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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TV 시장, LG가 접수한다

    프리미엄 TV 시장, LG가 접수한다

    “지난해보다 10배 더 팔겠다.” LG전자가 올해 올레드(OLED) TV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10배 이상’으로 잡았다.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 R&D 캠퍼스에서 2015년 올레드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올레드 TV와 액정표시장치(LCD), 초고해상도(UHD) TV의 가격차를 축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본부장은 “과거 사례를 보면 UHD TV 가격이 풀HD TV 가격의 1.4배 안으로 떨어지자 시장이 UHD로 빠르게 넘어갔다”면서 “올해 한국 시장에서 풀HD 올레드 TV 를 UHD LCD TV 가격의 1.4배 이내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울트라 올레드 TV 65인치(65EG9600)의 가격은 1090만원, 55인치(55EG9600)는 69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날 올레드 TV 외에 LG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LCD 기반의 ‘슈퍼 UHD TV’ 가격은 65인치(65UF9500)가 740만원, 55인치(55UF9500)가 520만원이다. 이 제품은 LCD 패널에 퀀텀닷 필름을 덧대 색재현율을 끌어올렸다. 올레드보다 두꺼운 LCD 패널을 기반으로 했지만 제품 두께가 8.5㎜(55UF9500 모델 기준)로 얇은 게 특징이다. UHD TV 판매 목표치도 밝혔다. 권 본부장은 올해 전 세계 UHD TV 시장 규모가 약 30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시장조사기관 자료를 인용하면서 이 가운데 20% 이상의 점유율을 LG전자가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글로벌 UHD TV 판매대수를 지난해보다 153% 성장한 3224만 8000대로 전망했다. 권 본부장은 “통상 TV는 시장에 따라 짧게는 5년, 길게는 7∼8년마다 교체 주기가 돌아오는데 LCD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시기가 2007∼2008년인 만큼 올해부터 대규모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와 슈퍼 UHD TV 라인 등 듀얼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최상위 프리미엄 시장과 전체 프리미엄 시장을 함께 키울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SUHD vs 올레드… 막 오른 고화질 전쟁

    SUHD vs 올레드… 막 오른 고화질 전쟁

    삼성전자의 SUHD TV(퀀텀닷)냐, LG전자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냐. 2월 프리미엄 TV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5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SUHD TV를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꼽은 차세대 제품인 SUHD TV가 전시장이 아닌 판매시장에서 LG전자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올레드 TV와 처음으로 격돌하는 만큼 향후 프리미엄 TV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날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SUHD TV 미디어데이’를 열고 자사 전략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경쟁사의 올레드 TV에 대해 각을 세웠다. 김 사장은 “볼륨(판매량)이 뒷받침되지 않는 프리미엄은 의미가 없다”면서 “우리는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매스(대량 수요)를 만드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판매량은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에 의해 결정되며, 대량으로 팔려야 사업상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올레드 TV는 뛰어난 품질에도 가격이 비싸 대중화에 애를 먹고 있다. LG전자의 65인치 UHD 올레드 TV 가격은 1200만원대다. 김 사장은 이어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프리미엄이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 방법은 여러 가지이고 몇 년 뒤에 올레드가 우리의 선택이 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SUHD TV가 베스트 솔루션(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가 선보인 65인치 SUHD TV는 790만원에 판매가가 책정됐다. 일단 삼성전자는 올해 SUHD TV로 본격적인 UHD 시장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전 세계 UHD TV 시장이 2013년 160만대에서 지난해 1300만대로 8배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자평하며 SUHD TV를 앞세워 점유율을 수성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도 이날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아시아 지역 거래선을 대상으로 ‘LG이노페스트’ 행사를 열고 올레드 TV 알리기에 나섰다. 행사에는 아시아 지역 15개국 주요 거래처 관계자와 미디어 관계자 400여명이 몰렸다. LG전자는 이날 77·65·55인치 울트라 올레드 TV를 전면에 내세웠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에는 2월 중에, 아시아 지역에는 3월 중 나라마다 올레드 TV 신제품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나오는 55인치 UHD 올레드 TV의 가격은 삼성전자 SUHD TV에 비해 살짝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상위 2%의 하이엔드급’ 제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LG전자의 올레드 TV는 자체발광 소자를 이용해 기존의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에 들어가던 백라이트를 없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잔상이 없고 명암비와 색재현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SUHD TV는 LCD 패널에 퀀텀닷 필름을 덧입혀 저렴한 가격에 올레드 TV 못지않게 색재현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명암비 등은 올레드 TV에 못 미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물인터넷 키우자”…가전·IT ‘개방과 협업’ 선언

