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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산 태권V 일냈다… 첫 태극마크 달고 金

    제주산 태권V 일냈다… 첫 태극마크 달고 金

    태권도 중량급 기대주 강상현(21·한국체대)이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우승했다. 강상현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87㎏급 결승에서 이반 사피나(크로아티아)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체급에서 우승한 건 2005년 마드리드 대회 오선택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대회 들어 남자 59㎏급 배준서(강화군청)에 이어 한국이 따낸 두 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강상현은 결승전 시작 12초 만에 주먹 공격을 내줘 1점을 잃었지만 두 차례 몸통 공격에 성공하며 1라운드를 6-5로 따냈다. 2라운드에서도 머리 공격으로 3점을 내주는 등 출발이 불안했지만 라운드 종료 48초 전 1-6으로 뒤진 상황에서 몸통 공격을 4회 성공시키며 9-7로 경기를 뒤집었다. 강상현은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자 마우스피스를 높이 던지며 기쁨을 드러냈다. 제주도 출신인 강상현은 올해 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패자부활전을 거친 끝에 생애 처음 1진 태극마크를 달았다. 제주도 출신 태권도 선수로는 2002년 고대휴 제주도청 감독 이후 21년 만에 대표팀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강상현은 우승 뒤 “올해 1차 목표는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것이었고,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었는데 단계별로 이뤄 냈다”며 “파리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간다면 후회 없이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 80㎏급 디펜딩 챔피언 박우혁(23·삼성 에스원)은 아쉽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해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우혁은 이날 8강에서 세계 1위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패해 탈락했다. 박우혁을 꺾은 알레시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49㎏급 강보라(23·영천시청)도 16강에서 중국의 궈칭에게 0-2로 졌다. 이 체급에선 튀르키예의 메르베 딘첼이 금메달을 따냈다.
  • “기꺼이 논란의 중심에 서겠다”… 180㎝ 성전환 선수의 출사표

    “기꺼이 논란의 중심에 서겠다”… 180㎝ 성전환 선수의 출사표

    “기꺼이 논란의 중심에 서겠다.” 오는 3일 개막하는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킬 선수가 있다. 사이클 여자일반부 경륜·스프린트·개인도로 등 3개 종목에 출사표를 던진 나화린(36)씨다. 그는 신장 180㎝, 체중 72㎏으로 건장한 체격을 가져 출전 종목별 강력한 우승 후보다. 11년 전인 2012년 열린 제47회 강원도민체전에서 4관왕에 오른 경험도 있다. 그 당시와 달라진 게 있다면 나씨의 ‘성’(性·gender). 그는 성소수자로 불리는 트랜스젠더로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성전환수술을 했다. 이어 같은 달 법원에 낸 성별정정신청이 지난 4월 7일 받아들여져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첫 번째 숫자가 ‘1’에서 ‘2’로 바뀌었다. 신체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여성이 된 것이다. 나씨는 법원의 허가가 나자마자 강원도체육회에 강원도민체전 출전을 신청했다. 강원도체육회는 성소수자의 출전이 규정에 어긋나지 않아 나씨 출전을 허용했다. 강원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체전 출전 자격에서 성소수자를 제한한다는 규정은 없고 도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체육대회도 출전 규정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남녀’ 외 트랜스젠더에 관한 내용을 따로 두지 않아 실력만 뒷받침해 주면 전국체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나씨는 자신의 출전이 불러 올 파장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온라인에 올라 올 악플은 신경 쓰지 않고 그럴 시간도 없다”며 “세간의 시선은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뉴질랜드 역도선수 로렐 허버드(43)가 트랜스젠더로는 처음으로 2021년 일본 도쿄올림픽 본선에 참가한 이후 트랜스젠더의 체육대회 출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함께 경쟁을 벌이는 선수들보다 우월한 체격 조건을 갖춰서다. 나씨 역시 35년간 남성의 몸으로 성장해 일반 여성보다 큰 뼈대와 많은 근육량을 가졌다. 최근 측정한 그의 골격근량은 여성 평균인 20~22㎏보다 월등히 높은 32.7㎏이다. 나씨는 “우승을 한다면 (함께 출전한 선수들에게) 미안할 것”이라며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씨가 충분히 예견되는 숱한 논란을 무릅쓰고 출전을 결심한 것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겠다는 강고한 의지에서다. 나씨는 “오래전부터 여자로 살아 왔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굳이 성전환을 한 것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였다”며 “이를 통해 차별이 아닌 구별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성소수자가 제3의 성별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여로만 나뉘는 체육대회 종목별 부문에 ‘성소수자 부문’이 만들어질 수 있게 일조한다는 게 나씨의 목표다. 그는 “숫자가 적기는 하지만 성별을 남자·여자·성소수자, 이렇게 셋으로 구별하는 게 맞고, 이번에 대회에 나선 것은 잘못된 규정을 바로잡기 위한 외침”이라며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도록 어설픈 우승이 아닌 압도적 우승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차별 아닌 구별을”…도민체전에 출사표 낸 트랜스젠더

