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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달수 “맛깔난 코미디 비결? 철저한 계산 덕분이죠”

    오달수 “맛깔난 코미디 비결? 철저한 계산 덕분이죠”

    팔짱을 끼고 매의 눈을 한 까다로운 관객이라도 그 마음을 순식간에 무장해제시키는 배우가 있다. 누적 관객 동원 1억명 기록을 세운 오달수(47)다. 목소리 출연을 한 ‘괴물’을 포함해 그가 조연으로 출연한 천만 관객 영화만 5편. ‘천만 영화의 숨은 공신’으로 불리는 그를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배우는 연기로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아야 하는데, 1억명을 동원했다는 사실은 가문의 영광이죠. 작품이 좋아서였기 때문이지 일부러 관객들이 저를 찾아와서 나온 결과는 아니에요. 하지만 1억명은 누적된 결과니까 분명 그 속에는 속고 보신 분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웃음).” 그는 최근 국내 기록 중 역대 흥행 2위에 올라선 ‘국제시장’에서 주인공 덕수(황정민)와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로 나왔다. ‘변호인’에서는 인권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을 돕는 따뜻한 사무장, ‘7번방의 선물’에서는 7번방의 큰형님, ‘도둑들’에서는 여자 앞에서는 대범하지만 범죄 앞에서는 땀을 뻘뻘 흘리는 개성 있는 중국 도둑을 연기했다. 하나같이 존재감 있는 조연으로 박수를 받았다. 그는 소속사의 선별 과정 없이 들어오는 모든 시나리오를 직접 검토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한 번에 읽히는 작품에는 대부분 출연했던 것 같아요. 읽다가 멈추게 되는 작품은 십중팔구 출연하지 않았고요. ‘변호인’,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 등은 시나리오를 볼 때부터 저를 울렸고 제 마음을 움직인 작품이었어요. 공포 영화는 좋아하지 않아요. 얼마 전에도 어떤 시나리오를 보다가 오른쪽에 여자 아이가 붙어 있다는 대목을 보고는 그냥 접어 버렸어요.” 연기 내공의 8할은 연극배우로서의 삶에 빚지고 있다. 대학 재수생 시절 인쇄소에서 극단 연희단거리패에 전단지나 포스터를 배달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극단 단원들과 밥도 먹고 설거지도 하면서 어울리다가 연기를 시작했다. 연극 ‘오구’의 문상객 1번이 그가 처음으로 맡은 배역이었다. “한 시간 반 동안 화투를 치면서 무대에 앉아 있기만 하면 됐는데 그땐 그게 왜 그렇게 떨리던지…. 하루 공연하면 그 돈으로 소주를 마시고, 차비가 없어서 동호대교 중간에서 집이 있는 잠실까지 걸어가던 어려운 시절이었어요. 하지만 그때는 극단에 있으면 외롭지 않았고, 연기를 하는 것이 그렇게 좋았어요.” 물론 시원찮은 벌이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따라다녔다. 그래도 배우란 인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직업이며, 관객을 설득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작업인지를 절절히 깨달았다. 전매특허인 코미디 연기에 대한 생각도 그때 정립됐다. “역설적이겠지만 코미디의 기본은 진지함이에요. 관객들은 ‘어떤 사람’이 아니라 ‘어떤 상황’ 때문에 웃는 겁니다. 따라서 철저한 계산이 필요하죠. 연극을 하다 보면 계산이 맞아 들어가야 적절한 타이밍에 관객이 웃음을 터뜨려요. 영화에서 애드리브(즉흥 연기)를 할 때도 리허설 과정에서 상대 배우나 감독과 충분히 의논을 합니다.” 화면에서와는 달리 진지한 반전 매력을 가진 배우다. 스스로 “나는 유쾌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서른일곱 살에 영화 ‘올드보이’에서 인상적인 악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감초 조연으로 사랑받은 그는 주·조연을 바라보는 생각도 남다르다. 11일 개봉하는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에서 1편에 이어 찰떡 호흡을 과시한 배우 김명민은 그에 대해 “어떤 연기도 잘 받아 내는 포수 같다”고 평했다. “장면마다 보여 주고자 하는 목표가 있고 꼭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그 장면을 담당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주·조연 자체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연기의 기본은 액션이 아니라 리액션이죠. 지금까지 함께했던 배우들이 워낙 연기를 잘해서 저는 따로 할 게 없었어요. 조연의 비애를 느낄 만큼 (제가) 그렇게 속 좁은 인간도 아니고요(웃음). 언젠가 저도 주인공을 맡을 날이 오겠죠.” 얼굴에 선명한 점을 빼지 않고 두는 것도 ‘오달수라서’ 가능한 얘기다. 외모든 연기든 다른 사람, 다른 배우들과의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그다. 연기할 때만큼은 한 발짝 떨어져 스스로와 철저히 거리 두기를 한다. 연기를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해 관객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것, 그것이 그의 무대 철학이다. “연기가 인생의 전부라는 말을 신뢰하지 않아요. 연기는 그저 깨닫는 과정이고, 저 역시 뭔가를 찾아 헤매는 중이거든요. 아마 연기가 뭔지는 죽기 10분 전에라야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하하하!”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김태리 아가씨,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레즈비언 이야기..동성애 누가?’

