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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흥은 ‘처음’ 의미. 20년 배우생활 후회 없어”…‘Mr. 플랑크톤’ 오정세

    “어흥은 ‘처음’ 의미. 20년 배우생활 후회 없어”…‘Mr. 플랑크톤’ 오정세

    “‘처음’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고 어흥을 연기했습니다.” 배우 오정세가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에서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 ‘어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8일 공개한 이 시리즈는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 분)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 분)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오정세는 결혼식 날 사라진 신부 재미를 찾아 나서는 남자 어흥을 맡아 전작들과 다른 순정남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어머니에게 잡혀 살면서 답답함을 느낀 어흥은 전혀 다른 성격의 재미에게 호감을 느끼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다 해조가 갑자기 재미를 납치하면서 처음 가출한다. 오정세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흥은 처음 사랑을 하고 처음 이별을 하고 가출한다. 그러고 나서 처음으로 자기의 삶을 찾는 인물”이라며 “어흥이 인생에 처음 내딛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를 포인트에 뒀다”고 했다. 그는 “다른 이들도 그렇겠지만, 고3 때까지 사실 내 의지로 무언가를 결정한 기억이 없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게 뭘까. 평생 즐겁게 할 수 있는 게 뭐인지 생각하며 지워나가다 보니 ‘연기’가 남더라”면서 “이런 개인적인 경험을 지점으로 어흥에게 다가갔다”고 밝혔다. 순정남 어흥은 겁을 내면서도 재미를 찾아 온갖 어려움에 맞선다. 그를 보다 보면 ‘이 세상에 존재할까’ 싶은 생각도 든다. 오정세는 “처음엔 현실에서 약간 붕 떠 있는 인물이라 생각했지만, 연기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발이 땅에 닿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를 가리켜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작품 제목에서 ‘플랑크톤’은 하찮은 존재이지만, 햇빛을 받으면 반짝거리는 이들을 가리킨다”면서 “어흥과 재미가 ‘어디까지 가세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는 대사가 가장 마음에 든다. 그야말로 하찮은 존재들이 가는 곳 어딘가에 예쁜 하늘이 있을 거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리즈는 여러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어떤 사랑이 옳은 사랑인가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게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오정세에게는 ‘남자사용 설명서’(2013)의 한류 톱스타 이승재나 ‘극한직업’(2019)의 테드 창 같은 코믹 캐릭터가 따라붙는다. 때론 악귀의 염해상처럼 진지한 역할도 맡는다. 그는 이와 관련 “무조건 웃겨야 하는 코미디가 장르적으로 어렵다. 염해상의 경우도 어려웠지만, 그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다“면서 “기존 봐왔던 유쾌한 캐릭터로 관객, 시청자와 만나는 일에 감사한다. 여러 캐릭터를 했지만, 저도 발견 하지 못 했던 새로운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현재 JTBC 드라마 ‘굿보이’를 비롯해 tvN의 ‘별들에게 물어봐’를 준비 중이다. 둘 다 모두 내년 상반기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작품이 잘 안 풀려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지만, 돌아보면 지난 20년 동안 배우로서 인생의 뿌리가 흔들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한 그는 “다음 작품은 어떤 인물이 찾아올까 항상 설렌다. ‘자, 이번엔 이 친구 만나볼까’ 하면서 마음을 열어 놓고 다음 캐릭터를 기다린다”며 밝게 웃었다.
  • 농협 예대금리차 나 홀로 1% 넘어… 국내 5대 시중은행 7월부터 5개월 간 대출금리 26번 올렸다

    농협 예대금리차 나 홀로 1% 넘어… 국내 5대 시중은행 7월부터 5개월 간 대출금리 26번 올렸다

    예대금리차 평균 0.734%P 확대금리 인하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은행 “내년 DSR 관리계획 패널티” 국내 5대 시중은행이 지난 7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지침 이후 5개월 동안 무려 26회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에 대한 가산금리를 인상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들은 당국의 가계대출 옥죄기 지침에 따라 가산금리를 올려 대출금리를 인상하면서도 수신금리는 내리는 식으로 상품을 운영해 예대금리차 확대 폭을 키웠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기에 막대한 이자이익을 벌어들인 은행들이 금리 인하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내고 있다. 18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은 올해 7월 이후 이날 현재까지 가산금리 인상 또는 우대금리 인하로 금리를 사실상 인상한 횟수가 총 26회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8회), 우리(7회), KB국민(6회), 농협(3회), 하나(2회) 등 순이었다. 문제는 대출금리를 올리면서 예금금리는 내렸다는 점이다. 이를 입증하듯 은행권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값)는 갈 수록 커지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5대 은행의 가계대출(정책서민금융 제외) 예대금리차는 평균 0.734% 포인트로 확대됐다.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줄며 7월(0.43% 포인트) 저점을 찍었다가, 8월(0.57% 포인트)부터 두 달 연속 확대된 것이다. 농협은행은 5월을 제외하고 5대 은행 중 가장 예대금리차가 높았다. “주로 1~3개월 초단기 정기예금으로 예치되는 정부정책자금을 취급하는데, 수신금리가 낮아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는 게 농협 측 설명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은행권이 수신금리를 잇달아 내린 점을 감안한다면 10월에는 예대금리차가 더욱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예대금리차가 커질수록 은행에는 이익이, 가계에는 이자 부담이 커진다. 당국의 대출 옥죄기 가이드라인을 상황에 따라 유리하게 반영하며 여·수신 금리 조정 시간과 폭에 차이를 두는 식으로 자기 배만 불린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로 시중은행을 핵심 계열사로 둔 5대 금융그룹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16조 555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9%(9237억원) 증가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5일 “기준금리 인하가 예대금리차 확대로 희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예대금리차 확대 문제를 경고하고 나섰지만 은행들은 수긍하지 않는 모양새다. 은행권에서는 대출금리를 고금리로 유지하며 수요 관리를 지속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은행 경영계획에 DSR(총부채원리금상황비율) 관리계획을 포함하기로 하면서, 올해 가계대출 목표치 초과 여부에 따라 내년 관리계획 수립 목표치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5대 은행 가운데 4곳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이미 은행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연간 경영계획을 초과한 상태다. 우리은행의 경우 연초 경영계획 대비 가계대출 실적 비율이 376.5%으로 4배 가까이 오바된 상황이다. 이어 신한(155.7%), KB국민(145.8%), 하나(131.7%), 농협(52.3%) 등 순이다.
  • 전 세계에서 ‘여성 성폭력 근절’에 반대하는 유일한 국가…이유는?

