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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령 타이틀 방어 도전 최경주, “지난해보다 10야드 더 나가는 거 같은데 퍼팅 등을 견고하게 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

    최고령 타이틀 방어 도전 최경주, “지난해보다 10야드 더 나가는 거 같은데 퍼팅 등을 견고하게 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기록을 가진 ‘탱크’ 최경주(54)가 자신의 최고령 우승기록을 갈아치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최경주는 14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원) 기자회견에서 “디펜딩 챔피언이라 설레고 긴장되고 부담되고 한 샷 한 샷 할 때 마다 느낌도 다르다”면서 “지난해엔 허리가 잘 돌아가지 않아서 애를 먹었는데 최근 컨디션이 좋아져 연습 라운드 때 쳐보니 지난해보다 (티샷이) 10야드 정도 더 날아갔다. 후배들도 1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저도 1년 동안 구질변화, 펴팅 등을 견고하게 준비한 만큼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 2005년,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지난해에는 박상현과의 극적인 연장 승부 끝에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로 박상현과 공동 1위에 올랐고 2차 연장 끝에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특히 18번 홀에서 펼쳐진 1차 연장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개울 한가운데 있는 작은 섬 잔디 위에 떨어지는 행운 속에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최경주가 섬 위에서 날린 ‘아일랜드 샷’은 지난해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했다. 최경주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면서 2012년 10월 CJ 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11년 7개월 만에 KPGA 투어 대회를 제패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지난해 세웠던 역대 최고령 우승을 경신하며 통산 3번째 K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한다. 최경주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지난 12일 재능 나눔 라운드를 하면서 18번 홀 아일랜드에 가봤다”며 “지금 보니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의 크기였다. 등이 오싹해지면서 기가 막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는 그곳으로 공을 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국 시니어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는 50대 나이에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챔피언스 투어에서도 드라이버 비거리가 300야드가 넘는 선수가 17명이 될 정도로 정상급 선수가 많이 뛴다”며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자 불렛샷(bullet shot·총알처럼 뻗는 공)으로 구질을 바꿨는데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답했다. 1970년 5월 19일생인 최경주는 지난해 54번째 생일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대회 마지막 4라운드는 생일 전날인 18일에 열린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박상현은 최경주에게 아쉽게 우승을 넘겨준 장면에 대해 “지난해 명장면이 아직도 떠오른다”라며 “최 프로님의 아일랜드 샷은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이라고 웃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연습 라운드 때 18번 홀 아일랜드를 찾아가 봤다는 그는 “최경주 프로님을 따라가기엔 아직도 멀었다”라며 “같은 조에서 함께 경기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최경주와 박상현은 1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됐다. 18일까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모두 144명의 선수가 출전해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우승자에겐 KPGA 투어 시드 4년,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가 부여된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LIV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한 주 정도 쉬면서 샷감이랑 퍼트감을 끌어올리려 노력했다”며 “최근 브룸스틱 퍼터로 교체했는데 한번 쳐봤더니 생각보다 직진성도 좋고 거리감도 잘 맞출 수 있어 장점이 더 많은 거 같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 ‘문화·예술도시 앞당기자’…미술관 건립 서두르는 지자체들

    ‘문화·예술도시 앞당기자’…미술관 건립 서두르는 지자체들

    자치단체들이 지역을 대표할 미술관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도시민을 위한 문화 향유와 미래의 도시를 위한 예술·문화 교육의 장 활용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20일 이중섭미술관 신축 공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2027년 2월 준공 목표다. 새로 지어질 이중섭미술관은 기존 이중섭미술관이 위치했던 서귀동 532-1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982㎡ 규모로 들어선다. 기존 이중섭미술관의 규모보다 약 10배로 커질 예정이다. 미술관 건립에는 총사업비 368억원이 투입되며 상설·기획·영상전시실, 미술체험공간, 수장고, 다목적공간, 카페, 지하주차장 등을 갖춘다. 경북도는 오는 2029년 개관 목표로 도립미술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올 하반기 중앙투자심사를 거친 뒤 국제지명설계공모, 실시설계 등을 진행할 계획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청 신도시(예천)에 들어설 도립미술관은 1만 8600㎡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아카이브, 어린이공간, 야외조각공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립미술관을 단순한 전시공간에서 탈피, 지역 문화관광의 핵심축이자 미래 세대의 예술교육과 창조적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와 충북도도 각각 도립미술관 건립에 나섰다. 충남도는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 부지 8만 176㎡에 연면적 2만 8279㎡,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도립 미술관을 2028년까지 준공키로 했다. 총사업비 1169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충북도는 올해 안에 도립미술관·문학관 건립을 위한 지방재정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을 진행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기초 지자체들도 공립미술관 건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북 포항, 강원 원주, 전북 전주, 경남 밀양·창원, 충북 충주·제천 등이 시(군)립 박물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권성동 “엽기적인 인격살인, 이재명 독재 신호탄”…‘조희대 청문회’ 저격

