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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극발레의 진수「돈키호테」/유니버설발레단,27∼30일 예술의전당

    유니버설 발레단은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의 예술감독 올레그 비노그라도프를 초청,희극발레 「돈키호테」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27∼30일.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돈키호테」는 스페인풍의 경쾌하고 가벼운 음악,화려하고 역동적인 춤과 의상 등이 특징으로 관객의 흥을 돋워주는 몇 안되는 희극발레의 하나다. 3막 결혼식 장면 가운데 키트리와 바질의 화려한 2인무 등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하는 절묘하고 환상적인 춤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공연 총지휘를 맡은 올레그 비노그라도프는 지난 94년 유니버설 발레단이 창단 10주년 공연으로 올린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지휘한 인물.당시 한국발레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이밖에도 나탈리아 스피치나(연출),알렉세이 포포프(무대 디자이너),베체슬라프 오쿠네프(의상 디자이너)등 키로프발레단 주요스텝들이 내한,키로프의 기술을 전수했다. 주역인 키트리와 바질 출연진은 문훈숙·안드레이 바탈로프(27·29일 하오 7시30분),박선희·박재홍(28·30일 하오 7시30분),강예나·이준규(29일 하오3시),엔리카 구아나·황재원(30일 하오 3시) 등.204­1041.
  • 옐친,제1부총리 넴트소프 기용/추바이스는 재무장관 겸임

    ◎개혁지향 주지사… 복지정책 등 사회담당 【모스크바 AP AFP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개혁성향이 강한 볼가지방(니즈니 노브고로트 지구) 주지사 보리스 넴트소프(37)를 제1부총리에 임명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옐친 대통령은 이어 넴트소프가 제1 부총리직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언론들은 지난 7일 임명된 아나톨리 추바이스 제1부총리(41)가 새정부에서 경제분야를 이끄는 반면 또다른 제1부총리에 임명된 넴트소프는 복지정책 등 사회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옐친 대통령은 추바이스 제1부총리를 임명할 당시만 해도 그가 정부내 유일한 제1부총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또 추바이스 부총리가 재무장관을 겸직하게 됐으며 블라디미르 불가크 전 통신장관과 러시아 중부 사마라시의 올레그 시수예프 시장이 각각 제1 부총리 다음 서열인 부총리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 나토 일방적 확대/러시아,강력 경고/“핵긴장 초래” 위협

    【스톡홀름 로이터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회원국확대와 새로운 러시아관계설정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유럽내 핵대결양상의 재현을 경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올레그 그리네프스키 스웨덴주재 러시아대사는 19일 스톡홀름에서 「발트해연안과 새로운 유럽안보구조」를 주제로 열린 한 회의에서 나토가 동구 국가들을 상대로 일방적인 회원국확장을 꾀할 경우 유럽에 새로운 핵긴장이 고조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 러 북해함대 핵잠수함/극동 목표 미사일 실험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 해군은 노르웨이와 러시아 북부지역에 면하고 있는 바렌츠해에서 러시아의 극동지역 목표물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러시아군 관계자들이 4일 밝혔다. 올레그 예로페예프 러시아 북해함대사량관은 바렌츠해의 한 핵잠수함에서 3일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으며 러시아의 극동지역에 위치한 지정된 목표물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이번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훈련은 지상배치 전략미사일 발사와 전략폭격기의 순항미사일 발사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전략핵전력 훈련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 「오픈카 시대」… 수요 “고속 질주” 국산·수입차 판매 경쟁