    전 세계에서 ‘여성 성폭력 근절’에 반대하는 유일한 국가…이유는?

    최근 유엔 총회에서 나온 ‘모든 형태의 성폭력 종식’ 결의안에 아르헨티나가 반대표를 던졌다. 180여 개 회원국 중 이번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국가는 아르헨티나가 유일하다. 미국 CNN의 14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제3위원회는 성폭력 근절 결의안을 올리고 표결에 부쳤다. 결의안은 모든 여성과 소녀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내용이었고, 170개국이 결의안에 찬성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결의안에 포함된 혐오 발언과 허위 정보 등의 단어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의유로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란과 러시아, 북한, 니카라과 등 13개국은 기권했다. 유엔 총회 연설에서 유엔 비판한 밀레이 아르헨 대통령아르헨티나가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을 근절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에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배경에는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해 말 취임 당시 자유주의를 내세우며 과감하게 사회 조직을 개혁했다. 개혁안에는 낙태법 폐지 및 공식 문서에서 성별 포용적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그는 여성부와 국가 차별금지기관 등을 사실상 폐쇄하면서 “폐미니즘은 기후위기처럼 사회주의자들이 만들어낸 허구이며 성차별로 인한 임금 차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유엔이 설립 취지인 세계 평화를 추구하는 대신, 이념적 의제를 강요하려 한다”면서 “유엔의 ‘2030 어젠다’는 가난과 불평등, 차별 등의 문제를 입법화해 해결하려고 하지만 결국 문제만 심화됐다. 유엔은 세계 문제에 대해 신뢰할만한 해결책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밀레이 대통령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성폭력 근절 결의안에 앞서 원주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의 유엔 결의안에도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지난 13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는 별다른 설명 없이 대표단을 돌연 철수시키는 등 돌발 행동과 독자 노선을 이어가고 있다.
  • “모자란 음침男 싫어”…‘동덕여대 공학 반대’ 김수정, 쏟아진 악플에 칼 뺐다

    “모자란 음침男 싫어”…‘동덕여대 공학 반대’ 김수정, 쏟아진 악플에 칼 뺐다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공개적으로 응원한 배우 김수정(20)이 성희롱 등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수정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첫 커뮤니티 글이 이런 글이라 너무 미안하다”라면서 “PDF는 메일로 보내주시면 된다”며 이메일 주소를 공개했다. 자신을 향한 온라인상의 악플들을 PDF 파일로 수집해 법적 대응 절차를 밟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수정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동덕여대 재학생들이 진행하고 있는 ‘공학 전환 반대 서명’에 동참한 기록을 올리면서 “세상에 이해 안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라는 글을 적었다. 김수정은 이 학교 방송연예과를 중퇴했다. 또 김수정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자신을 향한 성희롱성 악성 댓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내가 여대 출신으로 남고 싶다는데 이러고 있는 니들 보면 잘도 공학이 다니고 싶겠다. 니들같이 음침하고 모자란 남자 정말 싫어하고 저딴 남자 안 남자”라고 비판했다. 김수정이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공개 지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유튜브 채널에도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평소 영상엔 두 자릿수 남짓의 댓글만 달렸으나, 가장 최근 영상 댓글 창은 순식간에 응원과 비판 대결의 장의 되면서 18일 기준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김수정은 4살 때인 2007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KBS2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KBS2 예능 ‘스타 골든벨’에서 “정답입니다”를 외치는 ‘정답소녀’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본관 등을 점거하고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학교 측이 시위로 5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공지하면서 상황은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앞서 동덕여대는 지난 15일 ‘학내 사태로 인한 피해금액 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건물 점거와 기물 파손 등으로 인한 피해액이 최소 24억 4434만원에서 최대 54억 443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중 락카로 칠한 낙서와 피켓, 밀가루, 케첩 등으로 훼손된 캠퍼스 내 건물과 디자인허브, 공연예술센터의 보수 및 청소에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대학 측은 추정했다. 또 12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4 동덕 진로·취업 비교과 공동 박람회’에서의 피해금액은 3억 3438만원으로 집계됐다. 2025학년도 대입 전형을 외부 시설을 대관해 치르면서 소요된 비용 1억 200만원, 학생들이 시설을 점거하면서 발생한 대관료 손실과 관현악과의 졸업공연 대관료 지출 등도 포함됐다. 학생들의 시위 방식에 대한 지적이 일자 최현아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학생회는 필리버스터나 피켓 시위 같은 방법을 생각했다”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대학 본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확실한 대답을 주지 않아 학우들 사이에서 ‘정말 우리가 공학으로 전환되는구나’ 하는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이런 행동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항변했다. 또 최 회장은 “(최대 추정액과 최소 추정액의 차이가) 30억원 정도라는 게 객관적인 지표로 판단된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대학 본부가 피해 금액을 공개하면서 학생들을 겁주고 압박하려는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김정욱·윤미선 작가 ‘검은 우주’ 기획전…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12월21일까지 열려

