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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방한] 시진핑 유혹하라… 삼성·LG의 미션

    “삼성과 LG의 중국 사회 공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 마련된 삼성·LG 전시관을 찾아 이렇게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이는 소강사회(小康社會)와 조화로운 사회 건설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지만 편안한 사회라는 뜻의 소강사회는 1979년 덩샤오핑 전 국가주석이 언급한 말로 중국식 현대화를 상징하는 표현이다. 이날 삼성과 LG는 시 주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울트라HD(UHD·초고화질) TV와 전기차 배터리를 내세웠다. 시 주석이 두 회사에 할애한 시간은 딱 40분. 오후 5시부터 20분간 삼성 전시관을, 이후 40분까지 LG 전시관을 각각 둘러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시 주석을 안내하며 직접 제품까지 시연할 정도로 예우를 다했다. 삼성에서는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등 삼성전자 대표이사 3명을 비롯해 그룹 최고위 관계자들이 총출동했으며, LG에서도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 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삼성과 LG 모두 시 주석의 국가 비전인 ‘중국몽’(中國夢·전 인민이 행복한 사회)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LG는 특히 한·중 다문화 가정의 한 여학생이 시 주석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삼성은 105인치 커브드 UHD TV, 프리미엄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V낸드 등 첨단 기술 제품으로 전시관을 꾸몄고, LG 또한 UHD TV와 스마트폰(G3와 G플렉스) 등 주력 제품과 전기차 배터리, ESS(에너지 저장장치), 태양광 모듈 등을 전시했다. 시 주석은 LG전자의 올레드TV를 본 후 “화면 두께가 굉장히 얇다”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구본무 회장은 시 주석에게 특별히 아끼며 직접 가꿨던 91년의 해송 분재를 선물로 전달했다. 소나무의 변함 없는 푸름과 같이 중국과 LG가 오랫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 가자는 희망을 담은 것이라고 LG는 설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UHD TV 1위는 내것” 삼성LG 상하이 大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7일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에서 한날한시 울트라HD(UHD·초고화질) TV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다. 올해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UHD TV 시장에서 열세를 만회하고자 최대 격전지 중국에서 두 회사가 한판 붙은 것이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94만 9300대가 팔린 UHD TV는 올해 1269만 8600대가 팔릴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지난해 중국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62.6%)보다 21.0% 포인트 증가한 83.6%였다. 북미(4.7%), 서유럽(3.6%)을 제치고 UHD TV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올해가 ‘UHD TV 대중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터라 중국에서 승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두 회사가 대륙으로 달려간 이유다. 전략은 각기 다르다. 삼성전자는 40인치 ‘미니’ UHD TV로 중국인들의 ‘주머니’를, LG전자는 금색 외관 TV로 ‘감성’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상하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200여명의 현지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형 커브드 UHD TV 출시’ 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중국에서 첫선을 보이는 세계 최대 105인치 곡면 UHD TV를 비롯해 78·65·55인치 곡면 UHD TV와 110·85·65·55·50·48·40인치 평면 UHD TV 등 총 36개 모델을 공개했다. 이 중 55·48·40인치 평면 UHD TV를 중국 특화 모델로 내놔 프리미엄 시장은 물론 저가 시장까지 공략한다. 특히, 40인치 UHD TV는 국내 제조사의 UHD TV 가운데 가장 작은 제품으로 가격도 200만원 초반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제조사들이 해상도만 HUD급일 뿐 성능이 부족한 100만~200만원대 저가 제품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의 이번 저가시장 공략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전 세계 UHD TV 시장 점유율은 14.9%(지난해 4분기 기준)로 소니에 이은 2위지만, 중국 시장 점유율은 3.2%로 스카이워스·창훙·하이센스 등 중국업체들에 이은 6위에 머물렀다. 중국에서 점유율 1.6%로 9위에 그친 LG전자도 같은 날 상하이 케리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77인치 UHD 곡면 올레드TV를 비롯해 올해 중국에 출시할 105∼49인치 8종의 UHD TV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관윈(觀韻)II 울트라HD TV는 지난해 출시한 풀HD(FHD·고화질)급 관윈TV의 후속 모델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금색 외관에 번영과 평안의 상징인 배 형상의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한 중국 특화 제품이다. 관윈은 ‘풍아한 맛을 느끼다’라는 뜻으로 승진 운을 뜻하는 ‘관운’(官運)과 중국어 발음이 같다. 두 회사는 18∼21일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상하이가전박람회’에도 나란히 참가해 중국 공략의 고삐를 더욱 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경제 브리핑] 37개국 공항에 올레드TV 전시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해외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일본 나리타 공항을 시작으로 미국·독일·두바이 등 37개국 주요 공항 VIP 라운지와 대합실에 55인치 올레드 TV(모델명 55EM9700)를 전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고 올레드 TV 활성화를 위해 이 전시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 LG 곡면 올레드TV 美 출시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곡면 올레드(OLED) TV가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LG전자는 22일(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 주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곡면 올레드 TV(모델명 55EA9800)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화면이 시청자 쪽으로 굽은 올레드 TV는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거리가 같아서 화면 왜곡을 줄여준다. 덕분에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현지 출시 가격은 1만 4999달러다. 해당 제품은 영상·음향규격 인증기관인 THX 디스플레이로부터 휘도, 명암비, 색 재현율 등 10개 부분에 대한 화질 인증을 받았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대상도 수상했다. .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LG전자, 곡면 올레드TV 세계 첫 출시

