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온실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특사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65
  • [와우! 과학] ‘이것’만 붙이면 겨울에도 식물이 잘 자란다?

    [와우! 과학] ‘이것’만 붙이면 겨울에도 식물이 잘 자란다?

    비닐하우스나 유리 온실 덕분에 우리들은 신선한 채소를 사계절 먹을 수 있고 제철이 아닌 과일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온실은 식물 재배에 최적의 환경은 아니다. 온도, 습도, 물, 비료는 인공적으로 조절한다고 해도 비닐이나 유리를 통과하는 만큼 광합성에 필요한 빛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본래 낮이 짧은 겨울철이나 고위도 지역에서는 아쉬운 문제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 연구팀은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필름을 개발했다. 이들이 만든 필름의 정체는 태양 광선 중 자외선처럼 파장이 짧은 광선의 파장을 늘려주는 파장 변화 물질(wavelength change material, WCM)이다.사실 식물은 태양 광선 중 극히 일부만 광합성에 사용한다. 풀과 나뭇잎이 녹색으로 보이는 이유도 광합성에 사용하지 않는 파장이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박막 필름은 과거 브라운관 TV에 사용되었던 유로퓸(Europium, 원자 번호 63번)을 이용해 자외선의 파장을 늘려 식물이 광합성에 사용하는 적색광으로 바꿔 준다. 연구팀은 채소인 적근대와 일본 잎갈나무 묘목을 이용해 WCM 필름의 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일조량이 충분한 여름철에는 식물 성장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잎갈나무 묘목과 적근대 모두 WCM 필름이 적용된 온실에서 키와 둘레가 20% 커지고 질량이 40% 더 많이 늘어났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철이나 고위도 지역에서 온실 재배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건은 경제성이다. 희토류 원소를 사용한 만큼 필름의 가격은 비쌀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작물의 상품성과 재배량이 비용 증가를 상쇄할 수 있을 만큼 높아지지 않으면 상용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기후변화 피해보상 문제 테이블에 올랐다… 패권경쟁 미중 ‘수싸움’

    기후변화 피해보상 문제 테이블에 올랐다… 패권경쟁 미중 ‘수싸움’

    6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개막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기후정의’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기후정의는 기후변화에 책임 있는 선진국들이 피해를 입은 개발도상국을 적극 도와야 한다는 의미로,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대홍수를 겪은 파키스탄이 100여개 개도국을 대표해 선진국에 공식 보상을 촉구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사상 처음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 문제를 공식 의제로 채택했다. 지금껏 외면받은 개도국들의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조목조목 따져 보자는 것이다. 그간 개도국들은 “기후위기가 미국과 유럽 등이 수백년간 화석연료를 태운 탓”이라고 주장했지만 선진국들은 ‘보상 책임’ 인정에 부정적이었다. 그럼에도 COP27에서 ‘손실과 피해’가 의제가 된 건 전 세계 온실가스의 0.4%만 배출하지만 지난 6월 폭우로 국토 3분의1이 잠기고, 1700명 넘게 숨진 파키스탄 참상의 영향이 컸다. 지난 9월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 파키스탄 외교부 장관은 “우리의 요구는 자선이나 구호, 지원이 아니라 정의”라며 기후변화 피해를 보상받겠다고 선언했다.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도 “당사국들이 성숙하고 건설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18일 폐막 때까지 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을 믿는다”고 했다. 글로벌 패권 경쟁 중인 미국과 중국은 ‘수싸움’에 들어갔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은 개도국의 편에 섰다. 총회에 참석한 셰젠화 중국 기후특사는 “이들의 (보상) 요구가 최대한 충족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중국의 행보는 이율배반적이다. 세계 1위 온실가스 배출국이면서도 자국을 ‘개도국’으로 규정하고 ‘선진국과 기후변화 책임을 나눠 지라’는 요구를 외면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손실과 피해’ 의제에 동의했지만 기금 조성에는 부정적이다. 존 케리 미 기후특사는 지난 2일 국무부 브리핑에서 “기후변화 문제는 전지구적 다자 이슈”라며 “중국과 미국 모두 다른 나라와 협력 없이 이 문제를 풀 수 없다”고 일갈했다. 개도국을 지원할 용의가 있지만 중국의 동참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혼자서 ‘독박’을 쓰진 않겠다는 속내다. 이런 상황에서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 정상들이 대부분 불참해 합의안 도출이 난망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 3대 온실가스 배출국 가운데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불참하고,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도 중간선거가 끝난 11일에야 이집트에 온다. 한국을 포함한 10대 배출국 가운데 회의 기간에 맞춰 모습을 드러냈거나 참석할 예정인 정상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유일하다. 유럽의 한 환경운동가는 언론에 “‘손실과 피해’ 문제가 공식 의제로 상정됐지만 지금 상태면 제대로 된 합의를 기대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 “하천변 40㎞ 도심 숲·차 없는 거리… 고양, 상반기 10만t 온실가스 감축”

    “하천변 40㎞ 도심 숲·차 없는 거리… 고양, 상반기 10만t 온실가스 감축”

