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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속 정보통신 생활을 바꾼다/천유식(일요일 아침에)

    초고속 정보 통신은 누구나,언제,어디서나 원하는 형태의 통신을 할 수 있는 꿈의 통신이다.이러한 꿈의 통신이 2015년께에는 우리나라에 실현되어 모든 국민이 원하는 형태의 통신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초고속 정보통신은 초고속의 정보가 흐를 수 있는 망과 그것에 따른 서비스로 표현될 수 있다.초고속 정보통신은 다른 어떤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인류의 사회생활을 변화시킬 것이며 그 변화는 아마 혁명적이 될 것이다.초고속 정보통신이 제공할 수 있는 기능에는 포켓전화,텍스트 우편,영상 전화,영상 통신,벽면 영상,쌍방향 영상 시뮬레이션,원격 쇼핑,원격 학습,원격 진료,입체영상회의,입체 영상 극장 등 수없이 많다. 초고속 정보통신이 사회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예로서 우리가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는 것으로는 위성사무 분실근무와 재택근무를 들 수 있다.위성 사무 분실 근무에서 종업원은 먼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가까운 위성 사무 분실에 직접 출근하여 거기서 영업을 하거나 여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교외의 사무실을 빌려서 몇개의 기업이 위성 사무 분실로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러한 위성 사무 분실에는 업무 수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 기기와 통신망이 연결되어 있다.재택 근무는 자택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자택에는 영상전화,다화면 영상,PC,팩시밀리 등의 각종 정보기기가 갖추어져 있으며 필요한 경우 회사의 데이터 베이스나 정보를 초고속 정보통신을 통하여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하루의 업무가 끝나면 온라인으로 보내지 않았거나 정리가 필요한 내용들을 텍스트 우편으로 회사에 보냄으로써 하루의 일과를 마감한다. 이러한 초고속 정보통신의 실현은 인류가 좀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 틀림없다.그러면 초고속 정보통신이 인류의 좀더 나은 생활만을 위해 필요한 것인가? 이것은 초고속 정보통신이 수행하는 역할의 한 면에 해당할 뿐이며 나머지 한 면이 인류에게 더 중요할 수도 있다.그것은 초고속 정보통신이 산업 사회의 부작용에 의한 인류의 파국을 막을 수 있는 방책이라는 것이다. 산업사회가 지금과 같은 형태로 발전을 계속한다면산업화의 부작용 때문에 곧 인류의 종말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 대표적인 현상 중의 하나가 화석 연료의 사용량 증가에 의해 대기중에 이산화탄소의 양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이것에 따른 지구의 온실화가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이러한 결과로 기상의 변화,해수면의 상승 등 우려할 만한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현재의 추세대로 가면 2010년께에는 지구의 온실화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 인류의 생활환경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산업화에 따른 산업폐기물·쓰레기·질소산화물의 증가 등도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들이다. 우리가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가장 심각한 것 중의 하나는 뭐니뭐니 해도 교통 문제다.우리나라는 이미 교통 대란의 문턱에 있고 가끔씩 우리 모두가 직접 겪어보기도 한다.이동인구의 증가,물동량의 증가 등이 이런 추세대로 간다면 교통량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초래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길을 넓히고,고속도를 건설하고,고속전철을 건설하거나 지하철을 만드는 것도 한계에 도달할 것이며,결과적으로 길이 막혀서 꼼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이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책은 초고속 정보통신의 실현이다.초고속 정보통신에 따른 사회의 변화로 사회 내에서 발생하는 물량과 물동량을 극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이다.이것은 단순히 물량을 조절하거나 교통량을 조절하는 등의 소극적인 대응이 아니고 사회 내에서 발생하는 물량과 물동량을 근원적으로 줄임으로써 생활환경과 관련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식이다.초고속 정보통신은 인류가 좀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게 함은 물론 산업사회의 부작용에 의한 인류의 파국도 막아줄 것이다.그러므로 초고속 정보통신의 실현이야 말로 인류의 밝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우리 모두가 지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이며 꼭 이룩하여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 농약 콩나물(외언내언)

    모든 생물조직이 그렇듯이 콩나물도 자라는 동안 여러가지 유기물을 체외로 분비한다.발아 초기에는 당분과 단백질 분비량이 많고 날이 가면서 그 분비량이 점차 줄어들기는 하지만 재배하는 동안 그 분비는 그치지 않는다. 물기 있는 곳에는 또 여러가지 미생물이 기생한다.이 미생물들은 콩나물이 배출하는 당분과 단백질을 생육과 증식에 중요한 영양분으로 활용한다.물주기를 적절히 하면 분비물이 씻기며 미생물도 제거되어 콩나물 썩는 것을 방지할 수 있지만 흔히 그러지 못해서 콩나물 뿌리쪽이 잘 부패한다. 콩나물이 자랄 때는 그 시루속 온도도 대단하다.콩나물이 호흡하며 시루속에 탄산가스를 내뿜고 미생물과 지하수에서 내뿜는 가스등으로 온도가 높아진다.온도가 높으면 콩나물 성장은 빠르지만 미생물 증식도 늘어나 부패율이 높게 된다.대체로 섭씨 25도 이하를 유지하도록 해야 부패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온도조절도 찬 지하수 공급으로 해낸다.깨끗한 물주기는 콩나물재배에서 가장 중요하다. 우리에게서 콩나물재배법을 배워간 일본은 지금 모든 콩나물공장을 도시교외 청정지역으로 이전했다.맑은 공기와 깨끗한 지하수로 콩나물과 숙주나물·무싹등 발아채소를 무공해로 재배하여 외국으로까지 납품하고 있다.모두 기계화·컴퓨터화했다.서구에 진출한 중국인 채소재배자들까지 네덜란드의 수경온실재배법을 원용하여 숙주나물·무싹을 대량으로 생산,서구 각국에 이런 식품을 일반화시키고 있다.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콩나물소비량은 10㎏,전국 연간수요량이 48만t으로 집계되고 있다.이런 주요부식을 몇십년째 「농약콩나물」 시비가 되풀이되도록 버려두는 것은 문제다.콩나물공장을 도시 오염지역에서 청정지역으로 옮기도록 지원하고 지도해야 한다.깨끗한 물에서만 무공해콩나물이 가능하다.
  • 「세계화와 한국의 미래」­전경련 세미나 중계