    “차별 아닌 구별을”…도민체전에 출사표 낸 트랜스젠더

    “기꺼이 논란의 중심에 서겠다.” 오는 3일 개막하는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킬 선수가 있다. 사이클 여자일반부 경륜·스프린트·개인도로 등 3개 종목에 출사표를 던진 나화린(36)씨다. 그는 신장 180㎝, 체중 72㎏로 건장한 체격을 가져 출전 종목별 강력한 우승 후보다. 11년 전인 2012년 열린 제47회 강원도민체전에서 4관왕에 오른 경험도 있다. 그 당시와 달라진 게 있다면 나씨의 ‘성(性·gender)’. 그는 성소수자로 불리는 트랜스젠더로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성전환수술을 했다. 이어 같은 달 법원에 낸 성별정정신청이 지난 4월 7일 받아들여져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첫 번째 숫자가 ‘1’에서 ‘2’로 바뀌었다. 신체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여성이 된 것이다. 나씨는 “(자식의 성전환 수술 소식에)충격 안 받을 사람은 없다”며 “수술을 한 뒤 부모님에게 말씀을 드렸고, 어렵지만 받아들여주셨다”고 말했다. 나씨는 법원의 허가가 나자마자 강원도체육회에 강원도민체전 출전을 신청했다. 강원도체육회는 성소수자의 출전이 규정에 어긋나지 않아 나씨 출전을 허용했다. 국내 종합체육대회에 트랜스젠더가 출전하는 것은 나씨가 처음이다. 강원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체전 출전 자격에서 성소수자를 제한한다는 규정은 없고 도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체육대회도 출전 규정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남녀’ 외 트랜스젠더에 관한 내용을 따로 두지 않아 실력만 뒷받침해주면 전국체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철원 동송읍 이길리에서 아스파라거스 농사를 짓는 나씨는 일주일 전부터 하루 100㎞를 사이클로 도는 강도 높은 훈련을 가지며 몸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본래 엘리트선수 출신이 아니고 동호회에서 취미로 자전거를 타다 주변의 권유로 2011년 도민체전에 출전했었고, 생업인 농사에 집중하기 위해 2015년 대회를 끝으로 더 이상 나가지 않았다”며 “평소에는 농장을 오가며 2㎞ 타다가 운동량을 확 늘렸다”고 했다.나씨는 자신의 출전이 불러올 파장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온라인에 올라 올 악플은 신경 쓰지 않고 그럴 시간도 없다”며 “세간의 시선은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뉴질랜드 역도선수 로렐 허버드(43)가 트랜스젠더로는 처음으로 2021년 일본 도쿄올림픽 본선에 참가한 이후 트랜스젠더의 체육대회 출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함께 경쟁을 벌이는 선수들보다 우월한 체격 조건을 갖춰서다. 나씨 역시 35년간 남성의 몸으로 성장해 일반 여성보다 큰 뼈대와 많은 근육량을 가졌다. 최근 측정한 그의 골격근량은 여성 평균인 20~22㎏보다 월등히 높은 32.7㎏이다. 나씨는 “우승을 한다면 (함께 출전한 선수들에게)미안할 것”이라며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씨가 충분히 예견되는 숱한 논란을 무릅쓰고 출전을 결심한 것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겠다는 강고한 의지에서다. 나씨는 “이미 오래전부터 여자로 살아왔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굳이 성전환을 한 것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였다”며 “이를 통해 차별이 아닌 구별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성소수자가 제3의 성별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여로만 나뉘는 체육대회 종목별 부문에 ‘성소수자 부문’이 만들어질 수 있게 일조한다는 게 나씨의 목표다. 그는 “숫자가 적기는 하지만 성별을 남자·여자·성소수자, 이렇게 셋으로 구별하는 게 맞고, 이번에 대회에 나선 것은 잘못된 규정을 바로잡기 위한 외침”이라며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도록 어설픈 우승이 아닌 압도적 우승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 유일 전과정 IB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입학설명회 개최

    “제주 유일 전과정 IB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입학설명회 개최

    6월 8일 온라인, 6월 12일 서울 입학설명회 개최8월 신학년도 전 마지막 지원 기회 졸업생 50% 이상 STEAM 계열 진학세계가 인정한 국내 유일 ‘올해의 국제학교상’ 수상 학교온·오프라인 걸쳐 입학설명회 개최 국내 국제학교로는 최초로 ‘인터내셔널 스쿨 어워즈 올해의 국제학교’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가 이달 초 2회에 걸쳐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8일에는 온라인, 12일에는 서울에서 브랭섬홀 아시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가족들을 만나며, 사전 지원한 학생에 한해 서울에서 입학 시험의 기회 또한 부여한다. 최근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기존 정원 1212명에서 1495명까지 정원 증원을 승인 받은 바 있는 브랭섬홀 아시아는, 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최우선으로 점진적인 학생 증원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제한적 증반이 가능한 일부 학년과 6·7학년 남학생 등 미들 스쿨을 중심으로 입학 지원을 받고 있다. 뛰어난 학생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도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중시하는 브랭섬홀 아시아는 ‘경쟁 보다 협력’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졸업생 전원이 미국 아이비 리그 대학, 영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등 세계 명문 대학에 합격함은 물론, IB DP 합격률 100%, 이중언어 합격률 100%(2021년 기준)라는 성과를 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민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질을 쌓도록 교육하고 있는 브랭섬홀 아시아는 가장 큰 강점으로 손꼽는 융합인재교육(STEAM)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졸업생의 50% 이상이 전 세계 유수 대학의 STEAM 계열로 진학하는 성과를 냈다.또 오는 8월 도입하는 남자 미들 스쿨은 특히 최근 수년간 어려워진 국제학교 입학에 있어 앞으로 보기 어려울 절호의 기회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중학생만을 대상으로 분반 수업을 운영, 학업적, 사회적 성장이 중요한 시기인 중등과정에서 학생들이 성별에 따라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관심 영역을 찾아 선택하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학업 분위기를 제공한다. 처음 도입되는 미들 스쿨 6학년과 7학년 남학생반을 소수 정예로 운영하여 처음 IB 중등 과정을 접할 학생들에게 세심한 지도와 케어를 제공하고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브랭섬홀 아시아의 교과 과정은 물론, 제주 유일의 아이스 링크, 올림픽 규격 수영장, 다수의 메이커스페이스 등 세계적 수준의 브랭섬홀 아시아 시설 또한 마음껏 누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제주 유일 전 과정 IB 국제학교인 브랭섬홀 아시아는 120년 전통의 캐나다의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홀의 유일한 해외 학교로, 2022년 기준 114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그간 유초등과정(주니어 스쿨) 5학년까지는 남녀 공학, 6~12학년의 중고등과정은 여학생만으로 구성돼 있어 전 과정 IB 교육을 이어나가기를 원했던 학부모들의 요청과 브랭섬홀 아시아에서 유초등과정을 수학한 남학생들을 위해 전격 남녀공학 전환을 결정했다. 이로써 자기 주도 교육의 이상향으로 불리는 IB 교육의 혜택을 남학생들 또한 전 과정에 걸쳐 누리게 됐다. 브랭섬홀 아시아 총교장 블레어 리 박사는 “국내 국제학교로는 유일 세계 최고 국제학교의 영예를 안은 바 있는 브랭섬홀 아시아는 본교의 철학에 부합하는 가족과 학생 유치를 통해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 나갈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커뮤니티로 거듭나고 있다”며 “브랭섬홀 아시아의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은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수준 높은 학습 능력과 폭넓은 세계관을 지닌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8일 오전 11시 온라인 설명회를, 12일 오전 10시에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 참석이 가능하며, 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호주 ‘아미’ 한국 온다…BTS 데뷔 10주년 연계 방한

