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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가현 여행, 직행버스로 편리하고 똑똑하게 즐긴다

    사가현 여행, 직행버스로 편리하고 똑똑하게 즐긴다

    일본 규슈 지방에 위치한 사가현은 관광과 힐링을 모두 만족시키는 여행지로 최근 국내 여행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가현은 우레시노 온천, 다케오 온천, 후루유 온천 등 겨울 온천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일본 3대 소고기인 사가규, 오징어 활어회, 단맛이 일품인 일본주 등 가지각색의 산해진미(珍味)를 즐길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곳은 규슈 올레의 한 코스인 가라쓰 코스다. 일본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관광할 수 있는 코스이며, 동시에 미네랄 온천을 체험하고 오징어 등 먹거리가 풍부한 관광코스로 유명하다. 가라쓰 올레 코스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짐에 따라 이 지역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편이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교통편은 기간 한정으로 운영되는 ‘가라쓰역~나고야 성터 직행버스’와 ‘하카타항~나고야 성터 직행버스’다. 일본 해안가와 나고야성 주변 관광을 계획한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된 가라쓰역~나고야 성터 직행버스는 2월 28일까지 매주 주말 운영된다. 금액은 성인 500엔, 어린이 250엔이며, 승차권은 진제이 관광 안내소 및 가라쓰역 종합 관광 안내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다른 교통편인 하카타항(하카타역)~나고야 성터 직행버스는 오는 3월 28일까지 금/토/일/월에 가라쓰시에 숙박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운행된다. 가라쓰 올레 코스 스타트 지점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으며, 요금은 편도 기준 1만원이다. 탑승을 원하는 이들은 이용하기 4일 전까지 가라쓰 직행버스 예약센터(070-7844-0888)에 전화하여 예약하면 된다. 관계자는 “가라쓰 직행 버스를 이용하면 가라쓰 올레 코스의 천혜의 자연은 물론 임진왜란 출병기지로 잘 알려진 나고야 성터 등 역사적인 관광지도 둘러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가현은 티웨이항공 직항 이용 시 1시간 20분, 부산항 출발 여객선 이용 시 4시간이면 도착할 정도로 한반도와 가깝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편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사가현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가현은 24시간 무료 다국어 콜센터와 관광 애플리케이션 ‘DONGSAN SHITATO’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사가현을 더욱 알차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레 기가 인터넷’ 100만 가입

    KT는 기존 초고속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이 출시 1년 2개월 만에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KT의 기가 인터넷 가입은 지난 1년 2개월 동안 월평균 7만건, 일평균 2300건 증가했다. 이는 광케이블을 기반으로 한 기존 초고속 인터넷에 비해 2배 빠른 보급 속도라는 설명이다. KT는 전국 모든 주거 지역에서 기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네크워크를 촘촘하게 구축해 연말까지 서비스 가입 220만건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이주 바람’ 제주, 10만 가구 공급

    ‘이주 바람’ 제주, 10만 가구 공급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도의 주택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025년까지 매년 1만 가구씩 1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10만 가구의 30%인 3만 가구는 임대주택으로 하고, 신규 공공택지개발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원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 중심으로 이뤄지던 주택 공급에 대해 공공에서 주도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 전환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인구 증가를 감안해 민간과 공공에서 2025년까지 연간 1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고, 현재 총 주택 수인 21만 5000가구의 3%인 공공임대주택을 2025년 총 주택 수의 9%인 2만 가구 수준으로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10년간 주택보급률 110% 내외 유지를 목표로 총 10만 가구의 주택을 체계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1만 2000가구, 청년층과 노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8000가구 등을 공급하고, 중산층과 이주민을 위한 ‘뉴스테이’ 주택 1만 가구 등 임대주택만 총 3만 가구를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원 지사는 “신규 택지 조성은 획일화된 바둑판형 택지계획이 아닌 제주의 땅이 가진 지형과 문화를 보존하는 가칭 ‘올레주거지구’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시내 원도심의 경우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고, 공공의 부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읍면지역 택지개발 및 소규모 택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원 지사는 “거지 없고, 도둑 없고, 대문 없는 제주의 ‘삼무(三無)정신’을 바탕으로 빈부 격차 없고, 범죄 없고, 장애 없는 미래형 ‘삼무’를 구현하는 ‘제주 삼무 주거환경정비’를 시행하겠다”며 “공동체 중심의 주거환경, 범죄예방 환경설계, 소통하는 주거환경 등을 만들어 제주의 정신을 공간적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공공주택 보급을 위해 ‘행복주거복지지원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제주도개발공사의 개발사업팀을 ‘주택관리부’로 전환해 격상, 공공 주택정책을 지원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주택 공급은 시장의 움직임은 물론 정책이 각 계층 내지는 수요자별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밀하게 검증하면서 조심스럽게 가야 하는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상황, 여러 계층의 요구 사항 등을 거쳐 다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이주 바람 등으로 2012년 4873명, 2013년 7824명, 지난해 1만 1112명, 올해 10월 현재 1만 1963명이 제주로 전입, 이주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자율주행 VR·외출 중 청소기 작동… 미래車·IoT 신기술 총집합