    ◎“민간경제 활동폭 정부서 넓혀줘야” 전국경제인 연합회는 23일 제주 신라 호텔에서 「세계화와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제9회 최고 경영자 하계 세미나를 열었다.3일째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대내외 경제환경의 변화와 정책과제」를,김중위 환경부장관은 「환경친화적 정책개발과 기업활동」을 각각 발표했다.강연 내용을 요약한다. ◎홍재형 경제부총리/경제환경의 변화와 정책과제/기술개발·생산성 향상 등 질적발전 도모/유통산업의 효율화·인프라 확충에 역점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설비투자에 힘입어 활황이 지속되고 있다.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도 10%대의 높은 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추정된다.연간 경제성장률이 9%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1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소득 1만달러 시대는 경제는 물론 사회·문화 등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일으키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다시 말해 「삶의 잣대」가 달라지는 것이다.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1인당 소득이 1만달러 수준에 왔을때 성장의 탄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우리도 이제는 성장속도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내실을 다지는 성장으로 발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지방화 시대가 개막됨에 따라 국내 경제 환경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이같은 대내외 경제환경의 변화는 우리 경제발전의 메커니즘과 정부의 역할에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따라서 이제부터 기술개발과 효율성 제고로 생산성 향상을 통한 「질적 발전」을 추구해 나가는 한편 이를 토대로 풍요롭고 안정되며 성숙한 선진경제를 지향해야 한다. 또 「열린 시장」시대의 도래로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이제까지 보호장벽이라는 온실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닫힌 발전」 방식에서 세계의 모든 가용자원에 최적합한 「열린 발전」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민간의 경제활동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공정한 경쟁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질적 발전의 토대를 이루는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열린 발전을 위해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북돋워주는 여건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육여건과 도로·항만이나 정보 통신망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에 역점을 두겠다.질적 발전과 열린 발전시대에서는 자국 기업을 국내에 간직하고,외국기업을 유치하려면 선진국 수준의 교육여건과 튼튼한 인프라가 정착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현장 전반에 걸쳐 경쟁풍토를 조성하고 교육의 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공교육의 질 향상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투자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높이면서 교육투자의 규모도 오는 98년까지 GNP(국민총생산)의 5%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간접 자본의 확충도 시급한 과제이다.사회간접 자본 부족은 경제발전을 가로막는 제약요인이다.사회간접 자본의 민간자본 유치를 본격화할 것이며,특히 물류애로 구간에 대한 투자와 동아시아 경제의 중심국가로의 기반구축을 위한 신공항과 고속전철 건설을 계속 차질없이 추진하겠다.이를 위해 교통세 세율을 연차적으로 조정하고,항만·공항사용료 등을 국제수준에 이를 때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여가야 하는 우리에게 물가안정은 필수적이다.우리경제가 앞으로 2∼3년 내에 선진국 수준의 3∼4% 대의 물가안정을 체질화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물가안정을 정착시키려면 유통산업의 효율화가 필요하다.의류·가전 등에서와 같이 제조업체의 전속대리점 형태의 유통계열화를 통한 소비자가격 통제나 판매지역 제한 등의 경쟁 제한적인 유통관행을 시정하겠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 확충에도 힘쓰겠다.생활여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에서부터 시공 관리에 이르는 각 단계별로 부실의 고리를 끊고,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지방자치제가 뿌리를 내려 지역주민의 직접적인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정책협조를 강화하겠다. ◎김중위 환경부 장관/환경 친화적 정책과 기업활동/광역 상수도개발·중수도제도 보급 확대/6대도시에 오존오염 경보제 확대 실시 최근 지구촌은 지구온난화,오존층파괴,생물종의 감소,사막의확대,유해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산성비,해양오염문제 등 수많은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기·수질·폐기물 등 환경문제 전반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며 사전예방이나 환경기술분야 등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환경문제는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될 뿐 아니라 정부에 대한 신뢰에도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국민들은 매일 마시는 물과 공기의 질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으며 식수오염사고 등은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0년간 누적된 환경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요구되는 반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의 분담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각종 환경기준의 강화,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성 검토,원인자 부담금제도의 확대 등 환경오염의 사전예방 대책을 강화해야 하지만 국민과 기업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측면에서 아직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환경기초시설을 혐오시설로 인식,입지에 대한 반대민원이 심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운영비용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환경시설의 적정운영도 어렵다. 특히 올해부터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환경행정의 민주성과 효율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개발과 보전의 조화문제,지역간 이해관계의 차이 등에 따른 마찰도 우려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지구환경문제가 냉전시대 종식이후의 주요 외교현안으로 대두되면서 세계 무역질서 재편의 주요변수로 등장하는 시점이다.오존층 보호를 위한 CFC(프레온가스)의 사용규제가 이미 시작돼 가전제품·자동차 등 관련제품의 수출입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의무이행 등이 구체화될 경우 에너지 및 산업정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부터는 UR협상 타결이후 WTO체제 아래서 무역과 환경을 연계시키려는 국제적 움직임이 보다 구체화·가시화할 전망이다. 이같은 조건에서 올해 시행할 주요 환경정책은 다음과 같다. 우선 깨끗한 상수원의 안정적인 확보이다.합천댐 하류와 목포 몽탄정수장 등에 광역상수원을 개발하고 상수원 수질이 나쁜 18개소에 고도의 정수처리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낡은 수도관을 개체하고 중수도제도의 보급도 확대할 것이다. 또 하천및 상수원의 수질개선을 위해 전국 7백64개 상수취수원 유역의 오염원과 관리실태를 일제 조사,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줄이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오염행위에 대한 특별감시와 수질감시의 과학화도 아울러 도모할 계획이다. 폐기물의 감량및 재활용,위생처리시설의 확충 등도 주요과제이다.이를 위해 재활용산업 육성자금으로 1백50억원을 지원하고 폐기물처리시설의 민자유치 표준모델도 개발·보급하겠다. 이와함께 대도시와 공단지역의 대기개선을 위해 청정·저공해에너지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액화천연가스등 청정연료 사용지역을 수도권 중심에서 부산·대구 등 주요도시로 확대하고 6대도시에 오존오염 경보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과학기술의 중점개발및 기술지원을 체계화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로 삼고 있다.
  • 무공해 배양토 개발/왕겨 이용… 값 기존제품의 30%