    김태리 아가씨,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레즈비언 이야기..동성애 누가?’

    ’김태리 아가씨,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아가씨’가 화제가 되면서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아가씨’의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는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작품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싹트는 새로운 감정과 반전이 소설의 묘미로 꼽히고 있다. 작가 사라 워터스는 1966년 웨일스 출생이다. 레즈비언 역사 소설에 대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다가 구상하게 된 첫 작품 ‘벨벳 애무하기(Tipping the Velvet)’(1998)로 베티 트래스크상을 받고 각종 문학상의 후보에 올랐다. 19세기의 외설물과 비속어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1890년대 런던의 풍경을 치밀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레즈비언 역사 소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빅토리아 시대를 무대로 한 ‘핑거스미스(Fingersmith)’는 2002년에 발표된 세 번째 장편소설로, 추리소설로는 드물게 부커상 후보에 올랐고, 영국 추리작가 협회의 역사 소설 부문상을 수상했다. 그해 ‘올해의 책’으로 여러 차례 언급되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 ‘아가씨’에서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바꿔 눈길을 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는 김민희(상속녀), 김태리(소매치기 소녀), 하정우(백작), 조진웅(이모부)의 캐스팅이 확정되었다.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2015년 1월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 김태리 아가씨,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태리 아가씨,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김태리 아가씨,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파격적이긴 하다”, “김태리 아가씨,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박찬욱 감독 영화니까 믿고 봐야지”, “김태리 아가씨,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김민희 잘 어울리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태리 아가씨,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연예팀 chkim@seoul.co.kr
  •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여주인공 “노출 수위 최고”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여주인공 “노출 수위 최고”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여주인공 확정 노출수위는?  신인 배우 김태리(25)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아가씨’ 제작사 측은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 배우 김태리를 확정,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이미 백작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된 상태로 아가씨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역에 김태리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을 맡았다. 오디션 공고 당시 “노출 수위 최고. 노출 협의 불가”라는 지원 조건을 걸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리, 박찬욱 신작 ‘아가씨’ 확정…하정우·김민희·조진웅과 호흡

    김태리, 박찬욱 신작 ‘아가씨’ 확정…하정우·김민희·조진웅과 호흡

    ‘김태리’ 신인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캐스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아가씨’는 하정우에 이어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의 출연을 확정짓고 주요 배역으로 조진웅을 추가 캐스팅하며 내년 1월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 ’아가씨’는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지난 11월 하정우가 백작 역에 캐스팅됐으며, 아가씨 역을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 역을 김태리, 이모부 역을 조진웅이 맡는다. 김태리는 올해 데뷔한 신인 모델로, 150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해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등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용필름이 공동 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리 아가씨, 핑거스미스 수위는? ‘역대 최고 노출 수위..합의없다’

    김태리 아가씨, 핑거스미스 수위는? ‘역대 최고 노출 수위..합의없다’

    ‘김태리 아가씨’ 배우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가 영화 ‘아가씨’의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들이 선보일 연기호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은 ‘아가씨’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월 ‘백작’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두 여주인공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져왔는데 마침내 ‘아가씨’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역에 1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 김태리가 결정되며 ‘이모부’ 역의 조진웅과 함께 주요 배역 캐스팅이 마무리 됐다. ’전설의 동성애 스릴러’로 유명한 ‘핑거스미스’는 영국 BBC에서 3부작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는데, 노출의 수위가 높진 않았지만 여자주인공의 베드신이 자주 등장한 바 있다. 이에 김태리와 김민희의 노출 수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아가씨’는 여배우 오디션 공고를 통해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이라고 명시해 캐스팅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한편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2015년 1월 프리프로덕션부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민희 김태리 아가씨) 연예팀 chkim@seoul.co.kr
  • 김민희·김태리 ‘아가씨’ 합류…“노출 수위 최고”

