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올림픽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논설위원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강압수사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여름시즌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30대 이하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965
  •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올림픽대교 남단IIC 연결램프 구조개선공사 작업자 협착사고 현장 긴급방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올림픽대교 남단IIC 연결램프 구조개선공사 작업자 협착사고 현장 긴급방문

    지난 5일 올림픽대교 남단IC 연결램프 구조개선공사 중 중앙회차로 아스팔트포장 공사 과정에서 교통신호수가 포장장비 차량(타이어롤러)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함에 따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긴급히 사고현장을 찾았다. 이날 공사현장을 감독하는 도시기반시설본부에 따르면 아스팔트콘크리트 포장 공사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인 타이어롤러가 교통신호수를 인지하지 못한 채 후진하면서 신호수 다리가 협착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병원으로 이송, 수술하였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설명하며 공사용 차량에 후진 경고 센서가 부착되어 있었음에도 주변 차량 소음으로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고 사고상황을 보고했다. 한편, 지난 11월 10일 제315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성연(국민의힘·광진2) 위원이 해당 공사 현장에 대해 2021년 덤프트럭에 신호수가 사망한 사고를 언급하며 안전관리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보다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한 바 있어 위원회는 같은 공사 현장에서 똑같은 사례의 사망사고가 재발한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송 위원장은 서울시 발주공사 현장은 민간 공사 현장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면서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중대재해 예방에 보다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올림픽대교 남단IC 연결램프 구조개선공사’는 도시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올림픽대교 남단IC 연결로의 구조를 개선하고 추가 연결로를 설치해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613억 79백만원이 투입되어 올해 12월 준공예정에 있으며 시공사는 대보건설(주), ㈜덕일, 신성종합건설(주) 3개사이고 사망한 작업자는 하도급사인 에스지이건설산업(주) 소속으로 알려졌다.
  • 천안에 솟은 천상의 조각공원…세계 미술 지도엔 꼭 가봐야 할 성지

    천안에 솟은 천상의 조각공원…세계 미술 지도엔 꼭 가봐야 할 성지

    ●거리 걸으며 즐기는 현대미술의 메카 1000만 달러(약 131억원)를 호가하는 데미안 허스트와 수보드 굽타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의 유명작품을 해외에 나가지 않고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우리나라에 있다. 충남 천안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야외 현대미술관인 ‘아라리오 조각광장’이다. 천안시가 ‘천안 8경’ 가운데 ‘천안 5경’으로 아라리오 조각광장을 선정할 만큼 시의 대표 관광자원이다. 아라리오 조각광장은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종합터미널, 대형마트, 식당가 등으로 이뤄진 7만 6000㎡ 규모다. 지난 2007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은 천안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현대인의 일상과 현대 예술이 어우러지는 환상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천안시는 충남도의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등에 따른 고도화된 산업화뿐만 아니라 고품격 문화도시를 만드는 데도 진심으로 나서고 있다.아라리오 조각광장은 국내외 작가들마저 놀랄 정도로 엄청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아라리오 조각광장은 미국 시카고의 밀레니엄파크, 시애틀의 올림픽 조각공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 26점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조각광장에 예술이 깃들다아라리오 조각광장을 찾는 누구나 외식·쇼핑·통행 등 일상적인 순간에도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거리 갤러리’인 셈이다. 미술 전문가가 아니라도 한 번쯤 들어본 데미안 허스트, 아르망 페르난데스, 키스 해링 등의 작품을 낮과 밤, 날씨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볼 수 있다. 독일의 예술잡지 ‘ART’는 아라리오 조각광장을 “세계적 작품들을 거리 위에서 볼 수 있는 믿을 수 없는 광장, 세계 미술 지도에 반드시 표기해야 할 곳”이라고 소개했다. 아라리오 조각광장은 1989년 터미널을 운영하는 ㈜아라리오가 문화동에 있던 터미널을 신부동으로 옮겨 오면서 쇼핑과 문화시설 등과 함께 조성됐다. 아라리오는 2002년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개관을 시작으로 서울 소격동과 중국 상하이에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속작가 제도를 운영하며 국내 미술시장에 큰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에는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있는 고 김수근 건축가의 대표 작품인 ‘공간사옥’을 인수해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뮤지엄을 개관했으며 같은 해 제주 구도심지 탑동에 버려진 건물을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 ‘아라리오뮤지엄 바이크샵’,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Ⅰ·Ⅱ의 뮤지엄’을 연이어 개관하면서 대한민국 미술계에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세계적 작품 ‘친근하고 즐거운 예술’ 조각광장에는 1989년 아르망 페르난데스의 ‘수백만 마일-머나먼 여정’(Millions of Mile)이 처음으로 설치됐다. 2000년과 2002년 영국이 낳은 세계적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의 ‘찬가’(Hymm)와 ‘체러티’(Charity)가 설치되면서 전 세계 미술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천안을 세계적 예술 도시로 만들었다.2010년에는 인도를 대표하는 작가 수보드 굽타의 ‘통제선’(Line of Control) 등이 설치됐다. 2013년 6월에 설치된 일본 작가 고헤이 나와의 ‘매니폴드’(Manifold)는 높이 15m에 무게가 약 27t에 이른다. 설치부터 제작까지 3년의 시간이 걸린 초대형 아트 프로젝트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공공예술의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아라리오 관계자는 “‘아라리오 조각광장’은 권위적 예술이 아닌 즐거운 예술, 친근한 예술로 누구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미래에는 후세들에게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서 기능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 “충청인들 단합된 힘, 첫 국제대회 유치 쾌거 이뤄내”

