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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나무다리 붕괴/관광객 2백명 “풍덩”/38명시체 인양

    【홍콩 연합】 중국 광동성의 온천관광지 종화시소재 천호공원내에서 2일 낮12시쯤 쇠줄로 지탱해온 길이 1백m,폭 1m의 나무다리가 무너지면서 약2백명의 관광객들이 수심 30여m의 호수내로 빠져 3일 12시 현재 33구의 시체를 인양했다고 홍콩의 신만보와 성도만보가 성도 광주발로 보도했다.
  • 지존파 흉내내다 철창행(조약돌)

    ○…10대 주점 여종업원에게 「지존파」라며 위협,성폭행한 20대 폭력배가 철창행. 29일 동래경찰서에 강간등 혐의로 구속된 성재홍씨(29·노동·부산 금정구 부곡4동 768의 28)는 지난 26일 동래구 온천1동 모주점에서 술을 마신뒤 종업원 박모양(17)을 인근 호산장여관 207호실로 끌고가 『나는 온천장 지존파』라며 박양을 위협,성폭행한 혐의. 성씨는 이에앞서 지난해 9월 28일 상오 1시 동래구 온천1동 빅타운주점에서 종업원 김모씨(29)의 핸드백속에서 현금 26만원을 훔치는등 온천장주변 유흥가를 중심으로 상습적으로 절도와 성폭행등을 일삼아 온 혐의도 받고 있다. 성씨는 경찰에서 『박양이 말을 듣지 않아 지존파 흉내를 한번 내봤다』고 진술.
  • 부산/러시아인 보따리무역 기지로(심층취재)