    권성동 “엽기적인 인격살인, 이재명 독재 신호탄”…‘조희대 청문회’ 저격

    국민의힘이 14일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와 관련해 “엽기적인 인격살인”, “명백한 사법살인” 등의 표현을 써가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사법부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대해 “‘삼권분립’을 ‘삼권장악’으로 바꾸고 말겠다는 이재명식 독재정치의 본격 신호탄”이라고 저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초선의원들의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법’에 대해 “선거운동도 제쳐두고서 사법부 협박에 몰두하는 초선 홍위병들의 이재명 충성경쟁이 눈물겹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은 절대로 굴복하지 마시라”면서 “지금 정치권력 앞에 사법부의 독립성이 송두리째 부정당할 위기에 놓여 있는데도 법관들이 거대야당의 대법원 협박에 동참한다면 이는 두고두고 사법부의 흑역사로 남게 된다. 부디 사법부의 명예와 독립성을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끝내 ‘사법살인’에 나섰다”고 직격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 이후, 민주당은 대법원장 탄핵 엄포, 특검, 청문회에 이어 이제는 사법부를 형사 처벌하겠다는 법안까지 들이밀고 있다”면서 “사법부를 ‘민주당의 하수인’으로 만들겠다는 발상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법 왜곡’을 입에 올리는 민주당이야말로 지금 헌정 질서를 왜곡하고 있다”면서 “대법관을 100명까지 늘리겠다는 발상, 대법원 판결에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는 시도가 향하는 곳은 ‘이재명을 위한 사법장악’”이라고 비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정치가 법 위에 군림하려는 순간, 민주주의는 끝”이라며 “민주당이 저지르고 있는 것은 사법개혁이 아니라 명백한 ‘사법살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법원은 대법관 12명과 대법원 관계자들의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 법사위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러니까 국정조사와 특검이 필요한 것”이라고 꼬집었고, 권 원내대표는 “‘내 말 안 들으면 무조건 팬다’는 식으로 의회 권력을 협박 도구로 마구 휘두르는 이재명 세력의 저열한 권력관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 군산 앞바다서 혼획(混獲)된 5m 밍크고래…3610만원에 팔렸다

    군산 앞바다서 혼획(混獲)된 5m 밍크고래…3610만원에 팔렸다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5m 길이의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렸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30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 남서쪽 22㎞ 해상에서 9.7t급 어선 A호가 그물을 끌어 올리던 중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고래는 포획 및 유통 자체가 불법이지만, 특정 어종을 잡기 위해 쳐놓은 그물에 다른 어류가 섞여 잡히는 혼획(混獲)의 경우 유통과 판매가 가능하다. 고래가 혼획되는 사례는 흔치 않아 높은 몸값(위판가)을 자랑하는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번에 혼획된 고래는 밍크고래로 분류되고 길이 약 5m, 둘레 2.5m 무게는 1t으로 다 자란 성체에 해당한다. 해경은 작살흔 등 불법 어구로 인해 포획된 것이 아님이 확인하고 A호의 선장에게 인계했다. 밍크고래는 14일 오전 군산 비응항에서 3610만원에 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에서 서식하는 고래는 봄철 어청도 근해로 이동해 군산 바다에서 종종 목격됐지만, 최근에는 자취를 감췄다가 4년 만에 혼획돼 발견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잡힌 밍크고래는 불법 포획 정황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해 유통, 판매할 수 있도록 인계했다”며 “하지만 불법으로 고래를 포획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위기의 백종원 “석달만 기다려달라”…‘300억 지원책’ 즉각 가동

    위기의 백종원 “석달만 기다려달라”…‘300억 지원책’ 즉각 가동

    제품 품질 논란 등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현재 위기 상황을 ‘제2의 창업 기회’로 삼아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찾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4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12~13일 진행한 미디어 간담회에서 “점주들의 상황을 빨리 타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1순위 과제”라며 “석 달 동안 300억원의 지원책을 즉각 가동해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지금 상황이 결코 좋지 않지만, 현재 이슈들은 사업 확대 이후 가시화됐으면 더 큰 문제가 됐을 것”이라며 “제2의 창업 기회라고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 석 달만 기다려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원산지나 위생 문제 등 관련 지적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백 대표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실제 잘못이 있던 부분은 물론,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들까지 모두 제 불찰이라고 생각한다. 개선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축제에 사용된 장비가 부실하게 관리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퍼포먼스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미흡한 부분이 있었고, 앞으로 꼼꼼히 점검하겠다. 시간이 걸려도 안전과 위생 문제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그는 최근 일부 몇 명이 국민청원을 70여건 이상 올리는 등 반복적인 민원으로 인해 회사뿐 아니라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점주들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 문제에 대해 하나하나 처리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과는 별개로 동일한 민원을 계속해서 올려서 점주님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도 반복된 대응 업무로 업무가 마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시 한번 개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했다. 백 대표는 “무엇보다 점주에게 가장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지원 금액 대부분은 마케팅과 점주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추후 사업 계획에 대해선 “유통과 지역 개발이 핵심”이라며 “수출용 소스 8개를 개발할 예정이고 현재 6개는 개발이 완료됐다. 스리라차나 타바스코처럼 전 세계인이 어느 곳에서나 한식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데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의 어떤 주가 부양 정책보다 회사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번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더 나은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찰, 백 대표 관련 ‘총 14건’ 수사 중 백 대표는 품질 논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갑질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여 있다. 경찰은 백 대표와 관련해 모두 14건의 진정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허위 정보를 담았다는 의혹 등 6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도 2023년 지역축제에서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한 채 용달차로 운반했다는 주장 등이 담긴 민원 6건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다. 산업용 금속 조리도구 사용 의혹 등 서울 서초경찰서에 접수된 2건에 대해서는 진정인 조사를 마치고 강남경찰서로 이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 대표는 회사와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자 지난 6일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5월 말을 목표로 홍보팀과 감사팀 인력 채용을 확정하고 메뉴 개발 승인 과정을 한 달에서 일주일로 단축하는 등 의사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 불멸의 소년장사 최정… 한국프로야구 43년 역사 최초 ‘통산 500홈런’ 대기록