    ◎포항 산업과기연 포항 산업과학기술연구소는 27일 첨단 유리온실 농업에 인공토양으로 사용되는 무공해 저가 성형 배지(성형 배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환경에너지연구부문 이충일·박양덕 박사팀이 6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2년5개월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성형배지는 천연원료인 농업폐기물 왕겨를 주원료로 사용,공해를 유발하지 않고 작물생육의 필수조건인 보수력과 통기성이 우수하며 완충능력과 무기원소를 흡착시키는 능력이 높아 비료의 유실이 적은 특징이 있다.또 이 제품은 사용후 토양개량재,묘목재배용 상토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기존제품의 경우 1㏊당 연간 3백만원씩 소요되던 폐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제조 가격도 기존 제품의 3분의 1에 불과,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까지 유리온실용 배지는 전량 암면으로 제조된 수입품을 사용해 왔으나 이는 자연분해가 안되는데다 폐기시 매립지의 수질오염을 유발시켜 유럽등 선진 각국에서는 2000년대 이후 사용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 개도국 세계 생산비중/2천10년 32%로/OECD

    【파리 AFP 연합】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들이 세계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오는 2010년까지 22%에서 32%로 증가할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세계 경제와 환경,에너지자원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3일 경고했다. OECD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지금과 같이 6%의 경제성장을 계속한다면 15년 뒤에는 전세계 생산량의 19%를 차지할 것이며 중국과 인도,인도네시아를 합하면 26%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현존하는 혹은 잠재된 환경파괴의 위험이 있으며 이를 막기위한 조치들을 긴급히 채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OECD는 산성비와 함께 이산화탄소와 CFC와 같은 온실가스의 방출 통제도 중대한 문제로 꼽으면서 환경보존활동을 고무할 수 있는 조치들을 실행할 것을 권고했다. OECD는 또 중국의 하루 원유수요량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1일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4백30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에너지 균형의 교란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OECD는 인도가 이미 하루에 50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하고있으며 인도네시아도 21세기 초에 원유 수출국에서 수입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유에 대한 수요 증가가 원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온실가스 동결」 재확인/배출량 2천년까지 90년 수준으로

    ◎G7 환경장관회담 폐막 성명 【해밀턴(캐나다온타리오주) 로이터 연합】 서방선진 7개국(G7) 환경장관들은 1일 오는 200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90년도 수준으로 동결하고 2005년까지는 배출량을 현저하게 더 낮춘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G7장관들을 캐나다 산업중심지 해밀턴에서 이틀간에 걸친 회담을 끝마치며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으며 화석연료 산업 보조금에 대한 재검토를 추진하고 가스배출 감축의 진전상황을 추적 감시하기로 합의했다. 회의에서 세일라 콥스 캐나다환경장관은 가장 공업화된 나라인 G7에는 『지구 온난화의 위협에 대항할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영국의 존 검머 환경담당 국무장관도 G7 모두가 2000년 이후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약속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무부의 팀 위어드 지구문제담당 차관은 『의회내에는 기후의 변화가 있다는 것조차 믿지 않는 사람이 많다』며 『우리가 원하는 그런 공격적인 조치를 취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 온난화 주범 화석연료/정부보조금 폐지 검토/G7 환경회의

    【해밀턴(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이터 연합】 세계선진공업 7개국(G­7) 환경장관들은 지난 30일 캐나다 해밀턴에서 회담을 갖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되고 있는 화석연료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 문제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세일라 콥스 캐나다 환경장관은 이날 회담이 끝난뒤 『온실가스 방출을 규제하기 위해서는 개혁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탄산가스 방출 규제/선·후진국 대립 여전/「기후회의」 2주째

    【베를린 연합】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회의가 3일로 회의2주째를 맞고 있으나 이산화탄소(CO₂)가스 방출규제문제와 관련,선·후진국간 첨예한 이견대립을 해소하지못하고 있다. 「온실가스」로 불리는 이산화탄소 감축규제 대상국 범위설정문제로 날카로운대립을 빚고 있는 선·후진국들은 주말에도 각각 비공식 접촉을 갖고 입장절충을 벌였으나 진전을 보지못했다. 이와관련,개도국들의 모임인 77그룹 대표들은 2일 산유국들을 제외한 32개국 명의로 제출한 자체 협약초안을 통해 이번회의에서 CO₂가스 방출규제에 관해 개도국들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제주를 동북아 관광 중심지로”/김 대통령 순시