    ◎텍사스촌주변 실태와 문제점/개미군단 형성… 91년이후 20만 입국/잡화·식품류 “불티” 지역경제에 한몫/1백30여 점포난립… 고객유치 출혈경쟁 안해야/러인 총기류 밀반입·조직적밀수 방지대책 절실 부산 거리에 러시아인들이 넘쳐나고 있다.지난 90년 한·소수교가 이루어지면서 부터 한두명씩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한 러시아인들은 갈수록 그 수가 늘어 이제 부산거리에서는 어디서나 쉽게 맞닥뜨릴수 있다.이같은 러시아인들의 부산입항 러시는 지역경제에 러시아 특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기도 하지만 방치 해 둬서는 안될 갖가지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실태와 문제점을 점검 해 본다. ▷러시아거리◁ 25일 하오 부산역 마즌편 속칭 텍사스거리.읽어내기 힘든 러시아어 간판이 즐비한 상가 골목길에는 삼삼오오 무리지어 가게를 들락거리는 낯선 모습의 이방인들이 자주 눈에 띈다.러시아어로 된 광고문에 눈길을 보내는 것을 보면 이들이 어느나라 사람인지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하나같이 반바지에 슬립퍼를 신은 허름한 차림의 이들 러시아인들은 라면상자를 어깨에 둘러메기도 하고 어떤이는 운동화꾸러미를 사들기도 했다.사 모은 물건을 부대자루에 담아 산더미처럼 쌓아 놓거나 중고품인듯한 냉장고를 앞에놓고 운반할 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6·25이후 미군들로 인해 이름 붙여진 「텍사스촌」이 이제 밀려드는 러시아인들 때문에 「러시아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핀·이쑤시개등 자질구레한 것에서 부터 초코파이·라면·맥주등 식료품과 중·하급품의 TV·냉장고·세탁기·VTR등 전자제품을 비롯,쇼퍼·싱크대등 가구와 중고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닥치는대로 사가고 있다. 쇼핑규모는 한사람당 3백∼5백달러정도이나 한꺼번에 2백∼3백명이 구입하는 「개미군단」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매력을 무시할수 없다.5천∼1만달러상당의 물품을 구입,자국에서 2∼5배의 차액을 남기고 되파는 수법의 「보따리 장사꾼」까지 가세하면서 이 일대의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입국현황◁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입항한 러시아선박과 인원은 모두 1천2백30척에 6만1백여명인 것으로부산해운항만청은 집계하고 있다.또 91년에는 6백40척에 5만여명,92년 1천79척에 4만3천5백16명,93년은 1천3백28척에 6만1천6백9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9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부산에 입항한 러시아선박은 모두 4천2백77척에 20만명에 이른다. 92년 하루평균 입국인원이 1백40명,93년에 1백84명에서 올상반기 2백40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부산항 출입국관리소 관계자는 『이같은 입국현황은 입국신고 수치이며 이들이 머무는 기간이 3∼4일에서,길게는 5∼6개월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3∼4배정도 추정돼 그동안의 유동인구는 80만명을 웃돌것』이라고 추산했다. ▷상가실태◁ 이들이 집중적으로 모여드는 텍사스촌과 청관골목을 잇는 1㎞남짓한 거리는 온통 러시아어간판으로 뒤덮여 마치 러시아의 어느 중소도시를 연상케 하고 있다.이들 가게는 신발·의류·잡화·가구·금은·시계등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부산동구청은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이곳에 들어선 가게가 모두 1백30여곳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청관골목에서는 신발가게 11곳,의류 25곳,잡화 39곳,가구 6곳,금은시계방 3곳등 84곳이고 텍사스촌은 신발 13곳,의류 15곳,잡화 16곳,가구 2곳등 46곳으로 이 일대에서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이는 지난해말의 70여곳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특히 이들 가게들은 러시아교포나 노어과 대학생들을 아르바이트로 채용,치열한 고객유치 경쟁까지 벌이고 있다. ▷문제점◁ 이곳에서는 한탕을 노린 업주들간의 과열 경쟁으로 중저가 상품에 대한 덤핑이 판치고 있다.상인들의 극성스러운 바가지 상혼과 불량·저질상품도 러시아인들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주는 요소로 꼽힌다. 이곳을 자주 찾는 러시아인 엘레나씨(40·여 블라디보스토크 거주)는 『텍사스촌에는 서울과 달리 상품이 다양하지 못해 서울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단일 품목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상점들이 몇군데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언어의 불편도 개선되어야 할 점이다.부산시는 영어와 일어 통역안내원을 두고있지만 노어 통역원은 한사람도 없고 단지 러시아인을 위한안내판만 2곳에 설치하고 있을 뿐이다. 러시아인들의 불법행위도 늘어가고 있어 또다른 문제점으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들어 특히 러시아인들이 부산항을 통해 몰래 반입하는 권총·공기총등 총기류의 밀반입을 막는데 검·경·세관등 수사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실제로 지난 10일 상오5시 부산 남외항에 정박중이던 러시아선적 탈니키호(5천4백67t)에 미제 권총 6정과 실탄 2백92발을 숨겨 들여오다 부산본부세관당국에 의해 적발되는등 러시아인이 지난 9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5건 10건의 총기 밀반입이 발각됐다. 러시아인들이 뿌리는 달러가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흡수되지 않고 지하경제로 스며들고 있는데 대해서도 속수무책이다.은행등 금융기관은 「외국환등록증」이 없으면 한꺼번에 1만달러 이상을 환전해주지 않을뿐더러 암달러상들은 은행보다 10∼20원정도 높게 환전해주기 때문에 암달러상이 활개치고 있다. 러시아선원들의 밀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난해 러시아인들이 밀반입한 물품은 모두 10건에 3천5백77만원상당으로 이는 92년의 2건 1백72만원보다 건수는 5배,금액은 20배이상 증가했다.이들이 들여오는 물품은 대부분 녹용·냉동명태·명란등 기초적인 수산물이지만 카메라와 은괴등도 적발되고 있어 앞으로 밀수가 조직적이고 품목도 다양화 될 것으로 수사기관은 전망하고 있다. ◎당국의 의견/“가격표시제 실시로 「바가지」 추방”/안내소 등 편의시설 확충… 연계 관광지도 개발/김상원 부산시 관광국장 『쇄도하는 러시아인에 대해 부산시가 지금까지는 소극적으로 대처했으나 앞으로는 이들이 부산을 계속 찾도록 하는 유인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김상원부산시 교통관광국장은 부산에 오는 러시아인들은 순수 관광여행이 아니라 사실상 쇼핑객들인 만큼 업소들간의 과당경쟁으로 덤핑과 상품의 질하락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들 러시아인들은 북태평양 베링해및 캄차카반도 연근해등에서 조업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쇼핑을 위해 부산항에 들르고 있으며 이같은 점을 감안하여 좀더 계획적이며 적극적인 유치·관리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장의문제는 업소들간의 지나친 경쟁으로 러시아인들에게 저질상품을 팔아 한국상품에 대한 불신의 폭을 높이고 있는 현실에 대한 처방이다. 이에대해 김국장은 『상품의 질저하를 막기위해 텍사스촌·청관골목을 비롯,롯데1번가·코오롱상가·국제시장등 2천여 상가에 가격표시제를 실시,상거래질서를 확보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다짐하면서 『특히 러시아인들은 주로 부산에 선박을 이용해 입항하기 때문에 출·입국때 세관·출입국관리사무소·항만청등 관련기관과 상인들간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 부산에 계속 오도록 하는 유인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장은 이와함께 『우선 급한대로 세관옆 통선장과 텍사스골목내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노어로 표기된 부산관광지도를 나눠주는 한편 화장실과 국제용 공중전화를 설치하는등 러시아인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조만간 확장된다』고 덧붙였다. 김국장은 현재 모업체가 청관골목내 화교학교옆에 지하2층 지상 7층규모의 상가를 건립,면세점도 갖추는등 이곳에서 모든 쇼핑이 가능한 「러시아타운」을 건립중이라고 소개했다. 부산시는 러시아인들이 부산항에 내려서자마자 최근 들어선 동래온청장으로 대거 진출,허심청등지에서 온천욕을 즐기는등 부산전역을 누비고 다님에 따라 부산전체를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현장의 소리 ○김대복씨 32·부산유통대표/시장 활성화위해 보세구역 지정을 부산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텍사스거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세구역 지정이 시급한 실정이다.또 상인들은 상품다양화및 전문화를 통한 시장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부산항을 통해 들어온 러시아인들이 서울 이태원의 보세구역이나 남대문시장으로 빠져 나가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 대부분 영세업체인 이곳 상인들의 덤핑판매도 심각한 수준으로 출혈경쟁에 따른 피해가 크다. 러시아 현지은행의 신용상태가 좋지 않아 신용장(L/C)개설이 되지않는 것도 상품판매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실제로 러시아 상인들의 상품 구입한도액이 2만달러를 넘을 경우 3∼4차례에 걸쳐 물품을 판매한 것처럼 편법을 사용,면장을 끊어주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5∼10달러등 소액판매의 경우 면장처리가 되지않아 세금계산서 발부가 불가능해 무자료판매로 오인될 소지도 높다.따라서 빠른 시일내에 텍사스촌지역 상가에 대한 별도의 관리규정 마련이 시급하다. ○김연열씨 53·텍사스상우회 회장/80%이상 영세상… 세금혜택 줬으면 부산 텍사스촌과 청관골목의 가게들마다 이해관계가 엇갈려 결집된 목소리가 나오기 매우 어렵다. 텍사스촌이 러시아거리로 변하기 시작한지가 벌써 오래됐는데도 상인들의 의견을 집약하고 이해를 대변할 수 있는 번영회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가게의 80%이상이 세들어 장사하는 영세상들이다.대부분의 상인들은 특히 텍사스촌이나 청관골목이 외국인 전용거리인데도 면세점도 없어 이곳이 보세구역으로 지정되길 원한다. 당국은 이들 업소에 대해 면세점으로 허용해주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그럴 경우 매장이 30평이상에다 관광특산품을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세금관계도 만만찮아 영세업자들이 면세점 지정을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관골목과 텍사스촌을 묶어 통합번영회를 추진해 상인들의 결집된 목소리를 내는 한편 러시아인 고객을 계속 붙잡아두기 위해 바가지상혼을 배격하고 친절운동을 정착시키는데 노력하는등 상인들 스스로의 자각도 필요하다. 아울러 당국에서는 이들의 출·입국절차나 세금문제 또는 언어소통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일 후쿠오카현/고대·현대 조화… 관광명소 개발

