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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비는 없다’ 커리, NBA 최초 3점슛 성대결 승리…릴라드는 정식 콘테스트 2연패

    ‘자비는 없다’ 커리, NBA 최초 3점슛 성대결 승리…릴라드는 정식 콘테스트 2연패

    현대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역대 최고 3점 슈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사상 처음 열린 3점슛 성 대결에서 사브리나 이오네스쿠(뉴욕 리버티)에 승리했다. 데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와 맥 맥클렁(오세올라 매직)은 각각 3점슛, 덩크슛 콘테스트 2연패를 차지했다. 커리는 18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전야제 특별 3점슛 대결에서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의 이오네스쿠를 이겼다. 지난해 이오네스쿠가 WNBA 3점슛 콘테스트에서 신기록인 37점으로 우승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커리를 태그하며 도발했는데 커리가 받아치면서 시합이 성사됐다. NBA와 WNBA의 3점슛 거리는 약 1m 차이가 있으나 이오네스쿠가 NBA 규정으로 도전하겠다고 선언해 남자농구의 7.24m로 진행됐다. 다만 이오네스쿠는 NBA 공보다 다소 가벼운 WNBA 공인구로 대결에 나섰다.3점슛 콘테스트는 1점짜리 공 4개와 2점 머니볼 1개로 한 구간이 구성된다. 총 5개의 구간 중 한 곳은 공 5개 모두 머니볼이다. 3점 라인보다 2m 정도 먼 딥쓰리 존 2개도 포함됐다. 이 공을 넣으면 3점을 얻는다. 첫 주자로 나선 이오네스쿠의 기세는 매서웠다. 첫 구간 5개의 공을 모두 림 안에 넣은 이오네스쿠는 머니볼 구간에서 4개를 넣은 후 마지막 구간까지 집중해 26점을 올렸다. 다만 딥쓰리는 2개 모두 놓쳤다. 그러나 2015년, 2021년 NBA 올스타전 콘테스트 우승자 커리는 한 수 위였다. 첫 슛을 놓쳤으나 2번째 구간부터 몰아치기 시작했고 4번째 구간 5개, 마지막 머니볼 5개 중 4개를 넣었다. 29점으로 승리를 확정한 커리는 어깨춤을 추며 ‘3점슛 챔피언’이 적힌 벨트를 들어 올렸다. 이오네스쿠는 대결을 마치고 “역사상 첫 번째로 열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린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서 기쁘다.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리도 “이오네스쿠에게 멋진 기회라고 얘기했다.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식 3점슛 콘테스트 트로피는 릴라드의 차지였다. 1라운드에서 릴라드와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 칼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울브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이 26점 동률을 이뤄 30초 연장 대결을 펼쳤는데 할리버튼(12점)이 타운스(16점), 영, 릴라드(이상 15점)에게 밀려 떨어졌다. 대망의 결선에서 타운스가 꾸준한 슛 감으로, 영도 마지막 머니볼 구간에서 4개를 넣으면서 나란히 24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릴라드는 안정적으로 득점하다가 머니볼 구간에서 4개를 꽂았다. 이어 마지막 2점짜리 슛을 성공해 26점을 완성했다. 릴라드는 트로피를 들고 “드라마 같은 순간이다. 관중들의 소리를 듣고 마지막 공을 넣어야 이긴다는 사실을 알았고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덩크왕은 올랜도 매직 산하 G리그 오세올라에서 뛰는 맥클렁이었다. 예선에서 동료의 머리 위에 공을 둔 다음 뛰어오르면서 잡은 뒤 한번 놨다가 다시 쥐어 백덩크를 넣은 맥클렁은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셀틱스)과 결선을 치렀다. 맥클렁은 전설의 센터 샤킬 오닐에게 자기 유니폼을 입힌 뒤 머리 위로 든 공을 들게 했는데 오닐을 뛰어넘어 뒤로 덩크를 꽂아 50점 최고점을 받았다.
  • ‘부활 슛’ kt 문정현, 신인상 막판 참전…‘국대’ 박무빈·‘올스타’ 유기상과 3파전

    ‘부활 슛’ kt 문정현, 신인상 막판 참전…‘국대’ 박무빈·‘올스타’ 유기상과 3파전

    2023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문정현(왼쪽·수원 kt)이 슈팅력을 보완하고 제 궤도에 오르면서 울산 현대모비스 박무빈(가운데), 창원 LG 유기상(오른쪽)과 2001년생 동갑내기 간 신인상 3파전 구도를 만들었다. 15일 개인·팀 성적을 종합하면 이번 시즌 프로농구 신인상 후보는 사실상 3명으로 좁혀졌다. 문정현은 전날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규시즌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16점을 올리면서 레이스 막차를 탔다. kt도 103-99로 이기고 2월 6경기 전승,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문정현은 2쿼터 초반 이두원과 교체되자마자 최창진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넣었다. 이어 상대 센터 장재석을 앞에 두고 1대1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시킨 뒤 외곽포를 추가했다. 문정현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4점 차로 달아나는 3점을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정현은 80%의 성공률로 3점슛 4개를 넣었는데 이는 개인 최다 성공 기록이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야투 성공률(41.82%)을 끌어올리면서 평균 득점도 4.59점으로 상승했다. 문정현은 경기를 마치고 “최근 경기력에 만족한다. 계속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 신인왕 후보에 오르겠다.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신인상 1순위 후보로 꼽히는 박무빈은 33분 가까이 뛰면서 10점 5도움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러나 시즌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24분 9초), 득점(9.21점), 도움(4.42개) 모두 신인선수 중 1위다.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박무빈은 태극마크를 달고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출전한다. 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LG 유기상도 정확한 슈팅과 수비력으로 주전 자리를 꿰찬 다음 성공률 40%가 넘는 고감도 3점슛으로 외곽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득점력이 주춤했지만 지난 12일 현대모비스전에서 12점으로 살아났다. 다만 15점 8도움을 올린 박무빈에게 판정패했고 LG도 95-98로 고배를 마셨다. 신인상 유력후보 3명이 속한 팀들은 모두 플레이오프 안정권(6위)에서 순위 경쟁하고 있다. kt가 2위 자리를 굳혀 팀 성적은 문정현에게 유리하지만 개인 기록은 박무빈과 유기상이 앞선다.
  • ‘슛 반등’ kt 문정현, 신인상 레이스 막차 탑승…‘국대’ 박무빈·‘올스타’ 유기상과 3파전