    오픈카라고 불리는 컨버터블 스타일은 대부분 스포츠카다.스포츠카의 우선 순위는 운전의 즐거움.우리나라는 아직 오픈카가 수입차 시장의 1%에도 못 미치지만 최근들어 스포츠카 수요가 늘면서 오픈카시대도 목전에 와있다. 오픈카 시대개막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기아자동차.지난달 16일 국내 최초의 정통스포츠카인 엘란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시판에 들어가 카마니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시판개시 한달정도 지났지만 지금까지 올상반기 국내 오픈카의 판매량의 4배에 달하는 2백여대의 주문이 쏟아져 출고가 2달이상 밀리는 등 반응이 좋다.최대 출력 1백51마력을 자랑하는 정통스포츠카임에도 가격이 2천7백50만원으로 같은 급 수입스포츠카의 2 ∼ 3분의 1수준이라는 점이 크게 어필했다. 국내에 달리는 오픈카는 엘란 외에 10여종의 수입차가 있다.2천4백97만원으로 가장 싼 피아트의 푼토 카브리오,1억원이 넘는 슈퍼카 다지 바이퍼와 포르셰 911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다.이 가운데 지난 상반기동안 가장 잘 팔린 차는 사브 900컨버터블로 21대,2위는 푸조 306 카브리올레로 12대가 팔렸다.피아트 푼토카브리오와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이 4대로 공동 3위. 엘란은 영국스포츠카 메이커 로터스에서 인수한 모델.엔진은 기아가 독자개발한 1.8DOHC 엔진을 튜닝했다.최고 시속은 2백20㎞.출발서 시속1백㎞까지의 가속시간이 7.4초로 순발력과 힘이 6천만∼7천만원대 수입차들과 대등하다. 가장 값이 싼 푼토는 유럽에서 최고의 인기 오픈카로 적자였던 피아트를 흑자로 돌려놓은 효자차.젊은이들의 취향과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오픈카로 국내에는 고급형 1.6엔진이 들어와있다.최고시속은 1백70㎞. 포드 머스탱은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쿠페.우리나라에 들어온 머스탱은 94년에 나온 5세대 모델.길이는 소나타와 비슷하고 너비는 뉴그랜저보다 넓다.지붕은 원터치로 간단히 벗겨진다. 골프 카브리오는 효성물산이 지난달 들여와 판매를 시작했다.크기는 엑센트만하지만 4인승이고 트렁크도 2백70ℓ.그러나 최고시속은 1백6㎞.푸조 306은 93년 피닌파리나의 디자인으로 날씬한 몸매를 갖게 됐다.3겹의 천으로 된 소프트톱은 역시 전동식이며 접힌 지붕이 트렁크안으로 완전히 사라져 뒷시야도 좋다. 올 상반기동안 가장 많이 팔린 사브900은 최고시속 2백30㎞이며 4인승.특히 앞유리는 운전자가 바람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도록 디자인돼 4계절 오픈드라이빙이 기능하다.BMW Z3은 지난해 6월말 수입됐다.2인승이며 톱이 수동식인 것이 엘란과 같다.값싼 로드스터 개념으로 수동식을 했지만 국내 판매가는 만만찮다.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셰911은 타르가와 카레라 2종류가 판매되고 있다.배기량 3천6백㏄의 6기통 엔진으로 최고속도는 무려 2백75㎞.출발후 시속1백㎞까지 도달시간도 5.4초에 불과한 고성능 스포츠카다.완전한 오픈카는 아니지만 지붕이 유리로 되어있고 천장 전체가 열리는 스타일이다.
  • 전 KGB 요원들 여행안내서 펴내

    ◎스파이활동중 얻은 각국도시 정보 소개/불 요리 맛에 반해 접선 못한 일화도 공개 7명의 전직 KGB(옛소련비밀경찰)요원들이 여행안내책자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달말부터 판매에 들어간 이 책자는 판매시작 이틀만에 초판이 매진되는 등 침체된 러시아 출판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어넣고 있다.이 여행안내서는 은퇴한 첩보요원들이 세계 7개 주요도시에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도시들을 첩보원적 시각에서 해부한 여행개괄서.방콕·카이로·런던·멕시코시티·뉴욕·파리·로마가 바로 이들 요원들이 활동했던 주무대이자 여행안내 대상도시이기도 하다. 요원들은 자신의 여행담은 물론 스파이활동중 일화를 비교적 솔직하게 소개하거나 자기반성적인 문체로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한 예로 파리에서 활동했던 미하일 브라젤로노프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의 맛있는 한 요리를 먹다 다음날 접선사실을 잃은 적이 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뉴욕에서 활동한 올레그 브리킨은 기차식당에서 음식을 사먹는 방법을 몰라 샌드위치를 갖고 시카고행 기차에 오르던 일 등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작자들은 비록 냉전초기 60년대의 해프닝을 소개하고는 있지만 자신들의 「행적과 죄과」를 비교적 솔직담백하게 그리고 있다는 평도 받고 있다. 여행책자가 비밀은 담고 있지 않지만 저자들은 「옛정」을 생각해서 초고를 KGB의 후신인 FSB(연방보안국)에 갖고 가 먼저 읽어볼 것을 권하기도 했다.자신들이 적어도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것이 없다는 확신에서였다.〈모스크바=유민 특파원〉
  • 경호실장·연방보안국장·1부총리/옐친,전격 해임

    ◎러 대선 결선투표 새달 3일 【모스크바=류민 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0일 알렉산드르 코르자코프 경호실장과 미하일 바르수코프 연방보안국(FSB)국장,행정부내 보수파의 대부인 올레그 소스코비치 제1부총리를 전격해임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관련기사 7면〉 이 통신은 그러나 이들이 해임된 직접적 원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다만 옐친 대통령은 이들의 해임에 대한 배경설명을 통해 『대통령 진영을 새롭게 개편하고 강화할 필요성 때문에 이들을 해임했다』고 강조하면서 『이들 세사람에 대한 비난이 끊임없이 쏟아져 왔으며 이들을 해임하라는 요구도 그치지 않았다』고 상기시켰다. 옐친은 이어 『모든 권력기관이 개편돼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들 기관은 자신의 권한영역을 뛰어넘어 활동해 왔으며 자신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옐친의 이같은 말은 국가안보회의 서기겸 대통령 안보담당보좌관 알렉산드르 레베드 장군이 권력기관에 대한 지휘권을 맡은 것과 관련,주목을 끈다. 옐친 대통령은 해임된 바르수코프 FSB국장의 후임에 니콜라이 코발료프를 임명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 대통령선거 결선투표가 오는 7월3일 실시된다고 중앙선거위원회 20일 공식발표했다.
  • 옐친,최고권력기관장 3명 전격 해임 안팎

