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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올림픽에 이어 전국체전까지…‘태권도 여자부 간판’ 김유진, 금빛 발차기 행진

    파리올림픽에 이어 전국체전까지…‘태권도 여자부 간판’ 김유진, 금빛 발차기 행진

    금빛 발차기로 2024 파리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태권도 국가대표 김유진(24·울산체육회)이 국내로 돌아와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가볍게 정상에 섰다. 김유진은 7일 경남 김해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사전 경기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안혜영(영천시청)을 2-0(16-1 10-2)으로 이겼다. 지난 8월 9일 파리올림픽 같은 체급에서 금메달을 딴 기세를 국내 대회까지 이어간 것이다. 1회전 시작 10초 만에 상대 머리를 맞춘 김유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3점을 선취했다. 이어 다시 연속 머리 공격으로 12-0으로 크게 앞서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2회전에도 몸통 발차기를 먼저 허용했으나 곧바로 균형을 맞춘 뒤 장기인 찍어차기로 역전했다. 이어 점수 차를 벌리면서 여유롭게 승리했다. 김유진은 마지막 티켓이 걸린 대륙별 선발전을 통해 가까스로 파리올림픽행을 확정했고 세계 1위 뤄쭝스(중국)를 비롯해 2위, 4위, 5위 선수를 모두 꺾으면서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기서 만족하고 싶지 않다.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다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첫 번째 목표를 이뤘다. 체급은 57㎏급을 유지했다. 김유진은 서울신문을 통해 “코치님들과 체급 올리는 방안에 대해 조언을 듣고 있다. 고민해보겠다”고 했지만 전국체전에선 모험보단 안정을 택했다. 전국체전 오는 11일 개막한다. 다만 야구·소프트볼, 배드민턴, 태권도는 사전 경기로 진행한다.
  • 제니, 지드래곤과 재회…2NE1 콘서트서 마주치자 반응이

    제니, 지드래곤과 재회…2NE1 콘서트서 마주치자 반응이

    가수 지드래곤과 제니가 2NE1 콘서트에 등장했다. 3년 전 뜨거웠던 열애설을 뒤로하고 두 사람이 한 공간에 있는 모습이 처음 포착돼 화제다. 6일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2024 2NE1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이 열렸다. 이번 콘서트에는 2NE1의 10년만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YG엔터테인먼트 가족들이 모두 모여 화제를 모았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를 포함해, 빅뱅 지드래곤, 대성, 세븐, 거미, 위너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아이콘 동혁, 블랙핑크 제니, 베이비몬스터 등이 콘서트를 관람하며 2EN1의 콘서트를 축하했다. 특히 지드래곤과 제니는 2021년 열애설이 불거졌던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한 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된 두 사람은 열애 인정도 부정도 아닌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 회사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는 답을 했었다. 이후 같은 소속사로 꾸준히 활동을 해 왔지만, 한 공간에 있는 모습이 포착된 적은 없었다. 그리고 지드래곤은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제니는 개인 레이블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지드래곤은 가죽재킷을 입고 주황색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등장해 양현석 프로듀서와 나란히 앉아 공연을 즐겼다. 제니는 체크 패턴의 미니스커트에 오버 사이즈 셔츠를 입고 2NE1 로고가 새겨진 캡 모자와 응원봉을 들고 객석에 앉았다. 제니는 절친한 배우 양혜지와 함께 관람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YG 식구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지만 제니는 사진촬영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2NE1은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약 10년 6개월 만의 완전체 콘서트이자 데뷔 15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사흘간 준비된 1만 2000석은 뜨거운 관심 속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다. 10년 만에 완전체로 팬들 앞에 선 멤버들은 벅찬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들은 “첫 콘서트를 개최했던 이곳에서 15주년을 기념해 모일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우리 네 명이 블랙잭(팬덤명)을 다시 찾은 이 장면이 꿈만 같다. 우리의 인생은 언제나 팬들과 함께였다. 항상 곁에 머물러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2NE1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과의 교감을 확장한다. 이들은 먼저 오는 11월 16일 마닐라로 발걸음을 옮기며, 자카르타·고베·홍콩·도쿄·싱가포르·방콕·타이베이 등 총 9개 도시 15회차 아시아 투어를 통해 데뷔 15주년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 무슨 사이길래…전현무, 女아이돌과 다정한 투샷 ‘포착’

    무슨 사이길래…전현무, 女아이돌과 다정한 투샷 ‘포착’

