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올리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986
  • 공습 사망 후 ‘100만 유튜버’ 꿈 이룬 팔레스타인 소년 [월드피플+]

    공습 사망 후 ‘100만 유튜버’ 꿈 이룬 팔레스타인 소년 [월드피플+]

    팔레스타인의 한 소년이 죽음을 맞은 후에야 생전 꿈을 이룬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방송 알자지라는 100만 유튜버의 꿈을 생전에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13세 소년 아우니 엘도스의 사연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살았던 엘도스는 여느 학생들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소년이었다. 다만 평소 온라인 게임에 심취해 해당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구독자들과 소통해왔다. 약 2년 전 처음 개설한 후 최근까지 올린 영상은 불과 10개지만 그의 꿈은 컸다. 지난해 엘도스는 영상을 통해 "내 꿈은 구독자를 10만, 50만, 100만 명으로 늘려가는 것"이라면서 유명 유튜버가 되겠다는 꿈을 당당히 밝히기도 했다.그러나 엘도스는 날개도 채 보지도 못하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과정에서 부모 등 가족 15명과 함께 세상을 떠난 것. 이렇게 한 소년의 죽음은 수많은 희생자들 소식에 조용히 묻혔지만 얼마 후 기적 아닌 기적이 일어났다. 엘도스의 사연이 소셜미디어 '엑스' 등에 공유되며 전세계에 퍼졌기 때문이다. 이후 무슬림을 중심으로 한 전세계 네티즌들이 엘도스의 유튜브 채널 구독을 이어갔고 이 숫자는 현재 125만 명을 넘어섰다. 엘도스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야 평소 꿈꾸던 유명 유튜버가 된 셈이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한 달을 넘어선 가운데 사상자의 숫자도 크게 늘고있다. 지난 6일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까지 팔레스타인의 누적 사망자가 1만 22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중 어린이의 숫자만 4104명에 달한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이번 전쟁으로 10분에 한 명씩 어린이가 사망하고 두 명씩 부상을 입고있다"고 밝혔다.   
  • 음주단속 경찰 넘어뜨리고 차 몰고 도주… 40대 운전자 ‘집행유예’

    음주단속 경찰 넘어뜨리고 차 몰고 도주… 40대 운전자 ‘집행유예’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경찰관을 넘어뜨린 채 차를 몰고 달아난 40대 운전자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김종혁)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년간 보호관찰과 8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밤 경남 양산의 한 도로를 혈중알코올농도 0.077% 상태로 운전하다가 음주단속을 받았다. 당시 A씨는 단속에서 음주 반응이 나와 차에서 내리라는 경찰의 말을 무시한 채 그대로 차를 몰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운전석 창문 쪽에 손을 올리고 있던 경찰관이 도로에 넘어지면서 타박상과 찰과상 등 전치 2주 상처를 입었다. A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피해 경찰관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또 풀타임 혹사?’ 김민재, 추가 시간에 놓친 UCL 첫 무실점…뮌헨은 ‘케인 멀티골’로 UCL 16강 확정

