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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단기 승부… 해결사에 달렸다

    [프로농구] 단기 승부… 해결사에 달렸다

    ‘해결사’의 어깨에 각 팀의 운명이 달렸다. 10일부터 창원에서 열리는 LG-동부전을 시작으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가 막을 올린다. 11일에는 전주에서 KCC와 삼성이 지난해에 이어 재격돌한다. 정규리그 성적은 이제 중요하지 않다. 단기전에서는 해결사의 활약도에 따라 팀 성적이 좌우된다. 7일 정규리그 우승으로 4강전에 직행한 모비스와 KT(2위)는 높이에서 열세인데다 단기전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휴식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체력을 비축해야 한다. 6강 PO의 최대 변수는 하승진(KCC)과 김주성(동부)이다. 지난 1월말 올스타전에서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해 6주 진단을 받았던 하승진은 2주전부터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1주 전부터는 가벼운 사이클과 조깅을 하며 조기 복귀 의지를 보였다. 11일 삼성전부터 투입될 전망. KCC 허재 감독은 8일 6강PO 미디어데이에서 “하승진은 오늘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 3~4일 정도 훈련하면 바로 경기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승진이 복귀하면 테렌스 레더와 아이반 존스가 함께 지키는 골밑이 대단히 강력해질 것이 뻔하다. 하지만 실전에서 경기 감각을 얼마나 빨리 회복할지가 변수다. 지난달 27일 전자랜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베테랑’ 김주성도 8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10일부터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김주성은 특히 단기전에 강하다. 2007~08 시즌 동부 통합우승의 주역(MVP)이었다. 동부 강동희 감독은 “(김주성은) 어느 정도 뛸 수 있는 몸 상태다. 본인의 출전의지가 워낙 강하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KCC와 삼성은 2007~08시즌 4강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이어 세 시즌 연속 만난다. 특히 지난 1월 테렌스 레더(KCC)와 마이카 브랜드(삼성) 등 두 외국인 선수를 맞바꾼 팀끼리 대결을 펼치게 된 점이 얄궂다. ‘돌아온 하승진’이 버티는 KCC를 상대하게 된 삼성은 높이에서 열세다. 정규시즌에서 보듯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밀린다. 득점부문에서 KCC가 83.6점(1위)으로 삼성의 79.5점(5위)를 한참 앞섰다. 리바운드에서도 KCC가 34.1개로 삼성의 31.6개보다 우위를 점한다. 하지만 삼성은 단기전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베테랑 가드진인 이상민과 이정석, 강혁 3총사의 빠른 볼 배급을 통해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 심산이다. 삼성 안준호 감독은 “하승진이 돌아오는 점이 무섭지만, 우리에게는 이승준이 있다.”며 각오를 단단히 했다. LG와 동부는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LG가 4승2패로 앞섰다. 득점 1위(21.87점)인 문태영이 맹활약하며 정규시즌 막판 모비스에 패하기 전 9연승을 달렸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문태영이 정규시즌처럼 동부의 높이를 압도할 수 있을지가 승부의 열쇠인 셈. 반면 동부는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김주성이 돌아오는 점과 시즌 막판 부진했던 마퀸 챈들러가 살아날 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LG 강을준 감독은 “문태영이 20점 올리면 김주성은 15점을 내더라도 수비로 15점을 커버하는 선수”라면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해이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日야구 전력분석⑪] “올해는 부활!” 한신 타이거즈