    방송인 전현무(47)가 그룹 프로미스나인 지원(26)과 2NE1 콘서트 현장을 함께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연예 전문 매체 텐아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전현무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투애니원 콘서트에 지원과 동행했다. 두 사람은 방송 행사가 아닌 개인적인 일정으로 콘서트에 참석한 것으로 전현무는 지원과 나란히 앉아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지원의 모습은 나오지 않게 가린 채 그룹 샤이니 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전현무와 지원이 함께 있는 모습은 이날 공연 중간에 진행된 댄스 챌린지를 통해 관객들에게도 포착됐다고 한다. 카메라가 전현무와 키 사이에 앉았던 지원을 지목했는데, 지원이 당황해하자 전현무가 직접 춤을 추며 카메라의 시선을 자신 쪽으로 옮겼다고 한다. 전현무는 콘서트가 마무리된 후에도 지원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원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텐아시아 측에 “지원이 전현무와 2NE1 콘서트에 동행한 것이 맞다”며 “지원과 전현무의 영어 선생님이 같은 사람이라 동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 [공직자의 창] 탄소중립 실천 위한 ‘목재 이용 시대’의 서막

    [공직자의 창] 탄소중립 실천 위한 ‘목재 이용 시대’의 서막

    지난 7월 파리올림픽은 탄소중립 실천이 돋보인 국제 행사로 주목받았다. 프랑스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 강국에서 탄소 배출 저감과 친환경 정책 선도 국가 입지까지 인정받게 됐다. 프랑스가 내세운 분야는 ‘목조건축’이다. 유도·레슬링 경기가 열린 ‘샹 드 마르스 아레나’ 경기장은 목재로, 에펠탑 앞에 건축됐다. 에펠탑은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 당시 아치·트러스 등 프랑스 철강산업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담아 만들어졌다.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철제구조물 앞에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올림픽 경기장을 목재로 지은 것이다. 철로 상징되는 에펠탑과 목조건축물 ‘샹 드 마르스 아레나’의 컬래버는 탄소중립을 맞는 새로운 건축 트렌드의 비상과 목재 이용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할 수 있다.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목조건축에 집중하는 이유는 목재 이용 자체가 탄소중립 실천이기 때문이다. 목재는 나무가 생장하며 흡수한 탄소를 체내에 저장하고 있다. 건축 자재로 활용하면 목조 건축물 자체가 탄소를 고정하고 있는 거대한 저장소가 된다. 건조된 목재의 무게 중 탄소의 비중은 50%에 이른다. 1200년대 건축돼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경북 안동 봉정사 극락전은 무려 800년 이상 탄소가 저장된 셈이다. 실생활에서 약 30평(100㎡)의 목조 건축물을 짓게 되면 약 40t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게 된다. 자동차 한 대가 서울과 부산을 400번 왕복하는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목재는 건축 자재로 매력이 있어 향후 철근·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동일 부피의 알루미늄과 철강은 생산 과정에서 목재에 비해 각각 791배, 191배가 많은 에너지가 소요된다. 재료의 밀도 대비 강도가 높아 가벼우면서도 강한 특성이 있어 내진 등에도 유리하다. 단열성능이 높아 냉난방비가 적게 드는 건축 방법으로도 평가된다. 특히 수입 목재가 아닌 국산 목재를 사용하면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산정된다. 목재 사용에 있어 선진국처럼 최대한 국산 목재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전 국토의 63%(630만㏊)가 산림인 우리의 목재 사용은 이제 시작 단계다. 일제 수탈과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민둥산을 복원하면서 2000년대 전까지 목재는 잊힌 이름이었다. 하지만 국토를 녹화한 지 50년이 넘으며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정부는 목조 건축 등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계부처가 법·제도와 지원 방안 협의에 나섰다.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부 등과 함께 학교시설 목조화, 교육과정 내 목재 이용 확대 등도 추진 중이다. 단기적으로 국가 주도 공공 건축물의 목조화에 무게를 싣고 있다. 10월 대전에선 지상 7층 규모의 국내 최고층 목조 건물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달 지어진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는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목을 활용해 건축했다. 사용된 목재만으로 약 370t의 탄소 감축 효과를 인정받게 됐다. 목조 건축은 역사가 짧고 경험이 부족해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활성화에 시간이 필요하다. 다만 공사 기간 단축 등 이점이 많다. 민간 참여도 필요하다. 탄소중립 실천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산 목재 이용에 대한 공감대를 통해 목조 건축과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임상섭 산림청장
  • 미술품으로 상속세 낸 첫 사례 나왔다

