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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감동… 극장서 느껴볼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감동… 극장서 느껴볼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클래식을 사랑하는 이들에겐 로망이다. 1920년에 첫발을 내디뎠고 1950년대 명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총감독을 맡으면서 최고 수준의 음악축제로 거듭났다. 올해도 20일부터 9월 2일까지 6주간 매일같이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등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물론 실내악과 연극, 오페라까지 클래식의 성찬이 펼쳐진다. 하지만 연초부터 발품, 손품을 팔지 않았다면 그림의 떡이다. 국내 항공사나 여행사의 패키지로 가려면 1500만~2900만원대의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올해는 다른 수가 생겼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공연 실황을 실시간 혹은 지연 중계로 복합상영관 메가박스를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페스티벌 영상물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가진 유니텔 클래시카 측은 총 232개의 공연 중 한국 내 인지도 등을 감안해 5개의 프로그램을 엄선했다. 우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터줏대감 격인 빈 필의 공연 두 차례가 생중계된다. 29일 오후 6시 ‘러시아 음악계의 차르(황제)’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지휘로 스트라빈스키의 시편교향곡과 무소르그스키의 ‘죽음의 춤과 노래’,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5번을 감상할 수 있다. 새달 5일에는 마리스 얀손스의 지휘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 주앙과 바그너의 베젠동크 가곡집,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들을 수 있다.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진행되는 오페라 3편은 당일 오후 7시에 극장에서 선보인다. 새달 2일에는 푸치니의 ‘라보엠’, 4일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낙소스 섬의 아드리아네’(연주 빈 필하모닉), 7일에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연주 콘체투스 무지쿠스 빈)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성악계의 슈퍼스타 안나 네트렙코가 여주인공 미미로 출연하는 ‘라보엠’은 놓치면 후회할 일이다. 페스티벌 실황은 서울 코엑스점과 센트럴점, 목동점, 부산 해운대점에서 3만원(청소년 2만 5000원)에 볼 수 있다. 유니텔 클래시카 한국지사가 운영하는 클래시카 채널을 통해 스카이라이프(128번), CJ헬로 TV(55번)와 올레TV(90번)에서도 만날 수 있다. 단, 오페라는 자막이 없어서 미리 내용을 익혀 두는 편이 좋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LG전자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LG전자

    LG전자는 구본준 부회장이 2010년 10월 취임 이후 꾸준히 강조해온 체질 개선을 통해 올해부터는 수익성 개선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LG전자는 유럽 등 선진시장의 어려운 여건에도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WRGB’ 방식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적용한 ‘올레드’(OLED) TV와 시네마 3D 스마트TV, 870ℓ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올해 신제품 출시 시기를 예년보다 한 달 앞당기는 등 올해를 3차원(3D) 입체영상 TV 국내 1위 수성, 세계 1위 등극을 목표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시네마 3D 스마트 TV는 올해 1분기 세계 3D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16%까지 끌어올리며 2위를 지켰다. 1위와의 격차도 지난해 같은 기간 26%에서 9%로 17% 포인트 줄였다. LG전자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 올해 3D TV 세계시장 점유율 25% 이상으로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또 올해 1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올레드 TV를 하반기부터 한국과 유럽,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해 ‘차세대TV도 LG’라는 이미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휴대전화 사업 또한 롱텀에볼루션(LTE)을 키워드로 향후 출시할 스마트폰 가운데 절반 이상을 LTE 스마트폰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는 2008년 세계 최초로 LTE 단말칩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세계 LTE 관련 필수 특허 1400여건 중 최대인 23%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79억 달러(약 9조원)로 업계 1위로 평가받기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제주, 多 알고 있나요?

    제주, 多 알고 있나요?

