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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컷오프 충격 다 잊었어”최경주, 크라이슬러챔피언십 출전

    지난주 후나이클래식에서 불의의 컷오프를 당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심기일전,3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오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웨스틴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23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480만달러)에 출전하는 최경주가 노리는 3가지 목표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그리고 연말 투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등. 지난해 템파베이클래식이라는 명칭으로 치러진 이 대회는 최경주가 5월 HP클래식에 이어 생애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무대로,올 HP클래식에서 공동37위에 그쳐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최경주로서는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각오가 강하다.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연말 상금 상위 30명만 초청해 올스타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투어챔피언십 출전권도 굳힐 수 있게 된다.현재 상금랭킹 29위(186만 7963달러)인 최경주가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으면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은 떼어 논 당상이다. 물론 10위 이내에 입상만 해도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지만 일단 목표를우승으로 잡은 최경주는 이참에 2년 연속 시즌 상금 200만달러 돌파도 염두에 두고 있다.우승상금도 지난해 46만 8000달러에서 86만 4000달러로 대폭 늘어나 의욕을 더욱 부추긴다. 문제는 타이거 우즈와 상금왕 및 올해의 선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비제이 싱(피지) 등 상위랭커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느냐는 점. 세계적 자동차메이커 크라이슬러의 후원을 끌어 들여 대회 명칭을 크라이슬러챔피언십으로 바꾼 이 대회에는 상금랭킹 1위 싱과 함께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 가운데 마이크 위어(캐나다),벤 커티스,숀 미킬 등 3명,상금 6위 케리 페리,9위 채드 캠벨,11위 브래드 팩슨 등 상위 랭커들이 수두룩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하프타임 / 삼성, 이만수에 배터리코치 제안

    김재하 프로야구 삼성 단장은 20일 미국 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코치로 활약중인 이만수 코치에게 배터리코치로 와줄 것을 최근 제안했다고 밝혔다.김 단장은 “이번주 중 전화로 계약기간과 계약금 등 구체적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이 영입을 추진중인 이 코치는 16년간(1982∼97년) 삼성에 몸담으며 3년 연속(83∼85년) 홈런왕을 차지한 삼성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지난 99년 미국 연수를 떠난 뒤 지난해 올스타전 참석차 일시 귀국했던 이 코치는 지도자 경험을 국내 야구와 접목시키고 싶다며 국내 복귀 의사를 밝혔다.
  • ‘용병 지존’ 누굴까/ 03~04시즌 프로농구 25일부터 열전 ‘포스트 힉스’ 트리밍햄·민렌드·홀 각축

    ‘바스켓의 계절’이 돌아왔다. 03∼04시즌 프로농구가 오는 25일 개막돼 플레이오프를 포함,내년 4월초까지 코트를 뜨겁게 달군다.정규리그는 내년 3월7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4년 만에 부활한 시범경기를 통해 전력을 재정비한 10개 팀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출발 신호만을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에는 어느 해보다 많은 변수가 있어 판도 분석이 어려울 정도다.현주엽(코리아텐더) 신기성(TG) 등 군에서 제대한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고,김동우(모비스) 옥범준(코리아텐더) 박종천(삼성) 등 대어급 신인 선수들도 기대를 모은다. 전문가들은 4강(TG 삼성 KCC LG) 5중(모비스 코리아텐더 SK 오리온스 전자랜드) 1약(SBS)으로 분류하기도 하고,더러는 5강 5중으로 나누기도 한다.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다는 얘기다.그러나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외국인선수.팀 경기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용병의 활약 여부에 따라 소속팀의 순위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올 시즌에는 지난 두시즌 동안 최고의 용병으로 군림하면서 오리온스에 두차례의 정규리그 우승(01∼02·02∼03시즌)과 한차례의 챔피언(01∼02시즌)을 안겨준 마르커스 힉스가 부상으로 한국을 떠나 ‘포스트 힉스’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팀당 2명씩을 보유,모두 20명의 용병이 개인의 영광과 팀 우승을 위해 ‘출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9명이 한국프로농구(KBL) 경력자이고,나머지 11명은 처음 한국땅을 밟은 선수들.‘구관’과 ‘신예’의 한판대결이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지난 시즌 힉스(평균 26.07점)를 제치고 득점왕에 오른 리온 트리밍햄(SK·평균 27.36점))을 ‘포스트 힉스’의 선두주자로 꼽는다.어깨부상으로 시범경기에 많이 나서지는 않았지만 정규리그가 시작되면 달라질 것으로 여겨진다.특유의 순발력과 가공할 골밑 공격력은 건재하다.특히 수비가 좋은 스테판 브래포드가 가세하면서 수비부담이 줄어 공격에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지난 시즌 ‘꼴찌’의 불명예를 씻고 6강꿈을 부풀리는 것도 트리밍햄의 존재 때문이다. SK 이상윤 감독은 “트리밍햄이 뛰어난 선수이긴 하지만 다른 팀에도 특급용병들이 있어 일단 맞대결을 해봐야 실력을 알 수 있다.”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신인으로는 찰스 민렌드(KCC)와 앤트완 홀(TG)이 관심을 끈다.트라이아웃 전체 1순위 민렌드는 시범경기에선 100% 코칭스태프를 만족시키지 못했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기대치는 높다.KCC 신선우 감독은 민렌드의 활약에 기대감을 잔뜩 부풀리면서도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최소 두자리 수는 올려줄 것으로 본다.”고 연막전술을 폈다. KCC가 우승후보로까지 꼽히는 것도 물론 민렌드의 합류 때문이다.프랑스 1부리그(99∼00시즌)에서 평균 10.6득점을 기록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스라엘리그 득점왕(01∼02시즌)과 올스타전 최우수선수(02∼03시즌)에 올랐다.힉스가 프랑스 2부리그 출신이라는 점에서 민렌드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홀은 2연패를 노리는 TG의 가장 든든한 선수다.전체 7순위로 뽑혔지만 시범경기에서 득점 1위(평균 36점)를 차지했을 만큼 기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5일 KCC전에서 무려 50점을 몰아넣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TG 전창진 감독은 “지난 시즌 데이비드 잭슨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내 선수들과도 아주 잘 지내고 있어 활약이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페이드어웨이 슛이 일품인 전자랜드의 앨버트 화이트도 시범경기에서 평균 28점을 넣으며 득점 3위에 올라 돌풍을 예고했다. 뒤늦게 합류한 오리온스의 바비 레이저도 시범경기에서 리바운드 1위(평균 15개)와 득점 2위(평균 29.75점)를 기록해 기대를 모은다. 박준석기자 pjs@
  • ‘탱크’ 최경주의 힘/크라이슬러클래식 3R 공동3위 점프 버디 4개… 선두 마루야마와 6타차