    미술품으로 상속세 낸 첫 사례 나왔다

    세금 납부 시 현금 대신 문화유산이나 미술품으로 납부할 수 있는 물납제가 지난해 도입된 이후 미술품으로 상속세를 낸 사례가 처음 나왔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물납된 전광영 작가의 작품 등 미술품 4점이 8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반입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미술품 상속세에 한해서만 물납이 가능하며 상속세 납부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고 상속 재산 중 금융 재산 가액보다 많을 때만 진행된다. 상속세를 물납하려는 납세자가 관할 세무서에 물납을 신청하면 세무서가 문체부에 이를 통보하고, 문체부가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를 따져 물납 필요성을 인정하면 세무서가 납세자에게 허가하는 식이다. 이번에 모두 10점이 신청됐지만 이 중 4점만 허가를 받았다. 물납 작품은 1988년 서울올림픽 미술감독을 맡았던 서양화가 이만익(1938 ~2012)의 ‘일출도’(1991), 전광영(80) 작가의 ‘집합 08-제이유072블루’(2008), 중국 작가 쩡판즈(60)의 ‘초상화’(2007) 2점이다. 이 중 쩡판즈의 작품은 이번 물납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처음으로 소장하게 됐다. 쩡판즈는 ‘중국 현대미술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중국 사회 혼란상을 가면을 쓴 모습으로 표현한 ‘가면’ 시리즈로 잘 알려진 작가다. 이번에 물납된 쩡판즈의 작품은 지난 4월 케이옥션 경매에 추정가 11억 5000만~15억원에 나왔으나 경매 전에 출품이 취소된 바 있다. 물납제 도입에 대한 요구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의 ‘이건희 컬렉션’ 기증을 전후해 거세졌으며 지난해 1월 2일 관련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 [단독] 올림픽 ‘빅 이벤트’ 줄줄이 연다… 서울 유치 열기 불 지피기

    [단독] 올림픽 ‘빅 이벤트’ 줄줄이 연다… 서울 유치 열기 불 지피기

    유산 공유 ‘서울올림픽 레거시포럼’올해 말·내년 하반기 각각 열릴 듯평창도 ‘올림픽 도시연맹총회’ 추진 서울시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올해 말과 내년에 올림픽 관련 대규모 행사가 연이어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 유치에 대한 관심이 다소 낮은 상황에서 이 같은 행사들이 ‘유치 열기’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자체와 체육계에 따르면 ‘올림픽 유산’을 공유하는 행사인 ‘서울올림픽 레거시포럼’이 올해 말과 내년 하반기에 각각 열릴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해 말 레거시포럼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에 레거시포럼을 열기 위한 사전 검토에 들어갔다. 서울올림픽 레거시포럼은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 유산의 보전·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로 2022년 10월 한차례 열린 바 있다.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포럼에 참석해 2036년 올림픽 개최에 도전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현재 대한체육회는 2036년 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공모를 진행 중으로, 서울시는 조만간 개최계획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만이 아닌 경기권 등의 스포츠 시설을 함께 활용한다면 시너지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였던 강원 평창은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를 내년 11월 평창에서 열겠다며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는 전 세계 올림픽 도시 간에 상호 교류를 나누는 행사로, 짝수 연도에는 스위스 로잔에서, 홀수 연도에는 정회원 도시 가운데 한곳에서 개최된다. 평창은 총회 유치 제안서를 연맹에 전달했으며, 이르면 이달 말 총회 개최 도시가 결정된다. 서울·평창과 체육계의 이 같은 움직임을 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대한체육회가 2036년 올림픽에 도전할 국내 도시를 결정하고, 내년 말 평창에서 도시연맹 총회가 열릴 경우 한국의 올림픽 도전 의사를 전 세계에 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에 끝날 예정으로, 후임 위원장 체제에서 2036년 올림픽 개최도시가 결정된다. 현재 개최 의사를 표명한 곳은 인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폴란드, 멕시코 등으로, 서울은 기존 올림픽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흑자·친환경 올림픽’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서울시가 2036 올림픽 유치를 확정되면 48년 만의 올림픽 개최가 된다.
  • 200년 된 삼나무도 통째 이동… 숲 도로서 ‘산림 순환’ 길을 찾다

