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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키니’ 라이딩女, ‘웨딩드레스’ 입고 경찰 출석

    ‘비키니’ 라이딩女, ‘웨딩드레스’ 입고 경찰 출석

    서울 시내에서 상의를 벗고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과 뒷자리에 비키니 차림으로 앉아있던 여성이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 유튜버 B씨와 동승자인 여성 A씨는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했다.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은 지 12일 만이다. 비키니를 입었던 A씨는 흰색 웨딩드레스에 올림머리, 티아라를 갖춰 입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A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남 분노의 질주’ 경찰 조사 받으러 갑니다”라며 짧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영상에는 A씨가 스포츠카를 타고 강남경찰서에 도착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차에서 내렸고 경찰서를 들어가며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강남 일대에서 B씨와 함께 비를 맞으며 비키니 차림으로 라이딩을 해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A씨와 B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고, 경찰은 이들에게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 적용을 검토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을 소환해 조사했다”며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과다 노출 남녀에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 적용 이들이 나타났을 때 네티즌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대부분 “우리나라 맞냐”, “아이들도 지나다닐 텐데 너무 선정적”이라고 지적하는 댓글이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무슨 옷을 입든 무슨 상관이냐”, “자유로워 보인다”, “남한테 피해만 안 주면 상관없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헬멧 외에 보호장비 없이 신체가 그대로 드러난 옷을 두고 “위험해 보인다”, “빗길인데 넘어지면 크게 다칠 듯” 등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부는 지나친 선정성을 지적하며 공연음란죄나 경범죄로 처벌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공연 음란죄는 형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할 수 있는 범죄다. 다만 신체 부위를 노출했다고 해서 무조건 공연음란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공연음란죄에서 말하는 음란한 행위는 일반 보통인의 성적 흥분을 유발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정도여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불쾌감을 주거나 부끄러운 느낌을 주는 정도에 불과하다면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가 적용되어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한다. 또 유사한 행위라 하더라도 피해자의 연령이나 범행이 벌어진 장소 등을 고려해 다른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
  • 애플 시리에게 “독도 누구 땅?” 물어봤다

    애플 시리에게 “독도 누구 땅?” 물어봤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리(Siri)’에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국 땅이 아닌 일본 땅’이라고 암시하는 글이 검색 결과로 나타났다. 앞서 애플은 한국을 “일본 제국령 조선”이라고 소개한 시리의 표기 정보를 수정에 논란을 산 바 있다. 18일 시리를 실행시킨 뒤 한국말로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라고 질문하면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닌 13가지 이유’, ‘독도가 일본 땅인 13가지 이유. 퍼온 글’이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웹사이트가 연결된다. 특히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닌 13가지 이유’는 네티즌에 의해 완성되는 인터넷 사전 ‘나무위키’에서 독도와 관련한 일본 측 입장을 실은 게시물이다. 글은 ‘독도는 우리땅’ 노래가 1983년 7월에 금지곡으로 지정됐던 이유 등의 사례를 들어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애플 측에 시정을 요청하는 항의 서한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애플이 독도와 같은 한국의 중요 정보를 오픈 백과사전에 나온 정보로 알리는 것도 문제고, 외교부 자료를 제공하면서 외교부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20년 전 외교부 자유게시판에 올랐던 자료를 올리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십억 명이 사용해 파급력과 전파력이 막강한 애플이 한국의 영토에 대한 답변을 점검 없이 엉망으로 하고 있다”며 “애플은 공신력 있는 정보를 교차 검증해 표기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일본어로 바꾸자…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竹島’(다케시마)로 또 애플이 전 세계에 판매하는 아이폰 탑재 지도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독도’가 올바로 나오지만, 일본어에서는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인 ‘竹島’(다케시마)로 표기된다. 이에 반크는 “애플이 한국의 독도를 지정되는 언어에 따라 다르게 표기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고 꼼수”라고 비판하면서 “이를 고쳐 달라고 요청하는 항의 서한을 보냈고, 시정 캠페인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반크는 ‘한국은 현대사에서는 한반도 또는 조선반도의 일본 제국령 조선’이라는 애플의 왜곡된 정보를 발견해 항의와 함께 시정을 요청한 바 있다. 역사 왜곡 논란이 일어난 지 하루 만에 시리를 통해 표기되는 정보는 수정됐다.구글 맵스에서 ‘독도’…리앙쿠르 암초 또 독도가 한국을 제외한 26개국 구글 맵스에서 암초로 검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전 세계 네티즌들의 제보를 취합한 결과 26개국 구글맵스에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검색된다고 밝혔다. 독도는 한국 내에서만 정확하게 표기됐으며 일본 내 구글맵스 검색에서는 ‘결과 없음’이나 ‘다케시마’로 나왔다. 서경덕 교수는 “동해 표기 조사도 함께 진행했는데 대부분이 ‘일본해’로 표기를 하고 있으며 화면 확대 시 괄호 안에 ‘동해’를 표기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도 앱에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 다케시마 등으로 잘못 표기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 케빈오 “♥공효진, 이제 아내라고 부르려 해”

    케빈오 “♥공효진, 이제 아내라고 부르려 해”

    배우 공효진과 결혼을 발표한 가수 케빈오가 소감을 전했다. 18일 케빈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소식을 한국어로 말씀드리는 게 예의이겠지만 저에게 익숙한 영어로 말씀드리는 게 제 마음을 더 자연스럽게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영어로 소식을 전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케빈오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라고 공효진과의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어 “저희는 이번 가을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받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들과 어르신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 이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케빈오는 “제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고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해 준 그리고 때로는 어두웠던 시간조차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 해 준 팬 여러분이 있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보답하고자 요즘 새로운 곡들을 준비하고 있다. 곧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케빈오는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며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 4월 10살 연하의 싱어송라이터 케빈오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공효진 소속사는 17일 ”공효진, 케빈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려 한다“며 10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 “발레리나의 무대 뒤 모습 기대하세요”…‘더 발레리나’ 지역대표 5곳 문예회관서 열려