    김정욱·윤미선 작가 ‘검은 우주’ 기획전…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12월21일까지 열려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아트스페이스 호화는 다음달 21일까지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1층 아트스페이스 호화 갤러리에서 기획전 ‘검은 우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시작한 이번 전시는 검은색과 우주를 키워드로 어두운 화면 안에 이야기를 담는 김정욱 작가와 윤미선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두 작가는 오랜 시간 반복하는 작업을 통해 작가 개인의 서사를 화면에 고이 담아내며 고유의 형상을 만들어냈다. 김 작가는 한지에 먹을 올리고, 윤 작가는 종이에 연필을 긋는다. 고뇌하는 시간이 쉼 없이 쌓여 비춰지는 어둠에는 기이한 형상으로 빚어지는 인물이 나타난다. 김 작가는 소나무를 태운 그을음에 동물의 가죽이나 연골에서 얻은 아교로 응고한 먹을 다시 갈아 물에 섞어 겹겹이 올렸다. 우주 어딘가에 닿았을 법한 김 작가의 인물은 눈이 검게 멀었으나 이마로부터 밝은 빛이 솟는 모양이다. 윤 작가는 자연에서 채취한 탄소 물질인 흑연에 점토를 섞어 구워 만든 연필을 종이에 수도 없이 겹쳐 칠한다. 윤 작가의 인물은 초상의 자세를 곧게 하고 앉아 있지만 얼굴이 기하학적 원소로 해체된 퍼즐처럼 그려진다. 두 작가가 화면 안에 담은 ‘우주’에는 현존에 관한 질문이 있다. 김 작가는 유약한 나와 우리에서 나아가 자문으로써의 작업을 거치며, 생 자체의 힘에서 경외를 찾아 소녀의 얼굴과 자연의 사물들을 빛과 어둠의 형태로 나타낸다. 윤 작가의 우주에는 불안한 시절을 격려하듯 견고하게 구조물을 쌓아 만든 형상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그들은 중세의 초상처럼 곧게 앉은 인물은 우리의 시선을 붙잡는다. 아트스페이스 호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랜 시간 고된 작업을 수행하듯 이어 온 두 작가의 검은 화면을 통해 그들의 우주를 경험하며 보다 근원적인 질문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 백석예술대 재학생 38명, 서초구 아쿠아아트 육교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 참여

    백석예술대 재학생 38명, 서초구 아쿠아아트 육교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 참여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디자인미술학부 재학생 38명이 서초구의 대표 시설물인 아쿠아아트 육교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에 참여해 각자의 작품을 선보였다. 남부터미널역에서 예술의 전당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아쿠아아트 육교는 서초구의 상징적인 시설물 중 하나로, 이번 전시를 통해 30m 원형 스크린이 움직이는 갤러리로 변신했으며, 학생들의 60여점의 작품이 키오스크 미디어 전시로 상영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 거대한 혹등고래 그림으로 참여한 시각디자인 전공 박현준 학생은 “힘든 순간마다 바다를 떠올리는 이들을 위해 이 작품을 제작했다”며 “넓은 마음으로 더 큰 꿈을 품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백석예술대학교 디자인미술학부 황정혜 학부장은“학생들의 작품이 대형 건축물에 미디어 아트로 전시되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전시와 실무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인스타에 아이 사진만 올렸더니 하루아침에 차단”…무슨 일?

    “인스타에 아이 사진만 올렸더니 하루아침에 차단”…무슨 일?

