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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놀이했는데 귀가 간질~간질… 후비면 덧나요

    물놀이했는데 귀가 간질~간질… 후비면 덧나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 해수욕장과 계곡, 실내외 수영장 등이 피서객들로 발 디딜틈 없이 북적이고 있다. 이 시기에는 물놀이로 인한 질병이 크게 늘어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귓병이다. 특히 ‘외이도염’과 같은 세균성 감염병은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의 오염된 물이 귀에 들어갈 때와 귀를 만져 상처를 낼 때 감염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변재용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에게 외이도염 예방법에 대해 들었다.Q. 여름철에 외이도염이 생기는 이유는. A. 외이도는 귀를 구성하는 부분 중 귓바퀴에서 고막까지의 관을 의미하며 길이는 2.5~3㎝ 정도다.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외이도염은 휴가철인 7~8월에 환자가 가장 많다. 일반인의 10% 정도가 경험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라고 볼 수 있다. 물놀이 중 물속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로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 외이도 피부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들어가면서 감염이 발생한다. 귀지가 많은 사람이 오염된 해수욕장이나 풀장에서 수영할 때 잘 생긴다. 외이도염이 생기면 귓구멍이 부어올라 좁아지고 만지면 매우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 고름이 밖으로 흐르기도 한다. 대체로 먹는 약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고름주머니가 있으면 절개해 염증을 빼내야 한다. Q. 외이도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A. 외이도염을 예방하려면 우선 귀를 자주 만지지 말아야 한다. 특히 물놀이 전후로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귀지가 있을 때 손가락을 귓속에 억지로 넣어 파내는 행동도 좋지 않다. 가능하면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거나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수영하고 수영을 한 뒤 귀가 간지럽더라도 함부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귀에 물이 들어가도 억지로 빼내지 않도록 주의한다. 만약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귀를 아래로 기울여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좋은 방법은 소독된 면봉을 사용하는 것이다. 면봉을 외이도 입구에 대 물을 흡수하면 된다. 그래도 계속 귀가 먹먹하면 병원에서 흡입기를 사용해 빨아 내야 한다. Q .물놀이 뒤에 어떤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가야 하나. A. 귀 내부에 물이 찬 것처럼 잘 안 들리는 증상이 지속될 때, 귀에 간지럼증이 생기고 점차 심해질 때, 귀를 만지면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을 때, 귀에서 이유 없이 물이 흘러나올 때,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계속 들릴 때는 가급적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Q. 벌레가 귀에 들어갔을 때 대처법은. A. 여름철에 야외로 캠핑을 나가게 되면 외이도에 이물이 들어가는 상황을 많이 접하게 된다. 벌레나 식물의 씨앗이 귀 안으로 들어가면 소리가 잘 안 들리게 되고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상처를 입혀 통증도 일으킨다. 벌레가 들어간 경우는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고, 외이도나 고막을 손상시켜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무생물이라도 귓속에서 썩으면 냄새가 나기도 하고 외이도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귀에 벌레가 들어가 빼내기 힘들다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계속 움직이고 고통이 심하다면 올리브유나 알코올을 묻힌 솜을 귀에 넣어 벌레를 죽이면 된다. 그런 다음 병원을 찾아 기구를 이용해 안전하게 벌레를 제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통 공룡의 격전장… 헬스&뷰티 매장 4파전

    유통 공룡의 격전장… 헬스&뷰티 매장 4파전

    국내 헬스앤드뷰티(H&B) 매장의 4파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유통채널의 침체와 실속형 소비의 확산으로 2010년 2000억원이었던 H&B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 2000억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동시에 유통 대기업들의 뜨거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현재 CJ의 ‘올리브영’이 점유율 약 70%로 시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롯데의 ‘롭스’, GS리테일의 ‘왓슨스’도 잇따라 몸집 키우기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여기에 후발주자인 신세계의 ‘부츠’가 지난달 서울 중구 명동 올리브영 명동점의 코앞에 대형 매장을 내는 등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각 업체의 4색 생존 전략을 들여다봤다.지난달 28일 명동 신한금융센터 건물에 문을 연 부츠 명동점은 지상 4층 중 1284㎡(388평) 규모의 1~3층만 우선 개장했다. 불과 한 블록(40~50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올리브영 명동본점 1200㎡(360평)보다 크다. 케이팝 스튜디오와 카페로 이뤄진 4층도 이달 말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5월 스타필드하남점을 시작으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점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인 매장이다. 지난해 7월 신세계와 글로벌 기업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BA)가 손잡고 국내에 출범한 부츠의 차별화 전략은 ‘프리미엄’이다. 실제로 부츠 명동점에는 ‘슈에무라’, ‘맥’, ‘베네피트’, ‘아베다’, ‘르네휘테르’, ‘비오템’, ‘달팡’ 등 백화점에서 볼 수 있던 고급 화장품 브랜드와 국내에 판매처가 없어 직구로 주로 구매하던 해외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 매장 내·외부도 마치 백화점과 같은 인테리어로 꾸몄다. 여기에 부츠의 자체브랜드(PL) 상품인 ‘넘버 세븐’에서 피부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상담해 주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의 상품 기획력과 부츠의 글로벌 구매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강화해 기존의 H&B 매장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 채용박람회에서 정용진 부회장도 “부츠는 기존의 H&B 스토어들과 출점 전략 등에서 나아갈 방향이 다르다”고 단언한 바 있다.이에 맞선 올리브영의 방어 전략은 반대로 국내 중소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기존 운영 방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1999년 처음 등장해 한국형 H&B 매장의 성장과 궤를 같이해 온 올리브영은 과거 해외 명품 브랜드와 국내 대기업 몇 곳이 독식했던 화장품 시장에 국내 중소·스타트업 브랜드를 잇달아 소개하며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는 다시 실속형 소비문화의 확산을 불러와 올리브영과 같은 H&B 매장의 성장동력이 되는 ‘윈윈’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인 예가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엘엔피코스메틱’이다. 2009년 설립된 엘엔피코스메틱은 같은 해 말 올리브영에 입점해 ‘국민 마스크팩’으로 불리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물에 타서 마시는 식사 대용식 ‘랩노쉬’도 지난해 올리브영 입점 후 월 매출이 300% 이상 신장하고 최근 중국 상하이 식품박람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급속도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 밖에도 올리브영은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이색 점포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테마파크 에버랜드 안에 매장을 열었다. 테마파크에 위치했다는 입점 특성을 살려 키덜트 상품을 전면 배치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4월에는 지역문화를 활용한 관광지의 특성을 살려 지역 예술가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문화강좌까지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콘셉트의 제주 탑동점을 선보이기도 했다.GS리테일도 지난 2월 홍콩 AS왓슨의 지분을 전량 인수해 GS리테일의 헬스&뷰티사업부로 합병하면서 신규 출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말 128개였던 왓슨스 매장은 지난달 말 기준 151개까지 증가했다. 왓슨스는 올해 안에 매장 수를 약 60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또 매장 입구에 상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테스팅존을 확대하는 등 점포 구성에도 차별을 뒀다. 아울러 지난해 4월 온라인몰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향후 매장 내에서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롯데의 롭스는 PL 제품을 확대하고 있는 경쟁업체들과 달리 기존 브랜드나 협력사와 손잡고 단독 상품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메디힐 ‘꽃보다 청춘’ 마스크팩, 피카소 메이크업 스펀지 등이 대표작이다. ‘얼트루’, ‘엔시아’, ‘더노즈’ 등 화장품 브랜드들과도 활발히 협업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롯데의 기술력을 앞세운 이색적인 고객 체험도 강점이다. 롭스는 지난 5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롭스 스마일 포인트’를 선보였다. 롭스 스마일 포인트는 매장에 설치된 매직미러를 보고 미소를 지으면 거울이 자동으로 미소를 인식해 시각장애인을 위해 일정 금액이 기부되는 프로그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홈케어 시장 잡아라… ‘건강기능식품’ 키우는 제약사

