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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깃속 지방, 심장근육 파괴” - 캐나다 연구

    “고깃속 지방, 심장근육 파괴” - 캐나다 연구

    지방이라고 하면 올리브유 등 식물에서 나온 것은 건강에 좋지만, 고기에 있는 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고기에 포함된 포화 지방산은 좋은 에너지원이 되지만, 과잉 섭취하면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그 결과 동맥경화 등을 일으킨다. 그런데 동물성 지방의 나쁜 점은 이 뿐만이 아닌 듯하다. 이런 포화 지방산이 심장 근육의 세포를 파괴하는 등 직접적 타격을 주고있는 것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 심근 세포에 스트레스 캐나다 몬트리올 심장연구소와 몬트리올대 공동 연구팀이 올리브유 등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과 고기 등에 들어있는 포화 지방산이 심장 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비교했다. 논문에 따르면, 포화 지방산은 심근 세포에 스트레스를 주고 세포를 죽음으로 내모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포화 지방산은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심장 질환 일으키기 쉬워 즉, 포화 지방산을 많이 섭취해 심장 세포에 직접 타격을 주고, 향후에는 심장 질환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얼마나 섭취하면 이런 심근 파괴가 일어나는지는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평소 고기를 자주 먹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독일 발터 데 그뤼터가 출판하는 학술지 ‘소포체 스트레스 관련 질병’(Endoplasmic Reticulum Stress in Diseases)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선 위주 지중해 식사하면 스트레스·우울증 ↓” (호주 연구)

    “생선 위주 지중해 식사하면 스트레스·우울증 ↓” (호주 연구)

    생선 위주의 식단으로 널리 알려진 지중해식 식사가 몸은 물론 마음까지 가볍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나탈리 팔레타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18~65세의 우울증 환자 82명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지중해 식단을 사용할 때 나타나는 정신적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불안감 스트레스 지표’(DASS)와 ‘긍정·부정 정서 지표’라는 공적 지표를 이용해 환자들의 정신 건강과 삶의 질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그들의 증상 변화를 조사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생선 위주의 지중해 요리는 물론, 식물성 식품(채소와 콩류, 견과류, 과일, 씨앗, 올리브유)을 중심으로 한 식사에 적당량의 적포도주를 마시도록 했다. 가공 식품이나 가공된 탄수화물, 초콜릿 등 과자, 붉은고기 등의 섭취는 가급적 자제하게 했다. 그 결과, 지중해 요리의 섭취와 정신적인 질병의 경감에 강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우울증이 있던 사람들은 식생활이 흐트러져 식생활의 혼란이 우울증을 가속시키는 악순환에 빠져 있었지만 “지중해 요리가 이를 개선했다”고 박사는 말하고 있다. 이는 생선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과 비타민 B·D 등 건강한 지방산과 항산화물질에 의한 효과가 크고, 뇌 기능 회복은 물론 나아가서 정신 건강의 개선 유지에 필수적인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면 가공된 식품이나 붉은고기, 과자류는 혈당을 올리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비만과 염증을 유발하고, 이는 정신적인 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팔레타 박사는 “스트레스가 없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약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는 자신의 식생활을 재검토해 지중해식 식사를 시도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9)조리할 때 나오는 발암물질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9)조리할 때 나오는 발암물질

    식품을 살 때 원재료명을 꼼꼼하게 확인해 몸에 이롭지 않은 첨가물 섭취를 피한다 해도 조리를 잘못하면 첨가물보다 더 나쁜 발암물질을 먹게 될 수 있다. 발암물질로 잘 알려진 벤조피렌도 식품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무엇을 고르느냐’ 못지않게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식품 속 벤조피렌은 주로 육류 등의 식품이 불꽃에 직접 닿아 타거나 검게 그을린 부위에 생기는데 잔류 기간이 길고 독성도 강하다. 직화구이 외에도 굽기, 튀기기, 볶기 방법으로 조리한 음식에서 잘 생긴다. 또 식용유가 들어간 식품을 건조하려고 열처리하는 과정이나 식품 중 기름 성분을 짜내려고 열처리하는 과정에서 벤조피렌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식용유·정제 올리브유·해바라기유·참기름·들기름 등의 식용 유지류, 땅콩·아몬드 등의 볶음 견과류, 훈제 치킨, 훈제 소시지, 훈제 햄 등의 훈제 식품, 돼지고기나 소고기 숯불구이를 먹을 때는 벤조피렌이 들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조리하거나 가공하지 않은 식품도 예외는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벤조피렌은 콜타르, 자동차 배출가스(특히 디젤엔진), 담배 연기 등에도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기, 토양 등이 벤조피렌에 오염돼 농산물이나 어패류로 옮겨 갈 수 있다. 벤조피렌은 내분비계 장애 추정 물질이면서 발암가능물질로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의 위해성 평가를 위한 우선순위 목록에도 포함돼 있다. 그만큼 전 세계가 벤조피렌의 위험성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을 인체발암물질로 규정했다. 벤조피렌에 단기간 다량으로 노출되면 적혈구가 파괴돼 빈혈이 생기고 면역 기능이 떨어진다. 장기간 노출되면 생식 기능이 저하되며 암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가공식품을 먹을 때 나도 모르게 벤조피렌에 노출되는 것까지 피할 수는 없지만 노출을 최소화하려면 고기를 구울 때 불판을 충분히 가열한 후 고기를 올려 굽고, 숯불 가까이에서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탄 부위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육류나 생선을 구울 때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라는 발암가능물질도 생성된다. 100도 이하에서 조리하면 거의 생성되지 않지만 조리 온도를 200도에서 250도로 올리면 3배나 많이 생긴다.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을 최소화하려면 센 불보다는 150~160도의 중불로 조리하고, 고온에서 조리하더라도 짧은 시간에 끝내는 게 좋다. 조리 전 전자레인지에서 1~2분 정도 데워 육즙을 제거하고 가열하면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양파, 마늘 등 황화합물이 들어 있는 향신료와 연잎, 올리브잎, 복분자 과육 등 항산화물이 든 소스를 첨가하면 헤테로사이클릭아민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감자나 시리얼 같은 전분이 많은 음식에는 IARC가 ‘발암우려물질’로 규정한 아크릴아마이드가 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탄수화물 식품에 든 아스파라긴과 당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생긴다. 주로 감자나 곡류를 160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할 때 급속도로 생성되며 가열 시간이 길어질수록 양이 더 늘어난다. 프렌치프라이, 포테이토칩, 감자스낵류, 시리얼, 빵, 건빵, 비스킷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아크릴아마이드를 피하려면 튀김 온도는 160도, 오븐 온도는 200도를 넘지 않도록 조절해 조리해야 한다. 감자는 될수록 장기간 냉장 보관하지 말고 8도 정도의 서늘한 곳에 둔다. 튀김 요리를 할 때 감자를 식초물에 15분간 담갔다 빼면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을 줄일 수 있다. 식초물은 물과 식초를 1대1의 비율로 배합해 만든다. 어떤 조리법이든 지나치게 높은 온도로 가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을 120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삶거나 끓이면 일반적으로 아크릴아마이드가 생기지 않는다. 발암 가능성이 있는 퓨란 역시 식품을 가열할 때 생성된다. 무색의 휘발성 액체로, 조리 과정에서 식품이 갈색으로 변할 때 생기는 중간반응물이다. 휘발성이 강해 가열하면 대부분 공기 중으로 사라지지만 캔이나 병 포장 식품 속 퓨란은 밀폐용기 내에 남아 있기도 한다. 그래서 주로 밀봉된 채로 가열하는 수프, 소스, 유아용 이유식, 콩 등의 포장 식품에서 발견된다. 퓨란을 줄이려면 조리 전 캔 뚜껑을 수 분간 열어둔다. 퓨란은 휘발성이 강해 뚜껑이 열리면 쉽게 증발한다. 또 될 수 있으면 캔이나 병 포장 식품 섭취를 삼가고 식이섬유가 많이 든 곡류, 과일, 채소 등 신선한 식품을 먹는 게 좋다. 단백질 속 아민이 주로 햄에 들어가는 발색제 아질산나트륨과 결합해 생성되는 발암물질 니트로사민도 위험하다. 니트로사민 섭취를 줄이려면 햄이나 명란젓 등은 가급적 피하고 니트로사민 생성을 억제하는 비타민C나 비타민E가 많이 함유된 채소, 과일, 각종 식물성 기름, 콩류, 소나 돼지의 간 등을 먹는다. 단백질 식품을 발효, 숙성하는 과정에서 미생물의 작용으로 만들어지는 바이오제닉아민도 니트로사민 같은 발암물질로 전환될 수 있다. 바이오제닉아민은 단백질이나 유리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 발효될 때 생긴다. 특히 치즈와 낙농 제품, 된장·간장 등의 대두 발효식품, 발효 육류 제품, 포도주와 맥주, 멸치젓갈 등 발효 어류 생산품은 제조 과정에 많은 미생물이 관여해 바이오제닉아민이 들었을 가능성이 더 크다. 바이오제닉아민은 다른 발암물질처럼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는 바이오제닉아민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어 먹어도 괜찮다.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소량 섭취했더라도 분해효소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해로운 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호흡 곤란, 발열, 홍조, 발한, 심장 두근거림, 두통, 구강작열통, 설사, 경련, 홍반, 혈압 상승 및 강하, 두드러기 등이 생길 수 있다. 식약처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시판되고 있는 젓갈, 액젓, 식혜, 김치, 장류, 전통주의 경우 대부분의 발효 식품에서 바이오제닉아민이 미량 검출됐으나 대체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콩팥병 환자, 단백질 과잉도 조심해야...”

