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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실가스 감축’ 난항 예고/교토총회 오늘 개막

    【교토(일본) AFP 연합】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를 목표로 1일 교토(경도)서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하루 앞둔 30일 핵심 당사국들의 견해차 조정을 위한 막판 예비회담이 열렸으나 첨예한 이해대립을 확인하는데 그쳐 향후 협의가 적지 않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울 에스트라다 예비회담 의장은 지난 10월 독일 본에 이어 이날 교토에서 열린 마지막 예비회담에 앞서 “핵심 의제들이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나 기대와는 달리 선진국 사이에서는 물론 선진국과 후진국간에도 심각한 견해차가 노출됐다. 선진국들 사이에서는 미국과 일본,유럽연합(EU)이 현격히 다른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제시해 놓은 상태이며 더욱이 미국은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의 하나인 중국이 의무감축 대상국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에스트라다 의장은 미국을 겨냥,‘일부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도 온실가스 의무감축에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 화석연료 사용량 규제 기후변화협약 일 교토총회 개막

    ◎개도국들 온실가스 감축 ‘발등의 불’/“1% 줄일땐 1천억달러 경제손실”/“개도국도 감축의무”­“선진국 책임… 부당” 맞서/양측 틈새서 한국 등 선진개도국 희생양 우려/EU­미 등 선진국간에도 목표 이견… 진통예상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자 총회(COPⅢ)가 10일간의 일정으로1일 일본 교토(경도)에서 개막된다.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는 169개 국가 대표들이 모여 이산화탄소 등지구의 온난화 가스를 발생시키는 화석연료,즉 석유 석탄 등 산업활동 에너지원의 사용량을 규제하는 국제협정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169개 국가 대표들이 참여해 지난 92년 리우회의에서 채택한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 ‘후속 의정서’를 합의·도출하자는 것이 이번 회의의 목적이다.이 회의에서 화석연료 사용량에 대한 일정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세계 12위의 이산화탄소 배출국가인 우리나라는 산업활동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경과◁ 국제사회는 80년대 후반부터 경제개발의 여파로 인한 오존층 파괴,생물종의 멸종,사막화및 유해폐기물의 폐해 등 지구환경의 파괴가 결국 인류의 멸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공감대를 토대로 지구환경파괴를 막기 위한 법적 구속력있는 협정의 체결을 서둘러왔다. 국제사회는 특히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가스가 결국은 지구의 온난화를 초래,양극지방의 얼음 및 빙하를 녹여 해수면이 상승하고 심각한 기상이변이 발생한다는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토대로 92년 리우 환경회의에서 기후변화협약을 체결하게 됐다.1일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169개국이 가입한 기후변화협약은 가입국들이 저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가전략을 수립,공개하고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과 국가전략을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50여개국 10이간 일정 특히 협약채택 당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해있던 24개 국과11개 동유럽국가 등 36개 국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0년까지 90년 수준으로 동결하자는 내용의 부속서-Ⅰ과 개도국들도 협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재정지원을 한다는 내용의 부속서-Ⅱ에 서명했다. 그러나 36개 선진국들이 협약에서 약속한 의무조항을 실천하지 않자 국제사회는 선진국의 구체적인 실천목표 및 방안,개도국의 동참방안을 담은 후속의정서의 채택을 추진하게 됐고 이번 교토회의가 열리게 됐다.그간 국제사회는 8차례 실무회의를 열고 모두 29개 조항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후속의정서’초안을 작성했다.그러나 거의 모든 주요 조항이 합의되지 못한채 교토회의의 논의를 기다리고 있다. ▷쟁점◁ 현재 협상의 최대 쟁점은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이 목표의실천방안,온실가스의 감축의무를 개도국에까지 확대하느냐 하는 것이다. 우선 선진국(부속서-Ⅰ에 서명한 36개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관련,EU(유럽연합)은 2010년까지 90년 대비 15% 감축을,일본과 미국은 90년 대비 2008∼2012년동안 5%,0% 감축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이처럼 각국의 입장이 다른 것은 온실가스를 1%로 감축할 경우 1천억달러의 경제적인 손실로 이어지는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5% 감축을 주장하는 EU와 0% 감축을 주장하는 미국간의 감축목표 협상이 이번 회의의 주요 쟁점이다.우리정부는 EU의 주장에 거품요소가 있고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행사하는 미국의 비중을 고려할 때 선진국간의 감축목표 수치는 의외로 쉽게 타결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어 온실가스 감축방안과 관련,EU및 미국 등은 모든 나라에 동일한 감축비율을 적용할 것을,호주를 비롯간 일본 등은 각국의 경제사정등을 차별적 감축목표 적용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여러 쟁점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사항은 개도국의 참여 여부.선진국가들은 2015년쯤에는 개도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선진국을 능가할 것이며 개도국의 참여없이는 지구 전체의 환경재난을 막을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따라 2005년까지는 모든 개도국도 감축의무 공약을 천명할 것을 요구하는 조항을 후속의정서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U 15% 감축안 제시 이에 대해 개도국 모임인 77그룹과 중국 등은 현재의 기후변화가 산업혁명 이후 선진국의 지속적인 온실가스 배출에 기인한다며 선진국에 걸맞는 산업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앞으로 상당기간동안 화석연료의 추가사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있다.특히 중국은 개도국의 자발적 참여에 관한 근거 조항인 후속의정서 초안 10조를 아예 삭제하는 등 개도국의 의무와 관련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응전략◁ 기후변화에 임하는 우리나라의 기본입장은 단호하다.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의 역사적 책임이 없으며 지속적인 경제성장 및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로 인해 선진국과 같은 수준의 감축의무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특히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라 연 10%의 에너지증가가 예상되며 이 결과 2010년도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0년 대비 2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철강 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로 이루어져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단시간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 “선진국수준 불가” 이번 협상에서 우리나라의 최대 관심사는 개도국 가운데 선발 개도국의 감축의무 우선 참여를 주장하는 선진국들의 주장이다.이와 관련,EU는 OECD 국가라는 이유로 한국과 멕시코가 부속서-Ⅰ에 서명한 36개 국가들과 같은 의무를 부담해야 한다는 가장 강력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다만 미국 일본 등은 선발 개도국들은 선진국과는 다른 기준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는 부속서-Ⅰ에 서명한 36개국 가운데 터어키가 이들 국가군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공식 제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OECD 국가라는 이유만으로 경제적으로 선진국과 차이가 많은 선발 개도국을 부속서-Ⅰ 국가로 취급하려는 것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다만 이같은 기본 입장에도 불구하고 선진국과 개도국 그룹 사이의 타협에 의해 선발 개도국에 관한 의정서 내용이 일방적으로 결정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교토회의에서는 다소 신축적이며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국제사회의 환경논의를 외면한채 우리의 경제논리만을 주장할 경우 선진국들의 압력이 우리나라에 집중될 수 있다는 점을 중시,개도국의 경우 온실가스의 절대량이 아니라 증가폭을 자율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의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개도국 참여 요구 우리나라는 또 선진국들이 개도국의 참여문제가 교토의 후속의정서 타결에 걸림돌이 될 경우 별도의 ‘교토 결의사항(Kyoto Mandate)’을 채택,개도국의 감축의무에 대해 교토회의 이후의 추가의제로 논의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특히 미국이 주요 개도국의 참여를 요구하면서 ‘포스트-교토(1998∼1999)’기간중 개도국의 참여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교토의정서 이후의 새로운 감축의무 논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밖에 우리나라는 선진국간의 감축목표가 곧 우리의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앞으로 부속서-Ⅰ 이외 국가군에 대한 감축의무 확대시 적용 준거가 된다는 점에서 높은 수준의 감축목표 설정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또 감축방식에 있어서도 일본과 호주가 주장하는 차별적 감축목표 설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다.즉 감축 기준 연도,목표 연도,감축률 등을 각국의 경제사정 및 능력에 따라 각각 차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 유럽 10년내 혹한 온다/미 컬럼비아대 교수 경고