    LG전자, 곡면 올레드TV 세계 첫 출시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곡면(曲面·휘어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내놨다. 지난 1월 55인치 곡면 올레드 TV를 처음 선보인 데 뒤이은 것으로, 3~4년 뒤 개화할 차세대 TV 시장을 경쟁사들보다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LG전자는 29일 55인치 곡면 올레드 T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 가격은 1500만원이다. 곡면 올레드 TV는 아이맥스 영화관의 스크린처럼 화면의 양옆이 오목하게 휘어져 화면 왜곡과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눈의 시야각 끝 부분이 흐려지는 것)을 줄여 준다. 특히 LG의 새 TV는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사용해 4.3㎜의 초슬림 두께와 17㎏의 경량 디자인을 구현했고, 투명 스탠드를 채택해 마치 화면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했다. 스피커가 화면 아래나 뒤쪽에 위치한 일반 TV와 달리 전면 스탠드 좌우에 투명하고 얇은 필름 타입의 스피커를 붙여 음의 선명도와 현장에서 실제로 듣는 듯한 느낌을 높였다. LG전자는 주요 백화점과 LG 베스트샵 등 전국 20곳에 곡면 올레드 TV를 전시하고 예약 주문에 나섰다. 올레드 TV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액정과 달리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화질이 뛰어나 ‘꿈의 TV’로 불린다. 특히 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은 별도의 광원(백라이트)이 필요 없어 얇고 자유롭게 변형해 쓸 수 있다. LG의 곡면 올레드 TV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대’에 한발 더 다가선 제품으로 평가된다. 삼성과 LG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서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1월 ‘CES 2013’에서도 곡면 올레드 TV를 함께 공개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55인치 일반 올레드 TV(1100만원)를 출시한 데 이어 곡면 올레드TV 상용화도 성공하면서 차세대 TV 주도권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게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올레드 TV의 핵심 부품인 올레드 패널의 생산이 쉽지 않아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2배 이상 비싸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도 2015년은 되어야 올레드 TV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서 본격적인 대중화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LG전자가 내놓은 55인치 평면 올레드 TV는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서 200대가량 팔렸다. 한 달에 약 50대씩 판매된 셈이다. 이 때문에 LG의 올레드 TV 출시를 당장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시장 선도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쌓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LG 곡면 올레드TV 화질 ‘국제 인증’

    LG전자가 곡면(曲面)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대해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인터텍이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구현한 제품에 부여하는 ‘QPM’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인터텍은 색 정확도·명암비·색 재현력·균일도·시야각 등 다양한 화질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인증서를 발행했다. LG전자는 기존 올레드 기술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한 WRGB 방식으로 올해 초 세계 최초로 55인치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이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 2013’에서는 오목하게 휘어진 스크린을 적용, 화면 왜곡을 최소화한 곡면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곡면 올레드 TV는 세계적인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대상을 받았다. 박상희 LG전자 TV연구소 상무는 “WRGB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에서 주도권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이게 프리미엄 TV”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최신 스마트TV인 F8000 등을 공개하고 8년 연속 프리미엄 TV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미국 금융박물관에서 2013년형 전략 TV 제품들을 공개했다. 세계 최대 프리미엄 TV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슈퍼볼 MVP였던 일라이 매닝 등 유명인들이 스마트 TV의 주요 기능을 시연했고 30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들과 전문 블로거들이 참석했다.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는 동작과 음성을 인식하는 ‘스마트 인터랙션’이 대폭 강화돼 사용자의 말을 알아들을 뿐만 아니라 양손으로 화면을 확대, 축소하고 화면 속 사진을 회전시키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커브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도 공인기관으로부터 화질성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가전전시회(CES 2013)에서 공개했던 커브드 올레드 TV가 세계 권위의 공식 인증기관인 ‘UL’로부터 성능 인증서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커브드 올레드 TV는 영상이 표출되는 디스플레이가 평평한 게 아니라 휘어져 있다.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시키고 눈의 부담을 줄여 주는 등 가장 진화한 형태의 T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LG, 글로벌 TV시장 지배력 갈수록 세진다

