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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군위?… 김포, 서울 편입 추진에 찬반 논쟁 가열

    경기 김포시가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때아닌 행정구역 개편 논쟁이 불거졌다.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 설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김포시는 경기북도가 아닌 서울시로 들어가는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각종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서울의 경계를 넓히는 것을 놓고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16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안으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서울시 편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경기북도보다는 서울시 편입으로 기조를 잡았다”며 “시민 반응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와 서울은 동일 생활권인만큼 도시를 하나로 묶어 같은 주택·교통정책을 적용해야 한다는 게 김포시 측의 주장이다. 과거 서울 양천구는 김포군 양동면, 강서구는 김포군 양서면이었으나 1961년도에 서울시로 편입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3일 ‘토크콘서트 통통야행’에서 “지리적으로 연접해 있는 서울시와의 상생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시는 “공식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며 선을 그으면서도 부랴부랴 관련 행정 절차 연구에 나섰다. 시 내부적으로는 지난 7월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 사례를 들여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위군의 경우 신공항 유치와 맞물려 경북도와 대구시가 사전 합의를 하고 논의를 시작했다”며 “김포의 서울 편입론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 관할 구역 변경을 추진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경기도의회, 서울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야 하며 필요시 주민투표도 실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관련 법률을 제정해야 하는데 여야·지역구별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안팎에서는 김포시가 편입되면 서울의 ‘1000만 도시’ 위상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과 지역 균형발전에 어긋난다는 시각이 엇갈린다. 올림픽이 열렸던 해인 1988년 처음으로 인구 1000만을 넘기며 ‘메가시티’가 된 서울은 현재 인구 950만선이 무너진 상태다. 행정구역 개편은 잊을만 하면 제기되는 이슈다. 앞서 서울과 인접한 하남시, 구리시, 의정부시 등도 서울 편입을 주장했지만 흐지부지됐다. 시 관계자는 “행정구역 개편이 무 썰듯 쉽지는 않다”며 “일련의 절차가 진행되려면 충분한 논의와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121년 역사’ 이문설농탕 화재…3시간여만 꺼져

    ‘121년 역사’ 이문설농탕 화재…3시간여만 꺼져

    16일 오후 1시 45분쯤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식당 ‘이문설농탕’에서 불이 나 점심식사 중이던 손님과 직원 등 45명이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주방 천장 약 30㎡(9평)가 소실돼 554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식당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73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약 3시간 30분 뒤인 오후 5시 2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소방 관계자는 이 식당이 목조 건물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 조리 과정에서 부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1904년 종로구 공평동에서 문을 연 이문설농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2011년 재개발이 확정되면서 지금의 장소로 이전했다. ‘장군의 아들’ 김두한 전 의원과 이시영 초대 부통령,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 등이 이 식당의 단골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 3500개 십자가로 가득… 파격의 오페라 ‘노르마’

    3500개 십자가로 가득… 파격의 오페라 ‘노르마’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26~29일 공연3500개 십자가가 빽빽이 둘러싼 압도적인 무대의 ‘노르마’가 서울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작으로 오는 26~29일 오페라극장에 오른다. 파격적인 연출로 2016년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초연 당시 ‘아름답고 자극적’, ‘충격적이고 도발적’(가디언)이라는 평가를 들었던 작품이다. 오페라 ‘노르마’는 사랑을 위해 조국을 버린 여신 노르마의 비극적인 운명을 담은 이야기다. 1831년 4월 16일 프랑스 파리의 로데온 극장에서 성공을 거둔 알렉산드르 수메(1786~1845)의 비극적 연극 ‘노르마, 또는 유아살해’(Norma, ossia L´infanticidio)를 소재로 만들었다. 수메의 원작을 기반으로 하되 결말을 장엄한 자기희생으로 바꾸고 일부 장면을 수정해 대본을 완성했다. 1831년 12월 26일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화제작이기도 하지만, 소프라노에게 고난이도의 가창력을 요구하는 어려움으로 자주 상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1923~1977)가 작품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현재는 유럽 전역에서 공연된다. 벨칸토 오페라의 대가 빈첸초 벨리니(1801~1835)의 최고 수작으로 꼽히며 이탈리아 지폐에 새겨진 유일한 오페라로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16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휘자 로베르토 아바도는 “벨리니가 정점을 찍은 작품으로 향후 많은 작곡가에게도 큰 영감을 미쳤다”고 ‘노르마’를 소개하면서 “노르마의 고통과 많은 에고(자아)가 한 차원 더 높은 차원으로 변화하면서 카타르시스를 주는 굉장히 열정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노르마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소프라노 여지원과 데시레 랑카토레가 맡았다. ‘리카르토 무티가 선택한 소프라노’로 알려진 여지원은 2015년 한국 소프라노 최초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에르나니’ 주역으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국내에서 처음 노르마를 연기하는 여지원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정수라고 불리는 ‘노르마’로 한국에서 노래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노르마는 감정을 억제하면서 노래해야 하는 부분이 많고 테크닉적으로 준비돼 있지 않으면 노래할 수 없어 어려운 역할”이라면서도 “감정을 폭발시키는 역할 위주로 연기를 해 왔는데 이 프로덕션을 하면서 감정을 계속 감추고 속에 있는 걸 노래로 표현하는 게 재밌다. 고음도 질렀다가 아름다운 음악도 불러서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노르마’의 연출은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올림픽 개막식을 연출했던 알렉스 오예가 맡았다. 종교의 위압감을 느끼게 하는 십자가들은 무수히 많은 십자가가 세워진 리투아니아 성당에서 영감을 받았다. 영국에서도 초연 당시 파격적인 연출로 주목받았다. 지난달 기자들과 만난 오예는 “나의 무대는 굉장히 현실적이고 전통의 틀에서 벗어나 있어 리스크가 있지만 그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면 오페라라는 장르는 과거에 머물게 된다. 현실에서 일어난 일을 반영해 그에 맞는 각색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기원전 50년 시기의 이야기를 다룬 데다 서양에서 이미 고전적인 연출은 다 보여준 만큼 색다르게 시도했다. 노르마의 아버지 오르베소 역으로 출연하는 베이스 박종민은 “현대인도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기 때문에 훨씬 더 흥미롭다.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스스로 불길 속으로 몸을 던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전혀 새롭게 죽음을 맞이한다”고 말했다. 오페라가 한국에서는 대중적인 장르가 아닌 데다 작품도 어렵지만 여지원과 랑카토레를 비롯해 박종민, 메조소프라노 테레사 이에르볼리노 등 국내외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 아바도는 “노르마는 캐스팅이 어렵다. 곡을 제대로 표현해 줄 수 있는 환상적인 캐스팅이 중요한데 이번에 각자 역할을 맡은 가수들이 정말 탁월하다. 관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좋아해 주면서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 매트 들췄다가 경악…‘빈대 출몰’ 인천 사우나, 운영 잠정 중단

