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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100승’ 위업… 역대 3번째

    조코비치 ‘100승’ 위업… 역대 3번째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100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25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TP 투어 제네바 오픈 단식 결승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28·폴란드)를 3시간 6분간의 접전 끝에 2-1로 꺾고 개인 통산 100번째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 트로피(사진)를 품었다. 이런 기록을 세운 건 은퇴한 지미 코너스(73·109회·미국)와 로저 페더러(44·103회·스위스)에 이어 세 번째다. 조코비치의 우승은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 금메달 이후 9개월 만이다. 조코비치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2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 시즌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초 기록도 세웠다.
  • 구미서 27~31일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

    경북 구미시는 오는 27~31일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총 43개국에서 119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5개 종목을 치른다. 선수단 규모는 지난 대회인 2023년 방콕대회(630명)보다 약 2배 늘었다. 국제연맹 임원, 심판, 언론인 등을 포함하면 2000여명이 구미를 찾는다. 파키스탄 육상 최초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창던지기 아르샤드 나딤, 아시아 장대높이뛰기 선수 중 처음으로 6m 벽을 넘은 어니스트 존 오비에나(필리핀), 중국의 포환던지기 강자 송지아위안 등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우상혁(용인시청),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여자 허들 400m 손경미(구미시청) 등이 안방 무대에서 메달 수확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기간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는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가 열려 아시아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장호 구미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은 완벽한 대회 운영으로 구미를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 형형색색 변신하는 ‘서울책보고’ 31일 다시 문연다

    형형색색 변신하는 ‘서울책보고’ 31일 다시 문연다

    서울시는 지하철 잠실나루역의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를 31일 재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책보고는 형형색색 변하는 계절처럼 시즌마다 새로 변신하겠다는 의미의 ‘형형색책(形形色冊)’을 슬로건으로 테마형 서가, 북카페, 필사공간, 굿즈상점 등을 운영한다. 서울책보고는 도서를 2∼3개월마다 팝업형으로 큐레이션 하는 방식이다. 2∼3개월 주기의 서가 운영으로 연간 최대 80개 이상의 출판사와 지역 서점이 서울책보고 서가에 참여한다. 주제별 서가 참여자는 서울 출판사 약 6만개와 지역 서점 600개를 대상으로 분기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주제별 독서 커뮤니티와 함께 공공북클럽 ‘힙독클럽’과 연계해 인기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 대규모 북토크를 펼치는 ‘덕질토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자들이 책과 공간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필사존, 나만의 서재 꾸미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있다. 서울책보고는 재개관을 맞아 첫 시즌 프로그램 ‘봄날의 책 온실’을 오는 31일부터 7월 13일까지 선보인다. 식물과 책이 어우러진 공간과 함께 김금희 작가의 ‘대온실 수리 보고서’, 이소영 작가의 ‘식물산책’ 등 화제작을 중심으로 한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다음달 12일에는 김 작가가 참여해 북토크를 진행하고 28일에는 올림픽공원 피크닉 광장에서 팝업 야외 도서관을 개최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책보고가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헌책방 중심에서 벗어나 더 폭넓은 독자층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 ‘삐약이’ 신유빈, 현정화 이후 32년 만에 세계선수권서 메달 2개 획득

    ‘삐약이’ 신유빈, 현정화 이후 32년 만에 세계선수권서 메달 2개 획득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한국마사회 감독)이후 3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신유빈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과 짝을 이뤄 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 조와 대결했지만 게임스코어 2-3(5-11 11-8 8-11 11-9 9-11)으로 패하며 공동 3위에게 주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앞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도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단일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차지한 것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탁구 여왕’으로 불렸던 현 부회장 이후 32년 만이다. 현 부회장은 1993년 예테보리 대회 때 여자단식 금메달을 따냈고 혼합복식에서는 유남규 탁구협회 실무부회장(한국거래소 감독)과 합작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선수까지 확대하면 신유빈은 이상수(삼성생명) 이후 8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멀티 메달(한 대회에서 메달 2개 이상)을 수확했다. 이상수는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 때 남자단식 동메달을 땄고 정영식 세아 감독과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다. 신유빈은 이와함께 전지희(은퇴)와 여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던 2023년 더반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무엇보다도 전지희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새로운 파트너인 유한나와 복식조로 호흡을 맞춘 지 2개월여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유빈은 “손목 통증에 시달린 적도 있었고 부진한 기간도 있었다. 그러나 주변 상황보단 내가 해온 노력을 믿었다. 노력의 결과물이 세계선수권 메달로 돌아온 것 같다. 지금처럼 나 자신을 계속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4강행이 확정된) 22일 하루에 메달이 2개나 결정돼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여자단식에선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올해 월드컵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세계랭킹 1위 쑨잉사(중국)에게 16강에서 2-4로 패했다.
  • 양말 매출만 960억원? 日 편의점 ‘기무타쿠 양말’을 아시나요 [와쿠와쿠 도쿄]

    양말 매출만 960억원? 日 편의점 ‘기무타쿠 양말’을 아시나요 [와쿠와쿠 도쿄]