    “발레리나의 무대 뒤 모습 기대하세요”…‘더 발레리나’ 지역대표 5곳 문예회관서 열려

    “관객은 발레리나의 우아한 모습만 떠올리지만, 무대 뒤 땀과 눈물을 흘려가며 온몸을 갈고 닦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오는 19일부터 신작 ‘더 발레리나’를 선보인다. 유병헌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은 “대중이 궁금해하는 무용수들의 무대 뒤 일상과 에피소드를 연습실과 무대를 배경으로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발레 춘향’, ‘트리플 빌’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유 감독은 무용수들의 무대 뒤 일상을 때론 코믹하게, 때론 묵직하게 담아낸다.이번 공연은 액자식 구성을 활용, 공연 무대에서 여러 창작 안무를 만나볼 수 있다. 무용수의 감정과 일상을 현실감 있게 전하기 위해 중간중간 대사가 들어가며 대본 작업에 단원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음악은 쇼팽, 라흐마니노프 등 대중에게 친숙한 작곡가들의 클래식 명곡이 사용된다. 무대 배경은 발레 연습실, 무대 위, 극장 로비 3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수 제작된 레일 시스템을 사용해 빠른 장면 전환과 임팩트 있는 공간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의 문화편중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 하남문화예술회관(19~20일), 군포문화예술회관(26~27일), 고양아람누리(9월 3~4일), 경북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9월 16~17일), 경남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9월 23~24일) 등 5곳에서 열린다.
  • ‘팔방미인’ 전재한 인터내셔널 1라운드 2위… 7연속 버디 태국 파윗 선두 질주

    ‘팔방미인’ 전재한 인터내셔널 1라운드 2위… 7연속 버디 태국 파윗 선두 질주

    패션사업부터 프로 골프까지 ‘팔방미인’ 전재한이 초청선수로 출전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전재한은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CC(파71·7079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1라운드 2위 자리 잡았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태국의 파윗 탕카몰프라서트가 8언더파 63타로 1위를 달렸다. 전재한은 4번(파5) 홀과 7번(파4)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뒤 후반에도 11번(파4) 홀과 12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으며 기세를 이어 갔다. 또 파3 홀인 14번 홀과 17번 홀에서 ‘원온 원퍼트’로 2개의 버디를 낚았다. 2020년 서른 살의 나이로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전재한은 코리안투어에 데뷔하기 전까지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네 살때 말레이시아에 이주, 8세에 골프를 시작했고, 14살부터는 호주에서 2년간 살았다. 또 18세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 입학해 골프팀 선수로 활약했다. 2009년에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해 2010년 디오픈(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기도 했다. 2012년 대학 졸업 후에는 프로로 전향, 2013년 일본 투어에 데뷔했다. 이어 2014년 귀국해 군 복무를 마치고 2017년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얻었다.하지만 KPGA 코리안투어는 2020년에야 신인으로 데뷔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재한은 “최근에 골프가 안 됐다가 오랜만에 잘 쳐서 기분이 좋다”면서 “코리안투어가 쉬는 주에 이렇게 초청을 받아 출전하게 됐는데 기분 전환도 하고 터닝포인트가 되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경기도 파주 1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아시안 투어에 복귀한 왕정훈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13번(파4) 홀까지 5언더파로 상위권에 자리했던 왕정훈은 14번(파3) 홀 보기에 이어 마지막 18번(파5)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왕정훈은 “스코어는 만족하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아직 만족하지 못 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현재는 생각하는 컨디션의 40% 수준인 것 같다. 올 시즌 뛸 수 있는 경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1라운드 선두는 1~7번 홀까지 7연속 버디를 잡는 놀라운 경기를 펼친 파윗이 전재한을 2타 차로 제치고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파윗 “아이언이 잘 맞으면서 버디 기회를 연속해서 잡을 수 있었다”면서 “제주도가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것으로 아는데 오늘은 대체로 조용해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비오는 이날 2언더파 69타로 중위권에 자리 잡으면서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 삼성전자 ‘세탁기 깨짐 사고’ 공식 사과…“문제된 모델 도어 무상 교환”

    삼성전자 ‘세탁기 깨짐 사고’ 공식 사과…“문제된 모델 도어 무상 교환”

    삼성전자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자사 드럼세탁기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무상으로 도어 교환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일부 모델의 도어 강화유리가 접착 불량 등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고객 분들께 불편과 심렬르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를 구매한 지 4개월 됐는데, 작동 중에 ‘펑’ 소리와 함께 세탁기 유리문이 바닥에 떨어져 깨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관련 언론 보도가 확대되자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날인 17일 삼성전자 측에 해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삼성전자는 소비자원, 국표원과의 협의를 거쳐 문제가 된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무상 도어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무상 서비스 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드럼세탁기 제품이다. 모델명은 ‘WF24A95***’(WF24A9500KV 제외), ‘WF24B96***’, ‘WF25B96***’ 등이다. 모델명은 제품 전면에 부착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포착] ‘박살’ 우크라 미사일 깔아놓고…“무기 사세요” 판촉전 열심인 러 (영상)

    [포착] ‘박살’ 우크라 미사일 깔아놓고…“무기 사세요” 판촉전 열심인 러 (영상)