    자율주행 VR·외출 중 청소기 작동… 미래車·IoT 신기술 총집합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6’은 세계 전자·정보통신(IT) 업계의 신기술 각축장이다. 자동차와 전자, IT 등 각 산업의 합종연횡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자율주행차, 웨어러블 기기,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IT융합 신산업들이 내년 CES를 수놓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현대기아차, SK텔레콤 등 자동차·통신 기업, 국내 중견 및 중소기업들이 부스를 차리고 세계 시장에 기술력을 뽐낸다. 이번 CES는 ‘Car Electronic Show’라 불릴 정도로 자동차업계의 약진이 뚜렷하다. 폭스바겐, GM, 아우디,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차와 관련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기아차가 참여해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기아차의 쏘울EV와 자율주행 가상현실(VR) 체험 기술 등을 선보인다. 지금까지는 기술 전시만 해 왔지만, 이번에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기아차의 자율주행기술 미래 비전, 주요 전략과 신기술을 직접 보여준다. 기아차는 2030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을 완성한다는 계획으로, 현대차와 함께 77억 5000만 달러(약 9조 776억원)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자율주행기술과 지능형 운전석, 미래 자동차 통신 기술 등 미래혁신기술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자동차의 운전석을 부분 구현한 ‘i-Cockpit 자동차’는 운전자가 조작을 하다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자율주행모드로 자동 변환되고, 좌석이 뒤로 젖혀져 운전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이 이번 CES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은 IoT 기술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각각 독자적인 스마트홈 솔루션을 공개하며 상용화의 포문을 연다. LG전자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15’에서 ‘스마트씽큐 센서’를 공개했다. 지름 4㎝ 크기의 원형 장치를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에 부착하면 일반 가전이 스마트 기기로 변신한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스마트씽큐 센서와 연결된 새로운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인수한 IoT 플랫폼 업체인 ‘스마트싱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CES와 IFA에서 IoT 허브와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삼성은 지난 IFA 2015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받은 ‘슬립센스’도 완성도를 높여 선보인다. 슬립센스는 개인의 수면 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해 숙면을 도와주는 IoT 제품이다. 중견기업과 강소기업도 도전장을 던진다. 코웨이는 IoT와 빅데이터 분석 기능으로 스마트 케어 기능을 구현한 ‘아이오케어’(IoCare) 적용 제품을 선보인다. 코웨이는 앞서 6개 제품이 8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는 30억개의 공기질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맞춤형 에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TV는 스마트홈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의 2016년 스마트TV 전 라인업에는 스마트싱스와 함께 개발한 IoT 플랫폼이 탑재돼 있다.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은 물론 보안카메라, 도어록, 조명 스위치 등이 연동돼 스마트폰과 TV로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부 카메라에 담긴 현관 밖 모습을 집 안의 스마트TV로 볼 수 있고, 거실에서 TV를 보면서 방에서 자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LG전자도 자체 스마트TV 운영체제인 ‘웹OS 3.0’을 통해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인다. 웹OS 3.0을 적용한 스마트TV는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거나 오븐이 요리를 마치면 알림을 주고, 조명을 켤 수도 있다. 세계 IT업계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주목받으면서 이번 CES에서는 로봇 전시장이 올해에 비해 71% 늘어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로봇청소기 ‘파워봇’과 ‘로보킹’의 신모델을 내놓는다. 삼성전자의 ‘파워봇’ 신모델은 스마트폰과 연동돼 외출 중에도 조작할 수 있으며, 기기가 자체적으로 만든 평면도를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구역만 지정해 청소하도록 할 수 있다. LG전자의 ‘로보킹’은 국내 업계 최초로 로봇청소기에 증강현실 기능을 탑재했다. 전용 앱을 통해 집 안 공간을 스마트폰으로 보고, 원하는 곳을 터치하면 스스로 이동해 청소한다. 또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는 유진로봇, 개인용 로봇을 개발하는 퓨처로봇도 참가한다. 드론 전시장에서는 배틀 드론 ‘드론파이터’를 개발한 바이로봇이 신제품 ‘페트론’을 발표한다. 페트론은 스마트폰으로 조종이 가능한 초소형 드론으로 배틀게임 기술과 센서 퓨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 호버링(정지비행), 음성·패턴 인식 비행 등 차세대 드론 기술을 탑재했다. 웨어러블과 VR도 빼놓을 수 없는 화두다. 삼성전자는 ‘기어S2’의 고급형인 ‘기어S2 프리미엄’을 공개하고 오큘러스와 제휴해 만든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의 체험전시장을 꾸린다. 자율주행차와 웨어러블, 로봇, VR 등이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지만 CES의 전통적인 주인공은 단연 TV다. 세계 TV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통한 화질 경쟁을 벌인다. HDR은 밝은 부분은 밝게, 어두운 부분은 어둡게 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은 색을 재현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차세대 퀀텀닷 TV와 올레드 TV를 대표 선수로 내놓아 맞붙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CES에서 독자적인 퀀텀닷 기술인 ‘나노크리스털’을 적용한 ‘SUHD TV’를 공개했다. 내년에는 기존 SUHD TV에서 색 재현력에서 한층 진화한 차세대 퀀텀닷 TV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운 올레드 TV를 대거 공개한다. HDR 기술 구현에 최적화된 TV가 바로 올레드 TV임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백라이트(광원)가 없어 두께가 얇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살린 3㎜ 초박형 제품과 디스플레이를 돌돌 말 수 있는 ‘롤러블 TV’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을 넘어선 ‘명품 가전’시장도 공략한다. LG전자는 ‘초(超)프리미엄’을 표방한 가전 브랜드 ‘LG시그니처’를 선보인다. 올레드 TV와 세탁기 ‘트윈워시’, 냉장고와 공기청정기 등에 LG시그니처를 먼저 적용해 디자인과 성능, 사용성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제품들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역시 ‘슈퍼 프리미엄’ 생활가전 라인업인 ‘셰프컬렉션’에서 강화된 신제품들을 선보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경계 넘은 가전쇼… 자율차·사물인터넷·VR이 대세

    경계 넘은 가전쇼… 자율차·사물인터넷·VR이 대세

    세계 가전업계는 더이상 ‘융합’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게 됐다. 내년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는 자동차·정보기술(IT)·콘텐츠 등 가전의 경계를 넘어선 융합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 같은 기류는 CES를 주최하는 전미가전협회(CES)가 지난달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 명칭을 변경한 데서도 알 수 있다. ‘가전’이라는 이름으로는 세계 전자·IT 업계의 합종연횡과 확장을 담아내기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우디·BMW 등 자율차 관련 기술 공개 내년 CES의 주인공 자리는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이 꿰찼다. 특히 모터쇼를 방불케 할 정도로 자동차업계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아우디, BMW, 기아차, 메르세데스벤츠 등 9개 완성차 업체와 115개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전시 공간도 지난해보다 25% 커졌다. 총 8명의 기조연설자 중 2명이 자동차업계(폭스바겐·GM) 최고경영자(CEO)다. 자동차업계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및 관련 기술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며 구글과 포드가 설립하는 자율주행차 합작회사가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아차는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VR 장치,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공개하며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로는 현대모비스가 최초로 참가한다. ●사물인터넷 활용 헬스케어·보안 제품 선 봬 사물인터넷은 가전과 헬스케어, 보안 등 실생활의 영역에 깊숙이 파고든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개인의 수면 패턴을 측정하는 IoT 기기인 ‘슬립센스’를 공개한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이 그리는 IoT 청사진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을 대거 공개하는 가운데 이들 기기를 IoT로 연결하는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내년이 VR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CTA는 처음으로 CES에 VR 전용 전시장을 마련한다. 삼성전자의 ‘기어VR’을 비롯해 소니, 오큘러스, HTC 등이 VR기기를 대거 출품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LG전자 HDR TV 화질 경쟁 전통적인 CES의 터줏대감인 TV 분야에서는 ‘HDR’(High Dynamc Range) 기술의 시대를 알린다. HDR은 밝은 부분은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해주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차세대 퀀텀닷 TV와 올레드 TV로 화질 경쟁을 벌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新국토기행] (53) 경기 양평군