    최근 부모가 자녀의 사진을 올리며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부모도 모르는 사이 비활성화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사용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메타가 ‘유아 인플루언서’에 칼을 빼든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8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이 사진을 올려둔 인스타그램 계정이 차단되고 있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계정에 부모가 아닌 영유아 자녀 사진만 업로드했거나 프로필 사진을 자녀로 설정해두는 등, 부모가 자녀 사진과 영상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계정들이 비활성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몇몇 인기 유아 계정들이 비활성화돼 이를 팔로우하던 인스타그램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같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5살 자녀를 키우는 A(35)씨는 “동네 아는 아기 엄마도 팔로워가 1000명이 넘는 자녀 계정이 차단되자 자기 계정에 아이들의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응 방법’도 공유되고 있다. ▲프로필 사진과 최근 업로드한 게시물을 부모 사진으로 바꿀 것 ▲부모의 계정이 따로 있는 경우 프로필에 계정을 안내할 것 ▲프로필에 “부모가 관리하는 계정입니다”라고 적을 것 등 “유아 자녀가 아닌 부모가 운영하는 계정임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A씨는 “아이를 낳고 나서 꾸밀 일이 없다 보니 내 사진을 찍지 않아, 인스타그램에 아이 사진을 종종 올리며 지인들에게 소식을 전했다”면서 “프로필 사진을 풍경 사진으로 바꾸고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고 말했다. 이같은 ‘아이 계정 실종 사태’의 배경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고 있는 메타 측의 일련의 행보와 무관하지 않다는 추측이 나온다. 메타는 최근 수년 사이 미국 등 각국에서 “소셜미디어(SNS)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파괴한다”는 비판의 중심에 섰다. 이에 메타는 청소년의 SNS 이용을 제한하는 여러 조치를 도입하고 있다. 이중 하나로 메타는 지난 9월부터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18세 미만 청소년의 계정을 비공개로 강제 전환하는 ‘10대 계정(Teen Accounts)’ 정책을 도입했다. 비공개로 전환되면 이미 팔로우한 이용자와만 메시지를 주고받고 게시물을 볼 수 있다. 또 부모가 자녀의 앱 사용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이는 내년 1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확대 적용된다.
  • 김대호, MBC 혹사 어느 정도길래…“사람들 행복한 게 싫다”

    김대호, MBC 혹사 어느 정도길래…“사람들 행복한 게 싫다”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는 김대호 아나운서, 여경래 셰프, 댄서 모니카가 강연자로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강연을 맡은 김대호는 “불규칙하게 한 달에 2~3일 휴식한다”며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오은영 박사가 “MBC 사장님 너무 혹사시키는 거 아니냐. (월급을) 올려주셔야 할 것 같다”고 하자 김대호는 “더 크게 말해달라”고 부추겼다. 김대호는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당연히 선택권이 있다. 의사를 물어보고 의견을 조율해서 일하는 건 당연하다”면서도 “물리적인 피로가 겹치면 힘든 건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과 폭식을 한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이나 프리랜서의 출연료를 들으면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하고 있다. 고민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서 ‘왜 아직도 안 나가냐’고 질문을 받을 때마다 회사에 있는 이유는 월급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있었던 사람들과의 관계, 아나운서라는 네 글자 안에는 MBC 50년 이상의 역사와 선후배들이 쌓아놓은 영향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게 힘들 때마다 마음을 다잡는 요인이 된다”고 했다. 또 김대호는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행복한 게 싫다.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는 게 싫다”며 이혼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본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요즘 많이 예민하다. 제작진과 회의하면 일정을 잡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전화하는 작가님과 날을 세우고 밖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집에서 풀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얘기하다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래서 말을 삼키다 보니까 말하기 싫은 상태까지 간다”고 덧붙였다. 김대호는 자신의 최종 꿈이 은퇴라고 밝혔다. 그는 “단어로서 은퇴를 말씀드리면 많은 분이 퇴사를 떠올리는 거 같다”며 “퇴사도 그중 하나일 수도 있지만 제가 의미하는 은퇴는 부모님의 시선으로 살아왔던 내 인생, 남들의 시선으로 살아온 내 인생에서의 은퇴”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진정한 나의 삶을 살고 싶다”며 “다른 사람 주변 환경 요인에 구애받지 않는 과거의 나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나를 찾는 게 최종 꿈”이라 밝혔다.
  •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김수영문학상에 윤지양 시인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김수영문학상에 윤지양 시인

    윤지양(32) 시인이 제43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민음사가 18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며 수상 시집은 연내 출간될 예정이다. 수상작 중 일부는 다음달 초 발행되는 문학잡지 ‘릿터’에 심사평 전문과 함께 실린다. 허연 시인, 이수명 시인, 하재연 시인이 올해 김수영문학상 심사위원을 맡았다. 윤지양의 ‘소설’ 외 57편을 수상작으로 결정한 심사위원단은 “정형화되지 않은 감각과 사유로 만들어진 독특한 착상과 의외의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고 평했다. 이어 “자기 내면에만 집중하려는 최근의 경향과 달리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확장성과 보편성을 획득하려는 시도가 돋보였고 ‘시적인 것’에 대한 자기 확신을 좇기보다 도전을 택하는 과감함은 독보적인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윤 시인은 1992년 대전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스키드’를 펴냈다. 윤 시인의 수상 소감은 이렇다. “방콕의 맨허튼 호텔에서 천둥 치는 소리를 듣는다. 한 벽을 차지하는 창문에 검은 커튼이 드리워져 있다. 빽빽한 일정으로 지친 룸메이트가 코를 고는 소리가 들린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다. 문득 떠올리는 말을 여기에 쓴다. 아픔은 혼자 감당해야 할 몫일 것이다. 스스로가 유일한 목격자이자 체험자로서, 벌어진 일들을 온전히 견뎌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 물론 언제나 고통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마음에 영영 새기게 되는 별과 같은 순간들이 있다. 다음 걸음의 이정표처럼 빛나고 있는. 언제나 그랬듯이 나는 믿음으로 그 길을 가고자 한다. 격려해 준 이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외면했던 이들 또한 저마다의 길을 꿋꿋이 가고 있는 것이라고 믿는다. 나 또한 묵묵히, 가끔은 천둥마냥 요란스럽게 걸어간다. 룸메이트의 잠꼬대. 이제는 전등을 꺼야겠다. 불을 켜지 않아도 올 아침을 위해서.”
  • “집안 사정이 안 좋아요”…암 치료비 모금한 20대男, 알고 보니 ‘부잣집 아들’

