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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영화는 할인되고 프로농구는 할인 안 되는 추경

    [세종로의 아침] 영화는 할인되고 프로농구는 할인 안 되는 추경

    갑작스러운 중동 전쟁의 여파로 인한 고유가 및 민생경제 위기 대응을 목적으로 정부는 잉여세수를 활용해 26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여야 모두 소비 진작을 위해 추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석유 최고가격제 지원과 대중교통 환급 지원 등이 포함된 고유가 부담 완화에 10조 1000억원, 소득 하위 70%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고유가 피해지원금’(1인당 10만~60만원 차등 지급)에 4조 8252억원, 중동 분쟁으로 영향받는 수출 기업 지원 등을 위한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에 2조 6000억원,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방교부세 증액 등 지방재정 보강에 9조 7000억원, 재정 건전성을 위한 국채 상환에 1조원 등이 세부 항목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문화와 관광 분야 소비 촉진을 위해 361억원의 추경을 배정해 1회당 6000원의 영화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는 기존 ‘문화가 있는 날’ 할인과 중복 적용되고 훨씬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해서 어려움을 겪는 영화산업을 돕고 소비 진작도 일으키려는 목적이다. 문화관광 분야 소비 촉진을 위한 추경으로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시행하는 할인 혜택을 월 2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일 저녁 일반관 기준 1만 5000원인 관람료는 반값 할인에 할인쿠폰까지 적용하면 1000원으로 떨어진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정부가 편성한 추경안에 체육 분야 예산은 아쉽게도 ‘0’이었다. 문화관광 분야 예산이 모두 5843억원인데 주로 영화 할인(361억원), 공연 할인(51억원) 등에 배정됐다. 당초 ‘벚꽃 추경’ 편성 가능성이 흘러나오자 체육계를 중심으로 훈련 인프라 확충과 경기력 향상, 체육인 복지 및 직업 안정 등 분야에 추경액을 편성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고 한다. 특히 노후 체육시설 개보수 및 안전점검과 국제대회를 앞둔 전문체육 선수 훈련 환경 개선,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통한 관광 활성화 및 국가 이미지 제고 등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민의힘 진종오 등 체육인 출신 의원을 중심으로 나왔다. 임 의원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성과를 거뒀음에도 정작 올해 전문 체육 선수 경기력 향상 지원 예산은 약 32%(23억원)가량 전액 삭감됐다며 추경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예산은 60개 종목의 훈련비와 용품비, 경기장 임차료 등으로 사용되는데도 정부 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는 이유로 제외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의 목적이 고물가, 고유가 대응을 위한 민생대책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십분 인정한다 하더라도 스포츠 관람(200억원)이나 시설 이용에 대한 할인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점은 유감이다. 영화 관람으로 소비가 진작된다고 생각하면서 제1의 국민스포츠인 프로야구나 프로축구, 프로농구 등의 관람권에 할인을 적용하면 소비가 진작되지 않는다는 논리는 어떤 의미인지 해석이 되지 않는다. 영화관에서 팝콘 정도를 먹는다면 야구장이나 축구장, 농구장에서는 음료와 간식 등 훨씬 더 많은 부수적인 소비 진작 효과가 일어난다. 여기에 동계종목 훈련시설 조성비 100억원도 반영되지 않았다. 이 문제는 대통령이 관심을 보였던 사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 편성을 둘러싸고 체육계의 원성이 자자하자 결국 국회 문체위는 체육 분야 예산을 추가로 편성한 추경안을 통과시킨 뒤 예산결산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미 프로야구는 개막해 벌써 관중몰이를 하고 있고 프로축구도 2부에 속한 수원 삼성이 1부를 능가하는 관중 동원 능력을 선보이며 관중몰이에 나서고 있다. 프로농구는 여자가 지난 8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했으며 남자도 12일부터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친다. 소비 진작을 원하면 이들 종목에도 할인권 지원이 필요하다. 이제훈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체육공단, 스포츠 고위 인재 양성 위한 ‘2026년 글로벌스포츠 리더십과정’ 1기 교육생 모집

    체육공단, 스포츠 고위 인재 양성 위한 ‘2026년 글로벌스포츠 리더십과정’ 1기 교육생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9일 대한민국 스포츠의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고 글로벌 스포츠 무대를 이끌어갈 고위급 인재 양성을 위한 ‘2026년 글로벌스포츠 리더십과정’의 제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은 지난 2022년 국제 스포츠 인재 양성 과정을 수료한 원윤종 선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으로 당선되는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스포츠 행정가, 선수, 국제심판, 언론인 등 스포츠 분야 경력자의 국제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올해 고위 교육과정을 새롭게 신설했다. 교육과정은 6월부터 12월까지 한국외국어대 서울 캠퍼스에서 운영된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6월 1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스포츠 거버넌스·외교, 국제 협력·마케팅·이벤트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스포츠 이벤트 등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한국외국어대 외국어연수평가원을 통해 영어와 제2외국어(프랑스어)의 집중 연수 기회 또한 받게 된다. 교육 기간 중 IOC와 국제경기연맹(IFs) 등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스포츠 거버넌스 프로젝트 수행, 해외 유수 교육기관의 특화교육 등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은 역량 강화 및 외국어 연수 과정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받게 되며 올림픽·패럴림픽 및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장애인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 대회 입상자는 해외 연수까지 무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타 교육생은 일부 자부담을 통해 해외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30일까지 ‘글로벌스포츠 리더십과정’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잠실실내체육관 47년 만에 아듀~ 모비스 원클럽 함지훈도 굿바이!

    잠실실내체육관 47년 만에 아듀~ 모비스 원클럽 함지훈도 굿바이!