    ◎감귤 수출산업으로 육성 김영삼 대통령은 1일 상오 제주도를 초도순시,도청에서 김문탁 도지사와 강정은 교육감으로부터 올해 업무를 보고 받고 오는 2001년에 마무리되는 제주종합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해 동북아관광의 중심축으로 만들 것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제주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할 무한한 잠재력과 세계첨단의 농수산업육성을 위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산 오렌지의 수입개방을 계기로 제주감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제주농업을 경쟁력 있는 수출산업으로 육성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제주도를 21세기 동북아관광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관광시설개발과 관광산업육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제주도청에서 지역 각계대표 1백50여명과 오찬을 나눈 뒤 하오에는 서귀포시에 있는 유리온실 양란수출단지에 들러 첨단농업및 농산물수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에너지 다소비 경제구조 대책세워라/기후변화협약에의 대응(사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기후변화협약 제1차당사국총회」는 예견했던대로 선·후진국간의 대립양상만 크게 드러내고 있다.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산화탄소배출량을 1990년 수준으로 동결하자는 산업선진국과 이미 공업화를 이룬 선진국들에 「누적책임」이 있으므로 나라별 특수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개도국·후진국간의 갈등은 현재로선 사실상 타협점을 찾기가 어려운 과제이다. ○선·후진국간의 대립 첨예 그러나 기상이변및 재난은 엄연한 현실이다.유럽에 있어서는 산성비에 의한 호소와 산림의 고사현상만으로도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다른 환경협약과 달리 기후협약에서는 1백61개나 되는 나라가 빠르게 서명한 것도 바로 확인할수 있는 현실적 위기감이 있었기 때문이다.따라서 어느 나라나 그 나름대로 경제인가 환경인가의 갈림길에서 피할수 없이 새로운 선택의 고통을 당해야만 하는 시점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물론 지금 후진국입장에 설수 밖에 없다.우리 경제발전단계로 볼때 이 협약의 의무사항을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이번 총회가 제시하고 있는 2000년까지 90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은 오늘부터 곧 자동차생산·발전소건설·공장증설 모두를 멈춰야 한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의무국가군」에 포함될 경우 연간 GNP 감소량만 10조원에 이른다. ○기상이변 인류공동재란 하지만 또 한편 국가별 이산화탄소배출량에 있어 우리가 세계16위라는 문제가 있다.10위권 이내 상위국들에 비해 그 절대량 차이는 크지만 세계전체배출량에서 1%는 되므로 배출량 의무국가군으로 끌려갈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리고 에너지 사용증가율이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다.93년 국내 에너지소비량은 92년 대비 13%,94년에는 9% 많아졌다.이는 국내에 있어서도 이산화탄소 문제를 야기시키는 규모이다. 따라서 우리의 에너지 소비구조에 대한 정책적 점검을 더 진지하게 할 필요가 있다.그동안 우리는 에너지 다소비형 경제구조를 만들어 왔다.70년대의 중화학공업정책,80년대의 에너지 저가정책들이 바로 그것이다. ○CO₂배출량 의무국 안돼야 기후변화협약의 무대에서 우리가 가능한한 의무국가군에서 벗어나야 하겠으나,그렇다고 우리의 에너지사용증가율을 그대로 견지할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이때문에 현단계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온갖 방법을 찾는 것이다.산업분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현재 거의 고정돼 있다.늘고 있는 부분은 대부분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른 교통과 주거분야 배출량이다.이 부분의 낭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것은 산업의 지속을 위해서도 해야할 일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소 환경연구센터는 최근 기후변화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이산화탄소량이 지금 보다 2배 늘 경우 강수량은 15% 늘게 된다.이는 하천 수량을 25% 증가시키고 홍수사태를 일으킨다.이 문제에는 또 중국 산업공해가 만들어내는 위험이 겹쳐있다.중국의 90년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6억5천만t,전세계 배출량의 11.1%로 미국에 이어 2위이다.앞으로 20 00년까지 2배가 될것으로 보고 있다.중국의 석탄은 유황함유량이 한국이나 일본 보다 2∼4배 높다.국제연구기관의 자료로 한국의 산성비 피해 33%는 중국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져 있다.중국과의 환경문제협의는 별도로 심각하며 황급한 것이다. ○중국공해 별도대책 시급 그런가하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신청을 냈다.협약상 선진국에 포함되므로 여기서는 또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받아야 한다.따라서 예외조건을 찾기 보다 현실대응 방법을 더 조직적으로 체계화하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결국 금세기안에 배출량규제는 이루어질 것이고 산업구조도 친환경적으로 재구성 될것이다.겉으로는 문제를 뒤로 미뤄도 좋으나,내부적으로는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각종 규제조치들만이라도 강구해가야 할때인 것이다.
  • “지구 온난화 방지 실천이 중요하다”/데이비드 빅토르(해외논단)