    ◎크렘린 권력투쟁 사전차단 포석/“권력유지 불안한 수구세력 반란 있었다”/대선 2차투표 연기 음모와 관련 가능성 20일 옐친 대통령이 자신의 최고권력기관장들인 경호실장과 연방보안국(FSB)국장을 전격해임한 것은 최근 크렘린 핵심권력층 사이에 빚어진 권력투쟁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권력투쟁이 자신의 재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옐친이 이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강수를 던졌다는 것이다. 크렘린측은 『대통령 진영을 새롭게 개편·강화하기 위해서였다』고 해임 배경을 설명하고 있지만 『크렘린내에서 권력유지에 불안을 느낀 수구세력의 반란 기도가 있었으며 옐친 대통령이 앞으로 유사사례를 막기 위해 단행한 것』이라는 게 타당한 분석일 것같다. 이들의 해임은 옐친 선거진영의 핵심참모인 세르게이 리소프스키 등이 체포된 19일의 「2차선거 연기 음모」사건과 관련됐다는 것이 크렘린내부에 정통한 소식통들의 지적이다.이들의 체포는 바로 코르자코프와 바르수코프의 명령으로 이뤄졌다.코르자코프는 『이들이 1차선거에서 선거자금50만달러를 횡령한 혐의가 있어 조사했다』고 말했지만 일반적 분석은 구금된 이들은 코르자코프의 「2차선거 불용론」을 이론적으로 거부하다 체포됐다는 것이다. 레베드가 옐친 대통령의 핵심권력측근으로 들어오자 자신의 권력유지에 불안을 느낀 코르자코프가 옐친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이같은 「음모」를 시작했고 바르수코프와 정치담당 제1부총리 올레그 소스코베츠는 이에 동조했지만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옐친 선거진영의 선거운동 책임자인 추바이스는 끝까지 이 음모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보위 사무총장이자 대통령 안보담당보좌관으로 새 권력을 거머쥔 레베드는 즉각 『대통령 경호부서,정보부서가 정치에 관여해서는 안된다』면서 『사건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반격」을 가했다.추바이스도 『코르자코프 등이 선거를 치르지않고 공산당에 무력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권력을 장악하려 했다』고 폭로했다.여기서 옐친은 수년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온 경호실장·보안국장을 즉각 해임,레베드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날 코르자코프 등의 해임은 레베드가 크렘린내 힘겨루기에서 승리했음을 뜻한다.이는 곧 레베드가 앞으로 자신이 장악한 권력을 바탕으로 사회질서 회복 및 군 개혁작업을 강력히 펴나갈 바탕을 마련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그러나 이들의 해임 직후 『일어날 수 있는 일(권력투쟁)은 모두 일어났고 이번 해임은 대통령이 모든 권력을 확고히 쥐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크렘린의 평정」을 강조한 추바이스의 회견에도 불구,대부분의 분석가들은 『2차선거 후 권력재편 과정에서 이번과 유사한 권력투쟁 단면들이 계속될 것』이라며 러시아 장래를 불안하게 전망한다.〈모스크바=류민 특파원〉 ◎대선 1차투표후 권력투쟁 일지 6월16일=대선후보 레베드 14.7% 지지획득 6월17일=레베드,대통령안보보좌관으로 크렘린입성,그라초프국방장관 해임 6월18일=레베드,「일부 군지위관쿠데타음모」발설 6월19일=코르자코프및 바르수코프,옐친선거참모 2명 체포,선거연기 강요 6월19일=레베드,선거전후 쿠데타음모 불용선언 6월20일=옐친,경호실장및 보안국장 전격해임·구금,선거참모 석방
  • 잠실벌 뒤흔든 “비바 월드컵”/유치 축하 「열린 음악회」 대성황

