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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사이언스] 빛으로 세포 소기관 제어 암·신경질환 치료길 밝혀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엔도좀’, ‘엑소좀’, ‘리소좀’ 등 생체 세포 속에 있는 소기관들을 빛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세포 소기관은 세포의 성장이나 이동, 분화, 사멸은 물론 신경전달 등 거의 모든 생명 현상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는 암과 신경질환 치료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원도 교수팀 ‘생체막 올가미’ 개발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연구단 허원도(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팀이 엔도좀 등 세포 속 소기관들의 움직임을 빛으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생체막 올가미’라는 광(光)유전학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세포 내 물질의 수송은 복잡하게 움직이는 막 구조 세포 소기관들이 담당하고 있지만, 그동안은 이들의 움직임을 제어할 방법이 없어 세포 관련 연구가 활발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세포 소기관의 생체막 성분인 ‘랩(Rab) 단백질’을 푸른색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과 결합해 일종의 올가미를 만들었다. 이 올가미를 이용할 경우 푸른색 빛을 비추면 세포 소기관들이 서로 뭉쳐 움직이지 않고, 빛을 끄면 활발하게 움직인다. ●“최소 자극으로 각종 질병 치료” 연구진은 실험 동물의 암세포와 신경세포에 생체막 올가미를 주입한 뒤 푸른색 빛을 비추자 세포 소기관들이 서로 응집해 이동이 일시적으로 정지돼 암세포와 신경세포의 성장이 멈추는 것을 확인했다. 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약물이나 전기자극이 아닌 빛을 비추는 최소한의 자극으로 살아 있는 세포 속에 있는 소기관을 움직일 수 있게 해 적외선이나 미세한 광원을 이용해 신경세포 재생이나 생체막 이상으로 생기는 각종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덫에 걸린 퓨마 구하는 레인저들

    덫에 걸린 퓨마 구하는 레인저들

    덫에 걸린 퓨마의 모습이 미국 유타 주(州)에서 포착됐다. 유타의 한 야산. 커다란 나무 옆에 야생 퓨마가 덫에 걸린 채 발목이 잡혀 있다. 레인저가 퓨마 발목에 걸린 덫을 풀기 위해 올가미를 사용해 퓨마를 제압 중이다. 사람의 접근에 몹시 흥분한 퓨마가 온 힘을 다해 저항한다. 또 한 명의 남성이 레인저를 도와 퓨마의 뒷발을 못 움직이게 잡는다. 힘 빠진 퓨마가 얌전하게 누워 있자 레인저는 퓨마가 더 이상 흥분하지 않게끔 담요를 그의 얼굴에 덮는다. 레인저는 안전하게 덫을 퓨마 발에서 제거한 다음 올가미를 느슨하게 하고 퓨마에게서 멀찌감치 떨어진다. 잠시 뒤, 자리에서 일어난 퓨마가 쏜살처럼 숲을 향해 도망친다. 퓨마는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파타고니아까지 널리 분포하며 일반적으로 광야지대에 서식한다. 성체 몸무게는 35~100kg, 몸길이 3m로 고양이류 중 재규어 다음으로 큰 동물이다.(참고: 다음 백과사전) 사진·영상= MrCordoniz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물고기 순식간에 삼키는 앨리게이터 포착 ☞ 과자 먹던 수면 위 갈매기, 결국 문어에게…
  • 무대 위에서 진짜 목 맨 배우…메소드 연기의 참사?

    무대 위에서 진짜 목 맨 배우…메소드 연기의 참사?

    배우는 브라운관이나 스크린, 혹은 연극 무대에서 종종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면을 연기해야 한다. 특히 연극 무대에서 이러한 장면을 연기해야 하는 배우는 관객과의 거리감을 의식해 더욱 리얼하게 연기하려 노력하기 마련이다. 최근 이탈리아의 젊은 배우 역시 무대 위에서 실감나는 자살 장면을 연기하던 중 뜻밖의 사고를 당했다. 목을 매는 ‘척’ 해야 하는 장면에서 실제로 목이 줄에 걸리면서 혼수상태에 빠진 것.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라파엘 슈마허(27)라는 이름의 배우는 이탈리아 피사의 한 유명한 극장에서 열린 연극 무대에 올랐다가 참변을 당했다. 당시 그는 무대 위에 설치된 올가미에 목을 매는 장면을 연기하고 있었고, 원래대로라면 올가미에는 그저 목만 걸쳐있을 뿐 실제 몸은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벨트에 연결돼 있어야 했다. 하지만 그가 올가미에 머리를 넣었을 때 올가미의 줄이 그의 목을 실제로 졸랐고, 그가 축 늘어진 채 줄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관객에 의해 곧장 바닥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현재 경찰은 해당 극장을 폐쇄한 채 당시 함께 공연했던 동료 배우 및 관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연극을 가장한 실제 자살사건일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열어둔 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마허의 어머니는 “얼마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를 잃은 아들은 매우 슬퍼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면서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한 이유도, 자살과 관련한 메모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 동료배우는 “분명 올가미는 가짜였고, 벨트가 그의 몸을 지지했어야 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영문을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메소드 연기의 참사?…自殺 연기하다 진짜 목 맨 배우

    메소드 연기의 참사?…自殺 연기하다 진짜 목 맨 배우

    배우는 브라운관이나 스크린, 혹은 연극 무대에서 종종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면을 연기해야 한다. 특히 연극 무대에서 이러한 장면을 연기해야 하는 배우는 관객과의 거리감을 의식해 더욱 리얼하게 연기하려 노력하기 마련이다. 최근 이탈리아의 젊은 배우 역시 무대 위에서 실감나는 자살 장면을 연기하던 중 뜻밖의 사고를 당했다. 목을 매는 ‘척’ 해야 하는 장면에서 실제로 목이 줄에 걸리면서 혼수상태에 빠진 것.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라파엘 슈마허(27)라는 이름의 배우는 이탈리아 피사의 한 유명한 극장에서 열린 연극 무대에 올랐다가 참변을 당했다. 당시 그는 무대 위에 설치된 올가미에 목을 매는 장면을 연기하고 있었고, 원래대로라면 올가미에는 그저 목만 걸쳐있을 뿐 실제 몸은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벨트에 연결돼 있어야 했다. 하지만 그가 올가미에 머리를 넣었을 때 올가미의 줄이 그의 목을 실제로 졸랐고, 그가 축 늘어진 채 줄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관객에 의해 곧장 바닥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현재 경찰은 해당 극장을 폐쇄한 채 당시 함께 공연했던 동료 배우 및 관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연극을 가장한 실제 자살사건일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열어둔 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마허의 어머니는 “얼마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를 잃은 아들은 매우 슬퍼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면서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한 이유도, 자살과 관련한 메모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 동료배우는 “분명 올가미는 가짜였고, 벨트가 그의 몸을 지지했어야 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영문을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뉴스 분석] 美 “5자회담 지지”… 韓, 북핵 주도권 강화되나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2일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서 북핵 6자 회담 무용론과 함께 북한을 제외한 ‘5자 회담’ 카드를 천명한 이후 당사국들이 들썩이고 있다. 주말 사이 미국은 즉각 ‘지지’의 뜻을 표명했고 북한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발끈했다. 최근 북핵 국면이 미·중 담판으로 흘러가던 상황에서 이번 제안으로 우리 정부의 주도권이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4일 외교부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윤병세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6자 회담 틀 내 5자 공조를 유지하며 5자 회담 등 창의적인 협조 방안을 모색,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23일에는 주한 미국대사관 성명을 통해 “5자 회담 요청을 지지한다”며 “진정성 있는 협상을 통해 한반도를 비핵화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유용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반면 북한은 같은 날 기관지 민주조선을 통해 “분단의 책임이 있는 외세에 민족의 장래 운명을 맡긴다는 건 올가미를 스스로 목에 거는 어리석은 짓”이라며 5자 회담 구상을 에둘러 비난했다. 중국도 지난 22일 “6자 회담을 조속 재개해야 한다”며 사실상 거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의 ‘5자 회담론’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에서는 예고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정부의 한 주요 인사는 이날 “‘강대강 온대온’이라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은 처음부터 명확했고 이 기조에서 볼 때 4차 북핵 실험 이후 우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대응은 도발에 대한 분명한 징계”라며 “이 시점에 6자 회담은, 대화 그 자체에 보상을 해 주는 것과 다름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전처럼 북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당근’을 제시해서도 안 되고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없는 한 6자 회담을 열 수는 없다는 얘기다. 청와대는 공식적으로는 박 대통령의 언급이 ‘6자의 틀을 깨지 않는 5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당사국 간 신경전과 명분싸움까지 고려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5자 회담으로 6자 회담을 대체하자는 뜻이 아니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제대로 된 제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메시지”라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6자 회담을 거부하는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5자 공조가 불가피하며 5자 회담론과 중국이 강조하는 6자 회담 원칙은 상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의 자리를 언제든 열어 놓는 5자 회담의 형태라면 중국을 설득하기가 좀더 쉬울 것”이라면서 “5자 회담은 미·중 사이 우리 정부가 북핵 논의의 다리를 놓는다는 의미도 있다”고 평가했다. 5자 회담에 대한 관련국의 찬반 반응과는 별개로 어떻게든 판을 움직이게 하려는 청와대의 의도는 기본적으로 달성됐다는 시각도 있다. 5자 회담이 공론화된 만큼 오는 27일 케리 장관의 방중 시에 이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운하 갇힌 사슴 올가미 던져 구한 카우보이