    ‘탱크’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사흘 연속 60대 타수의 호조를 보이며 공동 3위까지 뛰어 올랐다. 최경주는 1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오크스골프장(파72·706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로 올라 섰다. 최경주는 선두 마루야마 시게키(일본·199타)에 6타차로 접근,대역전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또 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수를 까먹지 않는 한 ‘톱10’ 진입이 확실시돼 현재 31위인 상금랭킹을 20위권으로 끌어 올릴 전망이다.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에게만 출전권을 주는 연말 ‘올스타전’ 투어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 이 대회를 포함 3개대회 연속 출장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최경주로서는 목표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최근 한달간 부쩍 물이 오른 샷을 뽐내고 있는 최경주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드라이버샷 비거리 욕심을 버린 최경주는 페어웨이 안착률 71%,그린 적중률 72%의 정확한 샷을 선보였다.퍼팅 감각이 아직 만족할만큼 회복되지 않았으나,파퍼팅을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과시했다.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최경주는 5번홀(파4)에서 1타를 줄인 뒤 후반 파5홀 2개를 모두 버디로 장식했다. 마루야마는 이날 아이언샷이 흔들리면서 2언더파 70타에 그쳤지만 브래드 팩슨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마루야마는 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팩슨에 1타차까지 쫓겼으나 13번홀(파5) 3m 이글 퍼트를 떨궈 기사회생했다. 팩슨은 4언더파 68타를 때려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마루야마와의 차를 3타로 줄여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피터 로나드(호주),매트 고겔 등이 최경주와 함께 팩슨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포진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하프타임 / 미아 햄, 여자축구 베스트11 탈락

    세계 최고의 여자축구 스타로 군림해온 미아 햄(미국)이 미국여자월드컵 올스타팀 베스트 11에 들지 못하고 교체 선수로 겨우 이름을 올렸다.햄과 쌍벽을 이뤄온 쑨웬(중국)은 아예 뽑히지 못했고,대신 득점왕 타이틀을 예약한 비르기트 프린츠(독일) 등 차세대 주자들이 올스타팀의 주축을 이뤘다.국제축구연맹(FIFA)은 9일 베스트 11과 교체선수 5명 등 올스타팀 16명을 발표했다. ■ 베스트 11 실케 로텐베르크(독일·GK)왕리핑(중국)조이 포싯(미국)샤르망 후퍼(캐나다)산드라 미너트(독일·이상 DF)베티나 비그만(독일)말린 뫼스트롬(스웨덴)섀넌 박스(미국)마렌 마이너트(독일·이상 MF)비르기트 프린츠(독일)빅토리아 스벤손(스웨덴·이상 FW) ■ 교체선수 카롤린 옌손(스웨덴·GK)솔베이그 굴브란드센(노르웨이)마르타(브라질·이상 MF)미아 햄(미국)다그니 멜그렌(노르웨이·이상 FW)
  • 메트로 플러스 / 시청본관 문화행사 별관으로 옮겨