    러시아가 전쟁 중 포획한 우크라이나 무기까지 깔아놓고 '무기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쿠빈카 '애국 공원'과 '애국 엑스포장'에서 개막한 제8회 국제군사기술포럼 '군-2022'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선명한 토치카-U 미사일이 등장했다. 군데군데 녹슬고 그을린 미사일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포획한 것이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러시아는 이밖에 우크라이나 탱크와 기갑전투차량, AT4 대전차 로켓, M777 곡사포, 영국제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과 차세대 경량 대전차미사일(NLAW) 및 AT-105 색슨 장갑차, 호주제 부시마스터 장갑차, 터키제 바이락타르 TB2 전투 드론 등 전쟁 노획물을 전시했다.이런 우크라이나 전쟁 노획물 전시에는 자국산 무기의 전투력을 홍보하겠다는 러시아의 계산이 깔려 있다. 첨단 무기를 자랑하던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 성능이 떨어지는 구식 소련제 무기를 동원한 사실이 노출돼 망신당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무기 수출국으로서 자존심에 금이 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무기 판촉'에 나섰을 정도다. 이날 군-2022 개막 축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군사 전문가들이 러시아산 무기를 신뢰성과 품질, 고효율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소형 무기부터 장갑차와 대포, 전투기, 무인항공기까지 가장 현대적인 무기를 동맹국에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판촉에 열을 올렸다.푸틴 대통령은 특히 "무기 대부분은 실제 전투 작전에 한 번 이상 활용된 적이 있다"며 은연중에 첨단 무기와 우크라이나 침공 사이의 연관성을 드러냈다. 결국 국제 방위산업계에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러시아에 전쟁 노획물은 곧 '팔아야 할 무기'의 효과를 입증해주는 홍보 수단이 된 셈이다. 다만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에서 드러난 러시아군과 무기의 저조한 전투력에 비춰 수출 전망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러시아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무기 수출국이지만 몇 년 전부터 수출액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행사에서 러시아의 한 로봇 제조업체가 선보인 로봇개가 '중국산 카피본'으로 드러난 터라 구겨진 체면을 펴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한편 러시아는 이번 포럼에서 또 한 번 우크라이나 침공의 정당성을 선전했다. 전시장 우크라이나 부스에 학교와 술집, 벙커 등을 재현한 러시아는 곳곳마다 스테판 반데라 초상화를 배치해 '비나치화'라는 '특별군사작전'의 명분과 목표를 재확인했다. 스테판 반데라(1909~1959)는 우크라이나의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독립운동가이자 나치 부역자로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 등 제노사이드를 주도한 전쟁범죄자다. 제노사이드는 국가나 민족, 인종, 종교 집단을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파괴할 의도를 가진 행위를 뜻한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육군 홍보부 아나톨리 슈테판 장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혐오는 불치병"이라며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 하동 녹차로 화장품 만든다...하동녹차연구소·CJ올리브영 협약

    하동 녹차로 화장품 만든다...하동녹차연구소·CJ올리브영 협약

    경남 하동녹차연구소는 CJ올리브영과 손잡고 하동산 녹차를 활용한 화장품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이를 위해 하동녹차연구소와 CJ올리브영은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그린티를 활용해 화장품 제품을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하동녹차연구소와 CJ올리브영은 하동에서 생산되는 녹차를 활용한 화장품 관련 제품개발, 국내외 유통을 위한 마케팅 사업을 비롯해 각종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 및 학술정보 교류 등을 협약했다. CJ올리브영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티 약산성 라인’ 제품을 새롭게 재구성해 선보인다. 또 스킨케어·클렌징·자외선차단 등의 제품에 맑고 깨끗한 하동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그린티 원료를 도입한다. 촉촉한 약산성 토양에서 자란 찻잎을 스팀 공법으로 숙성해 수분을 가득 머금은 청량한 그린티를 개발한 하동녹차연구소는 녹차 원료 개발·가공·생산을 담당하며 최상의 품질을 갖춘 차 개발 핵심 기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하동은 1200년 전부터 차를 재배한 우리나라 차 시배지다. 화개면을 비롯한 하동 녹차 재배지는 지리산과 섬진강에 인접해 안개가 많고 다습한데다 밤낮 기온차가 커 차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청정지역이다. 다른 지역 녹차보다 성분과 맛, 품질이 우수해 삼국시대부터 왕에게 진상된 최고 품질 ‘왕의 녹차’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동 녹차는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하동 전통차 농업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하승철 하동군수는 “CJ올리브영과 녹차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 업무협약을 통해 녹차를 활용한 화장품이 출시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하동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여기는 일본] 21세기에 술 권하는 국가, 실화입니다…“세금 걷으려는 목적”

    [여기는 일본] 21세기에 술 권하는 국가, 실화입니다…“세금 걷으려는 목적”