    [新국토기행] (53) 경기 양평군

    경기 양평군은 한반도 중서부 지점인 경기 북동부에 있다. 북동쪽으론 강원 홍천군, 동쪽으론 횡성군, 남동쪽으론 원주시, 남쪽으론 경기 여주시, 남서쪽으론 광주시, 서쪽으론 남양주시, 북쪽으론 가평군과 연접해 있다. 면적은 877㎢로 도내에서 가장 넓은 기초자치단체이지만 74%가 산림지역이다. 인구는 지난달 현재 10만 9576명이다. 4만 8575가구 가운데 17.9%인 8443가구가 농업에 종사한다. 연간 예산 규모는 4182억원이며 각종 중첩 규제로 재정자립도가 20.2%에 불과하다. 수도권 및 서울시민의 젖줄인 한강(양수리에서 북한강과 남한강 합류)이 동서로 관통하면서 일부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중첩 규제를 받는다. 2009년 용문역까지 전철 중앙선이 개통되면서 전원생활을 갈망하는 도시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1908년 9월 당시 양근군(楊根郡)과 지평군(砥平郡)을 합병, 양평군(楊平郡)이라고 부르게 됐다. 양근군은 고구려시대에 항양군(恒楊郡), 신라시대에 빈양(濱陽)으로 불리다 고려 초기에 다시 양근으로 바뀌었다. [볼거리] ●1500년 파란만장 역사 품은 은행나무 동양의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크고 우람하며 용문사 대웅전 앞에 있다. 수령이 1100~15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42m, 밑동 둘레가 11m에 달한다.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이 그의 스승인 대경 대사를 찾아와서 심은 것이라고 한다. 그의 세자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 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두었는데 거기에서 뿌리를 내렸다는 말도 있다. 많은 전란으로 사찰은 여러 번 피해를 입었지만 은행나무는 피해를 면했다. 정미의병이 일어났을 때 일본군이 의병의 본거지라 해 사찰을 불태웠으나 이 은행나무만은 불타지 않아 천왕목(天王木)이라고도 불렸다. 조선 세종 때는 정3품 벼슬인 당상직첩을 하사받기도 했다. ●북한강·남한강 상봉하는 두물머리 두물머리(양수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다.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예전에는 이곳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 정선군과 충북 단양군,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였기 때문에 크게 번창했으나 팔당댐 건설로 육로가 생긴 뒤 쇠퇴했다. 1973년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돼 어로 행위 및 선박 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멈췄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와 황포돛배, 수령이 400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각종 촬영장소로 이용된다.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답다. ●제주 올레길 안 부러운 30.2㎞ 물소리길 제주 올레길을 빼닮은 ‘물소리길’은 양평군 양수역~국수역 13.8㎞ 1코스, 국수역~양평시장 16.4㎞ 2코스 30.2㎞이다. 강산과 마을이 어우러진 트레킹 코스다. 이 길을 만드는 데는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참여했다. 제주올레 탐사팀원 10여명이 지난해 석달 동안 양평군에 상주하면서 코스를 개발했다. 남한강과 북한강을 낀 지리적 이미지와 어감을 고려해 물소리길로 정했다. 일부 농로와 산길을 빼곤 대부분 포장길이란 점이 아쉽지만 길을 만들기 위해 또 다른 인위적인 작업을 하지 않아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쉽고 아름다운 풍광을 지녀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일상의 피로를 푸는 명소로 성장하고 있다. ●강바람 맞으며 달리는 18㎞ 양평자전거길 남한강자전거길 양평구간은 2011년 10월 개통됐다.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양평군의 폐철도 활용 사업이 합쳐져 조성됐다. 양서면 북한강철교를 시작으로 남한강변을 따라 양평읍내를 관통, 여주 이포보로 연결된다. 길이가 18㎞에 이른다. 시원한 남한강변과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시설이 근거리에 있어 레저·관광·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시원한 강변 풍경과 강바람이 인상적이다. ●마음 정화되는 수상 정원 세미원 물과 꽃의 정원으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잡은 광활한 수상 정원이다. 세미원의 어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이다. 면적 18만㎡ 규모에 연못 6개를 설치해 연꽃과 수련, 창포를 심었다. 연못을 거쳐 간 한강물은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거의 제거된 뒤 팔당댐으로 흘러들어 가도록 설계됐다. 공원은 크게 세미원과 석창원으로 구분된다. 항아리 모양의 분수대인 한강 청정 기원제단, 두물머리를 내려다보는 관란대(觀瀾臺), 프랑스 화가 모네의 흔적을 담은 모네의 정원, 풍류가 있는 전통 정원시설을 재현한 유상곡수(流觴曲水), 수표(水標)를 복원한 분수대 등도 있다. 상춘원에는 수레형 정자인 사륜정과 조선 정조 때 창덕궁 안에 있던 온실 등이 전시돼 조상들이 자연환경을 지혜롭게 이용했던 모습을 볼 수 있다. ●황순원의 삶 간직한 문학촌 ‘소나기마을’ 어린 시골 소년과 도시에서 온 소녀의 순수한 마음과 추억을 아름답게 그려낸 황순원 문학의 백미 ‘소나기마을’도 볼만하다. 소설 속 아름다운 장면들을 추억할 수 있도록 꾸몄다. 황순원의 작품 생활을 집대성해 놓은 문학관, 황순원 묘역 등이 있다. 소나기마을에서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은 역시 문학관이다. ‘작가와의 만남’ 방에서는 선생의 육필 원고와 시계·만년필·도장 등 유품들과 미당 서정주 시인이 선생에게 써 보낸 ‘국화 옆에서’ 서예 작품, 복원된 서재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모두 90여점의 유품이 전시돼 있다. 문학관을 나서면 오른쪽 끝에 황순원 묘역이 조성돼 있고 앞으로 소나기광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숲 속 힐링 쉬자파크·숲 속 장터 트리마켓 가족과 함께 조용한 교외에서 건강도 챙기고 마음까지 치유하는 여행을 떠나 보면 어떨까. 예부터 ‘경기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용문산 자락의 쉬자파크가 그곳이다. 푸른 청정자연 숲 속에서 상쾌한 피톤치드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다. 숲 속의 장터 ‘트리마켓’이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열린다. 참여 분야는 임산물 및 농특산물, 공예품 및 예술품, 퓨전 전통음식 및 음료 등이다. 쉬자파크는 1월 1일과 설 및 추석 명절을 제외한 연중 개장한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 ●용문산 산나물 유명한 양평 5일장 1900년대 초·중반부터 시작된 5일장으로, 매달 3·8·13·18·23·28일에 열린다. 양평역 근처 기찻길 아래 공터와 도로변에 장이 선다. 인근 용문산에서 캔 산나물과 집에서 재배한 채소가 특히 유명하다. 양평 해장국과 족발 등의 음식도 인기 있다. 주민들뿐만 아니라 용문산 등산객을 비롯해 5일장을 구경하기 위해 일부러 찾는 도시인들도 많다. ●토종 야생화 200여종 핀 들꽃수목원 남한강변에 있어 강변 정취와 꽃들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야생화 전시원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토종 야생화 200여종이 있다. 자연생태박물관에는 생태계 표본과 실물을 함께 전시했다. 허브정원에는 50여종이 있다. 수목원 한가운데 있는 떠드렁섬, 강변산책로, 열대식물의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열대식물원, 자녀에게 각종 식물을 연구할 수 있게 해 주는 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야간개장도 한다. [먹거리] ●건강한 맛 한가득 차린 자연밥상 양평에는 옥천냉면, 신내해장국, 용문산가든 등 유명 음식점들이 많다. 그중 산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웰빙’을 테마로 한 ‘건강맛집’이 수두룩하다. 양평군은 20개 음식점을 건강 맛집으로 지정했다. 이 중 용문산가든은 산채비빔밥과 곤드레정식이 유명하다. 각종 나물을 넣고 참기름을 술술 뿌린 뒤 고추장 한 숟가락을 넣어 살살 비비면 입맛이 살아난다. 용문산 입구에 본점이 있으나 딸이 강상면에 새로 건물을 짓고 분점을 냈다. 산채비빔밥부터 더덕불고기산채정식까지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하다. 양서면 산마늘밥 식당도 모범음식점과 건강 맛집으로 이름 났다. 삼나물골뱅이무침, 산나물녹색전이 잘 나간다. 산채도시락, 산채메밀쟁반이 맛있는 두메향기 산 식당도 양서면에 있다. 더덕소스샐러드, 솥뚜껑 닭전골, 용문시래기밥이 맛있는 산앤들은 용문면에 있다. ●국물에 내장·고기 찍어 먹어봐! 신내해장국 해장국 하면 양평해장국이 유명하다. 그중 개군면 공세리에 있는 2곳의 신내해장국밥집은 선지와 국물 맛이 뛰어나 먼 길 마다치 않고 달려오는 미식가들로 늘 북적인다. 45년 전통의 신내 강호해장국집부터 원조인 신내서울해장국집이 이웃한다. 메뉴는 해장국, 내장탕, 해내탕, 수육 등 단출하다. 해장국 치고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먹어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작은 접시에 나오는 절인 고추 및 국물에 탕 속 내장과 고기를 찍어 먹으면 신내해장국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황해도 60년 손맛 이어온 원조 옥천냉면 미사리를 지나 양평길로 차를 타고 20여분 달리면 한화콘도 가는 방향으로 옥천냉면 마을이 나타난다. 원조는 한 집이지만 현재 10여곳이 비슷한 이름으로 영업한다. 심심한 듯하면서도 조금 단맛이 나는 육수에 굵은 면발이 특징이다. 처음 먹는 사람들은 ‘무슨 맛인가’ 할 수 있다. 냉면 맛을 모르는 젊은 사람이나 어린이들에게는 두툼한 완자가 차라리 낫다. 여러 냉면집 중 황해도 출신 이건협씨가 50년대 초 문을 연 황해식당이 원조 옥천냉면으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만든다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서귀포시 중정로에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여행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40.92㎡ 규모로 제주올레가 지난 3월에 올레꾼 등 588명 등의 후원을 받아 9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담돌 간세는 담을 쌓는 돌을 뜻하는 ‘담돌’과 제주올레의 상징인 ‘간세’를 합해 만든 말이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는 40인 수용 규모로 ‘비움’을 주제로 여행자 숙소 등이 들어선다. 또 올레길 및 제주 종합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센터와 제주 에코 상품 전시 판매장, 제주 어멍 요리 교실 등으로 꾸며진다. 이 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후원하고 서귀포시가 주최하는 제주올레길 주민행복사업의 하나로 진행한다. 제주올레는 앞으로 여행자센터 조성에 5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제주올레 사무국은 제주 올레길 개발과 운영, 일본에 수출한 규슈 올레길 개발 및 지원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제주 올레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올레꾼들이 편하게 쉬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올레길 등 다양한 제주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군인·외국인까지 ‘맞춤 요금제’ 전쟁