    제주는 진화의 속도가 빠른 여행지입니다. 객들의 발걸음과 변화의 폭이 정비례하지요. 어제와 오늘이 달랐으니 내일도 필경 다른 풍경이 들어설 겁니다. 제주엔 새로 생겨 생경한 여행지도 있지만 낡아서 생경한 느낌을 주는 여행지도 있습니다. 제주 폭포의 맹주 격인 천지연 폭포와 현무암 돌담의 원형이 잘 살아있는 하가리 마을 등이 대표적이지요. 새로 생긴 볼거리라면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를 앞세울 만합니다. 500여종 4만 8000마리의 물고기가 뛰노는 곳입니다. 이들 모두 장마철에 찾기 맞춤한 여행지이기도 하지요. 추적추적 비 내리는 날씨에 외려 잔잔한 감동을 주는 풍경들이기 때문입니다. ●‘명불허전’ 천지연 폭포 쉼없이 쏟아지는 폭포수, 수많은 생명을 품다 서귀포의 천지연(天地淵) 폭포는 오래된 여행지다. 워낙 명성이 떠르르한 곳이라 가 보지 않은 사람조차 알 정도다. 그런데 아는 사람은 많아도 직접 가 봤냐고 물으면 뜻밖에 고개를 외로 꼬기 일쑤다. 현지 관광 안내소에 따르면 내방객의 70~80%가 중국인 관광객이다. 내국인들의 발길이 갈수록 줄고 있다는 방증이다. 천지연 폭포는 22m 높이 절벽에서 쉼 없이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가 일품이다. 요즘 같은 장마철이면 폭포 주변에 물줄기가 여럿 생기고 내리꽂히는 물살도 한결 힘차다. 제주도 내 폭포 가운데 유일한 천연기념물(27호)이기도 하다. 서귀포시청의 김영관 문화재 담당은 “천지연 폭포 입구에서 폭포까지의 1㎞ 구간 전체가 천지연 난대림 지대(천연기념물 379호)로 지정됐다.”며 “무태장어(천연기념물 제258호)와 담팔수 군락지(제163호) 등을 비롯해 25종의 어류와 447종의 식물이 이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과 1㎞의 비좁은 공간에 수없이 많은 생물이 깃들어 사는 셈이다. 천지연 폭포는 들머리부터 운치가 빼어나다. 듣도 보도 못한 난대 식물들이 짙은 숲 그늘을 이루고 사위를 둘러친 벼랑도 제법 장엄한 자태를 뽐낸다. 계곡 주변엔 담팔수(膽八樹) 군락지가 펼쳐져 있다. 담팔수는 제주에만 자생하는 희귀 수종이다. 연중 빨간색 잎이 드문드문 섞여 있는 것이 특징으로 7월에 흰색 꽃을 피운다. 나뭇잎이 여덟 가지 빛을 낸다 해서 담팔수라 부른다는 말도 전해 온다. 난대성 식물로 천지연 폭포가 북방한계지다. 담팔수 아래 계곡물엔 무태장어가 산다. 역시 천지연 폭포가 북방한계지인 열대성 어류로 길이가 2m 가까이 자란다. 1970년대 초엔 약 150㎝에 이르는 대물이 폭포 초입에서 잡히기도 했다. 야행성인 탓에 낮엔 자취를 찾기 어렵다. 무엇보다 신비로운 건 녀석의 일생이다. 강치균 문화관광해설사는 “무태장어는 치어 때 타이완 근해나 남태평양 등에서 천지연 폭포로 올라온 뒤 5~7년가량 폭포 주변에서 살다 산란을 위해 바다로 돌아간다.”며 “동남아, 뉴기니 등으로 추정되는 산란처에서 산란을 마친 뒤 생을 마감한다.”고 설명했다. 성어가 돼 강원 강릉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연어와 정반대다. 무태장어 치어는 이맘때 거슬러 올라온다. 강 해설사는 “10㎝ 길이의 실뱀장어만 한 치어들이 장마철에 구로시오 난류를 타고 천지연 폭포까지 올라온다.”고 전했다. 그 작고 어린 생명체가 수백, 수천㎞ 떨어진 바다를 헤엄쳐 건너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경이롭다. 천지연 폭포를 찾았다면 새섬까지 둘러보는 게 당연한 수순이다. 초가지붕을 덮을 때 쓰는 ‘새’(띠의 사투리)가 많았다는 섬으로, 2009년 새연교가 놓이면서 서귀포항과 연결됐다. 새섬에는 1.2㎞ 남짓한 산책로와 경관 조명 등이 조성돼 있다. 섬 끝자락에 서면 문섬과 범섬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6~9월 성수기엔 밤 11시까지 출입할 수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설을 갖춘 새연교는 연중 밤 11시 30분까지 개방된다. ●돌담길 어여쁜 하가리 마을 올레길 따라 꼬불꼬불 굽이도는 검은빛 수채화 구멍 숭숭 뚫린 현무암 돌담은 제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초가집의 ‘축담’에서 태어나 가축의 출입을 막고 밭 경계를 구분하는 ‘밭담’에서 일하다 ‘산담’ 둘러쳐진 무덤에 몸을 누인다. 오래전엔 읍성을 둘러싼 ‘성담’이나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쌓은 ‘환해장성’에서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예전 제주에는 돌담이 지천이었다. 제주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깊은 첫인상을 남기는 것도 검은 돌담길이었다. 제주에서 아름다운 돌담의 원형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는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下加里)가 꼽힌다. 제주공항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마을로, 제주올레 15코스(한림항~고내포구)에 속해 있다. 고려시대부터 화전민이 모여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하가리는 마을 어디에나 돌담이 있다. 하가리 돌담은 대부분 꼬불꼬불 굽었다. 담장이 세찬 바람에 맞서는 것을 피하고 밖에서 안이 보이지 않게 하려는 뜻이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돌담의 축조 시기는 무려 3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울러 제주 전통 말방아와 초가집도 마을 한편에 잘 보존돼 있다. 하가리 마을에서 놓쳐선 안 될 또 다른 볼거리가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와 연화지다. 더럭분교는 도시에서 유입된 학생 수가 전체의 50%를 웃도는 특이한 학교다. 국내 휴대전화 광고에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연화지는 제주에서 가장 큰 연못으로 꼽힌다. 연못 주변에 적수련꽃이 활짝 피어 화사함을 더하고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오픈 亞 최대 아쿠아리움, 바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지난 14일 서귀포 성산읍 섭지코지에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문을 열었다. 연면적 2만 5600㎡(약 7800평)에 수조 용적량 1만 800t으로 일본 오키나와의 쓰라우미 아쿠아리움(1만 400t)을 제치고 ‘아시아 최대 아쿠아리움’ 자리를 꿰찼다. 서울 여의도의 ‘63 씨월드’ 등을 운영하는 한화호텔&리조트가 30년간 운영한 뒤 주무 관청에 기부채납한다. 전시 동물은 500여종 4만 8000마리다. 멸종 위기종인 고래상어 두 마리와 자이언트 그루퍼 등 수많은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곳은 여기뿐이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구조다. 아쿠아리움과 공연장인 오션 아레나, 해양과학관인 마린 사이언스, 센트럴코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외부 공간에는 담장이 없다. 섭지코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무시로 드나들 수 있다는 뜻이다. 필요에 따라 아쿠아리움 등 시설을 나눠서 둘러볼 수도 있다. 하이라이트는 지하 1층의 메인 수조 ‘제주의 바다’다. 가로 23m, 높이 8.5m인 수조는 아이맥스(IMAX)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바다 풍경을 눈앞에 펼쳐 놓는다. 수조에 담긴 물 6000여t은 여의도 63씨월드 전체 수조 6개를 합친 것과 같은 크기다. 강우석 관장은 “약 60㎝ 두께의 수조 아크릴판 제작비만 100억원”이라며 “제주 바닷물을 끌어들인 뒤 수조 위아래 물이 순차적으로 빠져나가도록 하는 게 필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의 바다’에는 50여종의 대형 해양 생물이 산다. 그중 돋보이는 건 현존하는 어류 가운데 가장 크다는 고래상어다. 온열대 바다에 사는 고래상어는 몸길이 최대 18m, 무게 20~40t까지 자란다. 현재 전시된 고래상어는 5m 크기의 어린 녀석들로 애월읍 앞바다에서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크릴새우 등 작은 새우와 플랑크톤 등을 먹는데 한끼에 3~4㎏씩 모두 2회에 걸쳐 7~8㎏을 먹는다. 당연히 고래상어의 취식 장면도 볼거리다. 김우중 홍보팀장은 “수면 위에 크릴새우를 쏟아부으면 고래상어가 물 밑에서 몸을 일직선으로 세운 뒤 어마어마한 양의 바닷물과 먹이를 동시에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먹이를 먹는다.”며 “하루 두 차례 이들의 식사 장면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어른 3만 7500원, 중고생 3만 5100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3만 2600원이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하가리 마을은 제주공항→노형로터리→1132번 도로→하가리 표지석 좌회전→하가리 순으로 간다. 천지연 폭포는 서귀포항 뒤편에,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섭지코지 바로 앞에 있다. →잘 곳: 럭셔리 캠핑 바람이 불고 있는 제주에 또 하나의 명물이 들어선다. 롯데호텔제주가 오는 8월 1일 호텔 내 300평 규모의 천연 잔디 정원에 최고급 캠핑 트레일러 6대를 도입한다. 차체 길이 11m, 높이 3m, 너비 2.4m에 달하는 대형 캠핑 트레일러로 고급 가구와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갖췄다. 메뉴는 한우 꽃등심과 흑돼지 오겹살, 랍스타 등으로 구성됐다. 점심은 8만원(어른 기준), 저녁은 11만~12만원이다. 어린이 세트 메뉴는 4만~5만원(세금 별도)이다. (064)731-4261.
  • 더 빨리 더 또렷이… 음성통화 ‘HD급 시대’