     콩팥이 나쁜 사람은 흔히 짜게 먹는 것만 경계한다. 하지만, 나트륨과 함께 단백질도 조심해야 한다. 흔히 몸에 좋다고 알고 있는 ‘고단백 식품’이 콩팥병에 ‘독’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콩팥병과 단백질의 상관성을 김성권 서울K내과 원장의 도움말로 듣는다.    ■콩팥병의 진단 기준은 ‘단백뇨’와 ‘콩팥 기능’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콩팥병의 진단 기준은 ‘단백뇨’와 ‘콩팥 기능 60%’ 두 가지다. 단백뇨가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정상의 60% 이하로 떨어지면 콩팥병으로 진단한다는 뜻이다. 물론 두 가지 중에 하나만 해당돼도 콩팥병이다. 단백뇨란,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하며, 소변검사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다.  정상 콩팥은 혈액을 거르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빠져나오지 않는다. 아주 적은 양의 단백질이나 무기염류 등이 빠져 나오더라도 세뇨관을 따라 소변이 방광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모세혈관을 통해 재흡수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소변에는 단백질이 포함돼 있지 않다. 따라서 단백질이 콩팥에서 빠져나와 소변에 섞여있는 상태, 즉 단백뇨가 있다는 것은 콩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겼다는 중요한 신호다.    ■단백뇨는 콩팥 이상의 중요한 신호  물론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보인다고 모두가 콩팥병인 것은 아니다. 단백뇨는 일정 기간 이상 하루에 150mg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에서 검출될 경우에 해당한다.  단백뇨가 문제가 되는 것은, 콩팥병의 중요한 신호일 뿐 아니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콩팥이 지속적으로 나빠지며, 이로부터 심혈관 질환이 발생, 악화되거나 사망률을 높인다는 데 있다. 따라서 단백뇨는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혈압 조절과 저염식 등 기존에 알려진 치료 수칙 외에 단백질 섭취량을 줄이는 것 또한 무척 중요하다.    ■단백질 섭취량, 얼마나 줄여야 하나  현재 한국인의 단백질 섭취량은 권고량을 훨씬 넘는다. 한국영양학회의 단백질의 섭취 권고 기준은 남성 중 19~49세는 하루 55g, 50세 이상은 50g, 여성은 19~29세가 50g, 30세 이상은 45g이다.  하지만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70세 이상 여성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권고량을 크게 웃돌고 있다.  연령 기준 말고 체중에 따른 단백질 섭취 권고량도 있다. 이 경우 정상인이라면 체중(kg)당 1g을 기준치로 삼는다. 즉, 체중이 70kg인 사람은 하루 70g이 적정량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권고치 자체가 너무 과다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 권고기준치는 최근 0.8g으로 낮아졌다.  콩팥병 환자의 경우 단백질 섭취 권고 기준은 이보다 낮아 체중(kg)당 0.6~0.8g으로 정하고 있다. 따라서 체중 70kg인 콩팥병 환자의 하루 단백질 섭취 권고량은 42~56g이다. 하지만 국내 콩팥병 환자들의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kg당 약 1g에 이르고 있다.  더러는 이 대목에서 의구심을 가질만 하다. 정상인과 콩팥병 환자의 권고량이 0.8g으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콩팥이 정상인 사람의 단백질 권고 섭취량은 체중(kg)당 1g에서 0.8g으로 줄였으나, 콩팥병 환자의 권고 기준은 아직 조정되지 않아 이전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일부 병원에서는 콩팥병 환자의 단백질 섭취량을 0.4g까지 낮춘 ‘초저단백질 식이요법(Very low protein diet)’을 시행하기도 한다.    ■쌀밥에도 단백질 많아 조심해야  콩팥병이 없는 사람이라도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45~55g 이하로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육류와 생선, 콩 등을 적게 먹으면 단백질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육류나 유제품, 생선은 물론 밥과 빵 등에도 생각보다 많은 단백질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곡류의 섭취를 적극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이 기준을 지키기는 쉽지 않다.  예컨대, 흰쌀밥 한 공기(210g 기준)에는 액 6g의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이는 계란 한 개, 우유 한 팩(200mL), 두부 8분의 1모 속에 든 단백질 양과 비슷하다. 따라서 50세 남성이 하루 세 끼마다 쌀밥을 한 공기씩 먹는다면 밥(18g)만으로도 하루 단백질 섭취 권고량(50g)의 36%를 채우는 셈이다.  만약, 단백뇨가 있어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환자라면, 쌀밥 속의 단백질도 적지 않은 양이라 부담이 될 수 있다. 잡곡밥의 단백질도 흰쌀밥과 비슷하지만, 여기에는 칼륨과 인 등이 많아 콩팥병 환자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콩팥병 환자들을 위해 단백질 함량을 크게 줄인 즉석밥도 시판되고 있으나, 값이 비싼 편이어서 부담이 된다.  김성권 서울K내과 원장(전 서울대 신장내과 교수)은 “쌀의 단백질 함량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쌀밥은 주식인 탓에 줄이기 힘들다는 특성이 있다”면서 “콩팥병 환자들은 밥의 양을 70~80%선으로 줄이는 대신 부족한 칼로리는 사탕·꿀·물엿·설탕과 같은 당분이나 들기름·올리브유·콩기름 등 지방 섭취를 늘려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성권 원장은 “콩팥병 환자가 식사량을 줄인다면서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으면 칼륨 과다로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단백뇨가 의심되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식이요법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백뇨 치료를 위한 10가지 수칙  1,혈압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라  2.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종전의 70~80% 수준으로 줄여라  3.소금 섭취량을 하루 5g 이하로 유지하라  4.물을 필요 이상 많이 먹지 마라(하루 소변량 2리터 이하 유지)  5.담배를 끊어라  6.폐경 여성들은 호르몬 치료를 신중하게 하라  7.서 있거나 누울 때 차렷 자세를 피하라. 자세가 너무 경직되면 콩팥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든다.  8.너무 심한 운동을 피하라. 심한 운동은 콩팥에 공급되는 혈액량을 감소시킨다.  9.비만을 막아라. 비만은 콩팥 비대를 불러 콩팥병을 유발, 악화시킨다.  10.카페인, 철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마라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식용유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식용유