    서울시는 매주 금요일 낮 12시 시청 본관에서 개최해온 문화행사의 공연장소를,본관 주차장 녹지공사로 인해,오는 10일부터 별관 소공원으로 옮긴다.10일에는 ‘청송올스타스 악단’이 ‘서울의 찬가’ 등 대중가요와 팝송을 들려준다.한편 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10일부터 10일 동안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내 하늘공원에서 억새축제를 개최한다.행사안내는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로.
  • 꿈의 무대 누가 밟을까/병현·중근, ML 포스트시즌 가시권… 희섭 실낱 희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이달 말 정규시즌 폐막을 앞두고 막바지 순위경쟁 열기로 뜨겁다.15일 현재 팀당 시즌 162경기 가운데 12∼14경기씩을 남겨 긴장감은 비등점을 향해 치닫는 느낌이다.이런 가운데 한국선수가 속한 팀들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에 마니아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한국선수론 처음 ‘꿈의 무대’를 밟은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이 지난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어 두번째로 포스트시즌에 나설지가 초점이다. ●불꽃튀는 막판 순위 경쟁 양 리그의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뉴욕 양키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15일 현재 아메리칸리그(AL)의 양키스(92승57패)는 보스턴 레드삭스(86승62패)를 5.5게임 뒤로 밀어놓고 있다.내셔널리그(NL)의 애틀랜타(93승57패)도 플로리다 말린스(83승66패)에 9게임차 앞서 여유 있는 모습이다. NL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90승57패) 역시 2위 LA 다저스(80승68패)를 압도하고 있다.그러나 AL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90승60패)는 시애틀 매리너스(86승63패)에 3게임을 앞서가며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반면 중부지구는 아직도 선두가 안개 속이다.AL의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80승69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NL의 휴스턴 애스트로스(81승68패)는 시카고 컵스(79승70패)에 2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지구 1위를 놓친 리그 2위팀 가운데 최고 승률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경쟁도 치열하다.AL에서는 보스턴이 시애틀에 겨우 0.5게임 앞선다.NL에서는 플로리다가 7연승을 멈추는 바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82승68패)와의 승차가 1게임으로 좁혀져 여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가을잔치’에 나설 한국선수는 누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명의 한국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이 가운데 봉중근(23·애틀랜타)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확정돼 가장 먼저 가을잔치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지난달 28일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다시 올라와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지만 팀내 중간계투 경쟁이 치열해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핵잠수함’ 김병현과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난다.보스턴은 남은 경기에서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는 시애틀보다 약체팀을 상대하게 돼 김병현의 두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AL 중부지구 4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3연전,같은 지구 4·5위 볼티모어 오리올스,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11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반면 시애틀은 타력이 강한 텍사스 레인저스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3연전,같은 지구 1위 오클랜드와 6연전을 남겨 벅차다. 시카고 컵스는 약팀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뉴욕 메츠 등과 13경기를 치를 예정이라 샌프란시스코 등과 대결해야 하는 휴스턴보다 유리하다. 그러나 최희섭은 지난달 31일까지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해 부상선수 등 공백이 없으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출장할 수 없다. 박찬호(30·텍사스)는 허리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고,서재응(26·뉴욕 메츠)은 팀이 NL 동부지구 최하위여서 포스트시즌의 꿈을 접은 상태.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도 시즌초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 가을축제는 한국 메이저리거들에게는 설욕의 기회.여름축제인 올스타전에 한국선수는 단 한명도 나서지 못했지만 일본선수는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스즈키 이치로,하세가와 시게토시(이상 시애틀) 등 3명이 출전했다.이 가운데 마쓰이만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포스트시즌 어떻게 치러지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로 시작된다.디비전시리즈는 내셔널리그(NL·16개팀)와 아메리칸리그(AL·14개팀)의 동부·중부·서부지구에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6개팀과 리그별 와일드카드 2개팀 등 모두 8개팀이 각축을 벌인다.각 리그의 승률 1위팀은 와일드카드팀과 맞붙는다.두팀이 같은 지구 소속일 경우에는 와일드카드팀과 승률 2위팀이 겨루게 된다.지구 1위팀이 동률일 때는 ‘동전던지기’에서 이긴 팀을 홈으로 한 단판승부를 벌여 1·2위를 결정한다.와일드카드팀이 동률일 경우에도 같은 방법을 적용한다. 디비전시리즈를 거친두팀은 양 리그의 정상자리를 놓고 7전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를 펼친다.이어 양대리그 챔피언끼리 ‘꿈의 축제’로 불리는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를 벌여 ‘왕중왕’을 가린다.
  • ‘타이완의 박지은’ 캔디 쿵, 시즌 3승·7차례 ‘톱10’ 돌풍