    “충청인들 단합된 힘, 첫 국제대회 유치 쾌거 이뤄내”

    “충청인들의 단합된 힘이 충청권 최초의 국제대회 유치라는 값진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7일 “충청권이 공동유치에 성공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옛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국제종합경기대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년 4개월 전 충북 주도로 충청권 4개 시도가 유치에 나서게 됐다”며 “국제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보다 늦게 도전을 시작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풍부한 대회 개최 경험, 대회 유치를 위한 중앙정부와 4개 시도의 지원, 충청인들의 열망이 담긴 100만명 서명부, ‘오징어게임’ 등 K컬처를 강조한 프레젠테이션 등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김 지사는 “충청권 기존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대회로 치를 것”이라며 “충북은 국제규격 체조경기장을 건립하고 기본시설 10곳을 보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국제공항을 비롯해 충청권 4개 시도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과 숙박시설, 관광시설 등을 조속히 확충해 세계 체육인들에게 최고 수준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교통, 건축, 과학, 문화가 어우러진 충청권의 발전된 모습을 세계에 알려 충청권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18개 종목에서 치러지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8월 중 2주일에 걸쳐 충청권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역별 경기장은 대전 4곳, 세종 3곳, 충남 12곳, 충북 11곳이다. 운영비와 시설비 등 총사업비는 5800억원 정도다. 이 가운데 국비 지원 1744억원과 입장료 등 자체 수입 98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4개 지자체가 분담할 계획이다. 참가 인원은 150여개국 1만 5000여명이다.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2조 7289억원, 취업 유발은 1만 499명이다. 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 유치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 2003년 대구 하계, 2015년 광주 하계에 이어 네 번째다.
  • “거점항·스마트 교통망 구축… 강릉,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첫걸음”

    “거점항·스마트 교통망 구축… 강릉,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첫걸음”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항을 개발해 산업을 육성하고 스마트 교통망을 기반으로 해 강릉을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릉시의 미래를 위해 옥계항 개발과 세계적인 관광도시 기반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선 청정도시 강릉을 프랑스 파리 같은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만드는 데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최근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김 시장은 “주요 어젠다로 인프라 분야에서 8만t 이상 크루즈 입항이 가능한 항만 추진과 크루즈 계류장 설치, 대형 쇼핑몰 또는 숙박시설 유치도 논의된다”며 “인프라를 갖춰 세계 100대 관광도시인 파리와 두바이, 암스테르담, 오만 무스카트,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등과 어깨를 겨룰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나서겠다”고 했다. 당장 야간경관 콘텐츠 개발, 면세점 거리 설치 여건 조성, 문화를 통한 콘텐츠 개발, 공항을 통한 여행객 편의성 증진 등이 검토된다. 김 시장은 “내년에 세계 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 세계합창대회,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에 이어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6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까지 해마다 굵직한 국제대회가 열린다”며 “국제대회에 쏠린 세계적인 관심을 관광 활성화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통올림픽인 2026 ITS 세계총회 개최를 통해 강릉을 전국 제일의 스마트교통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꿈에 부풀었다. 김 시장은 “ITS 세계총회를 계기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등 최첨단 지능형 교통망을 구축해 마이스(MICE) 산업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590억원을 들여 ITS 기반 구축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김 시장은 “각종 세계적인 행사와 축제를 개최하며 도심을 전국 최고의 스마트한 첨단 관광지로 가꾸고 대단위 국가항을 개발해 산업 육성에도 앞장서는 등 강릉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PK순번 ‘손들기’로 정한 日…“아무도 손 안들었다” 일본 선수가 밝힌 그 순간