    일본 정부가 젊은 층의 음주를 독려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 공모전을 시작했다. 국세청은 공모전 수상자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 지지통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세청은 최근 20~39세 사이에서 술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만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공모전인 ‘사케 비바!’ 캠페인을 시작했다.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새로운 주류 제품과 디자인, 집에서 음주를 촉진할 방법과 메타버스를 이용한 주류 판매 방식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술을 더 많이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이 공모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젊은 층의 생활양식이 변화하면서 주류가 인기를 잃자, 주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지통신은 14일 보도에서 "사적 모임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술자리와 외식 문화가 눈에 띄게 줄어든데다, 인구감소까지 이어지면서 일본 내 주류 소비가 급감했다"고 전했다. 현지 국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재택근무가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이 동료와의 소통을 위해 술을 마시는 습관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에 의문을 품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급감한 일본 주류 소비량…특히 맥주 소비 줄어 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일본 내 주류 소비는 1995년 1인당 연평균 100ℓ에서 2020년 75ℓ로 줄었다. 특히 맥주 소비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대표적인 맥주 제조사인 기린은 “2020년 1인당 맥주 소비량은 55병으로, 전년 대비 20% 줄었다”고 밝혔다.주류 판매의 감소는 세수 감소로 이어졌다. 2020년 주류에 대한 세수는 전년대비 1100억 엔(약 1조 761억 원) 줄어든 1조 1000억 엔(약 10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3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주류세 수입 감소다.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그동안 일본 정부가 주류를 통해 걷은 세금은 전체 조세 수입의 1.7%를 차지했다. 1980년에는 해당 비중이 5%에 달했지만, 2011년에는 3%대로 떨어지더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1%대를 기록했다. 한국의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일본 후생성은 “(주류 소비를 독려할 만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이번 캠페인이 사람들에게 ‘적정한 주량’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상명대, 국제로봇대회 ‘FIRA 2022 SimulCup’ 개최

    상명대, 국제로봇대회 ‘FIRA 2022 SimulCup’ 개최

    한국과 미국, 중국 등의 학생들이 만든 지능형 로봇 최고 강자를 가리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로봇대회가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시작됐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18일부터 23일까지 천안캠퍼스 한누리관에서 국제로봇대회 ‘FIRA 2022 SimulCup’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명대 지능형로봇혁신공유대학사업단과 인공지능로봇콘텐츠연구소이 공동주관하고 세계로봇스포츠연맹(FIRA)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미국·캐나다·네덜란드·중국·말레이시아·대만 등 10개국에서 지능형 로봇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등 58개 팀이 참여한다. 대회는 참가 국가별로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공유한다. FIRA는 매년 전 세계 회원국 중 선정된 국가에서 국제로봇대회인 ‘FIRA 2022 SimulCup’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로봇 공학·지능형 제어·통신·영상 처리·메카트로닉스·컴퓨터 기술·지능 분야의 전문 연구원과 재능 있는 학생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능형 로봇 분야의 최신 경험과 성과를 공유한다. 상명대의 경우 휴먼지능로봇공학과 개설 이후 5년간 FIRA 로보월드컵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를 비롯해 교외 로봇 및 발명 경진대회에서 128회 입상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앞서 상명대는 교육부 주관 지능형로봇분야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60억 원을 지원받아 지능형로봇분야인재 양성을 위한 표준화된 교육과정 공동 개발 학위과정 등을 운영중이다.
  • 오세훈 “반지하, 양육 환경에 좋지 않아…대책 마련”

    오세훈 “반지하, 양육 환경에 좋지 않아…대책 마련”

    오세훈 서울시장이 반지하 주거 형태를 순차적으로 없앤다는 서울시의 정책과 관련해 “반지하에 거주하는 아동,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주거 상향 대책을 조만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반지하의 경우 아이들의 생명이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데 서울시의 대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앞서 시는 반지하 거주민들이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반지하는 특히 아동의 신체·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취약한 주거 환경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빈곤 가구가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마지막 보루<서울신문 8월 17일자 1·2면>이기도 하다. 오 시장은 “반지하는 양육환경으로도 정말 좋지않은 주거형태”라며 “영유아기에 지하 공간에서 아이를 키우는게 바람직하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가 심해서 급하게 탈출하기 힘든 가정과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 지하에서 올라올 수 있도록 보조하고 지상으로 주거를 옮기실 수 있는 주거 상향 계획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거노인 또한 서울시가 최대한 주거 약자와의 동행을 어떻게 해나갈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반지하 거주민의 이주를 위한 대책으로 임대주택 확대를 내놓은 데 대해 “원래 임대주택 주거 연한인 30년이 도래한 주택들의 경우 재건축계획이 있다”며 “재건축 계획을 실행해나가면서 20층, 30층까지 올리는 식으로 물량을 2~3배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개발 주거 단지와 침수된 곳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며 “자연스럽게 연간 8000가구씩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가구가) 줄어드는 물량이 있다. 그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 걸그룹 팬싸 갔다 도촬·조리돌림 당한 남성… “좀 꾸미지” vs “고소해야” [넷만세]

    걸그룹 팬싸 갔다 도촬·조리돌림 당한 남성… “좀 꾸미지” vs “고소해야” [넷만세]