    매트 들췄다가 경악…‘빈대 출몰’ 인천 사우나, 운영 잠정 중단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에 최근 빈대 개체수가 폭증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내의 한 사우나에서도 빈대가 발견돼 행정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 13일 인천의 모 사우나 업체를 점검한 결과 찜질방 매트 아래쪽에서 살아있는 빈대 성충과 유충을 1마리씩 발견했다. 서구는 해당 업체에 경고 처분을 내린 뒤 추후 점검에서도 청결 유지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영업 정지 등으로 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목욕탕 등 공중위생영업자는 이용자에 건강상 위해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및 설비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만약 청결을 유지하지 않으면 1차 위반 시 ‘경고’ 처분이 내려지고 2차 위반부터는 영업정리 처분을 받게 된다. 4차까지 위반하면 영업장 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다만 서구는 해당 사우나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목욕시설 소독과 부대시설 청소 주기는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곳 사우나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유튜브 영상이 공개된 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진행됐다. 앞서 희귀동물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 ‘다흑’은 해당 사우나에서 빈대 성충과 유충 등 8마리를 발견했다는 영상을 게시한 바 있다. 다흑은 영상을 통해 “간과하면 안 되는 게 빈대는 제가 알고 있는 모든 해충 중에 탑이다. 빈대는 이길 수 없다”며 “한번 발생하면 영업장 문을 닫고 살처분 하고 영업해야 한다. 손님들의 옷에 묻어 나오면서 퍼지게 된다”고 경고했다. 업주는 한 달 전부터 빈대가 출몰해 조치 중이나 박멸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나 측은 당분간 찜질방 운영을 중단한 뒤 서구 보건소와 함께 소독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업체 관계자는 “벌레가 안 나올 때까지 찜질방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며 “빈대 유입 경로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관내 공중위생업소에서 빈대가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업체들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에서는 기차와 지하철, 영화관 등 공공시설물에서 빈대가 출몰해 사회적 문제가 됐다. 프랑스에서는 17개 학교에서 발견돼 7개의 학교가 문을 닫았고, 대대적인 대중교통 방역을 벌이는 등 빈대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공통종인 빈대는 주로 야간에 따뜻한 곳을 찾아다니며 피를 빨아먹는다. 빈대에 물리면 피부에 붉거나 흰색의 부어오르는 자국, 수포나 농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물린다고 해서 전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국내에서는 1960년대 새마을 운동과 1970년대 DDT 살충제 도입 등으로 빈대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감독들이 꼽은 우승 후보는 역시 KCC…“오래된 농구 아닌 허웅의 멋있는 농구를”

    감독들이 꼽은 우승 후보는 역시 KCC…“오래된 농구 아닌 허웅의 멋있는 농구를”