    국제환경보호법 연구및 감시단체인 「국제환경위원회」의 데이비드 빅토르 기획담당 수석은 지구온난화 대책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실천 불가능한 환상적 목표는 피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최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 기고했다.다음은 그 요지이다. 92년 리우 지구정상회담에 이어 지구온난화 속도를 줄이기 위한 유엔협정 체결을 모색하기 위해 전세계 1백30여개국 대표가 지금 베를린에서 회의를 열고있다. 만약 이번 회담에서 기후변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스들의 방출규제에 대한 강력한 기준과 일정이 일괄적으로 새로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실패한 회담으로 선언될 것이다. 가스방출을 규제하겠다고 약속한 23개 선진국가운데 소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들은 아직 그들의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있다.이들에게 보다 엄격한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오히려 약속이행을 해칠 가능성이 더 크다.그래서 베를린회담의 성공여부는 상징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국 정부가 지키기로 합의한 공약과 실질적인 실천과의 간격을얼마나 좁히느냐에 의해 판가름날 것이다. 공약의 이행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있는 오늘의 현상이 각국 정부가 국제법을 무시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지구온난화를 억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며 각국은 정도차이는 있을지언정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는 산업세계를 움직이는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이다.이산화탄소 규제와 관련,각국에 위임된 국제적 목표들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환경보호주의자들이 산성비를 초래하는 이산화황의 규제나 오존층을 고갈시키는 프레온가스의 규제등 다른 국제적인 문제들에서의 경험에 의존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산화황이나 프레온가스는 기술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다른 화학물질로의 대체가 가능하다.그같은 경우 각국 정부는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평가·분석,그들에게 위임된 국제적인 목표들을 존중하기로 합의할 것이다. 그러나 기후변화를 다루는데 있어서 중요한 문제는 탄소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경제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그것은 정부의 정책에 대해 훨씬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고 있고 국제법이 요구하는 것과 각국이 실제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 사이에 보다 긴밀한 연결고리가 필요하다. 문제에 대한 해답은 앞으로 여러 해동안 각국이 실천하고 있는 것에 관한 믿을 만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노력을 경주하는 일이다. 온실가스 방출목록,국가정책및 그 수단,가스방출 예보등으로 구성된 「국가계획 시스템」은 여러 측면의 검증장치와 함께 이미 작동하고 있다.그 시스템은 그러나 베를린 회의에서 실효성 있는 새로운 협정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도전에 직면할지도 모른다. 각국은 그들이 이행할 수없는 약속들을 협상하도록 압력을 받을 경우 과거에도 그랬듯이 결정적인 자료와 통계들을 빠뜨리거나 애매모호하게 하는 식으로 대응할 것이다. 투명한 「국가 계획 시스템」 없이는 진정한 약속이행 노력과 연막만 피우는 식의 어물쩡한 자세를 구분하기는 어렵다.다시 말해 「국가 계획 시스템」의 수립과 그것의 공개가 없다면 입으로만 하는 지구온난화 감소 약속은 증명이 불가능하게 된다. 다행히 지구온난화는 급박한 재난은 아니다.가장 큰 위험은 장기적인 가스의 축적이다.유엔 기후전문가위원회는 장래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가스의 전체방출량에 달려있으며 방출량감소의 시점은 덜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세계는 가스방출에 대한 건전한 대비책을 마련하는데 6년정도 그러니까 지금과 같은 스케줄이라면 두차례의 환경회의를 더 가질수 있는 여유를 갖고 있다. 아마 베를린회담에서 체면 세우기식의 합의가 이뤄지면 새로운 협상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가스규제에 대한 공약과 실천사이에서 큰 간격을 보이고 있는 유럽연합(EU)은 2년내에 새 공약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그같은 기간이 온난화 감소에 대한 각국 부담을 어떻게 분담하느냐와 같은 미해결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투자된다면 그것은 좋은 생각이다. 그러나 유럽연합의 제안이 상징적인 약속을 추구하는 책략이라면 그것은 위험스런 일이며 공약과 실천의 차이를 더욱 넓힐 것이다. 베를린회담은 보다 진지하게 약속을 이행케 하는 국제법을이끌어 낼 때에만 성공할 수있다.
  • 중산업공해/CO₂과다배출/한반도 위협/경제개발 부작용 갈수록 심화

    ◎석탄소비 매년 늘려… 인접국 골치/가스발생량 세계 2위… 계속 증가/성장규모 비해 정화시설 턱없이 모자라 중국의 산업공해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산업화와 도시집중화로 인한 환경오염은 모든 나라의 문제지만 십여년간 급속도의 경제개발을 추진해온 중국의 환경오염은 특히 심각하다.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산업규모에 비해 몇배나 내뿜어대 세계의 비난을 받고있고 산성비와 해양오염으로 이웃 한반도의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지난 78년 개방정책 이후 중국은 16년간 연평균 9%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국민총생산 규모가 4배로 불어났다.산업분야중 공업생산량은 같은 기간 새 7배나 급증했다.생활수준도 몰라보게 좋아져 1만대미만이던 세탁기가 지금은 1억대에 육박하고 있고 20배나 많은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에너지소비가 폭발적으로 늘게 마련이어서 세계 6번째크기의 산유국인 중국은 수요가 11% 는 93년 처음으로 석유를 수입하게 됐다.석탄소비도 증가일로에 있다.산업공해 물질의 배출이 대폭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별다른 억제장치를 갖추지 않은 중국의 환경오염은 불가피했다.더구나 에너지소비 패턴상 몇배의 오염도가 불을 보듯 뻔했다. 중국은 석탄을 주 에너지원으로 삼고 있다.그 의존도가 무려 75%로 세계평균치 28%나 한국의 22%에 비해 엄청난데 89년 10억t이었던 석탄생산량을 2000년엔 14억t,2020년엔 31억t으로 증산할 방침이다.중국정부는 3조t이상의 석탄이 매장돼 있다고 자신하면서 최소 2백50년 내지 1천년동안 바닥날 걱정이 없는 석탄을 마음껏 써댈 생각인 것이다. 그런데 석탄은 지구온난화에 절반이상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이산화탄소를 천연가스보다 76%나 더 많이 배출한다.그래서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경제규모에 비해 엄청나다.가장 최근인 90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의 11.1%인 6억5천만t을 배출,13억7천만t(23.3%)의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중국의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이 미국의 16분의 1정도에 지나지 않는 점을 참고하면 중국의 석탄소비·이산화탄소배출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또 국민총생산액 1만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중국은 미국보다 6배의 이산화탄소를 하늘에다 내뿜어야만 같은 돈을 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례로 중국은 현재 18만 메가와트인 발전설비량을 2000년까지 30만 메가로 올릴 계획인데 이때 80%의 발전시설이 석탄을 에너지원으로 한다는 것이다.중국의 에너지 수요는 지금 추세라면 2025년에 두배로 증가한다는 분석이나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비중은 이보다 빠른 2010년에 90년의 두배에 가까운 20%에 이른다는 계산도 나온다. 더욱이 중국의 석탄은 한국이나 일본보다 유황 함유량이 2∼4배 높아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아황산가스를 대량 배출한다.중국 전체면적 9백60만㎦의 30%가 산성비 피해를 보고 있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최근 보도했다.중국대륙도 문제지만 한반도는 공업화가 앞선 중국 북동부 해안공업지대에 가깝고 편서풍의 영향으로 중국 산성비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 93년 국제연구기관의 조사결과 한국의 산성비 피해에 대한 중국의 원인제공이 33%로 분석됐다.중국의 아황산가스 발생량이 연 5∼10%씩 증가하고 있어 한국의 산성비 피해는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
  • 기후변화협약 총회 28일 개막