    호주 ‘아미’ 한국 온다…BTS 데뷔 10주년 연계 방한

    호주의 방탄소년단(BTS) 팬클럽인 ‘아미’ 회원 28명이 5일~16일 한국을 방문한다.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는 BTS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는 ‘BTS 로드’ 방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BTS 로드’는 크게 데뷔 시절 장소, 즐겨 찾던 장소, 앨범 재킷 촬영지, ‘달려라 방탄TV’ 촬영지 등 이른바 ‘BTS 성지’로 불리는 곳들이다. ‘BTS 로드’와 연계해 지역의 유명 관광지도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10일~1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 등에서 개최되는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과 13일 전 세계 팬을 대상으로 국내 곳곳에서 열리는 BTS 데뷔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은 “호주 내 K-팝, K-드라마 등 한국문화에 관한 관심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한국 관광에 대한 문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한류테마를 비롯한 웰니스, 미식, 아트, 하이킹 등 호주인의 다양한 관광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특화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되돌아온 ‘태권 V’… 4년 만에 금빛 V

    되돌아온 ‘태권 V’… 4년 만에 금빛 V

    男 58㎏급 결승서 러 선수 꺾어올림픽 랭킹 8위… 2위 장준 추격“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女 73㎏급 이다빈 16강전 패배 ‘돌아온 태권브이’ 배준서(23·강화군청)가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 배준서는 30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자격선수인 게오르기 구르트시에프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4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 배준서는 경기 시작 22초 만에 1점을 내줬지만 두 차례 몸통 공격과 한 차례 머리 공격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려 10-2로 1라운드를 끝냈다. 2라운드도 다섯 번이나 몸통 공격에 성공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15-5로 따냈다. 배준서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9년 영국 맨체스터 대회 남자 54㎏급 우승 이후 4년 만이다. 강화도 출신 배준서는 2016년 캐나다 버너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2019년에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되자마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한국 대표팀 간판이자 당시 남자 58㎏급 올림픽 랭킹 1위였던 장준(한국가스공사)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올림픽 랭킹을 8위로 끌어올려 현재 2위인 장준을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올림픽 체급인 남자 58㎏급은 54㎏급 간판 박태준(경희대)도 경쟁하는 치열한 체급이다. 배준서는 경기 뒤 “지난 4년 동안 힘든 일도 있었고 부상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훈련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는 다음 올림픽에 가기 위한,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올림픽을 향해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여자 73㎏급에 출전한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서울시청)은 16강에서 마리스텔라 스미라글리아(이탈리아)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패해 탈락했다. 알테라 로랭(프랑스)이 이 체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67㎏급에서는 홍효림(강원체육고)이 8강에서 루스 그바그비(코트디부아르)에게 무릎을 꿇었고, 금메달은 마그다 위엣 에낭(프랑스)이 가져갔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됐다가 지난달 초 세계태권도연맹(WT) 집행위원회의 결정으로 이번 대회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러시아 선수들이 이날 메달 2개를 획득했다. 배준서에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건 구르트시에프 외에 여자 73㎏급에서 폴리나 칸이 동메달을 따냈다.
  • 헬스장·스카이카페… 서울 ‘반값 아파트’ 첫삽

    헬스장·스카이카페… 서울 ‘반값 아파트’ 첫삽

    공공 소유 토지에 건물만 분양59㎡ 분양가 3억 5500만원 추정편의시설·고급 자재 등 대거 적용오세훈 “공공주택 인식 바꿀 것” 서울 올림픽대로를 따라가다가 강일IC 출구로 나가자 한강이 보이는 넓은 공터가 나타났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건설 중인 ‘고덕강일 3단지’ 부지다. 바로 옆으로 지난해 3월 개교한 서울강빛초와 강빛초병설유치원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21일 오후 이곳에서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3단지 착공식’이 열렸다. 착공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선 8기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 3단지가 시민들의 주거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덕강일 3단지는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축물만 입주자가 소유하는 방식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다. 주변 시세의 절반 정도에 분양이 가능해 ‘반값 아파트’라 불리기도 한다. 올림픽대로와 강빛초 외에도 고덕수변생태공원과 미사한강공원 등 녹지가 있고, 지하철 5호선 강일·상동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다만 거주하는 동안 매달 토지에 대한 임대료를 내야 한다. 최고 29층의 아파트 17개 동 등 총 1305가구가 들어선다. 2027년 상반기 입주가 목표다 . 아직 본청약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지난 3월 59㎡형 5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은 평균 경쟁률 40대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전용 49㎡ 590가구는 6월 중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본청약은 공정 90%를 완료한 시점인 2026년에 할 예정이다. 정확한 분양가와 매월 내야 하는 토지임대료도 본청약 때 공개된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주변 아파트 시세의 절반 정도인 약 3억 5500만원이고,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덕강일 3단지는 기존 SH아파트와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고급 자재를 대거 적용했다. 지하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와 스카이카페, 스카이도서관 등이 포함된 선큰(지하부에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설계한 공간)이 들어선다. 일반 창호가 아닌 시스템 창호를 적용하고 외벽은 수성페인트에서 고급스러운 친화경 자재인 타일 형태의 롱브릭벽돌로 마감된다. 내부 마감자재는 브랜드 아파트에 적용되는 포셀린타일 장식벽과 엔지니어드스톤 주방가구 상판을 적용한다. 오 시장은 “저렴한 분양가 말고는 민간주택에 비해 비교 우위가 없었던 공공주택이 고덕강일 3단지 이후 고품질의 민간주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인식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민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고품질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평화와 번영’ 강릉세계합창대회, 오늘부터 티켓 예매

