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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돋보기 / ‘눈감고 귀닫은’ 프로축구연맹

    지난해 8월15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프로축구 올스타전엔 수만 관중이 몰려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경기장 밖에서 발을 동동 구르기까지 했다.6월말 끝난 월드컵에서 4강의 위업을 이룬 주역들을 가까이서 지켜보고자 하는 열망은 축구붐으로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끝없을 것 같던 축구붐은 그 직후부터 수그러들었다.일부 팬들의 난동과 월드컵 주역들의 해외 진출 등이 찬물을 끼얹는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열기를 이어갈 비전이 없었다.엄밀하게 말하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손을 놓고 있었다. 연맹의 수수방관은 해가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았다.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6일 일본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을 소집했다.하지만 ‘경기 3일전 소집’이라는 대표팀 운영 규정을 들고나온 프로구단의 방침에 따라 일부 프로선수들이 응하지 않았고,움베르투 코엘류감독은 결국 훈련 자체가 의미가 없다며 소집에 응한 선수들마저 되돌려 보냈다.대표팀 소집이 구단의 반발로 무산된 것은 처음이다. 문제는 협회와 구단들의 정면 충돌로 비쳐진 이날의 혼선 과정에서 구단들의 행정체인 프로축구연맹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 코엘류감독은 이날 “나를 적이 아니라 같은 배를 탄 동지로 생각해 줬으면 한다.”고 불쾌해 했고,김진국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한·일전의 비중을 감안해 구단이 협조해주는 게 바람직하다.”며 아쉬움을 토했다. 그러나 소집에 불응한 구단들은 코엘류감독에게 반감을 갖고 있지도 않고 한·일전의 비중을 몰라 ‘대표팀 운영 규정’을 운운한 것도 아니다.다만 프로선수들을 프로리그가 아닌 대표팀 경기에 우선 차출해 프로리그를 죽여서는 안 된다는 구단들의 입장도 충분히 헤아려 달라는 것이다. 그것을 누가 해야 할까.구단과 협회 관계자 모두 “프로축구연맹이 최소한 협회와 프로구단 사이에서 중재역이라도 했어야 한다.”며 “도대체 연맹은 프로리그 발전을 위해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은다. 곽영완기자
  • 여자프로농구/우리은행 “”우리시대””챔프결정전 삼성에 3승1패… 창단 첫 축배

    종료 버저와 함께 축포가 터지면서 장충체육관 천장엔 우리은행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알리는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렸다.순간 영광의 주역들은 코트에서 한데 뒤엉켜 펑펑 울었다.여자프로농구에 ‘우리은행 시대’가 활짝 열렸다.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은 16일 열린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13차례의 역전과 재역전 끝에 삼성생명을 78-75로 따돌리고 3승1패로 창단 이후 첫 프로무대 정상을 밟았다.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 40여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여자농구 초창기 상업은행(우리은행 전신)은 실업 최강이었다.박신자 등을 앞세워 지난 58년부터 63년까지 각종 대회를 휩쓸었고,63년에는 단일팀으로 칠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8강에 올랐다. 그러나 67년 종별선수권 우승을 마지막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삼성 현대 등 대기업의 물량공세에 밀려 ‘우승을 넘볼 수 없는 팀’으로 각인됐다.하지만 2000년 10월 ‘젊은피’박명수 감독의 취임과 함께 옛 영화 재연의꿈을 구체화시켰다.구단은 감독에게 절대적인 권한을 줬고,‘관리 농구’를 주창한 감독은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끌어모았다.99년 당시 신인 최고연봉인 4000만원을 받은 홍현희와 강영숙,2000년 김은혜와 서영경,2001년 이연화,지난해 김지현 등 쓸 만한 재목들이 모두 모여들었다. 여기에 특급용병 타미카 캐칭이 합류하면서 ‘미래의 팀’에서 현실의 최강팀으로 변신했다.미여자프로농구(WNBA) 신인왕 출신인 캐칭은 높이와 탄력,개인기,스피드 등을 고루 갖춰 국내무대에서는 막을 만한 선수가 없을 정도였다. 캐칭은 챔프 등극을 확정지은 이날 경기에서도 남자선수를 연상케 하는 기량을 뽐내며 45점을 몰아넣는 수훈을 세워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최우수 외국인선수상,올스타전 및 챔피언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고참 이종애,미완의 센터 홍현희는 캐칭과 함께 공포의 ‘트리플 타워’를 이뤘고,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조혜진도 마지막 투혼을 불태웠다. 우리은행의 승승장구를 의심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이변이 없는 한 캐칭은 내년에도 우선 계약권이 있는 우리은행에서 뛰게 된다.삼성 현대 신세계 등이 노쇠화로 하향세인 반면 1·2군을 운영해도 될 정도로 선수층이 두꺼운 우리은행은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하기 때문이다.바야흐로 우리은행 전성시대가 시작된 셈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구단·땀흘린 선수들에 감사” “아쉽지만 최선 다했다” ***감독 한마디 ●승장 우리은행 박명수감독 구단의 전폭적인 투자와 선수들의 피땀어린 훈련이 영광을 가져왔다.앞으로도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멋진 팀을 만들어 가겠다.2001년 겨울리그 챔프전에서 삼성에 진 뒤 와신상담했다. 불안과 중압감을 이기고 당당하게 플레이해준 선수들이 사랑스럽다.경기 전 선수들에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단 1점이라도 이기라고 했으며,선수들은 사력을 다해 뛰었다.삼성은 역시 저력있는 팀이었으나 막판 체력싸움과 집중력에서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한다. ●패장 삼성생명 박인규감독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믿음과 성원을 보내준 팬과 구단에 우승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우리은행은 역시젊고 강한 팀이었다.우승을 축하한다. 우리도 아직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내년에는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스피드와 화끈한 공격을 내세우는 삼성만의 플레이를 계속 가꿔나가겠다.
  • 프로야구 순위결정 다승제로 - KBO, 승률제서 변경