    “사물인터넷 키우자”…가전·IT ‘개방과 협업’ 선언

    ‘개방과 협업으로 새로운 파이를 키워 보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CES에서는 1등 기업들의 ‘개방’과 ‘협업’ 선언이 잇따랐다. 새롭게 떠오른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개방하지 않으면 시장은 커지지 않는다”면서 “개방을 선언한 업체들을 살펴보면 모두 그 분야의 1위 업체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9년간 TV 시장을 수성해 왔던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타이젠(사물인터넷에 최적화된 자사 운영체제) TV를 공개하고 운영체제의 개방 방침을 선언했다.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환경을 뜻한다. 생활가전의 1인자인 LG전자도 독자 개발한 운영체제인 ‘웹OS2.0’을 내놓고 ‘개방성’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제조사와 콘텐츠사들 간의 협업 클럽인 ‘초고화질(UHD) 얼라이언스’의 등장도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UHD TV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협업체제를 결성, UHDTV 시장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움직임이다. 여기에는 삼성·LG전자·파나소닉 등 제조사와 디즈니 등 할리우드 영화사, 넷플릭스 등 콘텐츠 제공 업체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 전시장에서는 가전·자동차와 정보기술(IT) 업계 간의 만남이 두드러졌고 드론, 3D프린팅 등 탈가전화 경향도 거셌다. 이 가운데 드론은 CES 최초로 독립 전시관을 구축하는 등 구름 같은 인파를 몰고 다니며 새로운 키워드로 올라섰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에서도 각각 88개, 41개의 상을 휩쓸며 선전했다. 삼성전자는 105인치 벤더블 SUHD TV로 4년 연속 TV부문 최고혁신상을, LG전자는 울트라올레드 TV가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이 선정하는 TV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CES에는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350여개사를 비롯해 모두 36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7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뉴스 플러스]

    [뉴스 플러스]

    쏘나타 美서 ‘경제적인 차’ 선정 현대차 신형 쏘나타가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오토모티브 사이언스 그룹(ASG)이 선정하는 ‘2015 최고의 경제적인 차’에서 풀 사이즈 차급 부문 1위에 선정됐다. ASG는 미국 내 판매 차종을 11개 차급별로 나눠 차량의 총 유지비용이 가장 작은 차를 선정해 매년 최고의 경제적인 차를 발표하고 있다. 신형 쏘나타는 쉐보레 임팔라, 포드 타우루스 등 64개 모델과 경쟁해 1위를 차지했다. 정병기 국민銀 상임감사도 사의 ‘KB사태’의 핵심 당사자였던 정병기 KB국민은행 상임감사가 9일 사의를 밝혔다. 정 감사는 “윤종규 회장을 중심으로 KB금융 임직원들이 힘을 결속하는 지금이 사임 의사를 표명할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감사는 지난해 4월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다가 이사회와 충돌하자 금융 당국에 특별검사를 요청했다. 이로써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 등 ‘KB사태’ 핵심 당사자들은 모두 물러나게 됐다. LG 올레드 TV CES서 호평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선보인 울트라 올레드 TV가 미국과 영국 등 외국 매체로부터 다양한 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의 자회사이자 가전제품 평가 전문매체인 리뷰드닷컴은 LG전자의 65인치 울트라 올레드 TV를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로 선정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지털트렌즈와 영국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도 울트라 올레드 TV를 최고의 제품으로 뽑았다. 미국 매체인 멘스저널은 가장 아름다운 TV로 울트라 올레드 TV를 꼽았고 HD구루, PC매거진, 테크타임스 등도 이 제품을 호평했다.
  • [세계최대 가전쇼 CES] 삼성·LG “中·日,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하이얼이 내놓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형편없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찾은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가 전시해 놓은 올레드 TV를 살피더니 혹평을 쏟아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파나소닉 제품이 그나마 완성도가 높았지만 어차피 국내 업체에서 패널을 받아 조립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레드 패널은 현재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한 공급처다. 가전의 꽃으로 불리는 TV 전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독무대였다. 기대를 모았던 중국 제품들에서는 주목할 만한 혁신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부분 제품이 지난해 양사가 선보인 제품 콘셉트와 유사했고, 양산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제품들이었다. 일본 전자업체 중에서는 소니가 4.9㎜두께로 세상에서 가장 얇은 TV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지만 이 역시 프로토타입(양산 전 시제품)이었다. 양산이 가능한 제품과 시제품 간의 기술력 차이는 크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 주변에 경쟁적으로 전시관을 마련한 하이얼, 하이센스, 창홍 등 중국 대표 업체들은 빨간 색상의 전통 등과 조형물을 달아 중국 냄새가 물씬 나는 부스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창홍과 하이센스는 4K OLED TV를, 하이얼은 대형 커브드TV와 55인치 OLED TV를 앞세웠지만 과거 우리 제품들의 복사판에 불과했다. 우리 기업은 아예 경쟁 상대를 ‘자기 자신’으로 못 박았다. 이날 윤부근 삼성전자 생활가전(CE)부문 대표는 중국과 일본 기업의 추격에 대해 “TV 사업은 자신을 이겨야 1등을 할 수 있다”면서 “우리 사업팀이 자만할까봐 오히려 걱정”이라고 답했다. 독보적인 TV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CES에서 액정표시장치(LCD)에 퀀텀닷 필름을 붙여 색 재현율을 올레드 급으로 끌어올린 SUHD TV를 새롭게 공개했다.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88인치 SUHD TV 위로는 SUHD에 최적화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가 상영됐다. 파도가 몰아치는 장면에서는 마치 바다가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깊고 풍부한 색감을 느낄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SUHD 시장에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 전시관과 100여m 떨어진 LG전자 부스는 77, 65, 55인치의 다양한 올레드 TV로 꾸며졌다. LG전자는 LG만의 독보적인 차세대 TV기술인 올레드를 전면으로 앞세웠다. 전시장은 LCD 기반 초고화질(UHD) TV와 올레드 TV를 나란히 배치해 화질의 우수성을 관람객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사업부장(전무)은 “올레드는 체급이 다르다. 체격이 다른 사람끼리는 안 싸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라스베이거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LG, 스마트폰 ‘G플렉스 2’ CES서 깜짝 공개

