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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들도 목말랐던 연습경기 결국 2주 더 못 본다

    팬들도 목말랐던 연습경기 결국 2주 더 못 본다

    온라인 개학 여파 7일 연습경기 2주 연기개막이 4월 20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리그 축소 방안도 있어… 다양한 대안 준비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7일부터 추진할 예정이던 구단간 연습경기가 연기됐다. KBO는 개막이 미뤄질 경우에 대비한 리그 일정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사했다. KBO는 31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단장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구단 단장들은 다음주부터 치를 예정이던 연습경기를 미루기로 합의했다. KBO는 정부가 4월 5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청함에 따라 사태가 호전되면 7일부터 당일치기를 원칙으로 가까운 구단끼리 연습경기를 치르고 방송 중계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이날 정상 개학이 아닌 4월 9일부터 고3과 중3 학생들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 방침을 밝힘에 따라 KBO도 연습경기 강행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KBO는 “전반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연습경기를 2주 뒤인 2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습경기가 미뤄짐에 따라 KBO는 정규시즌 개막일은 4월말 또는 5월초가 될 예정이다. KBO는 시즌을 정상 소화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리그 일정 축소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KBO는 5월 이후 개막이 연기될 경우 팀당 144경기가 아닌 많게는 135경기에서 적게는 108경기로 줄이는 방안을 대안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KBO는 올스타전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해당 일정 변경안에는 우천순연시 더블헤더 및 월요경기 편성, 포스트시즌 축소 등에 관한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상 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어디까지나 참고자료인 만큼 KBO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KBO는 일주일 뒤인 4월 7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리그 운영과 관련한 사항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19에 조기종료 안했더라면? 프로농구 평균 관중 10.7%↑

    코로나19에 조기종료 안했더라면? 프로농구 평균 관중 10.7%↑

    205경기 평균 3131명 기록...지난 시즌엔 2829명허훈, 한경기 9회 연속 3점슛 타이 등 개인기록 풍성 이정현 420경기 연속 출장 기록, 추승균 뛰어넘어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며 리그에 영향을 주기 전까지 2019~20시즌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에 견줘 평균 관중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KBL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정규리그 전체 270경기를 끝내지 못한 채 213경기까지 소화한 진행된 상태에서 막을 내렸다. 그러나 무관중으로 진행된 8경기를 제외한 205경기에 64만 1917명이 찾아와 경기당 평균 관중 313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정규 경기 평균 관중 2829명(270경기·누적 76만 3849명) 대비 10.7%가 늘어난 수치다. 지난 1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은 9704명의 관중이 찾았고, 지난해 12월 31일 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창원 LG의 ‘농구영신’ 경기는 7833명이 찾아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개인 기록도 풍성하게 나왔다. 허훈(kt)은 지난해 10월 20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3점슛 연속 9개를 성공해 조성원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점이 눈에 띈다. 이대성(전주 KCC)은 지난해 11월 9일 kt전에서 30득점-15어시스트 국내 선수 1호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팀의 이정현은 추승균의 연속 경기 출전 기록(384경기)을 뛰어 넘어 420경기 출장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귀화 선수 라건아(KCC)는 조니 맥도웰을 넘어 역대 최다인 228회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애런 헤인즈(서울 SK)는 서장훈을 넘어 누적 자유투 성공 개수 1위(2224개)에 올랐다. 조이 도시(KCC)는 1쿼터에 1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사상 첫 1쿼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허훈 vs 김종규, 남자농구 MVP 놓고 제대로 붙었다

    허훈 vs 김종규, 남자농구 MVP 놓고 제대로 붙었다

    김종규, 전 경기 출전하며 DB 1위 견인 여자농구 MVP는 박혜진·강이슬 경쟁코로나19로 남녀 프로농구 모두 시즌이 조기 종료됐지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은 뽑을 예정이다. 남자농구의 경우 개인 성적이 빼어난 부산 kt의 허훈(25)과 팀 성적에서 앞서는 원주 DB의 김종규(29)가 MVP 2파전을 벌이고 있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차남인 허훈은 이번 시즌 이버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름을 코트에 아로새겼다. 시즌 중반까지는 KBL 23년 역사에서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득점 국내 1위, 어시스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페이스가 떨어져 득점 1위를 놓친 것과 팀 성적이 6위에 그친 게 흠이다. 최종적으로 허훈은 35경기에 나와 평균 14.9점에 7.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시스트에서는 2위 김시래(창원 LG·4.8개)에게 압도적으로 앞섰고 득점은 송교창(전주 KCC·15.0점)에게 0.1점 밀렸다. 정규리그 1, 2위가 아닌 팀에서 MVP가 나온 것은 역대 단 두 차례(주희정, 이정현)밖에 없다. 정규리그 MVP는 프로에서 8시즌을 소화한 허 전 감독도 누려 보지 못한 영광이다. 허훈이 팬 투표 1위였던 올 시즌 올스타전에서 MVP를 거머쥔 김종규는 올 시즌 리그 최고 대우(12억 7900만원)를 받고 LG에서 DB로 이적했다. 43경기에 나와 평균 13.3점에 6.1리바운드, 0.8블록슛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가운데 리바운드 1위, 득점 5위에 올랐다. 블록슛은 전체 4위. 김종규는 DB에서 유일하게 전 경기에 출전하며 지난 시즌 8위였던 팀을 올 시즌 공동 1위로 끌어올리는 데 대들보 역할을 했다. SK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3승 2패로 앞서 엄밀히 따지면 단독 1위나 마찬가지다. 신인상은 24세 동갑내기인 DB 김훈과 LG 박정현의 각축이 예상된다. 둘 중 누가 되든 평균 2점대 저조한 득점으로 신인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여자농구에서는 보통 우승팀에서 MVP가 나온다고 보면 박혜진(30·우리은행)이 유력한 후보다. 득점 국내 2위, 어시스트 2위, 3점슛 3위 등 고르게 활약한 박혜진이 MVP를 받으면 통산 5회 수상을 기록하게 된다. 3점슛 1위와 국내 득점 1위에 오른 강이슬(26·하나은행) 정도가 경쟁자로 꼽힌다. 신인상은 허예은(19·KB)이 단독 후보다. 9경기에 나와 평균 3.3점을 기록했는데 신인상 수상 출전 기준을 유일하게 충족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이저리그 개막 5월 중순 이후로 또 연기