    운하 갇힌 사슴 올가미 던져 구한 카우보이

    ‘올가미 던지기’로 물에 빠진 사슴을 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1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는 AP통신을 인용해 미국 야생동물보호단체 ‘애리조나 게임앤피쉬’(Arizona game and fish)가 지난 17일 애리조나주 플레젠트 호수 주변 운하에 빠진 사슴 한 마리를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운하로 미끄러져 떨어진 사슴 한 마리가 물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운하의 경사진 콘크리트벽 때문에 밖으로 탈출하지 못한 사슴이 계속해 헤엄치고 있었던 것.잠시 뒤, 카우보이 한 명이 다리 위에서 올가미를 던져 사슴을 잡는다. 뿔에 줄이 걸린 사슴을 안전하게 끄집어 낸 후, 호수 인근 안전한 곳에 놓아주는 모습이 함께 담겨 있다. ‘게임앤피쉬’ 측은 당일 사슴 구조 장면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으며 이날 사슴을 구한 사람들은 두 명의 카우보이이고 이들은 올가미를 이용해 사슴을 운하 밖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life liv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설] 국민 안중에 없고 삿대질만 하는 ‘보육싸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둘러싼 기 싸움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예산을 서로 책임지라며 버티는 싸움에 신물이 넘어올 지경이다. 걱정했던 보육대란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당장 2주 뒤면 시작되는 새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한 푼도 확보하지 못한 교육청도 있다. 누리과정 무상보육을 시켜 달라고 국민이 먼저 애걸한 적이 없다. 통 큰 정책 선심을 쓰다가 느닷없이 모르쇠로 나앉은 꼴 아닌가. 정책 혼선에 민생만 올가미를 된통 뒤집어쓴 판이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한 푼도 잡아 놓지 않은 지역은 8곳이다. 서울, 경기, 광주, 전남은 편성됐던 유치원의 누리 예산마저 아예 전액 삭감했다. 중앙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주지 않는 데 반발해 맞불을 놓은 셈이다. 서울시의회는 애초 서울시교육청이 편성한 유치원 예산을 전부 삭감했다. 간신히 어린이집 누리 예산이라도 확보한 곳은 여당 의원이 다수인 지역들이다. 그마저도 임시 땜질이다. 교육감이 보수 성향인 울산만 9개월치 예산을 갖고 있을 뿐 대부분은 몇 달치 버틸 예산이 고작이라고 한다. 내년에 필요한 누리과정 예산 4조원 가운데 현재 확보된 돈은 28%쯤인 형편이다. 답답한 것은 이렇듯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도 어느 쪽도 물러설 기미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달 초 국회는 누리과정의 내년도 정부예산을 3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올해보다 2000억원 더 줄였다. 대통령 공약사항이면서 예산을 또 줄였다며 교육청들은 반발한다. 정부는 정부대로 해볼 테면 해보라는 엄포다. 누리 예산을 지방재정으로 의무지출하도록 바꾼 시행령을 따르라는 지침만 반복한다. 말을 듣지 않는 교육청에는 다음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감액하겠다는 경고까지 나왔다. 국민 인내심은 한계에 와 있다. 이런 분노와 반감을 달래려면 정부가 자세를 바꾸는 수밖에 없다. 누리 예산이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직 모르는 국민이 있다고 보는가. 막내가 무상보육을 받는 대신 큰아이는 재래식 변기에 찜통교실을 견뎌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다 알아버렸다. 이왕에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정책이라면 민생에 혼란이라도 더 주지 말아야 한다. 사정이 급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긴급회의를 제안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쯤 되면 정부 여당도 차차선책이라도 강구해야 할 것 아닌가. 교육청을 눌러 이긴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국민 걱정을 덜어 줘야 하는 책임을 먼저 생각하라.
  • ‘목에 화살 관통’ 야생여우, 결국엔…

    ‘목에 화살 관통’ 야생여우, 결국엔…

    최근 국내에서 화살맞은 고양이가 발견돼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영국에서도 화살 맞은 야생여우가 구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11일 그레이트 브리튼섬에서 목에 화살을 맞은 야생여우를 구조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야생동물 구조대 측은 “며칠 전부터 목에 화살 맞은 여우가 주택가 주변을 돌아다닌다는 주민들의 신고 접수가 이어졌다”면서 “자원봉사자 엠마가 11일 마을의 한 정원에서 여우를 발견한 뒤 신고해 구조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날 구조팀의 시몬이 정원에 있는 여우를 쫓는 모습과 나무숲으로 기어들어가 숨어 있는 여우의 모습이 담겼다. 시몬은 올가미가 달린 구조용 막대를 이용해 나무숲에 있는 여우를 생포한 후, 여우 귀 뒤로 목을 관통한 화살을 조심스럽게 뽑아냈다. 이후 여우를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의료진은 여우의 몸에서 화살로 뚫려 썩은 피부를 제거하고 봉합수술을 시행했다. 이에 대해 담당 수의사는 “구조팀에 여우가 생포되지 않았다면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여우는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 Liveleak / Wildlife Aid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대장 용종, 올가미로 제거하면 재발률 낮다”