    “편의점 양말이 이렇게 예쁠 수 있나요?” 2021년 패밀리마트가 선보인 자체 의류 브랜드(PB) ‘컨비니언스 웨어’의 ‘라인 양말’은 모두의 예상을 깨뜨렸습니다. 흰색·파란색·초록색 브랜드 간판 색을 그대로 따온 삼색 줄무늬 양말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탔고, 일본 국민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신은 사진 한 장에 순식간에 매대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얼마나 팔렸을까요. 패밀리마트의 모회사 이토추상사 보고서를 보면 2024년 5월 기준 이 양말은 누적 2000만 켤레, 약 100억 엔(한화 약 96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저도 하나 사서 신어봤는데요. 무채색 룩에 삼색 줄무늬 하나만 더해도 스타일이 확 살더라고요. 가격은 429엔(4120원). 컨비니언스웨어의 디자인은 일본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파세타즘’의 창립자이자 2016년 리우 올림픽 폐막식 의상을 담당했던 오치아이 히로미치가 지금까지 총괄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PB가 디자인에 얼마나 진심인지 느껴지시나요. 패밀리마트는 지난 3월엔 속옷과 겉옷의 경계를 지운 ‘브라웨어’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어깨끈을 가늘게 처리하고, 피부에 닿는 안감에 봉제선을 없애 착용감을 높였죠. 도쿄의 풍경을 담은 포토 프린트 티셔츠와 데님 쇼츠 팬츠까지 제품군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편의점에서 의류가 차지하는 진열대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의 일상이 달라졌습니다. 편의점에서 옷을 고르고, 옷 가게에서 꽃을 사고, 책방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 이제는 특별하지도, 낯설지도 않습니다. 패션, 유통, 출판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본업’의 바깥을 탐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편의점이 옷을 판다면, 일본의 대표 SPA(제조유통일괄) 브랜드 유니클로는 꽃을 팝니다. 2020년 요코하마의 일부 매장에서 시작된 ‘유니클로 플라워’는 현재 도쿄 하라주쿠, 신주쿠 등 일본 주요 매장으로 확산했고, 2023년 3월부터는 싱가포르 오차드 센트럴 매장 등 해외 일부 점포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튤립, 장미, 카네이션 등 계절에 따라 꽃 구성이 다양한데요, 가격은 한 송이에 390엔부터. 무인 계산대 옆이나 매장 입구에 소박하게 놓인 꽃 매대는 매주 도매시장에서 신선한 꽃을 공급받고, 꽃마다 관리법이 적힌 카드까지 함께 제공한다고 합니다. 왜 하필 옷 가게에서 꽃을 팔까요. 유니클로는 자사의 철학을 ‘라이프웨어’, 즉 일상을 위한 옷이라고 말합니다. 옷이 생필품이라면, 꽃은 그 일상에 작은 여유와 감정을 더해주는 존재입니다. 꽃을 함께 놓는 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일상의 기분까지 제안하겠다는 유니클로식 제안인 셈이죠 서점과 DVD 렌탈로 시작한 츠타야도 이제 전혀 다른 얼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주요 매장들은 더 이상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이 아닙니다. 카페와 레스토랑, 코워킹 스페이스, 필라테스 스튜디오, 렌탈 키친, 골프 연습장까지. 삶의 다양한 순간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공간’으로 탈바꿈했죠. 이제 책은 츠타야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일부일 뿐입니다. 사람들은 책을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하고, 식사하고, 사색하기 위해 츠타야를 찾습니다. 결국 ‘어떤 삶을 제안할까’를 고민해온 츠타야의 기업 철학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진화한다고도 볼수 있겠네요. 패밀리마트는 옷으로, 유니클로는 감성으로, 츠타야는 시간으로 삶에 닿습니다. 업종은 달라도, 그들이 던지는 질문은 같습니다. “무엇을 팔 것인가”보다 “어떻게 곁에 있을 것인가”. 그 질문에 대한 일본 리테일 브랜드들의 실험은 지금 도쿄 곳곳에서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와쿠와쿠’(わくわく)는 일본어 의성어로,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아 들뜨고 기대되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생활 경제 현장을 격주로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트렌드 속에서 일본이란 나라의 진짜 표정을 들려드립니다.
  • 이재명 대선공약 ‘세계U대회 순천 개최’ 소식에 시민들 ‘환호’···실현 가능성은?