    김민희·김태리 ‘아가씨’ 합류…“노출 수위 최고”

    김민희·김태리 ‘아가씨’ 합류… 김민희·김태리 ‘아가씨’ 합류…“노출 수위 최고” 신인 배우 김태리(25)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아가씨’ 제작사 측은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 배우 김태리를 확정,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이미 백작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된 상태로 아가씨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역에 김태리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을 맡았다. 오디션 공고 당시 “노출 수위 최고. 노출 협의 불가”라는 지원 조건을 걸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리, 박찬욱 신작 ‘아가씨’ 합류…하정우·김민희·조진웅과 호흡

    김태리, 박찬욱 신작 ‘아가씨’ 합류…하정우·김민희·조진웅과 호흡

    ‘김태리’ 신인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캐스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아가씨’는 하정우에 이어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의 출연을 확정짓고 주요 배역으로 조진웅을 추가 캐스팅하며 내년 1월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 ’아가씨’는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지난 11월 하정우가 백작 역에 캐스팅됐으며, 아가씨 역을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 역을 김태리, 이모부 역을 조진웅이 맡는다. 김태리는 올해 데뷔한 신인 모델로, 150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해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등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용필름이 공동 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여주인공 확정 노출수위는?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여주인공 확정 노출수위는?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여주인공 확정 노출수위는?  신인 배우 김태리(25)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아가씨’ 제작사 측은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 배우 김태리를 확정,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이미 백작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된 상태로 아가씨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역에 김태리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을 맡았다. 오디션 공고 당시 “노출 수위 최고. 노출 협의 불가”라는 지원 조건을 걸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디자이너 대리 수상 후 “제 전처입니다”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디자이너 대리 수상 후 “제 전처입니다”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대종상영화제에서 배우 오만석이 전처인 조상경 디자이너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방송국 신관 KBS홀에서는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가 배우 엄정화, 신현준, 오만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영화 ‘군도’의 조상경 디자이너가 의상상을 수상하자 오만석이 무대 중앙으로 나갔다. 대리 수상을 한 뒤 “제 전처”라고 말하며 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지난번 밥을 먹으면서 대리 수상 부탁을 받았다.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되면 소감을 대신 해달라고 했는데 진짜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만석은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해 열심히 만든 영화다.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의상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말했을 것”이라며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만석은 조상경 디자이너와 지난 2001년 결혼했으나 2007년 협의 이혼했다. 조상경 의상감독은 영화 ‘박쥐’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달콤한 인생’ ‘후궁, 제왕의 첩’ 등 30편을 훌쩍 넘는 의상을 담당해왔다. 박찬욱, 강우석, 김지운, 봉준호, 류승완 등 유명 감독들과 꾸준히 작업해왔다.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전처 수상 소감을 대신 하다니 깜짝 놀랐다”,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이혼했지만 친구처럼 잘 지내나봐”,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정말 쿨한 이혼 커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대리 수상 후 “제 전처입니다”…쿨한 이혼 커플?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대리 수상 후 “제 전처입니다”…쿨한 이혼 커플?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대종상영화제에서 배우 오만석이 전처인 조상경 디자이너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방송국 신관 KBS홀에서는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가 배우 엄정화, 신현준, 오만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영화 ‘군도’의 조상경 디자이너가 의상상을 수상하자 오만석이 무대 중앙으로 나갔다. 