    PK순번 ‘손들기’로 정한 日…“아무도 손 안들었다” 일본 선수가 밝힌 그 순간

    일본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한 가운데, 일본 축구 대표팀 선수 미나미노 타쿠미(27·AS모나코)가 “PK 순번 결정을 선수들에게 맡겼고 5초간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지난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크로아티아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배하고 대회를 마쳤다. 전반 43분 마에다 다이젠(25·셀틱)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33·토트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세 번의 실축을 범했다.첫 번째 키커로 나선 미나미노 다쿠미와 두 번째 키커 미토마 가오루가 찬 공은 모두 크로아티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세 번째 키커 아사노 타쿠마(28·보훔)는 성공했지만 네 번째 키커 요시다 마야(34·샬케)가 실축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과거 잉글랜드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현재 영국 ‘BBC’에서 활동하고 있는 앨런 시어러는 “일본은 마치 승부차기 연습을 아예 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크로아티아에 막힌) 3명 모두 자신이 원하는 만큼 슈팅을 세게 때리지 못한다고 생각했다”고 혹평했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섰다 실축한 미나미노는 일본 축구매체 게키사카와 인터뷰에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도쿄 올림픽 8강 뉴질랜드전에 이어 PK 키커 순서 결정을 선수들에게 맡기는 입후보제를 채택했다”며 “감독님이 선수들이 직접 순서를 정하게 할지는 몰랐다”고 토로했다. 미나미노는 “나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1번 아니면 5번을 차고 싶었다”며 “처음 5초 정도는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러면 내가 하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첫번째 선수가 넣느냐 못 넣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데, 실축하면서 팀에 민폐를 끼쳤다. 승부차기엔 흐름이 있는데 상대 골키퍼의 흐름을 살려줬다”며 “정말 아쉬웠고 스스로에게도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K 입후보제 방식에 대해선 “올림픽에서는 (이 방식이) 잘 통했다”면서 “감독으로서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신뢰에 화답하지 못한 내가 한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PK 입후보제 방식은 선수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모리야스 감독의 지도 철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선수들에게 심리적 압박감이 과중된다는 지적도 있다. 전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였던 쇼지 시로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수들이 ‘첫 번째로 누가 찰래? 두 번째는 누가 할래?’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보통 어느 정도 순서는 정해 놓는 법인데 순서를 미리 정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 [특파원 칼럼] 중국은 왜 축구를 못할까/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중국은 왜 축구를 못할까/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누구나 잘 아는 축구광이다. 국가부주석이던 2011년에는 “중국의 월드컵 개최와 본선 진출, 우승이 세 가지 꿈”이라고 밝혔고, 주석 시절인 2016년에는 “2030년까지 아시아 축구를 제패하고 2050년에 세계 1위로 오른다”는 시간표도 제시했다. 그러나 중국 축구는 시 주석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간 단 한 번도 본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올해 2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국은 그룹 최하위 베트남에도 1대3으로 패했다. 중국인들도 축구 얘기만 나오면 얼굴이 흐려지며 “백약이 무효”라고 손사래를 친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이번 월드컵에 중국 기업과 제품, 기술이 다 나오지만 정작 축구 팀이 없다”는 자조 섞인 반응이 쏟아진다. ‘중국 축구는 세계의 불가사의’라는 말까지 나온다. 중국이 유독 축구에 약한 이유를 두고 여러 분석이 제기된다. 우선 중국이 미국처럼 ‘종합스포츠 대국’이기 때문이라는 가설이 유력하게 회자된다. 유럽이나 남미 국가에서 운동에 소질을 보이는 어린이들은 십중팔구 축구에 발을 들인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해 도쿄하계올림픽 2위, 올해 베이징동계올림픽 3위를 차지한 스포츠 강국이다. ‘세계 1위’를 지키는 종목이 워낙 많다 보니 스포츠 영재들이 여러 종목으로 퍼져 나간다. 상대적으로 축구를 선택하는 아이들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한 자녀 정책’의 부작용으로 평가받는 개인주의도 축구 발전을 저해하는 이유로 꼽힌다. 어려서부터 응석받이로 자란 소황제(小皇帝)들은 체조나 수영, 쇼트트랙 등 철저하게 개인 기량만으로 평가받는 스포츠에 적합할 뿐 ‘팀 승리를 위해 자신에게 온 기회를 양보해야 하는’ 축구와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자국 축구 리그의 지나친 거품이 세계화를 방해했다는 주장도 있다. 천문학적인 돈을 뿌려 해외 유명 선수들을 불러들이는 바람에 중국 토종 선수들도 실력에 비해 과한 대우를 받았고, 이것이 중국 축구의 해외 도전 의욕을 꺾었다는 판단이다. 그런데 기자가 들었던 가장 합리적인 분석은 베이징에서 만난 한 중국인 사업가의 경험이었다. 학창 시절 내내 축구 선수로 지냈다는 그는 “선수 육성 시스템에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일갈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여기서도 축구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이다. 선수가 되려면 부모의 헌신적인 경제적·정서적 지원이 필수다. 가난한 집 아이들은 재능이 있어도 축구판에 뛰어들기 힘들다. 어렵게 축구를 시작해도 중국 특유의 관시(關係) 문화에 곧 가로막힌다. 실력이 떨어져도 연줄과 인연을 강조하며 감독과 코치에게 뇌물을 주는 부모의 아이가 주전으로 뛰는 악습이 초등학교 때부터 이어져서다. 누군가 전폭적으로 뒤를 밀어주는 선수가 끝까지 살아남고, 능력이 출중해도 돈이 없는 ‘미래의 메시·호날두’는 경쟁에서 도태돼 조용히 사라진다.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뤼청의 지휘봉을 잡았던 오카다 다케시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이 “중국 내 권력과 관시가 축구 발전까지 저해한다”고 비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게 과연 중국만의 현실일까. 부모의 도움 없이는 좋은 대학에 가기도 힘들어진 한국에서 이걸 남의 일로 웃어 넘길 수 있을까. ‘내 자녀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필연적으로 국가 경쟁력까지 떨어뜨린다는 ‘불편한 진실’을 중국 축구는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 둔촌주공 1순위도 흥행 부진