    화제의 신인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한 남성 팬이 팬싸(팬사인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만으로 도촬(도둑촬영)을 당하고 트위터 등에서 조리돌림 대상이 돼 논란이 일고 있다. 남성 팬을 적대시하는 여초 팬덤의 일부 강성 여성 팬들에 대한 비판이 높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당 남성 팬을 두고 여전히 2차 가해를 일삼는 모습도 목격된다. 논란의 발단은 트위터였다. 지난 13일 한 트위터리안은 뉴진스 팬싸 현장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방역용 투명 아크릴판을 사이에 두고 멤버 민지와 얘기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양심 있으면 이런 ××들은 팬싸 가지마”라고 적었다. 해당 트윗은 불과 2시간여 만에 6000회 이상 리트윗되고, 500회 이상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 글이 퍼진 ‘네이트판’에서는 남성팬을 조롱·비난한 트위터리안에 대한 비판 의견이 많았다. “뚱뚱하단 이유로 도촬당하고 인터넷에서 본인 사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그걸로 자기 비웃고 욕하는 거 보면 당사자는 무슨 생각이 들까”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또 다른 네이트판 이용자들은 “저 일반인 남성이 뉴진스한테 나쁜 짓 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공격적이지?”, “저 팬한테 꼭 고소당했으면 좋겠다”, “리트윗 수랑 하트 수 역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이 사건은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전파됐고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아이돌 관련 커뮤니티인 ‘인스티즈’에서는 관련 글에 5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인스티즈 이용자들은 “뉴진스를 남자가 파는(팬이 되는) 게 범죄면 지금 미성년 남돌(남자 아이돌) 파는 여자들도 범죄 아닌가요”,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서 돈 써서 간 걸 텐데”, “저 같으면 고소했을 거다” 등 댓글을 달았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이 사건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셌다. ‘에펨코리아’(펨코)에는 ‘해당 팬싸에 참석한 남성 팬은 단 2명이고, 2명 모두 도촬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이 추가된 관련 글이 올라왔다. 댓글이 2000개 가까이 달린 가운데 “저런 애들이 ‘시체관극’(타인의 관람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미동조차 하지 않고 공연을 보는 문화) 문화 만든다”, “이젠 무서워서 팬질도 못하겠네” 등 댓글이 1000개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그러나 유튜브 등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는 뉴진스 팬싸에 참석한 남성 팬을 비난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뉴진스는 만 14~18세 소녀 5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미성년자인 이들을 성인 남성이 직접 보고 대화하기 위해 팬싸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 해당 논란을 다룬 한 유튜브 영상에는 약 300개의 댓글이 달린 가운데 “실제 팬싸에서 개저씨(개+아저씨)들 보고 얼마나 놀랐을까”라는 내용의 댓글이 가장 많은(3000개 이상) 공감을 얻었다. 또 “양심 있으면 멀리서 응원하자”, “뉴진스 지키자. 애기들이다”, “나이는 어쩌지 못해도 다이어트 하거나 좀 차려입고 꾸미는 정도의 예의는 챙길 수 있잖아. 아예 안 가는 게 더 좋겠지만”, “나이 많은 남자가 여자 멤버를 이성적으로 좋아해서 간다는 게 문제임”, 등 댓글이 많은 공감을 얻으며 여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반면 ‘루리웹’에서는 온갖 트집을 잡아 남성 등 특정 팬들을 몰아내는 현상의 부작용을 우려하기도 했다. “소속사가 저거 제재 못 하면 팬덤 성장은 힘들다”, “이런 식으로 하면 걸그룹 흥하지 못한다” 등 의견이 나왔다. 한 네이트판 이용자도 “일반인 팬 비하하는 사람들보다 저렇게 돈 써서 팬싸 가는 팬이 가수한테 더 도움 된다는 건 모르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에서 데뷔한 뉴진스는 데뷔 음반 ‘뉴 진스’(New Jeans)가 초동(발매 후 일주일 동안 음반 판매량) 31만 1271장을 기록하며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아이돌 그룹의 팬싸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십장에서 100장 이상의 음반을 구매해야 당첨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포착] ‘자폭 테러’가 만든 거대한 연기…아프간서 최소 10명 사망

    [포착] ‘자폭 테러’가 만든 거대한 연기…아프간서 최소 10명 사망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사원(모스크)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등 해외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저녁 기도를 올리던 신자들이 모여있던 사원에서 테러가 발생하면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5명을 포함해 민간인 약 30명이 부상했다. 한 목격자는 이번 폭격이 폭탄을 지닌 자폭 테러범에 의해 이뤄졌다고 증언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는 곧 법의 심판을 받아 처벌될 것”이라고 규탄한 가운데, 배후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현지에서는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과 대립하는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배후로 의심받고 있다. 이번 테러는 앞서 11일 탈레반 고위성직자 셰이크 라히물라 하카니가 카불의 마드라사(이슬람 학교)에서 자폭 공격을 받고 사망한 지 불과 일주일여 만에 발생했다. 당시 사건 이후 이슬람국가가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선 만큼, 이번 사건의 배후도 이슬람국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탈레반이 직접 공개한 사진은 자폭 테러가 발생한 현장에서 희뿌연 연기가 치솟는 모습을 담고 있다. 피해자 규모와 현장 피해 상황 등으로 보아, 폭발 규모가 상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탈레반과 IS-K, 같은 듯 다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아프간에서는 이슬람국가의 아프간 지부 격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호라산(이하 IS-K)이 주도한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IS-K는 그동안 탈레반과는 대립 관계에 있었다. 그러다 IS-K가 지난해 8월 26일 카불 공항 폭탄테러를 주도하면서 본격적인 반(反) 탈레반 세력을 규합하고 탈레반과 본격적인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탈레반은 IS-K를 포함한 이슬람국가 대원의 탈레반 가입을 전면 금지하는 동시에, 직접 IS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왔다. 이에 대항해 이슬람 국가는 지난 5~6일에도 아프간의 소수 집단인 시아파 거주 지역에서 폭탄테러를 일으켜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다.탈레반과 IS-K는 극단적인 이슬람 무장단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태생부터 두 단체 사이에는 불화가 존재했다. 탈레반은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아프간의 대부분을 지배하다, 2001년 미군의 공격을 받고 권력을 잃었다. 오사마 빈 라덴을 넘기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탈레반 내부에 내홍이 생겼고, IS-K는 이런 탈레반과 불화 관계에 있던 하피즈 사에드 칸과 압둘 라우프 알리자 등이 주도해 설립했다.탈레반에 불만을 품은 자들이 모여 만든 IS-K는 태초부터 탈레반과 갈등 관계에 있었으며, 탈레반 내에서 더욱 강경한 투쟁을 주장하던 무장대원들이 IS-K에 하나 둘 합류하면서 IS-K의 세력이 커져갔다. 탈레반과 IS-K는 전투 스타일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탈레반이 주로 무기를 이용해 테러와 공격을 자행하는 반면, IS-K는 자폭 공격을 주로 선택해왔다. 지난해 8월 카불 공항 테러 역시 자폭 테러였고, 이는 일반적인 전투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사상자와 공포를 안겼다.
  • 복무 중 SNS 등에 무기·장비사진 게시…軍 “휴대전화 지침 보완”