    더 빨리 더 또렷이… 음성통화 ‘HD급 시대’

    “지금 있는 곳이 어디인가요. 음성통화 품질은 어때요.”(표현명 KT 사장)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운행 중인 차량 안인데요.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또렷합니다.”(KT 직원) KT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음성통화(VoLTE) 서비스인 ‘HD 보이스’를 시연했다. 표현명 KT 사장은 차량에 탑승한 직원과 직접 통화를 해 보이며 이동 중에도 고품질의 음성통화 서비스를 증명해 보였다. VoLTE 서비스는 기존의 음성통화보다 대역폭이 넓어 음질이 깨끗하고 응답 속도도 5배 가까이 빠르다. 표 사장은 “HD보이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LTE 기지국 간 전파 간섭을 최소화하는 가상화 VoLTE 기술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KT는 이 같은 VoLTE 서비스를 오는 10월쯤 상용화한다. 이에 앞서 21일부터는 LTE 망을 이용해 전국 직장인과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VoLTE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 8월에는 1.8기가헤르츠(㎓)와 900메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품질을 높이는 ‘멀티 캐리어’(MC) 기술을 수도권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9월에는 LTE와 3세대(3G), 와이파이 중 가장 품질이 좋은 망을 골라 자동으로 접속하는 ‘ABC(Always Best Connected) 서비스’를 도입한다. 표 사장은 “경쟁사에 비해 LTE 서비스 상용화는 늦었지만, KT의 빠르고 안정적인 LTE 워프 기술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면서 “연내 LTE 가입자 400만명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 사장은 이날 중국이 개발한 4세대(4G) 독자 기술규격인 ‘시분할 롱텀에볼루션’(TD-LTE) 전환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토종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의 장비를 만드는 업체가 없어 글로벌 시장에서 고립되고 있다.”며 “TD-LTE를 도입해 와이브로 생태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최대 와이브로 사업자인 KT의 이 같은 입장은 국내 독자적 기술인 와이브로를 더 이상 확대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이통사가 서비스 중인 LTE가 ‘주파수 분할 방식’인 것과 달리 TD-LTE와 와이브로는 ‘시간 분할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주파수 대역에서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 표 사장은 “글로벌 표준화 추세에 맞춰 정책 결정을 해야 한다.”며 정부에 와이브로 정책 변경을 건의했다. 한편 표 사장은 지난달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이동통신 3사가 LTE 주파수를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데 대해 “이미 가상화 등 특유의 기술을 적용한 상황이어서 시행하기 어렵지만, 이점이 있는 이야기여서 5세대(5G)에서는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KT 관계자는 “파편화된 LTE 주파수를 광대역화하자는 취지의 제안이라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올레길 걸어서 제주 한바퀴