     대장암으로 발전하기도 해 대장암 전구병변(전단계)으로 알려진 대장 용종을 재발없이 떼어내기 위해서는 올가미 방식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의대 소화기내과 이보인(서울성모병원)·김준성(인천성모병원) 교수팀은 2012~2014년 대장용종 제거술을 받은 41세 이상 1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에 비정상적으로 자란 혹이 장의 안쪽으로 돌출된 것으로, 용종의 크기가 1㎝ 이상이거나 조직검사에서 조직분화도가 나쁜 선종은 암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면 조직검사용 집게나 올가미 등으로 즉시 제거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용종이 자칫 불완전하게 제거되면 다시 자라 대장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대장암을 확실하게 예방하려면 용종 크기에 알맞은 제거 방식을 택해 처음부터 완벽히 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7㎜ 이하로 크기가 비교적 작은 용종을 없애는데 사용되는 집게 제거방식은 불완전 절제율이 높았다. 7㎜ 이하 전체 용종의 불완전절제율이 13%였는데, 특히 5~7㎜ 크기에서는 불완전절제율이 30%나 됐다. 이에 비해 금속 올가미로 용종의 아래를 조여서 잘라내는 올가미 방식은 불완전절제율이 3%에 그쳤다. 5~7㎜에서도 불완전절제율은 6%에 머물렀다. 이보인 교수는 “검사 결과 종양성 용종이 발견되면 원칙적으로 모두 제거해야 하고, 용종의 크기가 5~7㎜ 정도인 작은 용종은 올가미 방식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미리 대장용종을 찾아서 제거해주면 대장암의 80% 정도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50세를 넘어서면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지(Gastrointestinal Endoscopy) 최근호에 발표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특파원 칼럼] 점점 조여 오는 중국의 ‘경제 올가미’/이창구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점점 조여 오는 중국의 ‘경제 올가미’/이창구 베이징 특파원

    베이징 특파원으로 부임한 이후 공산당 서기가 얼마나 힘이 센지 처음 실감케 해준 인물이 있다. 최근 낙마한 허베이(河北)성 당서기 저우번순(周本順)이다. 그는 올해 4월 현대자동차 허베이성 창저우 공장 착공식을 불과 사흘 앞두고 수개월 전에 확정된 행사를 연기해 버렸다. 베이징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는 게 이유였다. 하루 늦게 열린 착공식에도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행사가 다 끝난 뒤 잠깐 들러 정의선 부회장과 악수하는 모습을 보며 참으로 오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돌이켜보면 저우번순은 그때 이미 올가미에 걸려 서서히 죽어 가고 있었던 것 같다. 저우번순의 낙마 과정을 보면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공산당이 얼마나 독한지 알 수 있다. ‘부패 호랑이’로 불리던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에 대한 조사설이 나오기 시작한 2012년 말에 이미 저우번순도 끝났다는 평가가 많았다. 10년 동안이나 저우융캉의 비서실장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 주석은 오히려 이듬해 초 저우번순을 베이징을 둘러싼 핵심 지역인 허베이성의 당 서기로 중용했다. ‘쓰촨방’과 ‘석유방’ 관료 수백 명을 하나씩 제거한 뒤 지난해 7월 마침내 저우융캉까지 포박했지만 저우번순은 살려 뒀다. “모종의 거래를 통해 안전을 보장받았다”는 설이 사실처럼 굳어졌다. 하지만 1년 뒤인 지난 24일 저우번순은 베이징 회의를 마치고 돌아가다가 자신의 낙마 소식을 듣고 만다. 그의 당 서기 생활은 생각보다 비참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회의에서는 “장칭웨이(張慶偉) 부서기의 말씀대로 처리합시다”라는 말만 했다고 한다. 지난 2월에는 혹독한 자아비판을 하며 충성을 맹세했지만 시 주석은 끝내 올가미를 풀어 주지 않았다. 저우번순의 낙마가 섬뜩하게 다가오는 것은 우리도 혹시 그런 올가미에 걸려든 것 아닌가 하는 느낌 때문이다. 한국은 중국이 잠자는 틈을 타 산업화에 성공했고, 중국이 깨어나는 동안 큰돈을 벌었다. 하지만 20여 년이 흐른 지금 유커(遊客·중국 관광객)들이 잠시 발길을 끊는 것만으로도 성장률이 푹 꺼지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 전체 수출의 26%를 한 국가에 의존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한 해 2000개 이상의 한국 법인이 중국에 법인 신고를 했다. 그러나 지금 그 수는 600개 남짓으로 줄었다. 짐을 싸는 법인은 일일이 셀 수가 없다. 그나마 경쟁력을 유지하던 게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인데, 삼성 스마트폰은 4위로 주저앉았고 현대차의 재고는 쌓이고 있다. 다른 외국 기업보다 훨씬 수월하게 중국 관료들과 맺었던 관시(關系·연줄)는 사정 바람 때문에 오히려 위험 요소가 됐다. 지방정부가 주던 혜택은 ‘의법치국’(依法治國)이란 명목으로 거의 사라졌다. 얼마 전 샤오미 본사를 취재할 때 한 개발자가 이런 말을 했다. “삼성이나 LG가 만드는 것은 이제 우리도 다 만들어요. 훨씬 싸게 말이죠.” 이 말을 듣자니 주중 한국대사관 공무원의 근심 어린 표정이 떠올랐다. “옛날 공문서를 정리하다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직전에 중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복사기 100대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는 문서를 봤어요.” 복사기 빌려 쓰던 나라가 이제 우리의 운명을 틀어쥐고 있다. “중국보다 미국”이라고 큰소리 뻥뻥 치고 헤어지고 싶지만, 너무 깊이 들어왔다. 이 거대한 올가미를 어찌할 것인가. window2@seoul.co.kr
  • 한국인 여성 관광객 美 맨해튼서 피습 “흑인 남성 흉기에 맞아 팔 다쳐”

    한국인 여성 관광객 美 맨해튼서 피습 “흑인 남성 흉기에 맞아 팔 다쳐”

    한국인 여성 관광객 한국인 여성 관광객 美 맨해튼서 피습 “흑인 남성 흉기에 맞아 팔 다쳐” 관광차 미국 뉴욕 맨해튼을 찾은 한국인 30대 여성이 23일(현지시간) 거리에서 흑인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받았다. 뉴욕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한국인 Y씨(31)가 맨해튼 42번가 공공도서관 바로 옆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나오다가 뒤쫓아 온 흑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팔을 다쳤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유명 관광지인 타임스퀘어에서 두 블록 떨어져 있다. 오른팔 두 곳을 흉기에 찔린 Y씨는 맨해튼의 벨뷰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곧 퇴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하루이틀 내에 Y씨가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Y씨는 유엔이 정한 제1회 요가의 날(22일)을 맞아 일행 3명과 함께 지난 13일 뉴욕에 왔으며 28일까지 머물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Y씨는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요가 수업을 마치고 나오다 공격을 당했다. Y씨를 공격한 사람은 프레데릭 영(43)이라는 흑인남성으로 마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은 2010년에도 이번에 사용한 것과 비슷한 마체테(날이 넓고 긴 밀림용 칼)을 휘둘러 경찰에 붙잡히는 등 23차례에 걸쳐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현지 언론은 전했다.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증오범죄가 아닌지 수사중이다. 앞서 지난 10일 맨해튼 대로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흑인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맞는 등 최근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폭행’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 사건의 용의자인 20대 흑인 남성은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다가 한 건물의 지하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22일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흑인 남성은 “평생 동안 여자들에게 거부당했다”, “지난 1년간 1천500명의 아시아 여자들에게 말을 걸었지만 누구도 ‘안녕’ 한마디를 하지 않았다”, “나는 이미 목에 올가미를 매고 누군가 버튼을 누르길 기다리고 있다. 이건 타살이다”라는 내용의 블로그 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인 여성 관광객, 흉기 피습…가해 흑인 남성 목매 숨져 왜?

    한국인 여성 관광객, 흉기 피습…가해 흑인 남성 목매 숨져 왜?