    LG, 스마트폰 ‘G플렉스 2’ CES서 깜짝 공개

    LG전자의 두 번째 커브드 스마트폰인 ‘LG G플렉스 2’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CES 2015 개막 전날인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을 깜짝 공개했다. 가전과 모바일의 기술 결합이 대세인 만큼 가전 위주 박람회에서 공개, 기술 융합의 선두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국내외 기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대형 스크린 위로 제품 이미지가 뜨자 객석 사이사이에서는 카메라 플래시가 곳곳에서 쏟아졌다. LG G플렉스 2는 3G보다 21배 빠른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단말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원 단말을 내놨지만 아직 시장에는 내놓지 않았다. LG는 이달 내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소개에 나선 프랭크 리 LG전자 미국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브랜드 마케팅팀 시니어 매니저는 “휘어진 곳은 한 곳이 아니라 네 곳”이라면서 제품의 곡률 디자인을 강조했다. 풀HD 플라스틱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은 전면은 전작과 동일한 최적의 곡률 700R(반지름이 700㎜인 원의 휜 정도)을 적용해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을 높였다.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650R을 적용해 손에 쥐기 쉽게 했다. 화면 강도는 전작보다 20% 강화했다. 이 밖에도 본체 표면에 생긴 흠집을 자동으로 없애 주는 ‘셀프 힐링’ 기능, 40분 안에 50% 충전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 등을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배터리는 3000mAh 용량으로 일체형이며 두께는 7.1~9.4㎜, 무게는 152g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날 현지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경영전략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올레드 TV의 목표 판매량을 60만대로 잡고 “LCD 시장에서는 우리가 패스트 팔로였지만 올레드 시장의 주도권은 우리가 가져가겠다”면서 “지난해가 올레드 TV의 개화 시기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스베이거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키워드 ‘사물인터넷’… 삼성·LG 혁신제품 각축

    키워드 ‘사물인터넷’… 삼성·LG 혁신제품 각축

    해마다 35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1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6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박람회의 꽃으로 불리는 TV 부문에서는 색 재현율을 놓고 기싸움이, 백색 가전 부문에서는 생활 속 혁신 제품들로 각 업체 간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화두는 단연 ‘사물인터넷’이다. 삼성전자는 센터 내 2600㎡(약 79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CES 2015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세계 최대 크기의 105인치 벤더블 ‘S초고화질(UHD) TV’다. SUHD TV는 개막 전부터 철통 보안에 부쳐졌던 삼성전자의 퀀텀닷 TV다. 퀀텀닷은 LCD에 퀀텀닷 필름을 덧대 올레드(OLED) TV 못지않은 색감을 재현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압도적인(spectacular), 스마트(smart), 세련된(stylish) 등의 단어 앞자인 ‘S’를 붙여 이 기술을 SUHD TV라고 명명했다. 독자적인 나노 소재를 적용한 패널과 ‘SUHD리마스터링’ 화질엔진 기술을 적용해 색표현력, 밝기, 명암비 등을 기존 제품들보다 한층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전시관 중앙에는 스마트홈과 스마트차고로 이뤄진 사물인터넷(IoT) 부스를 꾸렸다. LG전자는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2044㎡(약 618평) 규모의 부스에 모두 500여개에 이르는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 전시장 입구는 초고화질(UHD) 84인치 LCD 디스플레이 20대로 만든 초대형 광고 게시판(사이니지)으로 꾸며졌다. LG전자는 5개 시리즈 7종의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 올레드는 LG전자가 전폭적으로 밀고 있는 TV 기술로 자체 발광 소자 특성에 기반해 무한대에 이르는 명암비, 빠른 응답 속도, 넓은 시야각 등을 자랑한다. 회사는 독자적인 ‘와이드 컬러 LED’ 기술을 적용해 백라이트의 LED 형광체 구조를 바꾸고, 성능이 향상된 컬러필터를 적용해 더 깊은 색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백색가전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액티브워시’, LG전자의 ‘트윈 세탁 시스템’ 세탁기가 돋보인다. 삼성전자의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세탁조 상단 커버에 개수대와 빨래판을 적용한 ‘빌트인 싱크’ 구조와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활용해 세탁기에서 애벌빨래를 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의 ‘트윈 세탁 시스템’은 대용량 세탁기와 미니 세탁기를 제품 1대로 결합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세탁물을 두 세탁기에 따로 투입해 필요한 세탁 코스를 동시에 작동하면 빨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사물인터넷의 한 축이 될 이동통신사들도 사물인터넷을 키워드로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올레드 원년 열릴까? LG디스플레이 올레드 시장 주도 자신감

