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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플러스] 겨울철 내복입기 운동 전개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15일부터 ‘겨울철 내복입기’ 운동을 전개한다. 직원들이 입을 내복은 구가 2009년도 대기질 개선사업 최우수구 선정에 따른 포상금으로 1500벌을 구매해 지급하게 된다. 구는 올해부터 구청, 구의회, 보건소, 동 주민센터의 사무실 온도를 정부기준인 18도보다 1도 더 낮춘 17도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환경과 2104-1847.
  • 율동공원 생태학습장 조성 숨은 목적은?

    수도권 남부 최대 자연공원인 분당 율동공원에 목적이 불분명한 생태학습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그 조성 취지에 의혹이 일고 있다. 성남시는 도시 자연공원인 분당구 율동공원(255만여㎡) 내에 7월까지 생태체험장을 짓기로 하고 최근 실시계획 인가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공원내 5308㎡의 부지에 10억여원을 들여 유리온실(연면적 1229㎡) 형태의 생태학습장을 조성하고, 이 안에 장애인들을 위한 생태학습 체험동·관리동·흙·물·거름·농기구·기초학습관·곤충 생태관·농장 체험장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 생태학습장이다. 그러나 공원법상 공원안에는 장애인 등 특정인을 위한 별도의 시설을 지을 수 없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시는 장애인 전용 생태학습장인 이 시설을 일반인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추진부서와 허가부서 간에 승강이도 벌어졌다. 공원과 직원들은 이 시설이 공원법상 불가능한 시설이라고 주장했으나, 노인장애인과는 일반인도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허가를 독촉했다. 공원과는 추진부서 성격상 일반인들을 위한 시설을 추진할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노인장애인과의 주장에 밀려 지난해 4월 할 수 없이 허가를 내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현재 분당 인근 맹산(영장산)과 판교에 수만평 크기의 대규모 생태체험관이 추진되고 있어 구태여 율동공원 내 소규모 생태체험관을 강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율동공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54)씨는 “서울대공원 옆에 장애인들을 위한 소규모 대공원을 다시 짓는 격”이라며 “불특정 다수의 장애인들을 생각한다며 대규모 생태체험관에 장애인시설을 제대로 갖추는 게 우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들도 “당초 체험관 부지는 특정 장애인들이 모여 텃발을 일구었던 곳으로 이들이 시에 유리온실 추진을 줄곧 요구해온 것을 알고 있다.”며 “항간에는 시가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단체의 표를 의식해 생태공원조성을 강행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이 공원조성을 앞두고 담당부서도 당초 조성취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인사이동이 있어서 조성취지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거나 “담당자들로부터 자문을 구한 뒤 조성목적을 알려주겠다.”는 황당한 답변만을 늘어놓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풍수해 보험 가입지원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풍수해로 인한 재산피해 복구비를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보험 가입 대상은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과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농업, 임업용 목적의 온실 등이 해당된다. 보험 기간 중에 재난기준 이상의 태풍, 홍수, 강풍, 풍랑, 해일, 대설로 목적물의 손해가 발생하면 피해 보상비를 받게 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의 61~68%를 부담하고, 주민은 32~39%를 부담하게 된다. 치수방재과 490-3416.
  • [데스크 시각]녹색 전쟁/이도운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녹색 전쟁/이도운 국제부장

    지난달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막 시작됐을 때다. 국제부의 신참 기자가 기사를 출고했다. “세계 194개국의 대표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이렇게 쓰여진 첫 문장을 보는 순간 참을 수가 없었다. “정말 그 사람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모였다고 생각합니까? 한국 정부가 혈세를 써가며 대표단을 수십명씩 코펜하겐에 보낸 게 지구를 구하기 위한 거라고 생각하세요? 순진한 생각 버리세요. 이건 국가 이익을 위한 전쟁이에요, 전쟁!” 나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이고 말았다. 무심코 내뱉은 전쟁이라는 단어가 자꾸 머릿속을 맴돌아 인터넷을 뒤져보니, 세계 각국의 언론 보도나 연구소의 보고서, 관련 서적들은 이미 세계가 ‘탄소 전쟁’ 혹은 ‘녹색 전쟁’에 돌입했다는 표현을 거침없이 사용하고 있었다. 만일 우리도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면 반드시 승리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녹색 전쟁의 성격과 구조를 분석해 보자. 우선 녹색 전쟁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코펜하겐 회의가 내세운 명분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차단이었다. 만일 이 명분이 본질이었다면 회의는 쉽게 타결됐어야 했다. 모든 나라가 서로 탄소 배출량을 더 많이 줄이겠다고 경쟁했어야만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반대였다. 그렇다면 명분은 허울일 뿐이고 그 뒤에 가려진 진짜 동기, 즉 본질이 따로 있었던 것이다. 코펜하겐 회의는 실제로는 에너지를 둘러싼 각국 정부 및 기업 간의 전쟁이었다. 단기적으로 보면 석유, 석탄 사용을 줄이자는 선진국과 그런 화석연료를 계속 써야겠다는 개발도상국 간의 대결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석유산업 및 산유국 대(對) 신재생에너지산업 및 기술국 간의 전쟁이 될 것이다. 2008년부터 글로벌 금융기업들이 위기를 맞은 이후 세계 경제는 에너지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2009년 포천 글로벌 500 명단을 보면 1위부터 10위 기업 가운데 7개가 에너지 기업이다. 에너지 산업의 변화를 둘러싼 이해관계의 충돌이 바로 녹색 전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대한민국이 녹색 전쟁에 참전해서 얻을 수 있는 전리품은 무엇인가? 2008년 9월 런던에서 열린 ‘카본 파이낸스 2008’ 콘퍼런스에서 만난 유럽의 기후변화 전문가들은 국제사회에서 미국에 빼앗겼던 주도권을 ‘탄소 전쟁’을 통해 되찾아 오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2050년까지 세계 5대 녹색강국에 진입한다.’는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야심차지만, 다소 멀어 보인다. 국민에게 전쟁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라도 좀 더 구체적인 세부 목표들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한국은 녹색 전쟁에 출전할 준비가 돼 있는가? 한국은 녹색성장 정책,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본법 등 전쟁에 필요한 정책, 기구, 법이라는 3중 갑옷으로 무장돼 있다. 전세계에서 이런 나라는 몇 안 된다. 한국에는 또 정보기술(IT)로 무장한 글로벌 기업들이 선두에 포진하고 있다. IBM의 대표적인 IT 특허 전문가였던 김문주 박사는 “녹색기술(GT)의 많은 부분은 IT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넷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한국의 강점과 기회는 무엇인가? 또 약점과 위협은 무엇인가? 한국의 강점은 테크놀로지이고, 약점은 부존자원이다. 따라서 기술로 에너지를 만들어 세계시장에 수출하는 것이 녹색 전쟁의 기본 전략이 돼야 한다. 한국이 ‘에너지는 자원이 아니라 기술에서 나온다.(Energy Comes from Technology.)’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길이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한국은 녹색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다.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앨런 히거 UC샌타바버라 교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승자가 많은 게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도 그런 승자 가운데 하나가 될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dawn@seoul.co.kr
  • [경제플러스] 바닥재, 탄소성적표지 인증