    ◎어린이서 할아버지까지 10만명 열창/대형태극기 피날레 장식땐 “감격물결” 「비바 월드컵!」 2002년 월드컵 한국·일본 공동개최를 축하하는 「KBS 열린 음악회」가 열린 1일 하오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환희의 함성이 절반유치의 아쉬움을 뛰어넘어 한국승리의 축제로 승화됐다. 이날 하오 5시30분부터 시작된 음악회를 찾아온 관중은 어림잡아 10만여명. 경기장 관람석을 다 메우고도 모자라 잔디구장까지 가득 메웠다. 지난달 31일 밤 스위스 취리히에서 월드컵 공동개최가 결정된 순간을 떠올리며 감격과 흥분을 다시 나누었다.얼굴에 우리나라 지도를 물감으로 그린 젊은이들과 중절모를 쓴 할아버지가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월드컵 코리아」를 외치는 소리가 메아리쳐 드넓은 경기장을 내내 휘감았다. 음악회는 축구 응원가인 「우리는 챔피언」이 울려 퍼지면서 흥겹게 시작했다.관중은 「올레 올레」를 연호하며 막대풍선을 흔들고 양손을 번쩍 들어 한껏 즐거워하는 분위기.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솔리드,박정운,걸,신승훈 등 가수들의 노래에맞춰 어린이 축구단 2백명과 대학응원단들이 힘찬 응원쇼를 펼쳤다. 후반부에는 국민가수로 불릴만한 패티김,조영남,김건모가 출연했으며 미국 컨트리가수 존덴버가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의 반주에 맞추어 「애니의 노래」를 불렀다. 마지막 무대에서 소프라노 홍혜경은 혼신의 힘을 다해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관중의 환호성을 자아냈다.무대가 막을 내리면서 KBS교향악단의 「한국환상곡」,민요메들리 연주가 어둠이 깔린 잠실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순간,대형태극기가 게양되고 축포가 터져 까만 밤하늘을 수놓았다. 음악회를 찾은 박소영씨(31·서울 성동구 금호동)는 『당초 열린음악회 도중 FIFA의 개최지 결정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혹시나 한국이 제외되면 관중 사이에 혼란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공동개최 결정이 난 뒤 열린 공연이라서 기쁨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서정아 기자〉
  • 옐친 “내각 대폭 개편” 시사/대선대비

    ◎범민주정파 인사 등용 가능성도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대통령선거를 대비한 대폭적인 내각 개편의사를 시사했다. 시베리아의 옴스크시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는 옐친 대통령은 이날 현지 TV와 가진 회견에서 『정부팀의 상당부분을 교체할지도 모른다』면서 『새로운 사고로 러시아가 직면한 문제들을 처리할 수 있는 신선한 인물들이 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6일 자유주의 경제학자 출신의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후보와 회담한데 뒤이어 나왔다. 야블린스키 후보는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올레그 소스코베츠 제1부총리 등의 각료 교체와 최저임금 상향조정,세금인하,체첸반군과 러시아간의 직접 평화협상 등을 주장하고 옐친 대통령이 이같은 요구를 수용할 경우 겐나디 쥬가노프 공산당 후보와 맞서기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옐친 대통령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새로운 내각에 다른 정파인사들도 입각시키지 않을 이유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함으로써 반쥬가노프 전선구축을 위한 범민주정파인사들의 등용의사도 밝혔다.
  • 2002년 월드컵 코리아(인터넷으로 떠나는 세계여행:3)

    ◎한국인 축구열정 등 소개… 왜 한국이어야 하는가 역설 『올레 올레 올레』지난 3월27일 한국과 일본의 올림픽 진출 예선 1,2위전의 감동을 잊은 사람은 아직 없을 것이다.오는 6월1일은 월드컵 개최지를 최종 선정하는 날이다.이러한 월드컵 유치의 열풍은 인터넷으로 이어져 인터넷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한 홍보 홈 페이지의 위치는 http://worldcup.or.kr/이다.같은 페이지를 제공하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은 2&5 Systems라는 회사의 http://tfsys.co.kr/worldcup/이다.(그럼 4­1)이 곳에서는 왜 한국이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해야 하는가 하는 점과 그 준비 상황,한국 축구의 역사와 열정에 관한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특히,한국 프로축구의 리그에 관하여서도 소개되어 있는데,아쉬운 점은 소개만 간략하게 되어 있을 뿐,그 경기의 내용이 빠져 있다는 점이다.일본에서도 인터넷페이지를 운영하는데,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위치 http://www.coara.or.jp/wc.japan.2002/이다. 모든 홈페이지는 안타깝게도 모두 영문으로 작성이 되어 있다.이는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차원의 일이라는 것으로 이해를 할 수 있지만,이제 국민들을 위해 우리나라의 보물 중 하나인 한글을 이용한 홈 페이지를 따로 마련하여 서비스하는 것도 깊이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 축구광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 페이지들도 많다.한국에서는 포항공대 대학원생인 서동렬군이 http://coral.postech.ac.kr/∼mymy/soccer/가 있다.(그림 4­2) 여기에서는 한글 서비스와 영문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해 사용자가 선택하여 볼 수 있도록 하였다.특히,96아디다스컵 및 하이트배 경기 일정표를 비롯해,지난 95년의 각 팀·선수별 전적을 정리하였고,아직까지 준비 중이지만 한국내 프로축구팀을 팀별로 정리한 것까지 합하면 아마도 한국 안에서 가장 큰 축구 홈페이지라 평가하여도 손색이 없다.우선 포항지역에 있으므로,포항 아톰스(http://coral.postech.ac.kr/∼mymy/soccer/clubs/atoms/)에 관하여는 상당히 정리가 된 상황인데,선수단 인명록을 비롯해,팀 약력,포항시에관한 간략한 설명까지 곁들여 있다.원한다면 간단한 조작만으로 황선홍·홍명보 선수의 사진과 약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2002년 월드컵은 어디에서 열려야 할까 하는 주제로 투표장을 열어놓아 흥미롭다.여기에 한국인과 일본인은 투표 자격이 없다.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약 58명이 투표에 참여하였는데,한국이 34표,일본이 22표,한국과 일본의 공동 개최가 2표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또한 투표자들이 왜 한국이어야 하는가? 왜 일본이어야 하는가에 관한 이유까지 같이 게재되어 있어,읽는 이들로 하여금 투표의 배경까지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2002년의 월드컵은 한국에서 개최되어야 한다.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명제다.우리는 이미 월드컵에 4회나 참가했었고,축구에 관한 열정 또한 뛰어나다.일본은 경제력으로 개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그 경쟁의 열기만큼이나 인터넷의 경쟁은 뜨겁기만 하다.
  • 체르노빌원전 또 사고/배기필터 바꾸다/방사능 소량 누출