    “나이 많은 감독의 오래된 농구보다는 멋있는 선수 허웅의 화려한 농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KBL 감독들이 선정한 우승 후보 부산 KCC의 전창진 감독은 “최준용의 영입으로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며 변화를 약속했다. 컵대회 우승을 일궈낸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색깔을 살려 빠르고 공격적인 경기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겠다는 것이다. 남자 프로농구 10개 구단의 감독들은 1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BL 2023~24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새 시즌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KCC를 꼽았다. 디펜딩 챔피언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통합 우승과 함께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조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뒀다”며 “컵대회를 보면 모든 팀의 전력이 강해졌다. 그중에서도 KCC와 서울 SK가 우승 후보”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끝장 승부 끝에 준우승한 전희철 SK 감독은 “2년 연속 파이널에 올라 팀이 많이 성장했다. 빠른 속도를 살려 올 시즌도 달리는 농구로 재미와 감동을 드리겠다”면서도 “컵대회에서 우승한 KCC를 ‘슈퍼 팀’이라고 부르는 데 확실히 전력이 강하다”고 말했다.KCC의 에이스 허웅은 라건아-이승현-최준용으로 이어지는 동료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준용이 있어 팀 에너지 레벨도 높아졌고 상대와의 기 싸움도 밀리지 않는다. 감독님도 예전보다 많이 부드러워져서 분위기가 좋다”며 “부담도 있지만,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런 구성으로 뛸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즐기려고 한다”고 전했다. 다크호스로는 창원 LG와 수원 kt가 언급됐다.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한 뒤 4강 플레이오프에서 SK에 고배를 마신 LG는 국가대표 포워드 양홍석을 합류시켜 더 높은 성적을 노린다. 양홍석은 이날 “이번 시즌 키워드는 ‘농구도’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처럼 농구 구단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8위에 머물러 봄 농구 무대를 밟지 못한 kt는 문성곤의 영입, 신인드래프트 1순위 문정현의 합류, 다음 달 예정된 허훈의 제대 등으로 빈틈없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주장을 맡은 문성곤은 “새로운 팀에 와서 동기부여가 크다. 활발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프로농구는 21일 개막한다.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 명승부를 펼친 정관장과 SK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 올림픽 인연 없는 여자축구, 이번엔 다를까…“이길 방법 찾겠다”

    올림픽 인연 없는 여자축구, 이번엔 다를까…“이길 방법 찾겠다”

    “이제 태국·북한·중국과 세 경기 준비해야 합니다. 어려운 상대지만 이길 방법 찾아야 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은 미리 준비한 메모를 보며 한국어로 또박또박 읽어 내려갔다. 벨 감독이 들고 있는 노트에는 한국어 발음이 영어 알파벳으로 적혀 있었다. 올림픽 본선 무대를 꼭 밟겠다는 감독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동시에 힘든 여정에 나서는 여자 축구 대표팀을 응원해달라는 호소로도 읽혔다.벨 감독은 16일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시작된 올림픽 2차 예선 대비 소집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새로운 팀을 만들고 있다”면서 두 가지 목표를 언급했다. 우선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여자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또 하나는 ‘강팀’ 북한과 중국전 승리다. B조에 속한 벨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올림픽 2차 예선 조별리그에서 태국(10월 26일), 북한(10월 29일), 중국(11월 1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2차 예선에서 각 조 1위 세 팀과 2위 팀 중 성적이 가장 좋은 팀 등 총 네 팀만 최종예선에 진출해 두 장의 ‘파리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기 때문에 이번 3연전 결과가 중요하다.김혜리 “은퇴 전 올림픽 출전이 목표”페어 “2차 예선 좋은 결과 만들겠다” 벨 감독은 “2차 예선에선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게 목표”라면서 “선수들이 꼭 이겨야 된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할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큰 경기에선 작은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고 생각한다. 이번 훈련 기간 동안 북한과 중국의 약점을 알아내 그걸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주장 김혜리(인천현대제철)는 “한국 여자축구 선수로 올림픽에 나가본 선수가 한 명도 없는 걸로 안다”면서 “저 또한 은퇴 전에 올림픽에 나가는 게 축구 인생의 가장 큰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최연소(16세 26일) 출전 기록을 세운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는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은 역사적으로 큰 사건이 될 것이란 점에서 굉장히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2차 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김효은 백석예술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부 교수, 국기원 홍보마케팅위원 위촉

    김효은 백석예술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부 교수, 국기원 홍보마케팅위원 위촉

    백석예술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부 김효은 교수가 국기원 세계태권도본부의 홍보마케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국기원은 대한민국의 고유 무예인 태권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스포츠가 되고, 하나의 문화이자 콘텐츠로 확산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자, 세계태권도본부이다. 태권도는 올림픽 스포츠로 탁월한 신체 능력을 기르는 것 뿐만 아니라 수양 및 수행을 통해 바람직한 인간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한국 특유의 풍류 기질과 신바람 문화를 영향으로 ‘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는 경쟁적 유희 활동으로 변화해 왔다. 현재 글로벌문화콘텐츠학부의 한류문화콘텐트전공에서는 K-콘텐츠 시대를 선도하는 콘텐츠 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23학번 학생들을 중심으로 태권도 보드게임(‘태권Vridge’)을 기획해, 보드게임콘에 전시한 바 있다. 이처럼 실무 위주의 교육과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하프 코리안’ 페굴라, 어머니 고향서 두 손 번쩍