    200년 된 삼나무도 통째 이동… 숲 도로서 ‘산림 순환’ 길을 찾다

    임산물 수송·산불 진화 위한 ‘林道’허가 기준·관리 엄격, 위반 땐 폐쇄목재 생산·숲 보존에 중요한 자산“전문성 있는 임업 기업·인력 키워야” 지난달 13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밴쿠버 스쿼미시의 국유림(스위프트 크리크). 해발 1200m 고지대에서 시더(삼나무)를 생산하는 이 사업장은 지역 업체 올림픽 포레스트 프로덕스가 16㏊에 대한 벌채 허가를 받아 경영 중이다. 현장에는 지름 1m에 육박하며 수령 200년이 넘는 거대한 삼나무가 가득했다. 경사가 심해 펠러 번처나 하베스터 등 대형 장비를 투입하지 못해 사람이 기계톱으로 자른 뒤 그래플(집게 운반장비)로 모으고 있었다. 40t 트럭 한 대가 10m 넘는 목재를 가득 싣고 거침없이 산을 내려갔다. 현장에서 벌채목을 잘라 토막으로 가져가는 우리와 달리 가지만 정리한 형태로 운반했다. 산림 순환 경영의 동맥이자 사회간접자본(SOC)인 ‘숲길’ 임도(林道)가 갖춰져 가능한 일이다. 캐나다는 임도에 대한 기준과 관리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편이다. 임도란 임산물 수송이나 산림 경영을 위해 조성한 도로다. 산불 초기엔 발화 지점에 인력과 차량을 신속하게 접근하도록 해 초동 진화와 야간 진화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숲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론도 있지만 역설적으로 숲을 보존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정부가 영구 사용을 전제로 임도를 조성하는 우리와 달리 캐나다에선 경영 주체가 직접 개설하고 기준을 어기면 폐쇄된다. 임도 개설 때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켜 엄격한 평가를 거친다. 브라이언 B 웰치 대표는 “허가 기준을 위반하면 폐쇄 명령뿐 아니라 향후 사업 참여까지 불허한다”고 설명했다. 수지 데인 오엔스 BC주 산림청 자원관리 매니저는 “개정법에 따라 임도 개설 때 야생동물 이동 통로와 경관까지 평가한다”면서 “개설 예정지는 30일간 공개해 주민과 이용자 의견을 수렴한다”고 소개했다. BC주의 산림 면적은 5500만㏊로 우리나라 전체 산림(630만㏊)의 8.7배다. 임도는 총 62만㎞로 ㏊당 11.3m나 될 만큼 밀도가 높다. 반면 우리나라는 ㏊당 3.97m에 불과하다. 100년 넘는 산림 경영 경험을 갖추고 목재 자급률 100%인 캐나다에서는 모두베기(개벌)가 보편화돼 있다. 이런 캐나다도 최근 벌채 방식과 임도 개설 등 환경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다. 스위프트 크리크도 벌채지 중간에 나무를 남겨 뒀고 실개천 주변은 생태를 고려해 벌채하지 않았다. 임업 경영 전문 모자이크사(社)는 여의도 면적(450㏊)의 1333배인 60만㏊ 사유림을 관리한다. 우리나라 연간 생산 규모(2만㏊)의 30배다. 모자이크사는 40~50년 된 나무를 벌채한 후 30년이면 자라는 더글라스퍼(미국 소나무)를 재조림해 지속 가능성을 갖췄다. 데이비드 벨레제니 이사는 “임도는 임업 생산성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의 개인 주택과 4층 이하 공동 주택·상가 대부분이 목조다.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제외하면 연중 목재를 생산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18층짜리 목조 건물인 브리티시컬럼비아대의 랜드마크 브록 커먼스가 대표적이다. 지하와 1층, 엘리베이터·계단은 콘크리트이고 나머지는 목재인 ‘하이브리드 구조’다. 황진성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캐나다는 임도 개설과 폐쇄 기준이 엄격하지만 통행량을 반영해 등급을 정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한다”면서 “임도·생산·재조림 등에 전문성이 있는 임업 기업과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아이리움안과, 제20회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 협찬