    ‘슛 반등’ kt 문정현, 신인상 레이스 막차 탑승…‘국대’ 박무빈·‘올스타’ 유기상과 3파전

    2023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문정현(수원 kt)이 슈팅력을 보완하고 제 궤도에 오르면서 울산 현대모비스 박무빈, 창원 LG 유기상과 신인상 3파전 구도를 만들었다. 15일 개인·팀 성적을 종합하면 이번 시즌 프로농구 신인상 후보는 사실상 3명으로 좁혀졌다. 문정현은 전날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규시즌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16점을 올리면서 레이스 막차를 탔다. kt도 103-99로 이기고 2월 6경기 전승,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문정현은 2쿼터 초반 이두원과 교체되자마자 최창진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넣었다. 상대 센터 장재석을 앞에 두고 1대1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시킨 뒤 외곽포를 추가했다. 2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한 문정현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4점 차로 달아나는 3점을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정현은 80%의 성공률로 3점슛 4개를 넣었다. 데뷔 후 최다 성공이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야투 성공률(41.82%)을 끌어올리면서 시즌 평균 득점도 4.59점으로 상승했다. 문정현은 경기를 마치고 “최근 경기력에 만족한다. 계속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 신인왕 후보에 오르겠다.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맞대결 상대로 만난 박무빈에 대해서는 “3점포를 넣고 도발하길래 슛과 세레머니로 응수했다”고 말했다.신인상 1순위 후보로 꼽히는 박무빈은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33분 가까이 뛰면서 10점 5도움으로 고군분투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 24분 9초, 9.21득점 4.4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세 부문 모두 신인선수 1위다. 현대모비스도 데뷔 첫 해 주전으로 도약한 박무빈의 활약에 힘입어 kt와의 경기 전까지 4연승을 달렸다.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박무빈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출전한다.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LG 유기상도 정확한 슈팅과 수비력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성공률 40%가 넘는 고감도 3점슛으로 팀의 외곽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득점력이 주춤하다 지난 12일 현대모비스전에서 12점으로 살아났다. 다만 15점 8도움을 올린 박무빈에게 판정패했고 팀도 95-98로 고배를 마셨다. 신인상 유력후보 3명이 속한 팀들은 모두 플레이오프 안정권(6위)에서 순위 경쟁하고 있다. kt가 2위 자리를 굳혀 수상에 영향을 미치는 팀 성적은 문정현에게 유리하지만 개인 기록은 박무빈과 유기상이 앞서고 있다. 남은 후반기 결과에 따라 트로피 향방이 정해질 전망이다.
  • “지수언니랑 통합우승 뒤 태극마크 달고 싶어요”

    “지수언니랑 통합우승 뒤 태극마크 달고 싶어요”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모든 공격은 허예은(23·165㎝)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리그 최초 4연속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박지수(26·196㎝), 최고의 슈터 강이슬(30·180㎝)에 ‘야전사령관’ 허예은을 더해 ‘빅3’를 완성한 KB는 리그를 호령하며 10연승, 정규시즌 1위를 굳히고 있다. ●키 165㎝… “NBA 커리 같이 되고파” “통합 우승이 아니면 의미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허예은은 5일 천안 KB연수원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남은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이기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고 다짐했다. 태극마크를 향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다른 어떤 선수보다 (박)지수 언니가 선호하는 타이밍을 잘 알고 있다. 수비력을 길러 국가 대표팀에서도 언니와 호흡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승팀 주전 포인트가드’ 타이틀을 달기 위해선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넘어야 한다. KB는 지난달 14일 2위 우리은행을 60-55로 꺾었는데 허예은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17점으로 맹활약했다. 허예은은 “지수 언니, (강)이슬 언니에게 수비가 몰려 적극적으로 득점했다”며 “중압감이 큰 경기인 만큼 기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액션도 더 크게 했다. 온 힘을 써서 끝나고 숟가락을 들기 힘들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챔피언결정전도 ‘2강 구도’를 형성한 KB-우리은행의 시리즈로 치러질 확률이 높다. 허예은은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챔프전 MVP를 받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2020~21시즌에 데뷔 첫 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받고 지수 언니에게 MVP 받는 날까지 열심히 해보자고 응원받았다. 그런데 지금까지 언니가 MVP를 싹쓸이하고 있다(웃음). 언니가 은퇴하지 않는 이상 받기 힘들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여자농구 역사상 최초로 4라운드 연속 MVP를 받았다.●“3점슛 성공률 38%까지 올릴 것” 2019~20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에 입단한 허예은에겐 지난 시즌이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공황 증세를 호소한 박지수가 이탈하면서 팀은 5위로 추락,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절치부심한 허예은은 올 시즌 득점, 도움, 리바운드 수치를 모두 끌어 올렸다. 특히 3점슛 성공률(23.68%→35.56%)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허예은은 “매년 우승만 바라봤었는데 작년에 계속 지면서 승리가 당연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슈팅과 몸싸움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올 시즌 3점 성공률을 38%까지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올스타전 목표는 감독님 발목” 지난달 7일 화제의 올스타전에서 상대 팀으로 만난 김완수 KB 감독과 펼친 1대1 대결은 아쉬웠다고 했다. 허예은은 “이벤트 경기에선 선수에게 양보해야 하는데 감독님이 이기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보였다(웃음)”며 “감독님을 제압하지 못해 창피했다. 내년엔 감독님 발목이 꺾이도록 빠르게 드리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예은은 작은 신장에도 절묘한 드리블과 장거리 슛으로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주름잡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처럼 화려한 플레이도 꿈꾼다. 그는 “지금은 팀에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조화로운 공격이 중요하다”면서도 “키 큰 선수 위로 공을 던져 넣는 플로터 훈련도 하고 있다. 맡겨진 1대1 공격에서 플로터를 자유자재로 시도할 수 있는 실력이 되면 한 번 더 인터뷰하고 싶다”고 웃었다.
  • KB ‘야전사령관’ 허예은 “내년 올스타전 목표는 감독님 발목, (박)지수 언니와 호흡 맞춰 우승하겠다”