    ◎「오리의 은어사냥」 새 볼거리로 인기/「후쿠오카돔」엔 한해 9백만명 찾아 일본 남부 규슈지방 북동부의 후쿠오카현이 21세기 대륙 및 동남아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위해 크게 발돋움하고 있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한반도와 중국대륙을 향하고 있는 규슈의 북쪽 현관인 후쿠오카현은 인구 1백20만명의 도시로 고대부터 대륙문화를 일본에 들여오는 관문 역할을 해 왔다.따라서 이 곳에는 역사의 변천을 말해주는 다수의 귀중한 유산들이 남겨져 있는 유서깊은 도시다. 그러나 후쿠오카현은 급변하는 세계환경속에서 더이상 전통문화를 간직한 도시,해안의 공업도시로만 안주할 수만을 없다는 관·민의 공통된 인식아래 21세기 동아시아의 중심도시를 향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대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해안선등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유치하고 개발해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을 최대 역점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들은 이를위해 「세계 최고 또는 가장 일본적인 것」등 가능한한 모든 것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후쿠오카시에 위치한 「후쿠오카돔」은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대표적인 명소.7백60억엔을 들여 해안매립지에 건설한 이 돔은 일본 최초의 지붕개폐식 야구장으로 좌석 이동을 통해 축구장·콘서트장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외야석에는 1백18m의 스탠드바식 테이블이 경기장을 향해 설치돼 있다.또 호프집·스탠드바·오락실·카지노·레스토랑·패스트푸드점등 각종 위락시설이 들어서 있다.스탠드에 앉아 맥주·커피등을 들며 야구를 즐기는 것이다.지난해 3월이후 관람객은 연간 9백만명선.이 가운데 70만명은 야구경기가 없는 시간에 찾은 관광객이다.야구장이 관광명소인 셈이다.공보담당 우에노 사토루씨는 『내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비,현재 야구장 맞은편에 건설중인 시호크호텔이 완공되면 호크스타운은 숙박과 놀이를 겸해 사람이 모이는 정겨운 장소로 자리잡힐것』이라고 말했다. 하키마치에는 「우카이」라 불리는 볼거리가 유명하다.일본이 지향하는 모든 것의 볼거리화에 걸맞다.우카이는 훈련된 오리들이 야간에 밝은 불빛에 유인된 물속의 은어를 잡아 삼키지 않고 입에 넣은채 오리주인에게 내뱉는 「오리의 은어사냥」이다.주인은 오리의 목에 줄을 매 오리를 조정한다. 우카이는 당초 은어를 잡으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지만 지금은 하라즈루·후쓰카이치등 강주변 온천호텔과 연계된 관광상품으로 정착됐다.호텔 소유의 나무보트를 타고 오리의 은어사냥을 직접 보고 잡은 은어를 그 자리에서 구어 관광객에게 내 놓는다.일본은 이 관광상품을 위해 강에서 은어를 양식하고 있다. 일본은 이밖에도 온천장·음식점등에서 주인과 종업원이 전통의복을 차려입고 나와 예절을 갖추는등 전통 생활양식까지 외국인들에게 볼거리로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볼거리가 많지 않다는 외국인들의 지적도 있지만 개발 여하에 따라 볼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일본인들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환경부담금/1백60㎡이상 건물 모두 부과/내년 1월부터

    ◎공공단체 등 24종 감면혜택 없애/경유자동차 7월부터 50% 인상 소비·유통분야 시설물과 경유사용 자동차에 물리는 환경개선부담금이 내년부터 모든 시설물에 대해 부과되고 부담금요율도 크게 오른다. 환경처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환경개선부담금제도 개선안을 마련,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업종별로 부과대상면적을 다르게 적용해오던 현행제도를 변경,연면적 1백60㎡이상인 시설물은 업종에 관계없이 모두 부담금을 물리기로 했다. 또 시 이상 지역과 군지역 가운데 자연환경보전지역·관광휴양지역·관광지·온천지구등으로 국한하고 있는 부담금부과대상지역을 앞으로는 지역간 형평성을 고려,국토이용관리법상의 농림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행 정부소유 시설물과 주거용시설물등 11종의 시설물인 환경개선부담금 면제대상을 대폭 축소,주거용과 외국정부 소유 시설물을 제외한 나머지 종교시설등에 대해서도 동일면적의 시설물에 부과하는 부담금의 50%를 물도록 하고 점진적으로 부담금 부과비율을 높여 98년부터 부담금을 전액 물리기로 했다. 아울러 현행요율의 50%만 내는 정당·연구기관·교육기관·공공단체등 24종의 경감대상에 대해서는 다른 시설과 마찬가지로 부담금을 전액 내도록 했다. 경유자동차의 경우 부과금을 내년 7월부터 현재의 1.5배,97년부터 2.5배로 인상키로 하고 내년부터 자동차로 등록되는 레미콘차량과 덤프트럭도 부과대상에 포함시켜 98년부터 단계적으로 부담금을 인상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6개월에 최저 4천4백70원(지프 및 1t 화물차·시이외의 지역)에서 최고 6만8천4백30원(15t 화물차·서울지역)이던 경유차부담금이 97년 7월부터 최저 1만1천1백75원에서 최고 17만1천75원으로 인상된다.
  • “도보여행·온천욕 함께 즐긴다”/생활레포츠·테마트레킹 인기

    ◎공해에 찌든 도시 떠나 자연속서 쌓인 피로 풀어/설악산­오색온천·용봉산­덕산온천 코스 가볼만 가을이 깊어가면서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요즘.콘크리트와 아스팔트의 척박한 도시를 떠나 온천욕을 곁들여 즐기는 가족 도보여행(테마트래킹)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레저인구가 급증하면서 여가에 대한 욕구도 급증한 데다 추석성묘의 패턴도 바뀌어 한가위 연휴기간동안 여행을 즐기기 위해 추석 1∼2주전쯤 미리 성묘를 다녀오는 새로운 풍속도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게다가 올 추석연휴는 기업체에 따라 4∼7일간 이어지는 황금의 연휴여서 이같은 테마트래킹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여기에 피부병·신경통·류마티즘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온천욕을 겸하면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내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여행이 되는 것이다. 트래킹은 특별한 준비없이 자연을 벗삼아 사색하고 걷는 것으로 본격적인 등산이나 야영을 떠날 여유가 없는 도시인들에게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레포츠.원래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달구지를 타고 집단이주하던 것에서 유래됐다. 트래킹동호인들이 주로 다니는 곳은 유·무형문화재가 있고 온천등 특별히 즐기고 쉴수 있는 곳. 레저이벤트사인 코니언이 추천하는 곳은 설악산.설악산은 설악동및 용대리매표소,한계령 등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등산코스가 있는데 7∼15시간이나 소요돼 코니언은 설악산 공룡능선을 다녀오거나 신흥사∼흔들바위·울산바위를 왕복하는 코스를 제시했다. 산행후 라듐성분의 속초 척산온천,유황성분의 양양 오색온천,양질의 탄산수를 주성분으로 한 양양 오색그린야드호텔온천등이 위치,쌓인 피로를 푸는데 안성맞춤이다. 또 충남 홍성군 홍북면 용봉산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나 산세가 낮아 부담없이 오르면서 제각각으로 자태를 뽐내는 기암괴석들이 일품이다.특히 정상부근에는 분재한듯 작고 예쁜 소나무숲사이로 5형제바위를 비롯,망치바위·칼바위·공룡바위등 기암괴석들이 즐비하다. 용봉국교∼용봉산정상∼마애석불∼수암산을 거쳐 3시간 정도 내려가면 덕산온천이 나온다. 매헌 윤봉길의사의 사당 사이 들판에 자리한 충남문화재 제19호 덕산온천은 칼슘·나트륨·불소등이 함유돼 신경통·류머티즘등 노인성 질병에 좋다는 소문이 나있다. 이밖에 경북 청송의 주왕산과 백암온천,문경새재와 수안보온천,계룡산과 유성온천등이 도보여행과 온천욕을 겸할 수 있는 명소들이다.
  • 표준미인/계란형 얼굴에 키 162㎝ 이상(북한 이모저모)