    ‘아마추어 챔피언에서 프로 여왕으로’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는 지난해까지 돋보이지 않던 두명의 외국인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한명은 한국의 한희원(휠라코리아)이고,다른 한명은 타이완 출신의 캔디 쿵이다. 이들은 올시즌 들어 생애 첫승을 거둔 데 이어 파죽지세로 정상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각각 2승(한희원)과 3승(쿵)을 거둔 이들의 상승세를 LPGA 관계자들은 물론 기존의 강호들조차 숨 죽인 채 지켜보고 있다. 특히 1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끝난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며 박세리(CJ)와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떠오른 쿵에 대한 관심이 비상하다. 쿵은 이날 아침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마지막 4라운드를 주최측이 취소해 3라운드까지의 성적 만으로 우승컵을 안았지만 누구도 그녀의 시즌 3승에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는다.그만큼 충분히 우승컵을 차지할 실력과 자격이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쿵의 3라운드까지 성적은 12언더파 204타.2위에 그친 노장 로라 데이비스(스코틀랜드)에 1타,3위를 차지한 한희원에 2타 앞선 기록으로 마지막날 경기가 예정대로 치러졌다면 접전이 불가피했지만 지난주 와코비아클래식에서 박세리를 2타차로 누르고 정상에 오른 쿵의 상승세로 볼 때 주최측의 결정이 지나친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어쨌든 이번 대회 우승으로 쿵은 우승 상금 18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80만 1395달러로 6위로 올라서면서 LPGA의 새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타이완 가오슝에서 태어나 어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쿵은 주니어 시절부터 미국골프계를 휩쓴 아마추어 챔피언 출신이다. 부모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13세 때 골프에 입문한 그녀는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선정하는 ‘주니어 올스타’에 세차례나 뽑혔고,1999년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골프 명문인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시절인 2000년에는 PAC-10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미대학스포츠위원회(NCAA) 올스타에 선정됐으며,2001년엔 미국 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지니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 미국 아마추어 메이저타이틀을 모두 휩쓴 한국의 박지은(나이키골프)에 견줄 만한 실력파다. ‘타이완의 박지은’은 그러나 프로 데뷔 초기에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2001년 8월 프로에 입문,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활약하다 2002년 퀄리파잉스쿨 15위로 LPGA투어 풀시드를 받은 그녀는 그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물론 네차례 ‘톱10’에 드는 등 루키로서는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아마시절의 화려한 명성에 견주면 기대치를 밑돈 게 사실. 하지만 두번째 시즌인 올해는 달랐다.지난 4월19일 시즌 5번째 대회인 다케후지클래식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으로부터 타이틀을 빼앗으며 프로 첫 승을 거둔 뒤 본격적인 정상 행진을 거듭하며 ‘코리아군단’에 이어 ‘제2의 황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벌써 3승을 포함,‘톱10’에만 7차례 든 그녀는 이제 소렌스탐,박세리와 함께 어깨를 겨루며 LPGA의 여왕 자리를 노리는 강호로 거듭났다. ‘쿵의 돌풍’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곽영완기자 kwyoung@
  • K-리그/대전 승점1 보태 3위 도약

    이관우를 앞세운 대전이 김남일의 전남과 접전 끝에 비겼으나 승점 1을 보태며 3위로 도약했다. 대전은 24일 홈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전남과 치열한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이룬 뒤 승점 42(11승9무8패)로 안양과 수원(이상 41점)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한양대 동기생 이관우와 김남일의 한판 승부에 초점이 맞춰졌다.공격형 미드필더 이관우는 지난 올스타전 최고 득표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골 가뭄에 허덕여 온 반면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은 유럽무대에서 복귀한 이후 간혹 골을 터뜨리며 골잡이로서의 명성을 새롭게 얻어온 터.먼저 이관우가 빛을 발했다.전반 8분 아크 정면에서 한정국이 얻어낸 프리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동점골이자 시즌 세 번째 골을 쏘아 올린 것.광주와의 시즌 개막전과 지난 4월2일 포항전 이후 13경기 만에 시즌 3번째 골을 낚는 기쁨을 맛봤다. 김남일도 뒤지지 않았다. 1-2로 뒤지던 전반 42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린 비에라의 프리킥에 이어 신병호의 헤딩슛이골키퍼의 손에 튕겨 나오자 벌칙 지역 안쪽으로 뛰어들며 그대로 오른발 슛,동점골로 앙갚음한 것.지난 6일 울산전 이후 4경기 만에 역시 시즌 3호골이었다. 결국 양팀은 후반 2분 이창엽(대전),종료 2분전 노병준(전남)이 다시 한 골씩을 주고받아 무승부로 마감했다. 한편 광주는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신예 이광재의 전·후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고 최근 2경기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고,부천은 후반 교체된 ‘조커’ 이원식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최근 6경기 연속 무승(3무3패)에 허덕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축구 올스타전 /이동국 ‘별중의 ‘ 반짝