    지구의 기후 변화를 초래하는 「온실가스」의 사용을 규제하기 위한 유엔 기후변화협약 제1차 당사국 총회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3월 협약이 발효된뒤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협약에 규정된 온실가스 배출감축 공약을 강화하고,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온실가스 배출기준 설정문제 등을 협의한다. 정부는 내년까지 OECD에 가입하더라도 선진국으로서의 의무와는 별개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총회 결과에 따라 우리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농업시설 후취담보 대출비율/농지·주택 81∼90%

    ◎농어민 대출제도 개선안 시행 농어민들이 농·수·축·임업 협동조합으로부터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정책자금의 한도가 종전 1천만원에서 1일부터 2천만원으로 높아졌다.농업시설을 설치하기 전이라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후취 담보의 대출비율도 확정됐다. 농림수산부는 담보가 없는 농민들이 자금을 쉽게 대출받도록 하기 위해 정책자금 대출업무 규정을 1일 이같이 고쳤다.농어민후계자 자금(3천만원)과 농기계 구입자금(3백만원) 및 학자금 전액은 정책자금과 별도로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시설 별 후취담보의 대출비율은 ▲농지와 초지 및 임야 등의 땅과 주택 등의 건물류는 투자금액(사업비)의 81∼90% ▲농·림·축산물의 가공공장류 61∼80% ▲온실·선박·오폐수 처리시설 41∼60%이다.예컨대 1천만원을 들여 온실을 지을 경우 다 짓기 전이라도 담보로 넣고 4백10만∼6백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 기후변화협약/선진­개도국 대립

    ◎“한국 등 CO₂ 감축대상 포함”/선진국 주장에 선발개도국 반발 【유엔본부 연합】 선진공업국들이 유엔의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CO₂(이산화탄소)등 온실가스 감축의무의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한국등 선발 개도국들도 CO₂ 감축대상국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있다.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은 17일 유엔본부에서 폐막된 기후변화협약 제1차 당사국회의 (3월28일 베를린서 개최예정) 준비회의에서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해서는 선진국들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선발개도국들에게도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을 비롯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등 선발개도국들은 선진국들이 기후변화협약의 의무도 이행치 않으면서 책임을 전가하려하고 있다고 반발해 준비회의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이 문제를 베를린 당사국회의에 넘기기로 했다. 회의소식통은 『일부 선진국들이 선발개도국들의 경제성장에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이들 국가에게도 에너지소비 감소의무를 부과하는 새로운 형태의 보호무역주의 전략을 구사하려 한다』면서 『각료급회의가 될 베를린 당사국회의에서도 합의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후협약」이란/메탄 등 배출 90년수준 동결/「리우협약」 1백20국 서명(해설) 기후변화협약은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환경적 재앙을 피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메탄 등 온난화을 일으키는 가스의 배출량을 규제하자는 것을 핵심내용으로 한 협약이다.지난 90년 유엔환경계획과 세계보건기구가 제안하고 일본 및 유럽연합등 화석연료 사용률이 낮은 나라들이 적극 동조함으로써 리우환경회의에서 1백20여개국의 서명으로 채택됐다.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조항은 그뒤 당사국간 협의을 통해 마련됐으며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국가 등 선진국에 한해서만 오는 2000년까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90년 수준으로 억제키로 한다는 조항이다. 현상태에서 우리나라가 이산화탄소 감축 대상국에 포함될 경우 지게될 부담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의 화석연료 의존도는 80%에 달해 미·일·프랑스 등 선진국들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탄소세 부과 등에 따른 수출품 비용상승으로 국제경쟁력이 처지는 것은 물론이다.그러나 이는 우리나라가 대상국에 포함됐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며 현재의 분위기상 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 가뭄비상! 기후대책도 세우라(사설)