    불멸의 소년장사 최정… 한국프로야구 43년 역사 최초 ‘통산 500홈런’ 대기록

    ‘불멸의 소년장사’ 최정(38)이 한국 프로야구 43년 역사상 전인미답의 통산 5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데뷔 시즌인 2005년 5월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현대 유니콘스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지 7298일(19년 12개월 3일) 만에 작성한 대기록이다. SSG 랜더스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은 그는 이제 600홈런이라는 새 역사를 향해 달린다. 최정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6회 2사 1루 상황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시속 135㎞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동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5호이자 리그 통산 500번째 홈런.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최정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지난 10일 KIA 마무리 정해영으로부터 통산 499호 홈런을 뽑아낸 지 3일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하면서 500홈런 고지에 올랐다. 최정의 홈런 등에 힘입어 SSG는 6-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005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SK(현 SSG)에 입단한 최정은 입단 첫해에는 45경기에 출장해 1홈런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2006년 12홈런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고 2010년에는 20홈런을 기록하며 데뷔 첫 20홈런 시즌을 만들어 냈다. 2017년 46홈런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최정은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고 KBO리그 역대 3루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2018년(35홈런)에는 통산 300홈런을 넘어섰고 3년 연속 30홈런도 기록했다. 2021년에는 35홈런으로 개인 통산 세 번째 홈런왕을 차지한 최정은 통산 400홈런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467홈런)을 제치고 리그 통산 홈런 1위로 올라선 최정은 부상으로 약 40일 늦게 합류했지만 올 시즌 무서운 속도로 홈런 레이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올해 3월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지난 2일 1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그렇지만 이날까지 10경기 만에 홈런 5개를 추가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경기당 0.5개 홈런 페이스다. 1987년 2월생인 최정은 만 41세가 되는 2028년까지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 앞으로 4년간 변함없는 장타력과 기량을 유지한다면 ‘600홈런 시대’도 활짝 열 수 있다. 한편 대전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1만 7000여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한화는 지난 4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5경기 팀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 3승 vs 2연패… ‘한솥밥’ 빅매치

    3승 vs 2연패… ‘한솥밥’ 빅매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홀마다 일대일 대결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2025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가 14일부터 닷새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파72·6384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올해 메디힐 모자를 쓰고 한솥밥을 먹게 된 이예원(왼쪽)과 박현경(오른쪽)의 결승 리턴매치가 성사될지와 함께 이예원의 시즌 3승 선착 및 박현경의 2연패 여부다.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먼저 진행되고 각 조 1위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한다. 13일 오전 진행된 조 추첨식에서 박현경은 이동은, 조혜림, 박결과 조별리그를 벌이게 됐다. 이 대회 통산 18승3무1패, 승률 81.8%로 역대 승률 4위인 박현경은 “1년에 한 번인 매치플레이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와 영광”이라며 “지난 2년간 결승에 올라 우승, 준우승을 한 번씩 했는데 3년 연속 결승에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이예원과 함께 3승을 올리는 등 통산 7승을 올린 박현경은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진입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는 상황이라 트로피에 목마르다. 올해 17회를 맞은 대회에서 정상을 밟으면 2연패를 달성한 첫 번째 선수이자 2012년과 2017년 챔피언 김자영에 이어 역대 두 번째 2회 우승자가 된다. 지난 11일 끝난 NH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가장 먼저 올 시즌 2승 고지에 오른 이예원은 최가빈, 홍현지, 서연정과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 통산 8승을 올린 이예원은 대상 포인트, 상금 순위, 평균타수 등 올 시즌 주요 개인상 부문 1위에 오르며 박현경에게 앞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박현경에게 1홀 차로 무릎 꿇은 것에 대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이예원은 2022년과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해 올해는 숙원을 풀겠다는 각오다. 이들 외에도 박보겸과 김민주, 방신실, 김민선, 홍정민 등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다. 특히 5월 2개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한 홍정민의 기세가 어떨지도 관심이다.
  • 기적에 도전하는 SK… 프로농구 챔프전 3연패 뒤 2연승

    프로농구 서울 SK가 장기인 압박 수비와 속공의 위력을 살리고 약점인 외곽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38점을 합작하고 조기 퇴근한 안영준과 자밀 워니가 벼랑 끝에서 팀을 구해 내면서 이제 쫓기는 쪽은 창원 LG가 됐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 LG와의 홈경기에서 86-56으로 이겼다. 4차전 25점 차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완승이었다. 3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SK는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두 팀은 15일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6차전을 치른다.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SK는 상대 반칙을 유도해 자유투로만 19점을 올렸다.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45-33, 속공 득점에선 12-2로 앞섰다. 정규시즌 국내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1점을 올렸다. 과감한 돌파로 정인덕의 수비를 무력화시켰고, 성공률 66.7%(3개 중 2개)의 3점슛으로 상대 기를 꺾었다. 3차전까지 14개 연속 외곽슛을 놓친 워니는 이날 3점 1개 포함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선형은 5점에 그쳤지만 6리바운드 5도움으로 공수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예상대로 전반에 상대가 강하게 나왔지만 기세 싸움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는데 2쿼터에 두 자릿수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며 “6차전에선 창원 팬들의 열기를 이겨내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아셈 마레이(12점 8리바운드)와 칼 타마요(8점 6리바운드)가 상대 빅맨에게 밀려나며 어려움을 겪었다. 유기상이 3점 4개 포함 14점, 양준석도 10점을 보탰지만 팀 3점 성공률이 22.5%(40개 중 9개)에 그쳤다. 
  • ‘나’ 자신에게 귀 기울여라