    메이저리그 개막 5월 중순 이후로 또 연기

    개막해도 팀당 경기 수 축소 불가피 올스타전도 75년 만에 취소 가능성 김광현, 스프링캠프 시설 활용 걱정 류현진, 캐나다 입국금지로 발 묶여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개막이 5월 중순 이후로 한 차례 더 연기됐다. 전례 없는 사태에 162경기를 치르는 것이 불가능해지면서 사실상 반쪽 리그가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올스타전이 취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MLB 사무국은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개막일을 4월 초로 잠정적으로 미뤘으나 지난 16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향후 8주 동안 5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를 금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추가 연기를 17일 결정했다. 빨라야 5월 중순이지만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단장들의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6월 전에만 개막해도 참 다행인 상황”이라며 잘못하면 여름 이후로 개막이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팀당 105경기 또는 최악의 경우 절반인 81경기만 치르는 시나리오를 보도하고 있다. 개막 연기와 리그 일정 축소에 따라 올스타전이 무산될 가능성도 떠올랐다. 올해 올스타전이 무산되면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5년 이후 75년 만이다. MLB의 한국 선수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신입 김광현(세인트루이스)과 새 둥지를 튼 류현진(토론토)이 난감한 상황이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남아 훈련을 이어 갈 생각이지만 MLB닷컴은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시설을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을지 몰라서 훈련 계획을 짜기 어렵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수들에게 훈련장을 개방하지만 단체 훈련은 금지했고, 훈련장 운영을 위한 최소 인력만 남는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를 대비해 인근 지역에 임대한 집이 이달로 종료되면서 호텔 등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현은 현지 매체에 “개막 전까지 롱토스(공을 멀리 던지면서 어깨를 풀어 주는 훈련)할 정도의 환경만 주어지면 좋겠다”고 했다. 류현진은 캐나다 정부가 이날 “캐나다 국민이나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들의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졸지에 캐나다 입국이 막혔다. 오도 가도 못하고 스프링캠프 훈련장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기약 없이 개인 훈련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훈련 환경은 좋지 않다. 토론토 구단은 잔류 선수들을 위해 TD볼파크를 개방하고 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 지침에 따라 음식 제공을 하지 않고 훈련장에도 최소한의 운영 인력만 남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개막도 올스타전도 불투명… MLB 반쪽 리그 되나

    개막도 올스타전도 불투명… MLB 반쪽 리그 되나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적당한 시점” 연기CDC 향후 8주간 집회 금지하면서 미뤄져7월 열릴 올스타전 75년 만에 무산 가능성메이저리그(MLB)의 개막이 5월 이후로 사실상 연기되면서 이번 시즌은 반쪽 리그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40년 만에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스타전도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17일(한국시간) 30개 구단 대표와 전화 회의를 한 뒤 “2020 시즌 개막을 적당한 시점으로 미룬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MLB는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개막일을 4월 초로 잠정적으로 미루며 희망을 기대했다. 그러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향후 8주 동안 5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를 금할 것을 요청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미국은 가장 최근 통계자료에서 4727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본격적인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 MLB개막이 CDC가 요청한 8주 뒤 이뤄진다면 빨라야 5월 중순이지만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단장들의 의견을 종합해본 결과 6월 전에만 개막해도 참 다행인 상황”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5월 말에 정규시즌이 개막하면 시즌 말까지 팀당 105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시카고 컵스 소식을 전하는 컵스 인사이더는 “최악의 경우 절반인 81경기만 치르는 방안도 나왔다”고 전했다. 현재 추이로 볼때 162경기를 제대로 소화하기는 불가능하다. 2차대전 당시 이후 75년 만에 올스타전이 무산될 가능성도 떠올랐다. LA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네이션’은 이날 “2020년 다저스가 올스타전을 개최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저스타디움은 40년 만에 열릴 올스타전에 대비해 대대적인 개보수를 단행하고 있었지만 올스타전 여부조차 불투명해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女농구 김단비, 수구 선수와 새달 화촉

    女농구 김단비, 수구 선수와 새달 화촉

    여자농구 국가대표 포워드 김단비(오른쪽·30·신한은행) 선수가 4월 결혼한다. 김 선수는 3일 소셜미디어에 “저 4월 18일 결혼합니다. 아쉽게도 저를 놓친 많은 남성분들 축하드립니다”라며 “앞으로 고생은 예비 남편만 하는 걸로….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은 수구 국가대표 출신 유병진(왼쪽)씨다. 결혼 소식과 함께 올린 사진에 김 선수는 농구공을, 유씨는 수구공을 들고 있다. 두 사람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만나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 선수는 2007년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뒤 13년 동안 여자프로농구 선수로 활동해 왔다. 올 시즌에는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올스타전 팬투표 1위로 뽑힌 인기 스타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8년 농구월드컵 등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왔다. 지난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경기에 나와 한국 여자농구를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올리는 데 기여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아쉽게도 저를 놓친 많은 남성분들 축하드립니다” 김단비 女농구 국가대표