    시장 포화 상태에 이른 통신업계가 이른바 ‘니치 마켓’, 틈새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가입자의 연령과 신분, 생활 패턴 등을 세분화하고 이에 맞춘 요금제와 단말기를 집중적으로 늘리고 있는 중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이동전화 가입자는 5778만명으로, 성장 정체를 넘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이동통신사들은 어린이와 어르신, 외국인 등을 시장 확대의 마지막 보루로 여기고 맞춤형 상품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17일 외국인에 특화된 데이터 요금제인 ‘밴드 데이터 글로벌팩’을 출시했다. 기존의 데이터 요금제에 부가통화 100분을 더해 부가통화로 국제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은 연평균 14.4%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선불요금제를 사용하거나 한국인 가입자의 요금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요금제도 가입자의 연령에 따라 세분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밴드 데이터 팅 요금제’(청소년)와 ‘밴드 데이터 어르신 요금제’(어르신), ‘스타팅 요금제’(어린이)를, KT는 ‘청소년 지니 요금제’와 ‘키즈알 115 요금제’ 등 모두 7종의 실버 데이터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LTE 요금제에 청소년(만 4~18세)과 시니어 요금제를 추가했다. 기존의 데이터 요금제에서 월정액을 낮추는 대신 청소년에게는 음성통화보다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어린이에게는 안심 기능을 추가하는 식이다. 군에 입대하면 휴대전화를 일시 정지하는 군인도 새로운 잠재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KT가 지난 10월 출시한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와 SK텔레콤이 11월에 내놓은 ‘지켜줘서 고마워’ 서비스는 병사들이 휴가나 외박 동안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는 병사들이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도 입대 전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를 상대방에게 노출해 준다. 틈새 시장 공략은 알뜰폰 업계에서도 중요한 화두다. 전체 이동통신시장에서 1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중장년층과 선불요금제 가입자가 대다수로, 실수요자 고객을 확보해 내실을 다지는 게 과제로 떠올랐다. 게임, 채팅, 인터넷 등을 차단한 청소년용 단말기(SK텔링크), 어린이와 어르신 신변보호 서비스(에스원, KT파워캅), 청소년 LTE 요금제(KT엠모바일) 등 단말기와 요금제 등 서비스가 다양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잠재 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가입자의 연령과 라이프스타일, 휴대전화 이용 형태 등에 따른 맞춤형 상품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LG 올레드TV 美슈퍼볼 광고

    LG전자의 올레드TV가 미국 슈퍼볼에서 전 세계 2억명의 시청자들을 만난다. LG전자는 내년 2월 열리는 미국 슈퍼볼 경기에 올레드 TV 광고를 내보낸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의 슈퍼볼 광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미 미식축구 리그 NFL의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는 TV 프로그램이다. 슈퍼볼 광고를 따내기 위한 글로벌 기업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이번 올레드 TV 광고는 ‘마션’ ‘글레디에이터’ 등의 메가폰을 잡은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과 그의 아들 제이크 스콧이 함께 제작한다. LG전자는 이번 슈퍼볼 광고와 발맞춰 세계 최대의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올레드 TV의 대중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新국토기행] 경기 안산시