    아이리움안과, 제20회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 협찬

    아이리움안과가 지난 6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제20회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에 협찬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아이리움안과는 올해로 3년 연속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를 협찬해 왔다. 대회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대회 전후 참가자들에게 응원과 현장 지원을 해왔다. 올해는 특히 육ㆍ해ㆍ공군, 해병대 장병과 주한미군 장병, 마라톤 동호회 및 개인을 포함해 무려 5100여 명이 참가해 최근 마라톤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마라톤 대회뿐 아니라 국군의장대와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위문열차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진행되어 가족 단위로 올림픽공원을 찾은 일반 시민들이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있었다. 최진영 아이리움안과 대표원장은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전우마라톤 대회가 앞으로도 국군 장병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유서 깊은 마라톤 대회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전우마라톤 대회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전우, 가족,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 만들고 가셨기를 바란다”라고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제20회 국방일보 전우 마라톤대회는 국방홍보원 주최로 ‘건군 76주년ㆍ국방일보 창간 60주년’을 기념하며, 5㎞, 10㎞ 2개 코스로 운영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위 경쟁 없는 건강한 대회로 진행됐다.
  •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 올해 美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 올해 美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 앨범 ‘에이트’(ATE)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앨범에 올랐다. 6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7월 19일 발매한 이번 앨범은 테일러 스위프트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 트래비스 스콧 ‘데이즈 비포 로데오’, 빌리 아일리시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에 이어 전체 앨범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판매량 집계일은 9월 30일까지로, 발매 이후 석 달도 안 된 시점에서 거둔 성과여서 특히 주목받는다. 스트레이 키즈는 앞서 이 앨범으로 8월 3일자 미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라 ‘5연속 1위 진입’에 성공한 전 세계 최초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음반협회(SNEP) 앨범 차트, 벨기에 울트라톱 앨범 톱 200 차트 등 글로벌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최근 빌보드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그리스 앨범 차트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6일(현지시간)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에 참석한다. K팝 가수가 이 시상식에서 공연하는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두 번째다. 스트레이 키즈는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도 이어 간다. 8월 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진행한 전회차 전석 매진 공연에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K팝 그룹 최초로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오는 19일 호주 멜버른, 26일 시드니, 다음달 2일 대만 가오슝 등에서 공연한다.
  • 안세영 폭로처럼… 진종오 “체육단체 60%, 재정자립도 50% 못미쳐”

    안세영 폭로처럼… 진종오 “체육단체 60%, 재정자립도 50% 못미쳐”

    체육계 종목단체 중 약 60%가 재정자립도 50%를 넘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인기 종목을 주관하는 단체의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인데, 대한체육회의 부실한 관리·감독이 이유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실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정자립도가 50%를 넘는 단체는 67곳 중 27곳(40.3%)에 불과했다. 비인기종목 단체인 대한요트협회는 지난해 재정자립도가 19.3%를 기록했고, 대한택견회(14.9%), 대한씨름협회(14.7%), 대한스쿼시연맹(12.7%) 등도 낮은 자립도를 보였다. 반면 인기 종목인 대한골프협회(88.2%), 대한축구협회(71.5%), 대한배구협회(59.1%) 등의 재정자립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비인기 종목의 재정 문제는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 선수의 기자회견에서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안 선수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투명하지 않은 재정 운영과 비효율적인 구조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재정적으로 취약한 종목단체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은 여전히 부실하기 짝이 없으며, 대한체육회가 체육계 전반에 걸친 지원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지 않는 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없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가 제대로 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강력한 감독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 女유도 미래 이현지, 26초 만에 세계청소년선수권 金 메쳐

    한국 女유도 미래 이현지, 26초 만에 세계청소년선수권 金 메쳐

    한국 여자 유도 중량급의 미래 이현지(17·남녕고)가 세계청소년(U-21)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메쳤다. 이현지는 5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 78㎏ 이상급 결승전에서 유럽 청소년 챔피언 셀리아 캉캉(18프랑스)을 26초 만에 발뒤축후리기 절반, 누르기 절반을 합쳐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유도 여자 대표팀의 유일한 고교생인 이현지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은 허리후리기 한판승, 3회전은 반칙승(지도3), 4강전은 발뒤축후리기 절반+누르기 절반 합쳐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 금메달까지 획득했다. 지난해 아시아카데트(U-18)선수권과 세계카데트선수권을 휩쓴 이현지는 올해 4월 시니어 무대인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서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24 파리올림픽은 같은 체급 선배 김하윤(24·안산시청)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으나 지난 8월 말 아시아주니어선수권을 제패하고 그 상승세를 세계 대회까지 이어갔다.
  •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카운트다운...내년 1월 서울서 작별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카운트다운...내년 1월 서울서 작별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고 합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지난 2월 가요계 은퇴를 돌연 선언한 ‘가황’(歌皇) 나훈아가 내년 1월 서울 공연으로 마지막 무대로 예고했다. 소속사 예아라·예소리는 2025년 1월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나훈아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고 밝혔다. 나훈아는 지난 4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마지막 전국투어의 여정을 시작했다. 전국을 돌며 매진 사례를 기록 중이고, 오는 12일 대전을 기점으로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나훈아는 이번 투어에서 “(자신이 그만두는 게) 섭섭하냐”는 질문에 “응!”이라고 한 팬들의 답변에 “그래서 그만두는 겁니다. 여러분이 만약 서운해 안 했으면 얼마나 슬펐겠냐”고 반문했다. 1967년 데뷔한 나훈아는 ‘내 사랑’, ‘약속했던 길’, ‘무시로’, ‘갈무리’, ‘잡초’, ‘가지마오’ 등의 히트곡을 내며 반세기 넘게 최고 가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 이도현,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연속 금메달’…파리 아쉬움 떨어내