    홈케어 시장 잡아라… ‘건강기능식품’ 키우는 제약사

    온라인몰 등 유통 채널 확보에 화이자·휴온스 등 잇단 진출 과거 의약품 생산·판매에 집중했던 굵직한 제약사들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을 뿐더러,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지형에 비교적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의 복합비타민 영양제 ‘센트룸’이 최근 일반의약품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국내 제품 분류를 전환했다. 지난 5월 센트룸의 일반의약품 허가를 자진 취하하고 건강기능식품 수입신고를 한 것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센트룸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운영 효율을 위해 분류를 통일했다는 게 화이자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센트룸은 훨씬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실제로 지난달 24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GS샵에 성별·연령에 따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센트룸 젠더’ 4종을 단독 판매하고 나섰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향후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 경로를 다양하게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중견 제약사 휴온스도 지난해 5월 건강기능식품회사 청호네추럴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23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기술로 개발한 피부 관련 특허물질 ‘발효허니부쉬추출물’의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받았다. 국내 보건·의료시장의 트렌드가 치료가 아닌 예방의학으로 넘어가고 있는 데다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홈케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발간한 건강기능식품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1년 1조 6855억원에서 2015년 말 기준 2조 3291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의약품에 비해 제약이 적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군만 세분화하면 손쉽게 시장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작용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특히 최근에는 올리브영 등 헬스앤뷰티(H&B) 매장, 온라인, 홈쇼핑 등 다양한 연령대별로 건강기능식품을 접할 수 있는 경로가 많아지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가 쉽지 않은 제약사 입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자이언트 핑크, “고등학생 시절, 데이트 폭력 당했다” 충격 고백

    자이언트 핑크, “고등학생 시절, 데이트 폭력 당했다” 충격 고백

    자이언트 핑크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에 관한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올리브 토크 콘서트 ‘할많하당’ 녹화에는 자이언트 핑크를 비롯 개그우먼 김숙과 손혜원 국회의원, 아트테이너 솔비가 출연했다. 래퍼 자이언트 핑크는 자신의 데이트 폭력에 관한 경험담을 공개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고등학교 시절 데이트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 부모님에게 말씀 드리려고 했지만 쉽게 털어놓을 수 없었다”며 “최근에도 데이트 폭력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어떻게 연애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예전에는 할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었다. 하고 싶은 말을 가사에 담아서 표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래퍼가 된 것 같다”며 자신이 래퍼가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할많하당’은 ‘할 말이 많으면 하는 게 당연하지’의 줄임말로 이날 토크 콘서트에 참가한 여성들은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속시원히 털어놓았다. 한편 ‘할많하당’은 31일 오후 8시 20분 온스타일과 올리브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섬총사’ 김희선, 말 한마디로 정용화+강호동+김뢰하까지 입수

    ‘섬총사’ 김희선, 말 한마디로 정용화+강호동+김뢰하까지 입수

    ‘섬총사’ 김희선이 이번엔 홍합따기 황금손으로 등극한다.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들게 할 정도로 ‘섬총사’에서 김희선의 활약은 눈부시다. 지난 우이도에서는 대패질, 톱질, 못박기 3종 세트로 벤치를 만드는 손재주를 뽐낸바 있다. 또, 강호동과 김종민이 뱃멀미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지는데도 김희선은 홀로 남아 조업일을 돕기도 했다. 우이도에서도 남다른 손재주와 체력으로 열일하던 김희선이 영산도에서도 섬처녀로서 톡톡히 역할을 해냈다. 영산도는 홍합의 멸종을 막기 위해 정해진 날만, 그것도 바닷물이 빠져나간 딱 2시간 동안만 주민들이 바다로 나가 홍합을 딸 수 있다. 생계와 연결된 중요한 작업이기에 섬총사 멤버들도 일손을 보탰다. 평소 물고기를 비롯해 살아있는 전복도 무서워서 잘 만지지도 못하는 김희선이 이날 홍합 따기에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파도가 들이치는 바위 위에서의 작업은 천하장사 강호동도 ‘아 너무 힘들다’라는 말이 새어나올 정도로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그럼에도 김희선은 악착같이 홍합을 따며, 홍합따기 황금손으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섬총사 처음으로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앉은 자리에서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하고 정용화, 강호동, 심지어 김뢰하까지 입수 시키는 김희선의 놀라운 입심이 웃음을 자아낼 것. 새벽 홍합따기 작업부터 바닷물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까지, 제대로 된 섬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섬총사’는 오늘(24일) 밤 9시30분, 올리브와 tvN에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AI의 등장, 로봇의 인간 지배? 인간 ‘대혼란의 시대’ 살아남기