    이재명 대선공약 ‘세계U대회 순천 개최’ 소식에 시민들 ‘환호’···실현 가능성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순천 대선 공약으로 세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소식을 알리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전남 22개 시·군 대표 공약 가운데 순천에는 5가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국립 순천대·국립 목포대 통합 의과대학 설립, 세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적극 지원, 전남 우주 방산 클러스터 구축 및 국가산단 추가 지정 방안 모색,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 K-디즈니 조성 지원, 해룡 신대지구 고등학교 신설 등이다. 세계 유니버시아드는 순천시도 예상 못한 ‘깜짝 공약’이다. 민주당은 순천, 여수, 광양 전남 동부권 3개 시에서 대회를 공동 개최해 국제 스포츠 도시, 해양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유니버시아드는 2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전이다. 국내에서는 2003년 대구, 2015년 광주에 이어 2027년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 지역에서 개최된다. 세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공약에 시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김모(53.조례동)씨는 “전남에서 인구와 예산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순천은 그동안 많은 국제 대회를 개최해 높은 시민의식과 남다른 저력을 갖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순천에서 기량을 뽐내고 실력을 겨룬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활짝 웃었다. 노관규 순천시장도 “순천 주요 체육시설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무렵 조성돼 낡고, 국제 규격의 종목별 시설도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며 “스포츠 인프라 개선이나 대형 국제행사 유치 분위기 조성의 기회 차원에서 공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세계 유니버시아드 개최는 좋은 아이디어고, 적극 지지한다”며 “이 대회를 기회로 순천 도시 발전의 또 다른 경쟁력을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국제대회를 치른다면 수준과 규격 등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며 “순천시는 지금부터 발 벗고 나설 것이니 새 정부와 국회에서 특별법을 빨리 제정해 아낌없이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학수고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도 곧이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니버시아드 개최 지원은 저와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이 후보가 공약으로 채택해준 결과다”며 “이제는 순천, 여수, 광양시민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할 때로 목표를 향해 지금부터 확실히 기반을 다져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개최 시기 문제로 이 후보의 당선 여부와 무관하게 다음 대통령 임기 중 유치 확정은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 2027년 충북, 2029년에는 미국이 확정돼 있다. 2년마다 열리는 축제지만 개최 5년전에 확정되고 대륙별 순환개최 등을 고려하면 순천시는 2039년에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개최지 확정은 빠르면 2034년이 돼 현장 실사등을 고려하면 그전에 시설이 확정돼야 할 만큼 순탄치가 않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노조와 2025 노사 공동 안전보건 경영방침 실천 결의식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노조와 2025 노사 공동 안전보건 경영방침 실천 결의식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2일 체육공단 임직원의 안전한 일터 조성과 참여해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노사 공동 안전보건 경영방침 실천결의식을 노조와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결의식에는 하형주 이사장과 정연승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 중심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체육공단은 결의식을 계기로 전 사업장의 안전보건 교육과 점검을 강화하고 참여형 리더십을 기반으로 현장 실천 중심의 안전보건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현대건설, 건설사 최초로 英왕립 정원 박람회 전시

    현대건설, 건설사 최초로 英왕립 정원 박람회 전시

    현대건설은 영국 왕립원예협회(RHS)가 주관하는 플라워쇼(정원 박람회)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정원 작품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RHS 플라워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행사는 오는 7월 16~20일 영국 사우스요크셔의 웬트워스 우드하우스에서 열린다. 출품작인 ‘정원이 속삭이다’는 이번 행사의 경쟁 부문인 ‘쇼가든’에 선정됐다. 최혜영 성균관대 교수와 현대건설이 공동 작업한 작품으로 하얀색 기둥과 초화류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세련되게 표현된 정원 디자인이 영국 왕립협회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은 이번 출품작의 전작 격인 ‘도서관과 정원’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포레온 3단지에 조성한 바 있다.
  • 경북 연고 가수·유도선수 등 3인, 경북도 명예 홍보대사

    경북 연고 가수·유도선수 등 3인, 경북도 명예 홍보대사

    경북도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앞두고 경북의 매력을 국내 외에 알리기 위해 유명인 3명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도청에서 가수 박구윤(42), 유도선수 허미미(22)와 김지수(24)를 ‘경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구윤은 대표곡 ‘뿐이고’, ‘나무꾼’ 등으로 트로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씨는 경북 청송 출신 작곡가 박현진의 아들이다. 허미미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유도선수로 경북체육회 유도팀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군위 출신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이 현조부이고, 가족 중에는 동생 허미오도 경북체육회 소속 유도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수는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현재 경북체육회 유도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홍보대사들의 영향력을 통해 관광, 문화, 스포츠 등 경북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 ‘어울림과 성장의 체전’ 전국소년체육대회, 24일 경남서 개막

    ‘어울림과 성장의 체전’ 전국소년체육대회, 24일 경남서 개막

    ‘꿈꾸는 우리, 어울림과 성장의 체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이달 24일 경남에서 개막한다. 경남도는 27일까지 도내 48개 경기장에서 소년체전을 치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2세 이하 부와 15세 이하 부를 대상으로 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은 수영·축구·체조 등 36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다. 대회에서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5월 24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는 체조 경기와 함께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의 사인회를 연다. 경남 출신 인플루언서의 체전 유망주 인터뷰, 종목 체험 등 온라인 콘텐츠 제작도 병행한다. 지역별 특색있는 관광·문화·축제 등을 체전과 연계하고자 창원·진주·김해 등 7개 시군 11개 경기장에서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김해실내체육관, 마산실내체육관 등 5개 주요 경기장에서는 경남미용고, 진영제일고, 경남예술고 등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재능기부 부스도 운영한다. 박일동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준비에 있어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 대회 종료까지 관람객과 선수들 안전과 편의를 위해 힘쓰겠다”며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함께 어울리고 성장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17~18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사전 경기에서 경남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5세 이하 부 400m 계주에서는 진주 대곡중 조수흠·안대성, 창원 합포중 김준, 창원 중앙중 김시훈 선수가 42초 34를 기록, 한국 15세 이하 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김준 선수는 400m 단거리에서도 48초 46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김준 선수(15세 이하 부)와 진주 갈전초 양우진 선수(12세 이하 부)는 각각 3관왕을 달성, 육상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 나가기 딱 좋은 날, 앉아만 있을 거야?… 즐길 준비 됐으면~ 소리질러!