    이도현,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연속 금메달’…파리 아쉬움 떨어내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이도현(21·서울시청·블랙야크)이 202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시리즈 볼더링에서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도현은 3일 서울 강남구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24 IFSC 월드컵 9차 대회 볼더링 남자부 결승에서 2개의 과제를 완등하고 4개의 존을 잡아 2T4Z를 기록, 1위에 올랐다. 볼더링은 4.5m 높이의 벽에 설치된 과제를 딛고 등반하는 종목이다. 지난달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월드컵 8차 대회 볼더링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도현은 이번 우승으로 2주 만에 두 대회 연속 ‘금빛 등정’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도현은 올시즌 잇따라 정상에 올라 지난 8월 파리 올림픽의 아쉬움을 떨어내며 볼더링 최강자에 떠올랐다. 이도현은 “홈그라운드인 대한민국에서 우승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남은 리드 종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도현은 지난해 서울 대회에서는 4위에 머물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도현은 또 4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리드 부문 월드컵에서도 금빛 도전을 이어간다. 한편 함께 볼더링 결승에 오른 천종원(28·노스페이스)은 5위에 머물렀다.
  • ‘허미미 동생’ 허미오, 세계청소년유도 동메달

    ‘허미미 동생’ 허미오, 세계청소년유도 동메달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22·경북체육회)의 친동생 허미오(19·경북체육회)가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메쳤다. 허미오는 2일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끝난 대회 여자부 52㎏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에이단 발리예바(아제르바이잔)를 발뒤축걸기 절반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허미오는2회전을 위고쳐누르기 한판승, 3회전을 반칙승, 4회전을 누르기 한판승으로 통과하며 승승장구했다. 준결승전에선 노쇼 센주(일본)에 밭다리걸기 한판패를 당하며 결승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 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허미오는 일본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며 고교 랭킹 1위에 오른 유망주로 허벅다리걸기가 특기다. 지난해 4월 쿠웨이트시티 아시아오픈에서 우승하고 같은 해 8월 자그레브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따냈으나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해 파리올림픽에는 나서지 못했다. 대신 언니인 허미미가 유도 여자부 57㎏급 은메달을 땄다. 허미미와 허미오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살다가 3년 전 한국으로 건너와 경북체육회 소속 선수로 함께 활약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로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기도 하다.
  • 3500명 마음 적신 K팝·태권도쇼… ‘한류 성찬’에 환호한 춘천