    명절이면 음식 준비로 집집마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진동한다. 메밀전, 산적, 빈대떡에 이르기까지 식용유가 들어가지 않은 명절 음식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유독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기름 사랑은 유별나다. 하지만 식용유 역시 식품첨가물을 이용한 가공 과정을 거친다는 점에서 안전성 논란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우리가 흔히 먹는 식용유, 즉 대두유는 참기름을 짜내듯 압착 방식으로 생산한 기름이 아니다. 압착 방식으로는 콩에서 많은 양의 기름을 뽑아내기 어렵다. 그래서 헥산이라는 유기용매를 사용해 기름 성분만 뽑아내고 다시 여러 화학공정을 거쳐 정제해 식용유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콩에 든 필수영양소는 대부분 사라지고 순수 기름만 남는다. 화학 처리에 사용하는 헥산은 석유에서 얻는 휘발성 액체다. 대부분 기화돼 사라지므로 설령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용유에 헥산이 들었더라도 기준치 이하여서 안전한 수준이다. 다만 산패가 잘되는 기름의 특성상 산화방지제가 들어가 ‘건강한’ 기름이라고까지 말하기는 어렵다. 대두유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팜유는 보존성이 우수하고 맛이 담백한 데다 공급이 쉽고 비용이 저렴해 감자칩, 비스킷, 시리얼, 조리 식품, 빵류, 치킨, 라면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원래 팜유에는 비타민E와 카로틴 성분이 풍부하지만 공장에서의 정제 과정을 거치면 이런 비타민 성분이 파괴된다. 게다가 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버터를 대신해 바삭한 식감을 낼 때 사용하는 마가린에는 트랜스 지방이 들었다. 몸에 나쁜 대표적인 지방이다. 가공식품에 많이 든 트랜스 지방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가공유지에 들어 있어 간식 섭취만 조절해도 쉽게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집에서 요리할 때 사용하는 기름으로 생기는 트랜스 지방의 양은 우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적은 양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트랜스 지방의 하루 섭취량은 밥숟가락으로 1큰술 정도인 2.2g이다. 볶음밥이나 오므라이스를 만들 때는 마가린을 사용하지 않거나 1큰술 반보다 적은 양을 사용하는 게 좋다. 또 기름 재사용 횟수가 많을수록, 고온에서 기름을 가열할수록 트랜스 지방산이 많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좀 더 건강한 기름을 먹고 싶다면 재래식으로 짜낸 참기름이나 들기름이 적당하다. 재래식으로 짜낸 기름에는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참깨에만 존재하는 세사몰이라는 성분이 있어 다른 유지류에 비해 산패가 천천히 일어난다. 이 두 가지 성분 덕에 저장성이 좋으니 굳이 산화를 방지하는 산화방지제를 넣을 필요가 없다. 다만 참깨나 들깨를 볶아 압축해 만드는 참기름과 들기름은 볶는 과정에서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이 생성될 수 있다. 벤조피렌은 내분비계장애 추정 물질이면서 발암 가능 물질이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을 ‘인체 발암 물질’로, 우리나라의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인체 발암성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벤조피렌에 단기간에 걸쳐 다량으로 노출되면 적혈구가 파괴되고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 기능이 저하된다. 장기간 노출됐을 때는 암 발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벤조피렌은 고온에서 유기물질이 불안정하게 연소할 때 나온다. 참깨나 들깨를 가열하는 시간이 길거나 온도가 높을수록 벤조피렌이 잘 생성된다. 적당한 온도에서 적당한 시간 동안 가열하면 벤조피렌을 줄일 수 있지만 참기름과 들기름이 고소할수록 소비자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판매량도 생각해야 하는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고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색이 진하고 고소한 참기름과 들기름일수록 오래 볶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벤조피렌의 양은 워낙 미량이어서 소비자가 기름의 색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벤조피렌 함량이 2.0ppd를 넘으면 유통을 중지하고 거둬들이고 있어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최근 참기름 제조 공장에서 생성되는 벤조피렌을 반으로 줄이는 저감화 장치를 개발했다. 유지류는 산소를 만나 산패하는 과정에서 몸에 나쁜 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므로 어떻게 보관하느냐가 중요하다. 기름통은 잘 밀봉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에 보관하고, 고온과 고열은 산패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서늘한 곳에 둬야 한다. 또 물이나 음식 찌꺼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들기름과 참기름을 8대2 비율로 섞어 흔들어 놓고 쓰면 더 오랫동안 산패 없이 보관할 수 있다. 가정에서 기름으로 음식을 조리할 때는 가급적 한번 사용 후 폐기하는 게 좋다. 재보관할 때는 망으로 찌꺼기를 걸러내고, 다시 사용하려면 하루를 넘기지 않는 게 좋다. 기름의 색깔이 짙어지고 점도가 높아지거나 튀김 시 백색 거품이 일어 튀김 솥 면적의 반을 넘으면 기름의 질이 떨어진 것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새 기름과 재활용 기름을 섞어 사용해도 안 된다. 다양한 기름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도 기름을 보다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이다.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튀김에 사용하면 연기가 나면서 맛도 변하고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이 생성된다. 따라서 샐러드 드레싱이나 나물, 비빔밥, 비빔국수 등에 사용하는 게 좋다. 들기름 역시 발연점이 낮아 전 등을 부치는 데는 적당하지 않다. 무침 요리에 참기름 대신 소량을 넣는다. 볶음 등의 조리를 할 때는 대두유, 해바라기유, 카놀라유 등을 쓰는 게 좋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연어 설 선물세트

    연어 설 선물세트

    4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에서 홍보모델들이 청정해역 알래스카에서 자란 연어로 만든 ‘CJ건강연어 블루라벨’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CJ알래스카 연어’와 스페인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식용유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로 이뤄졌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올리브유보다 좋다?…건강효과 뛰어난 식물성오일 3가지

    올리브유보다 좋다?…건강효과 뛰어난 식물성오일 3가지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기름기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것보다 양질의 기름을 적절히 섭취하는 쪽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먼저 주목받은 기름은 올리브유이지만, 그 외에도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오일은 여러가지 있는데 그중 일부를 소개한다. ◆ 스위트아몬드오일(감편도유) 식품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 E가 많아 항산화 작용이 있다. 따라서 노화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네랄도 풍부하다. 이 오일에 포함된 식물성 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는 기능이 있다. 오일의 80%를 차지하는 불포화지방산(올레산)은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역할이 있다. 또한 이 오일에는 오메가6 지방산도 있어 뇌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 코코넛오일 핵심은 ‘중쇄지방산’(라우르산)과 거기에서 합성되는 ‘케톤체’(지방산 대사의 중간 생성물)에 있다. 중쇄지방산은 직접 간으로 운반돼 효율적인 분해 과정을 거쳐 에너지로 변환된다. 따라서 몸에 지방이 축적되지 않도록 한다. 또 라우르산에는 항균 작용이 있어 우리 몸의 면역력을 향상하는 역할도 한다. 케톤체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데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해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플랙스시드(아마씨)오일 성숙한 아마 씨앗에서 추출되는 오일이다.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 3 계열의 알파(α)-리놀렌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파-리놀렌산은 체내에서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으로 대사되고, 혈류 개선과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것 외에 알레르기 억제 효과와 항염증 작용도 발휘한다. 알파-리놀렌산은 또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오일을 고콜레스테롤, 고중성지방을 유발하는 고혈압 환자에 일정 기간 섭취하도록 한 결과, 80%에 달하는 환자의 혈압이 낮아졌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 밖에 비타민 B, 단백질, 미네랄도 풍부하다. 하지만 아마씨오일은 매우 산화되기 쉬우므로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올리브유만 아냐…건강효과 뛰어난 식물성오일 3가지