    사단법인 제주 올레는 오는 9월 정규코스 완성을 기념해 제주 올레 전 코스를 이어 걷는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다음 달 24일부터 한 달여 동안 제주올레 1코스부터 20코스까지 매일 한 코스씩 릴레이로 ‘제주올레 이어걷기 행사’가 펼쳐진다. 섬 지역에 개설된 알파코스는 이어 걷기가 어려워 다음 달 4일에 1-1코스(우도), 18일에 18-1코스(추자도)를 미리 걷는다. 제주 올레는 9월에 제주를 한 바퀴 잇는 올레 21코스가 개장되면 모두 430㎞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2012 제주올레 걷기 축제가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린다.‘즐기자, 이 길에서’라는 주제로 제주 올레 10·11·12·13코스 등에서 펼쳐진다. 참가 신청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10월 4일까지 접수하며 선착순 1만명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겉도는 이통사 중고폰 매입제

    겉도는 이통사 중고폰 매입제

    # 대구에 사는 이모(36)씨는 사용하던 갤럭시S2를 갤럭시S3 롱텀에볼루션(LTE)으로 바꾸면서 ‘중고폰’ 보상 혜택을 받기 위해 SK텔레콤 직영점을 찾았다. 갤럭시S2에 큰 결함만 없으면 22만원을 보상받는다고 들었다. 그런데 막상 직영점에서는 보상액으로 8만원을 제시했다. 더 황당한 것은 직영점 직원으로부터 “공식적인 보상제 말고 중고폰 매입업자를 직접 소개하겠다.”는 제안을 받은 것이다. 16일 이동통신사들이 내세우는 중고폰 매입 제도가 겉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의 발표와 달리 시중의 직영·대리점들은 중고폰의 매입가를 알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비공식 루트로 매매 알선을 하기도 한다. 소비자만 제 권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꼴이다. 이씨가 다른 직영점에서 갤럭시S2의 감정을 의뢰하자 이번에는 15만원이 책정됐다. 그 직영점 직원은 “감정액이 적게 나왔으니 중고폰 매입업자에게 직접 파는 게 낫다.”고 권유했다. SK텔레콤은 ‘T에코폰’ 제도를 통해 전문 감정사가 중고폰의 상태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매입하고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본사 관계자는 “갤럭시S2의 기준가가 22만인데 어떻게 8만원이 나올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직영점에서 중고폰 매입자를 연결시켜 주고 커미션을 받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직영점 등에 정확한 매입 가격을 공지하지 않은 것도 이유로 꼽힌다. 이씨는 고객센터에도 문의했지만 고객센터에서는 갤럭시S3의 보상 혜택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 같은 현상은 KT도 마찬가지다. 서울 광화문 KT본사 올레스퀘어의 매장 관계자는 중고 아이폰4 16기가바이트(GB)를 반납하면 갤럭시S3의 단말기 가격에서 19만원(보상액)을 빼고 살 수 있다고 알려줬다. KT는 아이폰4 32GB를 최대 34만원에 매입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시중의 매장에서는 이를 까맣게 모르고 있다. 아이폰4 16GB의 매입가는 단말기 상태에 따라 3등급으로 나뉜다. A+(최상) 30만원, A(양호) 25만원, B(침수·파손 등 불량) 4만원이다. 중고 상태를 감안해도 올레스퀘어 매장에서 제시했던 19만원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매장 직원은 ‘중고폰 매입가가 낮다’는 질문에 “그래서 오히려 중고 사이트에 직접 팔면 20만원에서 30만원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KT 본사 관계자는 “올레스퀘어 매장이나 대리점에서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 “곧 제대로 된 매입 가격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SK텔레콤과 KT는 지난 9일부터 갤럭시S3로 변경하는 자사 고객에게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매입하는 조건으로 보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반납받은 휴대전화는 이통사 온라인 마켓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재판매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박원순 시장 정책회의 생중계

    박원순 시장 정책회의 생중계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정책회의 전 과정을 서울시 인터넷 생방송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날은 ‘자전거 종합대책’, ‘주택수급을 고려한 서울시 주택정책 방향’과 관련한 정책회의를 진행했다. 박 시장은 내부 정책회의를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의논한다는 이름의 ‘숙의’(熟議)로 정하고 매주 금요일 전문가와 부서 책임자를 대동해 회의를 하고 있다. 오전 자전거 종합대책 회의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등 자전거 분야 전문가와 자전거 동호회원이 참여해 자전거 정책 추진과정을 전반적으로 되짚어 보고 자전거 도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오후에는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변창흠 세종대 교수, 선대인 경제연구소 소장 등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주택정책 기조 변화와 주택시장 및 시장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 정책회의는 서울시 인터넷 생방송 ‘라이브서울’(tv.seoul.go.kr), 시장 홈페이지 방송 ‘라이브원순’(mayor.seoul.go.kr/wonsoontv), 아프리카TV, KT올레온에어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갤럭시S3 LTE 개통… 마케팅전 본격화