    올 시즌 프로야구의 순위 결정이 다승제로 바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KBO회의실에서 2003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종전 승률로 결정되던 순위 결정 방식을 다승제로 변경하는 대회요강 개정안을 승인했다. 승수가 동일한 팀이 있을 때엔 ▲패수가 적은 팀▲해당 팀간 전적▲해당 팀간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정하기로 했다. KBO는 또 연장전 진행방식을 현행 시간제한에서 12회 이닝 제한으로 바꾸기로 했고 경기장엔 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배치키로 했다.올스타전은 대전(7월17일)에서 열기로 했다. 박준석기자
  • NBA올스타전 ‘고별무대’ “조던, 당신을 기억할게요”

    ‘영원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40·워싱턴 위저즈)이 미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조던은 1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펼쳐진 02∼03NBA 올스타전에서 20점에 5리바운드를 기록,카림 압둘 자바(251점)를 제치고 NBA 올스타전 통산 최다 득점자(262점)로 이름을 올렸다. 동부콘퍼런스 ‘베스트 5’로 뽑힌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의 양보를 경기 개시 몇분 전 수락해 선발 출장한 조던은 전성기 때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혼신을 다한 플레이로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 무대를 장식했다.특히 136-136으로 맞선 1차 연장 종료 3초 전 페이드 어웨이 점프슛이 깨끗하게 림을 가를 때에는 관중들은 물론 코트의 상대팀 선수들마저도 박수로 그의 화려한 ‘한방’을 축하했다.그러나 경기는 1차 연장 종료 1초 전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의 자유투가 성공,올스타전 사상 최초로 2차 연장까지 가는 치열함 속에 서부콘퍼런스가 조던이 벤치를 지킨 동부콘퍼런스에 155-145로 승리했다. 최우수선수상(MVP)도 올스타전 사상 네번째 최다 득점인 37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기는 “올스타전이 마이클 조던 쇼처럼 될까봐 당황스럽다.”는 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마치 조던을 위한 헌정 경기에 가까웠다.여기저기에 조던의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이 눈에 띄었고,선수들도 조던이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해 덩크슛왕과 MVP에 오르며 황제의 등장을 알린 88년 당시의 촌스러운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섰다. 그러나 조던은 긴장한 듯 처음 7차례 슛을 잇따라 실패했고,1쿼터 종료 2분 전에야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의 완벽한 패스로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이후 덩크슛을 블록당하는 등 자존심을 구긴 조던은 후반 들어 정확한 미들슛을 간간이 꽂기는 했지만 동점이던 정규시간 종료 1초 전 던진 슛이 림을 외면해 허탈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조던의 마지막 무대라는 그늘에 가리기는 했지만 다른 스타들의 플레이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 중에서도 샤킬 오닐(LA 레이커스)은 호쾌한 슬램덩크뿐만 아니라 가드처럼 다리 사이로 공을 드리블하는가 하면 비하인드 패스도 해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kdaily.com ◆올스타전 이모저모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마이클 조던을 위해 올스타전 하프타임 때 히어로(Hero)를 열창했다.통산 14번째 올스타에 뽑힌 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조던은 캐리의 소개를 받아 무대에 올라선 뒤 노래가 울려퍼지는 도중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선수 및 관중의 기립박수 속에 코트 중앙에 마련된 무대로 올라선 조던은 “편안한 마음으로 코트를 떠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나를 도와준 가족·친구·팬들에게 모두 감사한다.”고 말했다.또 같은 동부콘퍼런스 올스타 선수들을 가리키며 “매직 존슨,래리 버드 등 왕년 대스타들이 나에게 물려준 것들을 이제는 이 선수들에게 양보할 생각”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NBA 올스타 무대에 선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은 4쿼터와 두차례 연장전에서 모두 벤치를 지키는 등 17분간출전,2점 2리바운드에 그쳐 팬들을 실망시켰다.야오밍은 경기 시작 1분5초만에 팀 동료 스티브 프란시스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시켰으나 이날 올린 득점은 그것으로 끝이었고,리바운드도 고작 2개에 불과했다. ●올스타전이 열린 애틀랜타 시내에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져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션 매리언(피닉스 선스)은 두 블록을 지나가기 위해 리무진에 1시간 반이나 앉아 있어야 했고,벤 월리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공항에서 2시간 반이 걸려서야 겨우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서부콘퍼런스 올스타팀 릭 아델만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은 경기 전 조던을 더블팀 수비로 꽁꽁 묶을 생각임을 밝혔다.아델만 감독은 “조던이 공을 가질 때마다 더블팀으로 밀착 수비를 해 10득점 이하로 묶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그래도 조던은 좋은 활약을 펼쳐 팬들이 그가 누구이고,어떻게 플레이했는가를 기억하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그의 예상대로 조던은 이날 36분 동안 뛰면서 20점,5리바운드,2어시스트,2가로채기의 활약을 했다. 애틀랜타 AP 연합
  • NBA올스타전 10일 열려 /별들의 잔치 설레는 팬들