    예고된 이별의 순간이 결국 찾아왔다. 프로농구가 8일 경기를 끝으로 잠실실내체육관과 작별을 고했다.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공동 9위였던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꼴찌 대결이 열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서울시의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개발 사업 계획에 따라 철거되는 잠실실내체육관의 마지막 경기였고 삼성이 73-80으로 패배하며 최종 10위가 됐다. 잠실실내체육관은 1979년 개장해 이듬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정치적 공간이기도 했지만 1986 서울아시안게임, 1988 서울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대회를 치른 ‘한국 농구의 메카’이기도 하다. 2001년부터 삼성이 안방 구장으로 사용했고, 2010~11시즌까지 챔피언결정전 중립 경기장으로 사용돼 많은 우승이 이곳에서 나왔다. 2009년 삼성과 원주 동부(현 DB)의 5차 연장 혈투는 프로농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로 꼽힌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선수 때 좋은 추억도 많고 지도자 생활도 시작한 곳이라 제 인생에 뜻깊은 체육관이었다”며 아쉬워했다. 삼성에서 13년 선수로 뛴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삼성 시절 좋은 감독님과 동료를 만나 우승도 두 번 했다”면서 “여기서 오래 뛰었는데 없어진다고 하니 젊을 때 추억이 사라져서 아쉽다”고 털어놨다. 경기 후에는 추억의 영상 상영 등을 통해 경기장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집을 떠나는 삼성은 서울 SK가 쓰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다음 시즌을 치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해 은퇴투어에 나섰던 울산 현대모비스 원클럽맨 함지훈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함지훈의 데뷔 시즌인 2007~08시즌 유니폼을 재현해 입고 경기에 나섰다. 등번호 위에는 각자의 이름 대신 선수들이 직접 고른 함지훈의 별칭이 새겨졌다. 그리고 창원 LG를 78-56으로 꺾으며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은퇴 선물을 안겼다. 함지훈은 “오늘 은퇴식을 마치며 프로 생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 시즌이 끝났으니 국장님, 그리고 (양)동근이 형과 이야기를 나눠봐야겠지만 불러만 주신다면 지도자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당연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도 많이 해봤고 프로 생활에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후회도 아쉬움도 없이 그저 후련하고 기분이 좋다”며 “후련한 마음이 99%”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날 프로농구 5경기가 한꺼번에 치러진 끝에 순위가 최종 결정됐고 원주 DB가 3위, SK가 4위, 고양 소노와 부산 KCC가 공동 5위가 됐다. 다만 상대전적 득실 차에 따라 소노가 5위 자격으로 4위 SK와 붙는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12일 소노와 SK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왕좌를 가리기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 은퇴 선언했는데 실력이 뛰어난 문제가…최민정, 대표선발전 1위

    은퇴 선언했는데 실력이 뛰어난 문제가…최민정, 대표선발전 1위

    올림픽 은퇴를 선언하고 선수 은퇴를 예고한 최민정이 여전한 기량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름값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기세라면 은퇴를 번복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최민정(성남시청)은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2026~27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둘째 날 여자 500m에서 1위에 올랐다. 43초787의 기록이 나와 심석희(43초850·서울시청), 김은서(43초953·화성시청)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출발 후 곧바로 선두 자리를 꿰찼고 이후 전력 질주로 레이스를 주도했다. 최민정은 전날 여자 1500m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여자 500m까지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순위 1위로 뛰어올랐다. 최민정은 9일 열리는 1차 선발대회 마지막 경기인 여자 1000m와 11~12일까지 열리는 2차 선발대회 3개 종목 경기를 통해 대표팀 재승선을 노린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다음 시즌 국가대표 발탁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2026년 밀라노에서 올림픽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최민정은 올림픽 은퇴를 선언했다. 선수 생활은 다음 올림픽이 열리기 전 은퇴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선발전을 통해 최민정은 왜 주위에서 “은퇴를 번복해달라”고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500m에선 김태성(화성시청)이 41초60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정민(41초805·성남시청)이 2위, 박장혁(41초927·스포츠토토)이 3위를 차지했다. 밀라노 올림픽에 출전한 신동민(화성시청)은 결승에서 넘어져 레이스를 끝마치지 못했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1, 2차 선발대회 남녀 500m, 1000m, 1500m 3개 종목의 순위 점수를 모두 합산해 종합 순위를 결정한다. 1차 대회 남녀 상위 24명이 2차 선발대회에 진출한다. 다만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남자부 임종언(고양시청)과 여자부 김길리(성남시청)는 규정에 따라 차기 시즌 남녀 대표팀에 자동 선발이라 1, 2차 대회 남녀 종합 순위 1~7위 선수가 대표팀에 승선한다.
  • 대한체육회, ‘정선 알파인경기장’ 존치 요구

    대한체육회, ‘정선 알파인경기장’ 존치 요구

    대한체육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이자 국제규격의 국내 유일 활강 경기장인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경기장 존치를 요구했다. 체육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의 훈련권 보장과 동계스포츠 활성화, 국제대회 유치 및 스포츠를 통한 정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시설을 스키장으로 존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수천억 원이 투입된 국제규격의 국내 유일 활강 경기장으로, 막대한 재정을 들여 조성한 인프라를 다시 비용을 들여 파괴하는 것은 국가 자산관리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동계올림픽 일부 종목 선수들의 훈련장이 부족한 상황에서 철거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최가온, 김상겸, 유승은 선수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 역시 국내 훈련장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다”면서 “올림픽 개최국의 선수가 자국 경기장에서 훈련하지 못하는 현실은 국제 스포츠 사회에서도 이례적”이라고 비판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과 관련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꿈나무 육성, 장애인 스포츠 지원,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포용적 스포츠 공간으로 거듭나야 하며, 이를 위해 즉각적인 철거 중단과 함께 중장기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체육회는 이와 함께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각종 국제대회 유치, 경기장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의 고용 창출, 선수단 및 관람객 유입에 따른 지역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반임을 강조했다. 스키 국가대표 출신인 김나미 사무총장은 “어렵게 조성된 이 인프라를 철거하는 것은 향후 대한민국이 동계올림픽이나 동계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자격과 의지를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라며 “국제 규격의 활강 경기장이 없는 국가에서 동계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알파인 스키 종목을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체육회는 향후 시도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등과 연대해 정선 알파인경기장 존치를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 국산 양자보안의 현재와 미래, 2026 월드IT쇼(WIS)에서 만난다