    갤럭시S3 LTE 개통… 마케팅전 본격화

    9일 출시된 ‘갤럭시S3’ 롱텀에볼루션(LTE)이 이통사 실적 개선의 구세주가 될까? 이날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하반기 기대작 갤럭시S3 LTE 개통에 맞춰 보조금 제공 등의 혜택을 내걸고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상반기 실적이 신통치 않았던 통신업계는 하반기 LTE 가입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형국이다. SK텔레콤은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인구 밀집 지역에서 속도 저하를 줄이는 멀티캐리어(MC) 기술을 이달 말부터 갤럭시S3 LTE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 LTE 구입자에게 할부지원금 15만원을 제공하고 62 요금제를 2년 약정으로 이용할 경우 42만 2400원의 요금을 할인해준다. 이전 갤럭시 모델을 사용하는 고객이 갤럭시S3를 사기 위해 기기를 반납할 경우 갤러시S는 평균 9만원, 갤럭시S2는 평균 22만원을 보상한다. KT도 갤럭시S3 LTE 가입자에게 올레그린폰 보상 프로그램과 제휴카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기존 와이파이보다 최대 2배 빠른 150Mbps의 속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12일까지 갤럭시S3 LTE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애니모드 모바일 쿠폰, 모바일 티머니 등 1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기존 고객 가운데 갤럭시S3 LTE로 단말기를 바꾸려는 고객에게는 최대 15만원 할인이 가능한 기기변경 쿠폰도 제공한다. 통신업계와 증권가는 갤럭시S3 LTE에 이은 아이폰5(추정) 등 스마트폰 기대작들이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통신업체들은 LTE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시립대 입학전형 정책 시민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서울시립대가 2014학년도 입학전형 정책을 수립하는 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에서 ‘서울시립대 입학제도 개선 청책(聽策)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값 등록금을 시행 중인 서울시립대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입시제도 개선을 주문한 것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립대 입시정책 수립에 대한 의견을 듣는 토론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이범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이 사회자로 참석한다. 김승현(숭실고 교사)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정책실장이 ‘현 대입전형의 문제점 및 대안’, 이중원 시립대 교육인증원장이 ‘역량 중심 대학교육과 대학전형의 연관성’을 각각 발표한다. 또 이윤미 홍익대 교수와 유성룡 입시전문가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고, 참석자 전원이 자유토론에 참여한다. 토론회는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인터넷TV(tv.seoul.go.kr), 아프리카 TV, KT올레온에어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앞서 서울시립대는 지난 5월 학교 관계자와 고교 교사, 서울시의원,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된 ‘입학제도개선기획단’을 만들어 공공성을 강화하고,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중장기 입학제도개선 로드맵’을 마련 중이다. 최성모 서울시립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시립대가 대학 입시전형의 모범 사례를 만들면 한국 대입제도의 모순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껏 겉돌았던 대학교육과 고교교육의 관계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스마트 드라이브 공동 마케팅 현대차·KT·삼성전자 손잡다

    최근 무선망 이용 대가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삼성전자와 KT가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두 회사가 2009년부터 이어진 신경전을 마무리하고 화해 분위기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KT, 현대자동차는 5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스마트 드라이브’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3사는 9월 말까지 현대카드M으로 벨로스터, i30, i40, 쏘나타 등 현대자동차를 산 모든 고객에게 KT의 ‘올레 스마트홈 패드 패키지’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를 제공한다. 올레 스마트홈 패드 패키지에는 ‘갤럭시탭 8.9’, 10기가바이트(GB) 용량의 와이브로 에그, 스마트홈 서비스 2년 무료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갤럭시노트를 선택하면 KT의 월 4만 2000원 이상의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비와 유심(USIM) 비용도 별도다. 삼성전자와 KT는 2009년 이석채 KT 회장이 애플의 ‘아이폰’을 출시하면서부터 갈등을 빚어왔다.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 아이폰이 도입되자 삼성전자는 ‘옴니아’ 등으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당시 삼성전자는 “KT가 국산 제품보다 아이폰에 보조금을 더 지급하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비난했고, KT도 “삼성전자가 불이익을 가하고 있다.”며 맞섰다. 최근에도 KT가 인터넷 망 이용 대가를 둘러싸고 삼성전자 스마트TV 이용고객들의 인터넷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자, 삼성에서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KT에 거세게 항의하면서 분쟁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KT가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 셋톱박스’를 공급받기로 하는 등 화해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임헌문 KT 홈고객운영총괄 전무는 “이번 MOU는 통신과 자동차, 전자 등 3개 분야의 넘버원 브랜드들이 함께 스마트 드라이브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귀 열면 마음 얻는다” 이석채式 소통법