    KB ‘야전사령관’ 허예은 “내년 올스타전 목표는 감독님 발목, (박)지수 언니와 호흡 맞춰 우승하겠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모든 공격은 허예은(23·165㎝)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리그 최초 4연속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박지수(26·196㎝), 최고의 슈터 강이슬(30·180㎝)에 ‘야전사령관’ 허예은을 더해 ‘빅3’를 완성한 KB는 리그를 호령하며 10연승, 정규시즌 1위를 굳히고 있다. “통합 우승이 아니면 의미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허예은은 5일 천안 KB연수원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남은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이기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태극마크를 향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다른 어떤 선수보다 (박)지수 언니가 선호하는 타이밍을 잘 알고 있다. 수비력을 길러 국가대표팀에서도 언니와 호흡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과의 2강 구도, 챔프전 MVP 가능성은? ‘우승팀 주전 포인트가드’ 타이틀을 달기 위해선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넘어야 한다. KB는 지난달 14일 2위 우리은행을 60-55로 꺾었는데 허예은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17점으로 맹활약했다. 허예은은 “지수 언니, (강)이슬 언니에게 수비가 몰려 적극적으로 득점했다”며 “중압감이 큰 경기인 만큼 기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액션도 더 크게 했다. 온 힘을 써서 끝나고 숟가락을 들기 힘들 정도였다”고 설명했다.챔피언결정전도 ‘2강 구도’를 형성한 KB-우리은행의 시리즈로 치러질 확률이 높다. 허예은은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챔프전 MVP를 받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2020~21시즌에 데뷔 첫 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받고 지수 언니에게 MVP 받는 날까지 열심히 해보자고 응원받았다. 그런데 지금까지 언니가 MVP를 싹쓸이하고 있다(웃음). 언니가 은퇴하지 않는 이상 받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여자농구 역사상 최초로 4라운드 연속 MVP를 휩쓸었다. 2019~20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에 입단한 허예은에겐 지난 시즌이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공황 증세를 호소한 박지수가 이탈하면서 팀은 5위로 추락,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절치부심한 허예은은 올 시즌 득점, 도움, 리바운드 수치를 모두 끌어 올렸다. 특히 3점슛 성공률(23.68%→35.56%)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허예은은 “매년 우승만 바라봤었는데 작년에 계속 지면서 승리가 당연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슈팅과 몸싸움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았다”며 “성공할 때까지 시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망설이지 않고 슛을 던졌다. 올 시즌 38%까지 3점 성공률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실력 키워 커리처럼 화려한 플레이” 지난달 7일 화제의 올스타전, 상대 팀으로 만난 김완수 KB 감독과 펼친 1대1 대결은 아쉬웠다고 했다. 허예은은 “이벤트 경기에선 선수에게 양보해야 하는데 감독님이 저를 이기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보였다(웃음). 평소 연습에서 많이 상대 해서 패턴을 읽혔다”며 “감독님을 제압하지 못해 창피했다. 내년엔 감독님 발목이 꺾이도록 빠르게 드리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 사람은 2021년부터 사제의 연을 맺었다. 김 감독은 KB 지휘봉을 잡은 뒤 곧바로 허예은을 주전으로 기용했고, 허예은은 믿음에 부응하며 매 시즌 발전했다. 허예은은 “감독님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성적으로 증명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허예은은 작은 신장에도 절묘한 드리블과 장거리 슛으로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주름잡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처럼 화려한 플레이도 꿈꾼다. 그러나 우선 “동료를 빛나게 해줘야 너가 더 빛난다고 말씀하시는 감독님”을 실력으로 설득해야 한다. “지금은 팀에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조화로운 공격이 중요하다”고 운을 뗀 허예은은 “키 큰 선수 위로 공을 던져 넣는 플로터도 훈련하고 있다. 맡겨진 1대1 공격에서 플로터를 자유자재로 시도할 수 있는 실력이 되면 한 번 더 인터뷰하고 싶다”고 웃었다.
  • 김선형에 안영준까지 부상…현대모비스, ‘오재현 36점’ SK와의 화력 대결 신승

    김선형에 안영준까지 부상…현대모비스, ‘오재현 36점’ SK와의 화력 대결 신승

    프로농구 서울 SK가 공격력을 폭발시킨 오재현의 활약에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김선형과 허일영이 뛸 수 없는 상황에서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한 안영준의 이탈이 뼈아팠다. SK와의 화력 대결에서 근소하게 앞선 울산 현대모비스는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97-94로 이기면서 5위 부산 KCC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SK는 전반기 막판 12연승으로 2위까지 뛰어올랐으나 지난 11일 KCC전에 이어 두 경기 내리 패배하면서 1위 원주 DB와 4경기 차로 멀어졌다. 현대모비스 주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게이지 프림이 21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박무빈이 13점, 케베 알루마가 12점 13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이우석(10점)과 장재석, 김지완(이상 9점)도 위기마다 공격 지원에 나섰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결과는 만족하지만 3쿼터에 34실점을 내준 과정은 아쉽다. 약속된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무빈, 미구엘 옥존은 아직 경험을 쌓는 단계다.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경기력 기복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SK는 오재현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커리어하이 36점을 집중시켰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자밀 워니는 22점 13리바운드, 오세근도 12점으로 분전했으나 주포 안영준(6점)의 공백이 아쉬웠다. 전희철 SK 감독은 “2쿼터에 (30실점으로) 무너져 힘들었다. 끝까지 쫓아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선형, 안영준이 빠진 영향이 컸다”며 “주력 선수들이 빠져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머리가 아프다. 안영준은 팀 닥터가 확인했는데 안쪽 인대 파열처럼 보인다. 장기간 이탈할 것 같다”고 말했다. SK가 워니의 미들슛, 최부경의 레이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프림이 연속 득점으로 응수한 다음 박무빈이 속공 3점슛을 꽂았다. 오재현이 내외곽을 휘저었고 안영준도 득점 행진에 합류하며 SK 우위를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알루마가 외곽포를 터트렸지만 오재현의 돌파를 막지 못해 1쿼터를 5점 차로 뒤졌다. 워니가 더블 클러치로 2쿼터 포문을 열었다. 뜨거운 슛감을 자랑한 알루마와 최진수가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SK는 안영준이 오른 무릎을 다쳐 락커룸으로 빠져나갔고 워니가 장기인 플로터를 놓치며 위기를 맞았다. 오재현이 외곽에서 힘을 냈으나 최진수, 옥존의 연속 속공으로 분위기를 탄 현대모비스가 51-3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이우석이 후반 초반 첫 득점을 올린 뒤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휴식을 끝낸 워니가 공격리바운드와 덩크슛으로 반격했는데 송창용이 상대 속공을 끊다가 비신사적인 파울을 범해 자유투와 공격권을 내줬다. 박무빈이 외곽슛을 터트렸지만 SK가 골밑을 사수한 오세근, 스텝 백 3점을 넣은 오재현의 공격으로 3쿼터 6점 차까지 좁혔다. 프림과 워니가 4쿼터 속공에 가담하며 점수를 주고받았다. 김지완이 외곽 득점, 이우석은 돌파를 성공시켜 달아나자 워니가 훅슛으로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2분 40초를 남긴 4점 차 박빙 상황에서 프림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이우석이 침착하게 3점슛을 림 안에 꽂아 승기를 가져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에서 3위 수원 kt를 80-69로 제압하고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원투펀치 앤드류 니콜슨이 19점 12리바운드, 김낙현이 15점 5도움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한희원이 22점, 패리스 배스가 16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허훈의 공백을 채우지 못했다.
  • 소노 이정현의 포효, 승리는 에이스 가드 손끝에서…“kt 허훈은 종아리 회복만 3주”

    소노 이정현의 포효, 승리는 에이스 가드 손끝에서…“kt 허훈은 종아리 회복만 3주”