    “고양시는 모두가 잘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천변 40㎞에 도심 숲 조성, 에너지 효율 개선, 차 없는 거리 확충, 장항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유출 지하수 재활용 등 도시 안에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 덕에 상반기 약 1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시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동참이 필수적”이라며 시민실천연대 구성·고양탄소지움카드 출시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는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어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도시 간의 연대를 강조했다. 기조연설 이후 열린 특별세션에서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번 세션은 탄소중립에 있어 도시의 역할이 강조되는 만큼 도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지난 1년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기후행동의 기본이 되는 방법론의 가치가 재조명돼 세계 도시들에 공유되고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COP27은 지구온난화 방지와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위해 채택한 UNFCCC의 당사국들이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과 기후변화 관련 이슈 논의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회의다. 1992년부터 회원국 197개국들이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이 이번 총회에 초청받아 개막식 기조연설을 하게 된 것은 고양시가 세계 각국 도시 중 탄소 절감과 관련해 가장 많은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탄소 절감을 위해 대도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에 고양시가 적절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고양시는 2028년 총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 ‘기후정의’로 맞붙은 美中..“개도국 기후변화 피해 도와야 ”

    ‘기후정의’로 맞붙은 美中..“개도국 기후변화 피해 도와야 ”

    6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기후정의’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기후변화에 책임있는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의 피해를 적극 도와야 한다는 것으로,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대홍수를 겪은 파키스탄이 100여개 개도국을 대표해 선진국에 공식 보상을 촉구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사상 처음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 문제를 공식 의제로 채택했다. 지금껏 외면받은 개도국들의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조목조목 따져 보자는 것이다. 오랫동안 개도국들은 “기후위기가 미국과 유럽 등이 수백년간 화석연료를 태운 탓”이라고 제기했지만, 선진국들은 ‘보상 책임’ 인정에 부정적이었다. 그럼에도 COP27에서 ‘손실과 피해’가 의제가 된 건 전 세계 온실가스의 0.4%만 배출하지만 지난 6월 폭우로 국토 3분의1이 잠기고, 1700명 넘게 숨진 파키스탄 참상의 영향이 컸다. 지난 9월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 파키스탄 외교부 장관은 “우리의 요구는 자선이나 구호, 지원이 아니라 정의”라며 기후변화 피해를 보상받겠다고 선언했다.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도 “당사국들이 성숙하고 건설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18일 폐막 때까지 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을 믿는다”고 했다. 글로벌 패권 경쟁 중인 미국과 중국은 ‘수싸움’에 들어갔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은 개도국의 편에 섰다. 총회에 참석한 셰젠화 중국 기후특사는 “이들의 (보상) 요구가 최대한 충족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중국의 행보는 이율배반적이다. 세계 1위 온실가스 배출국이면서도 자신을 ‘개도국’으로 규정하고 ‘선진국과 기후변화 책임을 나눠 지라’는 요구를 외면해서다.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손실과 피해’의 의제에 동의했지만 기금 조성에는 부정적이다. 존 케리 미 기후특사는 지난 2일 국무부 브리핑에서 “기후변화 문제는 전지구적 다자 이슈”라며 “중국과 미국 모두 다른 나라와 협력 없이 이 문제를 풀 수 없다”고 일갈했다. 개도국을 지원할 용의가 있지만 중국의 동참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혼자서 ‘독박’을 쓰진 않겠다는 속내다. 이런 상황에서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 정상들이 대부분 불참해 합의안 도출이 난망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 3대 온실가스 배출국 가운데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불참하고,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도 중간선거가 끝난 11일에야 이집트에 온다. 한국을 포함한 10대 배출국 가운데 회의 기간에 맞춰 모습을 드러냈거나 참석할 예정인 정상은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가 유일하다. 유럽의 한 환경운동가는 언론에 “‘손실과 피해’ 문제가 공식 의제로 상정됐지만 지금 상태면 제대로 된 합의를 기대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 정도전이 찾던 단양군 도담삼봉 인기 여전

    정도전이 찾던 단양군 도담삼봉 인기 여전

    충북 단양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이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 6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2021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26만 7000명이 도담삼봉을 다녀갔다. 도담삼봉보다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관광지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370만 5809명), 경북 영덕 강구항(308만 2800명), 전남 여수 엑스포해양공원(304만 543명), 서울 롯데월드(246만 2472명), 전북 군산 선유도(233만 3496명) 등 5곳이 전부다. 도담삼봉의 인기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2013년부터 3회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017년에는 한국관광공사의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뽑혔다. 지난해에는 충북 관광지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으로 조사됐다. 도담삼봉은 단양강 상류 한가운데 3개의 기암으로 이뤄졌다.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두 봉우리가 물 위에 우뚝 솟아있다. 장군봉에 정자를 짓고 풍월을 읊던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정한 것도 도담삼봉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퇴계 이황은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석양엔 저녘놀 드리웠네 시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적에 별빛달빛 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라는 주옥같은 시 한 수를 남겼다. 군이 도담삼봉 맞은편 도담마을 2만㎡ 유휴지에 조성한 도담정원도 반응이 좋다. 최근에는 가을을 반기는 황금색 코스모스 물결이 장관을 이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내년에는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를 위해 봄·가을에 다른 품종을 파종하고 안내표지판,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접근성 확대를 위한 콘크리트 포장과 기존 배수로 정비, 도담리 농산물 판매장 이전 설치도 추진된다. 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에너지 타운 공모에 선정돼 약 3000㎡ 규모의 ‘도담 별빛 식물원’도 건립한다. 이 식물원은 소각시설에서 발생한 폐열을 재활용해 유리온실과 특화정원 등으로 꾸며진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악재에도 도담삼봉의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다양한 관광 확충 사업과 프로그램으로 관광 단양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브라질·인니·콩고共 ‘열대우림 보존 동맹’ 나섰다