    올레드 원년 열릴까? LG디스플레이 올레드 시장 주도 자신감

     “퀀텀닷과 올레드(OLED) 기술은 태생이 다르다.”  한상범(사진) LG디스플레이 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경영전략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퀀텀닷과 올레드 간에는 따라올 수 없는 차이(갭)이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 우위에 있는 올레드를 퀀텀닷과 동일 선상에 놓고 평가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이다.  올레드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없어 얇고 가볍다. 응답속도도 LCD보다 1000배 이상 빠르고 색 재현율이나 명암비가 뛰어나나 가격이 비싸다. 반면 올해 새로운 TV콘셉트로 떠오른 퀀텀닷은 LCD에 퀀텀닷 필름을 붙여 색 재현율을 올레드 급으로 올렸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싸나 올레드의 나머지 장점에는 못미친다.  한 사장은 간담회에서 “왜 LG가 올레드 시장에서 홀로 플레이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려한다”면서 “색재현율을 높이거나 커브드 LCD 등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기술 등은 결국 올레드를 따라잡으려는 부분적인 시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LCD시장에서는 우리가 패스트 팔로우 였지만 올레드 시장의 주도권은 우리가 가져가야 겠다”면서 “2%의 하이엔드시장 고객들은 가격에 개의치 않아 한다. 지난해가 올레드 TV의 개화의 시기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올레드 TV의 목표 판매량을 60만대로 잡았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올레드 패널 생산라인의 생산량을 월 8000장(유리기판 투입기준)에서 2만 6000장을 추가로 확대해 올해 연말까지 모두 3만 4000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새달 세계 최대 가전쇼 CES…TV기술 미리 보니

    새달 세계 최대 가전쇼 CES…TV기술 미리 보니

    ‘퀀텀닷 TV.’ 발음부터가 쉽지 않은 이 단어는 우리 전자 업체들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선보일 TV 신기술이다. 액정표시장치(LCD) 뒷면에 필름을 입혀 화질을 개선한 제품인데, 색재현율이 고가의 올레드(OLED) TV 못지않다. 매년 초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를 앞두고 ‘세계 최초’, ‘세계 최고’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앞세운 업계 용어들이 쏟아진다. 연초부터 소비자들을 헷갈리게 하는 이유다. LCD 다음 기술로 올레드가 나왔다는데 내년에는 LCD에 필름 한 장을 덧댄 퀀텀닷 기술이 선도 기술로 등장한다. 커브드 UHD가 출시된 뒤 커브드 LCD가 등장하고 커브드라는 단어가 올레드 앞에도 붙는다. 도대체 3~4자리 알파벳으로 구성된 TV 관련 용어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정말 어떤 기술이 좋다는 걸까. CES를 보름여 앞두고 TV 업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내년의 TV 기술 시장 전망과 함께 이들 용어를 찬찬히 뜯어 보자. 화질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가장 쉽게 ‘화소’(픽셀)라는 말을 떠올린다. 화소가 높으면 화질이 좋아진다. 하지만 TV를 생산하는 삼성전자나 LG전자에는 화소 경쟁이 큰 의미가 없다. 화질은 표준 규격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결국 TV는 색감, 명암비 등을 어떤 디바이스로 어떻게 구현해 내느냐, 얼마나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느냐가 핵심인 셈이다. 화질을 가리키는 용어는 HD, 풀HD, QHD, UHD 등이다. HD(1280x720), 풀HD (1920x1080), QHD(2560x1440), UHD(3840x2160) 순으로 1인치당 화소 수(ppi)가 높아 더 선명하다. HD 대비 풀HD가 약 2배, QHD는 4배 선명한 화질을, UHD는 풀HD보다 4배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한다. TV 업체들의 경쟁은 브라운관, PDP, LCD(LED), 올레드, 퀀텀닷 등 디바이스 군에서 이뤄진다. 이제는 익숙한 커브드나 베젤리스(테두리가 없는) 같은 용어는 TV 외형인 디자인에 관한 용어다. 이 밖에도 CES에서 삼성전자가 공개하겠다는 타이젠 TV는 하드웨어가 아닌 TV 운영체제(OS), 즉 소프트웨어를 강조한 제품이다. LG전자도 내년 CES에서 이전 버전보다 성능이 향상된 웹 OS 2.0 T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타이젠이나 웹OS2.0 등의 용어는 모두 TV를 스마트하게 해 주는 스마트TV 군으로 묶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TV시장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없지만 기존 기술들에서 좀 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전자 업체 관계자는 “올레드나 퀀텀닷 등 새로운 디바이스가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기술력을 놓고 보면 앞으로 적어도 10년은 LCD가 TV시장의 중심일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UHD와 커브드 제품이 좀 더 다양하게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내년 기술 시장을 뜨겁게 달굴 TV 콘셉트로는 고가지만 완벽한 블랙 색상을 재현하는 올레드 TV와 화소는 다소 떨어지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색재현율을 구현한 퀀텀닷 TV가 양강 체제로 경쟁 구도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이 관계자는 “올레드보다는 퀀텀닷이 공정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더 빨리 자리를 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올레드 TV나 퀀텀닷 TV는 기술 안정도가 떨어지고 수율 문제 등도 겹쳐 아직 본격적인 개화기를 열지는 못했다. 올레드 TV 는 LG전자 정도만 적극 밀고 있는 상태고, 퀀텀닷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 업체들이 이제 막 제품을 공개하고 있는 수준이다. 퀀텀닷과 올레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퀀텀닷은 LCD에 들어가는 광학필름 사이에 퀀텀닷 필름을 부착해 만든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는 모듈(여러 부품을 조립하는) 공정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게 큰 장점이다. LCD가 미국텔레비전방송규격심의회(NTSC)의 영상 표준 범위색 재현율도가 70%대에 머물렀다면 올레드는 100%, 퀀텀닷은 이를 넘어 100~110%를 구현한다. 하지만 한계도 분명하다. 퀀텀닷 TV는 색재현율은 뛰어나지만 올레드 TV의 장점인 명암비나 응답 속도 등에서는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 LCD를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무게나 두께를 줄이는 것도 과제다. 차세대 기술이라기보다 LCD를 변형한 틈새 기술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올레드 TV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써 LCD와 달리 별도 광원인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부품 하나가 빠지니 무게도 가볍고, 두께도 얇아 디자인의 폭이 넓어진다는 게 큰 장점이다. LCD에서 하기 어려운 커브드 화면이나 투명한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비싼 가격이 흠이라면 큰 흠이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는 “상대적으로 두꺼운 LCD로도 커브드 제품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제 육안으로는 TV 화질이나 디바이스를 판단하기 어려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TV 기술의 진화는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 CES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퀀텀닷 TV 첫선… 삼성·LG 주도권 경쟁