    한국인 여성 관광객 한국인 여성 관광객, 흉기 피습…가해 흑인 남성 목매 숨져 왜? 관광차 미국 뉴욕 맨해튼을 찾은 한국인 30대 여성이 23일(현지시간) 거리에서 흑인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받았다. 뉴욕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한국인 Y씨(31)가 맨해튼 42번가 공공도서관 바로 옆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나오다가 뒤쫓아 온 흑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팔을 다쳤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유명 관광지인 타임스퀘어에서 두 블록 떨어져 있다. 오른팔 두 곳을 흉기에 찔린 Y씨는 맨해튼의 벨뷰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곧 퇴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하루이틀 내에 Y씨가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Y씨는 유엔이 정한 제1회 요가의 날(22일)을 맞아 일행 3명과 함께 지난 13일 뉴욕에 왔으며 28일까지 머물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Y씨는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요가 수업을 마치고 나오다 공격을 당했다. Y씨를 공격한 사람은 프레데릭 영(43)이라는 흑인남성으로 마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은 2010년에도 이번에 사용한 것과 비슷한 마체테(날이 넓고 긴 밀림용 칼)을 휘둘러 경찰에 붙잡히는 등 23차례에 걸쳐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현지 언론은 전했다.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증오범죄가 아닌지 수사중이다. 앞서 지난 10일 맨해튼 대로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흑인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맞는 등 최근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폭행’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 사건의 용의자인 20대 흑인 남성은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다가 한 건물의 지하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22일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흑인 남성은 “평생 동안 여자들에게 거부당했다”, “지난 1년간 1500명의 아시아 여자들에게 말을 걸었지만 누구도 ‘안녕’ 한마디를 하지 않았다”, “나는 이미 목에 올가미를 매고 누군가 버튼을 누르길 기다리고 있다. 이건 타살이다”라는 내용의 블로그 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인 여성 관광객 美 맨해튼서 피습 “증오범죄 가능성?”

    한국인 여성 관광객 美 맨해튼서 피습 “증오범죄 가능성?”

    한국인 여성 관광객 한국인 여성 관광객 美 맨해튼서 피습 “증오범죄 가능성?” 관광차 미국 뉴욕 맨해튼을 찾은 한국인 30대 여성이 23일(현지시간) 거리에서 흑인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받았다. 뉴욕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한국인 Y씨(31)가 맨해튼 42번가 공공도서관 바로 옆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나오다가 뒤쫓아 온 흑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팔을 다쳤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유명 관광지인 타임스퀘어에서 두 블록 떨어져 있다. 오른팔 두 곳을 흉기에 찔린 Y씨는 맨해튼의 벨뷰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곧 퇴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하루이틀 내에 Y씨가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Y씨는 유엔이 정한 제1회 요가의 날(22일)을 맞아 일행 3명과 함께 지난 13일 뉴욕에 왔으며 28일까지 머물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Y씨는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요가 수업을 마치고 나오다 공격을 당했다. Y씨를 공격한 사람은 프레데릭 영(43)이라는 흑인남성으로 마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은 2010년에도 이번에 사용한 것과 비슷한 마체테(날이 넓고 긴 밀림용 칼)을 휘둘러 경찰에 붙잡히는 등 23차례에 걸쳐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현지 언론은 전했다.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증오범죄가 아닌지 수사중이다. 앞서 지난 10일 맨해튼 대로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흑인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맞는 등 최근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폭행’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 사건의 용의자인 20대 흑인 남성은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다가 한 건물의 지하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22일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흑인 남성은 “평생 동안 여자들에게 거부당했다”, “지난 1년간 1천500명의 아시아 여자들에게 말을 걸었지만 누구도 ‘안녕’ 한마디를 하지 않았다”, “나는 이미 목에 올가미를 매고 누군가 버튼을 누르길 기다리고 있다. 이건 타살이다”라는 내용의 블로그 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악관서도 인종 차별… 매일 짊어지는 짐”

    “백악관서도 인종 차별… 매일 짊어지는 짐”

    소총을 메고 부푼 곱슬머리가 특징인 아프로 스타일을 한 여전사로 자신을 묘사한 잡지 표지를 보며 울컥했다. 최근엔 남편의 트위터에 올라온, 그의 목에 올가미를 건 그림을 보고 밤잠을 설쳤다. 구글에서 ‘깜둥이의 집’으로 검색하면 백악관이 뜨기도 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구구절절 털어놓은 개인적인 인종차별의 경험과 고통이다. 미국 최초의 흑인 영부인이 됐다고 해서 인종차별의 칼끝이 무디게 느껴지는 건 아닌가 보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퍼거슨, 볼티모어 폭력사태 등으로 흑백갈등이 고조된 요즘 미셸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강력한 인종차별 극복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무대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식장이다. 이전에도 미셸은 인종차별에 대해 꾸준히 언급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본격 사회 진출을 앞둔 젊은 흑인 세대에게 인종차별은 백악관의 안주인도 피하지 못할 만큼 뿌리 깊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동시에 “역사를 새로 쓴다는 마음”으로 이를 극복하라는 격려라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전날 자신의 고향인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의 킹칼리지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한 연설은 그 어느 때보다 울림이 컸다는 평가다. 이곳은 시카고의 빈민지역 중 하나로 오바마 부부의 자택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셸은 연설에서 “이곳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자신이 어린 시절 느꼈던, 그리고 백악관에 입성한 이후에도 종종 맞닥뜨리는 인종차별에 대한 감정 등을 솔직히 털어놨다. 자신들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풍자의 대상이 될 때마다 머리로는 인정하면서도 “사람들의 눈에 (자신들이) 그렇게 비치는 것에 충격받고, 아이들의 반응이 걱정돼 괴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졸업 후 어디를 가든 여러분의 존재를 의심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지만 여러분은 우리 흑인사회의 이야기를 다시 쓸 책임이 있다”며 “이는 우리 부부가 백악관에서도 매일같이 자랑스럽게 짊어지는 짐이기도 하다”고 격려했다. 앞서 지난달 미셸은 50년 전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가 연설했던 오하이오주에 있는 오벌린칼리지 졸업식과 투스키지대학 졸업식에 연사로 나와 “불의에 맞서 행동할 것”을 촉구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흑인 세대의 역할 모델로서 그의 이런 행보에 일반적으로 박수가 쏟아지지만 ‘특권층으로서의 삶에 대한 불평”이라며 달갑지 않게 보는 이들도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당시 백악관 고문을 지낸 론 크리스티는 NYT에 “오바마 부부가 백악관의 주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미국 흑인들은 충분히 자랑스러워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셸이 사람들한테 말하는 것처럼 미국이 그렇게 무자비하고 분노할 만큼 인종차별이 심한 곳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나우! 지구촌] 노숙자로 살다 사망한 ‘미스 베네수엘라’의 비극