    ‘라이언 킹’ 이동국(24·광주)이 생애 세번째로 ‘별중의 별’ 영예를 안았다. 이동국은 15일 5만 5800여명의 관중이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펼쳐진 프로축구 올스타전에서 남부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선제골을 쏘아 올리며 4-1로 승리를 이끌어 최우수선수(MVP)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과 30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받았다.통산 6번째 올스타로 뽑힌 이동국은 이로써 지난 1998년과 2001년에 이어 사상 첫 MVP 3회 수상과 최다 득점(8골)의 기록도 세웠다. 전반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이동국은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강한 땅볼 슛으로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전반 9분 맘먹고 때린 슛이 골문에 빨려 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낙심한 이동국은 9분 뒤 아크 정면에서 머리에 빗맞은 공을 다시 슬라이딩 슛으로 밀어넣어 결국 골 맛을 보는데 성공했다. 남부팀의 ‘기록 제조기’ 김현석(사진·36·울산)도 14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무대에서 마지막 빛을 뿜어냈다.후반 25분 절묘한 센터링으로 에드밀손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뒤 종료 4분전 아크정면에서 피날레 골을 터뜨리는 등 ‘아름다운 투혼’을 뽐내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특별 추천선수로 뽑혀 통산 7번째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김현석은 경기가 끝난 뒤 조명이 꺼진 그라운드에 혼자 나와 ‘마이웨이’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뜨거운 눈물을 뿌렸다.올스타전에서 특정선수의 은퇴식이 열린 것은 지난 2001년 고정운에 이어 두번째. ‘철인’으로 불린 김현석은 통산 최다골(110골) 최다출장(362경기)기록을 보유한 K-리그의 살아 있는 역사다.지난 1990년 입단한 뒤 94년 상무,2000년 일본 베르디 가와사키에서 뛴 것을 빼고는 줄곧 울산을 지켜왔다. 김현석은 “월드컵무대를 한 번도 밟지 못한 게 아쉽지만 사랑하는 축구로 인해 스타대접을 받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월드컵대표팀 감독이 꿈이라고 밝힌 그는 내년부터 해외연수 등 본격적인 지도자 수업에 나설 예정이다. 관심을 끈 올드스타 대결에서는 황보관(오이타 유소년팀 감독)과 황선홍(전남 코치)이 연속골을 터뜨린 90년대팀이 최순호(포항 감독) 정해원(일산 축구교실)이 버틴 80년대팀을 2-0으로 완파했다. 한편 하프타임 행사로 열린 캐넌슈터 콘테스트에서는 중부팀의 정조국(안양)이 역대 2위인 시속 135㎞의 강슛을 날려 남기일(부천·130㎞)을 제치고 우승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원작 무시한 블록버스터의 전형” 영화 ‘젠틀맨리그’ 비난 빗발쳐

    최근 개봉한 영화 ‘젠틀맨 리그’는 올해 말 3부가 출판될 앨런 무어와 케빈 오닐의 만화 ‘이상한 신사들의 리그(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이하 젠틀맨 리그)’를 원작으로 했다.인터넷서점 아마존의 평을 빌리자면 ‘빅토리아 시대의 팬태스틱 포(fantastic four)’쯤 된다.‘팬태스틱 포’는 미국 만화출판사 마블 코믹스가 61년 내놓은 어두운 영웅들의 시조격인 만화.즉 각종 대중장르 소설에서 튀어나온 음침한 주인공들이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세계평화를 위해 싸우는 내용이다. ●고전소설 속에서 뛰쳐나온 만화영웅들 먼저 영화에서 리그의 지도자로 나오는 모험가 앨런 쿼터메인은 영국 모험소설의 대표격인 H 라이더 헤거드의 ‘솔로몬 왕의 보물’에서 나왔다.뱀파이어 미나 하커는 수많은 영화·만화·게임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드라큘라’(브람 스토커)속에서 흡혈귀의 저주에 시달린다. 네모 선장은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에서 고성능 잠수함인 노틸러스호를 지휘하는 과학자이다.만화에서는 영국의식민지 인도 출신으로 나온다.야수 하이드는 로버트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서 왔고,투명인간 로드니는 그 뿌리를 H G 웰즈의 소설 ‘투명인간’에서 찾는다.최고의 도둑이 되기 위해 투명인간의 혈청을 훔쳤다는 것.이외에도 불사신 도리안은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에서,미국 비밀 요원 톰 소여는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에서 차용했다.(만화상으로는 도리안과 톰 소여는 리그의 일원이 아니다.) 악당도 마찬가지다.세계 평화를 위협하며 가면을 쓰고 다니는 악당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을 연상시키고,드러난 정체는 이안 플레밍의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에게 임무를 부여하던 영국 정보부의 M의 패러디다. ●DC류의 영화가 돼버린 마블류의 만화? 그러나 영화 ‘젠틀맨 리그’는 공개되자마자 골수 만화 팬들의 비판을 샀다.원작의 미덕을 무시하고 전형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물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이 비판의 요지다.먼저 원작에서는 불사신 도리안 그레이와 미국 비밀요원 톰소여는 ‘젠틀맨 리그’의 일원이 아니었다. 또 미나도 초인적인 힘 정도만 소유한 살인을 혐오하는 이지적인 연구원이지,영화처럼 박쥐로 변해 날아다니는 뱀파이어는 아니었다.이외에도 모험가 앨런은 마약중독,투명인간 로드니는 색정광,네모 선장은 흥분 잘하는 다혈질,지킬은 정체성 혼란을 겪는 등 만화원작에서는 리그 전원이 약점을 가졌지만,영화는 영웅들의 인간적인 결함을 많이 삭제했다.이에 팬들은 “영화사가 ‘마블 코믹스 풍의 약하고 어두운 인간적인 초인’들을 전형적인 DC 코믹스풍의 ‘영웅 올스타팀’으로 만들어버렸다.”고 분노했다. 특히 미나가 리그의 지도자로 등장해 페미니즘 성격이 강했던 원작과는 달리,영화에서는 카리스마 강한 ‘마초사냥꾼’ 앨런이 지휘를 맡은 점도 원성을 샀다.여기에 팬들은 “역할도 없는 미국의 젊은 톰 소여를 억지로 끼워넣은 것도 영화의 ‘정치적인’ 성격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네티즌 ID ‘solitary’는 “지도자 앨런이 톰 소여에게 미래를 부탁하며 죽어가는 것은 19세기 영국에서 20세기미국으로 이어지는 세계패권 승계를 정당화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꼬기도 했다. 채수범기자
  • 프로축구 오늘 상암서 올스타전 / 왕중왕은 누구?