    ‘나’ 자신에게 귀 기울여라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20세기 천재 철학자 중 한 명인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가장 유명한 한마디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항공공학 박사라는 독특한 경력을 가진 그는 논리학, 수학·심리·언어철학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고 분석철학의 대표 인물로 꼽힌다. 평생 저술에 몰두했다고 하지만 생전에 낸 책은 100쪽도 안 되는 ‘논리철학 논고’ 한 권에 불과하다. 장 구별도 없이 2.1.4 식으로 번호가 매겨진 잠언 투의 간결한 문장으로 구성돼 있다. 후기 대표작으로 꼽히는 ‘철학적 탐구’조차 사후 출간된 것으로 구성의 타당성부터 내용에 대한 해석에 이르기까지 갑론을박이 무성하다. 그래서 철학 전공자들에게도 비트겐슈타인은 난해 그 자체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전문서와 그의 목소리에서 삶의 조언을 찾는 대중서가 출간돼 눈길을 끈다. 이승종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쓴 ‘구도자의 일기’는 비트겐슈타인의 삶의 궤적과 그가 평생 쓴 일기를 병행 추적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철학서다. 이 교수는 “비트겐슈타인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그에 대한 안내서가 지나치게 많고 놀랄 정도로 천편일률적이기 때문”이라며 “대부분이 논고와 탐구를 요약 설명하는 식이어서 왜 중요한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해하기란 쉽지 않고 읽고 난 뒤에 곧바로 내용을 잊어버리기 일쑤”라고 말했다. 비트겐슈타인은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금수저’임에도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는가 하면 피오르의 외딴 오두막, 아일랜드 해변 등에 숨어 살면서 철학을 했다. 심지어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직도 팽개치고 재야에서 청빈한 구도자의 길을 고집했다. 이 과정에서 쓴 일기들이 논고와 탐구 등 여러 책으로 편집돼 나왔다. 이 교수는 “일기라는 장르가 암시하듯 그의 철학은 삶과 밀착돼 있다”며 “비트겐슈타인의 책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편집 과정에서 일기가 가진 현장성이 거세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비트겐슈타인은 1931년 11월 15일 일기에 “상상 속의 타자에게 귀를 기울이지 말고 나 자신에게 귀 기울여라… 자신을 벗어나 타자를 바라보려는 유혹은 얼마나 큰가”라고 썼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자기 구원을 위한 삶에 몰두한 비트겐슈타인이 우리에게 던지는 중요한 메시지는 ‘당신이 자신의 철학대로 살았는가’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마흔에 읽는 비트겐슈타인’은 철학 해설서임에도 자기 계발서 형식을 갖고 있어 훨씬 읽기 편하다. 비트겐슈타인은 “생각하는 힘이 인생을 사는 힘”이라고 강조하며 “외부 기준이 아니라 나만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책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언어가 세계를 얼마나 넓히는지, 얼마나 깊이 생각해야 하는지, 어떤 인생이 의미 있는지를 깨닫게 돕는다.
  • 공정위 ‘계열사 부당 지원’ CJ·CGV 제재 착수

    공정위 ‘계열사 부당 지원’ CJ·CGV 제재 착수

    CJ그룹이 부실 계열사를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방식으로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CJ와 CJ CGV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사실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각 사에 보냈다. TRS는 주식·채권·부동산 등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익·배당·시세차익 등을 교환하는 일종의 파생금융상품이다. 자산을 보유한 매도자는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을 매수자에게 지급하고, 매수자는 수익을 받는 대가로 금리에 따른 수수료를 매도자에게 지급해 서로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TRS 계약이 자금 조달 능력이 없는 부실 계열사의 채무를 보증하는 방식으로 활용되면 공정거래법상 부당 지원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CJ는 2015년 12월 계열사 CJ푸드빌과 CJ건설(현 CJ대한통운)이 각각 발행한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지원하기 위해 하나금융투자와 TRS 계약을 체결한 의혹을 받는다. CJ CGV는 2015년 8월 계열사 시뮬라인(현 CJ포디플렉스)이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하나대투증권이 매입하도록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부실 계열사 3곳이 발행한 사채를 증권사가 인수하고, CJ와 CJ CGV는 손실 정산 의무 등 불리한 계약 조건을 떠안는 방식으로 채무를 보증해 총 1150억원 상당을 부당하게 지원했다고 보고 있다. CJ는 자산 규모가 11조 6000억원(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5%)이 넘는 재계 서열 14위(자산 39조 3730억원)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어서 계열사끼리 보증을 서는 것이 제한된다. 심사보고서에는 CJ 법인에 대한 검찰 고발 의견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조만간 전원회의를 열고 과징금·고발 등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참여연대는 2023년 8월 CJ그룹이 TRS를 통해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 하이트진로 너마저… 맥주 테라·켈리 2.7% 인상