    “귀 열면 마음 얻는다” 이석채式 소통법

    ‘직원들의 삶의 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아이디: 물가나 급여) “제 자식 밥 먹는 게 예쁘다고 하는데, 하물며 직원들의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일을 왜 하지 않겠습니까. 개개인이 경쟁력을 갖추고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도록 합시다.”(회장) 사용자 아이디만 보이고 비실명인 아랫 직원의 당돌할 수도 있는 질문에 이석채(67) KT 회장의 대답은 막힘이 없었다. 재치 있게 빗댄 말에서 임직원들에 대한 애정이 엿보이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퍼주겠다는 말도 아니다. 실력을 갖추면 공정한 평가를 거쳐 응당한 대우를 해 주겠다는 뜻이다. 이게 ‘이석채식 소통법’이다. 그의 소통법에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경영철학이 담겼다. 귀를 열면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올해로 민영화 10주년을 맞은 KT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국내외 통신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우선 내부의 소통을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그중 하나가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라면서 올해 상반기에 두 차례 사내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됐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월 첫 방송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최근 2차 방송은 무려 4시간에 걸쳐 사내 인터넷방송 사이트(KBN&talk), 사내 방송(KBN-TV), 올레 TV(채널 801번),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방송 사이트 ‘유스트림’(www.ustream.com) 등 가능한 온라인 매체가 총동원되는 공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6만여명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 해외에서도 그의 진솔한 대화법을 시청할 수 있었다. KT가 자체 기준으로 집계한 시청률은 95%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CEO의 자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 회장은 “솔직히 나도 모르겠다.”고 운을 떼었다. 그는 “다만 CEO는 훈련이 필요한 사람이고, 강력한 주인 의식이 CEO가 갖춰야 할 제1덕목”이라고 했다. 이어 “CEO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되는 것에 주목하기보다는 어떤 CEO가 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 회장은 ‘KT의 성장동력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법 긴 시간을 할애해 구체적인 사업 목표와 계획을 설명했다. 회사에 대한 나름의 비전이 분명한 것이다. ‘이청득심….’ 그러나 평소 이 회장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가 결코 상대방의 말을 유심히 듣고 이해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빠른 순발력과 판단력 덕분에 상황이 발생하면 머뭇거림 없이 말이 먼저 나오고 곧바로 행동에 나선다는 것이다. 다만 그 전에 충분히 정보를 수집한다. 2009년 1월 KT 회장에 취임한 그가 내부 숙원이던 KT와 KTF의 합병안이 취임 1주일 만에 이사회에서 통과되도록 한 것이 한 예다. 또 그해 말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애플의 아이폰을 재빨리 도입, 우리나라에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경쟁의식 속에 자사 갤럭시의 품질 향상을 다그치도록 하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가 1등 스마트폰 국가가 되도록 한 것이다. 그런 이 회장이 지난 3월 ‘올레경영 2기’ 출범 이후 새삼 소통에 나선 이유는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의 후발 주자, 인터넷 사업자들의 통신망 간섭, 과열경쟁에 따른 경영 악화, 주가 하락 등 산적한 현안 때문이다. 문제를 하나씩 풀려면 임직원과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경운·홍혜정기자 kkwoon@seoul.co.kr
  • KT 조직개편 단행

    KT 조직개편 단행

    KT는 4일 인터넷프로토콜(IP)TV와 광고, 미디어 및 콘텐츠 사업을 통합한 ‘미디어&콘텐츠’(M&C) 부문을 신설하고 금융사업 분야를 일원화하는 등 일부 조직을 개편했다. KT는 올해 하반기 조직 개편을 통해 홈 부문에 있던 올레tv본부와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 여러 광고사업 조직을 통합해 M&C 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콘텐츠 및 미디어·광고 분야의 전략을 만들고 신사업을 발굴하는 ‘M&C전략기획담당’을 신설했고, 광고사업 관련 조직을 통합해 ‘광고사업단’도 출범했다. M&C부문장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 ‘화려한 휴가’ 등을 투자·제작한 김주성(52) 부사장이 맡는다. 김 부사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시간주립대에서 광고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제일기획, 삼성영상사업단, CJ엔터테인먼트, CJ미디어 등에서 폭넓게 활동했다. 콘텐츠&미디어 본부장이었던 송영희 전무는 명칭이 바뀐 M&C사업본부장 자리를 맡고, 이영렬 올레tv본부장도 같은 업무를 담당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제주 대형마트 쉬는 날 전통시장 매출 5% 증가

    제주지역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전통시장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인 지난달 23일(네 번째 토요일)과 휴업일이 아닌 지난달 16일(토요일) 10개 전통시장 378개 점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매출액이 5.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마케팅 및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한 이번 조사에서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도 4.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별 매출액은 서문공설시장이 10.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서귀포매일올레시장 8.5%, 도남시장 8%, 동문수산시장 7.4%, 동문재래시장 5.8%, 한림매일시장 3.5%, 보성시장 3.4%, 중앙로상점가 2%, 동문공설시장 1.1% 순이다. 의류시장인 동문시장은 고객 수가 3.2% 늘었음에도 매출액은 3% 감소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의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각각 5%, 8.5% 증가했다. 평균 고객 수는 4.6%, 7.1%씩 늘어났다. 도는 대형마트 이용객이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린 데다 전통시장들이 각종 경품행사와 할인행사 등을 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올레 걷기 축제 10월 4일까지 접수

    ‘제주 올레 걷기 축제에 참가하세요.’ 제주올레 걷기 축제가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올해 올레 걷기축제 주제는 일상의 스트레스와 짐을 모두 내려놓고 마음껏 즐기자는 의미를 담은 ‘즐기자, 이 길에서’로 정했다. 축제는 첫날 10코스를 시작으로, 11월 1일은 11코스, 2일은 12코스, 3일은 13코스 등 하루에 한 코스를 돌면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10월 4일까지 받으며 선착순 1만명이다. 참가비는 1만원(20명 이상 단체 8000원)이다. 또 올레꾼을 상대로 한 공연팀도 모집한다. 정도연 축제 총감독은 “국내외 예술가들과 마을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먹을거리가 준비돼 있다.”며 “축제에 참가하면 제주 올레를 더 신나고 행복한 길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협력사 직원, 회로도 사진 찍어 USB 유출… 아무도 몰랐다