    브라질·인니·콩고共 ‘열대우림 보존 동맹’ 나섰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과 보르네오, 콩고 분지 등 세계 열대우림의 52%를 보유한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이 열대우림 보존을 위한 동맹 구축에 나섰다고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개국은 볼리비아와 페루, 콜롬비아 등 다른 열대우림 보유국들을 초대해 화석연료인 석유의 생산량을 통제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빗댈 공동전선을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열대우림 보전을 위한 공동제안서를 작성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등을 협의할 기구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달 30일 브라질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당선인의 귀환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룰라 당선인은 지금까지 아마존 열대우림 개간과 삼림 벌채를 허용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해 왔다. 가디언은 3국이 마련 중인 공동제안서에는 열대우림 보존을 위한 선진국의 자금 지원 방안과 탄소 거래시장 관련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짚었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 3국은 벌목, 채굴, 불법 토지 개발 탓에 지난해 총 11만 1000㎢의 우림이 사라졌다. 이는 서울시 면적(605㎢)의 183배를 웃돈다. 국제 시민단체인 아바즈(Avaaz)의 오스카 소리아는 “3국 연합이 석유 생산량과 가격을 관리하는 OPEC처럼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당시 전 세계 140개국이 불법 벌채 중단을 선언했지만 역부족이었다. 6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주목되는 이유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질 올해 총회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80여개국 정상과 200개국 대표단 등 4만여명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나경원 기후환경대사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인위적 기후변화로 초래된 기상변화와 해수면 상승 등의 피해를 의미하는 ‘손실과 피해’의 정식 의제화 주장이 거셀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및 에너지 위기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은 공염불이 되고 있다. 지난해 총회에서 약속한 석탄 발전의 단계적 감축에도 전 세계 석탄 발전량은 올 들어 1% 더 늘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 억제 목표 1.5도의 현실을 가리켜 “1.5도가 중환자실에 들어갔다”고 경고했다.
  • ‘태양광 챔피언’ 도봉, 영예의 장관상

    ‘태양광 챔피언’ 도봉, 영예의 장관상

    서울 도봉구는 태양광에너지 챔피언을 찾는 ‘제4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 Solar League)’에서 우수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지자체와 민간의 태양에너지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겨루는 ‘태양광발전 경쟁리그’다. 지난 7월 서류 접수를 시작해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지자체 및 공공 6곳, 민간(개인) 7곳이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있었다. 도봉구는 ▲단일면적(751㎡)으로는 국내 최대인 구청사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설치 ▲공공 햇빛나눔발전소 설치·운영을 통한 기후변화기금 조성과 저소득층 전기료 지원 등 에너지 복지 추진 ▲전국 최초 ‘탄소중립 기본 조례’ 제정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 등을 대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도봉구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민과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마존 불법 벌채 전쟁 나선 룰라 당선에 브라질·인니·콩고 ‘열대우림 OPEC’ 뜬다...COP27 개막

    아마존 불법 벌채 전쟁 나선 룰라 당선에 브라질·인니·콩고 ‘열대우림 OPEC’ 뜬다...COP27 개막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보르네오, 콩고 분지 등 세계 열대우림의 절반이상(52%)을 보유한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이 열대우림 보존을 위한 동맹 구축에 나섰다고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국가는 볼리비아와 페루, 콜롬비아 등 다른 열대우림 보유 국가들을 초대해 ‘열대우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으로 불리 공동전선 조성을 논의 중이다. 화석연료인 석유 생산량을 통제하는 OPEC과 달리 이들 국가는 열대우림 보전을 위한 공동제안서 작성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등을 협의할 기구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달 30일 브라질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당선인의 귀환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룰라 당선인은 그간 아마존 열대우림 개간과 삼림 벌채를 허용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해 왔다. 가디언은 3국이 마련 중인 공동제안서에는 선진국이 열대우림 보존을 위한 자금 지원 방안과 탄소 거래시장 관련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짚었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 3국은 벌목, 채굴, 불법 토지 개발 탓에 지난해 이들 국가에서만 총 11만1000㎢의 우림이 사라졌다. 이는 서울시 면적(605㎢)의 183배가 넘는다. 국제 시민단체인 아바즈(Avaaz)의 오스카 소리아는 “3국 연합이 석유 생산량과 가격을 관리하는 OPEC처럼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 당시 전 세계 140개국이 불법 벌채 중단을 선언했지만 역부족이었다. 6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가 주목되는 이유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질 올해 총회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등 80여개국 정상과 200개국 대표단 등 4만여명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나경원 기후환경 대사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번 총회는 인위적 기후 변화로 초래된 기상변화와 해수면 상승 등의 피해를 의미하는 ‘손실과 피해’의 정식 의제화 주장이 거셀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및 에너지 위기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은 공염불이 되고 있다. 지난해 총회에서 약속된 석탄발전의 단계적 감축에도 올 들어 전 세계 석탄 발전량은 오히려 1% 더 늘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 억제 목표 1.5도의 현실을 가리켜 “1.5도가 중환자실에 들어갔다”고 경고했다.  
  • 경기도 ‘병 없는’ 선인장 종묘 내년도 시범보급