    [日야구 전력분석⑪] “올해는 부활!” 한신 타이거즈

    일본프로야구가 지난달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열한번째 시간은 지난해 야쿠르트와 시즌 막판까지 가는 접전끝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던 한신 타이거즈다. ▲ 투수력: 6선발 로테이션과 예전만 못한 불펜 2010년 한신은 구단 창립 75주년을 맞이했다. 요미우리에 버금가는 인기구단인 이팀은 그러나 아직까지 일본시리즈 우승기록은 단 한차례(1985년)에 불과하다. 리그 우승 9번의 역사치곤 초라한 성적표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의 성적은 좋은 편이었다. 4년연속 A클래스에 들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2005년에는 리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럼 올시즌 전력은 어떨까? 우선 한신은 오프시즌에 외국인 선수 세명을 새롭게 영입했다. 그중 투수는 두명으로 한때 최강 필승계투 요원중 한명이었던 외국인 투수 제프 윌리암스가 떠난 공백을 메울 투수, 또한명은 10승이 기대되는 배짱좋은 선발투수다. 좌투수인 케이시 포섬(전 뉴욕 메츠 AAA)과 랜디 메신저(전 시애틀 AAA)가 바로 그 주인공들로 포섬은 변화구가 다양하고 제구력이 수준급인 투수로 올해 한신의 필승불펜 요원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우완 메신저는 198cm의 장신에서 내려꽂는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적인 선수로 올해부터 한신 유니폼을 입는 죠지마 겐지(전 시애틀)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는 투수다. 시애틀 시절 투수와 포수로 함께 호흡 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칠테면 쳐보라는 식으로 힘으로 밀어부치겠다고 선언한 메신저는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변화구로 던진다. 입단 기자회견에서 죠지마의 리드대로 피칭을 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렇게 되면 올해 한신의 선발은 노미 아츠시(좌)-쿠보 야스토모(우)-이와타 미노루(좌)-시모야나기 츠요시(좌)-안도 유야(우)-랜디 메신저(우)의 로테이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의 꽃미남’ 노미는 작년시즌 잊을수 없는 한해를 보냈다. 그동안 주로 불펜에서 활약했던 그가 거둔 성적은 팀내 최다인 13승(9패, 평균자책점 2.62). 더불어 팀내 최다이닝(165)까지 소화했다. 140km 중반의 속구와 포크볼, 체인지업의 제구력이 일취월장 했는데 과거에는 쓰리쿼터형이었지만 지금은 거의 정통파와 비슷한 투구폼으로 수정을 가했다. 좌완 투수로는 드물게 포크볼을 던지면서 노련미까지 더해졌다는 평가다. 치바 롯데에서 이적(2009년)해 온 쿠보 역시 올해도 선발 한자리를 궤찰것으로 보인다. 쿠보가 작년에 거둔 성적은 9승 8패(151.1이닝, 평균자책점 3.75)로 150km대의 속구와 변화구 주종은 슬라이더와 포크볼, 체인지업까지 다양하다. 특히 컷패스트볼이 좋은데 빠른공에만 의지하지 않는 피칭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연투에 대한 부담이 없는 스타일이다. 몸쪽 승부를 즐겨해서인지 지난해 16개의 히트바이 피치드볼을 허용하며 리그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다. 퀵모션이 매우 빨라 올시즌도 주자를 묶어놓고 여유있는 피칭을 보여줄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타는 작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도 참가했던 젊은 선수로 지난해엔 다소 기대치에 못미치는 성적을 남겼다. 2006년 루키로써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008년 본격적인 선발투수 대열에 들어서며 10승을 거뒀지만 작년에는 7승(5패 평균자책점 2.68)에 머물러야 했다. 그가 부진했던 이유는 다름아닌 WBC때 왼쪽어깨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 지난해 이와타가 110.2이닝 밖에 던지지 못한것도 이때문으로 6월이 되어서야 1군에 복귀할수 있었다. 150km가 넘는 포심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을 구사하고 특히 커브가 좋다. 아직 젊기때문에 그 가능성은 무궁무궁진 하며 올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하고 싶다. 백전노장인 시모야나기는 작년에도 변함없이 그나이가 믿어지지 않을만큼의 멋진 호투를 보여줬다. 비록 2005년부터 이어오던 두자리수 승리는 끝이 났지만 8승(8패 평균자책점 3.62)을 거뒀는데 시즌 후반 오른쪽 무릎통증을 호소한 바 있어 올시즌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부상에 매우 민감해질수 밖에 없는데 야수들이 실책을 하면 대놓고 화를 내던 모습을 오랫동안 봤으면 싶다. 아직도 팀의 버팀목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안도는 2년연속(2008-2009)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모두 승리를 챙긴 바 있는 ‘개막전의 사나이’다.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해 동메달을 차지했던 안도는 그러나 3년연속 개막전 선발투수가 될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초반 페이스는 좋았지만 시즌막판 부진하며 8승(12패, 평균자책점 3.90)에 그쳤는데 체중관리에 실패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개막전에 맞춰 살을 빼고 있는 안도의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16승을 올릴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불펜은 지난해 선발과 중간을 오고간 후쿠하라 시노부가 중심이 될것으로 보인다. 한때는 150km를 가볍게 넘는 강력한 포심패스트볼을 지녔던 그는 이젠 140km 초반의 구속으로 타자들을 요리한다.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포크볼을 구사하며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슬로커브는 일품이다. 다만 2008년 손가락 부상 후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어 올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궁금한 투수다. 이밖에 과거 최고의 중간투수 중 한명이었던 쿠보타 노리유키가 올해는 어떤 보직을 부여받고 마운드에 설지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최고 157km의 무시무시한 강속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그는 2007년 90경기 출전(NPB 기록), 46홀드(NPB 기록)의 일본신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선발로 전환했지만 어깨부상으로 단 2.1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올해 다시한번 선발진입을 시도할지 아니면 불펜에서 과거의 영광을 다시한번 맞이할지 팀 전력의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이 선수들 외에 사지키하라 마사시, 아베 켄타, 츠츠이 카즈야 등 수준급 불펜투수들이 얼만큼 마무리 투수까지 가는데 있어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지 올시즌 한신의 운명이 걸려 있다. 마무리는 올해도 변함없이 후지카와 큐지의 몫이다.2006년(0.68)과 2008년(0.67)에 경이적인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그는 작년엔 계투진의 부진이 이어지며 세이브를 올릴 기회가 예전만 못했다. 49경기에 등판해 25세이브(5승 3패 평균자책점 1.25)를 올렸다. 후지카와 하면 광속구 투수로 너무나 유명한데 2006년 올스타전에서 변화구 없이 빠른공으로만 승부하겠다고 공언하며 알렉스 카브레라(당시 세이부), 키요하라 카즈히로(당시 오릭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당시 니혼햄)를 상대로 해 속구로만 삼진을 잡으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한신은 타력보다 투수력이 더 좋다. 신구조화와 좌우 선발투수들이 다양하게 포진돼 있는 것도 강점이다. 불펜 역시 타팀과 비교해 떨어지는 전력이 아니다. 올해 한신의 성적은 투수보다는 타선이 키를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 공격력+수비력: 베테랑 중심타자들의 부활 없이는 포스트시즌은 언감생심 한신은 작년 5월 말 세이부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타자 크레이그 브라젤을 영입했다. 2008년 27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일발장타력을 과시했던 그의 한신 이적은 그만큼 팀이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는 방증이기도 했다. 브라젤은 세이부에서 한방능력은 인정받았지만 타율이 겨우 .234에 그칠 정도로 공갈포 기질도 다분한 선수였다. 그를 데려올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팀 장타력 부재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방편. 작년 브라젤은 비록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82경기에서 16홈런을 기록했다. 그나마 타율은 .291를 기록했는데 그가 방출되지 않았던 이유중 하나다. 그의 타율 상승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일이었다. 우선 올시즌 라인업을 예상해 보자면 크레이그 브라젤(1루)-세키모토 켄타로(2루)-아라이 타카히로(3루)-토리타니 타카시(유격)-카네모토 토모아키(외야)- 매트 마톤(외야)-히라노 케이치(카츠라기 이쿠로)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타순을 나열하지 않고 수비라인을 올린 이유는 타순을 예측하기가 그 어느때보다도 힘들기 때문이다. 우선 한신이 오프시즌동안 영입한 외국인 타자 마톤은 작년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에서 29경기를 뛰었고 트리플에이에서는 97경기 타율 .324 12홈런을 올린 우타자다. 기록에서 보여지듯 실제로도 매우 정교한 타격솜씨로 정평이 나있다. 한신이 외국인 선수를 외야수로 영입한 이유중 하나는 작년시즌을 끝으로 은퇴(목부상)한 아카호시 노리히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도루왕을 5차례나 차지했던 아카호시의 은퇴는 이제 겨우 33살이란 나이를 감안하면 이르지만 더 이상 선수생활을 하면 목숨이 위험하다는 의사진단이 나왔기에 어쩔수 없는 일이다. 작년 한신이 A클래스에 들지 못한 것은 타자들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격수 토리타니가 팀내 타율 1위(.288)최다안타1위(155개)최고 장타율(.465) 최고 OPS(.833) 홈런2위(20개)의 성적을 남겼다면 더 이상 다른 타자들은 거론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다. 지난해 한신 타자중에 가장 많은 홈런을 쏘아올린 선수는 외야수 카네모토 토모아키(21개)다. 오랫만에 들어보는 유격수 20홈런을 기록했다고 토리타니를 칭찬하는 것은 맞겠지만 그만큼 여타의 타자들이 부진했다는 뜻도 된다. 토리타니는 5년연속 전경기 출전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국가대표 4번타자 출신이자 2005년 홈런왕(43개)타이틀 수상에 빛나는 아라이의 부진은 뼈아팠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고 부상으로 시즌을 종료하며 많은 우려를 샀던 그는 작년에는 전경기에 출전하며 고작 15개의 홈런을 터뜨리는데 그쳤다. 더욱 처참한 것은 .260에 불과한 그의 타율이다. 찬스에서 무기력하게 헛방망이를 돌려대던 그를 보고 국가대표 4번타자 경력이 있는 선수인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한때 1루수로 완전 전환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브라젤이 영입된 후부터는 없었던 일이 됐다. 올시즌 한신이 한단계 더 높은 순위에 위치하려면 아라이의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의 부진에 화가난 일부팬들이 다시 히로시마로 돌아가라는 악담을 퍼부었던 원인을 생각해봐야 한다. ‘철인’ ‘레전드’ ‘서쪽의 반쵸’ 라는 찬란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베테랑 카네모토 역시 작년시즌 부진했다. 지난해 그는 타율 .261 홈런 21개를 기록했는데 히로시마에서 이적한 후 가장 떨어지는 성적표다. 그가 더 오랫동안 대표타자로서 영광을 누리려면 올시즌이 매우 중요하게 됐다. 그 역시 아라이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야 한다. 2루수 세키모토는 올해도 내야 전포지션을 돌아가며 바쁜 한해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 한신은 주전과 백업선수들간의 기량차이가 커 접전의 경기상황에서 믿고 쓸만한 비주전 선수가 미덥지 못한 편이다. 이미 그는 2008년에도 아라이가 빠진 3루까지 수비에 들어가며 숏을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맡은 경험이 있다. 세키모토가 2루를 비우게 되면 내야와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히라노가 그자리를 대신하는 경기도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외야백업 요원들의 활약이 있어야 하는데 다행히 카츠라기 이쿠로와 아사이 아이카와, 베테랑 히야마 신지로가 있어 내야보다는 형편이 나은 편이다. 한편 작년시즌까지 한신에서 몸담으며 타격1위까지 차지했던 경력의 외야수 이마오카 마코토는 시즌후 방출돼 테스트를 통해 올시즌부터 치바 롯데에서 활약한다. 올해 한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포지션은 포수자리다. 2008년까지 주전 마스크를 썼던 야노 아키히로는 그해 오프시즌에 팔꿈치 수술을 받고 회복이 늦어져 작년엔 초반부터 1군에서 제외됐었다. 그틈을 타 카노 케이스케가 주전자리를 궤찼는데 그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는 선수답지 않게 127경기동안 타율 .262를 기록했음은 물론 수비력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수 세대교체의 원년이란 소리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하지만 카노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다름 아닌 메이저리그 시애틀에서 활약하다 일본으로 유턴한 죠지마 겐지의 한신 입단이 바로 그것이다. 이미 많은 팬들에게 동정과 위로를 받고 있는 카노는 죠지마의 입단으로 한때 외야수 전향까지 고려했었지만 마음을 접고 죠지마의 백업선수로 올시즌을 치를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으로 한신의 공격력은 아라이, 카네모토가 제 모습을 찾고 이젠 일본야구에 적응이 돼가고 있는 브라젤, 그리고 일본시절 ‘슬러거 포수’로 유명했던 죠지마의 가세로 작년보다는 더 업그레이드 됐다고 본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한신을 안타까워 하는 팬들의 바람이지 올해도 불안한 면이 분명 존재한다. 과연 작년에 부진했던 타자들이 활화산처럼 터질지 아니면 믿었던 베테랑 타자들이 연이어 부진할지, 어쩌면 세대교체의 원년이 될수도 있는 한신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 전력분석⑨] “올해도 PS진출!” 야쿠르트