    LG하우시스는 11일 PVC바닥재 ‘뉴 갤런트 타일’이 건축장식자재업계로는 첫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탄소성적표지제는 제품의 생산·수송·사용·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 유럽일부 탄소세 도입… 美·中은 눈치만

    유럽일부 탄소세 도입… 美·中은 눈치만

    지난해 12월 세계인의 큰 기대 속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된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실망과 비판 속에 막을 내렸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 방지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의제를 설정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특히 일부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는 ‘탄소세(Carbon Tax)’는 지구온난화 방지는 물론 국가 경제 및 국제 통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세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유, 석탄 등 각종 화석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기업과 가계에 부과하는 세금을 의미한다. 1991년 12월 유럽공동체(EC)는 에너지환경 각료회의에서 탄소세 도입 방침에 합의했지만 지금까지 이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나라는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영국 등 유럽 일부 국가와 미국, 캐나다 일부 주에 불과하다.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탄소세 도입이 더딘 이유는 국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들은 여전히 에너지 생산에 화석연료를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고 빈국들도 이를 통해 산업화를 이루려 노력하고 있다. 또 지구 온난화 방지는 개별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 공동의 노력이 따라야 하기 때문에 탄소세 도입에서도 국제적 동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탄소세를 최초로 도입한 국가는 핀란드다. 핀란드는 EC의 탄소세 합의 이전인 1990년부터 화석연료, 전기를 포함한 모든 에너지 제품 사용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2003년에 작성된 EC의 에너지세 구조 개편 지침에 따라 2004년부터는 기본세인 에너지세에 탄소세를 부가세 형태로 부과하고 있다. 핀란드는 1990년 이산화탄소에 톤당 4.1유로(약 6640원)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해 1997년 11.77유로, 2008년 18.05유로로 인상했다. 스웨덴은 핀란드에 이어 1991년 탄소세를 도입했으나 세율이 낮아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자 1997년 환경세 위원회를 통해 세제 구조를 재검토해 2000년부터 개편에 착수했다. 현재 톤당 108유로로 핀란드에 비해 5배 이상 비싸지만 전력발전에 사용되는 연료에는 부과하지 않으며 산업용 연료에는 50%를 부과하고 있다. 에탄올, 메탄올 및 바이오연료와 같은 신재생에너지에는 탄소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덴마크는 화석 연료에 대한 소비세 형태로 탄소세, 에너지세, 아황산가스세 등 3가지를 운영 중이다. 1992년에 도입했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가 크지 않자 2008년 6월 탄소세율을 대폭 인상하고 유럽연합(EU)의 탄소 배출권거래제 참여 기업과 미참여 기업 간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탄소세 부과 차별화 조치를 단행했다. 2005년 기준으로 톤당 12유로의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외에도 독일, 노르웨이, 스위스는 물론 미국 콜로라도, 캐나다 퀘벡·밴쿠버도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다. 프랑스는 올해 1월부터 탄소세를 부과할 방침이었지만 헌법위원회가 지난달 29일 탄소세 법안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난항에 부딪혔다. 탄소세 법안이 너무 많은 예외조항을 담고 있고 형평성 원칙에도 위배된다는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톤당 17유로의 탄소세를 석유, 가스, 석탄 소비에 부과하기로 하면서 상위 기업 1000개 이상이 이미 EU 탄소방출 규제 시스템의 적용을 받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예외조항에 포함시킨 바 있다. 헌법위의 위헌 판결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20일 탄소세 수정 법안을 내각에 제출해 의회 승인을 거쳐 7월1일부터 탄소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미국 하원은 지난해 6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조치를 취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2020년부터 탄소세를 부과토록 하는 ‘포괄적 기후변화법안’을 의결했다. 관세를 통해 이산화탄소 최대 배출국인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을 압박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중국은 즉각 무역 보복까지 불사할 방침임을 밝히며 ‘무역 전쟁’을 경고하는 한편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안으로 탄소세 징수에 관한 입법뿐만 아니라 에너지법, 대기오염방지법, 순환경제법 등 환경관련 법안도 공포할 예정이다. 일본은 휘발유에 대한 잠정세율 폐지와 연계해 환경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원유, 석유제품, 휘발유, 천연가스, 석탄, LPG 등에 유통업자와 수입업자를 대상으로 톤당 50.84엔의 환경세를 부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이완은 2011년부터 석유와 가스 등 화석연료에 ‘에너지·탄소세’ 부과를 추진 중이다. 한편 EU가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지구온난화 방지에 관한 새로운 협정을 추진할 뜻을 밝힘에 따라 서울이 코펜하겐의 후속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도 탄소세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탄소세를 도입하되 추가적인 세 부담이 늘지 않도록 소득세를 줄이는 방법으로 조세중립적인 원칙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지난해 4월 에너지 포럼에서 이 같은 정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앞으로는 버는 것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탄소를 태우는 것에 세금을 매겨야 한다.”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조세·금융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전북동부 산악지역에 200㎿급 풍력단지