    “아쉽게도 저를 놓친 많은 남성분들 축하드립니다” 김단비 女농구 국가대표

    여자농구 국가대표 포워드 김단비(30·신한은행) 선수가 4월 결혼한다. 김 선수는 3일 소셜미디어에 “저 4월 18일 결혼합니다. 아쉽게도 저를 놓친 많은 남성분들 축하드립니다”라며 “앞으로 고생은 예비 남편만 하는 걸로….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은 수구 국가대표 출신 유병진씨다. 결혼 소식과 함께 올린 사진에 김 선수는 농구공을, 유씨는 수구공을 들고 있다. 두 사람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만나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 선수는 2007년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뒤 13년 동안 여자프로농구 선수로 활동해 왔다. 올 시즌에는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올스타전 팬투표 1위로 뽑힌 인기 스타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8년 농구월드컵 등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왔다. 지난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경기에 나와 한국 여자농구를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올리는 데 기여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39만 2331‬명’서 멈춘 V리그 이대로 마치나

    ‘39만 2331‬명’서 멈춘 V리그 이대로 마치나

    이번 시즌 V리그 관중 40만 못 채우고 멈춰여자부 평균 관중 2315명으로 흥행 이끌어2013~14 시즌 이후로 최저치 기록 예상돼팬 없는 경기 ‘계속 하는 게 맞느냐’ 의견도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있는 V리그가 관중수 40만을 못 넘긴채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지난 25일 경기부터 무관중 경기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내린 특단의 조치였다. 이번 시즌 남녀부 모두 경기당 평균 2000명이 넘는 관중이 모일 정도로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한 V리그로서는 사람들이 밀집하는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를 펼치고 있다. KOVO에 따르면 이번 시즌 지난 5라운드까지 관중은 39만 1971명이다. 남자부가 21만 8732명의 관중이 모였고, 여자부가 17만 3599명이 모였다. 총 관중수는 팀이 1개 더 많은 남자부가 많지만 평균 관중으로는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여자부가 더 많았다. 이번 시즌 남자부는 경기당 평균 2083명, 여자부는 2315명이었다. 정규시즌과 올스타전 등을 합쳐 V리그 출범 후 최초로 60만 관중을 돌파한 지난 시즌보다 남자부는 13%, 여자부는 6% 정도 감소한 수치지만 코트를 찾는 팬들이 여전히 많았다. 무관중 경기가 아니었다면 무난히 6년 연속 5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되는 수치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무관중 경기가 펼쳐지게 되면서 관중수가 이대로 멈출 가능성이 커졌다. 정규 시즌 종료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장세가 좀처럼 사그라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27일 기준으로 집계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766명이고 사망자는 13명이다. V리그가 무관중으로 시즌을 마치게 되면 2013~14시즌 44만 620명을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전 시즌인 2012~13시즌의 38만 3327명은 넘은 수치지만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거침없는 성장세에 있던 V리그로서는 큰 타격이다. 무엇보다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팬없는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일부에선 ‘이대로 계속하는 게 맞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V리그로서는 여러 모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2월 24일’ NBA가 코비를 추모하는 특별한 방식

    ‘2월 24일’ NBA가 코비를 추모하는 특별한 방식

    딸 지아나와 코비 등번호 합쳐 24일 추모식지난달 사망 직후 24초 공격제한 흘려 보내올스타전도 8초 침묵 등 등번호 살린 행사로마이클 조던 “나의 일부가 죽은 느낌” 고백 미국프로농구(NBA)가 지난달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의 등번호를 기리는 추모를 이어갔다. 코비를 추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NBA는 그의 상징을 살리는 방식으로 코비를 더 특별하게 기억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아니주 LA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코비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스테이플스 센터는 레이커스에서만 20년 뛴 코비가 생전에 뛰었던 홈경기장이었다. 코비의 추모가 이날로 결정된 것은 딸 지아나의 등번호 2번과 코비의 두 영구 결번 중 하나인 24번을 합친 의미였다. 2만여명이 찾은 추모 행사에는 브라이언트의 아내 바네사와 NBA 애덤 실버 커미셔너,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코비와 애증의 관계였던 샤킬 오닐 등이 참석했다. 복귀를 눈앞에 둔 스테픈 커리를 비롯해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 등의 현역 선수들도 함께 했다. 추모사를 낭독한 바네사는 “신께서 그들을 이 세상에 따로 남겨놓으실 수 없어서 함께 하늘나라로 데려가신 것 같다”고 애통해했다. 바네사는 “그는 최고의 남편이었다”면서 “그는 내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 그 이상으로 나를 사랑했다”고 말했다. 조던 역시 현역 시절 자신의 후계자로 불렸던 코비에 대해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얘기를 듣고 나의 일부가 죽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추모했다. 코비와 3번의 우승을 합작한 오닐은 “우리가 때로는 의견 대립이 있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서로에 대한 존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회상했다. 코비의 등번호를 살린 추모는 그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이후 열린 경기부터 이어졌다. 선수들은 24초의 공격제한 시간에 아무 공격을 하지 않으며 24번을 추모했고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17일 열린 올스타전은 더 특별했다. 선수들은 등번호를 지아나의 2번과 코비의 24번으로 통일했다. 경기에 앞서 그의 또다른 영구결번인 8번을 기념하며 8초 침묵을 이어간 한편 경기 방식 또한 3쿼터까지 리드한 팀의 총점수에 코비의 등번호 24를 더한 점수를 목표 점수로 설정해 먼저 달성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국프로농구를 위한 목소리...KBL 올시즌 두번째 팬 좌담회 개최