    나가기 딱 좋은 날, 앉아만 있을 거야?… 즐길 준비 됐으면~ 소리질러!

    서울재즈페스티벌 라인업 강화국내외 정상 뮤지션 60개팀 참여새달 ‘뷰민라’도 공연 강자 총출동‘서울파크뮤직’ 신구 밴드 조합도잇단 아이돌 출연엔 반응 엇갈려 다시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서 완연하게 벗어난 국내 음악 페스티벌 시장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관람객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공연 성수기인 5월부터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피크닉형 축제에 젊은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 봄의 절정을 알리는 대표적 야외 음악 축제인 ‘제17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모두 60개 팀이 참여하는 올해에는 재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세계 음악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첫날에는 켄드릭 러마와 함께 작업하는 등 최근 재즈계에서 주목받는 미국 색소폰 연주자 카마시 워싱턴, 블랙핑크 리사와 협업했던 레이, 인기 밴드 잔나비 등이 출연한다. 둘째 날 공연하는 브라질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겸 가수인 엘리아니 엘리아스와 애시드 재즈의 선두 주자 인코그니토의 무대도 관심을 끈다. 다음달 1일에는 60년 전설의 10인조 밴드인 타워 오브 파워가 헤드라이너(대표 출연자)로 출연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국내 뮤지션 중에서는 존박과 권진아 등이 재즈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개성 있는 무대를 꾸민다. 올해는 서울재즈페스티벌과 GS아트센터의 협력 공연도 눈길을 끈다. 20일 재즈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에 이어 오는 23~25일 그래미 20회 수상의 전설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팻 메시니가 GS아트센터 개관 기념 무대에 오른다. 도심 음악 축제를 표방하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도 다음달 13~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에는 공연 규모를 크게 키웠다. 지난해 이틀이었던 공연일을 사흘로 늘리고 KSPO돔까지 활용해 스테이지를 3개로 확대했다. 여기에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는 물론 신진 아티스트까지 모두 54개 팀이 출연한다. 첫날은 밴드 터치드와 YB, 둘째 날은 가수 정승환과 밴드 실리카겔, 마지막 날은 가수 윤하와 여성 듀오 다비치가 각각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10CM, 소란, 페퍼톤스, 하동균 등 전통적인 페스티벌 강자들도 관객들과 만난다. 음악 공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콜라 빨리 마시기 대회, 꽃 서예 교실, 멜로디언 교실, 백만뷰 챌린지 등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및 LP와 음악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등 음악 팬들이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곁들여진다. 다음달 28~29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KSPO돔 등지에서 ‘2025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다양한 장르의 28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28일에는 최근 가요계에서 주목받는 신인 밴드 루시, 드래곤 포니 등은 물론 관록의 밴드 넬과 씨엔블루 등이 라인업을 장식하며 29일에는 자우림과 폴킴, 다이나믹 듀오, 볼빨간사춘기 등 공연형 뮤지션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음악 페스티벌에 젊은 관객이 몰리면서 아이돌들의 출연 또한 잦아지고 있다.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둘째 날 무대를 장식하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대표적이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 유주와 펜타곤의 우석이 각각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새달 1일 서울재즈페스티벌에는 그룹 NCT의 도영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계 관계자는 “최근 음악 페스티벌에 솔로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 주고 싶어 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출연도 늘고 있다”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기보다 이름값 있는 스타의 무대에 치중하는 등 음악 페스티벌의 특성이 희석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 신유빈-유한나,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16강…임종훈-안재현 남자복식은 충격의 탈락