    ‘또 풀타임 혹사?’ 김민재, 추가 시간에 놓친 UCL 첫 무실점…뮌헨은 ‘케인 멀티골’로 UCL 16강 확정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디딤돌 삼아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실점 장면에 얽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터키)에 2-1로 승리했다. 4전 전승(승점 12점)을 기록한 뮌헨은 3위 갈라타사라이(1승1무2패)와 간격을 8점 차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진출하는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1승1무2패 1승1무2패로 승점 4점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위에 자리한 코펜하겐(덴마크)과 갈라타사라이, 이날 마커스 래시포드가 퇴장당하며 3-4로 대역전패하며 1승3패(3점)로 최하위로 처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남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3위가 되면 유로파리그 32강전으로 밀린다. 객관적인 전력상 뮌헨이 우위였고, 뮌헨의 홈 경기였으나 골을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8분 레온 고레츠카가 머리로 떨군 공을 케인이 왼발로 밀어 넣었으나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막판 케인의 해결사 본능이 번뜩였다. 후반 35분 요주아 키미히의 프리킥을 케인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선제 골을 뽑았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케인은 6분 뒤 쐐기 골을 터뜨렸다.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은 마티스 텔이 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 다리 사이로 찌른 땅볼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케인은 이번 대회 4골로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여러 차례 크로스를 걷어내고 박스에 침투하는 상대 선수를 견제하며 UCL 4경기 만에 클린시트에 힘을 보태는 듯했던 김민재는 경기 종료 직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48분 상대 진영에서 뮌헨의 공격이 차단당한 뒤 공을 잡은 세르지우 올리베이라가 뮌헨 문전을 향해 길게 공을 날렸다. 갈라타사라이의 세드릭 바캄부가 뛰었고, 김민재가 따라붙었다. 스피드 경쟁에서 김민재를 이겨낸 바캄부가 그대로 하프 발리슛,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A매치 복귀 이후 3~4일 간격으로 이어진 6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A매치 이전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9경기 연속 풀타임이다. 김민재는 뮌헨 합류 뒤 네 번째 경기인 9월 3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정규리그 경기부터 풀타임을 뛰기 시작해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진 1경기를 제외하곤 13경기를 90분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뮌헨은 U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맨유에 3골을 내준 이후 3경기 연속 1실점을 했다. 맨유는 코펜하겐 원정에서 래시퍼드의 퇴장 악재에 침몰했다. 맨유는 라스무스 회일룬이 친정팀을 상대로 전반 3분과 28분 거푸 골을 때려 박으며 2-0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42분 래시포드가 경합 중에 상대 풀백 엘리아스 옐레르트의 발목을 고의로 밟았다는 판정을 받고는 다이렉트 퇴장당했고, 이후 흐름이 급변했다. 코펜하겐은 전반 45분 모하메드 엘류누시의 만회골, 전반 추가시간 지오구 곤살베스의 페널티킥 동점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24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다시 3-2로 앞섰으나 후반 38분 루카스 레라게르에게 골을 내주며 따라잡혔고, 6분 뒤 코펜하겐의 ‘영건’ 루니 바르다지에게 왼발 발리슛을 두들겨 맞아 패배를 곱씹었다.
  • [씨줄날줄] 빌라포비아/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빌라포비아/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올 초까지만 해도 역전세난이 사회적 화두였다. 전셋값이 가파르게 떨어져 새 세입자를 구해도 기존 전세금을 돌려주기 힘든 집이 속출해서다. 정부가 가계빚 부담을 무릅쓰고 전세자금 상환 용도에 한해 대출 규제를 풀어 주기까지 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석 달 넘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서울은 24주 연속이다. 이면에는 ‘빌라포비아’가 자리한다. 빌라는 아파트보다 가격이 더 떨어지면서 역전세난의 십자포화를 맞았다. 시세 산출이 상대적으로 불투명해 전세사기의 집중 표적도 됐다. 그 바람에 세입자들이 빌라를 극도로 꺼리는 풍조가 생겨났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1~9월 빌라 거래는 5만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다. 소형 전세시장의 강자이던 빌라 거래량이 비슷한 평수의 아파트 거래량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까지 벌어졌다. 빌라에서 시선을 뗀 세입자들이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상위재’인 아파트로 옮겨 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다시 아파트 전셋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지난해 집값 20% 하락을 정확하게 맞힌 김경민 서울대 교수는 최근 낸 ‘부동산 트렌드 2024’에서 “빌라포비아는 단순히 (빌라의) 인기 하락에 그치지 않고 중기적으로 빌라 공급까지 감소시켜 훗날 빌라와 아파트 전셋값 급등의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올해 전국 빌라 인허가 물량은 6만호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작년에 30만호였던 점을 감안하면 충격적인 감소세다. 급기야 지난 7일에는 빈사 상태의 빌라 등을 살려 달라는 전국비(非)아파트총연맹이 결성됐다. 빌라는 서민층의 주거 사다리다. 서울만 해도 주거 형태의 30%가 빌라다. 올 하반기 들어서는 빌라뿐 아니라 모든 주택의 인허가, 착공, 준공 물량이 트리플 감소세다. 이런 추세라면 공급 부족으로 3~4년 뒤 부동산값 급등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경고음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김 교수는 “그 트리거(촉발제)가 빌라포비아가 될 수 있다”며 “대비할 시간은 내년 1년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그런데 정작 대비할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수장의 총선 출마설로 어수선하다. 빌라포비아의 나비효과, 허투루 들을 얘기가 아닌데 말이다.
  • [길섶에서] 늦은 가을의 소망/황수정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늦은 가을의 소망/황수정 수석논설위원

    예전의 집들은 크고 작은 광을 하나쯤은 품고 있었다. 그곳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손대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었다. 볍씨, 씨감자, 씨마늘, 온갖 씨앗들. 이들을 몫몫으로 품은 자루나 포대, 궤짝들은 숭엄해 보였다. ‘최후의 보루’라는 말을 들으면 자루나 포대를 지키던 서늘한 광을 언제나 떠올리게 된다. 지금도 나는 감자나 양파 등속을 자루째 사들인다. 그런데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번번이 물러지고 만다. 지난달 들인 감자 자루에서는 벌써 싹눈들이 터져 날마다 난감하다. 어떤 공간을 잃으면 어떤 감정을 잃는다. 베란다에서는 ‘최후의 보루’ 같은 안식과 우툴두툴한 삶의 질감에 깃들일 수가 없다. 이즈음 툇마루 끝에 한참 앉아 보지 않고서는 늦가을 잔양 한 자락마저 아껴 쓰고 싶은 애틋함을 알 수가 없다. 길게 열리는 미닫이문이 있으면. 그 문 활짝 열어, 가을 깊어 늙어 가는 벌레소리에 오래 귀를 밝힐 수 있으면. 삶에 덤비지 않고 나는 삐걱대는 마음의 줄을 고를 수 있을 것만 같다.
  • ‘KLPGA 전관왕’ 대관식 꿈꾸는 이예원