    전북도의 동부 산간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전북도와 현대중공업, 남부발전, KIC, D&I 등 풍력 관련 4개 기업은 11일 도청에서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풍력발전단지는 정읍시와 무주군, 진안·장수군, 임실·순창군, 완주·임실군, 남원시 등 6개 권역 후보지에 20∼40㎿씩 총 200㎿(2㎿ 기준 100기) 규모로 건설돼 연간 47만여㎿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가구당 월 300㎾h를 사용하는 도내 전체 가구의 19.2%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들 4개 기업은 특수목적법인을 구성해 풍력발전단지에 2010∼2012년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 타당성 조사와 인허가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이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면 900명의 고용창출과 5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육상풍력에 이어 도는 올해부터 조성하는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에 3600여억원을 들여 30여개의 풍력기업을 집적화하고 풍력기술연구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전북도 이금환 전략산업국장은 “육상 풍력발전단지 조성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울산시 탄소포인트제 가입목표 240% 달성

    울산시민들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탄소포인트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개월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가입(목표 2만가구)을 추진한 결과, 목표 대비 240.7%인 4만 8131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올해 총 6만가구(누적) 가입을 목표로 현재 15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단체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기고] 지구촌 녹색성장 리더로 발돋움해야/이병욱 환경부 차관

    [기고] 지구촌 녹색성장 리더로 발돋움해야/이병욱 환경부 차관

    지구촌 대부분 국가는 세계 경제의 촘촘한 그물망 속에 존재한다. 지구촌 어느 한 나라에서 발생한 경제 문제가 크든 작든 세계 경제에 여파를 미치게 된다.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발생하고 두바이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했을 때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서 자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만드는 모습은 이제 생소하지가 않다. 과거엔 소위 선진국들이 자국에 유리하게 시장질서를 주도하려고 노력했다면, 이제는 국제사회의 협력과 상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비단 경제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환경문제의 경우 개별 국가 내에서의 대기오염, 수질오염, 폐기물 관리와 같은 국지적인 환경오염을 해결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지구 온난화라는 공동의 위기에 국제사회가 함께 그 해결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기 시작한 지 오래다. 올해는 G20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고, 의장국이 되어 세계 경제 협력 논의를 주도하게 된다. 지난달에는 전 세계의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개도국 최고 목표치인 ‘2020년까지 기존 배출량 추이 대비 30% 감축’이라는 중기 목표를 확정하였다. 또한 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도 승인됐다. 여기에 더해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2012년에 우리나라 제주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 회의는 환경 분야 국제회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160개 회원국의 정부기관, NGO, 전문가 등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면에서도, 그 규모에서도 가히 환경올림픽이라 할 만하며,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력도 가장 큰 회의이다. 그간 우리나라는 경제문제뿐만 아니라 환경문제에 있어서도 선진국이 주도하는 의제를 좇아 갔었다면 이제야 비로소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에 걸맞은 지위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경제와 환경 두 분야 모두에서 선진국의 위상을 인정받은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리더십을 요구받게 된 셈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과 기대가 있다. OECD에서도 지난 6월에 회원국들이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환경·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 정책을 받아들여 녹색성장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환경과 경제는 상충되기 마련이라는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환경이 경제성장을 선도하고 성장이 환경을 개선하는 선순환의 발전방식을 구현하는 것이 녹색성장의 철학이다. 2010년 G20 정상회의와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는 대한민국의 녹색성장 경험과 성과를 평가받는 동시에 60억 세계인과 공유하는 시공간이 될 것이다. 두 회의를 기회로 우리의 산업구조와 생활양식 전반을 실질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구조로 재편해 나가야 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촌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더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전 세계와 연대하여 환경과 경제 문제 해결에 일조할 절호의 기회다.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우리 삶의 질과 행복을 보장하는 동시에 국가 브랜드 가치도 올라가 국제사회에서 품격도 높아질 것이다.
  • 하수처리시설을 에너지 생산단지로