    ‘하프 코리안’ 페굴라, 어머니 고향서 두 손 번쩍

    한국계 미국인 제시카 페굴라(4위)가 4년 만에 다시 찾은 코리아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페굴라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위안웨(128위·중국)를 2-0(6-2 6-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페굴라의 개인 통산 네 번째 WTA 투어 단식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3만 4228달러(약 4600만원)다. 위안웨가 1세트 초반 선전했으나 페굴라의 우승 의지는 강력했다. 33분 만에 1세트를 가져온 페굴라는 2세트 4-1까지 달아나면서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세트 중반 브레이크 이후 자신감이 올라온 위안웨가 매섭게 추격해 4-3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경기를 중계한 해설자가 ‘명경기’라고 할 정도로 멋진 랠리가 이어졌고, 위안웨의 활약에 페굴라도 경기 도중 몇 차례 박수를 보냈다. 관중석에서도 뜨거운 함성이 울렸고 일부 관중은 기립박수를 쳤다. 그러나 페굴라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세트마저 가져왔다. 2019년 대회에 처음 도전했을 때는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에선 1번 시드를 받고 결승까지 순항했다. 페굴라는 우승 확정 후 코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엄마가 한국에서 입양된 하프 코리안”이라고 자신을 먼저 소개했다. 페굴라의 어머니는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됐다. 이어 그는 “한국말을 하지 못해 미안하다. 그래도 저는 코리안 바비큐와 김치를 좋아한다”며 웃어 보이더니 “이곳에서 우승해 특별하다. 내년에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페굴라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하자 경기장을 찾은 7121명의 팬이 박수를 보냈다. 복식 결승에선 마리 보즈코바(체코)-베서니 매틱샌즈(미국) 조가 락시까 캄캄-페앙타른 플리푸에츠(이상 태국) 조를 2-0(6-2 6-1)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 레미콘 떠난 성동, 문화예술 중심지 굳힌다[현장 행정]

    레미콘 떠난 성동, 문화예술 중심지 굳힌다[현장 행정]

    “앞으로 이곳은 대한민국의 문화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콘크리트 제조 공장이 있어 믹서트럭들이 수시로 드나들던 이곳에 대형 무대가 설치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열린 ‘성수문화예술마당’ 개장식에서 “무대가 하도 커서 뛰어오는데 숨이 찼다”며 운을 뗐다. 이 부지는 1977년부터 삼표레미콘 공장으로 사용됐다. 지난해 8월 공장이 완전히 철거된 뒤 글로벌 업무지구로 본격적으로 개발하기에 앞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임시 활용된다. 정 구청장은 “오늘의 이 멋진 무대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주민의 염원이 모였다”며 “앞으로 이곳은 2년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장식에는 정 구청장과 김한기 SP성수PFV 사장을 비롯해 구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에 앞서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창작 발레공연과 피아노 4중주로 연주하는 영화음악이 이어졌다. 이어 성악으로 만나는 뮤지컬과 가곡 무대가 꾸며졌다. 정 구청장은 “공장이었던 이곳이 문화의 마당으로 바뀌고 그동안 공장지대였던 성수동이 문화예술의 중심지,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바뀌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날”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내빈이 모두 앞에 나서 개장 버튼을 누르자 ‘팡’ 소리와 함께 축포가 터졌다. 개장식에 참석한 성수동 주민인 이모씨는 “레미콘 공장 철거 이후에도 한동안 펜스가 둘러싸여 궁금했다”며 “사방이 확 트인 문화공간으로 돌아와 매우 반갑고 앞으로 열릴 공연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표 부지는 실내외 공연장 설치가 가능한 공연장 부지(8500㎡) 및 239면의 공영주차장(1만 380㎡)과 잔디마당(4880㎡)으로 조성된다. 공영주차장과 잔디마당은 다음달 완공될 예정이다. 부지 남측에 위치한 공연장은 최대 1만석 규모로, 북측 잔디광장을 포함하면 약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공연이 자주 열리는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과 비슷한 규모다. 정 구청장은 “성수문화예술마당은 성동구민을 중심으로 서울시민 누구나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아주 크다”며 “앞으로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스마트문화도시 조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체육의 날, 色 다른 달리기

    체육의 날, 色 다른 달리기

    15일 ‘체육의 날’을 기념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더 컬러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색색의 분말을 뿌리며 힘차게 달리고 있다.
  • 어머니 고향서 일군 페굴라의 특별한 우승 “내년에 다시 오겠다”

    어머니 고향서 일군 페굴라의 특별한 우승 “내년에 다시 오겠다”