    한국프로농구를 위한 목소리...KBL 올시즌 두번째 팬 좌담회 개최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올 시즌 두번째 ‘VOICE FOR KBL’를 열어 프로농구 팬들에게 리그 발전 방향에 대해 듣는다. KBL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KBL 공식 홈페이지에서 올 시즌 프로농구 운영 및 심판 판정, 올스타전에 대해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중 KBL 발전을 위해 건실한 의견을 남겨준 팬들 가운데 10명을 초청해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앞서 KBL은 지난해 11월 11일 KBL 통합티켓 시스템 개선, 페이크 파울 선정 기준 및 공개 절차 등을 주제로 첫번째 ‘VOICE FOR KBL’ 모임을 했다. KBL은 “‘VOICE FOR KBL’을 통해 지속적으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팬 좌담회 운영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단독]“장애인 코치가 꿈” NBA전설과 뛴 장애인 농구선수

    [단독]“장애인 코치가 꿈” NBA전설과 뛴 장애인 농구선수

    “미국에서는 장애인이 장애인을 가르칠 수 있다는 개념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어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프로농구(NBA) 올스타전 특별이벤트에서 한국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NBA 레전드들과 함께 뛴 뒤 현지에 체류중 인 지적 장애인(3급) 농구 선수 김인재(사진 왼쪽·23·고양시 스포츠재활센터)씨는 17일 소셜미디어 보이스톡 스피커폰을 통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번 인터뷰는 김씨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현지에서 김씨와 동석한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의 오형석 대리, 기자 간 3자 대화로 이뤄졌다. 김씨의 의사 전달이 불분명 할 경우 오 대리가 보충 설명을 해줬다. 인터뷰에서 김씨는 16일 올스타전 특별이벤트 직후 미국 장애인 농구 선수를 지도할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씨는 “나도 재능기부를 할 수 있고 누군가를 지도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강한 한국에서는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들킬까 봐 침묵해왔지만 미국에서는 평범한 보통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씨는 “한국 프로농구 올스타전에도 장애인 선수와 프로 선수가 어우러지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NBA 레전드 니콜라 요키치가 친절하게 말을 걸어온 일, 경기를 함께 뛴 디켐베 무톰보 선수가“모든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한 일을 들었다. 이번에 미국에서 일일 농구 강사로 장애인 농구 선수를 지도한 경험은 꿈으로 연결됐다. 김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생활스포츠 지도사를 취득해 농구 코치로 사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경기도 장애인 농구 대표팀 주장으로 나서 팀을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끈 실력파다. 부모님과 형 모두 지적 장애를 가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에서 김씨를 지도해온 박재영 코치는 “수상 인명 구조원 자격증을 취득해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라이프가드로 일하면서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코비의 선물, 최고의 올스타전으로 돌아오다

    코비의 선물, 최고의 올스타전으로 돌아오다

    NBA 올스타전, 코비 위해 경기방식 변경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 이어지는 계기로팀 르브론 157-155로 접전 끝에 역전승‘코비 브라이언트 어워드’ 레너드가 수상최고와 최고의 맞대결. 소문난 잔치에 볼거리는 풍성했다.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의 영웅 코비 브라이언트가 선사한 그야말로 명품 농구였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019~20 NBA 올스타전에서 팀 르브론이 팀 야니스를 157-155, 단 2점 차로 꺾었다. 이벤트였지만 누구 하나 설렁설렁 뛰는 모습 없이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넘치는 경기였다. 지난달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는 NBA 최고 이벤트 중 하나인 올스타전에도 함께했다. 시작은 그의 등번호 8번을 기리기 위한 8초 침묵이었다. 팀 르브론 선수들은 코비의 딸 지안나 브라이언트의 등번호 2번을, 팀 야니스 선수들은 코비의 등번호 24번을 달고 나왔다. 경기 규칙도 변했다. NBA 사무국은 코비와 그의 딸 지안나를 기리기 위한 경기 방식을 고안했다. 우선 4쿼터까지 합산 점수로 승패를 나눈 통상의 농구와 달리 1~3쿼터까지 매쿼터 많은 점수를 올린 팀이 쿼터의 승자가 되고 이긴 쪽이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아 지역 사회에 기부한다. 마지막 4쿼터는 리드하고 있는 팀의 점수에 코비의 등번호 24점을 더한 점수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최종 승리팀이 된다. 예를 들어 100-90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면 리드하는 팀도 지고 있는 팀도 124점을 넣어야 이긴다. 공격 제한 시간은 있되 경기 제한 시간은 없는 방식이다. 달라진 경기 규칙은 올스타전이 NBA 파이널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게 하는 계기가 됐다. 1쿼터는 절정의 슛감을 자랑한 카와이 레너드가 연속 3점을 꽂아 넣은 활약에 힘입어 팀 르브론이 53-41로 승리했다. 작심한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위력을 과시하며 화끈한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는 팀 야니스가 51점을 몰아넣으며 기부자가 됐다. 2쿼터가 끝나는 순간, 트레이 영은 하프라인에서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올스타전 분위기를 달궜다.치열했던 승부는 3쿼터 41-41 동점 승부에서 나타났다. 선수들은 이벤트 경기에서도 몸싸움을 아끼지 않았고 쿼터 막판엔 양팀 벤치가 움직이는 등 예년의 올스타에서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3쿼터 종료 스코어는 133-124 팀 야니스의 리드. 경기시간 제한 없이 157점을 먼저 넣어야 하는 4쿼터는 그야말로 피를 말렸다. 심판도 이벤트의 일원이 되는 기존 올스타전이 아니었다. 선수들은 평상시 경기처럼 심판에게 항의하는 한편 반칙을 유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146-146의 동점 상황까지 되자 경기는 절정에 달했다. 막판까지 두 팀은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고 156-155의 상황에서 팀 르브론의 앤서니 데이비스가 골밑에서 반칙을 얻었다. 자유투 1구 실패. 경기장이 술렁였지만 데이비스는 2구를 침착하게 마무리 하며 치열했던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NBA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올스타전으로 꼽아도 손색없을 만한 경기였다. 이번 올스타전부터 ‘코비 브라이언트 어워드’로 이름이 바뀐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은 30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올스타전 최다 득점을 올린 레너드가 수상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단독] NBA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에서 뛴 한국인 김인재 선수 인터뷰