    AI의 등장, 로봇의 인간 지배? 인간 ‘대혼란의 시대’ 살아남기

    늦어서 고마워/토머스 프리드먼 지음/장경덕 옮김/21세기북스/688쪽/3만 8000원지난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 1대4라는 인간 완패에 세상은 불안에 휩싸였다. 불안은 일자리 대체의 박탈을 넘어 로봇의 인간지배라는 위기로 치닫는다. 흔히 ‘현기증 나는 가속의 시대’라 불리는 세계. 인간의 적응능력을 앞지르는 기술의 진전에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등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가 ‘미국 쇠망론’ 이후 6년 만에 펴낸 신간. 예사롭지 않은 책에서 저자는 보통의 인식과 달리 낙관적인 견해를 편다. “인공지능은 자신의 자리를 기꺼이 내어주는 인간만 지배하고 그런 사람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가속의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적응력을 키우라”고 생존의 법칙을 귀띔한다.저자가 말하는 ‘가속의 시대’란 컴퓨터 기술과 세계화 시대의 시장, 기후변화 같은 대자연의 변화에 한꺼번에 가속도가 붙어 세상을 크게 요동치게 만드는 시대다. 그 세상에서 인간은 한참 뒤처져 있고 괴리는 갈수록 심해진다. 그 가속과 괴리의 으뜸 요인은 마이크로칩 성능이 18개월마다 두 배씩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이다. 인텔의 공동 창업자 고든 무어가 제시한 이 법칙은 지난 50년간 깨지지 않았고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 2007년이야말로 인간세상의 큰 변곡점이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2007년은 종전과는 다른 변화들이 집중적으로 생겨난 해이다. 아이폰이 출시됐고 페이스북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IBM이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을 만들고, 구글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사들인 것도 이때다.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가 10억명을 돌파한 시점이기도 하다. 2008년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져 사회적·정치적 변화와 규제개혁이 얼어붙으면서 기술변화와 인간적응의 격차에 눈떴고 그 괴리감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한다는 주장이다. 2013년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연구소는 미국의 일자리 중 47%가 20년 안에 컴퓨터에 넘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대혼란의 시대에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답은 의외로 평범한 상식에 닿아 있다. ‘태풍의 눈은 태풍에서부터 에너지를 이끌어내고 그 안에서 안정적인 피난처를 만든다.’ 가속의 시대를 헤쳐나갈 유일한 길은 태풍의 눈을 찾아내고 자신만의 눈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겁먹거나 후퇴하지 말고 잠시 멈춰 서 내가 사는 세상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져라.” 그 태풍의 눈 속에서 인간이 찾아야 할 눈은 가속의 시대에 걸맞은 ‘역동적 안정감’의 유지다. 자전거를 탈 때 넘어지지 않으려면 계속 페달을 밟아야 하는 이치다. 그 페달 밟기의 방법은 여러 각도에서 풀어진다. 무엇보다 기술 외의 모든 일에서 혁신을 이룰 것을 조언한다. 특히 일터에서는 인간이 정확히 무엇을 기계보다 더 잘할 수 있고, 무엇을 기계와 ‘함께’ 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사람들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라고 역설한다. 그 대목에서 도드라지는 주장은 AI를 똑똑한 도우미(IA·Intelligent Assistants)로 바꿔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해법이다. 각종 센서로 무장한 빌딩에서 건물 관리인이 데이터 엔지니어로 변신하는 식이다. 물론 리더십도 빼놓을 수 없다. 미국 번영의 토대였던 공동체적 지역시민사회를 재건하자는 주장도 인상적이다. 자신의 고향인 미네소타주 세인트루이스파크에서 자신의 가족도 속했던 유대인 공동체를 중심으로 펼쳐낸 청소년기의 포근한 추억을 그 예로 들고 있다. 그 페달 밟기의 구체적인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한 저자는 기후변화의 대처와 관련한 한 환경운동가의 말을 인용해 대미를 장식한다. “우리는 딱 맞게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있다. 지금부터 시작한다면.”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원스톱으로 쇼핑·문화·먹거리 즐기는 ‘딜라이트 스퀘어’, 임차인 모집