    한국의 가뭄이 6월까지도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전망이 미태평양함대사령부 기상예보센터에서 나왔다.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것이나 굳이 놀랄 일은 아니다.사실상 국내 기상전문가나 예보관계자들에게서도 이정도의 전망은 이미 제시돼 있는 것이다.문제는 누가 이런 지적을 했느냐에 느낌의 강도를 달리 할 일이 아니라,이런 전망을 놓고 어떤 대응을 하느냐에 있을 뿐이다. 어떤 지구과학자도 이제는 온실효과에 따른 기후난조현상이 실재한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기상이변은 그러므로 구체적 현실이다.따라서 가뭄이 나타날때 물걱정을 하고 폭우가 내리면 배수로 논의나 하는 일차원적 대응의 시기는 지났다고 봐야 한다.기후가 수시로 비상적 사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생활양식만이 아니라 산업구조에서부터 체계적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특히 물은 기본적인 경제재다.물에 있어 우리는 아직 여유있는 나라지만 올6월까지 가뭄이 계속되면 처지는 달라진다.식수문제가 아니라 농·공업용수 부족사태를 경험하게 될것이다.가뭄이 1개월만 더 지속돼도 포항·울산지역은 조업중단,2개월이 계속되면 대부분의 중소기업도 멈출 수밖에 없다.농업용수 부족현상은 작년 폭염시부터였다.그리고 모내기에 물이 필요한 것은 모내기때뿐 아니라 모내기 직후다.때문에 올해 모내기는 인위적으로 7월 이후로 미뤄야 할지도 모른다. 문제가 이렇게 확대되고 있음에도 우리는 지금 물절약단계에 있다.따라서 현재의 가뭄대책으로부터 최소 몇년을 내다보는 기후대책으로 정책의 시야를 넓혀야 한다.기상전문가팀도 급히 확대해야 하고,농·공업용수의 대책도 별도로 세워야 한다.예산구조도 물론 바꿔야 한다.88년 미국은 폭염·가뭄사태에 즉시 대응하여 「온실효과와 범지구적 변화에 대한 대책」을 상원이 나서서 마련했다.기후대책은 정부만이 할 일도 아니다.국회와 기업도 적극 나서야 한다.
  • 농어민/2년마다 무료 건강진단/농정개혁 추진회의

    ◎신용대출 2천만원까지/농어가 자녀 대학특례입학 강구/김 대통령 오는 3월부터 농어민들에 대한 정책자금의 신용대출 한도가 1인당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높아진다.또 오는 5월부터는 농어민들도 2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무료로 받게 된다. 최인기 농림수산·김용태 내무·김숙희 교육·서상목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청와대에서 농어민과 농어민 단체·학계·언론계 대표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농정개혁 추진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농어촌 발전대책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최장관은 농어민들이 농어촌 발전대책에 창의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 농정」을 펴고 농가별로 개별 경영상담을 실시하며 정책자금의 대출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등 3대 개혁정책을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보고했다.특히 보증인 한명만으로 2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하고 무보증 신용대출 한도도 5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또 오는 3월부터는 축사와 온실등의 농어업 시설의 경우 완공전이라도 담보로 제공하는 후취 담보제가 시행되며 전국 1백60만 농가를 대상으로 올안에 경영상담을 실시해 능력에 따라 성공 가능한 경영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서장관은 지역별로 병원을 지정,지역 의료보험에 든 농어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처음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노인세대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 상반기중 소득이 낮은 노인 단독가구의 의료 보험료를 50% 감면해 주겠다고 보고했다.
  • 행정 생산성 제고가 관건이다/세계화를 위한 제언(사설)

    생산성을 올리는 경쟁원리는 비단 기업만의 것이 아니다.그래서 세계화 추진의 동인을 행정의 경쟁력 강화에서 찾는 시도는 설득력이 있다.이제 공무원들은 지방화 시대의 개막과함께 오랜 무비판의 온실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생력을 갖추는 새로운 질서에 적응하는 노력을 미룰수 없게 됐다. 한 나라의 융성은 그 중추조직인 공직사회가 건강하고 행정이 시대변화에 앞장 서 대응하는 형태를 기본 요건으로 한다.공직을 관료의 보금자리로 보는 시각이나 행정행위를 문제해결 과정으로 이해하지 않고 단순한 법의 집행이나 명령으로 여기는 의식이 머무는 한 어떠한 도전도 설 땅을 잃는다. 보다 적은 인력으로 더 일하는 정부,간소해지고 질이 높은 행정,그리고 높은 도덕성 속에 활력과 긍지가 넘치는 공직사회는 우리 세계화 과제의 실천목표다.행정의 첫번째 요체는 생산성과 서비스로 바뀌고 있다.관행이란 이름으로 공직사회를 수십년 동안 지배해온 구습과 구태에 대한 새로운 각도의 검증작업은 이제 불가피하다.행정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인식변화는 그 선행조건이다.공무원의 역할은 이끌어 지도하는 것이 아니고 민간의 창의와 활동을 프로의 자질과 정신으로 지원하고 고취하는 서비스 개념으로 정리되어야 하는 것이다.이제까지의 이른바 복지부동으로는 공직수행이 불가능하게 되었다.관료적 권위주의 대신 기업의 무한 경쟁원리가 도입되는 시대이다.속박을 강요했던 각종 행정규제는 민간이 이를 불편으로 여기는 한 더 이상의 실시근거를 잃게 된다.행정의 상품성 제고를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영역을 넓혀 나가야 한다.이렇게 해서 얻어지는 결실은 국력의 극대화와 국민편의로 이어져 국가경쟁력의 확대는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된다. 지방화 시대의 개막은 행정역량을 크게 끌어 올릴 것이 분명하다.자율성을 보장 받은 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행정능력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시책을 과감히 펼쳐 갈 것이기 때문이다.지방자치시대는 중앙정부의 인·허가권등 대소의 권한이 대거 이관됨을 전제로 한다.그러나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해석하는 시각은 경계해야 한다.김영삼 대통령이 밝혔듯이 정부라는 개념은 미국의 주와 같이 헌법과 검찰,경찰이 별도로 있을때 적용되는 것이며 우리의 경우는 일본처럼 지방자치단체장 즉 시장,도지사와 지방의회가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제 지방자치단체도 세계화의 주역이자 당사자로 나서게 됐다.자치단체가 무역상사로 탈바꿈되는 추세도 세계화의 또 다른 양상이다.지역 투자시대,지방문화의 활성화등 큰 변화를 예고하지만 이에따른 감사기능의 완전한 확보등 책무는 그만큼 배가되어야 한다.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이정표에서 가장 소중한 일은 4대 지방선거를 깨끗하고 공명한 선진 세계의 수준으로 치러내는 일이다.
  • 유럽 홍수/북위도 지방의 온난화가 원인