    둔촌주공 1순위도 흥행 부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미달과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지만, 경쟁률 3.69대1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고금리에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집값 하락세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3695가구 모집에 1만 3647가구가 접수, 평균 경쟁률 3.69대1을 기록했다. 29·39·49·59·84㎡ 등 5개 면적의 16개 타입 모두 모집 가구 수 이상이 지원해 미달 타입은 없었다. 다만 16개 타입 중 11개는 5배수까지 뽑아야 하는 예비 정원을 채우지 못해 1순위 기타지역 모집까지 넘어갔다. 이 단지는 모집 가구 수의 5배수까지 예비 입주자를 선정해 당첨자를 포함하면 경쟁률 6대1 이상을 기록해야 청약이 마감된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29㎡ A타입에서 나왔다. 5가구 모집에 64명이 청약해 12.8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 A타입 9.42대1, 59㎡ D타입 8.81대1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이웃집과 1.8~2.8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주방 뷰’ 논란이 있던 84㎡ E타입은 563가구 모집에 1512가구가 지원해 2.6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타입은 전용 39㎡ A타입으로 1.04대1이었다. 일각에서는 계약 포기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미분양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1순위 해당지역에서 미달이 없었다는 게 현 부동산 시장으로선 다행”이라며 “이런 입지와 조건의 아파트마저 1순위에서 미달이 나면 다른 민간 건설사도 공급을 주저하게 되고 예비 청약자들도 청약통장 쓰는 것을 미루게 되면서 시장이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둔촌주공 최악의 시나리오 피했지만, 성적 저조

    둔촌주공 최악의 시나리오 피했지만, 성적 저조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미달과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지만, 경쟁률 3.69대1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고금리에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집값 하락세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3695가구 모집에 1만 3647가구가 접수, 평균 경쟁률 3.69대1을 기록했다. 29·39·49·59·84㎡ 등 5개 면적의 16개 타입 모두 모집 가구 수 이상이 지원해 미달 타입은 없었다. 다만 16개 타입 중 11개는 5배수까지 뽑아야 하는 예비 정원을 채우지 못해 1순위 기타지역 모집까지 넘어갔다. 이 단지는 모집 가구 수의 5배수까지 예비 입주자를 선정해 당첨자를 포함하면 경쟁률 6대1 이상을 기록해야 청약이 마감된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29㎡ A타입에서 나왔다. 5가구 모집에 64명이 청약해 12.8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 A타입 9.42대1, 59㎡ D타입 8.81대1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이웃집과 1.8~2.8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주방 뷰’ 논란이 있던 84㎡ E타입은 563가구 모집에 1512가구가 지원해 2.6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타입은 전용 39㎡ A타입으로 1.04대1이었다.당초 9억원대에 분양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진 전용 59㎡에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13억원대에 공급돼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전용 84㎡ 일부 타입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계약 포기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미분양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예상대로 경쟁률이 높지 않지만, 1순위 해당지역에서 미달이 없었다는 게 현 부동산 시장으로선 다행”이라며 “이런 입지와 조건의 아파트마저 1순위에서 미달이 나면 다른 민간 건설사도 공급을 주저하게 되고 예비 청약자들도 청약통장 쓰는 것을 미루게 되면서 시장이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강릉 국제대회 앞두고 손님맞이 나설 시민중심 민간단체 결성한다

    강릉 국제대회 앞두고 손님맞이 나설 시민중심 민간단체 결성한다

    세계합창대회·동계청소년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를 앞둔 강원 강릉시가 시민들이 동참해 손님맞이에 나설 민간단체를 결성한다. 강릉시는 내년 7월 2023 세계합창대회를 비롯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6 ITS세계총회 등 굵직굵직한 세계대회가 잇따라 열려 세계 각국 관계자와 관광객들이 강릉을 방문하는 만큼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간단체를 만든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손님맞이에 나섰던 ‘스마일강릉실천협의회’와 같은 민간단체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2014년 9월 발족한 스마일강릉실천협의회는 강릉지역 124개 사회단체와 21개 읍면동, 7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화합·친절·질서·청결·봉사라는 5대 실천 덕목을 확산시키기 위한 ‘2018 스마일 캠페인’ 등 올림픽 시민운동을 전개해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해체돼 현재는 33명의 스마일시민강사회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스마일시민강사회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강릉에서 열릴 국제대회 성공 개최는 물론 민선8기 강릉이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식 변화가 절실하다고 판단, 스마일강릉실천협의회와 같은 단체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래 스마일시민강사회장은 “내년 초 뜻을 같이 하는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법인을 결성해 강릉에서 개최되는 세계 대회의 성공 개최를 돕고 강릉의 서비스 수준을 끌어 올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 도시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 ‘기적 전도사’ 김영권, 한국 역대 15번째 센추리클럽 가입