    하수처리시설을 에너지 생산단지로

    환경부는 공공 하수처리 시설에 태양광·풍력 발전 시설을 갖춰 에너지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환경부는 하수처리 시설의 에너지 자립률을 0.8%(2008년 기준)에서 50%(2030년 목표)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5426억원, 2030년까지 3조 4666억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하수도 사업은 시설 확충과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신기술 도입에만 집중돼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수처리 시설은 처리 과정에서 소화가스와 소수력 발전, 하수열 등의 에너지를 배출하고, 부지에서는 풍력과 태양력 발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기본계획을 통해 3단계에 걸쳐 에너지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1단계(2010~2015년)에는 소화가스와 소수력 도입을 완료해 에너지 자립률을 18%까지 올리고, 2단계(2016~2020년)에는 풍력 도입을 완료해 자립률을 30%까지 높이기로 했다. 3단계(2021~2030년)에는 에너지 절감과 태양광 도입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5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공정별, 설비별, 도입단계별 에너지 절감 기술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고효율 탈수기와 송풍기, 교반기 등의 설비도 전면 교체한다. 올해부터 수원과 춘천, 마산에 패키지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하수처리 시설별로 이용 가능한 에너지 종류와 양 등을 정리한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잠재력 지도’를 작성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하수처리 시설별로 에너지 이용 실태를 조사해 목표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국산 에너지 절감기기 개발 등 에너지 자립화 관련 연구사업도 추진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에너지 자립률을 50%까지 높이면 연간 907GWh의 전력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특히 연간 55만 8000t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 51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이사람] 윤종수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이사람] 윤종수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지난해 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가 선진국과 개도국의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뚜렷한 성과 없이 막을 내렸다. 협상 시한을 1년 더 연장하는 쪽으로 마무리돼 올해에도 온실가스 저감을 둘러싼 국제협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윤종수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은 기후변화가 이슈로 부각되면서 가장 바빠진 고위공직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각종 정책의 틀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기후변화 업무 부처 합리적 기능조정 필요 기후변화회의에 참석했던 그는 우리나라가 개도국 최고치인 배출전망(BAU) 대비 30% 감축 목표를 발표하고, 2012년 기후변화회의 유치도 밝혀 국제적인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신 앞으로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선언적인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각인시켜줘야 할 과제도 떠안게 됐다고 덧붙였다. 목표달성을 위해 세부적인 실천과제 등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아직은 갑갑하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윤 정책관은 “기후변화 업무를 놓고 부처 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합리적인 기능조정이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실가스 감축규제를 하게 될 전담 부처를 놓고 환경부와 지식경제부가 맞서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는 말이었다. 지난해 말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3개월 안에 시행하게 돼 있어 정부로서는 3개월 안에 시행령 제정 작업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1~2개월 동안 저탄소 녹색성장 시행령에서 소관부처를 놓고 양 부처가 부딪칠 수밖에 없다. 환경부는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는 근본적으로 환경문제라는 점, 대기 오염물질과 함께 배출구에서 배출되므로 기존 관리체계로도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주관부처 당위성을 내세운다. 반면 지경부는 온실가스는 대부분 에너지 사용의 결과이고, 온실가스 감축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크다는 점, 기존의 에너지 관리체계로 대부분의 온실가스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주무부처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전문가들이나 시민·사회단체를 초청한 토론회 등을 개최해 결론을 내겠다는 복안이다. 윤 정책관은 2년 동안 기후대기 업무를 총괄해왔다. 따라서 만들어낸 신조어도 수없이 많다. 그린스타트와 탄소포인트제도, 그린리더 선발, 탄소다이어트 등은 온실가스 감축을 범국민 실천운동으로 확산시키는 과정에서 나온 용어들이다. 이 밖에 ‘녹색생활의 지혜’나 ‘에코드라이빙’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운동 표어들이다. ●부처 협력 온실가스 관리체계 정립 시급 그는 “올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에코 드라이빙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그린카 4대강국 진입을 위한 친환경자동차 보급도 확대하겠다.”면서 “하반기에는 전기 충전소를 설치해 전기자동차도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역점사업으로는 녹색성장위원회와 지경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내 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정립시키는 일을 꼽았다. 대기오염을 줄이면 온실가스도 줄어드는 만큼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수도권 대기오염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온실가스 저감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어떤 대기정책을 추진하게 될지 주목된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약력<< ▲1958년 충북 제천생 ▲서울대 영문과, 행정대학원 ▲행정고시 26회 공직입문 ▲환경부 대변인, 자원순환국장, 상하수도국장
  • 경기지역 올 CO2 1399t 줄이기로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은 올해부터 3년간 자체적으로 시범 실시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에 따라 올해 이산화탄소(CO₂) 발생량을 1399t 줄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감축량은 각 지자체의 2007~2008년 연간 평균 CO₂총 배출량 6만 6902t의 2.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또 중형승용차 9800대가 서울~부산을 왕복할 경우 발생하는 CO₂양과 같으며, 191㏊의 숲을 조성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지자체별 올해 감축량은 용인시가 125t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성남시 121t, 도청 92t, 부천시 53t, 도 제2청 49t 순이며, 2007~2008년 연평균 발생량 대비 감축 비율은 파주시가 3.0%로 가장 높았다. 도내 지자체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시범실시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최근 2년간 기관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대상 기관에 탄소배출권을 할당한 뒤 배출량을 감축해 남은 배출권 물량을 다른 시·군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도는 시·군별 배출 감축목표량은 3%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도는 그러나 배출권 거래제가 실시되더라도 탄소배출권을 현금을 주고 거래하지는 않을 예정이며, 배출권 판매·구매 실적을 시·군 평가에 반영해 재정지원 등 각종 인센터브를 제공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지역 올 CO2 1399t 줄이기로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은 올해부터 3년간 자체적으로 시범 실시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에 따라 올해 이산화탄소(CO2) 발생량을 1399t 줄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감축량은 각 지자체의 2007~2008년 연간 평균 CO2 총 배출량 6만 6902t의 2.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또 중형승용차 9800대가 서울~부산을 왕복할 경우 발생하는 CO2 양과 같으며, 191㏊의 숲을 조성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지자체별 올해 감축량은 용인시가 125t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성남시 121t, 도청 92t, 부천시 53t, 도 제2청 49t 순이며, 2007~2008년 연평균 발생량 대비 감축 비율은 파주시가 3.0%로 가장 높았다. 도내 지자체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시범실시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최근 2년간 기관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대상 기관에 탄소배출권을 할당한 뒤 배출량을 감축해 남은 배출권 물량을 다른 시·군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도는 시·군별 배출 감축목표량은 3%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도는 그러나 배출권 거래제가 실시되더라도 탄소배출권을 현금을 주고 거래하지는 않을 예정이며, 배출권 판매·구매 실적을 시·군 평가에 반영해 재정지원 등 각종 인센터브를 제공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론] 기후변화와 원자력의 부활/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 교수