    ‘평화와 번영’ 강릉세계합창대회, 오늘부터 티켓 예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폐막식과 축하콘서트 티켓 예매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세계합창대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강릉아레나,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34개국 8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챔피언·오픈 경연과 거리퍼레이드, 총회, 워크숍 등으로 열린다. 세계합창대회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은 대회 첫날인 3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스타 작곡가 우효원이 작·편곡한 음악을 바탕으로 한 주제공연과 강릉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춘천시립합창단, 강릉시립교향악단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피날레를 장식한 폐막식은 13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레나에서 참가국 국기 행진, 타종 퍼포먼스, 무대 합창 등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축하콘서트’는 4~11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김기애 조직위 행사운영부장은 “개막식은 강릉의 자연과 세계인의 목소리로 이뤄내는 ‘평화의 하모니’를 전하고, 폐막식에서는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하나의 목소리로 평화를 염원하는 지구촌 대합창이 장관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식 입장료는 2만원이고, 입장한 뒤 강원상품권으로 100%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폐막식과 축하 콘서트는 무료 관람인데 반드시 사전 티켓 예매를 해야 한다. 경연과 시상식 등은 무료 관람이고, 공연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자유롭게 입장과 퇴장이 가능하다. 개·폐막식 티켓은 예스24, 축하콘서트는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폐막식과 축하콘서트는 1인 2매로 제한한다. 심상복 조직위 운영추진단장은 “세계합창대회는 2018 동계올림픽이 남긴 평화의 메시지를 되새기고, 세계인들과 함께 평화에 대한 모두의 염원을 다시 한번 한목소리로 노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프로농구 서울 SK 구단주 취임

    최태원 SK그룹 회장, 프로농구 서울 SK 구단주 취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로농구 서울 SK 구단주로 31일 취임했다. SK 구단은 2022~23시즌 종료 후 KBL에 요청한 구단주 변경이 이날 열린 KBL 임시총회에서 승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 회장은 시즌 중 수시로 SK의 홈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 훈련 시설과 경기장 환경 개선을 직접 챙기는 등 평소 농구단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SK가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1999~00시즌과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21~22시즌도 챔피언결정전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단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최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장,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부회장을 맡는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망라해 다방면에 걸쳐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 ‘돌아온 태권브이’ 배준서, 세계선수권 한국 첫 금메달

    ‘돌아온 태권브이’ 배준서, 세계선수권 한국 첫 금메달

    ‘돌아온 태권브이’ 배준서(23·강화군청)가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 배준서는 30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자격선수인 게오르기 구르트시에프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4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 배준서는 경기 시작 22초 만에 1점을 내줬지만, 두 차례 몸통 공격과 한 차례 머리 공격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려 10-2로 1라운드를 끝냈다. 2라운드도 몸통 공격을 다섯 번이나 성공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15-5로 따냈다. 배준서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9년 영국 맨체스터 대회 남자 54㎏급 우승 이후 4년 만이다. 강화도 출신 배준서는 2016년 캐나다 버나비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2019년에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되자마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한국 대표팀 간판이자 당시 남자 58㎏급 올림픽 랭킹 1위였던 장준(한국가스공사)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올림픽 랭킹을 8위로 끌어올려 현재 2위인 장준을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올림픽 체급인 남자 58㎏급은 54㎏급 간판 박태준(경희대)도 경쟁하는 치열한 체급이다. 배준서는 경기 뒤 “지난 4년 동안 힘든 일도 있었고 부상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훈련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면서 “이번 대회는 다음 올림픽에 가기 위한,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올림픽을 향해 더 열심히 달리겠다”라고 말했다. 여자 73㎏급에 출전한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서울시청)은 16강에서 마리스텔라 스미라글리아(이탈리아)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패해 탈락했다. 알테라 로랭(프랑스)이 이 체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67㎏급에서는 홍효림(강원체육고)이 8강에서 루스 그바그비(코트디부아르)에게 무릎을 꿇었고, 금메달은 마그다 위엣-에낭(프랑스)이 가져갔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됐다가 지난달 초 세계태권도연맹(WT) 집행위원회 결정으로 이번 대회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러시아 선수들이 이날 메달 2개를 획득했다. 배준서에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건 구르트시에프 외에 여자 73㎏급에서 폴리나 칸이 동메달을 따냈다.
  • ‘포스트 이대훈’ 태권도 진호준, 첫 세계선수권서 ‘은빛 발차기’

    ‘포스트 이대훈’ 태권도 진호준, 첫 세계선수권서 ‘은빛 발차기’