    “집안 사정이 안 좋아요”…암 치료비 모금한 20대男, 알고 보니 ‘부잣집 아들’

    암 치료비 마련을 위해 모금 사이트에서 도움을 구한 한 중국 남성이 자기 재정 상황을 속이고 기부받은 돈을 보태 아파트를 산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 사는 남성 A(29)씨는 지난달 14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자신이 희소 암인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며 치료비를 모금한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2020년 난징대학교 졸업 후 광저우의 한 인터넷 회사에서 근무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가 공개한 질병 진단서에는 ‘질병이 재발하면 치료하기 어렵다’고 적혀 있었다. A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투병 끝에 사망해 가족의 재정이 고갈됐으며 병원비로 인한 빚을 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A씨는 소셜미디어(SNS) 등에 자신의 사연과 은행 계좌 정보를 공유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목표 금액은 90만 위안(약 1억 7300만원)이었다. 그러던 이달 6일 A씨가 한 그룹 채팅방을 통해 새로 산 아파트의 사진을 올리면서 그의 재정 상태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여기는 내 새집이다. 가격은 73만 8000위안(약 1억 4200만원)”이라고 밝혔다. A씨가 예전에 올렸던 결혼 광고는 A씨의 재정 상태에 대한 의혹을 가중했다. 이 광고에 따르면 A씨의 가족은 최대 100만 위안(약 1억 9200만원)에 달하는 주거용 아파트 두 채를 포함해 여러 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또 A씨의 가족은 380만 위안(약 7억 3000만원)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을 통해 연간 임대 수입 14만 5000위안(약 2788만원)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 7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는 A씨에 대한 모금을 중지하고 A씨가 실제 재정 상황을 숨겼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 무렵 A씨는 4536명의 기부자로부터 27만 위안(약 5200만원) 이상을 기부받은 상태였다. A씨는 기부금을 부동산을 매입하는 데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측은 모금액 전액을 회수해 기부자에게 환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신뢰할 수 없는 기금 모금자’로 블랙리스트에 추가됐으며, 앞으로 해당 사이트에서 기금 모금을 할 수 없게 됐다. SCMP는 A씨가 법적 처벌을 받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모금 사이트의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한 네티즌은 “그의 속임수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것을 주저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받는 사람이 정말 도움이 필요한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이런 사이트에서 기부하지 않는다”고 했다.
  • ‘독거미·지네 430마리’ 몸에 숨기고 밀반출 시도한 남성의 최후

    ‘독거미·지네 430마리’ 몸에 숨기고 밀반출 시도한 남성의 최후

    20대 한국인 남성이 독거미를 포함한 멸종위기종을 페루에서 밀반출하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됐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루 산림·야생동물보호청(SERFOR·세르포르)에 따르면, 지난 8일 페루 수도 리마의 호르헤차베스 국제공항에서 한국인 A(28)씨가 독거미인 타란툴라 320마리, 지네 110마리, 총알개미 9마리를 숨겨 출국하려다가 당국에 붙잡혔다. 현지 공항 보안요원들은 출국하려는 A씨의 배가 유독 불룩한 것을 의심스럽게 여겨 검문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배에 두른 벨트형 가방 안에 든 독거미 등의 야생 생물이 발견됐다. 세르포르는 “한국인 남성이 몸에 밀착시킨 가방 안에 야생생물들을 담은 작은 비닐봉지, 플라스틱 통을 넣고 출국하려 했다”고 밝혔다. A씨가 밀반출하려던 야생생물들은 페루 아마존 지역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 세르포르의 야생동물 전문가 월터 실바는 “타란툴라의 경우 국가 멸종위기종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며 “모두 밀매 목적으로 불법 포획됐다”고 했다. 세르포르에 따르면 타란툴라와 같은 곤충들은 밀반출 등을 아마존 빼돌려진 뒤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전 세계의 밀수업자들은 이러한 수단을 통해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포르는 “연말연시에 희귀 야생동물이 밀거래 시장에서 높은 값에 거래되는 사례가 많다”며 “밀매업자들은 보안검색을 피해 가기 위해 갖가지 수법을 동원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 돈줄 죄기에…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올 첫 하락

    돈줄 죄기에…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올 첫 하락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가 부진하면서 실거래가지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명목으로 은행권 대출을 규제한 영향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는 전월보다 0.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하락한 건 지난해 12월(-1.19%) 이후 9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 첫 하락 전환이다. 실거래가지수는 시세 중심의 가격동향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된 실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이다. 최근의 시장거래가 변동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지만 거래량이 적거나 비정상적인 거래가 포함될 경우 변동 폭이 불안정한 한계도 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하락 전환한 것은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과 더불어 가계부채 관리 명목으로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리고 유주택자의 대출을 제한하는 등 돈줄 죄기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7월 9181건(계약일 기준), 8월 6474건을 기록한 뒤 대출 규제가 본격화한 9월에는 3089건으로 반토막이 났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의 지수는 0.86% 올랐지만 은평·서대문구 등이 있는 서북권은 0.90% 하락했다.
  • 동덕여대 앞 남성단체 집회·외부인 침입… 젠더 갈등 격화