    복무 중 SNS 등에 무기·장비사진 게시…軍 “휴대전화 지침 보완”

    국방부가 최근 온라인에 군 무기와 장비 등의 사진이 올라오는 것과 관련해 병사 휴대전화 사용에 필요한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시범부대를 지금 운영 중”이라며 “시범 절차가 종료되면 필요한 지침이나 내용을 마련하고, 기존 지침을 보완해서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한 육군 병사가 개인정비시간 총기수입 지시에 불만을 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총기를 찍어 올린 모습이 올라왔다. 이 병사는 다음날 야간사격이 예정돼 있었고, 이를 위해 상관이 개인정비시간에 총기수입을 지시하자 불만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 병사는 생활관 사진과 함께 “이게 맞아 XX?”이라는 욕설을 썼다. 개인정비시간은 휴식 외에도 침구 및 복장 세탁, 전투장구 손질, 개인화기(총기) 손질 등이 포함된다. 또한 총기나 얼굴 및 신원이 확인될 수 있는 인물의 사진 촬영은 금지됐기 때문에 보안법에 위반됐을 소지가 다분하다.그런가하면 한 병사는 시골 논길 수로에 빠져 있는 장갑차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기도 했다. 사진 출처는 불명확하지만, 무기를 비롯한 군내 상황이 무분별하게 휴대전화 사진 촬영을 통해 유출될 수 있다는 정황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문 부대변인은 “휴대전화 사용이 건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그런 내용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6월 20일부터 육해공군 모두 8개 부대에서 시범적으로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확대했다. 유형은 다양하다. 일과 시간 이전과 이후 시간을 정해놓고 사용하는 ‘최소형’, 아침 점호 이후부터 밤 9시까지 사용하는 ‘중간형’, 그리고 24시간 쓰는 ‘자율형’ 등이다.
  • 늦어지는 잠실 홈런왕·국대 불펜 복귀…‘미라클 두산’ 시동 언제

    늦어지는 잠실 홈런왕·국대 불펜 복귀…‘미라클 두산’ 시동 언제

    ‘미라클 두산은 언제쯤 시동이 걸릴까.’ 매 시즌 후반기에 무서울 정도의 상승세를 보이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에는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지 못 하고 있다. 두산 특유의 화수분 야구가 다시 시작될 조짐이 보이지만,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 하면서 탄력을 받지 못 하는 분위기다. 두산은 올 시즌 102경기에서 44승56패2무로 5할 승부에도 실패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이 올 시즌에는 가을야구도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다. 전반기 마지막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3경기 중 2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짓고, 후반기 초반 롯데 자이언츠에게 스윕을 할때만 해도 다시 ‘미라클 두산’에 시동이 걸리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10~12일 NC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끝내고, SSG 랜더스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치명타를 입었다. 여기에 지난 17일에는 5위 경쟁을 하고 있는 롯데에게도 승리를 헌납하면서 가을야구의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두산은 현재 후반기 18경기에서 8승 10패로 승률 0.444를 기록하고 있다.올 시즌 두산이 ‘미라클’한 모습을 보이지 못 하는 이유는 주전 선수들의 이탈 영향이 크다. 먼저 올 시즌을 앞두고 4년간 최대 115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도장을 찍은 ‘잠실 홈런왕’ 김재환(34)은 4일 자신이 친 파울타구가 오른쪽 다리에 맞으면서 출전을 못 하고 있다. 김재환의 상황에 대해 김태형 두산 감독은 “최근 가볍게 티배팅을 쳤는데 아직 통증이 있어서 복귀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면서 “열흘 정도는 더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불펜인 박치국(24)도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이글스 경기 이후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특유의 ‘화수분 야구’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는 점이다. 불펜에서는 정철원(23)이 ‘믿을맨’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 41경기에 등판한 정철원은 최근 10경기에 등판해 11과3분의2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이후 9이닝 동안 한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로 박치국의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프로 2년차 안재석(20)도 8월 들어 타율 0.292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안재석은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70에 2홈런 5타점을 기록해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KBO 관계자는 “실력을 갖춘 젊은 선수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희망적이지만, 결국 김재호, 정수빈 같은 고참들이 역할을 해줘야 예전과 같은 상승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손흥민 v s황희찬, 세 번째 ‘코리언 더비’ 개봉박두

    손흥민 v s황희찬, 세 번째 ‘코리언 더비’ 개봉박두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첫 ’코리안 더비‘를 펼친다.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은 20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EPL 3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둘 모두 올 시즌 득점 없이 도움만 1개씩 올려 ’시즌 1호골‘ 신고를 향한 의지가 크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코리안 더비‘를 펼치는 건 세 번째다. 황희찬이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에 입단한 가운데, 지난해 9월 리그컵 32강전에서 둘의 첫 대결이 성사됐다. EPL에서는 지난 시즌인 2월 25라운드에서 처음 맞붙었다. 하지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둘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현재 팀 분위기는 토트넘이 낫다. 개막전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시원하게 4-1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런던 라이벌 첼시와 2라운드에서는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활동량을 뽐낸 히샤를리송, 정교한 킥을 자랑한 이반 페리시치 등 이적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손흥민의 ’짝꿍‘인 해리 케인은 첼시전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로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공격포인트 없이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기만 했던 손흥민이 이번 울버햄프턴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토트넘의 초반 상승세에 더 보탬이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뒤 견제가 부쩍 심해진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 지가 관건이다. 개막 1무 1패를 기록 중인 울버햄프턴은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울버햄프턴은 골 결정력 부족과 수비 실수 탓에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좋은 움직임을 보였으나 팀 공격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아직 덜 여문 느낌이다. 무릎 부상으로 결장 중인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의 빈자리가 아쉽다. 다만, 아다마 트라오레, 곤살루 게드스 등 다른 공격수들도 토트넘 같은 강팀을 상대로 언제든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 고의 볼넷에 싹쓸이로 응징한 김하성, 2루타 두 방에 4타점…못하는 게 뭐니