    [단독] NBA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에서 뛴 한국인 김인재 선수 인터뷰

    “미국에서는 장애인이 장애인을 가르칠 수 있다는 개념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어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프로농구(NBA) 올스타전 특별이벤트에서 한국인으로는 역대 두번째로 NBA 레전드들과 함께 뛴 뒤 현지에 체류중인 지적 장애인(3급) 농구 선수 김인재(23·고양시 스포츠재활센터)씨는 17일 소셜미디어 보이스톡 스피커폰을 통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번 인터뷰는 김씨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현지에서 김씨와 동석한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의 오형석 대리, 기자 간 3자 대화로 이뤄졌다. 김씨의 의사 전달이 불분명 할 경우 오 대리가 보충 설명을 해줬다. 인터뷰에서 김씨는 16일 올스타전 특별이벤트 직후 미국 장애인 농구 선수를 지도할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씨는 “나도 재능기부를 할 수 있고 누군가를 지도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강한 한국에서는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들킬까봐 침묵해왔지만 미국에서는 평범한 보통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씨는 “한국 프로농구 올스타전에도 장애인 선수와 프로 선수가 어우러지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NBA 레전드 니콜라 요키치가 친철하게 말을 걸어온 일, 경기를 함께 뛴 디켐베 무톰보 선수가“모든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한 일을 들었다. 이번에 미국에서 일일 농구 강사로 장애인 농구 선수를 지도한 경험은 꿈으로 연결됐다. 김씨는 “문체부가 인증하는 생활스포츠 지도사를 취득해 농구 코치로 사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경기도 장애인 농구 대표팀 주장으로 나서 팀을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끈 실력파다. 부모님과 형 모두 지적 장애를 가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김씨를 지도해온 박재영 코치는 “수상 인명 구조원 자격증을 취득해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라이프가드로 일하면서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날강두’ 분노 부른 호날두 노쇼 “1인당 37만 1000원 배상하라”

    ‘날강두’ 분노 부른 호날두 노쇼 “1인당 37만 1000원 배상하라”

    2명, 주관 업체 상대 첫 민사소송 승소 티켓값 7만원에 정신적 위자료 포함 진행 중인 소송 6건 등에 영향 미칠 듯지난해 국내 스포츠 팬들의 공분을 자아낸 ‘호날두 노쇼’ 사태에 대해 법원이 팬들의 정신적 피해를 인정했다. 이 사태와 관련해 잇따라 제기된 민사소송 가운데 가장 처음 나온 1심 판결이 나머지 재판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인천지법 민사51단독 이재욱 판사는 4일 이모씨 등 2명이 “허위·과장 광고로 손해를 봤다”며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 당시 이탈리아 유벤투스 구단 초청을 주관한 업체 더페스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 측은 원고 측에 각각 37만 1000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티켓값 7만원과 결제 수수료 1000원에 더해 이들이 청구한 위자료 100만원 가운데 30만원을 인정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호날두 선수의 중요성, 인기, 팀 내 지위 등은 어느 선수보다 높아 원고를 비롯한 관객들은 그의 경기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입장권을 구매한 것이므로 호날두 선수의 45분 이상 출전은 중요한 계약 사항”이라면서 “호날두 선수는 경기에 전혀 출장하지 않아 그의 경기 모습을 오래 기다린 수많은 관중들을 실망시켰고 신뢰를 현저하게 훼손했다. 이에 대한 일반인의 비난과 분노도 크고 그 영향이 사회·경제적으로도 중대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재발 방지의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소송을 대리한 김민기 변호사는 “특정 선수나 배우가 출전·출연한다고 홍보했다가 그렇지 않았을 경우 위자료까지 인정한 최초 판결이라 의미가 매우 크다”며 “팬들이 입은 상처를 숫자로 환산할 수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K리그 올스타전은 유벤투스와 국내 올스타팀의 친선전으로 치러졌다. 당초 더페스타 측은 세계적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티켓값은 최저 3만원에서 최고 40만원이었는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6만 5000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계약상 45분 이상 뛰기로 했던 호날두는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열린 경기 내내 “근육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벤치를 지켰다. 호날두를 향한 ‘우리 형’ 환호는 ‘날강두’(날강도+호날두)라는 야유로 바뀌었고, 인상을 찌푸리며 경기장을 떠난 호날두는 이탈리아로 돌아간 직후 SNS에 러닝머신을 뛰는 사진과 함께 ‘집에 와서 좋다’는 게시물을 올려 국내 팬들을 더욱 분노하게 했다. 이날 선고 사건 외에 ‘호날두 사태 소송 카페’ 회원을 포함한 5600여명이 제기한 민사소송 6건이 인천지법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에 있다. 더페스타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호날두 노쇼’에 상처받은 팬심, 정신적 피해 인정