    ◎온실가스 영향… 북극기온처럼 변화 【워싱턴 AP AFP 연합】 유럽의 겨울 기온이 온실가스의 영향으로 10년내 북극기온과 같아질 것이라고 미 컬럼비아 대학의 기후학자가 28일 발간된 과학전문지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에서 경고했다. 컬럼비아대 라몬트-도허티 지구관측소의 월레스 브로커씨는 탄산가스를 비롯해 기온을 상승시키는 온실가스들이 민감한 해류의 흐름을 변화시켜 런던이나 더블린의 겨울 기온이 최고 11℃ 낮아져 북극권내 1천㎞에 있는 노르웨이 스피츠베르겐 제도와 같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브로커씨는 기후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는 해류순환이 예측가능한 상태를 유지했던 것은 지난 8천년간에 불과했으며 그 이전에는 1천년마다 급변하며 10~20년내 빙하를 확대시키고 기온을 급강하시키거나 비가 내리지 않게 하는 등 격변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해류를 이동시키는 힘은 온도와 염분의 함도이며 차고 짠 해수가 해저로 가라앉아 해표의 따뜻하고 덜 짠 해수를 밀어내는 역할을 함으로써 해류순환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현재북대서양에서 가라앉은 차고 짠 해수가 북상한 멕시코난류(만유)를 유럽으로 밀어줌으로써 온난한 기후를 유지시켜 주고 있으나 북대서양 해수가 온도 상승으로 가라앉지 못하게 되면 유럽은 따듯한 해류가 미치지 못해 “꽁꽁 얼게 될 것”이라고 브로커씨는 말했다.
  • 불 석유사 “온실가스 감축 용의”

    ◎ELF/2010년까지 CO₂ 15% 감소 표명 프랑스의 ELF 석유사가 22일 주요 국제석유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럽연합(EU)이 제의한 오는 2010년까지 이산화탄소 15% 배출감축 계획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혀 세계 대기업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굴지의 석유회사들은 물론 다른 세계 유수 대기업들도 이산화탄소의 15% 감축계획에 대해 한결같이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이다.이들은 급격한 감축은 세계경제의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면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될 12월의 일본 교토(경도) 지구환경회의를 앞두고 강력한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필립 자프레 ELF그룹 회장은 유럽연합이 제의한 2010년 까지 15% 감축안은 현재 매년 4천2백만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백만t 정도 줄이는것 을의미한다면서 신기술 도입으로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 ‘우주발전’ 꿈 무르익는다/NASA 20년내 발전소 건립안 발표