    ‘포스트 이대훈’ 진호준(수원시청)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데뷔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진호준은 29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털 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 첫날 남자 68㎏급 결승에서 브래들리 신든(영국)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태권도연맹(WT) 랭킹 6위인 진호준은 8강에서 2위 자이드 카림(요르단), 준결승에서 3위 울루그벡 라시토프(우즈베키스탄)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지만 1위 신든의 벽에 막혔다. 1라운드에서 탐색전을 편 진호준은 종료 39초를 남기고 신든에게 머리 공격을 허용한 뒤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는 시작 4초 만에 몸통 공격을 허용해 2점을 내준 뒤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반격당해 격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2002년생인 진호준은 이대훈 국가대표팀 코치가 2021년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은퇴한 뒤 남자 68㎏급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10여년간 국제 무대를 누빈 이대훈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은 따지 못하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쳤지만 세계선수권 금메달 3개, 아시안게임 3연패, 그랑프리 파이널 5연패를 이룬 태권도 스타다. 지난해 10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진호준은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주가를 또 높였다. 진호준은 경기 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1등을 원했는데 메달 색깔이 달라 조금은 아쉽다. 더 열심히 준비해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스트 이대훈’이라는 수식어에 관한 질문을 받고는 “당연히 부담된다”면서도 “대훈이 형의 빈자리를 내가 조금이라도 메울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여자 57㎏급에 출전한 이한나(대전체고)는 8강에서 헝가리의 신예 루아나 마르통에게 라운드 점수 1-2로 밀려 탈락했다. 이한나를 꺾은 마르통은 결승까지 올라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알카라스-조코비치 4강에서 만날까 프랑스오픈 순항 시작

    알카라스-조코비치 4강에서 만날까 프랑스오픈 순항 시작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순항 고도에 진입했다.알카라스는 2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59위·이탈리아)를 3-0(6-0 6-2 7-5)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부상으로 빠진 지난 1월 호주오픈을 제외하고 메이저 대회 8연승을 이어갔다. 조코비치 역시 이날 1회전에서 알렉산더 코바체비치(114위·미국)를 3-0(6-3 6-2 7-6<7-1>)으로 물리치고 64강에 합류했다.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조코비치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하면 라파엘 나달(스페인·22회)을 따돌리고 메이저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3회)을 달성한다.알카라스는 2회전에서 대니얼 타로(112위·일본)와, 조코비치는 마르톤 푸초비치(83위·헝가리)와 각각 격돌한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연승 행진을 이어 나가면 4강에서 만나게 된다. 여자 단식에서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본선 출전을 포기한 선수들 대신 합류한 ‘러키 루저’ 3명이 한꺼번에 본선 2회전에 오르는 이변이 연출됐다. 가장 큰 이변을 일으킨 선수는 옐리나 아바네시얀(134위·러시아)이다.예선 결승에서 케일라 데이(138위·미국)에 3시간 7분 접전 끝에 1-2(7-5 4-6 7-10)로 패했던 아바네시얀은 그러나 헹운의 본선 티켓을 얻어낸 뒤 1회전에서 12번 시드의 도쿄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벨린다 벤치치(12위·스위스)를 2-1(6-3 2-6 6-4)로 꺾었다. 또 다른 러키 루저 카밀라 오소리오(86위·콜롬비아)도 63위의 아나 보드간(루마니아)을 2-1로, 알료나 볼소바(131위·스페인)도 크리스티나 쿠초바(체코)를 2-0으로 제압하고 나란히 본선 2회전에 진출했다.
  • 야 “욱일기나 자위함기나” 여 “文때는 비보도, 내로남불”

    야 “욱일기나 자위함기나” 여 “文때는 비보도, 내로남불”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 일종인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것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가열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도 같은 욱일기라는데 우리가 나서서 다르다고 주장하는 희한한 상황”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혹세무민”이라고 맞섰다.민주 “일본 욱일기 홍보자료에 자위함기”“일본이 같다는데 우리가 나서서 다르다고”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역사적으로 부산은 일본이 한반도 침략할 때 교두보로 삼은 통한의 땅이요, 침략의 거점이었다. 그런 부산에 욱일기가 들어왔다”고 개탄했다. 이어 “아무리 역사인식이 저열하더라도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거에 대해 윤석열 정부와 여당 그 누구도 문제삼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유 원내부대표는 “국방부 답변이 더 가관”이라며 “깃발이 욱일기와 형태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욱일기가 아니라고 말한다”고 꼬집었다. 이는 “과거 침략의 상징인 부산 앞바다에 (욱일기가) 들어온 것을 오히려 두둔하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의 욱일기 홍보 자료를 보면 ‘해상자위대 자위함기와 육상자위대 자위대기는 욱일 모양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하고 있다”며 “당사자인 일본은 같다고 하는데 우리가 나서서 다르다고 주장하는 희한한 상황”이라고 유 원내부대표는 주장했다.국힘 “거짓 프레임 씌워 또다시 혹세무민”“과거 정부 때도 자위함기 게양하고 입항” 같은 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거짓 프레임”, “혹세무민”이라고 맞섰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거짓 프레임을 씌워 또다시 혹세무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직전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일본 자위대함이 군함기를 게양한 채 국내에 들어왔다”며 “문재인 정부는 특히 2017년 자위대함이 문양기를 게양한 채 평택항에 입항한 사진을 숨기면서까지 숨기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석기 의원도 “적극 반일을 외쳤던 문재인 정부 때도 2017년 욱일기가 걸린 자위함 두 척이 입항한 적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비보도 지침에 따라 언론에서 이 사실이 다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때 달고 들어와도 되는 함기를 윤석열 정부 때는 달고 들어오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철저히 내로남불이다. 민주당은 매사가 이런 식”이라고 날을 세웠다.민주 김병주 “욱일기나 자위함기나”“과거 정부 운운, 부적절한 논리” 원내 지도부 밖에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4성)을 지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왜 자꾸 일본 편을 드는지 모르겠다. 사실 욱일기와 자위함기는 유심히 봐야 차이가 있다. 원형의 위치만 약간 (다르다)”며 사실상 같은 욱일기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휘날릴 때 보면 욱일기인지 자위함기인지 똑같지 않나, 그래서 자꾸 우리 자위함기라고 일본을 대변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더욱 더 그런 것이 심해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 때도 욱일기와 비슷한 자위함기를 단 일본 함정이 국내에 입항한 적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선 “사진 자체가 군사보호구역인데 어떻게 찍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평택항 자체는 함부로 찍으면 안 되는데 그런 사진을 버젓이 언론에 누가 제공했는지는 모르지만 군사위반 소지가 있는 것이다. 저 사실은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이 제공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장담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또 자꾸 과거 욱일기를 ‘어느 정부에는 달았다, 어느 정부에는 달고 왔다’ 이런 얘기하지 않나. 그런 논리는 아주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욱일기를 달고 들어오는 것은 우리 국민들을 무시하고 국민들의 정서상 맞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욱일기는 사실은 일본이 쓰게 해서는 안 된다”며 “만약에 나치기를 독일 해군이 달고 다닌다면 용인할 세계 국가가 어디 있냐”고 반문했다.국힘 하태경 “나치기와 독일군 철십자기 달라”“욱일기와 화해할 때…文정부도 중국도 용인” 이와 관련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방송에서 “이제는 욱일기와 화해할 때”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먼저 “나치 문양인 하켄크로이츠 갈고리십자가는 나치 정당을 상징하고, 독일 군대를 상징하는 건 철십자가다. 그건 아직도 독일 군대가 쓴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욱일기는 일본 군대가 창설된 이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깃발이며, 국제사회가 나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가)는 절대 용납하지 않지만 독일군의 철십자기와 일본군의 욱일기는 용인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언론을 보면 문재인 정부도 용인했다. 심지어 중국 정부도 용인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셔틀외교까지 하는 상황에서 (북한) 인공기와는 화해하면서 욱일기는 끝까지 못 걸게 한다는 건 지나치다”며 “이제는 욱일기와 화해할 때가 됐다”고 덧붙엿다. 하 의원은 또 욱일기와 비슷한 사례로 기미가요, ‘천황’(일왕) 칭호 등을 나열하며 “일본 문제는 과거사가 있기 때문에 항상 논란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미가요는 일본 국가다. 올림픽 때 틀지 말라고 한다. 그럼 올림픽 때 일본에 오지 말라 해야 한다”며 “일본 천황을 우리는 일왕이라 부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일본 사람들이 부르는 대로 부르는 게 국제적 에티켓이다, 본인은 천황이라 부르겠다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 논리대로 하면 일장기도 허용하면 안 된다. 일장기는 전범기인데 왜 허용하나”라고 되물었다.
  • ‘포스트 이대훈’ 진호준, 세계선수권 데뷔전 은빛 발차기