    원스톱으로 쇼핑·문화·먹거리 즐기는 ‘딜라이트 스퀘어’, 임차인 모집

    과거 음식점과 옷가게, 서점 등이 분리되어 운영되었던 기존의 상가들과 달리 쇼핑, 먹거리, 여가 등을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상가가 임차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점포들이 한데 모여있어 상가 내 오래 머무르게 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볼거리’까지 추가 된다면 상가의 방문객이 급증하고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고스란히 점포의 매출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현대인들의 휴식, 힐링이 필수적인 요소로 대두되면서 대형백화점, 테마파크, 복합상가 등 다양한 곳에서 쇼핑을 하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연·전시 등이 이루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업계전문가는 “유명프랜차이즈 음식점, 커피숍 점포만으로는 수요자들을 사로잡기 힘들어 향후 문화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오감만족은 물론 힐링까지 할 수 있는 백화점, 복합상가 등이 인기를 끌 것이다”며 “이미 문화마케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곳에 입점하는 것이 임차인들에게는 초기에 점포를 활성화 하는데 유리하다”고 했다. 이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마케팅과 앵커스토어 입점으로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합정역 ‘딜라이트 스퀘어’ 상가가 있어 임차인들의 지속적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복합문화상가를 지향하는 상가로 지난 4월 딜라이트 갤러리를 전시실로 꾸며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 것은 물론 전시실 밖 외벽에도 이종철작가(한양여대 교수)의 작품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향후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마케팅이 이어질 예정으로 방문객들의 오감만족을 위한 계획을 구상중이다. ‘딜라이트 스퀘어’ 내에는 스타벅스, 곤트란쉐리에, 플라워카페, 브리오슈도레 등의 프리미엄 디저트 및 계절밥상, 감성타코, 빚짜, 퀸즈콕, 도쿄스테이크, 바비브로스, 델리 등 트렌디한 F&B가 어우러진 신개념 복합 식음 문화 공간이 형성되어 있다. 이로 인해 단지 내 입주민들은 물론 인근 직장인 수요와 유동인구까지 흡수해 항상 방문객들로 붐빈다. 이 외에도 뷰티숍, 의류매장, 브랜드 헤어살롱, 세븐에비뉴, 베니헤어 등의 오픈과 더불어 엄선된 메디컬 서비스, 클리닉 시설로 구성된 메디컬-클리닉 존이 탄생하면서 방문객들이 더욱 급증했다. 여기에 ‘한국판 츠타야 서점’이라고 불리는 합정 교보문고도 딜라이트 스퀘어 내 입점해 있어 시너지 효과도 상당하다. 또한 올리브영, 삼성 디지털 프라자, GS25 등 다양한 리테일 점포들을 이용할 수 있고, 어린이·가족단위 배후수요는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글로벌 어린이 놀이체험 공간인 ‘애플키즈 클럽’과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의 성지인 ‘애니플러스’ 등을 이용 할 수 있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합정역 랜드마크급 상가로 이미 상가의 활성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잔여 호실에 대해서 임대가 진행 중이며 새 점포가 입점할 시 빠른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교보문고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신규 프랜차이즈 출점 및 개인 창업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어 많은 임차인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4만5620㎡규모로 형성 된 ‘마포한강 푸르지오’의 단지 내 상가로 하루평균 9만여명이 이용하는 합정 환승역세권과 이어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메가3와 대마초는 쌍둥이?

    올리브유나 견과류, 등 푸른 생선 등에 많이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건강과 혈액의 흐름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오메가3가 대마초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질로 쉽게 변한다는 사실이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미국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 의대, 약대, 영양학과, 생명과학과 공동연구진은 오메가3를 섭취할 경우 체내에서 대마초의 주성분인 ‘카나비노이드’라는 물질로 전환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때문에 오메가3는 혈행 개선뿐만 아니라 항염증, 통증 감소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분석됐다. 연구팀은 사람의 혈관세포와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오메가3가 체내에 들어가면 카나비노이드로 단계적으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신경계와 면역계 내에 있는 물질들과 결합하면서 항염증, 진통 효과를 내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연구팀은 오메가3가 카나비노이드와 비슷한 성질을 갖고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는 ‘엔도카나비노이드’라는 물질도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직도 손으로 하니? 난 스틱으로 톡 바른다

    아직도 손으로 하니? 난 스틱으로 톡 바른다

    스틱 형태의 화장품인 ‘페이스틱’(‘페이스’와 ‘스틱’의 합성어)의 인기가 뜨겁다. 특히 더위가 찾아오면서 손에 화장품을 묻히거나 스펀지, 브러시 등 화장도구의 까다로운 위생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페이스틱 제품의 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화장품업체들도 다양한 종류의 스틱형 화장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나섰다.●자외선 차단 ‘선 스틱’ 등 매출 91% 증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스토어(H&B) 올리브영이 올 1월부터 5월까지의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데 따르면 스틱형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91%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제품은 스틱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 ‘선 스틱’이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식물나라의 ‘산소수 이지 선 스틱’은 지난달 한 달 동안의 매출이 전월보다 72% 증가했다. 특히 끈적임을 싫어하는 남성들에게 선 스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미프의 남성용 ‘썬틱’은 같은 기간 매출이 전월 대비 약 64% 늘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독특한 기능을 더한 선스틱도 등장했다. 스킨젠의 ‘에코글램 선스틱 플러스’는 자외선이 내리쬐면 용기 뚜껑이 보라색으로 변해 제품을 사용해야 할 때를 알려준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차단 성분까지 함유돼 있다. 아웃런은 국내 최초로 크레파스처럼 알록달록한 색상을 가진 ‘컬러 선스틱’을 선보였다. 분홍, 주황, 노랑, 민트, 파랑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피부에 색을 입힐 수 있다. 프레쉬의 ‘슈가 스포츠 트리트먼트 SPF30 PA++’는 입술 보습 기능이 있는 ‘립밤’과 결합된 제품이다. 입술부터 얼굴 전체까지 한번에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클렌징 스틱도 출시… 색조→기초로 확대 그런가 하면 거품을 내야 하는 세안제의 번거로움을 없앤 ‘클렌징 스틱’도 나왔다. 일반 비누에 비해 쉽게 물러지지 않으면서 휴대가 용이해 여름철 휴가지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얼굴에 직접 문지르며 세안하는 23이어즈올드의 ‘블랙 페인트 럽바’와 쌀겨 가루로 만들어진 식물나라의 ‘꼼꼼 쌀겨수 클렌징 스틱’은 지난달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5배와 2배씩 늘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스틱형 제품이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에 한정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기초 화장품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라며 “브랜드 인지도에 상대적으로 많이 의존하던 과거에 비해 개별 제품의 성능으로 소비자 선택 기준이 바뀌면서 이렇게 독특한 기능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시도들이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고기 대신 견과류…하루 한 끼만 바꿔도 조기 사망 위험 ↓(연구)

    고기 대신 견과류…하루 한 끼만 바꿔도 조기 사망 위험 ↓(연구)