    [시론] 기후변화와 원자력의 부활/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 교수

    코펜하겐 기후총회와 아랍에미리트연합 원전수출을 보면서 환경지상주의자들은 딜레마에 빠졌다. 자신들이 그토록 반대했던 원자력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좋은 대안임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전 건설은 참혹한 환경재앙이 될 것이라 했는데, 지금까지 별다른 사고가 없어 매우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기후변화가 처음 환경이슈로 등장한 것은 1988년경이다. 이때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기상기구(WMO)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을 설립하고 본격적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결과는 199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체결, 1997년 교토의정서 채택, 금번 코펜하겐 기후총회로 이어졌고, 이제 곧 화석연료의 종말을 고할 것 같은 기세다. 세계 곳곳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저탄소 녹색문명을 찾아 나서고 있다. 화석연료를 새로운 에너지로 대체하려는 시도는 오래 전에도 있었다. 계기가 된 것은 석탄 연소로 인한 대기오염사건과 원자력 기술의 발전이었다. 지난 1948년 펜실베이니아 주 도노라에서 석탄 연소로 인한 역사상 최악의 대기오염사건을 경험한 미국은 원전 개발을 시작했다. 1942년에 원자로를 만들어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생산했고,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투하를 성공시킨 미국은 당시 상당한 원자력 기술이 축적된 상태였다. 여기에 일시에 수천명이 사망한 1952년 영국의 런던스모그 사건은 화석연료의 환경문제를 더욱 크게 부각시켰다. 연이은 대기오염사건에 자극 받아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1953년 12월 유엔 총회에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원전 건설)을 세계 각국에 제의하기도 했다. 미국이 1957년 최초의 원전을 건설하면서 장소를 펜실베이니아 주 서핑포드로 택한 것은 도노라 사건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미 역사상 최악의 대기오염 사건이 일어난 펜실베이니아 주에 원전을 건설함으로써 화석연료를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그 후 1960∼1970년대를 거치면서 미국은 100기가 넘는 원전을 건설해 세계 최대 보유국이 됐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1979년 같은 펜실베이니아 주에 위치한 스리마일 섬 원전에서 방사능물질 누출사고가 일어났다. 인명피해가 없는 비교적 경미한 사고였지만 미국인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그 후 원자력 발전은 미국에서 침체기로 들어서게 됐다. 여기에 쐐기를 박은 것은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에서 일어난 세계 최악의 원전 사고였다. 친환경에너지로 시작된 원자력 발전이 이러한 사고를 거치면서 위험한 에너지로 변해버렸다. 지난 반세기 동안 원자력 발전에 관한 환경논쟁은 끊임없이 계속됐다. 그 논쟁에서 원자력 발전은 환경적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방사능 누출사고, 핵폐기물 처리, 핵무기 개발 등으로 값은 싸지만 위험한 에너지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가 금세기 최고의 환경이슈로 등장하자 원자력 발전은 개발 당시 꿈꾸었던 친환경에너지라는 역할을 다시 찾았다. 처음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온실가스 감축에 탁월한 에너지로 인정받은 것이다. 과거 환경주의자들이 반핵운동을 전개해온 것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냉전시대에 강대국들의 핵실험이 계속되고, 체르노빌이나 스리마일과 같은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있었다. 또한 원전 보유국들이 핵폐기물 처리로 고전했고, 인도나 파키스탄과 같은 국가들은 원전 폐연료로 핵무기를 제조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온실가스 감축이 발등의 불이 되었고 고유가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여기에 원전의 안전성은 크게 향상되었고, 이번에는 우리의 원전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현실에서 원자력이 화석연료보다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다. 이제 환경주의자들은 보다 과학적인 안목으로 현실을 직시하고 에너지 딜레마에서 벗어나야 한다.
  • 새만금 영농업체 3곳 선정