    ‘KLPGA 전관왕’ 대관식 꿈꾸는 이예원

    국내 여자골프의 ‘새로운 대세’ 이예원(사진·20·KB금융그룹)이 시즌 최종전에서 개인 타이틀 싹쓸이로 화려한 대관식을 꿈꾼다. 이예원은 1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84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주말 상금왕과 대상 수상을 확정한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4승을 거두며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를 따돌리고 단독 다승왕에 오른다. 이예원은 평균타수 1위도 사실상 굳힌 터라 다승왕까지 등극하면 KLPGA 투어가 시상하는 개인 타이틀 4개를 모조리 휩쓸게 된다. 자신이 우승하지 않더라도 박지영, 임진희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으면 공동 다승왕으로 전관왕이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전관왕은 다승왕 시상이 시작된 2006년 이후 9번 있었는데 2019년 최혜진(24·롯데) 이후로는 나오지 않았다. 이예원이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노리는 것은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이다. 이예원은 앞서 27개 대회에 출전해 26개 대회에서 상금 14억 1218만원을 쌓았다.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2021년 이룬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에 1억 919만원 모자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 1500만원이기 때문에 이예원은 톱2에 들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이예원은 “상금왕과 대상 모두 받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지만 마지막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까지 ‘대세’로 군림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가 한 달 가까운 휴식 끝에 복귀해 이예원과 신구 대세 대결을 펼치는 점도 관심을 끈다. 박민지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1982년 구옥희가 세운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3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 시즌 3승으로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와 공동 다승왕이 된다.
  • 英 참전용사에 충무무공훈장

    英 참전용사에 충무무공훈장

    유엔군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과 유족 등 70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판문점, 국립서울현충원을 둘러본 뒤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참전용사 추모식에도 참석한다. 국가보훈부는 8일 미국과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10개국 참전용사 8명과 유가족 43명,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 교포 참전용사 10명과 가족 9명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9일 판문점을 다녀온 뒤 ‘유엔참전용사, 영웅을 위한 음악회’에 참석하고 오는 10일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11일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식, 12일엔 서울 인사동과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한 뒤 13일 출국할 예정이다. 올해 96세로 방문단 가운데 최고령자인 윌리엄 니콜스(영국)는 6·25전쟁 당시 육군 조종사로 145회 출격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충무무공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네덜란드군에 배속됐던 수리남 출신 참전용사 윌프레드 반 곰과 그 가족, 그리고 프랑스군에 배속됐던 모로코 참전용사 엘 아스리 모하메드 벤 카두르의 딸 등도 이번 추모식에 참석한다. 미 해병 제1사단장으로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에서 활약한 뒤 1955년 대장(4성 장군)으로 퇴역한 올리버 스미스 장군의 손녀 등도 함께한다. 11일 열리는 감사 오찬에서는 6·25전쟁 당시 미군 탱크부대 참전용사의 아들이자 그래미상 수상 음악가인 매트 카팅구브와 캐나다에서 금관악기 연주자로는 유일하게 최고 문화훈장을 받은 트럼펫 연주자 옌스 린더만이 기념공연을 한다.
  • 셀트리온 자사주 5295억 매입… 서정진 승부수 또 통할까

    셀트리온 자사주 5295억 매입… 서정진 승부수 또 통할까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구원투수’로 경영에 복귀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승부수가 또다시 통할지 관심이 모인다. 당초 반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변수였지만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가 호재로 작용한 데다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양사 통합 529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양사 합병계약을 주주총회에서 승인한 직후 각각 이사회를 열어 셀트리온 242만 6161주(취득 금액 365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44만주(취득 금액 1644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이후 영업일 기준 11일 만이다. 양사는 이를 포함해 올해에만 셀트리온 442만 8402주(약 669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434만 5000주(2827억원) 등 모두 1조원 가까운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1.22% 상승한 15만 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 대비 1.30% 오른 7만 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통상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물량을 조절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양사의 주가가 합병 반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보다 높아지면서 셀트리온의 합병 과정은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두 회사는 합병계약을 승인하면서 합병 반대 주주에게 오는 13일까지 셀트리온 15만 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 7251원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더해 지난 6일부터 적용된 ‘공매도 금지 조치’의 효과도 셀트리온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됐다. 공매도 잔고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주가 하방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양사의 실적도 뒷받침하고 있다. 7일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23억원, 영업이익 2676억원, 영업이익률 39.8%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76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를 두고 “빚을 내서라도 내 회사에 투자한다”며 합병 추진에 대한 의지를 비쳤던 서 회장의 리더십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서 회장은 2021년 3월 은퇴를 선언했으나 올해 3월 사내이사에 오르며 경영 일선에 복귀했고 당시 “태풍이 불 때는 경험 많은 선장이 나서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다음달 28일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2일 합병 신주를 상장한다.
  • 가정용 전기료 동결… 산업용은 10.6원 오른다