    삼성·LG, 글로벌 TV시장 지배력 갈수록 세진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의 세계 TV 시장 경쟁력이 시간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TV 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고, LG전자도 독자 개발한 방식의 차세대 TV 제품이 해외 매체에서 호평을 받아 밝은 전망을 보여 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평판TV 5130만대를 포함해 모두 5300만대를 팔았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은 전년의 두 배 수준인 2조원대로 추정된다. 프리미엄형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2011년 삼성전자는 TV에서만 1조원대 초반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TV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영업 성적이다. 삼성전자는 판매대수 기준으로도 지난해 목표(평판TV 5000만대)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서 스마트TV와 올레드TV 등을 공개, 글로벌 TV 1위 업체로서의 면모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사업부장인 윤부근 사장 등 경영진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재작년까지 6년 연속 TV시장 1위를 달렸던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무난히 1위를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지난해 1~3분기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는 평판TV 매출액 기준으로 점유율 26.4%를 차지했다. 이는 2011년 연간 시장점유율이 23.7%였던 것과 비교하면 2.7% 포인트 오른 것이다. 세계 최초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양산에 들어간 LG전자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비즈니스위크는 CES 2013에 선보인 제품 가운데 올해 정보기술(IT) 및 가전 트렌드를 이끌어 갈 제품 4대 제품 가운데 하나로 LG전자의 55인치 올레드TV를 선정했다. 비즈니스위크는 모든 제조사가 올레드TV 출시를 약속하기만 할 때 LG전자만 실제로 올레드TV를 출시했다며, 올봄 미국에도 1만 2000달러의 가격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럽의 주요 IT 매체인 스터프도 LG전자의 곡면 올레드TV를 ‘CES 2013 핫 스터프 어워드’ 수상 제품으로 선정했다. 스터프는 곡면 올레드 TV가 측면부 왜곡을 최소화해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등 기존 TV 개념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미국 IT 매체인 HD구루는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비대칭 스탠드 디자인의 올레드TV를 ‘최고 올레드TV’로 꼽았다. HD구루는 이 제품에 대해 화이트(W) RGB 방식을 적용한 LG 디스플레이 기술력의 결정체로, 비대칭 구조의 획기적인 스탠드 디자인이 초슬림·초경량 특징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OLED TV 시장 5년 뒤 200배 성장”

    차세대 TV로 주목받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이 5년 뒤 200배 이상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지난해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올레드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13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2014년 93만대, 2015년 340만대로 증가해 2018년에는 2696만대로 올해의 200배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2년 뒤인 2015년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를 앞지르게 된다. 한때 평판 TV시장의 강자였던 PDP TV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307만대에서 올해 917만대를 유지하다가 2018년에는 6만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액정표시장치(LCD) TV 비중은 2015년 97%를 넘어서며 정점을 찍은 뒤, 점차 올레드TV에 자리를 내주며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TV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2억 5824만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LCD TV 패널이 2억 3014만대로 89%를 차지했다. 금액(매출액) 기준 올레드 패널의 시장 규모는 올해 2억 9000만 달러로 예상되며, 2018년 100억 20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18%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세계 최초로 55인치 올레드TV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품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올 CES 한·중·일 ‘울트라TV’ 大戰