    새만금 간척지에서 농사를 지을 3개의 대규모 농업회사가 선정됐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산무역㈜과 ㈜동부그린바이오, ㈜초록마을 등 3개 업체가 새만금 간척지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업체로 뽑혔다. 새만금 영농사업에 20개의 대규모 농어업회사가 경작 등을 신청했으나 3개사가 최종 사업자가 됐다. 이들 업체는 새만금 내부(700㏊)에 조성되는 농업용 간척지에서 2011년부터 친환경 영농을 하게 된다. 이들 3개 업체는 3700억원을 들여 총 700㏊에 유리온실과 경작지, 육묘장 등을 조성한 뒤 농사를 짓는다. 전북 김제에 있는 파프리카 생산·유통 전문기업인 농산유통은 이 일대 250㏊에 유리온실과 노지에서 파프리카와 완두콩 등을 재배해 수출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인천공항 신재생에너지 단지조성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에너지 자립을 위해 100㎾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10㎾ 용량의 풍력 발전시설 5기를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인천국제공항 진입도로 주변에 태양광 등을 이용해 자체 발광하는 하이브리드 가로등 30기를 설치했다. 공항공사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중수처리시설에 연간 195MWh의 전력을 공급해 83t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LG “2013년 에어컨 매출 100억弗로”

    LG “2013년 에어컨 매출 100억弗로”

    LG전자가 2013년 에어컨 사업본부의 매출 목표를 100억달러로 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LG전자는 5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2013년까지 에어컨 부문에서 연간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산과 연구개발, 마케팅 등 기능 중심의 에어컨 사업본부 조직을 가정용과 상업용 에어컨, 솔루션 등 사업군 중심으로 개편했다. 또 조명과 태양전지 등 에너지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연간 매출 100억달러 달성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 ▲‘휴먼케어 컨디셔너’로서 가정용 에어컨 시장 선도 ▲고효율 제품·유해물질 대체 활동으로 친환경 기업 이미지 강화 ▲최적의 주거공간 문화를 선도하는 토털 솔루션 제공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절전과 인체감지,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하고 고효율 인버터를 적용한 제품을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2013년까지 온실가스 2800만t을 감축하고, 전체 모델의 10% 정도에 적용된 친환경 냉매(R410a)를 2013년 55%까지 늘릴 방침이다. 여기에 개별 주거환경에 적합한 냉·난방과 환기, 공기 청정 등을 위한 ‘IAQ(실내공기질개선) 솔루션’을 구축, 종합공조업체로서의 입지도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런 전략에 맞춰 개발한 2010년형 휘센에어컨을 이날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에어컨보다 냉방 속도가 2배 정도 빠르고 전기료는 최대 72%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그린이 곧 성장엔진”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그린이 곧 성장엔진”

    재계의 2010년 화두 가운데 공격 경영은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나홀로 승승장구했던 주요 기업들의 성공 비결엔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투자 금액의 상당부분이 ‘그린 경쟁력’ 확보에 사용된다. 녹색 기술이 미래의 성장동력인 데다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등의 확대로 새로운 ‘황금 시장’이 열려서다. 삼성·LG·현대기아차·SK 등 한국의 재계 ‘빅4’도 녹색 경영에 잰걸음이다. 사실상 지난해가 녹색 경영의 원년이라면, 올해는 ‘녹색 로드맵’에 따라 투자 확대와 기술 개발에 성과를 낼 시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발표한 녹색경영 전략 ‘에코 매니지먼트 2013’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한 해로 설정하고 국제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품 출시 확대 ▲협력회사와의 녹색경영 파트너십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수원 본관과 서울 사옥에는 친환경 전시관도 꾸밀 예정이다. 삼성SDI도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등 각종 친환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협력회사와 함께 제품 사용과 판매, 폐기 등 제품제조 전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2005년 기준 2015년 온실가스 발생량 20%, 2020년 30% 감축이라는 장기 비전의 첫발을 내딛는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그린카 경영’에 나선다. 지난해 7월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인 가운데 올해는 쏘나타와 로체급의 중형 하이브리드카로 북미 ‘그린카 시장’을 노크한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와 미래 자동차의 전초전을 치른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배터리와 컨트롤러 등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2010년 하이브리드카를 3만대, 2018년엔 50만대까지 생산을 늘려 그린카 선두주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수소 연료전지 차량도 2012년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1000대, 2018년 3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LG도 올해 원대한 녹색경영 전략을 실천에 옮긴다. LG의 녹색성장사업 초점은 태양광 발전과 발광다이오드(LED),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이다. 먼저 LG는 2005년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 국내 8개 지역에 18개 발전소를 구축했다. 2008년 6월에는 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 태안 전체 2만가구 중 8000가구에 1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9GW(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태양전지 역시 올해 1·4분기 양산을 목표로 경북 구미에 2200억원을 투자해 생산 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LG화학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LG화학은 올해 세계 최초로 양산되는 미국 GM의 전기자동차에 장착되는 전기배터리의 단독 공급권을 따내는 등 글로벌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2015년 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충북 오창에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 전문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SK그룹은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스테이션 등 친환경 기술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아 ‘녹생성장’ 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별로 진행하고 있는 각종 환경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총괄하는 환경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환경위원회를 통해 2010년까지 각 계열사별로 환경경영 기본정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회사·종업원·고객·협력사도 동참하는 ‘저탄소 경영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및 바이오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기술’에 약 1조원을 투자하는 등 녹색산업의 기초를 다질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에너지·환경 관련 유망 기술을 꾸준히 발굴, 궁극적으로는 환경 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K에너지는 현재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감축 의무 국가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우선 울산 콤플렉스 정유공장, 화학공장 등 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권을 할당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SKC는 태양광전지사업 진출을 위해 솔믹스를 인수하고 정관의 사업목적에도 추가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화를 서두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국내 최초로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유아·주방·욕실용품 20여종을 개발하고 홈쇼핑, 대형마트, 친환경유기농 매장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구혜영 김경두 이두걸기자 golders@seoul.co.kr
  • [열린세상] 2010년 대외경제전략이 중요하다/정인교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장