    국산 양자보안의 현재와 미래, 2026 월드IT쇼(WIS)에서 만난다

    코위버·이와이엘·우리넷·디오넷, 반도체 칩부터 전국 전송망까지 K-양자 밸류체인 총출동 인공지능을 이어갈 다음 주자로 양자컴퓨팅이 떠오르고 있다. 큐비트 기반의 중첩·얽힘을 활용해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계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함께 발간한 ‘양자정보기술백서’는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시장이 연평균 39.8%씩 성장해 2030년 약 24조 5793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정부도 2028년까지 전국 국방·공공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양자 통신 상용화를 앞당기고 양자인터넷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4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26 월드IT쇼(World IT Show, WIS)’에는 국내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이끄는 기업 4곳이 나란히 참가한다. 코위버, 이와이엘, 우리넷, 디오넷 등이다. 이들은 각각 광전송 인프라, 양자난수 반도체 칩, 전송망 암호 장비, 광네트워크 단말이라는 저마다의 기술 레이어를 맡아 완결된 ‘K-양자보안 밸류체인’을 형성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코위버㈜(대표 황인환)는 2000년 창립 이래 26년간 광전송 분야의 원천 기술을 쌓아온 대한민국 광전송장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ROADM(재설정식 광분기 다중화 장치)을 자체 제조하며, KT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전국 백본망 구축, 한국전력공사 초고속 전송망 고도화,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구축 등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을 다수 수행해왔다. 하나의 장비에 전송과 보안을 모두 이번 WIS 2026에서 코위버가 선보이는 핵심 기술은 ‘차세대 통합형 양자암호통신 솔루션’이다. 자체 ROADM 장비(UTRANS-6300p V9) 섀시 안에 QKD(양자키분배) 블레이드, PQC(양자내성암호) 서버 블레이드, QENC(양자암호화) 블레이드를 모두 실장하는 구조다. 기존에는 전송 장비와 양자암호 장비를 각각 별도로 구축해야 했지만, 코위버의 통합 솔루션은 하나의 시스템에서 전송과 보안을 동시에 구현한다. 구축 비용과 운용 복잡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통신사와 공공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 임직원 169명 중 66%가 기술 인력이며, 연구소 인력의 34% 이상이 15년 이상의 현장 경력자라는 점도 이 회사의 기술 깊이를 보여준다. 모든 암호 기술의 첫 번째 재료는 ‘난수’다. 암호키를 만드는 난수의 품질이 곧 보안의 수준을 결정한다. 이와이엘㈜(대표 정부석)은 바로 이 출발점, 즉 진짜 무작위 난수를 만들어내는 원천 기술로 글로벌 양자보안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위치를 점하고 있다. 세계 최초, 방사성 동위원소의 붕괴로 만든 난수 칩 2015년 설립된 이와이엘은 방사성 동위원소의 자연 붕괴 현상을 이용해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한 난수를 생성하는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세계 최초로 반도체 SoC 칩 형태로 상용화했다. 2016년 세계 벤처 올림픽 ‘매스챌린지(MassChallenge)’에서 아시아 기업 최초로 우승하며 전 세계 보안 업계의 시선을 모은 데 이어, 미국 NIST·캐나다 CCCS 국제 인증(FIPS 140-2)과 국정원 암호모듈검증(KCMVP)을 모두 취득했다. 2026년 2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양자·양자통신 분야 최초의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 기업’으로 공식 선정됐다. QRNG와 PQC(양자내성암호), 현대암호를 하나로 통합한 하이브리드 암호 구조를 반도체 칩 수준에서 직접 구현한다는 점이 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다. 2027년 완전 통합형 칩 상용화 목표 이와이엘은 현재 고려대학교 김용신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표준 CMOS 반도체 공정 안에서 외부 광학 장치 없이도 양자 잡음을 생성할 수 있는 ‘완전 통합형 Quantum Noise IP’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6년 하반기 테스트 칩 제작을 거쳐 2027년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기술이 완성되면 스마트폰, IoT 센서, 국방 통신기기 등 사실상 모든 반도체 기기에 양자보안을 내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코스닥 상장사인 우리넷㈜(대표 최종신)은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출신 연구진이 2000년 설립한 국내 패킷전송망(PTN) 장비 시장 1위 기업이다. KT, SK브로드밴드, 국방부, 우정사업본부 등 국가 핵심 인프라의 통신망에 기여하는 업체다. 양자보안 전 영역을 자체 개발한 유일한 전송장비 기업 우리넷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송장비 기업 가운데 드물게 QKD(양자키분배), QKMS(양자키관리), QENC(양자암호화장치), PQC(양자내성암호)까지 양자보안 전 영역의 장비를 자체 개발해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양자암호 전송암호모듈은 국내 최초로 국정원 KCMVP 인증을 받았고, QENC 장비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국내 최초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받았다. 이번 WIS에 출품하는 핵심 전시 제품은 SK브로드밴드와 공동 개발한 ‘패킷 기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전송장비’다. QKD가 분배한 양자키와 PQC 알고리즘 키를 동시에 적용해 이중으로 암호화하는 구조로, 현재의 해킹 공격은 물론 미래 양자컴퓨터의 위협에도 동시에 대응한다. 이 장비는 이미 한국전력기술 통신망에 실제 적용을 완료해 현장 실증까지 마친 상태다. 2026년을 기점으로 통신사들의 양자암호 솔루션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넷은 전국 PTN 1위라는 강점을 발판으로 양자보안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98년 설립된 디오넷㈜(대표 이혁재)은 광네트워크 단말장치(ONT·ONU) 분야의 연구개발 전문 벤처기업이다. GPON, 10G-PON, XGS-PON 등 광액세스 기술 전 세대에 걸쳐 장비를 직접 개발해 SK브로드밴드·SKT 등 국내 주요 통신사에 공급해왔다. 2018년 SK 5G 1차 협력사로 선정됐고, 2020년에는 5G 프론트홀 10G ONT를 개발하며 5G 시대에도 발 빠르게 기술 영역을 확장했다. CCTV 영상 전송, 양자암호로 단말에서 직접 잠근다 디오넷이 이번 WIS에서 선보이는 신제품은 2024년 개발을 완료한 ‘양자암호 보안 GPON ONT(Quan-tum Encryption Secure GPON ONT for CCTV)’다. CCTV 영상 데이터가 광네트워크를 타고 전송되는 순간, 단말 장치 레이어에서 양자암호 알고리즘을 직접 적용해 도청과 위·변조를 원천 차단한다. 기존에는 별도의 암호화 장비를 중간에 추가해야 했지만, 이 ONT는 단말 자체에 암호 기능이 내장돼 추가 장비 없이도 보안 통신망을 구성할 수 있다. 이 기술의 진가는 ‘마지막 1마일’에 있다. 양자보안 인프라가 백본망과 전송망 수준에서는 구축되더라도, 가입자 끝단의 단말까지 그 범위가 미치지 않으면 완전한 엔드 투 엔드 보안은 불가능하다. 디오넷의 양자암호 ONT는 그 마지막 연결 고리를 채우는 기술이다. 공공기관 CCTV망, 스마트시티 통신 인프라, 국방 영상 전송망 등 현장 보안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 “민주당 누가 돼도 박원순 시즌2… 오세훈과 시의회 패키지 뽑아야” [6·3선거 예비후보 인터뷰]