    한국계 미국인 제시카 페굴라(4위)가 4년 만에 다시 찾은 코리아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페굴라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위안웨(128위·중국)를 2-0(6-2 6-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페굴라의 개인 통산 네 번째 투어 단식 우승이다. 위안웨는 이날 1세트 초반 선전했으나 페굴라의 우승 의지는 강력했다. 33분 만에 1세트를 가져온 페굴라는 2세트 4-1까지 달아나면서 우승을 눈 앞에 뒀지만 세트 중반 브레이크 이후 자신감이 올라온 위안웨가 매섭게 추격해 4-3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경기를 중계한 해설자가 ‘명경기’라고 할 정도로 멋진 랠리가 이어졌고, 위안웨의 활약에 페굴라도 경기 도중 몇 차례 박수를 보냈다. 관중석에서도 뜨거운 함성이 울렸고, 일부 관중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페굴라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세트마저 가져왔다.페굴라의 어머니는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됐다. 페굴라의 부모 테리, 킴 페굴라는 미국프로풋볼(NFL)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재력가다. 페굴라는 2019년 코리아오픈 당시 “나는 하프 코리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페굴라는 2019년 대회에 처음 도전했을 때는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에선 1번 시드를 받고 결승까지 순항했다. 본선 1회전에서 빅토리야 쿠즈모바(112위·슬로바키아)를 2-0(6-2 6-4)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한 페굴라는 애슐린 크루거(80위·미국)도 2-0(6-3 6-1)으로 제압했다. 페굴라 스스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클레어 류(98위·미국)와의 3회전에선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중반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잡고 2-1(4-6 6-3 6-0) 역전승을 일궜다. 전날 준결승에선 야니나 위크마이어(83위·벨기에)를 2-0(6-4 6-3)으로 물리쳤다.페굴라는 우승 확정 후 코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는 엄마가 한국에서 입양된 하프 코리안”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한국말을 하지 못해 미안하다. 그래도 저는 코리안 바비큐와 김치를 좋아한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우승해 특별하다. 내년에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페굴라가 마이크를 내려놓기 전,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자 경기장을 찾은 7121명의 팬들이 박수를 보냈다. 이날 복식 결승에선 마리 보즈코바(체코)-베서니 매틱샌즈(미국) 조가 락시까 캄캄-페앙타른 플리푸에츠(이상 태국) 조에 2-0(6-2 6-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 항저우 달군 태극전사, 전국체전서 존재감…“아시안게임보다 더 떨려요”

    항저우 달군 태극전사, 전국체전서 존재감…“아시안게임보다 더 떨려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태극전사들이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에서도 압도적 기량을 과시하며 메달 사냥에 나섰다. 한국 해머던지기의 간판이자 미래인 김태희(18·이리공고)는 15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 고등부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60m22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박하란(대전체고·51m33)과 약 9m의 엄청난 격차를 보일 정도로 국내에선 적수가 없었다. 김태희는 1차 시기에서 54m83을 던진 뒤 3차 시기에서 60m를 돌파하며 2010년에 나온 여고부 대회 기록(57m74)을 갈아치웠다. 김태희는 지난달 29일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선에서 64m14의 한국 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아시안게임 해머던지기에서 입상한 건 처음이었다. 차세대 ‘해머퀸’ 김태희는 이날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또 세우고 싶었는데, 매우 아쉽다”라며 “한국 신기록을 다시 깨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긴장했던 것 같다. 아시안게임보다 더 떨렸다”고 말했다.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건 백인철(23·부산광역시중구청)은 이번 대회 ‘1호’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올해 백인철이 한국 기록을 경신한 횟수만 4차례다. 백인철은 전날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접영 50m에서 23초15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예선에서 23초44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더니 결승에서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강원도청)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15초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식중독으로 배탈, 고열, 몸살 증상에 시달렸는데도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제외 + 포인트(EP) 10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정병희(충북체육회)는 남자 10000m 제외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그의 형 정병관이 챙겼다. 근대5종 남자 일반부 경기에선 서창완(전남도청)이 합계 1561점으로 ‘항저우 금메달리스트’ 전웅태(광주광역시청·1558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전웅태는 단체전 금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혼성 단체전 2관왕에 오른 이우석(코오롱)은 예선 라운드 90m에서 340점을 쏴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한편 역도 유망주 권대희(17·대구체고)는 15일 남자 81㎏급 경기에서 인상 151㎏, 용상 193㎏, 합계 344㎏을 들어 한국 학생신기록을 세웠다. 고교 2학년생인 권대희는 지난 8월 전국시도학생대회에서 89㎏급 합계 한국 학생신기록(337㎏)을 작성했다. 체급을 81㎏급으로 낮춰 출전한 전국체전에서도 한국 학생신기록을 세우면서 두 체급에서 한국 학생기록을 보유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 “금메달리스트→건설노동·배달”…김동성, 제2의 인생