    한국전력공사가 9일부터 대기업들이 주로 쓰는 산업용 ‘을’ 전기요금을 ◇당 10.6원 인상하기로 했다. 주택용과 소상공인이 쓰는 일반용, 중소기업들이 쓰는 산업용 ‘갑’ 전기요금은 올리지 않는다. 지난해 ‘난방비 폭탄’ 논란을 빚었던 가스요금도 동결됐다. 한전은 또한 201조원의 부채 등 위기 극복을 위해 필리핀 칼라타간 태양광 사업 지분(35%)을 전량 매각하고 서울 공릉동 인재개발원(64만㎡) 부지와 한국KDN 지분 매각, 1200명(전체 직원의 5%)의 인력·조직 감축에도 나선다. 김동철 한전 사장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기요금 조정 방안 및 한전 자구책을 발표했다. 인상 대상은 지난해 전체 고객의 0.2%에 불과하지만, 전기 판매량의 48.9%를 쓴 산업용 ‘을’ 대용량 고객 4만 2000호로,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다. 한전은 고압A(3300~6만 6000V 이하)는 ◇당 6.7원, 고압B(154㎸)·C(345㎸)는 13.5원 등으로 인상폭을 차등화해 평균 10.6원을 올리기로 했다. 고압A 이용 기업은 월 200만원, 고압 B·C 이용 기업은 월 2억 5000만~3억원의 전기료를 더 내야 한다. 중소기업들이 주로 쓰는 산업용 ‘갑’ 요금(40만호, 1.6%)은 동결했다. 주택용과 자영업자들이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도 동결했다. 이들이 전기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8%, 23.2%다. 김 사장은 “전기요금의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하되 고물가·고금리 등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산업용 전기료 인상 결정에 “정치적 상황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내년 총선을 5개월 앞두고 민심 악화를 막으려는 여권의 의중이 적극 반영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원가 이하로 팔아 미수금이 이미 15조원을 넘긴 한국가스공사의 가스요금도 동결시켰다. 강 차관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45.8%를 인상해 국민 부담이 매우 커졌고, 겨울철 난방 수요가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 “日국민 저임금 고통받는데”… ‘기시다 월급 5만원 인상’ 시끌

    “日국민 저임금 고통받는데”… ‘기시다 월급 5만원 인상’ 시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월급을 6000엔(약 5만 2000원) 올리는 법안이 이번 일본 임시국회에서 뜨거운 논쟁을 부르고 있다. 단순 액수만 놓고 보면 크진 않지만 일본 국민은 고물가, 저임금으로 신음하는 상황에서 총리의 월급만 올린다며 야당은 비판을 쏟아냈다. 일본 중의원(하원) 내각위원회는 8일부터 기시다 총리와 각료 등의 급여를 증액하는 내용의 ‘국가 공무원 특별직의 급여법 개정안’을 심의한다. 일본 정부가 제출한 이번 개정안을 보면 총리 월급은 6000엔 올라 201만 6000엔(1748만원)이다. 보너스 등을 포함한 연봉은 46만엔(399만원) 늘어난 4061만엔(3억 5209만원)이 된다. 각료 연봉은 32만엔(277만원) 오른 2961만엔(2억 5672만원)이 된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별정직 국가공무원의 급여를 일반 국가공무원 수준으로 일치시키려는 개정”이라고 설명했다. 총리와 각료뿐만 아니라 각종 위원회 위원장 등의 급여가 적용 대상이다. 게다가 지난 1일 기시다 총리가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행정·재정 개혁 추진을 위해 월급의 30%를 국고에 반납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들어 총리의 경우 인상 효과는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반납 규모는 1218만엔(1억 560만원)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2012년 자민당 재집권 이래 역대 최저치라는 점과 맞물려 힘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뿐만 아니라 물가 변동을 반영한 일본 노동자의 9월 실질 임금은 2.4% 줄어들어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비판이 더 커지고 있다. 자민당과의 연립 정권이 검토됐던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타이밍도, 센스도 나쁘다”고 일갈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총리와 각료의 급여를 동결하고 국회의원의 계절 수당도 묶어 두는 내용의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맞불을 놓기로 했다. 이처럼 비판이 커지자 마쓰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총리 급여가 오르면 증액분을 자진 반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수습에 나섰다.
  • 핫도그 1봉당 5개가 4개로…‘슈링크플레이션’에 속았네

    핫도그 1봉당 5개가 4개로…‘슈링크플레이션’에 속았네

    “오랜만에 사 먹는데 왜 이렇게 양이 줄어들었나요?” 생활 물가 비상에 정부가 식품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하자 식품업체에는 소위 ‘슈링크플레이션’이 확산하고 있다.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가격을 올리는 대신 슬그머니 중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마케팅 기법이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제품값이 그대로인 것처럼 ‘눈속임’하는 상술적인 측면이 강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난 3월부터 ‘탱글뽀득 핫도그’ 등 핫도그 4종의 개수를 1봉당 5개입에서 4개입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겉봉에 ‘4개입’이라고 표시한 만큼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면서 “원자재가 인상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지난 9월부터 대표 제품인 ‘양반김’의 가격은 유지한 채 중량을 10%(5g→4.5g) 줄였다. 앞서 1월에는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의 중량을 100g에서 90g으로 낮췄다. CJ제일제당은 이달 초부터 편의점용 냉동 간편식품 ‘숯불향 바베큐바’ 중량을 280g에서 230g으로 줄였다. CJ제일제당 측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를 바꾸면서 제품의 배합 비율 등 스펙이 완전히 바뀐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4월 카스 번들 제품의 개당 용량을 375㎖에서 370㎖로 줄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주요 맥주 상품의 출고가를 6.9% 올렸다. 해태제과도 지난 7월 ‘고향김치만두는’ 450g에서 378g으로, ‘고향만두’는 415g에서 378g으로 낮췄다. 이 외에도 KFC는 비스킷을 구매하면 공짜로 주던 버터를 300원에 유상 판매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오리온이 핫브레이크 중량을, 농심이 양파링의 중량을 소폭 줄이는 식으로 실질적인 가격 인상에 나섰다. 기업이 중량 감소를 적극 공지하지 않는 경우에는 소비자들이 이를 금세 알아차리기 어려워 일각에서는 슈링크플레이션이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도 빵, 과자, 커피 등 7개 식품 품목별 담당관을 지정하는 등 물가와의 전면전을 펼치면서 슈링크플레이션 동향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다만 제품 원자재 가격이 치솟은 상태에서 정부의 소비자 가격 통제 압박이 가해지면서 기업들이 고육지책으로 중량을 줄였다는 반론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인위적인 물가 억제로 슈링크플레이션이 계속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 “캡처한 것”…이다영, SNS에 ‘밣켜진다’ 맞춤법 논란