    신유빈-유한나,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16강…임종훈-안재현 남자복식은 충격의 탈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탁구 대표팀 여자복식과 남자복식 조의 희비가 엇갈렸다. 메달 사냥에 나선 신유빈(대한항공)-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32강에서 조지나 포타(헝가리)-사라 드 누트(룩셈부르크)를 3-0(11-3 11-7 11-4)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 오른 신유빈-유한나 조는 아네트 카우푸만-샤오나 샨(독일) 조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은퇴)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유한나와 새롭게 파트너를 이뤄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1회전 64강 관문을 넘은 뒤 2회전도 무난하게 통과했다. 신유빈은 개인 단식 64강전에서도 이오나 신제오르잔(루마니아)을 4-2(9-11 11-6 11-5 10-12 11-5 11-1)로 눌렀다. 신유빈은 32강전에서 두호이켐(중국), 16강에서 쑨잉샤(중국) 등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크다. 신유빈은 이번 시즌 천싱퉁(중국)에 2패한 것을 포함해 중국 선수에 5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이자 중국 탁구의 상징인 쑨잉사와의 대결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신유빈은 “상대가 강하고 경험도 많은 만큼 내 쪽에서 먼저 강하게 밀어붙일 계획”이라면서 “강하게 하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풀어가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승을 이어가는 여자복식과 달리 메달을 노리고 있던 남자 복식의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는 모하메드 알베이알리-유세프압둘라지즈(이집트) 조에 0-3(10-12 10-12 8-11)으로 완패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올해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집트 조에 충격의 일격을 당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 다른 남자복식 듀오인 장우진(세아탁구단)-조대성(삼성생명) 조는 발라츠 레이(헝가리)-사무엘 아파스(슬로바키아)를 3-0(11-5 11-6 11-9)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꿈꾸는 이들은 16강에서 린가오위안-린시동(중국) 조와 만난다. 여자복식에 나선 이은혜(대한항공)-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타티아나 쿠쿨코바(슬로바키아)-나탈리아 바조르(폴란드) 조를 3-1(11-7 10-12 15-13 12-10)로 일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혼합복식의 신유빈-임종훈 조는 올라히데 오모타요-카비랏 아율라(나이지리아)를 게임스코어 3-0(11-2 11-3 11-4)으로 돌려세웠다.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로 경쟁력을 입증한 둘은 이 조합으로 세계선수권 혼합 복식 첫 메달까지 따내겠다는 각오다. 혼합복식의 또 다른 조 오준성-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도 마누쉬 샤-디야 치탈레(인도)를 3-0(11-8 11-9 11-2)으로 여유 있게 잡았다. 나란히 16강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와 오준성-김나영 조가 한 번씩 더 승리하면 8강에선 한국 팀끼리 ‘집안싸움’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세계선수권 단체전은 4강에 오르는 팀에 3·4위전 없이 동메달을 준다. 따라서 한국 팀끼리 8강서 붙으면 자동으로 한국의 메달이 확보된다. 최근 태극마크 반납을 예고, 이번 대회서 패하면 그대로 국가대표 은퇴 전을 치르는 서효원(한국마사회)은 조지아 피콜린(이탈리아)과의 단식 64강전서 4-1(11-6 10-12 11-8 11-4 11-8)로 승리해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
  • 바야흐로 셰플러 시대

    바야흐로 셰플러 시대

    ●작년 ‘머그샷’ 논란 떨치고 2위와 5타 차 우승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07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총상금 1900만 달러)에서 2위와 5타 차의 압도적 기량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경찰의 정차 지시를 따르지 않아 체포돼 ‘머그샷’까지 찍었던 안 좋은 기억을 떨쳐내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7626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 브라이슨 디섐보, 데이비스 라일리,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6언더파 278타)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년과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셰플러는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이번 대회까지 모두 14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한 셰플러는 톱10도 10번 기록할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3차례 우승한 메이저 대회에서 셰플러는 모두 2위와 3타 이상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100년 사이에 이같은 기량을 뽐낸 건 셰플러 외에 세베 바예스테로스(1957~2011·스페인)뿐이다. 셰플러는 메이저나 다름없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평균 비거리 부문에서 302야드(80위)로 장타자는 아니지만 그린 적중률 71.45%(7위) 등에서 보듯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이 강점이다. 1996년 6월생으로 만 28세 11개월인 셰플러는 만 29세 전에 메이저 3승 포함, PGA 투어 15승을 거뒀다. 이는 잭 니클라우스(85)와 타이거 우즈(50·이상 미국)만이 기록했다. 2020년 PGA 투어에 데뷔한 셰플러는 2022년 3월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처음 세계 1위 자리에 올랐으며 이듬해 5월 PGA 챔피언십 공동 준우승 이후부터는 한 번도 정상에서 내려 오지 않았다. ●한때 공동 선두 람, 막판 부진 공동 8위 셰플러는 “메이저 대회를 치르기는 항상 어려운 일”이라며 “오늘 4~5타 차로 앞서다가 전반을 끝냈을 때 공동 1위가 됐는데 다시 격차를 벌린 후반 9개 홀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마인드컨트롤이 나의 최대 강점인데 오늘 스윙이 잘되지 않을 때도 인내심을 유지한 것이 우승 요인”이라며 “가끔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 좋은 샷이 나와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 때 셰플러와 공동 선두에 나서며 우승 경쟁을 벌인 LIV 골프 소속 욘 람(스페인)은 막판에 무너지며 최종 4언더파 280타로 김시우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앞서 2021년 마스터스 공동 12위가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었던 김시우는 첫 톱10 진입을 이뤘다.
  • “올림픽도로 과속땐 모르게 다 찍힌다”

    “올림픽도로 과속땐 모르게 다 찍힌다”