대리 수상을 한 뒤 “제 전처”라고 말하며 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지난번 밥을 먹으면서 대리 수상 부탁을 받았다.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되면 소감을 대신 해달라고 했는데 진짜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만석은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해 열심히 만든 영화다.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의상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말했을 것”이라며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만석은 조상경 디자이너와 지난 2001년 결혼했으나 2007년 협의 이혼했다. 조상경 의상감독은 영화 ‘박쥐’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달콤한 인생’ ‘후궁, 제왕의 첩’ 등 30편을 훌쩍 넘는 의상을 담당해왔다. 박찬욱, 강우석, 김지운, 봉준호, 류승완 등 유명 감독들과 꾸준히 작업해왔다.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내가 잘못 들었나 싶었다”,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대리 수상 후 “제 전처입니다”…쿨한 이혼 커플?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대리 수상 후 “제 전처입니다”…쿨한 이혼 커플?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대종상영화제에서 배우 오만석이 전처인 조상경 디자이너의 상을 대리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방송국 신관 KBS홀에서는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가 배우 엄정화, 신현준, 오만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영화 ‘군도’의 조상경 디자이너가 의상상을 수상하자 오만석이 무대 중앙으로 나갔다. 대리 수상을 한 뒤 “제 전처”라고 말하며 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지난번 밥을 먹으면서 대리 수상 부탁을 받았다.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되면 소감을 대신 해달라고 했는데 진짜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만석은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해 열심히 만든 영화다.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의상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말했을 것”이라며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만석은 조상경 디자이너와 지난 2001년 결혼했으나 2007년 협의 이혼했다. 조상경 의상감독은 영화 ‘박쥐’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달콤한 인생’ ‘후궁, 제왕의 첩’ 등 30편을 훌쩍 넘는 의상을 담당해왔다. 박찬욱, 강우석, 김지운, 봉준호, 류승완 등 유명 감독들과 꾸준히 작업해왔다.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이혼 후에도 저렇게 잘 지낼 수가 있다니”,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뭔가 두 사람의 장난스러운 일이 휘말린 느낌이다”,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디자이너 대리 수상 후 “제 전처입니다”…쿨한 커플?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디자이너 대리 수상 후 “제 전처입니다”…쿨한 커플?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대종상영화제에서 배우 오만석이 전처인 조상경 디자이너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방송국 신관 KBS홀에서는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가 배우 엄정화, 신현준, 오만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영화 ‘군도’의 조상경 디자이너가 의상상을 수상하자 오만석이 무대 중앙으로 나갔다. 대리 수상을 한 뒤 “제 전처”라고 말하며 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지난번 밥을 먹으면서 대리 수상 부탁을 받았다.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되면 소감을 대신 해달라고 했는데 진짜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만석은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해 열심히 만든 영화다.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의상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말했을 것”이라며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만석은 조상경 디자이너와 지난 2001년 결혼했으나 2007년 협의 이혼했다. 조상경 의상감독은 영화 ‘박쥐’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달콤한 인생’ ‘후궁, 제왕의 첩’ 등 30편을 훌쩍 넘는 의상을 담당해왔다. 박찬욱, 강우석, 김지운, 봉준호, 류승완 등 유명 감독들과 꾸준히 작업해왔다.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내 귀를 의심했다”,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친구 같은 이혼 커플이라니”,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쏘 쿨~이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장’ 비엘사 감독, 친정팀에 22억 기부