    [日야구 전력분석⑨] “올해도 PS진출!” 야쿠르트

    일본프로야구가 지난달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아홉번째 시간은 작년 센트럴리그 3위팀으로 임창용과 이혜천이 속해 있는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다. ▲ 투수력: 원투펀치 외에 못미더웠던 선발진, 이가라시가 떠난 불펜 그리고 임창용 작년에 야쿠르트는 승률 5할에도 미치지 못한 성적(71승 1무 72패 승률 .496)으로도 리그 3위를 기록,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이다. 올스타전까지만 하더라도 무난히 A클래스에 들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즌 후반 주력 선수들의 이탈과 백업선수들의 부진은 팀을 위기로까지 몰고 갔다. 주전과 비주전간의 실력차가 너무나 컸다는 뜻이다. 야쿠르트는 강력한 원투 펀치의 에이스 투수가 있다. 좌완인 이시카와 마사노리와 우완 타테야마 쇼헤이다. 2002년 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이시카와는 작년시즌 리그 최다이닝(198.1)을 던지며 13승(3완투) 7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남겼다. 167cm에 불과한 그의 키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연투 능력이 뛰어나고 강철같은 스태미너를 보유한 선수다. 포심패스트볼의 구속은 130km대에 불과하지만 좌완 특유의 아웃코스 핀포인트를 공략하는 제구력과 싱커, 커브,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 로케이션도 상당한 편이다. 베테랑 타테야마는 주니치의 요시미와 함께 작년 리그 공동다승왕(16승 6패, 평균자책점 3.39)을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일본 선발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구종을 던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못던지는 공이 없는 선수다. 이 두명의 선발투수들은 올해도 변함없이 믿음직스런 좌,우 에이스 역할을 다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 선수들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발진은 부족한 편이다. 작년 야쿠르트는 이시카와와 타테야마가 선발로 등판하는 경기는 반드시 잡는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었다. 필승계투인 이가라시 료타와 마츠오카 켄이치 그리고 마무리 임창용으로 이어지는 승리방정식은 이기는 경기로 가는데 있어서 누구나 알고 있던 패턴이었다. 하지만 올스타전 이후 임창용이 잠시 2군으로 내려간 사이 때를 같이해 이가라시와 마츠오카가 동시에 부진하자 팀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 이들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중간투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그만큼 한경기를 믿고 맡길만한 선발투수의 부재가 총체적인 난국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타나카 유키(5승 6패 100.1이닝)가 그나마 선발진에 있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3년차 유망주 사토 요시노리는 경험을 쌓아가는 수순이었다. 결국 불펜 투수 오시모토 타케히코까지 땜빵 선발로 내보낼정도로 야쿠르트에 있어서 시즌 막판은 악몽과도 같았던 나날이었다. 만약 시즌막판 4승을 거두며 팀을 구해낸 타카기 히로미츠의 분전이 없었다면 리그 3위의 순위는 한신의 차지가 됐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올해 타카기는 선발진에 합류할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럼 올해 야쿠르트는 어떠한 선발진으로 시즌을 운영하게 될까. 우선 기존의 이시카와와 타테야마를 제외하면 ‘미래의 에이스’인 사토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비록 작년엔 단 5승에 그쳤지만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가지고 있는 그는 작년 요코하마에서 이적해온 포수 아이카와 료지를 만나면서부터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너의 공은 가운데로 던져도 못친다.” 라는 아이카와의 평범한 말 한마디로 자신감을 얻은 사토는 올해 선발투수로 10승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쿠르트는 이와 더불어 오프시즌 동안 새로운 외국인 투수 2명을 영입하며 선발진 보강에 힘썼다. 작년 애리조나(AAA)에서 뛰었던 토니 바넷과 이미 언론을 통해 최고 164km를 뿌린다며 화제가 됐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에우로 데라크루즈(작년 샌디에이고 산하AAA)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데라크루즈 공을 받아본 포수 아이카와는 ‘공포를 느꼈다’ 라고 말할 정도로 구위자체는 대단하다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원래는 불펜투수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스프링캠프 동안 투구내용을 지켜본 아키라 투수코치는 그의 선발진입을 낙관하고 있는걸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야쿠르트의 선발투수진은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게 된다. 문제는 이가라시의 미국진출로 인해 생긴 불펜공백이다. 당연히 이혜천의 이름이 먼저 떠오르지만 무엇보다 2명의 외국인 투수들의 합류로 인해 당장 엔트리 경쟁부터 걱정해야할 입장이다. 현재까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이혜천이 1군에서 뛰더라도 원포인트릴리프의 보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마무리는 작년과 같이 임창용이 맡는다. 지난해 28세이브(5승 4패, 평균자책점 2.05)로 이부문 리그 3위를 기록했던 임창용은 주니치 마무리 투수인 이와세의 벽을 넘어 타이틀 홀더가 될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올시즌 야쿠르트가 선발투수 보강에 많은 신경을 쓴만큼 작년에 비해 세이브를 올릴수 있는 여건은 더 풍족해졌다고 볼수 있다. ▲ 공격력+수비력: 일본 최고의 타자와 파괴력 있는 중심타선 투수도 타석에 들어서는 센트럴리그는 경기 중 포지션 변동이 유난히 많다. 투수교체에 따른 대타기용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년 야쿠르트는 한번 스타팅 라인업이 정해지면 경기가 끝날때까지 교체없이 그대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주전과 백업간의 실력차가 컸기에 나타난 현상이다. 올시즌 역시 야쿠르트의 테이블 세터진은 후쿠치 카즈키(외야)와 카와시마 케이조(유격)가 맡는다. 후쿠치는 자타가 공인하는 리그 최고의 대도로써 2년연속 도루왕(작년 42개)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다. 작년 타율은 .270으로 올해는 타율대비 출루율에 보다 더 신경을 써야할듯 싶다. 카와시마는 가장 바쁜 유격수이면서도 한방능력(작년 홈런 12개)이 뛰어난 선수다. 이들이 차려놓은 밥상이 중심타선까지 무난히 이어진다면 올해 역시 매우 완성도 높은 짜임새가 가능할듯 보인다. 중심타선은 아오키 노리치카-애런 가이엘-제이미 덴토나 순으로 이어진다. 2005년 센트럴리그 최초의 200안타(202개)와 타율왕(.344) 그리고 최다안타왕의 3관왕을 차지하며 그해 신인왕까지 독식한 아오키는 현역 일본최고의 타자중 한 명이다. 국가대표 단골멤버이며 해마다 장타력까지 상승하고 있는것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천재타자의 진면목을 엿볼수 있는 대목. 작년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참가에 따른 컨디션 저하와 부상등으로 인해 부진했지만 올스타전을 깃점으로 본연의 기량을 회복, 달성하지 못할것 같은 3할 타율(.303 리그 6위)을 넘어섰다. 5년연속 3할 타율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 극심했던 투고타저를 감안하면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성적이다. 작년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상까지 차지한 아오키의 올시즌 목표는 타율왕 복귀와 200안타다. 요코하마의 우치카와와 불꽃튀는 타이틀 경쟁이 예상된다. 4번은 외국인 타자 가이엘의 몫이다. 파괴력에 비해 정교함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작년에 .267(홈런27개)까지 타율을 끌어올렸다. 올해도 외야수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덴토나는 작년에 야쿠르트의 1루 고민을 해결해 준 외국인 타자다. 하타케야마 카즈히로와 타케우치 신이치가 그의 공백(부상)을 메웠는데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자리를 지킬것으로 보인다. 원래 덴토나의 주포지션은 3루다. 작년시즌 부상으로 인한 결장으로 비록 118경기 밖에 뛰지 못했지만 21개의 홈런포(타율 .267)를 쏘아올리며 가이엘과 함께 팀 장타력을 이끌었다. 올시즌 덴토나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일본야구에 완전히 적응을 끝냈다는 점이다. 작년 시즌 초반만 해도 상대투수들의 똑같은 볼배합에 자주 당하며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7월달을 깃점으로 완전히 살아났다. 3루는 베테랑 미야모토 신야가 맡는다. 리그 최고수준의 수비력과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는 그는 작년 3루수 부문 골든글러버이기도 하다. 2루는 타나카 히로야스의 차지며 포수는 2008년 시즌후 FA를 통해 요코하마에서 야쿠르트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아이카와 료지다. FA 당시 아이카와는 원래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꿨던 선수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일본잔류를 선언했고 유일하게 자신을 원했던 야쿠르트 팀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야쿠르트 팀 역사상 야수로써는 최초의 FA 영입이며 그동안 팀의 고민거리였던 안방은 그가 오면서부터 해결됐다. 작년에 야쿠르트가 리그 3위의 성적을 올렸던 것도 보이지 않는 아이카와의 공이 매우 컸다. 특히 젊은 투수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그들이 성장하기까지 아이카와의 존재는 크나큰 힘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한신에서 방출돼 올해부터 야쿠르트에서 활약할 후지모토 아츠시는 백업 내야수로, 요시모토 료 역시 3루수 미야모토의 체력비축을 도울 선수로 경기에 투입될 듯 싶다. 전체적인 야쿠르트의 공격력은 기동력이 뛰어난 선수와 정교함을 갖춘 타자, 그리고 중심타선에 배치될 외국인 타자들의 파괴력이 뛰어나 절대로 무시할 전력이 아니다. 특히 수비를 못한다는 평가를 들을만한 야수가 없을 정도로 내외야 모두 안정감이 돋보이는 점도 야쿠르트가 내세우는 강점 중 하나다. 절대강자인 요미우리와 그와 맞먹는 전력을 지닌 주니치를 제외하면 올해 역시 남은 포스트시즌 티켓 한장을 놓고 한신과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덧붙여 야쿠르트는 오프시즌동안 전력보강에 힘쓴 요코하마의 추격도 뿌리쳐야 하는 과제도 부여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 전력분석⑧] 김태균 가세 롯데 마린스