    ‘호날두 노쇼’에 상처받은 팬심, 정신적 피해 인정

    1심서 위자료 등 각각 37만 1000원 배상 진행 중인 소송 6건 등에 영향 미칠 듯지난해 국내 스포츠 팬들의 공분을 자아낸 ‘호날두 노쇼’ 사태에 대해 법원이 행사 주최사 측에 책임을 물었다. 노쇼 사태와 관련해 잇따라 제기된 민사소송 가운데 가장 처음 나온 1심 판결로 나머지 재판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인천지법 민사51단독 이재욱 판사는 4일 이모씨 등 2명이 “허위·과장 광고로 손해를 봤다”며 스포츠 이벤트 대행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 측은 원고 측에 각각 37만 1000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씨 등이 각각 지불한 티켓값 7만원과 결제수수료 1000원에 더해 이들이 청구한 정신적 위자료 100만원 가운데 30만원이 인정됐다. 이날 법정에서 이 판사는 선고 이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지는 않았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김민기 변호사는 “특정 선수나 배우가 출전·출연한다고 홍보했다가 그렇지 않았을 경우 위자료까지 인정한 최초의 판결이라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며 “팬들이 입은 정신적 상처를 숫자로 환산할 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은 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를 초청해 국내 올스타팀과의 친선전으로 꾸려졌다. 당초 유벤투스 초청을 주관한 더페스타 측은 세계적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하다고 홍보를 했다. 티켓값은 최저 3만원에서 최고 40만원이었는데, 경기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 5000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아시아 투어를 하던 유벤투스는 경기 당일에야 한국에 입국했고, 호날두는 팬 사인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또 계약상 45분 이상 뛰기로 했던 호날두는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열린 경기에서도 “근육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벤치를 지켰다. 호날두를 향한 환호는 야유로 바뀌었고, 인상을 찌푸리며 경기장을 떠난 호날두는 이탈리아로 돌아간 직후 소셜미디어에 러닝머신을 뛰는 사진과 함께 ‘집에 와서 좋다’는 게시물을 올려 국내 팬들을 더욱 분노하게 했다. ‘우리 형’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던 호날두는 단숨에 ‘날강두’(날강도+호날두) 등으로 불리며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날 선고가 이뤄진 사건 외에 ‘호날두 사태 소송 카페’ 회원을 포함한 5600여명이 제기한 민사소송 6건이 인천지법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팬들이 더페스타 측을 사기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탈리아 측과 사법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답보 상태에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호날두 불출전 등에 대한 위약금 지급 조항을 근거로 더페스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법원, ‘호날두 노쇼’ 피해자 정신적 위자료 인정... 5600여명 사건에 영향줄듯

    법원, ‘호날두 노쇼’ 피해자 정신적 위자료 인정... 5600여명 사건에 영향줄듯

     지난해 국내 스포츠 팬들의 공분을 자아낸 ‘호날두 노쇼’ 사태에 대해 법원이 행사 주최사 측에 책임을 물었다. 노쇼 사태와 관련해 잇따라 제기된 민사소송 가운데 가장 처음 나온 1심 판결로 나머지 재판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인천지법 민사51단독 이재욱 판사는 4일 이모씨 등 2명이 “허위·과장 광고로 손해를 봤다”며 스포츠 이벤트 대행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 측은 원고 측에 각각 37만 1000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씨 등이 각각 지불한 티켓값 7만원과 결제수수료 1000원에 더해 이들이 청구한 정신적 위자료 100만원 가운데 30만원이 인정됐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호날두 선수의 중요성, 인기, 팀 내 지위 등은 어느 선수보다 높아 원고를 비롯한 관객들은 그의 경기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입장권을 구매한 것이므로 호날두 선수의 45분 이상 출전은 중요한 계약 사항”이라면서 “호날두 선수는 경기에 전혀 출장하지 않아 그의 경기 모습을 오래 기다린 수많은 관중들을 실망시켰고, 신뢰를 현저하게 훼손했다. 이에 대한 일반인의 비난과 분노도 크고 그 영향이 사회·경제적으로도 중대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재발 방지의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김민기 변호사는 “특정 선수나 배우가 출전·출연한다고 홍보했다가 그렇지 않았을 경우 위자료까지 인정한 최초의 판결이라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며 “팬들이 입은 정신적 상처를 숫자로 환산할 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은 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를 초청해 국내 올스타팀과의 친선전으로 꾸려졌다. 당초 유벤투스 초청을 주관한 더페스타 측은 세계적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하다고 홍보를 했다. 티켓값은 최저 3만원에서 최고 40만원이었는데, 경기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 5000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아시아 투어를 하던 유벤투스는 경기 당일에야 한국에 입국했고, 호날두는 팬 사인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또 계약상 45분 이상 뛰기로 했던 호날두는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열린 경기에서도 “근육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벤치를 지켰다. 호날두를 향한 환호는 야유로 바뀌었고, 인상을 찌푸리며 경기장을 떠난 호날두는 이탈리아로 돌아간 직후 소셜미디어에 러닝머신을 뛰는 사진과 함께 ‘집에 와서 좋다’는 게시물을 올려 국내 팬들을 더욱 분노하게 했다. ‘우리 형’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던 호날두는 단숨에 ‘날강두’, ‘노쇼’ 등으로 불리며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날 선고가 이뤄진 사건 외에 ‘호날두 사태 소송 카페’ 회원을 포함한 5600여명이 제기한 민사소송 6건이 인천지법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팬들이 더페스타 측을 사기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탈리아 측과 사법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답보 상태에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호날두 불출전 등에 대한 위약금 지급 조항을 근거로 더페스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인천지방법원 이재욱 판사의 위자료 판단에 관한 이유 전문 [피고는 이 사건 경기에서 호날두 선수가 최소 45분 이상 경기에 실제 출전할 것을 홍보하였고, 이 사건 경기에서 호날두 선수의 중요성, 인기, 유벤투스 축구팀 내에서의 지위 등은 어느 선수보다 높아 원고를 포함한 많은 관객들은 단순히 유벤투스 축구팀과의 친선경기가 아니라 호날두 선수의 경기 모습을 직접 현장에서 보기 위해서 입장권을 구매한 것이므로, 호날두 선수의 45분 이상 출전은 계약의 중요한 사항이다. 그런데 이 사건 경기는 예정시각보다 지연되었고, 호날두 선수는 경기장에 있으면서도 전혀 출장하지 아니하여 그의 경기모습을 오래 기다린 수많은 관중들을 실망하게 하였고, 그들의 신뢰를 현저히 훼손하였다. 이에 대하여 관중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비난과 분노도 커서, 그 영향이 사회적·경제적으로도 중대하고 광범위하다. 따라서 대규모 영리적 행위에서 위와 같은 사태의 재발을 방지할 필요성도 크다.]
  • 지터는 되고 본즈는 안 된다…명예의 전당 ‘마지막 자존심’