    “민주당 누가 돼도 박원순 시즌2… 오세훈과 시의회 패키지 뽑아야” [6·3선거 예비후보 인터뷰]

    6·3 지방선거에서 민선 최초 5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실제 일한 기간은 아직 부족하다”며 “부지런히 했던 일들을 일답게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서 오세훈과 서울시의회를 패키지로 생각해 달라고 호소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성과를 낸다고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국회의 압도적인 의석 때문이다. 서울도 오세훈을 선택하신다면 시의회도 ‘일할 수 있는 의석’을 달라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5년을 평가하며 “약자와의 동행은 획기적인 성과가 드러나기 어려운 일인데 꾸준히 하니 이제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 서울시 예산의 약 40%가 복지 예산인데 그 디테일이 강해져 25개 자치구의 DNA로 체화되는 단계까지 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아쉬운 일은 2036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지 못한 것”이라며 “알뜰 올림픽, 흑자 올림픽에 최적인 서울이 탈락해 국가적인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어 굉장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울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서울시가 하는 정책만 서울시 의지대로 하게 되면 해결이 가능하다. 2031년까지 착공 기준으로 31만 가구의 재개발·재건축이 되면 순증 물량은 8만 7000가구”라며 “적은 분량이 아닌데 정부가 계속해서 방해 요소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강버스, 감사의정원, 세운4구역 정비 논란에 대해선 “지난해 9월 민주당이 조기에 돌입하면서 특별한 선정 기준도 없이 그 당시 런칭한 사업들을 공격한 것”이라며 “과잉 정치화”라고 비판했다. 세운 4구역과 관련해선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최근 비공개로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자는 데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후보 미등록 사태에 대해선 “당의 노선과 디커플링(비동조화)하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전체적으로는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기 대권과 당권 도전에 대해선 “저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절체절명 위기의 서울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또 “민주당 후보 누가 되든 박원순 시즌2를 면할 수가 없다. 당시 민간위탁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많은 혜택을 누렸던 분들이 모두 다시 서울시에 들어오려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예산을 뽑아내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몇 년이 걸렸지만 지금은 곧바로 그런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임효준, 바지 벗기고 춤추면서 놀렸다”…황대헌 “수치스럽고 당황, 나도 피의자 됐다”

    “임효준, 바지 벗기고 춤추면서 놀렸다”…황대헌 “수치스럽고 당황, 나도 피의자 됐다”

    지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6·강원도청)이 린샤오쥔(29·한국명 임효준)과의 ‘성추행’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황대헌은 6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여러 논란에 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사실처럼 여겨지고 있어 침묵이 오해를 키우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이를 바로잡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황대헌 측이 배포한 입장문은 6장에 달했다. 황대헌은 먼저 2019년 6월 린샤오쥔과 얽힌 성추행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시 황대헌은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도중 린샤오쥔이 암벽 등반 기구에 올라가던 자신의 바지를 벗겼다며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신고하고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린샤오쥔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과 3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그러나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고 무죄가 확정되기 전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女선수 앞에서 바지 벗겨…선 넘었다 생각”이에 황대헌은 “임효준이 갑자기 달려와 내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내렸다. 주변에는 여자 선수와 미성년 선수도 있었다”면서, 린샤오쥔이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수치심을 느낄 정도로 신체가 노출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동성끼리만 있는 것도 아닌데 바지도 아니고 속옷까지 벗기는 건 선을 넘는 것이라 생각했다.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다”고 돌이켰다. 이어 린샤오쥔이 자신에게 사과하기는 커녕 오히려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황대헌은 “임효준이 사과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내 이름을 부르고 춤을 추면서 놀렸다”면서 “나를 무시하고 조롱하는 것처럼 느껴져 숙소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린샤오쥔은 약 보름이 지난 뒤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지만, 사과가 끝나자마자 ‘확인서’를 내밀며 서명을 요구했다는 게 황대헌의 주장이다. 황대헌은 “임효준은 고양시청 감독, 대표팀 감독, 우리 부모님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나도 ‘형이 진심이라면 나도 괜찮다’라고 했다”면서 “내 말이 끝나자마자 임효준은 ‘내가 사과를 수용하고 화해했다’등의 내용이 담긴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황대헌의 부모가 반발하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이후 린샤오쥔의 사과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워졌다고 털어놓았다. 황대헌은 또한 사과를 위해 찾아온 린샤오쥔을 ‘문전 박대’했다는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 또한 문제가 발생한 훈련에서 여성 선수의 엉덩이를 장난삼아 때린 행동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2차 징계위원회에서 임효준이 1년 자격정지를 받은 뒤 (나 또한) 갑자기 단순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았다”면서 “여자 선수 또한 경찰에 사실대로 이야기해 강제추행 혐의는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성추행 논란이 벌어진 사건에 대해 “당시엔 너무 수치스러웠고, 이를 감내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였다”면서 “이렇게까지 될 일도 아닌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아 안타까운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사건 이후 이어진 일련의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끝까지 화해하지 않은 점에 대해선 내가 성숙하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임효준과) 언제든지 만나서 서로 오해를 풀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경쟁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지원 ‘팀킬’? “고의로 남 해칠 생각 안해”또 박지원(29·서울시청)과의 ‘고의 충돌’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황대헌은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박지원에게 반칙을 범해 ‘팀킬’ 의혹이 불거졌다. 박지원은 이로 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놓침은 물론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도 잃었다. 이에 대해 황대헌은 “난 승부욕이 강하고 공격적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스타일이지만 고의로 누구를 해칠 생각은 한 적이 없다. 쇼트트랙 종목 특성상 어떠한 접촉이나 충돌 없이 (스케이트를)타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대헌은 이번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황대헌 측은 “현재 심리적·신체적으로 지쳐있다”면서 “향후 국내 대회 참가 여부는 선수 컨디션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세훈 “민주당 누가 되든 박원순 시즌2…위기의 서울 지킬 것” [인터뷰]