    하루에 한 끼라도 고기반찬을 견과류로 바꿔 먹는 등 식이요법을 하면 이른 나이에 사망할 위험이 17% 더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의 머시디스 소토스-프리토 박사 연구팀이 1986년부터 1998년까지 12년간 30~75세 남녀 약 7만4000명을 대상으로, 식이요법이 조기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때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부터 4년마다 ‘지난해 동안 특정 음식을 얼마나 자주 먹었는지 추정하라’ 등의 질문이 담긴 설문에 응답했다. 그리고 이 설문 결과는 ‘2015년 미국인을 위한 식이요법 지침’(2015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에서 권장하는 건강한 식사 계획 3가지와 비교됐다. 이런 식사 계획 중 첫 번째는 ‘대체가능 건강식이지표’(AHEI·Alternative Healthy Eating Index)라는 식이요법으로, 여기에는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식품이 포함돼 있다. 그다음으로는 ‘대체가능 지중해 식이요법’(AMD·Alternative Mediterranean Diet)으로, 이는 채소와 생선, 그리고 올리브유를 강조한다. 마지막은 ‘고혈압을 막기 위한 식이요법적 접근법’(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으로, 혈압을 낮추기 위해 권장된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식습관을 위 식이요법 3가지와 비교해 점수를 매겼다. 이때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권장하는 식이요법을 잘 실천하는 것으로 간주한 것이다. 그 결과, 연구 동안 식이요법 점수가 20% 늘어나면 조기 사망 위험은 8~1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주 작은 변화로, 예를 들면 하루에 한 접시의 붉은 고기를 한 줌의 견과류나 콩류로 바꿔먹는 것과 같다고 소토스-프리토 박사는 설명했다. 반면 참가자들의 식단이 나빠지면 조기 사망 위험은 6~12%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런 식사 계획이 오늘날 다른 식이요법들보다 건강하다고 간주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름진 생선 등 오메가3 지방산 공급원과 알코올 섭취 감소에 초점을 맞추는 식이요법은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을 7~15% 더 줄이는 등 건강에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토스-프리에토 박사는 “사람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기 위해 하나의 식이요법 계획만을 준수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식이요법의 필수 요소는 과일과 채소, 전곡물, 견과류, 그리고 콩의 섭취량을 높이고 적색육과 가공육, 설탕 함유 음료, 그리고 흰쌀이나 밀가루같이 고도로 정제된 곡물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7월13일자)에 실렸다. 사진=ⓒ highwaystarz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듀101 시즌2’ 장문복 샴프 모델 된다

    ‘프듀101 시즌2’ 장문복 샴프 모델 된다

    프랑스 뷰티브랜드 ‘로레알파리’가 케이블채널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래퍼 장문복을 뮤즈로 발탁했다. 이에 장문복은 로레알파리의 첫 국내 헤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로레알파리 관계자는 모델 발탁 배경에 대해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에 출연하는 동안 긴 머리를 고수했던 장문복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더불어 일반 여성들보다도 부드러운 머릿결을 가지고 있는 그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장문복은 로레알파리의 밀리언 셀러인 ‘토탈 리페어 5 인스턴트 미라클 헤어팩 (TR5 헤어팩)’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을 시작한다. TR5 헤어팩은 손상된 모발 사이사이에 모발을 부드럽게 가꿔주는 세라마이드 성분을 채워 넣어 거친 모발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모발 끊어짐과 건조함, 푸석거림, 윤기 없음, 갈라짐과 같은 다양한 헤어 고민을 해결해준다. 제품을 경험해 본 소비자들의 생생한 사용 후기 덕분에 입소문이 나면서 100만개 이상이 팔린 상태다. 장문복이 등장하는 로레알파리의 ‘토탈 리페어 5 인스턴트 미라클 헤어팩’ 영상은 11일부터 알렛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로레알파리의 ‘토탈 리페어 5 인스턴트 미라클 헤어팩’은 전국 올리브영, 왓슨스, 롭스, 분스 등의 드럭스토어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옹진 25개 미지의 섬나라… 올여름, 여기 어때