    [新국토기행] 경기 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수도권의 보물섬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한 데다 서울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있어 수도권 나들이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시화방조제와 대부해송길, 풍도, 탄도 바닷길, 안산갈대습지공원, 다문화거리, 동주염전 등 안산 9경을 눈여겨볼 만하다. 안산 출신으로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성호 이익 선생을 비롯해 조선시대 대표 풍속화가인 단원 김홍도, 소설 상록수로 유명한 최용신 선생의 계몽사상 등 다양한 학문과 문화·예술의 전통을 가진 곳이다. 인근에 인천국제공항과 평택항, 경부고속철도역사가 있고 수도권 전철망을 비롯해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곳이어서 접근성이 용이하다. 안산시는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관광 인프라를 대한민국 최고의 보물섬으로 조성한다는 ‘보물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그야말로 국내 대표 관광지로 비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볼거리>> 안산 여행의 중심은 단연 대부도이다. 안산의 하와이로 불리는 대부도는 시화방조제로 연결돼 육지가 된 섬이지만 아직도 섬이 가진 낭만과 서정이 곳곳에 남아 있는 곳이다. 대부도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가 시화조력발전소이다. ●‘안산의 하와이’ 대부도 필수 코스 시화조력발전소 2011년 완공된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5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연간 31만 5000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조력발전은 하루 두 번 밀물 때 발생하는 수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청정에너지를 말한다. 시화호는 최고 9m의 조수간만 차가 있어 국내에서 조력발전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티라이트 공원은 발전소를 조성할 때 발생한 토사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 해상공원으로 여가공간, 휴식공간, 편의공간 등 약 15만㎡ 규모로 조성됐다. 휴게소는 식당과 카페 등이 있고 2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시원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조력문화관은 조력발전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는 과학체험 학습공간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에게도 볼만한 구경거리다. 지난해 6월 개장한 75m 높이의 전망대는 시화호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안산의 랜드마크로 연간 150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032)890-6520. ●대부도 해안선 따라 걷는 대부해솔길 제주올레길처럼 대부도의 해안선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부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해 구봉도, 대부남동, 선감도, 탄도항을 거쳐 대송단지까지 연결돼 있다. 대부도 전체를 빙 둘러 걷는 해솔길은 대부도라는 섬이 가진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전체 길이 74㎞, 7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특히 방아머리에서 돈지섬안길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개미허리 다리’로 연결된 ‘낙조전망대’는 바닷길 산책의 즐거움과 함께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낙조까지 감상할 수 있다. 1899-1720. ●1953년부터 재래 방식으로 최상급 소금 채취하는 동주염전 단원구 동주길 대동초등학교에서 대부황금로를 따라 선감도 방향으로 가다 보면 ‘바람과 태양, 하늘 그리고 소금’ 등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동주염전’이 있다. 1953년부터 염전을 시작해 지금까지 재래 방식을 고집해 소금을 채취하고 있다. 동주 천일염에는 특별한 비밀이 있다고 한다. 갯벌 위에 옹기판을 깔아 생산하는데 옹기 사이 틈을 통해 갯벌과 소금이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 틈으로 중금속과 같이 인체의 나쁜 성분은 갯벌이 흡수하고 대신 갯벌이 가진 미네랄과 같은 좋은 성분은 소금이 흡수한다. 이처럼 최상급 천일염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 ‘염전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032)886-0900. ●사진작가가 사랑하는 섬 탄도… 누에섬 풍력발전기도 장관 탄도는 대부도 본 섬과 선감도, 불도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섬이다. 누에섬 등대전망대가 자랑거리다. 최대 높이 8m 내외로 밀물과 썰물이 하루 두 차례씩 드나든다. 이때 바다가 갈라지며 길이 드러나는 현상과 서해안의 낙조는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에 사진작가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부해솔길 제6코스에 해당하는 탄도항에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과 누에섬 등대전망대가 있다. 가족단위 낚시를 즐기는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다. 바닷길을 통해 누에섬에 가다 보면 연간 13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국내 최초(2009년 완공)의 750㎾급 풍력발전기 3기도 만날 수 있다. 1899-1720. ●‘최고의 포토존’ 구봉도 낙조전망대·작지만 아름다운 섬 풍도 구봉도 끝자락에 있는 낙조전망대로 구봉도를 대표하는 구조물이다. ‘석양을 가슴에 담다’라는 뜻을 가진 동그란 띠와 석양 모양의 구조물 사이로 보이는 석양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서해안 낙조를 즐길 수 있는 대부도 최고의 포토존으로 손꼽히고 있다. 1899-1720.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1시간 30분가량 가면 넓이 1.84㎢, 해안선 5㎞의 조그마한 풍도를 만날 수 있다. 풍도라는 이름 때문에 바람이 많으리라 생각하지만 풍도는 단풍나무가 많아 풍도(楓島)라고 불린다. 우럭·노래미·야생화·몽돌이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1899-1720. ●외국 이색문화 체험할 수 있는 ‘국경 없는 마을’ 다문화거리 아시안 문화권의 음식점이 늘어선 이곳은 여기가 과연 한국일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장소이다. 외국의 이색적인 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다면 이곳을 찾으면 된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몽골, 베트남 등 60여개국 6만여 외국인의 생활공간으로 2009년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됐다. 일명 ‘국경 없는 마을’로 통하며 다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031)481-2232. ●노적봉공원 인공폭포·국내 최대 규모 안산갈대습지공원 노적봉공원 내에 설치된 인공폭포는 국내 최대의 장엄한 폭포수와 음악분수, 인공암벽 등을 갖추고 있다. 공원에는 장미원과 철쭉원, 야외결혼식장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장소도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안산갈대습지공원은 시화호로 유입되는 지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조성한 104만㎡의 국내 최대 규모 인공습지 공원으로 나무다리와 옥상전망대, 조류관찰대가 있다. ●‘한국의 무라노’ 유리섬박물관·음악이 흐르는 정문규미술관 한국의 무라노를 꿈꾸는 유리섬박물관은 대부도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유리 공예품을 세계 전역으로 수출할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이탈리아 무라노섬이 모델이다. 2012년 4만 3000㎡ 공간에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 유리조각공원이다. 현대 유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유리 작가들이 눈앞에서 직접 작품을 만드는 공예시연장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하다. (032)885-6262. 정문규미술관은 원로작가가 운영하는 곳으로 음악과 미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관은 단체나 개인이 대관할 수 있으며 제2관은 정문규 작가의 상설전시관으로 마련돼 있다. 1층에 있는 갤러리카페 ‘아르페지오네’에서는 수준급의 오디오시스템을 갖추고 고음질의 음악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작은 음악회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032)881-2753.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먹거리>> 안산에서는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곳곳에 13개 음식거리를 조성해 언제든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 ●‘방아머리 먹거리타운’ 바지락 칼국수 대부도 제일 북쪽에 있는 음식문화시범거리로 바지락칼국수가 대표 음식이다. 커다란 솥에다 지척에 널린 바지락을 넣어 칼국수를 끓여 먹던 풍습이 육지와 연결되면서 소문이 났고, 지금의 바지락칼국수 거리가 생겨났다. 이곳에선 활어회나 조개구이도 인기지만 식당마다 간장게장과 바지락고추장찌개 등 향토 음식을 개발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댕이골 전통음식거리’ 비빔국수·유기농 쌈밥·두부요리 1990년대부터 전통음식을 주 메뉴로 하는 음식점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조성된 사동의 먹자골목이다. 댕이골은 처녀의 댕기모양을 한 마을 지형에서 따온 이름이다. 30년 전통의 비빔국수에서부터 20여종의 유기농 쌈밥, 가마솥에 끓여 만든 두부요리, 송어, 시골밥상, 갈치조림, 매운 소갈비찜, 추어탕, 곤드레밥 등 먹거리 천국이다. ●‘다문화음식거리’ 중국식 호떡·파파야 샐러드·나시고랭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산다는 원곡동은 세계음식백화점으로 불린다. 6만여명의 외국인이 모여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들을 위한 음식점들이 생겨났다. 외국에 가지 않고도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어서 주말에는 내국인 미식가들도 많이 찾는다. 다문화음식거리에서는 외국인들이 직영하는 100여곳의 음식점이 성업 중이다. 지하철 4호선 안산역 앞에서 원곡본동 주민센터까지 500여m에 이르는 구간에 밀집해 있다. 거리의 명물이 된 꽈배기빵과 중국식 호떡, 만두, 월병을 맛볼 때면 여기가 중국인가 싶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태국음식점에서는 파파야 샐러드 ‘쏨땀’, 매운 돼지고기덮밥 ‘팟카파오무’, 볶음 국수 ‘팟타이’, 볶음밥 ‘까오팟푸’를 맛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볶음밥 ‘나시고랭’이나 꼬치 요리인 ‘사테가이’, 인도의 ‘난’과 ‘커리’, 베트남 쌀국수 ‘퍼’ 등도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본오동에서는 양푼홍합탕, 신석기 숯불고기, 창고 곱창집, 장단콩 청국장, 곤드레수제비집 등이 인기다. 상록수역 1번 출구에서부터 최용수기념관까지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다. 선부동 먹자골목에서는 전국 3대 짬뽕이라는 중국집이 유명하다. 바닷가재에서부터 회까지 해산물종합세트를 먹을 수 있는 횟집도 있고 활전복회, 몽골리안 숯불바비큐, 쪽갈비, 두루치기 등을 선택할 수도 있다. ●‘송호맛길’ 산채 정식·감자옹심이·메밀 막국수·굴튀김 안산 사람 치고 ‘송호맛길’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 한식부터 중식, 일식까지 없는 게 없다. 고향의 정감이 담긴 산채 정식부터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강원도식 감자옹심이와 메밀 막국수, 삼대를 잇는 두부요리, 굴튀김과 굴국밥 등도 인기 품목이다. 성포동은 조선시대 배가 드나드는 포구가 있던 곳이다. 이곳에서 영업 중인 횟집의 생선구이는 점심 메뉴로 손색없으며 불고기 백반과 통큰 냉면을 맛보려는 미식가도 많이 찾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젊어진 ‘라트라비아타’