    올 CES 한·중·일 ‘울트라TV’ 大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에서 한·중·일 3국 간 사활을 건 ‘TV 전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과거의 맹주’였던 일본 업체들이 삼성·LG전자보다 한발 앞선 초고해상도 기술을 선보이며 한국 업체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0일(현지시간)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CES 최대 이슈는 기존 풀고해상도(HD) TV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울트라(U)HD TV’로 요약된다. 원래 UHD TV는 소니와 샤프 등 일본 업체들이 차세대 TV로 추진하려고 CES 때마다 들고 나오던 아이템이었으나 패널이 워낙 비싼 데다 UHD 화질 구현을 위해서는 방송장비 등 인프라 전체를 바꿔야 해 주목받진 못했다. 하지만 삼성·LG가 추진하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양산이 늦어지면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세계 TV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달하면서 ‘기존 TV를 버리게 만들 만한’ 새 제품을 내놔야 하는 TV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생산이 쉬운 UHD TV에 매달리게 된 것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등 주요 업체들이 잇따라 110인치 UHD TV를 선보이며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샤프(일본)는 아예 UHD보다도 해상도가 2배 높은 ‘8K 디스플레이’(85인치)를 내놓기도 했다. 여기에 일본 업체들은 시제품이지만 한국이 개발하지 못한 UHD 화질의 56인치 올레드 TV도 공개했다. 한국 업체들이 내놓은 올레드 TV는 풀HD 해상도다. 전시 제품의 기술수준만 놓고 보면 일본이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한국 업체들의 올레드 TV 양산이 계속 미뤄진다면 일본의 의도대로 UHD TV가 차세대 TV의 주류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거세다. TCL과 하이센스는 삼성전자와 같은 110인치 UHD TV를 선보였고, 하이얼과 청훙 등 다른 업체들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나선 85인치 제품을 전시하며 TV 경쟁에 뛰어들었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업체들이) 곡면 올레드 TV를 현지에서 깜짝 발표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중국 업체들의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 이를 감추려는 의도도 있었다”면서 “중국 업체들이 굉장히 빨리 따라오고 있다는 것을 느껴 더 빨리 앞서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올레드·울트라TV로 시장 선도”

    “올레드·울트라TV로 시장 선도”

    LG전자가 차세대 TV로 주목받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울트라(U)HD TV 모두에서 시장 선도 전략을 펼쳐 2013년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포시즌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3년은 올레드 TV와 UHD TV 등 차세대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원년”이라면서 “꿈의 화질을 제공하는 올레드 TV로 기선을 제압하고, UHD TV로 시장을 선점해 차세대 TV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10년 뒤에나 생겨날 것으로 여겼던 UHD TV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는 등 시장 환경이 바뀔 조짐을 보이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올레드TV나 UHD TV 하나만 선택해 투자하기보다는 될성부른 제품 모두에 전념해 어떤 분야에서도 시장 선두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권 사장은 “올레드TV는 올해 공정 안정화와 기술혁신을 통해 본격적인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액정표시장치(LCD) 기술 범용화로 인한 기업 간 제로섬 게임과 브라운관(CRT) 대체완료에 따른 수요 정체 등을 해결하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LG ‘곡면 올레드TV’ 세계 최초로 내놨다