    오비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주 출고가를 인상하기로 했다. 국내 맥주시장을 양분하는 두 업체가 맥주 소비가 높아지는 여름을 앞두고 잇달아 값을 올리면서 음식점 맥주 판매가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8일부터 테라, 켈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2.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11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회사 측은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가정용으로 많이 팔리는 500㎖ 캔 제품과 발포주인 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고 했다. 참이슬 등 소주 가격도 올리지 않는다. 맥주 시장 1위 업체인 오비맥주는 지난 4월부터 카스, 한맥 등 맥주의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2.9% 인상했다. 두 업체가 출고가를 올리면 음식점에서도 관행적으로 주류 가격을 1000원씩 올려왔기에, 맥주 판매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 시내 음식점에선 국산 소주·맥주를 통상 병당 5000~6000원에 판매 중인데, 이미 일부 음식점에선 8000~1만원을 받는 곳도 있다. 맥주 클라우드, 크러쉬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 부동산 냉랭해도… ‘학군지’는 신고가 행진

    부동산 냉랭해도… ‘학군지’는 신고가 행진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과 조기대선 변수로 부동산 거래가 숨을 죽인 상황에서도 대치동·목동 등에선 ‘학군 프리미엄’에 힘입어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는 주춤하지만, 대치동과 목동에선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1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처음 40억원대에 진입한 데 이어 3월에는 40억 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목동신시가지7단지 전용 74㎡는 지난달 16일 24억원에 팔려 직전 최고가(21억 2000만원)를 뛰어넘었다. 대치동, 목동과 함께 서울의 ‘3대 학군지’로 묶이는 노원구 중계동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침체 속에 홀로 반등세다.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군지에 있는 청구3차 84㎡는 지난달 12억 2000만원에 손바뀜하며 2023년 9억원대까지 떨어졌던 집값이 다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실제로 2000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연평균 5131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남 8학군 중심인 대치동은 서울 평균치의 2배 수준인 연평균 1억 566만원씩 올랐다. 목동도 연평균 6122만원 올랐다. 30·40대의 교육열이 학군지 아파트 수요를 뒷받침해 집값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현황을 보면 지난해 거래된 49만 252가구 아파트 중에 30대(13만 973건, 26.6%)와 40대(12만 8920건, 26.2%)의 거래가 절반을 웃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한국은 교육열이 높아 학군이 집값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앞으로도 주요 학군지는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잼파파·킹문수·준스톤… 달콤한 애칭을 알려라

    잼파파·킹문수·준스톤… 달콤한 애칭을 알려라

    “잼파파 사랑해요♡”, “똑소리 나는 킹문수!”, “준스톤 대통령 얼마 안 남았다” 6·3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지지자 사이에 ‘애칭’을 활용한 온라인 선거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후보의 별명을 활용해 소셜미디어(SNS)에 해시태그를 달고 여러 가지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을 만들어 내면서 후보들이 더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보들의 별명을 활용한 여러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잼파파’(이재명+파파)·‘잼버지’(이재명+아버지)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킹문수’(킹+김문수), ‘문수신’(김문수+신)으로 표현한 글이 수백건 작성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경우 이름 끝자인 ‘석’을 돌의 영어 표현인 ‘스톤’으로 바꿔 ‘준스톤’으로 호칭한 콘텐츠가 많다. 이 같은 애칭은 딱딱한 이미지가 강할 수밖에 없는 대선 후보들의 이미지에 친근함을 더해 준다는 점에서 지지자들 사이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또한 재밌는 영상이나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 좋은 일종의 ‘캐릭터’로 다양한 밈 제작에도 쓰인다. 잼파파는 이재명 후보의 부드럽고 자상한 면모를 나타내 주고, 그를 추앙하는 마음은 ‘갓재명’(신의 영어 단어인 GOD과 이재명의 합성어)으로 표현되는 식이다. 김 후보의 굽히지 않는 절개는 ‘꼿꼿문수’ 유행으로 이어졌고, 단일화 파동에도 꺾이지 않는 상남자다운 모습은 러시아의 가상 모델인 ‘기가차드’와 결합한 ‘기가문수’나 ‘킹문수’라는 별명으로 이어졌다. 이준석 후보는 ‘준통령’(준석+대통령)이라고도 불린다. 이런 별명은 팬카페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넘어 각 후보 캠프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준석 후보의 경우 준스톤에서 한 글자만 바꾼 ‘준스톡’이란 채팅 앱을 지난 3월 출시했고 유튜브에도 ‘준스톡’ 시리즈 영상을 올리고 있다. 김 후보의 수행을 맡은 최환희 수행팀장은 페이스북에 매일 ‘문수형 수행일지’를 올리며 #문통령, #문며든다(문수+스며든다) 등의 표현을 같이 달고 있다. 최 팀장은 “후보와 실제로 대화를 나눠보면 친근한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라 쓰고 있다”면서 “이런 표현이 퍼진다면 후보가 가지는 친근한 이미지도 많은 유권자에게 널리 확산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李 “홍 선배님, 낭만의 정치인”… 심상치 않은 홍준표 러브콜