    [日야구 전력분석⑧] 김태균 가세 롯데 마린스

    일본프로야구가 지난달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여덟번째 시간은 김태균이 속해 있는 퍼시픽리그의 치바 롯데 마린스다. ▲ 투수력: 부활이 필요한 베테랑 선발진, 마무리는 누구? 작년 치바 롯데가 리그 5위의 참담한 성적을 거뒀던 것은 믿었던 베테랑 투수들의 부진이 컸다. 또한 마무리 투수 부재도 팀을 발목 잡게했던 원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중간투수들 가운데는 전도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조만간 선발투수로 발돋움할 미래의 에이스 역시 갖춘 팀이다. 먼저 작년시즌 치바 롯데가 왜 부진했는가? 에 대한 진단부터 하고 넘어가자. 작년 치바 롯데는 좌완 에이스인 나루세 요시히사(11승 5패, 평균자책점 3.28)를 제외하고 기존의 선발투수들이 모두 부진했다. 그중 한때 일본 ‘제1의 잠수함 투수’로 국가대표 단골멤버였던 와타나베 순스케의 추락은 뼈아팠다. 와타나베가 작년에 올린 승수는 단 3승에 불과하다. 그는 무려 13패(평균자책점 4.05)나 기록했는데 13패는 리그 공동최다패다. 덧붙여 13개의 히트바이 피치드볼(리그 최다)을 허용하며 기록하지 않아야할 곳에 자신의 이름을 두번씩이나 올렸다. 와타나베는 투구시 던지는 쪽 손이 지면과 거의 맞닿을 정도로 독특한 투구폼으로 유명한데 잠수함 특유의 슬라이더 즉, 타자 몸쪽에서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변화구가 말을 듣지 않았던 것이 부진했던 이유중 하나다. 또 한명의 리그 최다패는 불운하게도 같은 팀의 베테랑 투수인 코바야시 히로유키다. 코바야시의 승수는 4승(13패, 평균자책점 4.29). 둘이 합작해서 26승을 올려도 모자를 판에 그 반대의 패수를 기록했으니 팀 성적이 온전할리가 없었다. 올시즌 치바 롯데가 A클래스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이 선수들의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선발은 나루세 요시히사-오노 신고-와타바에 순스케-코바야시 히로유키-카라카와 유키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이 가능하다. 작년에 8승(7패, 평균자책점 3.81)을 올린 오노는 올시즌이 더 기대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빠른 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독 변화구 위주의 투구내용을 보였는데, 올해는 포심패스트볼의 구사율을 좀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올시즌이 기대되는 또 한명의 투수는 역시 카라카와를 빼놓을 수 없다. 2007년 드래프트 당시 나카타 쇼(니혼햄), 사토 요시노리(야쿠르트)와 함께 ‘고교 빅3’ 중에 한명이었던 그는 작년에 단 5승(8패)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누가 뭐라 해도 치바 롯데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자원이다. 150km를 넘나드는 포심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지만 전력투구시 제구력에 문제점이 발견돼 올해부터는 속구 스피드를 줄이면서 변화구 구사력과 제구력에 좀더 힘을 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치바 롯데는 선발 투수감이 여타의 팀들에 비해 부족한 편인데 아마도 불펜요원중 한두명은 선발로 전환시킬 것이 유력하다. 그중 빠른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줄 아는 이토 요시히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토는 작년시즌 필승계투 요원으로써 57.1이닝(12홀드)을 던졌다.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까지 갖춘 그의 선발전환이 예상 가능한 이유는 다름 아닌 두둑한 배짱을 가졌기 때문이다. 프로데뷔전에서 상대 타자의 머리를 맞춰 퇴장을 당했던 그는 이튿날 등판해 또다시 초구를 타자 머리쪽으로 던질 정도로 간이 큰 선수다. 위기상황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시원시원한 피칭이 장기인 그가 올시즌 선발에 투입돼 제몫을 해준다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불펜은 오기노 타다히로와 나스노 타쿠미(좌완)가 올해도 변함없이 팀 승리까지 가는데 있어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기노는 2008년에 30세이브나 올린 전력이 있는 투수로 작년에는 53경기에 출전해 9세이브(10홀드, 평균자책점 2.45)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신에서 트레이드 되어온 하시모토 켄타로와 우에노 히토키, 핫토리 야스타카(작년 73이닝), 우치 타츠야, 시모시키료 류타, 츠보이 요시키등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브라이언 시코스키가 떠난 마무리는 불펜 투수중 한 명이 그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이는데 신임 니시무라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부분이다. 감독 데뷔 첫해인 니시무라는 바비 발렌타인 전 감독이 가장 아끼던 코치로 그가 발렌타인과 같은 선수기용을 할지 아니면 나름대로의 그 무언가를 꺼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투수력으로만 놓고 보면 작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팀들과 비교해 떨어지는 편이며 부활이 반드시 필요한 선발투수들까지 있어 전망을 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치바 롯데다. 한편 치바 롯데는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레이(전 샌디에이고)와 빌 머피(전 토론토)를 오프시즌에 영입했다. ▲ 공격력+수비력: 김태균의 가세로 인해 변화할 라인업, 그리고 불붙은 외야주전 경쟁 작년에 치바 롯데는 메이저리그에서 유턴한 이구치 타다히토(2루)와 오무라 사부로(외야수) 그리고 김태균과 동갑내기인 오마츠 쇼이츠(외야수)가 번갈아 가며 4번타순을 맡았다. 시즌전만 해도 강력한 파괴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던 이구치가 후반기 들어 부진하자 사부로를 4번 타순에 넣었다가 그것도 여의치 않자 오마츠가 시즌 끝까지 그자리를 꿰찼다. 우선 작년시즌 팀내 유일한 3할타자인 사부로(.314 리그 3위)의 상승세가 올해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사부로는 2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한방능력까지 있음을 과시했는데 기록으로만 놓고 판단하면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타자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부로가 작년에 보여준 .314의 타율과 22개의 홈런은 본인의 커리어 하이기록이다. 원래 사부로는 장타력보다는 PL학원(가쿠엔고교)시절부터 알아주던 강견의 이미지가 더 인상깊었던 선수다. 그가 프로데뷔 후 첫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건 데뷔후 8년만의 일로(2003년, 10홈런) 장타보다는 정교함쪽에 더 치우치는 타격스타일이다. 오마츠는 치바 롯데에 입단할 당시(2005년)부터 훗날 대단한 선수가 될것이란 전망을 자주 들었던 선수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변화구를 잘 공략했던 그는, ‘제2의 마츠나카(소프트뱅크)’가 될것이란 평가를 받았는데 2008년을 깃점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2008년 첫 풀타임 선수로 뛰며 팀내에서 가장 많은 24개의 홈런을 쳐냈으며 작년에는 1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김태균의 가세로 4번자리를 뺏기지 않겠다는 그의 다짐에서도 알수 있듯, 올시즌 성적이 매우 기대되는 선수 중 한명이다. 니시오카 츠요시(유격)-이구치 타다히토(2루)-오무라 사부로(외야)-김태균(1루)-오마츠 쇼이츠(외야)-후쿠우라 카즈야(지명)-이마에 토시아키(3루)-사토자키 토모야(포수)의 주전 라인업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야카와가 떠난 남은 외야 한자리는 시범경기동안의 결과에 따라 주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시즌 1루와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았던 ‘2루타 킬러’ 베테랑 후쿠우라는 김태균으로 인해 올시즌엔 주로 지명타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 내야 백업으로는 한신에서 방출된 후 테스트를 통해 입단한 이마오카 마코토와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한 네모토 순이치, 호리우치 히사오, 와타나베 마사토 등이 있다. 외야 백업은 타케하라 나오타카와 일본프로야구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강한 어깨로 유명한 미나미 류스케가 대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여 ‘빅뱅’ 팬으로 유명한 노장 오츠카 아키라 역시 대수비나 대주자로써 활용가치가 충분한 선수다. 또한 작년시즌 도중 영입한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무니스(외야)도 올시즌 1군에서 볼 가능성이 있다. 무니스는 작년엔 주로 2군에 머물렀지만 70경기만 출전하고도 15홈런을 터뜨리며 뛰어난 장타력을 과시한 타자다. 전체적으로 치바 롯데의 경쟁상황을 보면 내야보다는 한자리가 비어있는 외야쪽에서 치열한 주전다툼이 예상된다. 이구치의 부활여부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이구치는 작년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3할 3푼이 넘는 고타율과 찬스에서 쓸어담는 클러치능력까지 과시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올스타전 이후부터 성적이 급락하며 타율 .281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가 쳐낸 19개의 홈런은 대부분 전반기동안 쏘아올린 것으로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드러냈다. 이구치가 이부분을 얼마만큼 보완해 시즌을 치를지, 치바 롯데의 전력구상에 매우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포수는 올해도 변함없이 사토자키의 몫이다. 작년시즌 사토자키는 도루저지율 1위(.382)에 올라 백업이었던 하시모토 타스쿠를 요코하마로 이적시켰다. 일부 치바 롯데팬들은 하시모토의 이적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타나카 마사히코, 사이토 토시오가 백업으로 건재하기에 큰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퍼시픽리그 팀 전력은 치바 롯데와 오릭스가 2약으로 불린다. 특히 이 두팀은 바뀐 감독으로 첫 시즌을 치른다는 점에서 얼만큼 전력극대화를 이뤄낼지 장담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바 롯데에게 좀 더 애정이 가는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김태균의 영입으로 팀이 강해졌다는 평가를 들었으면 하는게 모든 야구인들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5·6R 주판알 튕기기