    오세훈 “민주당 누가 되든 박원순 시즌2…위기의 서울 지킬 것” [인터뷰]

    6·3 지방선거에서 민선 최초 5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실제 일한 기간은 아직 부족하다”며 “부지런히 했던 일들을 일답게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서 오세훈과 서울시의회를 패키지로 생각해 달라고 호소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성과를 낸다고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국회의 압도적인 의석 때문이다. 서울도 오세훈을 선택하신다면 시의회도 ‘일할 수 있는 의석’을 달라고 말씀드리겠다”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최초 5선 도전이다. “참 아쉬운 게 5선이라고 하지만 실제 10년 공백 후 돌아와 2021년부터 아직 5년밖에 일을 못 했다. 노들섬과 서울링 프로젝트는 착공도 못 했다. 부지런히 시작한 일들, 일다운 일들을 마무리하고 싶은 그런 간절함과 희망이 서울시민들께 분명히 전달됐으면 한다.” -가장 만족한 성과를 꼽는다면. “약자와의 동행은 획기적인 성과가 드러나기 어려운 일인데 4년을 꾸준히 하니 이제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 서울시 예산의 약 40%가 복지 예산인데 그 디테일이 강해져 25개 자치구의 DNA로 체화되는 단계까지 왔다고 본다. 서울런과 디딤돌 사업, ‘외없서(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들을 1000만 대도시가 하고 있다는 것에 외국 도시들도 혀를 내두른다.” -반대로 가장 아쉬웠던 일은. “2036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지 못한 것이다. 요즘은 알뜰 올림픽, 흑자 올림픽이 굉장히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서울은 이미 88올림픽을 치렀고, 잠실 마이스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시작되기에 사실상 시설 투자가 거의 필요 없다. 그런데 전북이 갑자기 이를 가져가는 바람에 안타깝게 됐다. 국가적인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어 굉장히 안타깝다.” -한강버스, 감사의정원, 세운4구역 관련 여권의 공세 거셌는데. “지난해 9월 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전에 조기에 돌입하면서 특별한 선정 기준도 없이 그 당시 런칭한 사업들을 공격한 것이다. ‘새 사업’이라는 것뿐이었다. 순전히 그 시점에 이슈가 될 만한 것을 고른 것이다.” “세운상가 관련해선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두 번 만났다. 이미 공개된 회동 외에도 지난주에 비공개로 또 만났다.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자는 데 의기투합했다. 개발과 문화재 보존을 양립할 수 있는 방법이 왜 없겠는가. 타협점을 모색해 가는 중이다. 그걸 국무총리까지 나서서 ‘기가 눌린다’ 등을 한 게 과잉 정치화다.” -기후동행카드 50% 할인을 결정했는데. “일종의 정책 실험 형식도 있다. 그동안 기후동행카드가 자차 운영을 대폭 줄이는 데는 효과가 없었다는 게 저희 판단이다. 이번 비상시국 반값 할인으로 서울시민들의 이용 패턴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느냐를 보려고 한다. 기후동행카드 가격이 제대로 설정된 것인지, 할인 혜택을 더 드릴 수 있는 정책적 유인이 있는지도 이번에 가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나. “서울시가 하는 정책만 서울시 의지대로 하게 되면 해결이 가능하다. 2031년까지 착공을 기준으로 31만 가구의 재개발·재건축이 되면 순증 물량은 8만 7000가구다. 적은 분량이 아닌데 정부가 계속해서 방해 요소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 13만호 정도의 공공주택 형태, 젊은 층을 위한 원룸 7만 4000가구도 마련했다.” -국민의힘 공천 등록 과정에서 실망한 지지자들도 있었는데. “당의 노선과 디커플링(비동조화)하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전체적으로는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때 제가 당의 현재 노선과 완전히 다른 저의 입장을 분명히 해놓지 않았으면 아마 지금 선거를 치르기 힘들 지경까지 왔을 것이다.” -국민의힘 서울 지역 정당 지지율이 13%까지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이 13%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저와 민주당 1위 후보와 격차가 10%포인트 정도 나오는 건 그래도 한번 해볼 만한 수준이라고 본다. 선거가 다가오면 당의 노선도 어느 정도 정리될 것이고 그러면 정당 지지율이 조금은 오른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의석수도 우려가 나오는데. “오세훈은 나름의 브랜드가 있고, 현역 구청장 17명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시의원이나 구의원들은 거의 당의 브랜드로 선거를 치러야 해 저와 괴리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오세훈과 그분들을 패키지로 묶어 과반 의석을 만들어 달라, 일할 수 있도록 ‘식물시장’을 막아달라고 패키지 선거 캠페인을 펼치려고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받는 이유도 바로 민주당의 압도적 의석수 때문이다.” -가장 탐나는 선거 연대 대상은. “전략적으로 아직 밝힐 때가 아니다. 다만 ‘민주당 빼고는 모두와 손을 잡을 수 있다’고 1차 TV토론회에서 원칙을 밝혀둔 것이다. 선거를 치르는 것뿐 아니라 서울시 운영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 오세훈,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을 원하는 분들도 있는데. “지금 저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절체절명 위기의 서울을 지키는 것이다. 경합 중인 민주당 3명 누구든 ‘박원순 시즌2’를 면할 수 없다. ‘팀’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미 각 캠프에 박원순 시장 임기 때 민간 위탁 사업과 보조금 사업으로 경제적 혜택을 누린 분들이 그 추억을 잊지 못하고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 10년 동안 빠져나간 금액이 1조 222억원이었다. 그때는 그렇게 예산을 빼가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몇 년 걸렸지만, 지금은 곧바로 그런 일을 시작할 것이 분명하다.”
  • 한미글로벌, 부산 남천삼익비치 재건축 건설사업관리 우선협상자 선정