    3500명 마음 적신 K팝·태권도쇼… ‘한류 성찬’에 환호한 춘천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 기념해각국 대표단 100명 등 3500명 몰려‘WT 시범단’ 무대 향해 환호 쏟아져거미·QWER 등 공연엔 ‘떼창’ 화답10, 9, 8…3, 2, 1, 0. 관객들이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 떠오른 숫자를 따라 카운트다운을 끝내는 순간 도복 차림을 한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 30명이 일제히 공중으로 솟구쳐 송판을 격파했다. 2021년 미국 NBC의 유명 오디션 방송 ‘아메리카 갓 탤런트’ 결승 무대에 이어 지난 8월 프랑스 파리시청 광장에서 펼친 태권도쇼로 세계를 매료시킨 시범단의 등장에 환호가 쏟아졌다. 3일 저녁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상생 K팝 콘서트’. 한 치 흐트러짐 없는 품새와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에 맞춘 태권도 군무가 이어지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탄성이 나왔다. WT 시범단은 “태권도를 통해 춘천 시민들과 전 세계 선수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콘서트에 참여해 기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울신문이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30일 종주국에서 막을 연 ‘춘천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G4 등급: 올림픽 출전 랭킹포인트를 부여하는 주요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영수증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각국의 태권도 대표단 100여명 등 3500명이 쌀쌀하게 돌변한 날씨에도 K팝의 매력이 넘치는 콘서트를 즐겼다. 특히 태권도와 K팝 아이돌, 인기 드라마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콘서트 등 180분간 이어진 다채로운 무대로 ‘공연 맛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1부는 매력적인 음색의 가수 하진과 국내 대표 R&B 보컬리스트 거미가 꾸민 OST 콘서트의 시간이었다. 하진이 드라마 ‘SKY 캐슬’의 대표곡 ‘We All Lie’(위 올 라이)로 무대를 열었다. 그의 보이스가 퍼져 나가는 순간 어둠에 잠긴 객석에서 관객들이 하나둘 밝힌 ‘핑거 라이트’(손가락에 끼우는 LED 조명)가 장관을 이뤘다. 강원도 강릉, 지난해 충북 제천에 이어 3년 연속 상생 콘서트에 출석 도장을 찍은 거미는 애절한 감성이 밴 ‘호텔 델루나’의 ‘기억해 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태양의 후예’ 테마곡 ‘You Are My Everything’(유 아 마이 에브리싱), 영화 ‘김종욱 찾기’의 ‘러브 레시피’ 등을 선사하며 ‘OST의 여왕’ 다운 면모를 보였다. 거미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오빠가 춘천에서 펜션을 해 정말 친정같이 자주 오고 설렌다”며 “여러분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제 몸을 불살라 보겠다”며 열창했다. 2부는 강렬한 사운드와 떼창이 폭발한 축제 같은 무대였다. 대세 걸밴드 QWER, ‘워터밤 여신’ 권은비, 일렉트로닉 DJ 아스터, 5인조 보이그룹 원어스 등 에너지 넘치는 ‘아이돌의 시간’이었다. QWER은 멤버 쵸단(드럼·서브보컬), 마젠타(베이스), 히나(기타·키보드), 시연(메인보컬·세컨 기타)의 라이브 밴드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이날 ‘가짜 아이돌’, ‘안녕, 나의 슬픔’을 부르며 QWER만의 성장 서사를 쏟아낸 멤버들은 미니 2집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을 부른 후 “앞으로도 파이팅! 여러분 앞에도 ‘맑음’만 있기를 바랄게요”라며 관객들과 적극 호흡했다. QWER은 앙코르 요청이 멈추지 않자 무대에 다시 등장해 히트곡 ‘고민중독’을 청량감 넘치는 보이스로 불러 큰 사랑을 받았다. 권은비는 댄서들과 함께 등장해 데뷔곡 ‘도어’(Door)와 ‘뷰티풀 나이트’, ‘언더워터’(Underwater)로 객석을 달궜고, DJ 아스터는 20분간 ‘K팝 리믹스 환상 퍼포먼스’ 디제잉 쇼를 선보이며 흥을 더했다. 보이그룹 원어스의 무대는 박진감이 넘쳤다. 아이돌다운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가창에 열광한 여성 팬들이 떼창으로 화답했다. 원어스는 핑클의 메가 히트곡을 재해석한 ‘Now’, ‘반박불가’, ‘가자 (LIT)’ 등 대표곡 퍼레이드로 피날레 무대를 지배했다. 대학 친구들과 온 윤수진(21)씨는 “서울이 아니면 접하기 쉽지 않은 아이돌 공연을 춘천에서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특히 원어스의 공연이 최고였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관객들은 지역에서 쓴 영수증을 티켓으로 교환하는 서울신문의 ‘영수증 콘서트’를 만끽했다. 공연장 주변은 오후 들어 콘서트 인증샷을 찍고 푸드트럭들의 스트리트 요리와 지역 먹거리를 체험하는 관객들로 북적였다. 초등학생 자녀 등 온 가족이 공연장을 찾은 김성현(48)씨는 “가족들이 알뜰하게 모아 온 영수증들을 콘서트 현장에서 티켓과 교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태권도 공연도 즐거웠지만 출연하는 아티스트 라인업이 화려해 놀라웠다”고 말했다.
  • 성황리에 마친 ‘2024 대한민국 상생 K-POP 콘서트’ [포토多이슈]