    ‘정·중·동, 5·6라운드 셈법은?’ 백구를 때리는 파열음이 잠시 멎었다. 프로배구는 지난 7일 올스타전을 끝낸 뒤 휴식기에 들어가 13일 5라운드가 시작될 때까지 숨을 고른다. 짧지만 방학이다. 그러나 각 팀 사령탑의 머릿속은 꽤 복잡하다. 새달 27일 끝나는 정규리그 막판 순위 싸움이 본격 전개되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3월28일~)와 챔피언결정전(4월7일~)등 포스트시즌을 벼르는 감독들의 두뇌싸움은 사실상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난 2005년 프로 원년부터 지난 5시즌 동안 남자부 정규리그 1위 팀은 일곱 차례 넘게 패배를 허용한 적이 없었다. 2008~09시즌 현대캐피탈은 28승7패를 기록, 삼성화재(26승9패)를 한 경기 차로 따돌렸다. 이때 승률이 가장 나빴다. 현재 1위를 달리는 삼성화재 신치용(55) 감독은 “7패로 막으면 정규리그 우승 안정권이다. 8패라도 1위가 가능하다.”고 정규리그 우승의 셈법을 공개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5,6라운드에서 세 번 이상 패하지 않는다면 우승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현재 20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신 감독은 지난 2일 대한항공에 충격의 0-3 패배를 당하고 난 뒤에도 “5·6라운드에서 5승1패씩 기록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상위 세 팀과 한 방씩 주고받아도 괜찮다.”고 여유를 부렸다. 그러나 열쇠는 2위 대한항공(18승6패)이 쥐고 있다.현재 10연승. 삼성화재를 불과 두 경기 차로 추격했다. 더욱이 교체 투입될 외국인 선수 레안드로(브라질)의 등장은 상승세에 기름을 끼얹는 형국. 신영철 감독대행은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미리 예상 순위를 그려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지만 주판알 튀기듯 돌아가는 그의 셈법은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치밀하다. 현대캐피탈과 LIG가 서로 치고받는 싸움을 벌인다면 목표는 오직 하나, 삼성화재를 상대로 선두를 빼앗는 것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설레이는 설연휴 스포츠랑 놀자~

    설레이는 설연휴 스포츠랑 놀자~

    2년 만에 펼쳐지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대결, 태극전사들의 올림픽 금빛 질주, 그리고 시즌 첫 장사 타이틀이 걸린 씨름까지. 짧기만 한 올해 설 연휴는 제법 바쁘게 생겼다. 13일부터 시작되는 민족의 명절. 어느 해보다 짱짱한 스포츠 빅매치가 벌써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 동아시아축구선수권 한·일전 14일 오후 7시15분 열리는 한·일전. 당초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한국은 10일 중국에 0-3으로 대패,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되찾는 게 급선무다. 한국은 2003년 원년대회 우승에 이어 2008년 일본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1승2무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힘들어진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그리고 안방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일본.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38승20무12패로 앞서지만 2003년 5월31일 친선경기 1-0 승리 이후 7년 가까이 4경기 연속 승리를 얻지 못하고 3무1패에 머물러 있다. 허정무 감독은 “일본에게만은 발목을 잡히지 않겠다.”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고 일본을 지휘하는 오카다 다케시 감독도 “한국을 제물 삼아 ‘안방 잔치’를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남아공월드컵 최종 명단 23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국내파 태극전사들의 의지도 타오른다. ■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 설원과 얼음판에서 펼쳐지는 겨울 잔치인 밴쿠버올림픽이 13일 오전 11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막을 올린다.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 등 5개 종목에 8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14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이호석, 성시백 등이 출전해 첫 금메달을 노린다. 캘거리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컨디션을 조율해 온 쇼트트랙 선수단이 금메달로 대회 초반부터 한국 선수단의 분위기를 살릴지 관심을 모은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스키점프의 최흥철 김현기 최용직이 개인전에,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에는 이승훈이 출전한다. ■ 시즌 첫 장사타이틀 누구품에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KBS 88체육관에서는 올 시즌 모래판의 판도를 가늠해 보는 서울 설날장사대회가 열린다. 올해는 대어급 선수들이 소속팀을 옮긴 게 눈에 띈다. 수원시청에서 뛰며 2008년 천하장사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던 윤정수가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둥지를 옮겼다. 현대는 윤정수의 합류로 2009 천하장사 황규연, 2008년 영동장사대회 우승자 최병두 등 최강 백두급 멤버로 전력을 보강했다. 모래판 정상을 놓고 윤정수와 황규연의 집안 경쟁을 예고하고 있지만 황규연이 지난해 12월 무릎 수술을 받아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쉽다. 대회는 태백-금강급, 한라-백두급으로 나눠 치러지는데 종전 ‘통합장사’ 대신 ‘설날 금강장사’, ‘설날 백두장사’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13일에는 예선전, 14일에는 금강장사 결정전, 15일에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 프로농구·프로배구 순위싸움 프로농구 삼성과 SK의 서울 홈경기다. 삼성은 13일 ‘업계 라이벌’인 LG와, SK 역시 14일 ‘통신 라이벌’ 부산 KT를 잠실로 불러들인다. 삼성과 SK는 또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5차례 만나 모두 삼성이 이긴 가운데 마지막 대결에서 SK가 설욕에 성공하게 될지 눈길을 끈다. 여자프로농구는 신한은행이 15일 금호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가 ‘3’인 신한은행은 2위 삼성생명의 경기 결과에 따라 빠르면 이날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다. 프로배구는 설 연휴 시작될 5라운드에 정규리그 우승 향방이 가려질 전망. 지난 2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열흘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뒤 13일 KEPCO45-삼성화재, 현대건설-KT&G 수원경기를 시작으로 레이스를 재개한다. 하이라이트는 15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맞대결. 1위 삼성화재까지 격침시키고 10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레안드로(브라질)를 교체 영입, 이 경기에서 선을 보인다. ‘슈퍼 용병’ 데스티니를 앞세운 여자부 GS칼텍스의 연승 행진도 주목된다. ■ 해외서 승전보 울린다 스코틀랜드 무대에 연착륙한 기성용의 소속팀인 셀틱은 13일 밤 9시20분 애버딘과의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데뷔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무대 첫 골 사냥을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은 14일 오전 3시 마르세유와 홈경기를 펼친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8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두 자릿수 득점 기대가 크다. 부활을 준비하며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해 온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1·단국대)은 12일부터 사흘간 시드니에서 열릴 호주 국내대회 뉴사우스 웨일스 스테이트오픈에 참가한다. 실전을 치르는 건 지난해 7월 로마세계선수권 이후 6개월여 만이다. 12일 자유형 400m와 100m를 시작으로 13일에는 200m를 뛰고, 14일 1500m에 출전한다. 11일 밤 개막, 15일까지 새벽까지 계속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는 최경주(40),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 등이 저마다 시즌 첫 승을 부르짖고 있다. 체육부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내가 ‘서브왕’이로소이다

    그 시절 백구를 때리는 호쾌한 스파이크 소리와 손끝에 조물거리는 토스는 볼 수 없었지만 관중의 박수만큼은 전혀 작아지지 않았다. 강만수와 김호철(이상 55), 이성희(43), 임도헌(38), 박희상(38) 등 배구 코트를 주름잡던 최고 선수들이 다시 코트 위에 섰다.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V-리그 올스타전. 앞서 남·여 구단 감독과 코치들이 편을 나눠 9인제 코트에서 뛰었다. 코트를 밟은 지 10~20년. 이제는 무거워진 몸이다. 아직도 젊은 마음과는 달리 몸이 따로 놀았다. 배가 나온 강만수 KEPCO45 감독은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이 올려준 공을 때렸지만 1970~80년대 세계를 놀라게 한 강타가 아니었다. 춤을 추듯 느리게 날아간 공은 상대 수비에 번번이 걸려 올라왔다. 세터들은 아예 30대의 ‘젊은이’ 임도헌과 박희상에게 공을 몰아줬다. 남자부 코치진으로 짜여진 K-스타팀은 경기 중 김호철과 신영철(46) 대한항공 감독대행 등 두 ‘컴퓨터 세터’를 동시에 투입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코트에 내리꽂히는 강타는 없었지만 양팀 세터들은 블로커를 완전히 따돌리는 시간차 공격을 구사하면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였다. 여자부 코치진으로 이뤄진 V-스타팀의 박삼용(42) KT&G 감독은 16-17에서 공격이 선을 벗어나자 선심으로 나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레슬링)에게 억지 항의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경기는 박희상 우리캐피탈 코치의 강한 오픈 공격이 성공하면서 21-18로 K-스타팀이 승리했다. 강동진(대한항공)은 ‘서브킹’ 선발대회에서 시속 111㎞를 기록, 가빈(삼성화재), 박철우(현대캐피탈) 등 쟁쟁한 6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광서버’에 뽑혔다. 강동진은 1차 시도에서 공이 네트에 걸렸지만 두 번째 서브는 시속 111㎞를 찍었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의 안젤코가 우승할 때와 같은 기록. 역대 최고 서브는 2006~07 시즌에 삼성화재 레안드로가 기록한 시속 117㎞였다. 도로공사의 오지영은 시속 95㎞를 기록, ‘서브퀸’에 뽑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일의 경기]