    [나우! 지구촌] 노숙자로 살다 사망한 ‘미스 베네수엘라’의 비극

    한 때 나라를 대표했던 미인이 지난 15년 간 공원 노숙자로 살다 객사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베네수엘라 현지언론이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던 한 여인의 굴곡진 인생을 보도해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한 편의 비극적인 드라마같은 삶을 살다간 주인공은 다마리아 루이즈(68). 그녀는 최근 수도 카라카스의 한 공원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가족도 찾아오지 않는 한 노숙자의 죽음에 관심이 모아진 것은 놀랍게도 그녀가 지난 1973년 '미스 베네수엘라 대회'에 출전한 미인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그녀는 '미스 수크레'로 선발된 후 이 지역을 대표해 '미스 베네수엘라 대회'에 나설만큼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했다. 또한 그녀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엘리트이기도 했다. 이처럼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춘 덕에 언론의 조명을 받은 그녀였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법률가로서의 삶 대신 유명세를 이용해 홈메이드 악세서리 사업을 시작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특히 문제는 그녀의 오빠. 지난 2005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루이즈는 "함께 살던 오빠가 질투가 심해 나에게 조금의 자유도 허락하지 않았다" 면서 "자주 때리고 학대해 친구도 제대로 만날 수 없었다"고 털어논 바 있다. 결국 그녀는 학대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나아지는 것은 전혀 없었다. 이에 그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가출로, 지난 2000년 무작정 집을 나와 이때부터 길거리를 떠돌기 시작했다. 이렇게 그녀는 가족과 연락을 끊고 노숙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같은 사연이 지난 2005년 잠시 언론 인터뷰로 주목 받았으나 다시 잊혀진 인물이 됐다. 2년 전 부터 공원에서 그녀와 대화를 나눴다는 한 지인은 "가족 혹은 친구의 도움없이 자신을 옥죄여 온 '올가미'를 벗어 던지기 힘들었을 것" 이라면서 "정말로 똑똑하고 아름다운 여성이었는데 비참하게 인생이 끝났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노숙자로 살다 객사한 한 ‘미스 베네수엘라’의 비극

    노숙자로 살다 객사한 한 ‘미스 베네수엘라’의 비극

    한 때 나라를 대표했던 미인이 지난 15년 간 공원 노숙자로 살다 객사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베네수엘라 현지언론이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던 한 여인의 굴곡진 인생을 보도해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한 편의 비극적인 드라마같은 삶을 살다간 주인공은 다마리아 루이즈(68). 그녀는 최근 수도 카라카스의 한 공원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가족도 찾아오지 않는 한 노숙자의 죽음에 관심이 모아진 것은 놀랍게도 그녀가 지난 1973년 '미스 베네수엘라 대회'에 출전한 미인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그녀는 '미스 수크레'로 선발된 후 이 지역을 대표해 '미스 베네수엘라 대회'에 나설만큼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했다. 또한 그녀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엘리트이기도 했다. 이처럼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춘 덕에 언론의 조명을 받은 그녀였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법률가로서의 삶 대신 유명세를 이용해 홈메이드 악세서리 사업을 시작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특히 문제는 그녀의 오빠. 지난 2005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루이즈는 "함께 살던 오빠가 질투가 심해 나에게 조금의 자유도 허락하지 않았다" 면서 "자주 때리고 학대해 친구도 제대로 만날 수 없었다"고 털어논 바 있다. 결국 그녀는 학대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나아지는 것은 전혀 없었다. 이에 그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가출로, 지난 2000년 무작정 집을 나와 이때부터 길거리를 떠돌기 시작했다. 이렇게 그녀는 가족과 연락을 끊고 노숙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같은 사연이 지난 2005년 잠시 언론 인터뷰로 주목 받았으나 다시 잊혀진 인물이 됐다. 2년 전 부터 공원에서 그녀와 대화를 나눴다는 한 지인은 "가족 혹은 친구의 도움없이 자신을 옥죄여 온 '올가미'를 벗어 던지기 힘들었을 것" 이라면서 "정말로 똑똑하고 아름다운 여성이었는데 비참하게 인생이 끝났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홍준표 8일 소환, 검찰 “수사의 목적은 기소” 현재 상황은?

    홍준표 8일 소환, 검찰 “수사의 목적은 기소” 현재 상황은?

    홍준표 8일 소환 홍준표 8일 소환, 검찰 “수사의 목적은 기소” 현재 상황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 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는 홍준표 경남지사의 소환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수사팀은 검찰 재직 당시 강력계 검사로 이름을 날렸던 홍 지사의 알리바이(현장 부재 증명)를 깰 정황 증거들을 하나하나 짜맞춰 가며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홍 지사도 소환조사를 앞두고 검찰의 올가미를 빠져나갈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지사가 구성한 변호인단의 면면도 화려하다. 핵심 변호인인 이우승 변호사는 홍 지사와 사법연수원(14기) 동기다. 그는 특별수사팀장인 문무일 검사장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2003∼2004년 노무현 대통령 측근 비리 때 이 변호사는 특별검사보로, 제주지검 부장검사였던 문 검사장은 수사팀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홍 지사가 선임한 또 다른 변호인인 이혁(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도 남부지검 부부장검사로 재직하던 중 특검에 파견돼 문 검사장과 호흡을 맞췄다. 사실상 문 검사장의 수사 스타일을 가장 잘 아는 인물들로 변호인단을 구성한 셈이다. 이제 관심은 검찰이 홍 지사의 방어벽을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쏠린다. 홍 지사는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율사 출신답게 연일 장외에서 법적 논리에 기반을 둔 쟁점을 쏟아냈다. 그는 최근 “성 전 회장이 자살하면서 쓴 일방적인 메모는 반대 심문권이 보장돼 있지 않아 무조건 증거로 사용하기 어렵다”, “메모나 녹취록이 특신상태(특별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에서 작성된 것이 아니므로 증거로 사용될 수 없다”는 등 지속적으로 성 전 회장 주장의 신빙성을 문제삼았다. 공여자 입장인 성 전 회장의 사망으로 증거법상 가장 높은 단계에 있는 ‘인적 증거’가 없다는 수사상 약점을 파고든 것이다. 일각에서는 기소 이후 이어질 법정공방까지 염두에 두고 계산된 발언을 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검찰은 홍 지사의 발언과 관계없이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가 5일 언론 브리핑에서 “수사의 목적은 기소”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도 이런 자신감의 발로로 읽힌다.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무게에 준하는 주변 인물의 진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물을 토대로 의혹 시점의 시공간적 상황을 대부분 재현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돈 전달자로 지목된 윤승모(50)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흔들림 없는 진술도 수사팀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런 정황 증거를 토대로 홍 지사가 주장한 메모·녹취록의 증거력 부재를 반박하고 한발 더 나아가 홍 지사의 자백을 이끌어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부사장은 이미 2∼5일 네차례 검찰 조사에서 “성 전 회장의 부탁으로 국회 내 모처에서 쇼핑백에 든 현금 1억원을 전달할 때 홍 지사가 옆에 있었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한 상태다. 수사팀은 홍 지사의 지위를 고려해 단 한 번의 소환조사로 혐의를 확정하고 기소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8일 소환, 검찰 “수사의 목적은 기소” 자신감 배경은?

    홍준표 8일 소환, 검찰 “수사의 목적은 기소” 자신감 배경은?