    ○기쁨조 선발기준과 일치 ○…북한에서는 갸름한 계란형의 얼굴에 신장은 1m62㎝ 이상이 미인의 표준모델로 제시되고 있다고. 북한에서 미인의 조건은 통상 기쁨조선발기준과 일치하는데 최근 입수된 기쁨조 선발기준문서에 따르면 머리카락은 길이가 15㎝일때 가마가 보이지 않아야하며 귀는 「귓볼이 뚜렷하고 전체적으로 둥굴지 않아야 한다」는 것.눈은 눈꼬리가 귓볼보다 내려가지 않아야하며 신장은 24세 이상이면 1m62㎝ 이상,20세는 1m60㎝ 이상으로 규정돼 있다. 피부는 종두자국 이외 일체의 흉터가 없어야 하며 하체는 좌골부터 뒤꿈치까지 길이가 앉은 키의 5㎝이상일 것으로 제시돼 있다. ○강서약수 위장병에 특효 ○…남포시 강서구역 약수리에 위치한 강서약수가 위액분비와 산도조절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위장병치료에 특효라고. 북한 국제방송보도에 따르면 현재 북한지역에서 개발된 약수와 온천은 1백50개 지역 2백80곳에 달하며 이중 10개의 온천과 강서약수등 여러지역의 약수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고. 강서약수는 원래용출구가 1개였으나 지난 60년대에 이를 개발,현재는 10여개로 늘어났는데 수온은 보통 7∼15℃이며 수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또 광물질 함유량이 ℓ당 1g 안팎이며 탄산가스 2∼2.5g,수소탄산이온 0.4∼0.8g,칼슘이온 0.09∼0.12g등이 함유되 있다는 것. ○국가망신 4대질병 선정 ○…북한은 결핵·간염·성병·정신병을 「국가망신 4대질병」으로 선정하고 이의 예방에 주력. 최근 월남한 귀순자들에 따르면 북한은 모범위생가정·모범위생인민반·모범보건군제도 등을 통한 예방의학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사이에 각종 질병이 만연하자 최우선적으로 이들 질병의 발병률을 저하시킨다는 목표아래 이를 설정했다는 것.
  • 연간 처리능력 2천4백만t 항만조성/아산만권 개발계획

    ◎종합대 1·전문대 4·훈련원 4곳 신설 7개 광역개발 권역 가운데 첫번째로 윤곽이 드러난 아산만권 광역개발 계획안을 간추린다. ▷공업단지◁ 개발 임해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공장과 산업연관 효과가 큰 중소 부품산업을 내륙지역에 배치한다.음식료품·목재가공·자동차부품 산업을 수용하기 위한 중소 공단도 개발한다.아산만 지역의 용수원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섬유·종이·펄프·화학·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은 억제한다. ▷항만개발◁ 2011년까지 연간 2천4백50만t 이상의 처리 능력을 갖춘 항만을 개발해 양곡·목재·철강 등 벌크 화물과 중부권 지역의 화물을 분담 처리한다. ▷배후도시◁ 개발 천안의 경부고속전철 인근에 인구 25만명을 수용하는 신시가지를 건설해 아산만권의 중심도시로 키운다.평택군에는 20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해 항만 및 공단의 배후도시로 육성한다.당진군에도 20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충남 북부 아산만권의 중심지로 만든다.아산군에는 6만명의 신도시를 개발,인주공단의 배후 지원도시로 키운다. ▷교통망과 물류체계◁ 시공 중인 서해안고속도로와 이미 확장된 경부고속도로등 남북 2개축과 대전∼당진과 안중∼안성 등 동서 2개축의 고속도로를 건설한다.주요 지방도를 4차선 이상으로 확장해 국도로 승격시키고 아산항과 공단의 화물 수송을 위해 포승∼평택간 27㎞,포승∼수인선간 43㎞의 산업철도를 건설한다.아산항과 대규모 공단 및 천안 인근에 원자재와 공산품 및 농수산물의 유통단지를 만든다. ▷용수공급◁ 공업단지와 배후도시 개발이 추진될 경우 2011년까지 연간 1백17만5천t의 용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수도권 5단계,대청댐 2단계,아산공단 2단계,대청댐 3단계의 용수 공급계획을 추진한다. ▷인력개발◁ 종합대학 1개를 신설해 교육기능과 연구기능,주거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한다.전문대학 4개교와 직업훈련원 4개를 설립해 지역내에서 소요되는 기능인력을 공급한다. ▷관광개발◁ 안면도에 국제 관광단지를 개발해 휴양시설,근로자 연수시설,스포츠 레저시설,해안 관광시설 등을 유치한다.아산군 영인면에 온천휴양지를 개발하고 천안,평택,당진,아산 신도시에 공단근로자와 주민을 위한 위락공간,복지시설,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한다. ▷환경보전◁ 아산공단과 송탄공단에 폐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고 도시에는 하수종말 처리장을 설치한다.폐유 저장 및 처리시설을 항만에 설치해 연안오염을 방지하고 산업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공단별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폐기물 매립장을 확보한다.
  • 백두산 500년내 폭발 가능성/조선족학자 주장

    ◎온천수 88도까지 상승… 활화산 입증/현 높이 2,750㎜… 매년 3㎜씩 높아져 백두산은 활화산이며 빠르면 2000년에서 2500년 사이에 폭발할 가능성이 있고 1년에 약 3㎜씩 높아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 한국자원연구소(소장 이동영박사)초청으로 내한한 중국 길림성 제6지질조사소 김백록씨(63·기술고문)는 「백두산의 화산활동」이란 논문을 통해 백두산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사화산이 아니라 지층을 분석한 결과 폭발주기가 1000∼1500년인 활화산이며 이 주기를 근거로 예측해 보면 오는 2000년에서 2500년 사이에 대폭발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김씨는 백두산 일대의 온천수 온도가 30∼40년전 섭씨 73도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15도나 높아져 88도에 이르는 것 역시 백두산이 활화산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며 최근 중국이 백두산의 높이를 측정한 결과 일제시대에 측정한 2천7백44m 보다 6m 높은 2천7백50m인 데다 매년 3㎜씩 솟아오르고 있는 현상 또한 활화산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 김씨는 중국의 지진총국 등 각 지질연구소는 백두산의 화산활동에 대해 정밀한 연구를 하고 있다며 『이제는 남·북한도 백두산 일대에 지진기록계를 설치하는 등 화산활동을 미리 감지해 대폭발에 서둘러 대비해야 한다』고 충고.
  • 수협대리 자진출두/불법대출 집중추궁/무등산호텔부도 수사