    ■프로배구 올스타전(오후 1시 장충체) ■프로농구 ●SK-삼성(잠실학생체) ●오리온스-LG(대구체 이상 오후 3시) ●모비스-KCC(오후 5시 울산 동천체) ■여자농구 ●신세계-국민은행(오후 5시 부천체)
  • [프로배구] 백어택 불꽃대결

    [프로배구] 백어택 불꽃대결

    ‘거포’ 김요한(25·LIG)과 가빈 슈미트(24·삼성화재)가 ‘별들의 잔치’에서 화끈한 백어택 대결을 펼친다. 7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프로배구 올스타전 남자부 경기는 사상 처음으로 토종팀과 인터내셔널팀의 대결로 치러진다. 외국인팀에는 가빈과 카를로스 피라타(30·LIG손보), 조엘 슈무랜드(24·KEPCO45) 등과 우리캐피탈의 세터 블라도 페트코비치(27·우리캐피탈)가 호흡을 맞춘다. 토종팀에는 레프트 김요한을 비롯해 팬투표로 뽑힌 세터 한선수(25)와 라이트 김학민(27), 센터 진상헌(24·이상 대한항공), 리베로 여오현(32·삼성화재) 등이 포진했다. 감독들도 외국 경험이 있는 김호철·박기원 감독과 신치용·신영철 감독 등이 각각 공동 사령탑을 맡는다. 시선은 양팀 공격의 주춧돌인 김요한과 가빈에게 쏠린다. 둘은 백어택 순위에서 각각 58.38과 56.76%의 성공률로 1, 2위를 달리며 화려한 공격을 퍼부었다. 공격 종합에서도 가빈이 선두, 김요한이 3위다. 파워와 스피드에서 토종과 외국인을 대표하는 김요한과 가빈은 특히 막간 이벤트로 열리는 ‘스파이크 서브킹’ 대결에서도 양보 없는 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서브왕 대결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는 2006~07 시즌 삼성화재에서 뛴 레안드로. 시속 117㎞를 찍었다. 앞서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여자부 올스타전은 작년 성적 기준 1, 4, 5위팀 올스타가 K-스타, 2위와 3위팀이 V-스타가 돼 맞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KCC·KT·동부 흐림-부상제로 모비스 맑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은 누가 가져갈까. 티켓은 2장이다. 그러나 4개팀이 경합 중이다. 벌써 몇달째 엎치락뒤치락이다. 모비스-KCC-KT-동부 순이다. 1일 현재, 1위 모비스와 4위 동부의 승차는 불과 3게임. 이제 팀당 남은 경기는 10게임 정도다. 4팀은 말 그대로 ‘살얼음판 레이스’를 치러야 한다. 순위결정의 최대 변수는 부상이다. 먼저 2위 KCC가 심각하다. 하승진이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6주 진단이다. 지난 23일 KT&G전에서 이상 반응이 나타났었다. 당시 단순 근육통 판정이었지만 지난 30일 올스타전에서 같은 부위를 다시 부상했다. 이번에는 근육이 찢어졌다. 정규시즌을 접어야 한다. 테렌스 레더 영입 이후 역대 프로농구 최강팀으로까지 불렸던 KCC다. 하승진-레더 골밑 조합은 그만큼 위력적이다. 실제 선두 모비스는 둘이 버틴 KCC에 87-71로 완패했다. 어느정도 대결이 가능할 거라던 KT도 힘에서 밀리며 속절없이 졌다. 그러나 하승진이 빠진 KCC는 평범한 강팀 수준이다. 모비스와 KT의 빠른 농구가 무섭다. 현재로선 시즌 2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3위 KT도 곤란하다. 포워드 김도수가 KCC전에서 손가락과 허리를 다쳤다. 치료기간만 3개월 이상이다. 고만고만한 포워드들이 돌아가며 나서는 팀 특성상 한 명이 빠지면 다른 포워드들에게 그만큼 과부하가 걸린다. 특히 체력 약한 김영환은 김도수가 있어야 함께 살아나는 스타일이다. 김도수가 빠지면서 외곽도 헐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KT 3점 슈터는 조동현-김도수다. KT는 외곽이 막히면 공격 흐름이 급격하게 나빠지는 경향이 있다. 동부는 ‘타짜’ 마퀸 챈들러의 상태가 안 좋다. 허리와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간 상태다. 점프력이 확연히 줄고 몸놀림은 둔해져있다. 챈들러가 부진하면서 팀 전체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모비스는 부상 선수가 없다. 상대적으로 가장 유리하다. 특히 약점을 보였던 KCC의 높이가 낮아진 건 명백한 청신호다. KT에는 원래 강했고 동부에도 특별히 약하지 않다. 네 팀의 역학구도는 시즌막판 다시 한번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농구] 별이 날자 팬도 날다

    [프로농구] 별이 날자 팬도 날다

    이승준(삼성)이 ‘별 중의 별’로 뽑혔다.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매직팀(삼성·SK·전자랜드·KCC·KT&G)과 드림팀(동부·모비스·LG·오리온스·KT)의 2009~10프로농구 올스타전. 매직팀 유니폼을 입고 123-114 승리를 견인한 이승준이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기자단 총 64표 중 48표를 얻어 크리스 다니엘스(KT&G·6표)를 크게 눌렀다. 지난 시즌 친동생 이동준(오리온스)에 이은 형제 MVP수상이라 감회도 남달랐다. 이승준은 2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기록 자체도 출중했지만, 덩크와 각종 개인기로 화려한 농구를 구사해 표심을 얻었다.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도 김경언(SK)과 국내선수 우승을 나눠 가졌다. 덩크슛 역시 2007~08시즌 동생 이동준에 이은 형제 수상. 이승준은 페인트 존에 팬 한 명을 앉혀 놓고, 팬이 준 공을 날아오르며 받아 그대로 덩크를 꽂아 넣는 등 고난도 묘기로 탄성을 자아냈다. 이승준은 “동생 등번호인 40번을 달고 뛰어 그 기운을 받았나보다.”라면서 “국가대표에 버금가는 멤버들과 한 팀으로 경기해 행복했다.”고 웃었다. 이어 “오늘의 활약이 팀 성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챔피언결정전 MVP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 치열한 순위다툼을 하던 선수들은 모처럼 여유로운 웃음을 지었다. 정규리그 경기에서 보기 힘든 멋진 플레이들이 속출했다. 주희정(SK)의 패스를 받은 이승준의 앨리웁 덩크로 첫 포문을 연 데 이어 쉴 새없이 앨리웁 플레이가 터져 나왔다. 전태풍(KCC)의 현란한 드리블과 김효범(모비스)의 덩크슛도 일품이었다. 김주성(동부)의 ‘시건방춤’이 분위기를 후끈 달궜고, 깜찍한 춤과 함께 탄탄한 복근을 공개한 전태풍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하프타임에 벌어진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방성윤(SK)이 전태풍(KCC)을 20-16으로 누르고 슈터의 자존심을 지켰다. 조셉 테일러(KT&G)는 브라이언 던스톤(모비스)을 누르고 외국인부문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농구는 4일까지 올스타브레이크를 갖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日프로야구 ‘최고의 1번 타자’ 후쿠모토 유타카