    삼성·LG ‘곡면 올레드TV’ 세계 최초로 내놨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휘어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선보였다. 세계 TV 시장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일본·중국 업체들과 차별화되고 앞선 기술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과 LG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에서 나란히 곡면(曲面) 올레드 TV(55인치)를 공개했다. 휘어진 올레드 TV는 두 회사가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이 제품은 TV 전체를 원통의 일부처럼 휘어지게 설계했다. 평면 패널을 사용한 TV와 달리 외곽부의 ‘인지도 감소 현상’(시야각 끝 부분의 인지도가 중심부보다 떨어지는 현상)이 적어 생생하고 입체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자연경관처럼 규모가 크고 웅장한 장면에서는 아이맥스 영화를 보듯 실제 그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임장감)을 준다. 아이맥스 스크린(가로 22m·세로 16m 이상 초대형 스크린)의 양끝이 안쪽으로 휘어져 있는 것도 같은 이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곡면 패널을 사용하면 어느 위치에서나 시청자의 눈과 TV 화면 사이의 거리가 같아져 편안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CES 전시장에 3차원(3D) 입체영상 기능이 지원되는 곡면 올레드 TV 1대를 전시했다. LG전자도 자사 부스 앞에 시네마3D 기능을 탑재한 곡면 TV 3대를 나란히 설치, 대형 영화관에서처럼 곡선 형태가 드러나게 했다. 올레드는 액정표시장치(LCD)의 액정과 달리 스스로 빛을 낼 수 있어 발광다이오드(LED)나 형광등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광원이 필요없다. 이 때문에 ‘플렉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소재로 알려져 있다. 곡면 올레드TV는 ‘플렉시블 TV’로 진화하는 과정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특히 곡면 TV는 패널뿐 아니라 회로 기판 등 부품들도 모두 휘어지게 만들어야 해 평판 TV에서는 쓰지 않는 최첨단 기술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곡면 올레드 TV는 ‘혁신 제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CES 2013에서 새 이슈를 만들어 낼 ‘구세주’가 될 전망이다. 삼성과 LG는 이 제품을 올해 안에 상용화해 평판 올레드 TV와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하는 제품인 만큼 가격은 평판 TV보다는 비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출시한 LG전자의 55인치 평판 올레드 TV 가격은 1100만원이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110인치 울트라TV VS 비대칭 올레드TV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무대에서 TV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1등 경쟁’이 치열하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를 하루 앞두고 국내 기업들은 그간 숨겨 왔던 비장의 신제품을 앞세워 가전 주도권을 다투고 있다. 이번 행사는 48개국 3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경이로움과의 여행’(Journey of Wonder)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2602㎡의 전시공간과 회의장(1994㎡) 등을 마련했다. 삼성은 이에 걸맞게 ‘최대 규모’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세계 최대 크기인 110인치 울트라고화질(UHD) TV와 함께 95, 85인치 초대형 TV로 구성된 ‘빅 스크린 TV존’을 배치했다. UHD는 기존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의 화질을 제공한다. 110인치 UHD TV는 지금까지 나온 UHD 제품 가운데 가장 크다. 특히 기존 TV와 다른 형태인 프레임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프레임 속에 화면이 떠 있는 듯한 형상을 선사하는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도 처음 공개했다. LG전자도 ‘스마트 라이프에 터치하세요’(Touch the Smart Lif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TV 시장 도전에 나섰다.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출시해 예약판매에 들어간 0.4㎝ 두께의 55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이어 ‘ㄹ’자 비대칭 구조의 스탠드 디자인 올레드 TV도 처음 선보였다. 또 음성인식 서비스 ‘Q보이스’가 탑재된 2013년형 시네마3D 스마트TV와 84, 65, 55인치 UHD TV, 구글TV, 100인치 시네마 빔 TV 등을 총동원했다. LG전자는 라스베이거스의 관문인 매캐런 국제공항에 84인치 UH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자사 디스플레이를 각인시키고 있다. 일본의 소니도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UHD 화질의 56인치 올레드 TV 시제품을 공개하며 한국 업체가 주도해 온 올레드 TV 경쟁에 가세했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의 소개로 공개된 이 제품은 현재까지 공개된 올레드 TV 가운데 최대 크기이며 울트라HD 화질을 구현한 것도 처음이다. 소니는 타이완의 평판TV 기업인 AUO와 패널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쇼 ‘국제가전전시회(IFA) 2012’에서 나란히 공개한 올레드 TV는 55인치였다. 히라이 사장이 TV를 시연할 때 일부 제품에 오류가 발생해 무대 위에 공개된 OLED TV가 파란색으로 바뀌기도 했지만, 전시장에 설치된 제품은 제대로 구동돼 참가자의 관심을 끌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CES 2013, 화두는 ‘IT의 진화’