    ‘명장’ 비엘사 감독, 친정팀에 22억 기부

    현재 마르세이유의 7연승을 이끌며 소속팀을 리그 1위로 올려놓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명장' 비엘사 감독이 친정팀을 위해 약 22억을 기부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클라린(Clarin)은 최근 비엘사 감독이 아르헨티나 프로팀인 '뉴얼스 올드보이'를 위해 약 22억을 기부했으며, 해당금액은 뉴얼스 올드보이의 경기장 인근에 선수단이 사용할 호텔을 세우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뉴열스 올드보이'는 비엘사 감독이 프로선수로 데뷔했던 팀이며, 처음 감독을 맡았던 팀이다. 자신의 주요 경력을 함께했던 팀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셈이다. 한편, 마르세이유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비엘사 감독은 현재까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칠레 국가대표팀, 아틀레틱 빌바오 등을 지도하며 남미 출신의 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 아르헨티나 출신의 명장 비엘사 감독(AFP)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오달수 ‘동안’ 비결 묻자 “이 얼굴이 고등학교 때 얼굴”

    오달수 ‘동안’ 비결 묻자 “이 얼굴이 고등학교 때 얼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슬로우 비디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탁 감독과 배우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슬로우 비디오’ 출연 배우들에게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는데 그중 동안(童顔) 비결을 묻는 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이 질문에 대표적인 동안스타 차태현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차태현은 “어머님이 동안이라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한 후 “아무래도 많이 웃어서 더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화 ‘올드보이’(2003년) 때와 얼굴이 변함없다”는 기자의 말에 오달수는 “진짜 안 변하는 것 같다. 이 얼굴이 고등학생 때 얼굴이다. 앨범 속 동창들을 보면 간혹 깜짝 놀랄 때가 있는데 난 그대로인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멋진 노인으로 늙어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 분)가 CCTV관제센터에 취직하게 되면서 화면 속 인물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오달수는 극중 CCTV관제센터의 공익요원 병수를 맡았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2010년)를 연출한 김영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슬로우 비디오’는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고창석, 진경, 김강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라이언킹’ 이동국·’차미네이터’ 차두리 대표팀 승선 “최장수 태극마크”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이 1년 2개월 만에 축구 대표팀에 승선했다. 또 베테랑 수비수 차두리(서울)도 2년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예정된 베네수엘라(9월 5일 오후 8시·부천종합운동장), 우루과이(9월 8일 오후 8시·고양종합운동장)와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손흥민(레버쿠젠)과 이명주(알 아인)를 포함한 해외파 선수 14명을 먼저 공개한 축구협회는 K리그 무대에서 뛰는 국내파 8명을 추가로 발탁해 22명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대표팀은 9월 2일 낮 12시 경기도 고양시의 MVL호텔에 소집되며 훈련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치르게 된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이동국과 차두리 등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다. 이동국은 지난해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전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뽑혔다. 현재 A매치 99경기에 출전한 이동국은 이번 두 차례 평가전 가운데 한 경기만 출전해도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록하게 돼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이동국은 19세이던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에 데뷔했고, 오는 9월 평가전에 발탁되면서 16년 4개월간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되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이는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로는 역대 최장기록이다. 골키퍼를 포함한 국가대표 최장기록은 1994년 3월 5일 미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고 2010년 8월 11일 나이지리아전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이운재(16년 5개월)가 가지고 있다. 더불어 만 34세인 이동국이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역대 최고령 A매치 득점랭킹 4위에 오르게 된다. 현재 국내 A매치 최고령 득점랭킹은 김용식(39세 286일), 정국진(37세 132일), 정남식(37세87일), 우상권(34세 170일) 등이다. 오른쪽 풀백인 ‘차미네이터’ 차두리의 발탁도 팬들의 관심거리다. 차두리는 출전한 마지막 A매치는 2년 9개월 전인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이다. 차두리는 지난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제외된 바 있다. 국내파 스트라이커로는 이근호(상주)가 이동국과 호흡을 맞추게 된 가운데 김주영(서울), 이용(울산), 임채민(성남) 등이 차두리와 함께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또 전북의 공격수 한교원도 합류했다. 임채민과 한교원은 첫 대표팀 발탁이다. 또 김승규(울산)가 올림픽 대표팀에 뽑히면서 관심을 모은 골키퍼에는 정성룡(수원)이 제외되고 이범영(부산)이 발탁됐다. 한편, 유럽파 선수는 손흥민,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구자철(마인츠)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일본에서 뛰는 김민우(사간 도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진현(골키퍼·세레소 오사카) 등 3명이 합류하고, 중동에서 활약하는 남태희(레퀴야), 조영철, 한국영(이상 카타르SC), 곽태휘(알 힐랄), 이명주 등 5명이 선택을 받았다. 이밖에 김영권(광저우 헝다), 박종우(광저우 부리) 등 2명은 중국리그 소속이다 ◇ 축구대표팀 9월 평가전 명단(22명) ▲ GK =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 DF =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힐랄) 임채민(성남FC) 김주영 차두리(이상 FC서울) 이용(울산 현대) 박종우(광저우 부리) ▲ MF =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SC) 이명주(알아인) 김민우(사간 도스) 한교원(전북 현대) 구자철(마인츠) ▲ FW = 이동국(전북 현대) 이근호(상주 상무) 조영철(카타르SC)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민식 vs 최민식’ 악마 보스로 변신한 할리우드 배우…성웅 이순신이 된 한국 대표 배우