    조수석 앞에 13인치 모니터 설치차량 번호·위치·시간 등 자동 저장이달은 계도·홍보… 새달부터 단속 “띠링띠링.” 19일 서울 성동구 내부순환도로를 달리던 제네시스 차 안에선 연신 과속하는 차가 감지됐다는 경고음이 울렸다. 경찰 암행순찰차인 이 차 조수석 앞엔 13인치 크기의 모니터가 설치돼 있었다. 이 모니터에는 전방에 설치된 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통해 제한속도를 초과해 달리는 차가 빨간색 박스로 표시됐다. 암행순찰차를 몰던 김봉환 경위는 시속 70㎞인 내부순환도로를 시속 88~89㎞로 달리는 운전자를 발견하고선 경광봉을 흔들며 차를 멈춰 세웠다. 김 경위는 “다음달부턴 곧바로 위반 고지가 되니 앞으로 주의해달라”고 운전자에게 당부했다. 암행순찰차 운행으로 적발된 차량은 위반 당시 속도, 차량 사진, 번호, 위치, 단속 시간이 자동으로 시스템에 저장되고, 경찰관이 확인한 이후 운전자에게 통보된다. 또 수동 영상 녹화 기능을 통해 난폭운전, 끼어들기, 지정차로 위반 등 법규 위반 사항도 단속할 수 있다. 속도위반의 경우 운전자는 위반 정도와 차종에 따라 4만~14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승용차지만 속도 측정 시스템이 차량에 모두 탑재된 만큼 별다른 장비 없이도 과속·난폭 운전을 잡아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운전자와 도로 인근 주민들을 괴롭게 하는 과도한 배기음 등 다른 법규 위반은 적발이 어려운 터라 경찰은 소관부서인 국토교통부와의 합동 단속 등 다른 방식으로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15일부터 암행순찰차 2대를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서울 내 자동차 전용도로 8곳에서 시범 운영한 서울경찰청은 이달 중 계도·홍보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한다.
  • “과속하면 다 찍혀요”…다음달부터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 암행순찰차 뜬다

    “과속하면 다 찍혀요”…다음달부터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 암행순찰차 뜬다

    “띠링띠링.” 19일 서울 성동구 내부순환도로를 달리던 제네시스 차 안에선 연신 과속하는 차가 감지됐다는 경고음이 울렸다. 경찰 암행순찰차인 이 차 조수석 앞엔 13인치 크기의 모니터가 설치돼 있었다. 이 모니터에는 전방에 설치된 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통해 제한속도를 초과해 달리는 차가 빨간색 박스로 표시됐다. 암행순찰차를 몰던 김봉환 경위는 시속 70㎞인 내부순환도로를 시속 88~89㎞로 달리는 운전자를 발견하고선 경광봉을 흔들며 차를 멈춰 세웠다. 김 경위는 “다음달부턴 곧바로 위반 고지가 되니 앞으로 주의해달라”고 운전자에게 당부했다. 암행순찰차 운행으로 적발된 차량은 위반 당시 속도, 차량 사진, 번호, 위치, 단속 시간이 자동으로 시스템에 저장되고, 경찰관이 확인한 이후 운전자에게 통보된다. 또 수동 영상 녹화 기능을 통해 난폭운전, 끼어들기, 지정차로 위반 등 법규 위반 사항도 단속할 수 있다. 속도위반의 경우 운전자는 위반 정도와 차종에 따라 4만~14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승용차지만 속도 측정 시스템이 차량에 모두 탑재된 만큼 별다른 장비 없이도 과속·난폭 운전을 잡아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운전자와 도로 인근 주민들을 괴롭게 하는 과도한 배기음 등 다른 법규 위반은 적발이 어려운 터라 경찰은 소관부서인 국토교통부와의 합동 단속 등 다른 방식으로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15일부터 암행순찰차 2대를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서울 내 자동차 전용도로 8곳에서 시범 운영한 서울경찰청은 이달 중 계도·홍보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한다. 기존에 설치된 고정형 과속 단속 장비는 운전자들이 단속 장비 바로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다시 페달을 밟아 사고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2년~2024년 3년간 서울 내 자동차 전용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25명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과속할 경우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기업 해외진출 위한 ‘2025년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기업 해외진출 위한 ‘2025년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일 유망한 스포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26일, 9월 12일, 11월 6일 등 모두 3차례 동안 열리는 이번 상담회에는 스포츠산업에 관심을 가진 84개사의 권역별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계약에 관한 1:1 상담을 지원한다. 올해는 해외 바이어 초청 규모를 지난해와 비교해 30%(2024년 64개사) 이상 확대해 참여기업에 더욱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무역 실무 전반과 해외인증에 관한 컨설팅 지원, 해외 바이어 온라인 미팅 시 통역과 샘플 배송 무상 제공은 물론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제품 광고의 기회도 주어진다. 다음 달 2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1차 수출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7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세계 1위 셰플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품었다…28세에 메이저 3승 등 통산 15승