    올리브유만 아냐…건강효과 뛰어난 식물성오일 3가지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기름기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것보다 양질의 기름을 적절히 섭취하는 쪽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먼저 주목받은 기름은 올리브유이지만, 그 외에도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오일은 여러가지 있는데 그중 일부를 소개한다. ◆ 스위트아몬드오일(감편도유) 식품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 E가 많아 항산화 작용이 있다. 따라서 노화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네랄도 풍부하다. 이 오일에 포함된 식물성 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는 기능이 있다. 오일의 80%를 차지하는 불포화지방산(올레산)은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역할이 있다. 또한 이 오일에는 오메가6 지방산도 있어 뇌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 코코넛오일 핵심은 ‘중쇄지방산’(라우르산)과 거기에서 합성되는 ‘케톤체’(지방산 대사의 중간 생성물)에 있다. 중쇄지방산은 직접 간으로 운반돼 효율적인 분해 과정을 거쳐 에너지로 변환된다. 따라서 몸에 지방이 축적되지 않도록 한다. 또 라우르산에는 항균 작용이 있어 우리 몸의 면역력을 향상하는 역할도 한다. 케톤체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데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해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플랙스시드(아마씨)오일 성숙한 아마 씨앗에서 추출되는 오일이다.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 3 계열의 알파(α)-리놀렌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파-리놀렌산은 체내에서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으로 대사되고, 혈류 개선과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것 외에 알레르기 억제 효과와 항염증 작용도 발휘한다. 알파-리놀렌산은 또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오일을 고콜레스테롤, 고중성지방을 유발하는 고혈압 환자에 일정 기간 섭취하도록 한 결과, 80%에 달하는 환자의 혈압이 낮아졌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 밖에 비타민 B, 단백질, 미네랄도 풍부하다. 하지만 아마씨오일은 매우 산화되기 쉬우므로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콜레스테롤 줄이려면…지방 일부를 ‘아보카도’로 대체 (국제 연구)

    콜레스테롤 줄이려면…지방 일부를 ‘아보카도’로 대체 (국제 연구)

    섭취 지방 일부를 아보카도로 대체하는 것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지름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니이아주립대와 호주 사우스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대 공동 연구팀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3가지 식단의 효과를 비교·분석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우선 체질량지수(BMI)가 25~35로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에 있는 21~70세 남녀 45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 모두 비흡연자로,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간 질환, 신장 질환 등의 지병을 갖고 있지 않았다. 먼저 기준이 되는 데이터를 산정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2주간 미국인의 평균적인 식단을 섭취하도록 했다. 이 식단에는 열량의 34%가 지방, 51%가 탄수화물, 16%가 단백질, 13%가 포화지방산(SFA)이다. 이후 포화지방산을 6~7%로 낮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기대되는 3종류의 식사를 무작위로 배정해 5주간 먹도록 했다. 이후 나머지 2가지 식단도 5주씩 순서대로 시행했다. 첫 번째 식단은 아보카도가 없는 ‘저지방 식단’(LF)으로, 지방은 24%, 포화지방산은 7%이며 단불포화지방산(MUFA)은 11%이다. 그다음 식단 역시 아보카도가 없는 ‘중지방 식단’(MF)으로, 지방은 34%이고, 포화지방산은 6%, 단불포화지방산은 17%로 맞췄다. 마지막으로는 지방 일부를 아보카도로 대체한 ‘중지방 식단’(AV)인데 하루 아보카도 1개(136g)를 섭취하도록 한 것으로, 지방과 포화지방산, 단불포화지방산 함량은 앞서 두 번째 식단과 같게 했다. 두 번째 식단에 쓰인 지방은 아보카도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에 대응하는 것으로 같은 양의 올레산을 포함한 올리브유 등을 사용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지만 나쁜 콜레스테롤(LDL-C)을 보면, 아보카도를 함유한 중지방 식단(-13.5mg/dL, -10%)이 아보카도가 들어가지 않은 중지방 식단(-8.3mg/dL, -5.8%)과 저지방 식단(-7.4mg/dL, -5.3%)보다 현저하게 효과가 컸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단순히 지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지방을 섭취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것. 교신저자인 페니 크리스-에서튼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식사 선택을 제한한 매우 통제된 상황에서 시행된 것”이라면서도 “이 결과는 단순히 아보카도를 먹으면 좋다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는 아보카도 1개에는 약 200킬로칼로리(kcal)가 함유돼 있으므로 지금까지의 식생활에 아보카도를 첨가하면 열량 과다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포화지방을 포함한 정크푸드를 줄이고 그에 맞는 지방을 아보카도로 대체하는 등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7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2시간동안 진화 안돼”… 승객 “제발 살려달라” 전화 빗발쳐

    “12시간동안 진화 안돼”… 승객 “제발 살려달라” 전화 빗발쳐

    그리스 서부 파트라스를 떠나 이탈리아 안코나항으로 향하던 대형 페리에서 불이 나 긴급 구조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이탈리아 선적 카페리 ‘노르만 아틀란틱호’는 28일 새벽 5시 30분쯤(현지시간) 그리스 코르푸섬 북서쪽 60여㎞ 지점에서 화재로 조난신호를 보내 왔다. 이 배에는 승객 460여명과 승무원 50여명 등 50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차량도 200여대가 실려 있었다. 통신은 승객 중 절반 이상은 그리스인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해상 당국과 군이 즉시 구조에 나섰고 선장이 승객들에게 퇴선 명령을 내려 적어도 150명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와 구조 현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불길은 선박 하부의 차고에서 갑자기 치솟았다. 불은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번졌고 갑판 위로 희뿌연 연기가 올라왔다. 그리스 당국은 소방선 2척과 구난헬기들을 급파한 뒤 주변을 항해하던 7척의 선박에 구조 명령을 내렸으나 화재 발생 12시간이 지난 오후까지도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다. 갑판 위에 실린 올리브유 등이 담긴 인화성 탱크들이 화재 진압을 가로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그리스와 이탈리아 정상이 전화를 통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C130 허큘리스 수송기 등 이탈리아 군용기들이 사고 해역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승객들은 현지 언론과의 휴대전화 통화를 통해 급박한 상황을 알려 왔다. 승객 기오르고스 스틸리아라스는 메가TV와의 통화에서 “여성과 어린이, 노인들이 갑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지만 연기 때문에 계속 기침을 하고 있다”며 울부짖었다. 한 승객은 “배가 불타며 가라앉고 있으나 아무도 우리를 구해주지 않는다. 제발 살려 달라”고 그리크TV와의 인터뷰에서 호소했다. 화물차 운전사인 알렉산드로스 베네리스는 일간 프로토테마와의 통화에서 “아무도 우리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국이 말하는 것을 믿지 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AP는 선장이 긴급 대피 명령을 내린 직후 승객 다수가 갑판 위의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구조선 등 선박들이 사고 선박 주변에 몰려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강풍과 거친 파도, 비 때문에 접근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리스 당국 관계자는 “매우 어렵고 복잡한 상황”이라며 “구조작업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승객 일부는 구명정을 타고 사고 선박에서 탈출한 가운데 이번 화재 사고에 따른 사상자는 즉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일부 승객이 바닷물 속으로 뛰어들었는지도 분명치 않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탑승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선박에는 우리 국민이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고지혈증 얕보다간 심근경색·중풍 키울라