    옹진 25개 미지의 섬나라… 올여름, 여기 어때

    최근 아기자기한 섬을 배경으로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낸 ‘힐링 콘셉트’ 예능 프로그램을 자주 볼 수 있다. 배우 김희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올리브TV ‘섬총사’는 섬 주민들과 함께한 체험기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섬 여행에 대한 관심을 자아냈다. 국민 PD로 불리는 나영석 PD가 최근 선보인 ‘윤식당’, ‘삼시세끼 어촌편’은 모두 자그마한 섬을 배경으로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에는 유명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섬들이 주로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이색적 여행’을 추구하는 분위기를 타고 바다 곳곳에 숨어 있는 섬들이 조명받고 있다. 25개 섬으로 구성된 인천 옹진군에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제주도와 울릉도 등 전국적인 지명도를 지닌 섬들보다 덜 알려졌지만 막상 가보면 “왜 이제야 알았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 접경 지역 특성상 사람들의 손이 많이 타지 않아 다른 관광지에서 느낄 수 없는 정갈함이 배어 나온다. 서울에서 2~3시간이면 갈 수 있는 섬들이 널려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나 할까. 대부분 섬은 배에 차를 싣고 갈 수 있어 섬 관광의 아킬레스건인 교통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옹진군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기 위해 뱃삯을 50% 할인해 주고 있다. 휴가철에 적은 비용으로 실속 있는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옹진 섬들을 권역별로 소개한다.●가장 기억에 남는 섬 3위 ‘덕적도와 7개 딸린 섬’ 덕적도는 한국해운조합이 섬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설문조사에서 울릉도와 홍도에 이어 3위에 오른 적이 있다. ‘숨겨진 진주’라는 평가도 받는다. 해수욕은 물론 산행이나 낚시, 자전거 여행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200년이 넘은 1000여 그루의 노송이 우거지고 모래 질이 뛰어난 백사장이 길게 이어진 서포리해수욕장은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덕적도 인근에는 7개의 딸린 섬이 바다 위에 올망졸망 가족처럼 떠 있다. 대개 주민 수가 적은 미니섬이라 하룻밤만 자고 나면 주민들과 친해지게 된다. 해안 경관이 좋은 소야도는 숙박시설과 음식점은 없지만 민박이 가능하고 섬 전체에서 야영할 수 있다. 문갑도는 경사가 완만하고 아담한 300m짜리 한할리해수욕장이 있으며, 인근에서는 조개 잡이 등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 굴업도 개머리언덕은 서해를 바라보며 트레킹할 수 있어 최근 ‘백패킹’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토끼섬에 있는 바닷물의 침식으로 해안 절벽에 생겨난 깊고 좁은 통로 모양의 해식와(海蝕窪)가 해안 지형의 백미로 꼽힌다. 선미도·백아도·지도·울도에는 해수욕장이 없는 게 아쉽지만 우럭, 놀래미 등이 잘 잡혀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자월·이작·승봉도’ 자월도·이작도·승봉도는 인천 근해 섬 관광의 ‘트로이카’로 불린다. 동해 못지않은 청정 해역을 간직한 데다 인천 연안부두나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뱃길로 1시간이면 갈 수 있어 옹진군 섬 가운데 여름철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다. 주로 큰말·이일레·장골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몰린다. 금빛 모래가 펼쳐진 큰말해수욕장은 물이 빠지면 바지락, 소라 등의 어패류를 잡을 수 있어 자연체험장으로 활용된다. 풀등(풀치)은 썰물이 되면 승봉도와 이작도 바다 사이에 99만㎡의 모래 벌판이 형성돼 ‘바다 위의 신기루’, ‘시한부 모래섬’ 등으로 불린다. 이 섬들은 경관이 좋은 대지·잡종지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전원주택이나 주말 농장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광해군이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극찬한 ‘백령도’ 옹진군 관광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백령도다. 우리나라 최북단이어서 배를 타고 4시간 가까이 가야 하는 게 흠이지만 가 보면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이유를 알게 된다. ‘돌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두무진이 최고의 비경으로 꼽힌다. 하늘로 쭉쭉 뻗은 대형 바위들이 군단을 이뤄 해안에 배치된 모습이 마치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형상이라고 해 두무진(頭武津)이라 불린다. 조선 임금 광해군이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며 감탄했다는 얘기도 전한다. 콩돌 해안은 백색, 갈색, 회색 등 형형색색의 콩만 한 돌들이 바닷가를 덮고 있다. 옛날에는 반지로 만들었다고 전해질 만큼 돌 모양이 아름답다. 백령도에는 심청전과 관련된 지명이 산재해 있다. 심청이 자랐다는 곳으로 심청전 원전에 있는 ‘중화동’이 지금도 연화1리에 있고 뺑덕어멈이 살았다는 ‘장촌’도 이웃 동네에 있다. 심청이가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가 바라다보이는 바닷가에 세운 심청각에는 심청전 고서를 비롯해 영화 대본, 모형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북한과 마주하고 있어 이곳에 설치된 대형 망원경으로 보면 북한 해안이 손에 잡힐 듯 들어온다.●조그만 섬 곳곳에 6개의 해수욕장 있는 ‘대청도’ 대청도는 해변 전시장이라 불러도 될 만큼 많은 해수욕장을 품고 있다. 조그만 섬에 해수욕장이 6개나 있다. 옥죽포해수욕장은 모래가 바람에 따라 이동해 우리나라 유일의 모래산이 형성돼 있고 곳곳의 모래톱은 해안사구와 함께 특이한 자연경관을 이룬다. 사탄동해수욕장은 우리나라 10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고운 모래와 함께 수백 그루의 적송이 뿜어 내는 솔향으로 절로 발길이 느려진다. 바다낚시 최고 명소인 농여해수욕장, 푸른 잔디 뜰과 함께 모래사장이 널찍해 가족 단위 피서가 제격인 답동해수욕장 등이 있다. 소청도 동쪽 끝에 있는 등대는 아름다운 절벽 위에 세워진 데다 아직 등대원이 근무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가 있어 피서철에는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섬 특유의 경관·정취 오롯이 ‘신도·시도·모도’ 신도·시도·모도는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섬이다. 육지화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뱃길로 10분 거리여서 1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배 시간만 맞추면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남짓이면 갈 수 있다. 일단 신도에 가면 시도와 모도는 연도교로 각각 이어진다. 이 섬들은 영종도에 개발 붐이 거세게 일 때에도 무풍지대였던 곳으로 섬 특유의 경관과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다. 특별히 유명한 관광지는 없지만 그게 오히려 매력이다. 한가한 갯마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30㎞가량 굽이돌며 해변과 야산을 넘나드는 쪽길을 따라 3개 섬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상과 달리 더없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연평도’ 연평도는 북한의 포격 도발이 있었기에 사람들이 가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막상 가 보면 너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여서 찾는 사람들이 오히려 놀란다. 꽃게를 비롯한 어업 기지로 알려졌지만 볼거리도 많다. 주로 남쪽 산에 있는 전망대를 중심으로 등대공원, 조기역사관, 추모공원, 빠삐용절벽 등이 몰려 있다. 추모공원은 연평해전에서 산화한 장병들을 기리고 있다. 연평도는 9월부터 가을철 꽃게 잡이가 시작돼 먹거리를 겸한 가을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연평도는 1960년대까지 조기 파시(波市)로 유명했다. 조기철에는 부두 전체가 배들로 붐벼 배 위를 걸어서 가까운 섬까지 갔고, 개들도 돈을 물고 다녔다는 말까지 전한다. 소연평도는 섬 둘레가 모두 낚시터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 바다낚시 천국이다. 얼굴바위와 시루섬 주변이 특히 ‘물 좋은 곳’으로 꼽히는데 광어와 놀래미가 많이 잡힌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코스노리, 바디 및 피부 관리 효과 기대 가능한 ‘올웨이즈 핏 바디톡스’ 출시