    사상 최대의 ‘별들의 축제’가 펼쳐진다.02∼03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10일 오전 10시 미국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동부와 서부콘퍼런스 ‘베스트 5’와 감독 추천 선수 등 최정상급 24명이 최고의 기량을 겨룰 이번 올스타전은 전세계 212개국,31억명에게 총 41개 언어로 생중계되는 등 사상 최대의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팬투표로 뽑는 ‘베스트 5’는 동부에선 득점 선두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와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저메인 오닐(인디애나) 벤 월리스(포틀랜드) 빈스 카터(토론토) 등이 포함됐고,서부는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을 중심으로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스티브 프랜시스(휴스턴) 팀 던컨(샌안토니오) 케빈 가넷(미네소타)으로 짜여졌다. ‘베스트 5’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감독 추천 선수도 이들 못지않은 스타.‘영원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워싱턴)과 제이슨 키드(뉴저지)가 동부 선발로,야오밍에 밀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공룡 센터’ 샤킬 오닐(레이커스)과 게리 페이튼(시애틀)이 서부 선발로 각각 코트에 나선다. 가장 관심이 쏠린 것은 14번째이자 마지막 올스타전 무대가 될 조던의 올스타전 통산 득점 경신 여부. 세차례나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통산 242점을 기록한 조던은 역대 통산 최다득점 기록보유자인 카림 압둘 자바(251점)에 9점 뒤져 기록 경신이 확실시된다. 본 경기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8일에는 NBA 옛 스타와 연예인,여자농구(WNBA) 스타가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이 경기에서는 NBA 사상 최장신 선수인 매뉴트 볼(231㎝)과 최단신 선수 먹시 보그스(160㎝)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 또 9일에는 3점슛 및 덩크슛 대결이 펼쳐진다.도전장을 낸 선수는 지난해 덩크왕인 제이슨 리처드슨(골든스테이트)을 비롯,데스먼드 메이슨(시애틀) 리처드 제퍼슨(뉴저지) 아메어 스타우더마이어(피닉스) 등 4명.지난해 위력적인 덩크슛을 뽐낸 리처드슨과 2년만에 덩크왕 복귀를 노리는 메이슨의 각축이 예상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계 워드 “프로볼도 내 무대”NFL올스타전 와이드리시버 출전 터치다운 1개 성공… 화려한 데뷔

    한국계 하인즈 워드(사진·27·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별들의 경연장’인 프로볼에서도 한껏 빛을 발했다. 워드는 3일 하와이 호놀룰루 알로하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올스타전인 프로볼에서 아메리칸 콘퍼런스(AFC)가 내셔널 콘퍼런스(NFC)에 45-20으로 완승하는 데 단단히 한몫을 거들었다.와이드리시버인 워드는 4쿼터 종료 7분31초 전 페이턴 매닝(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패스를 받아 32야드를 돌진,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이에 힘입은 AFC 올스타팀은 45-6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워드는 이외에도 패스 1개를 더 받아 10야드를 전진하는 등 올스타전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AFC 선발로 출장한 리키 윌리엄스(마이애미 돌핀스)는 56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 2개를 성공시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AFC 소속 선수들은 개인당 상금 3만달러를 받았다. 프로 데뷔 5년차인 워드는 AFC 130여명의 와이드리시버 가운데 4명만 뽑는 ‘바늘구멍’을 통과해 올스타에 뽑혔다. 워드가 선발된 것은 실력과 인기를 겸비했기 때문이다.워드는 올시즌 허벅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는 등 프로 전향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올시즌 통산 1329야드를 돌진하며 터치다운 12개를 성공시켰다.양대 콘퍼런스를 통틀어 리시버 분야 4위,터치다운 부문에서는 10위에 올랐다.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미국으로 간 워드는 조지아대학 시절 미국 대학풋볼 사상 최초로 1000야드를 전진하며 주가를 올렸으며 피츠버그 입단 2년 만에 주전자리를 낚아챈 유망주다. 이기철기자 chuli@
  • 스포츠와 함께하면 설이 두배로 즐겁다