    경기 종료를 26초 남긴 88-86 박빙의 상황,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이정현이 공을 몰고 안양 정관장 진영으로 넘어왔다. 김민욱의 스크린을 활용해 상대 박지훈을 따돌린 이정현은 망설임 없이 3점슛을 던져 림 안에 넣었다. 이정현은 승리를 확신한 듯 불끈 쥔 주먹을 휘두르며 포효했다. 소노는 17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93-86으로 이겼다. 에이스 이정현의 어깨 부상 복귀에도 서울 SK와 부산 KCC에 연달아 패배했었는데 후반기 첫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둬 6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3경기 반 차로 추격했다. 주인공은 역시 이정현이었다. 1쿼터에 도움에 집중한 이정현은 2쿼터 첫 공격에서 치나누 오누아쿠의 패스를 받아 골밑슛을 넣었다. 팀 공격이 풀리지 않자 적극적인 돌파로 점수를 쌓았고 드리블에 이은 3점슛으로 기세를 높였다. 진가는 승부처에서 드러났다. 4쿼터 초반 중앙선을 넘어오자마자 던진 외곽포로 균형을 맞춘 이정현은 오누아쿠와 호흡을 맞추며 다시 슛을 넣었다. 경기 막판 연속 5득점으로 상대 추격을 뿌리친 선수도 이정현이었다. 38분을 뛰며 32점 12도움. 팀 내 최다 득점, 최다 도움이었다.이정현의 부상 이탈에 저조한 경기력으로 지난달 8연패를 당한 소노는 이달에도 연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정현이 감각을 회복하면서 반격의 발판을 놨다. 이정현은 정관장전을 마치고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지금이 승부수를 던질 시기다. 남은 경기 모두 중요하다”며 “포기하지 않고 매 경기 승리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원주 DB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를 87-84로 꺾었다. 주전 가드 이선 알바노(17점)의 결승 3점슛에 디드릭 로슨(24점 18리바운드), 김종규(12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까지 더해 2위 서울 SK와 차이를 벌리면서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강화했다. 1쿼터를 30-20으로 앞선 DB는 상대 라건아(28점 15리바운드)에게 밀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해결사는 알바노였다. 84-84 동점에서 김종규가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외곽으로 내줬고 알바노는 왼쪽 45도에서 외곽포를 터트린 뒤 손가락 3개를 펼치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후반기 경쟁에서 핵심 가드들의 활약이 팀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K 김선형은 9일 창원 LG전에서 오른 발목을, 3위 수원 kt의 허훈도 지난 8일 DB전에서 종아리를 다쳐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까지 3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허훈에 대해 “왼쪽 종아리 근막이 파열됐다. 운동을 하지 않아야 낫는 부위라 회복에만 3주 정도 걸린다”며 “몸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4, 5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 전성현 빠진 소노, ‘이정현 복귀’에 반등 희망…정관장 ‘올스타’ 먼로는 “아직”

    전성현 빠진 소노, ‘이정현 복귀’에 반등 희망…정관장 ‘올스타’ 먼로는 “아직”

    후반기 초반 반등을 노리는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의 입장이 엇갈렸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돌아와 희망의 등불을 밝혔고, 정관장은 여전히 대릴 먼로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정관장 먼로는 지난 14일 올스타전에서 코트를 밟아 12득점, 복귀 신호를 보내는 것처럼 보였으나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먼로는 2쿼터 초반에 심판 호루라기를 들고 경기장을 누비며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올스타전에서 뛸 몸 상태가 아닌데 본인이 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른 선수들이 많이 빠져서 출전한 것 같다”며 “정규시즌엔 바로 복귀하긴 어렵다. 나이도 많고 부상 부위에 재발 우려도 있어서 신중하게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먼로는 지난해 12월 1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도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관장도 내리막을 탔다. 12월 12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뒀고, 먼로가 다친 가스공사전부터 31일 원주 DB전까지 7연패를 기록했다. 새해 첫 경기인 2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으나 곧바로 다시 2경기를 연달아 졌다.소노도 연말 연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정현이 지난달 10일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고 전셩현은 허리 부상으로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이에 8일 가스공사전부터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달 2일 리그 선두 DB를 94-88로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연패했다. 그러나 이정현이 돌아오면서 후반기 반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5일 서울 SK전에서 30분 가까이 소화하며 11점으로 적응을 마친 이정현은 7일 부산 KCC전에서는 39분 동안 팀 내 최다 23점 8도움 맹활약했다. 다만 2경기 3점슛 성공률은 11%(18개 던져 2개)에 머물렀고 팀은 패배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남은 시즌 전성현을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정현의 복귀와 함께 6강 경쟁에 뛰어들겠다고 공언해왔다. 김 감독은 지난 5일 SK와의 경기를 마치고 이정현에 대해 “(오랜만에 뛰어서) 힘들어하는데 감각을 찾는 게 우선이다.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소노와 정관장은 17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2023~24 정규시즌 후반기 첫 맞대결을 펼친다.
  • 제자리인 듯 1위 DB… 그 자리 쫓는 SK·KCC… ‘뒷자리’ 싫다는 가스公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CC가 시즌 초 부진을 털고 우승 후보의 위용을 되찾으면서 후반기 상위권 순위표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재정비를 마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 김낙현을 앞세워 공고한 6강 체제를 깨기 위한 반격에 나선다. 올스타 축제를 끝낸 프로농구는 17일 KCC-원주 DB, 고양 소노-안양 정관장 경기를 시작으로 2023~24 정규시즌 운명의 후반기를 맞는다. DB는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KCC는 상승세를 이어 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하위권에 처진 소노와 정관장은 각각 이정현, 대릴 먼로의 부상 복귀를 원동력 삼아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전반기 리그 최고의 팀은 단연 DB였다. DB는 경기당 평균 득점(22.29점)·도움(4.84개) 4위 디드릭 로슨을 필두로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팀 평균 득점이 90점을 넘는 팀은 DB(91.2득점)가 유일하다. 야전사령관 이선 알바노도 지난 시즌보다 한층 발전된 기량으로 도움 1위(7.00개), 강상재는 정확한 외곽슛으로 국내 선수 득점 3위(14.3점)에 올랐다. 그러나 2위 SK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SK는 주장 김선형이 오른쪽 발목을 다쳤지만 에이스 자밀 워니가 팀 공격을 이끌고 안영준이 뒤를 받치면서 지난 9일 창원 LG전까지 12연승을 달렸다. 득점 1위(26.10점) 워니가 51득점으로 올스타전 MVP에 등극한 기세를 후반기 초반에 이어 간다면 DB와의 3경기 차 간격을 빠르게 좁힐 수 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11일)에서 SK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은 5위 KCC도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뛰어들었다. 라건아가 골밑 장악력을 회복하자 최준용과 허웅의 외곽 공격까지 살아났다. 전창진 KCC 감독은 SK전에서 3연승한 뒤 “올 시즌 가장 잘한 경기다. 공수 균형이 맞았고 수비, 리바운드도 만족스럽다”며 “중간에 투입된 식스맨들도 제 역할을 해 줬다. 부진한 선수 없이 고르게 잘했다”고 말했다. 하위권에선 8위 가스공사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시즌 첫 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친 가스공사는 8일 서울 삼성전에서 56점을 합작한 니콜슨, 김낙현 원투펀치가 매서운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는 4경기 차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삼성과의 경기를 마치고 “후반기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먼저 첫 경기인 수원 kt와의 18일 홈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선두 굳건 DB, 제자리 찾는 SK·KCC…운명의 후반기, 6강 싸움 변수는 가스공사