    日프로야구 ‘최고의 1번 타자’ 후쿠모토 유타카

    ’세기의 도루왕’ 하면 얼마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리키 핸더슨(51)이 금방 떠오른다. 핸더슨은 통산 12번의 도루왕과 역대 최다인 1,406개의 도루기록을 가지고 있다. 1982년에는 무려 130번이나 베이스를 훔치기도 했다. 통산 출루율 .401 가 말해주듯 그는 도루를 할수 있는 필수조건까지 갖춘 위대한 타자였다. 하지만 핸더슨이 빅리그에 등장하기 정확히 10년 전인 1969년, 일본에서는 이미 ‘세기의 도루왕’ 이란 수식어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던 선수가 있다. 바로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1번타자’ 라고 칭송받는 후쿠모토 유타카(한큐 브레이브스)다. 오사카 출신인 후쿠모토는 아마시절 때만 해도 그렇게 주목받던 선수는 아니었다. 야구선수로서는 너무나 작은 168cm에 불과한 그의 키는 고교졸업 후 프로에 직행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였고 결국 사회인 야구팀인 마츠시다 전기팀에서 활약하게 된다. 마츠시다 전기팀에는 당시 아마 최고의 선수로 주목받던 카토 히데지가 있었는데 카토의 플레이를 보러 왔던 한큐 스카웃터의 눈에 들어 1969년 카토와 함께 프로생활을 시작한다. 13년연속 도루왕, 그리고 106개의 도루 여타의 선수들이 그러하듯, 후쿠모토 역시 입단 첫해엔 주로 대타나 대주자로 기용되며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후쿠모토의 진가를 확인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듬해인 1970년 팀의 주전 외야수로 정착한 그는 단숨에 75도루를 기록하며 도루왕에 등극한다. 1971년 67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2년연속 도루왕을 차지한 후쿠모토는 1972년 일본야구 역사상 길이 남을 대기록을 수립하게 되는데 ‘불멸의 기록’ 이라고 평가받는 한시즌 106개의 도루기록이 바로 그것이다. 122경기에 출전하며 수립한 이 기록이 전무후무한 위대한 기록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후쿠모토 이후 아직까지 한시즌 세자리수 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해에 후쿠모토는 106개의 도루 뿐만 아니라 팀을 리그우승으로 이끌었음은 물론 리그 MVP까지 거머쥐며 사상 최초로 도루왕-MVP의 타이틀을 동시에 수상하는 선수가 됐다. 이후 계속해서 도루왕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던 그는 1977년 7월 6일 난카이 호크스전에서 히로세 요시노리(난카이)가 가지고 있던 일본 통산 최다도루 기록을 넘어섰다. 1982년까지 13년연속(1970~1982) 도루왕을 차지한 후쿠모토는 1983년 55개의 도루를 기록하고도 도루왕을 차지하지 못했는데 그의 도루왕을 저지한 선수는 작년시즌까지 오릭스 감독을 맡았던 오이시 다이지로(당시 킨테츠. 60도루)다. 이해 후쿠모토는 6월 3일(세이부전)에 당시 미국의 루 블록이 가지고 있던 도루 세계 신기록을 갱신하는 통산 939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에까지 그 이름을 알리게 된다. 세계기록 달성 후 당시 나카소네 일본수상이 국민영예상 및 특례 명구회 입회(통산 2천안타를 기록해야 가입)를 제의했으나 후쿠모토는 모두 거절한다. 후쿠모토는 그해 롯데 오리온스전(9월 1일)에서 통산 2,000 안타(사상 17번째)를 쳐내며 자신의 손으로 명구회 입회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후쿠모토가 가지고 있는 불멸의 기록들 후쿠모토는 도루에만 특화된 능력을 발휘했던 선수가 아니다. 그는 1969년 루키시즌과 은퇴년도인 1988년을 제외하고 18년연속 세자리수 안타(최다안타왕 4회)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타격실력을 겸비했음은 물론 통산 43개의 1회 선두타자 홈런기록(43개)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빠른발과 더불어 장타력까지 갖춘 타자였다.(1회초 24개, 1회말 19개) 더불어 한시즌 20개 이상의 2루타만 14회(일본 타이기록)를 기록했으며 일본시리즈 최다 도루(14개)와 올스타전 최다도루(17개) 기록까지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도루가 현시대로 넘어오는 동안 기술적인 발전의 토대는 후쿠모토가 만들어 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도루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투수의 투구패턴과 버릇을 연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후쿠모토는 자신의 플레이를 직접 비디오 카메라로 담아 시합 후 상대 투수연구에 매진했다. 그의 열정을 높이 산 한큐 구단은 후쿠모토를 위해 구단에서 직접 비디오 분석을 시작한 걸로 알려져 있다. 106개의 도루를 달성한 해에 후쿠모토는 칸베 토시오(전 KIA 투수코치)에게 유독 도루 실패를 하는 일이 빈번해 비디오 분석을 한 결과, 투구시 축이 되는 발의 움직임과 견제할때의 모습에서 미세한 차이점을 발견하고 이듬해부터는 편하게 도루를 성공할수 있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후쿠모토는 은퇴할 때(1988년)까지 통산 1,065개 도루(당시까지 세계기록)를 기록하며 일본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중 한명으로 지금까지 추앙받고 있다. 은퇴 후인 1992년, 메이저리그에서 리키 핸더슨이 자신의 기록을 돌파하자 미국으로 직접 날아가 축하를 해준 일은 너무나 유명하다. 후쿠모토는 오릭스를 거쳐 1999년까지 한신에서 코치생활을 했고 이후 TV 해설자로서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며 아직도 야구와 인연을 끊지 않고 있다. 현역 생활 20년동안 가장 강렬했던 1번타자, 그리고 호타준족의 대명사였던 후쿠모토는 야구에서 발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증명해 준 선구자나 다름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올스타전 루키 챌린지(오후 3시 잠실체)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삼성생명(오후 5시 부천체) ■프로배구 현대캐피탈-LIG손해보험(오후 3시 천안유관순체) ■빙상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오전 11시 전주화산체 빙상장)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한라-오지(오후 7시 안양링크)
  • [프로농구] “★들의 향연 보러 가자”

    프로농구 ‘별들의 향연’인 올스타전이 30~31일 이틀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스타전이 이틀간 열리는 것은 2004년 이후 6년 만이다. 올스타전의 백미는 역시 화려한 몸놀림으로 많은 볼거리를 팬들에게 선사하는 ‘덩크슛 콘테스트’. 지난해 덩크슛과 3점슛 모두 최고 자리에 올랐던 ‘아트 덩커’ 김효범(모비스)이 지난해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에 지난해 결승전에서 아쉽게 좌절했던 김민수(SK) 등 6명이 맞선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는 브라이언 던스톤(모비스)·아이반 존슨(KCC) 등 6명이 덩크왕에 도전한다. ‘프리스타일 3점슛 콘테스트’도 흥미롭다. 역시 지난해 챔피언을 차지한 김효범과 방성윤(SK)·이규섭(삼성)·조상현(LG)·김성철(KT&G) 등 명슈터들이 총출동한다. 3점슛과 덩크슛 콘테스트는 30일 예선전을 치른 뒤, 31일 결승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첫날 메인 이벤트(오후 3시)는 신인과 2년차 선배들이 벌이는 ‘루키 챌린지’다. 루키팀에는 전태풍(KCC), 문태영(L G), 이승준(삼성) 등 ‘혼혈 삼총사’가 앞장선 가운데, 변현수(SK)·허일영(오리온스)·박성진(전자랜드) 등 쟁쟁한 신인들이 포진했다. 2년차 팀에는 하승진·강병현(이상 KCC) 김민수·윤호영(동부) 등이 나선다. 둘째 날에는 오후 2시부터 ‘매직팀’과 ‘드림팀’의 올스타 본 경기가 개최된다. 허재 KCC 감독이 지휘하는 매직팀에는 이상민(삼성)·주희정(SK)·이승준·김민수·하승진이 스타터로 나서고,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드림팀에는 김승현(오리온스)·양동근·함지훈(이상 모비스)·김주성(동부)·문태영이 출격한다. 하승진과 문태영의 자존심 대결이 볼거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내일의 경기]

    ■프로농구 올스타전(오후 2시 잠실체)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신한은행(오후 5시 KB인재개발원) ■프로배구 ●KEPCO45-대한항공(오후 2시) ●현대건설-흥국생명(오후 4시 이상 수원체) ●우리캐피탈-신협상무(오후 2시 장충체)
  • [하프타임]

    구자철 EPL 블랙번행 좌절 프로축구선수 구자철(21·제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행이 좌절됐다. 구자철의 에이전트사인 월스포츠의 최월규 대표는 “블랙번으로부터 당장 이적을 추진하기보다는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 때 구자철의 활약을 지켜보고 나서 6월 이후 재논의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고 26일 밝혔다. 한선수·황연주 올스타 최다득표 세터 한선수(25·대한항공)와 라이트 공격수 황연주(24·흥국생명)가 2년 연속 프로배구 올스타전 투표에서 남녀 선수로 각각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NH농협 2009~10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투표에서 한선수가 남녀 통틀어 최다인 1만 903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여자부에서는 K-스타 팀으로 뛸 황연주가 1만218표를 얻어 현대건설의 양효진(9천112표)을 제치고 득표 1위에 올랐다.
  • [하프타임] 농구올스타전 하프라인슛 1억상금

    한국농구연맹(KBL)은 3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2009-10 올스타전 중간휴식시간에 관중이 하프라인에서 슛을 던져 적중하면 1억원을 상금으로 준다고 22일 밝혔다. 선착순으로 먼저 성공한 1명에게만 1억원을 주며, 지급액 중 5000만원은 기부해야 한다. 안양 KT&G는 올 시즌부터 경품을 걸고 홈경기마다 관중 3명 정도에게 하프라인 슛 기회를 줬는데 지금까지 20경기에서 2명이 성공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주말인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열린다.
  • ‘걸리면 넘어간다’ 日대표 4번 무라타 슈이치