    경기도 ‘병 없는’ 선인장 종묘 내년도 시범보급

    경기도는 내년도부터 무병 선인장 종묘를 시범 보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무병 선인장 종묘는 접목 선인장을 붙이는 대목(臺木) 선인장 종묘로, 도는 작년부터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분석시스템을 갖추고 병이 없는 종묘 생산을 추진해왔다. 접목 선인장은 엽록소가 없어 스스로 광합성을 할 수 없거나 성장 속도가 느린 선인장을 다른 선인장에 붙여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개량한 품종으로, 도 특화작목이자 19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주요 수출 화훼작목이다. 접목 선인장은 씨앗이 아닌 대목 선인장에 식물체 일부를 접목해 번식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식물체 고유의 색이 옅어지고 변색이 생기는 등 상품성이 떨어진다. 도농업기술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접목 선인장 농가를 대상으로 월별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병이 생기지 않는 종묘를 선발했다. 이후 이를 격리 온실에서 재배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갖췄다. 격리 온실에는 주로 대목으로 널리 쓰이는 삼각주선인장 무병종묘 5000여점을 심어 증식하고 있으며, 6000점을 추가로 증식해 재배면적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농가도 무병종묘 생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리 능력이 우수한 3개 농사를 선정해 개소당 무병종묘 200주를 시범 분양하고 생산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도 농기원은 향후 2026년까지 도내 모든 농가가 무병 삼각주선인장을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향후 또다른 대목 선인장인 연성각과 용신목 등의 무병종묘도 보급할 계획이다. 김석철 도 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가 우리나라 선인장 최대 생산지인 만큼 접목 선인장 무병 종묘 생산과 보급을 통해 수출상품의 품질 향상과 세계시장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인 만난 독일 대통령 “한국과 독일은 강력한 파트너…함께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

    경제인 만난 독일 대통령 “한국과 독일은 강력한 파트너…함께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

    한국을 방문 중인 프랑크 발트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4일 한국 경제인들과 만나 양국 경제·산업계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경제인들을 차례로 만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5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할 예정이다.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독상공회의소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한 ‘한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탄소중립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김홍균 주독 한국대사, 이인용 한독경협위원장(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독일 측에서는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자비네 헤펠러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중소기업정책실장, 되어테 딩거 대통령실 실장,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 등이 나왔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한국과 독일은 서로 매우 강한 수출 파트너로, 경제 구조에서도 비슷한 점이 많다”라면서 “우리는 탄소중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또 “한국은 혁신의 국가이고 혁신기업이 많아서 저는 한국에 오는 것이 매우 좋다”며 “특히 자동차, 선박, 전기,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혁신이 굉장히 많으며 기업들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을 지칭하며 “삼성 관계자도 계신 걸로 알고 있다. 반도체 부문에 있어서 매우 유명한 기업”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 총리는 “독일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65%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도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등 도전적인 목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과 독일이 교역과 투자를 확대할 뿐 아니라 탈탄소, ESG 등 경영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환경변화 대응에 건설적 기여를 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18년 6월 ‘한국-독일 경제협력 확대 업무협약’을 맺은 대한상의와 독일연방상의는 이번 독일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을 신임 한독경협위원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한국과 독일은 제조업 기반의 비슷한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탈탄소경제와 ESG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양국 경제협력은 앞으로 더 큰 시너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홀가 게어만 한독상의 회장은 “현재 기업들이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ESG 기준을 준수하려는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한국과 독일 기업은 혁신과 경험을 토대로 함께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그동안 양국 경제협력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지만, 이제는 시대의 흐름인 탄소중립과 ESG까지 확장돼야 한다”며 “오늘 행사가 양국이 새로운 차원으로 경제협력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게어만 한독상의 회장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각각 본 발언에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밝히며 유가족을 위로하기도 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위해 세분화·일괄적 통계관리 필요”