    선두 굳건 DB, 제자리 찾는 SK·KCC…운명의 후반기, 6강 싸움 변수는 가스공사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CC가 시즌 초 부진을 털고 우승 후보의 위용을 되찾으면서 후반기 상위권 순위표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재정비를 마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 김낙현을 앞세워 공고한 6강 체제를 깨기 위한 반격에 나선다. 올스타 축제를 끝낸 프로농구는 17일 KCC-원주 DB, 고양 소노-안양 정관장 경기를 시작으로 2023~24 정규시즌 운명의 후반기를 맞는다. DB는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KCC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하위권에 쳐진 소노와 정관장은 각각 이정현, 대릴 먼로의 부상 복귀를 원동력 삼아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전반기 리그 최고의 팀은 단연 DB였다. DB는 경기당 평균 득점(22.29점)·도움(4.84개) 4위 디드릭 로슨을 필두로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팀 평균 득점이 90점을 넘는 팀은 DB(91.2득점)가 유일하다. 야전사령관 이선 알바노도 지난 시즌보다 한층 발전된 기량으로 도움 1위(7.00개), 강상재는 정확한 외곽슛으로 국내 선수 득점 3위(14.3점)에 올랐다. 2017~18시즌 최우수선수(MVP) 두경민까지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1위 수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그러나 2위 SK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SK는 주장 김선형이 오른 발목을 다쳤지만 에이스 자밀 워니가 팀 공격을 이끌고 안영준이 뒤를 받치면서 지난 9일 창원 LG전까지 12연승을 달렸다. 득점 1위(26.10점) 워니가 51득점으로 올스타전 MVP에 등극한 기세를 후반기 초반에 이어간다면 DB와의 3경기 차 간격을 빠르게 좁힐 수 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11일)에서 SK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은 5위 KCC도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뛰어들었다. 라건아가 골밑 장악력을 회복하자 최준용과 허웅의 외곽 공격까지 살아났다. 전창진 KCC 감독은 SK전에서 3연승한 뒤 “올 시즌 가장 잘한 경기다. 공수 균형이 맞았고 수비, 리바운드도 만족스럽다”며 “중간에 투입된 식스맨들도 제 역할을 해줬다. 부진한 선수 없이 고르게 잘했다”고 말했다.하위권에선 8위 가스공사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시즌 첫 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친 가스공사는 8일 서울 삼성전에서 56점을 합작한 니콜슨, 김낙현 원투펀치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다만 경기당 평균 34.7개로 리그 9위까지 떨어진 리바운드를 보완해야 한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는 4경기 차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삼성과의 경기를 마치고 “후반기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먼저 첫 경기인 수원 kt와의 18일 홈 경기에 집중하겠다”면서 “kt에 허무하게 무너진 경우가 많아서 변칙적인 승부를 고민하겠다. 제대로 한 번 붙어보겠다”고 강조했다.
  • KCC 동료들끼리 23년 만에 ‘올스타 연장전’… MVP엔 51점 워니

    KCC 동료들끼리 23년 만에 ‘올스타 연장전’… MVP엔 51점 워니

    프로농구 부산 KCC 최준용이 팀 동료 허웅과의 치열한 승부 끝에 역대 세 번째 올스타전 연장 접전에서 승리했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 SK에서 함께 뛰었던 자밀 워니와 최준용의 호흡이 빛났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이끄는 공아지팀은 1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김주성 원주 DB 감독의 크블몽팀을 135-128로 이겼다. 양 팀은 4쿼터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해 2001~02시즌 이후 23년 만에 올스타 연장전을 진행했다. 51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워니는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86표 중 53표를 받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연장에서 외곽포 3개를 연속으로 꽂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1쿼터부터 상대 주장 허웅과 몸싸움을 펼친 최준용은 19점 13리바운드 14도움으로 트리플더블(3개 이상 지표에서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워니는 경기를 마치고 “팀 동료들이 MVP라고 확신을 줘 장난으로 상을 받기 위해 앞으로 나갔다. 진짜 뽑혀 기분이 좋다”며 “오랜만에 최준용과 같이 뛰어 색달랐다. 며칠 동안 어울렸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친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크블몽에선 허웅과 디드릭 로슨(DB)이 각각 34점, 32점으로 분전했다. 지난 올스타전 MVP 하윤기(수원 kt)가 15점 7리바운드, 신인 유기상(LG)도 3점슛 4개 포함 16점으로 뒤를 받쳤으나 마지막 승부처에서 워니를 막지 못했다. 워니와 최준용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허웅은 최준용의 압박을 뚫고 슛을 넣었다. 2쿼터엔 크블몽 허일영(SK)과 공아지 대릴 먼로(안양 정관장)가 심판 호루라기를 들었다. 심판 허일영의 방해 공작에도 굴하지 않은 공아지는 김종규(DB), 최준용의 덩크로 전반 차이를 10점까지 벌렸다. 후반엔 소속팀 사제 맞대결이 펼쳐졌다. 선수 유니폼을 입은 김주성 크블몽 감독은 김종규를 제치고 골밑슛을 넣었다. 반면 조상현 공아지 감독은 이관희(LG)와의 몸싸움에서 밀려 넘어지며 속공 실점했다. 크블몽은 로슨이 연속 3점슛으로 균형을 맞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워니에게 외곽포 3개를 맞아 승기를 내줬다. 이근휘(KCC)는 1쿼터가 끝나고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에서 앤드류 니콜슨(대구 한국가스공사)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덩크왕은 kt 패리스 배스가 차지했다. 배스는 공중에서 한 바퀴 돌며 가랑이 사이로 공을 통과시킨 뒤 덩크를 꽂아 심사위원 5명에게 모두 10점을 받았다.
  • 허웅 제압한 최준용, KCC 올스타의 연장 명승부…MVP 워니와 ‘SK 동료’ 환상 호흡