    ‘별 중의 별’을 가리는 올스타전이 15일 오후 7시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팬 투표에서 35만여표로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은 ‘시리우스’ 이관우(대전)를 비롯한 중부와 남부의 베스트 11에 감독 추천 선수를 포함해 모두 37명의 스타플레이어가 출전한다.차경복 성남 감독은 성남 수원 안양 대전 부천 대구로 짜인 중부팀 사령탑에 앉았고,포항 전남 전북 부산 울산 광주가 포진한 남부팀은 김정남 울산 감독이 지휘한다. ●최고 골잡이 ‘빅뱅’ 최대 관심사는 단연 신구 골잡이들의 맞대결.김은중(대전)과 이동국(광주)의 아성에 신예 정조국(안양) 최성국(울산)이 도전장을 냈다. 특히 중부팀에 김은중과 정조국,남부팀에 이동국과 최성국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란히 선발돼 이들의 기량을 한눈에 견줘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큰 경기에 강한 이동국을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는다. 하지만 높이를 이용한 제공권과 문전 결정력이 뛰어난 정조국,현란한 발재간과 돌파력으로 ‘리틀 마라도나’로 불리는 최성국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캐넌슈터 지존은? 국내 최고의 대포알 슛을 자랑하는 이기형(성남)과 골키퍼 최고의 킥력을 보유한 김병지(포항)가 하프타임 때 캐넌슛 대결을 벌인다. 이기형은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시속 138㎞로 우승해 내친 김에 2연패를 노리고 있고,올스타전 최다출전(8회)의 김병지도 133㎞의 기록을 갖고 있어 지존에 오를 만하다. ●사상 첫 올드스타 맞대결 오후 5시부터 열리는 80년대와 90년대 올드스타 대결에서는 허정무 황선홍 등 한시대를 풍미한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처음 시도된 이번 올드스타전은 80년대 17명,90년대 16명이 교대로 나서며 나이를 감안해 전후반 25분씩 치르기로 했다.조광래 최순호 박창선 하석주 고정운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해외에서 복귀한 남부팀의 김남일(전남)과 중부팀의 이을용(안양)이 벌이는 수비 싸움에도 팬들의 이목이 쏠릴 것 같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쉬어가기˙˙˙

    한 헤어숍 체인이 올해 K-리그 올스타로 선발된 이운재 최성국 김남일 등 축구선수 37명과 허정무 최순호 황선홍 등 왕년의 스타 36명에게 평생 이용권을 14일 증정.전국에 32개 업장을 갖고 있는 이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커팅,트리트먼트,컬러링,파마 등 20여 가지.무료이용권을 돈으로 환산하면 한 사람앞에 2000만원이 넘는다고.머리모양 바꾸기에 일가견이 있는 이천수가 이 소식을 들으면 스페인팀으로 이적한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 K-리그 / 김병지 이운재 “내가 진짜 거미손”