    정준호 서울시의원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위해 세분화·일괄적 통계관리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은 지난 3일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3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세분화 되고 일괄적인 통계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시 건물 통계량 용도 분류 항목은 주거, 상업, 문교·사회, 기타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량 중 건물 분류 항목은 가정, 상업, 공공, 농림·어업으로 건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데 있어 같은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세부적인 배출량을 산정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정 의원의 지적이다. 정 의원은 “건물은 용도가 다양하고 노후도가 다르므로 정확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온실가스 감축전략과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 통계를 기초로 유형별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분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RE100’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캠페인으로 세계 주요 기업과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큰 상황이다. 정 의원은 “RE100 달성을 위해서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가 필수이다.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태양광과 풍력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플랫폼 제공 지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보조금 제외 적용 유예해달라”…현대차그룹, 美 재무부에 IRA 의견서 제출 예정

    “보조금 제외 적용 유예해달라”…현대차그룹, 美 재무부에 IRA 의견서 제출 예정

    현대자동차그룹이 4일(현지시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미국 재무부에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조항 등 독소 조항을 법 개정으로 해결하려면 장기간이 소요될 것을 감안해 인센티브 조항들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전달해 실질적인 혜택을 얻기 위한 조치다. 현대차는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법안과 관련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한국에서 조립되는 전기차에 세제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은 한미 FTA 내용과 정신 모두에 위배된다”면서 “법안 발효 이전에 미국 전기차 공장 건설에 대해 구속력 있는 약속을 한 법인에서 제조한 전기차는 북미 조립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거나 유예기간을 허용해야 한다”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동차 회사들이 IRA에 포함된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공개된 법 조항에 명기된 용어들의 정의, 요건 등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으며 세부 기준도 명확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요청할 계획이다. IRA에 따르면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저고행차 관련 기술·부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 또는 20% 이상 온실가스를 저감토록 설계된 공장은 미국 정부가 인정하는 투자금액의 6%에서 최대 3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배터리 부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해 판매해도 소득세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미국 재무부는 올 연말까지 IRA 세부 규정을 마련키 위해 지난달 5일 성명을 내고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날까지 의견을 수렴키로 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재무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으로 자동차기업들이 법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법에 규정된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받으면 미국 현지 사업 수익성 개선과 현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다회용컵 사용시스템 구축사업 실효성 문제점 지적

    이영실 서울시의원, 다회용컵 사용시스템 구축사업 실효성 문제점 지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2일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3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실효성 없는 다회용컵 사용시스템 구축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하는 정책은 위장 친환경 정책의 전형적인 예”라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다회용컵을 적극 사용해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줄이는 것을 취지로, 2021년 11월부터 3개월간 ‘다회용컵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올해 본사업이 ‘다회용컵 사용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시행됐지만, 당초 800대 설치 목표치에 못 미치는 63대만 설치됐고, 참여매장 역시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지 않는 등 제로웨이스트 사업의 취지가 무색하게 무인회수기만 설치됐다. 다회용컵 역시 비스페놀A 성분은 없지만 플라스틱 함량이 더 많은 플라스틱으로 일회용컵 대비 3.18배의 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인회수기 제작과 다회용컵의 수집·운반·세척·건조·운반 과정에서도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이 의원은 “다회용컵 시범사업 시행 후 다회용컵의 사용빈도와 회수율에 대한 명확한 분석 없이 성급하게 본사업이 시행됐다. 일회용컵 사용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양과 플라스틱인 다회용컵의 사용빈도 등에 대한 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분석이 이뤄져야 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이라도 사업 방향을 선회해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의 착한 친환경 정책으로 변경해야 한다. 기후환경본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 태양광 비중 확 낮추고 풍력 허가 깐깐히

    탈원전 정책을 표방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야심 차게 확대했던 태양광의 비중이 크게 낮아진다. 수월했던 풍력 사업 허가도 깐깐해진다. 신재생 보급 목표는 당초 세웠던 2030년 30%에서 21%대로 대폭 낮춰진다. 신재생에너지의무공급비율(RPS)도 하향 조정되며 장기적으로 RPS 제도 폐지까지 검토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그간 재생에너지의 급속한 보급에 치중해 소규모 태양광 중심의 비효율적 보급 체계, 계통 부담 가중, 주민 수용성 악화, 관련 산업 경쟁력 약화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최근 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의 태양광 등 전력산업기반기금 사업 첫 운영실태 조사 결과 재생에너지 예산·사업 집행 과정에서 위법·부당 사례도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산업부는 먼저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21.6%로 재설정하고 이에 맞춰 RPS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현 정부 출범 전인 지난해 10월 발표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30%)에서 8.4% 포인트 낮춘 것이다. 2017~2021년 5년간 재생에너지 설비는 직전 5년보다 3배 이상, 발전 비중은 2배 이상 각각 늘었다. 태양광과 풍력의 발전 비율은 현재 87대13에서 2030년까지 60대40으로 태양광을 낮춰 균형을 맞추도록 조정했다. 소형 태양광 고정가격계약인 한국형 FIT도 재검토해 일몰 또는 전면 개편한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제도와 입찰제를 개편해 소규모 발전사업자에게 유리한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방식도 고칠 계획이다. 국정감사에서 전북대 교수의 7200배(720억원) ‘먹튀’ 논란 등이 일었던 해상풍력발전은 풍황계측기 허가 요건과 사업허가를 강화하는 등 난개발을 막기로 했다. 또 풍력 발전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하도록 입찰시장 도입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경매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정부 지원을 부정·불법 수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보조금 입찰제 도입 등 사업 체계를 개편한다. 아울러 RE100(기업 전력 100% 재생에너지 사용) 가입 기업 중심으로 ‘RE100 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재생에너지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기존 보급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서 벗어나 실현 가능하고 합리적·효율적이며 국내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체질을 개선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태양광 이어 친환경 테이프까지…동아에스티 ESG 행보 눈길