    퀀텀닷 TV 첫선… 삼성·LG 주도권 경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1월 초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그해 전자산업의 향방을 점칠 수 있는 바로미터다. 특히 CES는 TV쇼라고도 불릴 만큼 TV 기술력 경쟁이 치열한데, 내년 1월 6~10일(현지시간) 열리는 CES 2015에서는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TV가 전시의 꽃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16일 CES 2015 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55·65인치 초고화질(UHD) TV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퀀텀닷은 전류나 빛을 가하면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내는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결정인데, 퀀텀닷 TV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 들어가는 광학필름 사이에 퀀텀닷 필름을 부착해 만든다. 퀀텀닷 TV는 LCD 기반이지만 색 재현력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뛰어난 게 특징이다. 퀀텀닷은 올레드보다 전력 소비는 적은 데 TV에서 재현할 수 있는 색상이 더 풍부하다. UHD TV가 미국텔레비전방송규격심의회(NTSC)의 영상 표준 색 범위의 70% 수준이라면 올레드 TV는 100%, 퀀텀닷은 이보다 높은 110% 수준을 재현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전략을 이어 가던 LG전자가 퀀텀닷 TV를 내놓으면서 내년은 퀀텀닷 TV의 시장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앞서 LG전자는 차세대 기술로 올레드 TV를, 삼성전자는 퀀텀닷을 선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차세대 기술 선도 제품으로 올레드 TV를 미는 것은 변함이 없다”면서 “퀀텀닷 TV는 올해 처음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얼마에 형성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년에 195만대의 퀀텀닷 TV가 출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TV 출시와 관련해서는 공식적으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CES를 앞두고 미국가전협회(CEA)로부터 TV 제품이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스펙을 공개하지 않은 제품이 바로 퀀텀닷 TV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한국, 호주, 미국 등 국내외에서 ‘삼성 큐닷(QDOT) TV’로 퀀텀닷 TV 상표등록 출원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CES2015에서 자체 개발한 타이젠 운영체제(OS)가 탑재된 타이젠 TV도 선보인다. 타이젠은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환경에 최적화된 OS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열린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 행사에서도 65형 곡면 TV에 타이젠을 장착해 선보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399만원 LG 올레드 TV 한 달 만에 1000대 판매