    ‘최민식 vs 최민식’ 악마 보스로 변신한 할리우드 배우…성웅 이순신이 된 한국 대표 배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자랑하며 연일 한국 영화사를 새로 써 나가는 ‘명량’ 앞에 모처럼 강한 도전자가 나타났다. 15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뤼크 베송 감독의 ‘루시’다. 대결 구도는 공교롭다.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역사물과 공상과학(SF) 액션물의 만남이다. 또 외국 흥행 1위작과 국내 흥행 1위의 맞대결이다. 여기에 ‘한국 대표 배우’ 최민식이 성큼성큼 내딛는 길을 ‘할리우드 배우’ 최민식이 막아서는 모양새까지 보탰다. 뤼크 베송 감독 역시 현재 한국 사회의 ‘명량 열풍’을 충분히 알고 있다. 그러나 자신만만하다. 지난 20일 언론시사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 끄트머리에 “최민식과 다음 작품도 같이하고 싶다. 이순신 장군이 한국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그 영화를 한번 찍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 정도다. 뤼크 베송 감독이 스스로 강조했듯 ‘루시’는 10년 전부터 머릿속에서 구상하고 준비해 온 작품이다. 그에 대한 애정과 함께 실제 개봉 이후 세계 25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그의 자신감을 뒷받침했다. 게다가 개봉일은 ‘명량’의 힘이 제법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다음달 4일이다. ‘루시’는 보통 할리우드 액션영화의 문법과는 궤를 달리한다. 뤼크 베송 특유의 경계 없는 상상력이 뇌과학의 가설을 전제 삼아 마구 나래를 편다. 우주과학, 진화론 등 화두를 숨 가쁘게 던지며 관객들에게 그냥 액션영화로서가 아니라 철학적으로 고민하며 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뤼크 베송 감독은 “잘 만든 액션영화라도 30분 후에는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뻔히 알아 지겨워지기 시작한다”며 ”몇 년 전부터 철학적인 콘텐츠를 액션에 버무릴 수 없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뇌과학자 노먼 박사(모건 프리먼)를 내세워 “보통 사람이 살아가며 뇌의 10%만 사용하고 죽는다는데 100% 모두 활용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그리고 평범한 여자 루시(스칼릿 조핸슨)는 범죄조직에 의해 강제로 ‘CPH4’라는 합성화학약물을 몸속에 담아 운반하다가 온몸으로 퍼져, 뇌의 전체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간이 지나며 루시의 뇌세포는 스스로 활동하며 지적 능력을 끌어올리고 점점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육체적 초능력까지 강화시킨다. 나중에는 타인의 기억과 심리까지 모두 읽고 그들의 신체 능력을 통제할 수 있으며 종국엔 시간과 공간을 자유자재로 운용할 수 있는 초인적 능력으로 발전한다. 여기에 한국인 범죄조직의 보스 미스터 장(최민식)은 할리우드 악당들이 대개 그렇듯 집요하게 루시의 뒤를 쫓아 ‘CPH4’를 되찾으려 한다.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에서 보여 줬던 인간 내면의 폭력적 본성을 드러내 관객을 몸서리치게 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다. 또 미스터 장이 문제의 약물을 어떻게 사용하려고 했는지, 사용 방법을 알고는 있었는지, 루시와 미스터 장의 언어 차이로 인한 소통의 부재가 어떤 의미인지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다. 그저 최민식 특유의 카리스마가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 사이에서도 그리 주눅 들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한 사실에 위안받을 따름이다. 자동차 추격신 등 숨 가쁜 액션도 넘친다. 생명의 기원, 인류의 역사, 지구 탄생 이전의 빅뱅 등을 정신없이 보여 주며 말미에는 신의 존재까지 넌지시 암시한다. 영화에 따르면 뇌를 100% 활용할 경우 결국 ‘존재하지 않지만 모든 곳에 존재하는’ 신의 영역으로 발전된다. SF 액션영화임을 감안하더라도 관객을 이 정도로까지 상상력의 공간 구석으로 거칠게 몰아붙였다면 조금 더 친절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월드컵 결승전 ‘리턴매치’

    월드컵 결승전 ‘리턴매치’