    허웅 제압한 최준용, KCC 올스타의 연장 명승부…MVP 워니와 ‘SK 동료’ 환상 호흡

    프로농구 부산 KCC 최준용이 팀 동료 허웅과의 치열한 승부 끝에 역대 3번째 올스타전 연장 접전에서 승리했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 SK에서 함께 뛰었던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자밀 워니와 최준용의 호흡이 빛났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이끄는 공아지팀은 1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김주성 원주 DB 감독의 크블몽팀을 135-128로 이겼다. 4쿼터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해 2001~02시즌 이후 23년 만에 올스타 연장전을 진행했다. 51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워니는 유효 86표 중 53표를 받아 MVP를 수상했다. 연장에서 외곽포 3개를 연속으로 꽂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1쿼터부터 상대 주장 허웅과 치열한 몸싸움을 펼친 최준용은 19점 13리바운드 14도움으로 트리플더블(3개 이상 지표에서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올스타전 트리플더블은 2006~07시즌 크리스 윌리엄스 이후 역대 2번째다. 워니는 경기가 끝나고 “팀 동료들이 MVP라고 확신을 줘서 장난으로 상을 받기 위해 앞으로 나갔다. 진짜 뽑혀 기분이 더 좋다”며 “오랜만에 최준용과 같이 뛰어서 색달랐다. 며칠 동안 어울렸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친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크블몽에선 허웅과 디드릭 로슨(DB)이 각각 34점, 32점으로 분전했다. 지난 올스타전 MVP 하윤기(수원 kt)가 15점 7리바운드, 신인 유기상(LG)도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으로 뒤를 받쳤으나 마지막 승부처에서 워니를 막지 못했다. 허리 부상을 안고 있는 크블몽 전성현(고양 소노)이 외곽포를 넣은 다음 이관희(LG)로 교체됐다. 이에 공아지 이정현(서울 삼성)이 오랜 라이벌 이관희를 상대로 1대1 공격을 성공시켜 관중 함성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SK 동료 워니와 최준용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점수를 올렸다. 크블몽 주장 허웅도 최준용의 압박을 뚫고 슛을 넣었지만 이재도(LG)에게 왼손 레이업을 허용해 4점 차로 뒤졌다. 크블몽 허일영(SK)과 공아지 먼로(안양 정관장)가 2쿼터 초반 심판 휘슬을 들었다. 심판 허일영의 방해 공작에도 굴하지 않은 공아지는 최성원(정관장),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의 3점슛으로 앞서갔다. 크블몽은 벤치에서 쉬고 나온 로슨과 허웅이 외곽에서 분전했다. 그러나 김종규(DB), 최준용이 한 수 위 제공권으로 덩크를 꽂아 차이를 10점까지 벌렸다.후반엔 소속팀 사제 맞대결이 펼쳐졌다. 선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밟은 김주성 크블몽 감독은 공아지 김종규를 제치고 골밑슛을 넣었다. 반면 조상현 공아지 감독은 이관희와의 몸싸움에서 밀려 넘어지며 속공 실점했다. 공아지는 양 팀 감독이 빠지고 김종규와 워니가 내외곽에서 공격을 주도하면서 89-83 우위를 유지했다. 크블몽은 승부를 뒤집기 위해 4쿼터 매서운 외곽 공격을 펼쳤다. 로슨이 연속 3점슛으로 균형을 맞춘 다음 유기상이 역전슛을 터트렸다. 공아지는 최준용이 공격리바운드, 블록슛으로 기세를 높인 뒤 워니가 로슨, 하윤기 사이를 뚫고 득점했다. 양 팀은 막판 공방전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서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선 워니가 3점슛 3개를 넣어 승기를 잡았다. 이근휘(KCC)는 1쿼터가 끝나고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에서 앤드류 니콜슨(대구 한국가스공사)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KCC는 지난 시즌 허웅에 이어 2시즌 연속 챔피언을 배출했다. 덩크왕은 kt 패리스 배스가 차지했다. 배스는 공중에서 한 바퀴 돌며 가랑이 사이로 공을 통과시킨 뒤 덩크를 꽂아 심사위원 5명에게 모두 10점을 받았다.
  • ‘리그 유일 성공률 50%’ 이근휘, 3점슛 콘테스트 우승…허웅·최준용도 압도적 기량에 깜짝

    ‘리그 유일 성공률 50%’ 이근휘, 3점슛 콘테스트 우승…허웅·최준용도 압도적 기량에 깜짝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유일하게 50%가 넘는 외곽포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근휘(부산 KCC)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3점슛 콘테스트 정상에 섰다. 이근휘는 1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디드릭 로슨(원주 DB)과, 앤드류 니콜슨(대구 한국가스공사), 오재현(서울 SK)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위 니콜슨보다 6점이나 높은 점수로 상금 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결선은 올스타 본 경기 1쿼터를 마치고 진행됐다. 선수들은 제한 시간 70초 내 5개 구역에서 각각 5개의 공을 던졌다. 일반 공(1점) 4개와 머니볼(2점) 1개로 구성되는데 출전 선수가 희망하는 1개 구역엔 모든 공이 머니볼로 배치됐다. 이번 시즌엔 좌우 45도와 정면 구역 사이 2개의 딥쓰리존(3점)이 신설됐다.공을 던지기 전 “자신 있다”고 밝힌 이근휘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첫 슈팅 10개 중 8개를 넣었다. 식을 줄 모르는 슛 감각으로 단숨에 1위에 올랐고 마지막 구간에서 슛 4개를 성공하면서 27점, 경기 전 열린 1위를 차지한 예선 25점을 넘어섰다. 이근휘는 리그에서도 50.8%의 성공률(1위)로 경기당 3점슛 1.22개를 넣고 있다. KCC 동료 최준용과 허웅은 벤치에서 일어서서 놀라는 표정으로 이근휘의 슛을 바라봤고 우승이 확정되자 함께 기쁨을 나눴다. 니콜슨은 머니볼 구간에서 공 5개를 모두 림 안에 꽂아 기세를 높였고 예선보다 1점 높은 21점을 기록했으나 이근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콘테스트에 나서기 직전 긴장한 목소리로 “너무 떨린다”고 말한 오재현은 머니볼 구간에서 힘을 내지 못해 14점에 그쳤다. 예선 22점에 8점이나 미치지 못했다. 첫 슈팅 4개를 놓친 로슨은 머니볼을 넣었지만 두 번째 구간에서도 부진을 거듭했다. 1쿼터를 풀타임 소화한 체력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11점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 허웅(KCC)은 예선 탈락했고 기대를 모은 ‘불꽃슈터’ 전성현(고양 소노)는 허리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않았다.
  • 감독님, 어림없죠!