    LG전자는 55인치 곡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9월 말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국내시장 판매량 1000대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 모델 가격은 399만원이다. 지난해 초 처음 출시됐을 때(1500만원대)와 비교하면 25% 수준으로 값이 낮아진 것이다. LG전자는 “올레드 패널 수율(정상제품의 비율) 향상으로 가격이 현실화하면서 판매량이 20배 이상 급증했다”고 말했다. 올레드 TV에 대한 유력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시넷은 “현존 최고의 화질로 올레드 TV에 대한 기대에 부응한다”면서 “해상도는 풀HD(FHD·약 200만 화소)급이지만 뛰어난 색채감 덕에 울트라HD(UHD·800만 화소) LCD(액정표시장치) TV와 비교해 봐도 뒤지지 않는다”고 호평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삼성 ‘갤럭시S5·셰프컬렉션’ LG ‘드럼세탁기·전기레인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꼽은 ‘올해 최고 제품’의 다수를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냉장고 부문에서 LG전자는 드럼세탁기, 전기레인지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다만 TV 부문에서는 두 기업 모두 일본 소니에 밀렸다. 6일 컨슈머리포트가 공개한 ‘2014년 최고와 최악의 제품’에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5’는 휴대전화 부문에서 최고의 제품에 선정됐다. 5.1인치 대화면, 1600만 화소 카메라 렌즈, 30분간 유지되는 방수기능 등이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프로 12.2’는 태블릿PC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경쟁 업체들의 프리미엄 노트북급 화면 크기와 뛰어난 해상도(2560×1600)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형 냉장고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이 꼽혔는데, 1000ℓ급 냉장고 중 실제로 사용 가능한 공간이 가장 크고 성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드럼세탁기 ‘WM8500HVA’는 현재 판매 중인 세탁기 가운데 최대 용량(22㎏)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성능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오븐이 두 개 달린 전기레인지 부문에서도 LG전자 제품(모델명 LDE3037SB)이 모든 영역에서 가장 뛰어난 점수를 받으며 선전했다. 다만 TV 부문에서는 소니의 65인치 4K(초고해상도) 브라비아가 최고 제품 자리에 올랐다. 가격(약 403만원)대비 화질, 해상도, 음향 측면에서 모두 뛰어나다는 평이다. LG전자의 55인치 곡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도 최고점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제품으로 거론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LG전자, 55인치 올레드TV 가격 75% 내려

    LG전자, 55인치 올레드TV 가격 75% 내려

    LG전자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가격을 300만원대로 확 낮췄다. 지난해 초 선보인 가격의 4분의1수준이다. ‘화질은 좋은데 너무 비싸다’는 올레드 TV의 가격 장벽이 깨지면서 본격적인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올레드 TV는 후면 발광장치(백라이트) 없이 자체 발광 소자를 이용해 LCD(액정표시장치) TV보다 명암비가 좋고 왜곡과 잔상이 적어 차세대 TV로 불린다. 그러나 그동안 투입량 대비 패널의 완성품 비율이 낮아 가격이 비쌌다. 게다가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올레드 TV를 외면하고 있어 시장 형성도 더뎠다. LG전자가 29일부터 판매하는 55인치 풀HD 곡면 올레드 TV(모델명 55EC9300)는 캐시백 혜택을 포함해 399만원에 판매가가 결정됐다. 지난해 초 선보인 55인치 곡면 올레드 TV 가격이 1500만원이었으니 1년 반 만에 가격을 75%나 끌어내린 셈이다. 55인치 LCD TV 제품과도 겨루게 됐다. 현재 LG전자의 초고화질(UHD) 평면 TV는 390만원, 초고화질 곡면 TV는 520만원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가전, 사람을 읽고 혁신을 입다

    가전, 사람을 읽고 혁신을 입다

    10일(현지시간) 폐막하는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는 전통적인 가전의 영역을 넘어 선 ‘기술의 용광로’였다. 지난 3~4년 동안 사물인터넷이나 스마트 가전 등이 언급되지 않은 경우는 없었지만 이번에는 이전과 달랐다. 디지털 가전을 대변하는 가전3.0시대에 이어 모든 사물과 기술이 뒤엉켜 하나로 연결된 가전 4.0시대가 열린 셈이다. 지난 5일 독일 베를린 박람회장에서 개막해 5일간의 전시를 마친 IFA는 스마트홈 서비스가 가전시장의 먹을거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스마트홈은 집 안의 모든 가전기기를 스마트폰 하나로 자동 제어하는 가전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플랫폼이다. 먼저 8700㎡가 넘는 단독 전시장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던 삼성전자는 스마트홈존을 중앙에 따로 마련했고, 관람객들이 직접 스마트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LG전자도 라인,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세탁기, 냉장고, 광파오븐, 로봇청소기 등을 움직여 볼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밀레와 지멘스, 보슈, 중국 백색가전 1위 업체 하이얼도 스마트홈을 강조했다. 특히 밀레는 스마트홈 네트워크 플랫폼 키비콘(QIVICON) 기술을 도입해 가전제품 간 상호 연결과 호환성을 높인 ‘밀레 엣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가전쇼의 하이라이트인 TV는 초고해상도(UHD) TV가 대세였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입구를 65인치 커브드 UHD TV 26대로 만든 미구엘 슈발리에의 디지털 아트로 장식했고, 1억 2000만원짜리 105인치 커브드 UHD TV를 문앞에 전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전자의 경우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실속 있는 전시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LG전자는 매년 입구에 배치했던 3D TV를 과감하게 걷어 내고, 새롭게 출품한 울트라HD 올레드 TV 5대를 연결해 변화를 줬다. 한편 모바일은 ‘입는 기기’가 단연 화두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4 시리즈와 더불어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져도 통화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여섯 번째 웨어러블 제품 ‘기어S’를 선보였고, LG전자도 이에 맞서 완전한 원형 디스플레이의 입는 시계 ‘기어S’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시계이기 이전에 스마트 기기’라며 기능성에 무게를 뒀고, LG는 ‘스마트 기기보다는 ‘리얼 워치’(진짜 시계)라며 디자인을 강조했다. 두 제품은 모두 10월 출시 예정이다. 일단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행된 선호도 조사에서는 G워치R이 기어S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전자업계 협업으로 품격 높인다