    “금메달리스트→건설노동·배달”…김동성, 제2의 인생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모든 걸 내려놓고 건설 노동과 배달 기사 등의 일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김동성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요즘 얼음판 코치를 하고 있진 않고, 건설 현장에서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며 “다시 한번 얼음판에 서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근황이 올라왔다. 김동성은 새벽 4시 50분쯤 집에서 나와 비몽사몽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새벽시간 성인 상대로 스케이트를 가르친 후, 낮에는 건설 현장 인부, 퇴근 후에는 배달기사 일을 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선 “현재는 생계 때문에 스케이트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스케이트를 완전히 벗은 건 아니다”라며 “유튜브를 통해 스케이트 관련 내용들도 말씀드리고, 스케이트를 타려는 친구들에게 재능기부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또 “(제 일상을)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이 사람도 한때는 금메달리스트였는데 이렇게 살고 있구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부연했다.“건설노동·배달 일하며 산다…다 내려놓고 제2의 인생” 김동성은 “다 내려놓기까지는 솔직히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항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쇼트트랙하면 김동성이라는 타이틀이 꼬리처럼 따라다녔다. 하지만 40대가 된 지금까지 과거에 얽매여서 살아갈 수만은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 내려놓고 제2의 인생을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내려놓기까지는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금메달리스트 위치까지 가기도 정말 힘들었지만 내려놓는 게 더 힘들었다. 정말 좌절, 쉽게 이야기하면 죽고 싶었다”며 “그래도 나를 믿고 살아가는 가족들도 있기에 다시 일어서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기로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현실에 맞게 살아가는 40대의 평범한 가장 김동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은퇴 후 못다 이룬 꿈인 코치로서 성공하는 것을 다시 목표로 삼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동성 아내 ‘생활고’ 고백…“양육비 일부 대납” 앞서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도 생활고를 고백한 바 있다. 극심한 생활고로 월세방에서 쫓겨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인민정은 “김동성씨가 안 좋은 이슈로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일 때 저를 만나 결혼했다. 제 발로 뛰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모든 걸 안고 버티며 살고 있다”며 “지금 버티고는 있는데 해도 해도 앞이 안 보이니까 너무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동성의) 아이한테 모든 걸 다 해줬으면 당당했을 텐데 그걸 못 해줘 저를 안 좋게 생각하고 있진 않을까 걱정된다”며 “(남편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양육비를 제대로 못 줬다. 그러다 보니 그런 화살들 때문에 지금도 남편이 옆에 있으면 불편하다. 제가 죄인이 된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김동성은 지난 2018년 전처와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으며,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아빠의 이름을 공개한 온라인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올라 논란이 됐다. 그는 인민정과 지난 2021년 5월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인민정은 김동성이 전처에게 줘야 할 양육비 일부를 자신이 대납했다고 밝혔다. 인민정은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400만원을 이체한 내역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고 “사진은 아이 엄마(김동선 전처)에게 제가 보내는 양육비”라고 말했다.인민정은 “저는 과일을 팔고 있지만 정말 매출에 비해 남는 게 없는 장사”라며 “마치 양육비는 안 주고 사치를 하는 듯 기사화가 된 적도 있지만, 사실무근이다. 저는 오빠(김동성)와 살면서 저에게 투자한 사치라고는 정말 1원도 없이 빠듯하게 빚에 허덕이며 살고 있다. 돈을 쌓아 놓고 사는 게 아니고 정말 매달 마이너스”라고 밝혔다. 이어 “1400만원은 저에게 너무나 큰돈”이라며 “그러나 당연히 줘야 하는 양육비를 못 줬기 때문에 사채빚을 냈다”고 고백했다.한편 김동성은 1998년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남자 5000m 계주팀의 일원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화려한 선수 생활을 했다. 특히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1위로 들어오고도 아폴로 안톤 오노가 반칙을 범한 듯한 행동으로 인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실격을 당해 안타까움을 준 바 있다. 국가대표를 은퇴한 뒤 김동성은 지상파 방송사 쇼트트랙 해설위원, 가수, 방송인 등으로 활동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 김동성, 새벽엔 건설 노동, 밤에는 배달 일…“다 내려놨다”

    김동성, 새벽엔 건설 노동, 밤에는 배달 일…“다 내려놨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공사장 인부, 배달 기사 등으로 바쁘게 지내는 근황을 공개했다. 김동성은 지난 13일 ‘빙신 김동성’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첫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동성은 오전 5시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집에서 나와 성인들을 상대로 스케이트를 가르쳤다. 이어 건설 현장, 퇴근 후에는 배달 기사로 일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김동성은 “요즘 제 근황은 얼음판에서 코치를 하고 있지 않고 건설 현장에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며 “다시 한번 얼음판에 서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운을 뗐다. 김동성은 “현재는 생계 때문에 스케이트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스케이트를 완전히 벗은 건 아니다. 유튜브에 스케이트 관련된 내용들도 말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서 스케이트 타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제 일상을)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이 사람도 한때는 금메달리스트였는데 이렇게 살고 있구나’ 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넷에 제 이름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게 ‘다 내려놨다’ 이런 말이더라. 다 내려놓기까지는 솔직히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항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쇼트트랙하면 김동성이라는 버릴 수 없는 타이틀이 있었는데”라며 “지금 40대에 내가 이렇게 과거에 얽매여서 살아갈 수만은 없겠다고 생각해서 다 내려놓고 제2의 인생을 찾아가야지 싶었다. 내려놓기까지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동성은 “현실에 맞게 살아가는 40대 평범한 가장 인간 김동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은퇴 후 못다 이룬 꿈인 코치로서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 日아소 다로, 또 망언… “역대 韓 대통령들 죽거나 체포”

    日아소 다로, 또 망언… “역대 韓 대통령들 죽거나 체포”