    31일부터 시작되는 사흘간의 설연휴에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37억 아시아인의 겨울축제인 제5회 동계아시안게임이 설날인 1일 일본 아오모리에서 개막돼 8일간 이어진다. 북한을 비롯해 역대 최다인 28개국 1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남북한은 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여자 아이스하키 등에서 우정의 대결을 벌인다. ●프로농구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친 02∼03프로농구는 연휴 시작과 함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신경을 곤두세운 팀끼리 격전을 펼친다. 31일에는 최근 5연패에 빠진 삼성이 ‘서울 라이벌’ SK 나이츠를 상대로 연패탈출에 나서고,1일에는 KCC가 창원에서 LG를 맞아 6강 가능성을 타진한다.다음날엔 모비스가 코리아텐더를 상대로 6위 굳히기를 시도하고,모비스를 추격중인 7위 SBS는 TG와 일전을 치른다. ‘꼴찌의 반란'으로 흥미를 더해가는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도 31일 금호생명-국민은행,2일 삼성생명-신세계전 등으로 2라운드 중반의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간다. ●민속씨름설 명절이면 어김 없이 팬들을 찾는 이벤트이자 올시즌 개막전인 ‘설날장사대회'가 31·1일 장충체육관을 달군다. 이번 대회부터는 지난 91년 폐지된 금강급(90㎏급) 경기가 부활돼 아기자기한 기술씨름의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개인전에서는 체급의 벽을 헐어버린 채 체격 차이가 큰 선수들이 맞대결을 벌여 흥미를 돋울 전망이다. 김영현(신창·217㎝)과 프로무대에 처음 뛰어뜬 최홍만(LG·218㎝)의 ‘골리앗 맞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배구 4강이 연휴 기간 내내 슈퍼리그 2차리그를 벌인다.31일에는 흥국생명과 KT&G가 맞붙고,다음날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와 일전을 벌인다. 체육팀
  • 팀우승.득점왕 동양 힉스 국내 첫기록 도전

    “득점왕과 팀 우승을 동시에 거머쥔다.” 프로농구 동양의 마르커스 힉스(사진)가 전인미답의 기록에 도전한다.바로 정규리그 득점왕과 팀 우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것. 국내 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적은 아직 없다. 출범 첫해인 97년 득점왕 칼 래이 해리스가 활약한 TG의 전신 나래는 정규리그 3위에 그쳤고,97∼98시즌 득점왕인 래리 데이비스의 SBS는 8위에 머물렀다. 또 98∼99시즌 버나드 블런트(LG)는 팀이 5위,99∼00시즌 에릭 이버츠(코리아텐더)는 팀이 9위,00∼01시즌 데니스 에드워즈(SBS)는 팀이 4위,01∼02시즌 이버츠는 팀이 7위에 그쳤다. 지금까지 득점왕을 배출한 팀이 올린 최고의 성적은 97시즌 3위가 고작이다.한마디로 ‘득점왕 징크스’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올시즌 최고 용병으로 꼽히는 힉스는 징크스를 깰 가능성이 없지 않다.29일 현재 평균 26.05점으로 SK 나이츠의 리온 트리밍햄(26.92점)의 뒤를 이어 득점 2위를 질주 중이고 소속 팀 동양은 27승11패로 LG와 공동 선두를 이루고있다.득점왕과 정규리그 우승이 모두 사정권에 있다. 최근 힉스의 기세는 뜨겁다.5경기에서 평균 29.8점을 넣어 28점에 머문 있는 트리밍햄을 앞선다.현 추세를 이어 간다면 역전이 가능하다. 물론 힉스는 “지금은 팀 승리가 중요하다.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지만 상승세는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01∼02시즌 용병 MVP에 올라 농구인생 최고의 해를 보낸데 이어 지난 26일 02∼03시즌 올스타전 MVP에 선정된 힉스의 두마리 토끼 사냥이 성공할지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올스타전 MVP에 힉스