    협력사 직원, 회로도 사진 찍어 USB 유출… 아무도 몰랐다

    국가 핵심 기술이자 기술 개발비만 각각 1조 3800억원과 1조 270억원이 투입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LG는 화이트OLED) 기술이 협력업체 직원을 통해 중국과 타이완 등 경쟁국으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내 산업기술의 보안 체계에 심각한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이 담긴 실물 회로도를 협력업체 직원들이 납품장비에 달린 카메라로 낱낱이 촬영해 개인용 USB(휴대용 저장장치)에 담아 회사 밖으로 반출할 때까지 별다른 제재가 없었다. 심지어 일부 회사는 검찰의 수사 착수 이후에야 기술 유출 사실을 알아차리는 등 보안에 심각한 구멍이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패널의 검사 장비를 납품하는 오보텍 한국지사 직원 김모(36)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경기 용인의 삼성 공장과 파주의 LG 공장 생산 현장에 들어갔다. 올가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예정인 55인치 TV용 아몰레드 패널과 화이트OLED 패널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출입 전 “허가 없이는 어떠한 정보도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유출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영업비밀보호서약서’를 작성했지만 이미 아시아 기술을 총괄하는 DAP조직은 이들에게 정보 수집 지시를 하달한 상태였다. 출입 전부터 정보 수집을 목표로 했다는 얘기다. 실제 김씨는 패널 회로의 불량 여부를 점검하는 검사 장비의 카메라를 이용해 실물회로도에 대한 정밀 사진을 부위별로 15장 촬영했고 신용카드 형태의 USB에 사진을 옮긴 뒤 벨트와 지갑, 신발 밑창에 숨겨 사업장을 유유히 빠져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에는 직원들이 수백명씩 들고 나기 때문에 보안이 허술했고 USB도 신용카드 모양이라 의심받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회사 측도 ‘설마 협력업체가 기술을 빼내겠느냐’고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씨 등은 이렇게 빼돌린 실물 회로도를 부위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이메일로 이스라엘 오보텍 본사로 전달했다. 이 자료는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후발 주자이자 경쟁업체인 BOE와 AUO 등의 영업을 담당하는 오보텍의 중국 및 타이완 지사에도 넘겨졌다. 오보텍의 변호인은 “한국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차원일 뿐 기술 유출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김씨가 중국 BOE 본사 근무 경험이 있는 데다 개인 이메일을 통해 중국 현지의 생산공장에도 자료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나 기술이 실제로 넘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이들이 빼돌린 회로도의 실물 사진과 패널 공정 구조가 담긴 전체 회로도를 조합하면 55인치 TV용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을 완벽하게 복제할 수 있어 경쟁업체 간 기술 격차가 단기간에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용어클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유기물 박막에 전류를 흘리면 스스로 빛을 내는 성질을 이용한 디스플레이로, 응답 속도가 액정표시장치(LCD)보다 1000배 이상 빨라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 ‘아몰레드’(AM-OLED)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자신들의 OLED 패널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 낸 마케팅 용어다. LG디스플레이(LGD)는 ‘올레드’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OLED TV 분야에서 삼성은 ‘RGB(적·녹·청) OLED’ 방식을, LG는 ‘백색(W) OLED’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 중증장애인·가족들 ‘꿈의 제주여행’

    “특별여행에 당첨돼 너무 기쁩니다. 장애가 있는 아이를 데리고 소풍 한 번 가지 못해 늘 안쓰럽고 미안했지요. 그런데 이번 여행으로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아 떠날 날만 기다렸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김경희(여·가명)씨는 모처럼 떠나게 된 제주여행이 꿈만 같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서울시에서 마련한 ‘행복 만들기 국내여행’(여행 바우처) 프로그램 덕분이다.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선뜻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소외계층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씨는 홀로 아이들을 키우다가 몇 년 전부터 몸이 아파 직장도 그만두고 기초생활급여로만 어렵게 생활하던 차에 주민센터로부터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됐다. 딸은 지적장애 1급이다. 김씨 모녀는 다른 1~2급 중증장애인 및 보호자 등 19명과 함께 18~19일 1박2일 제주도 여행을 즐기게 된다. 봉사자, 의료진도 동행한다. 서울시는 평소 장거리 여행은 엄두조차 내기 힘들었던 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을 수 있도록 사업을 기획했다. 거동하기 힘든 장애인들을 위해 이동이 편한 코스 위주로 여행을 구성했다. 첫날 제주시 연동에 자리한 한라수목원과 가파도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송악산 전망대를 둘러본 뒤 최남단 마라도 답사에 나선다. 이튿날 서귀포 중문단지로 건너가 서커스 요람인 해피타운에서 중국 기예단 공연을 즐기고 올레길 산책에 이어 천지연폭포, 돌고래 쇼, 세계평화박물관 관람으로 끝을 맺는다. 시는 여행 대상자들에게 여행정보제공 등을 제공하고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회원제 카페를 운영한다. 여행일정 등을 자세히 확인하려면 ‘행복 만들기 특별여행’ 카페 (cafe.daum.net/seoulhappytrip)를 방문하면 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EURO 2012] 무결점 솁첸코의 회춘