    ◎적도 상공 위성 발사→태양열 채집→전력생산/무선 에너지 전달 기술 개발되면 지구촌 송전/무공해 전기시대 눈앞… 경제성 확보가 관건 산업혁명이후 계속 느는 이산화탄소 배출로 지구 온난화가 위험수위에 이르면서 지금까지 개념 단계에 머물던 ‘우주발전(발전)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지구촌의 전력 수요와 지구 온난화 방지를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우주궤도에 발전위성을 발사,무한한 태양력을 이용해 전력을생산하는 이른바 ‘무공해 우주발전소’를 20년안에 건립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NASA가 밝힌 우주발전 프로젝트는 ‘선타워’(SunTower)와 ‘솔라디스크’(SolarDisk). ‘선타워’는 적도상공 1만2천㎞의 궤도에 수많은 위성을 쏘아 올려 각각의 위성 측면에 길다란 장대 모양의 태양열 채집장치를 부착,200~4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솔라디스크’는 ‘선타워’보다 더 높은 궤도에 위성군을 발사,각각의 위성이 5기가와트급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것이다.태양열 채집장치가 장대 모양이아닌 원반형태의 구조물이어서 ‘선타워’보다 열 채집효율은 높지만 비용이 훨씬 많이 든다. 이러한 발전위성은 우주에서 생산한 전력을 무선 에너지전달기술을 이용해지구로 송전하게 되며 태양열 채집 플랫폼은 우주에서 우주인들없이도 조립할 수 있는 규격으로 만들어진다. 무선 에너지전달기술은 현재 미국·독일·프랑스 과학자들이 개발중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위성본체그룹 김진철 박사는 “우주발전소는 중동 석유위기의 절정기인 70년대에 처음 개념화된 것으로 석유에너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때문에 지구 온실화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미룰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박사는 “현재의 과학기술력으로도 우주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다”면서 이 계획이 실현되면 우선 전기가 안 들어가는 산간오지나 비상·재해 때의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가지 문제는 경제성.어떻게 하면 경쟁적인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하느냐는 점이다. 우주에서 발전된 전기가 경제성을 띠려면 가격을 ㎾당 10센트 이하로 떨어뜨려야 한다는게 NASA의 추산. 김박사는 “현재 13%에 불과한 태양열의 전기열 변환효율을 18%로 끌어올리는 기술이 곧 개발되면 경제성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의회는 세계인구가 앞으로 25년동안 25% 남짓 늘어남에 따라 전력수요는 2배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한 화석연료를 쓰는 발전소가 대기권으로 내뿜는 이산화탄소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지난 100년사이에 15∼20% 증가하면서 지구의 평균온도를 섭씨 0.5도 남짓 올려놓았다.이 추세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계속늘어나면 앞으로 100년뒤 지구 온도는 섭씨 1.5∼4.5도 올라간다는 보고서가나와 있다. 특히 서울은 지난 100년 사이에 온도가 섭씨 2.1도 올라 전세계평균 상승치 0.5도보다 4배이상 빠른 온난화 추세를 보였다.
  • 제17회 농어촌 청소년대상 영광의 얼굴