    세계 1위 셰플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품었다…28세에 메이저 3승 등 통산 15승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07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총상금 1900만달러)에서 2위와 5타차의 압도적 기량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경찰의 정차 지시를 따르지 않아 체포돼 ‘머그샷’을 찍었던 좋지 않은 기억을 떨쳐내고 자신의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7626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인 브라이슨 디섐보, 데이비스 라일리,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6언더파 278타)를 5타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2022년과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셰플러는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이번 대회까지 모두 14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3차례, 준우승 2차례를 거둔 셰플러는 톱10에도 10번 들어갈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평균 비거리 부문에서 302야드(80위)로 장타자는 아니지만 그린 적중률 71.45%(7위) 등에서 보듯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3차례 우승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2위와 3타차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 기량을 선보인 점이 인상적이다. 최근 100년 사이에 메이저 대회 3차례 우승을 3타차 이상으로 이룬 선수는 셰플러 외에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가 유일하다. 그는 메이저대회나 다름없는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특히 1996년 6월생으로 만 28세 11개월인 셰플러는 만 29세가 되기 전에 메이저 3승 포함, PGA투어 15승을 거뒀다. 이는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셰플러가 3번째다. 셰플러는 “메이저 대회를 치르기는 항상 어려운 일”이라며 “오늘 전반에 4∼5타 차로 앞서다가 전반을 끝냈을 때 공동 1위가 됐는데 다시 격차를 벌린 후반 9개 홀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인드 컨트롤이 나의 최대 강점인데 오늘 제 스윙이 잘되지 않을 때도 인내심을 유지한 것이 우승 요인이며 가끔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 좋은 샷이 나오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 때 셰플러와 공동 선두에 나서며 우승경쟁을 벌였던 욘 람(스페인)은 막판에 무너지며 4언더파 280타로 김시우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2021년 마스터스 공동 12위가 개인 최고성적이었던 김시우는 첫 ‘메이저 톱10’ 성적을 거뒀다. 김주형은 9오버파 293타로 71위, 안병훈은 13오버파 297타로 74위를 각각 기록했다.
  • “차 막혀요! 타세요”…하늘 나는 ‘에어택시’ 뜬다는 ‘이곳’ 어디?

    “차 막혀요! 타세요”…하늘 나는 ‘에어택시’ 뜬다는 ‘이곳’ 어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2028년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공식 운송 서비스로 하늘을 나는 첨단 교통수단인 ‘에어택시’가 선정돼 경기 관람객들과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2028년 LA 하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약칭 ‘LA28’)는 올림픽 기간에 에어택시 서비스를 공급할 공식 업체로 아처(Archer) 에비에이션(이하 아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극심한 도로 체증으로 악명 높은 LA에서는 자동차를 이용한 시내 이동 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다. 아처가 개발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미드나이트’(Midnight)가 올림픽 개최 기간에 주요 행사장과 LA국제공항 등을 이동하며 미국 대표팀 선수단과 중요 인사(VIP), 행사 관계자, 팬들의 수송을 지원하게 된다. 아처 측은 “승객들이 주요 행사장 근처의 수직 이착륙 허브(vertiport)에서 출발해 아처의 LA 네트워크 내 목적지까지 10~20분간 비행으로 도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는 경기 관람객과 참가자들이 도시를 이동할 때 유용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처의 LA 네트워크 내 주요 정거장은 올림픽·패럴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잉글우드(소파이) 스타디움과 메모리얼 콜로세움을 비롯해 LA국제공항, 할리우드, 오렌지 카운티, 샌타모니카 등 주요 관광 명소도 포함될 예정이다. 케이시 와서먼 LA28 위원장은 “우리는 지속적인 혁신과 창의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아처와 같은 미래 지향적인 기업과 협력한 이유”라며 “이 파트너십은 LA가 세계 무대에서 선보여야 할 최고 수준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처의 미드나이트는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전기 항공기로, 전통적인 수직 이착륙 항공기인 헬기보다 소음과 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최대 4명을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항공기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와 조지아주 카빙턴에 있는 아처의 생산 시설에서 제작된다. 미연방항공청(FAA)은 지난해 10월 에어택시 운항을 위한 포괄적인 훈련 및 조종사 자격 인증 규정을 확정해 에어택시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어택시 항공기인 eVTOL은 아처 외에도 조비(Joby) 에비에이션 등 미국의 관련 기업들이 2021년 잇달아 상장하면서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아처 주가는 장 중 전날보다 8% 넘게 급등했으며, 조비 에비에이션 주가도 3%대 동반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LA시는 2028년 올림픽을 ‘자동차 없는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수상택시와 에어택시 도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레기 투척하는 ‘얌체’ 제보하면 포상금 1만원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레기 투척하는 ‘얌체’ 제보하면 포상금 1만원

    서울시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제보 1건당 포상금 1만원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시내 12개 자동차 전용도로에 무단투기한 쓰레기가 156t에 달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양재대로 ▲언주로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등 12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지난 5년간 발생한 쓰레기는 연평균 약 160t이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들은 도로주변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불법 투기 당사자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포상금 지급 등 시민 제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설공단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카카오톡 제보 채널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제보 1건당 1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제보 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뿐만 아니라 적재 불량, 덮개 미설치 차량도 포함한다. 제보 방법은 카카오톡 ‘친구’ 화면 검색창에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무단투기 등 제보’ 채널을 추가한 뒤, 차량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촬영일시 포함)을 전송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설공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노량진 수산시장 앞 ▲강변북로 난지 방향 하늘공원 인근 ▲동부간선로 군자교 인근 등 30여곳을 쓰레기 상습 투기 지점으로 선정하고, CCTV 설치, 계도 현수막 부착, 녹지대 투기 방지 울타리 설치 등 집중 관리도 펼치고 있다. 한국영 시설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전용도로 쓰레기 무단투기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보를 부탁한다”며 “앞으로 시설공단은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고 안전한 자동차전용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도·체력 자신 있어… 피겨 김연아처럼 쇼트트랙 상징 될 것”[스포츠 라운지]