    동덕여대 앞 남성단체 집회·외부인 침입… 젠더 갈등 격화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가 반여성주의 단체의 집회, 학내 외부인 침입 등으로 이어지면서 교내 담장을 넘어 젠더 갈등으로 격화하고 있다. 동덕여대 일부 재학생은 반대 시위로 수업권을 침해받았다며 ‘피해자 모임’을 꾸리고, 학교 측은 시위로 5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공지하는 등 어수선한 교내 분위기도 여전하다.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째 본관 등을 점거하고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시위에 대해 ‘여대 무용론’ 등을 주장하는 이들이 나타나면서 젠더 갈등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온라인에서는 시위의 정당성은 물론 폭력성에 대해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다. 지난 12일에는 ‘동덕여대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서기도 했다. 이런 갈등은 온라인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반여성주의 단체 신남성연대는 지난 16일부터 한 달간 동덕여대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동덕여대 학생들을 ‘폭도’라고 지칭하며 “집회를 마치고 폭도들 신상을 특정해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 종암경찰서는 동덕여대에 몰래 침입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을 지난 16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두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으로, 동덕여대 상황이 궁금해서 찾아온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도 20대 남성이 한밤중에 동덕여대에 무단 침입해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체포됐다. 이런 상황에서 동덕여대 일부 재학생들은 “졸업을 위해 꼭 출석을 채워야 하는 학생들이나 사정이 어려워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까지 수업권과 이동권을 박탈당해 고통받고 있다”며 시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학교 측은 지난 15일 홈페이지에 “외부 업체의 추정액으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피해 금액은 24억 4434만원에서 54억 4434만원으로 추정된다”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 BTS 진, “기다리면 행복이 오더라” 아미와 첫 솔로 앨범 ‘해피’ 자축

    BTS 진, “기다리면 행복이 오더라” 아미와 첫 솔로 앨범 ‘해피’ 자축

    “나는 아미 여러분이 행복해야 함께 행복해지는 사람이에요. 여러분을 해피하게 만들 수 있는 앨범을 만들겠다고 생각했어요.”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김석진)이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를 통해 90분간 신보 수록곡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지난 6월 전역한 진은 15일 ‘해피’를 발매했다. 그는 새 앨범 명칭과 관련해 “‘해피’하면 BTS, 잠, 아미, 밥 등이 생각나는데, 이 중에서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게 아미다”라며 “행복해지러 가보자”라고 인사했다. 이날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운 팬들은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응원봉을 흔들며 진의 본명을 연호했다. 포문은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가 열었다. 뉴 웨이브 사운드가 인상적인 브리티시 록 기반의 팝 록 장르로,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다. 그는 ‘러닝 와일드’에 대해 “제목처럼 달리면서 듣기 좋은 곡”이라며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도 일차원적으로 무조건 뛰어 보자고 의견을 냈는데, 33살이다 보니 체력의 한계를 절실히 느껴서 차도 탔다”라고 했다. 진은 작사에 참여한 팬송 ‘그리움에’에 대한 한 팬의 질문에 대해 “사회를 떠나며 느낀 여러 단어를 (군대에서) 메모해뒀다가 전역한 뒤에 그 단어로 가사를 썼다”며 “이 노래는 군대에서 ‘아미’를 떠올리며 느낀 감정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진의 ‘하트 온 더 윈도’(Heart on the Window) 무대에서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레드벨벳의 웬디가 등장해 듀엣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아일 비 데어’ ‘슈퍼 참치’ ‘문’ ‘디 애스트로넛’까지 연이어 열창하며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는 “오늘 좀 재밌었나”라고 외치며 “살아오면서 엄청난 행복을 누렸는데 또 다른 행복이 있었고, 또 기다리면 행복이 오더라, 계속 행복이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행복 전도사’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까지 이틀에 걸친 진의 팬 쇼케이스는 세계 각지에서 온 아미 등 3800명이 모였다. 팬 플랫폼 위버스로 모두 생중계돼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학교 담장 넘어 젠더 갈등으로 격화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학교 담장 넘어 젠더 갈등으로 격화

    동덕여대 학생들 공학 전환 철회 목소리신남성연대 “한 달간 동덕여대 앞 시위”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가 반여성주의 단체의 집회, 학내 외부인 침입 등으로 이어지면서 교내 담장을 넘어 젠더 갈등으로 격화하고 있다. 동덕여대 일부 재학생은 반대 시위로 수업권을 침해받았다며 ‘피해자 모임’을 꾸리고, 학교 측은 시위로 5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공지하는 등 어수선한 교내 분위기도 여전하다.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째 본관 등을 점거하고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시위에 대해 ‘여대 무용론’ 등을 주장하는 이들이 나타나면서 젠더 갈등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온라인에서는 시위의 정당성은 물론 폭력성에 대해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다. 지난 12일에는 ‘동덕여대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서기도 했다. 이런 갈등은 온라인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반여성주의 단체 신남성연대는 지난 16일부터 한 달간 동덕여대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동덕여대 학생들을 ‘폭도’라고 지칭하며 “집회를 마치고 폭도들 신상을 특정해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 종암경찰서는 동덕여대에 몰래 침입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을 지난 16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두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으로, 동덕여대 상황이 궁금해서 찾아온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도 20대 남성이 한밤중에 동덕여대에 무단 침입해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체포됐다. 이런 상황에서 동덕여대 일부 재학생들은 “졸업을 위해 꼭 출석을 채워야 하는 학생들이나 사정이 어려워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까지 수업권과 이동권을 박탈당해 고통받고 있다”며 시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학교 측은 지난 15일 홈페이지에 “외부 업체의 추정액으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피해 금액은 24억 4434만원에서 54억 4434만원으로 추정된다”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 돈줄 죄기에…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올 첫 하락