    ●02∼03프로농구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마르커스 힉스(동양)가 선정됐다.힉스는 26일 잠실에서 벌어진 올스타전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67표의 유효표 가운데 44표를 얻어 이상민(KCC·23표)을 제치고 영예를 안으며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챙겼다.힉스는 이날 남부선발로 25분 동안 뛰며 25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쳤다. 힉스는 덩크슛 부문에서도 240점을 획득하며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리온 트리밍햄(SK나이츠),김주성(TG) 등과 접전을 치른 힉스는 긴 체공시간을 이용한 공중회전 덩크슛과 튀어오른 공을 공중에서 잡아 내리꽂는 화려한 덩크슛을 선보였다. ●3점슛 경연에선 강동희(LG)와 양경민(TG)을 제치고 결승에 올라 23개를 성공시킨 데이비드 잭슨(TG)이 1위를 차지,상금 100만원을 받았다.외국인 선수가 올스타전 3점슛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긴 이번이 처음으로 잭슨은 정규리그 3점슛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남부선발(동양 LG 코리아텐더 모비스 KCC)이 힉스와 안드레 페리(20점 10리바운드),김병철(16점3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서장훈(31점 14리바운드)과 김주성(29점 6리바운드) 등이 분전한 중부선발(삼성 SBS SK나이츠 SK빅스 TG)을 125-123으로 제압했다.남부선발은 올스타전 통산 3승4패를 기록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올스타전 MVP 누가 차지할까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는 누구냐.” 2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02∼03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누가 차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는 중부선발과 남부선발의 팀별 ‘베스트5’ 10명을 포함해 모두 24명.팬들의 투표로 뽑은 각팀 ‘베스트5’는 중부선발의 허재 김주성(이상 TG) 서장훈 주희정(이상 삼성) 문경은(빅스)과 남부선발의 이상민 전희철(이상 KCC) 김승현 마르커스 힉스(이상 동양) 라이언 페리맨(LG) 등이다.이들 외에 감독 추천선수는 중·남부 각 7명씩이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토종과 용병들의 자존심 싸움.올해로 7번째를 맞는 올스타전에서는 97∼98시즌의 강동희(LG)를 제외하고 모두 용병들이 MVP를 휩쓸어 국내 선수들의 각오가 대단하다. 선두 주자는 이상민과 서장훈.97∼98시즌 데뷔 이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데다 2년 연속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은 이상민은 이번 만큼은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MVP에 오른다는 각오이고 서장훈도 ‘국보급 센터’의 자존심을 보이겠다며 의욕에 넘쳐 있다.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노장 듀오 강동희와 허재의 투지도 만만치 않고 국내 신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베스트5’에 선발된 ‘슈퍼 루키’ 김주성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맞서는 외국인 선수 가운데는 용병 최다 득표를 기록한 페리맨과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모든 부문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는 힉스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득점 1위를 달리는 트리밍햄도 무시할 수 없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농구 감독님들은 잘할까,연예인팀과 맞대결 ‘관심’

    왕년의 스타인 프로농구 감독들이 벤치를 떠나 모처럼 코트를 누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오는 25∼26일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질 올스타전 첫날 10개 구단 코칭스태프 연합팀과 프로농구 명예홍보위원 손지창이 이끄는 연예인 농구단 ‘베니카’의 맞대결을 준비,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감독들도 이날만큼은 옛날 한솥밥을 먹던 추억을 떠올리며 오랜만에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날을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은 SBS의 정덕화(41) 감독.80년대 ‘수비도사’로 불린 정 감독은 최근까지도 선수들과 함께 뛸 정도로 체력을 유지해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에 차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감독들은 각종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실제로 코트에 나설 선수는 코치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유재학 SK빅스 감독과 신선우 KCC 감독은 “다리가 아파 못 뛸 것 같다.”고 멀했고,이상윤 코리아텐더 감독 대행은 최근 선수들과 슈팅 연습을 하다가 무릎에 물이 찼다. 전창진 TG 감독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코치들이 나설 경우 동양의 이인규 코치와 유도훈 KCC 코치가 기대주다.이 코치는 지난 시즌까지 현역으로 직접 뛰었고,유 코치도 99∼00시즌까지 플레잉코치로 코트를 누벼 현역에 가까운 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베니카’는 개인기에서는 뒤지지만 일주일에 한 차례씩 연습을 해와 명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6분 4쿼터제로 치러진다. 연합
  • 프로야구 4월5일 플레이볼

    올해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오는 4월5일 개막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월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간 19차전,팀당 133경기씩 모두 532경기를 9월까지 치른다고 6일 발표했다. 개막전은 대구(삼성-두산) 잠실(LG-SK) 광주(기아-한화) 수원(현대-롯데)에서 펼쳐지며 올스타전(7월17일) 장소는 부산과 대전 중에서 결정될 예정이다.어린이날인 5월5일(월요일)을 뺀 매주 월요일은 이동일로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평일 및 6∼8월 전 경기는 오후 6시30분에 열리고,4∼5,9∼10월의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에 시작한다.
  • 한국계 미식축구선수 하인즈 워드 NFL 최고스타 반열 등극