    “캡처한 것”…이다영, SNS에 ‘밣켜진다’ 맞춤법 논란

    학교 폭력 논란으로 V-리그를 떠난 쌍둥이 여자배구 선수 이다영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가 맞춤법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후 “중요한 건 진실”이라며 게시물을 재업로드했다. 이다영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실은 거짓으로 잘 포장한다 해도 언젠가 밣켜진다”라는 문장이 적힌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이다영은 ‘밝혀진다’ 단어를 ‘밣켜진다’고 적었다. 일부 네티즌은 이를 보고 이다영의 맞춤법을 지적했다. 이에 이다영은 “제가 작성한 게 아니라 캡처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오타 확인하고 바로 지웠는데 그사이 누가 퍼갔을까요?”라고 적었다. 동시에 “그리고 밝켜진다, 밝혀진다? 맞춤법보다 중요한 건 본질이다. 이제 밝혀질 진실이요”라고 덧붙였다.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김연경과 함께 2020~2021 시즌을 흥국생명에서 함께 활약했다. 이후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흥국생명에서 방출됐고, 2021년 10월 그리스 리그로 이적했다. 현재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다영은 2022년부터 김연경의 성희롱과 직장 내 갑질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김연경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거나 김연경을 향해 ‘성희롱, 왕따, 직장 폭력, 갑질 가해자’라고 주장하면서 폭로를 이어갔다. 폭로 게시글을 연달아 올리고 있지만 김연경 측에선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앞서 이다영은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고충처리센터에 김연경을 신고함과 동시에 ‘KOVO의 공정한 판단과 조사를 기대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이다영이 KOVO에 신고하며 제출한 자료는 일방적인 주장이거나 신빙성이 부족해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지진 않았다.
  • 산업용 전기료만 10.6원 올린다… “정치적 고려 안했다”

    산업용 전기료만 10.6원 올린다… “정치적 고려 안했다”

    대기업 주로 쓰는 산업용 ‘을’ 대상고압A 6.7원, 고압B·C 13.5원 차등0.2% 기업, 작년 전력사용 49% 차지가정·자영업자·중소기업 전기료 동결김동철 “고물가 고려 국민 부담 완화”한전, 필리핀 태양광 지분 전량 매각1200명 감축…‘알짜’ 인재개발원 매각 한국전력공사가 9일부터 대기업들이 주로 쓰는 산업용 ‘을’ 전기요금만 ㎾h당 10.6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주택용과 소상공인들이 사용하는 일반용, 중소·중견기업들이 쓰는 산업용 ‘갑’ 전기요금은 올리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5차례 걸쳐 40% 가까이 오른 전기료 인상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다. 지난해 ‘난방비 폭탄 요금’ 논란을 빚었던 가스요금도 겨울철 난방 시즌을 앞두고 같은 이유로 동결한다. 한전은 200조원이 넘는 부채 등 재무 위기 극복을 위해 필리핀 칼라타간 태양광 사업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서울 소재 인재개발원 등 주요 자산과 1000명 이상의 인력·조직 감축에도 나선다. 인상 기업 전기료 월 200만~3억 늘듯강 차관 “가정용 100배 쓰는 기업들” 김동철 한전 사장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전기요금 조정 방안과 한전 자구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인상 대상은 지난해 전체 전기판매량의 54%에 해당하는 산업용 고객 1.8% 중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주로 포함된 0.2%에 해당하는 산업용 ‘을’ 대용량 고객 4만 2000호다. 이 기업들은 국내 전체 전기판매량의 48.9%를 사용해왔다. 한전은 요금 부담 여력 등을 고려해 고압A(3300~6만 6000V 이하)는 ㎾h당 6.7원, 고압B(154㎸)·C(345㎸)는 13.5원 등 전압별로 인상 폭을 차등화해 기준연료비(전력량요금)를 평균 10.6원 올리기로 했다.이럴 경우 고압A는 월 200만원, 고압 B·C 이용 기업은 월 2억 5000만~3억원의 전기료를 더 내야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 차관은 “조정 대상이 되는 산업용은 계약전력 월 300㎾ 이상을 쓰는 대기업들로 가정(3㎾)의 100배 정도 되는 전기를 쓰고 규모가 커 부담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경영효율화로 에너지 효율을 극복할 수 있고 에너지 설비 개선 사업 관련 내년도 예산이 2946억원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고객 44만호 중 중소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 ‘갑’ 40만호(1.6%)는 동결했다. 또 주택용과 자영업자들이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도 동결했다. 이들이 전기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8%, 23.2%다. 김 사장은 “전기요금은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하되 물가와 서민 경제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인해 일반 가구와 자영업자 등의 부담이 특히 커 전기료 인상속도 조절을 위해 이번엔 요금을 동결하고 국제연료가격, 환율 추이 등을 살펴 요금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의 올 상반기 누적 부채는 201조원, 누적적자는 47조원이다. 이번 대기업 전용 산업용 요금 인상에 대해 강 차관은 “정치권 눈치나 총선 등 정치적 상황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내년 총선을 5개월 앞두고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부담 가중되는 상황에서 민심을 악화시키지 않는 여권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난방 시즌 앞두고 가스요금도 동결“작년보다 46% 올라 국민 부담” 원가 이하로 팔고 있는 가스요금도 동결했다. 강 차관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45.8% 인상해 국민 부담이 매우 커져 있고 겨울철 난방 수요가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해 국민 부담 완화 차원에서 가스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원가의 78% 수준에서 가스를 팔고 있어서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올해 상반기 기준 15조 3600억원에 달한다.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500%에 달해 한전(460%)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한전은 이날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대책 일환으로 한전의 상징적 자산으로 불리는 서울 공릉동 인재개발원 부지(64만㎡)와 한전KDN 지분 20%, 고정배당금이 확보된 필리핀 칼라타간 태양광사업 보유 지분 38%를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또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는 한편 희망퇴직자 위로금 마련을 위해 2직급 이상 임직원의 내년 임금인상 반납분을 활용할 예정이다. 초과 현원(488명)과 설비 자동화(700명) 등을 통해 1200명 정도(전 직원 2만 3000명의 5.2%)의 인력도 감축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요금 조정으로 생기는 판매이익은 올해 4000억원에서 내년 2조 8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 지분을 매각하는 한전KDN은 자산가치에 대한 제값을 받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고 송배전망 확대에 필요한 인력은 자동화나 무인화로 감축되는 인력을 충당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학폭’ 만큼 심한 ‘직폭’ 해결책 찾는다…한국괴롭힘학회 출범