    【광주=최치봉기자】 광주 무등산온천관광호텔(대표 정순자)의 부도와 관련,근해안강망수협 광주 북부지소 및 서방지소 부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수사과는 27일 서방지소 대리 허용수씨(27)가 검찰에 자진출두함에 따라 허씨를 상대로 불법대출 경위와 사채모집 경위등을 집중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허씨를 상대로 대출경위등을 조사한 결과 허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방지소 대리로 근무하면서 달아난 지소장 박찬두씨(41)와 짜고 창구안에 설치된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해 고객들에게 가짜 예금통장을 만들어 준뒤 예탁금 67억여원을 빼돌려 호텔과 광주 Y건설회사등에 불법대출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그러나 허씨가 서방지소 이외의 다른 수협의 불법대출 규모와 전국적인 사채업자와의 연계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 예탁금 2백56억 사채놀이/수협지소장 등 2명 영장

    【보성=박성수기자】 전남 보성경찰서는 25일 광주 무등산온천관광호텔의 부도와 관련,고객예탁금 2백56억원을 빼돌려 이 호텔등에 사채로 빌려준 보성군 수협보성지소장 조정훈(38)대리 주용균씨(35)등 2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등은 지난 92년6월부터 지금까지 고객 2백60여명으로부터 예탁금 2백56억7천만원을 받고 정상적인 예금증서를 발행하지 않은채 수기통장을 만들어준 뒤 이 예금을 빼돌려 무등산온천관광호텔과 건설업체등에 사채로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사채로 빌려준 고객예탁금은 새시대건설(대표 이판길·47)이 1백98억원으로 가장 많고 정산건설(대표 김용태·45)이 28억원,이번에 부도가 난 무등산온천관광호텔은 32억원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 산악 마라톤/신종 레포츠로“각광”/새달11일 설악산서 첫 국제대회

    ◎오색온천∼뉴설악호텔 19㎞ 구간/5시간내 주파… 강인한 체력 필요/10개국서 5백명 참가… 한국방문의 해 공식 행사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하는 산악마라톤이 새로운 레저로 크게 발돋움하고 있다. 산악마라톤은 2∼3년전부터 일부 산악인들사이에서 간헐적으로 이뤄지다 지난해 서울시산악연맹이 도봉산에서 국내 첫 대회를 개최하면서 본격화된 신종레포츠.영국·스페인·알프스지역의 유럽국가와 일본·대만·말레이시아등에서는 국민생활체육으로 이미 각광을 받고 있다.일본도 2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오사카 금강산 산악마라톤대회를 비롯,후지산 산악마라톤대회등 20개이상의 권위있는 산악마라톤대회가 매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한국방문의 해 공식행사로 9월11일 설악산 일대에서 「94 국제 설악산 산악마라톤대회」를 첫 국제대회로 개최키로 하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색온천∼설악폭포∼대청봉∼양폭산장∼비선대∼설악산공원∼뉴설악호텔을 잇는 19㎞구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동호인 1천여명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여행사를 통해 이미 참가신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일본산악연맹과 대만등산협회에서도 각각 50∼100명이상의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또 국내 동호인 5백여명이 참가하고 호주대사관·주한미군·일본 상공회의소·외국주제상사등 한국내 외국인들의 접수도 크게 늘고 있어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따라 관광공사는 외국인 유치목표를 당초 5개국 2백여명에서 10개국 5백∼7백명으로 늘려잡고 1백만달러이상의 외화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대회참가자들의 원활한 수송과 편의를 위해 오사카등지에서 강릉까지 전세기 운항계획을 수립,관계기관과 협의중에 있으며 여행업계에서는 금강산을 조망할 수 있는 통일전망대투어를 비롯,송이버섯 쇼핑투어와 소양강유람선 투어등 대회와 연계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산악마라톤은 국제대회의 경우 10∼20㎞사이에서 산의 높낮이에 관계없이 코스길이만을 정해 특별한 장비나 복장을 갖추지 않고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배낭등에 간단한 음료수나 음식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이번 설악산대회는 선수를 대상으로한 마라톤대회와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속보위주대회로 구분,각각 5시간과 7시간의 제한시간속에서 치러진다. 대한산악연맹 곽규렬사무과장(40)은 『일반인의 경우 산악 마라톤을 할때 기분에 좌우돼 자신의 체력한계를 무시하고 욕심을 내기쉬운데 그럴경우 심신에 무리가 가기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면서 『자신의 체력을 측정해 본다는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망언 일환경장관 사퇴/무라야마총리/사표 즉각 수리/후임엔 미야시타

    【도쿄 AFP 교도 연합】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 총리는 14일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의 침략행위를 미화하는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사쿠라이 신(앵정신)환경청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지지(시사)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무라야마 총리가 휴일을 보내고 도쿄로 돌아온뒤 사쿠라이 장관의 사퇴의사를 받아들였으며 후임에 자민당 소속의 미야시타 소헤이(궁하창평) 전방위청장관(66)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자민당 총재인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부총리겸 외상은 사쿠라이장관과 만난 뒤 도쿄(동경) 인근 온천휴양지 하코네(상근)에 있던 무라야마 총리를 찾아가 후임자 임명 등 사태진화방안을 논의했다.
  • 서툰 모국어 때문에…/이연숙(일요일 아침에)