    한미글로벌, 부산 남천삼익비치 재건축 건설사업관리 우선협상자 선정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부산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남천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부산 남천삼익비치는 1979년 준공된 단지로 광안리 해변과 광안대교를 정면으로 조망하는 입지를 갖추고 있어 부산에서 전통 부촌의 명성을 이어왔다. 현재 3060가구 규모를 재건축을 통해 59층 높이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올해 상반기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마친 뒤 하반기에 관리처분인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없는 일대일 재건축이라 조합원의 분담금을 최소화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중요한 만큼 전문적인 건설사업관리 용역 필요성이 크다고 한미글로벌 측은 강조했다. 삼익비치 재건축 조합은 지난해 말 건설사업관리 협력업체 선정 입찰 공고를 냈고 지난 4일 정기총회를 갖고 한미글로벌을 우선 협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업무 범위는 착공 이전 단계인 프리콘(Pre-Con) 단계와 착공일로부터 준공 인가 후 2개월까지의 단계로 나뉜다. 프리콘 단계에서는 사업성 검토 및 일정 관리, 설계 대안 검토, 시공사 제시 공사비의 적정성 분석, 사업 비용 절감 방안 검토와 이주, 철거 관리 업무 지원 등이 포함된다. 착공·공사 단계에서는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와 각종 마감 자재 적정성 검토, 공사 추진 회의 주관 및 공사 클레임, 분쟁 지원, 입주 애프터서비스(AS) 지원 등을 지원한다. 한미글로벌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 해운대아이파크, 두산위브더제니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 다수의 초고층 랜드마크 주거시설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과 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합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복 한미글로벌 국내영업팀장(전무)은 “지난해 서울 한남3구역과 압구정3구역, 지난달 올림픽선수촌에 이어 부산 지역 최대 규모인 삼익비치까지 관심이 집중된 랜드마크급 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며 “명품 단지를 만드는 정비사업 PM 선도 기업의 위상을 굳히고 조합의 성공에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어게인 평창 2042”…자전거 세계일주 나서는 노익장

    “어게인 평창 2042”…자전거 세계일주 나서는 노익장

    강원 평창의 한 주민이 2042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며 자전거로 세계 일주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곧 일흔을 앞둔 김영교(68)씨. 김씨는 오는 8일 평창올림픽플라자 레거시홀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다음 달 4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454일간 자전거 세계 일주에 돌입한다. 평창에서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모스크바, 유럽, 북아프리카, 튀르키예, 인도, 중앙아시아, 몽골, 동남아시아, 중국을 찍고 다시 평창으로 돌아오는 대장정이다. 총 이동거리는 5만㎞에 달한다. 그는 세계 일주 동안 ‘어게인 평창(Again Pyeongchang) 2042’라고 쓰인 스티커를 자전거, 헬멧, 복장에 부착해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씨는 6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2018 평창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며 “움직이는 홍보판이 돼 2024평창올림픽 유치에 대한 전 세계인의 응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령임에도 완주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차례 도보나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다. 지난해 6~8월 75일간 자전거로 전국 곳곳 1만㎞를 돌며 2042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2021년 여름에는 2024 강원청소년올림픽을 홍보하고자 100일간 4066㎞를 걸으며 국토를 종단했다. 2007년 6~7월에는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 롤러 스키로 2014㎞를 달리는 전국 일주를 했다. 김씨는 “세계 일주 동안 일일 이동거리는 110㎞로 지난해 135㎞보다 오히려 적다”며 “어릴 적부터 노동으로 다져온 근육과 체력이 있어 걱정 안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가 올림픽 유치를 간절히 바라는 것은 고향과 스키에 대한 애착 때문이다. 초·중생 시절 스키선수를 한 그는 30~40대 본업인 목장일로 바쁜 와중에도 평창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스키교실을 운영하며 스키 꿈나무를 육성했다. 김씨는 “2018년 열린 올림픽을 통해 평창은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가 됐고, 더불어 한국스키는 세계적 수준으로 치고 올라갔다”며 “다시 한번 평창이 세계 중심에 서길 바라는 마음을 안고 쉼 없이 달릴 것”이라고 했다.
  • 아듀 잠실~ 44년 역사 마감하는 잠실구장서 마지막 KBO 올스타전

    아듀 잠실~ 44년 역사 마감하는 잠실구장서 마지막 KBO 올스타전

    올해를 끝으로 44년 역사를 마감하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월 31일 열린 제2차 이사회를 통해 올해 KBO 올스타전 개최 장소를 잠실야구장으로 확정했다”며 “2027년부터 잠실야구장 대체 구장 사용이 추진됨에 따라 올 시즌 마지막으로 KBO 리그 정규시즌이 열리는 잠실야구장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오는 7월 10일 퓨처스(2군) 올스타전과 홈런 레이스가 먼저 열리고, 7월 11일 올스타전 본 경기가 팬들을 맞이한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것은 KBO 출범 40주년이었던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서울시의 ‘잠실 스포츠·MICE(기업 회의·관광·컨벤션·전시)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 사업’에 따라 1982년 7월 개장한 잠실야구장은 올해를 끝으로 문을 닫고 2032년 3만 석 규모의 돔구장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홈경기를 바로 옆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치른다.
  • 김연경, 스티브 커와 미국 여자배구 샌프란시스코 공동 구단주 참여

    김연경, 스티브 커와 미국 여자배구 샌프란시스코 공동 구단주 참여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38) KYK재단(김연경재단) 이사장이 미국 여자프로배구리그(LOVB)의 신생팀인 LOVB 샌프란시스코의 공동 구단주로 참여한다. LOVB는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 차례 올림픽에 출전한 김연경이 LOVB 샌프란시스코 공동 구단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공동 구단주에는 김연경 외에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선수 출신의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 등 스포츠·문화계 인사들이 포함됐다. 2020년 클럽 리그로 출발한 LOVB는 2024년 11월 미국의 세 번째 리그로 출범했고, 애틀랜타, 오스틴, 휴스턴, 매디슨, 오마하, 솔트레이크 등 6개 팀이 소속돼 있다. 김연경이 공동 구단주를 맡은 샌프란시스코는 내년 1월 데뷔한다. 김연경은 “LOVB 샌프란시스코 (공동 구단주로) 여자 배구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데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샌프란시스코 팀과 한국의 배구 커뮤니티가 의미 있는 협력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 ‘피겨 간판’ 차준환, 차은우와 ‘한가족’…깜짝 소식 발표했다

    ‘피겨 간판’ 차준환, 차은우와 ‘한가족’…깜짝 소식 발표했다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간판 차준환 선수가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2일 연예계에 따르면 판타지오 관계자는 “최근 차준환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역 피겨 선수인 차준환이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판타지오와 계약을 맺은 것은 스포테이너(연예인처럼 방송 활동을 하는 운동선수)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 2001년생인 차준환은 7세부터 아역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으며 다수의 CF에 출연했다. 이후 초등학교 2학년 때 피겨 선수로 진로를 전향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최종 5위를 기록하며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최근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남자 최초로 금메달을 거머쥐었으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차준환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판타지오에는 배우 김선호, 백윤식, 옹성우, 강예원, 공민정, 이성경, 가수 겸 배우 차은우, 그룹 아스트로, 루네이트 등이 소속돼 있다.
  • 체육공단,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농구 스타 하승진 등 참여