    ‘기적 전도사’ 김영권, 한국 역대 15번째 센추리클럽 가입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32·울산 현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하며 2022 카타르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영권은 6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16강전에서 센터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A매치 96경기에 출전했던 김영권은 이로써 조별리그 포함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A매치 100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쌓았다. 현재 대표팀에서는 손흥민(106경기) 밖에 없는 대기록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집계한 한국 남자 선수의 A매치 출전 순위에서는 박지성 전북 현대 데크니컬 디렉터,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와 공동 15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17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으나 13위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104경기)과 조 대표의 경우 FIFA가 A매치로 인정하지 않는 올림픽 예선 경기(연령 제한 이전)가 포함돼 있어 FIFA 기준으로는 15번째다. 2010년 8월 나이지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한 김영권은 이듬해 6월 세르비아와 친선 경기에서 대표팀 첫 골을 넣는 등 그동안 7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두 골은 카잔의 기적과 알라이얀의 기적을 일으키는 발판이 됐다. 김영권은 2018년 6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독일과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0-0으로 맞서던 후반 추가 시간 선제 결승골을 넣었고,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는 0-1로 끌려다니던 전반 27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역전 결승골을 넣어 한국이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한 덕택에 김영권은 센추리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다.3번째 월드컵 여정을 마친 김영권은 100경기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것,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모두 드문 일”이라며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과 이번 대회 포르투갈전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번 월드컵은 얻은 게 많은 대회”라며 “이제 토너먼트에서 이기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말기암 펠레 위한 마지막 선물 ‘우승’ 브라질의 독기

    말기암 펠레 위한 마지막 선물 ‘우승’ 브라질의 독기

    “우리의 승리로 펠레가 위로 받았길 바란다.” 암 투병 중인 ‘축구 황제’ 펠레(82)는 현재 화학 요법 치료를 중단하고 통증 완화 치료를 받고 있다. 숨가쁨과 통증 등 심각한 말기 질환 고통을 완화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9월 오른쪽 결장에 종양이 발견되면서 암 판정을 받은 펠레는 이후 종양 제거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반복하다 지난 1일 다시 입원했고, 호흡기 감염 진단을 추가로 받았다. 펠레는 17살의 나이로 1958년 스웨덴월드컵에 출전해 여섯 골을 넣으며 명성을 얻었다. 당시 그는 결승전에서만 두 골을 넣으며 브라질을 월드컵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펠레는 이어 1962년과 1970년까지 월드컵에서만 세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1977년 은퇴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펠레를 ‘20세기 최고의 운동선수’로 뽑기도 했다. 펠레의 암 투병 소식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쾌유를 기원했고, 특히 브라질의 각오는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카타르 경기장을 가득 메운 브라질 팬들은 펠레 얼굴을 걸었다. 펠레는 인스타그램에 “모두가 침착하고 긍정적이었으면 한다”며 “나는 강하고 희망에 가득 차 있으며 평소처럼 치료를 받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펠레는 “전세계에서 여러분들이 보낸 모든 사랑의 메시지는 내게 충만한 에너지를 준다”라며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브라질의 경기를 지켜봐 달라고도 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한국에 4-1로 승리한 후 8강 진출이 확정되자 펠레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현수막을 들었다. 등 번호 ‘10’을 달고 있는 펠레의 사진과 ‘펠레, 쾌유를 빈다’는 문구가 담겼다. 비니시우스 “펠레를 위한 승리” 지난달 펠레는 대표팀에게 “우승 트로피를 집으로 가져오라”고 격려한 바 있다. 브라질 선수들은 “그를 위해 우승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네이마르의 배경화면은 월드컵 우승 트로피였다. 히샬리송의 배경화면 역시 마찬가지였다. 네티즌들은 “브라질 선수들 독기가 가득하다” “안 그래도 무서운데 더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네이마르는 “부상을 당했을 때 월드컵에서 다시 못 뛸 수 있다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팀 동료들과 가족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고 힘을 냈다. 팬들에게도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 모든 방법을 통해 브라질이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펠레가 힘을 내주길 바란다”면서 “그가 가능한 빨리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 우리의 승리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제골을 터뜨린 비니시우스도 “펠레에게는 많은 힘이 필요하다. 오늘의 승리는 펠레를 위한 것”이라며 “펠레가 빠르게 쾌유한다면 우리는 그를 위해 월드컵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우승을 향해 남다른 독기를 품은 브라질은 오는 10일 크로아티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 “PF 앞날 달렸다” 둔촌주공에 촉각