    李 “홍 선배님, 낭만의 정치인”… 심상치 않은 홍준표 러브콜

    “뜻 펼치지 못하고 은퇴 안타까워” “가장 효율적 국민통합 행보” 해석홍사모 등 지지층 “이 후보 지지”당내 일각 “영입 신중해야” 비판도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잇단 ‘러브콜’이 심상찮다. 이 후보는 홍 전 시장을 ‘선배님’이라고 치켜세우는 등 연이어 우호적인 발언을 내놓고 홍준표계 인사 영입까지 거론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후보가 국민통합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공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탈당과 은퇴 선언 후 미국으로 떠난 홍 전 시장의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이 후보의 ‘홍준표 구애’ 전략은 일정 부분 효과를 봤다. 홍 전 시장을 지지하는 홍사모(홍준표를 사랑하는 모임)는 13일 민주당 당사에서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더이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수 정당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며 “이제 우리는 홍준표 후보가 꿈꿨던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는 통합의 나라 그 비전을 스스로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은 이에 대해 “홍 전 시장의 핵심 지지그룹이 이 후보를 지지한 것은 사실상 국민 대통합의 절반을 완수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홍 전 시장을 회고했다. 그는 “홍준표 선배님은 상대 진영에 있는 분이지만 밉지 않은 분이셨다”며 “한국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보수 정당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오신 홍 선배님께서 결국 뜻을 펼치지 못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셔서 참으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어떤 정당을 지지했든 누굴 지지했던 간에, 작은 생각의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에도 홍 전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와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극찬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경선 이후 윤석열 정부를 때리며 국민의힘 지도부 등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있다. 좌우통합 행보를 보이는 이 후보 입장에선 홍 전 시장이 영남 지역 지지세를 확장하는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홍 전 시장이 보수의 핵심 인사인 만큼 그의 지원을 얻을 경우 향후 보수 진영의 추가 이탈까지 유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내에선 극우 세력을 제외한 전 국민과 함께 가겠다는 국민통합 차원의 전략적인 행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대한민국 보수의 원류가 됐던 분들이 여전히 공이 있고 또 역할이 있기 때문에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서로 힘을 합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내 일각에선 통합 인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 후보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좌우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신중을 기해서 하는 게 중요하다”며 “괜히 이 사람 저 사람 영입해 놓고 나중에 문제가 되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홍 전 시장 측 인사인 이병태 전 KAIST 교수는 “이재명 캠프에 조인(join)한다”고 밝혔으나 민주당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전 교수의 과거 막말 논란이 문제가 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 박정희 띄운 이재명 “산업화 이끈 공 있어”

    박정희 띄운 이재명 “산업화 이끈 공 있어”

    ‘험지’ 구미·대구 등서 통합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좌측이든 우측이든, 빨강이든 파랑이든, 영남이든 호남이든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진영이나 이념이 뭐가 중요한가. 박정희 정책이면 어떻고 김대중 정책이면 어떤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이날 경북 구미역 광장 유세에서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내세운 ‘실용주의’와 ‘통합’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보수 세력의 근거지로 민주당에는 최대 험지로 꼽힌다. 이 후보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을 추어올리며 보수층에 구애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다양하다. 저는 젊은 시절에는 군인을 동원하고 사법 살인을 하고 고문을 하고 장기 집권을 하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지금도 사실”이라며 “또 한편으로 보면 이 나라 산업화를 이끌어 낸 공도 있는 것 아닌가. 민주적 소양을 가지고 인권 탄압이나 불법적·위헌적 장기 집권을 안 하고 살림살이를 잘하고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었으면 모두 칭송하지 않았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안동에서 태어나 이 지역의 물과 풀·쌀을 먹고 자랐는데 왜 저는 이 동네에서 (2022년 대선 당시) 20% 지지를 못 받는가”라며 “‘우리가 남이가’라는 소리가 많은데 ‘재명이가 남이가’라고 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이 후보는 이어 대구, 경북 포항, 울산 등 민주당 약세 지역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이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지난 대선 20% 초반대였던 대구·경북(TK) 득표율을 30%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후보는 대구 유세 현장에서는 “제가 대만에도 셰셰(중국어로 ‘고맙다’라는 뜻), 중국에도 셰셰 했다. 틀린 말인가”라며 “일본 대사한테도 셰셰 하려다가 ‘감사하무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한미동맹은 한미동맹대로 한미일 협력은 한미일 협력대로 잘 유지하고 물건도 팔고 그래야 되는 거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셰셰’ 발언에 대해 “언제나 국익 중심”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친중 논란으로 중국과 관련된 발언을 자제해 온 이 후보가 정면 돌파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포항 유세에서 대장동 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대장동 이익 환수한 것, 공무원은 무슨 죄인가”라며 “돈 받으면 제3자 뇌물, 안 받으면 배임 어쩌라는 거냐”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울산 유세에서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내란 수괴는 지금도 버젓이 활보하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페이스북 글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정형이) 사형·무기징역밖에 없는 내란 사범 우두머리가 뻔뻔하게 큰길을 활보하며 고개를 빳빳이 들고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다”고 했다.
  • 인덕션 끈 안영준, 길 막힌 타마요…‘0% 기적 도전’ SK, 속도·몸싸움 모두 우위