    고지혈증 얕보다간 심근경색·중풍 키울라

    직장인 나건강씨는 얼마 전 생애전환주기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들고 잠시 머리가 멍해지는 충격을 받았다. 지금껏 건강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믿었는데, 진료결과에는 ‘고지혈증’이란 낯선 단어가 적혀 있었다. 고지혈증이 무엇이고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간단한 설명을 듣고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른 것은 ‘이러다 내가 뇌졸중으로 쓰러지기라도 하면 처자식은 누가 돌보나’라는 불안감이었다. 그는 새해 목표 첫머리에 ‘건강관리’를 써 넣었다. 구체적인 행동계획도 짜기 시작했다. 그가 깨달은 건, 결국 건강관리에 왕도는 없다는 평범한 진리였다. 고지혈증이란 간단히 말해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하다. 콜레스테롤은 혈중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기름이나 지방 같은 물질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는 “고지혈증이 그 자체로 어떤 증상을 보이는 건 아니지만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증가가 동맥경화,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총 콜레스테롤이 240mg/㎗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 이상일 때 고지혈증이라고 부른다. 콜레스테롤이라고 해서 다 나쁜 건 아니다. 우리 몸의 혈중 지질은 크게 지방산, 중성지방, 콜레스테롤로 구성되어 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세포막, 호르몬 등을 형성하고 세포를 재생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콜레스테롤은 다시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저밀도 (LDL)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고밀도 (HDL) 콜레스테롤로 나눌 수 있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혈중 총 콜레스테롤의 4분의3을 차지하며 간으로부터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고 신체 요구량보다 많을 경우 혈관벽에 들러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고지혈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나쁜 소식과 덜 나쁜 소식이 교차한다. 나쁜 소식이라면 좋지 않은 식습관과 잦은 음주 등이 원인이 되는 데다 자녀에게 유전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만 해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건 불행 중 다행이다. 고지혈증은 혈관에 찌꺼기가 끼면서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를 일으키지만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중풍, 말초동맥질환 등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증세를 느끼기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꾸준한 관리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한국인에게 고지혈증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 2008년만 해도 고지혈증 진료인원은 약 75만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약 129만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11.5%나 된다. 남녀 모두 60대가 진료인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50대와 70대가 뒤를 이었다. 눈여겨볼 대목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고, 특히 6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나 더 많은 진료인원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전동운 교수는 “고령일수록 지질대사가 감소하는 데다, 특히 여성은 폐경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지혈증을 치료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다. 의료진들이 강조하는 것은 먼저 술은 고혈압과 뇌졸중 위험이 있으니 마시지 않는 게 좋고, 불가피하게 마시더라도 주 1~2차례 이내로 하고 1차례에 2잔 이내로 마실 것을 권한다. 하지만 직장인들로서는 이 부분이 가장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절망할 필요까진 없다. 당장 술자리를 줄이는 게 힘들더라도 식습관만이라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채소, 과일, 현미 같은 미정백 곡물, 저지방 우유, 생선, 올리브유, 닭고기, 견과류를 중심으로 한 식단을 추천한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기름, 트랜스지방이 많은 감자튀김, 스낵류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 자체가 많은 계란 노른자, 간, 곱창, 오징어, 새우, 장어, 창란젓 등도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 역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운동은 중등도 이상의 강도로 40분 이상씩 주 3~4회 정도 하는 것이 좋다. 한 번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대사 개선 효과가 24~72시간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적어도 사흘에 한 번은 운동을 해야 한다. 여기서 중등도 이상의 강도는 빨리 걷기 이상의 강도를 뜻하며 약간 숨이 차오르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운동 중에 노래를 불러봐서 숨이 차지 않고 편안하다면 운동 강도가 약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총량은 140g 정도인데 그 중 음식을 통해 매일매일 섭취되는 양이 1%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곽수헌 교수에 따르면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은 음식 이외의 경로를 통해서도 그 농도가 조절된다. 일부 환자에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철저히 해도 원하는 만큼 콜레스테롤이 낮아지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유전적 요인으로 콜레스테롤이 잘 조절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기본으로 하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을 병용하는 것이 좋다. 곽 교수는 오메가3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을 포함한 1만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오메가3를 약 6년간 복용해도 심혈관 합병증이 감소하지 않았다”면서 “등 푸른 생선을 통해서 섭취하는 오메가3는 몸에 이로울 수 있어도, 이것이 정제 고농축된 약은 별로 효과가 없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좋은 식습관과 규칙적 운동, 체중 조절이 가장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상기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올리브유 매일 먹으면 심장 건강해진다” (국제 연구)

    “올리브유 매일 먹으면 심장 건강해진다” (국제 연구)

    페놀 함량 관계 없이 6주간 매일 20mL씩 섭취해야 빵에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찍어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을 듯하다. 영국 글래스고대학과 포르투갈 리스본대학 등 국제 연구팀이 연구를 통해 올리브유는 페놀 함량이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관상동맥질환 예방 등 심장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습관이 없는 건강한 남녀 6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페놀 함량이 높은 것을, 다른 한쪽에는 함량이 낮은 것을 하루 20mL(4작은술)씩 6주간 섭취하도록 하고 시작 전과 6주 뒤의 소변 표본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질병의 초기 증상을 알 수 있는 단백질(바이오 마커)의 수치 변화를 감지하는 ‘프로테오믹스’라는 분석 기술을 사용했다. 단백질 분해로 생성되는 다양한 펩타이드 중 관상동맥질환의 바이오 마커가 되는 펩타이드 변화를 확인했다. 바이오 마커는 ‘1’(질병임을 결정)부터 ‘-1’(매우 건강)의 범위로 점수화했다. 그 결과, 페놀 함량이 높은 올리브유를 섭취한 그룹은 점수가 -0.6에서 -0.8로, 함량이 낮은 것을 섭취한 그룹은 -0.5에서 -0.8로 두 그룹 모두 점수가 대폭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글래스고대학의 에밀리 콤벳 박사는 “이런 관찰 결과를 가져온 주성분은 아마 페놀이 아닌 지방산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관상동맥질환의 기존 바이오 마커인 혈중지질(LDL 콜레스테롤 수치 등)도 검사했지만, 이쪽은 프로테오믹스에서 관찰된 것과 같은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이는 기존 검사의 문제점이 아니겠느냐고 콤벳 박사는 지적했다. 기존 검사로 알 수 있는 것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지 만으로, 지금 자신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다. 더구나 식생활 개선의 이유가 검사 결과에 나타나기 어려우므로 질병에 걸릴 위험에 있는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프로테오믹스와 같은 검사를 도입해 발병 전에 진단할 수 있으면 장기적으로 볼 때 의료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9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장 나쁜가요? 해산물 ‘지중해식 식사’ 하세요 (연구)

    신장 나쁜가요? 해산물 ‘지중해식 식사’ 하세요 (연구)