    CES 2013, 화두는 ‘IT의 진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이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전 세계 3000여개 정보기술(IT) 업체들은 초고해상도 TV와 5인치대 풀고화질(HD) 스마트폰, 한 단계 더 진화된 인터넷 가전 등을 선보이며 새해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CES는 TV쇼’라는 말이 있듯 올해 CES의 최대 관심 역시 세계 TV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삼성과 LG의 ‘TV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은 CES 2013에서 110인치 울트라고화질(UHD) TV와 차세대 스마트TV 등을 대거 선보인다. UHD는 기존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의 화질을 제공한다. 110인치 UHD TV는 지금까지 나온 UHD 제품 가운데 가장 크다. 지난해 하반기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84인치 UHD TV를 시장에 내놓으며 선점한 시장을 뺏어오겠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초로 55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한 LG전자도 올레드TV와 UHD TV를 함께 선보인다. UHD TV의 경우 지난해 공개한 84인치뿐 아니라 55, 65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들도 동시에 내놓는다. LG는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창설한 ‘스마트TV 얼라이언스’(TV용 애플리케이션 공동 개발 동맹)에 파나소닉, IBM 등을 참여시키면서 거대 스마트TV 연합체로 거듭났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스마트TV 시장에 정면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백색가전에서는 인터넷 연결성을 강화한 ‘더 똑똑해진 가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냉장고 ‘T9000’에 와이파이(무선랜) 기능을 갖춘 10인치 컬러 액정표시장치(LCD)를 채용한 스마트 냉장고를 선보인다. 특히 업계 처음으로 냉장고의 LCD 화면을 광고주가 광고 등의 마케팅 프로모션에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근거리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원 터치’ 기능을 선보인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요리 메뉴를 선택한 뒤 오븐에 갖다 대기만 하면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조리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지난해 CES에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탑재 여부가 스마트폰 분야의 최대 이슈였다면, 올해는 풀HD 디스플레이 장착 스마트폰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소니(일본)는 이번 행사에서 5인치 ‘엑스페리아Z’를, 화웨이(중국)는 6.1인치 ‘어센드 메이트’를 선보인다. ZTE(중국)도 5인치 ‘그랜드S’를 공개한다. 삼성 등 한국 업체가 만들어 낸 5인치 이상 ‘페블릿’(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합성어) 시장에 일본과 중화권 업체들이 풀HD 디스플레이를 더해 도전하는 모습이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LG, 55인치 올레드TV 세계 최초 출시

    LG, 55인치 올레드TV 세계 최초 출시

    LG전자가 ‘꿈의 TV’로 불리는 55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삼성이나 일본 업체들보다 한발 앞서 차세대 TV 양산에 성공함에 따라 LG전자는 앞으로 초고화질 대형 TV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LG전자는 2일 올레드 TV(모델명 55EM9700)를 세계 최초로 국내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1100만원으로 책정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23곳, 베스트샵 8곳,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LG 스마트TV 체험매장 등 전국 32개 매장에 올레드 TV를 전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구입 신청은 백화점·베스트샵·하이마트 등 전국 1400여개 LG전자 판매점에서 가능하며, 배송은 다음 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국내에 이어 올해 1분기에 북미·유럽·아시아 등 해외 주요시장에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제품은 스마트폰보다 얇은 4㎜대의 두께와 대형 TV로는 초경량인 10㎏의 무게로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OLED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의 액정과 달리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반응속도도 1000배 이상 빨라 화질이 뛰어난 데다 광원(백라이트)이 필요 없어 두께가 얇고 전력효율이 좋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부사장은 “이번 올레드TV와 지난해 8월 출시한 84인치 울트라 고화질(HD) TV를 앞세워 고화질 TV의 선두주자 이미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도권을 뺏긴 삼성전자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삼성전자도 양산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율이 낮아 출시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먼저 치고 나간 만큼 삼성 역시 수율과 관계없이 1분기 안에는 양산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LG 55인치 올레드TV 첫 공개

    LG 55인치 올레드TV 첫 공개

    LG전자가 양산형 55인치 올레드TV를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LG전자는 23일(현지시간) 모나코 왕국에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올레드(OLED)TV 등 2012년 신제품을 유럽 지역에 소개하는 ‘2012 유럽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지난해 F1™ 챔피언 제바스티안 페텔, 영화 ‘연인’ ‘티벳에서의 7년’ 등을 연출한 장 자크 아노 감독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발표회에서 양산형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월 ‘미국소비자가전쇼(CES) 2012’에서 선보인 55인치 올레드TV(55EM9600)를 유럽 지역에 공개했다. 이 제품은 유력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시넷’의 ‘베스트 오브 CES 및’ ‘베스트 오브 쇼’에 선정됐고 최근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도 탔다. 올 하반기 국내, 유럽,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다. LG 올레드TV는 ‘WRGB’(White, Red, Green, Blue) 방식의 OLED 기술을 적용해 4색의 픽셀로 정확하면서도 깊은 색상을 재현하고 시야각도 넓다. 무한대의 명암비 구현, 빠른 응답 속도로 잔상 없는 화면과 초슬림·초경량 디자인 등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LG전자는 2009년 RGB 방식을 적용한 15인치 올레드TV를 출시했으나 이후 WRGB 방식 대형 올레드TV 개발에 집중해왔다. WRGB 방식은 상대적으로 발열이 낮을 뿐만 아니라 생산 효율성도 높고 흰색을 직접 구현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 및 제품 수명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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