    일본에 있는 한 온천호텔앞,낮12시가 넘으면서 다 다른 지방번호판을 단 대형버스가 중년이 넘어선 한국여성들을 내려놓는다.가방을 챙겨든 3백여명의 여인들이 정해진 방에 짐을 풀기 바쁘게 우리나라에서도 최첨단 유행에 뒤지지 않는 화사한 한복차림으로 현관앞에 모여선다.「재일본 대한민국 부인회 대연수회」라고 쓴 현수막 앞에서 지역별 기념촬영의 자리는 즐거움과 반가움이 가득하다.호텔에 드나드는 사람,지나가는 일본사람들이 신기한 얼굴로 또는 호기심에 찬 표정으로 바라본다.촬영이 끝나면 전원이 회의장에 모여서 서툰 한국말도 섞인 개회식을 거행하는데 자랑스럽고 당당한 모습으로 애국가를 제창한다.개회식과 주제강연이 끝나면 즐거운 만찬시간인데 놀라운 것은 전원이 한복을 평상복으로 갈아 입는다.그런데 그 옷들이 모두 한국의 백화점이나 동대문·남대문시장에서 볼수있는 것들이다.타향에 살면서 고향의 삶을 재현하는 그들에게서 동족의 끈끈함과 연결을 실감했다. 일본에는 약70만명의 한국인 교포들이 살고 있다.그중 45만명 정도가 대한민국 거류민단에 소속해 있고 그중의 반인 여성이 똘똘 뭉쳐 재일본 대한민국 부인회의 회원이 된다.올해 회장에 선출된 최금분회장은 60대의 대학교육을 마친 엘리트로서 교포2세다.한국말을 열심히 공부해서 이제는 우리보다 훌륭한 모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대부분의 임원들은 평균 연령이 60전후인데 거의다 이민 1세가 아닌 2세였다.그래서 우리말이 서툴기는 했지만 진지하게 배우고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에 남는다.한국사람의 교양수준을 높이고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전달하며 교민상호간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서 부인회는 연례행사로 전국 부인회 대연수회를 갖고 있다.일본을 6개지역으로 나누어 4월과 5월에 거쳐 일곱번의 2박3일 행사를 치르는데 그 횟수가 이미 109회를 기록했다.연수회 내용은 「재일한국인의 권익옹호」「한국과 일본에 관한 역사와 문화」「한국의 법률」「국제화시대의 대비」에서부터 한국의 가요에 이르기까지 참석자가 지루해질 틈도 없이 필요한 지식과 정보가 펼쳐진다. 주제강의를 맡아 올해 처음 참석했던 내게는 몇가지 벅찬 감회와 함께 무엇인가 내 나름의 할일을 찾는 값진 기회가 되었다. 얼마전까지도 일본정부는 재일외국인 등록에 지문날인이 필수라고 우겼었다.그런데 그것이 없어진 배경에는 바로 이 재일 한국부인회의 끈질긴 항위시위와 요청이 주효했다고 한다.올해 시작하는 재일동포들의 권익옹호운동의 목표는 「정주외국인의 지방 참정권」으로 정해졌다.어떤 도시의 재정은 한국거류민이 납세액의 70%까지도 부담하는데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할수 없는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 연수회에서 참가자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활동계획을 구체화하는 모습에서 나는 한국의 여성들이 이들을 후원해서 보다 격상된 교포지위를 확보토록 할 길을 찾을 결심을 했다.재일동포1세는 대부분이 강제로 일본땅에 옮겨온 사람들이었다.모진 고생 끝에 스스로의 피눈물나는 노력으로 오늘의 터전을 마련했다.그들의 후손인 오늘의 60대 이하의 교포는 모습은 우리와 같지만 우리 표준말을 못 알아 듣는이가 많다.대부분 억센 사투리를 쓰는 조부모와 부모에게 구전으로배운 말에다 「조센징」(조선사람)이라는 괄시를 받기 싫어 아예 모국어는 접어두고 지낸 사람들이다. 말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고국에 대해서 섭섭한 일이 있다.고국이라고 마음 설레면서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한국말도 못하느냐』고 여기 저기서 핀잔을 준다.『뭣하러 이렇게 자주 드나드느냐』는 질문도 받는다.꿈에도 그리던 조국에 일구월심 돈벌어서 일가친척 만나려고 오가는데 이게 웬 푸대접인가? 택시나 버스를탈 때,물건살때 서투를 우리말을 하다가 봉변당하는 재일교포도 수두룩하다.특히 어린자녀들이 한국 다녀와서 고국의 푸대접 때문에 정떨어져 돌아오면 그렇게 슬프단다. 그들은 내나라를 마다하고 떠났던 사람들이 아니다.한국에서 태어난 사람들도 아니다.그들은 이제 열심히 한국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그들의 서툰 한국말을 반기고 다정하게 맞아주는 일을 우리 모두가 맡아야 한다.우리가 따뜻하고 포근하게 맞아주고 우리가 더더욱 발전할 때 그들의 한국말은 유창해 질 것이다.
  • 상속 빌딩­나대지 취득세 부과/지방세법 개정안 확정

    ◎1가구다주택 중과 전명 유보/25.7평이하 아파트 재산세 최저율 적용/자동차세 3·9월 연2회 납부/주민세 천∼4천5백원으로/의료법인 등 세금감면 축소/스포츠센터 회원권 취득세 내년부터는 그동안 비과세돼온 빌딩과 나대지 등 상속재산에 대해 과표액의 2%에 해당되는 취득세가 과세된다. 또 건물분 재산세의 기본세율 적용범위가 현행 1천만원이하(아파트기준 21평)에서 1천2백만원이하(25.7평)로 확대돼 중산층의 부담이 완화되며 지방세를 감면받아온 의료법인·새마을금고 등 1백58종의 각종 법인들에 대한 감면세액이 50%로 줄거나 아예 없어지게 된다. 이밖에 현행 8백∼4천원인 주민세가 1천∼4천5백원으로 12.5∼25%씩 인상되며 생수와 온천수에 대한 지역개발세가 현행 t당 10원씩에서 각각 1백원,50원으로 오르고 비과세돼온 기타용수에 대해서도 t당 10원씩 세금이 부과된다. 내무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개정안을 확정,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내무부는 그러나 신경제5개년계획의 하나로 부동산투기방지 등을 위해 내년부터 시행하려던 1가구다주택 재산세중과제도는 무주택자의 임차료부담가중 등 부작용이 우려돼 입법을 전면보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무상취득인 증여에 과세를 하는 것과 형평을 맞추기 위해 상속재산에 대해서도 과표액의 2%에 해당하는 취득세를 물도록 했으며 다만 자경농지의 상속이나 양도세 비과세대상인 1가구1주택에 대해서는 제외토록 했다.이와 함께 선진국과의 통상마찰을 고려,과표 7천만원이상의 고급자동차에 대한 중과세를 폐지했으며 그 대신 연간 3백만원으로 제한된 자동차세상한액도 없앴다. .또한 연근해어장의 어획고감소에 따라 감면대상 선박기준을 10t미만에서 20t미만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중과세대상인 고급주택의 범위가 과표 1천5백만원이상에서 3천만원이상으로 완화되며 비과세돼온 스포츠센터회원권에도 2%의 취득세가 부과된다.현재 연간 4회로 나눠 징수하던 자동차세를 3월과 9월 연 2회에 걸쳐 납부토록 했다.
  • “폭염탈출” 시원한 나라 여행 급증