    지터는 되고 본즈는 안 된다…명예의 전당 ‘마지막 자존심’

    지터, 99.7% 득표… 첫 도전에 입성 MLB, 성적보다 도덕성에 높은 점수 워커는 마지막 10번째 기회서 ‘영광’홈런왕 본즈, 사이영상 7회 클레멘스 금지약물 복용 논란에 8년 연속 좌절 극우적인 정치 발언 실링도 입성 불발 상대적으로 개인 기록이 화려하지 않은 데릭 지터(왼쪽·46)는 단번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반면 역사에 남을 개인 성적을 기록했지만 금지약물 복용이라는 오점을 남긴 배리 본즈(오른쪽·56)와 로저 클레멘스(58)는 여덟 번 연속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했다. 번지르르한 상보다는 도덕성과 헌신이 더 가치 있다는 점을 MLB 명예의 전당이 분명히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전자기기를 통한 사인 훔치기에 연루된 감독들을 구단들이 가차 없이 해고한 것과 더불어 MLB가 최소한의 도덕성을 최후의 보루로 여긴다는 방증이라고도 할 수 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 2020년 MLB 명예의 전당 입회자 선정 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캡틴’ 지터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간판타자 래리 워커(54)의 입회를 알렸다. 지터는 입회 기준인 득표율 75%를 넘길 것인지가 아니라 만장일치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아쉽게 한 표를 놓쳤다. 투표권자 397명 중 396명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지터는 99.7%의 득표율로 2016년 99.3%를 기록한 켄 그리피 주니어(51)를 3위로 밀어내고 역대 득표율 2위에 올랐다. 만장일치 입회는 지난해 마리아노 리베라(51)가 유일하다. 20년간 양키스에서만 뛴 지터는 통산 타율 0.310과 통산 3465안타의 기록을 남겼다. 수상 이력은 199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2000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와 월드시리즈 MVP, 골든글러브 5회(유격수) 정도다. 홈런, 타점, 타율 등 타자 부문 주요 지표에서는 1998년 아메리칸리그 타점 1위가 유일하다. 지터는 개인보다 팀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스타들이 즐비한 양키스에서 11년 반 동안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이 남달랐고 스포츠맨의 표상으로 평가받았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는 5개. 지터가 첫 도전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에 성공했다면 워커는 마지막 10번째 기회에서 극적으로 영광을 안았다. 17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0.313, 383홈런을 기록한 워커는 콜로라도에서 뛰던 1997년 타율 0.366과 49홈런 등으로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다.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선수는 그가 처음이다. 반면 전설적 기록을 남긴 클레멘스와 본즈는 올해도 ‘명예’를 얻지 못했다. 클레멘스는 61%, 본즈는 60.7%의 득표율에 그쳤다. 두 명 모두 8년 연속 후보에 올라 처음 60%를 넘었다. 남은 기회는 두 번뿐이다. MLB 명예의 전당은 은퇴 후 모두 10차례 투표 기회에서 입회에 실패하면 후보에서 영구 제외한다. 성적만 보면 클레멘스와 본즈가 지터와 워커를 압도한다. 개인 통산 354승을 거두고 탈삼진을 무려 4672개나 뽑은 클레멘스는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7차례나 밥 먹듯이 받았다. 역대 최다인 개인 통산 762홈런을 친 본즈는 내셔널리그 MVP를 무려 7차례나 수상했다. 하지만 모두 금지약물 복용 논란으로 명예가 실추됐다. 약물 이력은 없지만, 은퇴 후 극우적인 정치 발언으로 수차례 논란을 일으킨 커트 실링도 8년 연속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했다. 다만 올해 투표에서는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오른 70%의 지지를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번지르르한 상보다 도덕성과 헌신이 더 가치 있다’...본즈, 클레멘스 또 탈락시킨 MLB 명예의전당