    태양광 이어 친환경 테이프까지…동아에스티 ESG 행보 눈길

    동아에스티가 천안 캠퍼스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데 이어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박스 테이프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에 앞장서는 행보다.동아에스티는 앞서 지난 1월 천안 캠퍼스 옥상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공사를 시작, 3월 전기안전 검사 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약 200㎾ 용량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276㎿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약 3000만원 가까운 전기료를 절감하고 128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있다고 동아에스티는 설명했다. 천안 캠퍼스에 이어 대구 캠퍼스도 내년 에너지공단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박스 포장용 테이프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테이프로 변경했다. 천안과 대구 캠퍼스 모두 친환경 테이프를 활용해 포장을 마무리한다. 동아에스티의 친환경 정책은 각종 인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천안 캠퍼스의 경우 2018년 9월 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을 획득한 이후 지난해 10월 재인증을 마쳤고, 지난 8월에는 사후 심사까지 통과해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 캠퍼스는 지난해 6월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이달 사후심사를 앞두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또 모든 캠퍼스에서 에너지경영시스템인 ‘ISO50001’을 인증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SO 50001’은 기업이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조직적인 관리체계를 갖추었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국제 규격이다. 천안 캠퍼스는 지난 9월‘ ISO50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대구 캠퍼스도 인증 획득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진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생산캠퍼스부터 ISO 인증까지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수준의 환경 및 에너지 경영 시스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말 많은 태양광 확 낮추고 풍력 허가 깐깐해진다…“신재생 합리적·효율적으로”

    말 많은 태양광 확 낮추고 풍력 허가 깐깐해진다…“신재생 합리적·효율적으로”

    文정부 보급 치중 신재생 정책서 완전 선회신재생 보급 목표 2030년 30→21.6%로신재생 의무공급비율 장기적 폐지 검토탈원전 정책을 표방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야심차게 확대했던 태양광 비중이 크게 낮아진다. 수월했던 풍력 사업 허가도 깐깐해진다. 신재생 보급 목표는 당초 세웠던 2030년 30%에서 21%대로 대폭 낮춰진다.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RPS)도 하향 조정되며 장기적으로 RPS 제도 폐지까지 검토한다. 원전을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 위주로 급속하게 확대하는 과정에서 예산이 위법·부당하게 집행되고 농지 잠식, 산사태 등 주민 불편 가중, 허위 광고로 소비자 피해 발생 등 전반적인 부실이 잇따른 데 대한 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에너지 환경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그간 재생에너지의 급속한 보급에 치중해 소규모 태양광 중심의 비효율적 보급체계, 계통부담 가중, 주민수용성 악화, 관련산업 경쟁력 약화 등 문제가 있었다”며 최근 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의 태양광 등 전력산업기반기금 사업 첫 운영실태 조사 결과 재생에너지 예산·사업 집행과정에서 위법·부당사례도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에서는 2019년 12월 80%까지 지원되는 과다한 태양광 정부 보조금을 타내기 위해 태양광 업체들이 설치를 부추기거나 허위 과장광고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 예방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무자격업체들이 태양광 사업 지원금을 대출하거나 부풀려 대출을 받은 뒤 세금계산서를 조작하기도 했다. 태양광 발전 비율 낮추고‘먹튀 논란’ 해상풍력발전 계획입지 도입  산업부는 먼저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21.6%로 재설정하고 이에 맞춰 RPS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현 정부 출범 전인 지난해 10월 발표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30%)에서 8.4% 포인트 낮춘 것이다. 2017~2021년 5년간 재생에너지 설비는 직전 5년보다 설비는 3배 이상, 발전 비중은 2배 이상 늘었다. 태양광과 풍력의 발전비율은 현재 87대13에서 2030년까지 60대40로 태양광을 낮춰 균형을 맞추도록 조정했다. 소형태양광 고정 가격계약인 한국형 FIT도 재검토해 일몰 또는 전면 개편한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제도와 입찰제를 개편해 소규모 발전사업자에게 유리한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방식도 고칠 계획이다. 국정감사에서 전북대 교수의 7200배(720억원) ‘먹튀’ 논란 등이 일었던 해상풍력발전은 풍황계측기 허가 요건과 사업허가를 강화하는 한편 계획입지 개발방식을 도입해 난개발을 막기로 했다. 또 풍력 발전사업자간 경쟁을 촉진하도록 입찰시장 도입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경매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농지에 산지에 바다에 마구 못 만든다주민수용성 제고 가이드라인 제정 이와 함께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정부지원을 부정·불법수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보조금 입찰제 도입 등 사업 체계를 개편한다. 주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수용 제고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발전소 인접지역 주민 지원도 확대한다. 그동안 수월한 허가 기준에 따라 풍황계측기가 난립하고 사업 초기 어업·환경 영향 등의 검토가 미흡해 피해를 우려하는 어민들의 반발 시위가 확산돼왔다. 또 각종 지원에 따른 농촌 태양광 확대로 농지 전용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과 대규모 염해농지에 태양광 설치로 임차농과 토지 소유주간 갈등이 확대되기도 했다. 안전과 경관을 무시한 산지 태양광 확대와 관리 미흡으로 산사태 등 안전사고 우려도 늘었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RE100(기업 전력 100% 재생에너지 사용) 가입 기업 중심으로 ‘RE100 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재생에너지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기존 보급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서 벗어나 실현가능하고 합리적·효율적이며 국내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체질을 개선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고약한 냄새, 그들의 취향/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고약한 냄새, 그들의 취향/식물세밀화가