    ◎서울신문사·KBS·농림부·해양수산부 공동제정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땅과 바다를 가꾸는 ‘농어촌 청소년 대상’의 수상자가 있기에 우리 농어촌의 앞날은 밝다.한국방송공사 농림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제정한 제17회 ‘농어촌 청소년 대상’에서 선정된 수상자의 소감과 활약상을 소개한다.〈편집자주〉 ▷대상◁ ◎농업 김상민씨/회원들 희망의 농촌 역설에 감명 귀향/희토이용 푸석대지 않는 사과 재배 “흙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지 불과 7년밖에 되지 않는 초보 농군이 이처럼 상을 받게 되니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농업부문 대상을 차지한 전북 4­H연합회 부회장 김상민씨(25·정읍시 덕천면 도계리)는 “지금까지 이뤄낸 것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0년 봄 친구의 소개로 정읍 4­H연합회에 우연히 참석했다가 ‘준비만 착실하게 한다면 우리 농촌의 앞날은 결코 어둡지 않다’는 소신에 찬 회원들의 공통된 인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대입을 준비하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정읍 4­H연합회 활동을 시작했다. 사과를 주작목으로 정한 것은 ‘정읍 사과’의 높은 지명도 때문이다.개간 비용을 줄이기 위해 경운기와 중장비 운전을 스스로 익혔고 농촌지도소로부터 사과나무에 대한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받았다. 4­H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읍 4­H연합회 총무·회장을 거쳐 올해 초 전북도 4­H연합회 부회장을 맡았다. 사과경작 면적을 차츰 늘려 올해는 1만5천여평에 조생종과 중생종 사과를 심어 7천만∼8천만원의 소득이 기대된다.이는 인근 사과 경작자들보다 월등하게 높은 소득으로 올해 새로 도입한 희토를 이용한 재배방식이 실효를 거뒀기 때문이다. 주기율표상의 란탄계 광물원소로 학계에 이미 보고돼 있는 이 희토를 사과나무에 시비한 결과 잔류농약이 분해되는 효과와 함께 사과의 경도와 당도가 높아지고 수확한지 오래되도 맛이 푸석거리지 않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방식으로 재배된 사과는 서울 등 대도시의 백화점에서 일반 품종보다 50% 가량 비싸게 납품되고 있다. ◎수산 정성일씨/끼우기식 양식틀 종묘농가에 보급/내년 전복종패 수확 4억수익 예상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쁩니다”. 수산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전남 완도군 고금면 덕동리 정성일씨(33)는 기존의 단순 영어에서 복합영어로 전환,지난해 순소득 1억여원을 올렸다. 지난 86년 군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되면서 어업에 뛰어들었다.82년 중학교 졸업후 2년 남짓 서울 등에서 허송 세월을 보내다가 고향에 정착하면서부터다. “완도는 미역과 김으로 유명한 고장입니다.재래종묘로는 수출이 힘들다고 보고 일본산 종묘를 도입,국산화하는 일에 먼저 손을 댔습니다”. 지난해 미역 종묘장(80평)에서 2천틀(380t)을 생산해 4천여만원을 벌었다.양식틀도 감기식에서 끼우기식으로 고쳐 이를 종묘생산 농가에 보급해 ㏊당 생산량(50%) 및 순소득(6만원)이 크게 늘게 하는데 공헌했다. 이 종묘로 미역 양식장(10㏊)에서 질좋은 미역 1백여t을 생산했다.직접 운영하는 가공공장(300평)에서는 어민들이 수확한 2천여t을 조건없이 사들여 가공처리,완제품 200t을 일본에 수출해 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뿌린 전복 종패 10만개가 98년 말 수확에 들어가면 4억∼5억원 정도의 수입이 예상됩니다.가공공장에서 나온 미역과 다시마 부스러기를 먹이로 활용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전복의 경우 국내 소비량 조차 감당하기에 부족해 장래가 밝다. 틈틈히 시간을 쪼개 지역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95년 고금면 어업인 후계자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어장 정화사업(140㏊)을 펴 소득배가의 기반을 마련했다.고향을 지키는 젊은이 답게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작은 정성을 표시하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특별상◁ ◎농업 조명복씨/노는 밭 공동경작 앞장 강원도 양양군 4­H연합회장을 맡아 직능별 단위 4­H회를 개편,취미·봉사활동 중심으로 17개 회를 활성화시켰다.휴경답 공동 경작과 농산물판매장 운영 등으로 기금 조성에 앞장 섰고 품목 4­H회 활성화를 위해 원예·축산 등 4개 회를 조직,새 기술 보급에 힘썼다.봉사활동으로 자연보호 페비닐·빈병 수집을 통해 1백30여만원을 조성,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했다.청송4­H 풍물패를 조직해 마을 경로잔치와 문화관 개관 축하공연 등 12회 공연을 가졌고 학생 4­H 회원 70명을 확보,국화 및 풍물과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산 엄준씨/굴 종묘 전과정 기계화 91년 동국대를 졸업하고 어업에 투신,굴 양식방법 개선과 자동기계화 장비도입으로 경비 절감과 어업 경쟁력을 높였다.굴 종묘 생산에서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기계화했고 굴 껍질을 석회공장 원료로 사용해 어장 환경오염 방지에 노력했다.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 참여,국토 대청결·바다가꾸기 운동에 솔선수범했다.해마다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지원하는 한편 후배들의 어촌 정착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93년 어업인 선진 양식기술 연구 개발로 굴 양식 성력화,기계화 체계를 완성해 인력 및 경비 절감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본상◁ ◎황병칠씨/느타리버섯 조합 운영 영해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92년 4­H회에 가입,6년동안 읍·군회장으로활동하면서 과학영농을 실천한 모범 일꾼.