    【키예프 로이터 연합】 세계 최악의 핵사고인 체르노빌원전 방사능누출사건 10주년을 하루 앞두고 이 핵발전소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소량의 방사능이 누출됐다고 이 원전의 올레그 골로스코코프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그는 이날 전화 통화에서 원전 직원들이 지난 24일 밤 제4호 원자로를 덮고 있는 두터운 콘크리트벽 내부로부터 공기를 배출하는데 사용되는 배기필터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6년 4월 폭발,대참사를 일으킨 문제의 원자로에서 다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제3호 원자로 기계실내 4곳에 방사능이 떨어졌다고』고 전하고 『방사능은 적시에 발견돼 밤새 청소를 했다.직원중 허용치이상의 방사능에 노출된 직원은 없었으나 방사능에 노출된 사람들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사고를 심각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번 사고는 핵사고의 7단계 위험수위중 제1단계에 해당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그리고 러시아는 26일 이 핵발전소 방사능 누출사고 10주년를 되돌아보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 극동의 관문 하바로프스크(시베리아 대탐방:68)

    ◎군수산업 민수전환 붐… 시장경제 “몸살”/수송비 등 부담에 합작회사 무역 치중/물가고속 선업 늘어 구소련 체제에 “향수”/평균 월급 110만루블… 게란 10개 5천루블 하바로프스크시는 인구 62만명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극동 제2의 도시다.극동의 관문으로 항공·철도 등 교통요충지이자 극동의 산업중심지다. 그러나 러시아가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물가앙등과 실업률급증 및 저임금에 관한 한 하바로프스크 주민도 예외는 아니다.오히려 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하바로프스크주 경제위원회의 발레리 쇼로코프 부위원장은 『하바로프스크주 기계공업은 기계 및 부품의 70∼80%를 유럽쪽 러시아에서 실어오는데 거리가 멀어 수송비부담이 큰데다가 이곳에 몰려 있는 수많은 군수업체가 민수로 전환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고 실업자가 늘고 있다』고 말한다.예를 들면 석탄값에 비해 수송비가 두배다.공장은 많지만 경쟁력은 떨어지는 실정이다. 92∼93년에는 합작기업이 1백개이상 생겨나 잘 나가는 듯했으나 94년초 관세가 대폭 오른 뒤 외국인투자도 떨어졌단다.합작회사중 다수는 제조는 안중에도 없고 무역에만 치중한다는 것이다. ○항공·철도 교통 요충지 쇼로코프 부위원장은 『군수업체에서 95년부터 50가지 생필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2005년까지 경제구조개선계획을 세워놓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불투명한 장래를 걱정한다.수송비를 낮추는 방식으로 극동의 자원을 활용해 경제구조를 조정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는 얘기다. 극동의 정유소 두곳은 모두 하바로프스크주에 있다.61년 역사의 하바로프스크정유소는 그동안 직원을 많이 줄였지만 아직도 1천3백명에 이른다.서시베리아 튜멘에서 사오는 원유는 t당 90달러(약 7만원)에 수송비 45달러를 더하면 가공이전상태에서 국제가격보다 높다.수출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상태다. 빅토르 레메카 부사장은 『주문이 줄어들어 운영하기가 어렵고 대책을 모색중이지만 사실 대책이 없다』면서 『중앙정부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정치에 밀려 경제는 뒷전』이라고 불만을 토로한다.하바로프스크시내에서 유통되는기름중 이 공장에서 대는 것은 45%에 불과하다.나머지는 앙가라스크 등지에서 직접 가공해오거나 수입된 것이다.생산량이 얼마나 줄었느냐는 질문에 『업무상 비밀』이라며 입을 다문다. 정유소 현장을 안내한 1급기사 타마라 셰골례바(여)는 『95년 생산량이 4년전인 91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고 귀띔한다.23년째 이 공장에서 일해왔고 월급은 1백20만루블(약 20만원)이란다.콤소몰스크나 아무레의 정유소도 사정은 비슷하다. 하바로프스크 식료품시장.실내에서는 과일·야채·육류·치즈 등 주로 식료품을 팔고,야외에서는 철물점·잡화상·양말 몇켤레 놓고 파는 상인초년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상인만 1천여명이다.장보러 나온 시민으로 북적댄다.특히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당 감자·양배추 1천루블(약 1백70원),당근 3천루블,오렌지 1만루블,포도 1만1천루블,계란 10개에 5천루블 등이다.