    성황리에 마친 ‘2024 대한민국 상생 K-POP 콘서트’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3일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상생 K팝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서울신문이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30일 춘천에서 개최한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영수증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가장 먼저 도복 차림의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30명이 K팝에 맞춰 품새와 태권도 군무를 선보였다. 시범단은 지난 8월 파리올림픽이 열린 프랑스 파리시청 광장에서 성공적인 태권도쇼를 펼쳤다. 이어 콘서트는 가수들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려졌다. 1부는 드라마 ‘SKY 캐슬’의 대표곡 ‘We All Lie’로 유명한 하진과 3년 연속 상생 콘서트를 빛낸 가수 거미가 무대에 올랐다. 2부는 대세 밴드 QWER 의 공연으로 시작해 가수 권은비, DJ 아스터, 보이그룹 원어스 등이 등장해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 허미미 동생 미오, 세계청소년선수권 동메달 메쳐

    허미미 동생 미오, 세계청소년선수권 동메달 메쳐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경북체육회)의 동생 허미오(경북체육회)가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메쳤다. 허미오는 2일 오후(한국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52㎏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에이단 발리예바(아제르바이잔)를 발뒤축걸기 절반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허미오는2회전을 위고쳐누르기 한판승, 3회전을 반칙승, 4회전을 누르기 한판승으로 통과하며 승승장구했다. 준결승전에선 노쇼 센주(일본)에 밭다리걸기 한판패를 당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으나 값진 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허미오는 8월 말 경북 문경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유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는 등 최근 잇따라 국제 대회 입상에 성공했다. 3년 전 언니와 함께 한국에 온 허미오는 일본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며 고교 랭킹 1위에 오른 유망주로 허벅다리걸기가 특기다. 지난해 4월 쿠웨이트시티 아시아오픈에서 우승하고 같은 해 8월 자그레브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따냈으나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해 파리올림픽에는 나서지 못했다.
  • 올해 가장 뜨거웠던 코르다와 리디아 고, 한국 맞대결

    올해 가장 뜨거웠던 코르다와 리디아 고, 한국 맞대결

    올해 가장 뜨거운 경기력을 보여준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국에서 대결을 펼친다.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CC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을 통해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코르다와 리디아 고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 등 주요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해 2일 공개했다. 8월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한 리디아 고는 같은 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정상을 밟았고 지난달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하는 등 뜨거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시즌 개막전 우승까지 포함해 투어 3승. 리디아 고는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는 대회 최초 다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포함 5개 대회 연속 포함 지난 5월까지 시즌 6승을 거두며 상한가를 쳤던 코르다는 이후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8월 AIG 오픈 공동 2위,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공동 5위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년 연속 이 대회를 통해 한국 골프 팬들과 만난다. 리디아 고와 코르다를 비롯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과 US여자오픈 챔피언 사소 유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후루에 아야카(이상 일본)까지 올해 5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모두 출전한다. 다만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 출전하지 않는다. 8위 양희영에 9위 유해란, 19위 김효주는 출전한다. 신지애가 특별 초청 선수 자격으로 2년 연속 출전한다. LPGA 투어 신인상을 다투는 임진희와 사이고 마오(일본)의 대결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 “직원 아들을 모델로”…6000만원 쏘더니 광고까지 준 회사

    “직원 아들을 모델로”…6000만원 쏘더니 광고까지 준 회사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이 매일유업과 매일헬스뉴트리션 모델로 발탁됐다고 회사 측이 2일 밝혔다. 이번 모델 발탁은 박태준의 가족과 매일유업의 인연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박태준의 아버지 박옥천씨는 2001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현재 관계사인 엠즈베이커스에서 재직 중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8월 파리 올림픽에서 박태준이 한국 남자 태권도에서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자 축하 격려금과 함께 6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이는 박태준이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까지 4년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당시 박씨는 “태준이가 어려서부터 20년간 매일유업 분유와 우유를 먹고 자라면서 건강한 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임직원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축하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태준은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기권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의 태권도 금메달이자 한국 최초의 남자 58㎏급 올림픽 금메달이다. 박태준은 단백질 브랜드 셀렉스의 신제품 음료인 ‘셀렉스 프로핏 바나나’로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 제품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100% 완전단백질이 20g 들어있는 단백질 음료로 모카 초콜릿, 밀크 바닐라 맛에 이어 이번에 바나나 맛을 선보였다. 매일유업은 새 모델 발탁을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freshmaeil)에서 오는 6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한남대교 출입로 승용차 전복… 출근길 교통 정체

    한남대교 출입로 승용차 전복… 출근길 교통 정체

    서울 한남대교 남단 올림픽대로에서 2일 승용차 전복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교통이 정체를 빚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쯤 서울 강남구 한남대교 남단 올림픽대로 출입로에서 차량 전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올림픽대로 진출로 전복사고 처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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