    한국계 미식 축구선수인 하인즈 워드(26·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명실상부한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스타 대열에 올라섰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프로 5년차 워드는 20일 발표된 2003프로볼 선수명단에서 아메리칸 콘퍼런스(AFC)를 대표할 와이드 리시버로 뽑혔다. AFC와 NFC(내셔널 콘퍼런스) 선발로 나뉘어 격돌하는 프로볼은 미국 프로스포츠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NFL의 올스타전이다. 특히 NFL 올스타전은 팬은 물론 각 구단 감독 및 선수들의 투표로 팀을 구성하기 때문에 실력과 인기를 겸비해야만 나설 수 있다.경기는 시즌 종료 뒤 축제형식으로 열리며 이번 경기는 내년 2월3일 하와이주의 호놀룰루에서 열린다. 대학 시절 미국대학풋볼 사상 처음으로 1000야드를 전진하며 주가를 올린워드는 99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뒤 성장을 거듭한 끝에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양대 콘퍼런스를 통틀어 와이드 리시버중 두 번째로 많은 11개의터치다운을 성공시켰고 패스를 받은 횟수와 전진 거리에서는 모두 3위에 올라 있다. 쿼터백의 고공 패스를 받아 상대 진영을 휘젓는 와이드 리시버의 임무를 충실히 해낸 워드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북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시된다. 워드는 한국인 어머니 김영희(54)씨와 주한미군이던 아버지 워드 주니어 사이에 태어나 생후 5개월 만에 미국으로 건너갔다.그러나 부모가 이혼함에 따라 애틀랜타에서 어머니의 보호를 받으며 자란 워드는 지난 94년 고등학교졸업 당시 야구와 풋볼에서 동시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만큼 운동에 소질을 갖고 있었다. 워드는 결국 조지아대 풋볼팀을 택했고 대학풋볼 사상 정규시즌에서 사상처음 1000야드 돌파기록을 세워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올시즌을 앞두고팀과 4년 재계약했다. 연합
  • 송종국 부상으로 올시즌 마감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의 송종국(23)이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사실상 올해를 마감하게 됐다. 페예노르트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송종국이 지난 7일 헤렌빈전에서 상대수비수의 깊은 태클에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고 밝히고 올해 잔여경기를뛸 수 없을 만큼 부상이 심각하다고 발표했다. 페예노르트는 “송종국이 내년 1월 이전에 출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오는 18일 열리는 세계올스타전은 물론 잔여 경기(15일 AZ전,23일 NAC전) 출장도 어렵다.”고 밝혔다. 이로써 송종국은 18경기 연속 선발 출장에 종지부를 찍는 동시에 명문 레알 마드리드 창단 100주년 기념행사로 벌어지는 세계올스타전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페예노르트는 피로가 누적된 송종국에게 크리스마스 특별휴가를 주겠다고 밝히는 등 호의를 보이고 있어 한 달 정도 치료를 거친 뒤 내년 2월 그라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연합
  • [도쿄 이야기] 4번타자 마쓰이의 ML행

    ‘일본의 4번타자' 마쓰이 히데키(松井秀喜·28)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보는 일본인들 표정이 착잡해 보인다. 올시즌 타율왕 자리는 막판에 내주긴 했어도 홈런·타점왕을 거머쥔 마쓰이는 명실공히 일본 최정상의 타자다. 시골 고교를 거쳐 일본 최고의 명문 프로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거인)에 입단한 그에게 성원과 사랑을 아끼지 않은 팬들이 보물을 빼앗긴 듯 아쉬워하는 것은 당연하다. 스타들의 잇단 메이저리그 진출로 침체에 빠진 일본 프로 야구계와 야구팬들은 마쓰이의 미국행만은 막았으면 하는 심정이었을 것이다.마쓰이는 지난1일 미국행을 선언하는 기자회견 때 지극히 침울한 얼굴이었다.“지금 어떤 말을 해도 배신자라고 할지 모른다.마지막까지 팬들이 걸린다.죄송하다.”며. 아주 일본적인 풍경이 인상적이었던 회견에서 마쓰이는 정말 송구스러워했다.언론들은 “스타의 미국 유출”이라며 일본 야구계의 장래를 잔뜩 걱정했다. 그러나 과연 마쓰이의 미국 진출이 ‘스타 유출’이라는 차원에서 아쉬워만 할 일인가 하는 데는 다소 이의가 있다. 2년전 미국으로 건너간 이치로는 일본에서 7년 연속 타격왕을 지낸 보물이었다.이치로는 지난해 미 프로야구 타격왕 자리에 오르면서 일본인의 야구저력을 세계에 과시했다. 일본인 첫 수위타자,첫 올스타전 출전이라는 위업을 달성함으로써 일본인에게 안겨준 자긍심 같은 ‘이치로 효과’는 당장의 일본 프로야구 침체와 바꿀 바가 아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 건너간 일본 스타들은 마이너 구단을 싼 값에 사들여 일본의 꿈나무를 키우는 비즈니스도 하고 있다. 왕성한 미 진출로 일본 프로야구가 지금은 침체를 겪더라도 장래에는 일본프로야구의 선수층이 두꺼워질 것은 분명하다. 일본이 걱정하는 고급두뇌의 해외 유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어떤 논객들은 “나라를 떠나야 일본을 구한다.”는 논리를 편다. 다소 극단적이지만 이들 인재가 해외에서 구축하는 일본 사회,이들이 펼치는 비즈니스가 갖는 일본과의 연관성을 따지면 플러스면 플러스지 결코 마이너스는 아니라는 얘기다. 황성기 특파원marry01@
  • “”반갑다,프로농구야”” 26일 개막전…5개월여 대장정 돌입