    감독님, 어림없죠!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블루스타 김정은(부천 하나원큐)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 위에 들어섰다. 그러나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핑크스타 박지현은 소속팀 사령탑의 공을 가차 없이 가로챈 다음 레이업을 넣고 기쁨의 춤을 췄다. 박지현이 주장을 맡은 핑크스타는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올스타전에서 팬 투표 2위 신지현(하나원큐)이 이끄는 블루스타를 90-88로 이겼다. 2년 연속 올스타전 매진으로 여자농구의 뜨거운 열기가 입증됐는데 다이나믹듀오의 하프타임 축하 공연 때는 선수 모두 코트에 나와 2309석을 가득 메운 관중과 함께 축제를 맘껏 즐겼다. 박지현은 경기 전 “지난해엔 후반까지 세리머니를 해서 긴장감이 없었다. 전반엔 즐기다가 후반에 승부를 걸 예정”이라며 “(박)지수(청주 KB) 언니와 (김)단비(우리은행) 언니가 있어 전력은 우리가 위”라고 했는데 그대로 실현했다. 최우수선수(MVP)는 화려한 쇼맨십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은 박지수(17점)였다. 총 78표 중 45표를 받은 박지수는 개인 통산 두 번째 MVP를 받았다. 득점상은 26점을 넣은 진안(부산 BNK),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김정은이 수상했다. 박지수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농구뿐 아니라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 보여 준 덩크 시도에 대해선 “감기 기운으로 연습할 시간이 없어 점프가 부족했다. 조금 더 노력해 정규시즌에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양 팀 선수들은 춤으로 전반 열기를 끌어올렸다. 핑크스타 선수들은 박지수가 진안의 레이업을 블록슛한 뒤 카메라 앞에서, 블루스타는 강이슬(KB)이 3점슛을 넣은 후 코트 중앙에서 안무를 선보였다. 박지현은 1쿼터 막판 사제 대결에서 위성우 블루스타 감독을 따돌리며 차이를 벌렸다. 2쿼터 KB 사령탑-선수 일대일 승부에선 허예은이 김완수 핑크스타 감독 앞에서 3점슛을 꽂아 36-36 균형을 맞췄다. 3쿼터엔 허예은과 박지수의 KB 집안싸움이 펼쳐졌는데 제공권을 장악한 박지수가 연속 득점하며 핑크스타가 앞서갔다. 4쿼터 불꽃 튀는 승부처에선 블루스타 진안이 돌파로 추격한 다음 강이슬의 외곽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핑크스타 이해란(용인 삼성생명)이 결정적인 미들슛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3점슛 콘테스트에선 한일 교류전을 위해 아산을 찾은 일본 W리그 가사기 하루나(미쓰비시전기)가 2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까지 추격한 이소희(BNK)는 21점, 지난 시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오른 강이슬은 14점에 그쳤다.
  • ‘1대1 사제대결’ 박지현, 위성우 감독 공 가로채 레이업…‘댄스 축제’ 올스타전 MVP는 KB 박지수

    ‘1대1 사제대결’ 박지현, 위성우 감독 공 가로채 레이업…‘댄스 축제’ 올스타전 MVP는 KB 박지수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블루스타 김정은(부천 하나원큐)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 위에 들어섰다. 그러나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핑크스타 박지현이 소속팀 사령탑의 공을 가차 없이 가로챈 다음 레이업을 넣고 기쁨의 춤을 췄다. 박지현이 주장을 맡은 핑크스타는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올스타전에서 팬 투표 2위 신지현(하나원큐)이 이끄는 블루스타를 90-88로 이겼다. 2년 연속 올스타전 매진으로 여자농구의 뜨거운 열기가 입증됐는데 다이나믹듀오의 하프타임 축하공연 때는 선수들 모두 코트에 나와 2309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과 함께 축제를 맘껏 즐겼다. 박지현은 경기 전 “작년엔 후반까지 세레머니를 해서 긴장감이 없었다. 전반엔 즐기다가 후반에 승부를 걸 예정”이라면서 “(박)지수(청주 KB) 언니와 (김)단비(우리은행) 언니가 있어서 전력은 우리가 위”라고 했는데 그대로 실현했다.최우수선수(MVP)는 화려한 쇼맨십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은 박지수(17점)였다. 총 78표 중 45표를 받은 박지수는 개인 통산 두 번째 MVP을 받았다. 득점상은 26점을 넣은 진안(부산 BNK),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김정은이 수상했다. 박지수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농구뿐 아니라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전반 보여준 덩크 시도에 대해선 “감기 기운으로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점프가 부족했다. 조금 더 노력해서 정규시즌에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양팀 선수들은 춤으로 전반 열기를 끌어올렸다. 핑크스타 선수들은 박지수가 진안의 레이업을 블록 슛한 뒤 카메라 앞에서, 블루스타는 강이슬(KB)이 3점슛을 넣은 후 코트 중앙에서 안무를 선보였다. 박지현은 1쿼터 막판 우리은행 사제 대결에서 위성우 블루스타 감독을 압도하며 21-12로 차이를 벌렸다. 신이슬이 외곽포, 이해란(이상 용인 삼성생명)이 속공으로 달아나자 진안과 강이슬이 내외곽 공격으로 따라붙었다. 2쿼터 중반 KB 사령탑-선수 1대1 승부에선 허예은이 김완수 핑크스타 감독 앞에서 3점슛을 꽂았다. 이어 블루스타 진안, 양인영(하나원큐)이 정확한 슈팅으로 36-36 균형을 맞췄다.허예은과 박지수의 KB 집안싸움이 펼쳐졌는데 제공권을 장악한 박지수가 연속 득점하면서 핑크스타가 앞서갔다. 신지현이 외곽슛, 레이업으로 따라붙었으나 박지현이 주도하는 상대 빠른 공격을 막지 못했다. 이어 핑크스타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출격해 속공 패스와 3점포로 3쿼터 10점 차 우위를 가져왔다. 4쿼터 불꽃 튀는 승부에선 박정은 BNK 감독은 외곽슛, 구나단 인천 신한은행 감독은 패스로 경기를 풀었다. 진안이 돌파 득점했지만 박지수가 박지현의 패스를 받아 슛을 넣었다. 블루스타는 압박 수비와 강이슬의 외곽 득점으로 동점을 맞췄다. 하지만 이해란이 결정적인 미들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3점슛 콘테스트에선 한일 교류전을 위해 아산을 찾은 일본 W리그 카사기 하루나(미츠비시전기)가 2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까지 추격한 이소희(BNK)는 21점, 지난 시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오른 강이슬은 14점에 그쳤다.
  • 7개월간의 대장정, 2024 KBO리그 개막은 3월 23일…올스타 휴식기는 4일로 단축

    7개월간의 대장정, 2024 KBO리그 개막은 3월 23일…올스타 휴식기는 4일로 단축

    3월 23일, 2024 KBO리그 7개월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11월 10일부터 예정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의 여파로 1주일 앞당겨졌는데 3월 개막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각각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는 2024 KBO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일은 오는 3월 23일이다. 프리미어12와 일정이 겹칠 우려가 있어 지난 시즌 4월 1일보다 일주일 앞당겼다. 개막전은 올해부터 직전 시즌 리그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 2연전으로 진행된다. 우승팀 LG 트윈스는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와, 준우승팀 kt wiz는 수원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한다. 문학에선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가 경기를 갖는다. 5위 두산 베어스는 LG와 홈구장이 중복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가 편성됐고, 6위 KIA 타이거즈가 홈인 광주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승부를 펼친다.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연전으로 열린다. 각 구단은 8월 29일까지 134경기를 치르고 나서 남은 10경기는 우천 취소 경기와 추후 함께 편성될 예정이다. 홈-원정 경기는 팀 간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격년으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배치하는 원칙에 따라 LG와 NC, KIA, 삼성, 키움이 홈에서 73경기를 치른다. 올스타전은 7월 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올스타 휴식 기간은 7월 5일부터 8일까지로 지난해(7월 14일부터 20일까지)보다 단축됐다. 격년제로 편성되는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잠실(두산-LG), 문학(NC-SSG), 수원(키움-kt), 대구(롯데-삼성), 광주(한화-KIA)에서 열린다.
  • 대통령실, 국민제안 60건 중 최우수 뽑는다… 3주간 온라인 투표