    5년 전 한 식물연구기관으로부터 약용식물 중 한 종인 약모밀을 그려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모종부터 재배해 직접 생장 과정을 관찰하며 그려야 했기에 연구자에게 약모밀 생체를 택배로 받았다. 그리고 그 상자를 열자마자 강력한 생선 비린내에 놀라고 말았다. 약모밀의 또 다른 이름 어성초는 생선 비린내가 나는 식물이란 뜻이다.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며 나는 수없이 다양한 식물 냄새를 맡아 왔다. 장미의 진득한 꽃 향, 편백나무 숲의 시원한 향, 부추속 식물에게서 풍겨 오는 알싸하고 매운 향기. 그중에서도 특히 5월 제주도 공기에서 나는 달콤한 귤꽃 향과 겨울 잣나무 숲의 상쾌한 바늘잎 향을 좋아한다. 지금 이맘때 계수나무에서 전해 오는 달콤한 캐러멜 향도 빼놓을 수 없다. 식물의 향은 종만큼 다채롭고 같은 종의 식물일지라도 잎과 꽃, 열매, 뿌리에서 나는 향이 모두 다르다. 애초에 향을 이용하는 허브식물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내 손에서는 허브 향이 떠날 새가 없었다. 내가 식물 냄새를 유난하게 여기게 된 것은 식물의 고약한 냄새를 맡게 된 순간부터였다. 식물을 공부하기 전까지 나는 줄곧 이들에게 향기로운 향만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향기롭다는 말에는 개인적인 취향이 함축돼 있긴 하지만 그 누가 맡아도 고약하다고 여길 만큼 악취가 나는 식물도 있다는 것을 그림을 그리며 알게 됐다.약모밀도 그랬다. 정원에서 약모밀을 자주 봐 왔지만 늘 실외 공기에 증발하는 냄새를 맡았기 때문에 향의 강도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던 것이다. 물론 나는 냄새에 곧장 익숙해졌고 약모밀을 다 그려 완성할 때 즈음엔 더이상 약모밀에서 악취가 난다고 느끼지 않게 됐다. 식물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때문이다. 휘발성 물질은 공기 중에 흩어지고 증발해 수분 매개자를 끌어들이고, 해가 되는 동물을 내쫓기도 한다. 식물은 동물과 냄새로 의사소통을 하는 셈이다.우리 인간에게 향기롭지 않은 냄새일지라도 어떤 동물에게는 흥미롭거나 유혹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잎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는 약모밀과 쾨쾨한 냄새가 나는 누린내풀, 누리장나무의 향기 또한 각자의 수분 매개동물에게 최적화됐다. 타이탄 아룸, 일명 시체꽃이란 별명을 가진 식물은 지구에서 가장 지독한 향이 난다고 알려져 있다. 나는 영국 큐가든의 온실에서 이 식물의 냄새를 맡은 적이 있다. 온실 안에서 이미 온갖 식물 향이 혼합된 냄새가 나서 그런지 타이탄 아룸에게서는 기대만큼 지독한 냄새가 나지 않았다. 동남아 수마트라섬의 열대우림이 고향인 이들의 수분 매개자는 죽은 생물에 알을 낳는 파리와 딱정벌레다. 여름철 음식 쓰레기가 파리를 꼬이게 하듯 타이탄 아룸은 썩은 시체 냄새를 좋아하는 수분 매개자를 끌어당긴다. 남아프리카에서 자생하는 다육식물 히드노라 아프리카나는 수분 매개자 쇠똥구리가 좋아하는 강한 똥 냄새를 풍긴다. 쇠똥구리 취향에 맞춤형인 냄새를 가진 셈이다. 우리가 아무리 이 식물들이 내뿜는 고약한 쓰레기 냄새와 똥 냄새와 시체 썩은 냄새를 싫어한다고 할지라도, 식물은 우리 인간의 취향엔 관심 없다. 인간은 식물의 수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그저 쓸모없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늘 식물의 향기를 쫓아왔다. 장미의 역사는 향의 역사와 운명을 같이한다. 1953년 연구자들은 장미 향의 원인을 연구했고, 장미로부터 20개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발견했다. 그리고 50여년이 흐른 2006년에는 400개의 화합물질에 의해 우리가 좋아하는 향기로운 장미 향이 나온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가끔 나는 인간의 감각과 취향이란 참 가볍고 부질없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리 고약한 향일지라도 이것이 우리의 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알게 되면 향을 미화하고 좋아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탈모 예방 효과를 기대하며 비릿한 냄새를 참고 약모밀을 머리에 바르고, 몸에만 좋다면 쓰디쓴 약재 냄새를 향긋하다며 흡입하듯이 말이다. 이렇듯 감각이 의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면 초가을 도로변에서 나는 은행나무의 열매 냄새 또한 수용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 아닐까. 나무에서 열매를 터는 기계를 개발하고, 천막을 씌워 열매가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해 길에서 은행나무 열매 냄새가 안 나게 하는 것이 식물과 인간의 공존은 아니다. 궁극적인 해결 방법은 우리가 식물이 가진 고약한 냄새를 수용하는 것밖에 없다. 지구의 자연현상을 부정하는 생물은 인간뿐이다.
  • 환경관리 우수 송파 그린시티 환경장관상