    “이번에는 승부를 가리자.” ‘월드컵 스타’ 이운재(수원)와 ‘꽁지머리’ 김병지(포항)가 6일 프로축구 K-리그 포항경기에서 열대야를 녹일 만큼 뜨거운 ‘거미손 대결’을 펼친다. 오는 15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올스타전에 각각 중부팀과 남부팀의 수문장으로 출전할 이들의 이번 대결은 올 시즌 세번째.지난 5월과 7월의 두차례 경기에서는 각각 0-0,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그래서 두 선수 모두 이번만은 승부를 가려 보겠다는 각오에 차 있다. 4위 수원은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8위 포항은 11경기 연속 무패(5승6무)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이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운재와 김병지의 경쟁은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이운재는 주전 최인영의 부진으로 독일과의 경기에 교체 투입돼 주목을 받았다.하지만 이후 박종환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면서부터는 김병지가 중용됐다.김병지의 시대는 차범근 감독 때까지 이어졌지만 이운재가 간간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들의 주전 경쟁은 계속됐다. 결국 이운재의 손을 들어 준 것은 거스 히딩크 전 월드컵대표팀 감독.부동의 주전 김병지는 홍콩 칼스버그컵에서 미드필드까지 공을 몰고 나오는 돌출행동으로 히딩크 감독의 눈밖에 나 월드컵 주전에서 배제됐고,이운재는 월드컵 4강신화와 더불어 간판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 성적에서는 이운재가 앞서는 양상.24경기에 출장해 24점을 실점했다.특유의 침착한 수비로 한경기 평균 1골을 허용하며 성격만큼이나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견줘 김병지는 23경기에 나서 27골을 내줬다.그러나 지난 2일의 안양전을 제외하면 타고난 순발력을 바탕으로 이운재와 엇비슷한 활약을 펼친 셈이다.지난 6월18일 대구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12일 부산전까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내줬을 뿐 8경기 연속 단 1개의 필드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K-리그 최고의 골키퍼를 가리려는 두 ‘거미손’의 투혼으로 그라운드는 점점 달아 오르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K-리그/ 이관우, K - 리그 별중의 별

    ‘시리우스’ 이관우(사진·대전)가 ‘별중의 별’로 떴다. 이관우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4일 발표한 올스타 팬투표 최종집계 결과 35만 1320표를 얻어 ‘배트맨’ 김태영(전남·31만 9451표)을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투표는 지난 6월1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K-리그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모바일,각 구단 사이트 등을 통해 실시됐다. 올스타전(15일·서울월드컵경기장) 중부팀의 미드필더로 뛰게 될 이관우는 라이벌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남부팀의 ‘진공청소기’ 김남일(전남·감독 추천)과 우정의 승부를 벌이게 됐다. 처음부터 줄곧 1위를 달린 이관우는 A매치 출장이 2회에 그칠 만큼 태극마크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오빠부대의 원조격으로 인기가 많은 데다 팀 동료 김은중 등과 함께 올시즌 ‘대전의 반란’을 주도한 것이 최다득표의 원동력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진철(전북)이 31만 6953표를 얻어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부의 이운재(수원) 이기형(성남) 정조국 최태욱(이상 안양),남부의 현영민(울산) 이동국(광주) 최성국(울산) 등 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월드컵전사’ 이을용(안양)도 감독 추천으로 뽑혔고,‘기록의 사나이’ 김현석(울산)은 올스타전에서 은퇴식을 치르기 때문에 특별 선발됐다. 김병지(포항)는 남부의 골키퍼로 선정,자신이 갖고 있는 역대 올스타전 최다 출장 기록을 8로 늘렸다. 신인왕을 다투는 정조국 최성국과 함께 최은성(대전) 이원식(부천),J리그에서 돌아온 노정윤(부산) 등은 처음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보고싶은 얼굴 모두 다 모였네/ K­리그 20주년 OB올스타전

    80년대의 최순호냐,90년대의 황선홍이냐. 한국축구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었던 최순호(포항 감독)와 황선홍(전남 코치)이 오는 15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올스타전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기자단과 방송 해설위원 등 200명의 투표로 뽑은 ‘K-리그 20주년 OB올스타’ 22명을 발표했다.OB올스타는 80년대와 90년대 ‘베스트 11’로 구분됐다. 80년대 팀에서는 공격수 부문의 최순호 감독과 미드필드 부문의 조광래 안양 감독이 127표씩 얻어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박성화 최강희 대표팀 코치 등도 이름을 올렸다.90년대 팀에서는 공격수 부문의 황선홍 코치가 125표를 획득,최다 득표의 영광을 누렸고 김주성 협회 기술위원도 118표를 얻어 투톱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양팀 통틀어 K-리그 최다골(55골) 보유자인 고정운과 신홍기 등 최근 은퇴한 선수들도 90년대 팀에 포함됐다. ■ OB올스타 ●80년대 조병득(GK)정용환 최강희 박성화 박경훈(이상 DF)조광래 허정무 박창선 이흥실(이상 MF)최순호 정해원(이상FW) ●90년대 차상광(GK)신홍기 김판근 최영일 구상범(이상 DF)고정운 황보관 최문식 이영진(이상 MF)황선홍 김주성(이상 FW)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 최용수 J리그 올스타에 뽑혀