    전자업계 협업으로 품격 높인다

    최근 전자업계에 협업 바람이 거세다. 과거처럼 자체기술만 고집하기보다 외부 기술·아이디어·브랜드가치를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협업 범위도 비슷한 업종에서 스포츠, 패션, 요리 등 비전자 업종으로 다양해졌다. 지난 3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6번째 스마트워치 ‘기어S’ 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력해 제작됐다. 세계 최초로 피트니스 관리가 가능한 수준 높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나이키의 스포츠 소프트웨어 분야 기술과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나이키 조합이 기어S가 단순한 스마트워치를 넘어 스포츠웨어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 노트4의 S펜 한정판 생산을 위해 필기구 명품 몽블랑과도 힘을 합쳤다. 지난 4월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밴드인 기어핏을 출시했을 땐, 패션아이템 느낌을 강조하고자 브라질에서 패션쇼도 열었다. 브라질의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페드로 로렌소가 디자인한 갤럭시S5 전용 핸드백과 기어핏 전용 팔찌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2일 보석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협력해 제작한 유럽형 크리스탈 올레드 TV를 공개했다. 주변 액세서리가 아닌 본 제품에 보석 460개를 박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1200만원(65인치 기준) 정도하는 고가 제품에 걸맞은 화려한 디자인을 입혔다. 스와로브스키가 오스트리아 기업이라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LG전자 측은 기대했다. 유사 업종 간의 협업은 더 활발하다. LG전자는 가전제품과 메신저로 연동되는 홈챗(스마트홈) 서비스의 업그레이드판을 위해 미국의 스마트 온도 조절기 업체인 네스트와 손잡았다. 이용자가 홈챗 채팅창 또는 네스트 단말기에 외출·귀가를 입력하면 해당 모드에 맞게 집안 스마트 가전이 자동 설정되는 방식이다. 네스트는 올해 초 구글이 인수해 주목받은 기업이다. 또 독일 전자업체 지멘스는 기계·중공업 분야에 강점이 있는 보쉬와 힘을 합쳐 BSH라는 연합군을 결성했다. 커넥티드 홈(스마트홈)이 BSH 브랜드의 첫 작품이다. 소니는 아마존과 손을 잡았다. 브라비아 TV 신제품에 UHD(울트라HD·초고화질)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협약을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삼성·LG 디자인 차별화로 유럽 공략

    삼성·LG 디자인 차별화로 유럽 공략

    삼성전자, LG전자가 디자인 차별화로 유럽 공략에 나선다. 유럽시장은 지역별로 선호하는 제품특징이나 유통방식이 제각각이라 세계 3대(북미·중국·유럽) 시장 중 해외 가전업체들이 가장 뚫기 힘들어하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2일 ‘유러피언 셰프컬렉션’ 제품군을 공개했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오븐 ▲인덕션 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이다. 각각 유럽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게 디자인을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냉장고의 경우엔 국내·북미 등에서 인기를 끄는 문 4개짜리 냉장고 대신에 문 2개짜리 냉장고를 내놨다. 유럽 가옥 특성을 반영해 슬림하면서 기존 가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세 정온기술 등 기존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특장점도 그대로 구현했다. 오븐 역시 검정색 유리로 된 문을 장착해 스테인리스 스틸 외관과 조화롭게 디자인했다. 유럽 요리문화에 맞게 초고온 스팀 조리 기능도 추가했다. 100도 이상의 미세한 수증기를 팬으로 빠르고 균일하게 분사해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식감을 내도록 요리할 수 있다. 인덕션 레인지는 작동 시 가상불꽃이 보이도록 해 안전성을 높였고, 식기세척기는 워터월 등 기존 제품의 성능은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돌출부 없는 매끈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LG전자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디자인을 적용했다. 유럽(오스트리아) 토박이 회사인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디자인도 고급화하고 친밀도도 높여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털 460개가 스탠드 좌우에 박혀 있다.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TV 자체의 두께도 최신형 스마트폰보다 얇은 4㎜의 초박형으로 제작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LG전자, 울트라 올레드 TV시대 열다