읍·면 순회활동을 80회 이상 열어 회원 100명을 확보했으며 경북 JC회원 대회때 크로바 장터를 운영해 4­H회의 활성화 및 군 농산물 홍보에 앞장섰다.지난해 느타리버섯 영농조합법인 및 최첨단 버섯재배사 120평에서 연간 7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오수씨/우수작품 4­H상 수상 충북 진천군 4­H회장을 맡고 있으며 장미 4­H대회에서 우수작목 4­H상을 수상했다.장미 신품종 40만주를 회원들에게 분양한 것을 비롯,장미 묘목 320본과 치자나무 600주를 9개 학교 4­H회 160명에게 나눠줬다.장미자동화 하우스와 온실 2동 1천400평을 13명이 공동 재배하는 모범도 보였다.독서실에 문고 600권을 지원했고 학교회원 220명에게 견학을 실시했다. ◎김영삼씨/흑염소 사육기술 보급 지난 87년 광진4­H회에 가입,88∼89년 회장을 지낸뒤 양평군 4­H연합회장을 거쳐 경기도 4­H연합회장으로 일하고 있다.마을 진입로 1.2㎞를 꽃길로 조성했으며 마을 대청소 85차례,주민 위안잔치 15회를 여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활동을 하고 있다.개군면 영농4­H활동때 흑염소 150두를 사육하는 등 양평군내 흑염소 사육기술을 보급했다. ◎임종경씨/야생 가지 접목술 개발 지난 82년 전주 영생고를 졸업한 이래 13년째 영농에 종사하고 있다.농협의 자금 및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1천200평의 첨단온실을 포함,6천800평의 농장에서 비닐하우스 관리사 무인방재기 등을 갖추고 가지와 수박을 재배해 7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96년부터는 야생 가지 접목을 통해 가지의 품질을 향상시킨뒤 일본에 5천3백만원어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춘씨/4­H꽃동산 조성 앞장 대치면 및 청양군의 4­H회장을 거쳐 현재 충남 4­H연합회장직을 맡아 4­H운동 50주년 기념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4­H 꽃길 및 꽃동산 조성에 앞장 서 청양군에 꽃길 5.5㎞,꽃동산 1천750평을 가꿨다.한우 70두와 배 과수원 1천평 포도농원 1천200평 논 3천평 등을 재배하면서 과학영농법을 실천,연 7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학희씨/규격 돼지 수출 성공 지난 88년부터 양돈업에 뛰어들어95년 축협에서 운영하는 목우촌의 계열농가로 참여하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모범 축산인.부부가 합심해 처음 100두에서 현재는 1천500두로 15배나 양돈 수를 늘렸다.특히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수출규격 돼지의 생산기술을 이웃 양축가에 보급,성공적인 양돈업의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종환씨/포천지역 한우회 조직 경기 포천지역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인근 13개 읍·면의 120곳 한우 사육농가를 집요하게 설득,‘한우회’를 조직한 뒤 포천 축협으로부터 사무실을 무상 지원받아 조직역량 강화 및 신기술 보급에 앞장 섰다.한우 사양기술의 보급을 위해 12차례에 걸쳐 420명을 교육시켰으며 회원 공동으로 경작한 사료를 9명의 농가에 염가로 공급,더불어 살아가는 협동조합 이념을 실천했다. ◎박강규씨/시설원예 경영에 모범 지난 92년 창평면 4­H회를 조직,담양 4­H연합회장을 거쳐 현재 전남 4­H연합회 수석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영농4­H회원을 중심으로 무연고자,불우이웃,원호대상자 묘 518기에 대한 풀베기를 실시했다.지난해 채소 딸기 야냉육묘 시범농가로 선정돼 1천200평을 경작하면서 시설원예 경영의 모범이 됐다. ◎임경식씨/산천어 자체부화 성공 포항제철공고를 졸업한 뒤 포철에서 8년동안 근무한 뒤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된 이색 경력의 전문 어업경영인.지난 95년에 국내 최초로 송어와 향어의 치어 자동급이기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연간 2천400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했다.96년에는 충북 최초로 산천어 자체 부화에 성공했으며 붕어 종묘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김경로씨/김 동아채 묘밭 첫 개발 품질 좋은 김 생산법과 새로운 소득원 개발로 어업소득을 향상시켰다.지난 83년 김 30책으로 양식을 시작,현재 200책으로 불렸다.이상 해황과 갯병을 막기 위해 김 동아채 묘밭을 최초로 개발,2모작 양식법으로 30% 이상 소득을 향상시켰다.고흥군 어업인 후계자협의회 시산지회장으로 일하면서 적극적인 청년회 활동과 모범적인 근검절약 행동을 보여 귀감이 됐다. ◎김덕수씨/깨끗한 바다 정비 앞장 지난 93년부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어업활동을 벌여 사업기반이 확실한 어업인 후계자로 평가 받는다.바다의 날 행사때 후계자 소유 선박 20척을 동원,삼척 항구내 수협위판장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깨끗한 삼척 앞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 섰다.93년 삼척시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됐고 95년부터 지금까지 후계자연합회 원덕분회 총무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묘찬/280일이상 연근해 출어 제주대학교 기관공학과를 졸업한 뒤 어선어업에 종사하면서 장비의 현대화 및 과학적 어업활동으로 실질 소득을 향상시킨 모범 어업경영인.갈치 연승,옥돔 연승 등 다양한 어구와 어로장비를 갖춰 매년 어종별 어황에 따라 적절하게 업종을 전환함으로써 안정적인 어획고를 올리는데 기여했다.연간 280일 이상 제주 근해 및 동중국해 어장에 출어,조업하는 일벌레이기도 하다.
  • 한국 “온실가스 감축 수용 용의”/교토 세계환경회의 준비회담