    ‘포스트 이대훈’ 진호준, 세계선수권 데뷔전 은빛 발차기

    ‘포스트 이대훈’ 진호준(수원시청)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데뷔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진호준은 29일(현지 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털 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 첫날 남자 68㎏급 결승에서 브래들리 신든(영국)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태권도연맹(WT) 랭킹 6위인 진호준은 8강에서 2위 자이드 카림(요르단), 준결승에서 3위 울루그벡 라시토프(우즈베키스탄)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지만 1위 신든의 벽에 막혔다. 1라운드에서 탐색전을 편 진호준은 종료 39초를 남기고 신든에게 머리 공격을 허용한 뒤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는 시작 4초 만에 몸통 공격을 허용해 2점을 내준 뒤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반격당해 격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2002년생 진호준은 이대훈 국가대표팀 코치가 2021년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은퇴한 뒤 남자 68㎏급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10여년 간 국제 무대를 누빈 이대훈은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은 따지 못하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쳤지만 세계선수권 금메달 3개, 아시안게임 3연패, 그랑프리 파이널 5연패를 이룬 태권도 스타. 지난해 10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진호준은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주가를 또 높였다. 진호준은 경기 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1등을 원했는데, 메달 색깔이 달라 조금은 아쉽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포스트 이대훈’이라는 수식어에 관한 질문을 받고는 “당연히 부담된다”라면서도 “대훈이 형의 빈자리를 내가 조금이라도 메울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여자 57㎏급에 출전한 이한나(대전체고)는 8강에서 헝가리의 신예 루아나 마르통에 라운드 점수 1-2로 밀려 탈락했다. 이한나를 꺾은 마르통은 결승까지 올라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단독] 평창올림픽 조직위 ‘100억대 공사 대금’ 5년째 분쟁

    [단독] 평창올림픽 조직위 ‘100억대 공사 대금’ 5년째 분쟁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시설물을 설치·관리한 업체에 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가 추가 공사 대금 94억원가량을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단이 나온 뒤 항소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625억원의 이례적 흑자를 기록했다는 평창올림픽의 성과 뒤편에서는 5년째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7부(부장 이오영)는 조직위가 행사 시설물 제조임대업자인 A씨에게 94억 5603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2021년 11월에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에 조직위는 항소했고 현재 서울고법 민사합의22부(부장 마용주)가 심리 중이다. A씨는 2016년 조직위의 ‘오버레이(텐트, 캐빈, 그랜드스탠드) 부문 공식후원사 선정 공고’를 보고 그랜드스탠드(관람석) 부문 입찰 제안서를 제출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계약 내용은 업체가 경기장에 관람석 등을 설치·관리·운영하고 대회 종료 뒤 이를 철거하는 공사까지 수행한 뒤 공급대금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듬해 A씨는 조직위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185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문제는 조직위가 A씨에게 추가로 요구한 공사에 대한 대금 지급 여부였다. 조직위는 기존 설계도에 없었던 관람석 위치 변경과 진입·비상계단 설치, 장애인석 이동 등을 요구했다. A씨는 이에 따라 공사를 마무리한 뒤 추가 대금 99억여원을 달라고 했다. 하지만 조직위는 “해당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체결돼 설계 하자로 인한 추가 공사의 책임은 A씨가 부담해야 한다”면서 비용을 낼 수 없다고 맞섰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1심 재판부는 “공고와 공급계약서 등에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체결했음을 알 수 있는 기재가 전혀 없다”면서 “공고와 계약서에서 ‘조직위의 요청에 따른 추가 설계 또는 사업이 발생했을 시 계약금액을 조정해야 한다’는 규정을 두면서 그 사유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조직위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조직위가 A씨에 대해 가지고 있는 후원금채권 등의 상계(채권과 채무 사이의 소멸) 결과 등을 고려해 1심 재판부는 지급액을 94억원가량으로 결정했다.
  • 고영준, 포항 창단 50주년 기념 축포…전북에 1-0 승리