러시아인의 월평균 급여가 1백10만루블(약 19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싼 편이 아니다.엔지니어로서 출장가기 전에 늘 시장에 나와 물건을 대량 사간다는올레그 보그단씨(40)는 『92년 가격자유화 이후 물가가 너무 자주,많이 올라 시장보기가 겁난다』고 말한다. ○수송비가 석탄값 2배 시장 실내 야채코너에서 김치·당근 등 야채를 조리해 파는 김춘권씨(여·58)는 월수입에 대해 『그냥 조금 번다』면서 『이제는 열심히 일하는 만큼 잘 살 수 있다』고 말한다.8세때인 48년 함흥에서 하바로프스크로 이주해와 남편(65)및 아들가족과 함께 사는데 크게 여유는 없지만 어려움도 없다고 했다.한인들은 근면성이 높아 평균적으로 러시아인에 비해 못사는 사람이 적다는 말도 했다. 닭고기코너에서 일하는 라리사 콘트라체바양(21)은 ㎏당 1만1천루블씩에 팔고 총판매액의 1.5%를 수당으로 받는다.월평균 20만∼30만루블(약 4만3천원)선이다.『사회주의시절에는 이러지 않았다는데 지금은 먹고 살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야외에서 철물을 파는 미하일 시르만씨(61)는 캄차카의 선박수리공장에서 일하다 몇년전 퇴직했다.장사로 월평균 1백50만루블정도 벌고 연금 34만루블을 합하면 넉넉치는 못해도 그런대로 살 만하단다.그는 『전에는 하루 8시간만 일하면 됐지만 이제는 돈을 벌려면 더 일해야 한다』면서 『당장은 어렵지만 이 시기를 넘겨야 시장경제로 넘어갈 수 있다』고 낙관론을 폈다. 하바로프스크 인투리스트호텔 옥상 기관실에 근무하는 보리스 파우토프씨(54)는 24시간 철야근무하고 이틀씩 쉬는데 월 50만루블을 받아 방3개짜리 집세로 22만루블씩 내고 나면 먹고 살기가 빠듯해 주말농장에서 야채 등을 기른다면서 페레스트로이카 이전 시절이 그립다고 했다. 하바로프스크주 청사앞 중앙광장에서 한장에 8천루블씩 받고 사진을 찍어주는 40대남자는 회사에서 해고돼 작년가을부터 이 일을 하는데 월평균수입이 80만루블에 불과해 밑천이라도 있으면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단다.이름은 밝히면 안좋을 것같다고 했다. ○북한,벌목사업소 진출 체제변화에 대해 이같이 찬반양론이 엇갈리기는 하지만 돌이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현지신문에는 컴퓨터전문가·법률가·은행가 등을 월급 1천3백50만루블(약 2백30만원)에 모신다는 구인광고가 게재된다.서민 생활수준과는 대조를 이룬다. 시장부근 상점진열대에 놓인 카메라렌즈 필터의 가격은 3천루블,그림엽서는 20장에 5백루블(약 85원)이다.컵라면 4천루블,이태리타월 1만루블과 어울리지 않는다.계획경제시절의 관성 때문에 공급은 쉽게 줄어들지 않는 반면 수요는 급속히 줄어들기 때문에 제값을 못받아도 계속 만들어낸다. 하바로프스크 동남쪽 아무르강가에 북한 벌목사업소가 있다는 현지안내인의 말을 듣고 따라 나섰다.최근 벌목공의 남한귀순이 늘어나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니 섣불리 접촉할 생각은 포기하는 게 좋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붉은 벽돌로 된 담장으로 둘러싸인 벌목사업소 겸 벌목공 숙소단지였다.「우리식대로 살아가자」는 현수막도 걸려 있었다.벌목공 20여명이 작업을 나가기 위해 사업소 앞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으나 안내인은 괜히 봉변당하지 말라며 끝내 말렸다.하는 수 없이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빙빙 돌며 사진만 몇장 찍다가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이역만리 극동에서마저 분단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었다.〈하바로프스크=김주혁·유재임 특파원〉
  • 러 채무변제 연장 합의/파리클럽/회원가입도 허용키로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정부와 파리클럽은 14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의 채무변제 연장 및 파리클럽 가입문제에 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올레그다비도프 러시아부총리를 인용,인테르팍스통신이 전했다. 파리클럽은 주권국의 채권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러시아의 공공분야 부채는 3백8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러시아의 대외경제관계를 다루는 다비도프 부총리는 현재 클럽 대표단을 이끌고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크리스찬 노이어 파리클럽 회장은 채무변제 연장에 관한 세부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채권국들과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비도프 부총리는 채무변제 연장이 3백80억달러 전액에 적용되는지 혹은 그 일부분에 한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 변형모델로 소비자 공략