    홍준표 8일 소환 홍준표 8일 소환, 검찰 “수사의 목적은 기소” 자신감 배경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 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는 홍준표 경남지사의 소환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수사팀은 검찰 재직 당시 강력계 검사로 이름을 날렸던 홍 지사의 알리바이(현장 부재 증명)를 깰 정황 증거들을 하나하나 짜맞춰 가며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홍 지사도 소환조사를 앞두고 검찰의 올가미를 빠져나갈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지사가 구성한 변호인단의 면면도 화려하다. 핵심 변호인인 이우승 변호사는 홍 지사와 사법연수원(14기) 동기다. 그는 특별수사팀장인 문무일 검사장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2003∼2004년 노무현 대통령 측근 비리 때 이 변호사는 특별검사보로, 제주지검 부장검사였던 문 검사장은 수사팀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홍 지사가 선임한 또 다른 변호인인 이혁(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도 남부지검 부부장검사로 재직하던 중 특검에 파견돼 문 검사장과 호흡을 맞췄다. 사실상 문 검사장의 수사 스타일을 가장 잘 아는 인물들로 변호인단을 구성한 셈이다. 이제 관심은 검찰이 홍 지사의 방어벽을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쏠린다. 홍 지사는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율사 출신답게 연일 장외에서 법적 논리에 기반을 둔 쟁점을 쏟아냈다. 그는 최근 “성 전 회장이 자살하면서 쓴 일방적인 메모는 반대 심문권이 보장돼 있지 않아 무조건 증거로 사용하기 어렵다”, “메모나 녹취록이 특신상태(특별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에서 작성된 것이 아니므로 증거로 사용될 수 없다”는 등 지속적으로 성 전 회장 주장의 신빙성을 문제삼았다. 공여자 입장인 성 전 회장의 사망으로 증거법상 가장 높은 단계에 있는 ‘인적 증거’가 없다는 수사상 약점을 파고든 것이다. 일각에서는 기소 이후 이어질 법정공방까지 염두에 두고 계산된 발언을 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검찰은 홍 지사의 발언과 관계없이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가 5일 언론 브리핑에서 “수사의 목적은 기소”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도 이런 자신감의 발로로 읽힌다.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무게에 준하는 주변 인물의 진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물을 토대로 의혹 시점의 시공간적 상황을 대부분 재현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돈 전달자로 지목된 윤승모(50)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흔들림 없는 진술도 수사팀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런 정황 증거를 토대로 홍 지사가 주장한 메모·녹취록의 증거력 부재를 반박하고 한발 더 나아가 홍 지사의 자백을 이끌어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부사장은 이미 2∼5일 네차례 검찰 조사에서 “성 전 회장의 부탁으로 국회 내 모처에서 쇼핑백에 든 현금 1억원을 전달할 때 홍 지사가 옆에 있었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한 상태다. 수사팀은 홍 지사의 지위를 고려해 단 한 번의 소환조사로 혐의를 확정하고 기소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홍준표식 ‘복지수정’ 롤모델 삼을 만하다

    보편적 복지를 비판해 온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신의 공언대로 다음달부터 학교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무상급식을 포함한 교육복지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하게 됐다. 경남도가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대신 추진하기로 한 것은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이다. 무상급식을 줄여 확보한 643억원의 예산을 바우처사업, 맞춤형 교육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에 투입해 서민계층 자녀의 교육 격차를 없애고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가 직접 교육지원 사업에 나서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전쟁’으로까지 불린 무상급식 정책의 대반전인 만큼 반발 또한 만만치 않다. 당장 경남교육청은 도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교육청의 교육복지 사업과 겹쳐 혈세를 낭비할 뿐 아니라 일선 학교와 학부모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고 비판한다. 파급효과가 큰 중대한 사안인 만큼 도교육청·도의회와 충분히 상의하고 사업 타당성 검토도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은 옳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절차적 타당성 여부를 떠나 여전히 좁혀지지 않은 보편적 무상급식에 대한 인식의 괴리를 이제는 어떻게든 해소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2009년 진보적 성향의 김상곤 후보는 무상급식 공약을 본격적으로 들고나와 경기도교육감이 됐다. 이어 곽노현 후보 또한 무상급식 공약을 걸고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저소득층 위주의 선별적 무상급식을 위한 주민투표를 강행하다 결국 시장직까지 잃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무상급식은 누구도 건드리기 어려운 민감한 이슈로 정치권의 금기어가 되다시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무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곳간이 바닥을 훤히 드러내고 있다. ‘복지파탄’까지 우려되는 전면 무상급식에 대해 단안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되는 궁박한 형편인 것이다. 증세 없는 복지 등 우리의 복지 현실을 둘러싼 논란이 드세다. 어떤 식으로든 복지지출에 대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시점이다. 경남도가 지자체에 힘겨운 재정적 올가미를 씌우고 있는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복지의 정의’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평가할 만한 일이라고 본다.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어려운 계층에 혜택이 먼저 돌아가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 최근 무상급식이 감소 추세로 돌아서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재정 여력이 딸리는 인천과 울산 동구 등 지자체에서는 무상급식 예산을 줄여 편성했다. 부산시교육감은 핵심 공약인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추진을 1년간 유예하는 결단을 내렸다. 무상급식의 단초는 이른바 진보 성향 교육감에 의해 마련됐지만 그것은 이제 더이상 보수·진보 이념 문제에 머물 수 없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남도가 무상급식 지원을 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학교 급식은 교육의 일환이지 결코 복지가 아니다”라며 “무상급식은 교육”이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급식을 포기하는 것이 과연 ‘교육 포기’를 의미하는 것일까. 포퓰리즘의 혐의가 짙다. 지금이야말로 무상급식에 대한 새로운 컨센서스를 모아 가야 할 때다.
  • 해외여행 | 인도네시아 반둥 아홉 개의 장면들