    인덕션 끈 안영준, 길 막힌 타마요…‘0% 기적 도전’ SK, 속도·몸싸움 모두 우위

    프로농구 서울 SK가 몸싸움과 속도 싸움에서 모두 창원 LG에 우위를 점하며 상승세를 탔다. 간판 포워드 안영준이 정인덕을 힘으로 압도했고 오세근, 김형빈 등 빅맨들이 칼 타마요의 공격하는 길을 미리 막으면서 완승했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 LG와의 홈 경기에서 86-56으로 이겼다. 3연패 뒤 2연승을 거둔 SK가 15일 창원체육관에서도 승리하면 시리즈 동률을 이루게 된다.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에 가까워지는 셈이다. 포워드 대결에서 완승했다. 이날 간판 안영준이 26분 59초를 뛰며 21점을 올렸다. 4차전에서 포스트업을 중심으로 13점을 올린 안영준은 이날 페이스업에 이은 과감한 돌파로 정인덕을 무너트렸다. 그가 워니 등의 스크린을 받아 골밑으로 진입하면 정인덕은 몸싸움에서 밀렸다. 안영준은 자유투도 3개를 얻어냈다. 반면 수비에 어려움을 겪은 정인덕은 무득점에 그쳤다. 속도와 몸싸움에서 앞선 SK는 속공에서 7-1로 앞섰다. 안영준은 경기를 마치고 “부진하다 보니 부담이 컸다. 동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스트레스가 컸다”며 “선수들끼리 패스, 수비 호흡이 맞으면서 분위기가 한껏 올랐다. 역대 최소 46경기 만에 우승한 정규시즌보다 강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3차전까지 평균 23점을 몰아친 타마요는 이날 8점에 머물렀다. 오세근을 상대로 빠른 발을 활용하고 김형빈이 맡으면 포스트업으로 득점을 올리던 공격 패턴이 번번이 막히는 모습이었다. SK는 한 박자 빠른 도움 수비로 타마요를 막았다. 이에 타마요는 답답한 듯 3점슛 5개를 던졌지만 모두 놓쳤다. 전희철 SK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 포인트를 잘 잡는다. 수비수는 공격수와 역방향으로 움직이면 안 된다. 흐름을 파악하며 적재적소에 길을 막아야 하는데 그 부분을 이행해 줬다”면서 “수비 형태가 유지되는 동시에 집중력도 높아져 미들 라인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16점을 올린 아이재아 힉스도 “몸으로 강하게 부딪치면서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를 불편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밖으로 밀어내는 수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경기도 타마요의 활약 여부에 승부가 갈릴 예정이다.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이 상황을 이해하고 공격해야 한다”며 “상대 수비에 따른 타마요의 공격법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MVP 듀오 안영준·워니 38점 합작…압박·속공에 3점까지 살린 SK, 3연패 뒤 2연속 대승

    MVP 듀오 안영준·워니 38점 합작…압박·속공에 3점까지 살린 SK, 3연패 뒤 2연속 대승

    프로농구 서울 SK가 장기인 압박 수비와 속공의 위력을 살리고 약점인 외곽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38점을 합작하고 조기 퇴근한 안영준과 자밀 워니가 벼랑 끝에서 팀을 구해내면서 이제 쫓기는 쪽은 창원 LG가 됐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 LG와의 홈 경기에서 86-56으로 이겼다. 4차전 25점 차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완승이었다. 3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SK는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두 팀은 15일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6차전을 치른다.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SK는 상대 반칙을 유도해 자유투로만 19점을 올렸다.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45-33, 속공 득점에선 12-2로 앞섰다. 정규시즌 국내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1점을 올렸다. 과감한 돌파로 정인덕의 수비를 무력화시켰고, 성공률 66.7%(3개 중 2개)의 3점슛으로 상대 기를 꺾었다. 3차전까지 14개 연속 외곽슛을 놓친 워니는 이날 3점 1개 포함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선형은 5점에 그쳤지만 6리바운드 5도움으로 공수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예상대로 전반에 상대가 강하게 나왔지만 기세 싸움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는데 2쿼터에 두 자릿수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며 “6차전에선 창원 팬들의 열기를 이겨내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아셈 마레이(12점 8리바운드)와 칼 타마요(8점 6리바운드)가 상대 빅맨에게 밀려나며 어려움을 겪었다. 유기상이 3점 4개 포함 14점, 양준석도 10점을 보탰지만 팀 3점 성공률이 22.5%(40개 중 9개)에 그쳤다. 정인덕은 무득점, 허일영은 3점이었다. 정인덕은 무득점, 허일영은 3점이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무리한 슛이 많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속공을 많이 내줬다”며 “창원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1쿼터, 타마요의 스크린을 받은 양준석이 스네이크 드리블에 이은 점퍼로 기선 제압했다. 이에 김태훈이 안영준에게 공을 받아 3점을 터트렸다. 하지만 마레이가 안영준의 레이업을 블록슛한 뒤 상대 골밑까지 파고들어 득점했다. 이어 유기상이 3점을 3방 꽂았다. 워니가 1차전부터 이어진 14개 연속 3점슛 실패 행진을 끊어낸 SK는 1쿼터 막판 안영준이 9점을 몰아쳐 24-23으로 앞섰다. 2쿼터는 유기상이 미들슛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안영준이 정면 3점으로 반격했다. 속공 득점한 워니는 타마요와 마레이의 반칙을 끌어낸 뒤 자유투로 점수를 쌓았다. 반면 LG는 마레이, 타마요가 몸싸움에서 밀리며 외곽 공격에 집중했는데 허일영, 정인덕, 타마요 등이 슛을 놓쳤다. 허일영의 3점으로 응수한 LG는 양준석이 타마요의 스크린을 받아 외곽슛을 넣었다. 그러나 힉스와 안영준을 막지 못해 전반을 11점 차로 뒤졌다. 3쿼터엔 안영준이 정인덕을 등지고 골밑슛을 넣었고 워니도 플로터로 림을 갈랐다. 속도를 높인 김선형이 혼자 속공 레이업을 완성하면서 기세를 높였다. 타마요가 실수한 다음 김선형이 공을 몰아 안영준의 레이업을 도왔다. 오세근을 제외하고 주전 선수를 대거 뺀 SK는 김형빈과 아이재아 힉스가 공격리바운드로 분위기를 띄웠다. 마레이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SK가 힉스와 김태훈의 속공으로 3쿼터를 24점 차로 끝냈다. 양준석, 박정현의 3점도 역부족이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유기상이 탑으로 돌아나와 3점을 꽂았지만 김선형, 김태훈이 워니에게 공을 받아 연속 득점했다. LG는 계속 20점 넘게 밀리자 경기 종료 7분 50초를 남긴 시점에 유기상과 정인덕을 불러들였다. SK도 2분 뒤 김선형과 안영준을 빼주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이후 워니도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 ‘부실 계열사 사채 보증’ CJ·CGV 제재 착수