    반가운 농구가 돌아온다. 02∼03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오는 26일 오후 3시 대구 동양-서울 삼성의 대구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9일까지 5개월여간 펼쳐진다.올스타전은 내년 1월 25,26일 열리며,플레이오프는 내년 4월20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20년만에 정상에 복귀한 후폭풍을 타고 어느 때보다 큰 열기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시즌에는 스타급들이 대거 유니폼을 바꿔 입은 점과 지역수비 허용,용병 출전 제한 등 일부 규정의 변경도 묘미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의 초점은 물론 어느 팀이 정상에 오를 것이냐는 점.전문가들조차 점치기 어렵지만 일단 선수 변화를 최소화한 전주 KCC와 지난 시즌 챔프 동양,‘슈퍼루키’ 김주성(205㎝)이 가세한 원주 TG 등이 이른바 ‘빅3’로 꼽힌다. 양희승을 안양 SBS에 넘기고 전희철을 데려온 KCC는 아시안게임 우승의 주역인 ‘컴퓨터 가드’ 이상민이 건재하고 추승균과 정재근 등 토종 포워드진이 막강한 데다 용병들도 수준급이어서 특유의 ‘토털 바스켓’ 위력을 뽐낼 것으로 여겨진다. 동양은 센터 라이언 페리맨을 창원 LG,전희철을 KCC로 트레이드했지만 팀의 기둥 마르커스 힉스와 김승현 김병철 등이 버티고 있는 데다 새 용병 AJ 롤린스(2m)도 제몫을 해 2연패를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G는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팀.김주성의 가세로 천군만마를 얻은 데다 노장 허재(37)가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고 싶다.”며 투혼을 불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위력을 과시한 김주성과 데릭 존슨(205.4㎝)으로 구성된 트윈타워는 파워와 높이 면에서 최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토종들의 체력과 조직력이 변수. 나머지 7개팀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어느 시즌보다 격렬한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객관적인 전력에서 그야말로 종이 한장 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골리앗’ 서장훈을 영입한 삼성,강동희가 가세해 포인트가드 부재라는 아킬레스 건을 만회한 LG,선수 교체가 거의 없는 인천 SK,용병이 돋보이는 코리아텐더 등을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올 저력을 지닌 팀으로 꼽는다. 특히 코리아텐더는 열악한 팀 재정 등으로 아직은 관심권 밖에 머물고 있지만 안드레 페리(197.4㎝),에릭 이버츠(197.7㎝) 두 용병의 공격력이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다 전형수를 축으로 한 토종들의 외곽 플레이도 한결 깔끔해져 돌풍의 핵으로 떠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새 사령탑을 맞은 SBS와 울산 모비스,서장훈을 놓쳐 전력누수가 심한 서울SK 등은 중위권에서 밀려나지 않는 데 힘을 쏟아야 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농구연맹, 삼성과 스폰서계약

    한국농구연맹(KBL)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전자와 34억 5000만원에 02∼03시즌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02∼03시즌정규리그와 올스타전,플레이오프 등 모든 경기의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게 되며 KBL 로고와 엠블렘(사진),경기장 홍보물 등에서 독점적인 권리를 갖는다.
  • 찬호 방패냐, 이치로 창이냐

    박찬호의 방패냐,이치로의 창이냐. 메이저리그 한·일 투타의 자존심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박찬호는 13일 오전 4시5분 텍사스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시애틀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5연승과 함께 시즌 9승에 도전한다.이번 경기를 포함,남은 페넌트레이스 동안 4경기 더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는 박찬호로서는 시애틀전을 꼭 이겨야 시즌 10승과 함께 6년 연속 두자리 승수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 시애틀에는 지난해 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거머쥐며 메이저리그에 ‘이치로 열풍’을 일으켰던 톱타자 이치로가 버티고 있다.두 선수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만난 적이 있다.박찬호가 이치로를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하며 판정승을 거뒀다.그러나 페넌트레이스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시즌 박찬호가 내셔널리그(NL)에서 AL로 옮기면서 같은 리그의 이치로와 맞대결이 예견됐지만 지금까지는 이상하게도 번번이 무산됐다.박찬호가 두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도 원인이고 또 선발 로테이션상 시애틀전을 교묘하게 비껴갔다. 현재 컨디션으로 볼 땐 박찬호가 유리한 편이다.전반기 내내 부진의 늪에서 헤맸던 박찬호는 후반기 들어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예전의 ‘광속구’를 회복하며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반면 이치로는 전반기 동안 수위타자에 오르는 등 공격부문을 주도했지만 후반기엔 상승세가 꺾였다.이치로의 하락세는 최근 들어 더욱 심해져 9월 타율이 1할에도 못미치고있다. 그러나 이치로가 천재적인 선구안과 정교한 타격감을 갖고 있어 언제든지 안타를 뽑을 수 있는 교타자인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출 수는 없다. 박찬호와 맞대결을 펼칠 상대 선발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4경기에서 3승 무패를 기록하며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우완라이언 프랭클린.부진한 시애틀 선발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제5선발로 낙점된 만큼 박찬호의 우세가 점쳐진다.프랭클린은 올시즌 6승3패,방어율 4.05를 기록했다.박찬호는 오는 18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한번 더 이치로와 대결할 예정이다. 박찬호와 이치로의 싸움은 개인적 자존심과 함께 한국 일본을 대표하는 톱스타간 맞대결이란 점에서 한치의 양보 없는 접전이 될 전망이다. 박준석기자 pjs@
  • ‘은근슬쩍’ 간접광고 위험수위