    ◎알래스카·호주·유럽행 큰 인기/관련 여행사 호황·항공권 매진 「불볕더위를 추운 외국에서 식히자」 찌는듯한 무더위가 한달가까이 계속되자 날씨가 춥거나 서늘한 우리나라와 반대쪽 남반구의 휴양지로 피서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요즘이 겨울이나 가을 날씨여서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호주와 뉴질랜드·북유럽·캐나다·알래스카등으로 모두 비행기를 10시간 이상 타야할만큼 멀리 떨어진 지역이다. 올여름 들어 승객이 폭주하는 바람에 이들 장거리 지역의 휴가철 항공권은 이미 바닥이 났으며 이들 지역으로의 출국장은 발디딜 틈이 없을 만큼 혼잡하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이들지역으로의 예약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요즘 새 여행지로 선호되고 있는 지역은 유럽대륙과 노르웨이등 스칸디나비아 3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등으로 이곳에서 설경이나 온천·낚시등 여름철에는 즐길 수 없는 레저활동을 만끽하는 여행자들이 많다. 이와함께 무더위가 계속되자 알래스카 지역에 대한 여행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여행사마다 앞다퉈 이 지역에 대한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놓고 있다. 알래스카의 경우 대부분 고객들이 주위 친구들과 친척들로 이뤄진 단체여행이 많고,쾌적한 가을 날씨 기분에 만년설을 이루고 있는 알래스카 주위의 빙하를 끼고 있는 호수를 유람선을 타고 관광한 뒤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등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거의 「환상」에 가까운 여행코스로 불리고 있다. 이밖에도 시베리아와 러시아 남부의 바이칼호 지역에 대한 여행상품들도 올해 처음 선보였으며,시에 프랑스사는 북부유럽 빙하지역 및 러시아를 묶는 여행상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유럽여행을 전문으로하는 C여행사의 경우 올여름 여행예약자가 1만여명이나돼 지난해의 3천여명보다 3배이상 늘었고 전체 매출액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행사측은 『요즘은 가족단위등 단체를 이뤄 유럽등지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면서 『특히 북유럽이나 지중해로의 여행증가폭이 크고 배낭여행도 30∼40%는 직장인』이라고 말했다.
  • 백화점·상점은 영업 계속/일인이본 「김일성사망」 발표날

    ◎호텔종업원 오열… 군인들 줄지어 헌화 김일성 사망이 공표되던 날 평양에 머무르고 있었던 일본의 국제정치평론가 나카마루 가오루(중환훈)여사는 그날 이후 평양은 통곡의 바다로 변했다고 전하고 「후계자」인 김정일은 전쟁을 일으킨 아버지의 무거운 짐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새 출발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나카마루여사는 김주석을 인터뷰하기 위해 지난 5일 평양에 갔으며 12일까지 일주일간 머물렀다.다음은 나카마루여사가 도쿄신문과의 인터뷰 에서 밝힌 평양 분위기. 예정됐던 김주석과의 만남을 이틀앞둔 지난 9일 평양시내 취재를 마치고 12시40분쯤 숙소인 고려호텔로 돌아오니 호텔 여종업원들이 모두 울고 있었다.통역을 맡았던 여성은 얼굴이 새파래져 『선생 잠깐 방에 계십시오』라고 말했다.종업원들은 김일성의 죽음을 듣고 모두 울고 있었던 것이었다. 김일성 사망이 발표된 평양은 순식간에 깊은 슬픔속에 빠져들었고 온천지가 통곡의 바다로 변했다.김일성동상과 조선혁명박물관 앞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 흐느껴 울고 있었다.군인들이 열을 지어 헌화하는 모습도 보였다.영화관은 문을 닫고 다만 백화점·상점만이 영업을 계속했다. 김주석의 죽음을 당국자로부터 직접 들은 것은 공식발표 4시간후.노동당간부가 호텔을 찾아와 『사인은 동맥경화다.평소부터 치료를 받아왔으나 7일 쓰러졌다』고 말하며 김일성의 죽음을 알려주었다.그때 여성통역이 울기 시작했으며 50대의 정부관계자도 얼굴이 파래져 함께 울며 어쩔줄 몰라했다. 당간부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정상회담은 어디까지나 김주석이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일정은 부총리급,구체적으로는 김용순서기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핵문제를 둘러싼 미국과의 교섭에도 장례식이 끝난후 적극적으로 나서고 대외정책은 개방적인 전방위외교를 하고 싶다고 밝히고 김정일의 권력계승은 장례가 끝난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국의 최대관심인 새 정권의 노선과 관련,일부에서는 김정일의 지금까지 이미지대로 강경노선으로 기울 것이란 우려가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새 정권의 대외정책 책임자는김용순서기라고 생각한다.지난 6일 2시간30분동안 김용순서기를 만났을 때 사고방식이 유연하고 세계를 넓게 보고 있는 인물로써 김정일의 오른팔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 이름 김혜숙·영숙 설… 47년생 추측/베일속의 김정일 부인