    코스노리, 바디 및 피부 관리 효과 기대 가능한 ‘올웨이즈 핏 바디톡스’ 출시

    화장품 브랜드 코스노리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7월을 맞이하여 바디 및 피부관리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바디 슬리밍 제품 ‘올웨이즈 핏 바디톡스’를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올웨이즈 핏 바디톡스는 쿨링&버닝을 통해 늘어진 피부와 흐트러진 바디에 긴장감을 부여함으로써 피부표현은 물론 관리효과까지 기대 가능한 바디 슬리밍 제품이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홈트족에게도 운동할 때 피부에 바르는 필수아이템으로 운동효과를 더 크게 볼수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샤워 후 셀룰라이트가 보이는 허벅지나 배에 젤을 바르면 산뜻한 자몽향이 코끝을 자극시키면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시간이 지나면서 온열감과 함께 셀룰라이트 감소에 도움이 되는 카페인과 캡사이신 복합성분, 고추, 고삼 추출물 등 유효성분들이 흡수되면서 슬리밍 작용을 도와주며 병풀추출물과 알로에베라 추출물 등이 함유되어 피부관리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만 가능했던 올웨이즈 핏 바디톡스는 이번 올리브영 입점으로 톤업크림 부분 베스트 제품으로 자리잡은 화이트닝 드레스 크림과 함께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름시즌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코스노리 박하림 과장은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피부건강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스노리는 2016년 한국 소비자 만족지수 1위를 수상한 바 있는 화장품 기업으로 바디톡스 외에 썬크림, 마데시카크림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인 오프라인 시장진출과 함께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우새’ 이상민, 오징어입 건어물 황제 탄생 ‘가격 오를까 두렵’

    ‘미우새’ 이상민, 오징어입 건어물 황제 탄생 ‘가격 오를까 두렵’

    ‘오징어 입’이 화제로 떠올랐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딘딘과 슬리피를 위해 오징어 입 버터구이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오징어 입을 꺼내며 “건어물 중에 제일 맛있고 제일 싼 부위가 바로 이 오징어 입이다. 먹어보면 알 거다. 그 위대함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프라이팬에 버터와 함께 오징어 입과 은행을 볶아냈고 올리브유 스프레이를 뿌린 뒤 흔들어 완성했다. 또 이상민은 오징어 입 버터구이를 찍어 먹을 고추냉이 마요네즈 소스까지 뚝딱 만들었다. 오징어 입 버터구이를 맛본 슬리피와 딘딘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정위, CJ올리브네트웍스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헬스앤뷰티스토어 CJ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였다. 28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서울 중구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불공정거래 실태 파악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올해 초 업무계획에서 일명 ‘카테고리 킬러’라고 불리는 전문점 시장 불공정거래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점은 가전·건강·미용 등 특정 상품군 판매에만 주력하는 전문 소매점으로 하이마트·올리브영 등이 있다. 공정위 조사관들은 올리브영과 납품업체 간 계약 체결부터 납품 과정 전반에 걸쳐 거래 실태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4월 유통 분야 납품업체와의 간담회에서 “전문점은 1988년 가전업종에서 최초 등장한 이후 수조원대 규모로 성장했지만 그동안 이에 걸맞은 감시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조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90만원 쓰면 최대 월 3만원 적립 하나 ‘Play1카드’ 젊은층에 인기

    90만원 쓰면 최대 월 3만원 적립 하나 ‘Play1카드’ 젊은층에 인기

    개인의 소비 성향을 반영하고 연령별 혜택을 달리한 맞춤형 신용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하나카드가 지난 2월 출시한 ‘Play1 카드’는 젊은 세대와 최근 급증하는 1인 가구의 생활방식을 반영해 인기 가맹점을 중심으로 적립률과 한도를 다양화했다. 통신, 대중교통, 온라인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편의점, 프리미엄 아웃렛, 커피 전문점, 올리브영, 해외 전 가맹점에서 하나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60만원이면 월 최대 1만원까지, 60만~90만원은 최대 2만원까지 사용 금액의 7%를 하나머니로 적립해 준다. 9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사용 금액의 10%를 월 최대 3만 하나머니까지 적립할 수 있다. 월 1회 영화관(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청구 할인해 준다. 중장년층은 높은 적립률이 특징인 ‘Hit1 카드’를 눈여겨보자.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한도 제한 없이 적립해 준다. 점심시간인 오전 11시~오후 2시 식당과 주요 편의점, 슈퍼마켓을 이용하면 사용 금액의 2%를 월 최대 1만 하나머니까지 적립할 수 있다. 주유와 골프장, 스포츠센터, 통신, 대중교통에서는 사용한 금액의 3%를 1만 하나머니까지 적립할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소외된 ‘팔레스타인’의 일상!…‘올 리브 올리브’ 티저 예고편

    소외된 ‘팔레스타인’의 일상!…‘올 리브 올리브’ 티저 예고편

    “일본이 한국을 점령했을 때 화나지 않았나요?” 휴먼 다큐멘터리 ‘올 리브 올리브’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올 리브 올리브’는 지도 위에서 사라진 땅, 팔레스타인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한 가족이 일궈내는 끈질긴 삶의 풍경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오월愛’, ‘웰랑 뜨레이’로 이름 없는 이들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선보였던 김태일, 주로미 감독의 ‘민중의 세계사’ 세 번째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은 청량함을 내뿜는 올리브 나무로 시작한다. “올리브 나무는 우리의 역사입니다. 이스라엘이 들어와서 그런 올리브 나무를 전부 뽑아버렸어요. 우리 역사를 송두리째 지우려는 거죠”라는 대사는 아름다운 자연과 대비되는 처참한 역사의 이면을 드러낸다. “땅을 빼앗긴 걸 생각하면 정말 화가 치밀어요. 일본이 한국을 점령했을 때 화나지 않았나요?”라는 질문은 비슷한 상흔을 안고 있는 한국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올리브 나무 사이로 피어나는 끈질긴 삶의 풍경’이라는 카피 역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예고한다. 예고편 후반부에서는 평화와 저항의 의미로 함께 올리브 나무를 심는다. “올리브와 백리향이 이 땅에 뿌리를 굳건히 내리고 있는 것처럼 우리 역시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 겁니다”라는 이들의 희망은 척박한 땅 위에서도 끈질기게 삶을 일궈 나가는 모습이 감동을 자아낸다. ‘올 리브 올리브’는 ‘독수리의 시선이 아닌 벌레의 시선’으로 소외된 이들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담은 김태일 감독이 주로미 감독과 약 1년간 팔레스타인 현지에서 동고동락하며 공동연출을 한 작품이다. 평범한 한 가족의 일상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전할 영화 ‘올 리브 올리브’는 오는 7월 13일 개봉한다. 전체 관람가. 92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부고]