    해외여행 | 인도네시아 반둥 아홉 개의 장면들

    인도네시아로 떠나야 했을 때 같은 질문을 나 자신에게 했었다. 그리고 쉽게 발리와 자카르타를 후보에서 제외시켰다. 서울에서, 서울과 비슷한 곳으로 가고 싶지는 않았다. 지도를 들여다보다가 눈동자와 함께 손가락이 멈춘 곳이 있다. 반둥이었다. intro 스프링처럼 반동하며 ‘반동’과 발음이 비슷해서였을까, 이름에서부터 묘한 저항의 느낌을 받았다. 활화산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화산도 일종의 반동이 아닌가. 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과 소련의 패권에 반동하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정상들이 급히 모였던 곳이라는 정보도 얻었다. 한때 뜨거운 마음이 있었고, 지금도 뜨거운 화산이 뿜어져 나오는 곳. 일상의 냉정과 무료함에 지친 나에게 지금 정말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스프링처럼 반동하며, 나는 ‘반둥’에 갔다. 이제 나는 당신께 내가 본 반둥을 소개하려고 한다. 아니 함께 그곳으로 떠나는 것이다. 나는 추억으로, 당신은 상상으로 가는 여행이다. 목적지는 ‘반동’. 준비되었다면 이제 출발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Scene 01 넓고 많고 다양한 나라 인도네시아 그리고 반둥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섬을 갖고 있다. 섬 부자. 놀라시라. 1만8,108개의 섬이 있다. 이 중 6,000개의 섬에 사람이 살고 있다. 인구는 2억4,000명.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다.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 누구든 종교가 있어야 한다. 신분증에도 종교를 표기해야 한다. 전체 인구의 88%가 무슬림을 믿는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다. 반둥은 자바섬에 있다. 자카르타 남동쪽 170km, 화산으로 둘러싸인 반둥분지 고원에 있다. 기온이 적당하여 20세기 초부터 서양 사람들의 휴양지로 개발되며 발달했다. 활화산이 있고 노상 온천도 있다. 섬유산업이 발달했고 딸기가 유명하다. ●Scene 02 도돗, 금관처럼 반짝이던 순간 묵고 있던 호텔 로비 한 켠에서 작은 공연이 있었다. 망설이다가 카메라를 들고 들어섰다. 화려한 모자와 옷을 입은 신부가 천천히 춤을 추고 있었다. 옷에 장식된 조각들이 황금비늘처럼 눈부시게 반짝였다. 마치 관계자인 것처럼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고 물었다. 모자의 이름은 도돗Dodot이었다. 황실의 행사 때 그리고 결혼식 때 신부가 쓰는 것이라 했다. 그 화려함이 신라 금관을 닮아 있었다. 신부가 내 카메라를 보고 자꾸 웃어 줬다. 파인더 속에서 도돗의 수많은 조각들이 붉고 푸르고 노랗게 흔들렸다. 몇 초간 셔터를 누르지 못했다. 어쩌면 그때 내 마음도 조금 흔들렸는지도 모른다. 내 마음은 검게 흔들렸다. ●Scene 03 풍경처럼 희미한 유황 호텔에 부탁해서, 택시를 빌려 땅꾸반 뿌라후Tangkuban Perahu 화산으로 갔다. 20km. 시내를 빠져나간 택시는 오랫동안 언덕을 올랐고 울창한 삼림을 옆에 두고 또 달렸다. 곧고 길게 뻗은 숲이 참 좋다 생각하는데, 그 나무의 발목마다 해먹을 걸어 놓은 상인들이 보였다. 울창한 숲에 비밀처럼, 아니 속옷처럼 해먹이 펼쳐져 있었다. 그 얼마나 강렬한 유혹이었던가. 화산 따위 가봐야 별거 없으니 여기서 한숨 늘어지다가 내려가시라. 인생은 정상에 있는 게 아니라 여기 중턱의 휴식에 있는 것. 해먹은 올가미처럼 나를 포획하려 했다. 간신히 견뎠다. 막상 화산에 가보니 즉시 해먹이 그리워졌다. 활화산이라고 하면 용암이 끓어오르고, 갈라진 바위 사이로 뜨거운 열기가 솟구쳐 올라 풀어진 등산화 끈이 불타오르는 광경을 상상하지 않는가. 그렇지는 않았다. 볼 것 없다는 뜻은 아니다. 가서 볼 만한 곳이었다. 배경처럼 희미한 유황냄새. 폭발하여 어딘가로 몽땅 날아간 분화구 속으로 자꾸 흘러들어가는 마음. 찰과상 흔적처럼 검은색 얼굴의 화산을 배경으로 더 노랗고 더 붉은 파라솔들이 고요한 그늘을 만들어 내는 곳. 화산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찌아뜨르 온천Ciater Hotspa을 들르는 것이 풀코스. 화산을 갔다면 온천까지 가는 것이 좋고, 온천을 갈 것이라면 화산까지 보고 오는 것이 효율적이다. 적당한 온도의 노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먼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여행에서는 꼭 필요한 순간이니까. 어차피 차를 빌려서 가는 길이니 돌아올 때 괜찮은 풍경을 만나면 잠시 멈춰서도 좋을 것이다. 계절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딸기가 좋고, 펼쳐진 차밭이 좋고, 붉게 익은 커피 열매들과도 만날 수 있게 된다. ●Scene 04 오토바이, 가족이 함께 탄 풍경 역시 도로엔 오토바이가 많았다. 차와 오토바이가 반반 정도 될까. 베트남의 오토바이 풍경과 다른 점도 보였다. 여성 단독 라이더가 적었다. 종교와 문화적 차이 때문일 거라 생각했다. 앞에 남자가 타고 뒤에 아이를 가슴에 안은 여자의 모습이 많았다. 가족의 풍경이었다. 여행자들을 위해 마련된 이층 버스가 신기했는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청년들이 버스에 근접해 달렸다. 직진하면서 고개만 옆으로 돌려 한참동안 버스를 바라봤다. 그리고는 버스에 탄 외국인 승객들에게 뭐라뭐라 소리를 질렀다. 웃는 얼굴이었다. 저 앞 교차로에 붉은 신호등이었다. 도로를 메우며 차들이 이미 정차해 있었다. 지금 한가하게 이층 버스를 바라볼 때가 아니다… 멈추지 않으면 위험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그 말을 해줬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곧이어 급브레이크 밟는 소리가 들렸으니까. ●Scene 05 자꾸만 고맙다고 말하는 아이들 아침 여섯시쯤 호텔에서 나왔다. 반둥의 아침 풍경과 만나고 싶었다. 사람들이 걸어 나오는 방향으로 그냥 걸었다. 그들의 목적지가 아니라 그들의 출발지점과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붉은 간판의 상점과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세탁소와 정차된 오토바이 넘어 사람들이 계속 걸어 나왔다. 나도 계속 걸었다. 그러다가 어떤 함성 소리를 들었다. 귀로 더듬듯 그 함성을 쫓아서 걸어가니 초등학교였다. 아이들은 교문 옆 노점 앞에 몰려 있었다. 어디에 쓰는지 모르겠지만 붉은 끈과 구슬, 작은 카드 앞에 자석처럼 아이들의 영혼이 찰싹 붙어 있었다. 몇명을 간신히 떼어내 사진을 찍었다. 수줍어서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지도 못했다.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지더니, 내게 고맙다고 말했다. 사진을 찍어 줘서 고맙다는 것. 고마운 건 난데 아이들이 자꾸만 내게 고맙다고 말했다. 뭐 그렇게 고맙다면야 별수 없지. 나는 우쭐한 표정으로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줬다. ●Scene 06 수줍고 순박한 마음과 닿다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면 왜들 그렇게 좋아하는 것일까. 특히 아이들과 여중, 여고생들은 ‘한국인’을 그저 신기한 생명체로 여기는 듯했다. 남자는 그냥 다 ‘슈퍼주니어’, 여자는 모두 한국 드라마 속 비련의 주인공이라 생각하는 것인가. 화산을 갔을 때, 교복을 입은 여고생이 먼저 다가와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사진 찍어 주세요.” 사진을 찍어 달라고? 뭐 어려운 일이겠는가. 카메라를 들어 여고생을 찍으려고 하니 아니라고 손을 흔든다. 자신을 찍어 달라는 게 아니라 자신과 함께 사진을 ‘찍혀’ 달라는 것. 그것 또한 뭐 그리 어렵겠는가. 함께 사진을 찍혀 주니 너무도 기뻐한다. 그 사진을 자신에게 보여 달라는 것도 아니고, 보내 달라는 것도 아니다. 그냥 함께 ‘사진을 찍히는 그 경험’이 좋은 것. 그렇게 사진을 함께 찍혀 주고 내 카메라로 다시 그녀를 찍어 주니 또 놀라며 행복해한다. “처음이에요”라며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만난 표정을 짓는다. 사실 반둥에 가서 가장 즐거웠던 경험, 행복했던 순간들은 바로 그렇게 그들의 순박한 마음과 만나던 때였다. 멋진 건물과 먹거리는 어디나 흔하게 있는 것 아닌가. 하지만 순박한 이 마음과는 어디에서 이렇게 닿을 수 있을까?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Scene 07 침묵의 교류 그리고 브이 수업이 시작되기 전. 아이들은 작은 운동장에서 뛰며 놀고 있었다. 카메라를 들고 운동장을 서성이자 아이들이 몰려들었다. 지나던 선생님도 와서 물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그 대답만으로도 즐거워한다. 아이들과 운동장에서 잠시 놀다 작은 교실로 들어갔다. 운동장에서의 소란과 달리, 낯선 이국인의 진입에도 동요가 없다. 사진 한번 찍고 싶으니 좀 앉아 봐, 손짓으로 말했다. 순순히 모인다. 찰칵. 한 번의 셔터마다 표정이 바뀐다. 웃고, 찡그리고, 놀란 표정을 짓고, 손으로 브이 표시를 한다. 그동안 서로 아무 말이 없다. 