    “PF 앞날 달렸다” 둔촌주공에 촉각

    완판돼도 계약 포기할 가능성 특별공급 경쟁률 3.2대1 그쳐유동화증권 7231억 새달 만기미분양 땐 PF 위기 확산 우려 한은 “부동산이 통화정책 변수”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 접수가 시작되면서 한국은행과 금융당국, 금융투자업계가 모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서울 지역 대단지 분양 청약마저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위기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이날 29~49㎡의 특별공급 결과 총 1091가구에 3580명이 청약, 평균 경쟁률이 3.28대1에 그쳤다. 시선은 6일 1순위, 8일 2순위 일반분양으로 집중된다. 업계에서는 분양 완판을 장담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부동산 빙하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장이 침체된 분위기를 감안할 때 청약 경쟁률이 낮거나 미분양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도시와경제 송승현 대표는 “(청약에서) 완판되더라도 경쟁률이 낮을 경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고, 상당수가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둔촌주공 청약 결과가 내년 1월 중순 만기를 앞둔 PF 차환은 물론 다른 사업장의 PF 차환 발행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 10월 28일 둔촌주공은 7000억원 규모 PF 대출 만기를 앞두고, 차환 실패 위기에 몰렸다가 채권시장안정펀드인 정부 지원 등을 받아 가까스로 차환 발행에 성공해 고비를 넘겼다. 당시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조달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전자단기사채(ABSTB) 등 7231억원의 만기는 내년 1월 19일이다. 단기자금시장 경색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데 미분양마저 나타난다면 ‘2차 차환 위기’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둔촌주공에서 미분양이 나오면 PF 차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고, 다른 부동산 PF로 연쇄적으로 충격이 이어지면 위기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레고랜드 ABCP 사태와 11월 흥국생명 콜옵션 미이행 사태에 이은 세 번째 자금경색 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은행도 최근 둔촌주공발 부동산시장 변수를 통화정책 변수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연 3.5% 안팎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마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더 빠르고 장기화될 경우 금리 인상 속도를 더 늦출 수밖에 없다는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올림픽 유산’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타러 오세요

    ‘올림픽 유산’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타러 오세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강원 정선 가리왕산을 오르는 케이블카가 다음달 3일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시범 운행을 거친 뒤 이날부터 본격 운행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작한 시범 운행은 다음달 1일까지 정선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에서 쓰였던 길이 3.51㎞의 곤돌라다. 평창 발왕산,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길다. 8인승 60대가 운행되며, 이동 시간은 편도 20분가량이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원·소인 6000원이고, 정선군민과 경로우대자·장애인·국가유공자는 1000원 할인된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림픽 유산인 데다 해발 1381m 정상에서 해맞이와 해넘이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가리왕산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별들의 강’, 은하수의 신비로움을 만날 수 있는 ‘은하수 보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선 지난해 6월 정부는 곤돌라의 3년 한시적 운행을 허용했고, 군은 지난 4월부터 곤돌라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상부 정류장 인근에 생태 탐방 데크로드와 무방류 순환 화장실이 설치됐고, 하부 정류장에는 탑승장과 휴게시설, 농특산물판매소가 조성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올림픽 유산이자 가리왕산의 숨결이 느껴지는 케이블카는 일상에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치유해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다른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둔촌주공 특별공급 청약 평균 경쟁률 3.28:1

    둔촌주공 특별공급 청약 평균 경쟁률 3.28:1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특별공급 모집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거둬들였다. 이에 6일 진행될 일반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특별공급 청약에서 1091가구 모집에 3580건이 신청, 평균 경쟁률은 3.28대 1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전형으로 공급된 29㎡에서는 1가구 모집에 80명이 청약했고, 159가구를 모집하는 39㎡ 유형에는 629명이 신청했다. 49㎡은 94가구 모집에 1870명이 몰려 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대상으로 나온 29㎡ 3가구에는 13명이 신청했고, 49㎡ 203가구에도 653명이 청약했다. 49㎡ 노부모 부양 전형에도 28가구 모집에 41명이 신청, 같은 면적 기관 추천 전형 90가구에도 125명이 청약했다.하지만 일부 전형에서는 특별공급에서조차 경쟁률이 1대 1을 밑돌기도 했다. 다자녀 가구 대상으로 나온 49㎡ 62가구에는 45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39㎡ 신혼부부 전형 301가구에는 90명, 같은 면적 노부모 부양 34가구에는 5명, 기관추천 115가구에는 28명이 신청하며 모두 공급 가구 수에 신청자가 미달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이 예상보다 낮은 것은 소형 평형만 특별공급 대상으로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분양가가 9억원을 넘으면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되지 않는다. 전용면적 59㎡ 이상의 경우 분양가가 모두 9억원을 넘으면서 특별공급 물량에 포함되지 못했다. 청약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당해 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7일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신청이 시작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5일이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 프로당구(PBA) 출범 4년 만에 스포츠산업대상 최고상 수상