    대통령실, 국민제안 60건 중 최우수 뽑는다… 3주간 온라인 투표

    30일부터 3주간 국민제안 누리집 온라인 투표 대통령실이 국민제안 정책화 과제 60개 중 최고를 가리는 ‘2024 국민제안 올스타전’을 개최한다.대통령실은 29일 “연말을 맞아 민생 안정과 생활 불편 해소에 이바지한 최고의 국민 공감 제안을 선정하기 위해 30일부터 3주간 온라인 투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투표 대상은 지난해 6월 국민제안을 개통한 이후 1년 6개월간 채택한 정책화 과제 60건이다. 대통령실은 이 중에서 8개 분야별 우수과제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최우수 과제 등 10여 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투표는 국민제안 누리집(https://withpeople.president.g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거쳐 투표 참여자 중 100명에게는 ‘2024년 대통령실 달력’을 보낼 예정이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1년 6개월간 국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힘썼다”면서 “그간 성과에 대해 국민의 평가를 받아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2024년 더욱 국민께 공감하고 사랑받는 소통 창구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 신지현 제친 박지현, 데뷔 5년 만에 첫 올스타 팬투표 1위

    신지현 제친 박지현, 데뷔 5년 만에 첫 올스타 팬투표 1위

    전반 버저비터로 청주 KB와의 크리스마스 맞대결을 빛낸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이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을 제치고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 2023~24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박지현이 가장 많은 3만 2639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지난 시즌 최다 득표자 신지현(3만 1645표)을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투표는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박지현은 올 시즌 우리은행을 공동 1위(13승2패)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팀의 공수 중심으로 활약하며 경기당 평균 득점 전체 5위(16.13점), 도움 6위(4.13개), 리바운드 5위(8.27개), 가로채기 1위(2.40개) 등 대부분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올랐다. 박지현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와의 원정경기에서도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22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우리은행은 61-73으로 패배해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3위와 4위는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3만 1346표), 부산 BNK 이소희(3만 324표)가 차지했다. 우리은행 김단비(2만 8132표)는 5위에 올라 2009~10시즌부터 15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득점·리바운드 리그 선두 KB 박지수(2만 7508표)는 8위, 2022~23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BNK 진안(2만 6372표)은 10위다. 구단별로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원큐가 각각 4명, KB와 용인 삼성생명이 3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삼성생명 신이슬(2만 6869표)과 우리은행 이명관(1만 4987표)은 각각 9위, 14위로 처음 올스타에 뽑혔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지 못한 삼성생명 이주연(1만 4734표)은 첫 출전을 앞두게 됐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20명은 투표 순위에 따라 소속이 갈린다. 1위 박지현은 핑크스타 유니폼을 입고 2위부터는 2명씩 차례로 블루스타와 핑크스타로 나뉜다. 핑크스타 사령탑은 김완수 KB 감독이 맡고, 블루스타 지휘봉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잡는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6일과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진행된다.
  • 신지현 제친 우리은행 박지현, 생애 첫 올스타 투표 1위 등극…김단비는 15회 연속 선정

    신지현 제친 우리은행 박지현, 생애 첫 올스타 투표 1위 등극…김단비는 15회 연속 선정

    전반 버저비터로 청주 KB와의 크리스마스 맞대결을 빛낸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이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을 제치고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 2023~24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박지현이 가장 많은 3만2639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지난 시즌 최다 득표자 신지현(3만1645표)을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투표는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박지현은 올 시즌 우리은행을 공동 1위(13승2패)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팀의 공수 중심으로 활약하며 경기당 평균 득점 전체 5위(16.13점), 도움 6위(4.13개), 리바운드 5위(8.27개), 가로채기 1위(2.40개) 등 대부분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올랐다. 박지현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22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우리은행은 61-73으로 패배해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3위와 4위는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3만1346표), 부산 BNK 이소희(3만324표)가 차지했다. 우리은행 김단비(2만8132표)는 5위에 올라 2009~10시즌부터 15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득점·리바운드 리그 선두 KB 박지수(2만7508표)는 8위, 2022~23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BNK 진안(2만6372표)은 10위다. 구단별로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원큐가 각각 4명, KB와 용인 삼성생명이 3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삼성생명 신이슬(2만6869표)과 우리은행 이명관(1만4987표)은 각각 9위, 14위로 처음 올스타에 뽑혔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지 못한 삼성생명 이주연(1만4734표)은 첫 출전을 앞두게 됐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20명은 투표 순위에 따라 소속이 갈린다. 1위 박지현은 핑크스타 유니폼을 입고 2위부턴 2명씩 차례로 블루스타와 핑크스타로 나뉜다. 핑크스타 사령탑은 김완수 KB 감독이 맡고, 블루스타 지휘봉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잡는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6일과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진행된다.
  • KBL 올스타전 ‘재회 매치’… 로슨+이정현, 최준용+김선형

    KBL 올스타전 ‘재회 매치’… 로슨+이정현, 최준용+김선형

    2023~24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주제가 ‘리유니언’(Reunion)이 됐다. 디드릭 로슨(원주 DB)과 이정현, 전성현(이상 고양 소노)이 올스타전에서 재결합한다. 지난 시즌 재정난에 휘둘린 고양 데이원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일궈 낸 사이다.KBL은 20일 2023~24시즌 올스타 드래프트 명단을 발표했다. 지휘봉을 잡는 DB의 김주성 감독과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직접 구성했다. 김 감독은 2007~08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조 감독은 2006~07시즌 올스타전 MVP 출신이다. 지난해까지는 한동안 올스타 팬 투표 1, 2위 선수들이 주장을 맡아 팀을 구성했다. 김 감독과 조 감독이 이번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을 각 팀 주장으로 삼기로 하고 게임으로 선택 순서를 정한 결과 김 감독이 먼저 허웅을 뽑고 조 감독은 허훈을 품었다. 이후 김 감독은 로슨, 이정현, 전성현, 하윤기(kt) 순으로, 조 감독은 자밀 워니(서울 SK),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DB) 순으로 베스트5를 선택했다.이 밖에 김 감독은 유기상(LG), 송교창(KCC), 박지훈(안양 정관장),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원석, 김시래(이상 서울 삼성), 이관희(LG)를 선발했다. 조 감독은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 문성곤(kt), 대릴 먼로(정관장), 이대헌(한국가스공사), 김선형(SK)을 뽑았다. 지난 시즌 데이원에서 함께 뛴 로슨과 이정현, 전성현이, SK에서 호흡을 맞춘 워니와 최준용, 김선형이 한 팀으로 묶인 점이 눈에 띈다.김 감독은 “로슨이 올스타전의 추억으로 힘을 얻어 시즌을 잘 치르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선정했다”며 “허웅은 선수 시절 함께한 기억으로 반가워서 뽑았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높이를 생각했다”며 “최준용이 끼가 많고 퍼포먼스가 좋아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KBL 프렌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김 감독 팀은 크블몽팀, 조 감독 팀은 공아지팀으로 결정됐다. 올스타전은 새해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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