    돈줄 죄기에…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올 첫 하락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가 부진하면서 실거래가지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명목으로 은행권 대출을 규제한 영향 탓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는 전월보다 0.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하락한 건 지난해 12월(-1.19%) 이후 9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 첫 하락 전환이다. 실거래가지수는 시세 중심의 가격 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된 실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이다. 최근의 시장거래가 변동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지만, 거래량이 적거나 비정상적인 거래가 포함될 경우 변동 폭이 불안정한 한계도 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하락 전환한 것은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과 더불어 가계부채관리 명목으로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올리고, 유주택자의 대출을 제한하는 등 돈줄 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7월 9181건(계약일 기준), 8월 6474건을 기록한 뒤 대출 규제가 본격화한 9월에는 3089건으로 반토막이 났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의 지수가 0.86% 올랐지만, 은평·서대문구 등이 있는 서북권이 0.90% 하락해 서울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노원·도봉·강북구의 동북권도 0.42% 내렸다. 경기도는 9월 실거래가지수가 보합, 인천은 0.04% 올라 수도권 전체 지수는 보합을 기록했다.
  • KB손보, 한국전력 리턴매치서도 승리...주포 빠진 한전 3연패 수렁

    KB손보, 한국전력 리턴매치서도 승리...주포 빠진 한전 3연패 수렁

    올 시즌 한국전력을 상대로 유일한 승리를 거둔 KB손해보험이 8일 만의 리턴매치에서도 승리하며 승점을 챙겼다. 주포 외국인 공격수가 부상으로 일찌감찌 시즌을 마감한 한국전력은 3연패 늪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17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23 25-23 25-19)로 눌렀다. 앞서 개막 5연패에 빠졌다가 지난 9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한 KB손해보험은 또 다시 한국전력을 재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남자부 득점 1위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24점을 퍼부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허벅지 통증으로 늦게 팀에 합류해 이날 처음 선발 출장한 맥스 세트이플즈(등록명 스테이플즈)는 13점을 올리며 합격점을 받았다. 나경복(12점)을 포함해 KB손해보험 3명의 공격수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박상하(9점)와 지난 9월 KB손해보험에 합류한 차영석(11점)이 블로킹 득점 4개씩을 성공하며 한국전력의 반격을 무력화했다. KB손해보험은 블로킹 득점에서 한국전력에 15-10으로 앞섰다. 반면 주포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가 무릎 수술로 전력에서 빠진 한국전력은 엘리안 없이 치른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여기에 세터 야마토 나카노가 경기 중 손가락 통증을 호소했고, 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도 발목 치료를 받는 등 전력에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전력 미들 블로커 신영석은 V리그 남자부 최초로 블로킹 성공 1250개를 넘어서고도(1252개)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39세 르브론 트리플더블 행진 멈췄지만 승부처서 진가 발휘

    39세 르브론 트리플더블 행진 멈췄지만 승부처서 진가 발휘

    르브론 제임스(39·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미국프로농구(NBA)의 최고령 트리플더블 행진이 4연속 경기에서 멈췄다. 제임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끝난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 나와 21점(7리바운드·5어시스트)을 올리며 팀의 104-99로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이로써 LA 레이커스는 5연승(9승4패)을 내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차지했다. 제임스는 트리플더블 작성을 4연속 경기로 멈췄지만 승부처에서 ‘살아있는 전설’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레이커스는 95-97로 뒤진 종료 2분 전부터 제임스가 연속 3점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제임스는 종료 직전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레이커스의 마지막 7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4쿼터 뉴올리언스의 맹렬한 반격에 레이커스가 잠잠해졌다. 제임스가 3점슛 두방을 림에 던져 넣으며 펠리컨스 홈팬들을 침묵시켰다. 이후 분위기를 가져온 레이커스는 점수 차를 지켜 5연승을 챙겼다. 제임스는 이날 출전으로 통산 정규시즌 1505경기에 출전, 역대 4번째 최다 출전 선수가 됐다. 한편 보스턴은 이날 홈 경기에서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126-123 승리를 거뒀다.
  • 경남대 이경미 교수, 무라지 가오리와 ‘한일우정음악회’ 개최