    ‘학폭’ 만큼 심한 ‘직폭’ 해결책 찾는다…한국괴롭힘학회 출범

    학폭(학교폭력)에 빗대 직폭(직장 내 폭력)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분쟁이 늘어나는 가운데 오는 10일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한국괴롭힘학회가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괴롭힘학회는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괴롭힘’이 반복되지 않도록 원인과 현안 등을 연구해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7월 출범한 학술단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공인노무사회 후원으로 창립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직장 내 괴롭힘 법제화와 경계의 확장’이다. 학회 측은 8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도입 4년째를 맞아 법 시행의 부작용과 미비점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2019년 7월 만들어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사적 영역에 있던 괴롭힘 문제를 공적인 영역으로 끌어 올리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법제화 이후 처벌을 피하려는 사용자의 편법·위법적 행태나 허위신고와 같은 부작용 또한 커졌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법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강분 한국괴롭힘학회 수석부회장이 학술대회 기조 발제자로 나서 ‘직장 내 괴롭힘 규율과 경계의 확장’을 주제로 진행한다. 첫 번째 발표자인 서유정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제적 관점에서 본 직장 내 괴롭힘 실태’를 주제로 발표한다. 서 위원은 괴롭힘에 대한 개념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두드러지는 직장 내 괴롭힘 주요 원인 등을 짚어본다. 이어 윤조덕 한국사회정책연구원장은 ‘직장 내 괴롭힘과 정신건강 손상 현황과 쟁점’에 대해 소개한다. 윤 원장은 국내 직장 내 괴롭힘 관련 현황을 소개하며 독일 사례와 비교분석한다. 끝으로 이세리 세종법무법인 변호사가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의 이동(異同)’이란 주제로 직장 내 괴롭힘 중 ‘성희롱’에 초점을 맞춰 관련 규정과 성립요건을 살펴본다. 종합 토론에는 이승협 대구대 사회학과 교수, 임범식 행복한일연구소 본부장, 서재홍 한국공인노무사회 직장내괴롭힘상담센터장, 정진주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업무상질병판정위원장, 김성호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부소장, 한형진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과 사무관 등 노동 관련 전문가 총 6명이 참여한다.
  • 12년째 동결 KTX 요금 오르나…코레일 사장 “인상 필요”

    12년째 동결 KTX 요금 오르나…코레일 사장 “인상 필요”

    지하철과 택시 요금 등이 줄줄이 오른 가운데, 12년째 동결된 KTX 요금도 내년에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한문희 사장은 지난 7일 경기 고양시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KTX 운임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부채 이자만이라도 갚을 수 있도록 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 요금은 2011년 4.9% 인상된 이후 12년째 제자리다. 코로나19로 재무건전성이 급격히 악화해 코레일의 부채 규모는 20조 7000억원이 넘는다. 이 중 금융부채가 15조원으로 하루 이자 비용만 10억원이다. 한 사장은 “간선 운임을 올해도 못 올리면 내년까지 13년째 오르지 않는 것”이라며 “전기요금과 인건비가 오르다 보니 수선유지비도 많이 올랐다”고 호소했다. 그는 “내년에 영업이익을 낼 것 같지만, 이자를 감당할 수 있어야 추가 부채가 늘지 않아 그만큼 운임 인상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다만 용산 역세권 개발 등으로 부채를 줄일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결과가 나올 철도 안전 체계 개편과 관련해선 운영과 유지보수 업무를 코레일이 그대로 가져가야 한다는 견해를 거듭 밝혔다. 현재 철도 관제·시설유지보수 업무는 코레일이 독점적으로 맡고 있는데, 이를 다른 기관에 이관하는 개선안을 포함해 적절한 안전체계를 마련하고자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한 사장은 “철도는 건설 때부터 시스템이 마련돼 다른 인프라에 비해 밀접도가 높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유지보수와 운영이 통합해 이뤄지는 게 좋다”고 지난 국정감사 때 밝힌 의견을 다시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정부 용역이 결정되면 그에 맞춰 안전한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차량 정비 업무를 제작사에 맡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SR은 코레일이 담당하던 유지보수 업무를 입찰을 통해 제작사인 현대로템으로 변경했다. 한 사장은 “저희도 초음파탐상 기법으로 더 깊숙이 정비해 문제가 없다”면서 “저희 정비 업무가 제작사로 간다든지 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 “日 노동자 월급은 2% 깎였는데”…기시다 5만원 월급 인상 비판 왜