    ◎기본모델 이용 적은 개발비로 다양한 차종 생산/기아 스포티지 2종,현대 아반떼 4종이 대표적 국내 자동차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파생차종시대를 맞고 있다.국내업체들도 기본모델의 언더보디와 성능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외양이 다른 변형모델을 생산,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기본모델의 차체 내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적은 개발비로 다양한 차종을 선보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파생차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는 기아자동차다.지난 1월 지프형 승용차 스포티지의 왜건형인 그랜드와 숏바디 2도어를 동시에 출시했다.기아자동차는 『스포티지의 시장수요를 차별화하고 차종별 특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지프시장과 미니밴 시장을 동시에 공략,다목적 차량의 구매수요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스포티지 그랜드는 패밀리카 개념을 도입,전장이 3백5㎜ 길어졌다.뒷좌석 높이를 40㎜ 낮추고 적재함도 키웠다.기아측은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도어 숏바디는 레저 지프를 겨냥했다.차 지붕의 탈착이 가능하도록 해 스포츠 감각의 스타일이 돋보이도록 했다. 기아자동차는 주력차종 외에는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지난 달 소형 다목적 차량 시장을 겨냥,1천3백23㏄의 프라이드 왜건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에는 중형 다목적차로 2천㏄ 콩코드 왜건을 출시할 예정이며 세피아도 1천5백∼1천8백㏄급의 세미 해치백 스타일 세피아 레오를 내놓을 계획이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한차종으로 다양한 파생차를 만들고 있다.아반떼 4형제가 대표적이다.현대자동차는 지난해 9월 아반떼의 왜건스타일인 투어링을 출시,취약부문인 레저차 시장에 진출했다.지난 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진 티뷰론은 2천㏄급 아반떼의 쿠페형으로 스포츠카는 아니지만 외양이나 성능을 스포츠카 형태로 개량했다.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반떼 카브리올레는 지붕여닫이형으로 아반떼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다.94년에 나온 엑센트도 3도어 프로엑센트와 5도어 유로엑센트라는 파생차가 있다. 대우자동차는 르망형을 기본으로 해 스포츠카 기분을 낼 수 있는 펜타파이브 레이서 등을 선보였다.최근 들어 수출전략형으로 만든 씨에로와 넥시아등도 르망의 파생차종이다.지난해부터 유럽과 인도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러­벨라루시­카자흐 신연방 창설/23일 구체안 발표

    ◎옐친 CIS 재통합 본격 취진 【모스크바·이타르타스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말 러시아와 벨라루시 및 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 3개국으로 구성되는 「연방」 창설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올레그 소스코베츠 부총리가 6일 말했다. 소스코베츠 부총리는 이날 옐친 대통령이 러시아와 벨라루시,카자흐스탄을 포함하는 연방창설 계획의 청사진을 오는 22,23일 양일간에 걸쳐 열리는 지지자 모임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선출마 의사를 밝힌 옐친 대통령의 선거참모이기도 한 소스코베츠 부총리는 독립국가연합(CIS)회원국들을 통합하는 것이 옐친 대통령의 주된 선거공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옐친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라루시 대통령은 지난주 회담을 갖고 이달말쯤 초국가조직과 공동예산 등에 대한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알쏭달쏭 차용어 알고 탑시다