    ●한지현(원불교여성회 명예회장·한울안운동 대표)씨 별세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창작과비평 명예편집인)씨 부인상 웅재(미식사전 대표)연재(호주국립대 연구원)영경(한국방송통신대 교수)씨 모친상 성지동(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씨 장모상 구정윤(호주국립대 강사)씨 시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3151 ●정원주(양지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부친상 19일 광주 VIP장례타운, 발인 21일 오전 7시 (062)521-4444 ●김경남(전 세계평화여성연합 상임이사)씨 별세 정진화(천주청평수련원 처장)진완(선문대 교수)진출(일화 해외영업팀장)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63 ●김재훈(한국석유공사 대리)씨 별세 최은경(중앙일보 내셔널데스크 부산총국 기자)씨 남편상 19일 울산 시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52)280-8491 ●김준식(전 마포초 교감)씨 별세 오대근(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부장)권호만(더첼로 대표이사)이영준(CJ 올리브네트웍스 부장)김희호(KB데이터시스템 차장)씨 장인상 19일 고양 일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30분 (031)900-0444 ●안철진(예광포장인쇄 대표)철경(보험연구원 부원장)철훈(예광인터내셔널 대표)씨 모친상 19일 중앙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30분 (02)860-3500 ●이정환(용인정신병원 초대이사장)씨 별세 충순(용인병원유지재단 고문)씨 부친상 19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31)787-1500 ●김영기(프로축구 울산 현대 스카우트)씨 부친상 19일 인천 적십자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30분 (032)817-1024 ●윤일균(예비역 공군 중장)씨 별세 성호(사업)명호(미국 노스이스턴대 교수)씨 부친상 최선규(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오경섭(대경엘앤씨 회장)최현(수프림어패럴 대표)씨 장인상 17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30분 070-7816-0229 ●김시홍(한국외대 교수)준홍(사업)지홍(사업)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01
  • “야자유, 버터만큼 건강에 좋지 않다”

    “야자유, 버터만큼 건강에 좋지 않다”

    야자유(코코넛 오일)가 소고기 지방이나 버터만큼 건강에 좋지 않다고 미국의 심장 전문가들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말했다. 1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심장협회(AHA)는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야자유에는 포화지방이 매우 많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특히 야자유는 올리브유보다 약 6배 더 많은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런 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키울 수 있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지만 야자유는 일반적으로 건강식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사람은 야자유에 든 지방이 다른 포화지방보다 몸에 더 좋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미국심장협회(AHA)는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야자유는 82%가 포화지방으로 이뤄져 있다. 반면 돼지기름(라드)은 39%, 소고기 지방은 50%, 버터는 63%가 포화지방이다. 미국심장협회(AHA)는 버터와 치즈, 붉은고기, 그리고 다른 동물성 식품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1950년대 나온 연구에 따르면, 포화지방은 심장질환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LDL 콜레스테롤은 그 수치가 높아지면 동맥에 플라크가 생겨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반면,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 분해해 혈액 내 LDL 콜레스테롤이 필요 이상 떠돌지 않게 해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졌다. 따라서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AHA)는 붉은고기와 튀긴 음식, 설탕 함량이 높은 음식, 그리고 야자유와 같이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 대신 불포화지방이 들어 더 건강하고 좋은 음식으로 대체할 것을 권장한다. 불포화지방은 껍질이 없는 가금류(닭)와 기름진 생선, 견과류, 콩류, 아보카도, 올리브유와 같은 비열대성 식물성 기름, 그리고 저지방 유제품 등의 식품에 들어있다. 영국 공중보건국(PHE·Public Health England)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남성은 하루에 포화지방을 30g, 여성은 20g 이상 먹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만 미국심장협회(AH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포화지방을 총 섭취 열량의 5~6%로 줄이라고 권장한다. 이는 하루 섭취 열량이 2000칼로리(㎉)이면 포화지방을 약 13g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진=ⓒ Lukas Gojda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정위 칼 뽑자… 등 떠밀려 꼬리 내린 치킨값

    BBQ 현장조사에 인상 계획 전격 철회 교촌도 없던일로… 가맹점 ‘상생’ 지원 BHC 한달간 1000~1500원 내리기로 치킨값 기습 인상 논란에 휘말린 BBQ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자 가격을 되돌렸다. 교촌치킨은 이달 말로 예정된 가격 인상을 철회했다. BHC치킨은 가격을 아예 내렸다. 치킨값 인하나 동결이 소비심리와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비자 불신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라지만 ‘빅3’의 움직임은 그동안 비용 상승을 자구 노력 없이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전가해 왔다는 비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BBQ는 16일 최근 올린 30개 치킨 제품 가격을 모두 원래 가격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BBQ는 지난달 초 ‘황금올리브치킨’을 1만 6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2000원 올리는 등 10개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리고 한 달 만인 지난 5일에는 나머지 20여개 품목 가격을 추가로 올려 기습 인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공정위 가맹거래과는 지난 15일부터 일부 BBQ 지역사무소에서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BBQ 본사가 가맹점으로부터 광고비 분담 명목으로 판매 수익의 일정 부분을 가져가기로 한 과정에서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가 없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BQ는 “가맹점주 사이에 가격 인상 철회에 대해 이견이 있지만, 운영위원회를 비롯한 가맹점주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교촌치킨은 이달 말로 예정된 치킨값 6~7% 인상계획을 백지화했다. 대신 본사의 자구 노력과 상생 정책을 통해 가맹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계획된 광고 비용을 30%, 내년에는 30~50%까지 줄일 계획이다. BHC치킨은 이날부터 한 달 동안 대표 메뉴 가격을 내린다. ‘뿌링클 한마리’를 1만 7000원에서 1만 6000원으로, ‘후라이드 한마리’는 1만 50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각각 1000원씩 인하한다. ‘간장골드 한마리’는 1만 6000원에서 1만 4500원으로 1500원 내린다. 조낙붕 BHC치킨 대표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로 어려울 때 가격을 올리고, 올린 가격을 가맹본부가 취하는 듯한 치킨업계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것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BHC치킨은 할인에 따른 금액을 본사가 모두 부담한다. 앞서 또봉이통닭과 회장의 성추행 파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치킨 가격을 최대 10% 내렸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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