    한국에서 ‘망언제조기’로 통하는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12일 일본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국의 역대 대통령은 5년 임기를 마치면 대부분 살해되거나 체포된다”고 했다. 13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아소 부총재는 전날 일본 정·재계가 결성한 일한협력위원회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했을 때 한국의 정권 교체로 한일 관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전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다만 아소 부총재가 한국 대통령 관련 발언을 윤 대통령 예방 당시 한 것인지는 보도에 정확히 언급되지 않았다. 아소 부총재의 해당 발언은 한·일 교류의 불연속성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지만 외교적 파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아소 부총재는 윤 대통령과의 면담 시 국정의 성공을 바라며 대통령님과의 인연이 오래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언론에 보도된 것과 같은 그런 언급은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국가 간의 관계에 있어서 상대국 정상과 관련한 언급은 보다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일본 총리를 지내기도 한 아소 부총재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5월 각각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최근 한일 관계 개선에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아소 부총재는 물의를 빚는 발언을 자주 해 일본 안팎에서 ‘망언 제조기’라고 불린다. 지난달 후쿠오카시 강연에서 연립 여당인 공명당 대표를 비롯한 간부들을 ‘암’이라고 지칭해 공명당의 반발을 샀다. 또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연기 가능성이 거론되던 당시 ‘저주받은 올림픽’이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 ‘숙련 기술 경연’, 전국기능경기대회 16년 만에 충남서 열려

    ‘숙련 기술 경연’, 전국기능경기대회 16년 만에 충남서 열려

    천안·아산 등 14~20일까지, 선수 1691명 참가산업용드론제어, 게임개발 등 50개 직종 대한민국 숙련 기술 경연의 정수와 품격의 향연이 펼쳐지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16년 만에 충남에서 열린다. 13일 충남도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에 따르면 14일부터 20일까지 천안·공주·아산·보령 4개 지역 6개 경기장에서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 고용노동부·충남도·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충청남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691명의 선수와 70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해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에서 기량을 펼친다. 도에서는 목공·목공예·타일·한복 4개 경기 직종을 제외한 46개 직종에 12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1966년부터 숙련기술인을 발굴하고 기술 수준의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그동안 7만6930명의 선수가 참가해 9905명의 우수 숙련기술인 배출했다. 이들은 국제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로 58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국민 참여형 열린 기능경기대회’로 운영돼 전 경기장을 완전 개방하고,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경기장에 부대행사장을 통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디지털건축, 모바일 앱 개발, 아트 플레이스등 산업사회의 변화 및 시대의 흐름에 맞게 직종을 신설해 시연 행사도 마련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대회 입상 선수들은 상금과 함께 2026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기회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김태흠 지사는 “공정한 평가, 후회 없는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IOC, 러시아 올림픽위 자격정지…개인 자격 올림픽 출전에는 영향 없어

    IOC, 러시아 올림픽위 자격정지…개인 자격 올림픽 출전에는 영향 없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2일(현지시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IOC는 이날 인도 뭄바이에서 제141차 총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자격 정지 조치는 즉각 효력을 발휘한다. IOC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ROC가 우크라이나 NOC 관할의 스포츠 단체를 자국 조직에 무단 통합해 올림픽 헌장을 위반했다며 징계 사유를 설명했다. 러시아가 도네츠크 등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을 합병하고 자국 영토로 선언한 뒤 ROC는 러시아 스포츠와 통합 취지에서 이 지역 22개 스포츠 단체를 흡수해 우크라이나와 국제 스포츠계의 반발을 샀다. IOC도 ROC의 이같은 행위가 우크라이나 NOC의 권한을 침해하고 올림픽 헌장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IOC의 결정에 따라 ROC는 국가올림픽위원회로서 활동할 수 없으며 IOC의 재정 지원도 중단된다. 다만, 이번 결정은 러시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 두 나라 선수들의 내년 파리 올림픽, 2026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다. IOC는 올해 3월 군대 소속이 아닌 두 나라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중립 단체에 편성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을 터줬다. 중립 단체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기, 국가를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반대 목소리도 높아 최종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스포츠와 올림픽을 무기로 사용하려던 러시아의 구상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IOC 결정을 환영했다. 반면 러시아 측은 “정치적인 이유로 내려진 조치”라면서 “러시아 선수들의 권리와 인권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 IOC, 우크라 조직 무단 통합 러 올림픽위 잠정 자격정지…개인 자격 출전은 허용

    IOC, 우크라 조직 무단 통합 러 올림픽위 잠정 자격정지…개인 자격 출전은 허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2일(현지시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잠정적으로 정지하기로 했다. IOC는 이날 인도 뭄바이에서 141차 총회에 앞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ROC의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자격 정지 조처는 즉각 효력을 발휘한다. IOC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ROC가 도네츠크와 헤르손, 루한스크와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의 올림픽위원회를 자국 조직에 무단 통합해 올림픽 헌장을 위반했다며 이같이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을 합병하고 자국 영토로 선언한 뒤 ROC는 러시아 스포츠로의 통합을 가속하겠다는 취지에서 도네츠크 지역 22개 스포츠 기구 등을 흡수 통합해 우크라이나와 국제 스포츠계의 반발을 초래했다. IOC는 ROC가 우크라이나 NOC 관할인 4개 지역 스포츠 기구를 합병한 것은 우크라이나 NOC의 권한을 침해하고 올림픽 헌장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IOC의 결정에 따라 ROC는 국가올림픽위원회로서 활동할 수 없으며 IOC의 재정 지원도 더는 받을 수 없다. 다만, 이번 결정이 러시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 두 나라 선수의 2024 파리 하계올림픽, 2026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IOC는 덧붙였다. IOC는 올해 3월 군대 소속이 아닌 두 나라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중립 단체에 편성돼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 중립 단체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기,국가를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중립 단체 소속으로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 IOC는 최종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IOC의 결정이 유엔 헌장과 국가의 영토 보전에 관한 보편적 존중의 필요성을 반영했다”며 “스포츠와 올림픽을 무기로 사용하려던 러시아의 구상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러시아는 ROC의 자격 정지 결정은 정치적인 이유로 내려진 조처이며 세계 스포츠 지형에 해를 끼칠 뿐이라고 주장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를 향한) 이중 잣대와 민족성에 기반한 고의적인 분리는 러시아 선수들의 권리와 궁극적으로는 인권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처사”라고 성토했다.
  • [세종로의 아침] 노벨문학상과 ‘독자의 자리’/정서린 문화체육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노벨문학상과 ‘독자의 자리’/정서린 문화체육부 차장