    최용수(제프 이치하라)가 일본프로축구 J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최용수는 다음 달 9일 열리는 올스타전 동군 공격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올스타로 뽑혔다.올 시즌 12골로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는 최용수는 지난 2001년에도 올스타에 뽑힌 적이 있어 명실공히 J리그 최고 스타임을 확인했다.한국 선수가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지난 97년 홍명보가 처음이며 지난해에는 박지성이 영예를 안았다.
  • 배구 슈퍼리그 투어대회 전환

    10년 동안 계속된 배구 슈퍼리그가 투어대회로 변신한다. 대한배구협회는 30일 “내년 프로화를 목표로 연고지제를 바탕으로 한 투어대회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협회는 마케팅업체로 선정된 옥타곤이 내놓은 리그 개선안을 검토한 뒤 조만간 투어대회로의 전환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리그 명칭은 슈퍼리그 대신 ‘2004 V투어’를 채택하기로 했다.총 5개 대회를 치를 것으로 보이는 투어대회는 골프와 마찬가지로 각 투어마다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5개 도시가 투어 대상지가 되며 투어가 끝나면 서울에서 4강이 모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홈 관중 증대를 위해 채택할 연고지는 전국을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 5개 권역으로 나눈다.인천 강릉 천안 울산 등이 연고지로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각 구단들은 남녀 1개 팀씩 짝을 이뤄 연고지를 잡는다.협회 이종경 기획이사는 “침체된 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한 도시에 모든 팀이 참가하는 투어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면서“1개 투어대회는 7∼8일 간 진행되며 3개 투어대회를 마친 뒤 휴식기 주말에 올스타전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K리그 내일 재개 / “상대팀 약점 찾아야 산다”

    “상대의 아킬레스건을 찾아라.” 피스컵국제축구대회로 2주간의 ‘여름방학’을 보내고 이번 주말 재개되는 프로축구 K-리그 중·하위팀들의 ‘상대 약점 살피기’가 한창이다. 특히 울산 성남 안양 등 선두그룹과 맞서게 될 광주 대전 포항 등 중·하위권팀들은 바닥 탈출과 선두권 도약을 위한 전략의 하나로 상대의 ‘아킬레스건’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주는 이천수가 빠진 울산의 공백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방침.유상철-이천수-최성국-도도의 다이아몬드 편대가 8연승을 이끌어 낸 뒤 성남과 나란히 같은 승점(43)과 골득실차(16)로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유상철에 이어 이천수까지 빠진 울산을 상대로 최근 4연속 무승(1무3패)의 고리를 끊어 버리겠다고 벼르고 있다. 포항 역시 최태욱 정조국 이준영 최원권 등 지난 23일 한·일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 출전한 안양 공격수들의 컨디션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올시즌 최다골(37골)을 자랑하고 있는 안양의 중심 화력인 이들이 난조를 보일 경우 최근 8경기 무패(5승3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중위권 탈출을 모색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지난달 투입한 브라질 용병 산토스가 버티는 수비진도 8경기동안 단 1개의 필드골도 내주지 않고 있어 기대를 더해 준다. ‘호화군단’ 성남과 맞서는 대전 역시 상대의 전력 약화에 기대를 걸기는 마찬가지.피스컵 출전 후유증에서 덜 헤어난 성남을 제물 삼아 4연속 무패행진(1승3무)을 이어갈 각오다. 간판 스트라이커 김은중과 올스타전 인기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커’ 이관우의 발끝이 상대의 아킬레스건을 끊기 위해 날을 세우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노장은 사라지지도 않는다? / ML 25년차 45세 핸더슨 다저스 옷입고 연일 맹타

    “나이 많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45세의 나이에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재입성한 리키 핸더슨(사진·LA 다저스)이 ‘노장의 힘’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방출된 핸더슨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인 지난 15일 외야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다저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아직도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지난 197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핸더슨으로선 9번째 팀에서 25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다저스 입단 이후 그가 보여준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5경기만에 홈런 2개를 뽑아내며 타율 .278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것. 사실 핸더슨은 10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된 ‘메이저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통산 최다 득점(2290점)과 최다 볼넷(2179개),최다 도루(1403개) 기록을 갖고 있다.지난 21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81번째 선두 타자 홈런 기록도 세웠다.통산 홈런도 297개로 30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무엇보다 팬들에게감동을 주는 것은 핸더슨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다.보스턴에서 방출당한 뒤에도 메이저리그 무대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은 핸더슨은 독립리그의 뉴어크 베어스에서 월 3000달러를 받으며 아들뻘되는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명예의 전당행이 ‘떼 놓은 당상’인 대스타가 자존심을 버리고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다시 밟기 위해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던 자세에서 야구에 대한 열정이 짙게 묻어난다. 핸더슨은 “야구로서는 더 이상 성취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이룩했다.얼마나 더 야구를 할지 모르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전히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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