    ‘걸리면 넘어간다’ 日대표 4번 무라타 슈이치

    야구에서 3루를 핫코너라고 부른다. 강습타구가 많고 번트수비에 따른 전진과 후진이 반복되는 이 포지션은 다른 코너 야수들보다 체력적인 부담이나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더 가중됨에도 불구하고 수비에 대한 가치평가는 낮은 편이다. 그렇기에 다소 수비력은 떨어지지만 공격력으로 이를 커버하는 슬러거들이 유독 돋이는데 일본이라고 다를게 없다. 요미우리 명예감독인 나가시마 시게오로 대표되는 3루수 계보는 현 감독인 하라 타츠노리, 그리고 유망주인 오타 타이시까지 이어지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역시 같은팀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도 일본을 대표하는 3루수 중 한명이다. 그럼 현역 3루수들 중 양리그를 대표할만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 홈런타자라는 기준까지 더하면 단연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와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를 빼놓을수 없다. 닮은꼴 체형과 수비 못하는 3루수, 그리고 걸리면 넘어가는 무시무시한 장타력까지 이 두선수는 공통점이 너무나 많다. 이번 시간에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의 공포의 4번타자인 무라타 슈이치다. ’걸리면 넘어간다’ 국가대표 4번타자 무라타 슈이치 무라타 하면 홈런타자로 알려진게 전부지만 히가시 후쿠오카 고교시절에는 투수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였다. 당시 요코하마 고교의 마쓰자카 다이스케(현 보스턴)와 선발대결을 펼쳤을 정도. 하지만 대학에 진학을 한 후에는 타자로 전향했다. 그가 타자로 돌아선것은 투수로는 마쓰자카를 이길수 없다는 결심이 생긴 이후부터라고 한다. 무라타는 프로데뷔 첫해인 2003년부터 일본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던 선수다.비록 팀은 만년약체의 이미지를 버리지 못한 상태였지만 그가 9월 한달동안 때린 10홈런은 루키로서 역대 최다기록이다. 입단 첫해 성적은 타율 .224(출루율 .303)홈런 25개 타점 56 삼진 111개다. 이때까지의 무라타는 타격에서 장점못지 않게 단점이 많은 편이었다. 홈런타자로서 될성 부른 나무라는 평가는 있었지만 장타자들에게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삼진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타격 지향점에 혼동이 온것도 입단 2년차인 2004년부터다. 이해에 무라타는 루키시즌때와 비슷한 타석기회를 부여받았지만 홈런은 15개로 감소한 반면 출루율은 타율(.242)보다 1할 가까이 상승한 .325까지 끌어올렸다. 삼진 역시 84개를 당하며 전년도보다 그 편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무라타는 다시 본연의 타격스타일로 돌아가겠다는걸 선언이라도 하듯 2005년에 24개의 홈런포를 쳐내며 요코하마 하위타선의 4번타자 역할을 다해냈다.(이당시 무라타는 주로 7번타순을 맡았다) 그가 24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는데 소비했던 삼진갯수는 루키시즌때처럼 다시 세자리수(124개)를 기록했고 지금 무라타가 보여주고 있는 타격성향의 시발점도 이때부터였다. 2006년 중반부터 팀의 4번타자로 나선 무라타는 이해에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다. 자신의 첫 30홈런(34개)와 세자리수 타점(114)을 올린 그는 비록 .266에 불과한 타율과 리그 최다 삼진(154개)을 당하긴 했지만 이해를 기점으로 요코하마의 간판타자로 올라서는 계기가 된 시즌이기도 했다. 시즌 후 열린 미-일 올스타전 다번째 경기에서 존 래키(에인절스)로부터 홈런포를 뽑아낼 정도로 한방능력만큼은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을 정도다. 2007년에 무라타는 기존에 사용했던 배트를 버리고 950g짜리의 무거운 배트를 들고 나와 전경기에 출전해 홈런왕(36개)에 등극한다. 8월까지만 해도 홈런왕은 누가 봐도 타이론 우즈(전 주니치)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무라타는 후반기에만 23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우즈와 타카하시 요시노부(요미우리)를 1개차이로 따돌리며 자신의 첫 홈런왕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2008년에는 46개의 홈런으로 이부문 2연패및 3년연속 30홈런(요코하마 구단 역사상 최초)을 기록하며 이젠 팀 뿐만 아니라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우뚝섰다. 2년연속 홈런왕 등극은 오치아이 히로미쓰(현 주니치 감독)가 1990-1991년에 기록한 이후 리그에서는 최초다. 이해 무라타의 홈런왕 등극이 놀라운 것은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바람에 1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이뤘냈다는 점이다. 45홈런으로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와 동률이었지만 야쿠르트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해 단독 홈런왕에 올랐음은 물론 자신의 첫 3할 타율(.323)을 달성한 해이기도 했다. 이후 작년 3월에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일본대표팀의 4번타자로 나서 맹타를 휘두르며 분전했지만 본선라운드 한국과의 순위결정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쿠리하라 켄타(히로시마)와 교체되며 대회도중 귀국 하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작년시즌 무라타는 WBC에서 당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과 복귀후 이번에는 왼쪽 허벅지 부상등에 시달리며 93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5개의 대포를 터뜨리며 홈런만큼은 이상이 없음을 재확인시켰다. 많은 홈런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잡아당겨 넘기는 홈런 못지 않게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어내는 ‘홈런 스프레이형’ 타자가 돼야 한다. 무라타는 이기준에 명확한 홈런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뛰어난 손목힘을 바탕으로 다소 밀렸다 싶은 공도 여지없이 우측펜스 넘어로 타구를 날려버리는 전형적인 슬러거다. 최근 한국과의 국제대회에서 국내 모 해설위원의 영향 때문인지 무라타의 타격은 헛점이 많다라는 인식을 가진 팬들이 많다. 하지만 국내 리그에서 이승엽 이후 3년연속 30홈런을 쳐낸 타자가 없었다는 것을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무라타야 말로 장타력은 물론 이젠 정교함까지 겸비돼 가고 있는 일본 최고의 4번타자 중 한명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적이 나빠도… 9년간 팬사랑 독식

    성적이 나빠도… 9년간 팬사랑 독식

    아직도 식당에서 편안하게 밥 먹기가 힘들다. 모여드는 팬들 때문이다. 사인 공세에 ‘오빠’ 비명소리까지. 벌써 20년째 계속 되는 일이다.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변했지만 오빠사랑은 흔들리지 않는다. 프로농구 삼성 이상민 얘기다. 이상민은 올해 서른여덟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애가 둘이나 있는 유부남이다. 올시즌엔 성적도 초라하다. 27경기에 나서 3.5득점 3.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전성기 때와는 비교가 안 된다. 이쯤 되면 팬들 관심에서 멀어질 만도 하다. 그러나 팬들은 여전히 그에게 열광한다. 이상민은 2009~10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투표에서 9시즌 연속 최다득표자가 됐다. 총 투표수 10만 96 73표 가운데 5만 3891표를 얻었다. 베스트5에도 12시즌 연속 이름을 올렸다. 비결이 뭘까. 이상민 인기의 근원에는 팬클럽 이응사(이상민을 응원하는 사람들)가 있다. 회원수 2만명이 넘는다. 연세대 시절 그를 따르던 소녀팬들이 함께 늙어가며 아줌마팬으로 변신했다. 이들의 열정은 예전 그대로다. 이상민의 생일이면 라디오 프로그램에 “오빠의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사연을 보낸다. 지난 2007년 KCC에서 삼성으로 이적할 땐 돈을 모아 일간지에 이상민 응원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그들에게 이상민은 어릴적 추억 이상이다. 평생 간직할 ‘순수한 오빠’의 이미지다. 이런 오빠 이미지는 그의 외모와 성격 덕에 만들어졌다. 하얀 얼굴에 순진한 표정. 세월이 지났지만 이상민의 얼굴은 별로 변한 게 없다. 팬들은 “조각 같이 잘생기진 않았지만 여전히 모성본능을 자극한다.”고 했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도 그를 신비롭게 보이게 한다. 이상민은 다른 사람에게 쉽게 말을 건네지 않는다. 은근슬쩍 뒤로 숨는 듯한 느낌도 준다. 팬들은 살짝 베일에 가린 듯한 그의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 특유의 성실함으로 추문 한번 없었다는 점도 작용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MLB]아듀! 전설의 300승 투수 랜디 존슨 22년만에 은퇴

    [MLB]아듀! 전설의 300승 투수 랜디 존슨 22년만에 은퇴

    전설의 300승 투수도 세월의 무게를 이기진 못했다. 207㎝의 큰 키로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빅유닛’ 랜디 존슨(46)이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존슨은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떠날 때가 됐다. 야구를 통해 내가 더 이상 할 것이 없다고 느꼈다.”며 22년간 몸담았던 그라운드를 떠날 뜻을 밝혔다. 4차례의 무릎수술과 3차례의 등수술을 받고도 매번 복귀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선발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은퇴 결심을 굳힌 것. 그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8승6패 평균 자책점 4.88로 부진했다. 1988년 몬트리얼(현 워싱턴)로 데뷔한 존슨은 시애틀-휴스턴-애리조나에 이어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를 거치며 통산 303승 166패 평균자책점 3.29라는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시속 160㎞의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가 강점인 존슨은 탈삼진 4875개를 뽑아내 놀란 라이언(5714개)에 이어 역대 2위를 달린다. 이닝당 탈삼진은 10.60개로 1위. 10차례나 올스타전에 출장했고, 사이영상을 5차례나 수상했다. 2001년에는 커트 실링과 함께 애리조나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공동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2004년에는 41세의 나이로 최고령 퍼펙트게임을 펼쳤다. 노히트노런도 2번 기록했다. 한편 ‘FA최대어’ 맷 할러데이(30)는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와 구단 역사상 최장기간인 7년간 1억 2000만달러(약 1371억원)를 받는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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