    정부의 각종 지원 예산 삭감에 우려 깊은 출판계에 최근 다소 생기가 돌고 있다. “말할 수 없는 것들에 목소리를 부여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욘 포세의 작품 판매가 급증하며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다. 국내에서는 낯선 노르웨이 작가지만 ‘노벨상 특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수상자 발표일인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포세의 도서 판매량은 수상 전 같은 기간(9월 28~10월 4일)과 비교해 56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점에 재고가 없던 출판사는 추가 제작에 나섰고, 이번 주에는 신간까지 가세하며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벨문학상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다고 인정받는 문학상이지만 비판적인 시각도 공존하는 상이다. 심사위원들이 친밀하게 느끼는 유럽 문학에 편중된 경향, 생존 작가 목록에서 곧 이탈될 고령 작가들에게 순번이 돌아가는 관행, 올림픽처럼 국가대항전 성격이 강하다는 점 등 늘 왈가왈부가 뒤따른다. 이에 세계 8개 문학상을 해부한 일본 학자, 서평가들은 책 ‘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에서 심사위원이 한 해 후보작 100여권을 전부 읽고 장르 불문 그해 최고의 작품에 영예를 안기는 부커상이 가장 공정하고 기대되는 문학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매년 노벨문학상 시즌이 반가운 이유가 있다. 단순히 수치로만 보이는 ‘반짝 쏠림·특수’에 그칠지언정 발표 전후로 문학을 향한 관심을 연중 가장 크게 고조시키고 독자들을 모으는 자리가 돼 주기 때문이다. 지난주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직전 문학 편집자, 마케터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를 예측해 보는 라이브 생중계를 마련한 한 출판사 유튜브 채널은 1000여명의 독자가 몰려 유력 후보를 꼽아 보고 작품의 매력 등 문학 이야기를 나누며 ‘팬심’으로 흥성거렸다. 독자의 부재는 문학의 파국이다.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올가 토카르추크는 2014년 한 글쓰기 강좌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나는 여러분에게 연민을 느낀다”고 했다. “여러분이 살아가는 세계에서 독서 인구는 앞으로 2세대 혹은 3세대밖에 남지 않았고 실제로는 그들 중에서도 한 자릿수 퍼센트만 책을 읽게 될 것이다. 그 이후에는 우리가 아는 형태의 문학이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비극을 예고하면서(에세이 ‘다정한 서술자’). 이처럼 상이 ‘명예’와 ‘격려’라면 독자는 작가들이 글을 쓰게 하는 ‘동력’이고 문학을 영속할 수 있게 하는 하나하나의 소중한 ‘숨’이다. 어떤 파생효과와도 바꿀 수 없는 가치인 셈이다. 2016년 ‘채식주의자’로 부커상(인터내셔널 부문)을 받으며 한국 작가의 해외 문학상 수상 이력 가운데 가장 높은 성취를 이룬 한강 작가가 수상 직후 열린 귀국 간담회에서 건넨 감사와 당부도 모두 독자들을 향한 것이었다. “‘채식주의자’가 수상 전 2만부 팔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읽어 준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써 왔다”는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 말고도) 묵묵하게 방에서 자신의 글, 훌륭한 작품을 쓰는 작가들이 너무도 많아요. 바라건대 마음을 조금 열고 문학을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문학을 ‘대답’이 아닌 ‘질문’으로 여기면 어려울 게 없다는 제안. 마음을 열고 읽어 달라는 부탁. 상을 받은 주인공에게만 쏠린 관심을 다른 작가와 작품에도 고루 나눠 달라는 간청. 서점을 거닐며 책을 펼쳐 들기 좋은 이 계절에 독자들이 한번 귀 기울여 줬으면 하는 이야기다.
  • [오늘의 경기]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튀니지(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프로야구=KIA-두산(잠실) 키움-SSG(인천) LG-NC(창원·이상 오후 6시 30분) ●농구=KBL 컵대회 KCC-LG(오후 2시·군산월명체육관) ●골프=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익산CC) 제28회 한국시니어오픈 선수권대회(제주 타미우스 골프&빌리지) ●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낮 12시·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전국체전(목포 등 전남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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