    ◎선진국선 “의무화대상서 개도국 제외” 【도쿄 교도 연합】 교토(경도) 세계환경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준비회담에서 한국 등 3개 개도국은 지구온난화를 촉발하는 이른바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의무규정을 수용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한 회담소식통이 9일 밝혔다.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13개 선진국 환경관리들의 8일 회담에 이어 7개 개도국이 합류한 이날 회담에서 개도국들은 오는 12월 1∼10일 교토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환경회의가 채택할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법적으로 구속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한국·인도네시아·멕시코는 “감축규정에 자발적으로 서명하는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 미·일 등 원칙합의

    미·일 등 선진 13개국과 유럽연합(EU) 환경장관들은 8일 도쿄에서 비공식 각료회의를 갖고 오는 12월 교토에서 열리는 제3회 기후변동조약 체결국 회의때 채택될 의정서에 개발도상국은 온실효과가스 삭감목표를 의무화하지 않기로 원칙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개도국의 강력한 반발을 감안할 때 법적 구속력을 갖고 있는 의정서에 개도국의 삭감을 의무화하는 것은 어렵다는 인식에 일치,이같이 합의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미국은 그동안 일부 개도국이라도 온실가스 삭감 목표를 의무화할 것을 요구해 왔으나 개도국의 경우 앞으로 온실효과가스 삭감에 참가,협력해야 한다는 선으로 양보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 경쟁력 상실 금융산업 정리 신호탄/일 산요증권 도산 배경

    ◎부실채권·증시폭락에 대장성 개입불구 침몰 일본 증권계 2위권의 산요증권이 증권회사로서는 전후 처음으로 3일 도산했다. 산요증권의 도산은 계열사의 부실채권등 3천7백36억엔에 달하는 채무(총자산 2천9백76억엔을 제하면 순채무는 7백60억엔)를 갚을 길이 없게 된 때문이다.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대장상은 “”고객의 자산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지만 채권자와 산요증권 주주들에게는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등 일본 금융권에는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산요증권은 거품경제가 꺼지면서 계열사들이 부동산 융자 실패로 8백억엔의 부실채권을 안게 됐으며,이 가운데 산요증권이 4백62억엔의 채무보증을 안고 있어 늘 경영불안에 시달려 왔다. 94년에는 주거래 은행과 노무라증권,생명보험사등이 재건계획을 세워 산요증권을 일으켜 세우려 했으나 거품불황을 맞아 일본 증시가 줄곧 하락하면서 업적이 악화돼 왔다.특히 홍콩과 뉴욕시장이 폭락세를 보였던 지난달 말부터는 자금 회전마저 어려운 비상사태에 빠졌다. 하지만 이번 산요증권의 도산은 한 증권회사의 도산을 넘어 일본 금융계의 엄청난 변화의 서곡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산요증권의 재건에 일본 대장성이 개입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구해내지 못한 것은 일본판 빅뱅으로 불리우는 금융개혁을 앞두고 국제경쟁력을 잃은 일본 금융 증권회사의 ‘대정리’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산요증권등 2위권(1위권은 4개사,2위권은 3개사)의 증권회사들은 수수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비교적 단순한 영업활동으로 회사를 운영해 왔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불황으로 10개사 가운데 9개사가 적자상태다.수수료 자유화를 앞두고 일본 증권업계에서는 ‘자력으로 빅뱅이라는 산마루를 넘어갈 수 있는 2위권 증권회사는 불과 몇개에 불과하다’고 말하여진다. 산요증권의 도산은 또 일본 대장성이 금융계를 ‘호송선단’식으로 끌어나갈 의지와 힘이 쇠진했음을 보여준다. 주거래은행과 노무라증권,생명보험사등은 끝까지 “”대장성이 도와주라고 한다면 다시 생각해 보겠다”면서 대장성의 눈치를 보았지만 대장성으로서도 더이상 끌고나갈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온실 체질의 일본 금융계는 개방·개혁의 찬바람 앞에서 스스로 살 길을 찾아 나서지 않으면 안되게 된 것이다.
  • 개도국들 미 온실가스 감축안 거부/독일 유엔환경회의

    【본 AFP 연합】 유엔환경회의에 참석중인 개발도상국들은 29일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에 개발도상국들이 동참해야 한다는 미국측 요구를 거부했다. 150개국 대표들이 본에 모여 온실가스 배출한도에 대한 조약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77개 개발도상국(G77)과 중국은 미국측 제안이 온실가스 배출가스 감축에 선진국들이 앞장선다는 베를린협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G77+중국’의 회장인 마르크 음완도샤는 미국측 제안이 92년의 제1회 리우 환경정상회담에 이어 오는 12월 교토에서 열리는 환경정상회담의 의제에 오를수 없다고 말했다.
  • 유엔 기후협약회의 교착/의정서 초안 합의 불투명

    ◎클린턴 ‘90년수준 유지’ 담화후 갈등 심화 【베를린 연합】 독일 본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실무회의에서 12월 일본 교토총회를 위한 의정서 초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한국대표단 관계자들이 28일 밝혔다. 관계자들은 지난 1주일간의 회의동안 선진국간,또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견해차이가 전혀 해소되지 않았으며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담화 발표 이후 오히려 갈등이 격화되는 등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하고 이에 따라 “이번 협상에서 의정서 채택을 위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선진국간에는 온실가스 방출량을 2010년까지 지난 90년의 85% 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는 유럽연합(EU)과 90년 수준 유지를 주장하는 미국의 입장이 맞서 있으며 선진국과 개도국간에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대상에 개도국을 포함시켜야할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대표단은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22일 90년 수준 고수와 개도국 참여를 주장하는 담화를 발표한 이후 협상에서 유연성을 발휘하지 못한채 기존입장 만을 되풀이,협상 타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미국은 최고위급의 쌍무대화를 통해 한국,중국,인도,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소위 선발개도국의 ‘자발적인’ 책임 분담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 영 연방 54개국 자유무역지대화 천명/에딘버러 경제선언 발표