    LG전자, 울트라 올레드 TV시대 열다

    LG전자가 울트라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현존하는 TV 중 최고 화질을 구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라이트(LED)를 액정에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색을 나타내는 LCD(액정표시장치) TV와 달리 올레드 TV는 스스로 빛을 내는 소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실제와 거의 같은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색 표현력이 30% 이상 뛰어나다. 지금까지 올레드 TV는 풀HD(200만 화소)까지만 출시됐는데, 이번에 이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울트라 HD(830만 화소) TV가 출시됨에 따라 모든 면에서 LCD TV를 뛰어넘은 것이다. LG전자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하현회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사장)과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5인치 울트라 올레드 TV 출시 행사를 열었다. 하 사장은 “울트라 올레드 TV는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최상의 해상도를 결합한 TV 기술의 집약체”라며 “올레드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레드 TV는 색 재현율, 명암비, 시야각 등의 장점으로 2~3년 안에 LCD TV를 대체할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사장의 자신감은 그간 올레드 TV 대중화를 막던 화면 크기, 가격 등의 문제를 기술력으로 일시에 없앤 데서 비롯됐다. 지금까지 올레드 TV의 최대 크기는 55인치였다. 유기발광소자를 유리 위에 균일하게 뿌려야 하기 때문에 더 크게 화면을 제작할 수 없었다. 이번 올레드 TV는 65인치. LG전자는 올해 4분기엔 77인치 올레드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레드 TV는 너무 비싸다’는 인식도 바꿨다. 이미 시중에서 55인치 풀HD 올레드 TV의 가격이 400만원대까지 내려갔다. 이번 65인치 울트라HD 올레드 TV의 출고가도 1200만원이다. 지난해 4월 출시된 55인치 풀HD 올레드 TV의 출고가가 1500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가격 하락 폭이 매우 크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올레드 TV 양산율이 70~80%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 양산율이 LCD 수준인 95%까지 높아지면 가격이 거의 비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다음달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세계 최대인 105인치 벤더블 TV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LCD TV다. 벤더블 TV는 평면과 커브드(곡면)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다. 전기장치로 화면을 오목하게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삼성 스마트폰·LG TV ‘EISA상’ 수상

    삼성전자의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K줌과 LG전자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가 각각의 분야에서 유럽 최고 전자기기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K줌이 유럽영상음향협회(EISA)가 선정하는 ‘EISA상’에서 올해 신설된 스마트폰 카메라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EISA상은 유럽 19개국의 50개 오디오비디오(AV) 전문 잡지 연합단체인 EISA가 기술 혁신, 디자인,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LG전자의 올레드TV는 3년 연속 TV부문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EISA는 LG전자의 77인치 곡면 울트라HD 올레드 TV를 “뛰어난 화질과 초슬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성능과 디자인 모두 단연 최고”라고 평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LG, G3·車배터리 하반기 시장선도 드라이브

    [다시 뛰는 한국경제] LG, G3·車배터리 하반기 시장선도 드라이브

    LG는 그동안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쌓아온 기술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장선도 LG’ 드라이브다. 현재 LG 주요 계열사의 전략제품과 서비스는 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가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3가 출시 20여일 만에 25만대 이상 팔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또 LG화학은 세계 1위인 배터리 분야에서 최근 중국 상하이자동차, 코로스를 비롯해 GM 등에 신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잇달아 맺으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월드컵 특수, 올레드(OLED), 울트라HD 등 차세대 TV 수요 증가로 디스플레이 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실적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LG는 하반기 전자, 화학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 전략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출시국가 확대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국내시장 특화 제품·서비스, 마케팅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도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G는 하반기 LG디스플레이가 파주공장에 7000억원을 투입해 구축 중인 올레드 TV 패널 생산라인(M2)을 본격 가동한다.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A 및 차세대 LTE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 투자하며, 미래 준비를 위해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도 오는 8월 착공하기로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시진핑 방한] 시진핑 유혹하라… 삼성·LG의 미션

    “삼성과 LG의 중국 사회 공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 마련된 삼성·LG 전시관을 찾아 이렇게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이는 소강사회(小康社會)와 조화로운 사회 건설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지만 편안한 사회라는 뜻의 소강사회는 1979년 덩샤오핑 전 국가주석이 언급한 말로 중국식 현대화를 상징하는 표현이다. 이날 삼성과 LG는 시 주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울트라HD(UHD·초고화질) TV와 전기차 배터리를 내세웠다. 시 주석이 두 회사에 할애한 시간은 딱 40분. 오후 5시부터 20분간 삼성 전시관을, 이후 40분까지 LG 전시관을 각각 둘러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시 주석을 안내하며 직접 제품까지 시연할 정도로 예우를 다했다. 삼성에서는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등 삼성전자 대표이사 3명을 비롯해 그룹 최고위 관계자들이 총출동했으며, LG에서도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 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삼성과 LG 모두 시 주석의 국가 비전인 ‘중국몽’(中國夢·전 인민이 행복한 사회)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LG는 특히 한·중 다문화 가정의 한 여학생이 시 주석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삼성은 105인치 커브드 UHD TV, 프리미엄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V낸드 등 첨단 기술 제품으로 전시관을 꾸몄고, LG 또한 UHD TV와 스마트폰(G3와 G플렉스) 등 주력 제품과 전기차 배터리, ESS(에너지 저장장치), 태양광 모듈 등을 전시했다. 시 주석은 LG전자의 올레드TV를 본 후 “화면 두께가 굉장히 얇다”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구본무 회장은 시 주석에게 특별히 아끼며 직접 가꿨던 91년의 해송 분재를 선물로 전달했다. 소나무의 변함 없는 푸름과 같이 중국과 LG가 오랫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 가자는 희망을 담은 것이라고 LG는 설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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