    고의 볼넷에 싹쓸이로 응징한 김하성, 2루타 두 방에 4타점…못하는 게 뭐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김하성(27)이 시원한 2루타 2방을 터뜨리며 MLB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인 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자신의 앞 타자를 고의 볼넷으로 거르자 시원한 3타점 2루타로 복수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김하성은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때려 시즌 타율을 0.255로 끌어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10-3으로 이겨 연패를 끊었다. 전날 내야 안타만 2개를 친 김하성은 이날에는 장타 2방에 우전 안타 1개를 날리고 볼넷 1개를 골라 4번이나 1루를 밟았다. 특히 4타점은 올해 2번, 지난해 1번 등 3번 기록한 3타점을 넘어서는 김하성의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이다. 김하성은 시즌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횟수를 21회로, 시즌 타점을 44개로 각각 늘렸다.김하성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만루 홈런으로 4-0으로 앞서간 1회초 2사 1루에서 5-0으로 달아나는 2루타를 터뜨렸다. 마이애미 우완 선발 투수 파블로 로페스의 몸쪽에 떨어지는 싱커를 퍼 올려 좌익수 키를 훌쩍 넘어 원바운드로 펜스를 때렸다. 김하성은 4회에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6회에는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쳐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은 올리지 못 했다. 김하성은 6-3으로 앞선 8회 볼넷으로 출루하고선 후속 타자의 볼넷과 땅볼 때 3루에 안착한 뒤 폭투가 나오자 득점해 사실상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또 7-3으로 앞선 9회 1사 만루에서는 마이애미의 백기를 받아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마이애미 배터리는 1사 2, 3루에서 트렌트 그리셤을 고의 볼넷으로 거르고 김하성을 택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찬스에서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치고 세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김하성의 시즌 23번째 2루타였다.
  • “뉴욕서 공효진과 결혼” 케빈오, 美 대저택 ‘상상초월’

    “뉴욕서 공효진과 결혼” 케빈오, 美 대저택 ‘상상초월’

    가수 케빈오가 부모님과 가족이 있는 미국 뉴욕에서 배우 공효진과 결혼한다고 발표해 미국에 있는 집에도 관심이 쏠렸다. 17일 공효진과 케빈오는 오는 10월 미국 뉴욕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케빈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통해 “올 가을,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미국 결혼식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2020년 2월 발매된 케빈오의 싱글 ‘Anytime, Anywhere’의 뮤직비디오가 화제가 되고 있다.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실제 케빈오의 가족이 살고 있는 자택이고, 케빈오와 등장하는 출연자들이 친동생이라는 이유다. 특히 ‘Anytime, Anywhere’는 케빈오가 어린 시절 보낸 자택을 화재로 잃고 쓰게 된 곡이다. 자주 보지 못하거나 멀리 떨어져 보지 못 해 서로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감정을 대변했다.현재 뉴욕에 거주 중인 케빈오는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으리으리한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에는 키보드, 기타 등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화이트톤과 짙은 우드톤으로 포인트를 준 깔끔한 인테리어가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공효진은 1980년생, 케빈오는 1990년생으로 10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앞서 공효진은 올해 3월 진행된 동료 배우인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후, 4월 케빈오와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케빈오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녀는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가 되었다. 그리고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며 공효진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상두야 학교가자’, ‘파스타’, ‘프로듀사’, ‘동백꽃 필 무렵’, 영화 ‘미쓰 홍당무’, ‘도어락’, ‘가장 보통의 연애’ 등에 출연하며 ‘공블리’로 자리잡았다. 케빈오는 2015년 Mnet ‘슈퍼스타K7’ 우승을 차지, JTBC ‘슈퍼밴드’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Oh, My Sun’, ‘After Tonight’ 등의 곡을 발매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 아이비리그 다트머스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씨줄날줄] 아이앰스테르담과 아이서울유/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아이앰스테르담과 아이서울유/안미현 수석논설위원