    ◎북반구 기온상승… 눈 일찍 녹아/19세기 중반이후 0.5℃ 상승/5℃ 올라가면 최악의 식량난 엄청난 수의 이재민을 발생케 한 북유럽의 대홍수는 지구온난화가 그 원인일 수 있다고 영국의 한 과학자가 1일 주장했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어 대학 기후연구소에 근무하는 마이크 헐름 박사는 『비가 많이 오고 눈이 일찍 녹아 이번 겨울 네덜란드·독일·프랑스 등에 때아닌 홍수가 닥친 것은 아마도 북위도 지방의 온난화 현상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로선 지금과 같은 기상조건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야기됐다는 증거는 없으나 유럽에서 올 겨울 볼 수 있는 폭우와 눈이 일찍 녹는 현상은 온난화 시나리오와 일치한다』고 주장했다.헐름 박사는 지금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조건들이 자연적인 기후변화의 결과일 수도 있음도 아울러 지적했다. 그는 또 기후변화에 관해 열린 영국의 한 기후회의에서 『각국정부가 이른바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가스 방출을 중지시키기 위해 5∼10년안에 집중적인 노력을 펼치지 않으면 세계의 기온은 50년안에 피해를 유발하는 수준으로 상승하고 오는 21세기 후반까지 최고 2℃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구의 기온은 19세기 중반이후 지금까지 0.5도가 상승했으나 그 원인이 온실효과 때문인지의 여부는 과학자들간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과학자들은 기온의 조그만 변화가 기상패턴에 급격한 영향을 줄 수 있고 해수면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를 걱정하고 있다.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마틴 패리교수는 이 기후회의에서 『현재의 세계 식량수급 체제가 지구기온이 4℃ 상승할 때까지는 큰 부족현상없이 견뎌낼 수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5도이상 상승하게 되면 세계 식량공급은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2℃가 상승하면 반건조지역 및 아열대 지방의 곡물수확이 줄어든다고 그는 덧붙였다. 영국은 3년전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환경회담에서 산업공해와 자동차 배기가스로부터 발생하는 온실효과 유발 가스를 통제하기로 서명한 나라중 하나다. 환경단체들은 그러나 영국이 오는 2000년까지의 가스배출을 1990년 수준으로 묶어 두겠다고 한 약속은 너무 미약한 조치이며 그 시기도 늦었다고 지적했다.
  • 기후난조(외언내언)

    유럽의 물바다를 보고 있다.프랑스 발라뒤르총리의 말로는「세기의 홍수」.20세기 기록으로 최악의 기상사태라 할만하다.그동안 이런 경우를「기상이변」이라고 불러 왔다.최근에는 어법이 좀 바뀌었다.「기후난조」라는 표현을 쓴다. 세계통계로 60년대 기상재해 피해인원수는 연평균 5천만명 정도였다.70년대부터 2억명이 넘는 해가 나타났다.73년과 79년.그리고 80년대에 들어 이 현상은 급격히 늘어났다.81,85,86년만 빼고 모든 해에 2억명을 넘었다.83년엔 3억명,87년엔 3억7천만명에 이르렀다.해마다 피해인원이 늘뿐 아니라 당연히 재해규모도 커지고 있다. 아무도 아직 이 기후난조를 설명하진 못한다.천문학에서는 지구 자전축 기울기의 변동이라는 설을 갖고 있다.지구 공전축에 대한 지축의 기울기가 21.5도에서 24.5도까지 4만년주기로 변하고 이 기울기가 클수록 추위와 더위등 계절의 변화가 심해진다는 것이다.그러나 이 설은 더욱 더 난조를 계속하는 현실에 설득력을 잃고 있다.기상과 환경영역에서 내세우는 온실기체의 온난화 효과라는 가설이 점점 더 우세해지고 있다. 「온실효과로 지구는 더워진다.지구가 더워지면 열파,가뭄,폭풍우,홍수가 더 빈번해진다.뿐만아니라 이 기상현상은 마치 폭포처럼 이곳저곳에서 쏟아져 내리게 된다」… 이것이 온난화 효과론의 견해다.지구는 80년대에 섭씨0·5도 더워졌다.10년단위로 계속 0·5도이상씩 더워져 최소 4·5도가 상승될 것이다 라는 추정도 한다. 설명이야 여하튼 기후난조현상이 나타나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그리고 지금 유럽엔 폭우가,한국엔 가뭄이 「금세기 최고」에 이르고 있다.이것은 다른 현상이 아니라 같은 현상이라고 보아야한다.기후난조시대를 사는 재해대비책,그러니까 어떤 기상에도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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