    아름답고 넓은 바다 덕분에 해산물이 풍부한 지중해. 특히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지중해 요리는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줘 이 지역에서는 질병 발생률이 낮다. 그런 식생활을 도입한 지중해식 식사는 생선 위주의 식단으로, 올리브유가 주로 쓰이는 데 생선 속 불포화 지방산이 산화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 치즈 등 저지방 유제품을 소량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 곡물을 되도록 많이 섭취하고 레드 와인 한두 잔을 곁들이기도 한다. 레드 와인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어 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지중해식 식사가 많은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심장 질환이나 혈전, 알츠하이머, 암, 당뇨병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이런 지중해식 식사가 신장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료센터의 미네쉬카트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참가자 900명을 대상으로 지중해식 식사를 하게 하고 이들을 7년간 추적 조사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지중해 식단의 주요 음식인 과일과 채소, 생선, 콩류, 심장에 좋은 지방을 되도록 많이 섭취하도록 했지만, 붉은 고기와 가공 제품, 당분은 제한하도록 했다. 그 결과, 모든 참가자에게서 신장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17% 낮아졌다. 특히 이 식단을 가장 엄격하게 지킨 사람들은 50%까지 위험이 줄었으며 이와 동시에 신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질 확률은 42%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의 줄리 린 박사는 “지중해식 식사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이런 건강한 식습관은 물론 평소 운동하는 습관이 동반돼야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신장학회(ASN)가 발행하는 학술지 ‘미국신장학회임상저널’(CJASN·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지난 30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 6가지 ‘고지방’ 식품은 꼭 먹으세요

    이 6가지 ‘고지방’ 식품은 꼭 먹으세요

    일반적으로 몸무게를 줄이거나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첫 단계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 모든 지방을 단 번에 끊는 것보다는 우리 몸에 필요한 지방만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이롭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우리 몸은 어느 정도의 지방을 필요로 하지만 과도한 지방을 원하지는 않는다. 지방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피부와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하며 특정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물석 식품이나 식물성 유지에 함유된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은 심장 문제를 유발할 수 있지만, 불포화지방이 적당히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그런 심장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불포화지방에는 단일불포화지방과 다불포화지방이 있으며 이들은 건강에 유익한 지방으로 알려졌다. 가장 널리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을 포함하는 다불포화 지방은 우리 몸에 필요하지만 스스로 합성할 수 없어 필수 지방으로 간주된다. 다불포화 지방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지만 단일불포화 지방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감소시켜준다. 미국 영양섭취 가이드라인(DGA)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열량의 20~35%를 지방에서 얻는 데 이 중 포화지방으로부터 얻는 열량은 10% 이하이다. 지방 1g에 들어있는 열량은 9칼로리(kcal) 정도로 평균 2000칼로리로 구성되는 하루 식사에서 섭취하게 되는 지방 총량은 44~78g이다. 이런 불포화 지방을 우리는 어떤 식품으로부터 섭취해야 할까? 다음은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에 소개된 우리가 반드시 먹어야 할 고지방 식품 6가지다. 다이어트를 위해 지방 섭취를 줄이더라도 몸에 좋은 지방을 섭취하는 데 신경쓰도록 하자. 1. 아보카도=반쪽에 든 지방은 약 15g. 이중 단일불포화지방(이하 단일불포화)은 10g, 다불포화지방(이하 다불포화)은 2g 정도 된다. 샌드위치를 먹을 때에는 마요네즈 대신 아보카도를 넣는 것이 좋다고 한다. 2. 아몬드(와 기타 견과류)=거의 모든 견과류가 건강에 좋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몬드는 열량이 가장 낮은 견과류에 속한다. 아몬드 약 23개(1온스)에 든 지방은 약 14g. 이중 단일불포화는 9g, 다불포화는 3.5g 정도 들어 있다. 3. 연어(와 기타 기름진 생선)=기름진 생선이라고 하면 연어가 유명하지만, 다랑어와 고등어, 정어리 등의 생선도 심장 건강에 유익한 지방을 제공한다. 가장 비싼 연어에 속하는 치누크 연어 3온스에는 지방이 약 9g 들어 있다. 이중 단일 불포화는 4g, 다불포화는 2.5g에 해당한다. 그보다 저렴한 은연어와 붉은연어에는 지방이 5g 정도 들어 있다. 단일불포화와 다불포화는 각각 2g 정도이다. 4. 올리브(와 올리브유)=샐러드에 올리브 큰것 10개 정도를 첨가하면 지방 5g을 더 섭취할 수 있다. 이중 단일불포화는 3.5g, 다불포화는 0.4g이다. 만일 올리브를 직접 먹는 것이 싫다면 올리브유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올리브유 한 큰술에는 지방이 13g 함유돼 있고 이중 단일불포화는 10g, 다불포화는 1.5g이 들어있다. 5. 아마씨(와 기타 씨앗류)=샐러드나 수프, 스무디, 요거트 등에 첨가할 정도인 아마씨 한 큰술에는 지방 4g이 들어있다. 이중 단일불포화는 1g, 다불포화는 3g이다. 또한 이 씨앗에는 항산화물질인 리그난이 그 어떤 식물성 식품보다 많이 들어 있는 데 무려 75~800배에 달한다. 또 다른 씨앗류 중 참깨 한 큰술에는 단일불포화가 1.5g, 다불포화가 2g이 들어있다. 호박씨 1온스에는 단일불포화가 2g, 다불포화가 2.5g 들어있다. 6. 달걀=큰 사이즈 1알에 든 지방은 약 5g. 이중 단일불포화는 2g, 다불포화는 1g이다. 또한 달걀은 심장 건강 외에도 다른 건강상 혜택을 제공한다. 달걀에 함유된 단백질 일종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달걀 노른자에는 비타민B 복합체의 하나인 콜린이 풍부해 뇌 건강에 이롭다. 또한 달걀은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머리카락과 손톱,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해준다. 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중해식 식사, 신장질환에도 효과” (美 연구)

    “지중해식 식사, 신장질환에도 효과” (美 연구)

    아름답고 넓은 바다 덕분에 해산물이 풍부한 지중해. 특히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지중해 요리는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줘 이 지역에서는 질병 발생률이 낮다. 그런 식생활을 도입한 지중해식 식사는 생선 위주의 식단으로, 올리브유가 주로 쓰이는 데 생선 속 불포화 지방산이 산화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 치즈 등 저지방 유제품을 소량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 곡물을 되도록 많이 섭취하고 레드 와인 한두 잔을 곁들이기도 한다. 레드 와인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어 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지중해식 식사가 많은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심장 질환이나 혈전, 알츠하이머, 암, 당뇨병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이런 지중해식 식사가 신장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료센터의 미네쉬카트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참가자 900명을 대상으로 지중해식 식사를 하게 하고 이들을 7년간 추적 조사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지중해 식단의 주요 음식인 과일과 채소, 생선, 콩류, 심장에 좋은 지방을 되도록 많이 섭취하도록 했지만, 붉은 고기와 가공 제품, 당분은 제한하도록 했다. 그 결과, 모든 참가자에게서 신장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17% 낮아졌다. 특히 이 식단을 가장 엄격하게 지킨 사람들은 50%까지 위험이 줄었으며 이와 동시에 신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질 확률은 42%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의 줄리 린 박사는 “지중해식 식사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이런 건강한 식습관은 물론 평소 운동하는 습관이 동반돼야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신장학회(ASN)가 발행하는 학술지 ‘미국신장학회임상저널’(CJASN·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지난 30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드시 먹어야 할 고지방 식품 6가지