    [열린세상] 2010년 대외경제전략이 중요하다/정인교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장

    대부분의 국가나 국민에게 2009년은 힘든 한해였다. 2010년 새해에 거는 희망과 기대수준은 그래서 더욱 높을 것이다. 한해를 되돌아보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위기에서 탈출했고, 새해에는 3~5%대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정책 당국과 경제계의 노력이 컸던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우리 정치권은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국회에서 망치와 전기톱이 등장했고, 4대강 사업과 행정수도 이전 논란이 1년 내내 정치권을 분열시켰으며, 노조 전임자 관련 제도 논의가 원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거대 공기업 귀족노조로 통하는 철도노조가 파업으로 국민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등 노동문화도 별로 바뀐 것이 없는 한해였다. 강성노조를 탈퇴하고 건전한 노사문화를 열어 가겠다는 시도가 몇 건 있었기에 그나마 다행으로 여길 수 있다.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 경제를 엄습하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깜깜한 상황에서 금년은 시작됐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국제경제 여건 악화로 다른 국가에 비해 타격이 컸고, 그 결과 환율은 금융위기 수준으로 높아졌다. 기업의 설비가동률도 낮아져 실업대란이 예고되기도 했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이 침체되었지만, 금년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환율효과와 경기부양을 위한 국제공조가 작동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은 회복되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총생산(GDP)의 16%를 경기부양자금으로 책정한 중국 정부가 가전제품 구입 보조금 지급과 대규모 경기부양성 공사에 나서고, 우리 기업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면서 중국은 올 들어 생산기지에서 내수판매시장으로 탈바꿈했다. 향후 중국시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서는 중국경제연구팀을 강화하거나 중국연구센터를 신설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중국진출 지원을 위한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내년 세계경제는 선진국 시장이 완만하게 회복하는 대신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에 경기부양을 위해 풀린 막대한 자금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과 이에 대응하는 출구전략 이행으로 더블딥도 우려되지만, 더블딥 우려가 오히려 출구전략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국의 경우, 너무 많은 유동성이 단기에 풀려 물가 불안이 우려되므로 출구전략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리더십은 상당수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내년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고, 해외원조공여국클럽(OECD DAC)의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됐다. 또한 기후온난화와 관련해 온실가스 배출 목표치를 선도적으로 제안하여 포스트교토의정서에 대한 국제협상에 추동력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개방속도를 높였다. 내년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는 우리나라 최대의 국제회의가 될 것이지만, 금년과 같은 높은 관심을 끌기는 어려울 것이다. 금년에는 사상 초유의 금융위기로 국제공조에 한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지만, 내년에는 회의 주제에서부터 참가국의 관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입장이 예상되어 회의 개최가 용이하지 않을 수 있다. 그만큼 세심한 준비와 관련국가와의 긴밀한 협의가 요구된다. 내년에는 대외경제정책의 중요성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크며,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적 대외경제전략 수립 및 이행이 필요하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대외경제정책 간 연계와 국내 경제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시켜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대외경제정책 추진전략을 범부처 차원에서 마련한 것은 시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2010년에는 부처이기주의를 극복하고 국익에 부합하는 대외경제전략 이행을 기대해 본다.
  • [부처 업무보고] 보금자리 18만가구 공급… 2차분 예정대로 4월 예약