    “日 노동자 월급은 2% 깎였는데”…기시다 5만원 월급 인상 비판 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월급을 6000엔(약 5만 2000원) 올리는 법안이 이번 일본 임시국회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단순 액수만 놓고 보면 적지만 일본 국민은 고물가, 낮은 임금으로 신음하는 상황에서 총리만 월급이 오른다며 야당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중의원(하원) 내각위원회는 8일부터 기시다 총리와 각료 등의 급여를 증액하는 내용의 ‘국가 공무원 특별직의 급여법 개정안’을 심의한다. 일본 정부가 제출한 이번 개정안은 기시다 총리의 월급을 6000엔 올린 201만 6000엔(약 1748만원)으로 하며 연봉은 보너스 등을 포함해 기존보다 46만엔(약 399만원) 늘어난 4061만엔(약 3억 5209만원)으로 하는 내용이다. 각료 연봉은 32만엔(약 277만원) 오른 2961만엔(약 2억 5672만원)이 된다. 이에 대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아즈미 준 국회대책위원장은 이날 다카기 즈요시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을 만나 “총리 급여 인상안은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입헌민주당은 총리와 각료의 급여를 동결하고 국회의원의 계절 수당도 묶어두는 내용의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맞불을 놓기로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반 국가공무원의 급여 인상에 따라 개정하기로 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1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이미 행정·재정 개혁 추진을 위해 월급의 30%를 국고에 반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간 46만엔의 월급이 오르더라도 1218만엔(약 1억 560만원)을 반납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 급여 인상이 총리와 각료뿐만 아니라 각종 위원회 위원장 등 별정직 국가공무원의 급여를 일반 국가공무원 급여 인상 수준으로 일치시키려는 것이지만 2012년 자민당 재집권 이래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라는 점과 맞물려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물가 변동을 반영한 일본 노동자의 9월 실질 임금은 2.4% 줄어들어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비판이 더 커지고 있다. 자민당과의 연립 정권이 검토됐던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타이밍도 센스도 나쁘다”라고 일갈했다.
  • 이세창 “이혼 후 단기 기억 상실증에 사기까지 당했다”

    이세창 “이혼 후 단기 기억 상실증에 사기까지 당했다”

    배우 이세창이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이세창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장동건, 주윤발 닮은꼴로 90년대 원조 꽃미남 배우로 명성을 크게 얻은 이세창이 등장했다. 그는 “전세 사기가 뉴스로 많이 나올 때 나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17년 전 이혼 후를 떠올리며 “아이도 뺏겨봤는데 네가 간다고 내가 아플 것 같아?”라며 무슨 일을 겪어도 화가 안 난다고 대답했다. 이후 단기 기억상실증까지 걸렸다는 그는 “아내가 들어왔는데 우리가 부부였던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은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애정이 많이 식고 상실했다”고 진단해 궁금증을 자아넀다. 이세창은 2003년 배우 김지연과 결혼해 10년 만인 2013년에 이혼했다. 둘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다. 이후 이세창은 2017년 13살 연하의 아내 정하나와 약 2년의 열애 끝체 재혼했다.
  • 로칼 ‘딜리버링 푸드코트’, 정식 서비스 런칭 전 25억 투자 유치

    로칼 ‘딜리버링 푸드코트’, 정식 서비스 런칭 전 25억 투자 유치

    유니콘 기업 신화의 주인공 ‘부릉’ 창업주 유정범 대표가 설립한 LOEKAL 로칼이 정식 서비스 런칭 전 시드 라운드에 25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시장 전망을 밝게 했다. 로칼이 선보이는 ‘딜리버링 푸드코트’(Delivering Food Court)는 기존 O2O로 대변되는 주문중개 및 배달중개의 1차 커머스에서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플랫폼 사업이다. 고급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의 푸드코트처럼 지역의 입맛과 소비자 트렌드 등을 고려해 전국의 맛집을 LOEKAL(로칼) 직영 센터에 응축시키고, 센터에서 자체 고용된 셰프가 직접 조리해 딜리버리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2차 커머스 사업이다. 소비자는 기존 이용하던 여러 배달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로칼의 딜리버링 푸드코트는 정식 출범 전인 지난 9월 대구 1센터 베타 테스트 결과 예상 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10월 정식 런칭 후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며 추가 센터 증축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재 대구 2센터가 증축 중이며 3센터도 기획 마무리 단계이다. 로칼 관계자는 “고금리와 경기불황으로 투자시장이 얼어붙은 시기임에도 30조원 규모의 배달 음식 및 퀵커머스 시장에서 로칼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이 대규모 투자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칼은 일자리가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 인구가 감소되는 시기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서울이나 경기지역이 아닌 지방 광역시 단위에서부터 로칼 센터를 증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과 동네 상권,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 살리기에 기여하고 있다. 남현 CBO(신사업개발총괄책임자)는 “1센터의 경우 2개월 만에 월 BEP(손익분기점)를 넘어서며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유통 인프라와 배달 인프라가 결합된 로칼 플랫폼은 약 30조원 규모의 배달앱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람을 상자로 오인?...로봇 오작동에 40대 압착돼 사망