     서른여섯 노장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솁첸코(36)가 12일 스웨덴과의 유럽축구선수권(EURO) 2012 D조 1차전에서 혼자 두 골을 넣으며 2-1 역전 드라마를 이끌었다.  한때 무결점 스트라이커로 불렸던 그는 1999년 AC 밀란으로 이적 후 2004년 발롱도르 수상, 챔피언스리그·세리에 A 득점왕에 오르는 등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2006년 첼시로 이적한 뒤 48경기 9골로 내리막을 걸었고 우여곡절 끝에 2009년 8월 친정팀인 디나모 키예프로 복귀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사실 그에게 이번 대회는 마지막 메이저 무대가 될지 모른다. 고국 팬조차 스웨덴과의 대결을 앞두고 다른 공격수의 선발 출장을 점칠 정도였다. 2007년 3월 공동 개최국이 되자 그는 “조국을 위해 빚을 갚아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런 그가 약속을 지켰다. 솁첸코가 경기 시작 전 악수한 상대 선수 가운데 자신이 전성기를 보낸 AC 밀란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7분 감각적인 아웃사이드 슛으로 선제골을 넣어 선배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솁첸코는 보이는 듯 마는 듯했다.  하지만 불과 3분 만에 안드리 야르몰렌코의 왼발 크로스를 수비수와 부딪치면서도 몸을 던져 헤딩슛으로 연결해 스웨덴 골망을 흔들었다. 6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는 전성기 때를 떠올리는, 골키퍼조차 손 쓸 수 없는 벼락 같은 헤딩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영웅이 됐다.  역설적이게도 결승골을 넣는 순간 그를 놓친 선수는 바로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솁첸코는 주장 완장을 맡긴 올레흐 블로힌 감독에게 달려가 뜨거운 포옹으로 믿음에 감사를 표했다. 후반 35분 그가 교체될 때 5만여명의 관중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솁첸코는 경기 뒤 “스무살이 된 것처럼 몸과 마음이 너무도 좋다.”며 기뻐했다.  한편 웨인 루니가 빠진 잉글랜드는 프랑스와 1-1로 비겼다. 잉글랜드의 슈팅수는 불과 3개였고 유효슈팅은 단 하나. 전반 30분 스티븐 제라드는 프리킥 상황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졸리언 레스콧이 헤딩으로 선제골로 연결했지만 10분도 채 안 돼 사미르 나스리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승점 1에 그쳤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갤럭시S3 예약판매 돌풍

    예약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3’의 인기가 뜨겁다. SK텔레콤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실시한 갤럭시S3 예약 판매에서 개시 2시간 30분 만인 낮 12시 28분쯤 3세대(3G) 모델 한정수량 5000대가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도 시간당 9000대 수준의 예약 가입 실적을 보이며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KT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올레 매장과 올레닷컴에서 ‘갤럭시S3 LTE’의 가입자 예약을 받은 결과 2시간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가입자의 10%가량은 스마트폰으로 예약 가입을 신청했으며, 타사 번호이동을 포함한 신규 고객이 60%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 LTE에 대한 예약 가입을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과 전국 대리점에서 출시 전까지 계속 진행한다. 3G 모델은 이달 내 정식 출시 이후 전국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KT 예약 가입자는 갤럭시S3 LTE가 출시되는 다음 달 중 예약 순서에 따라 택배와 매장 방문 수령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제주 중문단지 매각은 공공 인프라 포기”

    제주중문관광단지 매각이 가시화되면서 제주도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도민들은 중문관광단지의 민간 매각은 정부가 제주의 공공 관광 인프라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매각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는 1978년 개발이 시작된 이후 그동안 1조 9279억원을 들여 중문·대포·색달동 일대 356만 2000㎡에 호텔 등 숙박시설, 상가, 운동·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 등을 갖춘 제주의 대표적인 공공 관광 인프라다. 한국관광공사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정책에 따라 중문관광단지의 민간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대상은 제주에서는 유일한 비회원제인 중문골프장(95만 4767㎡, 1050억원)과 관광센터 토지 및 건물, 야외공연장, 분양잔여토지(10만 6708㎡, 450억원) 등이다. 총금액은 1500억원 규모다. 지난달 3차 일반 공개경쟁 입찰에서 이랜드그룹과 서희건설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관광공사는 다음 달 초 우선협상자를 선정해 중문단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서귀포 지역 3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중문관광단지 살리기 서귀포시범시민운동본부’는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시민운동본부는 “정부와 관광공사, 지역 주민이 합심해 개발해 온 중문관광단지는 지난해 6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단지로 성장했는데 공기업 선진화 정책이란 명분으로 민간에 매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중문마을회 김상돈 회장은 “30여년 전 중문관광단지를 개발하면서 정부가 토지를 싼 가격에 강제 수용했다.”며 “토지를 강제 수용했으면 목적에 맞게 완벽하게 개발해서 떠나든가, 남아 있는 토지는 매각할 게 아니라 지역에 다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운동본부는 “중문골프장은 올레길을 따라 펼쳐진 제주 유일의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민간에 매각돼 사유화되면 관광객과 도민들의 출입이 제한될 수 있고 골프장을 용도 변경해 리조트나 호텔 등으로 개발하면 제주에는 주요 관광 인프라인 비회원제 골프장이 영영 사라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시민운동본부는 12일 중문관광단지에서 민간 매각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중문관광단지 개발사업 시행자 변경과 중문골프장 용도 변경은 절대 불허해야 한다.”며 “인수 기업에 대해서는 불매 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중문골프장 인수 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협의를 벌여 왔지만, 인수가격 등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무산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수중 올레길’ 추진… 30억 들여 체험장 마련

    제주 서귀포시 앞바다에 수중 올레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해역이자 연산호 군락 등 아열대 해양생태계 보고인 서귀포 앞바다에 바다 올레길인 ‘아열대 수중생태체험장’ 조성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열대 수중생태체험장은 문섬과 섶섬, 범섬 일대에 조성되며 ‘수중자원조성(산호이식 등)’과 ‘수중생태체험장(수중올레길 등)’ 등이 들어선다. 시는 수중 올레길 조성에 사업비 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국비 24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요청해 놓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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