    고영준, 포항 창단 50주년 기념 축포…전북에 1-0 승리

    포항 스틸러스가 유스 출신 고영준의 결승 골에 힘입어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포항은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3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1-0으로 물리쳤다. 포항은 올 시즌 전북 상대 2연승을 거뒀다.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한 포항은 7승6무2패(승점 27점)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2위 FC서울, 3위 제주 유나이티드(이상 8승3무4패)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다득점에서 밀렸다. 포항이 20골, 서울은 29골, 제주는 23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하며 상위 스플릿 진입을 노리던 전북은 무패 행진을 끝내며 5승3무7패(18점)로 7위를 유지했다. 이날 포항 선수들은 ‘쇳물’을 상징하는 오렌지색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창단 원년 유니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폭우 속에 펼쳐진 경기에서 포항은 주전 풀백 김문환을 부상으로 잃은 전북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점유율에서는 조금 밀렸으나 슈팅은 13개(유효 9개)로 8개(유효 5개)의 전북에 앞섰다. 포항은 전반 8분 그랜트의 오른발 터닝슛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37분에는 제카의 헤더와 백성동의 오른발 슛이 연이어 골대를 때려 관중 1만 4377명의 탄식을 자아냈다. 포항은 후반 21분 기어코 전북 골문을 열어젖혔다.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그대로 질주한 고영준이 페널티 박스에 들어가자마자 오른발 강슛을 날렸고, 전북 골키퍼 김정훈이 제대로 쳐내지 못한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시즌 6호 골. 포항은 후반 28분 고영준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변수를 맞기도 했으나 골키퍼 황인재가 전북의 막판 공세를 선방으로 버텨냈다. 포항의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경기는 이회택 전 감독과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등 포항 레전드들이 현장을 찾아 관전했다. 포항은 1973년 포항제철 실업축구단으로 출발했다. 1984년 프로로 전환한 포항은 1990년 국내 최초 축구전용구장을 열고, 2000년에는 국내 최초 클럽하우스를 세우는 등 한국 축구 발전을 선도해왔다. 또 K리그 우승 5회,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4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등의 역사를 써왔다. 경기 시작에 앞서 구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열리기도 했다. 포항 소속으로 10년 이상, 200경기 이상 출전한 황지수, 신화용, 김광석, 황진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앞서 40주년이던 2013년 박태준(공헌자 부문), 한홍기, 이회택(이상 지도자 부문), 박경훈, 이흥실, 최순호, 공문배, 이영상, 박태하, 황선홍, 홍명보, 라데, 그리고 현재 포항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기동(이상 선수 부문)이 명예의 전당에 처음 헌액된 바 있다. 고영준은 경기 뒤 “비가 많이 오는 데 관중분들이 많이 찾아와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하던 데로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포항의 레전드가 될 시간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이례적 흑자”라던 평창올림픽, 공사대금 소송으로 94억 물어줄 판

    [단독] “이례적 흑자”라던 평창올림픽, 공사대금 소송으로 94억 물어줄 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시설물을 설치·관리한 업체에 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가 추가 공사 대금 94억원가량을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단이 나온 뒤 항소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625억원의 이례적 흑자를 기록했다는 평창올림픽의 성과 뒤편에서는 5년째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7부(부장 이오영)는 조직위가 행사 시설물 제조임대업자인 A씨에게 94억 5603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2021년 11월에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에 조직위는 항소했고 현재 서울고법 민사합의22부(부장 마용주)가 심리 중이다. A씨는 2016년 조직위의 ‘오버레이(텐트, 캐빈, 그랜드스탠드) 부문 공식후원사 선정 공고’를 보고 그랜드스탠드(관람석) 부문 입찰 제안서를 제출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계약 내용은 업체가 경기장에 관람석 등을 설치·관리·운영하고 대회 종료 뒤 이를 철거하는 공사까지 수행한 뒤 공급대금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듬해 A씨는 조직위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185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문제는 조직위가 A씨에게 추가로 요구한 공사에 대한 대금 지급 여부였다. 조직위는 기존 설계도에 없었던 관람석 위치 변경과 진입·비상계단 설치, 장애인석 이동 등을 요구했다. A씨는 이에 따라 공사를 마무리한 뒤 추가 대금 99억여원을 달라고 했다. 하지만 조직위는 “해당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체결돼 설계 하자로 인한 추가 공사의 책임은 A씨가 부담해야 한다”면서 비용을 낼 수 없다고 맞섰다. 또 “관람석 위치 변경에 따른 구조물 안전성 확보, 장애인석 이동 등은 애초 공급계약 범위에 이미 포함됐거나 안전성 결함과 관련해 법령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1심 재판부는 “공고와 공급계약서 등에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체결했음을 알 수 있는 기재가 전혀 없다”면서 “공고와 계약서에서 ‘조직위의 요청에 따른 추가 설계 또는 사업이 발생했을 시 계약금액을 조정해야 한다’는 규정을 두면서 그 사유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조직위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조직위가 A씨에 대해 가지고 있는 후원금채권 등의 상계(채권과 채무 사이의 소멸) 결과 등을 고려해 1심 재판부는 지급액을 94억원가량으로 결정했다.
  • OK금융 새 사령탑에 日 오기노 감독