    젊어진 ‘라트라비아타’

    주세페 베르디(1813~1901)는 이탈리아 19세기 오페라의 독보적인 작곡가였다. 그의 대표작이자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중 하나인 ‘라트라비아타’가 올해 국립오페라단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라트라비아타’는 알렉상드르 뒤마 2세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토대로 한 작품으로 파리의 고급창녀 비올레타(소설 속 이름은 마그리트)와 순수한 귀족청년 아르망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렸다. 동시에 19세기 말의 어리석은 인습과 신분격차, 은밀하게 이뤄지는 상류사회의 향락과 공허한 관계들 속에서 잃어가는 인간의 존엄성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고민을 그린다. ‘라트라비아타’는 ‘길을 벗어난 타락한 여인’이라는 뜻이다. 베르디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1853년 베네치아에서 초연된 이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무대에 올려진 이 오페라는 ‘축배의 노래’,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 등 주옥 같은 아리아로 가득하다. 비올레타를 연기하는 소프라노의 역할이 돋보이고, 타락한 여인과 사랑에 빠져 천국과 지옥을 오가듯 번민하는 아르망(테너), 아들을 구제하려는 아버지 제르몽(바리톤) 등 세 명의 성악가가 균형을 잡으며 끌어가는 극적인 전개가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를 팽팽하게 유지한다. 뭐니 뭐니 해도 이 작품의 주인공은 비올레타다. 극의 진행에 따라 변화하는 비올레타의 감정을 따라가는 것이 감상포인트다. 1막의 화려하고 힘찬 콜로라투라로 시작해 2막에선 비극의 주인공이 되어 극적인 측면이 강조된다. 사랑하는 연인도 떠나고 폐결핵으로 죽음을 앞둔 비올레타를 그린 3막은 서정적인 소프라노다. 알프레도와 재회의 이중창을 기쁘게 노래한 뒤 비올레타는 갑자기 연극처럼 말을 한다. 노래하는 오페라가 아닌 다른 세계의 여인이 된 것이다. 국립오페라단이 지난해 4월 새롭게 제작한 ‘라트라비아타’는 프랑스의 아르노 베르나르가 연출을 맡았었다. 1년 8개월 만에 다시 올리는 이번 무대는 신진 연출가 임형진이 재연출했다. 신선한 음악적 해석이 돋보이는 젊은 지휘자 이병욱이 함께한다. 비올레타 역은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손지혜와 이윤경이 맡는다. 알프레도는 테너 피에로 프레티와 박지민이, 배타적이고 냉정한 아버지 제르몽은 바리톤 유동직과 김동원이 각각 맡았다. 1만~15만원. (02)580-3580.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스마트폰 영화로 꿈 키우는 청소년 감독들

    스마트폰 영화로 꿈 키우는 청소년 감독들

    “스마트폰 중독 아니에요. 스마트폰 영화감독이에요.”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는 청소년 감독들과 뮤지컬 배우 겸 연극배우 배해선의 특별한 만남이 마련된다. 서울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은 6일 복합문화공간 에무 상영관에서 배해선의 사회로 ‘아름꿈 스마트폰 무비스쿨 영화 상영회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름꿈 무비스쿨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화를 만들며 창의력을 높이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이번 상영회에선 영화감독이 된 청소년들이 제작 발표회를 하고 이어 배해선과 토크쇼를 함께 할 예정이다. 무비스쿨 1기 개인 참가작 19편과 2기 팀별 참가작 4편의 출품작을 상영한다. 청소년들이 만든 스마트폰 영화는 ‘비밀의 도서관, 기묘한 일 in 종로’, ‘MIKO(예쁘지만 귀찮아)’ 등 다양한 장르가 선을 보인다. 상영이 끝난 뒤에는 배해선과 송아미 KT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사무국장이 심사해 분야별 우수상 9편에 상을 준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으로 게임만 하는 게 아니라 영화감독에 도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자산을 활용해 아동, 청소년의 꿈을 키울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주 1~2회 스마트워크 근무… 일·가정 두 토끼 잡기

    강원도에 거주하는 국립종자원 직원 A씨는 전남지원으로 발령이 났지만, 강원지원에 설치된 스마트워크 사무실에서 1주일에 1~2회 근무하게 됨에 따라 출퇴근 걱정을 한결 덜었다. 소속기관 또한 지역 간 인사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했다. 이처럼 경북 김천에 위치한 국립종자원은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계획에 따라 본청의 지방 이전과 지역사무소 근무에 관한 직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단위 사무실 12곳에 자체 스마트워크 센터를 설치,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일정 기간(월 5일 이내)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에 성공한 기관 및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행정자치부는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건너편 KT올레스퀘어에서 ‘대한민국 스마트워크 2020’ 행사를 갖는다. 우수 사례 공모 최우수상을 받는 국립종자원(행정)과 한국동서발전(공공), 트럭킹코리아(첨단기술), 제니퍼소프트(제도개선)와 우수상을 수상하는 충북교육청, 주택도시보증공사, 농협, 삼도회계법인과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 3명이 경험을 공유한다. 상담, 컨설팅도 가능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구본영 칼럼] 제주 해군기지와 고장난 대의민주주의