    네덜란드는 튤립과 풍차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그러나 수도 암스테르담은 유럽인들에게 성매매와 마약으로 더 악명 높았다. 고민 끝에 암스테르담은 2002년 이미지 쇄신 작업에 들어갔다. 2년 뒤 ‘아이 암스테르담’(I Amsterdam)이 탄생했다. 암스테르담 앞에 ‘나’(I)를 붙였을 뿐인데, 순식간에 명물이 됐다. 암스테르담의 앞글자가 영어 동사 ‘앰’(Am)인 데서 착안한 것이었다. ‘아이 앰 스테르담’으로 더 많이 불리는 이 알파벳 조형물 앞은 “나 암스테르담 왔다”라는 인증샷을 남기는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아이 러브 뉴욕’(I ♥ NY)과 더불어 도시 브랜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도 꼽힌다. 비슷한 시기 훗날 대통령이 된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도 고민에 빠졌다. 서울을 대표할 작명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온 게 2002년의 ‘하이 서울’(Hi Seoul)이다. 간결하면서도 쉽다. 그런데 철학이 없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2006년 취임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녕 서울’ 밑에 ‘아시아의 혼’(Soul of Asia)을 붙였다. 병행 표기를 선택한 것이다. 그러자 이번에는 ‘왜 아시아의 혼이 서울이냐’며 중국이 발끈했다.서울시 수장이 박원순 전 시장으로 바뀌면서 작명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시민 투표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2015년 ‘아이·서울·유’(I·Seoul·U)가 나왔다. ‘너와 나의 서울’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영어 속에 서울이 동사처럼 들어가 있다 보니 ‘나는 너를 서울한다’로 읽힌다.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냉소와 외국인도 이해 못할 ‘콩글리시’라는 비판이 지금도 따라다닌다. 서울의 비싼 집값을 풍자해 ‘I·Seoul·U=나는 너의 집세를 올리겠어’라는 식의 번역본도 양산됐다. 12년 만에 서울시로 복귀한 오 시장이 최근 ‘I·Seoul·U’를 퇴출하기로 했다. 메시지가 불명확하고 인지도가 낮다는 게 이유다. 그런데 인지도는 그동안 욕을 많이 먹은 탓인지 ‘하이 서울’이나 ‘솔 오브 아시아’보다 ‘아이서울유’가 더 높다. 일각에서는 전임 시장 지우기라며 수군대기도 한다. 어찌 됐든 오 시장은 연말까지 새 작품을 다시 선보이겠다고 한다. 간단해 보여도 작명에만 수십억원이 들어간다. 이번에는 후대가 두고두고 쓸, 그리고 서울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도시 브랜드’가 나올 것인가.
  • [데스크 시각] 스파르타쿠스에서 안나까지/홍지민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스파르타쿠스에서 안나까지/홍지민 문화부장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완벽주의 감독 스탠리 큐브릭이 걸작 진열장인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스파르타쿠스’(1960)를 지워 버리려 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스파르타쿠스’는 ‘벤허’(1959)의 타이틀롤을 찰턴 헤스턴에게 내준 커크 더글러스가 작심하고 제작에 뛰어든 작품이다. 거장 데이비드 린에게 연출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더글러스는 서부 영화에 일가견이 있던 앤서니 만과 함께 크랭크인하지만 불과 며칠 만에 결별하고 30대 초반의 신예 큐브릭을 긴급 호출했다. 앞서 ‘영광의 길’(1957)로 호흡을 맞춰 본 둘이었으나 의견 충돌이 끊이지 않았다.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인생작을 찍고 싶었던 더글러스는 자주 촬영장을 쥐고 흔들었다. 큐브릭은 시나리오 수정과 최종 편집 등에서도 의견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작품에 대한 애정이 식어 버렸다. ‘스파르타쿠스’가 그해 최고 흥행작에 오르고 오스카를 4개나 품었는데도 말이다. 9년 뒤 미국 할리우드에 앨런 스미시라는 감독이 등장한다. ‘총잡이의 최후’라는 영화를 통해서다. 원래 메가폰을 잡았던 로버트 토튼이 주연 배우와의 불화로 중도 하차하자 ‘신체강탈자의 침입’(1956), ‘더티 해리’(1971) 등으로 유명한 돈 시겔이 대타로 투입된다. 그러나 영화가 완성된 뒤 시겔은 토튼이 만든 분량이 더 많다며 크레디트에 이름 올리는 것을 거부한다. 궁여지책으로 나온 게 가공의 스미시다. 이후 수십 년 동안 여러 영화의 크레디트에 등장하는 이름이 됐다. ‘이지라이더’(1960)라는 걸작을 내놓은 감독 겸 배우 데니스 호퍼가 크레디트를 걷어찬 ‘캐치파이어’(1990)도 그중 하나다. 앨런 스미시라는 이름이 일반에도 널리 알려지자 2000년 개봉한 ‘슈퍼노바’에서는 또 다른 가상의 감독 토머스 리가 등장하기도 한다. 영화는 월터 힐,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잭 숄더의 손길을 거쳐 마무리됐으나 그 누구도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한다. 얼마 전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를 연출한 이주영 감독과 스태프들이 크레디트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국내 영화나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창작자와 제작, 투자·배급사 사이의 갈등이 알게 모르게 있어 왔으나 이처럼 공개적으로 비화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안나’는 2017년 이병헌·공효진 주연의 ‘싱글라이더’로 장편 데뷔하며 주목받았던 감독의 복귀작인 데다 수지가 타이틀롤을 맡았고 뒤늦게 OTT에 뛰어들어 예능과 스포츠로 빠르게 입지를 다진 쿠팡플레이가 선택한 작품이라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공개 뒤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애초 8부작으로 계획된 드라마가 6부작으로 축소돼 공개되는 과정에서 있었던 갈등이 뒤늦게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감독은 자신이 의도했던 서사·촬영·편집·내러티브가 일방적으로 크게 훼손돼 저작인격권을 침해받았다며 쿠팡플레이 측에 사과를 요구하고 소송까지 시사했다. 뒤늦게 공개된 감독판을 놓고는 ‘감독판이 낫다’, ‘쿠팡판이 낫다’는 등 갑론을박 또한 이어지고 있다. 우리 대중문화가 예술이 아닌 산업, 작품이 아닌 상품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한 지 오래된 상황이다. 언제 그렇지 않았던 적이 있겠냐마는 특히 영화, 드라마의 경우 멀티플렉스의 등장, 종합편성채널의 개국, OTT의 등장 등으로 상업화가 가속화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최근 OTT로 인해 더 많은 자본과 더 많은 기회가 영상 콘텐츠 업계로 밀려들고 있지만 그 이면에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다. 이번 사태가 우리 영상 콘텐츠 제작이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는 토양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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