    ◎무역·투자·환경 등 공동번영 추구 【에든버러〈영국〉 AFP AP 연합】 영연방 54개국 정상들은 25일 회원국의 공동번영과 평등을 목표로 무역·투자·개발·환경 등에서 공동 원칙을 추구하기로 다짐하는 역사적 경제선언 ‘에딘버러 선언’을 발표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이날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열리고 있는 정상회담에서 이 선언을 발표하며 “영연방이 경제번영의 기저를 이룰 공동원칙들을 매우 분명하게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에딘버러 선언은 “극빈과 불평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는 세계평화,안전,사회안정이 달성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무역·투자·개발·환경 부문에서 공동의 원칙을 추구함으로써 공동번영을 이뤄 극빈자수를 오는 2015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기로 다짐했다. 블레어 총리는 이번 선언이 “자유무역,민간부문,민간투자에 대한 강력한 다짐이며 개발 및 환경문제에 모든 회원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들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선언은 또한 온실가스 억제정책을 추구함으로써 ‘미래 세대들을 위해 지구를 보호할 것’을 다짐했다. 정상회담은 이에 앞서 이날 방글라데시·인도·몰디브·파키스탄·스리랑카 등의 기업을 지원키 위한 2억 달러의 남아시아 투자기금을 발족시켰다.
  • 미 온실가스 감축안/유럽·일 등 “미흡” 비판

    【브뤼셀·도쿄 AP 연합】 유럽과 일본 등 각국은 23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안이 너무 미흡하다며 일제히 비판하고 유럽연합(EU)은 이를 받아드릴수 없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각국 정부와 환경론자들이 낙담 내지는 분노를 표시한 가운데 리트 비에레가르드 EU 집행위원회 환경집행위원은 미국안이 “잘못된 방향으로 대폭 후퇴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오는 12월 일본 교토에서 열릴 기후정상회담에서‘가스 배출량을 확실히 억제하는’ 협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 2005년부터 적용 추진

    ◎일 결의안 일부공개 【본 교도 연합】 일본은 오는 12월 교토에서 열리는 지구온난화방지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연도를 오는 2005년께로 설정하는 내용의 결의안 채택을 계획하고 있다고 일본 관리가 24일 밝혔다. 이는 교토에서 열리는 제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 준비를 위해 본에서 관련국들간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일본은 개도국 대표들에게 준비중인 결의안 초안의 일부를 공개했다. 본 회담 소식통들은 일본이 교토회의에서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 의정서를 채택하는데 있어 미국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결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기후변화협약에 대처해야(사설)

    12월 일본 교토(경도)에서 열릴 제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각국 입장은 점점 더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은 결국 4년전 클린턴 대통령 자신이 제시했던 목표에서도 크게 후퇴하는 감축안을 내놓았다.2000년까지 1990년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선에서 이를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기한다는 것이 이번 발표의 골자다.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들도 참여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고 이같은 노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지 않을때 미국의 의무는 구속력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여기서 지칭하는 개발도상국은 브라질·중국·인도·멕시코들이다. 유럽연합(EU)은 즉각적으로 미국 감축안을 강력히 비난하고 받아 들일수 없음을 밝혔다.그러나 지구상 이산화탄소의 4분의 1을 뿜어내고 있는 미국이 그렇게 손쉽게 감축을 실행할 수 없으리라는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보다 중요한것은 시간을 좀 늦추더라도 감축은 하겠다는 원칙이 미국 산업계에서도 인정되었다는 점이다.이것은 사실상의 진전이다.잘 될것 같지 않으면서도기후변화협약이 실질적 국제 기준으로 정착되고 있다는것을 중시해야 한다. 우리 입장은 물론 90년 수준으로 발전을 멈출수는 없다는 것이다.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빌미로 EU가 우리를 끌어 들이려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이와 관계없이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제한계획을 제출할 의무도 있다.따라서 의무 보고서에 선진국들과 같은 감축 목표 설정은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번 회의부터는 방어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할 필요가 생겼다. 감축의무 대상국 편입을 우선 방지하고 여의치 않다면 선진국과 최대한 차별화된 의무부담을 얻도록 하는 협상력을 발휘해야 한다.내부적으로는 경제성장과 각종 환경협약과의 관계를 통합하여 정책을 수립하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
  • 온실가스 제한계획 연내 제출/정부

    ◎독 기후변화협약 실무회의서 밝혀 【베를린 연합】 한국은 금년말까지 유엔기후변화협약기구에 온실가스 배출증가 제한에 관한 국가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기후변화협약 실무회의에 참석중인 박원화 한국측 수석대표가 22일 밝혔다. 오는 12월 제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이날 독일 본에서 개막된 제8차 ‘베를린 위임특별회의’(AGBM)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박 외무부 과학환경심의관은 개발도상국중 온실가스 배출실태와 제한방안을 담게 될 보고서를 금년말까지 사무국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 보고서에는 유럽연합(EU)이 요구하는 것같은 선진국 수준의 감축목표 설정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대표는 현재 개도국중 아르헨티나와 요르단,우루과이 등 3개국이 국가보고서를 제출했으며 멕시코는 12월 교토 당사국 총회 이전 제출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92년 채택된 기후변화협약의 부속문서에 포함된 35개국 그룹 ‘애넥스 1’중 절반 가량이 이미 보고서를 제출했다.
  • 미 “온실가스 90년수준 동결”/12월 일 회의서 감축안 발표