    ‘번지르르한 상보다 도덕성과 헌신이 더 가치 있다’...본즈, 클레멘스 또 탈락시킨 MLB 명예의전당

    상대적으로 개인 기록이 낮은 데릭 지터는 첫 도전에 입성397명 중 396명 지지···한 표 못받아 만장일치 기록 못해홈런왕 배리 본즈와 투수왕 로저 클레멘스는 8년 연속 불발래리 워커, 10번째 마지막 기회에서 막차로 명예 전당 입성  상대적으로 개인 기록이 화려하지 않은 데릭 지터(46)는 단번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반면 역사에 남을 개인 성적을 기록했으나 금지약물 복용이라는 오점을 남긴 배리 본즈(56)와 로저 클레멘스(58)는 여덟 번 연속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했다. 번지르르한 상보다는 도덕성과 헌신이 더 가치 있다는 점을 MLB 명예의 전당이 분명히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전자기기를 활용한 사인 훔치기에 연루된 감독들을 구단들이 가차 없이 해고한 것과 더불어 MLB가 최소한의 도덕성을 최후의 보루로 여긴다는 방증이라고도 할 수 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 2020년 MLB 명예의 전당 입회자 선정 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캡틴’ 지터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간판타자 래리 워커(54)의 입회를 알렸다.  지터는 입회 기준인 득표율 75%를 넘길 것인지가 아니라 만장일치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아쉽게 한 표를 놓쳤다. 투표권자 397명 중 396명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지터는 99.7%의 득표율로 2016년 99.3%를 기록한 켄 그리피 주니어(51)를 3위로 밀어내고 역대 득표율 2위에 올랐다. 만장일치 입회는 지난해 마리아노 리베라(51)가 유일하다.  20년간 양키스에서만 뛴 지터는 통산 타율 0.310과 통산 3465안타의 기록을 남겼다. 수상 이력은 199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2000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와 월드시리즈 MVP, 골든글러브 5회(유격수) 정도다. 홈런, 타점, 타율 등 타자 부문 주요 지표에서는 1998년 아메리칸리그 타점 1위가 유일하다. 지터는 개인보다 팀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스타들이 즐비한 양키스에서 11년 반 동안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이 남달랐고 스포츠맨의 표상으로 평가받았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는 5개.  지터가 첫 도전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에 성공했다면 워커는 마지막 10번째 기회에서 극적으로 영광을 안았다. 17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0.313, 383홈런을 기록한 워커는 콜로라도에서 뛰던 1997년 타율 0.366과 49홈런 등으로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다.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선수는 그가 처음이다.  반면 전설적 기록을 남긴 클레멘스와 본즈는 올해도 ‘명예’를 얻지 못했다. 클레멘스는 61%, 본즈는 60.7%의 득표율에 그쳤다. 두 명 모두 8년 연속 후보에 올라 처음 60%를 넘었다. 남은 기회는 두 번뿐이다. MLB 명예의 전당은 은퇴 후 모두 10차례 투표 기회에서 입회에 실패하면 후보에서 영구 제외한다.  성적만 보면 클레멘스와 본즈가 지터와 워커를 압도한다. 개인 통산 354승을 거두고 탈삼진을 무려 4672개나 뽑은 클레멘스는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7차례나 밥 먹듯이 받았다. 역대 최다인 개인 통산 762홈런을 친 본즈는 내셔널리그 MVP를 무려 7차례나 수상했다. 하지만 모두 금지약물 복용 논란으로 명예가 실추됐다.  약물 이력은 없지만, 은퇴 후 극우적인 정치 발언으로 수차례 논란을 일으킨 커트 실링도 8년 연속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했다. 다만 올해 투표에서는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오른 70%의 지지를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라건아 “인종차별 피해 공개 이후 악성 메시지 딱 한 건”

    라건아 “인종차별 피해 공개 이후 악성 메시지 딱 한 건”

    피해 공개 뒤 첫 홈경기서 전광판 이벤트에 팔로 하트 모양경기 뒤 인터뷰 “응원, 사과 메시지 2000건 정도 와 감사”21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프로농구 경기가 종료된 뒤 체육관 전광판에 ‘We Love 건아!’라는 문구가 떴다. 이날 홈팀 전주 KCC는 고양 오리온을 맞아 96-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찰스 로드가 발목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바람에 라건아는 홀로 골밑을 책임지며 22점 13리바운드를 따내 이정현(22점 8어시스트)과 함께 팀의 3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하지만 이날 전광판에 라건아를 향한 메시지가 뜬 것은 그가 경기의 수훈갑이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미국 출신 귀화 선수로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라건아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악성 팬들로부터 매일 같이 인종차별성 메시지를 ?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라건아의 피해 공개는 KGC의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 SK의 귀화 선수 전태풍의 피해 공개로 이어졌고 KBL은 외국인 선수 인권 보호를 위해 인종 차별 관련 피해 사례를 조사하고 법적 대응에도 나서기로 했다.라건아는 이후 올스타전에 출전하기도 했지만 홈경기에는 이날 처음 나섰다. 이날 전광판 깜짝 이벤트는 인종차별 메시지로 상처를 입었을 라건아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 위해 구단이 기획한 것. 라건아는 자신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에 팔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며 화답하기도 했다. 라건아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메시지 공개 이후 많은 팬분이 응원과 사과 메시지를 전해왔다”며 “오늘 경기장에서도 팬들이 따뜻하게 대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건아는 또 “공개 이후 악성 메시지는 딱 한 개가 더 왔다”면서 “그것도 마저 공개할까 생각했지만 좋은 메시지 2000개 정도에 나쁜 내용이 하나 정도 온 것이라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올스타전 형제 대결… 형 허훈팀 승리

    올스타전 형제 대결… 형 허훈팀 승리

    2019~20시즌 프로농구 올스타 ‘팀 허훈’의 허훈(오른쪽·kt)이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받으며 친형인 ‘팀 김시래’의 허웅(DB)과 일대일 대결을 펼치고 있다.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최준용(SK)이,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는 김현민(kt)이 우승했다. 김현민의 덩크왕 등극은 개인 통산 세 번째. 팀 허훈이 123-110으로 이겼다. 최우수선수(MVP)는31점을 퍼부은 팀 허훈의 김종규(DB)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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