    “속도·체력 자신 있어… 피겨 김연아처럼 쇼트트랙 상징 될 것”[스포츠 라운지]

    ‘첫 성인 대회’ 대표 선발전서 우승1500m서 6바퀴 남기고 치고 나가“최강 단지누·린샤오쥔 이길 수 있어”중학생 때 큰 부상에도 좌절 안 해“힘들었지만 정신력 더 강하게 다져”내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티켓 획득“개인전·단체전 모두 금메달 따겠다” 올림픽만큼 치열하다는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8세의 무명 선수가 지난달 7일 남자부 1500m에서 결승선을 6바퀴 남기고 몸을 낮춰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3~4바퀴에서 순위 싸움하는 관행을 깨뜨린 것이다. 그가 뒤도 보지 않고 가속을 붙이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6·강원도청)조차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렇게 임종언(노원고)은 혜성처럼 빙상계에 나타났다. 개인 첫 성인 대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임종언은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이번 선발전이 12년 스케이트 인생 중 최고의 순간”이라고 꼽았다. 그는 “속도와 체력에 자신 있어서 한 박자 빠르게 치고 나갔다. 우승 세리머니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기뻤다”면서 “올해 초까지 주니어 대회에만 나서서 형들의 견제를 덜 받은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그의 실력은 우연이 아니었다. 1차 선발전 1500m 1위에 이어 1000m를 2위로 마친 임종언은 닷새 뒤 2차 선발전 1500m에서도 우승하며 남자부 종합 1위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한국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29·서울시청)이 고배를 마시면서 임종언이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됐다. 임종언은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박지원이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과 몸싸움하는 장면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눈을 반짝였다. 그는 “1500m 최강자인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 린샤오쥔과 아직 맞대결한 적이 없다”면서도 “시니어 첫 국제대회인 10월 월드투어에서 부딪혀 봐야 하겠지만 이길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깜짝 스타가 되면서 유명세를 실감하는 중이다. 임종언은 “등교하면 선생님과 후배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올림픽 대표가 된 걸 새삼 느낀다”면서 “하지만 같이 PC방 다니는 반 친구들은 저를 그냥 똑같이 대한다”고 웃었다. 중학생 시절은 고난의 시기였다. 연이은 부상이 문제였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2021년, 임종언은 경기 중 정강이가 골절돼 1년간 치료와 재활에 몰두했다. 복귀 후 3개월 만에 발목뼈가 부러져 다시 6개월 재활의 늪에 빠졌다. 그는 “몸을 처음부터 끌어올리는 재활 훈련이 일반 훈련보다 2배 이상 힘들었지만 정신력을 강하게 다지는 계기였다”면서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돌이켰다. 초등학생 때부터 함께했던 송승우 코치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송 코치는 늘 웃는 얼굴로 회복 중인 제자에게 “긍정적으로 즐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종언은 2023년 8월 세상을 떠난 스승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곁에서 위로해 준 선생님 덕분에 부상을 이겨냈다. 앞으로도 경기를 뛸 때마다 코치님을 떠올릴 것”이라고 했다. 이제 시선은 올림픽 무대로 향한다. 낮은 자세에서 가속도가 강점인 임종언은 아웃코스로 추월하는 방식을 고수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시니어 무대에도 그의 전략이 드러났으나 “경쟁자들이 알고도 못 막는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임종언은 “인코스로 추월하다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강점인 아웃코스를 더 살려야 한다. 선발전처럼 한 박자 빠르게 치고 나가는 등 여러 전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몸을 낮게 기울이다 스케이트 옆면과 빙판이 맞닿으면서 넘어지는 현상은 줄여야 한다. 이를 보완하면 단거리에서도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는 게 그의 계산이다. 임종언은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휘청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부담감만 조금 내려놓으면 500m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임종언은 주니어 대회를 함께 치르며 가까워진 김길리(21·성남시청), 신동민(20·고려대)과 동행하며 긴장감을 덜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황대헌, 최민정(27·성남시청), 노도희(30·화성시청) 등이 풍부한 경험으로 임종언을 끌어줄 전망이다. 임종언은 개인전뿐 아니라 단체전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형, 누나들만 있었으면 부담스러울 수 있었는데 가까운 선배들도 많아 다행”이라면서 “주 종목인 개인 1500m도 간절하지만 계주에서 꼭 입상하고 싶다. 주니어 대회에서도 단체전 1등을 놓치지 않았었다”고 했다. 쇼트트랙의 샛별은 피겨 김연아(35·은퇴),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37·알펜시아) 처럼 빙상 종목의 상징으로 거듭나길 꿈꾼다. 임종언은 “ 하체 근육만큼은 타고 났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장세를 유지해서 한계를 계속 극복해보겠다”며 “쇼트트랙하면 제 이름이 떠오르도록 하는 게 목표다. 그 시작점이 내년 올림픽”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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