    ◎GLS­등급표시중 하나… 모델명 오인 소지/쿠페­2도어 통칭… 영선 비세단형 가리켜 자동차의 형태 및 종류에 대한 나라별 용어가 섞여 들어와 정리되지 않은채 쓰이고 있어 문제다.때문에 실제 의미와 다르게 쓰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장 혼돈되고 있는 것이 버전.같은 모델중에서 패키지나 장비를 달리한 경우를 말한다.예컨대 차종이 쏘나타Ⅱ GLS 골드팩이라면 모델명은 쏘나타Ⅱ고 골드팩이 버전.GLS는 차의 등급을 나타내는 그레이드다. 사양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모델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프라이드 베타나 아벨라 델타등이 그렇다.프라이드와 아벨라의 버전이다.아반떼 투어링도 마찬가지다. 차 형태에 대한 용어도 혼란스럽다는 지적이다.차의 기본인 3박스형을 세단이라고 말한다.4도어나 2도어 모두 세단이다.같은 말로 영국식 표현인 살룬이 있다.같은 의미의 독일 이름이 리무진이다.미국으로 건어와 의미가 달라졌다. 뒷좌석을 길게 늘여 만든 고급차인 스트레치드 리무진이 등장한뒤 아예 운전석과 객석이 분리된 차 혹은 차체를 길게 늘인 차를 리무진이라 부르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스포츠카 냄새를 풍긴 쿠페는 세단에 대응되는 이름이다.노치백이든 해치백이든 구분없이 앞좌석을 중심으로 한 2도어 승용차를 말한다.영국에선 세단이 아닌 것은 모두 쿠페로 부른다. 흔히 오픈카라는 차종구분도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것이다.오픈카라는 표현은 어느 나라에도 없다.천장이 없는 차는 오픈 보디,있는 차는 크로즈드 보디라고 부른다.클로즈드 보디에서 천장구조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으면 컨버터블이고 처음부터 천장구조가 아예 없으면 로드스터다. 불어식 표현인 카브리올레나 독어식 표현인 카브리오는 컨버터블이나 로드스터 모두 통용되는 개념이다.이탈리아에서는 로드스터를 스파이더라고 부른다. 트렁크 부분을 하실공간으로 키운 왜건은 미국에서는 스테이션왜건으로,영국에서는 그냥 왜건 또는 에스테이트라고 한다.최근 들어서는 고급형 왜건을 에스테이트라고 부르기도 한다.독일에서는 콤비라는 이름을 쓰고 투어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게다가 승용개념에 레저개념을 도입한 레저용 RV와 다목적용 MPV,온로드에 성능과 쾌적성을 높인 UV,여기에 스포츠 레저개념을 도입한 SUV등 새로운 용어들이 쏟아져 들어와 뒤섞여 사용되고 있다.
  • 러 TV에 한국홍보 방송

    ◎1월28일 3시간30분간 역사·기업 소개/김 대통령 출연… 동구포함 3억명 시청 한국과 한국기업에 대한 홍보 방송이 내년 1월28일 일요일 낮 12시30분부터 하오 4시까지 러시아·독립국연합·동구권 전역에서 3억명이 넘는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된다. (주)나라기획이 러시아 최대의 국영 RTV와 공동으로 제작할 이 프로그램에서는 김영삼 대통령의 인사말과 대담이 5분동안 방송되고 한국의 역사·정치·사회·관광·교통 등이 소개되며 현대자동차와 LG전자 등 기업 홍보방송이 이어진다.이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러시아 유명앵커 올레그씨 등 제작진이 내년 1월10일 방한할 예정.나라기획은 『러시아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계기로 10여개의 우리 기업이 제작비를 대 이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고 각종 비리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러­중 군비협정 체결/아태안보 협의·사관생도 교류 합의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와 중국은 군사장비 분야의 협력에 관한 광범위한 협정을 체결했으며 양국이 아시아·태평양지구의 안보문제를 협의한다는데도 합의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러시아 정부소식통들이 『러시아와 중국이 군사·기술 협력분야에 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 협정문서는 광범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이 소식통들은 그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중국 고위 군사대표단이 지난 6일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올레그 소스코베츠 제1부총리와도 회담했으며 양국은 또한 사관생도들의 상호교류에 관해서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 러­쿠바 무역협정 체결/양국 관계 활성화 토대

    【아바나 AFP 연합】 러시아와 쿠바는 러시아가 사회주의체제에서 시장경제로 옮겨가면서 소원해진 양국관계를 활성화하는 일련의 무역협정을 15일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올레그 소스코베츠 러시아 부총리와 카를로스 라게 쿠바부통령이 참석했으며 소스코베츠 부총리는 이번 협정이 이데올로기가 개입되지 않은 양국간의 새로운 토대의 구축이라고 평가했다. 양국은 이날 쿠바산 설탕과 러시아산 석유 교환,지난 92년 9월 건설이 중단된 수도 아바나 동쪽 3백㎞ 지점의 주라구아 핵발전소 완공을 위한 공동작업 등 8개항에 합의하고 이의 자금조달을 위한 국제컨소시엄 구성을 목표로 실무그룹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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