    환경관리 우수 송파 그린시티 환경장관상

    서울 송파구가 제10회 그린시티 선정사업에서 환경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7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그린시티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환경부의 그린시티 선정은 친환경적인 지방행정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2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탄소중립 ▲도시환경 ▲환경시책 3개 부문 9개 항목에 대한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비대면 탄소중립 실천 애플리케이션(앱) ‘온트리’(OnTree)를 개발·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텀블러 사용하기, 공기정화 화분 키우기 등 12가지 환경보호 미션을 수행한 후 앱에 업로드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일정 포인트가 쌓이면 구에서 나무 심기를 지원한다. 또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을 목표로 하는 장기 환경종합계획인 ‘탄소중립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건물·수송·폐기물·공공·그린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40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정책을 발굴·추진해 사람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건물에너지 효율화 박차… 무이자 융자로 만족도 높아

    서울시는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주택 등 173곳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하는 등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BRP 사업은 사용 승인 후 10년이 지난 노후 주택이나 건물에 단열창호, 단열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사업이다. 공사비의 100%를 무이자로 지원하며 지원 한도는 주택 최대 6000만원, 비주거용 건물 최대 20억원이다. 융자금은 8년 내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35억원에서 109억원으로 확대했고 이 중 100억원을 집행해 어린이집·주택·병원 등 173곳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했다. 시가 최근 3년간 사업에 참여한 9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평균 만족 점수는 10점 만점에 9.2점이었다. 시는 에너지 효율화 관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도 예산을 120억원까지 증액하고 1월부터 신청받을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에너지 위기 등으로 심각한 전력난이 예고되는 가운데 단열창호, 고효율 조명 설치 등으로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 난방비와 전기료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 관악구, 2030년까지 온실가스 64만t CO2eq 감축한다

    관악구, 2030년까지 온실가스 64만t CO2eq 감축한다

    서울 관악구가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관악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64만t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섰다. 28일 관악구에 따르면 탄소 중립은 기업이나 개인이 발생시킨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Zreo)’으로 만든다는 의미다.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내세웠던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인류의 가장 중요한 숙제인 기후위기에 발맞춰 2018년 대비 관악구 온실가스 배출량 40%인 64만t CO2eq을 감축 목표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9월 민·관이 함께한 ‘2050년 탄소중립 청정관악 비전 선포식’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청정관악’이라는 관악구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 생활화의 실천의지를 민·관이 함께 다졌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간 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포괄하는 ‘관악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1인 가구, 청년 인구, 복지대상 등의 인구밀도가 타 자치구보다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건물, 도로수송, 숲 조성, 폐기물, 대응기반, 건강, 재난·재해 등 10개 부문 81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을 위해 ▲취약계층 조명기구 LED 교체 ▲친환경보일러 보급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80만 그루 나무심기 ▲친환경 도시 녹화사업 ▲생활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에코마일리지 제도 활성화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추진 사업 등 탄소중립 전략을 마련했다. 한편 구는 민·관·학 생활 속 탄소감량 실천 문화 확산, 다양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교육 및 캠페인 확대 등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문제인식을 확산시키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민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11월 말까지 4개월간 인헌시장에서 진행하는 ‘에코백 사용, 비닐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총 5회 실시하고 주민 400여 명이 참여, 에코백 사용을 인증하기 위한 주민들로 시장 입구에 긴 줄이 이어지는 등 상인들과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구는 지난 19일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민·관협치를 통해 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자원순환도시를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우수정책 기후변화 분야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박 구청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니며 우리 모두가 탄소중립 실천 행동에 바로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힘찬 여정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