    프로당구(PBA) 출범 4년 만에 스포츠산업대상 최고상 수상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가 프로당구(PBA) 출범 4년 만에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대상을 수상했다.프로당구협회는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회 최고상인 국무총리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지난 2005년부터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스포츠산업체를 발굴, 스포츠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가장 권위가 높은 상이다. PBA의 이번 수상은 출범한지 불과 4년 만에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17년부터 ‘프로당구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며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PBA는 2019년 6월 파나소닉 PBA-LPBA 오픈으로 본격적인 남녀 프로당구 투어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듬해에는 당구에 팀 개념을 도입한 ‘PBA 팀리그’가 출범, 각 분야 대기업 등이 후원하는 8개 구단이 창단됐다. 당구 종목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특히 PBA는 투어 대회 때마다 획기적인 스포츠 마케팅과 이벤트 등 스포츠 서비스업 활성화와 시장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문체부는 △세계 처음으로 캐롬(3쿠션) 프로 단체를 출범시켜 당구의 한류 기반 구축에 기여한 점 △당구 종목을 ‘프로 스포츠’의 이미지로 변모시키고 동시에 당구의 생활 스포츠화를 촉진한 점 △프로당구 선수라는 직업 창출에 기여한 점 △국산 당구용품을 공식 경기용품으로 채택하는 등 국산 당구용품 경쟁력 강화 및 국내 용품 산업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이밖에 PBA는 1부 투어 뿐 아니라 2부(드림투어)와 3부(챌린지투어)를 잇따라 만들며 안정적인 대회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코로나 팬데믹이 불어 닥친 위기 상황서도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대회를 마련, 계획된 대부분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수상자로 나선 PBA 장상진 부총재는 “프로당구 출범 불과 4년 만에 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그간 성과와 프로당구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 깊고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 부총재는 이어 “앞으로도 PBA는 프로당구 전용구장 확보와 해외 투어 개최 등 프로당구가 스포츠 한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PBA는 오는 9일부터 강원도 정선에서 시즌 다섯 번째 투어 대회인 하이원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 ‘올림픽 유산’ 가리왕산, 케이블카로 단숨에

    ‘올림픽 유산’ 가리왕산, 케이블카로 단숨에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강원 정선 가리왕산을 오르는 케이블카가 다음달 3일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시범 운행을 거친 뒤 이날부터 본격 운행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작한 시범 운행은 다음달 1일까지 정선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범 운행 기간 이용료는 무료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에서 쓰였던 길이 3.51㎞의 곤돌라다. 평창 발왕산,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길다. 8인승 60대가 운행되며, 이동 시간은 편도 20분가량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이고, 탑승 마감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원·소인 6000원이고, 정선군민과 경로우대자·장애인·국가유공자는 1000원 할인된다. 정선군 관계자는 “케이블카를 통해 어린이 또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과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누구나 하봉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림픽 유산인 데다 해발 1381m 정상에서 해맞이와 해넘이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선군은 가리왕산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별들의 강’, 은하수의 신비로움을 만날 수 있는 ‘은하수 보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선 지난해 6월 정부는 곤돌라의 3년 한시적 운행을 허용했고, 정선군은 지난 4월부터 곤돌라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상부 정류장 인근에 생태 탐방 데크로드와 무방류 순환 화장실이 설치됐고, 하부 정류장에는 탑승장과 휴게시설, 농특산물판매소가 조성됐다. 산 하부에는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도 놓였다. 리모델링 공사에는 총 87억원이 투입됐다. 정선군은 가리왕산을 지속 가능한 올림픽 유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정원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올림픽 유산이자 가리왕산의 숨결이 느껴지는 케이블카는 일상에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치유해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다른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달 전국 일반분양 3만 8449가구… 수도권에 62% 쏟아져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이라고 불리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분양을 비롯해 서울에서 이달 716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올 들어 최대 규모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55곳에서 5만 7588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3만 8449가구다. 지난달 물량(2만 8288가구)보다 약 36% 늘어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2만 3731가구(61.7%), 지방은 1만 4718가구(38.3%)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 4756가구(20곳, 38.4%), 서울 7166가구(6곳, 18.6%), 강원 4209가구(7곳, 10.9%)였다. 특히 서울 12월 분양 물량은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5일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총 1만 2032가구 가운데 47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성북구에서는 일반분양 물량 규모가 1330가구에 이르는 GS건설의 장위 자이레디언트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장위 4구역을 재개발한 장위 자이레디언트는 6일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또한 일반분양 물량 409가구인 서대문구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 454가구인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등도 분양에 나선다. 경기 광명에는 GS건설이 철산동 주공 8·9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분양한다. 전용 59~114㎡ 16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주안 10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아르테’를 공급한다. 총 1148가구 가운데 76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통적으로 청약시장 비수기에 해당하던 연말에 분양 물량이 증가하게 된 것은 내년 부동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내년에는 원자재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대출·세제·청약 등에서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저가점자라면 연내 분양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둔촌주공 경쟁률 낮아도 완판 기대 …내년 부동산시장의 바로미터 될 것”

    “둔촌주공 경쟁률 낮아도 완판 기대 …내년 부동산시장의 바로미터 될 것”