    ‘부실 계열사 사채 보증’ CJ·CGV 제재 착수

    CJ그룹이 부실 계열사를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방식으로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CJ와 CJ CGV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사실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각 사에 보냈다. TRS는 주식·채권·부동산 등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익·배당·시세 차익 등을 교환하는 일종의 파생금융상품이다. 자산을 보유한 매도자는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을 매수자에게 지급하고, 매수자는 수익을 받는 대가로 금리에 따른 수수료를 매도자에게 지급해 서로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TRS 계약이 자금 조달 능력이 없는 부실 계열사의 채무를 보증하는 방식으로 활용되면 공정거래법상 부당 지원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CJ는 2015년 12월 계열사 CJ푸드빌과 CJ건설(현 CJ대한통운)이 각각 발행한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지원하기 위해 하나금융투자와 TRS 계약을 체결한 의혹을 받는다. CJ CGV는 2015년 8월 계열사 시뮬라인(현 CJ포디플렉스)이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하나대투증권이 매입하도록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부실 계열사 3곳이 발행한 사채를 증권사가 인수하고, CJ와 CJ CGV는 손실 정산 의무 등 불리한 계약 조건을 떠안는 방식으로 채무를 보증해 총 1150억원 상당을 부당하게 지원했다고 보고 있다. CJ는 자산 규모가 11조 6000억원(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5%)이 넘는 재계 서열 14위(자산 39조 3730억원)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어서 계열사끼리 보증을 서는 것이 제한된다. 심사보고서에는 CJ 법인에 대한 검찰 고발 의견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조만간 전원회의를 열고 과징금·고발 등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참여연대는 2023년 8월 CJ그룹이 TRS를 통해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 테라·켈리 너마저…하이트진로, 맥주 출고가 2.7% 올리기로

    테라·켈리 너마저…하이트진로, 맥주 출고가 2.7% 올리기로

    오비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주 출고가를 인상하기로 했다. 국내 맥주시장을 양분하는 두 업체가 맥주 소비가 높아지는 여름을 앞두고 잇달아 값을 올리면서 음식점 맥주 판매가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8일부터 테라, 켈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2.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11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회사 측은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가정용으로 많이 팔리는 500㎖ 캔 제품과 발포주인 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고 했다. 참이슬 등 소주 가격도 올리지 않는다. 맥주 시장 1위 업체인 오비맥주는 지난 4월부터 카스, 한맥 등 맥주의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2.9% 인상했다. 두 업체가 출고가를 올리면 음식점에서도 관행적으로 주류 가격을 1000원씩 올려왔기에, 맥주 판매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 시내 음식점에선 국산 소주·맥주를 통상 병당 5000~6000원에 판매 중인데, 이미 일부 음식점에선 8000~1만원을 받는 곳도 있다. 맥주 클라우드, 크러쉬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 ‘활동 멈춘’ 정유미, 오랜만에 전한 근황…“저도 너무 아쉬워”

    ‘활동 멈춘’ 정유미, 오랜만에 전한 근황…“저도 너무 아쉬워”

    배우 정유미(41)가 유튜브 활동을 멈춘 지 약 2개월 만에 안부를 전했다. 정유미는 13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근황을 담은 글을 남겼다. 그는 “문득 안부를 오랫동안 전하지 못한 것 같아 이렇게 인사를 전한다”며 “건강히 하루하루 잘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FA컵 결승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 경기와 함께, 지난 시즌 축구장에서 보낸 시간을 생각하며 K리그 경기도 챙겨본다”고 했다. 정유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 FC를 좋아하는 축구 팬이다. 지난해 5월부터는 유튜브 채널 ‘그 유미 말고’를 개설하고 축구 관련 영상을 올리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 들어서는 축구 지도자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유튜브 활동을 전격 중단한다고 밝힌 후로는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정유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축구 지도자 자격증은 유튜브 제작진과 함께 도전했던 터라, 혼자 하려니 쉽지 않았다”며 “잠시 보류 중이지만 언젠가는 꼭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갑작스럽게 유튜브를 중단하게 돼 저도 너무 아쉽지만, 여러분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은 이어진다”고 전했다. 정유미는 2003년 영화 ‘실미도’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MBC ‘동이’(2010), SBS ‘육룡이 나르샤’(2015), MBC ‘검법남녀’(2018) 등 주로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2020년부터는 그룹 H.O.T. 출신 강타(45)와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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