    OK금융 새 사령탑에 日 오기노 감독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새 사령탑으로 일본인 오기노 마사지(53) 감독을 선임했다. OK금융그룹은 29일 “창단 10주년에 발맞춰 혁신에 가깝게 움직이기 위해 외국인 감독을 염두에 두고 후보군을 선정했다”면서 “한국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본기 배구에 강한 오기노 감독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오기노 감독은 김세진, 석진욱 감독에 이어 OK금융그룹의 역대 세 번째 감독이자 첫 외국인 감독이자, V리그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의 로베르토 산틸리 전 감독(이탈리아)과 토미 틸리카이넨 현 감독(핀란드)에 이은 세 번째 외국인 사령탑이다. 오기노 감독은 1988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리그 산토리 선버즈에서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다. 리그 우승을 7차례 경험했고 리시브상을 7번, 베스트 6에 2번 뽑혔다. 2001년에는 아시아클럽선수권에서 준우승했다. 국가대표로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나갔고 세계선수권대회에는 3차례 출전했다. 은퇴한 뒤에는 2010~12년과 2017~19년에 각각 산토리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오기노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팀의 기둥이 되는 수비를 강화해 모든 공격 채널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그는 지난 15일 잠시 한국에 들어와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 계획이다.
  • ‘30년 만의 銀’ 신유빈-전지희, 온갖 역경에도 묵직한 한 방

    ‘30년 만의 銀’ 신유빈-전지희, 온갖 역경에도 묵직한 한 방

    결승서 中 왕이디-천멍에 패배부상·은퇴설 딛고 맹훈련 성공男 복식 은·동… 메달 3개 마감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금메달보다 더 묵직하고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여자복식 세계 12위의 신유빈-전지희 조는 28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끝난 대회 결승에서 중국의 왕이디-천멍 조(7위)에 0-3(8-11 7-11 10-12)으로 졌다. 하루 전 4강전에서 세계 1위 쑨잉사-왕만위(중국) 조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더는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둘은 여자 개인전 단·복식을 통틀어 1993년 예테보리 대회 현정화(단식 우승) 이후 30년 만에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냈다. 여자복식 결승 진출 자체도 1987년 뉴델리 대회 양영자-현정화 조(우승) 이후 36년 만이었다. 그만큼 이번 은메달의 가치는 충분히 크다. 역경에 굴하지 않고 각자의 난관을 넘어선 끝에 이룬 성과이기도 하다. ‘탁구 신동’ 신유빈은 도쿄올림픽에서 깜짝 스타로 떠올랐지만 그해 11월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손목 피로골절로 중도 기권한 뒤 기나긴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초엔 손목에 핀을 박고 국제대회에 나섰지만 통증이 재발했고 추가로 뼛조각 제거 수술까지 받았다. 그러면서도 신유빈은 몸만들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샷이 예전보다 묵직해진 건 꾸준한 웨이트트레이닝 덕이다. 전지희의 도전 과정은 더 극적이다. 2009년 중국에서 귀화해 2년 뒤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그는 2018년 세계대회 단체전 동메달을 빼곤 12년 동안 자신보다 뒤처진다고 여겼던 중화권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시상식을 구경만 했다. 지난해에는 무릎 부상까지 그를 괴롭혔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김택수 감독의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긴 뒤 거듭났다. 혹독한 훈련 끝에 그는 결국 반년 만에 세계대회 은메달을 일궈 냈다. 단식에서는 경쟁자지만 2019년부터 호흡을 맞춰 온 신유빈과 전지희는 복식에선 서로 자극제가 됐다. 한편 남자복식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증권)-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은메달을, 조대성-임상수(이상 삼성생명) 조가 동메달을 따내 대표팀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탁구가 개인전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3개 이상 수확한 건 2003년 파리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 신유빈-전지희, 30년 만에 여자탁구 세계선수권 銀 합작

    신유빈-전지희, 30년 만에 여자탁구 세계선수권 銀 합작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금메달보다 더 묵직하고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여자복식 세계 12위의 신유빈-전지희 조는 28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끝난 대회 결승에서 중국의 왕이디-천멍 조(7위)에 0-3(8-11 7-11 10-12)으로 졌다. 하루 전 4강전에서 세계 1위 쑨잉사-왕만위(중국) 조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두 번은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둘은 1993년 예테보리 대회 현정화(단식 우승) 이후 30년 만에 여자 개인전 단·복식을 통틀어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냈다. 여자복식 결승 진출 자체 만으로도 1987년 뉴델리 대회 양영자-현정화 조(우승) 이후 36년 만이었다. 그만큼 둘의 은메달은 가치가 두둑하다.역경에 굴하지 않고 각자의 난관을 넘어선 끝에 이룬 성과이기 때문이다. ‘탁구 신동’ 출신의 신유빈은 도쿄올림픽에서 깜짝 스타로 떠올랐지만 그해 11월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손목 피로골절로 중도 기권한 뒤 기나긴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초엔 손목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고 국제대회에 나섰지만 통증이 재발했고 추가로 뼛조각 제거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그러면서도 신유빈은 탁구공을 멀리하는 법이 없었다. 몸만들기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샷이 예전보다 묵직해진 건 꾸준한 웨이트트레이닝 덕이다.전지희의 도전 과정은 더 극적이다. 2009년 중국에서 귀화해 2년 뒤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그는 2018년 세계대회 단체전 동메달을 빼곤 12년 동안 자신보다 뒤처진다고 여겼던 중화권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시상식을 구경만 해야 했다. 지난해에는 무릎 부상까지 괴롭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김택수 감독의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긴 뒤 전지희는 거듭났다. 혹독한 훈련 끝에 그는 결국 반년 만에 세계 대회 은메달을 일궈냈다.단식에서는 경쟁자지만 2019년부터 호흡을 맞춰온 신유빈과 전지희는 복식에선 서로 자극제가 됐다. 안재형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총괄위원장은 “올림픽 반짝스타로 끝나는 듯했던 신유빈과 은퇴설에도 휘말린 전지희가 서로 자극제가 됐다. 그게 은메달의 자양분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남자복식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증권)-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은메달을, 조대성-임상수(이상 삼성생명) 조가 동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탁구가 개인전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3개 이상을 수확한 건 2003년 파리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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