    사람을 상자로 오인?...로봇 오작동에 40대 압착돼 사망

    농산물 상자를 옮기는 로봇이 사람을 상자로 인식해 집어 압착하면서 40대 남성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경남 고성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7시 45분께 고성군에 있는 농산물유통센터 파프리카 선별장에서 로봇 센서 작동 여부를 확인하던 로봇 업체 직원 A씨가 로봇 집계에 압착되는 사고가 났다고 8일 밝혔다. 이 사고로 얼굴과 가슴이 눌린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가 난 로봇은 파프리카를 담은 상자를 들어 팔레트로 옮기는 역할을 한다. 당시 A씨는 8일 로봇 시운전을 앞두고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중이었다. 경찰은 센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던 A씨를 로봇이 상자로 인식해 집게로 들어 올리면서 압착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 안전 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다시 일어선 ‘배구 명가’ 삼성화재, 팀 역대 개막 최다연승 달린 우리카드

    다시 일어선 ‘배구 명가’ 삼성화재, 팀 역대 개막 최다연승 달린 우리카드

    7일 끝난 2023~24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1라운드 1위는 삼성화재였다. 1라운드 기준, 2020~21시즌 6위, 2021~22시즌 5위, 2022~23시즌 7위의 하위권에 머물던 삼성화재가 새 시즌 당당히 1위에 오른 것.삼성화재는 1라운드 종료 기준 부문별 팀 순위에서 공격성공률 54.17%를 기록하며 7개 구단 가운데 공격 종합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또 후위공격(성공률 59.65%)과 오픈공격에서도 2위(46.54%)에 랭크되며 공격 부문 상위권에 올랐고, 세트당 평균 13.48개의 세트 성공을 자랑하며 부문 3위에 위치하는 등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팀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삼성화재의 강세의 중심에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뒷받침되고 있다. 먼저 팀의 에이스인 쿠바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는 1라운드 동안 161점을 폭격하며 득점 1위에 올랐으며, 오픈공격 성공률 56.18%로 오픈공격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공격성공률 55.81%로 공격 종합 3위, 세트당 0.33개의 서브 득점으로 서브 4위에 오르는 등 팀의 주포로서 톡톡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요스바니와 삼각편대를 이룬 아웃사이드 히터 선후배 김정호와 박성진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정호는 시간차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로 2년차 박성진은 67.5%의 후위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해당 부문 2위에 올랐다. 미들블로커 김준우도 세트당 0.48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중앙을 지킨다. 한편, 비득점 부문에서는 리베로 이상욱이 세트당 5.62개의 수비 성공으로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팀의 후방을 견실히 받쳐줌과 동시에 주장인 세터 노재욱이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해 공격수들이 마음껏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또 삼성화재와 5승 1패, 승점 14로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2위에 머물었지만 우리카드 역시 이번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근 3시즌 간 1라운드 기준 2020~21시즌 5위, 2021~22시즌 7위, 2022~23시즌 5위를 기록하다가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리그 개막 후 달린 5연승은 팀 창단 이래 개막 최다 연승의 기록이었다. 우리카드는 1라운드 종료 기준 부문별 팀 순위에서 득점 부문과 비득점 부문 전 항목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세트당 서브 평균 1.1개로 1위, 세트당 2.57개 블로킹으로 2위, 507득점, 52.21%의 공격성공률로 득점과 공격 종합 두 부문 3위에 올랐다. 퀵오픈(성공률 56.43%), 후위공격(성공률 57.34%)도 3위다. 비득점 부문에서는 리시브(리시브효율 47.85%), 디그(세트당 11.14개), 수비(세트당 20.14개) 1위에 이어 세트는 세트당 13.81개로 2위, 범실 역시 114개로 7개 팀 중 두 번째로 적다. 우리카드 역시 포지션별로 선수들이 균형 잡힌 활약을 펼치고 있다. 먼저 외국인 아포짓 마테이의 활약이 돋보이는데 세트당 평균 0.43개로 서브 1위를 차지했고, 53.17%의 공격성공률(4위)로 149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에서도 4위를 기록하는 등 팀의 주포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이 각종 득점 부문에서 다방면의 활약을 더하고 있으며, 미들블로커 박진우 또한 세트당 0.57개의 블로킹(5위)으로 우리카드의 든든한 벽이 되어주고 있다. 한편, 비득점 부문에서는 프로 2년차 야전 사령관 한태준이 세트당 12.76개의 세트 성공으로 수많은 선배 세터들을 제치고 해당 부문 1위에 올라 있으며, 베테랑 리베로 오재성은 세트당 3.53개의 디그(1위)를 자랑하며 우리카드의 코트 위를 수호하고 있다. 올 시즌 1라운드 상위에 오른 삼성화재와 우리카드 두 팀이 2라운드에서도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