    경남대 이경미 교수, 무라지 가오리와 ‘한일우정음악회’ 개최

    경남대학교는 경남대 음악교육과 이경미 명예교수가 이달 22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이경미&무라지 가오리의 한일우정음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인 히사이시 조의 ‘생명의 이름’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인 ‘인생의 회전목마’ ▲‘디어 헌터’ OST인 ‘카바티나’ ▲레오 브라우어의 ‘11월의 어느 날’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보인다.2부는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1번 라단조 Op.49’가 연주된다. 구성에서 보듯 음악회에서는 ‘음악으로 하나 되는 한국과 일본’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한일우정음악회’ 역사는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교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와의 협연에서 오구라 가즈오 전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났고, 그에게 ‘한일 양국 문화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받았다. 이 부탁을 잊지 않은 이 교수는 2015년 서울에서 열린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공연’에서 30년 지기 친구인 기타리스트 무라지 가오리와 함께 무대에 서는 등 ‘문화 교류 가교 역할’을 해나갔다. 2025년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둔 올해 이 교수는 무라지 가오리와 함께 다시 무대에 서 악기·국가·나이를 초월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회에서는 이외에도 바이올리니스트 우루시하라 케이코와 첼리스트 아라 요코도 참여한다. 이경미 교수는 “처음부터 기타와 피아노의 앙상블을 위해 쓰인 곡은 없다. 새롭게 편곡하고 상대방의 소리를 잘 들으며 내 소리를 맞추는 것이다. 언제나 상대방의 소리를 먼저 듣는다”며 “그래야 부드럽고 절묘한 음색이 만들어지거든요. 한·일 관계도 그런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이희건한일교류재단, 롯데지주, JAL일본항공이 협찬하고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서울재팬클럽, 경남대학교, 서울가든호텔이 후원한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동덕여대 중퇴’ 배우 김수정, ‘남녀공학 전환 반대’ 서명… 연예인 첫 공개 지지

    ‘동덕여대 중퇴’ 배우 김수정, ‘남녀공학 전환 반대’ 서명… 연예인 첫 공개 지지

    인스타그램에 ‘서명 참여’ 인증 게시물악플엔 “니들같이 음침한 남자 싫어”‘원더우먼’ 등 노래로 시위 학생 응원동덕여대 재학생 농성 엿새째 이어져 동덕여대 재학생들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농성이 엿새째 이어진 16일 이 학교를 중퇴한 배우 김수정(20)이 ‘반대 서명’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한혜진 등 출신 연예인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연예인은 김수정이 처음이다. 김수정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동덕여대 재학생들이 진행하고 있는 ‘공학 전환 반대 서명’에 동참한 기록을 올리면서 “세상에 이해 안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라는 글을 적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김수정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악플을 남기기도 했다. 김수정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디씨)에 올라온 자신을 향한 성희롱성 악성 댓글(악플)을 캡처해 올리면서 “내가 여대 출신으로 남고 싶다는데 이러고 있는 니들 보면 잘도 공학이 다니고 싶겠다. 니들같이 음침하고 모자란 남자 정말 싫어하고 저딴 남자 안 남자”라고 비판했다. 이후 김수정의 인스타그램엔 그를 응원하는 댓글들만 남아 있는 상태다. 네티즌들은 “정답소녀 아니랄까봐 옳은 소리만”, “바른 목소리 내시는 걸 응원합니다”, “남자들 여기 몰려와서 악플 다는 거 소름돋는다. 왜 요즘 여자들이 페미하는지 증명해주고 있음”, “여성이 자기 모교의 현 사태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왜 남성들이 짓밟으려 하는지” 등 댓글을 남기고 감사와 응원을 표했다. 김수정은 이후에도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응원하는 듯한 게시물들을 거듭 올렸다.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와 씨야, 다비치, 티아라가 함께 부른 ‘원더우먼’을 듣고 있는 것을 알렸다. ‘걸스 네버 다이’는 ‘끝까지 가볼래 포기는 안 할래 난’ 등 가사로 역경에 맞서싸우는 소녀들의 의지와 용기를 표현한 곡이다. ‘원더우먼’에는 ‘여자들이 기죽지 마라 당당하게 외쳐라 남자들아 비켜라/ 여자들의 의리가 더 멋있잖아 사랑보다 강하잖아’ 등 가사가 나온다. 김수정이 농성 중인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공개 지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유튜브 채널에도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평소 영상엔 두 자릿수 남짓의 댓글만 달렸으나, 가장 최근 영상 댓글 창은 순식간에 응원과 비판 대결의 장의 되면서 2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그를 응원하러 온 네티즌들은 “소신 있는 모습 멋지다”, “오늘부터 구독한다”, “악플과 성희롱은 꼭 고소하라” 등 의견을 남겼다. 반면 동덕여대 사태에 비판적인 네티즌들은 “떡락코인 제대로 물렸네”, “이제 안 봐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지난 11일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하며 본관 등 학교 건물 점거와 수업 거부 등 농성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한 네티즌은 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동덕여대 출신 연예인들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이럴 때 선한 영향력 발휘하셔야죠. 모교 지켜주세요”라고 쓰기도 했다. 여기에 언급된 연예인은 김아중, 헬로비너스 출신 나라, 조윤희, 걸스데이 민아, 박시은, 카라 박규리, 우주소녀 수빈, 아이비(이상 방송연예과), 신지, 별, 거미, 서현진, 화요비, 나비(이상 실용음악과), 한혜진, 이성경, 정호연(이상 모델과) 등이다. 한편 김수정은 4살 때인 2007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KBS2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KBS2 예능 ‘스타 골든벨’에서 “정답입니다”를 외치는 ‘정답소녀’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김수정은 서울공연예술고를 졸업했으며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다 중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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