    극심한 거래 절벽으로 ‘부동산 빙하기’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매머드급 대단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청약 결과에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분양 완판을 조심스럽게 예상하면서 둔촌주공의 청약 성적표가 내년 부동산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둔촌주공의 분양이 수월할 것으로 보는 이유로 입지적 강점과 초대형 대단지라는 점 등을 꼽았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둔촌주공의 일반분양 규모는 4786가구로 서울에서 전무후무한 물량이며 사실상 ‘강남 아파트화’된 마지막 랜드마크 아파트”라며 “통상 주거 선택의 기준은 교육, 교통, 주거환경, 편의시설 등인데 교육 면에서 보성고·동북고 등 남학생 학군으로는 전통의 강자며 인근 올림픽선수촌아파트까지 재건축되면 향후 2만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9호선 둔촌오륜역을 통해 여의도, 강남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은 물론 올림픽공원, 일자산이라는 최고의 녹지 프리미엄이 있다. 종합병원, 백화점 등도 가깝다”고 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요즘 워낙 고금리이기 때문에 매수심리가 위축돼 있지만 미분양까지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올해 서울 분양 물건이 워낙 적기도 했고 둔촌주공을 기다리면서 청약통장을 아꼈던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팀장은 또 “강동구 어느 지역보다 송파구와 가까운 데다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분양 가격도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전용면적 59㎡, 84㎡는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본다. 소형 면적(29㎡·39㎡·49㎡)의 경우 앞으로 월세 수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둔촌주공이 지난해 청약시장만큼의 인기는 얻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완판에는 성공할 것으로 봤다. 박 교수는 “부동산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실수요자 위주로 3만~4만명 정도는 관심을 갖고 청약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주변 집값이 급락하면서 피부로 느끼는 분양가 자체가 싸지 않고 대출 규제에 금리까지 올라 이전보다는 경쟁률이 낮아질 것”이라면서도 “둔촌주공이 미분양이 나온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서울(해당 지역)에서 못 채우더라도 인천·경기(수도권 거주자)에서도 주의 깊게 보고 있기 때문에 1순위에서 채워질 것으로 예상한다. 둔촌주공의 청약 결과가 내년 시장을 전망하는 풍향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고덕보다 입지는 훨씬 좋은데 분양 가격이 고덕 시세보다 저렴한 상태라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청약 경쟁률이 아주 높게는 안 나오겠지만 그래도 청약은 무난히 마감될 것으로 본다. 둔촌주공이 분양에 실패하면 부동산시장의 심리적 마지노선이 붕괴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운영된 견본주택에는 1만 3000여명이 다녀가며 둔촌주공에 대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현장에 나온 현대건설 관계자는 분양 흥행 여부를 묻는 말에 보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예비당첨자 내에서 계약을 완료하는 게 목표지만 일부 무순위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文 “최고 대북전문가 꺾어 버리나” 與 “책임 피하기 위한 과민 반응”

    文 “최고 대북전문가 꺾어 버리나” 與 “책임 피하기 위한 과민 반응”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의혹으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것을 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을 꺾어 버려 너무나 안타깝다”는 심경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어떻게든 자신에 대한 책임을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서 전 실장을 ‘최고의 북한전문가’로 지칭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최상의 정보협력 관계를 구축해 미국과 긴밀한 공조로 문재인 정부 초기의 북핵 미사일 위기를 넘고 평화올림픽과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끌어 내면서 평화의 대전환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발표한 것은 1일에 이어 두 번째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안보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없는 처사”라며 “부디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런 근거도 없이 오로지 정치보복 차원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상황에 누가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겠는가”라고 밝혔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뒤집고 지우는 현 정부의 난폭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의 입장문에 대해 ‘책임회피’라고 지적하며 반격에 나섰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평범한 우리 공무원을 죽음에 이르도록 방치한 것도 모자라 국가가 나서 자료를 조작, 은폐해 월북 몰이로 규정한 사건”이라면서 “문 전 대통령이 서 전 실장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서 전 실장을 두둔해 어떻게든 자신에 대한 책임을 피하고 싶어서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주장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은폐된 진실을 밝히는 것이 정치보복이고, 권력자가 국민을 죽음으로 내몬 경위를 밝히려 노력하는 정부가 아둔한 정부라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보복하고 아둔해지겠다”고 했다.
  • 벤투·조규성 경고 줬던 심판, 브라질전 주심

    벤투·조규성 경고 줬던 심판, 브라질전 주심

    조규성(전북 현대)과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옐로카드를 줬던 우루과이전 심판이 다시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주심 휘슬을 분다. 4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심판 배정 명단에 따르면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이 경기의 주심으로 클레망 튀르팽(프랑스) 심판이 배정됐다. 지난달 24일에 진행된 우루과이전 당시 마르틴 카세레스에게 경고를 줬고, 조규성과 후반 추가 시간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던 벤투 감독에게 각각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튀르팽 심판은 2008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으로 2016년 프랑스축구협회 최우수 심판으로 뽑혔다. 2010년부터 국제심판으로도 활동하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7년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 등에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올해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주심으로 나서기도 했다.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에 튀르팽 심판과 함께 출장했던 니콜라 다노, 시릴 그랭고르 심판도 브라질전 부심으로 다시 나서고, 비디오판독(VAR) 심판은 제롬 브리사르가 맡는다. 대기심인 슬라브코 빈치치(슬로베니아) 심판을 제외하고는 모두 프랑스 출신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