    [부처 업무보고] 보금자리 18만가구 공급… 2차분 예정대로 4월 예약

    ■ 국토해양부 - 경부고속철도 2단계 내년 11월 조기완공 30일 대통령에게 보고된 내년 국토해양부의 주요 업무는 공공사업 조기 집행과 차질없는 주택공급, 철도교통 인프라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상반기 중 공공사업 44조원 집행 새해에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조기집행 기조가 이어진다. 민간 투자사업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사업 집행은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 소관 내년 SOC 예산은 23조원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중 66%(15조 2000억원)가 상반기에 집행된다. 올해 상반기에 투자한 SOC 예산(15조 9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산하 공기업 예산(47조 6000억원)의 61%인 29조 1000억원도 내년 상반기에 집중 발주한다. 공기업 전체 예산도 대폭 늘렸다. 올해 7조 2000억원에서 내년에는 9조 8000억원으로 늘어난다. 교통 SOC투자는 도로에서 철도 위주로 재편된다. 이를 위해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을 2개월 앞당겨 내년 11월 완공해 개통한다. 내년 설계에 착수하는 수서~평택 고속철도 구간은 수서역을 출발, 동탄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가 지나는 평택에 이른다. 구간 대부분이 지하로 건설된다. 2011년 하반기에 착공해 호남고속철도와 함께 2014년 말 완공된다. 3조 7231억원 중 40%는 국고, 나머지 60%는 철도시설공단이 조달해 개통 후 선로사용료를 받아 충당한다. 수서~부산을 1시간59분만에 오갈 수 있어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11분 빨라진다. 수도권 동부지역 주민들은 서울역까지 나가지 않아도 돼 고속철도 이용이 쉬워질 전망이다. 보금자리주택은 내년에 18만가구를 공급하되, 위례신도시 3000가구와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의 사전예약을 예정대로 내년 4월에 받기로 했다. 수도권 그린벨트 20㎢를 풀어 주택 8만가구를 건설할 3차,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지방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많아 청약통장과 순위 의미가 없어졌다는 점을 감안해 지방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을 24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한다. ●오피스텔 등 준주택 공급 확대 지방자치단체장의 재량권도 확대된다. 입주자 선정 권한을 지자체장에 이양해 청약가점제 적용 등을 자체적으로 판단, 결정하도록 했다. 청약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은 지자체장의 재량에 따라 1순위 기간을 24개월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 우선공급 제도는 사라지고 특별공급으로 일원화된다.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준주택’ 개념이 도입된다. 오피스텔과 고시원, 노인복지주택 등을 준주택으로 간주하고 정부가 정한 안전·피난·소음기준 등을 충족하면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하거나 용적률을 올려주는 등 인센티브를 준다는 것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가운데 단지형 다세대 주택은 현재 연면적 660㎡ 이하만 지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연면적 제한을 풀어 단지형 연립주택도 지을 수 있게 된다. 영구임대주택 공급은 올해 5000가구에서 내년은 1만가구로 늘린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행정안전부 - 감사·건축 등 지자체 공무원 2000명 맞교환 30일 행정안전부가 보고한 내년 주요 업무는 공직사회 기강 바로세우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이 찍혔다. 우선 공직자 비리를 막기 위해 감사와 인사, 건축, 세무, 회계, 법무, 사회복지 부서에 근무하는 지자체 공무원 2000명을 광역-기초단체 간 또는 기초단체 사이에 맞바꾸기로 했다. 올해 사회문제화됐던 공직사회 비리구조를 없애기 위한 고육책이다. 내년 전국지방선거 8개가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비리를 사전차단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토착비리 신고센터 운영, 부정 계약업체와의 계약해지 의무화 역시 같은 맥락이다. 경기회복 추세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오는 만큼 서민·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행정인턴과 IT분야, 재해예방, 지역공동체 등 4개 부문 공공 일자리 6만 1300개가 만들어진다.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지방공기업은 2만 654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방재정의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등 지난해에 이은 적극적인 재정투자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로 납입되는 지방 소비세를 출연해 연간 3000억원, 2019년까지 총 3조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고용 증진에 집중 투입한다. 희망근로사업은 내년에도 지속하되 ‘포스트-희망근로대책’으로 ‘지역 커뮤니티 비즈니스(CB)’ 사업을 추진한다. CB사업은 보육, 지역특산품, 생태여행 등의 수익사업을 주민들이 주도하는 자립형 사업모델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농림수산식품부 - 수입쇠고기도 유통이력제 도입 농림수산식품부의 내년도 업무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방안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100㎡ 이상 규모의 음식점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쌀과 김치의 원산지 표시제를 내년 12월부터 전 음식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사실이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린다. 표시를 안 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국내산 쇠고기에 대해서만 시행되고 있는 유통이력제도 내년 12월부터 수입 쇠고기로 확대된다. 맹독성 농약 12종의 사용이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금지된다. 막걸리와 청주 원료의 원산지 표시제도 12월부터 도입해 우리 술의 고급화를 촉진한다. 2008년 3000억원 수준이던 막걸리 시장을 2012년 1조원 수준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환경부 - 4대강 수질관리센터 내년 6월부터 운영 환경부는 내년에 4대강은 물론 샛강·실개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수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본격 착공한 가운데 수질오염의 감시와 방재, 안전한 취·정수 대책을 추진하고, 환경평가의 사후관리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업무계획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6월부터 ‘4대강 수질통합관리센터’를 구축, 수질변화와 오염원을 상시분석·평가·예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량측정망 94개를 구축하고, 수질측정망도 2012년까지 73개를 설치한다. 특히 환경평가단을 사후관리 조사단으로 개편해 4대강의 환경성 검토도 한층 강화한다. 16개 가동보가 설치되는 지역에는 일간·주간 예보자료와 함께 현장 위기관리를 위한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車온실가스 배출량 따라 벌금 또 훼손이 심한 지방하천 104곳을 복원하고, 기업·NGO 등과 함께 4대강의 근원이 되는 샛강과 실개천을 살리는 사업을 역점 추진키로 했다. 1월부터는 공공기관과 대형건물, 환경 친화기업을 대상으로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를 시행한다. 자동차에 대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벌금도 부과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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