    [구본영 칼럼] 제주 해군기지와 고장난 대의민주주의

    뜻밖에 제주 강정 마을은 여전히 고즈넉했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까닭일까. 발파 작업으로 인한 굉음도,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던 단체들의 구호도 더는 들리지 않았다. 시위대들이 내건 빛바랜 깃발들만 저지 투쟁 때의 향수를 못 잊은 듯 나부끼고 있었다. 유치환 시인이 비유했던 ‘노스탤지어의 손수건’처럼…. 강정 민군(民軍)복합항의 공정률은 현재 94%(항만 96%, 지상 87%)로, 내년 1∼2월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노무현 정부가 2007년 사업을 확정한 지 9년 만이다. 때마침 불어온 초겨울 삭풍에 너울이 일렁거렸지만, 30m 높이의 방파제 안 부두는 잔잔했다. 계류 중인 이지스 구축함 서애 류성룡함 갑판에서 커피를 담은 종이컵도 별로 흔들리지 않았다.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해안과 ‘군사기지 없다 평화의 섬’이란 노란 깃발. 이 묘한 조합이 오래전 미국 하와이 방문 때의 기억을 불러냈다. 훌라춤을 추던 무희들로 인해 더 아름다웠던 와이키키 해변과 미 태평양함대의 모항 진주만의 ‘평화 공존’이 사뭇 인상적이었다. 하긴 관광선, 군함이 동거하는 항구가 이뿐이랴. 프랑스의 툴룽항과 일본 사세보항, 싱가포르 창이항이 그렇다. 세계 3대 미항에 드는 호주 시드니도 마찬가지다. 강정 해군기지는 처음부터 ‘민군복합 관광미항’을 지향했다. 방파제와 올레길이 연결된다니 관광미항으로서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더욱이 제주항에서는 불가능한 15만t급 크루즈선의 동시 접안도 가능하다지 않은가. 이제 제주 해군기지가 본격 가동되면 이어도나 남중국해 등 전략 요충지까지 우리 함정이 도달할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그렇다면 참여정부의 결단이 옳았다는 생각이다. 어쩌면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노 전 대통령이 나름대로 앞을 내다본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수출입 물동량의 주통로인 남중국해에서 동남아 국가들과 미·일·중이 뒤엉킨 각축으로 격랑이 이는 것을 보면서 갖게 되는 소회다. 제주도가 ‘평화의 섬’이어야 하지만, 평화를 바란다면 만일의 전쟁도 각오하라는 경구도 있다. 그런데도 ‘민군’복합항의 한 축인 민항 기능은 언제 가동될지 기약이 없단다. 크루즈 터미널 준공이 전문 시위꾼들의 반대로 늦어지면서다. 물론 기지가 본격 가동될 경우 일자리와 관광객이 늘어나 연간 9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면서 반대 목소리도 잦아들고는 있단다. 기지 내 매점 입찰을 타진하는 주민들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외지인 중심 시위꾼들로 인해 토박이 주민들이 혜택을 입을 기회를 놓치고 있다니 안타까운 일이다. 더군다나 공기가 2년째 늦어지는 바람에 정부가 건설업체에 물어 줘야 할 배상금만 해도 수백억원 규모다. 국민 혈세로 이를 메워야 할 판이다. 공사 현장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기소돼 재판을 받았거나, 진행 중인 사람들이 600명 선이란다. 주요 국책사업에 이런 낭비와 일부 주민의 희생이 따르는 것은 대의민주주의가 제 구실을 못 하고 있다는 뜻일 게다. 제주 해군기지는 ‘대양해군’을 기치로 참여정부가 결정한 사업이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자 이명박 정부 내내 한명숙 전 총리 등 상당수 친노 세력들이 깃발을 바꿔 들었다. 주로 반미(反美)·환경 근본주의적 시각을 가진 반대 단체들에 동조하면서다. 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지금 반대 단체 인사들보다 그들 뒤 정치인들의 입장이 궁금하다. 이어도 해역 등에서 미국이 아닌 중국의 위협이 가시화되고, 공사장 인근 서귀포 앞바다의 연산호 군락은 그대로라는데 말이다. 해군은 공사 지연에 따른 손실과 관련, 반대 단체에 구상권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당연지사이겠지만, 민군 상생의 취지가 바래지는 것 같아 얼마간 씁쓸하다. 갈등을 조정하긴커녕 외려 부추긴 정치권에 먼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1987년 개헌으로 권위주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면 선진적 의회민주주의 정착이 가장 시급한 과제일 게다. 국책사업 때마다 피해를 보는 민초들이 생기기 않도록 국회가 모든 사회적 갈등을 제대로 수렴해야 하지 않겠는가. 논설고문
  • ‘T맵·올레내비·김기사’ 게 섰거라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SK플래닛의 ‘T맵’이 이끌고 KT의 ‘올레내비’와 록앤올의 ‘김기사’가 뒤따르는 시장에 네이버가 도전장을 던지면서다. 네이버는 2일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실시간 내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네이버는 자사의 ‘검색 파워’를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연동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PC나 모바일에서 검색해 즐겨찾기를 한 장소를 모바일 지도 앱에 적용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내비게이션을 실행하면서 장소의 위치뿐 아니라 장소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장소 검색에서 길 안내까지 물 흐르듯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음성검색과 주변검색, 차량 단말기와의 미러링 기능도 지원된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은 T맵이 이용자 800만명으로 공고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올레내비(300만)와 김기사(250만)가 뒤를 잇고 있다. 여기에 월 이용자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네이버 지도앱의 가세로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업계는 서비스 품질 향상과 영역 확대를 통한 경쟁이 한창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日 사가현 3대 온천으로 올 겨울 힐링여행 떠난다

    日 사가현 3대 온천으로 올 겨울 힐링여행 떠난다

    겨울을 맞아 일본으로 떠나는 온천 여행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국내 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던 일본 사가현이 새로운 여행 명소로 자리매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규슈지방에 위치, 후쿠오카, 나가사키, 오이타현과 인접한 사가현은 평화로운 분위기와 수려한 자연환경, 그리고 무엇보다 훌륭한 온천으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여행’을 떠나기에 안성맞춤인 지역이다. 사가현의 3대 온천으로 알려진 후루유 온천, 다케오 온천, 우레시노 온천은 외국 관광객뿐 아니라 일본 내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후루유 온천’은 온천수가 미지근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선호하는 곳이다. 도심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이지만 산 속에 위치해 있어 바깥 세상과 동 떨어진 듯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3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다케오 온천’은 현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탕 중 하나다. JR 다케오 온천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올레길이 조성돼 있어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다케오 온천의 온천수는 피로회복, 위장병, 신경통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약 알칼리성 단순천이다. 끈기가 있는 특유의 감촉이 피부에 부드럽게 감겨 기분 좋은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일본 3대 미인 온천으로 유명한 우레시노 온천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일본 ‘우수한 온천수 100선’ 중 23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온천수에 포함된 다량의 나트륨과 약 알칼리성 수질이 피부를 매끈하게 가꿔준다. 뿐만 아니라 우레시노 온천수로 만든 뽀얀 빛깔의 ‘온천탕 두부’는 입에서 녹는 부드러운 맛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사가현은 온천뿐 아니라 맛 좋은 먹을 거리가 많은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일본 내 최고의 소고기로 정평이 난 사가현의 소고기 ‘사가규’는 최상의 마블링과 육질을 자랑하며 맛 또한 일품이다. 스테이크나 샤부샤부 등 어떤 요리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사가현의 작은 마을 요부코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앞에 두고 싱싱한 오징어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회를 뜬 오징어 활어회는 쫄깃하면서도 탱탱한 식감을 자랑한다. 남은 부위는 튀겨 바삭하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 사가규와 오징어 활어회에 ‘사가 일본주’를 곁들이면 세상 천지 부러울 것 없는 식도락을 즐길 수 있다. 은은한 단맛이 나는 사가 일본주는 일본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데, 특히 ‘나베시마’는 2011년 세계적인 술 품평회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에서 사케부문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히젠하마슈쿠에 위치한 주조장을 방문하면 견학과 시음도 가능하다. 사가현은 인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직항으로 1시간 20분, 후쿠오카를 경유해도 2시간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후쿠오카를 거치거나 부산항에서 선박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노선을 통해 사가까지 이동할 수 있다. 현 내에서는 JR하카타역과 우레시노, 다케오, 사가공항을 오가는 사가 쿠루쿠루 셔틀을 이용하면 좋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24시간 다국어 콜센터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며, 사가현의 관광지와 숙박시설, 온천, 먹을 거리, 쇼핑 등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관광 애플리케이션 ‘DOGAN SHITATO’를 통하면 보다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서 4시간… 이어도 작전 빨라진다