    반드시 먹어야 할 고지방 식품 6가지

    일반적으로 몸무게를 줄이거나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첫 단계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 모든 지방을 단 번에 끊는 것보다는 우리 몸에 필요한 지방만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이롭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우리 몸은 어느 정도의 지방을 필요로 하지만 과도한 지방을 원하지는 않는다. 지방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피부와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하며 특정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물석 식품이나 식물성 유지에 함유된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은 심장 문제를 유발할 수 있지만, 불포화지방이 적당히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그런 심장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불포화지방에는 단일불포화지방과 다불포화지방이 있으며 이들은 건강에 유익한 지방으로 알려졌다. 가장 널리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을 포함하는 다불포화 지방은 우리 몸에 필요하지만 스스로 합성할 수 없어 필수 지방으로 간주된다. 다불포화 지방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지만 단일불포화 지방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감소시켜준다. 미국 영양섭취 가이드라인(DGA)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열량의 20~35%를 지방에서 얻는 데 이 중 포화지방으로부터 얻는 열량은 10% 이하이다. 지방 1g에 들어있는 열량은 9칼로리(kcal) 정도로 평균 2000칼로리로 구성되는 하루 식사에서 섭취하게 되는 지방 총량은 44~78g이다. 이런 불포화 지방을 우리는 어떤 식품으로부터 섭취해야 할까? 다음은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에 소개된 우리가 반드시 먹어야 할 고지방 식품 6가지다. 다이어트를 위해 지방 섭취를 줄이더라도 몸에 좋은 지방을 섭취하는 데 신경쓰도록 하자. 아보카도=반쪽에 든 지방은 약 15g. 이중 단일불포화지방(이하 단일불포화)은 10g, 다불포화지방(이하 다불포화)은 2g 정도 된다. 샌드위치를 먹을 때에는 마요네즈 대신 아보카도를 넣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몬드(와 기타 견과류)=거의 모든 견과류가 건강에 좋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몬드는 열량이 가장 낮은 견과류에 속한다. 아몬드 약 23개(1온스)에 든 지방은 약 14g. 이중 단일불포화는 9g, 다불포화는 3.5g 정도 들어 있다. 연어(와 기타 기름진 생선)=기름진 생선이라고 하면 연어가 유명하지만, 다랑어와 고등어, 정어리 등의 생선도 심장 건강에 유익한 지방을 제공한다. 가장 비싼 연어에 속하는 치누크 연어 3온스에는 지방이 약 9g 들어 있다. 이중 단일 불포화는 4g, 다불포화는 2.5g에 해당한다. 그보다 저렴한 은연어와 붉은연어에는 지방이 5g 정도 들어 있다. 단일불포화와 다불포화는 각각 2g 정도이다. 올리브(와 올리브유)=샐러드에 올리브 큰것 10개 정도를 첨가하면 지방 5g을 더 섭취할 수 있다. 이중 단일불포화는 3.5g, 다불포화는 0.4g이다. 만일 올리브를 직접 먹는 것이 싫다면 올리브유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올리브유 한 큰술에는 지방이 13g 함유돼 있고 이중 단일불포화는 10g, 다불포화는 1.5g이 들어있다. 아마씨(와 기타 씨앗류)=샐러드나 수프, 스무디, 요거트 등에 첨가할 정도인 아마씨 한 큰술에는 지방 4g이 들어있다. 이중 단일불포화는 1g, 다불포화는 3g이다. 또한 이 씨앗에는 항산화물질인 리그난이 그 어떤 식물성 식품보다 많이 들어 있는 데 무려 75~800배에 달한다. 또 다른 씨앗류 중 참깨 한 큰술에는 단일불포화가 1.5g, 다불포화가 2g이 들어있다. 호박씨 1온스에는 단일불포화가 2g, 다불포화가 2.5g 들어있다. 달걀=큰 사이즈 1알에 든 지방은 약 5g. 이중 단일불포화는 2g, 다불포화는 1g이다. 또한 달걀은 심장 건강 외에도 다른 건강상 혜택을 제공한다. 달걀에 함유된 단백질 일종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달걀 노른자에는 비타민B 복합체의 하나인 콜린이 풍부해 뇌 건강에 이롭다. 또한 달걀은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머리카락과 손톱,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해준다. 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칼슘 올리고 나트륨 줄이는 ‘건강식단’

    칼슘 올리고 나트륨 줄이는 ‘건강식단’

    ●녹차 콩나물밥 -콩나물은 소금물에 살짝 삶아 건진다. -콩나물 삶은 물에 불린 쌀과 녹차가루를 섞어 밥을 짓는다. -부추는 송송 썰고, 고추는 얇게 썰어 간장고추지를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밥이 완성되면 삶아둔 콩나물을 넣어 고루 섞는다. ※영양정보 콩나물에는 칼슘, 칼륨, 단백질이 듬뿍 들었고, 부추는 나트륨 배출을 도와요. 간장 대신 나트륨 함량이 적은 간장고추지를 활용하세요. ●순두부 백탕 -바지락은 차가운 소금물에 넣어 해감한다. -끓는 물에 바지락과 마늘을 넣고 끓인다. 거품은 걷어낸다. -바지락이 입을 벌리고 육수가 뽀얘지면 순두부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청양고추와 분량의 소금을 넣어 간을 한다. ※영양정보 바지락은 칼슘, 철분이 풍부해요. 바지락 육수에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더해져 소금을 적게 넣어도 간이 맞아요. ●견과류 버섯 채소볶음 -표고버섯과 양파, 파프리카, 당근은 한입 크기로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브로콜리는 한입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구어 식힌다. -호두살은 굵게 다진다. -가열된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마늘과 양파를 넣어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나머지 재료를 넣고 함께 볶는다. ※영양정보 브로콜리와 호두에는 칼슘이 많이 들었고, 표고버섯은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풍부해요. ●저염 양배추 깻잎겉절이 -양배추는 2~4㎝ 크기로 소금물에 절인다. -무와 깻잎은 채를 썰고 쪽파는 3㎝로 잘라 준비한다.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멸치액젓을 섞어 버무린 양념을 만든다. -양배추가 절여지면 물기를 제거하고 채를 썬 채소와 버무림 양념으로 무쳐낸다. ※영양정보 깻잎에는 시금치의 5배에 달하는 칼슘이 들어 있어요 양배추의 칼슘 성분은 다른 식품에 비해 체내 흡수율이 뛰어나요.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콜레스테롤 줄여주는 최고 식품 10가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우리는 몸에 나쁜 엘디엘(LDL) 콜레스테롤을 떠올린다. 여기서 엘디엘은 저밀도지단백질(low density lipoprotein)의 약자로 이 엘디엘 물질이 결합된 콜레스테롤이 바로 혈관 벽에 쌓여 우리 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반면 에이치디엘(HDL) 콜레스테롤은 고밀도지단백질(high density lipoprotein)이 결합된 것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떼어내 간으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당신은 몸에 좋은 자연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 다음은 이런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가장 큰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식품 10가지 목록이다. 콩류=심장병 예방에 탁월하다. 식사할 때 콩을 1/2컵 가량 넣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8%까지 낮출 수 있다. 하루에 먹어야할 식이섬유의 3분의 1을 검은콩이나 강낭콩 등 콩류로 대체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초콜릿(카카오 함량 70% 이상)=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단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을 섭취할 때 말이다. 2010년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실린 스페인 연구에 따르면 다크초콜릿 속 항산화물질은 혈관 문제를 개선해 간경변 환자의 건강을 크게 개선했다. 이는 간의 혈관 파열을 막기 때문이다. 의학 전문가들은 매일 초콜릿 100g 정도를 섭취하면 심혈관 문제를 21%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올리브유=이 오일은 많은 건강 혜택을 가져다 준다. 올리브오일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줄이지 않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며 중성지방 수치도 감소하는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다. 올리브오일은 제조과정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 데 한 번의 압착과정을 통해 추출하는 버진 올리브오일 종류 중 맛과 향이 완벽하고 산도가 1% 이하인 엑스트라버진오일, 압착과 또 한 번의 정체를 거치는 퓨어 올리브오일 등이 있다. 귀리(오트)=아침에 시리얼을 먹거나 빵을 먹는다면 귀리 함량이 높은 것을 선택하자. 음식 섭취 시 귀리 비율을 높이면 반대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는 데 6주 안에 5.3%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흡수해 제거에 도움을 주는 베타 클루칸 때문. 따라서 귀리 외에도 베타 클루칸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적포도주(레드와인)=술을 마셔야 한다면 레드와인을 마시도록 하자. 단 한 주에 레드와인 2잔 정도 섭취하는 것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고지방 생선류(연어 등)=불포화지방산 일종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질환과 노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연어나 정어리, 청어와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은 좋은(HDL) 콜레스톨 수치를 4%가량 높일 수도 있다. 견과류=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는 꺼리낌 없이 우리 몸에 좋은 필수 지방산을 공급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심장 건강은 물론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영양학적으로도 우리 몸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차(茶, 녹차 등)=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커피보다는 카페인 함량이 적다. 8온스(약 227㎖)짜리 커피 한 컵에 든 카페인이 약 135mg인 반면, 같은 컵 차에 든 카페인은 30~40mg으로 매우 적다. 또한 차에는 식물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들어 있어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출 수 있어 건강 음료라고 할 수 있다. 시금치=뽀빠이 힘의 원천인 시금치에는 약 13가지의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이 들어 있어 암과 심장 질환,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매일 시금치 1/2컵을 섭취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콜레스테롤 감소 베스트 푸드 9가지