    ◎키 163㎝… 김일성대나와 73년 결혼 김정일의 부인은 과연 어떤 인물인가. 북한 김정일의 권력승계가 확실해지면서 북한의 퍼스트레이디가 될 김정일의 부인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러나 정확한 이름 나이 조차 밝혀지지 않을 정도로 그녀의 신상은 베일에 싸여있다. 김정일과 결혼한 이래 공식행사에도 거의 참석하지 않은 그녀는 지난 11일 맏며느리로서 당연히 참석해야할 시아버지 김일성의 첫 공식 참배행사에도 얼굴을 나타내지 않았다.이처럼 외부노출을 꺼려온 그녀가 오는 17일 김일성장례식에는 모습을 드러낼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까지 북한출신 귀순자,해외동포등을 통해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그녀의 이름은 김혜숙.김영숙이란 설도 있다.47년생이며 함북 회령 출신으로 전해지고 있다.지난 73년 김정일이 후계자로 부상하면서 김정일과 결혼했다. 김일성대학을 졸업한 재원으로 결혼전 노동당 조직선전부 등기원으로 일했으며 현재 알려진 거주지는 평양시 보통강 구역 서장동 관저. 김일성 족벌체제에서는 유일하게어떠한 사회적 직책도 맡고 있지 않은 그녀는 북한지도층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외국 인사들에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키 1백63㎝ 정도의 볼륨있는 체격에 얼굴은 둥글고 잘생긴 편이었으며 부풀어 올린 파마머리를 하고 있었다.상냥한 말씨를 쓰고 부엌에서 음식을 직접 만들어 차려오는 전형적인 주부였다』김혜숙을 유일하게 만나본 최은희씨의 말이다. 지난 78년 납북됐다 86년 탈출,「김정일 왕국」이라는 수기를 쓴 최씨는 납북된해 김정일 관저에서 열린 생일잔치에 초대를 받아 김혜숙과 여섯살 짜리 아들을 소개받았다고 전한다. 최씨는 이 수기에서 김정일이 부인에게 「당신」이라고 불렀으며 『우리집 사람은 아무것도 모릅니다.여편네란 집에서 아이키우고 살림 잘하면 되는 거지요.저사람은 촌뜨깁니다』라고 웃으며 말했으며 김혜숙의 심장이 약한듯 『최선생(최은희)도 심장이 약하시다니 당신 신천온천 갈때 모시고 가구려』란 말을 했다고 적고 있다. 김혜숙은 김정일의 두번째 부인이다.김정일은 김혜숙과 결혼하기 전 김일성대학 동기생으로 노문학부에 다니던 홍일천과 66년 첫 결혼(맏딸 혜경 출산)했으나 성격차와 김정일의 바람기 등으로 5년만에 이혼한 경력을 갖고 있다.현 김형직 사범대학 학장이며 부교수인 홍일천이 동일인물이라는 설도 있다. 김혜숙을 김정일에게 중매한 사람은 바로 친인척이자 김정일 후계자 작업의 사상적 토대를 구축하며 현재까지 측근으로 있는 황장엽 당서기와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의장 두사람이다.김일성부자의 유일지도체계를 북돋우기 위해 김정숙과 같은 고향인 함북 회령출신 가운데 재원을 뽑았다고 한다. 김정일과 김혜숙 사이에는 3대후계자로 키워지고 있다는 정남(김일성대 정치경제학부4년)과 정남아래 설송이라는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이 홍일천과 이혼한 71년과 73년 사이 월북 배우 성혜임과 결혼했었다는 말이 있으나 정식 결혼이 아니라 단순히 애인사이였다는 편이 더 정확하다.김정일 보다 5살 연상인 성혜임은 당시 월북작가 이기영의 맏아들과 이혼한 직후였다.성혜임부부와 김정일부부 각각의 이혼에 김·성두사람의 관계가 상호 영향을 미쳤다는 추측이 많다.
  • 도로표지판/알기쉽게 그림으로/공항·터미널 등 14개 도형화

    ◎건설부/「한국방문의 해」 맞아 목적지 쉽게 찾게 공항으로 가는 길을 표시하는 도로표지판에 앞으로 비행기그림이 들어간다.또 철도역·항구·버스터미널·박물관 등 13개 주요시설물의 그림도 들어간다.외국인 등 누구나 쉽게 알아보도록 미국과 영국 등 이미 외국에서 널리 쓰이는 그림을 선택했다. 건설부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누구나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로안내표지판에 주요시설물을 상징하는 그림을 그려넣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상징그림은 공항·철도역·항구·버스터미널·문화유적·박물관·관광지·공단·산·해수욕장·스키장·온천·사찰·병원 등이며 보기만 하면 즉각 알 수 있도록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 공항표시는 항공기의 모양을 도형화했고 문화유적은 국보 1호인 남대문을 본떴다.박물관그림은 영국의 도안을,공단은 독일과 스웨덴의 도안을 각각 참조했다.스키장은 독일의 도안을 참조했고 관광지는 영국의 공원심벌과 비슷하다.
  • 1주일전까지 왕성한 활동/김일성 최근 동향

    ◎1일 요르단대사 접견뒤 공식석상 자취감춰/6월 한달간 현장지도 등 18차례 행사참석 8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북한주석 김일성은 1주일전까지만해도 거의 매일같이 외국 사절단을 접견하고 「현장지도」에 나서는등 한창때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그래서 일부 북한전문가들 사이에선 김일성이 보다 확고한 친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다시 정치일선에 나선 것이 아니냐하는 분석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던 김일성이 다시 공식활동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것은 사미르 이츠알라 신임 주북요르단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지난 1일이후부터다.거의 비슷한 시기에 남북정상회담 준비로 눈코뜰새 없던 우리 정부 일각에서는 때아닌 「김일성 와병설」과 「사망설」이 나돌았고 불과 보름전 TV화면에 비친 지미 카터 전미국대통령과 회담할때의 건강한 모습을 떠올리며 농담정도로 받아넘기는 분위기였다. 북한 주석 김일성은 지난 6월 한달동안 외국 사절단 접견과 현장지도를 포함해 모두 17차례의 공식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월 5차례에 비하면크게 늘어난 것이다.특히 16·17일 카터 전미국대통령과의 회담이후 10여일동안 두차례의 현장지도와 7차례의 외국대표단 접견등 무려 9차례의 공식행사를 가졌다.이는 거의 하루에 한번꼴로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만만치 않은 일정이다. 지난달 카터 전미국대통령과의 회담을 전후한 김일성의 지난 6월 한달동안 동정을 시간대별로 복원해보면 다음과 같다. 김일성은 지난1일 신임 주북요르단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기 하루전인 지난달 30일 당비서 황장엽과 당 부부장 임필순등이 배석한 가운데 위도 마르텐스 벨기에 노동당 중앙위원장을 접견하고 오찬을 했다. 29일에는 아프리카의 자이르와 수단 대통령에게 축전을 띄웠다.28일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예비접촉이 한창일때 평양을 방문한 심양군구 사령원 상장 왕극을 단장으로 한 중국군 친선참관단을 접견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일성은 또 방글라데시 민족사회당대표단(단장 총비서 하사눌 하크 이누·25일)과 미치이 루츠판 태국 상원의장(24일),도안 쿠에국방장관을 단장으로한 베트남 군사대표단(18일)을 각각 접견했다. 카터와의 회담직후인 19일에는 미키 전일본총리 부인인 미키 무스코를 만나 「8월15일 남북정상회담」을 갖길 희망한다는 의사도 전달했었다. 김일성은 외국 대표단 접견 사이사이에 현장지도까지 나서 북한주민들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달 21일 강성산총리와 서관희 당비서등 고위 간부들과 함께 평양 대성구역 협동농장을 시찰한 것을 비롯,19일 평남 온천군 금당협동조합을 「현장지도」로 시찰한 것. 김일성은 이에 앞서 9일 평양을 방문한 셀리그 해리슨 미국 카네기재단 수석연구원을 만나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양보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해 관심을 불러일으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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