    제주서 4시간… 이어도 작전 빨라진다

    지난 25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해안에서 바다로 1.5㎞ 나와 있는 제주해군기지 남방파제. 수상 높이가 19.3m. 폭이 30여m인 남방파제는 10m가 넘는 파도에도 계류부두의 함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튼튼한 방파제다. 그 안쪽에 자리잡은 대형함 부두에는 7600t급 이지스 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과 4400t급 구축함인 대조영함이 나란히 정박해 있었다. 내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는 제주해군기지의 모습을 해군은 이날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대형함 부두 왼편에 위치한 중소형함 부두에는 214급 잠수함인 손원일함과 209급 잠수함인 박위함이 계류 시험을 위해 정박 중이었다. 외해에서는 집채만 한 파도가 치더라도 이곳에서는 물결이 호수같이 잔잔해 손원일함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해군은 지난 9월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제주해군기지에 보낸 것을 시작으로 지난 16일에는 해군 최대 함정인 독도함(1만 4500t급)의 계류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등 26일까지 이곳에서 16종류의 함정 21척의 계류 시험을 모두 마쳤다. 면적이 약 49만㎡에 달하는 이곳은 부산작전기지보다도 크다. 특히 항만이 곧바로 심해로 이어져 잠수함은 물론 함정의 이동에 매우 유리한 전략적 요충지다. 유사시 동서해안으로 신속하게 함정을 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어도가 있는 동중국해까지도 4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부산에서 이어도로 가려면 무려 13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전략적 요충지임을 금방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남중국해의 해상 무역로를 보호하는 데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해 해군은 다음달 1일 제주해군기지 경계와 군수 지원 임무를 담당하는 제주기지전대를 창설하고 부산 7기동전단과 진해 잠수함전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제주해군기지는 15만t급 민간 크루즈선 2척이 정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주항을 비롯해 우리나라에는 아직 15만t급 대형 크루즈선이 계류할 수 있는 곳이 없다. 따라서 이곳이 완공될 경우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군은 예상했다. 특히 남방파제는 곧바로 제주 올레길과 연결되도록 만들어 크루즈선을 이용한 외국 관광객이 버스와 도보로 올레길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유영식 해군본부 정훈공보실장은 “제주해군기지에는 22만t급 대형 크루즈선도 계류할 수 있다”며 “크루즈선 한 척에 3000명 정도의 관광객이 들어온다고 가정할 때 50~100대의 관광버스가 필요할 정도로 관광객 유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해군의 야심 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을 설득하는 과제 또한 여전하다. 크루즈 터미널이 2017년이나 돼야 완공됨에 따라 제주해군기지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라는 이름과 달리 한동안은 군항으로서의 역할만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제주도는 해군기지 설치에 반대했던 주민을 설득하는 작업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서귀포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제21회 서울광고대상-심사평] 광고는 ‘기업 메시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 창출

    [제21회 서울광고대상-심사평] 광고는 ‘기업 메시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 창출

    기업은 그들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세상을 더 나아지게 만들고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한다는 점에서 참으로 고마운 존재다. 그런 기업이 광고라는 ‘기업 메시지’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하는 일까지 한다면 기업의 사회적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다. 올해 서울광고대상 수상작들을 보면서 기업이 광고라는 ‘기업 메시지’를 통해 우리 사회와 사람들에게 어떤 역할을 하고 얼마나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SK텔레콤 ‘연결의 무전여행’ 캠페인은 기술 차원의 ‘연결’을 넘어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과 사람의 연결’ ‘마음과 마음의 연결’의 의미를 무전여행이라는 실제 상황을 통해 전달하고 있는 점이 돋보였다. 광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키워드를 제시하고 이를 사람 사는 사회의 차원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점에서 기업의 철학과 실천 의지가 잘 드러나는 캠페인이었다. 기업PR상을 수상한 두산의 ‘사람이 미래다’ 시리즈광고 역시 열세 번째 이야기를 통해 젊은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메시지의 편안함과 따뜻함이 높게 평가되었다. 이러한 점은 ‘사회적기업’의 가치와 역할을 새롭게 제시한 SK 광고에서도 잘 나타났다. 최우수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지펠 아삭 광고는 제품을 갖고 싶도록 만드는 힘이 높게 평가되었고, 우수상의 롯데백화점 광고는 광복 70년의 나라 사랑 애국정신을 실제 후원활동과 연결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KB금융그룹은 신뢰받는 금융 이미지를 ‘국민든든’이라는 카피로 잘 표현했고, 마케팅상의 LG 올레드TV 광고는 제품 특성이 비주얼로 잘 부각되는 광고였다. 부문별 우수상 수상작들 역시 컨셉트의 차별화, 존재감이 돋보이는 제품 제시,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카피 등에서 신문광고의 장점을 잘 살린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이나 상품의 존재감을 높이고 알리는 광고의 힘이 잘 드러나는 광고들이었다. ‘세상을 더 나아지게 만들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광고’.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바로 이 광고라는 ‘기업 메시지’를 보다 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서울광고대상에서 수상한 광고주, 광고회사, 광고인 모두에게 축하를 보낸다. 조병량 심사위원장
  • [제21회 서울광고대상-TV 마케팅상] LG전자 -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

    [제21회 서울광고대상-TV 마케팅상] LG전자 -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

    이번 광고는 TV 스크린에서 구현되는 생생한 화질을 보여주면서도 올레드가 가진 얇은 두께를 동시에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광고 속에 실제 TV 두께와 같은 크기로 광고상에 표현하여 올레드 TV의 얇은 두께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실제 눈으로 보는 색상과 TV로 보는 색상이 왜곡 없이 자연색 그대로 보여주는 것을 표현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올레드 TV의 기술 우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광고를 통해 자연색 그대로 구현하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초슬림의 두께가 소비자들께 명확히 전달되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LG전자는 고객들께서 공감하실 수 있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 항상 눈과 귀를 열고 있겠습니다. 한웅현 상무 광고대행사 - HS애드
  • [파리 연쇄 테러] 시진핑 “어떤 테러 범죄라도 강력히 타격할 것”

    [파리 연쇄 테러] 시진핑 “어떤 테러 범죄라도 강력히 타격할 것”

    중국 정부가 자국민이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살해된 사실을 확인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곧바로 강도 높은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도 IS 타격을 위한 국제적인 군사작전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중국 외교부는 19일 ‘IS가 우리 국민을 살해한 것에 관한 성명’에서 “중국 공민 판징후이(樊京輝)가 IS에 납치돼 잔인하게 살해됐다”면서 “중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반테러 협력을 강화하고 반드시 범법자들이 법의 처벌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에 머문 시 주석도 성명을 내고 “테러는 인류의 공적”이라면서 “그 어떤 테러 범죄 활동도 강력히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IS는 전날 중국인 판징후이와 노르웨이인 올레 요한 그림스가드오프스태드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IS는 지난 9월 선전용 영문잡지를 통해 두 인질의 몸값을 흥정하는 광고를 낸 바 있다. IS가 중국인을 살해함에 따라 중국군이 국제사회의 ‘IS 타격전’에 동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중국은 그동안 ‘내정 불간섭’ 원칙에 따라 대테러 등 국외 군사작전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서도 미국의 군사 개입을 비판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자국민이 처음으로 IS에 의해 살해돼 테러 응징이 남의 일이 아닌 상황이 됐다. 더욱이 최근 신장(新疆)에서 활동하는 위구르족 분리주의자들이 위조 여권으로 시리아, 이라크로 들어가 IS로부터 훈련을 받은 뒤 다시 중국으로 입국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IS에 가담한 위구르족은 최소 3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고 중국이 당장 군사작전에 동참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섣불리 군사작전에 나섰다가는 중국 내에서 심각한 테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파리 테러와 중국인 살해를 계기로 신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위구르 분리주의자 소탕을 테러와의 전쟁의 일환이라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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