침묵의 교류. 찰칵, 찰칵, 찰칵 소리만 교실을 채운다. 그 풍경을 엿보듯 교실로 아침 햇살이 스며든다. 내 마음에도 무언가 환한 것들이 스며들었다. 아까워서 아직 꺼내 보지 않았다. ●Scene 08 컬러풀 히잡 거리를 걸으면 인도네시아의 상징적 풍경과 만나게 된다. 바로 여성들이 머리에 쓴 히잡. 가장 많은 무슬림이 살고 있는 국가임을 많은 여성들이 그렇게 개별적으로 증거해 주는 것이다. 여자 아이들도 교복에 히잡을 쓰고 시장의 상인들도 히잡을 쓰고 있다. 물론 이슬람 종교를 믿는 무슬림만 그런 것이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여성들이 히잡을 쓰고 있기에 마치 전체 여성들이 히잡을 쓰고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패션의 영향인지 아니면 종교적 기준과 상징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히잡의 색상과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다. 그 달라서 오는 이채로움은 아름다움과 연결된다. 히잡은 인도네시아의 풍경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요소로 사진을 찍었을 때 그 특성은 더 잘 드러난다. 도시의 채도가 히잡으로 인해 높아지는 것. 물론 여행과 추억의 채도도 함께 높아지게 된다. ●Scene 09 앙끌롱Angklung, 흥겨운 떨림의 음계 대나무가 흔한 도시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대나무가 노래를 한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사람이 흔들어 줘야 노래를 시작한다. 대나무로 만든 타악기 앙끌롱Angklung. 각각의 악기마다 음의 높이가 다르다. 멜로디에 따라 각각의 앙끌롱을 흔들어서 연주한다. 1938년 현대적 음계를 연주할 수 있도록 개량된 후 반둥 지역에서 크게 대중화되고 발전했다. 그 대중화의 주역인 우조Udjo의 이름을 딴 식당으로 갔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천을 받았기 때문. 저녁을 먹고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리니 야외무대에서 공연이 시작되었다. 여러 명의 아이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연주했다. 화려한 옷과 행진, 조화로운 화음이 흥겨웠다. 최상의 경험은 마지막 단계쯤에 있었다. 관객들에게 번호가 적혀 있는 앙끌롱을 나눠 주고 지휘에 따라 흔들어 함께 연주하게 한다. 각 나라의 민요에서부터 팝송까지, 처음 본 관객들과 한팀이 되어 협연하는 것. 차례가 왔을 때 빠르게 악기를 흔들어 길고 또 짧게 음을 연주했다. 곡이 거듭될수록 연주 실력이 급속도로 좋아졌다. 노래 하나가 끝날 때마다 서로 환호했다. 자신에게 감탄하고 또 타인에게 감탄하는 것. 앙끌롱을 흔들어 그 분명한 진동으로 공진하는 것. 음계도 마음도 그 시간들도. 그곳에서 함께. 사웅 앙끌룽 우조Saung Angklung Udjo 대나무로 만든 인도네시아의 전통 악기 앙끌룽 연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함께 앙끌롱 연주를 체험하고 배워 보는 시간은 특히 즐겁다. 식사를 즐긴 뒤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앙끌룽 아트센터Angklung Art Center라고도 불린다. Jln. Padasuka 118, Bandung +62 22 727 1714 www.angklung-udjo.co.id 매일 15:30~17:00 Outro 그 어떤 저항도 없이 입국할 때는 마침 비도 내렸고 경황이 없어서 몰랐다. 떠나던 날, 달리던 택시가 갑자기 작은 건물 앞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가. 무슨 일 있나 하고 창밖을 보니 그곳이 공항이었다. 택시보다 조금 더 크고 버스보다는 작다고 말하면 너무 과장된 표현일 것. 뭐, 증설 계획을 갖고 있고 진행 중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꼭 건물을 크게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느낀 반둥. 그 소박하고 순한 느낌과 어울리는 규모라 여겨졌다. 출국 심사를 하고 들어가니 면세점이 있었다. 한 평 크기의 폴로매장. 끝. 그 옆으로 메뉴를 손 글씨로 쓴 다방과 대합실. 바쁠 것이 무엇인가 하는 표정으로 느긋하게 앉아서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 반동처럼 어떤 스프링과 저항을 생각하고 왔다가 마음이 한없이 물렁해지고 깨끗해져서 돌아가는 순간. 서울에서 지친 내가 서울을 잊고, 반복된 일상과 그 일상의 속도를 함께 잊을 수 있었던 곳. 반둥. 이제 당신이 직접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최성규 취재협조 싱가포르항공 www.singaporeair.com ▶travel info Bandung Indonesia, Bandung 서부 자바의 수도로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빠라양안Parahyangan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해발 750m에 위치해 있어 평균기온 22도의 서늘한 날씨와 함께 푸르른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네덜란드 지배시절 지어진 유럽식 건축이 많아 인도네시아에서 유럽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도시. 자바의 ‘파리’를 뜻하는 네덜란드어 ‘파리스 반 자바Paris Van Java’ 혹은 꽃의 도시를 뜻하는 ‘꼬따 껌방Kota Kembang’으로 불리어진다. 날씨 연평균 기온이 섭씨 20도 정도로 언제나 여행하기 좋은 도시다. 열대성 기후로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다. 우기시 스콜처럼 비가 갑자기 쏟아질 수 있으니 우산과 우비를 챙길 것. Airlines 싱가포르항공에서, 싱가포르-반둥 노선을 주 5회 운항 중이다. 싱가포르공항에서 환승하여 반둥으로 쉽게 이동 가능하다. 싱가포르항공은 반둥을 포함해 동남아, 미주, 호주, 유럽 등 37개국 105개 도시(2014년 11월4일 기준)의 노선을 운항 중이다. 싱가포르 1박 숙박료를 59싱가포르달러부터 제공하며 다양한 혜택이 있는 ‘스톱오버 홀리데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02-755-1226 창이 달러 바우처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 모든 지역으로의 여행 때, 싱가포르항공이 편리하다. 동남아 국가 어디로든 가기 편한 곳에 위치해 있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시설과 면세점 또한 훌륭하기 때문. 싱가포르 공항을 통해 환승하는 여행객을 위해, 공항 환승 터미널 내 모든 상점에서 이용 가능한 20싱가포르달러의 창이 달러 바우처CDV: Changi Dollar Voucher도 제공한다. 바우처는 창이공항의 아이숍 창이 컬렉션 센터iShop Changi Collection Center에서 환승 티켓을 보여 주면 수령 가능하다. 쇼핑뿐 아니라 식사, 앰배서더 트랜짓 라운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must go 브라가 스트리트Braga Street 반둥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로 세련된 인테리어의 카페가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쇼핑을 하려면 세띠아부디Setiabudi, 찌암뻘라스Cihampelas, 다고Dago, 리아우Riau, 찌바두윳 슈즈 인더스트리 센터Cibaduyut shoes industry center와 같은 팩토리아웃렛이 유명하다. 다고에 위치한 시장의 경우 주말 동안 많은 현지 젊은이들이 모여 저녁을 즐긴다. 땅꾸반 뿌라후 화산Tangkuban Perahu과 찌아뜨르 온천Ciater Hotspa 시내 북쪽으로 30km에 위치한 활화산과 그 근처에 위한 노상 온천은 반둥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다. ‘침몰한 배’ 또는 ‘뒤집어진 배’라는 뜻으로 1826년 분화 후 최근까지 크고 작게 분화하고 있다. 화산을 내려오는 길에 찌아뜨르 온천을 들러 노천 온천을 체험하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갈 때는 호텔 등에 문의하여 택시를 대절해 가는 것이 좋다. 약 2시간 소요. 화산과 온천 각각 5만 루피아 정도 지질 박물관 아이들과 함께 여행한다면 반둥 지질 박물관 관람을 추천한다. 다양한 시기의 공룡 모습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역사, 지역의 지질적 특성과 화산 분화의 모습을 상세히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지진의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색다른 경험이다. 반둥 아이들이 현장 학습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다. Jl. Diponegoro No. 57 Bandung 022-7213822 museum.bgl.esdm.go.id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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