    콜레스테롤 감소 베스트 푸드 9가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우리는 몸에 나쁜 엘디엘(LDL) 콜레스테롤을 떠올린다. 여기서 엘디엘은 저밀도지단백질(low density lipoprotein)의 약자로 이 엘디엘 물질이 결합된 콜레스테롤이 바로 혈관 벽에 쌓여 우리 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반면 에이치디엘(HDL) 콜레스테롤은 고밀도지단백질(high density lipoprotein)이 결합된 것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떼어내 간으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당신은 몸에 좋은 자연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 다음은 이런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가장 큰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식품 10가지 목록이다. 콩류=심장병 예방에 탁월하다. 식사할 때 콩을 1/2컵 가량 넣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8%까지 낮출 수 있다. 하루에 먹어야할 식이섬유의 3분의 1을 검은콩이나 강낭콩 등 콩류로 대체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초콜릿(카카오 함량 70% 이상)=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단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을 섭취할 때 말이다. 2010년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실린 스페인 연구에 따르면 다크초콜릿 속 항산화물질은 혈관 문제를 개선해 간경변 환자의 건강을 크게 개선했다. 이는 간의 혈관 파열을 막기 때문이다. 의학 전문가들은 매일 초콜릿 100g 정도를 섭취하면 심혈관 문제를 21%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올리브유=이 오일은 많은 건강 혜택을 가져다 준다. 올리브오일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줄이지 않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며 중성지방 수치도 감소하는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다. 올리브오일은 제조과정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 데 한 번의 압착과정을 통해 추출하는 버진 올리브오일 종류 중 맛과 향이 완벽하고 산도가 1% 이하인 엑스트라버진오일, 압착과 또 한 번의 정체를 거치는 퓨어 올리브오일 등이 있다. 귀리(오트)=아침에 시리얼을 먹거나 빵을 먹는다면 귀리 함량이 높은 것을 선택하자. 음식 섭취 시 귀리 비율을 높이면 반대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는 데 6주 안에 5.3%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흡수해 제거에 도움을 주는 베타 클루칸 때문. 따라서 귀리 외에도 베타 클루칸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적포도주(레드와인)=술을 마셔야 한다면 레드와인을 마시도록 하자. 단 한 주에 레드와인 2잔 정도 섭취하는 것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고지방 생선류(연어 등)=불포화지방산 일종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질환과 노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연어나 정어리, 청어와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은 좋은(HDL) 콜레스톨 수치를 4%가량 높일 수도 있다. 견과류=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는 꺼리낌 없이 우리 몸에 좋은 필수 지방산을 공급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심장 건강은 물론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영양학적으로도 우리 몸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차(茶, 녹차 등)=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커피보다는 카페인 함량이 적다. 8온스(약 227㎖)짜리 커피 한 컵에 든 카페인이 약 135mg인 반면, 같은 컵 차에 든 카페인은 30~40mg으로 매우 적다. 또한 차에는 식물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들어 있어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출 수 있어 건강 음료라고 할 수 있다. 시금치=뽀빠이 힘의 원천인 시금치에는 약 13가지의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이 들어 있어 암과 심장 질환,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매일 시금치 1/2컵을 섭취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국내 1인당 연간 소비량 2.2㎏ 대표 요리 퐁뒤·최고의 짝 와인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국내 1인당 연간 소비량 2.2㎏ 대표 요리 퐁뒤·최고의 짝 와인

    세계적인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 중국 음식의 특징은 ‘불의 맛’, 일본은 ‘칼의 맛’, 한국은 ‘발효의 맛’이라 정의했다. 우유 자체를 발효해 만드는 치즈는 발효의 맛을 즐기는 한국인의 입맛에 잘 어울리는 식품이다. 국내 유제품은 그동안 백색 우유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출산율 저하와 다양한 음료의 등장으로 우유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 소득의 증가와 식생활의 변화로 외식산업이 번창하면서 치즈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1인당 우유소비량은 71.3㎏으로 선진국에 비해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국내 1인당 연간 치즈소비량은 2.2㎏으로 자연 치즈가 1.7㎏, 가공 치즈가 0.5㎏이다. 이는 우유로 따지면 24.2㎏을 마시는 셈이다. 한국 치즈를 말할 때 임실치즈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벨기에 출신의 지정환 신부가 지역의 가난한 주민을 돕기 위해 1967년 산양유로 영국식 체다, 프랑스식 포르살류, 이탈리아식 모차렐라 치즈를 생산해 팔기 시작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임실치즈마을 조성으로 방문객이 증가하고 낙농가, 연구원, 대학, 지역행정 등의 네트워크가 형성돼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치즈마을은 연간 7만 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소비자의 체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전국적으로 목장형 유가공장을 운영하는 50여개소에서 다양한 치즈를 생산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이 숙성 냄새가 없는 신선치즈인 스트링 치즈다. 앞으로는 치즈 맛에 친숙해진 소비자들이 점차 숙성치즈에 눈길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추, 인삼, 복분자 등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치즈가 등장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치즈를 가장 사랑하는 나라는 스위스다. 연간 1인당 치즈 소비량이 21.8㎏으로 우리나라의 10배에 달한다. 이어 미국은 15㎏, 유럽연합(EU) 평균은 13㎏, 호주 10.5㎏ 등이다. 동남아와 일부 남미 국가 등의 소비량은 1㎏ 미만 수준이다. 대표적인 치즈 요리는 퐁뒤를 들 수 있다. 스위스의 산악 지역에서 처음 등장했다. 녹인 치즈에 빵과 야채, 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찍어 먹는다. 요리법이 간단하고 여러 명이 함께 먹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카프레제 디저트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간식이다. 바게트빵 위에 모차렐라 치즈와 토마토를 썰어 올린 뒤, 올리브유를 뿌려 먹는다. 유럽, 특히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정찬 메뉴에 치즈가 나오는 코스가 있다. 가정식에서도 손님을 위해 치즈와 빵을 준비하곤 한다. 특히 와인은 치즈의 최고의 파트너라 불린다. 음식 맛을 씻어주고 개운하게 해 와인 고유의 맛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보통 탄닌이 풍부한 레드와인은 단단한 치즈류나 블루치즈류에 살짝 열을 가한 것이 잘 어울린다고 한다. 상큼한 화이트와인은 산양 젖으로 만든 치즈가 풍미를 돋운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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