    체육공단,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농구 스타 하승진 등 참여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일 체육인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 사례 공유와 참여자 간 상호 교류를 위한 ‘2025년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지난 1일 열린 성과 공유회에는 창업 지원·지도자 연수·취업 지원 과정의 참여자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경환 의왕베이스볼아카데미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참여자들이 성공 사례와 소감을 발표하며 진로 전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창업 보육 과정’에 참여 중인 하승진 전 프로농구 선수가 ‘아쿠아 플라스마’ 사업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하승진 씨는 “사업화 지원금과 1:1 멘토링을 통해 특허 출원과 시제품 제작 등 창업 초기 장벽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나와 같은 은퇴 체육인의 도전이 동료에게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이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턴십 과정’에 참여한 한 체육인은 “기존 복지사업이 주로 국가대표 선수 중심이었다면 이 사업은 비 국가대표 출신 체육인에게도 참여 기회를 폭넓게 확대한 점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느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서울 탄천동로 지하화 공사 본격 착공

    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부터 탄천을 따라 8호선 장지역까지 이어지는 탄천동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은 녹지와 수변·여가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1일 탄천동로 지하화 공사를 본격화함에 따라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봉은교와 탄천동로(종합운동장사거리~탄천나들목) 구간의 통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후 올림픽대로 하남 측과 김포 측에서 삼성동, 잠실동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각각 합수부 둔치에 신설한 도로와 백제고분로를 이용해야 한다. 동부간선도로 진출로에서 삼성동과 올림픽대로로 진입하던 차량은 신설되는 대치나들목(강남운전면허시험장 방면)과 동부간선도로(하남 방향) 진출로를 직진해 테헤란로115길·봉은사로113길을 이용해야 한다. 시는 도로전광판(VMS)·현수막·배너 등 현장 안내를 강화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대체 야구장 공사가 진행 중인 잠실주경기장이 개장하는 2027년에 맞춰 봉은교에서 잠실주경기장으로 이어지는 주출입로를 개통한다는 목표다.
  • 文 대통령 손 잡았던 장웅 전 IOC 위원 사망…‘올림픽 남북 공동 입장’ 주역

    文 대통령 손 잡았던 장웅 전 IOC 위원 사망…‘올림픽 남북 공동 입장’ 주역

    ‘남북 올림픽 공동 입장’을 이끈 북한의 장웅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지난달 29일 사망했다고 IOC가 1일(한국시간) 밝혔다. 87세. IOC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 3일 동안 오륜기를 조기 게양할 것”이라고 알렸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장 전 위원의 사망 소식을 아직 보도하지 않은 상태다. 1938년 7월 5일 평양에서 태어난 장 전 위원은 농구 선수 출신으로 북한 대표팀에서 활약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북한올림픽위원회에서 행정가로 활동했고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통역요원으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회의에 북한 대표로 참석하는 등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입지를 넓혔다. 그는 1996년 IOC 총회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함께 IOC 위원에 선출됐고 20여년간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국제 스포츠 인사로서 폭넓게 활동했다. 특히 장 전 위원은 스포츠를 통해 남북 긴장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1986년 남북체육회담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고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실무위원회 북측위원장으로 남북 단일팀 결성에 크게 기여했다. 2000 시드니올림픽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이 공동 입장하는 데도 산파 역할을 했다. 당시 그는 국내 언론에 “기자분들이 느낀 것과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똑같습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2017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IOC는 장 전 위원의 남북 교류 활동을 상세히 소개하며 “장 전 위원은 스포츠가 가진 통합의 힘을 강조했던 분”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대화를 꾸준히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 전 위원의 노력은 시드니 올림픽과 평창 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으로 이어졌다”며 “스포츠가 가진 통합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그는 평생을 스포츠와 올림픽 운동에 헌신했던 분”이라며 “특히 한반도 협력 증진을 위해 기울인 그의 노력은 스포츠의 힘을 보여준 사례”라고 애도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날 조전을 통해 “IOC 명예위원 장웅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스포츠를 통한 우정과 상호 이해의 증진, 특히 한반도에서 평화의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신 점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문체부는 IOC를 통해 북한올림픽위원회에 조전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북한 축구대표팀 골키퍼 출신으로 IOC에서 근무했던 아들 장정혁, 조선 평양 체육단 여자 배구 감독을 역임하고 국제배구 심판으로 활동 중인 딸 장정향 등이 있다.
  • 피치, 15주년 맞아 브랜드 리뉴얼… 항공기 외관 디자인 2027년 1분기 도입