    【워싱턴·도쿄 AP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오는 12월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지구온난화방지 회의에 제출할 미국안으로 점진적인 온실가스 배출감소와 함께 에너지보존을 장려하기 위해 세금혜택등 인센티브를 제시할 것이라고 미국정부 소식통들이 21일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하는 미국안은 선진국들의 경우 빠르면 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으로 억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안은 그러나 국가에 따라서는 온실가스 배출억제 시기를 2012년이나 그 몇년후까지 연기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안은 그러나 유럽연합(EU)이 주장하는 15% 삭감안은 물론 일본이 앞서 발표한 5% 삭감에도 훨씬 못미치는 것이어서 교토회의에서 이에 관한 합의 도달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언론들은 전했다.
  • 국가별 CO₂ 배출량 할당 추진/기후변화협약

    ◎선·후진국간 배출쿼터 거래 허용 【베를린 연합】 오는 12월 제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인 의정서에 소위 ‘배출량 거래’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22일부터 독일 본에서 열리는 제8차 ‘베를린 위임특별회의’에 참석하는한국 대표단에 따르면 시장개념을 도입,지구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일정수준으로 제한한다는 ‘배출량 거래’ 방식이 특별회의 의장의 협상안에서 제시돼 협상참가국들의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의정서에 최종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미국이 제안한 ‘배출량 거래’란 기준연도를 정해 각국에 일정기간 동안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할당하고 초과가 불가피한 나라는 미달되는 나라에 ‘배출권’을 사들인뒤 온실가스를 배출함으로써 지구 전체의 배출 총량을 일정한도 이하로 묶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미국과 같이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나라의 경우 산업시설 부족으로 배출량이 적은 나라의 ‘배출권’을 매입,배출가능 쿼타를 늘릴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 미·아르헨 “온실가스 억제 협력”/정상회담서 공동보조 합의

    【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아르헨티나〉 AFP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온실가스 배출 억제노력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미국기업들이 오는 12월 일본 교토에서 체결될 온실가스 감축협정에 따른 감축목표를 충족시키는 대신 아르헨티나 기업의 설비개선 투자를 지원,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든 만큼의 실적을 미국내에서 인정받을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후변화와 같은 지구적 문제에 대한 진정한 해답은 지구적 차원의 대응뿐”이라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온실가스 축소’기준없는 미국/김재영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오는 12월 일본 교토 지구온난화방지회의에서 서명될 것으로 기대되온 온실가스 배출축소 국제협약이 목표의 ‘부정확함’때문에 성사되기 힘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특히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내뿜는 미국의 ‘뚜렷한 주견없이 자기 이해를 찾기 위한 주장만 하는’태도가 이런 부정적 전망을 낳게 한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여야 기후 대변화의 재앙이 예방될 것인가.교토회의를 개최하는 일본은 선진공업국들이 5% 축소(1990년 대비)의무를 2012년까지 완료해야 한다는 안을 내놓았다.이에 유럽연합(EU)은 너무 미지근한 목표라며 대놓고 비판한다.선진국이든 개도국이든 상관없이 온실가스는 2010년까지 최소한 15%는 줄어야 한다는게 EU의 주장.이렇게 겨냥치가 엇갈리자 교토회의에 참가할 167개국들의 시선은 미국으로 쏠린다. 매년 세계가 내뿜는 온실가스는 60∼70억t.이것의 4분의1을 혼자서 방출하는 미국은 교토 국제협약을 위해 지금쯤이면 세계의 컨센셔스를 유도할 명확한 입장을 표명함이 마땅하다.그러나 최근 클린턴 대통령과 고어 부통령이 위성TV까지 동원해 ‘진지한’관심을 표명하기는 했으나 정작 중요한데에선 무주견을 드러내고 있다.온실가스를 줄이긴 줄여야 하는데 어느 정도를 줄어야 하는가에 있어 미국내는 물론 같은 행정부 내에서조차 컨센셔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도 좋으나 잘못하면 미국경제에 큰 악영향을 끼치고 만다,그렇지 않다’는 난상토론이 여태 계속중이다. 다만 이런 미국이 확실하게 주장하는 것이 하나 있다.배출축소 국제협약에 개도국들의 의무적 배출 축소 조항이 꼭 들어가야 된다는 것이다.지금의 온난화현상은 그간 선진공업국이 내뿜은 가스 탓일 수 있겠으나,몇십년 안에 지금의 개도국들이 더 많이 뿜어댈 것이 확실함으로 이들의 책임축소 동참이 있어야 온실가스 축소 노력이 결실을 거둘수 있다는 주장이다.제 목표치는 제시하지 못하는 대통령의 말이다.상원은 한술 더떠 개도국 의무축소 조항이 없으면 비준하지 않겠다는 결의문을 벌써 채택했다.필요한 주견은 없고 쓸데없는 주장만강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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