    50일 만에 재현될 ‘브라질월드컵 결승’의 결과는 어떤 모양일까? 지난 7월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결승에서 독일에 연장 접전 끝에 0-1로 분패, 통산 세 번째 우승에 실패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당시 멤버를 재소집해 다음달 독일과의 평가전에 나서기로 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일주일 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헤라르도 마르티노(51) 감독이 선발한 20명의 선수 명단을 20일 공개했다. ‘골잡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시티) 등 월드컵 본선에 나섰던 선수들이 고스란히 포함됐다. 모두 유럽파들이다. 월드컵 엔트리(23명)에서 빠진 선수는 자국 리그에서 뛰는 페르난도 가고, 아구스틴 오리온(이상 보카 주니어스), 막시 로드리게스(뉴웰스 올드보이스) 등 셋이다. 하지만 AFA는 “마르티노 감독이 이번 주말 경기를 보고 국내파 선수를 추가로 뽑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과의 평가전은 다음달 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데 아르헨티나가 일찌감치 월드컵 결승에서의 패배를 갚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만큼 요하힘 뢰브 독일 감독과 독일축구협회의 맞대응 여부가 주목된다. 알레한드로 사베야(59) 전 감독의 뒤를 이은 마르티노 감독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파라과이 대표팀을 지휘하며 2010 남아공월드컵 8강, 2011 코파아메리카 결승에 팀을 올리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를 지휘했지만 무관에 그치며 스스로 물러났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세계인의 새 축제·영화제, 국내서 즐기자] 순천서 동물 영화로 힐링하고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다음달 21~26일 전남 순천만정원과 순천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21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사회를 맡은 엠블랙 이준, 안혜경, 홍보대사인 배우 정경호, 조윤희 등이 참석한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개막식에는 가수 허각의 축하공연, 영화 ‘올드보이’ 음악을 맡았던 심현정 음악감독의 트리니타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등이 순천의 밤을 수놓게 된다. 꾸준히 동물 사랑을 실천해 온 god의 손호영, 쿨, 크레용팝, 배우 최수종, 개그콘서트팀 등의 얼굴도 볼 수 있다. 비경쟁 영화제로 20여개국 50여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론 유기견과 보호소 직원이 펼치는 사람과 동물 간의 신뢰 회복 감동을 담은 일본의 ‘히마와리와 나의 7일’이 선정됐다. 부대행사로는 동물과 함께 버스와 기차를 타고 가며 치유하는 ‘힐링버스와 힐링기차’, 펫 힐링캠프, 동물사진전 등이 열린다. 영화제 관계자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상처받고 메마른 현대인과 동물들이 이루는 교감, 동물들의 따뜻한 체험으로 치유되는 시간 등 사람에서 동물로 다시 자연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순환을 깨닫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영화제에는 1만여명이 관람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관록+내공’ 중견배우들 극장가 티켓파워 거세다

    ‘관록+내공’ 중견배우들 극장가 티켓파워 거세다

    극장가에 중견 배우의 티켓 파워가 거세지고 있다. 관록과 내공으로 무장한 이들은 스타성과 ‘팬심’을 등에 업은 청춘 스타들보다 한 수 위의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인식이 확고해진 게 가장 큰 이유다. 한창 ‘명량’으로 주목받는 배우 최민식(52)이 대표적인 경우다. 그가 마약 조직의 보스로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루시’까지 현재 미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 ‘올드보이’ ‘해피엔드’ ‘파이란’ 등의 작품으로 1990~2000년대를 풍미했으나 흥행운이 크게 따르지 않았던 그는 2012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로 연기력을 재조명받은 뒤 제3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의 중장년층에게 인지도를 갖고 있던 그는 최근 10~20대들에게도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이름이 새겨지고 있다. 중견 배우 이경영(54)의 활약도 웬만한 톱스타 저리 가라다. 최근 영화가에 “한국영화는 이경영이 나오는 영화와 안 나오는 영화, 두 종류가 있다”는 우스갯말이 나돌 정도다. 올여름만 해도 ‘군도’와 ‘해적’에서 주요 주연으로 나와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 ‘군도’에서는 주인공 도치를 영웅으로 변화시키는 선한 조력자로, ‘해적’에서는 여월(손예진)을 괴롭히는 악역으로 정반대의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를 흥행으로 이끌었고, 올 초에는 로맨틱 코미디 ‘관능의 법칙’에도 출연했다. 올 하반기에는 줄기세포 파문을 그린 ‘제보자’(10월 개봉)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다음달과 오는 12월 각각 개봉 예정인 ‘타짜2’와 ‘협녀:칼의 기억’ 등에도 빠지면 안 될 조연이다. 최근 1000만 흥행 영화를 보면 중견 배우의 티켓 파워가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류승룡(44)은 유난히 흥행복이 많은 배우로 통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까지 짧은 영화 이력에 1000만 영화를 벌써 세 편이나 배출했다. 지난해 통틀어 2000만 관객을 동원한 송강호(47)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 배우다. ‘괴물’과 ‘변호인’ 등 2편의 1000만 영화에 출연했고 현재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를 찍고 있다. ‘해무’의 김윤석(48)도 A급 출연료를 받는 대표적인 중견 배우다. 중견 배우들의 장점은 역할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영화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다는 것이다. 최근 200만명을 돌파한 코미디 영화 ‘해적’의 1등 공신은 남녀 주인공 김남길·손예진도 아닌 유해진(44)이다. 그는 산적과 해적을 오가는 감초 연기로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타짜2’ ‘소수의견’ 등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오달수(46)는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 세 편의 1000만 영화를 탄생시킨 명품 조연이다. 이처럼 중견 배우들의 약진에 대해 영화가는 “단순한 스타성보다는 연기력에 주목하는 관객 풍토가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영화사 바른손 필름의 곽신애 대표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믿고 보는 배우에 대한 안정적인 티켓 구매 형태가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최근 극장가의 티켓 파워로 급부상한 중장년층이 20대 때 신뢰를 가졌던 최민식, 송강호 등 중견 배우들에게 꾸준히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평론가 정지욱씨는 “국내 영화 관람객이 한 해 2억명을 돌파한 만큼 영화를 보는 시각이 다양화되고 관람 수준도 높아지면서 스타성보다는 연기의 깊이가 느껴지는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영화홍보사 퍼스트룩의 강효미 실장은 “예전에는 TV 드라마에서 인기를 얻은 청춘스타가 영화에서도 어느 정도의 흥행을 보장받았지만, 최근에는 그런 사례가 줄어들고 있다. 한국영화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배우의 연기력이 최대 흥행 포인트가 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주일대사에 유흥수 내정… 김기춘과 서울법대 동문