    피치, 15주년 맞아 브랜드 리뉴얼… 항공기 외관 디자인 2027년 1분기 도입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nendo)와 협업-2027년 봄, 신규 디자인 항공기 도입 예정피치 에비에이션(이하 피치)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브랜드 전면 리뉴얼을 시행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편안한 여행’이라는 핵심 가치를 계승하고, 신뢰받는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인 파트너로 세계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nendo)가 참여했으며, 단순한 시각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전반의 경험을 재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브랜드 로고는 4월 1일부터 순차 적용되며, 넨도가 디자인한 신규 항공기 외관은 2027년 봄 도입될 예정이다. 신규 로고는 기존 원형과 직선 구조를 유지하면서 모서리에 곡선을 더해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안정감 있는 자간 조정으로 여유로운 인상도 강조했다. 색상은 부드럽고 온화한 톤을 사용해 안심감과 신뢰감을 전달하며, 상징적인 ‘리프 모티프’로 피치만의 유쾌함과 도전 정신을 표현했다. 항공기 외관은 여러 개의 원이 겹쳐진 랜덤 패턴을 적용해 여행의 설렘과 기대감을 시각화했으며, 핑크와 살구색을 조합해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상징색인 선명한 핑크는 기체 중앙과 꼬리날개에 유지된다. 이번 리뉴얼은 안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절제된 재미와 즐거움을 결합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지함과 유희성’, ‘신뢰와 경쾌함’의 균형을 통해 연령이나 여행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를 지향한다. 피치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경쾌함을 유지하면서도 안정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한층 성숙한 브랜드’로 거듭났다. 기업 컬러는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핑크를 중심으로 살구색과 브라운을 조합해 따뜻함과 신뢰,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았다. 넨도는 2002년에 설립된 디자인 스튜디오로, 건축, 인테리어, 제품,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다수의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대표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 퐁피두 센터,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사토 오오키는 도쿄 2020 올림픽 성화대 디자인을 비롯해 프랑스 고속철도 TGV 신형 열차 디자인에도 참여했으며,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일본관의 총괄 프로듀서 겸 총괄 디자이너를 맡고 있다. 피치는 창립 이래 ‘하늘 위의 전철’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누적 탑승객 수 7500만명을 돌파하며 일본 제3의 항공사로 성장했다. 오하시 카즈나리 CEO는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지금, 피치는 새로운 성장 단계로 나아가고자 하며, 사토 오오키 대표와 함께 새로운 피치를 만들어가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는 4월 1일부터 브랜드 리뉴얼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정시성과 기본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피치만의 고유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피치는 신치토세, 나리타, 주부, 간사이, 후쿠오카, 나하 등 6개 거점을 중심으로 국내선 25개 노선과 국제선 15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10일부터 오사카(간사이), 나고야(주부)–서울(김포)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또한 올해 2월부터 오사카–서울(김포·인천) 노선을 하루 최대 8회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1월 1일부터 도쿄(나리타)–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도 하루 3회 왕복으로 증편됐다. 피치는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기본 품질 향상에 힘쓰며, 더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 한강·공원이 주말마다 ‘키즈카페’로…4월 11일부터 30곳 운영

    한강·공원이 주말마다 ‘키즈카페’로…4월 11일부터 30곳 운영

    서울시가 올봄 야외 키즈카페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운영 기간을 늘리고, 장소도 확대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카페 운영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려 4~6월과 9~11월 주말마다 운영한다. 기존 18곳이었던 운영 장소도 잠원·여의도·뚝섬한강공원 등 한강공원 8곳을 비롯해 서울식물원, 푸른수목원 등 녹지공원, 구의공원 등 근린공원을 포함해 총 30곳으로 확대한다. 시는 공간 여건을 고려한 테마형 놀이공간을 구성해 지역별로 다른 놀이 경험도 제공한다. ‘오감놀이터’는 샌드 드로잉, 자연물 가면 만들기 등 창의적 예술 활동과 신체 활동을 결합한 키즈카페로 운영한다. ‘체험놀이터’에서는 건축가·소방관·우주비행사 등 여러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모험놀이터’는 아동용 롤러코스터, 레일 기차 등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성장놀이터’에서는 스포츠 에어바운스, 올림픽 체험 등 신체 활동 중심의 놀이기구를 마련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한다. 대형 버블쇼, 물총 싸움, 보물찾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가족 모두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키즈카페는 연 나이 4~9세 아동이 이용 대상이다. 1회 2시간씩 총 3회차로 운영한다. 이용료는 아동 1인당 5000원이며 보호자는 무료다. 입장 인원은 장소별 놀이공간 면적 정원별로 사전 예약 80%, 당일 현장 접수 20%다. 사전 예약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에서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테마별로 특색을 갖춘 이색 놀이기구와 알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이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 양육자들에게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민간 차량 5부제, 강제·전면 시행 땐 효과… 지속성은 ‘한계’

    민간 차량 5부제, 강제·전면 시행 땐 효과… 지속성은 ‘한계’

    걸프전 당시 한 달 150억 절감 효과2002년 월드컵땐 차량2부제 시행교통량 19%↓, 대중교통 이용 6%↑자율 요일제 땐 교통량 1%만 줄어“근처 주차장에 차 놓고 걸어서 출근”인프라 부족한 지역 형평성 문제도 1991년 걸프전 이후 35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 대상 ‘차량 5부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실효성을 둘러싼 논의가 확산하고 있다. 치솟는 국제유가 속에 정부가 꺼낼 수 있는 ‘최후의 카드’로 평가되지만 참여율과 시행 방식에 따라 실제 에너지 절감 효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3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약 3.7% 뛴 배럴당 116.68달러를 기록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전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국제유가가 120~130달러까지 오르면 민간 부문에도 차량 5부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민간 차량 부제 의무화’ 방안 검토를 시사했다. 정부가 ‘민간 확대’ 카드를 검토하는 건 공공부문만으로는 에너지 절감 효과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공부문 차량 5부제로 줄일 수 있는 석유는 하루 약 3000배럴로 전체 소비량(약 280만배럴)의 0.1%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약 2400만대에 이르는 민간 차량까지 포함할 경우 단순 계산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는 최대 16배까지 확대될 수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차량 부제의 에너지 절감 효과는 분명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국제유가 상승으로 약 두 달간 시행된 차량 10부제는 하루 5억원, 한 달 150억원 규모의 절감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가 있다. 1995년 성수대교 붕괴 이후 서울시가 시행한 승용차 10부제 역시 약 1956억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추정됐다. 코로나19 기간 2020~2022년 부산의 승용차 부제도 연간 약 900억원 규모의 차량운행비 절감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강제·전면 시행일수록 효과는 컸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서울 등에서 강제 또는 자율제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한 결과 교통량은 19.2% 감소하고 대중교통 이용은 6% 증가했다. 반면 2003년 도입된 자율 승용차 요일제의 교통량 감소 효과는 1.1%에 그쳤다. 승용차 요일제가 강제가 아니었던 탓에 가입만 하고 운휴일은 준수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책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도 확인됐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홀짝제를 시행하다 주1일 운행 제한을 도입했지만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1년 안에 사라졌다. 멕시코시티 역시 1989~2008년 차량 5부제를 확대 시행하는 과정에서 차량 추가 구매 등 규제 회피가 늘어나며 대기오염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지방의 한 공공기관 직원 A씨는 “차로 10분 거리를 대중교통으로는 1시간이 걸린다”며 “차를 멀리 세워두고 걸어 출근하고 있는데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공기관 직원 B씨도 “택시도 안 잡히고 공유 자전거도 없는 지역인데 5부제가 필수인 게 말이 안된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민간 확대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갖춰진 7대 광역시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생계형 운전자는 제외하고 대형 SUV 등을 타는 ‘나홀로 운전자’를 중심으로 자율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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