    방송에 상품을 간접적으로 노출시켜 광고효과를 누리는 ‘간접광고’(PPL)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민정:렌즈를 한 10년 꼈는데 눈이 너무 아파요.친구가 라식수술을 한 번 해보라고 해서요. 의사:네. 환자분은 각막이 많이 손상됐습니다.더 이상 렌즈를 끼기에도 무리가 있고요.정밀검사를 해 본 뒤 라식수술을 해보죠. 민정:그거하면 얼마동안 생활못하죠?제가 어린이집 선생님이고 휴가를 써서 결근하긴 그런데…. 의사:걱정마세요.수술시간도 짧고 수술후부터 점차 시력이 회복되어서 바로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민정:그래요?(웃음) SBS시트콤 ‘대박가족’(지난 9일 방송분)에서 민정이 동료 미라에게 돈을 빌려 주기전 안과에서 의사와 상담하는 장면이다.극 전개에 중요하지도 않은데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위치한 D안과에서,실제 그 병원 의사가 출연해 라식수술을 하려는 환자에게 상담하듯 상세한 정보를 준다.라식수술은 의료보험도 적용되지 않는 데다 각종 미용잡지에 광고가 실린다.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병원간판이 나오지 않았다는이유로 간접광고로는 인정되지 않았다. KBS1은 지난 15일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을 중계하면서 운동장에 각팀 소속 10개 구단의 상징 엠블렘을 버추얼그래픽(Virtual graphic)으로 그려넣었다.MBC와 SBS 스포츠채널은 지난해말 이같은 버추얼그래픽을 삽입했다가 방송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허용되지 않은 가상광고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MBC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에는 B사 아이스크림 영업점과 아이스크림 포장지가 9일 방영분 등 지난주까지 최소 3차례 나왔지만 그냥 넘어갔다.골프를 소재로 한 SBS주말드라마 ‘라이벌’에서도 R골프장을 표시하는 깃발과 K사의 골프브랜드가 버젓이 카메라에 담기지만 문제되지 않고 있다. 드라마는 주인공이 입고 마시는 모든 상품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유행시키는 힘이 있다.그러나 방송위원회의 간접광고 심의규정은 프로그램이 특정 상품·기업·영업장소·공연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때만 문제삼을 수 있다.구체적인 가이드 라인도 없이 심의위원 개인들의 판단으로 간접광고를 가려내야 하는 만큼 갈수록 지능화되는 간접광고를 잡아내긴 역부족이다. SBS 수목드라마 ‘순수의 시대’에서는 극중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생활고를 해결하는 주인공 지윤(김민희)이 극중 설정과 어울리지 않는 80만원대 시계를 차고 나왔다.이 시계는 곧바로 인터넷 등을 통해 화제가 됐고 9월호 일부 여성잡지에 ‘드라마속 김민희 소품’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MBC는 아예 자사 인터넷홈페이지에서 모든 드라마에서 나오는 소품들을 팔고 있다.수목드라마 ‘네멋대로 해라’에서 이나영의 은목걸이,월화드라마‘고백’에서 원미경의 원피스,심지어 자동차까지 모든 협찬 상품이 그대로 쇼핑 대상으로 직결돼 있다. 경실련 미디어워치 김태현 부장은 “간접광고는 눈으로 잡아내기 어려운 게 많아 방송위 심의규정의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먼저 제작진이 자체 가이드 라인을 마련,간접광고를 내부적으로 제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
  • TV 시청율 순위

    여전히 드라마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쇼 오락프로그램의 추적이 만만치 않다.상위 3개 프로그램이 모두 드라마이고 지상파 방송 3개사가 고르게 포진해 있다.‘KBS9시 뉴스'가 7위에 들어 눈길을 끈다.드라마 인기 속에서도 KBS2 ‘제국의 아침'이 하위에 처져 있어 제작진들의 야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MBC ‘타임머신’과 ‘신비한 TV서프라이즈’,KBS2 ‘개그콘서트’ 등 쇼 오락 프로그램의 인기부상도 계속되고 있다.한편 지난 15일 오후 KBS 2TV가 중계한 2002 프로축구 올스타전 ‘중부:남부’의 시청률이 19.9%를 기록해국민들의 축구열기를 확인시켰다. 이송하기자 songha@kda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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