    주일대사에 유흥수 내정… 김기춘과 서울법대 동문

    이병기 전 주일 대사의 국가정보원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주일 대사에 4선 의원을 지낸 유흥수(77) 새누리당 상임고문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937년생인 유 내정자는 김기춘(75) 청와대 비서실장보다 나이가 많아 박근혜 정부의 임명직 중 최고령자로, 역대 정부의 주요국 대사 중에서도 ‘최고령 현직 대사’의 기록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정부 등에 따르면 유 내정자는 일본 정부의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내정자 역시 경남 합천 출신으로, 현 정부 출범 후 지역 편중 논란이 거센 ‘PK’(부산·경남)의 중용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된다. 당초 청와대 안팎에서는 박준우 전 정무수석이 주일 대사에 임명될 것으로 보는 기류가 짙었다. ‘일본통’ 외교관으로 박 대통령이 정무수석으로 발탁해 대통령의 의중을 일본 측에 전할 적임자로 꼽혔다. 외교가에서는 고령의 유 내정자가 중용된 데 대해 ‘의외의 카드’로 평가된다. 유 내정자는 김 비서실장과 각별한 관계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중에 경기고를 졸업한 유 내정자는 마산중과 경남고를 나온 김 실장과 경남중·고 동창회원으로 서울대 법대를 같은 해에 졸업했다. 한나라당 시절에는 당 중진 모임인 한백회 활동을 함께 했고, 지난해 1월 현 정부 출범 직전에도 김 실장은 유 내정자가 이사장인 한일친선협회 방문단의 일원으로 일본 방문에 동행했다. 일본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진 유 내정자는 1998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에 이어 2000~2004년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역임하는 등 일본 정계의 올드보이들과도 친분이 깊은 ‘지일파’로 통한다. 그럼에도 유 내정자가 정치 일선에서는 상당 기간 떨어져 있던 ‘올드맨’이라는 점에서 아베 신조 일본 정부의 우경화로 역대 최악으로 악화된 한·일 관계를 적극적으로 풀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한편으로는 박 대통령이 유 내정자의 일본 정계 인맥을 활용해 과거 한·일 양국 간 이뤄졌던 ‘막후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대중 정부 때인 2001년에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여권 실세로 통했던 조세형 민주당 상임고문이 70세의 나이에 주일 대사에 임명된 바 있다. 유 내정자는 1963년 서울대 재학 중 고등고시 행정과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두환 정부 때 현재의 경찰청장인 내무부 치안본부장을 거쳐 충남지사(관선)를 역임했고 부산을 지역구로 12, 14,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내다 2004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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