Frankfurt 2026에 참가해 TCG 관계자를 만나 고양시의 국제 이벤트 지원 제도를 소개하는 등 유치에 힘을 보탰다. 이처럼 경기도와 고양시의 마이스 조직 그리고 마이스 시설과의 긴밀한 공조가 유치 성공에 큰 힘이 되면서 대표적인 광역-지역 원팀(One-Team)의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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